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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유니폼 노리는 차미네이터 vs 더 커서 오라는 라이언킹

    [프로축구] 유니폼 노리는 차미네이터 vs 더 커서 오라는 라이언킹

    이동국(오른쪽·34·전북)과 차두리(왼쪽·33·FC서울)의 인연은 생각보다 길다. 차두리는 오랜 유럽 생활을 끝내고 서울에 입단하면서 상기된 얼굴로 “가장 만나보고 싶은 선수는 이동국 형이다. 함께 그라운드에 나선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유니폼을 맞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이동국은 “K리그 초년병이 감히 16년차 선배와 유니폼 교환을 하려 한다”며 맞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마침내 둘이 만난다. 어린이날인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에서다. 이날 열리는 7경기 가운데 최고의 대결임은 물론이다. 고교 시절 차두리는 선수이면서 이동국의 팬이었다. 배재고 2학년 때인 1997년, 포항제철고 3학년인 이동국과 전국고교축구 결승에서 격돌했다. 이동국의 선제골과 차두리의 동점골에 이어 이동국의 연장 골든골이 터졌다. 이동국은 우승컵과 함께 득점왕(6골),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다. 이듬해 이동국은 차범근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1998년 프랑스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깜짝 발탁됐다. 차 감독이 아들의 경기를 보러 갔다가 우연히 이동국을 발견하고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던 것. 차두리는 그때만 해도 기대주에 지나지 않았다. 4년 뒤인 2002년 한·일월드컵 때는 둘의 희비가 갈렸다. 이동국은 히딩크호에서 내렸고, 차두리는 올랐다. 대회가 끝난 뒤 차두리는 유럽으로, 이동국은 상무로 떠났다. 그러나 그 뒤에도 둘의 만남은 이어졌다. 2004년 아시안컵 대표팀으로 쿠웨이트와 8강전에서 3골을 합작, 4-0 승리를 이끌었다. 2006년 독일월드컵 때는 동병상련도 경험했다. 나란히 아드보카트호에서 탈락, 월드컵 꿈을 접었다. 그러다가 남아공월드컵에서 차두리는 오른쪽 수비수로 변신해 강한 몸싸움으로 ‘차미네이터’ 신드롬을 일으킨 반면, 이동국은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단독 골찬스를 놓친 뒤 냉랭한 눈초리를 받으며 쓸쓸하게 귀국 비행기에 올라야 했다. 월드컵에서는 이동국이 더 아팠다. 그러나 지금 그들이 뛰는 곳은 K리그 그라운드. 이동국이 경력에서 훨씬 앞선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함께 진출한 전북과 서울 모두 K리그에서 중위권으로 처져 있다. 전북은 최근 2승1무2패로 리그 6위이고 서울은 최근 2연승으로 기세를 올리고 있지만 순위는 9위에 그치고 있다. 이동국의 ‘창’과 차두리의 ‘방패’가 팀 순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엄마, 아빠 버블쇼·인형극 어디를 먼저 가볼까요

    엄마, 아빠 버블쇼·인형극 어디를 먼저 가볼까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에서 풍성한 가족 행사가 마련됐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어린이날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곳곳에서 ‘추억의 문화장터’가 열린다. 로비에서는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벌룬 버블쇼’가 열리고 강당에서는 손우경 박사의 미디어 퍼포먼스 ‘상상카메라’가 관람객을 사로잡는다. 1970~80년대 장터 문화를 되돌아볼 수 있는 각종 아이템을 선보이고 서대문 영천시장 먹거리 장터, 근현대사 의상 전시, 추억의 놀이 체험을 위한 에어바운스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송파구 한성백제박물관은 개관 1주년을 맞이해 어린이 소원 쓰기 행사, 복주머니 만들기, 풍선 아트, 엄마와 아빠가 함께 보는 인형극, 신나는 마술쇼 등을 무료로 진행한다. 7호선 뚝섬유원지역 인근 뚝섬 한강공원에서는 어린이 벼룩시장 ‘병아리떼 쫑쫑쫑’이 열려 환경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5일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91회 어린이날 기념 행사를 열고 지하 1층 시민청 일대에서 다양한 문화 공연 행사를 연다. 광화문에서부터 종묘까지 이어지는 어가행렬과 제향의식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볼거리다.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강원 춘천시는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어린이 대축제를 열고 카트 체험, 서바이벌 사격, 국궁·소방 체험, 보물찾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애니메이션박물관과 사농동 인형극장에서도 각종 공연이 열린다. 경기도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가 몰려 있는 경기 용인 뮤지엄 파크에서도 4~5일 ‘어린이 큰잔치’가 열린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열대에서는 4~5일 ‘인천 어린이 축제’가 열려 마임 공연과 어린이 영화 상영 등을 통해 꿈과 희망을 주는 상상의 세계를 선보인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삼성전자 화성공장 또 불산 누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또다시 불산이 누출돼 3명이 부상을 입었다. 2일 오전 11시 30분쯤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반도체 생산 11라인 중앙화학물질공급장치(CCSS)에서 불산액 배관 교체 작업 중 불산이 누출됐다. 사고는 지난 1월 사고가 발생한 불산 저장 탱크를 철거하고 새로운 탱크에 배관을 연결하는 작업을 하던 중 기존 배관에 남아 있던 불산액이 밖으로 쏟아져 일어났다. “누출량은 아직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작업자들의 내산복 위로 흘러내린 정도”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사고로 배관 교체 작업을 벌이던 협력업체 성도ENG 작업자 5명 가운데 최모(46)씨 등 3명이 손과 발 등에 화상을 입어 아주대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고 있다. 최씨 등은 팔과 가슴 부위, 발목 등에 불산이 튀어 1도 상당의 화상을 입은 상태라고 병원 측은 전했다. 당시 최씨 등 작업자들은 내산 장갑과 고글, 카트리지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있었으나 사다리로 올라가 작업하느라 규정상 착용해야 하는 내산 장화를 신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나자 배관에서 불산이 나오지 않도록 구멍을 막았으며 바닥에 떨어진 불산은 흡착포로 제거하고 소석회 등을 뿌려 중화시키는 등 응급복구를 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사고 직후 경기도가 사업장 주변에서 오염도를 간이 측정한 결과 불산은 검출되지 않았지만 보다 정확한 누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환경과학원에 불산 누출 정밀 조사를 의뢰했다. 특히 이번 사고는 삼성이 재발 방지를 약속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다시 발생한 것이라 우려를 낳고 있다. 당시 삼성전자는 불안해하는 동탄 지역 주민들에게 설명회를 통해 ‘안전’을 강조했다. 기흥·화성 사업장별로 흩어져 있던 제조·환경안전·인프라 관리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기흥화성센터 총괄을 신설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환경안전팀이 환경안전센터로 격상되고 이를 부사장급이 맡는 것 등은 형식적인 변화일 뿐 내용은 달라지지 않았음을 보여 줬다. 이번 사고는 관계 당국의 미온적 대처가 결과적으로 사태를 키웠고 이것이 재발로 이어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감독 기관인 고용노동부는 사고가 발생하자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 삼성은 지난달부터 제조라인의 모든 가스·화학 배관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하고 올 상반기 중 배관 관리 전문조직도 구성할 계획이었다. 이런 일을 삼성에만 맡겨 놓으면 안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아빠 어디가?… 펭귄 만나러 갈까, 퍼레이드 주인공 될까

    아빠 어디가?… 펭귄 만나러 갈까, 퍼레이드 주인공 될까

    어린이날을 앞두고 놀이공원 등 관련 업체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쏟아내고 있다. 에버랜드는 ‘빅5’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홈페이지(www.everland.com)를 통해 신청하면 공연단과 함께 여러 퍼레이드에 참가할 수 있다. ‘비비의 모험’ 공연에도 참여할 수 있다. 역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야 한다. 레고 특별전시회도 인기다. 블록 조립과 레고 자동차 경주게임을 즐길 수 있다. 최근 개장한 ‘로스트 밸리’도 ‘강추’ 코스. 캐리비안 베이는 야외 파도풀, 유수풀, 어드벤처풀 등 일부 야외시설을 개장했다. 롯데월드는 ‘패밀리 페스티벌’에 초점을 맞췄다. 온 가족이 공연에 참여하고 기부까지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로티스 어드벤쳐 퍼레이드’에는 3~8일 1회 공연당 총 20명이 참여할 수 있다. 퍼레이드 차량에 가족들이 탑승하는 ‘스페셜 패밀리’ 프로그램도 하루 8회 선보인다. ‘버블 페스티벌’ 공연은 5일까지 매직 아일랜드에서, ‘어린이날 특집 공연’은 5일 가든 스테이지에서 각각 열린다. ‘4D 슈팅 씨어터’ 등 놀이시설이 들어 찬 테마존 ‘언더랜드’도 최근 개장했다. 서울랜드는 개장 25주년을 맞아 야간 조명쇼 ‘라이트 판타지쇼’를 론칭했다.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장미터널과 생명의 나무, 분수 등이 어우러졌다. 캐릭터 놀이시설 6기종(브루미즈 동산, 캐니멀 서커스, 깜부 비행기, 카트라이더 범퍼, 알포 스윙, 캐릭터 3D극장)에도 관심이 쏠린다. 63씨월드(www.63.co.kr)는 펭귄, 이구아나 등 희귀 동물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터치 미’ 이벤트를 5월 내내 매주 토·일요일에 진행한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에선 아프리카 펭귄 프리와 아띠의 ‘우리 결혼 했어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4~5일 어린이 방문객에게 에코 색년필과 형광팬 등을 준다. 6~10일엔 메인수조 안에서 아쿠아리스트가 사진을 찍어주는 수중 가족 사진 이벤트도 진행한다. 키자니아는 ‘젠틀맨파티’를 준비했다. 키자니아 클럽 라운지에서 스낵를 즐기며 신나게 춤을 즐길 수 있다. 댄스 배틀을 통해 2인 가족 초대권 등 푸짐한 상품도 제공된다. 팝콘 구매 시 100% 당첨 행운권 제공 등 이벤트도 마련된다. 웅진플레이도시는 4~5일 4인 이상 가족이 이용할 경우 어린이 1명은 입장이 무료다. 실내 눈썰매장도 보호자와 어린이 1+1 이벤트를 벌인다. 리조트 업체들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는 4일 애니팡 대회를 연다. 대명상품권(50만원권) 등 상품도 준비했다. 전화로 신청받는다. (033)430-7540~1. 오션월드 람세스 무대에선 ‘소울하모니’의 콘서트가 열린다. 오션월드는 어른 2명이 입장할 경우 동반 미취학 아동이 무료다. 초등학생은 1만원. 5일엔 어린이동반 투숙객에 한해 아쿠아월드 등 부대업장이 50% 할인된다. 한화리조트는 지역 업장 별로 이벤트를 벌인다. 속초 워터피아는 4일 타악공연 ‘잼스틱’을 연다. 매주 토요일엔 ‘메이킹 보이즈’의 브라스 밴드 공연이 열린다. 18일엔 ‘제 1회 쏘라노 어린이 사생대회’를 연다.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는 영국의 팝일러스트레이터인 산드라 이삭슨의 아트 컬러링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어린이들이 리조트 갤러리에 전시 중인 이삭슨의 작품 밑그림 위에 채색해서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50만원 상당의 선물도 준다. 천연 비누 만들기, 도자기 체험 등 ‘우리가족 DIY’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오크밸리는 4일 ‘왕따 근절’을 주제로 어린이 인형극 ‘똥돼지와 왕방구’ 공연을 연다. 관람은 무료다. ‘키즈 매직쇼’(2회 공연)도 즐길 수 있다. 5일엔 상지대 태권도 시범단이 태권도 공연을 펼친다. 하이원리조트는 5월 내내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30분간 호수공원 음악분수대에서 대규모 불꽃페스티벌을 연다. 11일 태권 타악퍼포먼스 공연 등 다양한 공연도 주말마다 펼쳐진다. 4~5일 마운틴 잔디광장에선 페이스 페인팅 등 체험행사가 열린다. 휘닉스파크는 볼거리 위주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마술쇼와 제설쇼, 군 장비 전시 등 이색 볼거리가 준비됐다. 1050m 태기산 정상에선 양떼 만나기 행사도 열린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주말 영화

    ■델리카트슨 사람들(EBS 토요일 밤 11시) 전직 서커스단 광대인 루이종은 방을 세놓는다는 신문 광고를 보고 어느 여인숙을 찾아간다. 음울하고 인적 드문 거리에 있는 건물의 1층에는 ‘델리카트슨’이라는 간판의 정육점이 있다. 그런데 이곳은 극심한 식량난 속에 마지막 대안으로 인육을 파는 가게이다. 그런데 인육의 공급원은 다름 아닌 여인숙 투숙객들. 임대 광고는 바로 정육점 주인 클라페가 사람들을 유인하려고 낸 것이었다. 한편 클라페의 딸 쥘리는 어느 날 곤경에 처한 자신을 도와준 루이종에게 호감을 느끼고 급기야 사랑에 빠진다. 클라페는 루이종을 죽일 음모를 꾸미지만 좀처럼 성공을 거두지 못한다. 루이종의 희생을 막아야겠다는 일념이 가득한 쥘리는 지상사회체제에 반대하며 하수구에 들어가 사는 지하 인간들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이들은 엉뚱한 실수를 저지른다. ■독립영화관-심플라이프(KBS1 토요일 밤 1시 10분) 타오(예더셴)는 4대에 걸쳐 로저(류더화)네 집안일을 하며 살아왔다. 꽤 성공한 영화제작자인 로저를 제외한 다른 가족들은 모두 이민을 가고, 중국 전역으로 출장이 잦은 로저를 돌보던 타오는 갑작스레 중풍으로 쓰러지고 만다. 자기 몸조차 추스르기 어려워지자 로저에게 폐가 되지 않기 위해 요양병원행을 자처한 타오는 그곳에서 여러 사연 있는 사람들과 만남을 가지며 새로운 가족에 적응하려 노력한다. 한편 타오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고 관심을 쏟으며 그녀를 돌보는 로저는 자신에게 타오가 얼마나 큰 의미인지 깨닫게 된다. 하지만 타오의 건강은 점점 악화되고 로저는 사랑하는 타오와의 마지막을 함께하기 위해 준비를 한다. ■영어 완전 정복(OBS 일요일 밤 10시 15분) 영주는 동사무소 말단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스포츠신문 운세란을 열심히 읽는 9급 공무원이다. 그녀는 별 볼일 없는 외모에 성격까지 별나고 엉뚱하지만, 자신의 엄청난 매력을 세상이 몰라줄 뿐이라는 신념 하나로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동사무소에 파란 눈의 외국인이 찾아와 민원 처리를 요구하면서 영주의 무사태평한 일상에도 풍파가 몰아친다. 그 흔한 오백 원짜리 복권 한 장에도 당첨돼 본 적 없는 그녀가 영어 한마디 못하는 동료를 대표하여 영어 완전정복 주자에 당첨된 것이다. 영주는 진땀 나는 레벨 테스트를 거쳐 생초보반을 배정받는다. 그러나 이 엉뚱한 공무원 처녀, 알파벳에 익숙해지기도 전에 바람기가 다분한 문수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 [열린세상] 엔화 저평가시대 극복은 기술경쟁력 강화로/김광선 한국기술교육대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교수

    [열린세상] 엔화 저평가시대 극복은 기술경쟁력 강화로/김광선 한국기술교육대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교수

    엔화의 저평가로 인해 한국 제품 수출에 비상이 걸렸다. 삼성경제연구원은 1달러당 100엔에 이르면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되는 수출기업의 비중이 33.6%에서 68.8%로 증가한다고 경고했다. 세계 경기가 총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아베노믹스에 의해 가격과 기술 경쟁력을 갖춘 일본의 경쟁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대외통상 의존율이 70%에 이르고 전체 수출 품목의 45% 수준에서 일본과 경쟁하는 한국의 수출산업은 치명타를 맞게 되었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최근 주요 20개국(G20) 경제장관회의에서 엔화의 저평가를 국제사회가 인정해 줌으로써 엔화 저평가는 상당 기간 지속된다는 것이다. 대기업은 물론이고 가격 경쟁력으로 버티는 중소 전문기업에는 수출 감소가 기업을 회복 불능의 상태로 몰고 갈 수 있다. 엔화 저평가 시대에서 중소 전문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중소 전문기업의 기술 경쟁력 문제는 우수 인력이 중소기업을 기피하는 데에 기인한다. 필자가 기술지도를 하는 직원 35명의 유압공구 D전문업체는 초고압 유압펌프 제조 기술을 확보한 연간 매출 9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이다. 사장은 공업계 고교 기계과를 졸업한 뒤 30년을 유압공구 제조에 전념해 왔다. 매출의 15%를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공구의 내마모성과 고급 유압 설계기술 분야를 앞세워 부가가치가 높은 세계시장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기술 경쟁력을 갖춘 일본이 유압공구 분야에서도 가격 경쟁력을 가지면서 국내시장을 빼앗길 위기에 놓이게 됐다. 이 회사 사장은 요즈음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으로 밤을 하얗게 새우기가 일쑤라고 한다. 대학과의 산학 협력을 통해 고압 플렌지 가공기계를 성공적으로 개발했고, 상품 개발을 위한 과제에 오래 참여했던 대학원생을 영입하려 했으나 임금을 많이 준다는 대기업에 취업해 버렸다. 한국이 특히 취약한 부품 및 소재 산업은 제조업의 근간이며, 이 분야가 미래 선도산업으로서 세계 시장에서 흔들림이 없으려면 광학과 나노·마이크로 기술 등의 첨단 과학기술이 융합돼야 한다. 제조 기업이 생존하려면 제품의 경박단소(輕薄短小), 즉 가볍고 얇고 짧고 작으면서도 더욱 정밀하고 똑똑한 과학기술이 융합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그런데 D전문업체는 이들 분야의 고급 전문인력이 부족해 사장의 30년 노하우가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대다수 전문 중소기업도 우수인력 확보의 어려움으로 지속적인 고부가가치 창출이 힘든 게 현실이다. 따라서 매출과 이익의 부족은 열악한 근무 환경 및 저임금으로 이어지고 있고, 이는 우수인력 확보를 어렵게 하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주는 방법으로는 먼저 사회 전체의 시스템 개혁이 필요하다. 하위직이지만 안정되고 평생 직업으로 알려진 9급 공무원 공채시험이 75대1을 기록하고 있는 현상은 고쳐져야 한다. 창의성과 도전 그리고 포기할 줄 모르는 모험정신이 존중받는 사회가 돼야 한다는 점에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종사자에 대한 사회의 차별 또한 매우 심각하다. 대학 졸업 후 자기 자식이 대기업에 입사하면 자랑스럽고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창피해하는 사회가 정상적인 사회는 아니지 않은가? 패배자들이 모이는 중소기업에서 세계적인 지식과 제품이 나올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직업의 인식 기준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무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전문가로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가 더욱 중요한 사회가 되어야 한다. 기업이 기술 경쟁력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갖추는 것은 필수 사항이다. 그동안 엔화의 고평가로 인한 가격 경쟁력에 힘입어 기업을 운영했다면 하루빨리 기술 경쟁력 강화에 매진해야 한다.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가 10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는 국민소득 4만 달러의 선진국에 비해 기술 경쟁력에서 뒤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술력과 생산성에서 2만 달러 시대인데 4만 달러 시대로 앞서가는 것은 뱁새가 황새를 좇아가는 격이다. 엔화 저평가시대가 한국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촉진시키는 보약이 되기를 고대한다.
  • 英 갑부 명단에 러시아 재벌 대거 포진

    英 갑부 명단에 러시아 재벌 대거 포진

    영국 갑부 순위에 러시아와 인도계 등 외국계 부호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고 21일(현지시간) 영국 선데이타임스가 보도했다. 1989년부터 영국 갑부 순위를 매겨 온 이 신문이 올해 25회를 맞아 선정한 목록에 따르면 올해 갑부 1위는 러시아 최대 철광 업자이자 영국 프로축구 아스널의 지분 30%를 소유한 알리셰르 우스마노프(139억 파운드·약 23조원)가 차지했다. 우크라이나 출신인 그는 러시아 최대 인터넷 기업과 이동통신사까지 거느려 러시아에서도 최고 갑부 자리에 올라 있다. 워너뮤직의 미디어 재벌 렌 블라바트니크(110억 파운드)와 프로축구 첼시의 구단주인 석유 갑부 로만 아브라모비치(93억 파운드)가 각각 2위와 5위를 차지했다. 영국 최고 갑부 5위 안에 러시아 인사가 3명이나 포함된 셈이다. 인도 힌두자그룹의 금융사업가 스리찬드(77), 고피찬드(73) 형제(106억 파운드)와 인도의 철강회사 아르셀로미탈 총수인 락슈미 미탈(100억 파운드)은 각각 3~4위에 올랐다. 영국 출신의 재산가로는 부동산그룹 그로스브너를 이끄는 제럴드 그로스브너(78억 파운드)가 8위로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문화 연예계에서는 비틀스 출신의 폴 매카트니(6억 8000만 파운드)가 1위에 올랐다. 여성 재력가로는 스위스 제약기업가와 결혼한 미스 영국 출신의 커스티 베르타렐리(74억 파운드)가 1위에 올랐으며 해리포터 작가 조앤 롤링(5억 6000만 파운드)과 엘리자베스 2세 여왕(3억 2000만 파운드) 등이 뒤를 이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길이 1.3m’ 거인국에서 자란 자이언트 당근

    ‘길이 1.3m’ 거인국에서 자란 자이언트 당근

    거인국에서나 자랄 법한 초대형 채소가 실제로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레바논 북부의 한 마을에서 웬만한 어린이 키만한 당근이 나왔다. 언론에 공개된 기념사진은 거인국을 여행하면서 찍은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어른이 들고 있는 당근이 곁에 서 있는 아이보다 훨씬 키(?)가 크기 때문이다. 자로 재보니 당근의 길이는 무려 1.30m였다. 자이언트 당근은 레바논의 농촌지역인 클라아트의 시장 아흐메드 이브라힘이 소유하고 있는 밭에서 캐낸 것이다. 아흐메드 시장이 소유한 밭에선 유난히 큰 당근들이 자란다. 그는 “이번엔 유난히 큰 당근이 나왔지만 평소 밭에선 길이 60cm 이상의 당근이 여러 번 발견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농민들에겐 자이언트 당근이 많이 자라는 게 반갑지 않은 일이다. 아흐메드 시장의 아들 바라카트는 인터뷰에서 “워낙 큰 당근들이 많이 자라다 보니 당근 과잉공급이 빚어지곤 한다.”고 말했다. 적당히 당근이 모자라야 값이 뛰길 기대할 수 있지만 자이언트 당근이 많이 자라 수요가 항상 모자라는 편이란 것이다. 사진=인포뉴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얼굴 절반 털로 덥힌 희귀병 소녀의 사연

    얼굴 절반 털로 덥힌 희귀병 소녀의 사연

    얼굴 절반이 털로 덥힌 희귀병 소녀가 자선 단체의 도움으로 새 삶을 살 수 있게 됐다. 네팔의 작은 산골 마을에서 태어나 ‘마녀’ 혹은 ‘괴물’로 불린 소녀의 이름은 올해 9살의 바와나 타미. 한참 아이들과 뛰어놀 나이의 소녀는 그러나 흉측한 외모 때문에 따돌림을 당해 항상 외톨이로 지냈다. 아빠는 특히 아이 스스로 얼굴을 보지 못하게 거울을 주지 않을 정도. 암으로 커질 수 있는 희귀 피부병을 앓고 있는 소녀는 그러나 가난한 살림에 엄두도 내지 못할 엄청난 치료비 때문에 병원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 암울한 미래가 기다리던 소녀에게 희망이 싹튼 것은 1년 여 전. 한 외국 기자가 우연히 마을을 방문했다가 타미의 외모를 보고 깜짝 놀라 취재한 것이 계기가 됐다. 보도 이후 전세계에서 타미를 돕자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고 지난 2월 소녀는 수도 카트만두에 위치한 종합 병원 수술대 위에 누울 수 있게 됐다. 최근 언론에 모습이 공개된 소녀는 과거에 비해 깔끔해진 얼굴로 웃음을 되찾았으며 앞으로 2차례 수술을 더 받으면 정상인과 차이 없는 얼굴을 갖게 될 전망이다. 타미의 아버지는 “수술받고 마을로 돌아온 이후 이웃들이 우리 딸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면서 “이제 타미는 아이들과 뛰어놀고 학교도 잘 다니고 있다.” 며 기뻐했다. 사진=수술 전 타미의 모습 인터넷뉴스팀 
  • [생각나눔] 마라도 관광용 골프카트 운행여부 논란

    [생각나눔] 마라도 관광용 골프카트 운행여부 논란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서 관광용 골프 카트 영업 재개를 놓고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주민들이 최근 “마라도에는 어선 접안시설이 없어 어업 소득도 어려운 만큼 주민 생계 수단으로 최소한의 골프 카트 운영을 허용해 달라”고 제주 서귀포시에 청원했기 때문이다. 마라도에서 골프 카트가 처음 운행된 것은 지난 2005년이다. 마라도는 2005년 2월 청정환경특구로 지정돼 자동차 운행이 제한됐다. 당시 주민들도 천연기념물(423호)인 마라도가 자동차 없는 자연으로 되돌아가면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스스로 20여대의 자동차를 모두 내보냈다. 이후 마라도는 국토 최남단이란 상징성에다 매연 없는 ‘청정 섬’이란 이미지가 부각되면서 제주 섬의 최고 인기 관광지로 변모했다. 하지만 1년도 안 돼 한 주민이 골프 카트 3대를 들여와 영업을 시작했다. 이에 주민들이 너도나도 골프 카트를 들여오기 시작해 2011년에는 80여대로 늘어났다. 결국 지나친 호객행위로 인한 무질서와 혼잡으로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고 안전사고로 모두 20여명의 관광객이 다치기도 했다. 시는 관광객들의 불만이 잇따르자 2011년 11월 카트 운행을 금지시켰다. 마라리마을회 지한봉 회장은 “30대 정도로 제한하면 주민들이 공동으로 질서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와 관련, 지난 10일 비공개 대책회의를 가졌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시간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재운행 허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관광객들의 반응도 엇갈린다. 문모(60·대구 동구)씨는 “마라도는 도보로 한 시간이면 넉넉하게 섬 전체를 둘러볼 수 있다”며 “호젓한 분위기를 망치는 골프 카트를 다시 들여온다면 결국 관광객들이 외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제주 K여행사 관계자는 “골프 카트는 노약자와 장애인 등에게 편의를 제공하기도 했다”며 “카트 대수를 제한하고 운행 질서를 강화하면 마라도의 또 다른 이색 관광 인프라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미주통신] 허리케인 ‘샌디’ 이름이 영원히 사라진 이유

    [미주통신] 허리케인 ‘샌디’ 이름이 영원히 사라진 이유

    지난해 미국 동북부 해안 일대에 치명적인 피해를 줬던 허리케인 ‘샌디’가 허리케인 이름 리스트에서 영원히 사라지게 됐다고 세계기상기구(WMO)의 허리케인위원회가 밝혔다. 허리케인 ‘샌디’는 특히 뉴욕, 뉴저지 주에 상륙하면서 해안지대 주택가에 엄청난 위력을 가했으며 사망자만 285명에 500억 달러 이상의 손해를 입혔다. 세계기상기구는 매년 발생하는 허리케인의 이름을 미리 선택해 놓은 남녀의 이름을 사용하여 6년을 주기로 해당 허리케인의 이름으로 명명해 왔다. 하지만 막강한 피해를 준 악명 높은 허리케인의 이름은 사람들에게 남는 상처가 깊어 이른바 명예의 전당에 남겨지며 재사용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에는 막강한 위력을 발휘한 ‘샌디’가 유일한 주인공이 되었다. 2005년에는 엄청난 피해를 준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명예의 전당으로 은퇴한 바 있으며 ‘샌디’는 1954년 이래 77번째로 은퇴한 악명 높은 허리케인 이름으로 등록되었다고 세계기상기구는 밝혔다. 2018년부터 다시 사용될 허리케인 리스트에는 ‘샌디’를 대신해 ‘사라’의 이름이 사용된다고 세계기상기구는 덧붙였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대통령 퇴임 후 더 바쁜 카터, 네팔서 총선 감시

    퇴임 후 ‘해비탯’(사랑의 집 짓기 운동) 등 각종 봉사와 기부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지미 카터(89) 전 미국 대통령이 올해 총선이 예정된 네팔의 선거 감시 활동에 뛰어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주 네팔에 도착해 수도 카트만두에서 정치권 지도부와 정부 고위 관료들을 만나 선거 문제를 논의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자신이 운영하는 비영리기구 카터센터를 통해 네팔 지도자들로부터 선거 감시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카터센터는 2008년 네팔 총선도 감시한 바 있다. 네팔 주요 정당은 지난달 대법원장을 수반으로 하는 과도정부 구성과 6월 총선 개최에 합의했다. 그러나 과도정부에 참여하지 못한 일부 정파는 모든 정파가 참여하는 정부를 다시 구성하지 않으면 총파업 돌입 등으로 선거를 방해하겠다고 밝혔고, 정부도 선거 일정을 잡지 못해 총선이 연기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상황이다. 카터 전 대통령은 “선거가 6월 마지막 주에 치러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대다수”라며 “선거위원회와 정부가 세부적으로 결정하겠지만 몬순(우기) 이후인 11월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유권자 명부를 작성하던 선거 관리 공무원들이 야당 지지자들에 의해 일시 구금되기도 했다”면서 “야당 지도자들과 만나 이런 위법 행위는 네팔 국민이 민주주의를 위해 쌓아 온 노력과 배치되는 것이라고 설득했다”고 밝혔다. 네팔은 왕정을 폐기하고 공화정을 도입해 2008년 제헌의회를 구성했으나 의회가 공전하면서 헌법을 마련하지 못한 채 지난해 5월 의원 임기가 끝났고 이후 정국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카터 전 대통령이 네팔에서 민주적 총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감시하는 활동에 나서면서 일종의 ‘구원투수’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한편 카터 전 대통령은 네팔 정부를 상대로 티베트 난민의 유입을 저지하라는 중국의 압력에 굴복하지 말라고 촉구했다고 BBC방송이 전했다. 네팔에는 현재 약 2만명의 티베트 난민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여행 가방]

    서울랜드 ‘재개장급’ 업그레이드 올해로 개장 25주년을 맞은 서울랜드가 재개장에 버금가는 리모델링을 마치고 캐릭터 테마파크로 변신했다. 놀이시설, 공연, 전시 등 모든 즐길 거리를 인기 캐릭터와 접목시킨 게 눈에 띈다. TV에서 흔히 봤던 6종류의 캐릭터를 테마로 브루미즈 동산, 캐니멀 서커스, 깜부 비행기, 카트라이더 범퍼, 알포 스윙, 캐릭터 3차원(3D)극장 등을 조성했다. 23일부터 봄 축제 ‘캐릭터 페스티벌’도 연다. 서울랜드의 ‘25살’ 생일을 축하하는 캐릭터 퍼레이드, 강아지 기차 ‘포포티’의 깜짝 로드쇼 등이 펼쳐진다. 아울러 공원 곳곳에서 수십만 송이의 튤립과 팬지, 금잔화 등의 봄꽃과 만날 수 있다. (02)509-6000. 대천 파로스 봄 패키지 출시 한화리조트 대천 파로스가 ‘봄시즌&집트랙 패키지’를 출시했다. 패밀리형 객실(1박)과 조식, 사우나(이상 2인)로 구성된 봄 시즌 패키지는 주중(일~목요일) 10만 6000원부터. 52층 높이의 집트랙에서 짜릿한 속도감을 즐기는 집 트랙 패키지는 주중(일~목요일) 12만 6000원부터다. 홈페이지(www.hanwharesort.co.kr) 참조. 레드캡투어 최대 100만원 할인 레드캡투어는 북유럽 크루즈 상품(14일)의 조기 예약자에게 동반자 최대 100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11만t급 에메랄드프린세스 크루즈에 탑승해 노르웨이, 덴마크, 러시아, 에스토니아 등 총 7개국을 도는 상품이다. 요금은 549만원부터. 연결 항공편은 핀에어다. 홈페이지(www.redcaptour.com) 참조.
  • [열린세상] 미래창조과학부가 성공하려면/김광선 한국기술교육대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교수

    [열린세상] 미래창조과학부가 성공하려면/김광선 한국기술교육대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교수

    박근혜 정부는 새 정부의 조직개편안에서 창조경제를 이끌 핵심 조직으로 경제부총리제 도입과 함께 미래창조과학부 신설을 제안했다. 10년 넘게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고심에 찬 조치다. 창조적인 원천 과학기술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시킨 미래 전략과 실행의 핵심 부서가 벤처·중소기업의 활성화를 이끌어 일자리 창출과 국민소득 4만 달러 달성을 앞당기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미래부 신설을 위한 첫 번째 실행 단계에서부터 순탄하지 않다. 방송통신 분야의 미래부 업무 이관에 대한 의견 차이로 여야의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고 초대 장관 후보자인 자랑스러운 한국인 김종훈 전 알카텔루슨트 벨 연구소 사장의 갑작스러운 중도 사퇴가 이를 말해주고 있다. 새 정부의 핵심 부처 출항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 박근혜호는 순항해야 한다. 멀지만 짧은 항해에 국민 모두가 동승해 있기 때문이다. 박근혜호의 주력 거함인 미래부가 순항하기 위한 조건을 제시해 본다. 첫째는 미래부 함장으로서 적합한 경륜과 혜안을 지닌 장관의 선임 문제다. 다행히 이틀 전에 최문기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초대 미래부 장관 후보로 추천됐다. 장관은 기초과학을 이해하고 이를 응용해 공학으로 발전시킬 수 있어야 하며, 개발된 기술은 효과적인 기술 이전 생태계를 통해 벤처·중소기업에서 꽃을 피우게 해야 한다. 과학의 기초이론을 중시하는 기초과학과 인간의 편리함을 추구하는 응용과학은 완전 독립적인 영역이 아닌 만큼 상호 협력하되 창의성을 중시하고, 기술혁신과 융합을 강조하는 창조경제에서는 선도적 기초과학의 중시 및 연계가 필요하다. 효과적인 기술 이전 생태계 구축 또한 매우 시급한 문제이다. 이스라엘의 경우, 기초원천 연구개발비가 미국의 10분의1에 불과하지만 기술 이전 전문조직의 활성화로 사업화 성공률은 미국의 10배 이상을 자랑하고 있다. 미국의 실리콘 밸리 또한 세계 최고의 기술 이전 메카로 잘 알려져 있다. 미래기술을 가진 세계의 젊은이들이 대한민국 ‘K-밸리’에서 사업화 성공을 실현하기 위해 모여드는 날을 앞당겨야 한다. 둘째로, 미래부는 국민적 관심이 높고 책임과 권한이 큰 부서이지만 많은 권한을 지역 및 산학연 민간단체에 이양해야 한다. 핀란드는 국립기술청(TEKES)이란 산학연 활성화 조직을 통해 한때 핀란드 경제의 20%를 차지했던 노키아가 쓰러져도 강한 벤처·중소기업으로 대체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중앙에서 미래창조과학 정책에 대한 청사진은 그리되 구체적인 실행 프로그램과 관리는 지역의 특성과 지원체제에 맞추어야 한다. 관료의 수가 많아지면 담당관 본인의 역할을 유지하기 위해 하향 방식의 행정 체제가 고착화되고 이러한 현상은 창의적 연구개발과 융합을 통한 자발적인 기업성장 생태계 구축에 역행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창조경제의 주체인 기업과 대학 그리고 연구소가 빠른 추격자에서 벗어나 선도적 창조자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다하려면 정부 간섭을 최대한 줄여 권한과 책임을 갖고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연구와 체제가 가능하게 해야 한다. 특히 제조에서 서비스까지 사업영역이 다양하고 기술수준 또한 천차만별인 벤처·중소기업 정책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학자들을 위한 창의과학 정책은 미래 국가 기술 로드맵 중심의 일방적인 관리시스템으로는 성과를 내기 어렵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통령과 국민의 역할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전자공학도 출신으로 그동안 다른 어떤 대통령보다 과학과 공학에 대한 이해가 클 것이다. 박 대통령이 재임 중 한 달에 한 번은 벤처·중소기업 신제품 연구개발 현장과 원천 기초연구를 진행하는 연구소를 찾아가 회의를 주재하고 현장의 기능기술자와 과학자의 사기를 북돋아 준다면 미래부의 위상은 달라질 수 있다. 또한 박근혜호에 승선한 우리 국민 모두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 인내심을 갖고 새 정부의 창조경제 실현에 적극 협조하자. 그리고 5년 후 우리는 표로써 창조경제의 성과를 평가해도 늦지 않다.
  • ‘다리 8개-눈 3개’ 가진 기형 양 태어나

    ‘다리 8개-눈 3개’ 가진 기형 양 태어나

    심각한 기형을 가진 양이 언론에 보도돼 생태계 오염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다리 8개, 눈 3개가 달린 양이 카자흐스탄 북부 차카트에 있는 한 농장에서 태어났다. 농장주는 “양이 새끼를 낳지 못해 힘들어 하는 것을 보고 도와주다가 기형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주변에 있는 화학공장을 기형의 주범으로 지적했다. 농장에서 약 15km 떨어진 화학공장이 환경을 오염시켜 돌연변이 기형 가축이 태어났다는 것이다. 18년째 양을 키우고 있다는 그는 “지난해에도 심각한 기형을 가진 또 다른 양이 태어난 적이 있다.”며 “환경오염이 2년 연속 기형 가축을 태어나게 했다.”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차카트에서는 지난해 눈 3개를 가진 양이 태어났다. 양은 그러나 워낙 허약 체질이었던 듯 태어나자마자 숨을 거뒀다. 사진=테인테레사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아직도 배고픈 이상화 올림픽 2연패 리허설

    세계신기록, 그랜드슬램, 월드컵 시리즈 종합 우승…. ‘빙속 여제’ 이상화(24·서울시청)가 2012~13시즌 달성한 위업들이다. 하지만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이상화의 행진은 아직 진행형이다. 오는 21~24일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세계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는 각오다. 종목별 세계선수권은 세계 랭킹 상위 24위까지만 출전할 수 있는 최고 권위의 대회다. 종합세계선수권과 스프린트 세계선수권이 있지만 종목별 세계선수권은 겨울올림픽과 같은 방식으로 순위를 매기기 때문에 스피드 스케이팅대회 가운데 가장 권위가 있다. 매년 개최하는 게 원칙이지만 겨울올림픽과 겹치는 해는 열리지 않는다. 이번 대회는 특히 내년 겨울올림픽의 무대 소치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특별하다. 또 소치의 빙상경기장이 베일을 걷고 처음 선보이는 대회라 더욱 주목된다. 소치올림픽 조직위원회는 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빙상경기장 ‘아들러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를 새로 조성했는데, 이번 종목별 세계선수권이 개장 이후 열리는 첫 국제대회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이상화로서는 빙질과 경기장 분위기 등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다. 일종의 올림픽 ‘모의고사’이자 리허설인 셈이다. 이상화는 오는 16일까지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훈련을 계속한 뒤 17일 소치로 이동해 대회에 참가한다. 사실 종목별 세계선수권은 이상화와 인연이 깊다. 여중생 시절인 2004년 태극마크를 처음 단 그는 이듬해 이 대회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거는 기염을 토했다. 당시 그의 나이 16세였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동갑내기 모태범(24·대한항공)과 함께 남녀 500m에서 동반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일궜다. 이달 초 출국한 이상화는 당시 기자회견에서 “종목별 세계선수권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막을 내린 월드컵 파이널보다 더 비중을 두고 있다는 뜻이다. 이상화는 2010년 세계스프린트선수권과 밴쿠버 겨울올림픽, 지난해 종목별 세계선수권 제패에 이어 올해 월드컵 종합 우승으로 주요 4개 대회 타이틀을 모두 한 번씩 차지했다. 이른바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것이다. 여자 500m에서 그랜드슬램이 나온 것은 2001년 캐나다의 전설적 스타 카트리나 르메이돈 이후 처음이다. 더 오를 데가 없을 만큼 최정상에 우뚝 선 이상화가 올 시즌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한 뒤 내년 올림픽까지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한국철도시설공단, 네팔 전기철도 용역 수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8일 네팔 동서연결철도(메치~마하칼리)사업 2단계 시마라~탐사리아 등 2개 구간(223㎞)의 전기철도 실시설계용역(77억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철도공단이 구성한 한국컨소시엄은 지난해 11월 네팔 공공사업부가 시행한 국제경쟁입찰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네팔 철도 진출은 2011년 수주한 시마라~바디바스 실시설계와 카트만두시 도시철도 타당성 조사용역에 이어 세 번째다. 철도공단은 3월부터 현지에서 실시설계에 나서는 한편 올해 발주 예정인 동서연결철도 3단계 4개 구간(420㎞) 사업 참여도 추진 중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부고] ‘비틀스 음악적 스승’ 英 록가수 토니 셰리던

    영국의 전설적인 그룹 비틀스의 음악적 동료이자 스승 역할을 한 영국의 록가수 토니 셰리던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별세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72세. 가수 겸 기타리스트인 셰리던은 1960년대 초 독일에서 존 레넌,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그리고 비틀스의 초창기 드럼연주자인 피트 베스트 등 4명을 만나 비틀스 초기 음반들의 녹음 작업을 함께했다. 당시 함부르크 클럽에서 유명 인사였던 셰리던은 비틀스 멤버들과 함께 ‘토니 셰리던과 비트 브라더스’라는 이름으로 ‘마이 보니’, ‘더 세인츠’, ‘에인트 쉬 스위트’ 등의 노래를 녹음했다. 매카트니는 셰리던이 비틀스 밴드에 준 영향력에 감화돼 그를 ‘스승님’이라고 불렀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티베트 독립 위한 100번째 분신

    중국으로부터의 독립과 영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귀환을 요구하며 분신한 티베트인이 100명을 기록했다. 1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21세의 티베트 수도승 1명이 또 분신을 택했다. 수도승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위독한 상황이다. 목격자들은 이날 오전 8시 20분쯤 한 수도승이 스스로 몸에 휘발유를 붓고 불을 질렀으며, 쓰러지기 전까지 중국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쳤다고 증언했다. 달라이 라마 사무실 대변인은 “이번이 100번째 분신 시도”라고 확인하면서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로써 2009년 이후 분신을 감행한 티베트인은 100명에 이르렀으며, 이 가운데 83명은 결국 목숨을 잃었다. 이들이 분신이라는 극단적 방법을 택하는 것은 중국의 강압통치에 항의하고 자신들의 목소리를 국제사회에 전하기 위한 유일한 방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롭상 상가이 티베트 망명정부 총리는 “언론의 자유도 없고 저항 수단도 없어 분신을 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네팔의 한 티베트 활동가는 “분신은 자유를 위한 투쟁과 희생이며 탄압이 한계를 넘어섰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런 선택을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티베트인들의 잇따른 분신에도 중국 정부는 오히려 강경하다. 중국은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분신을 부추긴다고 비난하면서, 중국이 티베트 현대화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중국은 또 분신 사태가 계속되자 분신을 부추기거나 도운 사람은 살인죄로 처벌하겠다는 강경책을 들고나왔다. 공안 당국은 최근 티베트인 거주 지역에서 대대적 검거작전을 벌였고, 지난달 분신을 부추겼다는 이유로 승려 뤄랑궁추에게 사형유예 선고를 내린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0여명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미란다 커, 촬영 도중 ‘아찔’ 노출 사고

    미란다 커, 촬영 도중 ‘아찔’ 노출 사고

    세계적인 모델 미란다 커(29)가 광고 촬영 도중 옆으로 재주넘기를 하다가 그만 속옷을 노출하는 사고를 당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11일(현지시간) 미란다 커가 최근 해변에서 광고 촬영을 위해 카트휠(옆으로 재주넘기)을 시도할 때 속옷이 노출된 장면이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일부 장면은 심의 때문에 모자이크 처리됐다. 보도에 따르면 미란다 커는 자신의 화장품 브랜드 코라 오가닉(Kora Organics)의 신상품 라인 홍보를 위한 광고 촬영을 위해 호주 시드니에 있는 해변 팜비치를 방문했다. 이날 미란다 커는 마치 ‘봄의 여신’이 강림한 듯 자신의 몸매가 은은하게 비치는 시스루 풍의 꽃무늬 드레스를 입고 촬영에 임했다. 미란다 커는 보조로 출연한 10대 소녀들과 함께 강강술래를 돌 듯 함께 손을 잡고 해변을 돌거나 카트휠을 하던 중 그만 속옷을 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로 유명한 미란다 커는 영화 ‘반지의 제왕’으로 잘 알려진 남편 올랜도 블룸과의 사이에 아들 플린을 두고 있다.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사진=더 선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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