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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트 방문에 美의사당 들썩

    5일(현지시간)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사진 오른쪽)가 미국 워싱턴 의회 의사당을 통째로 뒤흔들어 놓았다.피트는 2005년 뉴올리언스주를 강타했던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 지역에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메이크 잇 라이트’(Make It Right) 프로젝트에 대한 의회의 지원을 촉구하기 위해 이날 의사당을 찾았다.검정색 선글라스를 낀 피트가 경호원들을 대동하고 나타나자 의사당 직원들과 취재진은 지남철처럼 그의 뒤를 졸졸 쫓아다녔다. 피트는 이날 해리 리드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낸시 펠로시(왼쪽) 민주당 하원의장, 패티 머리 민주당 상원의원 등을 비공개로 만나 프로젝트 지원을 부탁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PD수첩’에서 미국산 쇠고기의 위험성을 다룬 MBC의 김보슬·이춘근 PD가 6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한국PD연합회의 주최로 열린 제21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PD상’을 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해 4월29일 방송된 ‘PD수첩’의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으로부터 안전한가’편을 연출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열린세상] 국민은 ‘통제의 객체’가 아니다/김현식 한양대 사학과 교수

    [열린세상] 국민은 ‘통제의 객체’가 아니다/김현식 한양대 사학과 교수

    자연과 마주한 인간의 첫 느낌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공포’였다. 거대한 외부가 가하는 소멸과 질식의 공포였다. 아도르노와 호르크하이머의 음울한 책 ‘계몽의 변증법’에 따르면 인간의 본래적인 욕구는 오직 하나, ‘자기 유지’이다. 살아 있고 살아 남아야 한다는 것이 인간의 가장 자연스럽고 강렬한 욕망이다. 그런데 문제는 왜소함이다. 생존이라는 원초의 본능을 충족시키기에도 너무나 모자란 인간의 힘이다. 생각해 보라. 생명을 걸고서야 품에 안는 노획물, 그럼에도 언제나 부족한 양식. 폭풍과 벼락과 풍랑 한가운데서의 삶, 기근과 추위와 질병 속에 스며드는 죽음. 삶의 매 순간, 자기유지의 인간이 절감한 것은 역설적으로 자기소멸의 숨 막히는 공포였다. 그래서 인간은 본능적으로 이분(二分)을 배웠다. 대립적인 두 개의 항(項)으로 세계를 양분하였다. 해갈과 기갈, 포식과 기근, 인간과 자연, 친구와 적. 이 두 개의 항목은 정녕 상보(相補)적일 수 있다. ‘낮과 밤’처럼 서로 연결되어 순환을 계속하는 상사체(相似體)일 수 있다. 그러나 공포를 맛본 인간에게 이 둘은 상반의 맞섬말일 뿐이다. 한 쪽이 삶을 떠올린다면, 다른 한 쪽은 죽음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분적 사고가 태생적으로 가치편향적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본디 원초적이고 생존과 연관된 것이기에 이분법은 가운데를 남겨두지 않는다. 오히려 양극(兩極)으로 그 칼날을 벼리는데, 자기 유지에 유익한 것은 밝은 것, 긍정적인 것, 선한 것으로 간주되며 유해한 것은 어두운 것, 부정적인 것, 악한 것으로 치부된다. 그렇기에 이분의 실제 도식은 ‘과’가 아니라 ‘대(對)’이다. 인간 대 자연, 친구 대 적, 우리 대 그들. “왜 날 죽이려 하는가, 난 비무장인데.” “넌 강 건너편에 살고 있지 않은가! 친구여, 만약 그대가 강 이쪽에 나와 같이 있다면, 그대를 죽임으로 난 살인자가 될 것이다. 그러나 그대는 강 건너편에 살고 있기에, 그대를 살해하는 것은 정의이며 난 용사가 될 것이다.” 파스칼의 ‘팡세’ 한 구절. 자기 유지를 위해 인간은 ‘아(我)’ 이외의 것들을 강 건너의 ‘비아(非我)’로 못 박고, 타자절멸의 성스러운 전쟁에 뛰어드는 것이다. 결과는 무엇인가. 제노사이드(geno cide)로서의 역사, 곧 진보와 문명의 이름 하에 우리를 번성시키고 타자를 소멸시키는 역사. 오리엔탈리즘(oriental ism)으로서의 역사, 곧 “인간을 인간이 되게 하자.”는 미명 하에 이른바 “합리적이고 정상적이며 성숙하고 도덕적인” 자들이 “비합리적이고 이상하며 유치하고 타락한” 자들을 짓밟는 역사. 제국주의와 전체주의, 나치즘과 파시즘이야말로 이러한 환멸의 디스토피아가 아니었던가. 지금 이 순간 바로 여기에서의 상황이 극히 우려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용산 참사’로 대변되는 작금의 모든 상황에서, 이분이 감지되기 때문이다. 흑 대 백, 선 대 악, 아군 대 적군의 저 서슬 퍼런 양분법이 펄펄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암울한 공멸(共滅)의 미래가 머리와 몸에 척척 감기기 때문이다. “리브 앤드 렛 다이(Live and let die)!” 이언 플레밍이 쓴 007 시리즈의 한 제목. 로저 무어가 동명의 영화에서 제임스 본드로 열연했고, 폴 매카트니는 똑같은 제목의 주제가를 열창하였다. 그러나 “살아라, 그리고 죽여라.”라는 말, 나아가 제임스 본드 자체야말로 이분의 냉전시대, 그 싸늘한 시대의 산물이 아니던가. 서글픔이, 두려움이, 분노가 치솟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시대착오적인 ‘아와 비아’의 발상 하에, 제임스 본드 뺨치는 진압극이 여전히 활개 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험할 뿐이다. 국민을 계몽의 대상으로, 통제의 객체로, 지배의 타자로, 억압의 사물로 간주하는 위정자들의 행태가 위태로울 따름이다. 무엇보다 허구의 007영화와는 달리, 실제의 붉은 피가 실제로 흘러내렸기 때문이다. 살기 위해 권력을 위임했으나 거꾸로 죽음을 맛본 ‘진정한 권력 주체’의 피가. 김현식 한양대 사학과 교수
  • 英언론 “히딩크는 첼시, 아드보카드는 러시아팀”

    英언론 “히딩크는 첼시, 아드보카드는 러시아팀”

    ‘해결사’ 거스 히딩크 감독이 계속 첼시FC의 지휘봉을 잡을수 있을까? 영국 ‘데일리 메일’ 온라인판이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딕 아드보카트 감독을 후임 러시아 대표팀 감독으로 지목해 히딩크 감독이 첼시에 남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27일 보도했다.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알려진대로 러시아 대표팀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 이미 그는 러시아 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히딩크 감독을 첼시로 불러들인 전례가 있다. 히딩크 감독은 현재 러시아 대표팀과 첼시 감독직을 겸임하고 있지만 올 시즌이 끝나는 5월에 첼시를 떠날 예정이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11일 펠리페 스콜라리 전임 감독 아래서 위기에 빠졌던 첼시의 ‘해결사’로 부임했다. 이후 그는 지난 22일 공식 감독 데뷔전인 애스턴 빌라와의 원정 경기를 1-0으로 이긴 데 이어 지난 26일 챔피언스 리그 16강전 유벤투스와의 1차전을 1-0 승리로 장식하는 등 ‘히딩크 매직’을 선보였다. 이와 같은 활약에 고무된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히딩크 감독을 첼시에 잔류시키기 위해 아드보카트를 후임 러시아 대표팀 감독으로 내세웠다는 것. 히딩크 감독의 후임으로 지목된 아드보카트 감독은 김동진이 소속된 제니트의 감독을 맡아 지난 2007년 러시아 리그에서 우승하고 다음해 UEFA 컵을 차지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제니트는 UEFA 컵 16강에 진출한 상태다. 한편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 제안을 수락하게 되면 예전 한국 대표팀 감독들이 연이어 러시아 대표팀 감독직을 맡는 묘한 인연이 성사되게 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U-20 대표팀 신임 사령탑 홍명보 “혼을 쏟는 감독되겠다”

    U-20 대표팀 신임 사령탑 홍명보 “혼을 쏟는 감독되겠다”

    “혼을 쏟는 이웃집 아저씨 같은 감독이 되고 싶다.” 한국축구의 미래인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이끌게 된 홍명보(40) 감독은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지도자로 제2의 축구인생을 시작하게 돼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말했다. 홍 감독은 U-20을 맡았지만 축구협회가 올림픽 상비군 개념으로 운영한다는 복안이어서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지휘할 가능성이 크다. 홍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자라서 한국 축구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혼을 담아서 지도자 생활을 하겠다. 선수들의 눈높이에 맞춰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같은 선수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거스 히딩크 감독도 대단한 분이지만 내가 지도를 받으며 선수로 뛰어 느낌이 조금 다르다.”면서 “코치 생활을 시작하면서 만난 딕 아드보카트 감독과 핌 베어벡 감독, 박성화 감독을 많이 닮고 싶다.”고 털어 놨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선수들을 자상하게 보살피는 리더십이 뛰어나고, 베어벡 감독은 완벽에 가까운 훈련 스케줄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지금 이 시점에서는 세계청소년선수권 경험이 많은 박성화 감독의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옛 대표팀 동료 김태영(관동대 코치), 서정원(축구교실 운영·이상 39)을 코칭스태프로 데려 올 작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서정원 코치의 경우 1급 자격증이 없어 대표팀 코치로서 모자란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코치를 맡으려면 대한축구협회 1급이나 아시아축구연맹(AFC) A급 자격증을 갖춰야 한다. 그러나 홍 감독은 A급 자격증 없이 대표팀 코치를 맡은 전례가 있다. 2005년 그는 아드보카트 감독의 취임과 함께 코치로 합류했으나 B급 자격증만 갖췄다. 곧장 아드보카트 감독과 협회의 협의를 통해 코치가 됐다. 홍 감독의 풍부한 선수 경험과 다방면에서의 신뢰 등이 아드보카트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덕분이었다. 따라서 서정원의 U-20 대표팀 합류도 협회의 결단만 남은 셈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대한민국의 4강에 한몫을 한 김태영은 ‘아파치’라는 별명이 말하듯 수비진 구축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23세 때인 1993년 미국 버팔로 유니버시아드 대표를 시작으로 2006년 북중미 골드컵까지 10여년간 태극마크를 달았다. 서정원은 공격진에 힘을 실을 전망.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부터 1998년 프랑스 월드컵까지 주축으로 활약하며 홍 감독과도 94 미국·98대회에서 동고동락했다. 축구협회는 “규정을 따져도 AFC챔피언십 본선이 열리는 9월엔 서정원이 2급 자격증을 획득한 지 1년을 넘기 때문에 대회참가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프리미어리그]조원희 위건 간다

    [프리미어리그]조원희 위건 간다

    투지가 엿보이는 짧은 머리, 찰거머리 근성에 반했을까. 위건 사람들은 그를 또 다른 ‘산소 탱크’로 여겼을지 모른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악바리’ 조원희(26·전 수원)가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게 됐다.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분데스리가로 옮긴 이영표(32·도르트문트), 사우디아라비아에 둥지를 튼 설기현(30·알 힐랄), K-리그에서 새 삶을 꾸린 이동국(30·전북), 김두현(25·웨스트 브로미치)에 이어 한국인 여섯번째 프리미어리거로 우뚝 서는 것. 영국 대중지 더 선(Sun)은 18일 조원희가 위건 애슬레틱과 1년 6개월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위건 관계자도 “취업허가서(Work Permit)를 받는 절차만 남았다.”고 밝혔다. 조원희의 매니지먼트사인 텐플러스 스포츠도 “일정대로라면 23일 입단식을 치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건은 수비형 미드필더 윌손 팔라시오스(25)가 토트넘으로 옮기면서 생긴 공백을 메우려고 조원희를 영입하게 됐다.”면서 “이르면 28일 자정 첼시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북서부 위건시를 연고로 1932년 창단한 위건 애슬레틱은 2003년 챔피언십(2부), 2005년 EPL로 첫 승격한 후발 팀이다. 현재 승점 34(9승7무9패)로 7위에 올라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조원희가 그라운드 안팎에서 선수로, 인간적으로 스티브 브루스(49) 감독을 비롯한 위건 코칭스태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보도했다. 브루스 감독은 “그는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터여서 다른 절차에 대해 고민하지 않고 불러올 수 있어 더욱 좋았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지난해 말 수원과 계약이 끝난 조원희는 그동안 러시아 톰스크FC와 박주영(24)이 뛰는 프랑스 AS모나코 등에서 입단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몸값 조율과 외국인선수 보유한도 등의 문제로 애태우던 마당에 EPL에서 관심을 보이면서 전화위복이 됐다. 2002년 울산에 연습생으로 들어간 그는 첫해 단 1경기에 나서는 불운 속에 곧장 입대했다. 상무에서 두 시즌을 보낸 뒤 2005년 차범근 감독의 품에 안겼다. 성실한 자세와 발전 가능성을 평가받은 것. 덕분에 2006년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눈에 들어 독일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허정무 남아공월드컵 대표팀 감독도 지난 이란 원정 명단을 발표하면서 해외진출을 꾀하던 그를 발탁하지 못한 데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수원 차범근 감독도 그를 붙들어야 한다고 구단에 요청했을 정도다. 조원희를 말하는 별명 두 가지. ‘매일 진화하는 남자’, ‘대한민국의 가투소’. 앞은 “스스로 기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더욱 구슬땀을 흘리고, 미래를 위해 오늘 최선을 다한다.”는 좌우명으로, 다음 별칭은 세계적인 미드필더 젠나르 가투소(31·AC밀란)의 플레이를 닮았다는 데서 생겼다. 강철 체력으로 거친 몸싸움에 강하고 악착같이 상대방을 물고 늘어지는 근성을 얘기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농산물 유통혁명’ 꿈꾸는 이경상 이마트 대표

    ‘농산물 유통혁명’ 꿈꾸는 이경상 이마트 대표

    불황이 곧 기회라고들 한다. 소비침체가 극심하게, 그것도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하나같이 올해 투자 규모와 판매 목표를 늘려잡은 유통업체들은 이 말을 증명해 볼 태세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 달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12만 5620㎡(3만 8000평)의 매장을 갖춘 센텀시티점을 열고, 기존 이 지역의 롯데백화점과 한판 승부를 펴기로 했다. 대형마트 업계 1위를 수성하고 있는 이마트는 자체브랜드(PL) 상품 확대와 주유소 사업 진출, 해외물류 기지 확충 계획에 이어 농산물 유통 혁명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불황을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변신의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다. 중국 톈진에 새로 열 이마트 20호점 개점 때문에 중국행 준비가 한창이던 이경상 이마트 대표를 출국 전날인 12일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부에서 만났다. 이마트는 1997년 상하이에 취양점을 오픈하며 중국에 진출한 뒤 2002년 재공략에 나서 현재까지 19개점을 두고 있다. 올해에도 매장 11개를 낼 계획이다. 성수동 집무실을 기자가 찾기는 처음이라고 한다. 대외 행보를 늘려가겠다는 이 대표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2004년 말부터 ‘이마트의 호황’을 이끌어 온 그가 관록을 발휘할 때가 된 것이다. 석강 신세계백화점 대표와 이철우 롯데쇼핑 대표, 홈플러스-테스코그룹의 이승한 대표 역시 같은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 ●논산에 유기농 영농법인 ‘팜슨’ 설립 이 대표는 충남 논산 지역에서 시작한 기업형 영농 법인 ‘팜슨’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마트·충남도·시군 유통회사가 제휴해 이 지역에 선진화된 유리온실을 짓고 이 곳에서 재배하는 농산물을 이마트에서 팔 계획이다. 올해 6월 준공해 파종을 하면 하반기부터 토마토 등을 팔 수 있다. 기존 직거래 방식이 가격의 우위를 담보했다면, 영농 법인을 운영해 제품의 질까지 관리하겠다는 취지. ●올 하반기부터 토마토 등 수확 이 대표는 “세계적으로 네덜란드가 유리온실로 유명한데, 사시사철 친환경적인 환경에서 위생적으로 농산물을 키울 수 있다.”면서 “초기에는 연간 이마트에서 파는 토마토의 4분의1을 이 농장에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경쟁서 품질경쟁 체제로 이어 “이런 사업이 농업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가격과 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증대되기 때문에 다른 유통업체들도 뒤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렇다면 이런 노력이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매장수 확장이라는 외형 경쟁에 치중해오던 대형마트 업체들을 상품 차별화 경쟁 쪽으로 돌려 세우는 계기가 될 수 있을까. 중국과 미국, 베트남 등에 해외물류 기지 확장을 서두르는 행보까지 종합해 보면 이마트는 상품 차별화를 앞으로의 경쟁 포인트로 보고 있는 듯하다. 경쟁하는 대형 할인점의 특징을 묻자 이 대표는 머쓱해하며 잠시 생각에 잠긴 뒤 “롯데는 모기업의 자본력이, 홈플러스-테스코는 다국적 기업이어서 상품 조달이 강하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마트의 장점으로는 “고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진열과 위생 등에서 만전을 기하고,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을 꼽았다. 이 대표는 “대형마트가 생기고 카트에 물건을 담는 쇼핑을 하면서 가족이 함께 장을 보는 문화가 생겼다.”고 예를 들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지까지 진출한 롯데쇼핑과 달리 중국 시장에만 집중하고 있는 이마트가 우리식 대형 할인점 문화 때문에 초기에 고전한 얘기도 들려줬다. 위생적인 환경과 제품에 중국인들이 낯설어했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지금은 일부러 물건을 흐트러놓을 때도 있다.”며 웃은 뒤 “하지만 곧 이마트의 쇼핑 환경에 익숙해지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10여년 전 한국이 그랬듯이 이마트가 중국인들의 생활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셈이다. 글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이경상 이마트 대표 약력 ●1949년 경남 김해 출생 ●1975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신세계백화점 입사 ●1997~1998 신세계백화점 상무 ●1999 신세계백화점 이마트부문 지원본부 본부장(전무) ●2001 신세계 경영지원실 실장(부사장) ●2004~ 신세계 이마트부문 대표이사
  • 우리 아이 졸업·입학 땐 꽃보다 선물

    우리 아이 졸업·입학 땐 꽃보다 선물

    졸업·입학철은 새로운 출발의 시기이다. 그만큼 준비할 물건들도 많아진다. 새학기를 맞아 학습용품도 사야 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초년생들은 외모 가꾸기에도 신경쓰게 된다. 올해는 경기가 불황인 점을 감안해 업체들이 실속형 아이템들을 내놓았다. 정보·통신(IT) 제품 같은 경우에는 이 시즌에 세일폭을 크게 해 연중 가장 낮은 가격대 판매를 시도하고 있다. 업체별 추천 상품들을 모아봤다. 홍희경 윤설영기자 saloo@seoul.co.kr ●애경 - 사회 첫 발 내딛는 여성에게 필수품 애경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조성아 루나는 지금까지 10시즌 동안 출시했던 상품 가운데 인기 품목 7개 상품을 선정해 컴필레이션 에디션을 구성, 2만개 한정으로 2월 한달 동안 GS홈쇼핑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색조 화장을 쉽게 하도록 도와주는 브러시 등을 활용한 제품이 많아 사회초년생이 눈여겨볼 만하다는 평가다. 이번에 판매하는 제품에는 파운데이션을 짜내 브러시로 바로 퍼 바를 수 있는 브러시파운데이션과 한번에 볼과 눈화장을 할 수 있는 동안블러셔와 치크&아이프린터 등의 아이디어 화장품과 화장 도구가 포함돼 있다고 애경측이 설명했다. 브러시파운데이션 외에 리얼 보니 블러셔·스위트16 파우더·멀티 피니시 하이라이트·아이래시 메이커·틴트&글로스·내추럴피니시 파우더 팩트 등으로 구성됐다. 브러시 파운데이션은 추가로 한 개 더 증정하기로 했다. 루나 컴필레이션 에디션은 GS홈쇼핑과 온라인 쇼핑몰인 리얼스킨에서만 판매한다. 애경 브랜드마케팅팀 최우태 부장은 “루나 컴필레이션 에디션은 루나가 출시된 뒤 다양하게 만들어냈던 뷰티트렌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라고 했다. 9만 9000원. 080-024-1357. ●바우코리아 - 자녀들 바른 학습자세 유지에 도움 바우코리아는 각자의 체형과 앉는 습관에 맞춰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고안한 바우인체어를 추천했다. 인체공학 기술 특허를 받은 제품이다. 바우코리아측은 근골격계 질환 판정을 받고 허리 통증을 호소하다 치유한 데이트레이더 김모(42)씨의 사례를 소개했다. 김씨는 카이로 프랙틱(추나) 전문 병원에서 장기간 치료를 받은 뒤에야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었는데, 평소 컴퓨터를 사용할 때 의자에 앉는 자세가 바르지 않아 통증을 느끼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이두평 개발자는 “까다롭기로 소문난 D금융회사와 S그룹, 김모 국회의원과 사무처 직원들까지 호응이 대단하다.”고 자랑했다. 앉을 때 의자와 아래쪽 허리 사이에 비는 공간을 없애, 엉덩이부터 허리와 목까지 안락한 느낌을 받도록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업무나 공부를 하다가 모르는 새 걸쳐 앉거나 뒤로 누워도 척추를 세워주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기지개를 켤 때에도 시소원리로 뒤로 눕는 만큼 허리 아래쪽을 동시에 밀어주도록 했다고 한다. 기동고객센터를 운영하며 구입문의를 하는 고객의 집을 방문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1588-3930. ●인터메조 - 기획정장 구입 땐 벨트는 덤 인터메조는 새 출발을 하는 졸업생들을 위한 기획 정장을 출시했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졸업생과 입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출시한 제품이다. 인터메조의 실루엣과 디자인은 유지하고 가격을 낮춰 예비 사회인 등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기획정장 구입 고객에게는 고급 정장 벨트를 선물로 증정하기로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인터메조의 옷은 원단과 디자인 하나하나까지 디자이너의 정신이 투영된 제품으로 특히 정장은 여러 해 동안 정장 브랜드 가운데 스테디&베스트 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자부했다. 이어 “인터메조의 정장은 완벽한 실루엣과 디자인으로 탄생하고 있으며, 다른 정장 브랜드와 차별화되면서도 더욱 세련된 느낌을 준다.”고 덧붙였다. 1972년 일본에서 출시된 인터메조는 한국에 1986년 첫선을 보였다. 올해로 국내 론칭 23주년을 맞은 셈이다. 인터메조라는 말은 이탈리아어로 막간극, 간주곡을 의미한다. 개성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20대 도시 남성을 타깃으로 삼은 감성 캐주얼 의류를 지향점으로 삼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하이마트 - 컴퓨터·디지털 제품 최대 50% 할인 전자제품 전문점 하이마트가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지난 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하이마트 디지털 대축제’를 열고, 졸업·입학 선물로 인기가 높은 컴퓨터와 디지털 제품을 최대 절반까지 가격을 내려 판매한다. 최신 휴대전화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수요가 많은 디지털 제품 2가지를 묶어서 할인 판매하는 ‘실속형 패키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이 부담돼 구입을 미루고 있던 소비자들이 눈여겨볼 만한 행사다. 디지털 카메라에 PMP 또는 전자사전이나 MP4플레이어를 조합한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다.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 2월과 3월 두달 동안 전자사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장학금 총 1000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객 가운데 10명을 추첨해 하이마트 상품권 100만원어치를 준다. 제세 공과금(22%)은 당첨자가 부담한다. 디지털 대축제 기간 동안 노트북·데스크톱·PC모니터 등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모델별로 160G 외장형하드·유무선공유기 등의 사은품을 준다. 디지털 제품을 사도 모델에 따라 메모리 카드와 카메라 케이스, 인화권 등을 주기로 했다. ●소망화장품 - 사춘기 맞은 아이 여드름 깔끔하게 소망화장품이 새학기에도 여드름을 퇴치하기 위한 세안법과 제품을 소개했다. 사춘기 때 여드름을 잘못 관리하면 또 다른 트러블을 일으켜 성인이 됐을 때 더 심각한 여드름으로 발전하거나 흉터를 남길 수 있으니 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드름 관리의 기본은 청결이라고 한다. 그렇다고 하루에도 몇 번씩 얼굴을 씻을 필요는 없고, 아침과 저녁에 전용 세안제를 사용해 미지근한 물로 씻는 게 좋다고 소망화장품은 밝혔다. 전용 세안제로는 ‘꽃을 든 남자 스킨샤워 클렌징’(1만 3000원대)을 추천했다. pH 8.8의 약알칼리성 제품으로 피부에는 순하지만 메이크업까지 한 번에 지워주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1주일에 한 번쯤은 피부에 쌓인 각질 등을 제거하는 필링을 해주는 게 좋은데, 여드름 피부는 민감한 상태이기 때문에 자극이 적은 필링젤을 사용하는 게 좋다고 했다. 관련 제품으로는 ‘다나한 효용 필링젤’(150㎖·1만 8000원대)을 추천했다. 평소에 사용하는 기초 제품으로는 ‘꽃을 든 남자 에이디파잉 스킨케어’(제품별로 1만 5000~2만 8000원대)를 추천했다. 유·수분감의 균형을 맞춰 여드름 및 트러블 케어 전용으로 개발했다는 이유에서다. ●전자랜드 - 60만원대 데스크톱·70만원대 노트북 내놔 전자제품 전문 양판점 전자랜드가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학생들이 선호하는 컴퓨터와 최신형 필수 IT제품을 특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1년 중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컴퓨터로는 60만원대 삼보 데스크톱 PC와 70만원대 HP노트북 등을 판매하고 있다. 데스크톱을 구입하면 제품별로 22~19인치 LCD모니터를 주고, 노트북 구입 고객에게는 정품가방·마우스·USB메모리 등을 증정한다. 외국어 학습을 할 때 유용한 전자사전·MP3와 동영상 강의와 외국 드라마 등을 보기 편한 PMP 등 IT 제품과 함께 키보드·헤드셋·A4용지 등 전산용품도 할인해 판매하기로 했다. 삼정 인버터스탠드는 3만 4900원에, ANAC체중계는 2만 3500원에 판다. 전자랜드는 또 SK브로드밴드 결합상품 가입 고객에게 최고 15만원어치의 SK상품권을 준다. 삼성 32인치 LCD TV와 홈시어터는 1058만원에 세트로 판매하고, 전자랜드 단독 모델로 출시된 지펠 양문형 냉장고 구입 고객에게 SK상품권 5만원어치를 증정할 계획이다. ●조아스전자 - 실속있는 다기능 면도기 세트 조아스전자는 ‘로터리 시스템 전기 충전식 면도기’와 ‘다기능 면도기’ 세트를 각각 6만 9000원에 구성해 내놓았다. 경기불황으로 졸업·입학 선물도 고가에서 저가의 실속형 선물로 바뀌는 추세에 맞춰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조아스전자는 국내 유일의 전기면도기 제조업체라고 회사를 소개했다. 로터리 시스템 면도기는 절삭력을 강조해 짧거나 깎기 힘든 부위의 수염도 깔끔하게 잘라낼 수 있도록 고안했다고 한다. 시중의 전기면도기 소음 수준인 80㏈보다 조용하게 70㏈을 유지하고 진동도 약하게 한 것이 특징이라고 조아스전자는 전했다. 옆회전식과 좌우왕복식으로 양분한 전기면도기 시장에서 면도날을 360도 회전하도록 구동방식을 차별화해 미국과 유럽 특허를 받은 상태다. 다기능 면도기는 코털과 잔털제거용으로 처리하기 힘든 부분을 깨끗이 잘라낼 수 있어 깔끔하고 세련된 연출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조아스전자 관계자는 “외국 제품에 비해 브랜드 이미지가 낮기는 하지만, 차별화된 기술과 저렴한 가격으로 선물 세트를 구성해 반응이 좋다.”면서 “졸업·입학 시즌 매출이 비시즌보다 15% 정도 상승했다.”고 귀띔했다. 080-476-9000. ●아모레퍼시픽 - 화장 시작하는 딸아이에게 하나 아모레퍼시픽이 졸업과 입학을 앞두고 외모 가꾸기에 부쩍 관심이 커진 새내기들을 위한 추천 제품을 내놓았다.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촉촉한 피부를 유지시키는 제품을 추천했다. 남성용 제품으로는 ‘라네즈옴므 화이트 액티브 스킨과 에멀전’(100㎖·3만원) 세트를 선보였다. 송이 추출물이 함유돼 피부 진정 효과가 있다. 스킨과 로션을 하나로 합친 지·복합성 피부용 ‘이니스프리포맨 원스텝 모이스처라이징 플루이드’(115㎖·1만 3500원)도 남성들이 선호하는 아이템이라고 한다. 색조 화장을 처음 시작하는 여성들을 위해서는 4가지 색깔을 배합한 ‘라네즈 아트 플레이 아이 팔레트’(3만 5000원)와 눈 밑 번짐 현상을 적게 하고 따뜻한 물로만 씻어도 지워지는 ‘라네즈 멀티펑션 마스카라’(8g·2만 3000원대)로 화장에 포인트를 줄 것을 제안했다. ‘이니스프리 올리브 리얼 라인’(종류별로 1만 2000~1만 3000원)과 ‘헤라 알케미 파운데이션’(30㎖·4만원)은 촉촉한 피부 연출을 돕는다고 한다. 아모레퍼시픽은 또 꽃향기에서 시작해 과일향으로 변하는 향수 ‘롤리타렘피카 포비든플라워’(30㎖·5만 6000원)를 추천했다. ●파카 - 만년필 구매 고객에게 립밤 증정 필기구 브랜드 파카가 벡터 수성펜이나 죠터 볼펜으로 구성한 ‘파카 페스티벌 패키지’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챕스틱 립밤을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를 이번 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제품에 동봉된 엽서를 보내면 추첨으로 경품을 주는 ‘파카의 사랑 나누기 대잔치’ 이벤트도 펼쳐진다.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이나 파카 홈페이지의 퀴즈 이벤트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선보인 패키지 구성물인 벡터 수성펜은 한글을 쓸 때 좋은 파인 포인트 수성심이 장착돼 있고, 죠터 볼펜은 이 회사의 최고 인기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챕스틱 립밤을 더해 투명 플라스틱 케이스로 포장판매한다. 회사 관계자는 “파카 펜 한 자루 가격에 겨울에 유용한 입술보호제인 챕스틱 립밤이 포함돼 있어 실용적이며 선물용으로도 좋다.”고 말했다. 판매 수익금의 1%는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에 전달된다. 가격은 벡터 수성펜 세트가 1만원, 죠터 볼펜 세트가 9000원으로 책정됐다. (02)554-0911. www.parker.co.kr ●라미 - 고급 만년필 꽂이 파우치 증정 독일 필기구 브랜드 라미가 사파리 만년필을 구매하는 졸업·입학생들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전국의 교보문고 핫트랙스 매장에 위치한 라미 만년필 판매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펜 10개 꽂이 천 파우치(200명), 판매가 4500원의 잉크 카트리지(5개입·1000명) 등을 제공한다. 회사측은 지방 판매점의 사은품 증정은 다소 지연될 수 있다고 양해를 구했다. 라미는 사파리가 10~15세 안팎의 학생을 위한 필기구라고 전했다. 이 또래에 이르면 필기구 하나를 사더라도 스스로 결정할 시기라는 것이다. 라미 관계자는 “10대 초반 학생들을 위해 견고한 ABS 플라스틱을 소재로 택했고, 촉 부분은 손가락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그립을 잡기 쉽게 하기 위해 양쪽면에 몰딩 처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보디의 평평한 면은 사파리 만년필이 구르는 것을 방지하고 2개의 큰 패널은 카트리지나 컨버터 안의 잉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1970년대 고안된 사파리는 이후 만년필·볼펜·수성펜·샤프 등 다양한 정류와 컬러로 확대돼 전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유닉스전자 - 젊은 세대 머리손질엔 음이온 고데기 소형 가전제품과 미용용품을 만드는 유닉스전자가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가정용 헤어드라이어(UN-1752W)와 주얼리 고데기(UCI-2752) 세트를 9만 7000원에 판매한다. 헤어드라이어는 대풍량 고열량으로 신속하게 머리 손질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음이온을 발생시켜 손상된 모발을 보호하도록 했다고 유닉스전자는 밝혔다. 드라이를 할 때 발생되는 정전기는 줄이고 이중 안전장치를 내장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특히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외관을 꾸며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제작했다. 주얼리 고데기는 세라믹 히터를 사용해 열효율을 높였지만, 무빙발열판을 적용해 사용할 때 뜯김없이 부드러운 느낌으로 시술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지적했다. 역시 전자식 이온화장치를 장착해 음이온을 발생시키도록 했고, 외관은 도장도금 처리를 하고 17개의 큐빅으로 꾸몄다. 유닉스전자 관계자는 “개성이 뚜렷한 젊은 세대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품질뿐만 아니라 디자인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특별하면서도 실속있는 선물을 찾는 고객들의 호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유닉스전자는 국내 최초로 국산 헤어드라이어를 선보인 회사이다. 080-049-7777.
  • 극우화 인사 파문 휩싸인 교황

    극우화 인사 파문 휩싸인 교황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사면초가에 놓여 있다. 홀로코스트(나치의 유대인 대학살)를 부인한 영국인 주교를 복권시킨 데 이어 2005년 미국을 강타했던 허리케인 카트리나를 ‘신의 처벌’이라고 주장한 오스트리아 성직자를 부주교로 승급시키자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논란은 지난달 24일 로마 교황청이 20년 전 교황의 승인 없이 주교에 올랐다는 이유로 파면됐던 4명을 복권시키면서 시작됐다. 복권된 주교 가운데 영국인 리처드 월리엄슨은 지난달 21일 스웨덴 TV와의 인터뷰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집단수용소에서 목숨을 잃은 유대인은 600만명이 아닌 20만~30만명에 불과하며 가스실에서 죽은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고 주장했었다. 논란이 지속되자 교황의 고국인 독일에서도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3일 기자회견에서 “윌리엄슨 주교의 복권에 따른 후폭풍이 강하게 불고 있는데도 교황청이 충분한 해명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교황이 홀로코스트에 대한 부인을 반대한다는 점을 명쾌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교황청은 이날 성명을 내고 “리처드 윌리엄슨 주교는 완전히 복권되기 전에 자신의 발언을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그러면서 교황청은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그의 복권을 승인하기 전 그가 그런 생각을 하는 인물인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영국의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신의 처벌”이라고 주장한 오스트리아 성직자 게르하르트 마리아 바그너도 오스트리아 린츠의 부주교로 승급됐다. 바그너는 카트리나로 동성애자가 많은 미 뉴올리언스 주의 피해가 컸던 것을 염두에 두고 “동성애자에 대한 신의 처벌”이라고 발언해 구설수에 올랐고 “해리 포터가 악마주의를 전파하고 있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AFP통신은 오스트리아의 한 성직자의 말을 인용, “교황으로 인해 가톨릭 교회의 이미지가 실추되고 신자가 최근 몇 년 동안 급감했다.”고 비난했다. 교황은 지난 4년 재임기간 ‘극우 어록’으로 공식 사과를 반복해 왔다. 이슬람 교도와 인디언에 대한 비하와 동성애자 혐오 발언으로 진보·인권단체의 거센 반발을 샀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대형마트 확장에 지자체 속수무책

    대형마트 확장에 지자체 속수무책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상인 보호를 위해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을 펼치는 지방자치단체들이 대형 슈퍼마켓(Super Super Market·일명 SSM)을 앞세운 대기업들의 무차별 공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재래시장과 슈퍼마켓 같은 동네 상권이 무너질 경우 지역유통업계 전반에 위기가 올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지만 자치단체들은 강 건너 불 구경하듯 손을 놓고 있다. 실제로 충북 청주에서는 최근 석 달 사이 삼성홈플러스의 SSM 브랜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1·2·3호점을 잇달아 열었지만 자치단체는 “방법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중소상인들, 매출 급감 울상 30일 오후 2시 청주시 수곡동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 입구에 걸린 ‘홈플러스 가격과 똑같습니다’라는 현수막이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다. 물건을 사면 하나를 더주는 ‘원플러스원’ 행사가 한창이다. 매장 직원들은 상품 진열에 분주한 모습이고 손님 10여명은 카트에 물건을 가득 실은 채 계산대 앞에 몰려 있다. 같은 시각 100여m 떨어진 A마트는 주인 이모(50)씨 혼자 물건에 쌓인 먼지를 털며 가게를 지켰다. 이씨는 “한달 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들어온 뒤 매출이 30% 정도 감소했다.”고 울상을 지었다. 원종오 청주슈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은 “SSM들은 직거래로 물건을 가져오는 반면 우리들은 2단계 이상 거쳐 물건을 공급받기 때문에 가격경쟁이 안 된다.”고 말했다. 재래시장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청주육거리시장상인연합회 최경호 회장은 “재래시장과 1㎞도 안 되는 지역에 SSM이 들어와 손님이 줄고 있는 추세”라며 “대형 마트에다 SSM까지 생겨 상인들의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손 놓고 넋 잃은 자치단체들 충북경실련은 상인들의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한 데다 SSM들이 수입을 모두 본사로 입금시켜 지역경제 자금순환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치단체들은 재래시장이나 영세상인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에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청주에만 현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3개, 롯데슈퍼 3개, GS슈퍼 2개가 영업 중이다. 그러나 청주시청 경제과 공무원은 “지역에 몇 개가 입점했는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매장면적 합계가 3000㎡ 이상인 대형마트는 교통영향평가와 자치단체 등록이 필수지만 규모가 작은 SSM은 이런 절차 없이 세무서에 신고만 하면 영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대형마트는 인구 15만명당 한 곳이 적정하다는 한 경제연구원의 발표를 근거로 내부지침을 만들어 입점을 규제하고 있지만 소송에 걸릴 경우 자치단체가 패소할 가능성이 크다.”며 “대형마트 규제도 어려운데 어떻게 SSM을 막느냐.”고 지적했다. ●입점 규제 못하면 차선책 마련해야 시민단체들은 자치단체들이 입점 영향평가를 하거나 입점 반대여론을 형성해 대기업들을 압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아울러 재래시장이나 영세상인 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부산에서는 지역 영세상인들이 반대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출점계획을 연기한 사례도 있다. 슈퍼마켓 업주들은 SSM에 대항할 수 있는 대형 유통센터 건립을 요구하고 있다. 원종오 이사장은 “대형 유통센터를 설립해 중소상인들도 직거래로 물건을 공급받아 가격경쟁에서 뒤지지 않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글 사진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대형마트 확장에 지자체 속수무책

    대형마트 확장에 지자체 속수무책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상인 보호를 위해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을 펼치는 지방자치단체들이 대형 슈퍼마켓(Super Super Market·일명 SSM)을 앞세운 대기업들의 무차별 공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재래시장과 슈퍼마켓 같은 동네 상권이 무너질 경우 지역유통업계 전반에 위기가 올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지만 자치단체들은 강 건너 불 구경하듯 손을 놓고 있다. 실제로 충북 청주에서는 최근 석 달 사이 삼성홈플러스의 SSM 브랜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1·2·3호점을 잇달아 열었지만 자치단체는 “방법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중소상인들, 매출 급감 울상 30일 오후 2시 청주시 수곡동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 입구에 걸린 ‘홈플러스 가격과 똑같습니다’라는 현수막이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다. 물건을 사면 하나를 더주는 ‘원플러스원’ 행사가 한창이다. 매장 직원들은 상품 진열에 분주한 모습이고 손님 10여명은 카트에 물건을 가득 실은 채 계산대 앞에 몰려 있다. 같은 시각 100여m 떨어진 A마트는 주인 이모(50)씨 혼자 물건에 쌓인 먼지를 털며 가게를 지켰다. 이씨는 “한달 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들어온 뒤 매출이 30% 정도 감소했다.”고 울상을 지었다. 원종오 청주슈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은 “SSM들은 직거래로 물건을 가져오는 반면 우리들은 2단계 이상 거쳐 물건을 공급받기 때문에 가격경쟁이 안 된다.”고 말했다. 재래시장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청주육거리시장상인연합회 최경호 회장은 “재래시장과 1㎞도 안 되는 지역에 SSM이 들어와 손님이 줄고 있는 추세”라며 “대형 마트에다 SSM까지 생겨 상인들의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손 놓고 넋 잃은 자치단체들 충북경실련은 상인들의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한 데다 SSM들이 수입을 모두 본사로 입금시켜 지역경제 자금순환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치단체들은 재래시장이나 영세상인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에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청주에만 현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3개, 롯데슈퍼 3개, GS슈퍼 2개가 영업 중이다. 그러나 청주시청 경제과 공무원은 “지역에 몇 개가 입점했는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매장면적 합계가 3000㎡ 이상인 대형마트는 교통영향평가와 자치단체 등록이 필수지만 규모가 작은 SSM은 이런 절차 없이 세무서에 신고만 하면 영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대형마트는 인구 15만명당 한 곳이 적정하다는 한 경제연구원의 발표를 근거로 내부지침을 만들어 입점을 규제하고 있지만 소송에 걸릴 경우 자치단체가 패소할 가능성이 크다.”며 “대형마트 규제도 어려운데 어떻게 SSM을 막느냐.”고 지적했다. ●입점 규제 못하면 차선책 마련해야 시민단체들은 자치단체들이 입점 영향평가를 하거나 입점 반대여론을 형성해 대기업들을 압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아울러 재래시장이나 영세상인 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부산에서는 지역 영세상인들이 반대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출점계획을 연기한 사례도 있다. 슈퍼마켓 업주들은 SSM에 대항할 수 있는 대형 유통센터 건립을 요구하고 있다. 원종오 이사장은 “대형 유통센터를 설립해 중소상인들도 직거래로 물건을 공급받아 가격경쟁에서 뒤지지 않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글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온라인게임, 설날 복(福) 쏜다!

    온라인게임, 설날 복(福) 쏜다!

    ‘한복, 떡국 그리고 올해 상징인 소 의상을 게임 속에서 즐길 수 없을까?’ 온라인게임 업계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분주하다. 게임 공간 안에서 신나는 설 축제를 열면서 게임 이용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 것. 이번 설 연휴는 올해 휴일 중 가장 긴 4일 동안의 황금연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온라인게임을 즐기면 평소에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각종 혜택들을 누릴 수 있다. ‘카트라이더’는 설날인 26일 하루 동안 게임 속 대기실에서 ‘새해복’ 인사말을 전하는 게임 이용자들에게 게임머니 루찌를 보너스 혜택으로 제공한다. 또한 설 맞이 한정 판매 아이템인 ‘아이스 펭귄 펫’을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판매한다. ‘러브비트’는 내달 4일까지 게임진행을 한번 완료할 때마다 게임머니 200비트와 100의 경험치를 지급한다. 개인전 클래식 모드에서 1등을 차지한 게임 이용자에게는 소 머리 탈이 제공된다. 세배 모습이 담긴 게임 이미지를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도 증정한다. ‘십이지천’과 ‘십이지천2’는 내달 5일까지 게임 이용자들의 신년 운세를 봐주는 ‘무료 토정비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다른 회원들에게 새해 덕담을 건네거나 토정비결 서비스를 다른 사이트에 알린 게임 이용자를 선정해 선물도 준다. ‘미르의 전설 3’는 지난 신년 이벤트로 인기를 모았던 ‘신비의 섬 우도’의 두 번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곳에서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면 설빔 방어구를 받을 수 있다. ‘열혈강호 사커’는 내달 12일까지 ‘3ㆍ6ㆍ9 설날 미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경기에 9번 참여한 게임 이용자들은 예쁜 한복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프리스톤테일2’는 내달 5일까지 귀여운 소 의상 및 한복 아이템을 세트로 묶어 저렴하게 판매한다. 신규 서버인 네메스는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경험치 20% 상승 이벤트도 진행한다. ‘붉은 보석’은 오는 25일부터 3일간 떡국 이벤트를 실시한다. 해당 NPC(보조캐릭터)를 찾아 ‘떡국’과 ‘만두국’ 아이템을 구입하면 캐릭터의 능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프리프 온라인’은 내달 1일까지 설 맞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게임 속 몬스터를 사냥하고 복주머니를 획득하면 특별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상점에서 판매중인 모든 아이템은 10% 할인된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주로 골프치러 오세요”

    제주도가 올해 골프 관광객 유치 목표를 110만명으로 잡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제주도는 지난해 도내 26개 골프장을 이용한 관광객이 전년도(72만 504명)보다 26.5% 증가한 91만 1614명으로 집계되자 올해 목표를 20%가량 늘려 잡았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골프장의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4만~6만원으로 내린 골프장 카트료가 4만원으로 정착되도록 유도하고, 골프 관광객들이 다시 찾아 오는 이벤트를 적극 개발할 방침이다. 도는 골프장을 10회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1회를 무료 이용 가능한 ‘골프 마일리지제’를 도입하고, 여성의 날에는 여성 골퍼의 요금을 내리는 등 기념일을 활용하는 할인행사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한편 지난해 제주도 골프장 이용객은 도민을 포함해 모두 144만 3365명으로 2007년도의 118만 8718명보다 21.4% 증가했다. 또 이용객 최다 코스는 오라골프장으로 12만 4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떠나는 부시 ‘굴욕’

    “미래의 역사학자들은 미국이 세계적 리더십을 잃기 시작한 시기가 언제인지 되돌아볼 때 조지 부시 대통령을 지목할 것이다.” 미국 한 역사학자의 평가다. 오는 20일 8년의 임기를 마치고 세계무대를 떠나는 그의 뒷모습이 유난히 쓸쓸하다. 각국 언론과 학계가 기다렸다는 듯이 연일 ‘부시 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13일(현지시간) 백악관 마지막 각료회의에 모습을 드러낸 부시 대통령은 “이 행정부는 훌륭한 업적을 이뤘고 나는 고개를 높이 들고 떳떳하게 떠날 것”이라고 여유를 보였다. 그러나 그를 25%라는 최악의 지지율로 기억할 미국 시민들과 세간의 평가는 냉혹하다. 미 시사주간 뉴스위크는 이날 그가 남긴 대표적인 유산 세 가지가 모두 부시의 잘못된 판단과 처리능력을 단적으로 보여 준다고 비난했다. 그의 유산이란 이라크 침공과 9·11테러 이후 선포한 테러와의 전쟁, 전 세계에 쓰나미를 일으킨 금융 위기다. 부시는 “훗날 역사가 나를 어떻게 판단할지는 모를 일”이라며 짐짓 태연한 척했지만, 그가 역대 43명의 미 대통령 중 최악의 대통령 43위에 올라도 이상하게 볼 역사학자는 없을 것이라고 뉴스위크는 평가절하했다. 재임 기간 부시 행정부는 권위주의를 외려 강화했고 내부결정을 숨기는 데만 급급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도 이날 ‘부시 최악의 순간 20가지’로 그의 굴욕(?)을 열거했다. 부시가 이라크전의 이유로 들이댄 대량살상무기는 없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 재해 때는 연방재난관리청장에게만 책임을 전가했다. 전쟁 이후 불안정한 이라크에 대한 계획은 전무했다. 9·11테러 경고를 몇주 전에 받아놓고는 무시하기도 했다. 테러와의 전쟁을 외쳤지만 오사마 빈 라덴은 여전히 흐릿한 비디오로 자신의 생존을 자랑한다. 그러나 뉴스위크는 부시뿐 아니라 주요 참모들의 역할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부시의 주요정책에서 딕 체니, 도널드 럼즈펠드, 콘돌리자 라이스, 칼 로브 등의 역할에 대해선 그간 가려져 있었다는 것이다. 뉴스위크는 부시가 단순히 자신의 무지와 무능력 때문에 그릇된 길을 간 것인지, 참모들이 부시를 잘못된 판단으로 내몬 것인지가 부시 임기를 이해하기 위한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억력 나쁜 부시가 메모를 남겼을 리도 만무하기 때문에 향후 의회조사나 기밀해제될 문서, 이메일도 그의 유산에 대한 진실을 밝힐 열쇠라고 진단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지못미~”…부시 대통령 ‘최악의 순간’ 20

    영국 언론이 임기를 1주일도 채 남기지 않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지난 시절을 돌아보는 ‘지못미(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부시’ 베스트 20을 선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선정한 ‘조지 부시의 워스트 순간 20’(20 Worst Moments)에는 정치·경제·사회 등 각계에서 실수를 범한 부시의 정책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이 리스트에는 이라크 전쟁과 테러에 관련된 항목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다음은 영국 언론이 선정한 ‘조지 부시의 워스트 순간 20’ 중 일부.(괄호 안는 원문 제목) 1. 없는 무기 만들어내려다 ‘거짓말쟁이’ 된 부시(No WMDs) 부시는 사담 후세인이 대량살상무기(WND)를 보유하고 있다는 명목으로 이라크 공격을 감행해 전 세계적인 비난에 부딪힌 바 있다. 그러나 이라크에서는 그 어떠한 대량살상무기도 발견되지 않았고 많은 사상자와 부상자를 낸 이라크 전쟁에 대한 비난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2. 빈 라덴 경고 무시하다가 큰 코 다친 부시(Ignoring Pre-9/11 Terror Memo) 9.11 테러가 발생하기 일주일 전 텍사스의 별장에서 휴가를 보내던 부시는 CIA로부터 “빈 라덴이 미국을 공격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조취도 취하지 않은 것이 밝혀져 논란이 됐다. 이 같은 부시의 행각은 자국 내에서도 빈축을 사기에 충분했다. 3. ‘방패 없이 전쟁터 나가’라고 부추긴 부시(Lack of Body armour for US troops) 부시는 이라크와 값비싼 전쟁을 치르느라 예산을 모두 소비한 탓에 파병 군인들에게 보호 갑옷을 지급하지 못한 사실이 드러나 또 한 번 여론의 뭇매를 맞아야 했다. 아들을 이라크에 보낸 많은 부모들은 ‘방패 없이 전쟁터에 나간’ 아들 생각에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4. 날씨에게도 배신당한 부시(Failure to include Louisiana’s coastal parishes in state of emergency plan) 지난 2005년 8월 미국을 덮친 대규모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착륙 이틀 전, 부시는 루지애나와 앨라바마 미시시피 등 3개의 주에 긴급대피령을 내렸다. 그러나 정작 피해 규모가 가장 컸던 루지애나 인근 해안은 경고 지역에서 제외시켜 빈축을 산 바 있다. 5.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몰매 맞은’ 부시(Limiting stem cell research) 부시는 임기 초 배아줄기세포에 대한 연구를 금지시켰다. 그러나 배아줄기세포가 파킨슨 병을 치료하는데 엄청난 열쇠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환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텔레그래프는 “사람들이 더 많은 이익을 보기 위해서는 먼저 그가 정책을 취소하는 날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며 비꼬았다. 6. ‘부익부 빈익빈’ 만들기에 강한 부시(Tax cuts for the wealthy) 미국의 부호들에게 세금을 감면하는 법을 통과시킨 부시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가속화 시킨 ‘공’을 인정받아 세계 여론의 비난을 한 몸에 받았다. 미국 경제는 ‘글로벌 경제 위기’를 부를 만큼 무너져 내렸지만 부호들은 부시의 세금 감면법을 방패삼아 더욱 배를 불릴 수 있게 됐다. ‘조지 부시의 최악의 순간 20’ 1) No WMDs(이라크 전쟁 발발 원인인 ‘대량살상무기’는 없었다) 2) “Brownie, you’re doing a heck of a job”(재앙 대책 본부장이 거대 태풍 ‘카트리나’예측에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감싸준 부시의 멘트) 3) No Post-War Plan for Iraq(이라크 전쟁은 다시 없다 ‘허언’) 4) Permitting Torture(물 고문 등 각종 고문 허용) 5) Ignoring Pre-9/11 Terror Memo(9.11 테러 경고메시지 무시) 6) “Mission Accomplished”(없는 무기 찾으려 전쟁 일으키고도 “임무 완료”라 평가) 7) Entering Iraq without a UN mandate(UN 승인 없이 이라크 진공) 8) Insisting there was a link between Saddam Hussein and al-Qaeda(사담 후세인과 알카에다의 ‘억지’ 연관성 주장) 9) Failing to capture Osama bin Laden(오사마 빈라덴 체포 실패) 10) Abandoning the Kyoto Protocol(자국 산업체 보호하려 환경조약은 ‘교토의정서’ 반대) 11) Refusing to let Katrina ruin his holiday(태풍 ‘카트리나’로 미국 곳곳에서 피해 속출했을 때, 부시는 연일 ‘휴가중’) 12) Underestimating the cost of the war(이라크 전쟁 소요비용 ‘과소평가’) 13) Lack of body armour for US troops(예산 부족으로 파병 병사들에게 갑옷 지급 미루다) 14) Failure to include Louisiana’s coastal parishes in state of emergency plan(태풍 ‘카트리나’ 최대 피해지역만 제외한 ‘앙꼬없는’ 태풍경보발령) 15) Tax cuts for the wealthy (부호만을 위한 세금 감면정책) 16) Losing focus on Afghanistan(’줏대없는’ 아프가니스탄 정책) 17) Limiting stem cell research(배아줄기세포 연구 제한) 18) Appointment and backing of Alberto Gonzales(능력있는 인재보다 ‘인맥’ 내세운 앨버토 곤잘러스 법무부 장관 인사) 19) Awarding lucrative Iraq reconstruction contracts to Halliburton(이라크 전쟁 발발 후 최대 다국적 석유 기업 핼리버튼사(社)에 이라크 사업 계약관련 수주) 20) Warrantless Wiretap(9.11테러 이후 ‘무선 도청’방식 승인)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엔이 정한 ‘세계 천문의 해’] ‘갈릴레이 천문 400년’ 지구촌 별축제

    [유엔이 정한 ‘세계 천문의 해’] ‘갈릴레이 천문 400년’ 지구촌 별축제

    그래도 지구는 돈다.’라는 말을 기억하는가? 역사 속에서는 첫 발견이나 발명을 일궈낸 ‘개척자’보다 그 사실을 증명하거나 많은 사람이 알게 만든 사람이 유명해지는 경우가 흔하다.태양을 중심으로 지구가 돈다는 ‘지동설’을 주장한 코페르니쿠스와 종교재판으로 지동설을 세상 밖으로 끌어낸 갈릴레오 갈릴레이도 마찬가지다.갈릴레이가 실제로 이 말을 했는지에 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갈릴레이가 ‘현대 천문학의 아버지’라는 데는 그 누구도 반론을 제시하지 못한다.갈릴레이는 1609년 네덜란드에서 발명된 망원경을 개량해 대물렌즈를 볼록렌즈로,접안렌즈를 오목렌즈로 구성해 만들었다.획기적으로 배율이 향상된 ‘갈릴레오 망원경’은 처음으로 천체관측에 사용됐고 목성 주위에 네 개의 위성이 돌고 있다는 점을 통해 지동설의 근거로 활용됐다. ●IAU “전세계 인구의 97% 참여할 것” 2009년 올해는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 천문의 해’다.인류의 탄생과 함께 발전해 온 가장 오래된 학문인 천문학이 올해 주목받는 이유는 갈릴레이가 망원경으로 우주를 바라보기 시작한 지 정확히 400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또 40년 전 7월20일에는 닐 암스트롱이 인류 최초로 달에 첫 발을 딛기도 한 의미를 가진다. 국제천문연맹(IAU)이 천문의 해를 맞아 내세운 주제는 ‘우주,당신을 기다립니다(The Universe,Yours to discover)’이다.카트린 세자르스키 IAU 총재는 “올 한해는 천문학이 우리 사회와 문화에 얼마나 기여해 왔는지를 되새기고 자축하기 위한 지구촌 시민의 축제로 가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천문의 해 행사는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120개국에서 기획되고 있으며,IAU측은 전세계 인구의 97%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인류 역사상 가장 큰 축제인 셈이다.IAU는 11개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국가별,지역별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2009년 1월 15일과 16일,유네스코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 천문의 해 개막식’이 진행되면 한 해 동안 전세계인은 가장 화려한 ‘별들의 축제’를 맛보게 된다.대한민국 사람들도 예외일 수 없다. ●지구 일주하며 ‘천문학 100시간’인터넷 생중계 행사의 백미는 ‘천문학 100시간’이다.100시간 동안 지구를 일주하면서 전세계 천문대는 물론 공개 관측 행사 등 다채로운 활동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는 이벤트다.지구가 끊임없이 자전과 공전을 이어가기 때문에 한 지역에서 전 우주를 관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이 때문에 오늘날 세계 곳곳에 있는 천문대들은 ‘릴레이 방식’으로 연계를 맺고 있다. 행사는 올해 4월2일부터 5일 사이에 하루를 택해 진행된다.한국천문연구원 이서구 대국민사업실장은 “이 행사는 전세계 모든 민족의 역사에서 공통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달’을 중심으로 진행된다.”면서 “4월2일부터 상현달이어서 초저녁부터 달을 관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천문이나 우주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보고 싶어하는 ‘천체망원경’. 조작과 조립이 간편해 수백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망원경 제작도 진행된다.목표는 1000만명의 지구촌 시민들이 400년전 갈릴레이가 봤던 그대로의 하늘을 보게 하는 것이다. ‘인터넷 포털 우주(PTTU,Portal to the Universe)’로 이름지어진 천문학 원스톱 서비스도 준비가 한창이다.뉴스,사진 및 동영상,각종 이벤트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전세계 천문대와 연구시설,각국 천문학회,아마추어 천문단체,우주예술가 등 천문학에 관련된 모든 정보가 총망라돼 있다.여성 천문학자 육성을 위한 ‘그녀는 천문학자(She is an Astronomer)’,별밤보존,천문유산과 세계유산 등의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한국도 ‘불을 끄고 별을 켜다’ 등 1년 내내 이벤트 우리나라 역시 이 전세계적인 축제에 동참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천문연구원을 중심으로 IYA2009 한국조직위원회가 진행하는 ‘불을 끄고 별을 켜다’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올 한해 동안 펼쳐진다.이달 15일 일본과 함께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개막식이 진행되고 기념우표발행과 음악회가 예정돼 있다.인터넷 포털이나 지식사전 등에 잘못 기재된 정보를 대대적으로 바로잡는 ‘천문학 지식사전’ 사업이 진행되고 별과 우주를 주제로 한 미술대회 ‘스케치북에 담는 우주’가 4월 열린다.특히 천문연이 새로 마련한 이동천문대는 병실,산간도서 등지를 찾아 커다란 망원경으로 밤하늘 이야기를 들려준다.이 밖에도 7월부터 ‘천체망원경 400년 특별전’이 열리고 10월에는 ‘대한민국 별 축제’ 및 충무로 국제영화제와 연계한 ‘천문학,영화에 빠지다’가 기다리고 있다.특히 7월22일 예정된 개기일식(국내는 부분일식)을 인터넷 생중계와 지역 행사를 이용해 우주의 신비를 국민들에게 자세히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친환경 R&D로 불황 이후 대비”

    “친환경 R&D로 불황 이후 대비”

    “2012년까지 하이브리드차 부품 개발에만 총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하이브리드차 연구개발 관련 인원을 현재 60여명 선에서 200여명 수준으로 확충하겠다.” 자동차 업계가 극심한 불황에 빠진 가운데 현대·기아차 그룹 내 부품회사인 현대모비스는 29일 오히려 인원 보강과 투자 확대에 대해 언급했다.지난 10월 그룹 내 자동차용 전장부품 생산업체인 현대오토넷을 흡수 합병한 뒤 자동차 전자화 사업에 나설 뜻도 분명히 한 상태다.10여년 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도약의 계기로 삼았던 것처럼 이번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다. 불황 속에서 올린 올해의 실적은 현대모비스의 자신감을 키워주는 근거가 됐다.지난 10월 현대모비스는 올해 3·4분기 경영실적으로 1조 9787억원의 매출과 2396억원의 영업이익을 내세웠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6%,16.8% 증가한 수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6년 말부터 시동을 건 경영 혁신의 도움이 컸다고 자평했다.당시 현대모비스 본사 조직 안에 설립한 경영혁신팀의 활동이 지난해 11월부터 본격화됐고,1년이 지난 현재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는 설명이다.특히 작업자가 3차원 입체화면 속에서 부품 상자들을 활용 빈도에 따라 배열시키는 물류창고 최적화시스템(WOS)을 적용하는 식으로 물류 프로세스를 개선,올해 5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냈다고 한다. 현대·기아차 공장이 있는 지역마다 부품공장을 설립한 것 역시 현대모비스의 숨통을 트이게 했다.현대모비스는 지난해 4월 중국 베이징에 2공장을 가동시키면서 중국에서 모듈 100만대 생산 시대를 열었다.11월에는 체코 공장을 본격 가동,기존의 슬로바키아 공장과 함께 유럽에서 모듈 60만대 생산체제를 완성했다.내년에는 미국 조지아 공장,2011년에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완공이 예정돼 있다. 해외공장을 통해 양적인 성장 기반을 닦은 현대모비스는 차세대 기술 개발을 통해 질적인 성장 동력을 찾아가는 중이다.내년에 현대모비스가 하이브리드차 부품을 비롯해 전자제어기술 등 멀티미디어와 메카트로닉스(기계공학,전기·전자공학을 복합적으로 적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공학) 분야의 첨단기술 개발에 투자할 금액은 2000억여원으로,올해보다 60%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 정석수 현대모비스 사장은 “자동차에서 전자장치가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30%에서 2010년 40% 수준으로 늘어나고,이에 따라 시장도 2010년에 1400억달러,2015년에는 1920억달러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한 뒤 “기존 핵심부품과 모듈 제품을 지능화시킴으로써 현대·기아차 외 다른 해외 완성차 업체로의 수출을 30%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현재 하이브리드차와 연료전지차(FCEV) 등 미래 친환경차에 적용할 수 있는 구동모터와 통합패키지모듈(IPM) 양산 준비에 돌입했다.구동모터는 일반 차량의 엔진처럼 차량을 움직이는 동력원이 되고,IPM은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제어하는 기능을 한다. BNP파리바증권은 최근 ‘생존기업과 번영기업’이라는 보고서에서 현대모비스를 위기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초우량 기업으로 선정하며 현대모비스의 과감한 투자 행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국내 기업 중에서는 현대모비스 외에 삼성전자와 포스코,SK텔레콤 등이 선정됐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오감자극 장난감에 아이들 ‘까르르’

    오감자극 장난감에 아이들 ‘까르르’

    아직까지 동심은 불황의 사각지대에 있는 듯하다.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는 지난달부터 이번 달 중순까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장난감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가까이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역시 최근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45% 정도 늘어난 G마켓에서는 ‘어린이 크리스마스 선물’이 인기 검색어로 떴다.이 무렵이면 매년 하는 선물이지만,아이들 세계의 유행에 반하는 선물을 한다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다.쇼핑몰 추천 상품을 꼼꼼히 챙기고 아이의 취향을 고려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10점 만점에 10점’짜리 선물을 고르기 위해서는 예습이 필수다. ●교육·놀이 함께하는 장난감 좋아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대형 완구점 ‘한국 토이저러스’는 교육과 놀이를 함께 할 수 있는 장난감들을 추천했다. 토이저러스의 자체상표(PB) 곰 인형 ‘귀염둥이 노래하는 브루인’(1만 3900원)의 팔과 다리 등을 만지면 영어 노래가 나온다.아이들과 함께 놀이를 하고 싶다면 찰흙으로 와플과 토스트 등을 만들 수 있게 한 ‘플레이도 아침 만들기 세트’(1만 5900원)가 도움이 된다.‘뽀로로 한글박사’(3만 9500원)와 ‘콩순이 말하는 계산대’(2만 5800원)는 한글이나 산수를 막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좋다고 한다.집을 열면 영어와 스페인어를 들을 수 있는 ‘도라의 행복이 가득한 집’(9만 1000원) 등의 제품도 있다. 로봇과 자동차,인형,소꿉놀이 세트 등 전통 장난감들도 오감을 자극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소꿉놀이 도구인 ‘똑똑한 리틀부엌’(13만 2000원)의 음식 조리법 카드 위에 음식재료와 도구를 모아 놓으면 음식 이름을 말해준다.인형 바비의 왼쪽 손바닥 버튼을 누르면 노래하고,등 뒤의 스위치를 돌리면 드레스가 바뀌는 ‘바비 다이아몬드캐슬 일리아나’(3만 8400원)는 초등학교 고학년용으로 나왔다. 스포츠카 모양의 자동차 완구 ‘라디오플라이어 스포츠쿠페’(19만 5000원)에서는 3가지 멜로디와 깜빡이 소리가 귀를 즐겁게 한다.조종기로 동작을 하게 되는 초등학교 저학년용인 ‘제트레인저 슈퍼제트카’(2만 4000원)와 고학년용 무선 헬기 장난감 ‘텐덤 Z-1’(4만 9500원)은 또래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친구를 좋아하는 초등학교 고학년생이라면 미니축구세트 ‘테이블 축구게임’(1만 2900원)이 제격이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캐릭터 제품은 올해도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G마켓은 ‘헬로키티 TV-컴퓨터’(6만 4000원)를 단독판매한다. 최근 주마다 1100여건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다.유아용 컴퓨터로 TV에 연결해 가족들과 함께 학습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G마켓에만 관련 상품이 6500여개 등록돼 있을 정도로 토머스 기차 관련 상품의 인기도 여전하다.토머스 기차 1량이 6000원대에 팔리고,조종장치로 작동할 수 있는 ‘토머스 멜로디 증기R/C카’는 4만 9600원 정도에 팔린다.토머스 구매층보다 어린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뽀로로 캐릭터를 응용한 ‘뽀로로 쇼핑카트’(2만 6000원)와 ‘뽀로로 어린이 볼링세트’(1만 5300원)는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연말 특수를 누리고 있지만,장난감 업계의 내년 경기도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지난해보다 특집기획전이 많고 할인폭도 큰 이유다. 서울 구로동 애경백화점은 걸음마 단계 아이들의 장난감 ‘클래식 아기체육관’을 30% 할인해 6만 8600원에 판매하고,피셔 프라이스를 20~40% 세일 판매한다.또 플레이타임 키즈클럽 회원은 20~30% 할인된 가격에 플레이클럽에 입장할 수 있다.용산 아이파크백화점은 25일까지 6층 특별행사장에서 ‘토이스쿨 완구대전’을 열고,장난감을 30% 할인판매한다.‘신데렐라 노트북’과 ‘알파벳 학습버스’를 선착순 100명에게 각각 10만 4000원,5만 4000원에 판매한다.28일까지는 매장 내 포토존에서 가족사진을 촬영해 액자를 증정하는 행사를 매일 10가족 한정으로 진행한다. ●기획전 이용하면 할인혜택 톡톡 서울 잠실 월드점·구로점·구리점,인천 삼산점 롯데마트에 입점한 토이저러스에서는 20~21일,24~25일 점포별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출동 레스큐 포스’ 등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를 펼친다.이마트는 25일까지 인기상품을 1만~2만원대에 한정 판매하고,홈플러스도 이달 말까지 장난감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레고 시리즈 ‘캐슬 난쟁이들의 광산’이 5만 7000원이다.서울 종로구 창신동 완구골목과 남대문 알파문구 등 도매시장도 눈여겨볼 만하다.창신동 완구골목은 지하철 1·4호선 동대문역 4번 출구,6호선 동묘앞역 6번 출구와 가깝고,남대문 알파문구는 숭례문쪽 입구 초입에 있다.다양한 구색에 소매점보다 최대 40% 싼 가격은 마트와 달리 아이와 함께 가기에는 번잡하다는 단점을 무색하게 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인사]

    ■한국원자력의학원 △안전관리실장 池遠培 ■전자부품연구원 ◇본부장△정보통신미디어연구본부 徐京鶴△융합부품〃 黃鶴仁△시스템반도체〃 李潤植△디스플레이〃 康南基△메카트로닉스〃 金聲東△에너지IT〃 朴孝德△융합신산업〃 成夏慶△신뢰성〃 宋炳石△광주디지털컨버전스센터 禹秉兌△전북인쇄전자센터 申鎭國 ◇센터장△디지털미디어연구센터 李錫弼△모바일단말〃 白鍾晧△지능형홈플랫폼〃 鄭光模△통신네트워크〃 趙鎭雄△시스템패키징〃 朴鍾徹△전자소재·응용〃 李炯揆△융합센서·소자〃 朴淳燮△SoC플랫폼〃 崔鍾讚△멀티미디어IP〃 崔炳胡△플렉서블디스플레이〃 韓正仁△디스플레이부품소재〃 李正△지능메카트로닉스〃 鄭因城△지능로보틱스〃 李宗培△그린에너지〃 趙鎭佑△U-임베디드융합〃 尹明鉉△RFID·USN융합〃 李炯受△메디컬IT융합〃 成又慶△신뢰성평가〃 李官勳△고장물리〃 韓昌運◇실장△연구관리실 世榮△교육사업실 千聖一 ■국제신문 △편집국장 이처문△수석논설위원 박희봉△논설위원 강동수 최원열△광고국장 박상현△문화사업〃 성현철△신사업팀장(독자서비스국장 겸임) 공동식△편집국 부국장 송문석 고기화△서울지사 서울광고팀 부국장 손영우 ■한진해운 ◇승진 △부사장 趙容敏 △전무 崔健植 △상무 成喆濟 申光鎬 鄭富日 李倫根 宋永圭 △상무보 姜贊永 金奎京 朴進基 孫英浩 鄭潤漢 鄭在淳 車淳昌 崔珉永 △싸이버로지텍 상무보 兪炳菉 ■LG패션 △상무 河滿容 尹致永 △상무보 朴進運 洪性範
  • 목발짚은 차두리 “결혼식때는 혼자 걸을 수 있어요”

    목발짚은 차두리 “결혼식때는 혼자 걸을 수 있어요”

    ”결혼식 때는 걱정마세요. 혼자 걸을 수 있습니다.” 오는 22일 결혼식을 앞두고 지난 16일 아버지 차범근 감독과 함께 귀국한 차두리(28·코블렌츠)는 양팔에 고정된 지팡이를 짚고 입국장을 걸어나왔다. 짐을 실은 카트는 뒤따른 차감독이 한꺼번에 밀고 들어왔다. 지난 7일 경기 도중 상대 골키퍼와 충돌하던 중 축구화에 차이면서 왼쪽 정강이가 찢어졌고, 10바늘이나 꿰메는 수술을 받은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이다. 차두리는 결혼식장에는 도움없이 제 발로(?) 걸어들어갈 수 있겠냐는 질문에 “그 때까지는 충분히 혼자 걸을 수 있다”며 걱정말라고 했다. 이날 공항에는 예비신부인 신혜성(29)씨가 직접 나와 두 사람을 반갑게 맞이했다. 차두리는 오는 22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호텔에서 ‘호텔리어’인 신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을 눈앞에 두고 볼살이 훌쭉해지는 등 많이 달라진 모습이다. 차두리는 “여름부터 12㎏ 살을 뺐다”라고 귀띔했다. 게다가 빡빡머리에 가깝던 머리카락을 제법 길러, 스포츠형 머리가 됐다. 그는 “결혼준비는 다 끝났고, 이제 하는 것만 남았다”고 웃었다. 17일에는 대한축구협회를 찾아 정몽준 협회에게 청첩장을 전달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할리우드 ‘붕어빵’ 부자, “서로 닮아가요”

    할리우드 ‘붕어빵’ 부자, “서로 닮아가요”

    ’부전자전’이라는 말이 있다. 아버지에게서 아들로 대대로 전해진다는 뜻이다. 이는 부자는 서로 닮아간다는 동서고금의 진리를 표현한 말로 연예인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할리우드엔 아들과 돈독한 사이를 자랑하며 ‘붕어빵’의 면모를 드러낸 남자 스타가 많다. 흡사한 외모는 물론 행동과 노는 모습까지 똑닮아있어 가족간의 진한 애정이 뭍어났다. 닮아서 더 아름다운 할리우드 스타 부자를 살펴봤다. ◆ 브래드 피트 부자 브래드 피트는 연인 안젤리나 졸리의 아들 매덕스와 노는 모습에서 영락없는 ‘붕어빵’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한 레이스 서킷에서 카트를 운전하는 모습은 누가 아빠고 아들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닮아 있었다. 이날 피트와 매덕스는 검은 헬멧을 쓰고 나란히 경기장을 달렸다. 민소매 티셔츠를 입고 여유롭게 운전하는 모습이 다정해 보였다. 이를 본 팬들은 “핏줄이 섞이진 않았지만 아빠와 아들로 함께 생활하면서 습관이나 행동도 닮아가는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윌 스미스 부자 배우 겸 가수 윌 스미스는 아들 제이든과 공식석상에 늘 함께 다니며 닮은 면모를 자랑한다. 지난 1월 열린 MTV 뮤직 어워드에는 윌과 제이든이똑같이 커다란 보잉 선글라스를 맞춰쓰고 나타났다. 소품까지 맞춘 모습에서 훈훈함이 느껴졌다. 지난해 영화 ‘행복을 찾아서(The Pursuit of Happyness)’에 동반 출연한 윌과 제이든은 시사회장에서도 ‘부전자전’의 면모를 보였다. 포토월에서 팔을 앞으로 모으고 옆으로 선 같은 포즈를 취한 것. 부자의 똑닮은 행동에 시사회 분위기는 내내 화기애애했다. ◆ 베컴 부자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그의 첫째 아들 브루클린은 외모와 스타일에서 똑 닮아있다. 지난 7월 드라이브에 나선 베컴 부자의 옆모습은 쌍둥이를 방불케했다. 짧게 자른 머리와 오똑한 콧날 해맑은 미소 등 외모가 흡사했다. 패션 스타일 역시 같았다. 긴팔 셔츠와 청바지를 입은 편안한 의상이었다. 팔 소매를 걷은 것 역시 부전자전의 모습이었다. 두 사람의 외출 사진을 본 해외 팬들은 “외모와 스타일까지 똑같다. 브루클린의 외모가 마치 데이비드의 어린 시절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 휴 잭맨 부자 영화배우 휴 잭맨은 아들 오스카와 휴식을 즐기는 모습이 똑같았다. 잭맨은 아들과 함께 지난해 11월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브론트 공원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부자는 커다란 나무를 발견하고 그 위로 서슴없이 올라가며 모험심을 과시했다. 나무 위에 오른 잭맨과 아들 오스카는 다리를 굽히고 앉아 두 팔로 몸을 지탱한 같은 포즈를 취하며 웃음을 보였다. 영화 속에서는 근엄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잭맨이 아들 앞에서는 동심을 발휘하며 눈높이를 맞추는 모습에서 애정이 넘쳐 보였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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