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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 구하러 러시아로 간 매클레인… 그가 돌아왔다

    아들 구하러 러시아로 간 매클레인… 그가 돌아왔다

    사고를 몰고 다니는 뉴욕경찰 존 매클레인(브루스 윌리스)이 돌아왔다. 1~4편은 전 세계에서 11억 3000만 달러(약 1조 2357억원)를 벌어들였다. 물가상승을 감안하면 17억 6000만 달러(약 1조 9246억원)에 이른다. 국내에서도 대단했다. 1편은 1988년 9월 추석연휴를 앞두고 단성사에서 개봉, 이듬해 3월까지 롱런했다. 1~3편은 서울에서 209만명(당시는 서울만 집계), 2007년 ‘다이하드 4.0’은 전국 338만명을 동원했다. 5편 ‘다이하드: 굿데이투다이’는 무대를 외국(러시아 모스크바)으로 옮겼다. 의절하고 지내던 아들 잭이 중범죄를 짓고 러시아 교도소에 갇혔다는 소식을 들은 매클레인이 모스크바로 떠난 것. 하지만 아들을 만나러 간 법원은 무장 테러리스트의 공격으로 쑥대밭이 된다. 그곳에서 매클레인은 아들이 비밀작전을 수행 중인 CIA 요원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 6일 개봉하는 ‘다이하드: 굿데이투다이’의 장단점을 짚어봤다. [UP] 강렬한 액션·빛나는 유머감각… 살아있네! ‘살아 있네!’ ‘다이하드 5’로 6년 만에 돌아온 브루스 윌리스를 보고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이다. ‘다이하드’ 시리즈가 처음 세상에 나온 지 벌써 25년. 환갑을 앞둔 그의 얼굴에는 주름이 졌지만 윌리스의 존재감은 여전했다. 몸을 사리지 않는 맨몸 액션은 박진감이 넘쳤고 극한의 상황에서도 빛나는 유머 감각은 변하지 않았다. ‘007’ 등 시리즈물은 중간에 주인공이 교체되면서 실망감을 안겨 주기도 하지만 ‘다이하드 5’는 연속성으로 인해 과거 팬들의 향수는 물론 신세대 관객들을 끌어들일 만한 요건을 갖췄다. 특히 이번 편에는 때려 부수는 건조한 액션만 있는 것이 아니다. 존과는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아들 잭 매클레인이 등장해 가족 간의 애틋한 정도 함께 녹였다. 원칙을 고수하는 CIA 요원 잭이 ‘무데뽀’ 형사 아버지와 티격태격하며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은 훈훈한 미소를 짓게 한다. 권위를 내세우기보다 친구 같고 유머감각 넘치는 아버지 윌리스의 모습이 여유있고 넉넉해 보였다. 요즘 국내 대중문화계를 관통하는 부성애 코드와도 일맥상통한다. ‘다이하드 5’는 스케일과 물량 면에서도 전편을 압도한다. 4편까지 미국을 배경으로 활약하던 존 매클레인은 이번에는 무대를 모스크바로 옮겨 체르노빌을 누비는 대규모 로케이션으로 활약상을 보여준다. 사상 최대인 1000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5편은 할리우드 대표 블록버스터답게 초반부터 도심 차량 폭파 장면과 화려한 자동차 추격 장면 등이 눈길을 끈다. 특히 매클레인이 앞서 가는 자동차 두 대를 따라잡기 위해 가드레일을 들이 받은 뒤 수십대의 차 지붕 위를 달리는 장면은 압권이다. 윌리스가 직접 운전한 이 추격 장면은 82일간 12개 도로에서 촬영됐으며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승용차와 트럭이 모두 파손됐다. 이 밖에도 전투용 장갑차량과 두 대의 공격형 헬리콥터를 실제로 동원해 강렬한 액션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후반부의 헬리콥터와 매클레인 부자의 대결 장면과 고층 빌딩에서의 아찔한 총격 장면 등은 액션 영화로서의 본분을 다한다. [DOWN] 무뎌진 몸놀림·엉성한 캐릭터… 거슬리네! 1988년 ‘다이하드’가 나왔을 때만 해도 브루스 윌리스(당시 33)는 풋풋했다. 드라마 ‘블루문특급’으로 막 이름을 알린 윌리스에게 블록버스터 액션영화는 모험이었다.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으로 500만 달러를 불렀다. 제작비 2800만 달러의 18%에 이르는 큰돈. 더스틴 호프먼이 ‘투씨’(1982)에서 550만 달러를 받았지만, 그는 오스카트로피를 가진 배우였다. 20세기폭스 경영진은 윌리스의 무리한 요구가 결재를 받지 못할 거라 생각하고 다른 배우를 물색했다. 하지만 폭스의 모기업 뉴스코퍼레이션의 루퍼트 머독 회장은 덜컥 사인을 했다. 결과는 대성공. 문제는 25년이 흐르는 동안, 윌리스(혹은 매클레인)가 늙어버린 데 있다. 혼자 액션을 감당하기엔 역부족인지라 제작진은 뜬금없이 아들(제이 코트니)을 투입했다. 하지만 오산이다. ‘다이하드’ 시리즈가 흔한 할리우드 액션영화와 차별성을 지니는 지점은 두 가지다. 무모할 만큼 ‘똘기’ 넘치는 매클레인이 권총(혹은 소총만) 한 자루 달랑 들고 중무장한 테러리스트 집단과 대결을 펼치는 데서 관객은 쾌감을 느낀다. 하지만 5편에서 아들과 함께하는 모습은 어색하다. 심지어 CIA 요원인 아들은 짐만 된다. 윌리스의 무뎌진 몸놀림을 감춰 보려고 액션장면에 집중 배치된 슬로모션 촬영도 거슬린다. ‘다이하드’의 또 다른 매력은 내러티브에 공간을 녹여낸 능력이다. 1, 2편은 고층빌딩과 공항 등 폐쇄 공간에서 악당과의 심리전을, 3편에서는 뉴욕 시내 곳곳을 테러 표적으로 엮어 넣었다. 4편에서는 해커들의 국가기간망 공격을 뜻하는 ‘파이어세일’이란 참신한 소재를 내놓았다. 반면 5편은 장소만 모스크바로 옮겨놓았을 뿐 단순한 액션영화다. 벤츠, 아우디, BMW 등 수십대의 자동차를 장난감처럼 부숴버리는 차량 추격 장면, 군사용 헬기를 동원한 총격전은 볼 만하지만 잘 만들어진 킬링타임 영화 이상은 아니다. 1990년대 유행했던 러시아 핵무기 등 낡은 소재를 끌어들인 것부터 패착이다. 시리즈 사상 가장 엉성하고 무기력한 악당 캐릭터도 아쉽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日도쿄·오사카, 생활비 가장 비싼 도시 1·2위

    日도쿄·오사카, 생활비 가장 비싼 도시 1·2위

    일본의 도쿄와 오사카가 세계에서 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 1,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고 미국 CNN 등 외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엔고가 지속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2일(현지시간) 세계 도시의 생활비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EIU는 미국 뉴욕의 물가(100)를 기준으로 전 세계 97개국 131개 도시에서 식료품, 집세, 교육비 등 400개 이상의 품목 가격을 조사해 6개월마다 발표하고 있다. 그뒤를 이어 호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시드니와 멜버른이 각각 4계단 올라 3, 4위를 차지했으며 공동 4위에는 노르웨이의 오슬로가 올랐다. 싱가포르도 3계단이 올라 6위를 차지했다. 생활비 비싼 상위 20위 중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11개 도시가 차지했다. 유럽은 8개 도시가 랭크인했으며 미국의 도시는 톱 20에 들어가지 않았다. 남미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는 이전보다 25위 오른 9위를 차지했다. 미국 달러와의 고정 환율이 유지되는 가운데 물가 상승률이 20%에 달했다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CNN은 전했다. 북미 최상위는 캐나다 밴쿠버(21위).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은 동률 27위였다. 한편 생활비 가장 싼 도시는 남아시아의 도시들이 차지했다.    ▲생활비가 높은 도시 톱 10    1위, 도쿄 (일본) 152  2위, 오사카 (일본) 146  3위, 시드니 (호주) 137  4위, 오슬로 (노르웨이) 136  4위, 멜버른 (호주) 136  6위, 싱가포르 (싱가포르) 135  7위, 취리히 (스위스) 131  8위, 파리 (프랑스) 128  9위, 카라카스 (베네수엘라) 126  10위, 제네바 (스위스) 124    ▲생활비가 싼 도시 톱 10    1위, 카라치 (파키스탄) 44  1위, 뭄바이 (인도) 44  3위, 뉴델리 (인도) 48  4위, 카트만두 (네팔) 50  5위, 알제 (알제리) 54  5위, 부쿠레슈티 (루마니아) 54  7위, 콜롬보 (스리랑카) 55  8위, 파나마 시티 (파나마) 56  9위, 제다 (사우디아라비아) 57  10위, 테헤란 (이란) 58 사진=자료사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사상 초유 정전… 1억여 시청자·관중 ‘멘붕’

    가수 비욘세가 등장한 하프타임쇼의 열기가 지나쳤을까. 제47회 슈퍼볼에서 사상 초유의 정전 사태로 경기가 35분 가까이 중단됐다. 지난해(1억 1000만명)보다 더 많은 시청자가 몰릴 것으로 기대된 세계 최대 스포츠 축제가 한창 달아오른 순간 경기장 절반이 그렇게나 오래 어둠에 잠겨 있었던 것은 창피하기 이를 데 없는 일이다. 사고는 볼티모어가 샌프란시스코에 28-6으로 앞선 3쿼터 종료 13분 22초 전에 일어났다. 슈퍼돔 지붕 조명의 절반이 들어오지 않았고 기자석 인터넷도 불통됐다. 전광판마저 나가 버렸다. 선수들은 경기가 재개될 때까지 일부 조명이 들어온 밝은 곳에서 스트레칭을 했으며 3년 만에 중계권을 가져온 CBS는 갑작스러운 사태에 광고를 반복적으로 내보내야 했다. 미국프로풋볼리그(NFL)는 “정전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는 짧은 성명만 내보냈다. NFL은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폐허가 됐던 뉴올리언스에서 슈퍼볼을 개최해 이 지역에 4억 3400만 달러(약 4752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다주려고 했다. 경기가 열린 슈퍼돔은 8년 전 이재민을 수용했던 장소라 재앙의 이미지가 겹쳐졌다. 팬들은 비욘세의 하프타임쇼 무대에 엄청난 전기 부하가 걸린 게 원인이 아니냐며 갑론을박했다. 비욘세는 과거 자신과 함께했던 ‘데스티니스 차일드’ 멤버들과 ‘싱글 레이디스’ ‘인디펜던트 우먼’ 등의 히트곡을 열창해 7만 6000여 관중을 사로잡았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2기 취임식 때 국가를 립싱크로 불러 도마에 올랐던 그는 이날 라이브 공연을 펼쳐 논란을 불식시켰다. CBS는 30초짜리 광고 단가를 400만 달러(43억 8000만원)로 책정했는데 가수 싸이가 한국인 최초로 슈퍼볼 광고에 등장해 국제적 위상을 과시했다. 경기가 재개된 직후 파라마운트 팜스의 ‘원더풀 피스타치오’ 광고가 전파를 탔다. 이번 슈퍼볼 TV광고 중에선 영화 ‘아이언맨’을 연출한 존 파브로가 만든 삼성전자의 2분짜리 갤럭시 광고 ‘더 빅 피치’와 기아자동차의 2014 소렌토 등 국내 기업 광고가 미국인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강동삼 기자 kangtong@seoul.co.kr
  • 60년 전 ‘임진강 하키’ 서울광장에

    60년 전 ‘임진강 하키’ 서울광장에

    서울시는 3일 오전 9시 30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한국전 당시 열렸던 아이스하키 경기를 재연하는 ‘임진강 하키게임’ 이벤트를 갖는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시범 경기를 하는 선수단은 임진컵 대회 우승팀인 ‘게코스’(Geckos)로, 60여년 전 임진강 얼음판 위에서 시합을 벌였던 캐나다 부대원들을 상징하는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펼친다. 캐나다 출신 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인 카트리나 르메이돈(42)은 특별 게스트이자 명예심판관으로 참석한다. 아이스하키 시범 경기를 마친 뒤에는 ‘캐나다 볼 하키 코리아’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어린이들에게 하키를 가르쳐 준다. 스케이트장 주변에서는 주한 캐나다대사관이 캐나다 국가기록청(LAC)의 협조를 받아 한국전 참전 캐나다 병사들의 임진강 하키경기 모습을 담은 사진전을 연다. 한창 전쟁 중이던 1952년 두껍게 얼어붙은 임진강에서는 캐나다 군 부대끼리 아이스하키 경기를 펼쳤다. 병사들은 강이 얼어 아이스하키를 즐길 수 있을 만큼 한반도의 겨울이 캐나다와 비슷하다는 데 반가워하며 참혹한 전쟁의 한복판에서도 아이스하키로 고향을 떠올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는 얘기가 전해 내려온다. 2013년은 휴전협정 체결 60주년이자 한국과 캐나다의 국교 수립 50주년이 되는 해다. 캐나다는 올해를 ‘한국전 참전용사의 해’로 정했다. 서울시와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한 캐나다 수도 오타와시는 이를 기념해 오는 10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임진클라식’이라 불리는 아이스하키 게임을 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비스트’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비스트’

    이기적인 북쪽 사람들은 남극의 빙하가 녹은 물이 밀려들까 봐 제방을 쌓았다. 제방 바깥의 남쪽 사람들은 ‘욕조 섬’에 모여 무정부적인 가치를 누리며 살아간다. 거대한 폭풍우가 휘몰아친 후 남쪽 땅은 수면 아래에 잠긴다. 흑인 소녀 허쉬파피의 아빠 윙크는 살아남은 사람들을 모아 욕조 섬 재건에 나선다. 하지만 물에 빠진 생명은 하나씩 죽어 가고 건강이 나빠진 윙크에게 죽음이 성큼 다가온다. 급기야 남극의 얼음에 갇혔던 전설의 맹수 ‘오록스’가 깨어나 허쉬파피와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한다. ‘비스트’의 감독 벤 제틀린은 미국 뉴올리언스와 물의 문화에 매료된 뉴요커다. 지인들과 ‘코트 13’이라는 독립 제작사를 꾸린 그는 단편영화 ‘바다의 영광’(2008)에서 태풍 카트리나의 피해를 당한 루이지애나 주를 그린 바 있다. 참상을 비극으로 그리는 대신 림보와 환상의 세계를 불러내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친구의 희곡을 각색한 제틀린의 첫 장편 ‘비스트’는 ‘바다의 영광’의 확장 버전에 해당한다. 29살 감독은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며 2012년 신인 감독에 등극했고 만장일치의 호평을 얻어낸 ‘비스트’는 올해 아카데미 주요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프레스턴 스터지스(1898~1959)의 ‘설리번의 여행’(1941)은 할리우드가 빈곤층을 다루는 방식의 전형이다. 민중의 삶에 관심을 기울이는 듯하나 극 중 영광의 몫은 가난한 자들과 우연히 만난 타자에게로 돌아간다. 반면 할리우드와 멀리 떨어진 제틀린의 작업은 프란시스코 고야의 ‘1808년 5월 3일’이나 외젠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같은 그림과 연결된다. 돈을 제공하는 귀족의 허상에서 눈을 돌려 역사의 장에서 치열하게 투쟁하는 민중을 응시한 두 화가처럼 제틀린은 처참하리만큼 가난한 사람들의 삶 속으로 정직하게 진입한다. 남부의 진창을 보는 건 편하지 않다. 달콤한 영화에 길들여진 필자의 육체와 정신이 스크린 앞에서 고통을 느낀 건 당연한 일이다. 세르비아 감독인 에밀 쿠스투리차의 영향을 받았다는 제틀린은 자연스레 극사실적인 이미지와 마법의 이야기를 뒤섞는다. ‘비스트’는 실제로 일어난 자연재해 보고서를 한 편의 신화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미시시피 삼각주는 익명의 남쪽 지방으로 탈바꿈하고 여섯살 소녀는 운명적으로 전설의 괴물과 맞닥뜨린다. 허쉬파피는 야생의 소녀다. 소녀는 자연의 심장 소리를 듣고 죽는 것들을 보면서 존재의 가치를 깨달으며 먼 바다에 있는 망자의 천국까지 오간다. 마침내 괴물과 마주한 소녀는 자연이 투쟁의 대상이면서 동시에 생존해야 할 터전임을 깨닫는다. ‘비스트’의 도입부는 바람에 나부끼는 나무 곁에서 힘겹게 버티고 선 집을 비춘다. 그곳에서 독립적으로 살아가던 허쉬파피가 영웅으로 거듭 태어나는 건 당연한 수순이며 소녀와 민중이 물결치는 제방을 의연하게 걷는 결말에서는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이 저절로 떠오른다. 그것이 아빠가 평소에 허쉬파피를 ‘두목’이라 부른 이유다. 소수 미국 감독만이 버림받은 자들과 동거하는 지금, 그들의 존엄성을 되살린 제틀린은 선배 하모니 코린에 비견될 만하다. 미국 서부의 건조한 신화로부터 남부의 끈끈한 신화를 창조한 ‘비스트’는 필견의 작품이며 당분간 이 낯선 작가의 행보를 눈여겨봐야 할 것이다. 7일 개봉. 영화평론가
  • 누나 이어 모친 망명… 다음은 알아사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모친인 아니사 마흘루프가 23개월째 내전 중인 고국을 떠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로 망명, 알아사드의 누나 부시라와 함께 지내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AFP통신은 UAE에 거주하고 있는 시리아인들과 활동가 등의 말을 인용, 20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알아사드의 어머니 마흘루프는 그의 유일한 누이인 부시라의 옆집에 살고 있으며 10일가량 두바이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망명지를 타진하고 있다는 설이 끊이지 않는 알아사드의 다음 행보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부시라는 지난해 7월 18일 반군의 다마스쿠스 국가보안기구 건물 폭탄 테러로 숨진 아세프 샤우카트 국방차관의 부인이다. 샤우카트 차관은 알아사드를 받쳐 주던 핵심 이너서클 가운데 한 명이었다. 야권 뉴스 웹사이트인 ‘올포시리아’ 편집국장 아이만 압델 누르는 “알아사드 어머니가 시리아를 떠났다는 것은 알아사드가 가족 내에서도 지지를 잃고 있다는 징후”라고 지적했다. 시리아 전문가들은 현재 알아사드가 유일하게 생존해 있는 형제인 남동생 마헤르(제4기갑사단 사령관), 어머니 쪽 친척 등 소수 이너서클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왜 울어, 넌 성폭행당했을 뿐이야”…22분마다 성폭행…명예살인

    [주말 인사이드] “왜 울어, 넌 성폭행당했을 뿐이야”…22분마다 성폭행…명예살인

    지난해 12월 인도 전역을 분노로 들끓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남자친구와 심야 버스를 타고 귀가하던 여대생 조티 싱 판데이(23)가 버스 운전사를 포함한 6명의 남성으로부터 버스에서 한 시간 동안 집단 성폭행을 당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내장 파열 등 심한 충격을 입은 판데이는 인도에서 치료를 받다가 싱가포르의 장기이식 전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싸늘한 주검으로 고국에 돌아왔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인도 전역에서 성폭행 관련 처벌 강화를 위한 법 개정을 주장하는 시위가 들불처럼 번졌다. 수도 델리에서는 22분마다 성폭행이 발생한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인도에서 성폭행은 빈번하게 일어난다. 그러다 보니 인도의 성폭행 피해 여성들은 경찰로부터 “왜 울어. 넌 단지 성폭행을 당했을 뿐이야”라는 말을 듣는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만큼 남성 중심의 인도 사회가 여성의 인권에 무관심하다는 증거다. 전문가들은 인도에서 성폭행이 자주 발생하는 것은 여성을 남성의 소유물로 보는 사회적 통념이 여전히 뿌리깊은 데다 성범죄를 신고해도 사건과 소송을 담당할 경찰 및 재판관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실제로 통계에 따르면 인도 경찰에 접수된 성폭행 건수는 1970년대 3000건에서 2010년 2만건으로 급증했지만 성폭행 사건의 유죄 선고율은 1974년 39%에서 2011년 26%로 감소했다. 법원에 계류 중인 성폭행 사건만 4만~10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네팔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일어났다. 해외에서 근무를 마치고 귀국한 한 20대 네팔 여성이 카트만두 국제공항에서 출입국 공무원들에게 돈을 빼앗긴 후 경찰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피해 여성이 성폭행으로 임신을 했다고 밝히면서 전국적으로 시위가 확산됐다. 네팔 인권변호사인 만디라 샤르마는 BBC와 가진 인터뷰에서 네팔에서는 정부 관계자가 범죄에 연루되어 있는 경우 성범죄 소송이 진행되기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정의는 얼마나 조사를 착실히 하는지에 달려 있지만, 경찰은 정부와 정치인들의 권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면서 여성 인권에 무관심한 사회현실을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인도에서 발생한 시위는 네팔, 스리랑카,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서남아시아 지역 여성들의 인권 향상을 주장하는 기폭제가 됐다. 인도의 대규모 시위와 맞물려 이 지역에서도 여성의 권익 향상을 주장하는 시위가 이어졌다. 시위대는 가정 폭력을 비롯한 성폭력에 대해 말을 꺼내는 것조차 쉽지 않은 나라들에서 이 같은 시위 움직임이 확산됐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고 평하고 있다. 인도의 일부 시위대는 판데이 사건과 관련해 성폭행 피의자들에게 화학적 거세와 사형 등 강력한 처벌을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 역시 자국 시위대의 항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자 판데이 사건을 최근 설립된 ‘신속 처리’ 특수법원으로 넘겨 재판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첫 공판은 오는 21일(현지시간)에 열릴 예정이다. 아시아와 중동 지역에서는 관습이라는 미명하에 ‘명예살인’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명예살인이란 집안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이유로 가족 구성원을 직접 살해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간통을 하거나 부모가 결정한 결혼을 거부한 여성 가족 구성원이 명예살인의 주요 표적이 된다. 2000년 유엔 통계에 따르면 파키스탄을 비롯한 이라크, 요르단, 레바논, 아프가니스탄, 인도 등 전 세계에서 명예살인이 연간 500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최근 이라크 키르쿠크에서 아버지가 10대 딸 세 명에게 뜨거운 물을 뿌리고 총격을 가해 두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아버지는 법정에서 딸들이 남성과 관계를 맺어 명예를 더럽혔기 때문에 이 같은 일을 벌였다고 진술했다. 현지 활동가들에 따르면 이라크에서 일반 살인사건의 경우 사형 선고를 받지만 유독 명예살인에 대한 처벌은 관대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두 딸을 살해한 이 아버지 역시 징역 2년형을 선고받는 데 그쳤다. 이와 관련해 이라크 여성부는 성폭행 관련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의회 구성원이 대부분 남성인 데다 가족이나 부족과 같은 집단의 명예를 개인의 명예보다 더 중시하는 가부장적 문화가 법 개정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2004년 요르단 국회에서는 명예살인에 대해 엄격한 형사 처벌을 부과하자는 법안이 제기됐지만 보수성향 남성 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파키스탄 역시 2006년 명예살인을 금지하자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으나 기각됐다. 정부나 정치인들이 사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은 하지 않은 채 방관하는 자세로 일관하면서 여성의 목숨을 위협하는 불안한 환경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서남아시아 여성들은 무장세력이 벌이는 테러의 주요 표적이 되기도 한다. 지난해 10월 여성의 교육받을 권리를 주장한 15세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탈레반으로부터 총격을 당했다. 두 달 뒤인 12월에는 소아마비 퇴치 운동을 벌이던 여성 활동가들이 탈레반의 총격에 잇따라 사망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이처럼 극단적 이슬람주의를 기반으로 한 탈레반은 교육, 보건 등 인권 개선사업에 참여하는 여성들을 겨냥한 테러를 자행하고 있다. 총격을 당했음에도 병상에서 기적적으로 회복한 유사프자이는 전 세계를 감동시켰다. 동시에 여전히 열악한 세계 여성의 권리를 재조명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실제로 전 세계에서 유사프자이와 그가 벌이는 여성 권익신장 운동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가 쇄도했고, 파키스탄에서는 유사프자이의 뒤를 따라 여성인권 운동을 하겠다는 소녀 운동가도 등장했다. 그러나 유사프자이 총격 이후에도 인도, 네팔, 파키스탄에서는 여전히 성폭행과 명예살인의 악습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다른 나라 여성들처럼 ‘보통의 삶’을 살기를 원하는 서남아시아와 중동 여성들의 작은 소망이 실현되기에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커버스토리] 내가 무심코 산 ‘짝퉁’ 한국경제 좀먹고 있다

    [커버스토리] 내가 무심코 산 ‘짝퉁’ 한국경제 좀먹고 있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 녹사평 사거리에서 이태원 지하철역 방향으로 옷 가게가 즐비하다. 5분 정도 서 있었을까. 건장한 남자가 말을 걸어온다. “뭐 찾으시는데요?” “가방 있어요? 프라다 사피아노….” 남자가 후미진 골목에 위치한 옷가게로 안내했다. 가게 벽에는 후드티가 걸려 있고 주변에는 옷가지가 뭉텅이로 쌓여 있다. 가게 안에서 창고처럼 보이는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에르메스, 루이뷔통, 샤넬 등 가짜 명품 지갑이 탁자에 놓여 있고 한 남자가 더스트백과 개런티 카트를 상자에 넣고 있었다. 의자 뒤쪽에는 포장된 가짜 명품 가방들이 수북하다. 남자 한 명이 창고에 다녀오겠다고 나간 사이에 다른 한 명이 루이뷔통 지갑을 보여주며 “매장에서 최소 70만~80만원 하는 건데 여기선 9만원”이라고 했다. 지갑을 열어보고 살펴봐도 가짜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창고에 간 남자가 돌아와 “찾는 프라다 사피아노 가방은 지금 없다”며 “대신 루이뷔통 스피디35를 17만원에 가져가라”고 말했다. 정품의 매장가격은 100만원대 초반이라고 한다. 남자는 “매장에서 끈만 40만원이다. 가방 소재부터 디자인까지 정품과 다른 게 없다”면서 “정품을 들고 와 비교해봐도 상관없다”며 큰소리를 쳤다. 그러나 루이뷔통 구입을 망설이자 그 남자는 “사피아노(매장가 230만원)를 22만원에 구해주겠다”며 며칠만 기다려보라고 했다. 원하면 물건을 구해오는 게 어렵지 않다는 뜻이다. 국가 경제 규모 세계 12위, 무역 규모 8위, 국가 브랜드 9위의 대한민국.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위조상품 시장 규모도 세계 11위에 해당한다. 약 260억 달러(27조 4000여억원) 규모라고 한다. 이를 국내총생산(GDP)과 대비하면 시장 규모가 세계 5위(1.4%)에 해당한다. 한국은 ‘짝퉁 천국’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근본적인 원인은 소비자들의 그릇된 인식 탓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소비자의 짝퉁상품 구매 실태 및 정품확인 의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2%가 짝퉁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67.7%는 ‘짝퉁인 줄 알면서 구입했다’고 말했다. 짝퉁이라는 사실을 알고 구매한 제품의 84.7%는 액세서리와 잡화, 의류 등 패션 상품이었다. 짝퉁 문화가 한국 경제를 좀먹고 있다. 짝퉁은 밀거래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유통 과정에서 세금 탈루가 이뤄지고 가계 지출이 지하경제로 유출되면서 기업의 매출이 줄어들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짝퉁은 결국 이를 소비하려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만들어지는 것”이라면서 “단속으로는 한계가 있고 시민들의 의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내 딸 서영이(KBS2 토요일 밤 7시 55분) 기범은 성재(이정신)의 친부가 자신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며 친자확인을 직접 하겠다고 나선다. 호정이 어떻게 사는지 궁금한 강순은 반찬 보따리를 싸들고 호정의 집을 방문하자 이내 호정은 뭐든 제 손으로 하겠다며 반찬을 거절하고 강순을 돌려보낸다. 한편 성재는 은수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사실을 알게 된다.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토요일 오전 9시 40분) 히말라야의 준봉들과 인도 평야 사이에 자리한 ‘신의 나라’ 네팔. 위대한 자연을 품고 오랜 세월, 인구보다도 많은 다양한 신을 모시며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낸 곳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7개나 간직한 카트만두에서 네팔의 역사와 문화를 엿본다. ■잘먹고 잘사는 법(SBS 토요일 오전 9시 45분) 야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등 굵직굵직한 대표작을 지닌 중견배우 정동환이 연기 인생 40여년 만에 처음으로 진행자에 도전한다. 그가 직접 찾아간 첫 번째 사례자는 아내가 폐암3기 판정을 받자, 남편이 아내의 건강 회복을 위해 직접 전원주택을 지은 경남 밀양의 한 부부. ■영상앨범 산(KBS2 일요일 오전 7시 40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축복의 땅 뉴질랜드. 수많은 강과 폭포, 광활한 산맥, 신비한 피오르드를 간직한 곳으로 여행자들에게 천국과도 같다. 가장 큰 국립공원인 피오르드랜드에서 몸과 마음으로 걷는 여정을 떠난다. ■늘 푸른 인생(MBC 일요일 오전 6시 10분) 멋진 자연 속에서 석잠초, 딸기, 무화과 등 특산물을 생산하는 경남 거창군 가조면 가남정보화마을을 찾아간다. 냉장고 문을 열 줄도 모르는 남편부터 63년을 살아도 다정한 말 한마디 없는 남편까지, 무뚝뚝한 남편이 눈을 가리고 아내 손을 찾아보는데…. ■일요특선 다큐멘터리(SBS 일요일 오전 7시 10분) 대한민국은 현재 불신과 불평등의 감정으로 가득 차있다. 반면 스웨덴은 배려, 상생, 합의를 기본 정신으로 유럽발 금융위기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완벽한 복지까지 구현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갈등의 여러 가지 모습을 들여다보고, 외국의 사례를 통해 갈등을 풀어가는 방식을 모색한다. ■신년특집 차인태의 명불허전(OBS 일요일 밤 10시 15분)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김성녀는 특유의 풍자와 해학으로 관객을 웃고 울게 한 마당놀이와 창극의 발전을 주도해왔다. 8남매의 맏며느리에서부터 두 아이의 엄마로서, 여자 김성녀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 서울신문 오피니언 필진 바뀝니다

    서울신문 오피니언 필진 바뀝니다

    새해부터 서울신문 오피니언 면이 한층 새로워집니다. ‘특별칼럼’ ‘열린세상’ ‘생명의 창’ ‘옴부즈맨 칼럼’ ‘지방시대’등의 필진이 바뀝니다. ‘특별칼럼’에는 김일수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과 이영탁 세계미래포럼 이사장이 새로 참여합니다. ‘열린세상’에는 20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합류합니다. 날카로운 현안 진단과 깊이 있는 대안이 담긴 글을 선보일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랍니다. ■새 필진(가나다순) ●특별칼럼 김일수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 이영탁 세계미래포럼 이사장 ●열린세상 권영걸 서울대 미대 교수, 김광선 한국기술교육대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교수, 김정기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장, 김정현 소설가, 김춘식 한국외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박정동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 배종하 전 한국농수산대학 총장, 백만기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 회장, 석영철 산업기술진흥원 부원장, 송옥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영근 전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이정옥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 정서용 고려대 국제학부 교수, 정재서 이화여대 중문과 교수, 조성환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진창수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 소장, 차은영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최종건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표학길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홍승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생명의 窓 보경 스님(법련사 주지), 상지종 신부(의정부교구 성소국장), 김진 가톨릭 의대 해부학교실 교수 ●글로벌시대 사사가세 유지 도쿄신문 서울지국장, 김문주 재미 특허전문가, 이명신 월드비전 동해종합사회복지관장 ●CEO칼럼 박상진 ㈜한양 대표 ●옴부즈맨칼럼 안혜련 주부 ●문화마당 백가흠 소설가, 임형주 파페라 가수 ●지방시대 나간채 전남대 사회학과 교수, 김화종 강원대 컴퓨터정보통신과 교수, 서정욱 배재대 심리철학과 교수, 이성근 대구경북연구원장, 이재은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
  • 네팔의 ‘젖줄’ 바그마티강이 아프다

    네팔의 ‘젖줄’ 바그마티강이 아프다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는 바그마티강이 흐른다. 카트만두 계곡 북쪽 언덕에서 발원한 이 강은 파슈파티나트 힌두사원을 비롯해 파탄, 박타부르 등 주요 도시들을 가로지르며 네팔인의 종교, 역사, 삶을 품고 흘러왔다. 인구의 87%를 차지하는 힌두교 인들은 바그마티강에서 몸을 씻는 것이 소원이며 죽으면 이곳에 뿌려지기를 원한다. 하지만 인구 급증과 환경에 대한 인식 부족 등으로 몸을 씻기는커녕 손조차 넣을 수 없을 만큼 썩어버린 바그마티강. 28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EBS ‘하나뿐인 지구’에서는 바그마티강의 현재와 해결책을 모색해 본다. 바그마티강 상류의 고카르나. 수도 카트만두를 흐르는 썩은 물과는 다르게 맑고 깨끗하다. 그렇다면 바그마티강의 오염 원인은 무엇일까. 1980년, 환경에 무관심했던 정부가 상류의 폐수가 모이는 하수도관을 하류로 옮기면서 오염은 더 심각해졌다. 노후화된 정수시설은 폐수를 정화하기에 역부족. 깨끗한 상류의 물이 바그마티강을 따라 형성된 여러 마을을 내려오다 파슈파티나트 힌두사원에서 화장된 후 버려지는 재와 고인의 물품이 더해지면서 거대한 쓰레기 강으로 변모했다. 오염된 강변에는 예전부터 마을 사람들의 텃밭이 자리 잡고 있다. 매연은 뿌연 먼지가 되어 이파리에 내려앉았고 각종 쓰레기가 밭 주변에 버려져 있었다. 더 심각한 것은 채소들이 화학물질이 섞여 있는 강물을 먹고 자란다는 점. 그뿐만이 아니라 동물의 사체들과 쓰레기 더미가 쌓인 강과 강변은 아이들의 놀이터가 된다. 바그마티강 하류에서 만난 소년 디팍 쿠마르는 강물에 떠있는 페트병을 건져내고 있었다. 온종일 쓰레기를 건져 받는 돈은 100루피(1200원). 이렇게 번 돈으로 아이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며 살고 있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산타 복장’하고 쇼핑센터 턴 나쁜 산타 할아버지

    ‘산타 복장’하고 쇼핑센터 턴 나쁜 산타 할아버지

    아이들의 동심을 해치는 나쁜 산타 할아버지가 경찰의 수배 명단에 올랐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후 8시 경 호주 시드니 리버풀의 한 쇼핑센터에 완벽하게 산타 복장을 한 남자가 쇼핑카트를 밀면서 나타났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 복장으로 쇼핑을 나온 것으로 생각한 직원들은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지만 이 남자의 목적은 다른 곳에 있었다. 바로 쇼핑센터 내의 사무실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고자 한 것. 완벽한 산타 복장은 물론 빨간색 자루까지 갖춘 그는 유유히 사무실에 들어가 거액의 현금을 훔치는데 성공했으며 피해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시드니 경찰은 “산타 복장으로 완벽히 얼굴을 가려 신원을 파악하기 힘들다.” 면서 “현재 매장에 설치된 CCTV 촬영본과 목격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훔친 돈은 선물 주머니에 넣은 것으로 보이며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한 범죄”라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팀 
  • 3개월 사이 주민 4명 학살한 ‘살인 코끼리’ 파문

    네팔에서 지난 3개월 동안 무려 4명의 주민을 살해한 ‘살인 코끼리’가 출몰해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최근 네팔 정부는 군부대를 투입해 이 코끼리를 발견하면 현장에서 사살할 것을 지시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수도 카트만두에서 남쪽으로 80km 떨어진 치트완 국립공원 인근 마을의 노부부가 한 코끼리의 습격으로 숨졌다. 이날 노부부는 집에서 잠자던 중이었으며 한마리의 코끼리가 갑자기 집으로 들어와 닥치는대로 살상했다. 현지 국립공원에 따르면 이 살인 코끼리는 3개월 전에도 다른 마을을 습격해 주민 2명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 당국자는 “살인 코끼리가 점점 미쳐 날뛰고 있다.” 면서 “무장한 군인들이 정글이 샅샅이 수색해 반드시 사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끼리가 법으로 보호되고 있어 죽이는 경우 최대 15년형을 받을 수 있지만 이같이 인명을 위협하는 코끼리는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네팔에는 현재 약 300마리의 코끼리가 있으며 이중 100마리는 주로 관광객을 위한 용도로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뉴스팀 
  • [포토 다큐 줌인] ‘추억의 아날로그’ LP판의 귀환

    [포토 다큐 줌인] ‘추억의 아날로그’ LP판의 귀환

    ‘지지직’ 엘피(LP)판 위로 카트리지가 내려앉자 둔탁한 시작 소리와 함께 아날로그 음악이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온다. 카트리지 바늘은 구불구불한 엘피판의 골을 지나면서 만난 먼지까지 소리로 전달한다. 엘피판 소리가 매끄럽지 않은 이유다. 디지털 음원과 비교해 잡음도 많고 관리 또한 불편한 이 엘피판이 CD와 MP3에 밀려 사라진 지 20여년 만에 다시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복고 바람 때문인지 요즘 부쩍 젊은 사람들이 많이 와요. 초등학생 단골 손님도 있어요.” 서울 중구 회현지하상가의 엘피판 중고 매장인 ‘리빙사’ 정은경 사장(40)의 말이다. 정씨의 말처럼 가게 주변에는 평일 낮 시간인데도 젊은 고객을 비롯해 보물 찾기 하듯 진열장을 샅샅이 뒤지고 있는 손님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디지털 음악은 찾기도, 듣기도 쉽지만 실체가 없는 것 같다.” 매장에서 만난 엘피판 마니아 김효은(28 대학생)씨가 엘피판을 찾는 이유다. 엘피판의 부활 움직임은 이미 미국과 일본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사운드 스캔(미국의 음반 판매량을 집계하는 곳)에 따른면 미국의 작년 엘피판 판매량은 400만장, 가까운 일본 역시 1년 만에 두 배 성장해 2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아직 소량이지만 아이돌 가수부터 원로 가수까지 상징적으로 엘피판 발매에 나서고 있다. 이는 중고시장 위주였던 엘피판 시장이 새로운 음반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앨범이 패티김의 은퇴 앨범이다. 화보집과 같은 기념품이 포함된 고가의 패키지로 1천장 발매된 엘피판 박스는 거의 완판됐다. 특히 이 앨범의 엘피판은 국내 공장에서 제작된 것이다. 2004년에 서라벌레코드가 문을 닫으면서 중단됐던 엘피판 제작을 공연기획자 출신의 이길용 대표(40)가 재개한 것이다. 이 대표는 “현재 국내 가수들의 엘피판이 대부분 외국에서 제작되는 데 비해 품질과 시간, 가격 면에서 자신 있다.”면서 “국내뿐 아니라 일본 같은 아시아 시장도 겨냥하고 있다.”고 엘피판 제작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음악을 내려받아 듣고 지워 버리면서 음악이 인스턴트화돼 버렸다. 그에 비해 엘피판은 음악을 소유한다는 느낌을 준다. CD나 MP3에선 느낄 수 없는 정이 느껴지고 사람 냄새가 난다.”고 4천여장의 엘피판을 수집한 서기열씨(58·금융인)가 말했다. 이렇게 인간미가 느껴지는 아날로그적인 매력이 판을 닦고 턴테이블에 올려놓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음에도 사람들이 엘피판을 찾게 되는 이유일 것이다. 그리고 그 매력은 엘피판을 꾸준히 음악계에서 돌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글 사진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길섶에서] 카메라 앵글/이도운 논설위원

    “앵글 좋구만.” 아침 신문을 훑어보다 무심코 한마디 던졌다. 야권후보 단일화 토론을 취재하는 기자들 모습을 담은 사진. 대부분의 신문이 후보들 얼굴이 보이는 TV모니터를 정면으로, 취재기자들의 뒤통수를 찍은 사진을 실었다. 딱 한 군데 다른 구도의 사진이 실렸다. 기자들의 얼굴이 생생하게 보이고, TV 모니터를 통해 후보들의 모습도 얼추 볼 수 있었다. 사진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사진기자가 없던 특파원 시절에야 깨달았다. 이라크전을 지휘하는 미 중부사령부, 첨단 수사기술을 가진 연방수사국(FBI) 훈련센터,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쑥대밭이 된 뉴올리언스···. 나의 기사보다 한 장의 사진이 더 많은 것을 얘기했으리라. 꼭 기자들 얼굴이 보고싶어서가 아니다. 선거의 주인공이 누구냐는 가치판단이 작용할 수 있는 사진이다. 권력자는 국민이란 것이 헌법 정신. 그러나 너무나 많은 언론이 국민 대신 후보에게 집중한다. 그런 타성에 대한 작은 ‘일탈’을 보여준 것이 오늘 아침의 앵글 좋은 사진이었다. 이도운 논설위원 dawn@seoul.co.kr
  • [골프소식]

    PRGR, 아이디 나블라 출시 일본 골프 브랜드 PRGR은 중급자용 드라이버 ‘아이디 나블라’(iD nabla)를 출시했다. 클럽 면의 스위트 스폿을 확대하고 고탄성 샤프트를 장착, 공을 더 멀리 보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샤프트는 헤드 스피드별로 두 가지. 반발 각도도 9.5도와 10.5도 등 두 종류. (02)554-7770. 비거리 늘린 ‘로켓 블레이즈’ 아이언 테일러메이드가 비거리를 크게 늘린 ‘로켓 블레이즈’ 아이언을 23일 출시한다. 지난 1일 양용은이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과 비거리 대결을 벌였을 때 사용한 아이언이다. 클럽 헤드 앞부분에 작은 홈을 만들어 비거리를 늘리는 ‘스피드 포켓’ 기술을 적용했다. 또 번호별로 비거리 차이를 뚜렷하게 했다. (02)3415-7300. 군산CC 1박 2일 특별요금제 전북 군산골프장이 18홀 그린피로 1박2일 라운드할 수 있는 특별 요금제(카트·캐디피는 별도)를 마련했다. 12월 3일~내년 1월 31일. 대중제 36홀 그린피와 숙박, 조식이 포함됐다. 주중(월~금요일) 15만원, 금~토요일은 19만원, 토~일요일은 21만 5000원, 일~월요일은 17만 5000원이다. (063)472-3355.
  • 먹이 내놔!…복싱하듯 난투극 벌이는 불곰들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먹이를 두고 마치 복싱하듯 난투극을 벌이는 암컷 불곰 2마리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13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알래스카주(州) 카트마이 국립공원에서 불곰들이 치열하게 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불과 수미터밖에 안되는 근거리에서 촬영됐다. 이 같은 놀라운 장면을 찍은 이는 일본 도교에 사는 프로 사진작가 쇼고 아사오(60). 그는 자신과 불곰들과의 거리가 3m 정도까지 가까워졌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갈색곰이 많기로 유명한 카트마이 국립공원의 한 폭포로 향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는 “갑자기 서로를 응시하며 울부짓는 곰 2마리를 목격했다.”면서 “그들은 내가 주위에 있단 것도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싸움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곰들이 뒷다리로 일어서자 키가 약 2.4m 정도까지 올라갔다.”면서 “서로 날카로운 발톱이 달린 앞발을 상대에게 휘둘렀다.”고 덧붙였다. 아사오에 따르면 그 곰들은 생후 6년 정도된 어미 곰들로, 한 곰이 다른 곰이 점심으로 잡은 연어를 훔치려고 시도해 싸움이 벌어졌다. 하지만 이 싸움은 그리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아사오는 “암컷 곰들은 보통 폭포로부터 떨어진 고립된 장소에서 연어를 사냥한다.”면서 “그들은 자신들의 새끼들을 돌봐줘야 했기 때문에 싸움을 피하길 원했다.”고 말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책꽂이]

    ●아랍 민주주의, 어디로 가나 (김종도·박현도 엮음, 모시는사람들 펴냄) 지난해 아랍 지역 민주화 운동은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운동을 두고 명지대 중동문제연구소는 10여 차례에 걸쳐 세미나를 열었고 그 결과를 책으로 묶었다.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서술했기 때문에 중동 사정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까지 얻을 수 있다. 1만 5000원. ●홍명보의 미라클 (국영호·전광열 지음, 자음과모음 펴냄) 한국 축구 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을 이끈 홍명보 감독의 리더십을 탐구한 책. 때가 되면 나오는 그저 그런 책이 아니라 홍 감독과 수년을 함께 보낸 국가대표 선수들과 스태프, 그의 멘토라 할 수 있는 거스 히딩크 감독, 딕 아드보카트 감독, 핌 베어벡 감독의 생생한 증언을 고스란히 담았다.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수많은 일화와 뒷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1만 2000원.
  • [중국통신] 휘황찬란한 호텔 같은 병원 화제

    [중국통신] 휘황찬란한 호텔 같은 병원 화제

    휘황찬란한 외관과 화려한 샹들리에를 자랑하는 호텔급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느낌은 어떨까? 양청완바오(羊城晩報)일 보도에 따르면 호텔에 버금가는 시설을 갖춘 난징(南京) 구러우(鼓樓)병원이 본격적으로 진료를 개시하면서 단순한 병원이 아닌 이 지역의 또다른 ‘랜드마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병원은 총 대지면적 22만 4800m²에 걸쳐 진료실, 응급실, 실험실 및 입원병동 등을 갖추고 11층 높이로 들어선 에너지 절약 및 자연친화적, 사람친화적으로 지어졌다. 병원 입구는 기존의 삭막한 철문을 없애고 밝은 색의 돌을 깔아 마치 예술공원 같은 느낌을 준다. 건물 전면은 차갑고 답답해보이던 콘크리트 벽 대신 유리로 꾸며 흡사 갤러리 같은 모습이다. 실내로 들어서면 탁 트인 공간에 은은한 조명이 비추고 있어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이다. 환자 및 노약자를 태운 내부 이동용 카트가 병원 곳곳을 누비고, 로비 중앙에는 무려 700만 위안(한화 약 12억원) 상당의 그랜드 피아노가 자리잡고 있다. 특히 이 그랜드 피아노는 환자와 보호자 등을 위해 전문 피아니스트를 초청, 연주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것. 이와 함께 커피숍, 푸드코트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되 주민들의 새로운 휴식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 무려 사람 15명 죽인 단 1마리 ‘킬러 표범’ 충격

    네팔의 한 산간 지방 주민들이 무려 15명의 사람을 잡아먹은 ‘살인 표범’ 한 마리 때문에 벌벌 떨고 있다. 특히 이 표범은 지난 15개월 동안 주로 어린아이를 대상으로 삼아 더욱 공포를 주고 있다. 최근 수도 카트만두 서쪽으로 373마일 떨어진 바이타디 지역에서 표범에게 당한 15번째 희생자가 발견됐다. 바이타디 경찰 서장 카말 하렐 경찰서장은 “이달 초 이 지역 숲 속에서 4살된 어린이의 사체가 발견됐다.” 면서 “표범이 아이를 숲 속으로 물고 가 죽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단 한마리의 표범이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카트만두 국립공원 및 야생보존국의 생태학자 마헤시워 다칼은 “인간의 피는 다른 동물들 보다 소금기가 많아 표범이 한번 맛을 보면 다른 동물들은 좋아하지 않는다.” 면서 “실제 피해자는 15명을 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건이 점점 커지자 결국 경찰은 현상금까지 내걸고 살인 표범 잡기에 나섰다. 하렐 경찰 서장은 “경찰을 무장시키고 주민에게 사냥 허가를 내줬다.” 면서 “이 표범을 죽이거나 생포하는 사람에게 300달러(약 33만원)의 상금을 주겠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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