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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8곳에 IT클러스터 구축

    전국 8곳에 IT클러스터 구축

    우리나라를 동북아시아의 정보기술(IT) 허브로 만들기 위해 인천 송도와 서울 상암동 등 전국 8개 권역에 IT 클러스터(집적단지)가 구축된다.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4일 이같은 내용의 올해 정보통신부 업무계획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권역별 추진 분야는 ▲인천 송도(RFID·전자태그) ▲서울 상암(콘텐츠) ▲원주·강원(BT+IT) ▲대전·충청(R&D 특구) ▲대구·경북(내장형 소프트웨어, 메카트로닉스)▲광주·전라(광통신) ▲부산·경남(지능형 물류) ▲제주(텔레매틱스) 등이다. 정통부는 특히 공항이 가까워 접근성이 좋은 송도에는 올해부터 2010년까지 7907억원을 투입, 코드 자동인식기술인 RFID,USN(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 관련 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설계·제조·시험시설과 경영·기술 컨설팅을 지원하는 대규모 IT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진 장관은 송도 허브 구축과 관련,“해외업체와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부문은 입지조건이 가장 뛰어난 곳에 두되 그렇지 않은 부문은 지방에 배치, 균형발전을 이루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또 IT 컨설팅 서비스를 활성화해 지식정보 서비스 분야에 10만개의 일자리를 새로 창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경기 활성화를 위해 행정·지식DB 확충과 IT 인프라 개선에 4171억원을 투입한다. 또 올해를 ‘소프트산업 육성 원년’으로 삼아 공개·내장형 소프트웨어의 전략적인 육성과 정품 소프트웨어 구매환경 조성을 통해 2010년까지 국산화율을 40%로 확대하기로 했다. 과학기술부는 올해를 ‘우주개발의 원년’으로 설정,‘스페이스 코리아(Space Korea)’ 붐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은 4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새해 업무계획을 보고하고, 우주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올 상반기중 ‘우주개발 진흥법’을 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과기부는 과학마인드 확산 운동인 ‘사이언스 코리아’의 올해 주제를 ‘스페이스 코리아’로 정하고 다양한 우주관련 행사를 마련한다. 오는 11월에는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2호’를 발사하고, 과학위성 2호와 아리랑 3호 및 5호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정기홍 장세훈기자 hong@seoul.co.kr
  • 디자이너·스타와 손잡은 신발·패션스포츠 인기

    디자이너·스타와 손잡은 신발·패션스포츠 인기

    ‘마니아를 향한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꾀하라.’ 대량소비시대에 마니아는 어떤 분야에서나 ‘연구대상’이다. 이들의 취향은 대중을 이끌기 때문에 마니아를 끌어들이면 시청률이 낮은 드라마도 끝까지 버틸 수 있고, 간판을 내린 영화조차 다시 개봉관에 걸린다. 패션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디자이너나 스타와 손잡고 ‘콜레보레이션(협력 제품)’을 만들면 그들의 마니아를 통해 제품의 퀄리티를 보장받고, 원하는 것에는 주저없이 투자하는 마니아의 소비를 이끌어낸다. 리미티드 에디션(한정판매 제품)과 같은 희소 가치를 부여받아 명품의 위상을 가질 수도 있다. 코오롱패션산업연수원 정송향 학과장은 “제품의 차별화에 목말라있는 기업에 디자이너와 스타의 이미지를 추종하는 마니아는 훌륭한 마케팅 대상”이라면서 “독창성과 재미(fun), 엔터테인먼트 등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매장 디스플레이, 광고, 판촉활동 등 전방위에서 마케팅을 전개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미하라 야스히로·필립 스탁 마니아 열광 대표적인 마니아를 겨냥한 디자인은 ‘퓨마컬렉션’의 미하라 야스히로 라인. 일본의 신발 디자이너의 이름을 딴 이 라인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폭발적인 사랑을 받는다. 푸마컬렉션의 다음 파트너는 유쾌하고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전세계적으로 마니아를 거느리고 있는 디자이너 필립 스탁. 그는 끈없는 운동화로 미래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멋진 시리즈를 내놓아 그의 마니아뿐만 아니라 패션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캐주얼과 스포츠를 접목한 캐포츠룩의 물결을 주도했던 ‘EXR’는 레인콤의 MP3플레이어 아이리버를 세계 점유율 1위에 올려 놓는 데 절대적인 공헌을 한 ‘이노 디자인’과 뭉쳤다. 디자인계의 아카데미상으로 일컫는 IDEA 금·은·동상을 모두 수상하는 기록을 남긴 레인콤의 김영세 사장이 디자인한 스니커스가 EXR의 올해 야심작이다. 기존의 EXR 스니커스와 차별화된 세련되면서 현대적인 디자인의 이 스니커스는 이르면 올 가을에 만날 수 있다. ●할리우드 스타 커스틴 던스트 모델로 요지 야마모토, 질 샌더, 스텔라 맥카트니 등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를 통해 패션 스포츠 브랜드의 입지를 굳혔던 ‘아디다스’는 이번에 미국의 힙합 여왕으로 군림하는 미시 엘리엇을 내세웠다. ‘리스펙트 미(Respect M.E.)’는 미시 엘리엇의 개성과 아디다스의 스트리트 패션을 조화시킨 라인. 힙합이라는 음악을 통해 그의 팬과 함께 힙합 스타일의 패션에 접근을 시도했다. 리스펙트 미 라인의 판매 수익의 일부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가정내 폭력 근절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재단인 ‘브레이크 더 사이클’에 기부할 예정이다. ‘서스데이 아일랜드’의 얼굴은 할리우드 배우 커스틴 던스트다. 예쁘장한 할리우드 스타와 거리가 멀지만 편안해 보이는 캘리포니아 스타일에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 신경 쓰지 않은 듯한 레이어링 스타일로 최고의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그의 멋진 스타일을 훔쳐보느라 팬마저도 파파라치를 만들어버리는 그를 모델로 내세워 커스틴 스타일 마니아를 유혹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박기철의 플레이볼] ‘기록경기’ 야구의 기원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는 상세한 기록이 따라다닌다는 점에서 유럽의 인기 스포츠와 구별된다. 미식축구나 농구는 물론이고 아이스하키도 자세한 기록이 항상 보도된다. 특히 가장 미국적인 스포츠인 야구는 기록경기라고 불릴 정도로 방대하고 자세한 기록이 따라다닌다. 야구 기록의 역사는 야구의 탄생과 동시에 시작됐다. 그러나 야구를 최초로 만든 사람에 대해서는 이설이 많다. 이런 이설이 생긴 이유는 야구의 기원이 영국의 크리켓이라는 것에 자존심이 상했던 미국의 한 스포츠 재벌 때문이다. 당시 야구계에서 공과 글러브 장사로 떼돈을 벌었던 앨버트 스폴딩은 야구를 누가 만들었는지를 조사하는 특별위원회를 만든다. 상원의원이 두 명이나 포함된 이 밀스위원회는 강력한 후원자인 스폴딩의 입맛에 딱 들어맞는 보고서를 제출했다.‘야구는 1839년 애브너 더블데이 장군이 뉴욕주 북부에 있는 고향 쿠퍼스타운에서 처음 고안해 경기를 했다.’ 메이저리그는 1939년을 야구 탄생 100주년으로 삼아 야구 탄생 성지인 쿠퍼스타운에 명예의 전당을 만들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이 소식을 들은 브루스 카트라이트라는 하와이의 시골뜨기가 할아버지의 유품을 증거로 더블데이가 만들었다는 것은 순 엉터리라고 주장한다. 또 더블데이가 야구를 만들었다는 1839년은 그가 육군사관학교 2학년이었고 방학도 없었는데 귀신이 가서 야구를 만들었다는 말이냐는 등의 비난을 퍼부었다. 내셔널리그 전 회장인 조사위원회 위원장 밀스는 나머지 위원들에게는 상의 한마디 없이 혼자 보고서를 만들었다. 그가 증거로 제시한 것은 더블데이의 어릴 때 친구라는 애브너 노인의 증언뿐이었다. 다른 증거자료는 위원회 건물의 화재 때 모두 불타버렸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더블데이 장군의 고향에 만들어진 야구 명예의 전당에 정작 더블데이는 헌액되지 못하는 코미디가 연출됐다. 야구의 창시자를 찾는 일은 조작극으로 끝났지만 현대 야구와 가장 근접한 규칙을 만들고 경기를 한 사람은 알렉산더 카트라이트였다. 정사각형의 내야, 주자를 맞혀서 아웃을 시키는 게 아니라 공을 잡고 주자를 태그하거나 베이스를 밟아서 아웃시키는 규정, 한 이닝을 3아웃으로 만든 것 등이다. 뉴욕에서 잘나가는 문구점을 하던 그는 변호사, 은행가 등의 친구들과 니커보커 클럽이란 야구팀을 만들고 경기를 했다. 뉴욕시에서 증기선으로 허드슨 강을 건너야 하는 뉴저지주의 호보켄에 있는 엘리지안 필드가 주경기장이었다.1845년부터는 기록 용지를 인쇄해 경기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시작 때부터 자세한 기록을 가진 야구지만 한국에 들어온 초기의 경기에 대한 기록은 거의 없다. 다행히 도입 100주년을 맞아 야구박물관과 명예의 전당 설립이 추진돼 과거의 기록을 찾는 일이 시작된다. 하나하나 철저한 고증을 거쳐 우리 야구 역사도 풍부한 기록을 남겨야 한다. ‘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 tycobb@sports2i.com
  • 벤처 성과급 “대기업 안부럽네”

    ‘대기업 안 부럽네.’ 한글과컴퓨터, 레인콤 등 좋은 경영실적을 거둔 IT 벤처업체들이 대기업 못지않은 거액의 성과급을 직원들에게 내놓았다. 한컴은 직원 120여명에게 12억원가량의 성과급(1명당 평균 1000만원)을 다음 달 지급한다. 백종진 사장은 2년전 취임때 흑자전환하면 경상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주겠다고 약속했다. 한컴은 지난해 28억여원의 경상이익을 올렸다.2003년에도 흑자를 내 100여명에게 1000만원의 성과급을 줬다. 레인콤도 순이익의 5% 안팎을 직원에게 주는 관행에 따라 지난해 말 본사 직원 300여명에게 26억원을 보너스로 지급했다. 게임업체 넥슨도 지난해 연말 ‘카트라이더’와 ‘마비노기’ 등 온라인게임이 히트하면서 카트라이더 개발진 10여명과 마비노기 개발진 30여명에게 게임별 이익의 일부를 나눠줬다.‘스타크래프트’를 누른 카트라이더 개발진은 억대의 성과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Mr.리바이/카트야 두벡 지음

    150년 전통의 리바이스 청바지를 탄생시킨 이는 유대계 독일인 룁 슈트라우스(1829∼1902)다. 1850년 새로운 인생을 찾아 금광 채굴이 한창이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을 때 미국 이민국은 그를 리바이로 불렀다. 물이 새는 천막용 천을 재활용하기 위해 궁여지책으로 만든 작업복 바지가 바로 리바이스 청바지의 기원이다. 실용주의의 대표적 산물인 청바지는 이후 제임스 딘, 말론 브랜도 등 청춘 스타들의 후광에 힘입어 전세계 젊은이들에게 급속히 번지면서 20세기를 상징하는 가장 강력한 문화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책은 가난한 행상인의 아들에서 청바지의 황제가 된 한 남자의 성공신화 이면에 감춰진 애절한 러브 스토리에 특별한 눈길을 준다. 그가 미국으로 떠나게 된 건 사랑하는 연인 파올리나 때문이었다. 지주의 딸인 파올리나와 몰래 사랑을 키우던 그는 기회의 땅인 미국에서 성공해 그녀와 결혼하겠다는 희망으로 가슴 아픈 이별을 한다. 하지만 결국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한 여인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한 채 독신으로 생을 마감한다. 저자는 리바이의 성공 철학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분석한다.‘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는 사람’‘일 자체를 즐기는 사람’‘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사람’ 등 그가 평생 지켜온 생활태도와 소신 가운데 17가지의 교훈을 들려준다.1만원.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이·팔 정상 1주일내 후속 회담

    8일(현지시간) 열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정상회담이 4년여에 걸친 유혈분쟁을 종식시킬 수 있는 극적인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 속에 중동평화 무드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죽음과 고통을 초래한 폭력을 종식시키는 데 합의해 평화절차가 재개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나빌 샤스 팔레스타인 외무장관은 9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정상급 후속회담이 1주일 안에 다시 열릴 것”이라고 밝혀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창설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기대를 부풀렸다. ●유혈분쟁 종식 선언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와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이집트의 홍해 휴양지 샤름 엘 셰이크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상호공격 중지와 평화회담 재개 합의를 공식 선언했다. 두 정상은 아울러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500명을 즉각,400명은 추후 석방하기로 하고, 석방 수감자와 수배 해제 대상을 선정하기 위한 위원회와 요르단강 서안 5개 도시에서의 이스라엘군 철수 및 치안 이양을 논의하는 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또 샤론 총리와 아바스 수반은 각각 자신의 농장 방문과 라말라 자치정부 청사 방문을 초청, 서로 상대방의 수락을 받아냈다. ●후속조치 착수 정상급 후속회담에서는 휴전 합의를 확고히 하고 두 공동위원회 구성을 위한 실무적인 논의에 집중할 것이라고 샤스 장관은 분명히 했다. 특히 아바스 수반은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에서 팔레스타인에 대한 통행 제한을 없애고 검문소 몇 군데를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스라엘군도 이를 확인했다. 요르단 정부도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지난 2000년 9월 인티파다(반 이스라엘 봉기) 발발 이후 공석이었던 주 이스라엘 대사를 새로 내정해 아그레망을 요청했다. ●난민 귀환 등 난제 수두룩 과거 양측은 10차례의 휴전 합의를 위반한 전력이 있다. 각국이 기대를 걸면서도 우려하는 대목이다. 상호 공격중단을 선언한 지 이틀 만인 10일 아침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 가자지구 남부의 이스라엘 정착촌에 30여발의 박격포탄과 로켓포탄을 퍼부어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사에브 에라카트 팔레스타인 내각장관과 도브 와이스 이스라엘 총리 비서실장간의 실무회담이 이틀이상 연기됐다. 독립국 출범을 위해 2008년까지 이스라엘군을 가자지구에서 철수시키는 문제가 가장 민감한 내용이 될 것 같다.6일전쟁 이후 생긴 400만명의 팔레스타인 난민 귀환과 가자지구 및 요르단강 서안의 영토 반환을 이스라엘에 요구하고 약속을 받아내는 문제 역시 간단치 않다. 팔레스타인측은 이스라엘이 꾸준히 요구해온 하마스 등 무장단체의 제도권 수렴을 통해 이스라엘에 신뢰를 심어 주어야 한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장 폴 겔랑 향수의 여정/장 폴 겔랑 지음

    1828년 창업 이후 지금까지 5대를 이어가며 향수업계의 살아 있는 신화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프랑스의 향수 브랜드 겔랑. 이 프랑스의 향수 명가 겔랑사(社)의 오늘이 있게 한 사람은 바로 4대 회장을 지낸 장 폴 겔랑(68)이다.3000여 가지 향의 미묘한 차이를 구분할 정도로 탁월한 후각을 지닌 그가 조향사가 된 것은 운명이었다. 타고난 후각 덕분에 그는 둘째로 태어났지만 형을 제치고 가업을 이을 수 있었다. 겔랑사는 가족기업이지만 형제 가운데 한 명만 회사운영에 참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그는 할아버지 자크 겔랑의 엄격한 교육 아래 모든 작업장을 빠짐없이 돌아다니는 현장실습 위주의 수습생활을 거쳤다. 소싯적부터 향수의 세계를 체험한 것이다. ‘장 폴 겔랑 향수의 여정’(장 폴 겔랑 지음, 강주헌 옮김, 효형출판 펴냄)은 저자인 겔랑 자신의 향수 인생담이자 겔랑사의 향수철학 이야기다. 2002년 회장직에서 물러난 겔랑은 150년 이상 이어온 가문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47년 동안 하루에 열여덟 시간 이상 냄새를 맡았다. 히말라야 산중 네팔에서 아프리카 마요트 섬까지,“송로버섯 없이는 송로 오믈렛을 만들 수 없다.”는 자신의 말대로 그는 최고의 향수원료를 찾아 1년에 넉달 이상 전세계를 누비고 다녔다. 겔랑은 할아버지가 남긴 좌우명에 따라 여인을 위해 향수를 만들어왔다. 부인이 될 여인을 위해 ‘샹 다롬’을, 배우 카트린 드뇌브를 위해 ‘나에마’를 만들었다. 그의 대표작 ‘삼사라’ 또한 자신의 애인을 위해 만든 것이었다. 하지만 그에게 정작 영감을 준 것은 ‘여자’가 아니라 향과 만나는 ‘순간’들이었다. 이 점은 그가 향수를 “감춰진 것과 드러난 것 사이의 숨바꼭질”이라고 표현한 데서도 잘 알 수 있다. 겔랑을 통해 보는 향수의 세계는 요컨대 자연의 세계이자 예술의 세계, 그리고 사랑의 세계다.2만8000원.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2006독일월드컵] 본프레레호, 9일밤이 두렵다

    2006독일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첫 경기(9일)인 쿠웨이트전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한국팀이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한국대표팀은 4일 밤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평가전에서 0-1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올들어 A매치 2무2패로 한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게다가 고질적인 수비불안을 다시 드러낸 것은 물론 이렇다할 공격 루트조차 찾지 못하고 우왕좌왕, 쿠웨이트전에서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본프레레 감독은 이날 예상을 깨고 부상에 시달리는 유상철(34·울산)을 중앙수비수에, 해외파 이천수(24·누만시아)를 오른쪽 날개에 투입, 승부에 강한 집착을 보였다. 하지만 정작 골문을 흔든 건 이집트였다. 이집트는 전반 14분 한국의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뒤 슈팅까지 연결시켰고, 한국 수비수에 맞고 흘러 나온 공을 쇄도하던 중앙미드필더 에마드 압델 나비(22)가 왼발로 다시 가볍게 차넣어 결승골을 빼냈다. 이후에도 이집트는 미드필드에서 한번에 찔러준 공을 중앙에 곧바로 연결시켜 결정적인 찬스를 여러번 잡았다. 반면 한국은 미드필더진이 압박을 제대로 못해 유기적인 플레이가 이뤄지지 않았고, 수비진은 상대 공격수가 자리를 바꿔가며 공격하자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공격에서도 정확도가 떨어지는 무딘 롱패스에만 의존하는 단조로운 플레이로 보는 이들을 답답하게 했다. 다만 왼쪽 날개로 투입된 ‘이등병’ 정경호(25·광주)가 좌우측면과 중앙을 부지런히 휘젓고 다녀 그나마 돋보였다.30분에는 정경호가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뒤 ‘병장’ 이동국에게 패스해 슈팅까지 연결됐지만 위력은 없었다. 오히려 40분에는 이집트의 모하메드 파라카트(24)가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벼락 같은 25m중거리 슈팅을 날려 골키퍼 이운재가 간신히 펀칭으로 막아냈다. 하지만 후반은 한국의 페이스였다. 조재진(24·시미즈)과 유경렬(27·울산)을 각각 이동국과 유상철 대신 투입, 분위기 반전을 꾀한 게 주효했다. 후반 10분 한국은 김남일(28·수원)이 수비수의 공을 차단, 중앙에서 기습적으로 오른쪽 페널티지역으로 찔러준 공을 이천수가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볼은 포스트를 살짝 빗나갔다.13분에는 정경호가 슬라이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이번에는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다. 이어 30분에는 김남일의 25m 중거리슈팅이,38분에는 조재진의 헤딩슛이 이어졌지만 만회골을 뽑는 데는 실패했다. 김성수 홍지민기자 sskim@seoul.co.kr
  • ‘무너진 베를린장벽’ 엄마는 몰라

    ‘무너진 베를린장벽’ 엄마는 몰라

    ●굿바이 레닌(KBS2 10일 낮 12시30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며칠 전 초등학교 선생님이자 열성 공산당원인 어머니 크리스티아네(카트린 사스)는 아들 알렉산더(다니엘 브뢸저)가 장벽을 넘어갈 자유를 달라며 시위하다 경찰에 끌려가는 장면을 목격하고 심장마비를 일으켜 혼수상태에 빠진다. 8개월 뒤 깨어났을 때 세상은 완전히 바뀌었다. 독일은 통일됐으며 이념보다는 자본의 논리가 탄탄하게 자리잡았다. 공산당이 통제하던 식품점은 대형 슈퍼로 둔갑했다. 어머니가 깨어났다는 기쁨도 잠시. 어머니가 조금만 흥분해도 생명이 위독할 것이라는 의사의 경고를 들은 알렉산더는 기상천외의 거짓말을 꾸미기 시작한다. 어머니가 사는 아파트를 과거 동독 시절의 모습으로 꾸며 놓는 것은 물론, 쓰레기통을 뒤져가며 엄마가 찾는 구 동독 시절 오이피클 병을 구하고, 급기야는 엄마를 위해 동독의 발전과 서방의 붕괴를 담은 TV 뉴스까지 친구와 함께 제작하기에 이른다. 알렉스가 만든 그럴듯한 ‘거짓 세상’은 과거 동독이 꿈꾸던 이상적인 사회의 모습이다. 영화는 우리가 당연시 여기는 자본주의 사회의 풍경에 의문을 던지는 동시에, 급격한 역사적 변화가 개인의 미시적 삶에 미치는 균열들을 유쾌한 방식으로 포착해낸다. 이념을 초월한 어머니와 아들 사이의 진한 사랑도 감동을 낳는다. 웃다가도 가슴을 찡하게 하고, 사회적 메시지를 깊이 생각하게 만들다가도 웃음을 터뜨리게 하는 작품. 유럽에서 크게 흥행에 성공했고, 독일에서는 당시 역대 자국영화 사상 흥행 2위를 기록했다. 서독 출신의 볼프강 베커 감독의 2003년 작품.118분.
  • [시론] 신임 교육부총리에 바란다/한숭동 대덕대 학장·교육혁신위원

    [시론] 신임 교육부총리에 바란다/한숭동 대덕대 학장·교육혁신위원

    난산(難産)의 진통을 겪으며 지난주에 김진표 교육부총리가 임명되었다. 교육단체들은 ‘교육을 시장경제와 기업경영의 논리에만 맡길 수 있는가.’라고 묻거나, 가정교사 경험만이 ‘교육 현장 체험’의 전부인 비전문가라고 반발하고 있다. 교육을 모르는 사람을 교육의 수장으로 임명하는 것은 상식 밖이고, 결국 교육의 근간이 무너져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간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단지 비전문가라는 이유만으로 거부하기보다는 긍정적인 시각으로 고등교육, 특히 직업교육과 관련하여 몇 가지 제언을 해 보고자 한다. 첫째, 지난해 말 발표된 ‘대학구조개혁안’을 강도 높게 실행할 것을 요청한다. 효과적인 구조개혁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관여하여 개혁의 완료시기를 앞당겨야 한다. 먼저 국립대 간 통·폐합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국립대의 법인제도를 도입하여야 한다. 동일법인 내의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은 지역과 거리에 관계없이 통합을 유도해야 한다. 시장과 경제논리의 적용으로 손상과 피폐를 염려하는 사립대학의 인문학이나 기초과학분야는 국립대에서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구조조정의 바람직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둘째,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고등교육은 학문과 연구중심의 인력양성에 치우쳐 있었다. 이러한 쏠림현상을 바로잡기 위해 대학을 설립목적과 교육목표에 따라 학문·연구중심의 대학과 직업교육중심의 대학으로 재분류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산업인력을 양성하는 직업교육이 학업우열에 의한 서열화가 아닌 교육유형의 차이로 차별화될 수 있다. 학문·연구중심의 대학을 전체 대학 수의 약 30%, 직업교육중심의 대학을 70% 정도로 한다면 청년실업은 대학교육 탓이라는 따가운 비난을 극복할 수도 있다고 본다. 셋째, 직업교육중심 대학에 지역의 중소기업이나 산업체가 요구하는 교육과정 창출과 교수·학습 방법의 개발 등을 위한 특별한 관심과 정책지원이 마련되어야 한다. 대학과 산업체간 인적교류 확대는 물론 산업현장 맞춤형 프로그램이 개발·확산되어야 한다. 산학밀착형 실습학기운영 등에 적극 동참하거나 협력하는 기업과 산업체에는 감세나 금융지원책 등이 있어야 한다. 넷째, 직업교육중심의 대학을 경영하는 총·학장에게 선택과 집중으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자율권을 대폭 확대해 주길 바란다. 대학의 교육여건과 교수인적자원 역량, 지역여건과 산·학·연 클러스터의 특성 등을 고려한 맞춤 산업인력양성에 필요한 수업연한, 학기제도, 학위수여 등을 탄력적으로 적용·운영할 수 있는 권한을 일임해 주어야 한다. 예로서,1년3학기 제도를 시행하는 전문대학에서 3년에 9학기를 운영하면 4년제 대학 졸업자 이상의 학점을 취득하게 할 수 있다. 지역의 산업체나 기업이 요구한다면, 전문대학의 학과나 전공 중 3년의 수학연한이 요구되는 학과나 전공(반도체, 메카트로닉스, 마이크로 로봇, 컴퓨터게임제작 등)을 평가, 선정한 후 일정 정원 내에서만 운영하여 직업교육에 걸맞은 별도의 학사학위(가칭 직업기술학사학위)를 수여하게 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직업교육중심의 대학에 대해서는 교육의 질 관리를 위하여 관련 부처 등이 공동참여하여 각 전공이나 학과를 이수한 학생의 전문지식과 기술을 평가할 수 있는 기구를 설치·운영해 보자. 직업교육이 성공하려면 기업과 산업체가 요구하는 일정 수준의 엄격한 교육의 질 관리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실행하기가 그다지 쉽지 않은 제언들이긴 하지만 새로운 교육부총리가 대학개혁에 성공하여 청년실업을 해소함으로써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지필 수 있기를 바란다. 한숭동 대덕대 학장·교육혁신위원
  • 쉬어가기˙˙˙

    호주의 테니스 스타 레이튼 휴이트(24·랭킹 3위)가 호주오픈테니스 결승전이 끝나고 오페라 배우 레베카 카트라이트(22)에게 ‘깜짝 청혼’을 했다고 AFP통신 등이 31일 보도. 휴이트는 30일 밤 러시아의 마라트 사핀에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뒤 폐막 축하연에 앞서 카트라이트 앞에 무릎을 꿇고 다이아몬드 반지를 건네주며 청혼, 카트라이트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카트라이트는 반지를 가족과 친구들 앞에서 자랑하며 청혼을 기꺼이 받아들였다고.
  • [한국을 빛낼 중견기업] 넥슨 서원일 사장

    [한국을 빛낼 중견기업] 넥슨 서원일 사장

    기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30년 정도 회사를 다닌 50대 중후반이 대부분이다. 이들에게는 열정·도전·인내로 요약되는 세월을 살아왔다는 공통점도 있다. 서원일(28)넥슨 사장은 그래서 더욱 눈길을 끈다. 중년 CEO에 비해 경험은 짧지만 젊은 패기로 게임산업을 개척하는 중심에 서 있기 때문이다.2004년 2월 CEO가 된 뒤 수년째 500억원대에 정체돼 있던 매출을 그 해에 1112억원으로 끌어 올려 주변의 ‘염려’를 깨끗하게 씻어냈다. 삼성의 이건희 회장이 강조하는 ‘99%를 먹여살릴 1% 인재’로 시장의 주목을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서 사장은 176㎝ 훤칠한 키에 반듯한 이목구비를 가진 호남형이다.1남2녀 중 막내로 수산업을 하는 중소기업의 주재원인 아버지를 따라 남미 수리남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고등학교까지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와 1996년 서울대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지금은 서울 잠원동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다. 대학 4학년때인 1999년, 친구들과 대학 동아리 사이트 ‘클럽클럽’을 만들었다. 이때만 해도 한 동아리에서 다른 대학의 동아리들에게 행사 참석을 요청하려면 회원들이 몇개의 팀으로 나누어 대자보를 들고 강남북으로 뛰어 다녀야 했다. 이를 온라인으로 옮겨 전국 대학 동아리 홈페이지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는 이를 위해 당시 서울·경기 지역 30여개 대학교 동아리연합회를 일일이 찾아다녔다. 첫 ‘창업’이었던 셈이다. 그러나 3개월 뒤 ‘프리첼’에 같은 기능이 생겨나면서 첫 사업은 정리했다. ●“젊은이는 도전을 사랑한다.” 학교 친구들은 대부분 외국계 기업이나 대기업을 선택했지만 그는 처음부터 벤처를 희망했다. 그는 “넥슨, 엔씨소프트, 네이버 등 벤처 창업자들은 모두 이른바 대한민국 최고 학벌 출신들이지만 대기업에서 출발하는 편안한 삶 대신에 도전하는 인생을 택한 이들”이라면서 “그들은 나름대로의 성취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세계 최고 콘텐츠를 보유한 정보기술(IT) 강국 반열에 올려놓았다.”고 말했다. 졸업반 시절. 벤처 회사인 정보보안업체에 합격한 그는 넥슨 창업주 김정주씨에게 인사차 찾아갔다.1996년 여름에 인턴사원으로 2개월간 일한 인연이 있어서였다. 김씨는 “게임은 일본이 강국이지만 온라인 게임 콘텐츠는 대한민국이 앞선다. 좋은 후배들이 계속 맥을 이어준다면 대한민국 게임이 세계 게임 산업을 이끄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함께 일해보자.”고 제안했다. 그렇게 해서 서 사장은 2000년 8월 넥슨 해외사업팀에 입사했다. 그는 입사 이후 ‘작품’들을 내놓기 시작했다.3개월차이던 2000년 11월.‘경영회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회사가 경영보다는 개발에 주력해온 벤처 태생이다 보니 정보 공유 등 경영체계가 미흡했기 때문이다. 2003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접촉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게임온디맨드 서비스’를 시도했다.MS가 유통시키는 패키지게임(CD를 컴퓨터에 넣어 혼자 즐기는 게임)을 한국 소비자에게는 인터넷에 접속해 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영화가 개봉되면 인터넷으로 바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게임 부문에도 도입한 것이다. 크게 성공하진 못했다. 좋은 게임 콘텐츠를 많이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은 계기가 됐다. 2004년 2월 CEO가 된 뒤에는 사내외 정비를 본격화했다. 우선 안으로는 경영마인드를 도입했다. ●아시아의 넥슨으로 사내 복지를 위해 외국어 강좌도 만들었다. 지난해 9월에는 직원들 연봉도 15∼25% 올렸다. 인재가 곧 전략이라는 취지에서다. 넥슨의 종합 게임 포털 ‘넥슨 닷컴’도 만들었다. 기존 넥슨은 게임마다 사이트가 달랐다.ID와 비밀번호도 모두 다르다. 넥슨 포털은 넥슨의 모든 게임을 한 사이트에서 접근토록 했다.2004년 3월 출범 이후 1·2위를 다툴 정도로 아성을 쌓았다. 무선게임 개발 등 수익을 내지 못하는 사업은 ‘선상 투하 경영’ 원칙을 내세워 정리했다. 역량을 집중해 회사를 키워야 하는 만큼 다이아몬드도 배를 가라앉히면 밖으로 던져야 한다는 논리다. 애써 개발한 게임이 사장되지 않도록 홍보도 강화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한 게임에 대한 홍보비가 40억원까지 책정됐다. 이처럼 경영과 벤처가 접목되면서 그는 넥슨을 히트작 제조사로 만들었다. 자동차 경주 게임 ‘카트라이더’는 지난해 12월초부터 ‘스타크래프트’를 제치고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최고 인기게임 반열에 올랐다.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인 ‘마비노기’는 200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우수상과 기술창작상을 거머쥐었다. 또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물방울 터뜨리기 게임인 ‘비엔비’는 지난해 9월에 동시접속자 수 70만명을 기록하며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월 2억∼3억원이던 중국지역 매출도 지난해 4월부터 300%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게임부문에서는 1등인 엔씨소프트와 유일하게 매출 1000억원을 넘겼지만 연간 성장률만 보면 70%로 엔씨소프트를 오히려 앞선다. 올해도 질주를 멈추지 않을 생각이다.2000억원 매출을 달성하고 아시아 시장 석권을 넘어 유럽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다. ●시장은 넓다, 큰 꿈은 계속 젊은 나이에 CEO가 됐지만 CEO는 그의 꿈이 아니다. 그는 “유학을 갈 수도 있고 다른 일을 할 수도 있지만 지금은 현재 직장을 평생 일터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넥슨의 게임 장르를 다각화할 생각이다. 넥슨은 각종 어린이 대상 설문조사에서 삼성 다음으로 입사하고 싶은 회사로 꼽힐 만큼 아름다운 게임을 만드는 회사란 이미지가 강하다. 그는 “폭력적이고 섹스 어필한 게임들을 만들겠다는 것은 아니다.”면서 “넥슨의 색깔을 어떻게 성인 게임에도 접목시킬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유럽지역 진출 가능성도 적극 타진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말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한·영 산업기술 협력 포럼’에 참석해 발제자로 연설한 것은 물론 팀스 영국 정보통신부장관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게임 콘텐츠 시장과 영국 게임시장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브리핑’을 했다. 그는 “이력서에 한줄 넣기 위해 어학연수를 다녀오는 것보다 실수를 하더라도 도전하는 젊은 삶이 소중하다.”면서 “반드시 할 수 있다는 열정과 확신만 있으면 어떤 도전도 아름답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후배들이 진로를 고민하며 찾아오면 그는 이렇게 말한다.“회사를 위해 일하지 말고 자신을 위해 일해야 한다. 꿈은 자신만이 만들 수 있다. 꿈을 스스로 찾는 젊은이가 되자.” ■ 서원일 대표 약력 ▲1977년 서울 출생 ▲1995 American Cooperative High School(수리남 소재) 졸업 ▲1996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입학 ▲1996 넥슨 인턴사원 ▲1998 국제경상학생협회(AIESEC) 서울대지부 회장 ▲2000 넥슨 해외사업부 입사 ▲2001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졸업 ▲2001 넥슨 CI 리뉴얼 프로젝트진행 ▲2004 넥슨 대표이사 취임 ■ 넥슨은 어떤 회사 넥슨은 1996년 4월 세계 최초로 온라인 그래픽 게임 ‘바람의 나라’를 만들어 PC통신에 상용화시킨 회사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김정주(37)씨가 카이스트 전산과 석사 과정 시절 창업한 게임벤처 업체다. 김씨는 대주주이자 이사회 멤버로 활동 중이다. 넥슨은 이에 앞서 1994년 웹 기업체에 홈페이지를 구축해주는 웹 에이전시로 출발해 현대차 등 기업 홈페이지를 만들어주면서 게임벤처 창업을 준비했다. 현재 웹 에이전시 이외에도 게임 개발사인 엠플레이와 위젯, 모바일 게임 제작업체 모바일 핸즈, 고객서비스를 담당하는 와이즈키즈 등 5개 계열사를 갖고 있다. 넥슨의 게임은 바람의 나라, 테일즈위버, 어둠의 나라, 일랜시아, 아스가르드, 크로노스, 뎁스판타지아, 택티컬커맨더스,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큐플레이, 카트라이더 등 온라인 게임과 깨미오BnB,BnB서바이벌 등 모바일 게임이 있다. 넥슨의 지난해 매출은 1112억원, 경상이익은 270억원이다. 올해 목표는 해외시장 규모를 확대하는 등 세계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매출 목표는 2000억원 달성이다. 이 회사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28∼30세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국제플러스] 이, 팔 수감자 900명석방키로

    |라말라 AFP 연합|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27일 개인의 무기휴대를 전면 금지한 데 이어 이스라엘도 900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석방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양측의 평화협상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에브 에라카트 팔레스타인 내각장관은 이날 “아마드 쿠레이 총리는 국가 안전보장회의에서 보안군을 제외한 누구도 허가없이 무기를 휴대하지 못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동시에 이스라엘은 가까운 장래에 이스라엘 교도소에 수감된 900명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석방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팔레스타인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이 관계자는 5000명의 석방을 요구했으나 이스라엘은 1차적으로 900명의 석방에만 동의했다고 전했다.
  • [국제플러스] “이·팔 2주내 정상회담”

    |예루살렘 라말라 외신|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와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2주 안에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하산 아부 리브데 전 팔레스타인 내각장관이 26일 밝혔다. 샤론 총리의 고위 보좌관인 도브 웨이스글래스와 사에브 에라카트 팔레스타인 내각장관 등 양측 고위 관료들은 이날 회담을 갖고 팔레스타인이 요르단강 서안 도시들의 통제권을 갖는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저항운동단체 지도자를 표적 살해하는 작전을 중단했으며 이같은 결정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통보했다고 이스라엘 보안관리들이 전했다.
  • [코드로 읽는책] 키의 신화/카트린 몽디에 콜·미셀 콜 지음

    ‘롱다리신드롬’은 현대에만 유효할까. 영화와 광고속 행복의 주인공은 왜 대부분 훤칠한 외모를 갖고 있을까. 현대가 이미지의 시대여서 그런지 큰 키의 효용가치는 갈수록 커지는 것 같다. 비단 현재만 그런 것은 아니다. 독일 황제 빌헬름 2세는 자신보다 키가 큰 아버지나 할아버지와 동반할 때면 항상 말이나 차를 타고 다녔고, 키가 작았던 프랑스 소설가 피에르 로티는 굽이 높은 신발만 신고 다녔다. 키란 인간에게 과연 무엇인가. 우리는 왜 작은 키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것일까. 큰 키에 대한 이같은 열망을 분석하려면 단순한 현대미학적 이유를 넘어 수천년 전의 신화와 전설 속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키의 신화’(카트린 몽디에 콜·미셀 콜 지음, 이옥주 옮김, 궁리 펴냄)는 그리스와 스칸디나비아, 동서양의 갖가지 신화와 전설 속에 등장하는 거인과 난쟁이들을 소재로 인간이 만들어낸 키에 대한 환상을 넘겨다 본다. 또 첨단 과학기술 발달에 따른 유전자 조작으로 키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을 경우 생겨날 도덕적, 철학적 문제들을 짚어본다. 1718년 앙리옹이라는 금석학자는 나름의 수학법칙을 응용해 창세기부터 인간의 키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알아냈다고 주장했다. 아담은 약 40m, 이브가 38m였다는 결론을 내고, 두 사람의 실수 이후 구세주가 도래할 때까지 인간의 키가 끊임없이 줄어들었다는 것. 노아는 33m였고, 헤라클레스는 3.33m, 줄리어스 시저는 1.62m 식으로 내려갔고, 다행히 예수의 탄생으로 하락세가 멈추었다는 것이다. 책에 따르면 난쟁이와 거인의 실존은 인간의 잠재적 상상력을 통해서 인증되었다. 호메로스는 오랜 세월 신화와 현실이 뒤섞인 신념들을 뿌리내리게 한 이야기들의 근원을 제공한다. 이중 가장 유명한 것은 피그미에 관한 것으로 호메로스가 ‘일리아드’에서 언급하고 있다. 전설에 따르면 키가 50㎝ 정도 되는 피그미들은 자고새가 끄는 마차에 올라타 자신들의 곡식을 가져가려고 하는 학들과 치열한 전쟁을 벌이도록 운명지어져 있고, 여자들은 세살에 임신하고 열살이 되기 전에 죽는다. 신화속 인물 중엔 키가 75㎝ 정도 되는 트리스피탐인과 미르미돈도 있는데, 이들 난쟁이들도 피그미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초라하고 운명적인 존재로 그려진다. 반대로 거인, 거대화는 곧 신격화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저자들은 키는 몸무게와 달리 생물학적 운명이지만, 유전공학 발달로 이같은 운명을 벗어날 날도 머지않았다고 확신한다. 그렇게 될 경우 과연 인류라는 존재를 일정한 수치에, 어떤 하나의 신체적 평균에 의존시키는 것이 바람직할까. 만일 그렇다면 보편화된 규격화로 인간의 세계가 오히려 왜곡되지 않을까 우려한다. 물론 키에 대한 인식도 그때는 지금과 많이 달라질지 모른다.1만원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강남 ‘현대밸리’ 시대 개막

    강남 ‘현대밸리’ 시대 개막

    테헤란밸리에 맞서는 현대밸리? 서울 강남에 ‘현대밸리’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정확히는 현대차밸리다. 현대·기아차 그룹 사옥을 중심으로 계열사들이 속속 강남에 모여들고 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옛 현대정공)는 21일 강남구 역삼동 로담코타워로 이사한다. 이로써 모비스는 21년간의 계동 시대를 막내렸다.1977년 7월 세운상가에 첫 둥지를 튼 후 1983년 계동 사옥으로 옮겼다가 이번에 강남으로 입성한 것. 총 700여명의 직원이 상주하게 된다. 전철역으로 한 정거장 거리인 랜드마크타워에는 현대하이스코·로템·엠코·본텍·위아·INI스틸·다이모스·오토에버닷컴 등 8개 계열사가 입주해 있다. 또 성수대교 쪽으로는 기아차 압구정 사옥이 있다. 국내영업본부 직원들이 근무중이다. 현대차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센터도 강남에 들어선다. 현재 3층까지만 있는 양재동 그룹본사 사옥의 별관건물을 본관과 똑같이 21층으로 올려 R&D센터(1만 8409평)로 활용할 계획이다.4월쯤 착공한다. 이 공사가 끝나면 양재동 사옥은 연면적 2만 4909평에서 4만 3318평으로 두배 가까이 커지게 된다. 별관 건물도 본관과 똑같이 설계돼 매머드급 규모의 쌍둥이 빌딩이 탄생하는 것이다. 현대차는 R&D센터 개관을 계기로 남양과 아산 등에 흩어져 있는 박사급 연구개발 인력도 한 곳에 모두 모을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양재동 그룹본사∼랜드마크타워∼로담코타워∼기아차 압구정사옥으로 이어지는 거대 클러스터가 반경 5㎞ 안에 조성된다. 클러스터는 포도송이처럼 연관산업이나 회사가 특정지역에 집결해있는 것을 말한다. 클러스터가 좀 더 발전하면 ‘기업도시’가 된다.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본거지인 아이치현 도요타시가 대표적인 예이다. 현대차그룹측은 “현대 직원들과 딸린 식솔들의 유입으로 강남일대의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면서 “특히 국내 정보기술(IT)산업의 심장부인 테헤란로와 맞닿아있어 자동차 등과 관련된 첨단기술개발의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용인의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나 카트로닉스 연구소와도 지리적으로 가까워졌다. 모비스의 이사로 계동사옥에는 현대차 국내영업본부 등 극히 일부 부서만 남게 됐다. 현대건설을 주축으로 한 ‘계동 현대그룹’(회장 현정은)과 ‘양재동 현대차그룹’(회장 정몽구)이 확연히 나뉘게 되는 전기이기도 하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16일 TV 하이라이트]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8시55분) 키 156cm, 머리카락 220cm. 머리카락으로 바닥을 쓸고 다니는 여인이 있다. 그녀가 머리카락을 절대 자르지 않는 이유는? 공동묘지에 매일같이 나타나는 묘령의 여인, 그 정체는? 1999년 불의의 사고로 딸을 잃은 어머니는 그때부터 딸의 무덤을 지키고 있다는데…. ●생방송 쟁점토론(YTN 오후 3시10분) 정기국회에 이어 소집된 임시국회마저 파행이 계속되고 있다. 정기국회 말미에 일어난 이른바 ‘간첩 암약’공방이 계속되면서 대치정국이 갈수록 심화되는 양상이다. 상생의 정치, 우리에게는 요원한가? 파행정국 정상화 방안은 무엇인지 여야 원내 수석부대표와 함께 이야기한다. ●생방송 60분 부모(EBS 오전 10시) 유년 시절 즐거운 놀이체험을 통해 인간관계를 잘 배운 아이는 자라서 어려운 일을 만나도 자기 긍정을 잘하고 문제 해결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 어른들은 TV나 컴퓨터에 끌려 다니는 아이들에게 제대로 ‘잘 놀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최종분석 (세계의 불가사의)(iTV 오후 10시5분) 초능력으로 강력사건을 해결하는 수사관, 역사상 가장 끔찍했던 교도소 알카트라즈의 원혼을 만나는 영매, 정체불명의 존재에게 납치됐던 사람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미국의 불가사의를 파헤쳐 본다. 미국에서 국민들이 초능력과 초자연 현상을 믿고 있는 이유가 밝혀질 것이다. ●한뼘드라마(MBC 밤 12시50분) 아이는 누군가의 옷자락을 잡은 채 계단에서 내려오는 여자아이 둘을 보고 놀란다. 세 사람은 눈이 마주치고, 아이는 혼란스러워진다. 여자아이1은 아이를 모르는 사람처럼 무시하고, 여자아이2는 웃으며 윙크를 한다. 여자아이2는 여자아이1에게 아이가 충격 받았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해신(KBS2 오후 9시55분) 정화는 궁복을 살려준 자미부인에게 평생을 모시기로 결심한다. 자미부인은 정화를 정실부인으로 혼인 보내려 하나 그녀는 장사에 뜻이 있음을 내비친다. 무진주 시전에서 당나라 물건을 파는 상전을 차린 염장은 장사를 하겠다고 찾아온 정화를 보고 놀라지만, 그녀의 현명한 수완에 감탄한다. ●금쪽같은 내새끼(KBS1 오후8시25분) 덕배는 진국에게 분가하는 것이 어떠냐고 묻지만 진국은 도리어 싫다고 고집한다. 민섭의 빌라 앞에서 기다리던 경아는 선자가 재민과 함께 아기를 데려가는 것을 미행해 결국 재민의 아파트를 알아낸다. 선자가 없는 사이 경아는 재민 집의 호수까지 확인한다.
  • 삼성전자, 최첨단 홈네트워크 생활속으로

    삼성전자, 최첨단 홈네트워크 생활속으로

    지난 29일 대구 수성구 황금동의 태왕아너스 아파트. 삼성전자측은 “시범서비스 수준이 아닌, 본격적인 홈네트워크 아파트로는 세계 최초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아파트는 삼성전자가 반도체·휴대전화 등 부품·제품회사에서 홈네트워크, 모바일네트워크, 오피스네트워크를 기반으로 2010년 이후 ‘솔루션 회사’로 변신하는 시발점이다. 태왕아파트에서는 보일러, 전자레인지, 세탁기, 에어컨, 가스밸브, 전등 등을 집 밖에서는 휴대전화로 켜고 끌 수 있다. 집 안에서는 ‘홈패드’나 ‘월패드’로 제어된다. 현관과 베란다에 ‘침입감지센서’를 달아 외부인이 무단으로 침입했을 경우 경비실로 비상신호가 전달되고 입주민의 휴대전화에도 문자메시지가 전송된다. 부재중 방문자의 동영상도 자동으로 저장된다. 주변 상가 37개에도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연결돼 따로 전화를 걸지 않고도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백화점, 관공서 등의 생활정보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이 정도 수준의 홈네트워크를 설치하는 데 들어간 비용은 가구당 300만원 정도. 주민 배영숙(42)씨는 “2002년 46평짜리를 3억 800만원에 분양받았는데 홈네트워크 덕분인지 1억 5000만∼1억 8000만원 정도 집값이 올랐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LG전자와 각축을 벌이고 있는 홈네트워크 표준 제정이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일단 시장을 선점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 뉴욕, 러시아 모스크바, 스페인 바르셀로나, 네덜란드 알메에르에 해외전시장을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중국에도 전시장을 세울 계획이다. 지금까지 1만 9000가구를 수주했는데 2007년 30만가구,2010년 120만가구를 수주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디지털솔루션센터장 권희민 전무는 “삼성전자는 가정, 사무실,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하는 모든 가전기기, 반도체 등 핵심부품을 개발·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홈네트워크 분야에 남다른 강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SDS, 삼성네트웍스, 삼성물산(아파트), 에스원 등 홈네트워크 사업에 꼭 필요한 관계자들도 든든한 우군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미 LCD공장이 있는 충남 탕정 일대를 ‘유비쿼터스 도시’로 구축하려 했던 전례로 미루어 홈네트워크 사업을 계기로 도시 전체를 삼성 제품으로 구축하려는 전략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 삼성전자는 서버, 프린터 등 IT 전략사업을 강화하고 있고 메카트로닉스, 텔레매틱스 등 이른바 ‘10년 뒤 먹고 살 거리’도 착착 준비 중이다. 대구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구정 이삭]

    ●인천 남구는 인천대와 함께 ‘청소년 창작 로봇교실’ 수강생 6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초등반(4∼6학년)·중등반(1∼2학년)·심화반(남구 로봇교실 이수자) 등으로 운영된다. 대상자는 6일(월) 남구청 홈페이지(www.namgu.incheon.kr)를 통해 발표된다.(032)880-4402∼4. ●서울 양천구는 30일(화) 오후3시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수험생 및 학부모 1000여명을 대상으로 ‘2005학년도 대입 정시합격 전략설명회’를 개최한다. 수능 가채점결과 핵심자료 분석, 면접·구술 대비 전략 등이 다뤄진다.(02)2650-3201∼4. ●서울 영등포구는 다음달 1(수)∼7일(화) 구 홈페이지(ydp.go.kr)를 통해 ‘2005년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가신청을 받는다.13일(월)공개추첨을 통해 대학생 50명을 선발한다. 근무기간은 내년 1월3(월)∼2월5일(토)까지.(02)2670-3163. ●인천시는 다음달 1일(수)오후 2∼5시 한국씨티은행(구 한미은행 경인지역본부) 1층 대강당에서 ‘202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공청회’를 개최한다.(032)440-3363. ●서울 강서구는 한국녹색 구매네트워크와 함께 2일(목)까지 구청 지하상황실에서 녹색상품 전시회 및 녹색교육을 실시한다. 재생 화장지·토너카트리지, 자가발전 손전등 등이 전시된다.(02)2567-8674. ●서울 동대문구는 다음달 6(월)∼10일(금)까지 실업자·미취업 청년·고학력자들을 대상으로 2005년도 제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가신청서를 받는다.(02)2127-4281. ●서울 영등포구 생활체육협의회는 다음달 11일(토)∼12일(일) 베어스타운에서 개최하는 ‘주말 가족 스키캠프’에 참가할 가족들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1인당 9만 8000원.(02)2676-2704. ●서울 종로구는 다음달 12일(일)에 열릴 ‘청소년 유리공예체험’ 참가자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중학생. 참가비 무료.(02)731-1323. ●서울 서초구는 다음달 15일(수) 강화도에서 개최할 ‘우리역사 바로알기 체험여행’에 참가할 초등학교 4∼6학년 및 학부모 80명(40가족)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 1인당 1만원.(02)570-6490∼2.
  • [메디컬 라운지] 美상처치료제 라이선스계약

    대웅제약은 미국 레스카덴사와 이 회사의 상처치료제 ‘카트릭스’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계약을 최근 체결했다.FDA 승인 제품인 카트릭스는 피부를 재생시켜 근본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상처치료제로, 세포 재생능력이 있는 천연성분 뮤코폴리사카라이드와 콜라겐, 성장인자를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카트릭스 도입을 기점으로 상처치유제 시장 확보에 전력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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