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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독 ‘태양에 끌리게 하는’ DNA 있다 (美연구)

    유독 ‘태양에 끌리게 하는’ DNA 있다 (美연구)

    “태양을 피하기 싫었어!” 유독 태양아래에서 일광욕을 하거나 선텐을 즐기는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이는 단순히 성격 때문이 아니라 태양에 끌리는 특별한 DNA를 가진 증거로 볼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러한 유전자를 보유한 사람은 단순한 일광욕을 너머, 태닝 중독에 이르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닝 중독은 태닝을 하는 동안 엔도르핀이 분비돼 마치 모르핀과 같은 진통제처럼 중독되는 증상을 일컫는다. 태닝 중독처럼 지나치게 자외선에 노출되면 흑색종을 포함한 피부암 발생 위험이 급격하게 높아진다. 미국 예일대학 연구진은 성인 29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중 79명이 태닝 중독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태닝을 하지 않을 때 마치 강한 마약을 원하듯 태닝을 갈망했으며, 태닝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태닝에 대한 욕구가 높았다. 연구진은 이들의 타액을 채취해 검사했고, 공통적으로 PTCHD2라는 유전자가 변이된 것을 확인했다. 현재까지 이 유전자의 다른 기능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자가 변이될 경우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태닝 중독에 빠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연구진은 보고 있다. 연구를 이끈 브렌다 카트멜 박사는 “태닝 의존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찾아낸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이를 통해 생물학적으로 태닝에 의존하게 되는 사람들을 이해하고, 이를 치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50년간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암 발병이 급속히 증가했다. 흑색종 피부암 환자는 매년 평균 13만 2000명씩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2011년 한 해 동안 6만 5637명이 피부 흑색종을 앓았고 이중 9128명이 사망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알람 대신 ‘향기’로 잠을 깨운다...이색 시계 화제

    알람 대신 ‘향기’로 잠을 깨운다...이색 시계 화제

    이른 아침, 귀를 찌르는 자명종 소리에 고마움과 짜증을 동시에 느껴본 것은 누구 혼자만의 경험이 아닐 것이다. 알람 소리 대신 은은한 커피 향을 맡으며 아침을 맞이하게 해준다는 이색 알람시계가 인터넷에 소개되어 이목을 끌고 있다. ‘센서웨이크’라는 이름의 이 시계는 설정된 시간에 원하는 향을 발산해 준다. 선택할 수 있는 향기의 종류는 커피에서부터 잔디까지 다양하다. 프랑스의 10대 발명가 기욤 롤랑이 개발한 이 제품은 기발한 아이디어로 ‘2014 구글 사이언스 페어’에서 ‘세상을 바꿀 15가지 발명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정육면체 형태의 시계 전면에는 시간을 표시하는 액정 화면이 있고 상단부에는 ‘향기 카트리지’를 삽입하는 슬롯이 있다. ‘향기 카트리지’의 제작은 스위스 향수 회사 지보당이 담당했다. 대형 향수 기업 지보당이 스타트업 사업자와 협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트리지 하나의 최대 사용 횟수는 60회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알람 향기의 실제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100명을 대상으로 실행한 실험에서 99%의 참가자가 2분 내에 잠에서 깨는 결과를 보였다. 더불어 2분 내에 깨어나지 못하는 1%의 사용자를 위한 오디오 알람 기능도 내장되어 있다. 평소 알람 소리를 싫어하던 롤랑은 17살에 처음 제품 개발을 시작했다. 그는 “21세기 현대인들은 모두 유쾌하게 잠에서 깨어나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할 권리가 있다”는 말로 발명 취지를 밝혔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60유로(약 7만2000원)에 예약판매 중이다. 해당 가격으로 구매하면 조기 구매자 혜택으로 향기 카트리지 두 개가 무상 제공된다. 최종 목표 금액인 5만 유로(약 6000만 원) 모금에 성공한다면 올해 11월 경에는 출고가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준비된 향기 카트리지 종류로는 복숭아, 생강, 페퍼민트 등 식품향은 물론 해변 냄새나 정글 냄새, 심지어는 지폐 냄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유한킴벌리, 2015 환경정보공개 대상 선정

    유한킴벌리, 2015 환경정보공개 대상 선정

    생활혁신기업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최규복)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에서 주최한 2015 환경정보공개대상에서 환경정보의 성실한 이행은 물론, 전사적 환경경영을 위한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에 선정되었다.유한킴벌리의 환경경영은 원료 절약형 설계 및 에너지의 절감, 생산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에서의 환경부하 최소화 등을 통해 나타나고 있으며, 협력업체에 대한 환경경영 지원과 품질경영 지원 등 상생경영 실천으로 우리 사회에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국내 최장수 공익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로 잘 알려진 유한킴벌리는 환경경영 비전을 수립하고 모든 제품에서의 환경부하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 원료•에너지에 절감과 재활용 노력 등과 함께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지구환경보전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전사적으로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대책팀을 구성하여 배출량을 모니터링하고, 다각적인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자발적 온실가스 배출 감축사업을 등록하는 등 회사 내부의 환경경영에 그치지 않고 정부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적극 참여 하고 있다. 아울러 화장지 및 방향제 제품에 대해 환경표지 인증 23건,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제품에 대해 탄소성적표지 인증 7건을 획득 및 유지함으로서 환경부하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하기스 아기기저귀와 아기물티슈, 좋은느낌과 화이트 생리대, 크리넥스 미용티슈, 스카트타올 등이 생활용품 대표제품으로 변함없이 사랑 받고 있으며, 그린핑거 스킨케어, 더블하트 육아용품, 디펜드 요실금언더웨어, 에어플렉스타올 등 새로운 제품군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유한킴벌리는 세계적 품질력과 생산성을 앞세워 전 세계 32개국에 프리미엄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람 대신 커피향? 이색 시계 화제

    알람 대신 커피향? 이색 시계 화제

    이른 아침, 귀를 찌르는 자명종 소리에 고마움과 짜증을 동시에 느껴본 것은 누구 혼자만의 경험이 아닐 것이다. 알람 소리 대신 은은한 커피 향을 맡으며 아침을 맞이하게 해준다는 이색 알람시계가 인터넷에 소개되어 이목을 끌고 있다. ‘센서웨이크’라는 이름의 이 시계는 설정된 시간에 원하는 향을 발산해 준다. 선택할 수 있는 향기의 종류는 커피에서부터 잔디까지 다양하다. 프랑스의 10대 발명가 기욤 롤랑이 개발한 이 제품은 기발한 아이디어로 ‘2014 구글 사이언스 페어’에서 ‘세상을 바꿀 15가지 발명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정육면체 형태의 시계 전면에는 시간을 표시하는 액정 화면이 있고 상단부에는 ‘향기 카트리지’를 삽입하는 슬롯이 있다. ‘향기 카트리지’의 제작은 스위스 향수 회사 지보당이 담당했다. 대형 향수 기업 지보당이 스타트업 사업자와 협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트리지 하나의 최대 사용 횟수는 60회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알람 향기의 실제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100명을 대상으로 실행한 실험에서 99%의 참가자가 2분 내에 잠에서 깨는 결과를 보였다. 더불어 2분 내에 깨어나지 못하는 1%의 사용자를 위한 오디오 알람 기능도 내장되어 있다. 평소 알람 소리를 싫어하던 롤랑은 17살에 처음 제품 개발을 시작했다. 그는 “21세기 현대인들은 모두 유쾌하게 잠에서 깨어나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할 권리가 있다”는 말로 발명 취지를 밝혔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60유로(약 7만2000원)에 예약판매 중이다. 해당 가격으로 구매하면 조기 구매자 혜택으로 향기 카트리지 두 개가 무상 제공된다. 최종 목표 금액인 5만 유로(약 6000만 원) 모금에 성공한다면 올해 11월 경에는 출고가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준비된 향기 카트리지 종류로는 복숭아, 생강, 페퍼민트 등 식품향은 물론 해변 냄새나 정글 냄새, 심지어는 지폐 냄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네팔 지진 극한 현장서 사투 벌이는 한국 구조대원들

    네팔 지진 극한 현장서 사투 벌이는 한국 구조대원들

    지진 대참사로 절망에 빠진 네팔에 긴급 파견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대원들은 위태로운 건물들 사이에서 건물 잔해를 헤집으며 생존자를 찾는다. 27일 밤 7시 50분에 방송되는 EBS 1TV ‘사선에서’는 네팔 최악의 구조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대한민국 119 소방대원들을 따라가 본다. 해외긴급구호대는 탐색구조팀과 의료팀 등으로 이뤄졌다. 그중 탐색구조팀은 매몰자를 찾고 구조하는 임무를 맡았다. 탐색구조팀은 가장 위험한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펼쳐야 하기에 한국에서도 뛰어난 소방대원들로 구성돼 있다.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안에 위치한 공가부에서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는 대원들. 공가부는 유동 인구가 많아 게스트하우스가 밀집한 지역으로 어느 지역보다도 인명 피해가 크다. 구조 현장은 열악하다. 더운 날씨 때문에 전염병이 확산될 우려가 있고 현장 주위는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한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다. 중장비도 들어갈 수 없어 구조 작업은 삽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작업 환경보다 힘든 건 계속되는 시체 수습이다. 생존자를 발견하지 못하는 안타까움과 참혹한 모습으로 발견되는 시체들은 대원들의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한다. 그때 한 네팔인이 다가와 자신의 가족이 묻혀 있다며 구조를 요청한다. 무너진 건물 속에는 생존이 가능한 공간과 식량까지 있다는 진술이다. 대원들은 현장 조사 끝에 신속하게 구조 작업에 임한다. 구조 작업은 밤까지 이어진다. 대원들은 포기하지 않고 구조작업을 이어 나간다. 이미 골든타임은 지났지만 들려오는 기적의 생환 소식들. 대한민국의 대원들은 또 다른 기적을 바라며 손끝에 힘을 싣는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적자 생존의 3D프린팅 산업, ‘인사이드 3D프린팅’ 한국대회서 해법 찾는다

    적자 생존의 3D프린팅 산업, ‘인사이드 3D프린팅’ 한국대회서 해법 찾는다

    3D프린팅 기술은 생각보다 꽤 오래된 기술로, 정식 명칭은 ‘적층 제조(Additive Manufacturing)’이다. 명칭 대로 제작할 물체를 3D도면으로 옮긴 뒤, 겹겹이 쌓으면서 제작해 나가는 방식이다. 이를 최초로 개발한 이는 일본의 히데오 코다마로, 1981년에 개발했다. 이후 1984년 미국 3D Systems 사의 창업자, 척 헐(Chuck Hull)에 의해 널리 보급되었으며, 현재 세계 1위업체는 미국의 Stratasys로 세계 약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HP, Autodesk, Microsoft 등 세계 메이저 업체들이 속속들이 진출하며, 앞으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 된다. 3D 프린팅의 최대 장점은 저비용으로 각양각색의 물건을 누구나 제작 가능하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의/치학 분야를 넘어 산업 및 패션 디자인, 귀금속 제조, 금형 제조, 심지어 자동차 및 항공 우주 분야 등으로 그 적용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3D 프린팅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Inside 3D Printing Conference & Expo 2015 (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 & 엑스포 2015)’가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 & 엑스포는 뉴욕, 런던, 베를린, 멜버른 등 연간 10여개 도시를 순회하는 국제 행사로, 국내보다 해외에 더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한국대회는 세계 각국의 최신 3D프린팅 기술 및 제품을 한 자리에서 지켜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한층 치열해진 3D프린팅 산업의 사업성을 평가 받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컨퍼런스는 미국 유력 미디어사인MecklerMedia와 국내 최대 전시장 킨텍스가 한미 합작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인 점에서 눈길을 끈다. 행사는 국제 컨퍼런스와 전문 전시회(Trade Show)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세계 유명 로봇 및 드론 전시회인 RoboUniverse와 동시 개최되는 것으로 한층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국제 컨퍼런스는 총 20개 전문 세션으로 진행되며,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연사진을 자랑한다. 인사이드 3D프린팅 뉴욕대회에서 패션쇼를 직접 기획했던 Natacha Alpert, BIO 3D프린터를 직접 개발한 싱가폴의 Fan Mingwei, 금속 3D프린팅의 대가 Rootesh Shah, 세계 3D프린팅 산업의 바이블로 불리는 ‘Wohlers Report’의 저자 Terry Wohlers 등 총 20여명의 국제 연사가 한국 땅을 밟을 전망이다. 전문 전시회(Trade Show)의 경우 작년 대비 산업 장비가 대폭 늘어난다. 미국의 Stratasys, 아일랜드의 MCor Technologies, 독일의 Envisiontec, EOS, Realizer, SLM, 네덜란드의 Ultimaker, 이태리의 DWS, 대만의 XYZ Printing, 중국의 TierTime 등 세계 유명 제품은 물론, 국내 3D프린팅을 대표하는 Rokit, 대림화학, 캐리마, 헵시바, 하이비전, TPC 메카트로닉스 등 약 70여 기업들이 참여해 각 사의 최신 제품 및 기술로 자웅을 겨룰 전망이다. 행사 주최 측인 Mecker Media 관계자는 “3D프린팅 산업이 크게 성장하는 만큼 국내외 참가업체와 바이어, 투자자 간 약 200여 건의 기술 제휴와 실질적인 구매 상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인사이드 3D프린팅 전시회는 특히, 산업 장비 및 관련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 및 투자 상담이 빈번하게 이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 & 엑스포는 홈페이지(www.inside3dprinting.co.kr)에서 사전등록을 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최대 20%의 컨퍼런스 할인 및 무료 전시참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Keynote Pass(기조연설 4회, 전시회 무료 관람) 판매도 진행 중이다. 행사 관련 문의는 국제 전시사무국(031-995-8078/8321) 또는 이메일(inside3dprinting@kintex.com)로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신 수습 못해 곧 우기 닥치면 전염병 속수무책”

    “시신 수습 못해 곧 우기 닥치면 전염병 속수무책”

    “시신 부패하는 냄새가 온 천지에 진동을 합니다. 도저히 못 참겠다는 아우성이 카트만두 외곽 지역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지만, 당장은 해결책이 없으니 난감할 따름이죠.” 드비에 자(51) 네팔 인권위원회 법무관리담당관은 24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신두팔초크, 고르카 등 지진 피해 지역의 건물 잔해에서 아직도 수습하지 못한 시신들이 심하게 부패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염병 발생이 아직 없는 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오전 11시 56분(현지시간) 네팔 대지진 참사가 발생한 지 1개월이 지났다. 자 담당관과 현지 한인 선교사 문광진(45)씨 등이 전하는 말에 따르면 네팔은 홍수, 산사태, 전염병 등 2차 피해 가능성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 각국 구조대와 의료진은 대부분 자국으로 돌아간 상황이다. 지진 당시부터 예고됐던 우기(雨期)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우려는 한층 깊어지고 있다. 2주~30일 내로 우기가 본격화되면 식수, 해충 등을 통해 콜레라, 장티푸스 등의 질병이 유행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이 기간 전염병은 지진이 없을 때에도 항상 골칫거리였던 터다. 수시로 일어나는 산사태는 지진에 버금가는 공포 그 자체다. 지난 23일 밤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140㎞ 떨어진 람체 마을에서 대형 산사태가 발생해 칼리간다키강이 막히면서 길이 2㎞가량의 ‘호수’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홍수 발생 위험이 커지면서 주민 수천명이 긴급 대피했다. 네팔 정부의 ‘무능’에 대한 비난도 커져 가고 있다. 각국 비정부기구(NGO) 구호팀들은 쌀, 천막 등 1차 구호를 마무리하고 의약품, 방역, 재건 등 2차 구호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그러나 네팔 정부는 아직도 쌀을 나눠 주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국제단체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지만 자금과 인력에 한계가 큽니다. 모기장과 의약품을 나눠 주고 방역을 해 줘야 하는데 공급이 너무 부족하네요.”(문 선교사) 트라우마(외상후스트레스)는 이미 확인된 2차 피해 중 하나다. “많은 주민이 집으로 돌아갔지만 국민 전체가 트라우마에 빠져 있는 상태입니다. 정신과 치료를 담당할 의료진도 거의 없는데….”(자 담당관) 이런 가운데 수도인 카트만두 시내의 경우 표면적으로는 도시 기능이 거의 정상화됐다. 부서지지 않은 상점들은 대부분 문을 열었고, 학생들도 29일부터 다시 등교할 예정이다. 시내 가장 큰 규모로 형성돼 있던 라트나 파크의 이재민 텐트촌도 규모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무너졌던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다라하라 타워’와 더르바르 광장의 ‘쿠마리 사원’ 등도 잔해가 어느 정도 정리된 상태다. 구호단체인 기아대책의 김미영(51) 선교사는 “유네스코의 허가와 지원 없이 복구 작업을 할 순 없다”면서 “복원이 결정돼 관련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대지진과 여진에 따른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사망 8600여명, 부상 1만 6000여명으로 집계됐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여행 가방]

    [여행 가방]

    롯데호텔서 독일관광주간 행사 독일관광청은 2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독일관광주간 기념행사를 연다. 독일 각 주의 관광청과 철도청, 숙박업계, 항공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내한해 독일의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자리다. 몰디브 지탈리 리조트, 반값 할인 몰디브의 지탈리 쿠다푸나파루 리조트는 오는 10월 31일까지 한국인 여행객을 위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4박 체류 시 동반자는 반값 할인된다. 몰디브의 경우 ‘여행경비=리조트 경비’와 다름없기 때문에 실질적인 여행경비 할인폭이 큰 셈이다. 지탈리 쿠다푸나파루 리조트는 말레 공항에서 수상 비행기로 45분이 소요되는 누누 아톨 지역에 있다. 바다 위 수상 가옥 형태의 비치빌라, 해변가의 워터빌라 등 총 50개의 객실을 갖춘 럭셔리 리조트로 꼽힌다. 고몰디브 홈페이지(www.gomaldives.co.kr) 참조. 에버랜드 ‘아웃도어 빌리지’ 오픈 에버랜드는 휴식과 캠핑, 영화, 야구 등을 즐길 수 있는 ‘빈폴 아웃도어 캠프닉 빌리지’를 오픈했다. 캠핑 텐트 30개 동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8월 23일까지 운영된다. 1동당 최대 4명까지 이용할 수 있고 이용고객에게 치킨, 맥주, 샐러드, 카사바칩 등 ‘치맥 세트’가 무료로 제공된다. 캠프닉 빌리지는 홈페이지 예약 시스템인 ‘스마트 예약’을 통해 예약할 수 있고 이용요금은 평일 5만원, 주말 7만원이다. 아난티클럽, 야외 캠핑존 운영 아난티클럽 서울은 울창한 잣나무 숲 속에서 즐기는 ‘2015 아난티 포레스트 힐링 존’을 운영한다. 총 10동의 텐트가 설치됐다. 침대와 소파, 테이블, 선베드 등 다양한 휴게 시설을 갖췄다.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카트를 타고 자연을 감상하는 아난티카트투어, 산책 코스를 따라 거닐며 피톤치드를 흡입할 수 있는 포레스트 트레킹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 해외여행 | 남아프리카의 손짓②Zambia 잠비아

    해외여행 | 남아프리카의 손짓②Zambia 잠비아

    여행 3일째, 요하네스버그 OR 탐보 국제공항을 떠나 잠비아 리빙스톤 하뤼 왕가 엔쿰 블라 국제공항으로 향한다. 비행시간은 겨우 1시간 50분. 빅토리아 폭포를 보러 간다. 빅토리아 폭포를 빼면 이름마저 낯선 나라가 잠비아다. ●Victoria Falls 천둥치는 빅토리아 폭포 하늘로 피어오르는 폭포 빅토리아 폭포는 폭포다. 이 말은 맞지만 틀렸다. 그 모습을 ‘폭포’라고 간단히 말해 버리기에 그 위용은 너무 대단하다. 위엄찬 그 모습은 우리의 상상을 간단히 뛰어넘는다. 우리에게 폭포는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거다. 빅토리아 폭포는 아래로도 어마어마하게 떨어지지만 하늘로도 흘러간다. 우리는 폭포에 대해 말할 때 ‘하늘로 흘러간다’고 쓰진 않는다. 빅토리아 폭포가 특별한 한 가지 이유다. 이는 원주민들이 빅토리아 폭포를 보고 ‘모씨 오아 튠야Mosi-oa-Tunya’, 즉 ‘천둥치는 연기’라고 부르는 이유다. 실제 멀리서 들으면 빅토리아 폭포는 천둥이 우르릉 거리는 소리를 내며 물줄기는 연기처럼 보인다. 엷은 안개, 물보라, 심지어 빗줄기처럼 보일 때도 있다. 엷은 안개 같은 물줄기는 빅토리아 폭포에서 40k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보일 때도 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밑으로 떨어지는 물은 어떠한가? 폭포에서 한참 떨어진 곳을 걸어도 양동이로 들이붓는 것 같은 빗줄기가 머리 위로 쏟아진다. 빅토리아 폭포 주변을 걷다 보면 ‘나이프의 가장자리 다리Knife’s Edge Bridge’라는 이름을 가진 다리 하나를 건너게 된다. 빅토리아 폭포를 조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자리다. 종종 거대한 무지개가 다리를 가로지르기도 한다. 한데 다리를 건널라치면 도저히 사진을 찍을 수 없을 정도로 비를 맞게 된다. 빅토리아 폭포수로 즐기는 샤워다. 너무 시원하고, 너무 흥분되는, 지구의 미스터리가 실감나는 순간이라 나도 모르게 큰 소리라도 지를 것 같다. 빅토리아 폭포는 잠비아 쪽뿐만 아니라 짐바브웨 쪽에서도 볼 수 있다. 누군가는 짐바브웨 쪽에서 보는 게 빅토리아 폭포를 훨씬 더 제대로 볼 수 있다고도 한다. 그러니 양쪽에서 모두 봐야만 진정으로 빅토리아 폭포를 제대로 보는 셈이다. Victoria Falls Helicopter Tour 빅토리아 폭포 헬기 투어 바오밥 나무 옆 헬기 이륙장 난생 처음 헬기를 탔다. 그것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빅토리아 폭포를 보기 위해서. 인생의 한 장면이 될 수 있는 순간이다. 심장이 쿵쾅거리지 않겠는가! “헬기에 탈 때 주의할 점이 있어요. 가장 명심해야 할 점은 헬기에 타고 내릴 때 프로펠러를 피해 항상 안전지대에 머물러야 한다는 점입니다. 모든 액체류는 휴대할 수 없습니다. 모자도 쓸 수 없습니다. 하늘거리는 옷도 안 됩니다.” 헬기장 직원이 전하는 주의사항은 하나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헬기 이륙장 바로 옆에 서 있는 커다란 바오밥 나무는 헬기에 탑승하는 순간, ‘그래 여기가 아프리카 맞지!’ 하는 특별한 감동을 더했다. 기장이 건네주는 헤드셋으로 양 귀를 감싸자 프로펠러의 굉음이 차단되며 기장의 환영인사가 들려온다. “안전벨트 하셨나요? 우리는 빅토리아 폭포 위를 한 바퀴 반 정도 선회한 후 코끼리와 하마를 볼 수 있는 롱 아일랜드를 거쳐 기린, 버펄로, 영양 무리를 볼 수 있는 모씨 오아 튠야 국립공원으로 날아갑니다.” 헬기는 순식간에 500m 상공으로 올라가 빅토리아 폭포로 향한다. 장엄하게 펼쳐진 빅토리아 폭포와 굴곡진 주변 지형이 한눈에 들어온다. 헬기는 여러 앵글에서 다채롭게 빅토리아 폭포를 보여 준다. 짐바브웨 국경도 무심코 넘나드는 게 아닌가 싶다. 잠비아 쪽에서는 보이지 않는 짐바브웨 쪽 빅토리아 폭포가 보인다. 헬기를 탔기 때문에 볼 수 있는 빅토리아다. 빅토리아 폭포 바로 옆, 내가 3일 동안 지낸 더 로열 리빙스톤 호텔도 눈에 띈다. 까마득하지만 코끼리도 내려다보인다. 잠베지강줄기를 따라 고개를 돌리면 강물은 끝이 보이지 않는 지평선 너머로 흘러간다. 지평선밖에 보이지 않는 평원을 헬기로 비행하니 땅이 정말 살짝 둥글게 보인다. 지구는 정말 둥근 게 틀림없다. 아쉽게도 15분간의 비행은 너무 짧다. 헬기에서 내리니 살짝 멀미가 느껴진다. 기체가 흔들렸기 때문만은 아닌 듯싶다.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것을 봤다. www.uaczam.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Mukuni Big 5 Safaris 사자와의 산책 무쿠니 빅 5 사파리 www.mukunibig5.co.zm 사자와 치타를 직접 안아 보다 무쿠니 빅 파이브 사파리Mukuni Big 5 Safaris에서는 치타, 사자와 인터액션을 경험한다. 인터액션Interaction이란 치타, 사자 같은 야생동물과 신체적, 정서적 교류를 경험해 보는 액티비티다. 무쿠니 빅 파이브에 도착하면 먼저 100km가 넘는 속도로 질주하는 치타를 지켜볼 수 있다. 자욱이 흙먼지를 일으키며 달리는 치타의 속도는 눈앞에서 봐도 신기할 나름이다. 작은 머리에 길고 가는 다리, 치타가 시속 120km, 육상 동물 중에서 가장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이유다. 치타의 질주가 끝나면 쓰다듬고 안아 주는 식으로 치타와의 인터액션을 경험한다.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치타를 쓰다듬을 때는 힘을 주어 세게 쓰다듬어 주어야 한다. 그래야 치타는 이를 애정으로 받아들인다. 치타를 겁내 살살 쓰다듬으면 간지럼을 태우는 것처럼 되어 버린다. 자연히 치타는 이를 성가시게 여기고, 그 동작을 멈추게 하려 든다. “아프리칸 타투를 만들 게 아니면 조심해야 해요.” 아프리칸 타투는 야생동물에 의해 생긴 상처를 말한다. 불현듯 치타와 표범이 어떻게 다른가 했더니 몸의 얼룩무늬 모양이 다르다. 얼핏 치타와 비슷하게 생긴 표범은 몸에 도넛 모양의 점을 가졌다는 점에서 단순한 모양의 점을 가진 치타와 구별된다. 표범은 빅 5 중 하나다. 아쉽게도 사파리 일정 내내 표범을 볼 기회는 없었다. 이곳엔 아홉 마리의 치타가 있다. 잠비아 전체에 스무 마리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절반의 치타가 여기 있는 셈이다. 참고로, 전 세계에 치타는 1만~1만2,000마리 정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중 절반이 나미비아에 있다. 인터액션 후에는 치타와 함께 덤불 사이를 산책한다. 치타 다음은 사자다. 레인저가 사자를 만나기 전 사람들에게 막대기 하나씩을 건넨다. 이 가느다란 막대기의 역할은 사자와 대적하는 게 아니라 사자의 주의를 흩뜨리는 것뿐이다. 사람이 든 막대기로 시선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레인저를 따라가니 저 앞에 사자 두 마리가 보인다. 사자와의 인터액션은 치타 때보다 주의할 점이 더 많다. 관람객은 항상 무리를 유지해야 한다. 사자에게 다가갈 때는 사자 뒤쪽에서 다가간다. 비명을 지르거나 하는 식으로 사자에게 어떤 반응을 보이면 안 된다. 사람의 비명 소리를 사자는 사람이 자기랑 같이 놀고 싶어 하는 거라고 오해한다. 사자가 앉거나 눕는 방향을 바꾸면 사람들도 위치를 바꿔야 한다. 사람은 항상 사자의 시선을 피해 사자 뒤편에 있어야 한다. 아주 어린 사자를 선 시티의 라이언 파크에서 잠깐 쓰다듬어 본 적이 있지만 여긴 차원이 다르다. 덩치부터 완전히 다르다. 이제 두 살이 좀 지난 수사자 테리와 암사자 다이애나의 덩치는 어른 사자 못지않다. 사자들은 우리 안에 있는 것도 아니고, 사슬에 묶여 있는 것도 아니다. 사자와 나 사이를 가로막는 건 아무것도 없다. 당장이라도 예상치 못한 무슨 일이 생길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사자가 몸을 큰 동작으로 뒤집으면서 사람들이 깜짝 놀랐던 일은 있었으나 다행히도 사자와의 인터액션은 무사히 끝이 났다. 인터액션 후에는 덤불 사이를 사자와 함께 걷는다. 바로 눈앞에 밀림의 왕, 사자가 있다. 2013년 여기서 살던 암사자 세 마리는 잠비아의 수도 루사카에 있는 어느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보내졌다. 암사자들은 거기서 모두 엄마가 되었다. 비록 개인이 운영하는 야생동물 보호구역이지만 거기서 야생의 방식 그대로 살고 있다. 테리와 다이애나 역시 다섯 살이 되면 야생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무크니 빅 5 사파리는 리빙스톤 타운에서 차로 10분 거리다. Zambezi River Safaris 잠베지 리버 사파리 하마의 역습 리버 사파리에는 택시 보트가 이용된다. 최저 20cm의 깊이에서도 운행할 수 있도록 특별한 장치를 갖췄다. 제트 프로펠러를 장착해 빠르고 신속하게 이동하고, 몸체는 작아 협소한 지형에도 최대한 근접해 야생동물과 주변 환경을 보여 준다. 빅토리아 폭포 쪽으로도 최대 200m 지점까지 접근할 수 있어 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빅토리아의 지형을 볼 수 있게 해준다. 잠베지 리버 사파리를 하면서 제일 먼저 만난 동물은 하마다. 하지만 하마는 좀체 온전한 모습을 보여 주지 않아 사람들의 애를 닳게 했다. 하지만 주변을 맴도는 보트 엔진 소리가 성가셨던지 하마는 어느 순간 버럭 화를 내듯 화다닥 수면 위로 뛰어올라 보트에 있는 사람들을 혼비백산하게 만들었다. 난생 처음 수면으로 뛰어오른 하마를 봤다. 유순히 물속에서 유유자적하던 하마의 예상 못한 역습이었다. “금방 봤어? 하마가 뛰어올라 왔다고?!” 보트 위에선 하마의 점프로 인해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한참 동안 끊이지 않았다. www.seasonsinafrica.com ●The Royal Livingstone Express 향수 어린 증기기차 www.royal-livingstone-express.com 빅토리아 시대로 떠나는 시간 여행 붉은 카펫 위에서 웰컴 드링크를 받고, 기차에 오른다. 기관차에선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른다. 증기기관차다. 라운지 객차를 통해 기차에 오르면 다양한 음료와 스낵이 제공된다. 마치 빅토리아 시대의 한 장면 같다. 더 로열 리빙스톤 익스프레스(이하 리빙스톤 익스프레스)는 실제 증기기관차 이름이다. 마치 100년 전 증기시대의 개척자라도 된 기분으로 증기기관차 타고 떠나는 시간 여행이 리빙스톤 익스프레스에서 이루어진다. 파노라마 뷰를 볼 수 있도록 설계된 창틀, 내부를 장식한 나무에 따뜻하고 은은한 빛을 더하는 백열등 조명은 리빙스톤 익스프레스라는 무대의 배경막이 된다. 실제 리빙스톤 익스프레스는 1926년 운행을 시작했다. 리빙스톤 익스프레스는 다섯 개의 객차와 두 개의 다이닝 객차, 라운지 객차, 주방 객차 등으로 구성된다. 다이닝 객차 중 하나인 ‘더 웸블리The Wembley’는 버밍엄 철도 회사가 만들었다. 1924년 대영제국박람회 때 선보인 후 남아프리카로 수입되어 지금까지 운행을 이어 가고 있다. 지금도 여전히 더 웸블리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리빙스톤 익스프레스의 운행구간은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에서 이집트 카이로를 잇는 철도 구간의 일부다. 선로의 한 쪽 끝은 아프리카 대륙 남단의 케이프타운을, 다른 한 쪽은 대륙 북단의 이집트 카이로를 향한다. 아프리카 대륙을 관통하는 철로라는 꿈은 식민시대의 유산이자 욕망이다. 부시트랙역을 출발한 기차는 얼마 되지 않아 잠비아와 짐바브웨 국경을 이어 주는 다리 위에 멈춘다. 빅토리아 폭포에서 석양을 보기 위해서다. 승객들은 기차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에 분주하다. 과거는 늘 그리운 것일까. 오늘의 주인공은 승객도 아니고 빅토리아 폭포도 아니고 리빙스톤 익스프레스가 상기시키는 19세기, 과거의 시간이다. 사람들은 리빙스톤 익스프레스 안에서 모두 꿈을 꾼다. 여기가 아닌 과거의 한 순간을 사는 꿈을. 리빙스톤 익스프레스의 디너 타임 때는 은으로 만든 나이프와 포크, 숟가락, 크리스털 유리제품, 두툼한 린넨으로 세팅된 테이블 위로 다섯 가지 코스 요리가 선보인다. 시발역인 부시트랙역을 출발한 지 세 시간 반 만에 디너까지 모두 마치고 기차는 다시 부시트랙역으로 돌아왔다. 시간여행의 꿈에서 이제 깨어날 때다. The Royal Livingstone Hotel 더 로열 리빙스톤 호텔 “여기는 지상 낙원이에요” 잠베지강변에 바로 인접한 호텔, 더 로열 리빙스톤은 이제는 사라진 아프리카의 지난날을 추억하게 한다. 모던하고 럭셔리한 스타일로 고상했던 과거의 시간을 상기시킨다. 무엇보다 걸어서 10분이면 세계 7대 불가사의로 불리는 빅토리아 폭포에 도착한다. 더 로열 리빙스톤 투숙객들은 더 로열 리빙스톤만의 입구를 통해 무제한으로 빅토리아 폭포로 갈 수 있다. 더 로열 리빙스톤은 아프리카에서 수상택시나 스피드 보트로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호텔이다. 우리 일행이 리빙스톤 공항에서 ‘더 로열’로 이동할 때도 택시 보트를 이용했다. 차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보트를 타고 호텔에 접근하니 마치 호텔이 한적한 섬에 자리 잡고 있는 것 같다. 호텔에서 대부분의 액티비티 장소까지는 15분 이내에 도착한다. 호텔 안에서 얼룩말, 기린과도 종종 마주친다. 호텔 안에서 사는 동물들이다. 체크인을 하고 포터가 운전하는 카트를 타고 내 방으로 가는 길에 얼룩말과 마주쳤을 때는 정말 깜짝 놀랐다. 일행 중 한 사람은 새벽에 바람을 쐬러 베란다로 나갔다가 바로 옆에서 쓰윽 얼굴을 들이대는 기린 때문에 깜짝 놀랐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내가 리조트를 꿈꿀 때 기대하는 모든 게 더 로열 리빙스톤에 있다. 이국적이고, 따뜻하고, 편안하고, 호사스럽고, 친절하다. 호텔 수영장이나 정원의 데크에서 맞는 잠베지강의 석양도 진한 여운을 남긴다. <콘드 나스트 트래블러Conde Nast Traveler>는 더 로열 리빙스톤 호텔을 세계 최고의 호텔 중 하나로 꼽은 바 있다. 더 로열 리빙스톤 레스토랑의 긴 베란다는 정원과 잠베지강을 응시하며 애프터눈 티를 마시기에 최고의 장소다. 내가 호텔 주변 풍광에 넋을 놓고 있을 때 옆 자리에서 차를 마시던 30대 여자가 말을 건넨다. “여기는 정말 지상 낙원이에요.” 나는 더 로열 리빙스톤 호텔에 꼭 다시 돌아오고 싶다. www.livingstone-hotel.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박준 취재협조 남아프리카항공 02-777-6943 www.flysaa.com, Sun International www.suninternational.com, Thomson Gatraway www.thompsonsafrica.com
  • 유럽프로축구 빅3 리그 운명의 주말

    EPL 두 팀, 프리메라리가 네 팀이 강등권 탈출 경쟁 분데스리가는 한 팀도 가려지지 않은 가운데 다섯 팀 최종전  유럽프로축구 3대 빅리그에서 약속이나 한 것처럼 강등권 탈출 경쟁이 마지막까지 이어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오는 24일 밤 11시 일제히 최종 38라운드를 치러 2014~2015시즌의 막을 내린다. 이미 꼴찌 번리와 19위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선덜랜드는 21일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37라운드를 0-0으로 비겨 귀중한 승점 1을 더해 38을 확보, 18위 헐시티(34)와의 간격을 4로 늘려 38라운드 결과에 관계 없이 잔류를 확정했다.  지난 3월 강등권 위기에 몰리자 구스 포예트 감독을 경질하고 2006 독일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대신 지휘봉을 잡아 극적으로 아홉 시즌째 1부리그 잔류하는 위업을 이뤘다.  이로써 강등권 탈출 경쟁은 헐시티와 17위 뉴캐슬의 다툼으로 압축됐다. 헐시티는 2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반드시 꺾은 뒤 뉴캐슬이 웨스트햄과 지거나 비기면 극적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게 된다, 나란히 승점 37이 되면 골 득실에서 헐시티가 -18로 뉴캐슬(-25)보다 앞서 강등 악몽에서 탈출한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꼴찌 코르도바(승점 20)의 강등이 확정된 가운데 16위 그라나다, 17위 데포르티보(이상 34), 18위 에이바르, 19위 알메리아(이상 32) 등 네 팀 중 두 팀이 24일 새벽 1시 30분 최종 38라운드 결과에 따라 강등 대열에 합류한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더욱 상황이 심각하다. 16위는 2부 리그 3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17위와 18위가 강등되는데 한 팀도 강등이 확정되지 않았다. 14위 프라이부르크, 15위 하노버(이상 승점 34), 16위 슈투트가르트(33), 17위 함부르크(32), 18위 파더보른(31) 등 무려 다섯 팀이 23일 밤 10시 30분 최종 34라운드를 치러 강등 팀을 가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국내 車 기업들의 더 많은 관심·투자 기대

    스타와 돈이 있으면 스포츠 종목은 대부분 성공의 길을 간다. 거기에 애국심을 자극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비인기 종목이었던 피겨스케이팅은 ‘피겨여왕’ 김연아와 이를 뒷받침하는 자본, 그리고 ‘자랑스러운 대한의 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하루아침에 피겨스케이팅을 인기 종목으로 만들었다. 지난 17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막을 내린 자동차 종합 경주 대회인 아시아 모터스포츠 페스티벌(AFOS)을 보며 비인기 종목인 모터스포츠가 가야할 길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주최 측은 “사흘간 2만 1000여명의 구름관중을 모은 성공적인 행사”라고 자평했다. 그러나 현장에 있었던 기자의 눈에 2만 1000여 관중은 과장된 숫자처럼 보였다. 그럼에도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관중이 왔다는 것까지 부인할 수는 없었다. 올해 AFOS는 흥행의 3요소를 충족했다. 포르쉐와 아우디라는 굴지의 기업이 뛰어들었다. 돈 문제가 해결됐다. 아우디 코리아는 드라이버 유경욱을 내세웠다. 유경욱은 텔레비전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탑기어, 벙커쇼 등에 얼굴을 비친 스타 드라이버다. 유경욱은 아우디 R8 LMS 컵에 출전해 외국 선수들과 속도를 겨뤘다. 차량 이상으로 1라운드를 완주하지 못한 유경욱은 2라운드에서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가 부딪칠 듯 말 듯 앞선 차량을 추월했을 때 한국 관중부터 기자까지 모두 환호했다. 한국인 드라이버가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1(F1)에서 활약한다면 모터스포츠 붐이 일어나는 것은 시간문제다. 그러나 단기간에 F1 드라이버를 배출하기는 어렵다. 2000년대 초반 F1의 황제로 군림했던 미하엘 슈마허는 4살 때부터 카트로 운전을 시작해 기초를 닦았다. 우리에게는 요원한 이야기다. 우리나라 자동차 대표기업인 현대자동차는 2003년 클릭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현재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까지 레이스 대회를 주관했다. 지난해부터는 포장, 비포장 도로 등 다양한 코스를 총 1만 8000여㎞ 이상 달리는 자동차 대회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 도전장을 던졌다. 고가의 장비와 비용을 필요로 하는 모터스포츠에 국내 자동차 기업들의 더 많은 관심과 투자를 기대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자연 재해 회복의 열쇠? 통제욕 버린 순응 속에

    자연 재해 회복의 열쇠? 통제욕 버린 순응 속에

    리질리언스 사고/브라이언 워커·데이비드 솔트 지음/고려대 오정에코리질리언스연구원 옮김/지오북/256쪽/2만원 2005년 미국 뉴올리언스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 2011년 일본 동북지방을 휩쓴 쓰나미, 2014년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에볼라 바이러스, 지난 4월 네팔 대지진…. 이런 메가톤급 재앙들은 예측이 어렵고 원상태로의 회복이 불가능할 만큼 심각하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리질리언스 사고’는 그런 예측불가와 회복불능의 대재앙을 어떻게 수습해 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지를 제시한다. ‘복원력’ ‘회복탄력성’쯤으로 번역되는 ‘리질리언스’는 오래전부터 연구가 진행돼 왔지만 일반에겐 생소한 개념. 어떤 시스템이 외부충격을 흡수해 구성 요소들의 기능을 원상태로 유지하려는 능력과 그런 상황을 만들어내는 외부충격과 시스템 내부의 대응방식이다. 책은 생소한 개념의 리질리언스를 일반에 소개하는 개념서쯤으로 읽힌다. 인류가 직면한 환경문제를 기존 방식으로는 풀기 어렵다는 데 초점을 맞춰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스웨덴에 닥쳤던 큰 교란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과 조치가 있었는지, 그리고 그것들에서 얻은 교훈을 소개하고 있다. 다양한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미국 플로리다 에버글레이즈국립공원은 대표사례로 등장한다. 이 공원은 조용하고 아름다운 습지로 유명하지만 연방정부에서 수십조원을 쏟아 부은 덕에 명맥을 유지하고 있을 뿐, 100여년째 중대한 문제를 안고있는 사회·생태 시스템에 다름아니다. 막대한 예산 투입에도 다른 문제를 지속적으로 낳는 이곳은 자연을 통제,지배하려는 욕심이 문제를 더 크게 키울 뿐이라는 교훈의 결정인 셈이다. 책은 효율성과 최적화만을 앞세운 지속가능성은 허상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저자들은 그 예증의 끝에 이렇게 말한다. “통제를 좀 더 강화해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은 이제 버리고 자연 섭리를 파악하고 순응하는 환경과 인간의 공존방식을 본격적으로 연구해야 할 때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네팔의 또 다른 공포 ‘우기’

    네팔에서 지금까지는 지진으로 인한 건물 붕괴가 가장 위협적이었다. 하지만 이제 산사태, 홍수, 전염병과 같은 2차 재앙에 대비해야 한다. 다음달부터 폭우가 쏟아지는 우기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네팔의 ‘지진 공포’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6월부터 시작되는 우기는 9월까지 이어진다. 강진으로 지반이 약해지고 바위와 토사가 강의 물길을 막은 상태에서 폭우가 쏟아지면 산사태와 홍수 같은 2차 재앙이 닥칠 수 있다는 게 재난 연구자들의 견해라고 CNN 등이 13일 보도했다. 우기는 또 수인성 전염병이 퍼지기 쉬운 환경이다. 네팔 당국은 우기가 시작되기 전에 끊어진 물길을 틔우는 등 복구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전날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동쪽으로 76㎞ 떨어진 코다리 근처에서 규모 7.3의 추가 강진이 발생하기 전부터 산사태와 홍수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었다. 지난주 카트만두에 본부를 둔 국제통합산악개발센터(ICIMOD)는 지난달 25일 규모 7.8의 강진이 처음 발생한 뒤 산사태로 강이 막힌 6곳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5곳은 네팔에, 1곳은 티베트에 있었다. 데이비드 몰든 ICIMOD 국장은 “산사태는 쉽게 생길 수 있다”며 “강이 물길을 찾기를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평소에도 지반 관리가 허술한 데다 지구 온난화의 여파로 빠르게 녹아내리는 빙하 때문에 주민들은 우기를 앞두고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로이터가 인터뷰한 네팔 산악지대에 사는 한 남성(42)은 “두 번째 강진 전날인 11일 밤새 비가 내렸다”면서 “집이 무너질까 걱정스러워 뜬눈으로 지새웠다”고 말했다. 전날 강진이 남긴 참상은 산사태 우려가 기우가 아니란 점을 드러냈다. 강진 직후 네팔 신두팔촉 3곳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다. AP가 전한 네팔 내무부 공식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최소 65명이 사망했고, 2000여명이 부상했다. 국경을 맞댄 인도의 비하르주 등지에서도 17명이 사망했고, 티베트에서는 낙석 탓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들이 집계했다. 산사태와 악천후로 구조 작업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네팔 당국은 우기가 닥치기 전 산사태로 끊긴 도로를 뚫고 산간마을에 구호물자를 전달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날 미군 6명과 네팔군 2명을 태운 미 해병대 소속 헬기가 구호 작업 도중 카트만두 동쪽 72㎞ 지점에서 실종되는 등 위급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은밀한 유혹 임수정 칭찬에 유연석 “우쭈쭈인지도 모르고 임했다”

    은밀한 유혹 임수정 칭찬에 유연석 “우쭈쭈인지도 모르고 임했다”

    은밀한 유혹 임수정 칭찬에 유연석 “우쭈쭈인지도 모르고 임했다” ‘은밀한 유혹 임수정’ 영화 ‘은밀한 유혹’에서 임수정과 유연석이 남다른 호흡을 과시할 예정이다. 14일 서울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은밀한 유혹’ 제작보고회에는 윤재구 감독과 배우 임수정, 유연석이 참석했다. 이날 임수정은 “유연석의 차가우면서도 냉철한 느낌과 함께 부드러운 느낌이 성열(유연석 분)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최적의 배우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장에서 많이 의지했다”라면서 “성열 역에 유연석이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연석은 “성열이 치명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많이 부담이 됐다. 그런데 수정 누나가 멋있다고 칭찬을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MC 박경림이 “임수정의 칭찬이 유연석을 춤추게 했냐”고 되묻자 유연석은 “맞다. 성격상 못한다고 하면 주눅 든다. 우쭈쭈인지도 모르고 현장에 임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은밀한 유혹’은 모든 것이 절박한 여자 지연(임수정 분)이 천문학적 재산을 가진 마카오 카지노 그룹 회장(이경영 분)의 비서 성열을 만나 인생을 바꿀 위험한 거래를 제안받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프랑스 대표 여류 소설가 카트린 아를레의 ‘지푸라기 여자’라는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은밀한 유혹 임수정 유연석 칭찬 “현장에서 많이 의지” 훈훈

    은밀한 유혹 임수정 유연석 칭찬 “현장에서 많이 의지” 훈훈

    은밀한 유혹 임수정 유연석 칭찬 “현장에서 많이 의지” 훈훈 ‘은밀한 유혹 임수정’ 영화 ‘은밀한 유혹’에서 임수정과 유연석이 남다른 호흡을 과시할 예정이다. 14일 서울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은밀한 유혹’ 제작보고회에는 윤재구 감독과 배우 임수정, 유연석이 참석했다. 이날 임수정은 “유연석의 차가우면서도 냉철한 느낌과 함께 부드러운 느낌이 성열(유연석 분)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최적의 배우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장에서 많이 의지했다”라면서 “성열 역에 유연석이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연석은 “성열이 치명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많이 부담이 됐다. 그런데 수정 누나가 멋있다고 칭찬을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MC 박경림이 “임수정의 칭찬이 유연석을 춤추게 했냐”고 되묻자 유연석은 “맞다. 성격상 못한다고 하면 주눅 든다. 우쭈쭈인지도 모르고 현장에 임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은밀한 유혹’은 모든 것이 절박한 여자 지연(임수정 분)이 천문학적 재산을 가진 마카오 카지노 그룹 회장(이경영 분)의 비서 성열을 만나 인생을 바꿀 위험한 거래를 제안받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프랑스 대표 여류 소설가 카트린 아를레의 ‘지푸라기 여자’라는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은밀한 유혹 임수정 “유연석, 남주인공으로 최적의 배우”

    은밀한 유혹 임수정 “유연석, 남주인공으로 최적의 배우”

    은밀한 유혹 임수정 “유연석, 남주인공으로 최적의 배우” ‘은밀한 유혹 임수정’ 영화 ‘은밀한 유혹’에서 임수정과 유연석이 남다른 호흡을 과시할 예정이다. 14일 서울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은밀한 유혹’ 제작보고회에는 윤재구 감독과 배우 임수정, 유연석이 참석했다. 이날 임수정은 “유연석의 차가우면서도 냉철한 느낌과 함께 부드러운 느낌이 성열(유연석 분)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최적의 배우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장에서 많이 의지했다”라면서 “성열 역에 유연석이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연석은 “성열이 치명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많이 부담이 됐다. 그런데 수정 누나가 멋있다고 칭찬을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MC 박경림이 “임수정의 칭찬이 유연석을 춤추게 했냐”고 되묻자 유연석은 “맞다. 성격상 못한다고 하면 주눅 든다. 우쭈쭈인지도 모르고 현장에 임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은밀한 유혹’은 모든 것이 절박한 여자 지연(임수정 분)이 천문학적 재산을 가진 마카오 카지노 그룹 회장(이경영 분)의 비서 성열을 만나 인생을 바꿀 위험한 거래를 제안받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프랑스 대표 여류 소설가 카트린 아를레의 ‘지푸라기 여자’라는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네팔 지진 또 발생, 규모 7.3 강진…17일 만에 되살아난 ‘악몽’

    네팔 지진 또 발생, 규모 7.3 강진…17일 만에 되살아난 ‘악몽’

    네팔 지진 또 발생, 규모 7.3 강진…17일 만에 되살아난 ‘악몽’ 네팔 지진, 네팔 네팔에서 12일(현지시간) 규모 7.3의 강진이 또 발생해 추가 인명피해가 생겼다. 지난달 25일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한 뒤 불과 17일 만이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날 오후 12시 35분 에베레스트 산과 가까운 남체 바자르 지역에서 서쪽으로 68km 떨어진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국 티베트 국경과도 가까운 곳으로, 진원의 깊이는 19km였다. 지진이 발생한 뒤 30분 내 각각 규모 6.3과 5.6의 여진도 이어졌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은 이번 지진으로 건물 여러 채가 붕괴됐다고 전했다. AP 통신은 카트만두 동쪽 차우타라 지역에서 최소 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대지진 피해현장에 있던 구호 관계자들은 상당수 건물이 붕괴됐으며 건물 잔해에서 일부 시신들이 수습되고 일부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또 외신들은 진원에서 서쪽으로 83㎞ 떨어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강력한 진동이 감지됐으며 지진 직후 주민들이 대거 건물 밖으로 쏟아져 나와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5일 대지진으로 현재까지 8150명이 숨지고 1만 7860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네팔 주민들은 또 다시 강진과 여진의 공포에 휩싸였다. 통신 두절 등으로 정확한 피해 상황의 파악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나 상당수 건물들의 기반이 취약해진 상태여서 추가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네팔 또 지진 “거친 바다에 배 띄워놓은 느낌 들었다” 최소 4명 사망

    네팔 또 지진 “거친 바다에 배 띄워놓은 느낌 들었다” 최소 4명 사망

    네팔 또 지진 네팔 또 지진 “거친 바다에 배 띄워놓은 느낌 들었다” 최소 4명 사망 네팔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12일 오후 12시 35분(현지시간) 다시 발생, 건물 여러 채가 붕괴되고 추가 사상자가 생겼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에베레스트 산과 가까운 남체 바자르 지역에서 서쪽으로 68㎞ 떨어진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국 티베트 국경과도 가까운 곳이다. 진원의 깊이는 19㎞였다. 이번 지진은 지난달 25일 규모 7.8의 강진이 난 뒤 17일만이다. 지진 직후 30분내 규모 6.3과 5.6의 여진이 이어졌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은 이번 지진으로 건물 여러 채가 붕괴됐다고 전했다. AP 통신은 카트만두 동쪽 차우타라 지역에서 최소 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피해현장의 구호 관계자들은 상당수 건물이 붕괴됐으며 건물 잔해에서 일부 시신들이 수습되고 일부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USGS는 애초 이번 지진의 규모를 7.4로 발표했다가 7.3으로 고쳐 발표했다. 중국 지진센터(CENC)는 이번 지진 규모를 7.5로 측정했으며 진원의 깊이도 10㎞라고 발표했다. 지진 직후 30분내 규모 6.3과 5.6의 여진이 이어졌다. 진원에서 서쪽으로 83㎞ 떨어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는 강력한 진동이 감지됐으며 지진 직후 주민들이 대거 건물 밖으로 쏟아져 나와 대피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카트만두에 머물고 있는 유니세프 직원 로즈 폴리는 “진동이 계속되는 것 같다”며 “거친 파도가 치는 바다에 배를 띄워놓은 것 같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주네팔 한국대사관 직원 한정희씨는 “구호품을 전달하러 차를 타고 가던 중 큰 진동을 느끼고 다시 돌아가고 있다”면서 “박타푸르 지역에서 건물 한채가 새로 무너진 것을 발견했지만 카트만두 인근 지역에서는 추가로 붕괴한 건물이 많아보이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지난달 25일 이후 여진의 공포로 인해 집을 떠나 야외 생활을 하고 있던 주민들은 또다시 찾아온 이번 강진과 여진에 대해 두려워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인도 수도 뉴델리를 비롯한 인도 북부 대부분 지역에서도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진동을 느낄 수 있었다. 통신 두절 등으로 정확한 피해 상황의 파악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나 지난달 25일 강진을 버텼던 상당수 건물들의 기반이 취약해진 상태여서 추가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이와 함께 이번 지진의 진원이 중국 티베트의 국경지대와도 가까운 곳이어서 진앙에서 북서쪽으로 22㎞ 떨어진 중국 잠 등에서도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5일 지진으로는 지금까지 네팔에서 8150명이 숨지고 1만 7860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네팔 또 지진 “며칠 안에 또 강진 일어날 가능성 높다” 충격

    네팔 또 지진 “며칠 안에 또 강진 일어날 가능성 높다” 충격

    네팔 또 지진 네팔 또 지진 “며칠 안에 또 강진 일어날 가능성 높다” 충격 12일 네팔에 발생한 강진은 지난달 25일 이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의 연쇄작용이며, 며칠 안에 또 한 차례 강진이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왔다. BBC는 이날 미국 지질조사국(USGS) 자료를 인용해 “이번 주 안에 규모 7∼7.8의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확률은 200분의 1 정도라고 보도했다. 규모 7.3의 이날 지진은 지난달 25일 규모 7.8의 강진에 의해 야기된 응력 변화(stress change)에 의해 일어났으며, 미 지질조사국은 이 지역의 여진을 예측했었다고 BBC는 전했다. AFP통신도 이날 지진이 악명 높은 단골 지진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연쇄반응(chain reaction)에 의한 것이라고 전했다. 마치 셔츠 버튼이 하나씩 차례로 터져 나가듯 강도 높은 지진이 단층의 다른 부분에 응력(stress·應力)을 전달해 파열 현상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영국 포츠머스 대학의 화산학자 카르멘 솔라나는 “다른 지진 뒤에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수 있으며 처음 지진 못지않게 큰 지진이 일어나는 경우도 종종 있다”며 “처음 지진에 의한 운동이 다른 단층에 추가 응력을 더해 불안정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만나는 네팔 지역은 예로부터 잦은 지진에 시달려왔다. 낡고 허술한 건물이 많은 네팔은 단골 지진대인 히말라야 지역의 대규모 지진에 말 그대로 속수무책이었다. 지난달 25일 지진을 제외하더라도 1800년대 이후 이 지역을 덮친 규모 7.8 이상의 강진만 4차례에 달한다. 1897년, 1905년, 1934년, 1950년에 대지진이 발생했다. 1934년 1월 카트만두 동부를 강타한 규모 8.1의 강진으로 네팔과 인도에서 8천5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AFP통신은 사망자를 1만700명으로 집계했다. 1988년에도 네팔 동부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일어나 720명이 숨졌다. 네팔은 5년 전 아이티 대지진 당시에도 다음 희생자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라 나올 정도로 지진과의 악연이 깊었다. 2010년 2월 AFP통신은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그해 1월 발생한 아이티 대지진 참사의 다음 희생자는 네팔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전문가들은 네팔에서 일어날 지진 규모가 8.0으로 아이티 대지진의 10배 정도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진인 줄 알았는데…” 카트만두 주민들 긴급 대피 대혼란

    “여진인 줄 알았는데…” 카트만두 주민들 긴급 대피 대혼란

    대지진의 상처가 채 아물지 않은 네팔인들이 12일(현지시간) 또다시 발생한 강진의 공포 속으로 빠져들었다. 네팔에 이날 낮 12시 35분(현지시간)쯤 규모 7.3의 강진이 또 발생해 최소 42명이 사망하고 1100여명이 부상하는 인명 피해가 났다고 네팔 내무부 발표를 인용해 AP통신, CNN 등이 보도했다. 지진 직후 규모 5∼6에 이르는 8차례의 여진이 이어졌다. 지난달 25일 규모 7.8의 강진으로 국가적 재난을 당한 지 17일 만이다. 특히 지난번 대지진으로 기반이 약해진 건물들이 이날 강진에 상당수 무너진 것으로 알려져 사상자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 카트만두에서는 강진 직후 건물이 심하게 흔들려 많은 주민들이 아파트와 상점 등의 건물에서 황급히 벗어나 긴급 대피했다. 가족과 친지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거나 휴대전화를 붙들고 소리치는 사람들로 일대 혼란이 벌어졌다. 이날 최소 4명의 사망자를 낸 차우타라시를 중심으로 한 네팔 북동부 신두팔촉 지역은 지난달 대지진에서 19명이 숨지는 등 10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데 이어 이날도 큰 피해를 입었다. 네팔 유일의 카트만두 트리부반 공항이 강진 직후 몇 시간 폐쇄됐다가 운영이 재개됐다. 공항은 앞서 11일에도 활주로 이상으로 1시간가량 폐쇄된 바 있다. 카트만두에 사는 슈리스티 카플레(24)는 “처음에는 또 다른 소규모 여진이라고 생각했다가 탁자 위에 물건이 떨어지는 것을 본 순간 얼마나 강력한 지진인지 알게 됐다”며 “너무 무섭고 부서진 집에 사는 다른 사람들이 걱정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번 강진은 인도 수도 뉴델리와 북부 대부분 지역 및 방글라데시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정도로 강력했다. 뉴델리에서는 지진 이후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다. 네팔 접경 지역인 인도 동북부 비하르주에서는 집이 무너지는 바람에 15세 이하의 소녀 3명이 사망했다고 주당국이 밝혔다.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도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진앙에서 북서쪽으로 22㎞ 떨어진 중국 장무(樟木)에서 전력 공급 중단, 통신 중단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날 강진은 카트만두에서 동북쪽으로 76㎞ 떨어진 곳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몇 분 뒤 규모 5.6의 여진도 발생했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에베레스트산과 가까운 남체 바자르 지역에서 서쪽으로 68㎞ 떨어진 중국과의 국경 근처다. 진앙의 깊이는 19㎞로 얕은 편이다. 남체 바자르 마을은 고립된 산악지대로, 에베레스트 남서쪽 보테코시강과 두드코시강의 합류 지점 북쪽 해발 3440m에 위치해 있다. 한편 네팔 당국은 지난달 대지진으로 815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1만 7800여명에 이른다. 이후 규모 4∼4.4의 여진이 세 차례 발생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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