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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의원 몸캠피싱’ 영상 유포…“카톡까지 도용…누군가 조작”

    ‘구의원 몸캠피싱’ 영상 유포…“카톡까지 도용…누군가 조작”

    서울의 현직 구의원이 등장하는 음란 영상물이 온라인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남성인 구의원 A씨는 전날 해당 영상의 유포자를 확인해 달라며 경찰에 `몸캠피싱‘ 수사를 의뢰했다. 몸캠 피싱은 영상통화 등을 통해 피해자의 음란행위를 녹화한 뒤 이를 지인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요구하는 행위를 뜻한다. 유포자는 `A 구의원을 고발한다’는 제목의 영상 등을 A의원이 소속된 구의회 홈페이지 게시판에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상과 함께 유포된 카카오톡 대화 캡처 파일에는 “조건만남 뭐 그런 분을 찾으시는 거냐”는 질문에 A의원과 동일한 프로필 사진을 쓰는 이가 “네”라고 답하는 내용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날짜가 지난 1일로 표시된 또 다른 카톡 대화에는 “요구하는 금액이 얼마인가. 누구의 사주를 받고 접근한 거냐”고 묻자 상대방이 “돈 때문에 하는 거라 합의 보고 조용히 끝내자는데 왜 질질 끄시나. 자료 삭제하려면 연락 달라”는 내용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구의원은 이 매체와의 통화에서 “영상은 물론 카카오톡까지 모두 도용당한 것이며, 나를 모함하는 누군가가 조작을 해 벌인 일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영상에 등장하는 남성과 A의원이 동일인인지 확인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카카오톡 친구 추가 이렇게 하세요” 맞춤형 디지털 교육 로봇 ‘리쿠’ 인기

    “카카오톡 친구 추가 이렇게 하세요” 맞춤형 디지털 교육 로봇 ‘리쿠’ 인기

    지난 3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양천구 신월동 서서울어르신복지관 2층 강당에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투명 아크릴판으로 가림막을 설치한 책상 8개에 키 43.5㎝의 사람 모양을 한 로봇 리쿠(Liku)가 하나씩 앉아 수강생들을 맞이했다. 평소에는 선 채로 다양한 동작을 뽐내는 리쿠지만 걸상에 앉은 노인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맞춤 의자에 앉아 수업을 진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수업이 시작되고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자 “쿠쿠”라는 인사말과 함께 리쿠가 작동했다. 두 눈을 깜박이며 상대방의 얼굴을 인식한 뒤에는 눈을 맞추고 사람처럼 대화를 이어 나갔다. 한 수강생이 “나 잘생겼지?”라고 묻자 “네, 눈이 부셔서 쳐다볼 수가 없어요”라고 농담으로 받아치는가 하면 “소리 좀 키워 줘”라고 요청하기가 무섭게 “좀더 크게 말할게요”라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노인들도 리쿠를 연신 쓰다듬고 다정하게 말을 걸며 자연스레 수업에 빠져들었다. 이날은 리쿠를 활용한 카카오톡 사용법 교육이 약 1시간 20분 동안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리쿠 옆에 놓인 교육용 스마트폰에 설치된 ‘카톡교육´ 앱을 실행한 뒤 리쿠의 설명에 따라 자신의 속도에 맞춰 실습했다. 수업 내용은 터치, 스크롤 등 스마트폰 기본 조작에서부터 카카오톡 친구 검색, 채팅방 상단 고정, 사진 전송, 메시지 전달 및 삭제, 알림 끄기, 대화상대 초대하기 등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카카오톡 기능들로 구성됐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지난 2일부터 노인 3000명을 대상으로 로봇 리쿠를 활용한 맞춤형 디지털교육을 하고 있다. 강남·강동·관악·양천·중랑구 등 5개 자치구의 노인복지시설 17곳에 리쿠 220대를 보급해 내년 1월까지 약 3개월 동안 모두 300회에 걸쳐 수업을 진행한다. 회당 수강인원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10인 이내로 제한한다. 이를 위해 서울디지털재단과 5개 자치구, 토룩, 이노콘텐츠네트워크 등 관련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4월부터 매뉴얼을 개발하고 8월부터 시범운영에 돌입했다. 이후 리쿠를 체험한 노인 1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교육생의 87% 이상이 로봇을 활용한 강의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는 설명이다. 리쿠는 인공지능(AI)이 탑재돼 음성을 인식할 뿐 아니라 주변 사람의 얼굴, 감정, 성향을 학습해 능동적으로 반응하는 쌍방향 소통 로봇이다. 네이버 통신망에 연결, 빅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최적의 답변을 도출해내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데다 사투리도 문제없이 알아듣는다. 관절마다 서브모터 8개를 장착한 다관절 로봇이어서 2족 보행을 비롯해 앉기, 춤추기 등 사람과 동일한 동작을 구사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코인 브로커 강남팀·홍대팀, 오늘도 청춘의 지갑 노린다

    코인 브로커 강남팀·홍대팀, 오늘도 청춘의 지갑 노린다

    강남팀·홍대팀으로 불리는 숨은 기획자카톡·인스타 등 통해 20~30대에 접근 신규 코인 언급하며 수십배 수익 약속 15억 피해 A씨 “이름 바꿔 활발 영업”“자신들을 홍대팀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지역마다 강남팀, 강북팀도 따로 움직인다고 했어요.” 암호화폐 투자금 모집책으로 활동했던 A(33)씨는 2017년 그들을 처음 만나 1년여간 코인 사기 작업을 했다. 20~30대 남녀 각 2명으로 구성된 홍대팀은 A씨에게도 거래소 상장을 앞둔 신규 코인(암호화폐)을 대량 확보해 주겠다고 자신했다. ‘불장’(코인 시세 급등기)이 절정을 달리던 시점으로 최대 수십배 이상의 수익을 장담했다. 하지만 신규 코인은 약속한 물량의 4분의1밖에 받지 못했다. 지인들 돈까지 모아 홍대팀에 차용증 없이 넘긴 15억원은 휴지 조각이 됐다. A씨는 사기로 형사고소했지만 사건은 무혐의로 종결됐다. A씨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나와 결별한 후 지금까지도 홍대팀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9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암호화폐 금융사기 사건에는 현재도 여러 개의 ‘홍대팀’이 활동하고 있다. 주 표적은 20~30대다. 업계에서는 이들을 ‘벤처캐피탈(VC)사’ 혹은 ‘총판’으로 부른다. 홍대팀, 강남팀은 VC끼리 부르는 명칭이다. VC들은 현재도 서울 강남 테헤란로와 홍대를 중심으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텔레그램, 인스타그램 등에서 2030을 코인판에 끌어모으는 역할을 한다. 현재 국내에서 거래되는 코인은 400여개로 난립 중이다. A씨가 계약서나 차용증 없이 15억원을 건넬 수 있었던 건 홍대팀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 때문이었다. A씨는 “불장기에 상장된 코인들마다 엄청난 수익이 발생한 데다 홍대팀과 작업하면서 이들에게서 수차례에 걸쳐 수억원 어치의 코인 수익을 나도 챙겼다”고 말했다. 하지만 2018년 비트코인을 필두로 암호화폐 시세가 폭락하면서 VC의 영업 양상도 바뀌었다. A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접촉이 체계화됐다고 말한다. 다단계 암호화폐 투자 업체인 ‘T사’의 VC들은 주로 텔레그램 방 운영자로 코인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청년들을 접촉한다.서울신문이 블록체인 보안전문업체 S2WLAB과 피해자들이 제보한 T사 관련자들의 전자지갑 주소 3개를 추적한 결과 투자금 일부가 국내 대형거래소에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지갑 3개의 거래는 2018년 7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발생했다. 3개 지갑에 이더리움(암호화폐)으로 분산된 거래자금 규모는 현 시세로 118억원어치였다. 그러나 VC들이 암호화폐를 현금화했는지의 여부는 거래소에서만 확인 가능하다. 한서희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금융사기 피해자들의 투자 금액이 국내 거래소에 남아 있다면 가처분 신청 등을 통해 판결 결과에 따라 일부라도 피해 금액을 환수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고수익 유혹에 전자지갑으로 코인 전송 “이거 다른 데 새나가면 우리 프로젝트 망하는건데, 진훈씨니까 믿고 알려 주는 거야. 절대 다른 곳에 이야기하면 안 돼.” 대기업 해외 영업직으로 일하다 지난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의 팀장으로 이직한 김진훈(38·가명)씨는 거래소의 공동대표였던 최모(30)씨로부터 솔깃한 제안을 받았다. 시세 조작을 준비 중인 신규 코인을 미리 구매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얘기였다. 김씨는 최씨가 말한 대로라면 최소 두 배의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고 봤다. 김씨는 지난해 6월 1500만원어치의 이더리움 40개를 최씨가 알려준 전자지갑으로 전송했다. 그러나 김씨가 받은 코인은 상장 이후 폭락해 큰 손해만 봤다. 김씨는 “대표라는 사람이 설마 직원에게까지 사기를 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돈도 잃고 결국 직장도 퇴사했다”고 울분을 토했다. 최씨는 업계에서 소문난 ‘VC’ 출신이다. 김씨는 최씨를 전적으로 믿을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최씨는 점심이나 저녁 식사로 인당 5만~10만원에 달하는 음식값을 척척 계산하면서 돈이 많다는 사실을 넌지시 노출했다. 김씨가 회식 자리에서 2차로 초대된 대표의 강남 아파트에는 명품백 10여개가 놓인 진열장이 있었다. 김씨는 “수천만원이 넘는 롤렉스 시계를 차고 고급차인 포르셰를 타고 다녔다”며 “지금 생각해 보면 무의식 중에 ‘너도 나처럼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 주려고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시세조작 투자는 피해 보상받기 어려워 대표 최씨는 그동안 암호화폐로 벌어들인 수익을 자랑하곤 했다. 김씨는 “정보만 있으면 대표처럼 큰돈을 벌 수 있다고 확신에 빠진 순간 최씨가 투자 정보를 흘렸다”고 말했다. 김씨는 대표가 한 말을 토씨 하나까지 기억한다. “나도 친구들도 수천만원씩 투자했어요. 오늘이 투자를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세요.” 김씨는 다른 피해자들과 함께 현재도 거래소 대표인 최씨에 대한 고소(사기 혐의)를 준비하고 있다. 김씨는 “사건 이후 만나게 된 피해자들이 모두 최씨로부터 ‘너에게만 주는 정보’라는 똑같은 말을 들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VC들의 먹잇감은 20~30대 젊은층이다. 오히려 암호화폐에 대한 지식 습득이 빠르고 그만큼 “나도 돈을 벌 수 있다”는 강렬한 자신감과 자기 확신에 쉽게 빠지기 때문이다. VC들은 암호화폐 기술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경험, 고수익이라는 달콤한 미래를 앞세워 청년층을 현혹한다. 구태언 변호사는 “암호화폐 투자사나 거래소의 시세 조작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 투자하는 것은 투기나 도박과 마찬가지”라며 “피해를 입어도 법적인 보상을 받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이태권 기자 rights@seoul.co.kr본 기획물은 한국 언론학회-SNU 팩트체크 센터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서울신문 탐사기획부는 암호화폐(가상자산)와 연관된 각종 범죄 및 피해자들을 다룬 ‘2020 암호화폐 범죄를 쫓다’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리와 다단계 투자 사기, 자금세탁·증여, 다크웹 성착취물·마약 등 범죄와 관련된 암호화폐 은닉 수익 등에 관한 제보(tamsa@seoul.co.kr)를 부탁드립니다.
  • 강용석 “디스패치 보도는 조작·편집…맞고소할 것” [전문]

    강용석 “디스패치 보도는 조작·편집…맞고소할 것” [전문]

    강용석 변호사가 유명 블로거인 ‘도도맘’ 김미나씨에게 허위 고소를 부추겼다는 의혹과 관련해 자신을 고발한 변호사 2명을 맞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또 연예매체 디스패치에 대해서도 명예훼손죄로 형사고소하겠다고 말했다. 강 변호사가 소속된 법무법인 넥스트로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2명의 변호사가 강 변호사를 무고죄로 고발한 사건은 디스패치의 기사와 관련해서 추가적인 사실 확인 없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디스패치의 기사에 나오는 카톡내용은 원문이 아니다”라며 “내용의 대부분은 조작·편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 변호사는 이번 고발을 주도한 두 변호사를 무고죄로 고소할 것이며 카톡 내용을 조작해 기사를 작성한 기자들, 디스패치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형사고소하고 손해배상도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상균 변호사와 김호인 변호사는 이날 오전 “강 변호사의 무고 혐의를 수사해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디스패치 보도를 인용해 “강 변호사는 2015년 김미나씨를 부추겨 모 증권사 본부장 A씨를 강간치상죄로 고소하게 했다”며 “김씨가 주저하는 상황에서도 강 변호사는 적극적으로 김씨에게 무고를 교사했다”고 주장했다. 아래는 넥스트로 입장 전문. 오늘 보도된 두명의 김변호사가 강용석변호사를 무고죄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강용석 변호사의 입장을 밝힙니다. 위 고발은 디스패치의 기사와 관련해서 추가적인 사실확인없이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디스패치의 기사에 나오는 카톡내용은 원문이 아닙니다. 내용의 대부분은 조작, 편집된 것입니다. 강변호사는 이번 고발을 주도한 두변호사를 무고죄로 고소할 것이며 카톡내용을 조작해 기사를 작성한 기자들, 디스패치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형사고소하고 손해배상도 청구할 것입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원종건 “전 여친 ‘엄마처럼 귀 먹었냐’ 말해 이별결심” [전문]

    원종건 “전 여친 ‘엄마처럼 귀 먹었냐’ 말해 이별결심” [전문]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로 지명됐다가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의혹이 제기돼 탈당한 원종건(27)씨가 4일 전 여자친구 A씨의 데이트 성폭행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카톡 대화를 공개했다. A씨는 “원씨는 여자친구였던 저를 지속적으로 성노리개 취급해 왔고, 여혐(여성혐오)과 가스라이팅(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으로 저를 괴롭혀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원종건씨는 A씨와 2018년 11월부터 10개월 연애했으며 “부족한 부분이 있었을지 몰라도 위법한 행위를 한 적은 없었다. 논란의 글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말했다. A씨가 다리에 멍이 든 사진을 올리며 주장한 폭행에 대해서는 “평소 다리에 멍이 잘 생긴다며 사진을 보내왔다”며 A씨가 카트에 부딪혀 멍이 생겼다고 말하는 카톡을 캡처해 올렸다. 원씨는 “강제로 성관계를 맺은 사실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성관계 영상에 대해서는 “합의하고 인지한 상태에서 A씨의 핸드폰과 삼각대로 이뤄졌고, 서로 촬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원씨가 공개한 카톡에는 영상에 대해 캡처한 뒤 농담을 건네는 A씨의 대화가 담겼다. 원씨는 A씨와 이별한 이유에 대해 “‘니 엄마처럼 귀 먹었냐’는 말을 듣고 난 이후에 관계를 지속할 수 없단 생각이 들었다”고 해명했다. 카톡에서 A씨는 원씨와 이별 후 ‘보고 싶다’, ‘미안하다’ 등의 말을 했다. 원씨는 “향후 수사가 진행된다면 제가 가진 모든 자료를 제출해 제 명예를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다음은 원종건씨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원종건입니다.  논란이 불거진 지 일주일이 흘렀습니다. 연인 사이 있었던 일을 다른 사람 또는 기사를 통하여 접하게 되어 매우 당혹스러웠습니다. 사실여부를 떠나 연인관계에서 있었던 일로 저를 오랫동안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또한 제 입장을 듣고 난 후 사실을 판단하기 위해 신중히 기다려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논란의 글은 사실과 다릅니다. 저는 전 여자친구(A씨)와 18년 11월부터 10개월간 연애를 했습니다. A씨는 1월 27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느낌표 <눈을 떠요>에 출연했던 민주당 인재영입 2호 원종건의 실체를 폭로합니다’라는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A씨와 연애했던 당시의 저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을지 몰라도 위법한 행위를 한 적은 없었습니다. A씨가 주장하듯 ‘데이트 성폭행이 있었다’는 말은 결코 사실이 아니며, 사진 속 A씨의 다리에 생긴 상처는 저로 인해 발생한 것이 아닙니다. A씨는 평소 저에게도 다리에 멍이 잘 생긴다며 다리 사진을 메신저를 통해 보내왔습니다. 또한 저는 A씨와 합의 없는 성관계를 한 적이 없으며, A씨가 성관계를 원하지 않는다고 제게 이야기한다거나 원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는데도 강제로 성관계를 맺은 사실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을 불법으로 촬영한 적도 없습니다. A씨는 삼각대를 갖고 있었습니다. 촬영은 두 사람이 합의하고 인지한 상태에서 A씨의 핸드폰과 삼각대로 이뤄졌고, 서로 촬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A씨는 촬영을 원하지 않는다고 제게 말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또 A씨는 제 신체 사진을 연인 간 농담 소재로 삼기도 했습니다. A씨는 회사에 있는 제게 신체 사진을 보내며, “놀리는 거 재밌다”며 제 반응을 보고 즐거워하기도 했습니다.A씨와 헤어진 이유는 A씨가 저와 어머니를 향해 비난과 욕설을 했기 때문입니다. A씨로부터 “니 엄마처럼 귀 먹었냐”는 말을 듣고 난 이후에는 관계를 지속할 수 없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2019년 9월 헤어지자 말했습니다. A씨는 본인의 말실수를 사과하며 재회를 원했으나,저는 다신 돌아갈 수 없다 생각했습니다.첨부한 메시지가 A씨와 나눈 이별 당시 마지막 연락입니다. A씨는 연인 간 있었던 사적인 이야기를 왜곡해 제 명예를 훼손했습니다. 제가 감당하기 어려운 논란이 발생하였고, 인재영입 자격을 반납하고 민주당도 탈당하였습니다. 이제는 저 혼자 힘으로 피해를 주장하는 A씨와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향후 수사가 진행된다면 제가 가진 모든 자료를 제출하여 제 명예를 회복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로 저와 제 가족에 대한 비방이 계속되어 부득이하게 이 글을 올립니다. 부디 제 글을 읽고 객관적인 판단을 해주시기 바라며 저와 저희 가족에 대한 비방을 멈춰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원종건 올림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구도쉘리 vs 권혁수, 엇갈리는 입장..상의 탈의 사전 협의 여부 진실은?

    구도쉘리 vs 권혁수, 엇갈리는 입장..상의 탈의 사전 협의 여부 진실은?

    권혁수와 유튜버 구도쉘리가 합동 방송 당시 상의 탈의 논란과 관련, 엇갈리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앞서 구도쉘리는 지난 9월 30일 권혁수와 한 식당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식사를 하던 중 구도쉘리는 상의를 벗고 브라톱만 입은 채 방송을 진행했다. 네티즌들은 공공장소에서의 구도쉘리의 의상을 지적했고, 이에 대한 해명 방송을 진행하던 구도쉘리는 몰카 관련 발언으로 더욱 큰 뭇매를 맞았다. 당시 권혁수 측은 유튜브 커뮤니티에 “등뼈찜 먹방 라이브와 구도쉘리님이 상의를 탈의했던 행동은 저희가 먼저 콘티를 제시했거나 사전에 약속한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려드린다”고 해명하며 구도쉘리의 행동에 선을 그었다. 이후 구도쉘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상의 탈의가 권혁수 측과 협의된 사항이었음을 폭로했다. 그는 권혁수 매니저와 의상과 관련해 대화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캡처본을 공개하며 자신의 말이 사실임을 주장했다. 또한 합동 방송 논란 후 권혁수에게 연락을 받았다는 구도쉘리는 “커뮤니티 글에 대해서는 ‘내가 쓴 게 아니고 회사가 쓴 것’이라고 말하면서 ‘네가 (상의 탈의)한 건 괜찮다. 문화 차이 때문에 몰랐다고 하면 괜찮다. 근데 연예인이 주작(조작)하다 걸리면 안 되잖아’라며 탈의시켰단 말을 못 하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예계에서 주작(조작)한 거 알려지면 나 연예계 생명 끝이다. 간단한 주작(조작)? 괜찮을 수 있다. 근데 우리가 한 건 심각한 주작(조작)이다. 성범죄다. 성희롱이다. 남자인 나 권혁수가 여자인 너 구도 쉘리 옷을 벗겼다? 옷을 벗으라고 시켰다? 그건 범죄”라고 했다며 “통화 끝에는 ’나 그렇게 되면 밥줄 끊겨서. 주변에 그런 식으로 자살한 연예인들도 많다. 일단은 묻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권혁수는 구도 쉘리 측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브라톱 차림 제안도 구도쉘리가 먼저 했으며 공개한 카톡 역시 유튜브 방송 전 있었던 XtvN ’최신유행프로그램‘ 촬영을 위한 것이라는 것. 동아닷컴과 인터뷰를 진행한 권혁수는 “몰카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된 후 구도 쉘리가 ’오빠가 연출한 상황인 것처럼 해달라‘고 요청하더라. 하지만 그건 거짓말하는 것이지 않나. 조작한 적도 없는데 거짓말을 할 수는 없었다. 범죄나 마찬가지니까”라며 “’왜 내 입장은 생각 안 하니‘, ’그렇게 거짓말을 했다가는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다 하차해야 해‘라고 말했다. 죽음을 언급한 적도, 협박한 적도 없다”며 “메시지 전문도 있지만 구도쉘리를 지켜주고 싶어서 그동안 함구하고 있었다. 보호해주고 싶었다”고 반박했다. 사진=뉴스1, 유튜브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고유정 현 남편,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억울함 호소

    고유정 현 남편,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억울함 호소

    고유정(36) 의붓아들 의문사와 관련해 과실치사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고씨의 현 남편이자 숨진 아이의 친부인 A(37)씨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 A씨는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고유정 의붓아들 사망 사건 관련 청주상당경찰서의 부실·불법 수사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 그리고 이에 관한 민갑룡 경찰청장님의 답변을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A씨는 “사건 당시 집안에 친부인 저와 계모인 고유정이 있었고, 외부침입도 없는 상황에서 상식적으로 누가 더 의심을 받아야 합니까”라며 “설령 제가 의심받아야 한다면 고씨도 동등한 피의자로 고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씨가 카카오톡에서 언급한 저의 잠버릇을 근거로 경찰이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나이로 6살 어린이가 167㎝, 60㎏에 불과한 제 다리나 몸에 깔려서 질식사 할수 있다고 믿는 것은 경찰뿐”이라고 지적했다. 잠버릇이란 고씨가 카톡을 통해 지난해 11월과 지난 2월 A씨에게 “잠을 자다 사람을 누른다”고 한 것을 말한다. A씨는 “저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대학병원에서 수면다원검사를 받아 불면증이 있을 뿐 수면장애 등 이상질환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이 검사는 조작이 불가능하다는 게 전문의들의 소견”이라고 밝혔다. 또한 “졸피뎀 등 수면제가 제 몸에서 검출되지 않자 경찰은 고씨가 저에게 수면제를 먹인게 아니라고 단정짓고 있지만 검사는 사건 발생 3개월 후에 이뤄졌던 것”이라며 “시간이 지나 검사를 하면 미검출 될 수 있다는 게 의학계의 견해”라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경찰은 숨진 아이가 사망 당시 우리나라 나이로 6세(53개월)였지만 키 98㎝, 몸무게 14㎏으로, 36~40개월 수준 아이와 같은 작은 체격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피해자가 잠을 자다 어른에게 눌려 숨지는 게 불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오지만 아이의 작은 신체를 감안하면 그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다. 수면다원검사의 경우 경찰 입회하에 다시 검사를 하자고 제안하고 있지만 A씨가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경찰은 밝히고 있다. 경찰수사가 자신에게 집중되고 있다는 A씨 주장에 대해선 고씨도 피의자신분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A씨의 친아들이자 고씨 의붓아들인 B(5)군은 지난 3월 2일 오전 10시 10분쯤 청주시 상당구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집에는 고씨 부부뿐이었다. A씨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아침에 일어나 보니 함께 잠을 잔 아들이 숨져 있었다. 아내는 다른 방에서 잤다”고 진술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결과 B군 사인은 질식사로 추정됐다. 외상이나 장기 손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와 아이 몸에서 졸피뎀 같은 특별한 약물이 검출되지 않았다. 제주도 할머니 집에서 지내던 B군은 부모와 살기위해 지난 2월 28일 청주로 올라왔다가 이틀 만에 숨졌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유튜브처럼, 영화 같은… 아이디어·기술력으로 무장한 이색 공연들

    유튜브처럼, 영화 같은… 아이디어·기술력으로 무장한 이색 공연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한 스토리 참여, 3D 입체 영상과 영화 제작 기법을 활용한 무대 연출 등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완성도 높은 기술력 등으로 무장한 공연들이 관객 맞이에 나섰다. 극단 화담은 카카오톡 소통 연극 ‘#나만빼고’를, 공연제작사 쇼노트는 어린이 뮤지컬 ‘점박이 공룡대모험: 뒤섞인 세계’를 각각 무대에 올렸다.●관객이 친구1… 배우와 실시간 톡해요 오픈채팅방 소통 연극 ‘#나만빼고‘ 서울 대학로 지하 소극장. 곧 연극이 시작됨에도 극장을 찾은 관객들은 손에 쥔 스마트폰을 끄지 않고 빛을 낸다. 어두운 소극장은 곳곳이 스마트폰 빛으로 밝혀진다. 이곳에서는 관객 모두 ‘폰딧불이’(스마트폰·반딧불이 합성어)가 된다. 극단 측도 “혹시 폰을 껐다면 다시 켜 오픈채팅방으로 들어와 주세요”라고 안내한다. ‘세계최초 카톡 참여형 연극’을 표방한 연극 ‘#나만빼고’의 재오픈 공연 현장이다. 연극 ‘#나만빼고’는 관객이 주인공 진욱의 친구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초대돼 진욱과 카톡으로 소통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지난 3월 단기 공연 당시 관객의 호평을 받고 7월 본공연이 결정됐다. 지난 5일 개막 후 몇 번의 공연을 통해 극 구성을 가다듬고 12일 공연을 재개했다. 극은 마음에 드는 여성에게 고백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하고 상상 연애와 이별을 반복하는 대학생 진욱이 이번에도 홀로 이별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경주로 여행 가려는 모녀, 대부도 주말부부 남편, 게스트하우스 사람들, 대부도 작은 식당 가족들 등 진욱이 여행 중 만난 사람들의 각기 다른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았다. 진욱의 눈에는 모두가 행복해 보인다. 그들이 가진 삶의 아픔은 보이지 않는다. 작품은 각각의 이야기에 현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사람들을 배치하며, 웃음으로 포장된 이면에 짙은 슬픔도 함께 녹여 관객들 저마다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한다. ‘카톡 소통’은 이야기 전개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고, 작품 집중도를 높이고 자칫 무거움으로 기울 수 있는 이야기의 중심을 재치와 유머로 잡아주는 정도로 활용된다. 120분 웃고 울다 소극장을 빠져나올 땐 스마트폰 통화버튼을 눌러 누군가를 찾고 싶은 작품이다. 대학로 익스트림씨어터 2관에서 오픈 런(흥행 여부에 따라 폐막일 결정)으로 공연한다.●할리우드급 공룡들… 실사 같아요 실감나는 공룡 ‘점박이 공룡대모험’ “엄마! 저기저기 위에 익룡 익룡! 우와~” 지난 13일 주말을 맞아 오전부터 공연 관람을 나온 어린 아이들과 부모들로 1037석 규모 공연장 분위기는 소란스러웠다. 그러나 소란도 잠시, 공연장 주 조명이 꺼지자 아이들의 시선은 일제히 공연장 한가운데 천장을 향했다. 커다란 익룡 한 마리가 무대를 향해 미끄러지듯 날아와 내려왔고, 흥분한 아이들은 탄성을 내질렀다. 2008년 EBS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당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점박이’ 시리즈가 가족용 뮤지컬로 재탄생해 무대에 처음 공개되는 순간이었다. EBS 창립 45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뮤지컬 ‘점박이 공룡대모험: 뒤섞인 세계’는 8000만년 전 백악기 한반도를 중심으로 서식했던 육식공룡 ‘타르보사우르스’를 소재로, 인간 세계와 공룡의 세계가 뒤섞인 공간에서 8살 꼬마와 어린 점박이 공룡이 각자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담았다. 앞서 두 편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던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시리즈와도 이야기가 닿아있어 애니메이션을 본 아이들에게는 더욱 친근하고 반갑게 다가온다. 우려했던 공룡 재현은 미국 유니버설스튜디오와 디즈니 등에서 활용 중인 ‘애니메트로닉스’(애니메이션+일렉트로닉스) 기술을 통해 공룡 가죽과 눈빛, 이빨 등 사실감과 입체감을 한층 높였다. 공룡을 조작하는 배우들은 걸음걸이와 포효하는 모습 등 실제 공룡의 행동을 세밀하게 표현해, 관객이 극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게 했다. 공연 시작 직전 산만하던 아이들은 큰 눈망울만 껌뻑이며 숨죽인 채 공룡들의 여행을 함께했다.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8월 25일까지 관객을 맞는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종합] 윤지오vs김수민 작가, 살벌한 카톡

    [종합] 윤지오vs김수민 작가, 살벌한 카톡

    故(고) 장자연 사건의 증인 윤지오 씨와 김수민 작가의 카톡 내용이 화제다. 김수민 작가는 법률대리인으로 박훈 변호사를 선임하고 22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작가는 지난해 윤지오 씨가 책 출판 관계로 연락하며 처음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해 6월 29일부터 올해 3월까지 자주 연락하며 의견을 주고받았다. 김 작가 측은 “윤지오 씨가 김 작가를 언니로 불렀고, 모든 개인사를 의논해왔다”고 관계를 설명했다. 김 작가는 “윤씨가 ‘13번째 증언’이라는 책 출판에 앞서 귀국해 여러 매체에 인터뷰하는 것을 보며 그동안 이야기했던 내용들과는 전혀 다른 것을 봤다”며 “가식적 모습을 지적하며 그렇게 하지 말라 했지만, 윤씨가 ‘똑바로 사세요’ 등의 말을 하며 카카오톡을 차단했다”고 주장했다. 또 윤씨의 인터넷 방송 등을 예로 들며 “내가 비판적인 입장을 표하자 윤씨는 극단적으로 비난하는 글을 쓰고 라이브 방송에 이를 공개했다”고 덧붙였다. 김 작가는 이런 윤씨의 행적을 담아 16일 ‘작가 김수민입니다. 윤지오씨 말은 100% 진실일까요’라는 이름의 글을 올렸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김 작가는 ‘죽은 사람 가지고 네 홍보에 그만 이용하라’고 지적했고, 윤 씨는 ‘죄송한데 똑바로 사세요’라고 답했다. 김 작가는 윤씨가 ‘장자연 리스트’를 봤다는 주장도 거짓이며, 장자연과 따로 연락하지 않았고, 고인이 된 이후에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몰랐다고 주장했다. 윤씨의 책 ‘13번째 증언’이 유가족의 동의를 얻지 않았다는 점과 책 발간 이후 북콘서트, 인터넷 방송, 굿즈 판매와 후원 등의 수익사업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후 윤씨는 김 작가의 말에 “삼류 쓰레기 소설이다. 유일한 증언자인 나를 허위사실로 모욕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수사기관에서 통화기록과 문자를 확인했고, 책이 문제가 된다면 진즉 이야기가 나왔을 것”이라며 김 작가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김 작가의 변호를 맡고 있는 박훈 변호사는 SNS를 통해 “10년 전 윤지오의 증언은 장자연 유가족들의 손해배상 청구 사건에서 결정적 패소 원인이었다”고 의문을 제기하며 “유일한 목격을 주장하는 ‘장자연 리스트’를 윤지오가 어떻게 봤는지, 김수민의 글이 조작인지 아닌지에 대해 정면으로 다투어 보고자 하여 고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부진 프로포폴 의혹’ 성형외과 마약관리대장 조작 정황

    ‘이부진 프로포폴 의혹’ 성형외과 마약관리대장 조작 정황

    경찰 “원본 휴대전화 받아 진위여부 확인”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과 관련해 서울 강남구 청담동 H성형외과에서 마약류 관리 대장이 조작된 정황이 드러났다. 25일 탐사 전문매체인 뉴스타파는 제보자 A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분석한 결과 병원 직원들의 단체 대화방에서 장부를 조작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6년 4월 14일 A씨 등 직원들이 함께 있는 대화방에서는 “난 몰라, 마약 장부 파업”, “못해, 힘든 정도가 아니라 수량이 맞지 않는다”는 등의 대화가 오간다. ‘장부 맞추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프로포폴 관리에 문제가 생겼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 이 매체는 이 사장으로 추정되는 이에게 내성이 생겨 약물이 과도하게 투약되고 있다는 대화 내용도 담겼다고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뉴스타파 측으로부터 이미징 파일 형태로 대화 내용을 받아 분석 중”이라며 “추후 제보자로부터 원본 휴대전화를 제출받아 자료가 동일한지를 따져볼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카톡 대화 내용을 토대로 실제 장부가 조작됐는지를 살펴볼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 23일 이 병원을 압수수색하면서 병원 진료기록부와 마약류 관리 대장 등의 자료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해당 병원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기 때문에 비교·분석해보면 남용이 있었는지 명확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이부진 프로포폴 의혹, 마약 관리대장 조작 조사로 확대

    이부진 프로포폴 의혹, 마약 관리대장 조작 조사로 확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과 관련해 서울 강남구 청담동 H성형외과에서 마약류 관리 대장을 조작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5일 탐사 전문매체인 뉴스타파는 제보자 A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분석한 결과 병원 직원들의 단체 대화방에서 장부를 조작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2016년 4월 14일 A씨 등 직원들이 함께 있는 대화방에서는 “난 몰라, 마약 장부 파업”, “못해, 힘든 정도가 아니라 수량이 맞지 않는다”는 등의 대화가 오간다. 경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뉴스타파 측으로부터 이미징 파일 형태로 대화 내용을 받아 분석 중”이라며 “추후 제보자로부터 원본 휴대전화를 제출받아 자료가 동일한지를 따져볼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카톡 대화 내용을 토대로 실제 장부가 조작됐는지를 살펴볼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 23일 이 병원을 압수수색하면서 병원 진료기록부와 마약류 관리 대장 등의 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또 제보자 A씨가 지난해 경찰에 이 같은 내용을 이미 제보했으나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주장과 관련한 사실관계 파악에도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A씨를 접촉했던 담당 수사관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수사관은 지난해 제보자를 두 차례 만났으나 제보에 구체적인 내용이 없어서 자료를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후 연락이 닿지 않아 첩보를 생산하지 못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뉴스타파는 앞서 A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사장이 2016년 1∼10월 H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상습투약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경찰은 해당 병원에서 프로포폴 관리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는지 확인하고자 내사에 착수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실망스러운 케이팝, 굿바이” 싸늘해진 한류 팬심

    “실망스러운 케이팝, 굿바이” 싸늘해진 한류 팬심

    주요 외신들 버닝썬 사태 잇달아 보도 기획사는 감추기 급급… 비난여론 확산 정직하고 예의바른 케이팝 이미지 타격“버닝썬 사건이 점점 추악해지고 있다. 내 케이팝 집착은 이제 끝이다. 실망스러운 케이팝 굿바이.” 최근 한 해외 케이팝 팬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긴 글이다. SNS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전파되는 국내 연예계 소식에 케이팝 해외 팬들의 실망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 이런 가운데 승리·정준영 사건이 외신에도 크게 다뤄지며 케이팝 위기론으로 번지고 있다. 일부 기획사들의 시대착오적인 대응은 한국 음악 산업의 미숙함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탈리아 신문 라레푸블리카는 지난 15일자 지면을 통해 승리와 정준영 등이 성매매 시도, 성관계 불법 촬영, 단체 채팅방에서 영상 공유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성과 마약, 그리고 부패: 케이팝 스타들이 추락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아시아를 넘어 서양에서도 인기를 끌기 시작한 한국 음악 산업에 큰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타임지, 뉴욕타임스, 영국 BBC, 로이터 등 외신들도 이들의 스캔들을 타전했다. CNN은 “이번 사태가 케이팝 아이돌이 실제로는 얼마나 깨끗한가라는 질문을 야기했다”고 전했다. 웹진 아이돌로지의 미묘 편집장은 “해외 팬들이 느끼기에 케이팝은 굉장히 도덕적이고 완벽한 세계였던 측면이 있다”며 “서구의 팝 아티스트들에 비해 정직하고 예의 바른 부분을 큰 요소로 받아들였기에 충격이 더 클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사태가 빅뱅, 하이라이트, FT아일랜드 등 여러 그룹의 멤버 탈퇴 도미노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기획사들의 부적절한 대응도 논란이 됐다. 승리가 포함된 단체 채팅방에서 해외 투자자를 상대로 성접대를 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허위로 조작된 카톡”이라고 주장했다가 후속 보도가 나온 뒤 인정했다. 최종훈과 이종현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역시 당초 “소속 아티스트들은 이번 사건과 관련 없다”고 발뺌했다. 이후 사과 입장을 내면서도 루머에 대해 “법적대응”한다고 밝히는 등 여론을 읽지 못하는 대응을 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과거에는 연예인이 잘못을 저질러도 언론 보도를 막는 게 가능했지만 지금은 결국 드러날 수밖에 없는 시대”라며 기획사들의 후진적인 운영 행태를 꼬집고 인성교육 강화 등을 조언했다. 반면 가요계 내부에서는 현실적인 한계를 토로한다. 한 업계 관계는 “기획사가 연예인의 사생활까지 알 수도 없거니와 이번 사태 이전까지 ‘기획사가 (아이돌·연습생 등) 연예인 인권을 너무 침해한다’는 쪽으로 초점이 맞춰져 왔다”며 “실질적인 최대 피해자는 소속사인 게 현실”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실망스러운 케이팝 굿바이” 싸늘해진 한류 팬심

    “실망스러운 케이팝 굿바이” 싸늘해진 한류 팬심

    “버닝썬 사건이 점점 추악해지고 있다. 내 케이팝 집착은 이제 끝이다. 실망스러운 케이팝 굿바이.” 최근 한 해외 케이팝 팬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긴 글이다. SNS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전파되는 국내 연예계 소식에 케이팝 해외 팬들의 실망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 이런 가운데 승리·정준영 사건이 외신에도 크게 다뤄지며 케이팝 위기론으로 번지고 있다. 일부 기획사들의 시대착오적인 대응은 한국 음악 산업의 미숙함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탈리아 신문 라레푸블리카는 지난 15일자 지면을 통해 승리와 정준영 등이 성매매 시도, 성관계 불법 촬영, 단체 채팅방에서 영상 공유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성과 마약, 그리고 부패: 케이팝 스타들이 추락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아시아를 넘어 서양에서도 인기를 끌기 시작한 한국 음악 산업에 큰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완벽하고 천사 같아 보이던 케이팝 스타들에게 이렇게 어두운 면이 있다는 것을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타임지, 뉴욕타임스, 영국 BBC, 로이터 등 외신들도 이들의 스캔들을 타전했다. CNN은 이 사건을 보도하며 “이번 사태가 케이팝 아이돌이 실제로는 얼마나 깨끗한가라는 질문을 야기했다”고 전했다. 웹진 아이돌로지의 미묘 편집장은 “해외 팬들이 느끼기에 케이팝은 굉장히 도덕적이고 완벽한 세계였던 측면이 있다”며 “서구의 팝 아티스트들에 비해 정직하고 예의 바른 부분을 큰 요소로 받아들였기에 충격이 더 클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사태가 빅뱅, 하이라이트, FT아일랜드 등 여러 그룹의 멤버 탈퇴 도미노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기획사들의 부적절한 대응도 논란이 됐다. 승리가 포함된 단체 채팅방에서 해외 투자자를 상대로 성접대를 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허위로 조작된 카톡”이라고 주장했다가 후속 보도가 나온 뒤 인정했다. 최종훈과 이종현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역시 당초 “소속 아티스트들은 이번 사건과 관련 없다”고 발뺌했다. 수사가 진행되고 사과 입장을 내면서도 일부 멤버의 즉각적인 탈퇴를 발표하지 않는가 하면 루머에 “법적대응” 한다고 밝히는 등 여론을 읽지 못하는 대응으로 공분을 샀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과거에는 연예인이 잘못을 저질러도 언론 보도를 막는 게 가능했지만 지금은 결국 드러날 수밖에 없는 시대”라며 이어 “인성교육 등을 강화하고 사람에 대한 신뢰와 호감도를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면 가요계 내부에서는 현실적인 한계를 토로한다. 한 업계 관계는 “기획사가 연예인의 사생활까지 알 수도 없거니와 이번 사태 이전까지 ‘기획사가 (아이돌·연습생 등) 연예인 인권을 너무 침해한다’는 쪽으로 초점이 맞춰져 왔다”며 “실질적인 최대 피해자는 소속사인 게 현실”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밤샘 조사’ 정준영 “황금폰 제출”…승리 “입영 연기”

    ‘밤샘 조사’ 정준영 “황금폰 제출”…승리 “입영 연기”

    승리 16시간·정준영 21시간 고강도 경찰 조사민감 현안 질문에 답변 피해…유리홀딩스 대표도 조사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논란에 휩싸인 가수 정준영(30)이 각각 16시간, 21시간여에 걸친 밤샘조사를 받고 15일 귀가했다. 전날 오전 10시쯤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한 정씨는 이날 오전 7시7분쯤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정씨는 취재진에게 “조사에서 성실하고 솔직하게 진술했고, 이른바 ‘황금폰’도 있는 그대로 제출했다”며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카카오톡 대화 내역 중 ‘경찰총장’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조사를 통해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정씨는 “불법촬영 혐의를 인정하느냐”, “경찰 유착 의혹이 사실인가’ 등 이어진 질문에는 답을 피한 채 준비된 카니발 차량에 올라타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정준영은 승리와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정준영은 2015년 말 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동영상과 사진을 지인들과 수차례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피해자도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정준영이 올린 영상들이 상대방의 동의를 구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해당 영상이 촬영·유포된 경위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외국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전날 오후 2시쯤 경찰에 출석한 승리는 16시간여에 걸쳐 조사를 받고 이튿날 오전 6시 14분쯤 귀가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승리는 취재진에 “성실히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며 “오늘부로 병무청에 정식으로 입영 연기신청을 할 예정이다. 허락만 해 주신다면 입영 날짜를 연기하고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조사받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승리의 변호사는 “성매매 알선 혐의를 조사 중 인정했느냐”는 질문에 “어제 오후에 추가로 제기된 승리 씨의 의혹과 관련해 그저께 모 언론사에서 그러한 제보를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받아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설명했고,그 언론사에서는 (제보를) 기사화하지 않았다는 점을 참고해달라”고 답했다. 이 변호사는 “새롭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승리는 “버닝썬 실소유주가 맞느냐”, “공개된 카톡 내용이 조작되었다고 생각하느냐” 등 이어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준비된 검은색 카니발 승용차로 경찰서를 빠져나갔다.승리의 경찰 출석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27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고 이후 이달 10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식 입건됐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접대 자리가 만들어졌는지,이 자리에 여성들이 동원됐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승리와 정씨는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모두 휴대전화를 임의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들이 제출한 휴대전화는 이번 사건을 둘러싼 일이 벌어진 2015∼2016년 당시에 쓰던 휴대전화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상당한 시일이 흘러 이들이 낸 휴대폰이 당시의 것일지는 의구심이 든다는 견해도 많다. 앞서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내사를 벌여왔다.한편 전날 경찰에 소환된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도 승리보다 앞선 오전 6시쯤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와 같은 카톡방에 있던 김모씨도 밤새 피의자조사를 마치고 오전 6시40분쯤 귀가했다. 경찰은 승리, 정준영 등이 참여한 대화방에서 경찰 고위 인사가 자신들의 뒤를 봐주는 듯한 대화가 오가는 것을 확인하고 이들을 상대로 경찰 유착 의혹에 관해서도 확인했다. 경찰은 조사 대상자들로부터 ‘최고위직은 아니다’라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해 정확한 대상자와 부적절한 거래가 있었는지 확인 중이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16시간 조사 승리 귀가... “입영 연기하겠다”

    16시간 조사 승리 귀가... “입영 연기하겠다”

    외국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출석한 그룹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29)가 16시간여에 걸쳐 조사를 받고 15일 귀가했다. 전날 출석해 이날 오전 6시14분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승리는 취재진에 “성실히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며 “오늘부로 병무청에 정식으로 입영 연기신청을 할 예정이다.허락만 해 주신다면 입영 날짜를 연기하고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조사받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승리의 변호사는 “성매매 알선 혐의를 조사 중 인정했느냐”는 질문에 “어제 오후에 추가로 제기된 승리 씨의 의혹과 관련해 그저께 모 언론사에서 그러한 제보를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받아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설명했고,그 언론사에서는 (제보를) 기사화하지 않았다는 점을 참고해달라”고 답했다. 이 변호사는 “새롭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승리는 “버닝썬 실소유주가 맞느냐”,“공개된 카톡 내용이 조작되었다고 생각하느냐” 등 이어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준비된 검은색 카니발 승용차로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승리는 전날 오후 2시쯤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했다. 승리의 경찰 출석은 이번이 두 번째다.지난달 27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고 이후 이달 10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식 입건됐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접대 자리가 만들어졌는지,이 자리에 여성들이 동원됐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앞서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내사를 벌여왔다.승리는 2015년 12월 자신이 함께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의 유 모 대표,직원 등이 속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서울 강남 클럽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에게 성접대하려 한 것으로 보이는 대화를 주고받은 내용이 최근 공개됐다. 이 카톡 대화에는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강남의 한 클럽에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전날 경찰에 소환된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도 승리보다 앞선 오전 6시쯤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승리와 같은 카톡방에 있던 김모씨도 밤새 피의자조사를 마치고 오전 6시40분쯤 귀가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성접대 의혹’ 승리 “진실된 답변으로…” 경찰 출석[영상]

    ‘성접대 의혹’ 승리 “진실된 답변으로…” 경찰 출석[영상]

    “다시 한번 사죄”…혐의 인정 여부는 묵묵부답또다른 피의자 유씨도 취재진 피해 출석해외 투자자를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가 14일 오후 경찰에 출석했다. 승리는 이날 오후 2시쯤 검은색 밴을 타고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두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 제가 무슨 말씀을 드리는 것보다 진실된 답변으로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성 접대 혐의를 부인하는지, 카톡 조작에 대한 입장은 그대로인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승리는 지난달 27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지난 10일 성매매알선 혐의(성매매처벌법 위반)로 입건됐다. 승리는 2015년 12월 서울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해외 투자자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승리, 정준영(30),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 등이 당시 나눈 카카오톡 대화방에는 접대 관련 내용이 담겨있다. 이날 경찰 출석하기로 한 유씨도 낮 12시 50분쯤 취재진을 피해 서울경찰청에 들어와 조사를 받고 있다.경찰은 승리를 상대로 성 접대를 실제로 준비했는지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또 정준영, 승리, 유씨 등이 참여한 대화방에서 오간 ‘경찰 고위 인사 유착’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6년 7월쯤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옆 업소가 우리 업소 사진을 찍어 (단속기관에) 찔렀는데 경찰총장이 걱정 말라고 하더라’라는 취지의 대화를 나눴다. ‘경찰총장’은 경찰 수장인 경찰청장의 오기(誤記)인 것으로 보인다. 또 그룹 FT아일랜드의 최종훈(29)이 2016년 2월 이태원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됐지만, 지인에게 부탁해 이와 관련한 보도를 무마했다는 대화도 나눴다. 승리와 함께 대화방에 있던 인물인 유리홀딩스 대표 유씨도 이날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성폭력특별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를 받는 정준영은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오전 10시쯤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 나타난 정준영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조사에서 휴대전화를 제출할 의사가 있는지와 2016년 무혐의 난 사건과 관련해 뒤를 봐준 경찰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정준영은 2015년 승리, 유리홀딩스 대표 유씨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 정준영은 다른 지인들과의 카톡방에도 문제의 동영상과 사진 등을 수차례 올렸다. 또 정준영의 지인들은 여성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성관계하는 등 성폭행으로 의심되는 자신의 경험 등을 카톡방에서 공유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경찰은 정준영이 동영상을 올린 대화방에 있던 그룹 하이라이트의 용준형(30)을 전날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경찰은 정준영으로부터 소변과 모발을 임의제출 받았으며 국립과학수사연수원에 마약류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또 과거 정준영이 휴대전화 복구를 맡겼던 사설 포렌식 업체에 대해 이틀째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영상이 보이지 않으면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 경찰 출석한 승리 “진실된 답변으로 조사 임하겠다”

    경찰 출석한 승리 “진실된 답변으로 조사 임하겠다”

    “무슨 말씀을 드리는 것보다 진실된 답변으로 조사 임하겠다”혐의 인정하는지, 카톡 조작 입장 그대로인지 묻는 질문엔 침묵해외 투자자를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가 14일 오후 경찰에 출석했다. 승리는 이날 오후 2시 3분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두해 “국민 여러분과 주변에서 상처 피해 받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제가 어떤 말씀드리는 것보다 진실된 답변으로 성실하게 조사 임하겠다”고 말했다. 성 접대 혐의를 부인하는지, 카톡 조작에 대한 입장은 그대로인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승리는 지난달 27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지난 10일 성매매알선 혐의(성매매처벌법 위반)로 입건됐다. 승리는 2015년 12월 서울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해외 투자자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승리, 정준영(30),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 등이 당시 나눈 카카오톡 대화방에는 접대 관련 내용이 담겨있다. 경찰은 승리를 상대로 성 접대를 실제로 준비했는지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또 정준영, 승리, 유씨 등이 참여한 대화방에서 오간 ‘경찰 고위 인사 유착’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6년 7월쯤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옆 업소가 우리 업소 사진을 찍어 (단속기관에) 찔렀는데 경찰총장이 걱정 말라고 하더라’라는 취지의 대화를 나눴다. ‘경찰총장’은 경찰 수장인 경찰청장의 오기(誤記)인 것으로 보인다. 또 그룹 FT아일랜드의 최종훈(29)이 2016년 2월 이태원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됐지만, 지인에게 부탁해 이와 관련한 보도를 무마했다는 대화도 나눴다. 승리와 함께 대화방에 있던 인물인 유리홀딩스 대표 유씨도 이날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성폭력특별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를 받는 정준영은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오전 10시쯤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 나타난 정준영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조사에서 휴대전화를 제출할 의사가 있는지와 2016년 무혐의 난 사건과 관련해 뒤를 봐준 경찰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정준영은 2015년 승리, 유리홀딩스 대표 유씨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 정준영은 다른 지인들과의 카톡방에도 문제의 동영상과 사진 등을 수차례 올렸다. 또 정준영의 지인들은 여성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성관계하는 등 성폭행으로 의심되는 자신의 경험 등을 카톡방에서 공유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경찰은 정준영이 동영상을 올린 대화방에 있던 그룹 하이라이트의 용준형(30)을 전날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경찰은 정준영으로부터 소변과 모발을 임의제출 받았으며 국립과학수사연수원에 마약류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또 과거 정준영이 휴대전화 복구를 맡겼던 사설 포렌식 업체에 대해 이틀째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연예계 ‘판도라의 상자’ 된 승리 카톡, 타인이 유출…원본 없어도 증거 될까

    연예계 ‘판도라의 상자’ 된 승리 카톡, 타인이 유출…원본 없어도 증거 될까

    채팅 참여자 폰서 내용 유출 자체는 불법 국민 위한 공익제보로 판단 땐 보호 가능 카톡 사본 ‘조작없음’ 증명해야 증거 인정 정준영 성관계 촬영보다 배포가 더 큰 죄카카오톡 채팅방이 연예계 ‘판도라의 상자’로 떠올랐다.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의 성접대 사건과 불법 촬영물 공유 사건의 단초가 된 데 이어 가수 정준영(30)이 평소 카톡방에 성관계 동영상을 공유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승리 성접대 사건 카톡방 대화 내용은 채팅 참여자가 아닌 외부인이 우연히 해당 내용을 발견하고 이를 언론에 제보해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인터넷 공간에서는 “결과적으로 연예인의 일탈을 폭로했다”는 반응과 “결과를 떠나 남의 카톡 유출은 잘못”이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전문가 의견을 기초로 쟁점을 질의응답(Q&A)으로 정리했다. ①외부인이 타인의 카톡 보고 한 제보는 합법? 타인의 정보를 몰래 보고 이를 빼냈다면 엄연한 불법행위다. 정보통신망법에는 ‘정보통신망에 의해 처리·보관 또는 전송되는 타인의 정보를 훼손하거나 비밀을 침해·도용 또는 누설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 위반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그러나 공익 제보에 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공익신고자로 인정되면 보호받을 수 있다. 이번 사건의 제보자도 이를 고려해 권익위에 제보했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 사건을 국민을 위한 공익 제보로 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판단은 권익위의 몫이다. ②원본 없는 카톡, 증거가 될까? 경찰이 입수한 승리의 카톡방 자료는 원본이 아니다. 경찰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대화가 오간 이들의 휴대전화를 직접 확보해 내부에 있는 카카오톡 내용 자료를 봐야 원본”이라고 말했다. 이를 내려받거나 캡처하는 등의 자료는 모두 복사본이라는 뜻이다. 권익위가 확보한 자료도 사본일 가능성이 크다. 경찰은 원본 확보를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지만 해당 대화 시점이 3년 전인 만큼 쉽지 않아 보인다. 최진녕 변호사는 “카카오톡 채팅방 사본도 증거 효력은 있지만 이 카카오톡이 조작되지 않았다는 증명도 함께 해야만 증거로 인정받을 수 있어 까다롭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찰은 이 사본 자료를 바탕으로 관계자 진술과 당시 폐쇄회로(CC)TV 증거 등을 확보하며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 따라서 사본 카톡방은 여전히 이 사건의 중요한 열쇠다. ③성관계 영상 유포 의혹 정준영, 처벌 수위는 다수가 속한 메신저 대화방에 상대방 동의 없이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올렸다면 성폭력특별법 가운데 ‘카메라 등 이용 촬영죄’가 적용될 수 있다. 이 조항은 ‘기계장치를 이용해 성적 욕망을 유발할 수 있는 타인의 신체를 그 의사에 반해 촬영하거나 그 촬영물을 반포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정하고 있다. 본인이 촬영한 영상뿐만 아니라 타인이 촬영한 영상을 유포해도 같은 조항이 적용될 수 있다. 대법원이 정한 별도의 양형 기준은 없다. 하지만 단순히 성관계 장면을 촬영한 행위에는 대체로 집행유예가 선고되는 반면 동영상 배포 행위가 더해져 형이 가중되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10월 대구지법 형사항소2부(부장 허용구)는 여성 3명과의 성관계 장면을 불법 촬영하고 관련 파일 20여개를 음란 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퍼트린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 2개월을 선고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정준영·승리 카톡방 신고자 “한국형 마피아에 경악…경찰 못 믿어”

    정준영·승리 카톡방 신고자 “한국형 마피아에 경악…경찰 못 믿어”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성접대 의혹’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전달한 신고자는 “‘한국형 마피아’ 같았다”고 밝혔다. 신고자 방정현 변호사는 11일 SBS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료를 다 보고 나서 느낀 건 ‘한국형 마피아’, 대한민국에서 지금 이런 일들이 벌어질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 굉장히 놀랐다”고 말했다.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해당 자료를 받았다는 방정현 변호사는 해당 자료에 대해 “누군가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한 자료였고, 변조 가능성이 없는 자료라고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방정현 변호사가 자료를 검증해 본 뒤 조작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 밀봉 형태로 권익위에 제출했다고 SBS는 전했다. 만약 해당 자료가 엑셀 파일 형태의 카카오톡 대화록과 원본 없이 사진이나 영상 사본만 있었다면 증거로 인정되지 않을 수도 있었다고 SBS는 설명했다. 엑셀 파일과 사진, 영상은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포렌식 전문가들은 삭제된 데이터를 복원하는 과정에서 ‘이미징 파일’과 ‘해시코드’라는 일종의 조작 방지 장치를 심어두는데, 이것이 확실하면 원본 여부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조작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즉, 해시코드는 자료가 조금이라도 수정되면 전혀 다른 해시코드값이 나오기 때문에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승리와 정준영의 대화 내용이 담긴 이 자료 역시 이러한 조작 방지 장치를 갖추고 있었다. 경찰이 승리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사건에 연루된 유명 가수 여러 명을 소환한 것도 대화 자료가 증거로 인정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고자는 경찰 역시 믿을 수 없다면서 인터뷰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방정현 변호사는 “인터뷰에 응하게 된 계기는 첫번째로 제보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다”라면서 “경찰이 지금 수사를 하는 것보다 제보자가 누군지 알아내는 데 혈안이 돼 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이 자꾸 잘못된 얘기들을 흘리고 있어서 (진실을 알리려고 인터뷰에 나섰다)”고 밝혔다.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처음 보도됐을 때 승리는 물론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조작된 대화 내용”이라며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현재 촬영 차 해외에 나가 있는 정준영 측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귀국하는 대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고 SBS는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승리, 성매매 알선 혐의 입건…군 입대 연기 가능성은?

    승리, 성매매 알선 혐의 입건…군 입대 연기 가능성은?

    승리 25일 육군 현역병사 입대…경찰 재소환 예정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으로 경찰에 입건된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오는 25일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향후 수사 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승리는 오는 25일 육군 현역병사로 입대할 예정이다. 그는 앞서 지난 1월 의무경찰에 지원했지만 결과와 무관하게 육군에 입대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앞으로 승리가 입대하기까지 보름 정도 남은 셈이다. 경찰은 압수물을 최대한 빨리 분석하고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소환해 조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의 대형클럽 아레나에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압수수색은 약 3시간 만인 오후 2시쯤 종료됐다. 경찰은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지만 승리가 군인 신분으로 수사를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4일 이내에 승리가 구속되면 입영이 연기된다.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예정대로 입대한 뒤 헌병대와 군 검찰이 이번 사안을 다룰 가능성이 높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내사를 벌여왔다. 최근에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입건했다. 다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필로폰, 엑스터시, 아편, 대마초 등의 마약류 분석에서는 모두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 인터넷 매체는 승리가 서울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에게 성접대까지 하려 했다며 2015년 12월 승리가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대표, 직원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해 파장이 일었다. 한편 승리는 지난달 27일 서울청 광역수사대 출석에 앞서 취재진에게 “저에 대한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경찰에 제출했다”며 “하루 빨리 모든 것들이 진상 규명될 수 있도록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는 “본인 확인 결과, 해당 기사는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구성됐으며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라고 카톡 내용을 부인한 바 있다. 유리홀딩스도 “승리와 회사에 앙심을 품고 있는 누군가가 허위로 조작된 카톡 내용을 제보하고 있고 이는 확인 절차 없이 보도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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