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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세 美천재소녀 건국대 교수로

    18세 美천재소녀 건국대 교수로

    건국대는 알리아 사버(18·여)를 신기술융합학과 외국인 전임교원으로 임용했다고 22일 밝혔다. 사버 교수는 10세이던 1999년 미국 스토니브룩 대학에 입학해 14세이던 2003년 졸업한 천재소녀다. 건국대에 따르면 사버 교수는 만 18세에 교수로 임용됨에 따라 기네스북에 세계 최연소 교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전 기록보유자는 1717년 만 19세에 영국 애버딘의 매리셜 칼리지 수학과 교수로 임용된 콜린 매클로린이다. 매클로린은 15세에 글래스고 대학을 졸업했다. 대학에서 응용수학을 전공한 사버 교수는 실리콘 나노 와이어와 나노 튜브 등 나노 재료를 만드는 기술을 연구해 2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현재 다수의 관련 논문을 작성하고 있다. 사버 교수는 현재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를 당한 뉴올리언스 서던 대학에서 강의와 구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다음달에 방한할 예정이다. 건국대는 사버 교수가 연구활동을 위주로 하면서 비슷한 나이의 재학생들을 자극하고 격려하기 위한 특별강연을 수시로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골프카트,우주관광,그리고 공론장/금희조 성균관대 신방과 교수

    [옴부즈맨 칼럼] 골프카트,우주관광,그리고 공론장/금희조 성균관대 신방과 교수

    지난 19일 이명박 대통령이 부시 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고,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가 12일간의 우주생활을 끝내고 지구로 무사히 귀환했다. 한·미 정상은 21세기 전략동맹,FTA의 연내 비준과 북한의 핵보유 불용 및 주한미군 병력의 현 수준 유지 등에 합의했다. 또한 한국 최초 우주인의 탄생은 우리나라의 우주개발 사업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에는 이렇게 한국의 미래가 걸려 있는 굵직한 현안들이 결정되고 성과를 거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미 정상회담과 이소연씨의 우주생활을 보도하는 우리나라 언론을 살펴보면 씁쓸함을 감출 수가 없다. 한국 언론은 마치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여행기를 연재하는 듯했고, 진지하게 짚어야 할 핵심 의제들에 대한 논의는 뒷전이었다. 소위 주류 언론들은 골프카트를 운전하며 환한 웃음과 함께 손을 흔드는 이명박 대통령의 사진을 많이 썼다. 이로 인해 국민들에게 이번 한·미 정상회담과 함께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골프카트 운전 장면이 되었을 것이다. 서울신문 역시 19일자 4면에서 “부시 골프카트 몰고 마중” “백악관 마스코트 등장하나” “두 정상 무슨 선물 주고받나” 등의 기사를 실었다. 정상회담에서 의전, 대통령 부부의 패션과 행동, 정상 간 오고간 농담 등은 국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흥밋거리이다. 언론사 입장에서는 독자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는 매력적인 소재일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흥밋거리 가십을 즐기는 동안 전해진 미국산 쇠고기 전면개방 소식에 벌써 한우시장이 크게 동요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민들은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21세기 전략동맹의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은 정상회담에서도, 언론도 어쩔 수 없었던 결정이었는지 모르지만, 언론은 구체적인 협상내용과 앞으로 대책에 관한 분석을 제시할 책임이 있다. 서울신문 19일자 31면 사설 ‘미 쇠고기 수입, 너무 양보했다’에서 쇠고기 개방 문제를 지적하고 있지만 깊이 있는 분석이 아쉽다. 미디어가 이슈의 특정 측면은 강조하고 다른 측면은 배제하는 것을 통해 독자들이 이슈에 대해 의견을 형성하고 판단하는 과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프레이밍 이론에서 이미 검증되었다. 우리나라 언론의 한·미 정상회담 보도는 일화적(episodic) 프레임을 강조하면서 주제적(thematic) 프레임에 소홀한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일화적 보도경향은 이슈와 상관없이 전세계적인 언론의 고질병이다. 일화적 프레임은 전형적으로 사건의 개별 사례나 이벤트를 강조하며 극적인 사진과 함께 보도한다. 반면 주제적 프레임은 사건의 역사적·사회적 의미와 배경 등을 강조하며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하는 보도방식이다. 아이옌거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일화적 프레임을 접한 독자들은 이슈의 원인과 책임을 개인이나 개별사건에 돌리는 반면 주제적 프레임은 독자들이 사안의 종합적 맥락을 고려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오랜만에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줬던 우주인 이소연씨 보도도 전형적으로 주제적 프레임을 배제하고 일화적 프레임에 의존한 언론의 태도를 보여줬다. 한국 최초 우주인은 우리나라 우주산업에 매우 중요한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의미가 너무 이소연씨 개인에게 맞춰져 있어 마치 할리우드식 영웅 만들기 이벤트를 보고 있는 듯했다. 이소연씨가 우주에서 보여준 쇼도 볼 만하지만, 이를 통해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미래 전략에 대한 논의가 촉발되어야 할 것이다. 언론이 독자들에게 이 대통령의 미국 여행기와 이소연씨의 우주관광 쇼를 중계하는 데서 한걸음 더 나아가 토론을 위한 공론장을 조성하는 역할을 잊지 말기를 기대한다. 금희조 성균관대 신방과 교수
  • “쇠고기협상 양보했다는 건 정치논리”

    |도쿄 진경호특파원|이명박 대통령은 미국·일본 순방 마지막날인 21일 도쿄 제국호텔에서 수행기자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첫 정상외교 5박7일의 소회와 뒷얘기를 쏟아냈다. 이 대통령은 먼저 부시 대통령과 골프카트에 나란히 올라 100분간 캠프 데이비드 이곳저곳을 돌며 허심탄회한 얘기를 나눈 덕에 만찬 때는 마치 10년지기가 된 듯 친숙해졌다고 ‘별장외교’의 위력(?)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로라 부시 여사가 어찌나 자상하게 챙기던지 집사람(김윤옥 여사)도 상당히 놀랐을 것이다. 속으로 ‘나도 이렇게 해야지.’하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외교는 너무나 단순했다.”고 말했다. 골프카트를 자신이 운전한 데 대해서는 “내가 제안했다.”고 밝혔다.“당초 부시 대통령이 몰기로 시나리오가 돼 있었으나 순간적으로 ‘내가 운전하면 안 되느냐.’고 제안했더니 부시 대통령이 ‘아 그러냐.’하며 반가운 표정을 지은 뒤 운전대를 넘겨줬고, 이후 1시간40분간 카트를 타고 캠프를 돌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카트를 타고 캠프를 돌 때 부시 대통령이 ‘왼쪽’,‘오른쪽’ 하며 방향을 가르쳐주는 등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자원외교를 많이 해야 하는데 국가원수를 초빙해서 그냥 청와대 영빈관에서 만찬하고 호텔로 보내고 해서는 절대 자원외교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저도 이번에 많이 배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미사일 방어(MD),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PSI), 아프간 파병 등 한국 정부에 민감한 사안은 일절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이는 한·미 관계를 복원해야 하는 터에 한국 정부에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는 부시 대통령의 뜻에 따른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산 쇠고기 개방 확대와 관련,“내가 너무 비싼 숙박료를 물었다는 얘기도 있는데 그렇지 않다. 쇠고기 문제는 FTA가 없었더라도 해야 하는 문제다. 시장을 열면 민간에서 수입하는 것이다. 국가적 차원에서 양보했다 안 했다 말할 필요가 없다. 질 좋은 고기를 들여와서 일반 시민들이 값싸고 좋은 고기를 먹는 것이다. 우리가 양보했다고 하는데 너무 정치논리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jade@seoul.co.kr
  • 中네티즌, 카트 운전한 李대통령 비난

    中네티즌, 카트 운전한 李대통령 비난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캠프 데이비드에 도착 후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을 태우고 직접 골프 카트를 몰아 눈길을 끌었다. 중국 언론은 “양국간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고 보도한 반면 중국 네티즌들은 이를 비난하고 나섰다. 당시 이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이 “그는 내가 운전하는 걸 무서워한다.”(He is afraid of my drive)라고 농담하자 “(부시는) 내 손님”(He is a guest)이라고 응수하고는 직접 골프카트를 운전했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한국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의 운전수가 됐다.”며 비꼬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네티즌(123.153.*.*)은 “이러니까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에서도 욕을 먹는 것”이라고 올렸고 또 다른 네티즌 ‘335912’는 “한국인들이 비통해 할 일이다. 중국은 어떤 나라에도 머리를 숙이거나 조수 노릇을 해서는 안된다.”고 올렸다. 또 “중국 지도자는 세계에 나가서도 영어를 할 줄 알아도 중국어를 쓴다. 정상회담에 참석한 중국 지도자에게서는 절대 볼 수 없는 가벼운 모습이다.”(125.34.*.*) “국빈대접을 받아야 하는 자리에서 도리어 조수 노릇을 했다.”(116.77.*.*)는 비난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또 “이 대통령이 직접 운전한 이유는 첫째는 생존을 위해서, 둘째는 한국인의 위상을 떨어뜨리기 위해”라는 비꼬는 댓글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한 네티즌(121.229.*.*)은 “지금은 친한 척을 해도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가 미국에 방해된다고 여겨지면 곧바로 내쳐질 것”이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반해 “한국 영부인은 미국 영부인이 모는 카트에 탔으니 상관없지 않나”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네티즌도 있었으나 일부에 불과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미 정상 회담] 부시 골프카트 몰고 마중

    |워싱턴 진경호특파원·서울 윤설영기자|19일(한국시간) 예정인 이명박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캠프데이비드 회동’은 정해진 프로토콜 없이 파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정상회담이 치밀한 시나리오에 따라 진행되는 것과 달리 이번 회동은 중요 일정을 제외하고는 두 정상이 그때그때 자연스럽게 상황을 이어간다는 게 청와대 측의 설명이다. 우선 첫 만남은 알려진 대로 부시 대통령이 직접 골프 카트를 운전하고 나와 이 대통령 내외를 마중하면서 이뤄진다. 골프 카트를 타고 숙소로 이동한 이 대통령 내외는 부시 대통령 내외와 캠프데이비드 경내를 산책하면서 자연스럽게 환담한다. ●정해진 프로토콜 없이 파격진행 이 대통령은 테니스를, 부시 대통령은 골프를 즐기는 만큼 두 정상이 어떤 스포츠 대결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졌지만 이번 회동에서 따로 운동은 하지 않기로 했다. 캠프데이비드에서 두 정상이 자리를 같이하는 공식 행사는 모두 3개. 현지 시간으로 18일 저녁 부시 대통령 내외가 초청하는 만찬과 19일 오전 한·미 정상회담 및 오찬회동이 있다. 첫날 만찬은 이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 내외가 개인적인 유대를 갖는 자리다. 두 사람의 인생철학, 정치철학, 과거 경험 등이 저녁 식탁의 화제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는 두 내외를 포함해 6∼7명의 소수 인원만 참석하며 참석자와 저녁 메뉴는 로라 여사의 고유 권한이어서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둘째날 정상회담뒤 바로 기자회견 둘째날 오전에는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1시간 동안 진행될 회담에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 한·미 동맹강화, 북한 핵문제 등 공식 의제를 논의하게 되지만 상황에 따라 공식 의제를 벗어난 대화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두 정상은 곧바로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회담 결과를 발표하며 한국 시간으로 20일 0시25분 한·미 양국에 생중계된다. 특히 공동회견은 일반적인 ‘기자회견’(press conference)과는 달리 두 정상이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에서 기자들을 만나 회담 결과를 전달하는 이른바 ‘언론회동’(press availability) 형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세 번째 회동인 오찬은 이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 김 여사와 로라 여사가 따로 갖는다. 두 정상은 오찬에서 주로 지구온난화 등 범세계적인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두 ‘퍼스트 레이디’는 문화·예술이나 보육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캠프데이비드 회동은 주로 집안에 손님을 맞아 이야기하는 분위기가 될 것”이라며 “양국 정상이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즉석 일정을 만들면서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jade@seoul.co.kr
  • 사르코지 佛 대통령의 삶과 성공비결

    “내 인생 최고의 적은 바로 나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고백이다. 추진력은 좋지만, 너무 충동적이며 감정적으로 대응하다 보니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약속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손해를 보는 까닭이다. 하지만 고백과는 달리 그가 정치 인생을 밑바닥부터 시작해 그 어떤 정치인 못지않게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주밀하게 계산, 권력의 최고 정점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 기반을 다졌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프랑스 언론인인 카트린 네이가 내놓은 ‘욕망이라는 이름의 권력’(배영란 옮김, 애플북스 펴냄)은 이같이 베일 속에 가려진 사르코지의 삶의 궤적을 좇아 이면을 살핀 책이다. 이민자 출신 아버지와 유대계 프랑스인 어머니가 이혼한 뒤 외할아버지와 함께 산 사르코지는 “현재의 내 모습은 어린 시절 겪은 수치심의 총체다.”고 털어놨을 만큼 굴곡진 어린 시절을 보냈다. 정치엘리트 코스인 프랑스 국립행정학교 출신도 아니고 이민자 출신, 유대계, 이혼 가정이라는 열악한 조건에서 자란 그가 엘리제궁까지 입성한 드라마틱한 과정은 ‘나폴레옹 신화’로 불릴 만하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좌충우돌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승리를 위해서는 ‘비굴할 정도로’ 자신을 낮출 줄도 아는 인물이다. 세력을 등에 업기 위해 자크 시라크와 에두아르 발라뒤르 등 프랑스 정치 거물에게 충성을 다하고 있음을 보여 줬다. 발라뒤르가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하고 존경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 주는 걸 매우 좋아하는 것을 안 사르코지는 칭찬은 물론 심지어 그의 옷을 매만져 주고 머릿기름까지 발라 줬을 정도다. 저자는 사르코지의 성공 비결이 무엇보다 시라크와 에두아르 등 정치 거물을 옆에서 지켜보고 정치적 자양분을 얻은 만큼 정치적 노회함도 갖추고 있다고 주장한다. 재임 1년의 기간 동안 벌인 ‘경박한’ 행위만 놓고 사르코지가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을지, 실패한 대통령으로 남을지를 가늠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얘기다.1만 6800원.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李대통령 오늘부터 美·日 순방] 美, 실무방문에 국빈급 환대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정부가 이명박 대통령의 첫 방미에 상당히 신경을 쓴 흔적이 곳곳에서 보인다. 실무방문인데도 국빈방문에 버금가는 환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방미 기간 중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와 백악관 영빈관 블레어 하우스에서 묵게 된다. 특정 국가 정상에게 캠프 데이비드와 백악관 영빈관을 모두 내주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 캠프 데이비드에 머무는 외국 정상은 워싱턴에서는 시내 호텔이나 자국 대사관저에서 묵는 게 상례라고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13일 전했다. 이 대통령은 15일 뉴욕 방문을 마친 뒤 16일 워싱턴으로 이동,16·17일 영빈관인 블레어 하우스에서 머문다.18일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캠프 데이비드에 초청돼 부시 대통령 부부와 하룻밤을 보낸다. 부시 대통령은 부인 로라 여사와 함께 캠프 데이비드 헬기장에 나와 이 대통령 내외를 맞는다. 이어 부시 대통령과 로라 여사는 이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를 각각 직접 운전하는 골프 카트로 안내해 숙소로 이동하게 된다. 캠프 데이비드에서는 18일 저녁 양국 정상 부부와 로라 여사가 초청한 소규모 인사들만 참석하는 비공식 정상 만찬을 갖고 친분을 다지게 된다. 메뉴에서부터 자리 배치까지 모두 로라 여사가 직접 챙긴다. 양국 정상은 다음날 아침 산책을 함께 한 뒤 정상회담과 공동 기자회견에 이어 오찬 회담을 하게 된다. 한편 이번 주 워싱턴은 주요 정상들의 잇단 방미로 북적인다. 이 대통령이 방미 일정을 시작하는 15일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미국을 방문한다.17일에는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가 워싱턴에서 부시 대통령과 두번째 정상회담을 갖는다. kmkim@seoul.co.kr
  • [李대통령 오늘부터 美·日 순방] 공식행사만 40여개

    [李대통령 오늘부터 美·日 순방] 공식행사만 40여개

    이명박 대통령은 5박7일의 방미·방일 기간 동안 무려 40여개의 공식행사를 치른다.‘실용외교’,‘경제외교’에 방점을 찍은 만큼 뉴욕·워싱턴·도쿄로 이어지는 글로벌 도시에서의 외교행보는 한시도 쉴 틈 없이 계속될 예정이다. ●16일 뉴욕증시 방문 등 초기는 경제 행보 15일(현지시간) 뉴욕에 도착하는 이 대통령은 차세대 한인 동포와의 대화를 시작으로 첫 방미 일정을 시작한다. 이튿날 이 대통령 일정의 주제는 ‘경제’다. 오전 일찍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개장을 알리는 타종을 하고, 이어 유엔본부에서 반기문 사무총장을 만난다. 오후에는 경제계 주요인사와 간담회를 갖고 투자설명회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을 예정이다. 워싱턴 DC로 몸을 옮긴 이 대통령은 수행경제인과의 만찬을 갖고,17일 오전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한 뒤 워싱턴포스트와 회견을 갖는다. 이어 딕 체니 부통령 초청 오찬을 함께 하고 상·하원 지도부와 차례로 간담회를 가진 뒤 미국 상공회의소 주최 CEO 라운드테이블과 한·미재계회의 주최 만찬에 참석한다. ●18일 이후엔 외교·안보에 집중 방미 나흘째인 18일 일정은 주로 ‘외교·안보’에 집중된다. 한반도 문제 전문가 15명을 초청, 조찬을 가진 뒤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 수전 슈워브 무역대표부(USTR) 대표,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을 차례로 만난다. 이날 오후 미국 대통령의 공식 별장인 캠프데이비드로 이동하는 이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의 골프 카트를 타고 숙소로 이동, 조지 부시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소규모 만찬을 갖고 19일 오전 방미 일정의 하이라이트인 한·미정상회담과 공동기자회견을 갖는다. ●20일 오후 일본 도착…아키히토 일왕 등 면담 20일 오후 늦게 일본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21일 총리 관저에서 후쿠다 야스오 총리와 취임 후 두번째 한·일정상회담을 갖는다. 이어 일본 재계단체인 게이단렌 주최 오찬, 아키히토 일왕 내외와 면담, 일본 TBS방송의 ‘일본 젊은 세대와의 대화’에 참석한 뒤 후쿠다 총리 내외와의 만찬을 끝으로 5박7일간의 첫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마오이스트, 네팔 총선 압승

    네팔 첫 총선에서 반군 정당 마오이스트(M)의 돌풍이 거세다. 일간 네팔뉴스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13일 개표가 완료된 94개 선거구 가운데 54석이 M에 돌아갔다. 이 추세라면 집권은 떼놓은 당상으로 보인다고 더 히말라이언타임스는 보도했다.플라찬다 총재는 자신의 지역구에서 2만 3277표를 얻어 1만 2154표에 그친 네팔국민회의(NC) 후보를 2배 가까이 따돌리고 무난히 당선됐다. 제헌의회 진입에 성공한 다른 후보들도 워낙 큰 표차로 앞서 M의 기세를 그대로 드러냈다. 바부람 바타라이 부총재도 3만 5119포로 4894표의 NC 후보를 제쳤다. 반면 M과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던 NC와 마르크스-레닌주의 연대(UML)는 13일 현재 각각 16석을 차지하는 데 머무르며 제2당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번 선거를 통해 240명의 지역구 의원과 335명의 비례대표 의원이 뽑히며, 선거결과 확정 뒤 총리가 26명의 의원을 추가로 지명,601명의 제헌의회가 구성된다. 특히 총선엔 74개 정당 가운데 54개가 뛰어든 난립상태여서 M의 득표는 그 결과가 사실상 뻔하다는 분석을 가능케 한다.M은 벌써부터 압승을 장담하며 축제 분위기에 빠졌다. 수도 카트만두에서는 망치와 낫이 그려진 당기(黨旗)가 나부끼는 가운데 지지자들이 공산혁명 구호를 외치면서 거리를 붉은 색 꽃가루로 물들이고 있다. 플라찬다 총재는 “민주주의 정부 수립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뜻이 반영된 당연한 결과”라면서 “다른 정당들과 협조해 이에 부합하는 새 헌법을 만들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총선에 옵서버로 참가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선거는 네팔이 오랜 정치폭력을 털어내고 민주주의의 길을 걷는 계기”라면서 “마오이스트 정당이 승리하더라도 미국과 좋은 관계를 맺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네팔에서는 1990년 복수정당제가 허용된 이래 의회 세력이 꾸준히 민주화를 요구해 왔으나 정부해산권을 가진 갸넨드라 국왕은 총리를 13번이나 교체하면서 의회와 맞섰다. 네팔의 마오이스트 반군은 군주제 타도와 공산국가 건설을 꿈꾸며 1996년 무장봉기를 일으켜 10년간 정부군과 내전을 치렀으며 이 과정에서 1만 3000여명의 희생자를 냈다.2006년 11월 정부와 평화협정을 체결, 내전에 종지부를 찍은 마오 반군은 뒤로는 임시정부에 참여해 민주화 이행 과정에 목소리를 냈다. 1만 5000여명의 병력을 거느린 마오 반군은 국토의 절반 가까이를 장악하며 국왕 축출과 군주제의 즉각적인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총선에서 M이 승리하면 1769년부터 239년간 영욕을 누려온 샤(Shah) 왕조는 실권을 모두 빼앗긴 채 역사 속으로 사라질 확률이 커진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해외 유명스타 커플 ‘한 해 얼마나 벌까?’

    해외 유명스타 커플 ‘한 해 얼마나 벌까?’

    초호화 주택, 고가의 럭셔리 자동차, 푸른 바다 위에서 즐기는 요트 여행. 앞에 열거한 것들을 누릴려면 보통 사람들은 상상하기도 힘든 엄청난 돈이 필요하다. 하지만 할리우드 스타들은 한해 많은 소득을 거두면서 럭셔리한 생활을 하고 있다. 그들이 어디에 살며, 무엇을 타고 다니며, 어떤 음식들을 먹고 다니는지는 전세계팬들의 관심거리다. 최근 미국 연예 주간지 ‘피플’에서는 스타 커플들의 수입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높은 인기의 해외 스타이다 보니 부부 모두 엄청난 수익을 거두기 마련. 스타 부부들의 한해 수입은 어느정도 되며 부부 중에 누가 더 많은 수입을 거두는지 살펴봤다. ◆ 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 ‘버는 만큼 기부도 많이’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 커플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커플은 지난해 6천만 달러(한화 약 600억)이상의 수입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피트는 지난해 영화 ‘오션스 13’와 ‘비겁한 로버트의 제시 제임스 암살’에 출연해 3천 5백만 달러(한화 약 350억)의 수입을 거뒀다. 이는 졸리보다 천만 달러(한화 약 100억)정도 앞선 수치이다. 현재 임심중인 졸리는 영화 계약 등으로 2천 5백만 달러(한화 약 250억)의 수입을 올렸다. 외부 활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있는 그녀로서는 엄청난 수입을 거둔 것. 이 커플은 엄청난 수입을 거두는 동시에 세계 각지에 기부를 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고아지원단체와 국경 없는 의사회 등에 8백만 달러(한화 80억)을 기부해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였다. 그밖에도 아프리카 난민을 위한 활동과 카트리나 허리케인으로 폐허가 된 뉴올리언즈 지역 재건 활동에 관심을 보이며 기부 활동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 비욘세-제이지, ‘랩도 잘하고 돈도 잘 벌고’ 최근 결혼해 화제를 모은 비욘세와 제이지 커플은 지난해 엄청난 수입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남편 제이지는 지난해 최소 1억 5천달러(한화 1100억)의 수입을 거뒀다. 그는 랩퍼로서의 음반 활동뿐 아니라 미국 뉴저지주에서 운영하는 나이트 클럽이 성황을 이뤄 큰 소득을 올렸다. 제이지의 측근은 “무엇이든 그의 손의 들어가면 돈이 된다”며 그의 놀라운 사업가로서의 능력을 칭찬했다. 남편에 비하면 적은 돈이지만 비욘세 역시 5천만 달러(한화 500억)의 높은 소득을 거뒀다. 세계적인 팝스타답게 해외 공연과 음반으로 인한 수입이 가장 컸다. 또한 ‘로레알’과 ‘조지오 아르마니’ 등의 광고 모델로 활동해 음반을 제외한 부가적 수입도 꽤 짭짤했다. 이 커플은 많은 수입을 거두는만큼 돈을 쓸때도 과감했다. 두사람은 평소에 요트 여행을 즐기거나 쇼핑을 자주 하는 등 럭셔리한 생활을 하며 지냈다. 또한 제이지는 비욘세의 생일 선물로 특수 제작한 1백만달러(한화 10억)가량의 롤스로이스 차량을 선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베컴-빅토리아, “집과 차 욕심이 많아요” 영국의 유명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은 지난해 3천만 달러(한화 300억)의 수입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국 프로 축구팀 LA 갤럭시의 연봉과 아디다스, 펩시콜라, 질레트 등의 광고 모델로 활약해 많은 돈을 거머쥐었다. 그의 아내 빅토리아는 ‘스파이스걸스’로 재결합하여 3개월 동안 반짝 활동해 2천만 달러(한화 200억)의 짭짤한 수입을 거둬들였다. 아주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녀의 한해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두 사람은 주로 부동산과 차를 구입하는데 돈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컴이 미국 생활을 하면서 구입한 베버리힐즈의 고급 주택은 200억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집에는 페라리와 포르쉐, 벤틀리, 람보르기니 등 엄청난 금액의 슈퍼카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사진=미국 연예 주간지 ‘피플’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 김용규 인턴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상수지 적자] 대책은 없나 (하) 서비스 수지 개선 해법은

    [경상수지 적자] 대책은 없나 (하) 서비스 수지 개선 해법은

    2005년 7월 정부는 “수도권에 대규모 테마파크가 들어설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해외소비를 국내로 돌려 서비스 수지를 개선하고 내수를 살리겠다는 취지에서다. 중저가 호텔 설립과 의료관광 활성화, 외국교육기관 규제완화 등도 제시했다. 지난달 26일 이명박 정부는 관광·의료·유학연수·사업서비스 등 부문별 ‘서비스 수지 개선대책 추진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참여정부가 2년 8개월 전에 발표한 내용의 재탕, 삼탕에 불과했다. 말만 번지르르했을 뿐 정책은 캐비닛에서 잠자고 있었다는 뜻이다. 전문가들은 정책의 일관된 추진과 함께 의료·교육 서비스의 산업적 측면을 강조했다. 특히 관광은 수요자 입장에서 ‘볼거리’,‘놀거리’,‘먹을거리’ 등 3박자를 고루 갖춰야 하며 외국으로 나가는 발길을 막기보다 국내로 들어오는 신규 수요를 창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관성 있는 정부 정책 추진 급선무 시화지구 송산 그린시티 470만㎡(142만평)에 유니버설 스튜디어 건립을 추진하는 업체 관계자는 3일 “각종 규제를 풀지 않으면 수도권에서 테마파크 부지를 찾기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시화지구는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유한 공유수면 매립지이기에 그나마 땅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001년 레고랜드는 수도권에 60만㎡(20만평) 규모의 테마파크를 조성하려 했으나 6만㎡ 이내로 제한한 환경규제 때문에 홍콩으로 발길을 돌렸다. 디즈니랜드도 과천에 테마파크 건립을 타진했지만 그린벨트 규제로 제한을 받았다. 관악산에 터널을 뚫어 접근성을 높이려는 계획도 환경단체의 반발을 우려해 얘기조차 꺼내지 못했다. 역시홍콩행을 택했다. 부산에 테마파크를 조성하려던 MGM은 비싼 토지 임대료 때문에 계약을 포기하고 현재 영종도에 부지를 물색중이다. 이들 관계자들은 “외국처럼 50년 이상 장기 저리로 부지를 임대하고 도로나 환승시설 등의 기초 인프라는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광산업을 육성하는 나라에서 규제의 잣대를 들이대는 나라는 많지 않다고 했다. 회사원 김모씨는 지난 설 연휴 때 아내와 함께 1인당 60만원짜리 일본 골프투어 2박 3일을 다녀왔다. 항공료와 호텔 숙박비, 음식료, 온천욕 비용까지 포함됐다. 국내에서 시간에 쫓기며 골프를 친 다음 비싼 음식료까지 내는 것보다는 백배 낫다고 생각했다. 국내 수도권 골프장의 그린피는 주중 10만∼15만원, 주말 20만∼22만원이다. 여기에는 ▲개별소비세 1만 2000원 ▲교육세 3600원 ▲농어촌특별세 3600원 ▲체육진흥기금 3000원 등이 포함됐다. 골프 한 번 치는데 부가가치세를 빼고도 세금만 2만 3200원을 낸다. 게다가 골프장은 사치업종으로 분류돼 회원제는 재산세가 4%, 지방교육세가 0.8% 부과된다. 퍼블릭 골프장의 재산세는 0.8%이다. 골프장내 원형 보존지에도 종합부동산세 4%를 내야 한다. 수도권내 한 골프장은 2006년 기준 매출액이 110억원인데 보유세만 25억원이나 나왔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보유세를 1∼2%포인트 낮추고 개별소비세를 폐지하면 당장이라도 골프장 이용객 1인당 세금은 8만원에서 3만원 정도로 떨어져 그린피를 5만원은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골프장 등에 대한 세제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다만 음식료 값과 카트 이용료 인하 등 비용절감 방안이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디자인·컨설팅 등 경쟁력 제고 관건 정부는 의료 서비스를 국내로 유인하기 위해 외국인 환자 알선업을 허용하고 외국 의료기관의 영리화도 제시했다. 참여정부가 발표했던 내용으로 국회가 발목을 잡았다. 지난해 처리하지 못해 법안이 폐기되자 새 정부가 다시 추진하는 것이다. 내국인이 외국인 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해외거주 요건은 5년에서 3년으로 줄게 된다. 하지만 교육을 ‘산업’으로 보지 않는 한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적지 않다. 이갑수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다양화해 학부모와 학생의 선택권을 넓히고 국가 관리형에서 학교 단위의 자율형 교육으로 이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교육 시장을 개방해 국내외 학교간 경쟁을 유도할 것을 제안했다. 중국은 2003년부터 외국인 투자 초·중등학교에 자국인 입학을 허용했다. 최봉현 산업연구원 서비스산업실장은 “해외소비를 꼭 국내로 돌린다는 생각보다는 국내로 외국인을 더 유인하는 ‘확대 균형’의 차원에서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느 나라든지 소득이 높아지면 해외관광 수요가 늘고 해외유학의 경우 학부모들의 인식을 바꾸기는 쉽지 않다.”면서 “때문에 특정 시점에 맞춰 수지를 맞추겠다는 정책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육동한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은 “서비스 수지 대책은 서비스 산업 개편과 맞물려 장기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면서 “다만 제도적으로 문제가 있는 점은 당장이라도 고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원천기술 등 경쟁력이 취약한 부품·소재와 부가가치가 높은 디자인, 컨설팅, 금융 등에서의 경쟁력 제고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Metro & Local] 제주 그린피 최저 골프장 등장

    제주도에 골프장 이용 요금인 ‘그린피’를 중국 평균보다도 낮춘 골프장이 등장했다. 서귀포시 수망리에 지난 8일 문은 연 부영컨트리클럽은 28일부터 그린피를 주중 8만원, 주말 12만원으로 인하했다. 이는 중국의 304개 골프장 평균 요금인 주중 8만 700원, 주말 12만 4700원보다도 낮은 금액으로, 패키지 상품이 아닌 공시요금으로는 전국 최저가다. 제주도내 골프장의 평균요금은 주중 10만 5000원, 주말 13만 9000원이다. 이 골프장은 또 카트비를 제주지역 최저인 4만원으로 책정한 데 이어 9만원이던 골프장 도우미(캐디) 봉사료도 8만원으로 내렸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Local&Metro] 제주 그린피 최저 골프장 등장

    제주도에 골프장 입장 요금인 ‘그린피’를 중국 평균보다도 낮춘 골프장이 등장했다. 서귀포시 수망리에 지난 8일 문은 연 부영컨트리클럽은 28일부터 그린피를 주중 8만원, 주말 12만원으로 인하했다. 이는 중국의 304개 골프장 평균 입장 요금인 주중 8만 700원, 주말 12만 4700원보다도 낮은 요금으로, 패키지 상품이 아닌 공시요금으로는 전국 최저가이다. 제주도내 골프장의 평균요금은 주중 10만 5000원, 주말 13만 9000원이다. 이 골프장은 또 카트비를 제주지역 최저인 4만원으로 책정한 데 이어 9만원이던 골프장 도우미(캐디) 봉사료도 8만원으로 내렸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캐릭터들 “바쁘다 바빠”

    캐릭터들 “바쁘다 바빠”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고슴도치 ‘소닉’, 배관공이 직업인 ‘마리오’, 대전 격투게임 철권에 나오는 ‘니나 윌리엄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게임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한 게임 캐릭터들이라는 점이다. 모두 인기 캐릭터들이기도 하다.‘캐릭터 마케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캐릭터 본래의 모습이나 성격을 유지하면서 후속편이 아닌 다른 장르의 게임에 등장하는 형식이다. 마케팅 전면에 나서는 것은 당연히 인기 캐릭터다. 단순히 외향만이 아니라 게임 속 성격, 다른 등장인물간의 관계 등도 매력적이어야 한다. 게임 속 여주인공에 불과했던 ‘라라’가 ‘툼레이더’시리즈의 인기를 바탕으로 영화로까지 만들어질 수 있었던 것은 게임의 재미와 어우러진 라라 자체에 눈길이 끌렸기 때문이다. 온라인게임도 점차 발전하면서 속속 캐릭터 마케팅이 등장하고 있다. 넥슨의 대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 ‘다오’와 ‘배찌’도 캐릭터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다오와 배찌는 캐주얼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와 ‘크레이지 레이싱 카트라이더’의 주인공이다. 두 게임 모두 국민게임이라는 명칭이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끌었던 게임들이다. 또 다오와 배찌는 상반기 내에 ‘크레이지 버블파이터’와 비행기레이싱 게임으로 변신해서 돌아올 예정이다. ●축구·레이싱·총싸움 등 겸업 그런가 하면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캐릭터들도 여러 종류의 게임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전극진씨의 무협만화 ‘열혈강호’와 거룡반점의 외동딸인 중국집소녀 ‘뿌까’를 들 수 있다. 열혈강호는 엠게임에서 ‘열혈강호 온라인’으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선보여 ‘열혈강호2’도 개발 중이다. 또 캐주얼 무협축구게임인 ‘열혈강호 사커’도 선보이고 있다. 뿌까도 그라비티에서 ‘뿌까 레이싱’이라는 오토바이 레이싱 게임으로 등장한다. 아울러 최근엔 비디오게임 개발사인 스튜디오나인과 뿌까를 만든 부즈는 뿌까를 이용한 비디오게임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사실 뿌까는 부즈가 처음부터 캐릭터 마케팅을 위해 철저한 계산으로 만들어낸 캐릭터다. 이전의 캐릭터들이 만화 등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다른 장르로 진행하는 것과 달리 처음부터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에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다. ●“마케팅 유리… 보험 드는 격” 캐릭터 마케팅은 안전판 역할을 해주기도 한다. 새로운 장르의 낯선게임을 들고오면서도 익숙한 캐릭터를 내세워 실패의 위험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측면이 있다. 게임업체 관계자는 28일 “새 장르로 진입할 때 지명도 있는 캐릭터를 쓴다.”며 “보험을 드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다른 게임업체 관계자는 “캐릭터 마케팅을 하고 싶어도 마땅한 게 없어서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업체가 무조건 캐릭터 마케팅을 한다고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공연 리뷰]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내한 연주

    가벼운 마음으로 찾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의 객석에 앉아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연주회의 팸플릿을 펼쳐드는 순간 신음이 터져나왔다. 텔레만에서 헨델, 바흐, 하이니헨으로 이어지는 레퍼토리가 지나치다 싶을 만큼 진지했기 때문이다. 아이쿠, 오늘 공부하러 극장에 온 것이 아닌데…. 하지만 이들이 만들어낸 음식은 전혀 기대하지 않은 포만감을 안겨주었다. 기본적으로 요리의 재료인 오케스트라가 뛰어났던 데다, 소프라노 캐롤린 샘슨이라는 양념이 감탄스러울 만큼 맛깔스러웠고, 같이 요리를 나누는 청중들의 매너 또한 훌륭했기 때문이다. 독일의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가 지난 26일 서울 예술의전당,27일에는 경기 고양아람누리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이들을 만나 보니,‘독일을 대표하는 시대악기 연주단체’라는 초청자의 안내문구가 결코 허풍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20명 남짓한 단원 모두가 어느 세계적인 교향악단의 연주회에 협연자로 세워놓아도 하나같이 제 몫을 할 수 있을 만큼 탄탄한 실력을 갖고 있었다는 것이 부러웠다. 바흐의 ‘2개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에 독주자로 나선 카트린 트뢰거는 제2바이올린의 수석도 아닌 뒷줄에 있는 젊은 여성이었다. 하지만 그는 또 한 사람의 독주자로, 악장을 맡고 있는 고트프리트 폰 데어 골츠와 겨루어 손색없는 연주를 들려주었다. 이지적인 폰 데어 골츠의 바이올린과 비교되는 감성적이고 화려한 음색의 트뢰거를 독주자로 선택하여 조화를 이루겠다는 뜻은 아니었을까. 헨델의 작품 4곡을 부른 캐롤린 샘슨은 바로크시대 노래는 어떻게 불러야 호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지를 알려주려는 듯했다. 그녀의 화려한 기교와 가수보다 배우에 가까울 만큼 섬세한 감정표현은 바로크 음악의 매력에 새롭게 눈뜨게 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캐롤린 샘슨은 앙코르로 유명한 헨델의 ‘울게 하소서’,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는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연주하여 학구적으로만 흐를 것 같았던 연주회를 말미에 즐거운 연주회로 탈바꿈시켰는데, 이 장면 또한 용의주도한 이들의 면밀한 연출의 결과였을 것으로 짐작됐다. 연주회를 성공으로 이끈 요소의 하나는 수준 높은 청중이었다. 감정의 끈이 이어져야 할 대목에서는 반응을 최대한 자제하고,‘때’가 되면 록음악 공연장의 젊은이들만큼이나 환호할 줄 아는 청중이 있다는 것은 우리 음악계의 큰 재산이라는 점에서 뿌듯했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미국, 변화인가 몰락인가/톰 엥겔하트 지음

    미국, 변화인가 몰락인가/톰 엥겔하트 지음

    명분을 잃은 채 세계의 냉소 속에 끝없는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이라크 전쟁, 국가경제를 바닥부터 흔들어 놓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날이 갈수록 더 깊이 골을 파가는 사회 양극화…. 오늘, 미국 위기의 실체는 무엇일까. 미국 사회가 거치는 변화의 한 단계일 뿐일까, 아니면 ‘아메리카 제국’ 몰락의 한 과정일까. ‘미국, 변화인가 몰락인가’(톰 엥겔하트 지음, 창비 펴냄)는 정확히 그 지점에서 논의를 시작한다. 지은이는 미국의 대표적 대안언론 블로그인 ‘톰디스패치’의 운영자. 그가 2005년부터 2년 동안 10여명의 미국내 비판적 지성들과 가진 블로그 인터뷰를 모았다. ●美 비판적 지성인 10인 심층 인터뷰 미국의 현실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작업에 참여한 진보인사들의 면면은 다양하고 화려하다. 컬럼비아대 역사학 명예교수이자 ‘미국 민중사’의 저자로 유명한 하워드 진을 비롯해 2005년 이라크전을 반대하며 조시 부시 대통령의 별장에서 시위를 벌였던 반전운동가 신디 시핸, 캘리포니아대 역사학 교수 마이크 데이비스,‘빈곤의 경제’를 쓴 저널리스트 바버라 에런라이히 등이다. 책은 하워드 진이 포착한 미국내 저항의 목소리들을 들려주며 곧바로 본론에 들어간다.‘베트남:철군의 논리’(1967년)를 저술한 반전주의자이기도 한 그는 이라크의 미군이 완전지원병으로 이뤄진 태생적 속성을 들며 미국내 반전운동은 유례없이 부모들의 몫이 돼있다는 점을 환기시킨다. 그러고는 부시 행정부를 이라크에서 빠져나오게 할 방법으로는 “군대에서의 반란이 그 하나일 것”이라고 단언했다. 전쟁을 야기한 통치세력의 행위를 결코 범죄로는 몰아붙이지 않는 독특한 미국문화의 특성을 짚기도 했다. 미국문화가 어떤 경우에건 대통령과 통치세력을 매우 특별한 사람들로 보는 군주제적 관념을 가지고 있다는 것. 명백히 잘못된 리더십이 전쟁을 불렀다고 한들 그들을 ‘전쟁범죄’나 ‘전범’ 등으로 압박하진 않는다고 지적했다. ‘미국식 제국주의’를 기획하는 부시 행정부에 대한 솔직한 견해도 밝혔다. 이라크 전쟁을 “(더이상 나아갈 데가 없는)미 제국의 가장 바깥쪽 경계”라고 전제한 그는 “언젠가는 벌어질 이라크 철군은 곧 미 제국의 축소로 가는 첫째 과정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훗날 9·11테러 역시 미 제국 붕괴의 시초로 간주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안 블로그답게 주류 언론 현실도 파헤쳐 경제위기에 관해서는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UC 버클리) 일본정책연구소장인 찰머스 존슨의 견해를 집중소개했다. 미국경제가 도달한 위기의 본질을 군산 복합체에 의존하는 기형적 경제구조에서 찾은 존슨은 미국 경제의 파산을 조심스럽게 예견했다. 그는 “미국의 불황은 꽤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미국 이외의 세계도 심각한 경기침체를 겪겠지만 그들은 아마도 훨씬 빠르게 극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현재 진행중인 민주당 경선에 대한 의미해석이다. 이들 대부분은 미국인이 민주당에 보이는 태도를 ‘비판적 수용’이란 개념으로 정리했다.‘보스턴 글로브’지의 칼럼니스트인 제임스 캐럴은 “민주당이 명분없는 이라크 전쟁에 적극적으로 반대하지 않음으로써 미국 사회를 냉소주의에 빠지게 했다.”고 비판했다. 그런가 하면 ‘네이션’지 발행인인 카트리나 밴든 회블도 “민주당의 이러한 처신이 부시 행정부의 자멸을 바라는 정치적 계산에서 나왔다.”면서 “그러나 다수의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철군을 옹호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의 시각을 현 상황에 적용해 보면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의 선전은 매우 유의미한 결과이다. 유권자들이 이라크전 등으로 보여준 부시 행정부의 실정을 막지 못한 민주당의 한계는 따갑게 비판하되 자유주의적이고 진보적인 가치에 대해서는 열린 자세를 취하고 있다는 해설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안언론 블로그답게 비판의 촉수를 전방위로 뻗쳤다. 주류 언론에 대한 비판도 빠뜨리지 않았다. 대중매체와 주요 텔레비전의 뉴스가 약 5개 기업에 의해 좌우되는 미국 언론의 현실을 신랄히 까발리기도 했다.1만 7000원.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폴 매카트니 전부인 돈방석…위자료 500억원

    “생각했던 것보다 돈을 더 받아서 너무너무 행복해요.” 비틀스 전 멤버 폴 매카트니의 두 번째 부인이자 모델 출신 자선사업가인 헤더 밀스(40)가 이혼 위자료로 2430만파운드(약 500억원)를 받아 돈방석에 올라서게 됐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 인터넷판은 17일(이하 현지시간)) 매카트니가 25세 연하인 헤더 밀스와의 이혼소송에서 거액의 위자료를 지급하게 됐다고 전했다. 매카트니와 밀스는 2002년 결혼에 골인했지만 4년 만인 2006년부터 이혼 절차를 밟아왔다. 밀스는 법적 절차를 밟으면서 위자료로 1억 2000만파운드를 요구했다. 그러나 매카트니측은 1580만파운드를 제시했다. 영국법원은 17일 매카트니에게 2430만파운드를 지급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MS가 만든 ‘길 찾는 쇼핑카트’ 눈길

    MS가 만든 ‘길 찾는 쇼핑카트’ 눈길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쇼핑카트를 만들었다? MS가 소비자가 찾는 물건이 있는 곳까지 안내해주는 첨단 쇼핑카트 제작에 참여해 화제가 되고있다. MS와 ‘미디어카트’(MediaCart)가 제작한 이 카트는 매장 내에서 길을 안내해 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는 첨단 제품. 또 구입한 식품의 칼로리를 계산해주거나 특정 음식의 레시피를 표시해 재료를 잊지 않게 돕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 카트는 매장 내 상품 위치를 비롯한 각종 정보들을 무선으로 수신해 부착된 비디오 스크린에 표시한다. 향후 전체 쇼핑 리스트를 입력하면 최단시간에 효과적으로 쇼핑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 할 예정이다. 이 카트의 개발에서 MS는 조작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담당했다. 제작사측은 “일종의 매장 네비게이션인 셈”이라며 “반대로 카트의 이동 경로를 통해 매장 소비자들의 쇼핑 경향을 알 수 있어 마케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텔레그래프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4모녀 살해사건의 재구성

    4모녀 살해사건의 재구성

    김연숙(45·여)씨와 세 딸이 동시에 사라진 시점은 지난달 18일. 김씨는 서울 갈현동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한 참치횟집에서 영업을 마치고 18일 자정을 조금 넘어선 0시10분쯤 퇴근했다. 김씨는 직원들에게 “내일부터 3∼4일 정도 여행을 다녀오겠다.”는 말만 남겼다. 같은 날 오후 4∼5시쯤 대형 여행가방을 들고 있던 한 남성이 인근 주민에게 목격됐다. 오후 9시14분쯤에는 아파트 폐쇄회로(CC)TV에는 한 남성이 카트를 끌고 김씨의 아파트로 들어갔다가 대형 가방을 싣고 나오는 장면이 찍혔다.40여분 동안 5차례에 걸쳐 아파트를 드나들며 짐을 실어 날랐다. 주민과 남성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기도 했다. 주민은 경찰 조사에서 “전직 야구선수 이호성씨와 얼굴 생김새가 같다.”고 진술했다. 밤에는 김씨와 둘째, 셋째딸의 휴대전화는 전원이 꺼졌고 외출해서 친구들과 만났던 큰딸의 휴대전화도 밤 12시 이후 전원이 끊겼다. 다음날인 지난달 19일 오전 5시쯤 김씨 큰딸의 휴대전화는 전남 화순의 한 야산에서 잠깐 신호가 잡혔으나 이내 끊겼다. 같은 날 오후 2시53분에는 호남고속도로 서울 방면 장성나들목 부근에서 김씨 소유의 SM5 승용차가 지나가는 장면이 자동판독기에 찍혔다.20일 오후 4시쯤 김씨가 운영하는 식당직원의 휴대전화에 ‘주말에 식당을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도착했다. 발신인은 김씨 휴대전화 번호였다. 같은 날 오후 8시18분 김씨 아파트 주차장 CCTV에는 한 남성이 김씨의 SM5 승용차를 몰고 와 아파트 주차장에 세운 뒤 황급히 빠져나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일주일가량 지난 지난달 26일 동생 가족이 전화를 받지 않자 걱정된 김씨의 오빠는 김씨 집을 방문했다. 집안에는 컴퓨터가 켜져 있었고 잠시 외출한 것으로 생각해 발길을 돌렸다. 김씨의 오빠는 그 뒤에도 통화가 되지 않자 지난 3일 김씨가 운영하는 참치횟집을 찾았다.“사장님이 18일 이후 출근하지 않고 있다.”는 종업원의 말을 듣고 곧바로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을 확인하는 한편 실종사건 합동심사위원회를 열어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경찰은 일주일간 수사를 통해 김씨가 평소 전직 야구선수 이씨와 가까운 사이였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행방을 추적해 왔다.10일 오후 3시8분쯤 이씨의 시체가 발견된 데 이어 이날 밤 김씨 일가족의 시체도 전남 화순에서 발견됨으로써 23일 동안 진행된 사건은 발생 21일 만에 종결됐다. 이재훈 황비웅기자 nomad@seoul.co.kr
  • 네팔 헬기 추락 시신 10구 한국서 전원 DNA분석

    네팔에서 추락한 유엔 헬기에 탑승했다가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박형진 중령과 외국 군인들의 유전자(DNA) 감식 신원 확인작업이 우리나라에서 일괄 진행된다. 네팔 현지에 급파됐던 합동참모본부 사고조사반은 헬기 탑승자 시신 10구의 DNA 샘플을 갖고 7일 새벽 대한항공기를 통해 귀국했다. 군 관계자는 “네팔 카트만두의 병원이 DNA 감식 능력이 부족해 헬기 탑승자 시신들에서 채취한 DNA 샘플을 모두 국내로 갖고 와서 분석키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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