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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재래시장엔 고객센터도 있다

    강서구가 재래시장 고객만족센터를 운영하는 등 재래시장 활성화에 잰걸음을 걷고 있다. 강서구는 30일 화곡4동 남부골목시장 고객만족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다. 시장을 찾는 고객에게 대형할인점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고객만족센터는 10억여원(국비 60%,시비 24%,구비 16%)을 투입, 지상 3층 연면적 233.36㎡규모로 지어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재현 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원과 시장 상인, 주민들이 참가했다. 시장골목 중심부에 위치한 ‘고객만족센터’는 ▲1층 배송센터와 공중화장실 ▲2층 고객쉼터 ▲3층 시장상인 교육장으로 운영된다. 이제 재래시장이 물건만 구매하는 곳에서 벗어나 장보기에 지친 주민들이 휴식을 하거나 대화와 정보교환도 할 수 있다. 또 물건을 많이 사는 주민들을 위한 쇼핑카트 비치, 배송서비스 등 수준높은 쇼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특히 구는 고객만족센터뿐 아니라 무료 배송서비스로 무거운 물건을 들고 다니기 힘든 주부와 노약자, 거동이 불편한 지역 주민들의 고민을 한번에 날려 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배송차량 1대와 오토바이 1대를 새로 구입해 구매품목이나 수량에 제한 없이 시장 내에서 구매한 물품을 직접 집까지 배송해 준다. 한편 ‘화곡남부골목시장’은 1970년대초부터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됐으며 현재 192개 크고작은 가게가 성업중이다. 최근 주변에 대형 할인마트가 들어서고 인터넷 쇼핑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곳을 찾는 발길이 줄어들고 있다. 이에 남부시장은 전통시장만의 장점을 살리고,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004년도에는 천장 아케이드 설치와 바닥 포장공사를 실시, 시장을 깔끔한 현대화 시설로 바꿨다. 또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날로 치열해지는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상인대학’을 개설했다. 88명의 상인들은 3개월동안 판매기법 교육과 서비스 마인드 고취 등 보다 높은 서비스 제공과 경영 합리화를 위한 각종 교육을 받았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슈퍼마켓에 훔친 양 버린 도둑 ‘수배’

    슈퍼마켓에 훔친 양 버린 도둑 ‘수배’

    10대로 보이는 일당이 훔친 양을 슈퍼마켓에 버리고 도망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지난 27일 새벽 3시(현지시간) 두 남성이 훔친 양을 쇼핑카트에 태워 런던에 있는 한 슈퍼마켓에 버리고 자취를 감췄다. 이들은 켄트 주에 그레이브센드 근처 농장에서 훔친 양을 차로 운반한 뒤 쇼핑 카트에 태워 슈퍼마켓에 밀어 넣고 기념 사진을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다음날 슈퍼마켓 측은 영국 동물복지협회(RSPCA)에 이 사건을 신고했다. 협회 측은 “바보 같고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맹비난하고 “양이 무리에서 떨어져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았다.”면서 이는 명백한 동물 학대라고 꼬집었다. BBC 방송에 따르면 이는 명백한 동물 학대금지법에 저촉되며 범인은 최대 징역 6개월 형이나 5000파운드 (한화 96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사진=PA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9·11… 아프간 침공, 타임 10년새 최악의 뉴스 선정

    미국 시사주간 타임 인터넷판은 27일 지난 10년을 ‘최악의 10년’으로 규정하고 이 기간동안 발생한 ‘최악의 뉴스’ 10가지를 선정해 포토 에세이 형식으로 소개했다. ●2001년 9·11 테러 뉴욕과 워싱턴 DC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글로벌 정치지형을 바꿨고 미국인들의 안전 문제에 대해 다시 돌아보도록 했다. 2993명이 사망했고, 미국에게는 알 카에다라는 새로운 적이 생겼다. ●미국 아프가니스탄 침공 9·11 테러 후 부시 행정부가 가장 우선적으로 취한 대응은 알 카에다와 그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에 은신처를 제공한 아프간 정부를 응징하는 것이었다. 초기에는 아프간의 수도 카불에서 탈레반 정권을 몰아내며 성공하는듯 보였지만 전쟁은 점점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글로벌 경제위기 지난해 9월 미 4대 투자은행중 하나였던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으로 본격화한 후 두려움과 공포가 급속하게 전세계로 퍼져나갔다. ●재개표까지 간 2000년 미 대선 앨 고어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와 조지 W 부시 공화당 대선 후보가 대결을 벌였던 미 대선이다. 양측이 서로 승리를 주장하며 한달 간 이어진 논란은 재검표 결과 537표차로 부시 후보가 당선돼 마침표를 찍었다. ●남아시아를 강타한 쓰나미 2004년 12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부근에서 강력한 지진이 발생, 남아시아 일대에 쓰나미(지진해일)라는 대재앙을 몰고 왔다.바다에서 밀려온 거대한 파도에 20만명 이상이 삽시간에 목숨을 잃었다. 이밖에 버나드 메이도프 전 나스닥 증권거래소 위원장의 최악의 금융다단계 사기(폰지 사기)사건, 이라크 전쟁, 허리케인 ‘카트리나’, 자동차의 본고장 디트로이트의 몰락, 관타나모 인권 침해 논란 등이 꼽혔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2012’ 돌풍 CG의 힘?

    ‘2012’ 돌풍 CG의 힘?

    벌써 360만이다. 영화 비수기로 통하는 11월, 그것도 여름에 빛을 발한다는 재난 영화임에도 ‘2012’의 성공 가도를 막을 수 없었다. 지난주와 이번주 국내 스크린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900여곳을 확보하며 거센 흥행몰이를 했다. 하지만 뭔가 찜찜하다. 재난의 규모만큼이나 시나리오의 구멍도 큰 아쉬움 때문이라고 할까. 사실 재난 영화에서 철학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난센스일 수 있다. 안 그래도 고달픈 현대인들이 영화를 매번 심각하게 볼 이유는 없다. 스트레스라도 확 날려주는 걸로 족하다. 하지만 재난 영화도 영화다. 내용 전개에 개연성이 없다든가 손발이 오그라드는(?) 노골적인 휴머니즘으로 점철돼 있다면 아쉬움이 남는 건 당연하다. 적어도 “돈만 있으면 나도 만들겠다.”는 관객의 비아냥이 나오지는 말아야 한다. ‘2012’가 그렇다. 이 영화는 기존 재난 영화의 기본 ‘공식’을 그대로 따랐다. 재난 영화의 공식은 단순하다. 우선 재난을 겪을 표본집단을 산출한다. 보통 ‘가족’이 사용된다. 다음으로 온갖 컴퓨터 그래픽(CG)로 치장한 재난으로 표본집단이 겪는 위기를 표현한다. 마지막으로 가족 혹은 이웃을 위한 숭고한 희생을 통해 휴머니즘을 이야기한다. 재난 영화가 이 틀을 벗어나기란 어렵다. 다만 시나리오를 통해 다른 재난 영화와 차별성을 부여할 수 있는 부분은 마지막 절차인 휴머니즘이다. 이 휴머니즘을 어떻게 독창적으로 구현할지, 그 안에 우리 사회의 자화상을 어떻게 담아낼까가 감독이 부릴 수 있는 최대한의 기교다. 이런 면에서 ‘2012’의 휴머니즘은 구태의연하다. 지나치게 직설적이다. 가령, 양심적인 지질학자 헬슬리 박사(치웨텔 에지오포)가 구조선에 사람을 더 태울 수 없다는 당국자를 비난하며 ‘우리는 하나’라는 식으로 각국 정상들을 설득하는 장면이나 미국 대통령의 자기 희생 등은 너무나 많이 봐온 장면들이다. 자기만 살려고 했던 러시아 출신 기업가의 비극적 최후는 기원전에도 통했다던 ‘권선징악’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쉽게 말해 시나리오를 너무 쉽게 만들었다. 엄청난 자본을 쏟아부은 CG로 치장된 이 영화는 작품성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중소영화 제작자들의 힘을 빼놓는다. 하지만 막강 CG의 힘은 시나리오의 한계를 어느정도 상쇄하고 있는 분위기다. 사실 ‘2012’는 대단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인류 멸망 시나리오 가운데 가장 피부에 와닿는 ‘자연재해 종합세트’라 부를 만 하다. 인도양 쓰나미와 태풍 카트리나, 쓰촨성 지진을 경험한 우리에겐 너무나 현실감있는 소재들이기 때문이다. 여기 올해 국내 영화계를 강타한 또 다른 재난영화가 있다. 1000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한국의 재난영화사를 다시 쓴 ‘해운대’가 그것. ‘해운대’ 역시 재난 영화의 공식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차이가 있다면 표본 집단을 산출하는 과정이 구구절절하다는 것. 해운대에서 살고 있는 평범한 이웃들 삶의 긴 나열, 여기에 쓰나미라는 위기 소재를 대비시키되 재난은 영화 말미에 짧게 나타날 뿐이다. 우리 이웃의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위트있게 꾸며내는 데 중점을 뒀다. 물론 이들의 평범한 삶과 재난의 개연성을 연결하는 부분이 어색하다는 평가도 있다. 그러나 재난 영화의 영원한 주제인 휴머니즘을 조금은 달리 표현하려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06년 개봉한 ‘괴물’은 재난 영화가 휴머니즘 말고도 풀어낼 스토리가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괴물의 탄생과 위기 해결 과정 속에 담긴 당국의 무능함과 정보 독점자의 야속함(?), 그리고 봉준호 감독 특유의 해학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단골 손님인 가족 휴머니즘도 빼놓지 않았다. 할리우드 재난 영화에 이런 ‘냉철한 통찰력’을 기대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일까.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76세에 에베레스트 등정…네팔인 셰르찬 기네스 기록

    세계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에베레스트산(8848m) 등정자 최고령 기록이 다섯 살 늘어났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해 76세의 나이로 산 정상을 오른 네팔인 민 바하두르 셰르찬(78)이다. 셰르찬은 23일(현지시간)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열린 기네스 세계기록 인증식에서 마드하브 쿠마르 총리 등 고위 인사들의 축하 속에 기네스 공식 인증서를 받았다. 셰르찬은 2008년 5월 당시 만 76세 340일의 나이로 에베레스트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기네스북에는 2007년 71세의 나이로 등반에 성공한 일본 등산가 야나기사와 가쓰스케(柳澤勝輔)로 등록돼 있었다. 이에 셰르찬이 올해 초 기네스에 등반 기록을 공식 요청하면서 최고령 기록이 경신된 것이다. 셰르찬은 “세계 평화를 바라는 마음으로 에베레스트에 올랐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라는 심정으로 등반에 임했다.”며 등반 당시를 되돌아봤다. 군인 출신인 셰르찬은 등반계에서는 무명에 가까웠지만 생애 최초로 도전한 등반에서 세계 최고봉을 등정한 최고령 등반가로 이름을 알렸다. 현재까지 에베레스트와 관련된 세계기록은 네팔인들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최고령 등반 외에도 최연소 등반, 최단기간 등반, 정상에서 최장시간 체류 기록의 주인공이 모두 네팔인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히딩크 감독님~ 대표팀 맡아주세요”

    2010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에서 러시아는 탈락했지만 거스 히딩크(63) 축구대표팀 감독에겐 새 자리가 밀려들고 있다.일간 부에노스아이레스헤럴드는 23일 아르헨티나 축구협회(AFA)가 히딩크 감독과 접촉을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AFA는 부진한 성적으로 월드컵 탈락 직전까지 몰렸던 디에고 마라도나(49)와 함께 공동감독을 맡아달라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에서 이런 소식을 들은 히딩크는 “그리 나쁘지는 않다. (마라도나와는) 서로를 잘 알기 때문이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그는 “본선진출에 실패한 뒤 마음이 불편하다. 하지만 러시아 대표팀과의 계약은 남아공 월드컵이 끝나는 시점까지여서 거취에 대해서는 내년 1월 말까지 시간을 갖고 생각하고 싶다.”고 덧붙였다.나이지리아 신문 ‘넥스트’는 또 월드컵 본선엔 진출했지만 성적에 대한 불만으로 해임된 샤이부 아모두(51) 감독 후임으로 나이지리아 사령탑을 맡을 후보 가운데 히딩크 감독이 유력하게 손꼽힌다고 보도했다.히딩크 감독은 러시아 석유거부인 로만 아브라모비치(43) 프리미어리그 첼시 구단주와 친분이 두터워 팀의 기술 고문을 겸하고 있다. 러시아 현지에서 히딩크 감독의 후임으로는 한국대표팀을 이끌었던 딕 아드보카트(62)전 감독이 벌써부터 물망에 올라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새 음반]

    ●더 폴 2003년 그래미상 8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그래미의 여왕’ 노라 존스의 네번째 정규앨범이 나왔다. 3집 ‘낫 투 레이트’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긴 머리에서 단발머리로 짧아진 머리만큼 음악도 달라졌다. 작사·작곡·프로듀싱까지 도맡은 이번 앨범에서는 다양한 리듬과 스타일을 시도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이 부쩍 커졌다는 평가를 받는 등 말랑말랑한 재즈풍의 팝 음악을 부른다는 고정 관념을 깨고 있다. 기존의 재즈, 솔, 포크, 발라드에 록 사운드와 파격적인 리듬을 도입한 것. 음악적 동지이자 연인이었던 알렉산더 리와의 결별이 음악적 성장에 한몫했다는 후문이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편안한 목소리에 얹혀진 두꺼운 그루브와 비트가 중독성을 발휘하는 첫 싱글 ‘체이싱 파이어리츠’를 포함해 13곡이 담겼다. 워너뮤직. ●그레이티스트 히츠 최근 들어 너바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푸 파이터스도 15년의 역사를 정리하는 베스트 앨범을 발매했다. 푸 파이터스는 커트 코베인이 세상을 뜬 뒤 너바나의 드러머였던 데이브 그롤이 결성한 록 밴드다. 커트 코베인의 카리스마에 가려 있었지만 데이브 그롤도 상당한 실력자다. 커트 코베인을 존 레넌에, 데이브 그롤을 폴 매카트니에 견주는 평론가가 있을 정도. 덕분에 푸 파이터스는 너바나의 얼터너티브 그림자를 벗고 아메리칸 하드 록의 강자로 거듭났다. 너바나의 명반 ‘네버마인드’를 프로듀싱한 부치 빅이 매만진 ’신곡 ‘더 휠스’와 ‘워드 포워드’ 2곡을 비롯해 16곡이 담겼다. 데이브 그롤이 직접 작성한 라이너 노트가 담겨 있다. 소니뮤직.
  •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1000만弗 소녀’ 드디어 이름값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1000만弗 소녀’ 드디어 이름값

    ‘미운 오리에서 백조로 날다.’ ‘천만달러의 소녀’ 미셸 위(20·나이키골프)가 16일 멕시코 과달라하라골프장(파72·6638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접전을 펼치던 폴라 크리머(미국·11언더파 277타)를 2위로 따돌린 우승. “우승 선수가 다른 선수들로부터 맥주 세례를 받는 것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던 미셸 위는 그토록 바라던 우승 세리머니를 똑같이 펼쳤다. 위가 우승컵을 들어올린 건 2003년 US여자아마추어퍼블릭링크스 챔피언십 이후 무려 6년 만. 또 2005년 프로로 전향한 뒤 49개월,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해 정식 LPGA 투어 멤버가 된 지 1년 만이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호쾌한 장타를 날리던 위는 2005년 삼성월드챔피언십 직전 1000만달러가 넘는 스폰서 계약을 맺으며 프로로 전향, 언론과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한동안 LPGA 투어 정규 회원 가입을 미루며 남자대회에 출전, ‘무모한 도전’이라는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더욱이 부상까지 겹치면서 제대로 성적을 내지 못해 ‘미운 오리’ 취급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Q-스쿨을 통과, 시즌 개막전인 SBS오픈에서 준우승하며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지만 시즌이 끝나갈 때까지 우승은 감감 무소식이었다. 최근 나비스타 LPGA클래식에서 준우승에 머문 뒤에는 “올 시즌 우승 농사는 꽝”이라는 비관론도 나왔다. 그러나 신인왕이자 올해의 선수 후보 신지애를 비롯해 ‘영건’ 크리머, ‘베테랑’ 크리스티 커(미국)와 펼친 치열한 우승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 강한 집중력으로 기어코 첫 우승컵과 함께 상금 22만달러를 받아들었다. 1타차 공동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위는 전반 2타를 줄인 뒤 11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보태 우승가도를 질주했다. 그러나 12번홀(파4)에서 티샷을 카트 도로로 날려 버린 위는 무벌타 드롭으로 구제를 받았지만 이번엔 두 번째 샷이 바로 앞 나무를 맞고 튀어나왔다. 위기 때마다 속절 없이 무너졌던 그였지만 위는 달라졌다. 세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안착시켜 보기로 막은 것. 최대 고비이자 승부처는 18번홀(파5) 벙커. 1타차로 크리머에게 쫓기던 위는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지는 위기를 또 한번 맞았지만 벙커샷을 핀 바로 옆에 붙인 뒤 ‘탭 인 버디’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위는 “기복이 심하기는 했지만 대단한 한해였다. 확실한 건 이번 대회 우승으로 내가 성공을 거뒀다는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할아버지와 게임을’ 지스타서 세대공감 게임축제 열려

    ‘할아버지와 게임을’ 지스타서 세대공감 게임축제 열려

    부산 ‘지스타 2009’ 현장에서 게임을 매개로 한 세대간 소통의 장이 열린다.한국게임산업협회는 ‘1080 우린한가족게임한마당’ 축제를 오는 28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09’ 메인 이벤트 무대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 행사는 실버세대와 손자녀가 같은 팀으로 출전해 게임을 즐기고 응원을 통해 가족구성원들 전체가 함께 하는 취지로 진행된 가족게임문화행사다.이를 위해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지난 9월을 시작으로 광주, 부산, 전주 지역에서 ‘카트라이더’(넥슨), ‘테트리스’(한게임) 두 개 종목으로 대회를 진행했다.‘지스타 2009’ 현장에서는 상위 입상한 ‘카트라이더’ 4팀과 ‘테트리스’ 2팀을 초청해 최종 결승전을 벌이게 된다.협회 장현영 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실버세대와 손자녀간 정보, 문화적 격차를 줄이고 게임이 가족간 소통매개체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대 친모, 5세 친딸을 매춘집단에 팔아

    20대 여성이 친 딸을 매춘 집단에 팔아넘긴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사는 앙또아네트 데이비스란 여성은 지난 10일(현지시간) 경찰에 딸이 공원에서 사라졌다는 신고를 했다. 유아 납치 사건의 가능성을 놓고 수사를 벌이던 경찰은 소녀의 친 어머니가 이 실종 사건에 관여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임신 중이었던 어머니가 3주 전 딸을 친부에게서 데려온 뒤 매춘 조직에게 팔아 넘겼다는 것. 5세 딸은 근처에 있는 호텔 CCTV에 찍힌 걸 마지막으로 실종된 것으로 밝혀지자 FBI까지 나서 수사를 펼치는 중이다. 소녀의 아버지인 브래들리 로카트는 “친어머니에게 보낸 지 3주도 안돼 이런 일이 생겼다.”면서 “딸이 건강히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눈물을 흘렸다. 한편 친딸을 매춘집단에 팔아넘긴 이 여성은 인신매매와 매춘법 위반으로 체포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팔레스타인 유엔표결로 독립추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 협상이 정착촌 문제로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유엔 안정보장이사회에 독립국 지위 보장을 요청할 것이라고 협상 최고 책임자가 15일 밝혔다.신화통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의 사에브 에레카트는 이날 ‘보이스 오브 팔레스타인’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독립 선언은 필요 없다. 우리가 필요한 것은 유엔 안보리와 총회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야세르 아라파트 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11년 전인 1988년 이날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수립을 선포한 바 있다.또 그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준비가 되면 우리는 행동으로 옮길 것”이라면서 국제사회의 도움을 얻기 위해 아랍 국가와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만간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남미를 방문해 남미 국가들의 동조도 이끌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팔레스타인의 살람 파야드 총리는 독립에 대비한 2년짜리 개발 계획에 착수했다.에레카트의 발언이 알려지자 이스라엘의 실반 샬롬 부총리는 “일방적인 조치는 우리 모두가 달성하길 원하는 결과에 이르지 못하게 만들 것”이라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직접 협상만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유엔이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이전의 국경선을 따라 독립 국가를 수립하길 원하는 팔레스타인의 입장을 지지하더라도 이는 실현되기 어렵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미 이곳에 50만명의 이스라엘 정착민이 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만명의 이스라엘군이 주둔하고 있기 때문이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네팔 女국장이 지방공무원 뺨 때린 사연

    네팔 女국장이 지방공무원 뺨 때린 사연

    네팔 남부 테라이평원에 있는 파르사란 지방의 행정책임자 두르가 프라사드 반다리가 최근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했다. 그는 지난 10일 파르사의 비르군지 마을을 방문한 중앙정부의 신출내기 여성국장으로부터 뺨을 다섯 대나 맞는 봉변을 당했다.내무부 농업·상호협력국 국장인 카리마 베굼이 행패를 부린 장본인이었는데 공항에 자신을 태우러 나온 차가 낡은 차였다는 게 행패를 부린 이유였다고 영국 BBC가 11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반다리는 수백명의 부하 직원들과 함께 줄을 지어 그녀를 영접하다가 뺨을 맞았다.그는 “말 한마디도 꺼내지 못했다.”고 현지 신문에 하소연했다.그는 그녀의 행동이 지위에 어울리지 않는 것이라며 설득하려 했으나 또다시 주먹이 날아왔고 이번엔 그의 안경이 무사하지 못했다.  반다리는 취재진에게 베굼 국장이 ‘마힌드라 스코피오’란 브랜드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을 새로 구입한 사실을 알고 있는데도 이 차 대신 낡은 차를 보낸 데 대해 화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베굼 국장은 심지어 “중앙정부 국장과 지방의 행정 책임자 둘 가운데 누가 더 높은 거냐?”고 따져 묻고는 SUV를 보내지 않은 것은 자신에 대한 존경심이 부족한 탓이라고 질타했다는 것.  하지만 스코피오는 당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라 농업기술연구소 차량을 내보낸 것이며 자신들로선 최선을 다한 것이라고 반다리는 설명했다.  파르사주의 모든 관서와 국영은행들은 이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11일 하루 문을 닫았다.항의의 물결은 수도 카트만두에까지 번져 몇몇 관공서들이 베굼 국장의 사과를 요구하며 문을 걸어 잠궜다고 인도의 ‘뉴케랄라 닷컴’이 전했다.  그는 네팔 내무장관에게 이에 대해 따지는 편지를 써 사과를 받아냈지만 아직도 베굼 국장으로부터는 사과의 뜻을 전달받지 못했다.  공무원노조들은 연대해 성명을 발표,”베굼 국장이 사과할 때까지 계속 관서들을 폐쇄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신성한 법정에 울려퍼진 망측한 소음 왜?

    신성한 법정에 울려퍼진 망측한 소음 왜?

     신성한 법정에 망측하기 짝이 없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9일(현지시간) 영국 뉴캐슬 왕립법정에서 한 부부가 밤중에 사랑을 나눌 때 낸 소음이 얼마나 이웃들의 잠을 설치게 했는지를 실증하기 위해 이웃집에 장치한 특수 장비로 녹음한 테이프를 10분 동안 돌려 들어본 것이라고 BBC가 전했다.  소음을 일으킨 주인공은 선덜랜드 시에 사는 캐롤린(48)과 스티브 카트라이트 부부로 지난 5월에 은혼(결혼 25주년)을 맞았지만 금실이 좋기만 했다.이들은 시당국이 벌금 515파운드와 함께 소음자제 명령을 지난 2007년 11월 내렸으나 지난 4월 말 또다시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경찰에 체포돼 재판에 넘겨진 것. 이들 부부의 소음을 녹음한 제레미 프리드먼은 “의심할 여지 없이 그 정도 소음은 이웃집과 거리,뒷골목에서 들을 수 있는 것이었다.”며 “한번 시작하면 몇시간 동안 이어졌고 또 빈도 때문에,실제로 매일 들려와 이웃들의 삶을 파괴했다.”고 결정적으로 부부에게 불리하게 증언했다.  이웃에 사는 레이첼 오코너는 부부 탓에 잠자리를 설쳐 직장에 지각하는 일이 잦았다고 법정에서 하소연했다.오코너는 “거기에서의 생활은 즐겁지 않았다.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놓았다.또 이들 부부의 정사 중 소음이 “자연스럽지 않게 들렸다.”며 “두 사람 모두 상당한 고통을 받는 것처럼 들렸다.이 자리에서 묘사하기도 어려운데 들어본 적이 없던 소리였다.”고 덧붙였다.  시 당국은 오코너의 협조를 얻어 그녀 집에 장치한 특수 장비로 이들 부부의 소음을 측정한 결과 30~40데시벨이 나왔다.가장 요란했을 때는 47데시벨이 측정됐다.  실직 상태인 카트라이트 부인은 사랑을 나누던 중 터져나오는 신음을 억누를 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인권법 8조에 규정된 ‘사생활과 가정 생활을 존중받을’ 권리를 들먹였다.그녀는 “소음자제 명령을 받은 뒤 억누르려고 노력했다.베개로 누른 채 그 짓을 해 소리를 줄여보려 노력까지 해봤다.”며 “내겐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어서 사람들이 내게 왜 조용하라고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그들은 어디에서 나왔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I didn’t understand where they were coming from.)”고 의미심장하게 쏘아붙였다.  다음 재판은 다음달 14일 속개된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오바마 당선보다는 9·11테러”

    “오바마 당선보다는 9·11테러”

    미국 시사주간 뉴스위크는 9일(현지시간) 21세기 첫 10년을 마무리하면서 지난 10년간 가장 중요했던 날 10개를 선정, 발표했다. 1위는 2001년 9월11일, 즉 9·11테러가 꼽혔다.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은 기고를 통해 “세계무역센터 빌딩에 처음 비행기가 충돌했을 때는 끔찍한 사고라고 생각했는데 두 번째, 세 번째 공격이 이어지면서 미국이 공격받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2위로 뽑힌 사건은 미 연방대법원이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당선을 확정한 2000년 12월12일이다. 당시 대법원은 논란이 일던 플로리다주 재검표를 중단시켰다. 3위는 버락 오바마가 미 최초 흑인 대통령으로 당선된 2008년 11월4일이다. 그래미상을 6번 탄 가수 존 레전드는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 소식에 기쁨의 눈물을 흘렸으며 내가 미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웠다.”고 회상했다. 4위는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루이지애나주 등에 상륙, 막대한 피해를 입힌 2005년 8월29일이다. 카트리나로 인한 사망자는 1800명이 넘는다. 5위로는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을 신청, 세계 금융위기를 촉발한 2008년 9월15일이 꼽혔다. 뉴스위크 보도에는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에 대한 미군의 공격인 ‘아나콘다’ 작전이 시작된 2002년 3월1일, 이라크 대량 살상무기에 대한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의 유엔 연설이 있던 2003년 2월5일, 한국계 미국인 조승희씨의 버지니아텍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2007년 4월16일 등이 포함돼 있다. 당시 32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어 동남아시아 각국에서 23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쓰나미가 발생했던 2004년 12월26일, 개빈 뉴섬 샌프란시스코 사장이 동성애 커플에 대한 결혼 인가증을 미국에서 처음 발급했던 2004년 2월12일 등을 역사적인 날로 꼽았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공화당 가오의원 ‘소신투표’ 눈길

    공화당 가오의원 ‘소신투표’ 눈길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민주당 주도의 건강보험 개혁 움직임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던 공화당 내부에 균열이 생겼다. 지난 7일 밤 미 하원에서 실시된 건강보험 개혁법안에 대한 표결에서 공화당의 초선의원인 안 조지프 가오(42) 의원이 177명의 공화당 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찬성표를 던졌다. 가오 의원의 반란은 민주·공화당 모두에 충격을 던져주었다. 8세때 베트남의 패망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온 가오 의원은 지난해 11월 열린 선거에서 베트남계로는 처음으로 연방하원에 당선됐다.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강타한 루이지애나주 출신이다. 가오 의원은 8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7일 밤 나의 결정은 비록 소속인 공화당의 입장과는 다른 것이지만 나의 지역구를 위한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결정은 가난하고 보험이 없는 사람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또 내년 중간선거에서 재선을 노린 정치적인 결정이라는 일부의 주장을 일축했다. 가오 의원은 짧은 정치 생활 중에 대부분 당론에 충실했지만 건강보험 개혁처럼 일부 중요한 현안들에서는 다른 입장을 보여왔다. 건강보험 개혁과 관련, 가오 의원은 공화당의 당론과는 입장 차이를 보여왔고, 이를 눈치챈 백악관은 가오 의원 표를 얻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주말 하원에서 건강보험 개혁 법안 처리를 두고 막바지 작업이 한창일 때 가오 의원은 백악관에 전화를 했다. 그는 만약에 최종 법안에 낙태에 대한 지원 금지 조항이 들어간다면 건강보험 개혁 법안에 찬성할 수도 있다는 뜻을 전했다. 7일 오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전화를 걸어 협상을 마무리지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7일 밤 11시7분, 표결이 마무리돼 갈 무렵까지 가오 의원은 투표를 하지 않고 기다렸다. 찬성표가 가결에 필요한 과반수인 218을 넘어서는 순간 찬성 버튼을 눌렀다. 최소한 자신의 표로 건강보험 법안이 가결되는 순간만은 피하고 싶었던 것 같다. 이번 찬성표가 내년 중간선거에서 가오 의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kmkim@seoul.co.kr
  • 마트 파고든 금융사… 은행 웃고 보험사 운다

    마트 파고든 금융사… 은행 웃고 보험사 운다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사는 이지영(34)씨는 얼마 전부터 주말 대형마트를 찾기 전 가장 먼저 아파트 관리비와 가스비 등 각종 고지서를 챙긴다. 집앞 대형마트 안에 은행 점포가 들어서면서 밀린 은행 일을 몰아서 보기 위해서다. 이씨는 “직장에도 코앞에 은행이 있지만 일하다 짬을 내기 쉽지 않다.”면서 “요즘은 연체료 내는 일이 부쩍 줄었다.”고 미소 지었다. 동네 대형마트 속에 금융이 자리잡고 있다. 올 들어 시중은행을 시작으로 보험·카드·캐피털까지 앞다퉈 마트 속으로 입점하고 있다. 간이 판매대에서 손님을 받던 과거 모습과는 달리 번듯한 매장에 고급스러운 실내장식으로 치장하는 등 업계도 적극적이다. 고객의 쇼핑 카트 속에 금융상품을 집어넣는 것이 업계의 목적이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롯데마트 매장에 연중무휴(설, 추석 제외)로 운영되는 ‘IBK스토어뱅크’를 문연다. 오는 19일 롯데마트 울산 진장점과 대전 대덕테크노밸리점을 시작으로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도 추가로 지점을 열 계획이다. 개·폐점시간 등은 철저히 주부의 쇼핑 일정에 맞춰 오전 11시~오후 8시로 정했다. 평일엔 은행 일을 보기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주말에도 늘 문을 열기로 했다. 선두주자는 하나은행이다.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안에 은행을 차렸다. 보험사들도 대형마트와 제휴하느라 여념이 없다. LIG손해보험이 지난 8월 홈플러스 영등포점에 보험 매장을 열었고, 9월 라이나생명도 홈플러스 인천 가좌점에 보험 컨설턴트를 상주시켰다. 같은 달 롯데손해보험과 롯데카드·롯데캐피탈 등은 함께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롯데마트 서울역점 등 2곳에 ‘롯데금융센터’를 개점했다. AIA생명도 홈플러스 서울 강서점에 최근 점포를 냈다. 은행과 대형마트와의 만남은 ‘성공적 제휴’라는 자체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업계 최초로 마트속에 문을 연 하나은행 지점 3곳은 각각 개설 3개월 만에 신규 고객이 4000여명 이상 몰릴 정도다. 보통 새로 생긴 은행 점포가 고객 5000명을 모으려면 1년가량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기록적인 성적이다. 권재환 하나은행 강동홈플러스점 지점장은 “신규고객 수부터 카드 발급 숫자까지 일반 점포와 비교하면 최고 4배 정도의 성장세”라면서 “본부에서도 성공이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보험사는 ‘기대만큼은 아니다.’는 평이다. 문의는 많지만 눈에 실적이 보이지 않아서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문의는 확실히 많아졌지만 아직까지 눈에 띄는 실적을 올리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같은 장(場)에서 판이한 결과가 나오는 이유는 업계의 특성도, 파는 물건의 성격도 다르기 때문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마트는 일일 방문자 수는 많지만 같은 고객이 다음날에도 다시 마트를 찾는 일이 많다.”면서 “결국, 같은 손님이 같은 지점에서 반복해 업무를 보는 은행에는 대형마트가 좋은 조건일지 몰라도 계속 새 고객을 모아야 하는 보험은 약점이 분명한 셈”이라고 귀띔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시간을 꼽는다. 대형마트 고객이 보통 장을 보는 데 할애하는 시간은 평균 1시간 반 정도. 문제는 신규 가입자가 보험상담사를 만나 가입을 결정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1시간 정도로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실제 지난해 5월 동양생명은 업계 최초로 신세계 이마트 66개 지점에 보험 상담창구를 설치했다. 하지만, 두달여만에 철수했다. 유영규 최재헌기자 whoami@seoul.co.kr
  • 英 현역여군 ‘미스 잉글랜드’ 뽑혀

    현역 여군이 미스 잉글랜드에 선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카트리나 호지는 2005년 이라크에 파병돼 여러 동료를 구한 공으로 표창을 받아 군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녀는 영국 속옷업체인 ‘라센자’가 영국 장병들에게 입대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일 때 속옷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다. 뛰어난 외모와 몸매 뿐 아니라 이동중인 영국군의 차량을 조준하던 저격수를 발견하고 맨손으로 제압하는 실력까지 갖춰 ‘컴뱃 바비’(Combat Barbie, 전투 인형)라는 별명을 얻었다. 사실 호지는 얼마 전 열린 ‘2009 미스 잉글랜드 선발대회’에서 1위가 아닌 2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1위로 뽑힌 레이츨 크리스티(21)가 폭행시비에 휘말려 사퇴를 선언하자 왕관을 물려받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그녀는 12월 12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미스월드 결승에 참가하려고 군에서 주는 특별 휴가를 받은 상태다. 이로서 영국은 미스 잉글랜드 최초의 흑인 여성이자 7종경기 선수 출신인 레이츨 크리스티 대신, 현역 군인인 카트리나 호지를 영국 대표 미인으로 내보내는 우여곡절을 겪게 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회공헌 특집] 삼성증권-청소년 7만3000명 경제교실 수료

    [사회공헌 특집] 삼성증권-청소년 7만3000명 경제교실 수료

    삼성증권은 청소년 경제증권 교실, 해외봉사활동, 나눔 종무식 등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05년부터 도입된 청소년 경제증권 교실은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기업창업 과정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다. 그동안 저소득층 자녀 7만 3000명이 이 교육을 받았다. 최근에는 임직원 22명이 네팔 카트만두로 날아가 ‘삼성 한·네 문화복지센터 및 스리버이럽너스 학교’에서 학교 시설물 보수, 한국문화 체험 행사개최, 운동시설 기부 등의 활동을 벌였다. 또 연말에는 형식적인 종무식을 기부 프로그램으로 대체하는 ‘나눔 종무식’도 연다. 여기에 기부된 물품들은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주변 이웃에게 전달됐다. 이외에도 회사 차원에서 110개의 봉사팀을 조직,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을 지원한다. 스포츠와 연계한 봉사활동도 있다. 삼성라이온즈 대구구장 50석을 마련, 장애인 등을 초청하고 시각장애인 야구단 ‘충주성심학교’ 야구부를 2006년부터 후원하고 있다. 박준현 사장은 “청소년 경제증권 교육 등 업종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직원들의 참여도 적극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서울플러스] 5개 中企 세계한상대회 참가

    동작구(구청장 김우중)29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8차 세계한상대회 기업전시회에 지역 5개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참여시켰다. 자체 심사를 통해 선정된 5개 중소기업은 ▲노디스(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두원물산(해충 퇴치기 등) ▲지에스에이엠(현미 단백질 국수 등) ▲피토젠(천연화장품 등) ▲서광양행(친환경 토너카트리지) 등이다. 참가기업에는 부스료 등을 지원했다. 지역경제과 820-9729.
  • 은평구 ‘파발로 전시 판매장’ 개장

    은평구 ‘파발로 전시 판매장’ 개장

    은평구는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판매하고, 자매결연도시의 농수축산 특산품을 소개하는 ‘파발로 전시판매장’을 상설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리모델링한 신청사 본관 1층에 마련된 전시판매장에서는 침구, 가방, 양말, 넥타이, 공예품, 천연세제, 보청기 등 구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파발로’ 제품과 구내 중소기업 우수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또 진도, 영양, 함양, 가평, 영월, 진안, 단양, 서천 등 은평구 자매결연 도시의 농수축산 특산품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해 제품구입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판매장은 토·일요일 및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파발로(Pavalo)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구파발’이란 지역 명칭과 은평구 휘장을 응용하여 만든 은평구 중소기업공동브랜드. 현재 12개류, 71개 제품이 특허청에 상표등록 되어 있고, 12개 업체가 장갑, 모자, 양말, 의류, 침구류, 건강용품, 핸드백, 토너카트리지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춘구 생활경제과장은 “전시판매장 운영을 통해 은평구의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인 파발로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제품의 판로를 확대할 것”이라면서 “자매결연도시와의 경제·문화 교류를 진작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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