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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드로 읽는책] 키의 신화/카트린 몽디에 콜·미셀 콜 지음

    ‘롱다리신드롬’은 현대에만 유효할까. 영화와 광고속 행복의 주인공은 왜 대부분 훤칠한 외모를 갖고 있을까. 현대가 이미지의 시대여서 그런지 큰 키의 효용가치는 갈수록 커지는 것 같다. 비단 현재만 그런 것은 아니다. 독일 황제 빌헬름 2세는 자신보다 키가 큰 아버지나 할아버지와 동반할 때면 항상 말이나 차를 타고 다녔고, 키가 작았던 프랑스 소설가 피에르 로티는 굽이 높은 신발만 신고 다녔다. 키란 인간에게 과연 무엇인가. 우리는 왜 작은 키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것일까. 큰 키에 대한 이같은 열망을 분석하려면 단순한 현대미학적 이유를 넘어 수천년 전의 신화와 전설 속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키의 신화’(카트린 몽디에 콜·미셀 콜 지음, 이옥주 옮김, 궁리 펴냄)는 그리스와 스칸디나비아, 동서양의 갖가지 신화와 전설 속에 등장하는 거인과 난쟁이들을 소재로 인간이 만들어낸 키에 대한 환상을 넘겨다 본다. 또 첨단 과학기술 발달에 따른 유전자 조작으로 키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을 경우 생겨날 도덕적, 철학적 문제들을 짚어본다. 1718년 앙리옹이라는 금석학자는 나름의 수학법칙을 응용해 창세기부터 인간의 키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알아냈다고 주장했다. 아담은 약 40m, 이브가 38m였다는 결론을 내고, 두 사람의 실수 이후 구세주가 도래할 때까지 인간의 키가 끊임없이 줄어들었다는 것. 노아는 33m였고, 헤라클레스는 3.33m, 줄리어스 시저는 1.62m 식으로 내려갔고, 다행히 예수의 탄생으로 하락세가 멈추었다는 것이다. 책에 따르면 난쟁이와 거인의 실존은 인간의 잠재적 상상력을 통해서 인증되었다. 호메로스는 오랜 세월 신화와 현실이 뒤섞인 신념들을 뿌리내리게 한 이야기들의 근원을 제공한다. 이중 가장 유명한 것은 피그미에 관한 것으로 호메로스가 ‘일리아드’에서 언급하고 있다. 전설에 따르면 키가 50㎝ 정도 되는 피그미들은 자고새가 끄는 마차에 올라타 자신들의 곡식을 가져가려고 하는 학들과 치열한 전쟁을 벌이도록 운명지어져 있고, 여자들은 세살에 임신하고 열살이 되기 전에 죽는다. 신화속 인물 중엔 키가 75㎝ 정도 되는 트리스피탐인과 미르미돈도 있는데, 이들 난쟁이들도 피그미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초라하고 운명적인 존재로 그려진다. 반대로 거인, 거대화는 곧 신격화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저자들은 키는 몸무게와 달리 생물학적 운명이지만, 유전공학 발달로 이같은 운명을 벗어날 날도 머지않았다고 확신한다. 그렇게 될 경우 과연 인류라는 존재를 일정한 수치에, 어떤 하나의 신체적 평균에 의존시키는 것이 바람직할까. 만일 그렇다면 보편화된 규격화로 인간의 세계가 오히려 왜곡되지 않을까 우려한다. 물론 키에 대한 인식도 그때는 지금과 많이 달라질지 모른다.1만원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강남 ‘현대밸리’ 시대 개막

    강남 ‘현대밸리’ 시대 개막

    테헤란밸리에 맞서는 현대밸리? 서울 강남에 ‘현대밸리’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정확히는 현대차밸리다. 현대·기아차 그룹 사옥을 중심으로 계열사들이 속속 강남에 모여들고 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옛 현대정공)는 21일 강남구 역삼동 로담코타워로 이사한다. 이로써 모비스는 21년간의 계동 시대를 막내렸다.1977년 7월 세운상가에 첫 둥지를 튼 후 1983년 계동 사옥으로 옮겼다가 이번에 강남으로 입성한 것. 총 700여명의 직원이 상주하게 된다. 전철역으로 한 정거장 거리인 랜드마크타워에는 현대하이스코·로템·엠코·본텍·위아·INI스틸·다이모스·오토에버닷컴 등 8개 계열사가 입주해 있다. 또 성수대교 쪽으로는 기아차 압구정 사옥이 있다. 국내영업본부 직원들이 근무중이다. 현대차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센터도 강남에 들어선다. 현재 3층까지만 있는 양재동 그룹본사 사옥의 별관건물을 본관과 똑같이 21층으로 올려 R&D센터(1만 8409평)로 활용할 계획이다.4월쯤 착공한다. 이 공사가 끝나면 양재동 사옥은 연면적 2만 4909평에서 4만 3318평으로 두배 가까이 커지게 된다. 별관 건물도 본관과 똑같이 설계돼 매머드급 규모의 쌍둥이 빌딩이 탄생하는 것이다. 현대차는 R&D센터 개관을 계기로 남양과 아산 등에 흩어져 있는 박사급 연구개발 인력도 한 곳에 모두 모을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양재동 그룹본사∼랜드마크타워∼로담코타워∼기아차 압구정사옥으로 이어지는 거대 클러스터가 반경 5㎞ 안에 조성된다. 클러스터는 포도송이처럼 연관산업이나 회사가 특정지역에 집결해있는 것을 말한다. 클러스터가 좀 더 발전하면 ‘기업도시’가 된다.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본거지인 아이치현 도요타시가 대표적인 예이다. 현대차그룹측은 “현대 직원들과 딸린 식솔들의 유입으로 강남일대의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면서 “특히 국내 정보기술(IT)산업의 심장부인 테헤란로와 맞닿아있어 자동차 등과 관련된 첨단기술개발의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용인의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나 카트로닉스 연구소와도 지리적으로 가까워졌다. 모비스의 이사로 계동사옥에는 현대차 국내영업본부 등 극히 일부 부서만 남게 됐다. 현대건설을 주축으로 한 ‘계동 현대그룹’(회장 현정은)과 ‘양재동 현대차그룹’(회장 정몽구)이 확연히 나뉘게 되는 전기이기도 하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16일 TV 하이라이트]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8시55분) 키 156cm, 머리카락 220cm. 머리카락으로 바닥을 쓸고 다니는 여인이 있다. 그녀가 머리카락을 절대 자르지 않는 이유는? 공동묘지에 매일같이 나타나는 묘령의 여인, 그 정체는? 1999년 불의의 사고로 딸을 잃은 어머니는 그때부터 딸의 무덤을 지키고 있다는데…. ●생방송 쟁점토론(YTN 오후 3시10분) 정기국회에 이어 소집된 임시국회마저 파행이 계속되고 있다. 정기국회 말미에 일어난 이른바 ‘간첩 암약’공방이 계속되면서 대치정국이 갈수록 심화되는 양상이다. 상생의 정치, 우리에게는 요원한가? 파행정국 정상화 방안은 무엇인지 여야 원내 수석부대표와 함께 이야기한다. ●생방송 60분 부모(EBS 오전 10시) 유년 시절 즐거운 놀이체험을 통해 인간관계를 잘 배운 아이는 자라서 어려운 일을 만나도 자기 긍정을 잘하고 문제 해결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 어른들은 TV나 컴퓨터에 끌려 다니는 아이들에게 제대로 ‘잘 놀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최종분석 (세계의 불가사의)(iTV 오후 10시5분) 초능력으로 강력사건을 해결하는 수사관, 역사상 가장 끔찍했던 교도소 알카트라즈의 원혼을 만나는 영매, 정체불명의 존재에게 납치됐던 사람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미국의 불가사의를 파헤쳐 본다. 미국에서 국민들이 초능력과 초자연 현상을 믿고 있는 이유가 밝혀질 것이다. ●한뼘드라마(MBC 밤 12시50분) 아이는 누군가의 옷자락을 잡은 채 계단에서 내려오는 여자아이 둘을 보고 놀란다. 세 사람은 눈이 마주치고, 아이는 혼란스러워진다. 여자아이1은 아이를 모르는 사람처럼 무시하고, 여자아이2는 웃으며 윙크를 한다. 여자아이2는 여자아이1에게 아이가 충격 받았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해신(KBS2 오후 9시55분) 정화는 궁복을 살려준 자미부인에게 평생을 모시기로 결심한다. 자미부인은 정화를 정실부인으로 혼인 보내려 하나 그녀는 장사에 뜻이 있음을 내비친다. 무진주 시전에서 당나라 물건을 파는 상전을 차린 염장은 장사를 하겠다고 찾아온 정화를 보고 놀라지만, 그녀의 현명한 수완에 감탄한다. ●금쪽같은 내새끼(KBS1 오후8시25분) 덕배는 진국에게 분가하는 것이 어떠냐고 묻지만 진국은 도리어 싫다고 고집한다. 민섭의 빌라 앞에서 기다리던 경아는 선자가 재민과 함께 아기를 데려가는 것을 미행해 결국 재민의 아파트를 알아낸다. 선자가 없는 사이 경아는 재민 집의 호수까지 확인한다.
  • 삼성전자, 최첨단 홈네트워크 생활속으로

    삼성전자, 최첨단 홈네트워크 생활속으로

    지난 29일 대구 수성구 황금동의 태왕아너스 아파트. 삼성전자측은 “시범서비스 수준이 아닌, 본격적인 홈네트워크 아파트로는 세계 최초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아파트는 삼성전자가 반도체·휴대전화 등 부품·제품회사에서 홈네트워크, 모바일네트워크, 오피스네트워크를 기반으로 2010년 이후 ‘솔루션 회사’로 변신하는 시발점이다. 태왕아파트에서는 보일러, 전자레인지, 세탁기, 에어컨, 가스밸브, 전등 등을 집 밖에서는 휴대전화로 켜고 끌 수 있다. 집 안에서는 ‘홈패드’나 ‘월패드’로 제어된다. 현관과 베란다에 ‘침입감지센서’를 달아 외부인이 무단으로 침입했을 경우 경비실로 비상신호가 전달되고 입주민의 휴대전화에도 문자메시지가 전송된다. 부재중 방문자의 동영상도 자동으로 저장된다. 주변 상가 37개에도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연결돼 따로 전화를 걸지 않고도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백화점, 관공서 등의 생활정보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이 정도 수준의 홈네트워크를 설치하는 데 들어간 비용은 가구당 300만원 정도. 주민 배영숙(42)씨는 “2002년 46평짜리를 3억 800만원에 분양받았는데 홈네트워크 덕분인지 1억 5000만∼1억 8000만원 정도 집값이 올랐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LG전자와 각축을 벌이고 있는 홈네트워크 표준 제정이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일단 시장을 선점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 뉴욕, 러시아 모스크바, 스페인 바르셀로나, 네덜란드 알메에르에 해외전시장을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중국에도 전시장을 세울 계획이다. 지금까지 1만 9000가구를 수주했는데 2007년 30만가구,2010년 120만가구를 수주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디지털솔루션센터장 권희민 전무는 “삼성전자는 가정, 사무실,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하는 모든 가전기기, 반도체 등 핵심부품을 개발·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홈네트워크 분야에 남다른 강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SDS, 삼성네트웍스, 삼성물산(아파트), 에스원 등 홈네트워크 사업에 꼭 필요한 관계자들도 든든한 우군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미 LCD공장이 있는 충남 탕정 일대를 ‘유비쿼터스 도시’로 구축하려 했던 전례로 미루어 홈네트워크 사업을 계기로 도시 전체를 삼성 제품으로 구축하려는 전략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 삼성전자는 서버, 프린터 등 IT 전략사업을 강화하고 있고 메카트로닉스, 텔레매틱스 등 이른바 ‘10년 뒤 먹고 살 거리’도 착착 준비 중이다. 대구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구정 이삭]

    ●인천 남구는 인천대와 함께 ‘청소년 창작 로봇교실’ 수강생 6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초등반(4∼6학년)·중등반(1∼2학년)·심화반(남구 로봇교실 이수자) 등으로 운영된다. 대상자는 6일(월) 남구청 홈페이지(www.namgu.incheon.kr)를 통해 발표된다.(032)880-4402∼4. ●서울 양천구는 30일(화) 오후3시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수험생 및 학부모 1000여명을 대상으로 ‘2005학년도 대입 정시합격 전략설명회’를 개최한다. 수능 가채점결과 핵심자료 분석, 면접·구술 대비 전략 등이 다뤄진다.(02)2650-3201∼4. ●서울 영등포구는 다음달 1(수)∼7일(화) 구 홈페이지(ydp.go.kr)를 통해 ‘2005년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가신청을 받는다.13일(월)공개추첨을 통해 대학생 50명을 선발한다. 근무기간은 내년 1월3(월)∼2월5일(토)까지.(02)2670-3163. ●인천시는 다음달 1일(수)오후 2∼5시 한국씨티은행(구 한미은행 경인지역본부) 1층 대강당에서 ‘202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공청회’를 개최한다.(032)440-3363. ●서울 강서구는 한국녹색 구매네트워크와 함께 2일(목)까지 구청 지하상황실에서 녹색상품 전시회 및 녹색교육을 실시한다. 재생 화장지·토너카트리지, 자가발전 손전등 등이 전시된다.(02)2567-8674. ●서울 동대문구는 다음달 6(월)∼10일(금)까지 실업자·미취업 청년·고학력자들을 대상으로 2005년도 제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가신청서를 받는다.(02)2127-4281. ●서울 영등포구 생활체육협의회는 다음달 11일(토)∼12일(일) 베어스타운에서 개최하는 ‘주말 가족 스키캠프’에 참가할 가족들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1인당 9만 8000원.(02)2676-2704. ●서울 종로구는 다음달 12일(일)에 열릴 ‘청소년 유리공예체험’ 참가자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중학생. 참가비 무료.(02)731-1323. ●서울 서초구는 다음달 15일(수) 강화도에서 개최할 ‘우리역사 바로알기 체험여행’에 참가할 초등학교 4∼6학년 및 학부모 80명(40가족)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 1인당 1만원.(02)570-6490∼2.
  • [메디컬 라운지] 美상처치료제 라이선스계약

    대웅제약은 미국 레스카덴사와 이 회사의 상처치료제 ‘카트릭스’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계약을 최근 체결했다.FDA 승인 제품인 카트릭스는 피부를 재생시켜 근본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상처치료제로, 세포 재생능력이 있는 천연성분 뮤코폴리사카라이드와 콜라겐, 성장인자를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카트릭스 도입을 기점으로 상처치유제 시장 확보에 전력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 파월 “비둘기가 날개를 접었다”

    각국은 대체로 아쉽다는 반응이다.“부시 행정부내 유일한 온건파가 사라졌다.”,“외로운 비둘기(온건파)가 비상(飛上)을 접었다.”는 식이다. 각국 정상들은 콜린 파월 장관을 ‘훌륭한 군인’,‘존경하는 친구’ 등으로 표현하며 향후 미국의 대외정책 변화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라크 문제로 파월 장관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던 잭 스트로 영국 외무장관은 “훌륭한 군인에서 뛰어난 정치가와 외교가로 전향한 독특한 인물”이라고 평가했으며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비범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파월 굳은 표정으로 기자회견 각국 외무장관들은 “파월이 9·11 이후 가장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외교적 능력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향후 강경파가 득세할 것이라는 우려스러운 전망도 배어 있다. 워싱턴 역시 어수선했다. 파월장관은 평소와 달리 기자회견 내내 어둡고 굳은 표정을 지었다. 기자들 사이에서는 “파월이 결국 잘린 것 같다.”는 말이 오갔다. 이라크전의 실책을 책임지고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먼저 물러나야 하는 게 아니냐고도 했다. 부시 행정부와 껄끄러웠던 유엔과 유럽은 안타까움이 더 컸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파월과 생산적이고 우호적이며 실질적인 관계를 가졌다.”고 그의 다자적 접근방식을 높이 평가했다. 뉴욕을 방문중인 요슈카 피셔 독일 외무장관은 “파월은 독일의 친구였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일간 리베라시옹은 “부시의 좋은 병사가 무기를 반납했다.”며 파월이 강경파를 줄곧 견제한 사실을 비중있게 다뤘다. ●아랍권 향후 美중동정책에 민감반응 아랍권은 파월의 사임 이후 미국의 중동정책에 민감하다. 아랍연맹의 아무르 무사 사무총장은 “파월이 존경받는 방식으로 일했으며 온건파를 대변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예상됐던 일”이라고 언급했으나 팔레스타인의 사이브 에라카트 내각장관은 “후임자가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건설에 협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랍권은 파월 장관이 야세르 아라파트 수반을 방문한 극소수의 외국사절이었음을 상기시키면서도 부시 행정부의 친이스라엘 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요미우리 등 일본 언론은 부시 행정부내 대북 강경책이 확고해지고 이라크 재건에도 나쁜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파투 자치의회 의장 “내년 1월 9일 수반선거”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장례일정이 마무리되면서 팔레스타인은 본격적인 선거정국에 돌입하고 있다. 자치정부 수반 대행을 맡고 있는 라우히 파투 자치의회 의장은 14일 내년 1월9일 수반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메드 쿠레이 자치정부 총리도 13일 “내년 1월9일 이전에 수반 선거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조로운 선거를 치르기 위해서는 우선 이스라엘과 미국의 협조가 필요하다. 사이브 아라카트 팔레스타인 평화협상 수석대표는 “이번 선거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중동평화 정책의 신뢰성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라고 강조했다. 팔레스타인외교학회 마흐디 압둘 하디 회장은 “이스라엘이 내정간섭과 침략을 멈추고 투옥중인 팔레스타인 인사들을 석방한다면 이번 선거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는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가 선거 지원을 위해 팔레스타인 주민 거주 지역에서 이스라엘군을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내부적으로는 신세대와 구세대 갈등, 무장정치단체 사이의 다툼, 파타운동 내부의 반목 등이 평화로운 선거의 악재로 지적된다. 이런 가운데 마흐무드 압바스 전 총리, 신세대의 대표격인 모하마드 다흘란 전 가자지구 치안대장이 유력한 수반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아라파트에 이어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의장으로 선출된 압바스는 14일 파타운동으로부터도 수반 후보로 지명됐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대중적 지지도가 낮다는 것이 약점이다. 여기에 이스라엘에서 종신형을 받고 투옥 중인 전 파타운동 서안지역 책임자 마르완 바르구티가 옥중 출마를 할 것이라고 측근들이 밝혀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르구티는 아라파트 사망 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라파트 다음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한편에서는 아라파트 독살설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레일라 샤히드 프랑스 주재 팔레스타인 대표는 14일 프랑스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아라파트를 독살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나세르 알 키드 유엔 주재 팔레스타인 대표는 아라파트가 독살됐다는 증거는 없지만 규명을 위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아라파트 끝내 지다…12일 카이로서 장례식

    아라파트 끝내 지다…12일 카이로서 장례식

    |파리 함혜리특파원|팔레스타인 독립운동의 상징 야세르 아라파트(75)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11일 오전 프랑스의 군 병원에서 타계했다. 지난 40여년간 팔레스타인 해방운동을 이끌어 온 아라파트 수반이 사망하면서 팔레스타인의 권력구도와 이스라엘과의 관계 등 중동지역은 한동안 혼란을 겪을 전망이다. 파리 외곽의 페르시 군병원 크리스티앙 에스트리포 대변인은 이날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11월11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프랑스 클라마르의 페르시 군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에스트리포 대변인은 “프랑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아라파트 수반의 구체적 사망 원인은 밝힐 수 없다.”고 더 이상의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팔레스타인 협상 대표인 사에브 에라카트 내각장관은 라말라에서 아라파트 수반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 라우히 파투 팔레스타인 자치의회 의장은 이날 정오 라말라 자치정부 청사에서 수반 대행에 취임, 차기 수반이 선출되기 전까지 향후 60일 동안 수반직을 대행한다. 또 강력한 후계자로 거론되는 마흐무드 압바스도 이날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의장직을 승계, 권력이양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야세르 아베드 랍보 PLO 집행위원은 “앞으로 40일간을 아라파트 수반 애도 기간으로 선포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9일 페르시 군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아라파트 수반은 1주일 뒤부터 혼수상태에 빠져 연명장치에 의존해 목숨을 유지해 왔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아라파트 수반의 시신이 프랑스를 떠나기에 앞서 병원을 찾아 애도했다. 시라크 대통령은 성명에서 “아라파트 수반의 주검을 접하게 돼 슬프다.”면서 “팔레스타인 국민과 아라파트 수반 유족에 심심한 위로를 표시한다.”고 말했다. 시라크 대통령은 또 “세계는 앞으로도 중동평화 로드맵 실행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국제사회의 지속적 평화 중재 노력을 촉구했다. 아라파트 수반의 유해는 이날 오후 군헬기로 파리 교외의 군기지 공항으로 옮겨져 영결식을 마친 뒤 이집트 카이로로 출발했다. 장례식은 12일 카이로에서 치러지며, 시신은 요르단강 서안 라말라 자치정부 청사(무카타)에 매장될 예정이다. lotus@seoul.co.kr
  • [청담동+ α]

    [청담동+ α]

    ●벨루티는 CEO 올가 벨루티가 고안한 ‘파티나(Patina)기법’으로 다양한 색상이 섞인 독특한 색감을 연출하는 최고급 남성 수제화 ‘클럽 컬렉션 슈즈’를 선보인다. 피부와 가장 가깝게 표현한 베네치아 가죽을 사용해 편안한 감촉.3446-1895. ●발리 골프는 의류와 백 등에 사용된 ‘비지 B’ 패턴을 골프 액세서리에 응용시킨 카드·슈즈·보스턴 백 등 골프 패키지를 출시했다.8인치 카트 백은 공을 넣을 수 있는 작은 파우치가 달려 여성용으로 적당하다. 보색 대비로 잔디와 잘 어울리는 빨간색.3781-2203. ●오메가는 주얼리 라인인 ‘오메가 비쥬(Omega Bijoux)’를 12월 런칭한다. 오메가 컨스텔레이션 라인의 시계 베젤 부분에 장식된 디자인을 사용한 ‘그리프’ 라인과 브랜드 네임이자 그리스 문자인 오메가(Ω)를 사용한 ‘오메가 매니아’ 라인 두 가지로 전개할 계획. 신세계 본점과 강남점에서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3149-9573. ●구찌는 브랜드의 컨셉트를 그대로 구현한 ‘지 반두’를 선보였다.‘G’ 로고 라운드 베젤에 GG로고 프린트가 있는 캔버스 소재의 커프스 시계로 남녀 모두 착용할 수 있다. 라운딩과 커프 모양 스트랩이 현대적이면서 감각적이다.551-3814. ●지미추는 시즌 핫 트렌드인 레이디 라이크 룩(lady-like look)과 훌륭하게 매치되는 부츠 컬렉션을 출시했다. 브라운 컬러의 스쿨 라인은 소가죽에 회갈색 스웨이드 소재를 매치해 자연의 따뜻한 느낌을 준다. 발등은 스웨이드, 다리부분은 버팔로털을 활용하고, 굽을 날렵하게 뽑아낸 부츠는 전위적인 섹시함을 표현한다.3443-4570.
  • “아라파트 수시간내 사망”

    |파리 함혜리특파원| 프랑스 군병원에 입원 중인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상태가 극히 악화돼 생명이 수시간밖에 남지 않았다고 팔레스타인 정부 관계자가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낮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아흐메드 쿠레이 총리는 파리 근교 군병원에서 의식불명 상태에 있는 아라파트 수반의 병실을 방문했으며 아무런 성명을 발표하지 않은 채 함께 파리에 온 팔레스타인 지도부와 합류하기 위해 병원을 떠났다. 앞서 페르시 군병원의 크리스티앙 에스트리포 대변인은 “의식불명 상태에 있는 아라파트의 상태가 지난밤 악화돼 소생장치의 강도를 더욱 높였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로이터통신은 팔레스타인 고위 정계소식통들을 인용,“아라파트 수반이 사망했다.”고 전하고 그러나 아직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라파트의 측근은 “그가 사망했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AP통신과 AFP통신은 아라파트 수반의 생명이 경각에 달렸으나 아직 생존해 있다고 전했다.AP통신은 아라파트를 방문한 뒤 병원을 나선 팔레스타인 대표단 일원의 말을 인용, 그가 아직 생존해 있다고 전했다. 사에브 에라카트 팔레스타인 내각장관은 아라파트가 “위중하지만 아직 생존해 있다.”며 사망설을 부인했다. 이와 관련,CNN방송도 별도의 소식통을 통해 확인한 결과 아라파트가 아직 생존해 있다며 사망설을 부인했다. 외신들은 아라파트의 생명이 “수시간”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 그가 극히 위중한 상태임을 시사했다. 아라파트를 방문하기 위해 파리에 온 쿠레이 총리와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집행위원회 사무총장, 나빌 샤스 외무장관, 라우히 파투 의회의장 등 팔레스타인 지도자 4명은 이날 오전 미셸 바르니에 외무장관, 오후에는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 각각 회담을 가졌다. 이들 팔레스타인 지도부 4명은 아라파트의 부인 수하 여사가 알자지라 TV와의 인터뷰에서 “권력을 물려받으려는 사람들이 아부 암마르(아라파트)를 매장하려고 파리로 오려고 한다.”며 모종의 음모가 있다고 비난하자 방문계획을 취소했다가 수시간 만에 이를 번복했다. lotus@seoul.co.kr
  • [레저+α]

    [레저+α]

    ●통일동산서 ‘카트 그랑프리’ 오는 7일 파주 통일동산 카트랜드에서는 이색적인 ‘코리아 카트 그랑프리 및 포켓바이크대회’가 열린다. 카트란 아주 작고 구조가 간단한 미니 경주차 또는 미니 포뮬러카로 레저및 레이싱 입문용으로 주로 쓰인다. 강철과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간단한 프레임에 엔진과 시트 그리고 타이어를 장착한 간단한 구조로 되어 있지만 보통 속도는 시속 60㎞는 쉽게 낼 수 있으며 체감속도는 3배에 달하는 자동차다. 카트로 레이싱을 펼치는 경기는 마치 포뮬러F-1경주를 보는 듯한 박진감을 준다. 이번 대회에는 지상고 60㎝인 작고 깜찍한 포켓미니바이크를 타고 하는 오토바이 경주도 볼 수 있다. 작다고 무시하면 큰코 다친다. 시속 50㎞는 기본. 이번 대회에는 전국 5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깜찍하고 발랄한 모습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줄 예정이다.(031)944-9736. ●19일부터 파주 장단콩축제 파주시가 임진각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제7회 파주 장단콩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에는 우리나라 콩 장려품종의 효시이며 민통선지역 특산물인 장단콩 등 전국 주요 재배품종 10여종과 장단지역 3대 진상품인 장단콩과 인삼, 쌀로 개발한 각종 요리 70여점도 선보인다.(031)940-4812. ●메주만들기 1박2일 체험 양평군 청운면 신론리가 한달 동안 주말마다 1박2일 코스의 ‘외갓집 메주 만들기’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콩 타작에서부터 메주 쑤기, 메주 만들어 달기 등 메주체험과 함께 가을걷이를 끝낸 논에서 새끼줄로 만든 공으로 축구를 하는 추억의 시간도 갖는다.(010)9819-2909. ●‘길쭈기 뾰조기 물고기’ 전시 잠실 코엑스 아쿠아리움과 강원도 고성군 화진포 해양박물관은 빼빼로데이, 가래떡데이 등이 몰려 있는 11월을 맞아 ‘길쭈기 뾰조기 물고기’를 모아 한달 동안 전시한다. 아래턱이 길고 뾰족한 길쭈기의 대표 ‘학공치’, 늘 물구나무선 자세로 일관하는 뾰조기의 대표 ‘슈림프 피시’와 성전환 물고기 리본장어, 구멍을 유독 좋아하는 블랙 스팟 모레이와 그린 모레이(곰치류), 돌돌 말린 해마를 쭉 잡아 늘린 듯 생긴 파이프피시 등 12종이 특별전시된다.(02)6002-6200,www,coexaqua.co.kr ●외국인 카지노 신청 접수 9일까지 한국관광공사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신규 허가계획에 따라 참여신청서를 오는 9일까지 받는다. 공사는 오는 15일까지 서울 2개 이내, 부산 1개 이내의 영업장을 선정해 내년 하반기부터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02)729-9394. 또 19일과 20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 ‘2004 제주 컨벤션산업전’을 개최한다. 컨벤션센터, 호텔, 컨벤션 기획업체 등 관련 업계와 각종 단체들이 바이어로 참석할 예정이다. 또 대학생 컨벤션유치 콘테스트 등 학술행사와 제주도 흑돼지 페스티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02)729-9557.
  • [삼성월드챔피언십] 박지은, 신들린 샷 사막도 홀렸다

    [삼성월드챔피언십] 박지은, 신들린 샷 사막도 홀렸다

    사막이 가져다 준 행운인가. 마지막 18번홀(파4). 박지은(나이키골프)의 두번째샷은 그린에 못미쳐 에지에 떨어졌다. 핀과의 거리는 약 6.5m. 퍼터를 꺼내 들곤 핀을 직접 노렸다. 공은 신기하게도 그대로 컵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또 한번의 버디 성공.10언더파의 대회 한라운드 최소타 신기록. 갤러리의 찬사가 하늘을 갈랐다. “파로 막아 9언더파만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생애 최초의 10언더파라니.”스스로도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은 캘리포니아 사막의 하늘만큼이나 밝았다. 박지은이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의 빅혼골프장 캐년코스(파72·6437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별들의 전쟁’ 삼성월드챔피언십(총상금 82만 5000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낚고 보기는 단 한개로 막으며 10언더파 62타를 쳐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를 2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10언더파는 지난 86년 팻 브래들리(미국)가 세운 대회 최소타(63타)를 18년 만에 갈아치운 것이자 자신의 생애 최소타. 비록 첫날이지만 박지은의 표정엔 시즌 2승에 대한 확신이 배어났다. 스스로 “사막의 여자인 것 같다.”고 말했듯 자신과 사막지대의 인연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기 때문. 올시즌 메이저 첫승을 거둔 나비스코챔피언십만 해도 인근 란초미라지에서 열렸고, 앞서 자신의 최소타인 9언더파를 친 곳도 역시 사막지대인 애리조나주의 투산이었다. 박지은과 동반한 박세리(CJ)는 2오버파 74타의 부진으로 유일한 아마추어 미셸 위(15)와 함께 출전자 20명 가운데 공동 18위로 처졌다.‘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6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를 달려 저력을 입증했다. 지난 11일 15세 생일케이크를 받은 미셸 위와 동반한 소렌스탐은 평균 비거리 288야드의 장타와 함께 단 한차례만 그린을 놓치는 정확한 아이언샷을 뽐내며 미셸 위를 압도했다. 미셸 위는 15번홀(파5)에서 드라이버샷을 330야드 지점까지 날리는 등 폭발적인 샷은 여전했으나 13번홀(파5) 트리플 보기 등 경기 운영면에서 ‘여제’를 당해내지 못했다. 장정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7위에 올랐고, 안시현(엘로드)과 김초롱은 4언더파 68타로 나란히 공동 9위를 달렸다. 김미현(KTF)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3위, 한희원(휠라코리아)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15위로 밀렸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한미관계~’ 안보학술대회

    한미안보연구회(공동의장 김재창 전 국방부 정책실장·존 틸럴리 전 한미연합사령관)는 7∼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한미관계:과거,현재,미래의 분쟁과 협력의 역학’을 주제로 제19차 국제안보학술대회를 개최한다.도널드 그레그,스티븐 보스워스 전 주한 대사,찰스 카트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사무총장,백선엽 전 육군참모총장과 유병현 전 주미대사가 패널로 나선다.
  • 미얀마 자유위해 팝가수들 뭉쳤다

    |워싱턴 AFP 연합|U2와 펄 잼,콜드플레이,스팅,R.E.M,인디고 걸스 및 매치맥스 트웬티 등 그룹들과 폴 매카트니,에릭 클랩턴 등 유명 가수들이 미얀마의 야당 지도자 아웅산 수치를 위해 공동제작한 앨범이 오는 26일 출시된다. 이들의 공동앨범 출시는 미국 의회가 미얀마에 대한 유엔 안보리 제재를 강구하고 있는 것과 때를 같이한 것이라고 미얀마의 자유를 위해 싸우는 활동가들이 21일 밝혔다.앨범 제목은 ‘아웅산 수치와 버마의 용감한 이들의 석방을 위하여(For the Lady:Dedicated to freeing Aung San Suu Kyi and the courageous people of Burma)’로 리노 레코드가 제작했다. CD 2장으로 된 이 앨범에는 27곡이 수록됐으며 앨범 판매 수익은 ‘버마를 위한 미국 캠페인’이라는 이름의 비영리단체 지원에 사용된다. 수록된 노래 가운데는 수감 중인 미얀마의 반체제 학생운동가 민 코 나잉이 미얀마어로 가사를 쓰고 U2가 곡을 붙인 ‘워크 온(Walk On)’도 들어 있는데 미얀마 군사정부는 이 곡을 금지곡으로 만들었다.
  • 세계 주요 공항 ‘삼성 천하’

    세계 주요 공항 ‘삼성 천하’

    전 세계 주요 공항들이 삼성전자에 ‘점령’당했다. 삼성전자는 17일 중국내 고부가가치 디지털TV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마케팅을 펼치기 위해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 공항 30여곳,상하이(上海) 훙쥐(虹橘)공항 30여곳,광저우(廣州) 신바이윈(新白雲)공항 40여곳 등 모두 100여곳의 TV 전시대를 PDP TV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파리 샤를 드골 공항 신청사와 오를리 공항에서는 일본업체들을 제치고 TV공급업체로 지정돼 400대 이상의 40인치 LCD TV를 설치했다.공항 입구에 설치된 초대형 휴대전화 조형물과 함께 연간 6000만 공항 이용객에게 삼성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태국 방콕의 돈무앙 공항에도 최근 PDP TV 20대,프로젝션TV 33대,29인치 완전평면TV 100대 등 공항 디스플레이 전체를 최첨단 TV로 교체했다.삼성전자의 이른바 ‘관문 마케팅’은 80년대 초반 공항 ‘카트 마케팅’에서 출발,최근에는 최첨단 디스플레이,초대형 휴대전화 조형물,인터넷라운지 등으로 다양해졌다. 관문마케팅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공항만 런던·모스크바·호치민·케이프 타운·더반(TV전시대),프랑크푸르트·홍콩 첵랍콕·시드니(인터넷 라운지),파리·두바이·아테네·인천(휴대전화 조형물) 등 수십개가 넘는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초록빛 스키장을 즐겨라

    초록빛 스키장을 즐겨라

    스키장은 겨울에만 간다? 이것도 편견이다.앞선 의식의 소유자라면,스키장은 가을부터 쭈∼욱 즐겨야 한다.하얀 눈이 아니라도 좋다.파란 잔디,나무와 꽃들 속에서 다양한 레저 스포츠를 즐기며 땀을 흠뻑 흘려보는 것 또한 가을 스키장의 색다른 추억거리다.가을 스키장의 맛을 느껴 보자.곤돌라로 정상에 오르면 사방으로 뻗은 산줄기가 가슴을 확 트이게하고,서늘한 바람과 파란 잉크가 묻어 나올듯한 가을하늘로 손을 뻗어보고 싶다. 사계절 휴양지가 된 스키장에선 갖가지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잔디가 깔린 슬로프에서 즐기는 마운틴 보드,슬로프 정상에서 타고 내려오는 알파인 슬라이더,아이들과 함께 타는 물보라 썰매,온 가족이 함께 스키장 구석구석을 여행하는 MTB,누구나 쉽게 즐기는 파크골프,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산악버기카 등등. 스키시즌과 달리 지금은 저렴한 콘도패키지 및 레포츠 할인 상품이 많아 하루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도 가을스키장의 미덕.자,이번 주말은 스키장에서 가을추억을 한 편 만들어볼까. ●푸른 잔디밭을 날아라-지산스키장 지산스키장은 주말마다 마운틴보드 강습회와 보더들을 위해 리프트를 운행하고 있다.나이,성별에 관계없이 쉽게 배울 수 있는 마운틴보드가 3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푸른 잔디밭을 날아다니는 기분은 아무도 몰라요.”라고 김현진(25·레포츠 강사)씨는 마운틴보드의 매력을 이야기한다. 스노보드가 눈 위를 달린다면 마운틴보드는 바퀴가 달려 언덕을 질주해 내려오는 엑스게임의 일종이다.엑스게임이란 다소 위험하지만 스릴과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레포츠를 말한다. 마운틴보드는 겨울에만 타는 스노보더들의 허전함을 달래기 위해 개발된 새로운 익스트림 레포츠다.크고 튼튼한 4개의 바퀴가 달려 있고 방향전환을 가능케 하는 조향장치가 달려 있다.아직까지 국내에선 초보단계이지만 차츰 확산되고 있는 추세. 50만원이 넘는 보드가격과 탈 수 있는 곳이 아직 많지 않다는 단점이 대중화의 걸림돌이지만 일단 한번 타본 사람은 마운틴보드의 매력에 빠져들고 만다.특히 초보자에게는 동호회에서 장비를 빌려주고,가르쳐 주기 때문에 도전하기만 한다면 쉽게 배울 수도 있다. 파란 하늘이 가득한 지난 11일 토요일에 경기도 용인 지산리조트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찢어진 청바지를 입은 청년부터 아이들을 데리고 온 아줌마까지 연령층도 다양하다.바로 인터넷 다음의 ‘마운틴보드 동호회’ 회원들이다.적막하던 스키장이 갑자기 활기에 넘쳤다.리프트를 타고 벌써 미끄러져 내려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자세를 배우는 초보자들도 눈에 띄었다. 김미정(37·철도청 근무)씨는 “파랗게 펼쳐진 슬로프를 내려오는 매력을 어떻게 말로 표현합니까.”라며 기자에게도 보드를 권했다. 마운틴보더들은 대부분 스노보드 마니아들이다.기본기가 비슷하기 때문에 접근이 쉽다.하지만 스노보드를 탈 줄 안다고 마운틴보드를 얕보았다간 큰코다친다.다소 무거운 데다 바퀴가 달려 있어 스노보드만큼 바닥에 밀착된 안정감과 부드러운 미끄러짐이 없고 바퀴가 구르면서 흔들려 중심을 잃어 쓰러지기 쉽기 때문이다.하지만 익숙해지면 자갈밭과 노면의 울퉁불퉁함이 발바닥과 무릎까지 그대로 느껴지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고,직할강과 비슷하게 거의 앉은 자세로 파워 슬라이딩을 하며 느끼는 속도감은 스노보드보다 훨씬 빠르다. 마운틴보드 2년차인 심봉용(32·자동차정비)씨는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레포츠”라며 “보통 스노보드를 타보지 않은 초보자들도 3∼4시간만 배우면 멋진 모습으로 슬로프를 미끄러져 내려올 수 있다.”고 했다.유양욱(덕수초 3년)군은 “인터넷에서 우연히 알게 돼 아빠랑 왔어요.바닥이 울퉁불퉁한 곳에서는 중심잡기도 힘들고 배운 대로 되지 않아 속상해요.”라고 불평하더니 금세 타는 법을 배웠단다. 멋진 모습으로 라이딩을 하던 여자 보더가 넘어지며 몇 바퀴를 구른다.‘툭툭 털고 일어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라이딩을 하며 내려온다. 넘어졌던 김동희(27·교사)씨는 “넘어지고 깨지고 까지고 하는 상처를 두려워하면 틴보(마운틴보드 약어) 못해요.우리는 틴보를 타다가 난 상처를 ‘영광의 상처’라고 해요.”라고 말하며 하얀 이를 드러내며 웃었다.“스노보드를 탈 때보다 훨씬 스릴 넘쳐요.울퉁불퉁 튀어 오르는 보드 위에서 달리는 기분은 정말 최고죠.” 슬로프 구석에는 점프대를 만들어 놓았다.하늘을 나는 고수들의 멋진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흥분이 된다.또한 곳곳에 벙커와 모글을 만들어 라이딩하는 재미를 더해준다. 보드마니아 조강호(37) 실장은 “마운틴보드는 사계절 연령층에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생각보다 안정되고 스릴 넘치는 레포츠”라며 “누구나 동호회 모임에만 나오면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 여기도 가보세요 ●썰매를 타고 신나게 달리자-양지 파인리조트 파인리조트는 알파인 슬라이더,산악버기카,파크골프 등 가족끼리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시설들이 많다.수도권에서 차로 40분 정도면 접근이 가능하고 호텔형 콘도미니엄과 파인빌라 등과 볼링장 실내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다. 알파인 슬라이더는 ‘숲 속의 봅슬레이’라고 불리며 스키장 슬로프를 따라 바뀌 달린 1인용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레포츠다.최고 시속 30㎞의 속도를 내는데,체감속도가 굉장히 빠르다.특히 커브구간에선 스릴만점이다. 썰매에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장치가 있어 위험하지는 않다.출발점인 슬로프 ‘블루’까지는 리프트를 타고 올라간다.길이는 800m로 국내최장.초등학생부터 혼자 탈 수 있으며 어린아이 경우는 어른의 무릎에 앉혀 같이 탈 수도 있다. 가격은 1회에 어른 5500원,아이 4000원.3회권은 어른 1만 3500원,아이 1만 1000원이다.콘도회원은 50%,스키회원은 30% 할인해 준다.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미니 골프게임이다.복장이나 신발 장갑 등 다른 준비가 필요없다.치는 방법이나 룰이 간단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특히 인기.리조트를 둘러싼 독조산의 맑은 공기를 느끼며 산책을 겸해 게임을 즐기면 좋다.9홀에 대인 8000원,소인 6000원.파크골프채는 무료로 빌려준다. 렌털 하우스 벽면에 설치된 인공암벽은 최상의 담력 테스트 코스.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어른 3000원,어린이 2000원. 서너 가닥의 줄에 매달려 점프의 아찔함과 하늘을 나는 기분을 느끼게 하는 유로번지는 초등학생부터 이용 가능하다.어른 5000원,어린이 4000원.이밖에 산악자전거와 서바이벌 코스가 있으며 특히 코믹스볼링장은 특수조명과 야광 처리된 볼링공 핀 등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Big4레포츠 이용권은 파크골프,알파인 슬라이더나 수영장(택1),유로번지나 볼링장(택1),당구장이나 인공암벽(택1)을 포함해 1만 3000원.Big6는 파크골프,알파인 슬라이더,수영장이나 사우나(택1),볼링장이나 유로번지(택1),당구장이나 인공암벽(택1)과 식사 포함 2만원이다. 콘도이용 요금은 평일 8만원,주말 10만원 선이다.레포츠 시설은 주말에만 운영한다.www.pineresort.com,(02)540-6800. ●멋진 단풍에 취해 보자-무주리조트 무주리조트는 덕유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산악형 리조트로 주변에 구천동계곡,설천 호수 등 아름다운 풍경에 둘러 싸여있다.특히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 인기가 있다. 곤돌라 산행은 곤돌라나 리프트를 타고 덕유산의 설천봉에 내려 주변을 둘러보고 등산로를 따라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에 오르는 코스.설천봉에서 향적봉까지 걸어서 20분쯤 걸린다.10월 이후엔 단풍이 좋다.곤돌라 왕복 이용료는 어른 1만원,어린이 7000원. 1만 7000여 평의 설천호수 주변을 돌아보는 삼림욕은 가족단위 나들이객에게 강력 추천.즐비한 나무들 사이로 걸으며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고 맑은 산소를 한껏 마시면서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산책코스이다. 산책로의 나무다리를 건너 왼편으로 난 숲 속 길에 들어서면 소나무,잣나무,산죽나무 등의 원시림에서의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산 속 길이 비교적 평탄해 온 가족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약 2㎞. 래프팅은 금강상류에서 이루어진다.급류가 심한 코스가 없어 초보자나 가족들에게 인기.하굴암에서 용포리까지 5㎞코스다.스키장에서 매일 셔틀버스가 다닌다.금강물이 따뜻해 오는 10월15일까지 즐길 수 있다.1인당 2만 8000원. 물보라 썰매는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120m 슬로프를 미끄러져 내려오는 썰매로 가족들이 함께 즐기기 좋다.뿌연 물안개를 일으키는 물줄기가 40군데서 뿜어져 나온다.계절과 기후에 따라 물줄기의 강약을 조절해 쌀쌀할 때는 옷이 젖지 않게 배려한다. 이밖에 무주리조트에는 바이킹,후름나이드,회전목마,미니 골프 등을 즐길 수 있는 조그마한 놀이동산이 있다.곤돌라와 놀이시설 2개를 이용하는 곤돌라 Big3는 어른 1만 4000원,어린이 1만원.물썰매와 놀이시설 2개를 이용하는 물썰매 Big3는 어른 1만 2000원,어린이 7000원이다.또 수영,노천온천,사우나와 슬로프에서 이색 선탠을 즐길 수 있는 세솔동 수영장은 어른 1만 3000원,어린이 9000원.www.mujuresort.com,(063)322-9000. ●파란 하늘에 뛰어 올라보자-성우리조트 현대 성우리조트는 해발 896m의 술이봉 주변의 아름다운 가을꽃과 짜릿한 레포츠가 가득하다.특히 유스호스텔 앞 모닝글로리 호수에서 스릴과 모험 만점인 플라잉 폭스가 제일이다.친구와 연인끼리 하루를 즐기기에 그만이다. 플라잉 폭스는 지상 12m 높이의 건물에서 와이어와 도르래를 이용해 공중을 나는 레포츠다.거리는 140m,속도는 최고 60㎞이며 체감속도는 훨씬 빠르다.호수에 설치된 분수 사이로 지나면서 시원한 물보라도 맞는다.마치 슈퍼맨이 되어 날아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남자들은 군대에서 유격훈련을 할때 타 보았던 막타오와 비슷하다.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탈 수 있다.어른 1만 5000원,어린이 1만원. 인라인스케이트 파크는 500여평의 대형버스주차장을 이용하는데, 대형 하프파이프를 설치해 인라인 타는 재미를 더한다.또한 슬로프와 리조트 전체를 인라인 스케이트장으로 이용해 친구들과 하루를 보내기에 좋다.스케이트와 헬멧,팔·다리보호대 등을 포함해 2시간 기준에 어른 7000원,어린이 5000원이다. 전망 곤돌라는 해발 896m의 술이봉 정상휴게소에 허브,야생화 공원이 아름답다.400평 규모로 허브와 야생화 33종 8300개가 조성되어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의 즐거움을 제공한다.얼래지,애기붓꽃,하늘매발톱 등의 야생화와 애플민트,페퍼민트,스피아민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파란 하늘,겹겹이 펼쳐져 있는 멋진 산들, 거기에 아름다운 꽃까지…,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곤돌라 대인 6000원,소인 4000원.또한 오프로드 버기카트와 4WD 오토바이(ATV)도 재미있고 연인끼리 호숫가에서 오리보트를 타며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www.hdsungwooresort.co.kr,(02)523-7111. ●울퉁불퉁 산길을 달려보자-비발디파크 홍천 비발디파크는 오프로드 장애물 체험장 및 유로번지,인라인스케이트와 자전거 등을 즐길 수 있다.또 콘도 지하에 간단한 놀이시설과 수영장 등이 있어 친구나 가족끼리 찾으면 더없이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오프로드 장애물 체험장은 트랙 길이만 800m로 한 번 타는 데 7∼8분 정도가 소요된다.모래언덕,통나무 등 15개의 장애물을 만들어 놓아 버기카와 ATV를 타며 장애물을 통과하는 맛이 최고다.이 시설은 국내 최초로 이미 특허를 받았다. 장애물은 1단에서 4단까지 다양한 높이의 언덕이 10여개 있고,이외 자갈밭 코스,통나무 넘기,V자형 계곡 넘기 등이 있어 지루하지 않게 만들었다.특히 통나무를 깐 레일 위를 달릴 때는 스트레스가 말끔히 사라지는 스릴 만점의 레포츠.버기카의 경우 연인끼리 탈 수 있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조작법이 간단해 12세 이상의 남녀노소 누구나 탈 수 있다.대인 6000원,소인 5000원이다. 유로번지는 번지점프와 트램폴린(그물 위에서 통통 튀는 놀이기구)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이다.허리에 안전벨트를 하면 운영요원이 리모컨을 사용해 모터의 로프줄을 감았다 풀었다를 반복하거나 회전시킨다.운동과 함께 스피드와 스릴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신종 운동 기구다.최고 10m 이상 점프도 가능하다. 세 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친구끼리 함께 하면 재미있다.와이어가 균형을 잡아주므로 어린이도 안전하게 즐긴다.대인 6000원,소인 5000원. 이밖에 인라인스케이트와 자전거를 대여해 탈 수 있다.70여대의 자전거와 50여 대의 인라인스케이트가 준비돼 있으며 보호장구까지 함께 빌려준다.자전거는 성인용,어린이용,커플용,유아용등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푸른 하늘과 초록의 슬로프를 배경으로 친구끼리, 연인끼리 자전거나 킥보드,인라인스케이트를 탄다면 아름다운 가을이 될 것이다.www.daemyungcondo.com,(02)2222-7000. ■ 꼭 챙기세요 마운틴보드는 보호장비착용이 중요하다.무릎 팔꿈치 보호대와 장갑,헬멧은 필수.또한 엉덩이보호대나 가슴,어깨보호대를 착용하기도 한다. 마운틴보드 코리아에는 지산리조트에서 강습과 렌털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패키지 상품이 있다. 보드 렌털,강습,리프트권과 왕복 교통,점심식사,당일레저보험을 포함해 3만 9000원,교통편과 식사를 개인적으로 해결하면 2만 9000원.오후이용권은 1만 9000원.www.kmbs.co.kr,(02)3218-7925. 현재는 마운틴 보드를 탈 장소가 지산리조트와 태릉 정도밖에 없다.내년에는 경기도 안성지역에 마운틴보드 전용 슬로프가 만들어지면 보급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한다. 글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시네마천국]프랑스 영화 ‘섹스 이즈 코미디’

    영화를 찍는다는 것은 감독,배우,스태프들의 힘겨운 사투다.특히 낯 뜨거운 베드신이라면 더더욱 그렇다.프랑스 영화 ‘섹스 이즈 코미디’(Sex is Comedy)는 베드신을 둘러싼 팽팽한 신경전을 통해,욕망과 권력 등 만만찮은 주제를 풀어놓은 영화다. 10대의 수줍고도 강렬한 욕망을 카메라 안에 담고 싶어하는 영화감독 잔(안 파릴로).하지만 배우들은 키스신 하나 제대로 해내지 못한다.드디어 베드신의 촬영이 있는 날.남자 배우는 모형 페니스를 달고 준비에 들어가지만 감독과의 사이는 좁혀지지 않는다.배우를 통제하지 못해 무기력해진 잔.하지만 남자배우는 그 나름대로 독재자처럼 명령하는 감독이 못마땅하다. 촬영장에서 가장 큰 권력자는 감독이지만,실질적인 힘을 가진 건 스타다.둘의 교차하는 권력관계 속에서 소통이란 애당초 불가능한 건지도 모른다.카트린 브레야 감독은 잔을 통해 감독의 고충을 토로하는 듯하다가도,배우의 입장에 조명을 맞추며 유쾌한 소동극처럼 영화를 끌어간다. 현대인의 소통 불가능성이나 영화찍기의 문제만을 보여주는 건 아니다.이와함께 영화가 노린 건 결국 섹스란 환상이라는 것.한 겹 한 겹 그 실체를 벗겨내며 불협화음을 이루는 서로 다른 욕망을 성찰한다.나아가 거대한 모형 페니스로 상징되는 남성성의 이데올로기를 비웃는다.현학적인 대사에 문학적인 분위기가 강한 영화.하지만 ‘로망스’‘지옥의 대해부’등 감독의 전작에 비하면 가벼운 터치의 작품이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소비자 세상]추석 선물·효도 듬뿍 노인 웰빙용품

    [소비자 세상]추석 선물·효도 듬뿍 노인 웰빙용품

    민족의 대이동이 이루어질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부모님에게 드릴 선물을 골라야 할 장성한 자녀들은 고민에 휩싸여 있을 것이다.조금만 신경써서 주위를 둘러보면 부모님 명절 선물로 좋은 효도 상품들이 기다리고 있다. 최근 틀니와 지팡이에 국한되었던 노인용품이 위생과 기능에 초점을 둔 웰빙제품들로 확대되고 있다.기능과 특징을 알고 부모님의 건강과 생활습관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면 가려운 곳을 긁어드리듯 가장 필요한 물건을 선물해 드릴 수 있다. ●이어클리너 노인 중에는 습관적으로 귀지를 파내기 위해 성냥개비나 금속물질을 사용하다가 귀질환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특히 손떨림 증세가 있는 노인의 경우는 혼자 귀지를 파다가 귓속을 다치는 경우가 많다.귓속에 상처가 생기면 냄새가 나고 중이염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으므로,귀지 제거 및 귓속의 습기제거 기능을 갖추고 있는 이어클리너(1만 2000원)를 사용해 보는 것도 좋다.너무 자주 사용하면 오히려 귓속이 건조해져 간지러움 등 다른 질환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1주일에 1번 정도만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문의 실버마을(031)575-9150. ●안전 지팡이 기존의 지팡이는 보통 삼단이나 사단으로 접어서 갖고 다니다 필요할 때 펴서 사용할 수 있는 휴대성에 중점을 둔 제품들이 대부분이었다.하지만 최근 휴대성에 안전성을 추가한 지팡이들이 나오고 있다.이른바 안전 지팡이(9000∼2만원대)는 체중을 실어 짚었을 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지팡이 밑단에 고무굽이 대어 있거나 밤 외출시 눈에 잘 띄도록 지팡이 밑단이 야광처리된 것들이다.다른 사람의 도움없이 보행이 가능한 노인이 이용하기에 알맞고,접는 지팡이의 경우 폈을 때 힘을 주어도 접히지 않는지 확인해 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문의 실버투데이(02)836-5104. ●요실금 팬티 요실금 팬티는 일반 팬티와 똑같지만 밑부위에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특수패드가 덧대어져 있어서 경미한 요실금 증상을 갖고 있는 노인들이 쓰기 알맞다.흡수량은 50cc 정도.건강하지만 간혹 실수로 소변을 찔끔거리는 경우 충분히 해결 가능하고 일반 팬티와 똑같이 빨아서 다시 입을 수 있다.남녀용 모두 가격은 2만 5000원 정도.특수패드의 재봉선을 꼼꼼히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문의 요실금패드(043)293-5271. ●실버카트 거동이 많이 불편한 노인들은 한 쪽으로 체중이 몰려 손목이나 어깨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지팡이보다 체중을 고루 분산시키는 실버카트(19만∼26만원대)가 좋다.실제로 일본이나 미국 등 실버산업이 활성화된 나라에는 지팡이 대신 실버카트를 많이 이용한다.요즘 나와있는 실버카트는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가방이 부착되어 있고,걷다가 잠깐 쉴 때는 의자기능도 할 수 있도록 고안되어 인기다.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안전장치에 대한 보증서가 있는지,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회사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문의 실버까페(0505)576-1114. ● 틀니 세정제 틀니를 사용하면 음식물 찌꺼기 등이 끼여 입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다.틀니 세정제를 사용하면 간편하게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유한양행의 ‘폴리덴트’(32정,1만 500원)를 물이 담긴 유리컵에 한 알 넣고 5분간 틀니를 담가두면 세정 및 표백성분이 틀니를 깨끗하게 씻어준다.물과 비슷한 중성이라 밤새 담가 두어도 되지만,입속에 넣어서 사용하거나 세정액을 삼키면 안 된다.문의 글락소스미스클라인(02)709-4299. 이혜연(글락소 스미스클라인 홍보담당)
  • 터키 정부서 최고훈장 받아

    이한호 공군참모총장은 터키 방문기간인 6일 한·터키간 군사 교류를 증진시킨 공로로 터키 정부의 최고 훈장인 ‘리야카트 니산스’ 훈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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