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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모닝 베이징] 수다 꽃피우는 중국인

    우리나라 사람들은 중국인들이 시끄럽다고 경멸하곤 한다. 오죽했으면 왁자지껄하게 떠들어 시끄럽다는 뜻으로 ‘호떡집에 불난 것 같다.’라는 말을 쓰겠는가. 일제 강점기 때 화교들은 중국식 호떡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만든 호떡으로 많은 돈을 벌었다고 한다.1931년 7월 초 반중국인 폭동이 일어나 조선에 있던 모든 호떡집을 비롯해 많은 화교 가게에 불을 지른 것을 보고 이 말이 유래됐다는 슬픈 사연이 있다. 혹은 호떡집이 불이 나게 장사가 잘 돼 이 말이 나왔다는 등 해석은 분분하다. 지난 4일 처음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발을 내디딘 순간 이들의 대화를 듣고 있으면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였다. 중국 발음 특유의 사성 탓인 것 같았다. 일부는 고함치듯이 얘기를 나눈다. 그런데 가는 곳마다 그들의 표정을 살펴 보니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모두 웃으면서 즐거움을 주체하지 못하겠다는 표정으로 말을 주고받았다. 중국은 세계 최대 인구를 가진 나라다. 유엔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 인구의 20% 가까운 13억여명에 이른다. 곳곳에서 사람이 넘쳐난다. 지난 6일 올림픽 축구 한국-카메룬전을 취재하기 위해 탄 친황다오행 고속열차 안에서 표를 검사하는 직원이 3명이었다. 나이 지긋한 차장은 따로 있었다. 생수를 나눠줄 때 다른 직원 두 사람이 카트를 끌고 객차 안을 돌아다녔다. 기자 숙소인 미디어 빌리지의 식당 자원봉사자도 혼자 서 있다 틈만 나면 둘이 모여 수다를 떨었다. 길거리에서 보이는 부부나 가족들이라고 다르지 않았다. 간간이 인상 쓰는 사람도 있지만 극히 적었다. 친황다오의 한 호텔 앞 동네 식당 주인 부부도 조용하지만 꾸준하게 다정한 모습으로 대화를 나눴다. 종업원들도 뭔가 얘기하다 까르륵 웃었다. 종업원 모집 공고를 보니 월급이 많아야 800위안(약 13만원)이었다. 이렇게 동료 및 가족들과 웃으며 대화를 나누며 사는 게 마냥 즐거운 것 같았다. 문득 그들의 모습이 부러웠다. 서울에서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있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봐왔기 때문인지 모른다. 베이징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피서철 해변으로 간 게임

    피서철 해변으로 간 게임

    무더위를 피해 휴가를 떠나는 피서객의 숫자가 늘고 있다.8일 저녁에도 휴가지로 떠나는 행렬이 이어졌다. 휴가가 절정에 이르자 게임업체들이 휴가를 떠난 유저들을 찾아 피서지로 향했다. 전국 주요 해변에서 게임축제와 이벤트가 마련됐다. ●해운대, 속초 등서 게임축제·대회 열려 부산 해운대에서는 CJ인터넷이 개최하는 ‘넷마블 서머 페스티벌’이 10일까지 열린다. 피서객들은 해운대 페스티벌 돔 안에 설치된 PC 100대로 ‘서든어택’과 야구게임 ‘마구마구’ 등 6종류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여성 게이머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감성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프리우스 온라인’을 올여름 해운대에서 한 발 앞서 경험해 볼 수 있다. 동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와 강원 속초 ‘설악 워터피아’에 이르면 총출동한 카트라이더 게이머들을 볼 수 있다. 카트라이더 최고수를 가리는 ‘버디버디 카트라이더 9차 리그’ 그랜드파이널이 10일 오후 6시30분에 펼쳐진다. 카트리그를 두 번 제패한 ‘천재’ 강진우(EOS)를 비롯해 ‘문본좌’ 문호준(랜슬럿),‘인파이터’ 김진희(무소속),‘바이크 귀재’ 강석인(ITBANK) 등 역대 우승자들과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장진형, 정선호, 김택환, 신예 박인재가 출전한다. e스포츠대회도 잇따라 열린다. 9일 부산 광안리에서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신한은행이 공동주최하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결승전이 열린다. 올해 정규리그 우승팀인 삼성전자 ‘칸’과 SK텔레콤 ‘T1’을 꺾고 올라온 온게임넷 ‘스파키즈’가 우승 상금 8000만원을 놓고 7전 4선승제의 대결을 펼친다. 결승전을 앞두고 여성그룹 소녀시대의 축하 공연과 프로게임단 선수들의 팬 미팅이 예정돼 있다. ●바다 관련 아이템 배치로 휴가 기분도 제공 전국 휴가지가 게임축제로 떠들썩한 가운데 시원한 바다와 관련된 아이템을 게임 속에 배치해 방콕족을 위로한 게임업체들의 ‘역발상’도 눈여겨볼 만하다. 네오위즈의 ‘텐비(Tenvi)’는 최근 미지의 섬 ‘비키위니 아일랜드’를 선보였다. 사냥터로 지중해를 연상시키는 해변과 해저의 풍광이 펼쳐지고, 불가사리, 인어, 가재, 소라게, 오징어 등이 몬스터로 나온다. 퀘스트도 ‘맛있는 오징어나 장식용 조개 등 바다 냄새가 물신나는 소품들이다. 넥슨의 신작인 ‘버블 파이터’에서는 귀여운 캐릭터들이 물총 싸움을 한다. 최대 4대4까지 팀플레이가 가능하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넥슨은 ‘루니아전기’에서 아예 겨울 캐릭터를 등장시켰다. 눈의 요정 ‘유키’는 몸 주변을 도는 얼음 정령을 무기로 얼음 마법을 구사한다. CJ인터넷의 3D 캐주얼 액션게임 ‘우리가 간다;에피소드2-카메스 백작성의 음모’에는 으스스한 고성이 등장한다. 성까지 가는 길에는 몬스터가 출몰하고, 곳곳에 트랩이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Beijing 2008 D-2] 최민호 “부상도 첫金 못 막아”

    “베이징올림픽은 제게 잊지 못할 대회가 될 겁니다. 지금 이 모든 것이 행복합니다. 반드시 금메달로 매듭을 짓겠습니다.” 5일 오후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나타낸 한국대표팀 첫 금메달의 유력 후보 최민호(28·한국마사회·유도 60㎏급)는 오른 다리를 절룩거리고 있었다. 짐가방을 실은 카트도 동료의 손에 의지해 함께 밀면서 들어온 것. 원인은 오른발 새끼발가락이 엄지발가락만큼이나 퉁퉁 부어 올랐기 때문이다. 최민호는 한달여 전 훈련 중 다친 새끼발가락에 이날 새벽부터 염증이 도졌다고 말했다. 새벽 1시30분부터 통증이 엄습해 잠을 못 잤고 아침 일찍 한 병원을 찾았지만 도핑 우려 때문에 주사를 맞지 못하고 돌아왔다.코칭스태프와 상의한 뒤 경희의료원에 들러 도핑에 걸릴 가능성이 없다는 확답을 듣고 주사를 맞아 부기를 뺀 상태. 아침까지만 해도 걷지도 못했던 터라 상당히 신경이 쓰일 법도 했지만 최민호의 표정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최민호는 4년 전 아테네올림픽에서도 첫 금메달의 주인공으로 일찌감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체중 조절에 실패한 탓에 막상 실전에선 다리에 쥐가 나 피를 한 말이나 뽑아낸 끝에 동메달에 머물렀던 아픈 기억도 있지만, 이젠 훌훌 털어버렸다. 두 체급 위의 선수들이 알고도 당한다는 ‘명품 업어치기’는 더욱 예리해졌고, 체력·정신적으로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최민호는 “아테네 때는 이맘 때 체중이 (한계 체중보다) 6.5㎏이나 오버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2.5㎏밖에 초과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힘이 하나도 안 들어요.”라며 활짝 웃었다. 그는 이어 “4년 전에는 (한국선수단) 첫 금메달에 대한 부담이 컸지만, 시행착오도 겪었고 훈련도 충분히 해 전혀 신경쓰이지 않습니다.”라며 금메달을 자신했다. 안병근 남자대표팀 감독도 “(최)민호의 부상은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면서 “4년 전에 비해 노련미와 경험 등에서 훨씬 성숙한 만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27·한국마사회)를 올림픽 방송 해설자로 밀어낸 남자 73㎏급의 샛별 왕기춘(20·용인대)은 “죽기 살기로 하면 금메달도 문제 없습니다. 많이 긴장되지만 (우승했던) 지난해 세계선수권보다 컨디션은 오히려 좋습니다.”고 밝혔다.왕기춘은 오히려 “아버지께서 표를 못 구해서 암표를 알아보고 계십니다. 기자분들은 표가 있습니까.”라고 농담(?)을 할 만큼 여유있는 모습이었다.베이징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수퍼액션 11부작 ‘카트리나 빌’

    케이블 채널 수퍼액션은 허리케인의 강타로 초토화된 미국 뉴올리온스를 지키는 두 형사의 이야기를 담은 11부작 범죄드라마 ‘카트리나 빌’(원제 ‘K-Ville’)을 선보인다.26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연속 3편씩 방영될 예정.‘카트리나 빌’은 미 폭스채널에서 2007년 9월부터 12월까지 방송된 것으로, 제목은 지난 2005년 9월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폐허가 된 뉴올리언스에 붙여진 별명에서 따왔다. 영화 ‘트랜스포머’의 앤서니 앤더슨과 ‘분노의 질주’ 콜 하우저가 주연하고,‘길모어 걸스’의 케빈 도링,‘CSI’의 데란 사라피언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은다.
  • F1 레이서로 변신한 피아니스트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던 손가락이 이젠 굉음 속 트랙을 질주하는 핸들을 부여잡고 있다. 지난 5월 포뮬러1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9바퀴를 남기고 4위를 달리다 키미 라이코넨(29·핀란드)에게 뒤를 받혀 ‘리타이어(중도포기)’하는 바람에 뜻하지 않은 주목을 받은 아드리안 수틸(25·독일)이 어떤 드라이버도 갖고 있지 않은 경력의 소유자라고 뉴욕 타임스가 21일 소개했다. 당시 중계 카메라는 생애 최고의 성적을 눈앞에서 날려 버린 수틸이 눈물을 터뜨리는 모습을 비췄는데 그가 감수성 예민한 피아니스트 출신임을 알게 되면 고개가 끄덕여지지 않을까. 피아니스트 어머니와 바이올린 연주자인 우루과이 출신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수틸은 4살 때 피아노를 시작했지만 14살 때 카트 경주의 매력에 빠져들면서 혼란을 느꼈다.18살 때인 2001년에 ‘길 위의 삶’을 택했다. 이듬해 스위스 포뮬러 포드에서 본격적인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12개 대회 우승을 싹쓸이하는 재능을 드러냈다.2003년에는 독일 포뮬러 BMW 전체 6위를 차지했다. 포뮬러3 유럽시리즈 2년차였던 2005년에는 두 차례 우승을 포함해 11번 시상대에 올라 전체 2위의 성적을 올렸는데 이때 팀동료가 지난해 포뮬러1 역사상 가장 두각을 나타낸 루키였고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둘의 추돌을 틈타 손쉽게 우승을 낚은 루이스 해밀턴(23·미국)이었다. 그는 “해밀턴보다 빨랐던 적도 있지만 제가 조금 더 예민했기 때문에 우승으로 레이스를 이끌지 못했어요.”라고 말했다. 미들랜드 포뮬러1(현 ‘포스 인디아’)팀의 임시 드라이버로 옮긴 뒤 지난해 정식 팀원으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올해 벌써 6차례의 중도포기와 4개 대회에서 거둔 최고의 성적이 15위에 그칠 정도로 좋지 않았다. 이날 호켄하임에서 열린 저먼 그랑프리에서도 16위에 그쳤지만 그는 언제든 해밀턴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수틸은 지금도 피아노를 연주한다.“건반을 두드리면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레이싱의 긴장감을 잊게 해주기 때문에 마음이 참 편안해집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게임계는 벌써 베이징올림픽 열전

    게임계는 벌써 베이징올림픽 열전

    베이징 올림픽이 3주 앞으로 다가왔다. 게임계는 이미 올림픽 열기로 달아올랐다. 올림픽 특수를 겨냥한 스포츠게임들이 넘쳐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인증을 받고 ‘베이징 올림픽’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게임들이 눈에 띈다. 모바일 게임업체 지오인터랙티브는 ‘2008 베이징올림픽’을 출시했다. 모바일 게임 중 IOC 인증을 받고 올림픽 로고를 사용하기는 처음이다. 육상, 수영, 사격 등 9개 종목,18개 경기를 모바일 게임으로 완벽하게 재현했다. 우리나라 선수가 금메달을 따면 애국가가 울린다. 네트워크 리그도 있어 다른 이용자와 기록경쟁도 벌일 수 있다. ●베이징 특수 노린 게임 출시 잇따라 닌텐도의 ‘마리오와 소닉 베이징올림픽’도 있다. 닌텐도의 ‘마리오’와 세가의 ‘소닉’ 시리즈에 등장하는 게임 주인공들을 조작해 베이징 올림픽의 각종 경기에 도전한다. 리모컨을 교대로 흔들거나 원을 그리듯이 돌려 육상, 체조, 수영, 탁구 등 20종목의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세가도 플레이스테이션3과 X박스360용으로 ‘베이징 2008’을 출시할 예정이다. 육상, 수영, 야구, 농구 등 인기종목은 물론 테니스, 권투, 태권도 등 38개의 종목을 즐길 수 있다. 축구, 야구, 농구 등 한가지 종류의 스포츠를 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에서도 올림픽 마케팅은 예외가 아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축구게임 ‘피파온라인2’에서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나온다. 네오위즈측은 18일 “유로2008, 월드컵 예선전 때에는 이전에 비해 접속자 수가 2배나 늘었다.”면서 “베이징 올림픽 때도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말 국내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 온라인 농구게임 ‘NBA스트리트 온라인’에서는 우리나라가 메달을 딸 때마다 게임머니를 제공하는 ‘대한민국의 금메달을 위하여’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온라인 야구게임 ‘슬러거’는 국내 온라인 게임 중 유일하게 베이징 올림픽 야구대표팀을 공식 후원한다. 이용자 중 8명을 추첨, 중국 현지에서 응원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 게임을 마친 뒤 응모하면 된다. 야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댓글만 달아도 게임머니, 아이템 등을 지급한다.CJ인터넷의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에서는 우리나라 국가 대표팀 경기 결과 및 대표팀 선발진 맞히기, 승리 점수차 알아맞히기 등 즉석 이벤트를 열고 게임머니와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우리나라 메달 따면 게임머니 주기도 넥슨은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캐주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에 중국 테마를 24일 추가한다. 넥슨측은 “최근 올림픽을 계기로 중국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중국에서도 카트라이더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면서 “중국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이국적인 디자인과 사운드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예당온라인도 온라인 댄스게임 ‘오디션’에 올림픽 각 종목별 선수들의 복장 등을 패션 아이템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젊어보여야 경쟁력 있다” 유럽남성들 성형수술 붐

    “젊어보여야 살아 남을 수 있다.” 유럽 중년 남성들 사이에 성형수술 열풍이 불고 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13일(현지시간)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의 외모도 중요한 시대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사례는 차고도 넘친다. 올해 71세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는 얼굴 주름을 펴는 안면 성형수술을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그러나 본인은 “눈 밑 지방만 제거했을 뿐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는 대머리를 감추기 위해 모발 이식 수술도 받은 걸로 알려졌다. 팝그룹 비틀스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도 나이보다 훨씬 젊은 외모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66세. 본인은 성형수술을 하지 않았다고 딱 잡아 떼는 중이다. 그러나 주름살 제거 수술을 받지 않고는 그럴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영국 성형외과 병원인 할리 스트리트 클리닉은 지난 12개월 사이에 복부지방제거술을 받은 남성의 숫자가 51%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 처진 턱을 끌어올리는 수술을 받은 남성은 44%, 얼굴 주름을 제거하는 안면성형을 받은 남성은 17%, 보톡스 처치를 받은 사람은 57% 각각 증가했다. 성형외과를 찾은 중년 남성들은 “젊은 후배에게 일자리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혹은 “재혼한 젊은 아내와 맞추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고 털어놨다. 인디펜던트는 “전 세계 남성 대상 성형시장은 이제 80억파운드 규모까지 성장했고 앞으로도 더 커질 전망이다.”고 내다봤다.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케이블·위성방송]

    ●KBS드라마 07:20 너는 내운명 08:50 태양의 여자 14:20 1박 2일 16:50 엄마가 뿔났다 19:10 상상+ 시즌2 20:20 미남들의 포차 24:10 개그콘서트 ●어린이TV 09:00 선물공룡 디보 11:00 쿵야쿵야 13:00 미피와 친구들 15:00 포트리스 17:00 뽀로로2 19:30 가면라이더 가부토 22:00 큐빅스   ●mbn06:30 체험 지구촌 홈스테이 08:40 뉴스메이커 말!말!말 09:30 부동산 현장 12:30 경제나침반 180도 18:30 부동산 현장 20:10 글로벌 코리아●NGC10:00 신 동물의 왕국 12:00 NGC테마기획 공룡 대탐험 14:00 TV동물농장 20:00 소니 브라비아와 함께하는 NGC HD세상 21:00 미국을 강타한 카트리나   ●KBS N SPORTS09:00 2008 WPBA 당구대회 12:00 KBS배 체조 14:00 2008 월드리그 배구 대한민국:쿠바 16:20 2008 삼성 파브 프로야구 두산:롯데 ●바둑TV08:00 제2기 지지옥션배 10:00 한국물가정보배 프로기전 12:00 오스람코리아배 16:00 도전 배틀킹 21:00 2008 타운젠트 한게임 아마 최강전   ●MGM09:20 쏘울 헌터 11:00 다이노토피아 16:40 카세일즈맨의 연애특강 18:40 사랑이 머머는 풍경 21:10 나이트워치 버드레이드 23:00 스티그마타   ●EBS플러스109:30 EBS기본과 특별한 수학 10-가,(1)(2), 국어(하)(1)(2), 도덕13:40 EBS포스(종합)수학Ⅱ(1)(2), 영어구문투어, 수학Ⅰ(1)(2)18:10 EBS포스(종합)영어독해유형19:00 EBS포스(종합)Vocabulary20:00 EBS포스(종합)현대문학(1)(2)22:00 EBS포스(종합)고전문학(1)(2)●EBS플러스209:00 방과후 반가운 시간10:00 까미의 쫑알쫑알국어 이야기11:00 야 미술이 보인다12:00 미미와 코코13:00 동물대탐험 구리구리댕댕(1)(2)(3)16:30 EBS 초등 친절한 선생님(재) 국어 4-1, 수학 4-119:00 한글이 야호20:00 세계의 미술관21:00 중학영단어 30일 완성
  • 英 미녀 군인 ‘미스 잉글랜드’ 결선 진출

    영국의 한 미녀 군인이 미스 잉글랜드 최종 결선에 진출해 화제에 올랐다. BBC 등 현지 언론들은 “현직 여군 카트리나 호지(Katrina Hodge, 21)가 영국 남부 턴브리지 웰스 지역 대표로 선발되어 미스 잉글랜드 결선에 나가게 됐다.”고 12일 보도했다. 카트리나는 지난 2005년 이라크에 파병되어 여러 동료들을 구한 공으로 표창을 받아 군에서는 잘 알려진 인물. 카트리나는 이동 중인 영국군의 차량을 조준하고 있던 저격수를 발견하고 맨손으로 제압하는 전공을 세웠다. 뛰어난 미모와 용맹함을 겸비해 ‘컴뱃 바비’(Combat Barbie, 전투 인형)라는 별명을 가진 카트리나는 현재 파트타임 모델로도 일하고 있다. 카트리나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스 잉글랜드 결선에 나가게 되다니 꿈만 같다. 정말 대단한 영광이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결선 대회를 우리 군이 영국을 위해 무엇을 하는지 더 돋보이게 하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밝혔다. 카트리나는 현재 프림리파크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녀가 출전하는 미스 잉글랜드 결선은 오는 18일 열릴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축구협 이회택 부회장 새 기술위원장에 뽑혀

    이회택(62) 대한축구협회 기술 담당 부회장이 이영무(55) 전 위원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기술위원장에 선임됐다. 축구협회는 주말에 4∼5명의 후보를 놓고 고심한 끝에 기술위원 총사퇴에 따른 비상국면을 조기에 수습할 수 있는 적임자로 이 부회장을 낙점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신임 위원장은 요하네스 본프레레 전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2004년 6월부터 딕 아드보카트 전 감독을 영입한 이듬해 11월까지 기술위원회를 이끈 적이 있다. 전임 이 위원장이 허정무 대표팀 감독이나 박성화 올림픽대표팀 감독과 거의 동년배여서 다소 껄끄러운 점이 없지 않았던 반면, 이 신임 위원장은 확실한 선배로 두 감독을 통솔할 수 있다는 점도 선임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조만간 기술위원회를 새롭게 꾸려 이날 재소집된 올림픽대표팀과 9월10일 북한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최종예선 첫발을 내딛는 국가대표팀에 기술적 조언을 하게 된다. 다만 선임 소식이 알려지자 협회 홈페이지 ‘팬발언대’에 ‘돌려막기 인선’이라는 등의 비난 댓글이 이어지고 있어 후유증도 예상된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가이, 2관왕 도전 꿈 물거품

    베이징올림픽 남자 육상 100m와 200m 2관왕에 도전하려던 타이슨 가이(26·미국)의 꿈이 물거품이 됐다. 가이는 6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의 헤이워드 필드에서 계속된 미국 대표선발전 200m 준준결선 스타트를 끊은 뒤 40m 지점에서 갑자기 허벅지에 근육통이 도져 트랙에 쓰러졌다. 왼쪽 허벅지를 움켜쥔 채 바닥에 나뒹군 가이는 카트에 태워져 트랙 바깥으로 나왔다. 준준결선을 통과하지 못한 가이는 결선 3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 티켓을 날렸다. 선발전 성적이 신통치 않아도 탁월한 기량을 갖춘 선수를 대표로 뽑아주는 체조 등과 달리, 미국육상연맹은 선발전 결과에 따라서만 티켓을 부여하기 때문에 다시 노려볼 기회도 없다. 지난해 일본 오사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00m와 200m,400m계주 등 세 종목을 석권한 가이는 예선에서 20초43을 찍어 전체 2위로 준준결선에 올랐다. 그는 “경기 전부터 근육통 증세가 있어 기분이 좋지 않았다. 첫 두 발짝을 내디뎠을 때만 해도 괜찮았지만 그 뒤 곧바로 허벅지가 당기는 느낌을 받았다.”며 고개를 떨궜다. 호텔에서 얼음찜질을 받은 가이는 “며칠 쉰 뒤 훈련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정확한 부상 정도는 7일쯤 알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베이징올림픽 100m와 200m 금메달 경쟁은 100m 세계신기록(9초72)을 작성하고 200m 시즌 베스트(19초83)를 찍은 우사인 볼트(22·자메이카)에게 유리하게 됐다. 가이의 두 종목 시즌 베스트는 각각 9초77과 20초00.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축구협 기술위원 돌연 총사퇴

    비난의 소나기를 피하려는 단순 사퇴극인가, 아니면 월드컵을 위한 체계적인 대비책 마련을 위한 것인가. 이영무(55)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을 비롯해 조영증 기술교육국장 등 7명의 기술위원들이 4일 돌연 총사퇴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허정무 감독을 잘 보좌하지 못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을 깊이 사죄 드린다.”면서 “후임을 잘 선임해 월드컵 최종예선에 잘 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난 2005년 12월 딕 아드보카트 감독 취임 직후 기술위원장을 맡아 2년7개월 동안 부임했다. 베이징올림픽과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둔 한국 축구의 또 다른 비상 사태다. 준비에 차질도 우려된다. 사퇴극은 북한과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등과의 최종예선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허정무호’의 색깔 없는 축구에 대한 일차적 수술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 밋밋한 공격과 헐거운 수비, 느슨한 조직력으로는 7회 연속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팽배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난 5월 말 발생한 ‘음주 파문 이운재 사면’을 둘러싼 이 위원장과 허 감독의 내부 갈등으로 인한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됐다. 물론 ‘무능한 기술위’에 대한 비판은 꾸준히 제기됐다. 지난달 김호(64) 대전 감독이 “허 감독에게만 책임을 물을 건 아니다.”며 “협회와 기술위원회가 어떤 비전을 갖고 있는지 밝혀야 한다.”고 강하게 질책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그럼에도 기술위의 총사퇴만으로 대표팀 경기력 발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점에서 개운치 않다. 특히 물러나는 기술위는 허정무 감독에 대한 혹독한 비판을 마다하지 않았다. 기술위원들이 집중적으로 거론한 문제는 공수전환 템포가 느리고 너무 많은 선수들이 시험대에 오르다 보니 경기력에 일관성이 없었다는 점이었다. 그러면서 허정무호의 모든 것을 뜯어고치라고 요구했다. 한편 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 와일드카드 후보로 뽑혔던 염기훈(25·울산)이 부상 재발로 수비형 미드필더 이호(24·제니트)로 교체됐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Local] 의령, 친환경 대중골프장 준공

    경남 의령군은 2일 요금이 일반 골프장의 4분의1 수준인 친환경 대중골프장을 준공해 오는 15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군이 운영하는 이 골프장은 면적이 23만 5262㎡로 아름다운 남강을 끼고 있다.9홀로 전체 코스 길이는 2.9㎞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주민들이 수작업으로 잡초를 제거해 잔디를 키우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강을 낀 골프장이다. 요금은 평일 4만 5000원, 주말은 5만 5000원이다. 군민과 다른 지역 상이군인,3급 이상 장애인은 5000원 할인된다. 캐디가 없고 이용자가 수동카트를 끌어야 한다. 문의 의령친환경골프장관리사업소(055-570-2940).의령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서민 등골 빠지는 ‘新 3고시대’] “돼지고기 300g 8000원… 시장가기 무서워”

    [서민 등골 빠지는 ‘新 3고시대’] “돼지고기 300g 8000원… 시장가기 무서워”

    1일 오후 중산층 주부 황현숙(51)씨를 따라 서울 잠실의 A마트 입구로 들어섰다. 황씨는 동전을 넣어 쇼핑카트를 꺼낸 후 야채코너로 들어섰다.“요즘은 많이 못 사서 카트까지 이용할 필요도 없어요. 생필품 가격이 너무 올라서 마트에서 장을 보면 괜히 정부가 얄미울 때가 있죠.” 황씨는 농담이라면서 웃었지만 말 중에 뼈가 느껴졌다. ●“과일값 비싸 소비 줄였어요” 황씨가 고른 생두부 한 모 가격은 2750원이다. 봉지에 담은 씻은 양상추는 3100원이다. 황씨는 가격표를 가리키면서 “마트에 올 때마다 가격이 쑥쑥 자라는 것 같아요.”라고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황씨는 양배추 한 통을 집어들고는 “이렇게 많이 필요 없는데….”라고 혼잣말을 한다. 양배추 사이를 뒤지더니 결국 4조각으로 잘라놓은 양배추를 찾아냈다. 야채코너 한 쪽에는 ‘50%할인’이라는 팻말이 붙어 있다. 그 밑에는 ‘진열기한이 임박한 상품 세일합니다.’라는 설명이 붙어 있다. 황씨는 3개들이 파프리카를 집어들었다.“옆에 유기농 파프리카는 한 개에 3000원이나 해요. 차라리 신선도가 좀 떨어지더라도 3개짜리 할인제품을 사는 게 낫지.” 황씨는 그래도 예전에 비해 과일소비를 엄청 줄였다고 했다. 과일은 굳이 안 먹어도 되니까 자연스럽게 많이 안 사게 된다는 것이다. ●할인쿠폰 챙기는 습관 들여 정육코너로 들어서자 여기저기서 “맛 좋고 질 좋은 한우, 돼지고기 싸게 들여가세요∼”라는 소리가 황씨의 발목을 잡는다. 황씨는 포장된 돼지고기 삼겹살(300g)을 집었다. 이걸로 3명이서 한 끼 정도는 해결할 수 있단다.“예전에는 넉넉하게 600g정도는 샀는데, 지금은 돼지고기 값이 너무 올라서 딱 한 끼 해결할 것만 사는 편이죠.” 올초만 해도 돼지고기는 300g에 6000원 정도였는데, 지금은 8000원으로 올랐다. 점원이 돼지고기를 건네려는 순간, 황씨가 “잠깐만요.”라면서 가방에서 마트 홍보용 책자를 꺼냈다. 황씨는 돼지고기 10% 할인쿠폰을 잘라내 점원에게 건넸다. 황씨는 “제일 중요한 걸 까먹을 뻔했네…”라며 갑자기 발길을 돌렸다. 쌀을 사야 한다는 것이다. 쌀은 10㎏과 20㎏짜리가 있는데 요즘은 20㎏짜리를 주로 산다고 했다. 철원 오대미가 질이 좋다며 20㎏짜리를 하나 골랐다. 옆에 있는 10㎏짜리는 3만 500원이고 20㎏짜리는 5만 4500원이다.“어차피 쌀은 계속 사먹어야 되는데, 굳이 조그만 걸 살 필요가 없어요. 좀 더 큰 걸 싼 값에 구입하는 게 경제적이거든요.” 장보는 동안 황씨는 어떻게 하면 좀더 싸게 살까를 고민했다. 마트를 나가는 동안에도 황씨는 필요없는 걸 고른 건 없나 다시 한번 물건들을 꼼꼼히 살펴봤다. 글 사진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 준비 순조…1만명 참가 역대 최대

    세계 각국의 전통무술과 민속놀이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4회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조직위는 18일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준비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9월26일~10월2일 개최 해운대구 벡스코와 사직실내체육관 등에서 9월26일∼10월2일 열리는 세계사회체육대회에는 지금까지 105개 국가에서 7887명의 선수단이 참가 신청을 했다. 조직위는 대회 개최 전까지 1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대회는 규모면에서 역대 최대일 뿐 아니라 X스포츠와 e스포츠 등 새로운 종목이 대거 추가됐고 사상 처음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식 후원을 결정해 내용면에서도 한 차원 발전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회는 세계 각국의 문화와 전통무술, 민속놀이 등을 한자리에서 비교 경험할 수 있는 기회여서 ‘체육문화올림픽’으로도 불린다. ●어떤 종목이 치러지나 행사는 전통스포츠, 생활스포츠와 e스포츠,X스포츠로 나눠 진행된다. 순위 경쟁보다 공연과 내용 소개가 대부분이다. 우리나라의 태껸을 비롯해 태국의 무에타이, 러시아의 삼보, 중국의 우슈 등 각국의 전통무술과 X게임 및 산악자전거, 카트라이더와 스타크래프트 같은 e스포츠 등이 경연 및 시연 형태로 열린다. 특히 ‘종합격투기의 제왕’으로 불리는 무술 스타인 표도르 에밀리아넨코(32)가 러시아 삼보 선수로 참가하기로 해 세계적인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또 조직위는 무술영화배우인 리롄제(중국·우슈)와 토니 자(태국·무에타이)의 대회 참가도 추진하고 있어 이들의 참가가 성사되면 흥행면에서도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 디딤돌 활용 IOC는 이 대회 기간에 부산에서 제6차 IOC 스포츠교육문화포럼을 열기로 했다. 자크 로게 위원장을 비롯한 IOC위원 등 각국의 스포츠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올림픽 유치를 위한 홍보의 장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조직위는 선수단 등록 및 비자 발급, 통관, 주관 항공사 및 여행사 선정, 숙소 확보, 의료 지원 등 각 분야의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홍완식 사무총장은 “우리의 희망대로 리롄제와 토니 자까지 참가하게 되면 부산대회가 세계의 주목을 받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사회체육대회는 세계사회체육연맹(TAFISA·회장 이상희)이 4년마다 개최하는 전통·생활스포츠 축제 한마당이다. 공식 명칭은 ‘세계 전통스포츠 페스티벌’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기고] 뉴올리언스 카트리나 대재앙과 운하/이기영 초록교육연대 대표·호서대 교육대학원장

    [기고] 뉴올리언스 카트리나 대재앙과 운하/이기영 초록교육연대 대표·호서대 교육대학원장

    교환교수로 미국에 머물던 1994년 봄, 부활절 휴일을 맞아 플로리다 여행길에 흑인들의 재즈음악으로 유명한 뉴올리언스에 들렀다. 동편 언덕의 아름다운 프랑스풍 성당 마당에 차를 세우고 땀을 식히며 내려다보았다. 도심을 흐르는 미시시피강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시의 주요 주거지역은 강의 동쪽 기슭에 있고, 시의 북쪽에는 바다처럼 넓은 폰처트레인 호수가 있다. 3년전, 그 아름다웠던 뉴올리언스는 태풍 카트리나로 인한 해일로 제방이 무너지면서 도시 대부분이 물에 잠겨버렸다. 물에 퉁퉁 불은 수많은 시신이 여기저기 떠다니는 처참한 광경에 초강대국 미국도 대책없이 태풍이 가라앉기만 기다렸다. 이 재앙으로 1800여명이 죽고 5000여명이 실종됐다. 그런데 연구결과 이러한 재앙은 운하건설로 인해 초래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900년대초 뉴올리언스는 급속한 인구증가로 습지를 개발해 도시를 확장해 나갔다. 제방을 쌓아 펌프로 물을 퍼내 지하수가 빠져 나가자 지반이 내려앉아 지면이 해발 높이보다 60㎝ 이상 낮아지게 되었다. 당시 처음 운하개발을 주도한 이들은 항만시설업자와 선주, 해군 등 기득권층이었는데 물론 경제논리를 폈다. 운하를 만들면 바다에서 배가 미시시피강을 이용해 들어올 때보다 거리가 훨씬 짧아져 많은 배들이 통행료를 내고 운하를 이용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리라는 주장이었다. 이 주장이 관철돼 1964년 뉴올리언스 동편 습지를 가로지르는 122㎞ 길이의 MRGO운하가 완공됐다. 그러나 일시적 고용과 소득증대 효과는 있었지만 대부분의 배들은 통행료가 없는 미시시피 강을 선호해 선박 통행이 많지 않자 MRGO운하는 거의 이용되지 못하고 방치돼 오다 결국 폐쇄하기로 결정되었다. 한편 운하건설 전에는 폭풍이 닥치면 바닷물은 도시 북쪽 호수로 우회해 범람했었다. 그러나 운하가 생기자 접근 거리가 짧아진 뉴올리언스 동편으로 운하고속도로를 타고 바닷물이 몰려들었다. 해일에 대한 대지의 저항력이 줄어들자 유속은 3배 이상으로 빨라져 카트리나가 몰려올 때 측정된 유입 수량은 운하건설 이전에 비해 무려 6∼7배나 됐다. 뿐만 아니라 운하건설로 인근 지역과 북쪽 호수에까지 바닷물이 유입돼 염도가 높아지자 나무들이 빽빽하게 밀집해 있던 해안 습지가 파괴돼 해일 완충 효과도 크게 감소했다. 더구나 선박 통행으로 인한 파랑으로 운하 가장자리의 식물들이 죽자 습지 침식이 가속화됐다. 루이지애나 주립대학에서 해안복원공학을 연구하는 하산 마시리키 교수는 운하건설 이전 뉴올리언스는 16㎞에 달하는 완충 습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만일 MRGO운하가 건설되지 않았다면 최고 4.7m에 달한 해일을 1.3m 정도 낮출 수 있고, 제방 붕괴도 상당 부분 막을 수 있었으리라 분석했다. 자연의 물길을 변형시키면 결국 큰물이 날 때 재앙이 찾아온다. 몇년 전 일산의 홍수도 개발로 직강화된 한강에서 급물살이 제방을 붕괴시켜 생긴 인재이다. 낙동강의 수심은 1m 안팎이라서 2000t급 배가 다니려면 강의 전 구간에서 7∼8m에 이르는 준설과 굴착이 이뤄져야 한다. 그야말로 강에 사형선고를 내리는 끔찍한 행위이다. 지구온난화로 게릴라성 폭우가 점점 세지는 추세이고 특히 태풍의 길목인 낙동강 하구 물길을 확장하면 거세지고 있는 폭풍해일이 몰려들어 뉴올리언스의 재앙이 재현될 수 있다. 경제성은 전무하고 투기를 부추기며 전례없는 환경 재난을 일으켜 후손의 미래를 위협할 대운하 사업은 하루빨리 접어야 한다. 뉴올리언스에서 보았듯이 자연파괴로 인한 환경변화는 운하건설 이후 상당한 시차를 두고 축적되다가 후손들에게 엄청난 재난으로 닥친다. 이기영 초록교육연대 대표·호서대 교육대학원장
  • 미국이 아름답다지만 그 뒷면엔?

    미국이 아름답다지만 그 뒷면엔?

    “대학은 일종의 회사로 변모하였다. 가장 많은 수익을 내는 사람에게 비정상적으로 높은 봉급을 지급하고, 교육을 상품화하고, 학생을 소비자로 모시고,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위한 기금을 축소하고…. 기업적인 가치가 대학을 잠식할수록 학급 규모가 커졌고, 더 많은 시간강사들이 고용되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대학 존스타운캠퍼스의 경제학 교수였던 마이클 예이츠는 이렇듯 우리 대학이 가고 있는 상황과 너무나도 닮은 모습에 질려 2001년 1월 55세의 ‘젊은’ 나이에 명예퇴직을 신청한다. 마이클과 부인 카렌 코레노스키는 이해 4월 옷가지와 노트북 컴퓨터, 낡은 차를 제외한 나머지 물건을 아이들과 친구들, 비영리 자선단체에 보내고 떠난다. ‘싸구려 모텔에서 미국을 만나다’(원제 Cheap motels and hot plates, 마이클 예이츠 지음, 추선영 옮김, 이후 펴냄)는 2005년 여름까지 4년 넘게 두 사람이 미국 방방곡곡을 떠돌아 다닌 기록이다. 제목처럼 이들은 주로 모텔에서 묵으며 휴대용 전기 취사도구로 밥을 지어 먹었는데, 여행지에서 발견한 것은 미국 사회의 불평등과 노동의 괴로움, 그리고 환경파괴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4년 넘게 방방곡곡 떠돌아다닌 기록 32년 동안 노동문제를 연구하고 강의한 예이츠가 여행에서 가장 먼저 깨달은 것은 ‘경제학자로 노동을 분석하는 것과 실제로 노동하는 것은 다르다.’는 것이었다. 예이츠와 카렌은 얼마간의 낭만을 그리며 옐로스톤 국립공원으로 찾아가 공원 호텔의 프런트와 식당의 호스트로 취직했다. 하지만 국립공원은 지독한 작업 조건과 불쾌한 저임금 노동에 시달리는 위탁운영사의 거대한 작업장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사표를 던진 예이츠는 ‘돈을 가진 남성과 돈을 가진 소수의 여성이 도시를 통제하는 뉴욕의 맨해튼에서 발간되는 좌파 잡지 ‘먼슬리 리뷰’의 협동 편집자로 간다. 뉴욕은 가난한 예술가가 모일 수 있도록 주택의 임대료를 통제하는데, 연간소득이 25만달러(약 2억 5000만원)가 넘어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람조차 방 8개짜리 호화 아파트에 시세의 5분의 1로 입주하고자 뇌물을 쓰는 것이 현실이다. ●사회의 불평등·환경파괴에 대한 두려움 뉴욕을 떠난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여행을 시작하는데,‘부자들의 놀이터’인 플로리다의 마이애미비치에서는 곳곳에 경호원이 배치되어 일반인의 접근을 차단한 파티장에 미식가들이 술과 음식을 즐기는 동안 곁에서는 여성 노숙자가 바닷물에 들어가 비누로 목욕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고급차를 탄 여성이 가난한 이웃집 아이를 치고는 창밖으로 50달러짜리 지폐만 던지고 그대로 가버리는 일도 일어난다. 게다가 항구의 유람선은 라이베리아 같은 나라에 선적을 등록하기 때문에 미국 노동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것도 문제다. 궂은 일을 하는 사람은 대부분 가난한 나라 출신의 다양한 유색인종으로 비인간적인 착취에 시달린다. 좌파 경제학자인 예이츠가 가장 분개한 도시는 뉴올리언스이다. 재즈의 고향으로 신화로 가득한 도시라지만,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몰아닥쳤을 때는 피난 계획조차 마련하지 않았던 무방비 도시였다는 것이다. 주민의 3분의 2가 흑인으로, 네 사람 중 한 사람 이상이 빈곤선 이하의 생활을 하던 이 도시에 허리케인이 몰아쳐 가난한 흑인 수십만명이 미국 전역으로 흩어졌을 때 ‘뉴올리언스를 미시시피의 라스베이거스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던 공화당 정권 사람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을 것이라고 의심한다. 그는 “정부는 가난한 흑인들이 돌아오기를 바라지 않는 만큼 그들에게 복귀 지원금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고, 수십억 달러의 재건 비용은 연줄이 있는 도급 업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장담했다. 예이츠는 “이 책은 그저 평범한 여행기가 아니라 내가 이해한 미국에 대한 기록”이라면서 “미국이 아름답다고는 하지만, 방문한 지역이 경제적·정치적·환경적 배경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그 아름다움을 제대로 파악했다고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우리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충고가 아닐 수 없다.1만 6000원.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반갑다 ‘황제의 18홀’

    US오픈골프대회 개막 1주일을 앞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골프장이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등장으로 들썩거렸다.AP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5일 무릎 수술을 받은 뒤 재활을 해 왔던 우즈가 토리파인스골프장에서 18홀을 돌았다는 사실을 일제히 보도했다. 우즈가 하루 18홀을 돈 건 지난 4월 마스터스대회가 끝난 이후 52일 만. 직후 수술을 받고 두 달 가까이 쉬었던 우즈는 이날 골프장 남코스에서 스윙코치 행크 헤이니와 함께 카트를 타고 3시간15분 동안 18홀을 돌며 샷을 점검했다. 현지 일간지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은 “갤러리와 취재진의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 삼엄한 통제 속에 우즈가 18홀을 돌았으며 몇몇 골퍼들만이 마지막 홀 그린에서 우즈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스윙코치 헤이니는 AP통신과의 전화 통화에서 “(카트를 탔기 때문에) 우즈가 걸어다니지는 않았지만 샷만큼은 훌륭했다.”면서 “우즈는 스코어를 적지 않았고, 공이 러프에 떨어졌을 때 그린을 공략하는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헤이니는 또 토리파인스 그린에 대해 “코치 생활 30년 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가장 빠른 그린 스피드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은 이미 출전 선수 156명을 확정,12일 밤(한국시간) 개막한다. 세계 1위 우즈는 2위 필 미켈슨과 1,2라운드 한 조에 편성됐다.둘이 US오픈 같은 조에서 경기를 치르는 건 지난 99년 이 대회 3라운드 이후 처음이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사람들에게 희망주는 ‘세 발 망아지’ 화제

    다리가 하나 없는 ‘세 발 망아지’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허리케인과 다리 절단이라는 역경을 딛고 당당하게 살아남은 미국 뉴올리언스의 망아지 ‘몰리’가 그 주인공. 몰리는 3년 전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집을 잃고 동물보호소에 옮겨진 뒤 그곳에 있던 투견용 개 핏불테리어의 공격을 받아 다리를 절단하게 됐다. 수술을 맡은 수의사 러스틴 무어는 “처음엔 상처가 워낙 커서 모두들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강한 의지력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몰리를 칭찬했다. 무어의 말에 의하면 몰리는 다리 무게중심을 지속적으로 이동함으로써 다친 다리에 무리를 주지 않으려 노력했다. 또 몰리는 다리 절단 수술이 끝나자 의족에 의지해 혼자 힘으로 걸어 나왔다. 몰리의 이야기는 동화책으로 나올 만큼 큰 인기를 끌었고 현재 마이스페이스에 홈페이지(www.myspace.com/mollythepony)도 갖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몰리의 주인 에린 해리스는 “몰리는 뉴올리언스의 상징”이라며 “어려운 사람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몰리는 현재 장애아동들을 만나는 활동을 하고 있고, 곧 아이와 망아지(kids and Ponies)라는 교육단체의 마스코트가 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종현의 나이스샷] 골프장 안전 불감증

    최근 A골프장에서 프로골퍼가 헤드에 눈을 맞아 실명하는 대형사고가 있었다. 그런가 하면 한 여자오픈대회에서는 천둥과 번개가 치는 가운데 경기가 강행돼 선수와 갤러리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에 처하기도 했다. 골프장에서 일어나는 안전사고는 일반인은 물론 프로와 아마추어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불청객이다. 크고 작음에 상관없이 대부분의 안전사고는 대부분 부주의에서 온다. 주말 골퍼들의 경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모처럼 코스에 나서다 보면 감정과 행동에서 다소 오버하기 마련. 서로 조금씩 조심해야 하지만 위험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지난해에만 해도 골프장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10여명에 달한다. 해저드 익사나 카트 전복, 낙뢰, 타구 사고 등이 대부분이다. 티박스를 비롯해 클럽을 스윙하는 장소는 골프장마다 따로 정해져 있다. 그런데도 대부분 사람이 다니는 통로에서 드라이버와 아이언을 휘두르는 건 이젠 일반적인 풍경이 돼 버렸다. 작은 돌이 헤드에 맞아 날아가면 이는 커다란 흉기로 변할 수 있다. 장애물에 클럽이 맞아 샤프트라도 부러져 날아갈 경우엔 거의 살인무기나 다름없다. 대부분의 골프장은 낙뢰 경고 사이렌을 갖추고 있다. 비가 거세게 내리다 천둥과 번개가 치면 즉각 이를 울려 골퍼들을 코스에서 철수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무시하고 계속 플레이를 하는 건 자살행위와 한가지다. 결국 가장 무서운 건 클럽 헤드도, 타구도 아니다. 설마하는 안전 불감증이다. 한국골프장경영자협회를 비롯한 관련 단체들은 이참에 골프 관련 체육시설법을 개정해서라도 안전사고에 대해 강력한 법적 장치를 강구해야 한다. 도로교통법에도 무단횡단, 신호위반 등을 했을 때는 강제적인 법적 처벌을 받도록 돼 있다. 이유는 하나다. 자신이건, 상대방이건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골프장에서 일어나는 안전사고 역시 일단 사고가 나면 생명과 직결될 수 있고, 신체에 크게 손상을 입힐 위험 요소가 수두룩하다. 예방이 어렵다면 이젠 체육시설법을 고쳐서라도 강제성을 띠어야 한다. 티샷 한 개보다, 버디 한 개보다 더 소중한 건 사람의 생명이기 때문이다.레저신문 편집국장 huskylee1226@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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