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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아 인하대 이사직도 사퇴 “미안합니다” 개콘 이현정 리얼 표정 ‘대박’

    조현아 인하대 이사직도 사퇴 “미안합니다” 개콘 이현정 리얼 표정 ‘대박’

    조현아 인하대 이사직도 사퇴 조현아 인하대 이사직도 사퇴 “미안합니다” 개콘 이현정 리얼 표정 ‘대박’ ’땅콩 회항’ 사건으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현아(40·여)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대학 이사직에서도 물러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모든 보직에서 사퇴한 사실이 확인됐다. 29일 대한항공과 인하대학교 재단인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지난 12일 정석인하학원 이사직에서 사퇴했다. 조 전 부사장은 당일 아버지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대학 이사직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법인 이사장은 조 회장으로 조 전 부사장은 2008년 이사로 선임돼 2010년 한 차례 연임됐다. 임기는 오는 2016년 10월까지였다. 조 회장의 아들 조원태(38) 대한항공 부사장도 이사로 등재돼 있다. 정석인하학원의 한 관계자는 “조 전 부사장이 대학 이사직에서도 이미 사퇴했다”며 “서류상 절차만 남았다”고 말했다. 조 전 부사장은 같은 날 칼호텔네트워크, 왕산레저개발, 한진관광 등 대한항공 계열사 대표이사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대학 이사직까지 사퇴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조 전 부사장은 이번 논란으로 사실상 한진그룹과 관련된 모든 보직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조 전 부사장은 대한항공과 다른 계열사 등의 지분은 계속 보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 5일(미국 현지시간) 대한항공 일등석에서 견과류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승무원과 사무장을 상대로 폭언·폭행을 하고 램프리턴(항공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는 일)을 지시,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에 대해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과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등 총 네 가지 혐의를 적용해 지난 24일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조 전 부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부지법에서 열린다. 한편 지난 28일 KBS2 ‘개그콘서트’의 ‘가장자리’ 코너에서 이현정이 조현아 전 부사장이 검찰에 출두했을 당시의 모습을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윤은 검은색 옷을 입고 등장한 이현정에게 “당신 마트에서 뭐하는 짓이야?”라고 화냈다. 이에 개그우먼 이현정은 고개를 푹 숙인채 “미안합니다”라며 재차 사과했다. 이승윤은 “마트에서 줄 서 있다가 겨우 내 차례가 됐는데 갑자기 카트를 돌리라고 하면 어떡해”라고 화를 내며 “눈은 왜 이렇게 치켜뜨고 있어. 나 이 장면 TV에서 본 거 같은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하대 이사직도 사퇴, 조현아 패러디 대박 “눈은 왜 치켜뜨고 있어?” 대답은?

    인하대 이사직도 사퇴, 조현아 패러디 대박 “눈은 왜 치켜뜨고 있어?” 대답은?

    인하대 이사직도 사퇴 인하대 이사직도 사퇴, 조현아 패러디 대박 “눈은 왜 치켜뜨고 있어?” 대답은? ’땅콩 회항’ 사건으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현아(40·여)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대학 이사직에서도 물러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모든 보직에서 사퇴한 사실이 확인됐다. 29일 대한항공과 인하대학교 재단인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지난 12일 정석인하학원 이사직에서 사퇴했다. 조 전 부사장은 당일 아버지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대학 이사직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법인 이사장은 조 회장으로 조 전 부사장은 2008년 이사로 선임돼 2010년 한 차례 연임됐다. 임기는 오는 2016년 10월까지였다. 조 회장의 아들 조원태(38) 대한항공 부사장도 이사로 등재돼 있다. 정석인하학원의 한 관계자는 “조 전 부사장이 대학 이사직에서도 이미 사퇴했다”며 “서류상 절차만 남았다”고 말했다. 조 전 부사장은 같은 날 칼호텔네트워크, 왕산레저개발, 한진관광 등 대한항공 계열사 대표이사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대학 이사직까지 사퇴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조 전 부사장은 이번 논란으로 사실상 한진그룹과 관련된 모든 보직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조 전 부사장은 대한항공과 다른 계열사 등의 지분은 계속 보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 5일(미국 현지시간) 대한항공 일등석에서 견과류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승무원과 사무장을 상대로 폭언·폭행을 하고 램프리턴(항공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는 일)을 지시,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에 대해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과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등 총 네 가지 혐의를 적용해 지난 24일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조 전 부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부지법에서 열린다. 한편 지난 28일 KBS2 ‘개그콘서트’의 ‘가장자리’ 코너에서 이현정이 조현아 전 부사장이 검찰에 출두했을 당시의 모습을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윤은 검은색 옷을 입고 등장한 이현정에게 “당신 마트에서 뭐하는 짓이야?”라고 화냈다. 이에 개그우먼 이현정은 고개를 푹 숙인채 “미안합니다”라며 재차 사과했다. 이승윤은 “마트에서 줄 서 있다가 겨우 내 차례가 됐는데 갑자기 카트를 돌리라고 하면 어떡해”라고 화를 내며 “눈은 왜 이렇게 치켜뜨고 있어. 나 이 장면 TV에서 본 거 같은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인하대 이사직도 사퇴 “눈 왜 치켜떠” 개콘 이현정 표정 ‘대박’

    조현아 인하대 이사직도 사퇴 “눈 왜 치켜떠” 개콘 이현정 표정 ‘대박’

    조현아 인하대 이사직도 사퇴 조현아 인하대 이사직도 사퇴 “눈 왜 치켜떠” 개콘 이현정 표정 ‘대박’ ’땅콩 회항’ 사건으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현아(40·여)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대학 이사직에서도 물러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모든 보직에서 사퇴한 사실이 확인됐다. 29일 대한항공과 인하대학교 재단인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지난 12일 정석인하학원 이사직에서 사퇴했다. 조 전 부사장은 당일 아버지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대학 이사직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법인 이사장은 조 회장으로 조 전 부사장은 2008년 이사로 선임돼 2010년 한 차례 연임됐다. 임기는 오는 2016년 10월까지였다. 조 회장의 아들 조원태(38) 대한항공 부사장도 이사로 등재돼 있다. 정석인하학원의 한 관계자는 “조 전 부사장이 대학 이사직에서도 이미 사퇴했다”며 “서류상 절차만 남았다”고 말했다. 조 전 부사장은 같은 날 칼호텔네트워크, 왕산레저개발, 한진관광 등 대한항공 계열사 대표이사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대학 이사직까지 사퇴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조 전 부사장은 이번 논란으로 사실상 한진그룹과 관련된 모든 보직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조 전 부사장은 대한항공과 다른 계열사 등의 지분은 계속 보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 5일(미국 현지시간) 대한항공 일등석에서 견과류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승무원과 사무장을 상대로 폭언·폭행을 하고 램프리턴(항공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는 일)을 지시,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에 대해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과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등 총 네 가지 혐의를 적용해 지난 24일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조 전 부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부지법에서 열린다. 한편 지난 28일 KBS2 ‘개그콘서트’의 ‘가장자리’ 코너에서 이현정이 조현아 전 부사장이 검찰에 출두했을 당시의 모습을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윤은 검은색 옷을 입고 등장한 이현정에게 “당신 마트에서 뭐하는 짓이야?”라고 화냈다. 이에 개그우먼 이현정은 고개를 푹 숙인채 “미안합니다”라며 재차 사과했다. 이승윤은 “마트에서 줄 서 있다가 겨우 내 차례가 됐는데 갑자기 카트를 돌리라고 하면 어떡해”라고 화를 내며 “눈은 왜 이렇게 치켜뜨고 있어. 나 이 장면 TV에서 본 거 같은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인하대 이사직도 사퇴 “눈을 왜 치켜떠” 개콘 이현정 폭발적 반응

    조현아 인하대 이사직도 사퇴 “눈을 왜 치켜떠” 개콘 이현정 폭발적 반응

    조현아 인하대 이사직도 사퇴 조현아 인하대 이사직도 사퇴 “눈을 왜 치켜떠” 개콘 이현정 폭발적 반응 ’땅콩 회항’ 사건으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현아(40·여)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대학 이사직에서도 물러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모든 보직에서 사퇴한 사실이 확인됐다. 29일 대한항공과 인하대학교 재단인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지난 12일 정석인하학원 이사직에서 사퇴했다. 조 전 부사장은 당일 아버지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대학 이사직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법인 이사장은 조 회장으로 조 전 부사장은 2008년 이사로 선임돼 2010년 한 차례 연임됐다. 임기는 오는 2016년 10월까지였다. 조 회장의 아들 조원태(38) 대한항공 부사장도 이사로 등재돼 있다. 정석인하학원의 한 관계자는 “조 전 부사장이 대학 이사직에서도 이미 사퇴했다”며 “서류상 절차만 남았다”고 말했다. 조 전 부사장은 같은 날 칼호텔네트워크, 왕산레저개발, 한진관광 등 대한항공 계열사 대표이사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대학 이사직까지 사퇴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조 전 부사장은 이번 논란으로 사실상 한진그룹과 관련된 모든 보직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조 전 부사장은 대한항공과 다른 계열사 등의 지분은 계속 보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 5일(미국 현지시간) 대한항공 일등석에서 견과류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승무원과 사무장을 상대로 폭언·폭행을 하고 램프리턴(항공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는 일)을 지시,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에 대해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과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등 총 네 가지 혐의를 적용해 지난 24일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조 전 부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부지법에서 열린다. 한편 지난 28일 KBS2 ‘개그콘서트’의 ‘가장자리’ 코너에서 이현정이 조현아 전 부사장이 검찰에 출두했을 당시의 모습을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윤은 검은색 옷을 입고 등장한 이현정에게 “당신 마트에서 뭐하는 짓이야?”라고 화냈다. 이에 개그우먼 이현정은 고개를 푹 숙인채 “미안합니다”라며 재차 사과했다. 이승윤은 “마트에서 줄 서 있다가 겨우 내 차례가 됐는데 갑자기 카트를 돌리라고 하면 어떡해”라고 화를 내며 “눈은 왜 이렇게 치켜뜨고 있어. 나 이 장면 TV에서 본 거 같은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인하대 이사직도 사퇴, ‘개콘’ 패러디까지 등장

    조현아 인하대 이사직도 사퇴, ‘개콘’ 패러디까지 등장

    ‘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인하대학교 재단인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 이사직도 사퇴했다. 29일 정석인하학원에 따르면 조현아 전 부사장은 12일 인하대 이사직도 사퇴했다. 인하대 이사직도 사퇴하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사실상 모든 보직에서 사퇴한 셈이다. 정석인하학원의 한 관계자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인하대 이사직도 이미 사퇴했다. 서류상 절차만 남았다”고 전했다. 앞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5일(미국 현지시간) 대한항공 서비스를 문제 삼아 승무원에 폭언하고 항공기를 램프리턴(항공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림)해 사무장을 내리게 했다. 검찰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해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등의 혐의를 적용해 24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지난 28일 방송된 ‘개그콘서트’ 가장자리 코너에서는 개그우먼 이현정이 조현아의 모습을 완벽하게 패러디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이현정은 남편 역의 이승윤에게 “당신 마트에서 무슨 짓이냐”는 잔소리를 들었다. 이에 이현정은 고개를 숙인 채 “미안하다”고 답하며 조현아 전 부사장이 검찰에 출두했을 당시의 모습을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이승윤은 “마트에서 줄 서 있다가 겨우 내 차례가 됐는데 갑자기 카트를 돌리라고 하면 어떡하냐. 그리고 눈은 왜 이렇게 치켜뜨고 있냐. 나 이 장면 TV에서 본 거 같은데”라고 말해 또한번 웃음을 유발했다. 네티즌들은 “조현아 인하대 이사직도 사퇴했구나”, “조현아 인하대 이사직도 사퇴, 당연하다”, “조현아 인하대 이사직도 사퇴, 대학을 위해 잘한 결정”, “조현아 인하대 이사직도 사퇴, 개그콘서트 보다가 조현아 패러디에 빵 터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 KBS 캡처(조현아 인하대 이사직도 사퇴, 개그콘서트 조현아 패러디)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조현아 인하대 이사직도 사퇴 “눈을 왜 치켜떠” 개콘 이현정 인기 폭발

    조현아 인하대 이사직도 사퇴 “눈을 왜 치켜떠” 개콘 이현정 인기 폭발

    조현아 인하대 이사직도 사퇴 조현아 인하대 이사직도 사퇴 “눈을 왜 치켜떠” 개콘 이현정 인기 폭발 ’땅콩 회항’ 사건으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현아(40·여)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대학 이사직에서도 물러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모든 보직에서 사퇴한 사실이 확인됐다. 29일 대한항공과 인하대학교 재단인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지난 12일 정석인하학원 이사직에서 사퇴했다. 조 전 부사장은 당일 아버지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대학 이사직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법인 이사장은 조 회장으로 조 전 부사장은 2008년 이사로 선임돼 2010년 한 차례 연임됐다. 임기는 오는 2016년 10월까지였다. 조 회장의 아들 조원태(38) 대한항공 부사장도 이사로 등재돼 있다. 정석인하학원의 한 관계자는 “조 전 부사장이 대학 이사직에서도 이미 사퇴했다”며 “서류상 절차만 남았다”고 말했다. 조 전 부사장은 같은 날 칼호텔네트워크, 왕산레저개발, 한진관광 등 대한항공 계열사 대표이사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대학 이사직까지 사퇴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조 전 부사장은 이번 논란으로 사실상 한진그룹과 관련된 모든 보직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조 전 부사장은 대한항공과 다른 계열사 등의 지분은 계속 보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 5일(미국 현지시간) 대한항공 일등석에서 견과류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승무원과 사무장을 상대로 폭언·폭행을 하고 램프리턴(항공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는 일)을 지시,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에 대해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과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등 총 네 가지 혐의를 적용해 지난 24일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조 전 부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부지법에서 열린다. 한편 지난 28일 KBS2 ‘개그콘서트’의 ‘가장자리’ 코너에서 이현정이 조현아 전 부사장이 검찰에 출두했을 당시의 모습을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윤은 검은색 옷을 입고 등장한 이현정에게 “당신 마트에서 뭐하는 짓이야?”라고 화냈다. 이에 개그우먼 이현정은 고개를 푹 숙인채 “미안합니다”라며 재차 사과했다. 이승윤은 “마트에서 줄 서 있다가 겨우 내 차례가 됐는데 갑자기 카트를 돌리라고 하면 어떡해”라고 화를 내며 “눈은 왜 이렇게 치켜뜨고 있어. 나 이 장면 TV에서 본 거 같은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인하대 이사직도 사퇴 “눈을 왜 치켜떠” 개콘 이현정 싱크로율 100%”

    조현아 인하대 이사직도 사퇴 “눈을 왜 치켜떠” 개콘 이현정 싱크로율 100%”

    조현아 인하대 이사직도 사퇴 조현아 인하대 이사직도 사퇴 “눈을 왜 치켜떠” 개콘 이현정 싱크로율 100%” ’땅콩 회항’ 사건으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현아(40·여)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대학 이사직에서도 물러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모든 보직에서 사퇴한 사실이 확인됐다. 29일 대한항공과 인하대학교 재단인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지난 12일 정석인하학원 이사직에서 사퇴했다. 조 전 부사장은 당일 아버지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대학 이사직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법인 이사장은 조 회장으로 조 전 부사장은 2008년 이사로 선임돼 2010년 한 차례 연임됐다. 임기는 오는 2016년 10월까지였다. 조 회장의 아들 조원태(38) 대한항공 부사장도 이사로 등재돼 있다. 정석인하학원의 한 관계자는 “조 전 부사장이 대학 이사직에서도 이미 사퇴했다”며 “서류상 절차만 남았다”고 말했다. 조 전 부사장은 같은 날 칼호텔네트워크, 왕산레저개발, 한진관광 등 대한항공 계열사 대표이사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대학 이사직까지 사퇴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조 전 부사장은 이번 논란으로 사실상 한진그룹과 관련된 모든 보직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조 전 부사장은 대한항공과 다른 계열사 등의 지분은 계속 보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 5일(미국 현지시간) 대한항공 일등석에서 견과류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승무원과 사무장을 상대로 폭언·폭행을 하고 램프리턴(항공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는 일)을 지시,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에 대해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과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등 총 네 가지 혐의를 적용해 지난 24일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조 전 부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부지법에서 열린다. 한편 지난 28일 KBS2 ‘개그콘서트’의 ‘가장자리’ 코너에서 이현정이 조현아 전 부사장이 검찰에 출두했을 당시의 모습을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윤은 검은색 옷을 입고 등장한 이현정에게 “당신 마트에서 뭐하는 짓이야?”라고 화냈다. 이에 개그우먼 이현정은 고개를 푹 숙인채 “미안합니다”라며 재차 사과했다. 이승윤은 “마트에서 줄 서 있다가 겨우 내 차례가 됐는데 갑자기 카트를 돌리라고 하면 어떡해”라고 화를 내며 “눈은 왜 이렇게 치켜뜨고 있어. 나 이 장면 TV에서 본 거 같은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인하대 이사직도 사퇴, 개콘 이현정 표정 화제 “왜 눈 치켜 뜨고 있어?”

    조현아 인하대 이사직도 사퇴, 개콘 이현정 표정 화제 “왜 눈 치켜 뜨고 있어?”

    조현아 인하대 이사직도 사퇴 조현아 인하대 이사직도 사퇴, 개콘 이현정 표정 화제 “왜 눈 치켜 뜨고 있어?” ’땅콩 회항’ 사건으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현아(40·여)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대학 이사직에서도 물러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모든 보직에서 사퇴한 사실이 확인됐다. 29일 대한항공과 인하대학교 재단인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지난 12일 정석인하학원 이사직에서 사퇴했다. 조 전 부사장은 당일 아버지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대학 이사직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법인 이사장은 조 회장으로 조 전 부사장은 2008년 이사로 선임돼 2010년 한 차례 연임됐다. 임기는 오는 2016년 10월까지였다. 조 회장의 아들 조원태(38) 대한항공 부사장도 이사로 등재돼 있다. 정석인하학원의 한 관계자는 “조 전 부사장이 대학 이사직에서도 이미 사퇴했다”며 “서류상 절차만 남았다”고 말했다. 조 전 부사장은 같은 날 칼호텔네트워크, 왕산레저개발, 한진관광 등 대한항공 계열사 대표이사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대학 이사직까지 사퇴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조 전 부사장은 이번 논란으로 사실상 한진그룹과 관련된 모든 보직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조 전 부사장은 대한항공과 다른 계열사 등의 지분은 계속 보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 5일(미국 현지시간) 대한항공 일등석에서 견과류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승무원과 사무장을 상대로 폭언·폭행을 하고 램프리턴(항공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는 일)을 지시,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에 대해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과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등 총 네 가지 혐의를 적용해 지난 24일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조 전 부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부지법에서 열린다. 한편 지난 28일 KBS2 ‘개그콘서트’의 ‘가장자리’ 코너에서 이현정이 조현아 전 부사장이 검찰에 출두했을 당시의 모습을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윤은 검은색 옷을 입고 등장한 이현정에게 “당신 마트에서 뭐하는 짓이야?”라고 화냈다. 이에 개그우먼 이현정은 고개를 푹 숙인채 “미안합니다”라며 재차 사과했다. 이승윤은 “마트에서 줄 서 있다가 겨우 내 차례가 됐는데 갑자기 카트를 돌리라고 하면 어떡해”라고 화를 내며 “눈은 왜 이렇게 치켜뜨고 있어. 나 이 장면 TV에서 본 거 같은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만한 오만

    55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슈틸리케호’가 결전지 호주로 떠난다. 울리 슈틸리케(60)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27일 오후 7시 인천공항을 통해 베이스캠프가 차려질 호주 시드니로 출국한다. 공격수 손흥민(22·레버쿠젠), 미드필더 구자철(25·마인츠), 수비수 차두리(34·FC서울) 등 21명이 여정을 함께한다. 기성용(25·스완지시티)과 이청용(26·볼턴) 등 잉글랜드에서 뛰는 선수들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른 뒤 합류한다. 대표팀은 시드니 매쿼리대학 스포츠 필드를 캠프로 삼아 현지 적응을 마친 뒤 1월 4일 퍼텍경기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평가전은 첫 상대인 오만전의 전술, 전열을 구성할 시뮬레이션 실험장이 될 전망이다. 이어 대표팀은 1월 6일 캔버라로 건너가 10일 오만,13일 쿠웨이트와 대결한 뒤 17일 브리즈번에서 호주와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를 한다. 대표팀 구호는 ‘타임 포 체인지’(변화하라)다. 초대 아시안컵인 1956년 홍콩 대회, 1960년 서울 대회를 제패한 뒤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한 한을 푼다는 각오를 담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우리가 준비한 것을 모두 펼치면 1월 31일까지 열리는 총 6경기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표팀 첫 상대인 오만의 폴 르 갱(50) 감독은 26일 현지 일간지 무스카트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험난한 도전이지만 호주, 한국과 같은 강호도 우리를 무서워한다는 것을 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새 영화] 내일을 위한 시간

    [새 영화] 내일을 위한 시간

    홍상수 감독이 ‘카트’ 혹은 ‘미생’을 만들었다면 이런 식이었을까. 영웅적이고 장렬한 투쟁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극적인 서사를 담지도 않았다. 그저 한 해고 노동자가 주말 이틀의 시간 동안 옛 동료들을 만나면서 각자의 처지와 삶을 곡진히 풀어냈을 뿐이다. 핵심은 노동에 대한, 삶에 대한 간절한 열망이었다. 영화는 순간순간 겪어야 하는 동료들과의 갈등과 스스로 갖는 회의, 각각 겪고 있는 짧지만 신산한 일상을 덤덤히 담아냈다. 그러나 그 문제의식은 만만치 않다. 해고의 책임과 결정을 동료 노동자들에게 떠넘기고, 계약직과 정규직의 분열을 꾀하는 자본의 모습, 노동자 연대의 지난함, 일자리 나눔(잡 셰어링)의 당위성, 대출 이자와 주거난에 시달리는 워킹푸어의 모습, 이주노동자 문제까지 신자유주의의 민낯을 영화 속에 촘촘히 집어넣었다. 일상의 세심한 결을 따라가는 형식은 홍상수 감독의 느낌이지만, ‘지금, 여기’의 문제를 비켜가지 않고 정면으로 맞서는 영화의 시선과 문제의식은 더없이 당당하기만 하다. 다르덴 형제 감독이 공동으로 시나리오, 연출, 제작을 맡은 영화 ‘내일을 위한 시간’의 원제목은 ‘투 데이즈, 원 나이트’다. 병가를 낸 뒤 복직을 앞뒀지만 동료들의 투표로 복직이 무산될 위기에 놓인 산드라(마리옹 코티아르)가 동료들을 찾아다니는 시간의 얘기다. 1000유로(약 135만원)의 보너스와 산드라의 복직을 놓고 선택하라는 회사의 투표에서 16명 중 14명의 동료들은 ‘1년치 가스와 전기세’인 보너스를 선택했다. 산드라의 남편은 복직을 포기할까 망설이는 아내에게 “당신 월급 없으면 대출은 어떻게 갚느냐, 다시 임대주택으로 돌아가야 하느냐”고 동료들의 설득을 포기하지 말라고 곁에서 채근한다. 남편 역시 동네식당 요리사로 일하는 박봉의 처지라 현실에 쫓기는 절박함이 크다. 일견 얄밉거나 무능해 보이기도 하지만 우울증에 시달리며 자살까지 시도하는 산드라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후원자임에 분명하다. 산드라의 회사는 대표적인 21세기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열판을 만드는 곳이다. 고용정책 역시 21세기 신자유주의 흐름을 고스란히 좇는다. 사장은 재투표 결과, 8대8로 안타깝게 복직이 좌절된 산드라에게 선심을 쓰듯 복직을 약속한다. 조건은 두 달 뒤 계약 기간이 끝나는 비정규직 대신 복직시켜 주겠다는 것이다. 산드라의 대답은 명확하다. 비루해 보이는 삶이지만 세상의 존중은 노동자 스스로 얻어냄을 재확인시켜 준다. 그리고 당당한 걸음으로 회사를 나오면서 산드라는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활짝 웃으며 말한다. “우리 잘 싸웠지?”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가는 동안 그 흔한 음악 한 소절 없이 일상 속 소소한 소음들만 이어진다. 삶은 그렇게 계속된다. 새달 1일 개봉. 12세 관람가.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기발한 아이디어로 비만 오면 돈 버는 핸드카트男 화제

    기발한 아이디어로 비만 오면 돈 버는 핸드카트男 화제

    기발한 아이디어(?)로 비가 내리는 날이면 짭짤한 수입을 올리는 남자가 화제다. 페루 아야쿠초에 사는 화제의 남자는 비가 내리는 날이면 핸드카트를 끌고 집을 나선다. 남자가 찾아가는 곳은 비가 내려 침수된 길. 물이 찬 곳을 찾으면 남자는 핸드카트를 이용해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핸드카트에 사람을 태워 길을 건너게 해주는 게 남자의 일이다. 침수가 발생하는 날에만 등장하는 조잡한 인력거인 셈이다. 비닐을 망토처럼 걸친 남자는 물이 찬 길을 왕복하면서 열심히 사람을 실어나른다. 과연 이런 일로 돈을 벌 수 있을까? 최근에 인터넷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남자는 적지 않은 수입을 올린다. 남자가 영업을 시작한 길 길 양쪽에는 젖지 않고 길을 건너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남자는 물이 찬 길을 왕복하면서 계속 돈을 받는다. 영상에서 흘러나오는 말을 들어보면 핸드카트 탑승요금(?)은 1회에 1솔, 우리나라 돈으로 약 370원이다. 푼돈이지만 손님이 많아 수입은 짭짤할 수밖에 없다. 현지 언론이 인터넷에 공개된 영상을 보도하면서 남자는 페루에서 유명인사가 됐다. 기발한 인력거 사업을 보도한 현지 언론의 기사에는 "창조적 아이디어가 굿!" "조금만 생각하면 어디에서나 돈을 벌 수 있구나"라는 등 다양한 댓글이 달리고 있다. 한 누리꾼은 "비만 오면 어김없이 남자가 핸드카트를 갖고 등장한다"며 "언론 보도로 남자에게 경쟁자가 나올지 모르겠다"는 글을 남겼다. 사진=영상 캡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제이스피앤디 이용백부회장, ‘쿠폰북 3종 론칭’ 이벤트 개최

    제이스피앤디 이용백부회장, ‘쿠폰북 3종 론칭’ 이벤트 개최

    제이스피앤디그룹 부회장 이용백은 “클럽 개장 20주년을 맞이하여 모든 회원 및 고객들에게 선산C.C, 제이스C.C, 시사이드C.C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북 3종 런칭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번 ‘쿠폰북 발행 런칭기념 특별행사’ 기간에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더욱 파격적인 가격으로 쿠폰북을 제공할 예정이다. 쿠폰으로는 미야자키 나치난 골프투어 2박 3일 무료이용권과 각 골프장 그린피 무료 쿠폰 및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그 외에도 시사이드 1박 2일 패키지 무료 쿠폰, 제이스 골프연습장 이용 쿠폰, 전동카트 및 클럽 무료 대여쿠폰, 원포인트 레슨 쿠폰, 레스토랑 20% 할인 쿠폰, 프로샵 10%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시드니 인질극 지인 죽음 전하던 女앵커 눈물

    시드니 인질극 지인 죽음 전하던 女앵커 눈물

    지난 15일 호주 시드니 도심의 한 카페에서 발생한 인질극의 사망자를 보도하던 뉴스 앵커가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들은 호주 채널 7의 선라이즈(Sunrise)에서 뉴스를 전하던 앵커 나탈리 바르가 이번 시드니 인질극 사망자 카트리나 도슨이 지인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영상을 보면, 나탈리 바르가 시드니 인질극 사건의 피해자를 보도하던 도중 울먹이기 시작한다. 바르는 “난 사망자 카트리나 도슨을 안다. 카트리나 도슨은 우리 채널 7의 스태프인 샌디 도슨의 여동생이며 세 아이의 엄마다”라고 밝히고는 “우리는 이 사실을 오늘 아침 알게 됐다”며 슬퍼한다. 시드니 카페 인질극의 사망자는 범인 만 하론 모니스(49)를 비롯 카페 매니저 토리 존슨(34)과 여성 변호사 카트리나 도슨(38)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드니 법대를 졸업하고 촉망받는 로펌 변호사였던 카트리나 도슨은 임신한 직장 동료를 보호하려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시드니 카페 인질극은 경찰이 16일 새벽 2시경 카페를 급습, 범인 만 하론 모니스와 한동안 총격전을 벌이다가 범인이 사살되면서 17시간 만에 종료됐다. 사진·영상=Seven Sunrise, 7newsPerth/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범인 총 뺏으려다… 임신부 구하려다… 목숨 잃은 ‘영웅들’

    범인 총 뺏으려다… 임신부 구하려다… 목숨 잃은 ‘영웅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경찰이 만 하론 모니스의 인질극을 알린 것은 15일 오전 10시 2분(현지시간)이었다. 공식 트위터 계정에 “시드니 도심의 마틴 플레이스에서 경찰이 작전 중이니 즉각 대피하라”는 문구를 띄웠다. 오전 9시 45분쯤 납치극이 벌어진 것 같다는 지역 언론 보도가 나온 직후였다. 중무장한 경찰은 린트 초콜릿 카페를 포위하고 인근 지역을 봉쇄한 뒤 대치전을 이어갔다. 오후 5시를 전후해 인질 5명이 탈출에 성공했지만 불 꺼진 카페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없었다. 상황이 변한 건 16일 새벽 2시 3분쯤이었다. 경찰이 뭔가 준비 중이었는데 카페 안에서 총소리가 들렸다. 이어 6~7명의 인질이 건물 오른쪽 편으로 도망쳐 나왔다. 13분쯤 또다시 총소리가 들리자 경찰은 진입작전을 결정했다. 앤드루 스키피온 NSW주 경찰청장은 “총성이 들리자 희생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작전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2시 14분 경찰의 총소리가 울렸고 곧이어 여성 인질 2명이 탈출했다. 2시 19분쯤 7명의 경찰요원이 카페 안쪽으로 30초간 집중 사격을 가했다. 호주 언론 채널7은 “경찰이 납치범을 놀라게 하기 위해 섬광탄을 다량으로 투척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후 경찰이 진입했고 곧이어 들것이 카페 안으로 운반됐다. 2시 22분쯤 대치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남자가 들것에 실려나오기 시작했다. 새벽 2시 44분 경찰은 작전 종료를 알렸다. 17시간의 피말리는 인질극은 범인 자신과 2명의 무고한 희생자를 남기고 막을 내렸다. 사망한 인질 2명은 카페 매니저 토리 존슨(34)과 변호사 카트리나 도슨(38)으로 밝혀졌다. 존슨은 모니스가 방심했을 때 총을 뺏으려다 몸싸움 끝에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도슨도 임신부 친구를 보호하려다 총에 맞은 뒤 병원으로 후송되다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직 정확한 경위를 밝히지 않았다. 시민들은 이들의 용기 있는 행동을 기려 사건 현장에 꽃을 바치고 있다. 토니 애벗 총리 부부도 현장을 찾아 헌화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2014 영화계, 빈부 격차 커진 스크린

    2014 영화계, 빈부 격차 커진 스크린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것 같은 한 해였다. 천만 영화가 3편이나 탄생하며 한국 영화의 양적 성장은 계속됐다. 하지만 대작 상업 영화로의 쏠림 현상이 이어져 ‘부익부 빈익빈’은 심화됐다. 충무로의 ‘남풍’(男風)은 더욱 거셌고 예상을 깬 흥행작도 줄 이었다. 2014년 영화계는 무려 3편의 천만 영화를 내놓으며 식지 않는 영화 열기를 확인한 한 해였다. 1월 ‘변호인’이 새해 첫 1000만 영화 신호탄을 쏜 데 이어 2월에는 ‘겨울왕국’이 애니메이션 영화 사상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여름에는 관객 1761만명을 동원한 ‘명량’이 ‘아바타’의 아성을 깨고 역대 국내 영화 1위에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상반기에 세월호 참사 등으로 관객이 급감하던 영화계는 100억원대 대작이 혈투를 벌인 여름시장에서 활기를 되찾았다. 하반기에는 어려운 과학영화라는 선입견을 깨고 관객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 ‘인터스텔라’가 9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 흥행을 견인했다. 연말까지는 3년 연속 한국 영화 관객 1억명을 돌파하고 2년 연속 총관객 2억명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적인 성장은 눈부셨지만 지난해보다 다양성은 눈에 띄게 줄었다. 화려한 볼거리로 무장한 할리우드 외화가 올해 흥행 10위 중에 5편이나 들었고 한국 영화 역시 ‘수상한 그녀’를 제외하면 모두 제작비 100억원 이상의 대작들이 톱 10을 차지했다. VOD, IPTV 시장의 확대는 대형 스크린에서 감상할 대작에 대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지난해 한국 영화가 흥행 10위권에 9개나 들면서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영화가 사랑받았던 것과 달리 올해는 300만~400만 관객 안팎의 ‘중박 영화’가 사라지면서 양극화가 더욱 심해졌다. 그나마 상반기에 ‘신의 한 수’(356만명), ‘끝까지 간다’(344만명) 정도가 체면을 살렸을 뿐 하반기에 300만명을 넘긴 한국 영화는 ‘타짜2’(401만명)가 유일하다. 대작들 틈바구니에서 뜻밖의 ‘홈런’을 친 경우도 있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77만명)은 올해 아트버스터 열풍을 주도하며 인기를 끌었고 잔잔한 음악 영화 ‘비긴 어게인’(342만명)은 한국 시장에서 유독 이례적인 흥행 행보를 보였다. 올해도 가뭄에 단비 같은 독립영화들은 있었다. ‘한공주’는 예술성과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고 ‘인터스텔라’의 독주를 제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하반기 파란의 주역이 됐다. 올해도 스크린의 남자 배우 강세 현상은 여전했다. 최민식은 한국 영화 ‘명량’과 할리우드 외화 ‘루시’로 쌍끌이 흥행을 이끌며 티켓 파워를 입증했고 정우성은 ‘신의 한 수’와 ‘마담 뺑덕’ 등에서 연이어 주연하며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해적’에서 찰떡 호흡을 보여준 김남길과 유해진은 영화 흥행의 1등 공신이 됐다. 영화 ‘인간 중독’에 출연한 송승헌도 19금 노출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톱스타 현빈과 강동원은 군 제대 후 첫 출연작인 영화 ‘역린’과 ‘군도:민란의 시대’로 주목받았으나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폭발적인 흥행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반면 ‘관능의 법칙’ ‘카트’ 등 여배우들이 공동 주연한 영화는 제대로 힘을 받지 못했다. 가뜩이나 남자 배우 위주의 시나리오가 많아 여배우들이 출연할 작품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흥행 악재까지 겹쳐 여배우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영화제작사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는 “대기업 계열의 멀티플렉스가 수익 극대화를 위해 대작에 상영관을 몰아주는 스크린 독과점이 심해져 중박 영화,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사라졌다”면서 “사회가 보수화되고 상업적인 장르영화에 투자가 집중되면서 남성 중심의 영화가 많아졌고 여성이나 약자, 소외된 계층을 그린 영화는 더욱 외면받았다”고 평가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국내여행 | 루스톤빌라 & 호텔-제주 풀빌라를 다시보다

    국내여행 | 루스톤빌라 & 호텔-제주 풀빌라를 다시보다

    루스톤빌라 & 호텔Luston Villa & Hotel 추운 날씨는 이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제주 루스톤의 온수풀이 사계절 내내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으니. 루스톤에서 먹고, 자고, 즐긴 시간은 동남아에서의 그것과 다르지 않았다. 여름에도, 겨울에도 한결같이 제주에 고급 풀빌라 리조트가 들어섰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막연하게 ‘좋은 펜션’이겠거니 했다. 사실 ‘풀빌라’라는 이름을 달고 수영장 하나 덜렁 딸려 있는 펜션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그래서 카트를 타고 객실을 향해 언덕을 올라갔을 때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가지런한 잔디 사이로 대리석으로 마감한 독채 빌라들이 띄엄띄엄 스쳐 지나갔고 언덕 위에는 널찍한 테라스를 갖춘 3층 높이의 호텔 건물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방금 루스톤빌라 & 호텔Luston Villa & Hotel을 찾아 달려온 길이 제주 애월의 해안도로가 아니라 발리의 해안도로가 아니었나 하는 의심마저 드는 순간이었다. 총 15개의 풀빌라와 66개 객실의 호텔 5개 동은 제주 애월 바다를 바라보며 둥지를 틀었다. 바로 해안선을 마주하고 있는지라 180도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광이 예술이다. 뷰만 좋은 것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널찍하고 정갈한 객실도 흠 잡을 데가 없다. 루스톤호텔은 여느 호텔처럼 수백개의 객실이 한건물에 모인 것이 아니다. 8채에서 많아야 16채가 들어선 호텔은 답답함을 벗어 던지고 객실의 프라이버시와 넉넉한 공간을 보장한다. 객실마다 넓은 테라스도 기본으로 장착돼 있으니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멀리 나갈 필요도 없다. 오붓한 가족여행을 떠올리게 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특히 듀플렉스스위트Duplex Suite룸은 복층으로 아래층 생활공간과 위층 두개의 침실로 분리돼 있다. 어르신이나 아이들과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다고. 하지만 루스톤의 압권은 큰 온수풀이 딸린 풀빌라다. 사계절 따뜻한 온수가 풀장을 채우고 있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비가 오는 가을 밤에도 물놀이는 신났다. 으슬으슬 어깨가 떨려 온다면 뜨거운 물이 담긴 자쿠지에서 몸을 녹이면 된다. 풀장과 바로 연결된 샤워실에서 간단히 씻고 포근한 침대로 뛰어드는 것으로 마무리. 침실에서도 풀장과 테라스의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 정말 발리의 고급 리조트에 온 것 같아, 허니문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울 곳이다. 빌라 곳곳을 둘러보다 보면 제주에 정원과 수영장이 있는 나만의 별장이 생긴 기분이 든다. 제주식 돌담이 프라이빗한 공간을 보장해 주고 있으니 쾌적한 자유로움에 풍덩 빠져 볼지어다. 미각과 감각 깨우기 제주에는 먹거리가 지천이다. 그럼에도 조식을 꼬박꼬박 챙겨 먹었던 것은 오전 6시부터 4시간 동안 운영되는 모닝 뷔페를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빵이나 시리얼 같은 가벼운 먹거리부터 한 끼 든든히 먹을 수 있는 40여 가지의 음식이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즉석에서 만들어 주는 계란 요리도 빼놓으면 아쉽다. 허기진 저녁은 좀더 욕심껏 먹어도 좋다. 루스톤 한 켠에는 바비큐장 ‘비블Beble’이 마련돼 있다. 육류부터 해산물까지, 넉넉하게 준비된 바비큐 재료들을 셰프가 직접 손질해 요리해 준다. 풀빌라에 투숙한다면 빌라 안에서도 바비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에는 직접 바비큐를 구워야 한다. 로맨틱한 분위기가 필요하다면 빌라 안에서, 편하게 먹고 싶다면 비블을 찾아갈 것을 추천한다. 아침에 일어나 애월 바다를 내려다보며 뜨거운 커피를 한잔. 저녁 무렵 객실에 돌아와 시원한 맥주 한 캔. 이런 여유가 가능한 것은 모든 객실 내 면도기와 칫솔, 치약을 제외한 모든 어메니티가 무료기 때문이다. 추가 요금을 피하려고 미니바를 멀리했다면 루스톤에서는 그런 걱정을 접어 둬도 좋겠다.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휴식의 완성은 단연 마사지가 아닐까. 루스톤의 ‘루스파Lu Spa’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마사지가 있는데, 특이하게도 제주도 전통 수기 요법인 공진무에서 발전한 것이란다. 과거 마을마다 있었던 ‘체 내리는 할머니’의 비법이었던 진동 요법을 사용한다. 2시간 반에서 3시간 반이 걸리는 긴 마사지다. 비대칭 교정, 골반이나 척추 교정 등에 효과가 있다고. 물론 일반적인 건식 마사지나 아로마 마사지도 있다. 빌라 안에서 편안하게 마사지를 받을 수도 있다. 글 차민경 기자 사진 천소현 기자 취재협조 루스톤빌라 & 호텔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루스톤빌라 & 호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해안로 406 064-799-1671 www.luston.co.kr 호텔 스탠다드딜럭스룸 55만원, 듀플렉스스위트룸 88만원, 풀빌라 오빌라(원베드룸) 150만원, 루빌라(투베드룸) 180만원(전 객실 1박 2인 기준) 조식 성인 4만원, 소인 2만8,000원 바비큐 성인 6만500원 루스파 건식마사지 10만원(1시간), 공진무 30만원(2시간)
  • 요르단 국민 소비 전력의 24% 한전이 만든다

    요르단 국민 소비 전력의 24% 한전이 만든다

    글로벌 발전사업 수주는 말 그대로 ‘총성 없는 전쟁터’다. 한번 수주하면 장기간 수십조원에 달하는 안정적인 기대이익을 만들어 내는 발전 사업이어서 각국의 경쟁이 치열하다 못해 살벌할 정도다. ‘에너지 한류’를 목표로 글로벌 사업 영토를 확장 중인 한국전력의 대표 해외 발전사업장을 찾아가 봤다. 지난 1일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서 동쪽 사막으로 30㎞ 달려 도착한 암만 발전소. 황량한 황야 한복판에 우뚝 솟은 굴뚝에서는 연신 흰 연기가 피어오른다. 지난 10월 완공해 가동 중인 초대형 디젤 내연발전소가 정상적으로 전기를 생산 중이라는 신호이기도 하다. 현존하는 세계 최대의 디젤발전소인 암만 발전소의 발전 용량은 573메가와트(㎿)로 이곳에서 만들어진 전기는 요르단 전역으로 보내진다. 2011년부터 상업운행을 진행한 알카트라나 가스복합발전소가 생산하는 전력을 합치면 요르단 국민이 사용하는 전기 중 4분의1(약 24%)은 한전이 만드는 셈이다. 덕분에 한전은 요르단 민자발전사업자(IPP) 중 1위 업체다. 발전소 내부에 들어서자 거대한 발전기가 뿜는 열기와 굉음이 외부인의 발걸음을 멈춰 세운다. 가로 4m, 세로 24m 크기인 18기통 디젤엔진의 위용은 상상을 초월한다. 18개 실린더는 각각 성인 한 명이 들어갈 만한 크기로 엔진 하나에서 내는 출력은 60만 마력에 달한다. 신형 쏘나타(2.0모델 기준) 3571대를 묶어 놨을 때 가능한 출력이다. 이런 대형 엔진이 발전소에서만 38대가 운영된다. 세계 최대의 디젤발전소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다. 올해 말 기네스북 등재를 준비 중인 이곳의 발전 용량은 2위인 브라질 수아페 2호기(약 380㎿)의 1.5배에 달한다. 한전이 지은 발전소는 요르단 국민에게 ‘오아시스’ 같은 존재다. 중동에 있지만 산유국이 아닌 요르단은 전력부족 때문에 고심하는 국가다. 올여름에도 두 번이나 블랙아웃(대정전)의 위기가 있었지만 마침 완공을 마친 암만 발전소 덕에 큰 위기를 넘겼다. 당시는 시험가동 기간이었지만 요르단 정부의 간곡한 요청으로 전기를 생산해 송전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우리나라엔 2039년까지 25년간 39억 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는 알토란 같은 해외사업장이란 점에서 의미가 깊다. 현지에서 이미 가동 중인 알카트라나 가스발전소의 수익을 합하면 요르단에서 기대하는 수익은 무려 54억 달러에 달한다. 암만 발전소를 포함해 한전이 해외에서 건설·운영 중인 발전소는 7개국 12곳이다. 운영 중이거나 건설 중인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만 9724㎿에 달한다. 올 3분기 한전의 해외 매출은 지난해보다 37% 늘어난 2조 3103억원으로 사상 처음 2조원대를 돌파했다. 한전이 최근 공들이는 발전사업은 우리에겐 세부로 익숙한 필리핀 비사야스 지역이다. 한전은 3년째 운영 중인 세부발전소(200㎿급)와 바로 맞닿아 있는 나가 석탄화력발전소를 인수해 초대형 석탄 발전소 단지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같은 유연탄을 발전원으로 활용하는 덕에 추가적인 운송이나 선적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가 없고 운영비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시너지 효과만 약 6억 달러에 달한다. 내년 6월까지 타당성 검토를 마치고 2016년 5월 말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새 시설이 들어서면 세부 지역에 한전이 생산하는 전기는 500㎿ 이상이 돼 현재 필리핀 내 4위인 민간 발전사업자인 한전의 위상도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 주목할 만한 것은 세부발전소가 한전 최초의 머천트 사업이란 점이다. 머천트 사업은 발전소 건설과 운영은 물론 원료 조달과 발전된 전력 판매계약까지 직접 책임지고 수행한다. 이상국 세부 발전소장은 “세부발전소 사업은 회사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이제는 한전 해외사업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요르단 암만·필리핀 세부 글 사진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영화 多樂房] ‘버진 스노우’

    [영화 多樂房] ‘버진 스노우’

    1988년 가을 한 가정주부(이브 코너)가 열일곱 살 된 딸(카트리나)과 남편(브룩 코너)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진다. 아무런 말도 자취도 없이 축복받은 그녀의 육체만큼이나 우아하게 증발해 버린 엄마를 딸은 이해하지 못한다. 당차고 솔직한 카트리나는 엄마의 돌연한 부재에 대해 크게 슬퍼하거나 신경 쓰는 것 같지도 않다. 일상생활에서 그녀의 관심은 남자와 성(性)에 집중돼 있다. 그러나 ‘꿈’을 통해 현현(顯現)되는 카트리나의 무의식은 끊임없이 엄마에 천착한다. 과연 이브는 누구였으며, 지금 어디에 있을까. 엄마의 부재로 인한 딸의 지난하고도 아련한 성장통이 섬세하게 묘사된 작품이다. 사라진 가족을 찾는 이야기가 이처럼 자주 등장한 적이 있었던가. 데이비드 핀처의 ‘나를 찾아줘’에서는 아내가 잠적해 버리고, 나카시마 데쓰야의 ‘갈증’에서는 아버지가 딸을 찾아 헤매더니, ‘버진 스노우’에서는 딸이 종적을 감춘 엄마에 대해 회상한다. 장르도, 주제나 성격도 다르지만 세 작품에 공통점이 있다면 내가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나의 아내와 딸, 그리고 엄마의 문제를 건드린다는 것이다. 한 집에 살면서도 각자의 삶과 감정에만 매몰돼 서로의 필요를 채워 주지 못하는 현대의 피상적 가족 관계에 대한 경고 혹은 묵시(默示)이리라. ‘버진 스노우’의 이브는 사회적으로 성공하지 못한 삶을 안정된 결혼 생활로 보상받고자 했던 그때 그 시절의 평범한 주부 중 하나다. 그러나 갈수록 자신의 젊고 아름다웠던 모습을 닮아 가는 열일곱 살의 카트리나를 보면서 오히려 자괴감과 우울증에 빠져든다. 이러한 엄마의 퇴행은 딸의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과거에 미련을 둔 이브는 어린 남자의 싱그러움을 탐하고, 성인식 너머의 자유로움을 동경하는 카트리나는 나이 많은 남자의 야성에 끌린다. 이렇듯 이브와 제대로 교감하지 못했던 카트리나가 엄마를 찾게 되는 공간은 꿈속이다. 설경을 배경으로 되풀이는 카트리나의 꿈은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이미지들을 보여 준다. 눈처럼 흰 옷을 입은 카트리나는 ‘버진 스노우’(아무도 밟지 않은 깨끗한 눈)에 파묻힌 이브의 변해 가는 모습을 대면하면서 그녀의 삶을 조금씩 이해하게 된다.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자리를 비우지 않고 한결같이 집안일을 하던 엄마가 왜, 어떻게 그 백색의 어둠 속으로 희미해져 갔는지. 한편 시대적 배경으로 볼 때 이브는 세계 초강대국의 위치에 있으면서도 나름의 격동과 위기를 겪었던 1970~80년대 미국의 그림자를 상징하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특히 1980년대 보수주의의 귀환과 자본주의의 모순은 여느 평범한 가정에서도 그 민낯을 드러냈던 것이다. 다혈질의 질투심 강한 이브의 남편 브룩, 그와의 결혼을 통해 중산층 주부로서의 삶을 영위했던 이브의 결말은 의미심장하다. 영화 속 대사처럼 “과거의 유령은 우리의 발목을 잡는 법”. 현재의 우리네 가정은 또 어떤 방식으로 역사의 그늘을 비춰 내고 있을까. 10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윤성은 영화평론가
  • [2015 대입정시] 삼육대학교

    [2015 대입정시] 삼육대학교

    가군에서 정원내 326명, 다군에서 73명 등 모두 399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 미등록 인원 발생 시 정시모집으로 이월해 선발한다. 일반학과(신학과, 예체능계열 학과 제외)는 수능 100%를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생활체육학과는 수능성적 70%, 실기 30%를,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미술컨텐츠학과, 음악학과는 학생부 20%, 실기 80%를 반영한다. 실기고사가 있는 전형 지원자는 원서접수 후 실기고사 일시를 반드시 입학관리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교차지원을 허용하지만 일반전형은 건축학과, 동물생명자원학과, 보건관리학과, 생명과학과, 식품영양학과, 카메카트로닉스학과, 컴퓨터학부, 화학과, 환경디자인원예학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B형 응시자에게 수학 취득점수의 10%를 가산한다. 일반전형에서는 면접고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생활체육학과,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미술컨텐츠학과의 실기고사 전형(가군)은 내년 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음악학과는 내년 1월 21일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학생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전과 자율화’를 하고 있다. 모두 25개 학과 중 정부가 정원을 통제하는 4개 학과(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유아교육과·약학과)와 신학과를 제외한 20개 과에서 학과장 승인 없이 전과가 가능하다. 02)3399-3377~81, ipsi.syu.ac.kr
  • [아하! 우주] 우주도 ‘황금비율’로 이뤄져 있다

    [아하! 우주] 우주도 ‘황금비율’로 이뤄져 있다

    남아프리카의 연구자들이 우주는 ‘황금비율’로 작동한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황금비율’로 알려진 이 우주 상수는 허리케인의 모양과 코끼리의 엄니뿐 아니라, 은하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연구자들은 이 비율이 시공간의 위상기하학(topology of space-time)에서도 볼 수 있으며, 전 우주에 걸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나아가, 이 수치는 우주 안의 모든 것들에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시공간과 화학, 생물학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 연구진을 이끄는 사람은 프리토리아 대학의 잰 보이언스 박사와 남아프리카 비트바테르스란트 대학의 프랜시스 새커리 박사다. 그들은 황금비율 1.618이 수학뿐만 아니라, 물리학, 화학, 생물학, 그리고 시공간의 위상기하학에까지 연관된 것을 찾아볼 수 있다고 밝힌다. 그리스 문자 ‘파이’(Ø)​로 나타내는 황금비율은 한 선분을 두 부분으로 나눌 때, 전체에 대해 큰 부분의 비와 큰 부분에 대해 작은 부분의 비가 같도록 나눈 것으로, 그 비는 약 1.618:1로 나온다. ​가로와 세로가 황금 비인 직사각형은 고대 그리스 이래로 가장 아름답고 조화를 이룬 모양이라고 생각됐으며, 조각과 그림, 건축의 아름다움을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세기의 화가들 역시 초상화를 그릴 때 이 비율을 적용했다. 직사각형의 두 변의 비가 황금분할이 되는 것은 여러 가지 비례의 직사각형 중에서 가장 정돈된 직사각형이라고 한다. 황금 비는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엽서, 명함의 치수 등도 두 변의 비가 황금 비에 가깝다. 그러나 이 비율은 결코 인위적인 것이 아니다. 식물의 줄기와 동물의 뼈대 등에서도 이 비율은 발견되고 있는 것이다. 나선형 역시 이 황금비율에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곧 우주의 기하학적인 형태가 궁극적으로는 이 수학적 상수에 의해 지배되고 있음을 뜻한다. “황금비율이 우주를 특징짓는 가장 확실한 예로는 우주 곳곳에 편재하는 나선형을 들 수 있다”고 연구진은 논문을 통해 밝히고 있다. “소용돌이 은하(M51)의 장려한 모습을 비롯해 암모나이트 조개, 앵무조개, 카트리나 허리케인, 태양계 내의 행성-위성-소행성-고리들의 배열” 역시 그런 예로 들 수 있다. 태양의 둘레를 도는 행성의 움직임이 2차원적으로는 타원을 그리지만, 태양계 전체가 은하 중심을 도는 운동을 보태면 실제로 행성들의 운동은 나선형을 그리는 것으로 나타난다. 연구진은 이처럼 황금비율이 우주의 전 부분에 걸쳐 널리 작동하고 있는 만큼 실질적으로 시공간의 특성을 결정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 우주에 걸쳐서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이 놀라운 일치(자기 유사성)는 휘어진 시공간의 특성이 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논문에 밝히고 있다. 또 “시간은 상대성이론과 양자론의 통합으로 인식되는 것이며, 나아가 수학적 상수인 황금비율에 연결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우주가 왜 이 법칙에 따르는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일부 학자들은 다중 우주설에서 말하듯이 미세 조정된 우리 우주는 단순히 행운의 일치가 가져다준 것이며, 그러한 행운이 따르지 않은 무수한 은하가 존재하는 것으로 믿고 있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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