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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꽂이]

    ●대동이탐구(서병국 지음, 한국학술정보 펴냄) 지나, 즉 중국에서 동방을 일컫는 동이에 대해 우리 스스로 소중화 의식에 사로잡혀 부정적인 인식에만 주목하고 있음을 비판하고 있다. 중국 스스로 동이를 자랑스러운 문화민족으로 서술하고 있으며 이러한 인식에 바탕을 두고 현재 동북아시아 평화정착에도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언급하고 있다. 3만 2000원. ●오래된 미래교육(정재걸 지음, 살림터 펴냄) 전통적인 교육모형으로서 ‘만두모형 교육관’을 주창하고 있다. 주자가 마음을 만두로 비유한 데에서 따온 것으로 공의(公義)를 위한 인성교육, 환경교육, 통일교육, 세계시민교육의 필요성과 방법론을 밝혔다. 1만 8000원. ●압록강은 흐른다(이미륵 지음, 전혜린 옮김, 범우 펴냄) 일제 강점기 독일로 망명한 학자 이미륵 본인의 자전적 소설로 독일은 물론 국내에서도 이미 숱한 판본으로 나왔다. 이 책에서는 원래 40개의 이야기 중 24개를 간추려서 실었다. 9000원. ●종이봉투 크리스마스(케빈 A 밀른 지음, 손정숙 옮김, 황소자리 펴냄) 크리스마스가 코앞이다. 하늘은 흰 눈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아이들은 울지 않으려 애쓰는 때다. 종이봉투를 쓴 소녀 카트리나와 주인공 몰러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이야기다. 따뜻하고 푸근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꿈꾸게 만드는 작품이다. 1만 1500원. ●야구공을 던지는 몇 가지 방식(하린 지음, 문학세계 펴냄) 야구가 문학화되는 과정과 그 결과물은 이제 더이상 새삼스럽지 않다. 하지만 가족의 구성원들이 투수의 구질 혹은 야구 선수들의 인생에 능청스럽게 빗대는 과정은 시인의 상상력과 무변한 사유의 일단을 확인시켜 준다. 물신숭배의 자본주의에서 피폐해지고 파편화되는 개인의 비참함이 해학적으로 다가오는 시편들이 곳곳에 있다. 7000원. ●거짓말하고 싶지 않았어!(아네테 노이바우어 지음, 김종민 그림, 윤혜정 옮김, 미래!아이 펴냄) 성장 과정과 아이들의 거짓말은 거의 불가분에 가깝다. 책은 덜컥 거짓말을 한 이후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겪는 솔직한 고민들이 실감나게 그려져 있다. 어설프게 훈계하는 어른들은 없다. 9000원.
  • [지자체 대형 프로젝트 추진 희비] 대구 타당성 조사 선정

    대구시가 추진 중인 대형 프로젝트가 정부의 내년도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에 잇따라 선정돼 사업추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공연문화도시 조성, 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 3D융합산업육성 등 3개 사업이 정부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공연문화도시 조성 사업은 국가 차원에서 문화강국 실현을 위한 지역거점 문화도시 육성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대구이시아폴리스 내 2만 5000㎡의 부지에 공연창작 스튜디오, 공연장치 제작센터, 공연용품 보관센터 등이 동시에 입주하는 공연창작파크를 건립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이를 위해 2012년부터 2019년까지 8년 동안 국비 1153억원, 시비 519억원, 민자 15억원 등 총 168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로봇산업 클러스터 사업은 대구를 국내 로봇산업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 동안 기반 구축과 연구개발, 시장 창출 및 기업 역량 확보 등에 총 3575억원이 투입된다. 대구는 기계·전기·전자 등 메카트로닉스 산업이 전체 제조업의 52%나 될 정도로 로봇 연관 산업이 발달해 있다. 대구의 ‘IT’와 광주의 ‘빛’이 만나 ‘초광역 연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3D융합산업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 동안 대구에 2320억원, 광주에 240억원, 구미에 1640억원 등 총 6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를 통해 3D융합기술거점센터 설립, 기업 컨소시엄 중심의 제품화 기술개발, 핵심기술 공동개발 사업 등을 추진한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토마스 생스터, 폭풍성장 꽃미남 대열 합류

    토마스 생스터, 폭풍성장 꽃미남 대열 합류

    배우 토마스 생스터의 ‘폭풍성장’이 화제다. 꼬마에서 청년으로 돌아온 그의 새로운 모습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영화 ‘내니 맥피’에서 앳된 얼굴로 유모를 괴롭히던 토마스 생스터는 9일 개봉하는 영화 ‘존 레논 비긴즈-노웨어 보이’를 통해 청년 폴 매카트니로 변신했다. 그간의 깜찍한 모습과 상반되는 훤칠한 외모가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존 레논 비긴즈-노웨어 보이’는 전설로 남은 존 레논의 유년기와 그시절 태동한 위대한 그룹 비틀즈의 탄생을 담는다. 토마스 생스터는 극중 존 레논의 음악적 동료이자 영원한 라이벌인 폴 매카트니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국내 영화팬들은 개봉전부터 토마스 생스터의 폭풍 성장과 영화 ‘일루셔니스트’ 등으로 얼굴을 알린 또 다른 아역스타 아론 존슨의 연기대결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두 스타의 연기변신은 과거 아역시절을 기억하는 팬들에게 뜻 깊은 선물이 될 예정이다. 한편 존 레논 탄생 70주년, 사망 30주기를 기념하며 개봉하는 ‘존 레논 비긴즈-노웨어 보이’는 존레논과 폴 매카트니의 풋풋한 모습을 생동감 있게 그려낸다. 사진 = 영화 ‘러브액추얼리’, ‘존 레논 비긴즈-노웨어 보이’ 스틸컷 서울신문NTN 전설기자 legend@seoulntn.com
  • AG 효자종목 볼링 “4년뒤에도 효도”

    아시안게임 ‘효자 종목’ 볼링을 4년 뒤 인천에서도 볼 수 있을까. 정답은 ‘예스’다. 2014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최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의 협의를 통해 개최 종목에 볼링을 추가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배종신 사무총장은 7일 “현재로선 볼링이 인천아시안게임에 포함될 가능성이 99%다. 최종 결정은 이연택 위원장과 OCA 회장이 직접 만나 발표할 것”이라고말했다.이연태 조직위원장은 세이크 아마드 알 파하드 알 사바 OCA 회장과 최종 합의를 위해 이날 아시안비치게임이 열리는 오만 무스카트로 떠났으며 빠르면 8일 인천아시안게임 종목을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OCA는 아시안게임 종목 수를 기존 42개에서 35개로 줄이기로 방침을 정한 터. 그러나 조직위는 지난달 13일 광저우 OCA 총회에서 볼링을 포함시켜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고, OCA는 결국 볼링을 추가해 36개 종목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노웨어 보이’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노웨어 보이’

    2년 전 개봉돼 관객과 조용히 만난 ‘컨트롤’이란 작품을 기억하는지. ‘컨트롤’은 그룹 ‘조이 디비전’의 리더였던 이언 커티스의 마지막 시간을 농밀하게 기록한 작품이다. 각본가 맷 그린핼프는 ‘컨트롤’에 이어 ‘노웨어 보이’(Nowhere Boy)의 각본을 담당함으로써 위대한 영국 뮤지션 두 사람의 잘 알려지지 않은 여정을 나란히 소개했다. 커티스가 자살로 삶을 마친 것처럼, ‘노웨어 보이’의 존 레넌 또한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난 인물이다. 팬의 총격에 쓰러진 레넌이 죽은 지 30년이 되는 2010년 12월, 그를 추모라도 하듯 ‘노웨어 보이’가 한국 관객을 찾는다. 마침 지난달에는 레넌의 앨범들이 리마스터링을 거쳐 재발매된 바 있다. 그것이 팬의 귀에 바치는 선물이라면, ‘노웨어 보이’는 레넌의 청춘 시절을 목격하도록 돕는다. 영화의 제목은 비틀스의 노래 ‘노웨어 맨’에서 따왔다. 1950년대 중·후반의 영국 리버풀, 십대의 레넌(에런 존슨)은 말썽쟁이 학생이다. 보호자인 이모 미미는 어린 레넌을 키워준 고마운 사람이었으나, 그녀의 엄격한 태도는 반항기에 접어든 소년의 기질을 부채질한다. 믿고 따르던 이모부가 심장마비로 죽은 뒤, 레넌은 울적한 마음에 엄마를 더욱 그리워한다. 놀랍게도 그녀는 근처에 살고 있었고, 엄마와 아들은 재회의 기쁨을 나눈다. 그녀의 열정적이고 자유로운 스타일은 레넌이 로큰롤에 빠지는 계기를 만들지만, 미미는 과거에 아이를 버렸던 동생이 다시 레넌의 삶에 악영향을 끼칠까 봐 걱정한다. 한편 친구들과 ‘쿼리멘’이란 이름의 밴드를 조직한 레넌은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을 소개받는다. 그렇게 역사는 시작됐다. 일본감독 가와세 나오미를 키운 건 외할머니였다. 부모가 어린 딸을 버렸기 때문이다. 아버지를 찾아 나선 그녀에게 외할머니는 나쁜 애비를 왜 보고 싶은지 묻는다. ‘나의 아버지’, ‘나의 할머니’는 그 할머니와 아버지에게 쓴 작지만 소중한 편지 같은 다큐멘터리다. 감동 어린 분위기를 이끌어낼 것이란 예상과 달리, 두 영화는 소박하다. 칸영화제에서 두번이나 상을 탄 감독은 사적 다큐에 어떤 장식도 허락하지 않겠다는 투다. 미술계의 유명 작가인 샘 테일러 우드가 영화 데뷔작에 임한 태도도 비슷하다. 독특한 영화를 기대한 사람들이 의아해할 정도로 ‘노웨어 보이’는 정공법을 지킨다. 그녀는 데뷔작을 앤서니 밍켈라에게 바쳤다. 영화를 만들도록 도와준 멘토의 죽음 앞에서, 그녀는 레넌의 상처에도 굳이 현란한 포장을 더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 같다. 로큰롤 스타의 빛나는 시작을 보고 싶었다면, 혹은 음악이 귀를 자극하는 영화를 보고 싶었다면 ‘노웨어 보이’는 좋은 선택이 아니다. ‘노웨어 보이’는 팝 역사상 가장 뚜렷한 족적을 남긴 남자의 트라우마에 주목한다. 그리고 레넌의 의식에 남은 상실의 흔적이 훗날 창조적 영감으로 어떻게 작용했을지 고민하고 있다. 그 결과, ‘노웨어 보이’는 십대 레넌의 초상만큼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다른 존재를 발견한다. 엔드 크레디트에 레넌의 처절한 노래 ‘마더’를 배치한 ‘노웨어 보이’는, 어쩌면 레넌의 삶에 명암을 제공했을 두 어머니의 재현에 충실한 작품이다. 레넌 역할의 에런 존슨이 눈에 먼저 들어오는 건 당연하지만, 엄마와 이모로 분한 앤 마리 더프와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의 연기가 더 인상적인 건 그런 이유에서다. 영화평론가
  • [어린이 책꽂이]

    ●소문(아누스카 라비샨카 글, 카니이카 키이 그림, 송연수 옮김, 키득키득 펴냄) 인도 여성 작가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인도에서 교육받고 독일에서 사는 그림 작가가 색연필과 잉크를 사용해 부드러우면서도 선명한 그림으로 살려냈다. 괴팍한 판두 아저씨의 입에서 튀어나온 깃털 하나가 어떤 소문으로 퍼지는지를 그린 이국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그림책. 9500원. ●네가 있어 난 행복해!(로렌츠 파울리 글, 카트린 셰러 그림, 한미희 옮김, 비룡소 펴냄) 유치원 교사 출신의 스위스 그림책 작가 콤비가 펴낸 책으로 산쥐와 곰이 우정을 깨닫는 과정을 재치있게 그렸다. 세계 신간 그림책 중 그림이 뛰어난 작품 100권을 선정하는 CJ그림책상 수상작이다. 1만원. ●공부가 되는 세계 명화(글공작소 지음, 아름다운 사람들 펴냄) 상상력과 창의력의 기본이 되는 명화는 어릴 때부터 자주 접할수록 좋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알아두면 좋은 세계 명화를 화려한 도판과 친근한 설명으로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1만 8000원.
  • 곰 처럼 연어 낚는 늑대 순간포착

    곰처럼 연어를 낚는 늑대가 포착돼 화제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미국의 야생동물 사진작가 폴 스틴사(42)가 알래스카 카트마이 국립공원의 브룩스 폭포에서 촬영한 연어 낚는 늑대 사진을 소개했다. 폴 스틴사는 당시 공원 관리원 등 다른 팀원들과 곰들이 연어를 낚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폭포 근처에서 잠복했다가 갑자기 나타난 늑대 한 마리가 연어를 낚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스틴사는 “숲 속에서 늑대 한 마리가 나타나 폭포 근처로 살금살금 다가갔다.”며 “물속에 잠수한 늑대는 물이 튈 정도로 한 차례 몸부림을 친 후 연어를 입에 물고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늑대는 다른 곰들보다 더욱 빠르게 많은 연어를 낚았다.”며 “총 15마리의 연어를 잡았고, 인근 숲으로 한 마리씩 옮겼다.”고 덧붙였다. 공원 관리원 피터 하멜 역시 “늑대가 연어를 낚는 모습을 처음 봤다.”며 “그 늑대는 아마 곰들이 숲 속에서 먹고 남은 연어를 먹은 뒤 낚시를 하기로 결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한 야생동물 전문가는 “이 늑대는 연어가 겨울을 나기 위한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하다는 것을 알아낸 뒤 곰의 연어잡는 기술을 따라 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비틀스? 타틀즈! 새달 1~3일 트리뷰트 밴드 릴레이콘서트

    비틀스? 타틀즈! 새달 1~3일 트리뷰트 밴드 릴레이콘서트

    특정 뮤지션이나 밴드의 음악과 의상 등을 따라하는 밴드를 트리뷰트 밴드라고 한다. 팝 역사상 최고 밴드로 꼽히는 비틀스. 당연히 국내에도 여러 트리뷰트 밴드가 있다. 그 가운데 올해 결성된 ‘타틀즈’가 눈에 띈다. 하찌와TJ·우쿨렐레 피크닉의 조태준(조 카트니), 와이낫의 전상규(전 레논), 장기하와 얼굴들의 정중엽(조지 중엽), 무중력소년의 김영수(링고 영수)가 영국 리버풀에서 열리는 비틀스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뭉쳤다. 여기서 퀴즈 하나. ‘춤추자’는 어떤 뮤지션의 트리뷰트 밴드일까. 1970년대 국내 사이키델릭, 솔의 여신이었던 김추자를 기념하는 밴드다. 여성 보컬 임윤정이 주축인 펑키솔 밴드 소울트레인이 춤추자로 활동한다. ‘반말한 거 왜 일렀어’는 자메이카 레게 음악을 이끈 밥 말리의 밴드 ‘밥 말리 앤 더 웨일러스’를 절묘하게 비튼 이름. 21세기 후배 뮤지션들에게 ‘빙의’된 20세기 위대한 뮤지션들의 음악을 맛볼 기회가 마련됐다. 트리뷰트 밴드 릴레이 콘서트가 열린다. 새달 1~3일 오후 8시 서울 장충동 웰콤시어터에서다. 데프튠즈와 레드 제플리소어, 반말한거 왜 일렀어와 춤추자, 카몬즈와 타틀즈가 짝을 이뤄 차례로 나선다. ‘데프튠즈’는 미국의 하드코어 록 밴드 ‘데프톤스’에게 헌사를 바친다. ‘레드 제플리소어’는 레드 제플린을 기념하는 밴드. 캐나다 출신인 이들은 레드 제플린의 명곡 ‘오버 더 힐 앤 파 어웨이’와 같은 이름으로 활동하다 레드 제플린과 공룡(saur)을 합쳐 새 간판을 달았다. ‘카몬즈’는 펑크록의 원형이라는 평가를 받는 1970년대 후반 미국 밴드 라몬즈의 트리뷰트 밴드다. 2만 2000원. (02)720-0750.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中 압박하는 美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대한 미국의 대응은 동맹국인 한국에 대한 확고부동한 지원을 재천명하는 동시에 북한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중국을 압박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에서 외교안보팀 긴급회의을 주재하고 이번 사태에 대한 추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톰 도닐런 국가안보보좌관,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DNI) 국장, 마이크 멀린 합참의장, 제임스 카트라이트 합참 부의장, 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대응책이 제한된 상황에서 미국은 군사적 대응보다는 외교적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으며 특히 외교적으로 거의 유일하게 북한을 견제할 수 있는 중국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이번 사건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취해 줄 것을 요구한 것을 비롯해 이미 중국과의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함 사건과는 달리 가해 주체가 명백하고, 북한의 도발적 행동들이 미국과 중국의 국익에 위협이 되며 동북아의 안정을 위해 미·중 간의 공조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내년 1월 중순으로 예정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외교적 성과에 민감한 중국에 급부상한 글로벌 위상에 걸맞은 책임있는 역할을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회도 민주·공화당을 떠나 한목소리로 중국을 압박하고 나섰다. 하워드 버먼(민주) 미 하원 외교위원장은 “중국은 도발행위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점을 북한에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당장 북한에 대한 경제, 에너지 지원을 보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칼 레빈 상원 군사위원장과 공화당의 존 매케인 의원도 중국이 보다 직접적이고 책임있는 역할을 할 것을 강조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인제 ‘오토테마파크’ 첫 삽

    강원 인제에 국제자동차경주장을 갖춘 105만여㎡ 규모의 오토테마파크장이 들어선다. 인제군은 19일 기린면 북리 오토테마파크 사업 기공식을 갖고 본격 조성작업에 들어갔다. 민간자본 1623억원과 공공예산 240억원 등 모두 1863억원을 투자하며 2012년 12월 개장할 계획이다. 오토테마파크에는 1급 국제자동차 경주장(3.98㎞)과 카트경주장 등 자동차 경주시설을 만들어 국내외 자동차 경기를 펼칠 계획이다. 호텔(134실), 콘도(118실), 모터스포츠 체험관을 지어 종합 레저단지로서의 면모도 갖출 계획이다. 자동차 관련 이벤트뿐만 아니라 경주용 자동차를 처음 접하는 아마추어부터 프로 드라이버까지 직접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북쪽 2.5㎞ 트랙과 남쪽 1.4㎞ 트랙은 이벤트 상황과 조건에 따라서 아마추어 대회나 교육용으로 사용하고 최소 5만명 이상의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정 수요도 확보할 계획이다. 파크에서는 자동차 경기뿐 아니라 신차발표회, 모터스포츠 전시관 및 체험관, 드라이빙 스쿨, 교통안전교육 4륜체험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와 쇼도 열 계획이다. 군은 2013년 국제대회 4개, 국내대회 4개 등 국내외 자동차 경기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또 래프팅과 번지점프, 짚트랙, 아이언웨이, 밀리터리테마파크 등 주변 모험관광과 연계해 세계적인 체험관광 명소로 키울 방침이다. 인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내고장 인재 산실] 수원 하이텍고등학교

    [내고장 인재 산실] 수원 하이텍고등학교

    “전국기능대회 타일직종 5연패, 냉동기술 부문 금메달, 국제로봇 콘테스트 로보파워 부문 대상” 경기 수원에 있는 수원하이텍고가 최근 이뤄낸 성적표이다. 지난해 2월 마이스터교로 지정받은 이 학교는 학생들의 재능과 적성을 고려한 다양한 전공 동아리를 운영해 주목을 끌고 있다. 학생들은 타일, 냉동기술, 모바일로보틱스, 베틀로봇, 메카트로닉스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고 있고 무수한 대회를 통해 실력을 입증받고 있다. 지난 9월 열린 제45회 전국 기능경기 대회에서는 타일과 냉동기술 등 2개 직종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타일 직종은 2006년 이후 5연패를 달성했다. 냉동기술부문에서도 금메달을 따 학교의 명예를 더욱 빛냈다. 타일에서 5연패 쾌거를 이룬 타일동아리 소속 백기훈(2년)군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값진 노력을 통해 꿈의 실현이 가능함을 보여준 것이라고 학교 측은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해 캐나다 국제기능올림픽 타일부문에서 선배 김정구군이 우승한 이후 학생들은 더 큰 자신감을 갖게 됐다. ●수업료·입학금 등 전액 지원 학교 측은 “기본기에 충실한 훈련과 한결같은 마음을 아이들에게 심어줬고,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파악해 때론 형처럼, 때론 아버지처럼 지도했다.”고 말했다. 훌륭한 지도교사의 안목과 잘 짜인 계획, 방과후·주말·방학을 반납한 노력이 빚은 열매이다. 로봇동아리 소속 학생들도 최근 킨텍스에서 열린 ‘2010 국제로봇 콘테스트’ 로보파워 부문에서 대상(지식경제부장관상)을 차지했다. 이 학교는 동아리 활동 지원뿐 아니라 전인적인 기술 명장(Meister) 양성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1학년 학생은 전공기초과정을 거친 뒤 2학년부터 전공 심화과정에 들어가 전문교과 프로젝트 수업과 직업 기초능력, 직업의식 수업 등을 받으며 창의적 재량활동 역량을 키우게 된다. 특히 학생들에게 명확한 목표 제시를 통한 학습동기 유발을 위해 관내 기업체 대표와 학교가 학생들의 직업기초능력, 전문능력, 외국어 능력, 정보화능력, 직업의식 등 5개 분야 능력을 인증해 주는 마이스터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수업료와 입학금 및 학교운영비를 전액 지원하는 등 다양한 특전도 주고 있다. ●삼성전자 채용 예정에 우수학생 몰려 최근에 삼성전자와 교육과학기술부가 마이스터고 학생을 삼성전자 정규직으로 우선 채용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라는 발표가 나오면서 이 학교의 주가는 치솟고 있다. 올해 이 학교에 입학한 신입생들의 평균 성적은 170점으로 외국어고교(180~190점) 다음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학교 현수 교장은 “미래를 선도하는 학교경영, 간판보다는 실력, 명장의 양성이 학교의 목표”라며 “교과서를 통한 학습 외에 다양한 방법의 학습과 경험을 통해 우리나라 최고의 기술명장을 키워 내겠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사설] 수뢰 공무원 징계부가금 실효성 높여라

    금품이나 향응을 받은 공무원 3명에게 징계와 별도의 징계 부가금(附加)이 부과됐다. 지난 3월 금품이나 향응을 수수하거나 공금을 횡령·유용한 공무원에게 징계 이외 금액의 5배 내에서 징계부가금을 물리도록 국가공무원법을 고쳐 시행한 이후 처음 적용한 사례이다. 행정안전부는 그제 중앙징계위원회를 열고 해당 공무원 3명에게 모두 135만 9500원의 징계부가금을 물렸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 4급 황모 과장은 직무관련자인 기업체 간부로부터 호텔식사권 2장과 저녁식사 등 43만 4000원어치의 금품과 향응을 받았다가 견책 징계를 받았다. 호텔식사권은 다음 날 되돌려준 점을 고려해 저녁식사 값만 토해 내도록 했다. 직무관련자로부터 각각 7~9차례 골프 접대를 받은 고용노동부 경인지방노동청 6급 공무원 최모·이모 주무관은 카트 비와 캐디피 46만 2500원을 물어내도록 처분했다. 소액에 불과한 까닭은 적용일 때문이다. 제도 시행 이후 접대는 한 차례밖에 없어서 해당 금액의 5배를 물리는 데 그쳤다. 이들은 천안함 애도기간에 골프를 쳤다가 파면·해임됐다. 이 정도의 쥐꼬리 금전 제재로 공직비리가 잡히겠느냐는 목소리가 높다. 심지어 조례안을 만들어 금품과 향응 수수액의 10배 내에서 부가금을 추징하기로 한 청주시보다 못하다. 죄질이 나쁜 비리공무원에게는 연금지급을 금지하는 독일사례와는 비교조차 어렵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비리로 적발된 공무원 3107명 중 84%가 단순 징계에 그쳤다. 재산형은 아예 없었다. 또 각종 공금 횡령 및 유용사건의 미고발 비율이 60%에 가까운 것이 우리의 현주소이다. 일벌백계와 재산몰수 등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비리의 싹을 자르고 싶은 것이 국민의 법 감정이다. 그러나 첫술에 배부를 수 있겠는가. 수뢰공무원에 대한 이번 재산처벌을 공직비리 척결의 또 다른 시작으로 삼아 국민정서에 맞도록 처분 대상자와 부가금을 실효성 있게 높여 나가길 당부한다.
  • “한줄로 세우고 기관총 살해 위협”

    ‘217일간의 악몽.’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후 7개월 만에 풀려난 원유운반선 삼호드림호 선원들은 심신이 극도로 지쳐 있었다. 선장 김성규씨 등 한국인 선원 5명은 지난 6일(현지시간) 소말리아 호비요항에서 풀려난 뒤 항해를 재개, 닷새 만인 11일 오만 살랄라항에 도착했다. ●장기간 억류로 외부와 접촉 피해 선원들은 오만 무스카트, 두바이를 경유해 이르면 13일쯤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선원들은 장기간의 억류생활로 인한 충격으로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고 있다. 가족 등 지인들에 따르면 선원들은 지난 4월 4일 해적 출몰이 거의 없던 인도양 한복판에서 각종 무기로 중무장한 해적의 소형 보트에 납치당했다. 당시 아덴만 해역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청해부대 소속 충무공 이순신함이 현장으로 급파돼 삼호드림호에 30마일까지 접근하는 데 성공했지만, 선원들의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을 고려해 강제진압 작전을 강행하지 않았다. 선원들은 배와 함께 해적 본거지인 호비요항으로 끌려간 후 모든 것을 다 빼앗긴 채 속옷 한 벌과 담요 한 장만으로 버텨야 했다. 해적들이 삼호드림호 선사인 삼호해운에 석방금 2000만 달러를 요구하면서 석방 협상은 좀처럼 진전되지 못했고, 시간이 갈수록 해적들은 거칠어졌다. 3일간 잠을 재우지 않고 폭행하거나, 선원들을 한 줄로 세워 놓고 기관총을 들이대기도 했다. ●이르면 내일 한국에 도착 특히 일부 해적들은 마리화나를 피운 환각 상태에서 또는 만취 상태에서 난동을 부리며 선원들을 위협하기도 했다. 끼니를 챙겨 먹지 못하는 날이 늘어 가면서 해적에게 언제 살해될지 모른다는 극도의 공포감까지 더해지면서 선원들의 심신은 최악의 상태가 됐다. 선원 가족들은 피랍 5개월이 흐른 지난 9월 초 “선원들은 언제든지 살해될 수 있다는 공포감 속에 인간 이하의 참혹한 삶을 살고 있다.”면서 “해적에게 석방금 지급을 약속해 선원들을 풀려나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결국 석방 협상은 삼호해운이 거액의 석방금을 지급하는 데 합의함으로써 지난 6일에야 종지부를 찍었다. 외신들에 따르면 석방금은 950만 달러에 이르며 이는 소말리아 해적에게 지불된 몸값 중 역대 최고액으로 알려졌다. 해적들은 헬기에서 갑판 위로 던져진 돈가방을 받고는 유유히 삼호드림호에서 내려 사라졌다고 선원들은 전했다. 살랄라 연합뉴스
  • 반성하는 부시

    반성하는 부시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오는 9일 출간할 회고록 ‘결정의 순간들’에서 재임 시절 맞닥뜨린 고비와 함께 심경을 털어놨다. 지금껏 논쟁이 끊이지 않는 이라크 전쟁에 대해서는 “우리가 대량살상무기(WMD)를 찾지 못했을 때 나는 누구보다 큰 충격을 받고 분노에 휩싸였다. 그 일을 생각할 때마다 뼈아픈 고통을 느꼈다. 지금도 그렇다.”라며 미련을 떨치지 못했다. 또 대량살상무기의 존재를 알려주는 수많은 정보 보고가 올라왔는데도 발견하지 못한 점과 아울러 많은 실책이 있었다는 사실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9일 출간 회고록서 “동반자 체니 한때 교체 검토” 부시는 2001년 빌 클린턴 대통령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정 흑자를 탕진했다는 비난에 대해서는 발끈하며 비교적 구체적으로 반박했다. “비난은 틀린 얘기다. 흑자의 상당부분은 1990년대의 호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그릇된 가정에 기초한 환상이었다. 경기침체와 9·11테러 이후 재정은 바닥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08년 금융위기가 닥쳤을 때 “나 자신이 가라앉는 배의 선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회고했다. 다만 자신의 경제정책을 쉼 없이 비판해온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대해서는 평가를 유보하는 등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부시는 한때 최측근이자 논란의 중심에 섰던 딕 체니 부통령의 교체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한 적도 있다. 체니 역시 2003년 스스로 사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2004년 대선 러닝메이트로 다른 인물을 물색할 수도 있었다. 때문에 빌 프리스트 공화당 상원의원에게 러닝 메이트의 의향을 타진하기도 했다. 그러나 부시는 체니의 이미지를 내켜하지 않으면서도 성실한 자세를 높이 사 끝까지 함께했다. “체니는 우리 조직의 중요한 부분에 도움을 주면서 언론과 좌파의 비난에 대한 피뢰침 역할을 했다.”는 게 부시의 고백이다. 체니를 떨칠 수 없었던 배경인 셈이다. ●금융위기 땐 “가라앉는 배 선장된 듯” 부시는 2005년 카트리나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국민들로부터 원성을 샀던 사건도 거론했다. 첫 번째 잘못으로 “대다수가 흑인인 희생자들에게 충분한 관심을 전달하지 못했다.”는 점을 들었다. 나아가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물에 잠긴 뉴올리언스 상공을 날아간 것도 실수로 인정했다. 결국 카트리나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 탓에 ‘인종 차별주의자’로 몰린 일이 “대통령직 수행에 있어 가장 뼈아픈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부시는 로이터통신이 2일 입수한 회고록에서 “자신의 대통령직에 대한 평가가 내려지려면 수십년은 걸릴 것으로 믿고 있다. 평가가 무엇이든 그땐 이 세상에 없을 것이라는 사실에 만족하고 있다.“라고도 적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소포 폭탄 추가테러 가능성”

    “우편물 폭탄 테러 공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알카에다가 국제 민간 항공의 허점을 드러나게 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미국·유럽·호주 등 각국 정부와 항공업계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예멘발 미국 시카고행 항공 화물에서 폭발물이 잇따라 발견되자 “전 세계 항공 보안 시스템의 근본적인 문제를 파고들었다.”며 추가 테러 위협을 경고했다. 소포에 들어 있던 폭발물은 펜타에리트리톨 테트라니트레이트(PETN)로 흔히 알려진 티엔티(TNT)보다 훨씬 큰 폭발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엑스레이 등 현재의 검색 기술로는 PETN을 미리 적발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 테러 공포는 한층 커지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두바이에서 발견된 잉크 카트리지 폭탄은 지금까지 봤던 폭발물 중 가장 정교하게 제작됐다.”면서 “공항 검색기와 탐지견으로는 찾아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다른 전문가들 역시 사우디아라비아가 제공한 정확한 정보가 없었다면 소포를 찾아낼 수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 브레넌 백악관 대테러담당 보좌관은 “정부 당국은 이번과 같은 폭발물 소포 형태의 테러 위협이 앞으로 더 생길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밝혔다. 브레넌 보좌관은 “이번 테러 기도는 알카에다 예멘 지부의 소행으로 볼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면서 “분석 결과 이번 폭발물을 만든 주체가 지난해 연말 크리스마스에 디트로이트발 항공기 테러 기도 사건 당시 사용된 장치도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예멘 경찰 및 미국 정보 당국 등은 폭탄 소포를 만든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알카에다의 폭탄 제조 전문가인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이브라힘 하산 알 아시리(28)를 지목, 추적하고 있다. 예멘 경찰은 폭탄 소포를 발송한 혐의로 체포했던 여대생 하난 모하메드 알 사나위를 “이름과 신분증명서를 도용당했다.”며 하루 만에 석방했다. 한편 독일 정부는 1일 예멘발 화물기에 이어 여객기의 독일 운항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박건형기자 kmkim@seoul.co.kr
  • 여대생 ‘속옷차림 청소서비스’ 받아보려면…

    여대생 ‘속옷차림 청소서비스’ 받아보려면…

    체코의 대학생들이 속옷이나 알몸 상태로 청소를 대행해 주는 사업을 시작했다고 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가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 업체는 시간당 우리 돈으로 약 27만원에 속옷이나 상반신 또는 전신 노출 등의 선택을 포함한 청소 서비스를 제공한다.이 업체에는 현재 15명의 남녀 학생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업체에 근무하는 경제학과 학생 카트카 코펙카(21)는 “직장을 구할 수 없어 알몸 청소대행 서비스를 생각하게 됐다.”며 “아무도 청소하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누구든지 멋진 몸매를 감상하는 건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어 “우리의 서비스에 대해 묻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휴식을 원하는 바쁜 사업가들이다. 누군가가 속옷 차림으로 집안을 청소하는 모습을 지켜 보는 건 기분 전환을 위한 좋은 방법 중 하나다.”며 “우리 업체는 단지 청소 서비스 만 하지 성매매는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사진=메트로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미국행 화물기 보안 ‘구멍’… 전세계 또 테러공포

    미국행 화물기 보안 ‘구멍’… 전세계 또 테러공포

    미국행 항공 화물에서 폭발물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세계가 또다시 ‘테러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미국과 영국, 아랍에미리트연합 등의 공조작전으로 큰 화는 면했으나 화물 검색의 허점이 드러나 언제든 화물기를 대상으로 한 폭탄테러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세계를 발칵 뒤집은 ‘공포의 하루’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새벽 영국 이스트미들랜드공항에 머물던 미국행 화물기에서 폭발 의심 물질이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영국 보안당국이 첩보를 바탕으로 화물업체인 UPS 소속 항공기를 수색하다 찾아낸 이 소포에는 프린터의 잉크카트리지처럼 꾸며진 작은 물건이 담겨 있었다. 배송지는 미국 시카고의 한 유대교 예배당이었다. 감식 결과 소포 안에는 다행히 폭약이 들어 있지 않았으나 불과 몇 시간 뒤인 이날 오전 9시쯤 두바이 공항에서 ‘진짜 폭발물’이 발견되면서 세계가 긴장하기 시작했다. 기내에서 폭발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보이는 이 ‘폭탄 소포’는 예멘에서 카타르 국적 여객기에 실려 두바이로 옮겨졌으며 엑스선과 탐지견 수색 등을 통해 걸러지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오후 2시쯤 이스트미들랜드공항에서도 폭발물이 담긴 소포가 나왔다. 화물기 테러에 대한 위협이 커지면서 이날 오후 예멘발 민간항공기가 미 F15 전투기 2대의 호위를 받으며 뉴욕 케네디 공항에 도착하기도 했다. 미국은 첩보 등을 근거로 이번 테러 음모의 배후에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예멘 지부가 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두바이 경찰도 “폭발물을 만든 전문적인 수법이 알카에다 같은 테러 집단이 사용했던 방식과 닮았다.”고 말했다. 또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이번에 적발된 폭탄이 지난해 성탄절 미국행 여객기 테러 기도사건 당시 범인이 지녔던 폭발물과 같은 종류라며 두 폭약 모두 알카에다의 폭탄 전문가 이브라힘 하산 알아시리(28)가 제조했을 것으로 미 정보기관이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각국 정부가 테러범 색출에 속도를 붙이는 가운데 예멘 국방부는 30일 폭탄 소포를 발송한 혐의로 의대에 재학 중인 여대생과 그의 어머니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예멘 정부 관계자는 “위조 신분증 등을 이용해 사건에 개입한 다른 용의자도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항공화물을 이용한 이번 사건으로 전 세계의 보안검색 체계에 구멍이 발견돼 추가 테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가마다 보안검색 규정이 제각각인 데다 첨단기기가 갖춰지지 않은 곳에서 발송된 화물은 아무런 검색 없이 항공기에 실리기까지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이번 사건의 표적이 된 페덱스나 UPS 등 대형 업체의 화물은 보안당국의 추가검색 없이 항공기에 실리기도 한다. AP통신은 미국으로 반입되는 항공화물 가운데 60%가 여객기에 실려 온다고 강조하면서 이 때문에 향후 여객기 화물칸을 이용한 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올해의 여성발명·기업인 선정

    특허청과 한국여성발명협회는 28일 20 10년 올해의 여성발명·기업인을 선정, 발표했다. 올해 여성발명기업인에는 소비자가 직접 설치할 수 있는 ‘탈착 가능한 카트리지형 필터’를 개발한 송정은 매직코스 대표와 ‘음식물 쓰레기 탈취제’를 선보인 윤옥연 오토원 대표가 선정됐다. 여성발명인에는 흘러내리지 않고 피부 자극이 없는 ‘밴드 스타킹’을 개발한 미즈스타킹 이성희씨와 헤어코디네이션시스템 개발자인 동서울대 장규순교수, 닥종이와 한약재·천연염료를 이용해 ‘천연벽지’를 개발한 도무지 최미경대표가 각각 뽑혔다.
  • 코디액 불곰의 낚시… 호주의 맹독킬러

    코디액 불곰의 낚시… 호주의 맹독킬러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다큐멘터리를 선물하기 위해서라면 그곳이 하늘이든, 바다든, 땅속이든, 야생의 세계이든, 사람의 세상이든 물불을 가리지 않고 누비는 사람들이 있다. 시청자들은 그들을 ‘냇지오 올스타스’(NatGeo All Stars)라고 부른다.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인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NGC)이 마련한 특별기획 ‘냇지오 올스타스’ 시리즈가 마지막 주에 접어들었다. NGC는 지난 11일부터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밤 11시 냇지오 올스타스 9명의 다큐멘터리를 연속 방영하고 있다. 브래디 바(파충류 전문가), 디에고 브뉘엘(분쟁 지역 특파원), 리사 링(분쟁 지역 특파원), 케이시 앤더슨(야생 동물연구가), 젭 호건(거대물고기 보호연구원), 마이크 페이(생태학 박사), 마이크 리히(분자생물학 박사), 밥 발라드(심해 탐사 전문 해양 연구가), 스펜서 웰즈(유전학 박사)다. 이번 주는 이들의 활약을 한꺼번에 쫓아가 볼 마지막 기회다. 25일에는 케이시 앤더슨의 ‘코디액 불곰’이 방영된다. ‘곰의 낙원’인 미국 알래스카의 카트마이 국립공원과 코디액 섬을 거닐며 408㎏에 이르는 회색 곰 브루터스에게 낚시 방법을 배울 수 있다. 26일에는 15년 동안 50개 이상의 나라를 돌아다니며 전 세계 최초로 현존하는 악어 23종을 직접 포획해 연구한 브래디 바의 ‘맹독 킬러’가 바통을 잇는다. 세상에서 으뜸가는 독을 지닌 동물들의 서식지인 호주에서 최고로 맹독성을 뽐내는 동물을 뽑아본다. 2일 디에고 브뉘엘의 순서다. ‘아프간을 가다’가 방송된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분쟁 지역을 취재하는 것으로 유명한 브뉘엘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의 현실을 알린다. 28일에는 스펜서 웰즈의 ‘인류의 여정’이 전파를 탄다. 4년 동안 35만명의 혈액과 유전자(DNA)를 연구해 인종과 지역을 총망라하는 인류의 가계도를 그려나간다. 29일 브래디 바가 다시 등장해 대미를 장식한다. ‘북극곰을 만나다’가 마지막 순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글로벌 가전업체 헬스케어 쟁탈전

    글로벌 가전업체 헬스케어 쟁탈전

    삼성전자가 의료기기 업체인 메디슨 지분을 인수하겠다고 나서면서 글로벌 가전업체들의 헬스케어 시장 경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GE·지멘스·필립스 등 글로벌 가전업체가 선점하고 있는 헬스케어 시장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업체가 가세하고 나서 향후 판도가 주목된다. ●삼성전자, 메디슨 인수 추진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사모펀드인 ‘칸서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하고 있는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디슨의 지분 40.94%를 인수하기 위해 매각 주간사인 JP모건에 의향서(LOI)를 제출했다. 메디슨은 세계 최초로 초음파 진단기를 개발한 업체로, 국내 초음파 진단기 시장의 33%를 점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계열사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도 최근 초정밀 영상 진단 장비인 ‘포터블 엑스레이 디텍터’ 양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엑스레이 디텍터는 엑스레이 영상을 디지털 영상정보로 변환해 모니터로 전송하는 장비다. 삼성은 지난 5월 신수종사업 차원에서 23조원을 투자해 의료기기와 바이오제약 등 5대 사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은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이른 시일 안에 헬스케어 분야를 GE·지멘스·필립스 등 세계적 강자들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키워 내겠다는 구상이다. 2008년부터 헬스케어 사업에 뛰어든 LG전자도 최근 정수기, 안마의자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정수기 사업은 시작 당시만 해도 ‘웅진코웨이 등이 장악한 레드오션(저성장 시장)에 왜 뛰어드느냐.’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하지만 브랜드 경쟁력과 애프터서비스 망을 앞세워 올해 두 자릿수 시장점유율을 예상할 만큼 순항하고 있다. LG전자는 현재 주문자 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만들어지는 헬스케어 제품들을 단계적으로 국산화해 가격을 낮춰 간다는 계획이다. 여러 계열사에 분산돼 있는 헬스케어 사업 조직도 한 곳으로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의료기기에 정보기술(IT)을 결합한 ‘u헬스케어(원격 진료가 가능한 의료시스템)’ 비즈니스로 B2B(기업 대 기업), B2C(기업 대 소비자) 시장을 모두 석권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급속 고령화로 사업 유망 지난해 의료기기를 포함한 전 세계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3139억달러(약 345조 3000억원)로, 반도체(420억달러)의 7배 규모다. 2020년에는 1조 1802억달러(13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될 만큼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 여기에 ‘잉크 카트리지식’ 수익모델도 가전업체엔 매력적이다. 프린터를 팔고 나면 한 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 잉크카트리지를 팔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의료기기 역시 제품 판매 이후 각종 시약과 시료, 필터 등을 꾸준히 제공할 수 있다. GE헬스케어의 한 관계자는 “한국이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것도 헬스케어 분야의 성장을 촉진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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