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카톡
    2026-02-28
    검색기록 지우기
  • 대주주
    2026-02-28
    검색기록 지우기
  • 공시
    2026-02-28
    검색기록 지우기
  • 감초
    2026-02-28
    검색기록 지우기
  • 사생활
    2026-02-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04
  • 개코 맞디스 곡 ‘I Can Control You’ 공개…이센스 대마초 언급(가사 전문)

    개코 맞디스 곡 ‘I Can Control You’ 공개…이센스 대마초 언급(가사 전문)

    힙합가수 이센스의 디스곡에 대해 힙합듀오 다이나믹 듀오 멤버 개코가 맞디스 곡을 내놨다. 개코는 24일 ‘I Can Control You’(아이 캔 콘트론 유)라는 제목의 음원을 공개했다. 이는 23일 이센스가 개코를 디스한 곡 ‘You Can’t Control Me’(유 캔트 콘트롤 미)에 대한 답가다. 개코는 맞디스 곡 ‘I Can Control You’를 통해 ‘못된 형이 맘 떠난 동생한테 해주는 마지막 홍보’라는 가사를 시작으로 이센스의 디스에 응수했다. 개코는 “간만에 좀 커지겠지 매일 풀려있던 니 동공”, “넌 열심히 하는 랩퍼애들한테 대마초를 줬네” 등의 가사를 통해 대마초 흡연 혐의로 형사처벌 받았던 이센스의 과거 전력을 직접적으로 거론했다. 그는 또 “십년 후에도 프라이머리의 독이 니 대표곡. 아니면 ‘아 개코 디스한 애’ ‘지 무덤 파고 몸뚱이 묻은 치명적인 실수한 애’ ‘별일 없어 은퇴한 애’. 널 존중한 기억은 지웠어. 법이 개입하기 전. 용감함과 멍첨함 이제 구분해라 돈만큼 말 좀 아껴. 할 줄 아는 게 투정뿐인 무뇌야”라고 이센스를 향한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다. 다음은 개코가 공개한 ‘I Can Control You’의 가사 전문. 못된 형이 맘 떠난 동생한테 해주는 마지막 홍보 간만에 좀 커지겠지 매일 풀려있던 니 동공 팻힐리급은 되니깐 받아줄께 나는 알도 재 털어라 어제 흘린 술 묻은 티 좀 빨고 하루의 반을 잘 때 아낌없이 재능을 줬네 넌 열심히 하는 랩퍼 애들한테 대마초를 줬네 맨정신으로 만든 랩 반응봐 “이XX 약빨았네” 네이버 검색 고개 숙인 니 사진 봐 “약빨았네” X 싸놓고 회사한테 치워보라는 식 참아준 형 배신하고 카톡으로 등 돌리는 식 한곡 부르고 목 쉬어서 항상 빡쳐있는 입 너의 냉소와 염세 때문에 지쳐있는 내 주변인들의 기분 때문에 한다고 인마 우리 땜빵으로 번 돈이 나보다 많아 인마 고상한 너에게 볼펜 살게 지렁이는 잘 돼야 미꾸라지 아님 뱀 랩대물이랑 만든 열번째 대박앨범 BAAAM 뱅뱅 종 울렸어 땡땡 안해도 되는 경기지만 간다 이 지저분한 엔터테인 선풍기랩 회전모드에 바람세기는 허풍 휩쓸리는 건 너같이 관심병 환자들뿐 암적인 존재 니 존재 자체가 독 아마 십년 후에도 프라이머리의 독이 니 대표곡 아니면 “아 개코 디스한 애” ”지 무덤 파고 몸뚱이 묻은 치명적인 실수한 애” ”별일 없어 은퇴한 애” 출두 전 질질 짤 때 해줬던 freehug 널 존중한 기억은 지웠어 법이 개입하기 전 용감함과 멍청함 이제 구분해라 돈만큼 말 좀 아껴 할 줄 아는 게 투정뿐인 무뇌야 병사 대 병사 웃기지 마라 i am the king 집에서 그냥 X뺑이 까라 니가 뭘해 놈팽이 니가 뭘해 창 없는 옥살이 하게 될거 야 내가 널 벌해 i am not a business man 내일 난 앉아 비지니스 클래스 난 꽤 바쁜 사람 go fXXX yourself 버릇처럼 넌 말했지 개코형이 내 롤모델 지금 이 순간부터 다시 난 너의 롤모델 hiphop
  • 청소년 57% “하루 2시간 이상 카톡”

    전국 고등학생과 대학생 10명 중 5∼6명은 하루 평균 2시간 이상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이창호 연구위원이 지난해 6월 한 달간 전국 고등학생 2574명과 대학생 2302명 등 48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해 30일 공개한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이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카카오톡 이용자 4214명 중 하루 평균 2시간 이상 사용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56.9%(2396명)에 달했다. 30분 미만이란 응답률은 11.7%, 30∼59분은 12.9%, 1시간∼1시간 29분은 11.0%, 1시간 30분~1시간 59분은 7.6%였다. 나이와 성별로 구분해 보면 2시간 이상 이용한다는 답변은 고등학생(48.0%)보다는 대학생(65.0%), 남학생(49.6%)보다는 여학생(64.1%)이 많았다. 그러나 다른 소셜미디어는 사용 시간이 길지 않았다. 블로그의 경우 68.0%, 미니홈피 69.6%, 미투데이 81.6%, 트위터 72.6%, 팟캐스트는 81.8%의 사용자가 사용 시간이 30분 미만이라고 응답했다. 이 연구위원은 “청소년들의 삶이 컴퓨터 중심에서 스마트폰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면접조사 대상자의 60%가 소셜미디어 중독 현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돼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우울증 진단 앱 ‘동반자살 모집’ 통로로

    우울증 진단 앱 ‘동반자살 모집’ 통로로

    지난 1일 서울 강북경찰서 실종수사팀은 강서구청 인근 모텔에서 맥주와 수면제를 나눠 먹은 뒤 번개탄을 피우던 A(13)양과 B(22)씨를 구조했다. 경찰 출동 당시 이들은 객실 창틀을 청테이프로 막아 놓았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 조사에서 눈길을 끈 대목은 서로를 몰랐던 두 사람을 이어준 매개체가 인터넷 우울증 상담 커뮤니티였다는 점이다. 자살 방지 차원의 하나로 유통되고 있는 스마트폰 우울증 진단 애플리케이션(앱)과 인터넷 우울증 상담 커뮤니티가 오히려 동반 자살을 시도할 파트너를 구하는 통로로 활용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서울신문이 24일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유통되고 있는 우울증 테스트 앱들을 조사한 결과, 많은 사용자가 앱을 통해 극단적인 선택을 권유하거나 암시하는 글을 올리고 있었다. 인터넷 자살 카페 등이 경찰과 관리자의 강력한 단속으로 사라지게 되자 우울증 테스트 앱이나 우울증 상담 커뮤니티로 우회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들 앱은 ‘슬픈 기분이 든다’, ‘앞날이 비관스럽다’ 등 20개 문항에 대한 답변으로 점수를 매겨 우울 정도를 파악하게끔 돼 있다. 문제는 그 댓글을 보면 동반 자살자를 구하는 내용이 많다는 점이다. 5만명 이상이 내려받은 앱에는 ‘같이 가실 분 카톡 주세요 woo****’, ‘삶이 죽는 것보다 더 괴로우신 분 카톡 주세요 mist*****’ 등의 댓글이 수십건 달려 있었다. 내려받은 수가 10만건 이상을 기록한 또 다른 앱의 경우 앱을 평가할 수 있는 댓글 자리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글이 상당수 발견됐다. 포털사이트 우울증 상담 커뮤니티의 경우 관리자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심리 치료 카페에는 지난 10일 ‘장난하지 마시고 진짜 가실 분만’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대화명 ‘ekr*****’이라는 회원은 ‘차는 없지만 운전이 가능하고 비용이 필요하면 벌어 오겠다. 대구 근처에 살면서 연탄이나 화학약품이 준비되신 분이라면 좋겠다’고 적었다. 이 카페의 운영자는 ‘자살 사이트가 아니므로 동반 자살 모집 글 등을 올리는 회원은 글을 삭제하고 강제 퇴장시키겠다’고 공지했지만 여전히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그나마 상담 커뮤니티는 관리자들이 해당 회원을 강제 탈퇴시키며 관리에 나서고 있지만 스마트폰 우울증 테스트 앱들은 회원 가입 절차가 없고 관리도 이뤄지지 않아 문제가 더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앱들 역시 설문 결과로 우울증 확진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하라고 명시하고 있지만 사춘기 청소년들은 이 앱을 이용한 뒤 스스로 우울증으로 단정해 비관적인 댓글을 수십건씩 올리고 있었다. 전문가들은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유승호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은 “앱의 질문들이 우울증 진단에 관한 질문인 것은 맞지만 그것만으로 우울증 진단을 내리지 않는 만큼 꼭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붕년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교수도 “우울증 진단은 증상뿐 아니라 발병, 경과, 지속시간, 다른 증상을 종합해 내리는 것인 만큼 혼자 판단하지 말고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청소년기 호르몬 변화로 인한 우울함은 정상적인 현상인 만큼 앱 결과 하나만 놓고 스스로 우울증이라 진단하는 것은 오류의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데스크 시각] 책, 불쏘시개 그리고 스마트폰/황수정 문화부장

    [데스크 시각] 책, 불쏘시개 그리고 스마트폰/황수정 문화부장

    이삿짐을 정리하다가 문득 오래전 읽었던 책을 뒤적인다. 프랑스어권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벨기에 출신의 여성 작가 아멜리 노통브의 희곡 ‘불쏘시개’다. 100쪽도 채 안 되는 짧은 작품이지만 기발한 설정이어서 기억에 생생한 책이다. 바깥세상은 피 튀기는 전쟁터, 금세라도 얼어죽을 만큼 혹독한 날씨. 대학에서 문학을 가르치는 교수의 집 서재에 교수와 조교 커플이 숨어 지낸다. 갇힌 그들에게 허락된 것은 거대한 서가의 책들뿐이다. 세 남녀는 어떤 선택을 할까. 생존 앞에서 책은 불쏘시개로 전락한다. 서재의 온도를 1도씩 높이는 가치와 사정없이 저울질당하면서다. 그렇게 점점 비어 가는 서가에 쓸쓸히 공명하는 절규, “문학이 우리 삶에 무엇을 해줄 수 있지요?” (종이)책의 가치를 역설적으로 웅변한 희곡이다. 책갈피의 먼지를 털어내며 속으로 웃어본다. 이 해묵은 책들을 눈 질끈 감고 이젠 그만 내버릴까, 아니면 이삿짐에 욱여넣을까. 작가의 세계에서 책은 생존의 무게와 팽팽히 가치를 겨루건만, 한낱 이삿짐 덩치나 줄여 보겠다는 얄팍함이라니…. 책꽂이에 빼곡한 아동서들을 보면서 다시 생각은 이어진다. 버릴 요량이라도 해볼 수 있는 책이 있다는 건 그래도 흔감한 일이다, 저 어린이책(엄마표 필독서)들이 치워지고 나면 우리 아이들에게는 훗날 취사(取捨)를 고민할 책들이 있기나 할까. 최근 여성가족부는 전국의 초등 4학년, 중 1학년, 고 1학년 학생 163만여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이용 습관을 전수조사했다. 결과는 새삼 놀라울 것도 없었다. 열에 두 명쯤(24만여명)이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에 들었다. 스마트폰을 잠시라도 손에서 떼어놓으면 금단현상을 겪는 부류다. 3개 학년의 조사치가 이 정도라면 초·중·고생 전체로 범위를 넓히자면 중독 위험군이 족히 100만명은 된다는 얘기다. 일상생활에서도 이런 징후는 네 집 내 집 할 것 없다. 컴퓨터 게임을 하든 TV를 보든 이 땅의 아이들은 ‘재미나라 요지경’인 스마트폰을 쉼없이 주무른다. 모처럼 밥상머리에 같이 앉아서도 카톡 대화방을 들락거리느라 안절부절못한다. 가족대화 밥상머리 교육이란 애당초 글러 먹은 상황이다. 이 아이들이 책의 활자를 반길 리 만무한 노릇. 이쯤 되면 21세기 최악의 발명품은 스마트폰이라는 탄식이 절로 나온다. 지난해인가. 중학교 교실의 게시판에서 최악의 발명품이 빚어내는 통제불능의 궤적을 확인한 적 있다. 학습 프로그램과는 전혀 상관없는 스마트폰 사용 예절 가이드로 게시판이 꽉 찼다. 언어폭력과 떼카(카톡 왕따)의 괴물을 낳는 스마트폰의 위력에 백기투항해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어진 교실은 말할 수 없이 초라했다. 어느 통계를 빌리자면 스마트폰을 사용한 이후 사람들의 독서량은 48%나 줄었다. 스마트폰은 힘이 너무 세고, 종이책은 태풍 앞에 비칠댈 여유조차 없는 호롱불이다. 미련한 인류는 스스로 이룩한 진보의 무게에 짓눌려 신음한다. 인간이 본질적으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성찰과 사유가 전제돼야 함은 만고의 진리다. 사유할 시간을 스마트폰에 모조리 저당잡힌 우리는, 우리 아이들은 얼마나 더 노력해야 행복해질까. 코흘리개에게까지 스마트폰을 안겨 주머니를 부풀리는 기업들에 행복저당세를 물리면 좋겠다. ‘부모자식 갈등세’ 내지 ‘스마트 양육세’쯤으로 이름 붙이면 어떨까. 다수의 권리와 이익을 고민한다는 맥락에서 그 또한 경제민주화 아닌가. 황수정 문화부장 sjh@seoul.co.kr
  • 회원 4300명 음란사이트 운영자는 초등생

    초등학생이 회원 4000여명을 거느린(?) 음란사이트를 운영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9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경기지역 초등학교 6년 송모(12)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송군은 지난 3월 초 ‘19동인지 19애니’ 등 2개의 인터넷 카페를 개설하고 연예인·스포츠스타 등 유명인 53명의 합성 음란 사진 684장과 애니메이션 음란물 등을 게시하거나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송군이 개설한 카페 회원은 4367명이나 됐다. 회원 가운데엔 남성이 3278명으로 75.1%였다. 특히 10대가 2608명으로 59.7%를 차지했다. 경찰은 송군에 대해 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성교육 등 선도프로그램을 이수받도록 했다. 교육이 끝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가리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송군은 이전에는 카페 회원으로 활동을 하다 직접 카페를 개설했다”면서 “호기심 때문에 이런 일을 저질렀다는 진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송군 부모도 경찰에서 “가정이나 학교에서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사이버수사대는 또 김모(52)씨 등 성인 7명과 고교생 등 10대 7명을 같은 혐의로 적발했다. 이들은 스마트폰 친구 찾기 어플리케이션이나 채팅 앱인 ‘카톡’ 등을 이용해 아동음란물을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회원 4000여명 음란사이트 운영자,알고보니 초등생

     초등학생이 회원 4000여명을 거느린(?) 음란사이트를 운영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9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경기지역 초등학교 6년 송모(12)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송군은 지난 3월 초 ‘19동인지 19애니’ 등 2개의 인터넷 카페를 개설하고 연예인·스포츠스타 등 유명인 53명의 합성 음란 사진 684장과 애니메이션 음란물 등을 게시하거나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송군이 개설한 카페 회원은 4367명이나 됐다. 특히 10대가 2608명으로 59.7%를 차지했다. 경찰은 송군에 대해 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성교육 등 선도프로그램을 이수받도록 했다. 교육이 끝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가리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송군은 이전에는 카페 회원으로 활동을 하다 직접 카페를 개설했다”면서 “호기심 때문에 이런 일을 저질렀다는 진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송군 부모도 경찰에서 “가정이나 학교에서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사이버수사대는 또 김모(52)씨 등 성인 7명과 고교생 등 10대 7명을 같은 혐의로 적발했다. 이들은 스마트폰 친구 찾기 어플리케이션이나 채팅 앱인 ‘카톡’, ‘틱톡’을 이용해 아동음란물을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카톡으로 성매수 권유만 해도 ‘아청법’ 위반

    카톡으로 성매수 권유만 해도 ‘아청법’ 위반

    휴대전화 메신저를 통해 미성년자에게 성매수를 권유하기만 해도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이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와 눈길을 끈다. 의정부지방법원 형사11단독은 20일 11세 소녀에게 휴대전화 메신저로 수 차례 메시지를 보내 성매수를 권유한 혐의로 기소된 송모(20)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실제로 만날 의사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섹스가 뭔지 알아? 알려줄게’, ‘돈도 줄려고 했는데 아쉽다’는 등의 메시지 내용을 보면 피해자가 성을 팔도록 권유한 점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송씨는 지난해 11월 7일 휴대전화 메신저를 통해 알게 된 피해자에게 자신을 “유명 연예기획사 소속 연습생”이라고 소개한 뒤 성매수를 권유한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이대우, 교도소 동기와 ‘카톡’ 했는데 … 경찰 “휴대전화 없었다”

    이대우, 교도소 동기와 ‘카톡’ 했는데 … 경찰 “휴대전화 없었다”

    탈주범 이대우(46)가 도피 기간 동안 검찰과 경찰의 수사망을 비웃듯 지인들과 휴대전화 메신저 서비스인 ‘카카오톡’을 주고 받으며 전국을 돌아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경찰이 이대우의 친·인척 관리를 허술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휴대전화 사용 위치와 내역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17일 경찰 소식통에 따르면 이대우는 지난달 21일 수원에 나타난 이후 경찰의 검문검색을 피해 도피를 도운 지인 2명과 카카오톡을 이용해 대화를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우의 교도소 동기 박모씨 등 지인들은 “안 잡히려고 결심을 굳힌 것은 잘 생각했다. 돈을 보내줄 테니 다리 쭉 뻗고 자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이대우에게 카카오톡 문자메시지를 보낸 교도소 동기 박씨 등을 수사하고 있다. 이 소식통은 “이대우 본인 소유의 휴대전화는 아니지만 어머니와 친동생 등 가족을 만날 때도 이 휴대전화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이대우가 도주 기간 동안 휴대전화를 들고 다닌 적은 없었고 가족과 지인들을 만날 때는 직접 찾아갔다”면서 “휴대전화를 구하기 위해 지난 1일 교도소 동기 박씨를 찾아갔으나 결국 나타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대우가 지난달 20일 이후 서울과 부산 등 전국을 오가며 가족과 지인으로부터 도피 자금을 마련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통신수단 없이 가능했겠느냐라는 점에서 이 같은 해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이에 경찰이 수사 과정상의 오류를 또 다시 은폐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대우는 지난달 24∼26일 서울 중랑구 어머니의 집 근처에서 세 차례에 걸쳐 총 60만원을, 동생으로부터 170만원 등 총 230만원을 도피자금으로 받았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외계인에게 ‘카톡’?…외계 행성에 문자 보낸다

    ”외계인에게 당신의 메시지를 보내세요” 외계인과 소통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재미있는 프로젝트가 미국에서 시작됐다. 최근 외계인의 연락을 기다리다가 지친(?) 과학자, 기업가 등으로 구성된 사람들이 이색 계획을 발표했다.  외계인의 연락을 기다리지 말고 직접 외계에 신호를 보내자는 것. ‘론 시그널 프로젝트’(Lone Signal project)라는 이름의 이 계획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누구나 자신의 메시지를 심어 우주로 날려 보낼 수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외계로 처음 신호를 쏜 론 시그널 관계자는 “지능이 있는 외계인들에게 계속해서 메시지를 보내는 첫번째 시도” 라며 “하늘의 별들을 보며 상상하는 인간 호기심의 확장”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제임스버그 지구국(Jamesburg Earth Station)의 접시형 안테나를 이용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특히 특정 행성을 향해 메시지를 날리는 것이 특징이다. 바로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여겨지는 행성 글리세 526으로 지구에서 17.6광년 떨어져 있다. 프로젝트의 공동대표 피에르 파브르는 “글리세 526을 타깃으로 잡은 것은 생명체 가능성과 거리 면에서 가장 현실적이었기 때문”이라면서 “장비를 30년 간 임차했기 때문에 오랜기간 재미있는 프로젝트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계에 문자를 보내는 비용은 생각보다 싸다. 첫번째 문자는 공짜로 제공되며 사진과 함께 문자를 날릴 경우 0.99달러를 결제해야 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게임업계, 카카오톡에 갇혔다

    게임업계, 카카오톡에 갇혔다

    게임업계의 ‘카카오톡 편식’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업체들은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통행료’로 내면서도 ‘울며 겨자 먹기’로 카카오톡 기반 게임을 쏟아내고 있다. 가입자 9500만명에 달하는 대형 플랫폼의 위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사이 나온 카카오톡 기반 게임은 56종에 달한다. 카카오톡 게임이 지난해 7월 10종으로 시작해 현재 총 150여종인 것을 감안하면 신규 게임 출시량이 최근 폭증하고 있는 셈이다. 정통 온라인 기반 게임업체들도 줄줄이 카카오톡 게임으로 진출했다. CJ E&M 넷마블은 최근 ‘모두의 마블 for kakao’를 출시했다. 모두의 마블은 이미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었던 보드게임으로, 카카오 친구 대전 모드·랭킹 시스템 등을 도입해 모바일 버전으로 재탄생했다. NHN 한게임도 카카오톡 친구들과 랜덤 매칭을 통해 대결이 가능한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팀나인 for kakako’를 출시했다. 업체들은 카카오톡 게임을 출시하면 구글과 애플 등 1차 플랫폼 업체에 매출의 30%를, 카카오에 21%를 줘야 한다. 이미 유통비용으로만 매출의 절반이 빠져나가는 구조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게임하기의 성공으로 지난해 영업이익 69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했다. 게임업체들로서는 카카오톡을 버릴 수 없는 상황이다. 일단 대규모 가입자가 있다 보니 홍보가 쉽다. 특히 ‘애니팡’ 이후 카카오톡 게임의 열기가 ‘드래건 플라이트’, ‘윈드러너’로 꾸준히 이어지면서 ‘카톡 게이머’ 층이 두꺼워졌다는 점은 업계에서도 인정하는 카카오의 공적이다. 6월 둘째 주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순위를 보면 10위권에 카카오톡 게임이 수두룩하다. 하지만 카카오톡 일변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카카오톡 게임의 득세가 소비자 선택권을 줄인다는 얘기가 나온다. 한 게임업체 관계자는 “카카오톡 게임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대형 업체, 영세 업체 구분 없이 모바일, 특히 카카오톡 기반 게임 출시에만 열을 올리는 상황”이라며 “국내 시장은 점점 더 패키지 게임이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는 승부를 보기 힘든 구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스마트지하철’ 홍보땐 언제고… 안 터져 속 터져

    ‘스마트지하철’ 홍보땐 언제고… 안 터져 속 터져

    매일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회사원 홍준석(32)씨는 지하철을 탈 때마다 속이 터진다. 30분 남짓한 시간 동안 뉴스나 인터넷 검색을 위해 접속하는 지하철 와이파이의 속도가 ‘거북이’인 탓이다. 가끔 ‘카톡’ 하나 보내기도 힘든 수준이 되면 홍씨는 그냥 데이터 요금이 나가는 3G모드로 전환을 한다. 홍씨는 “최근에는 롱텀에볼루션(LTE) 사용자도 늘어 와이파이 부하가 줄었을 것 같은데 어쩔 땐 체감 속도가 제로”라며 “이 정도면 없는 게 속편한 거 아니냐”고 비꼬았다. 달리는 지하철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건 전 세계에서도 드문 예다. 그렇지만 그 사실만으로 위안을 얻기에 지하철 와이파이는 해도 너무하다는 불만이 여기저기서 나온다. 대체 지하철 와이파이는 왜 이렇게 느린 걸까. 홍씨 같은 불만을 줄일 방법은 없는 걸까. 13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를 제외한 SK텔레콤과 KT는 현재 전국 지하철 객차 내에 무료 와이파이 존을 구축해 놓고 있다. 양사가 데이터 통신을 위해 지하철 한편에 나란히 설치해둔 기기를 중계기(AP·Access Point)라고 하는데, SKT는 전국에 1만 9000여개, KT는 1만 3000여개가 설치돼 있다. 이 AP는 와이브로 신호를 와이파이로 변환해 주는 기계다. 와이브로는 이동 중에도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게 한 기술로 기존에 외장형 모뎀 등으로 활용돼 왔다. SKT와 KT와 달리 LGU+는 애초에 와이브로 관련 주파수 대역을 할당받지 못했다. 때문에 지금도 와이브로를 활용한 지하철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것이다. 문제는 이 지하철 와이파이의 최대 속도다. SKT와 KT 양사에서 밝힌 최대속도는 공히 37.4Mbps. 3G통신의 최대 속도가 14.4~21Mbps인 것을 감안하면 느린 속도는 아니다. 하지만 함정은 이건 실험실에서나 가능한 이론적 최고 속도라는 점이다. 속도는 주변 전파 환경 등에 영향을 받는데 와이파이의 특성상 특히 접속 인원이 늘어나면 그만큼 속도가 느려진다. 반면 3G통신은 주변에 기지국이 많고 트래픽을 분산하는 기술이 도입돼 있어 어느 정도 인원이 늘어도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다. 일단 SKT가 밝힌 지하철 와이파이의 최대 접속 가능 인원은 256명, KT는 80명이다. 출퇴근 시간 지하철 승객이 보통 200명이라고 하고, LTE 사용자를 뺀 뒤 통신사별로 나누면 크게 무리는 없는 수치다. 하지만 이것도 결국은 이론적 숫자라 의미가 없다. 업계 관계자들도 이 점은 솔직히 얘기한다. 한 업체 관계자는 “접속을 해서 안정적인 속도로 이용하는 게 중요하지 최대 수용 인원은 의미가 없다”며 “실질적으로 이용 가능 인원은 절반 밑으로 떨어진다”고 털어놨다. 와이파이 속도는 접속 인원이 10배가 된다고 딱 10분의1로 줄어드는 ‘산수’는 아니다. 접속을 하고 있더라도 데이터 트래픽을 덜 발생시키면 큰 무리가 없다. 그런데 반대로 그중 한두 명이 대량으로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짓’을 하면 다른 사람들은 멍하니 멈춘 화면을 바라봐야 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사용하는 동영상이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는 행위 등이다. 거북이 와이파이를 벗어나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다. 일단 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편한 해결책은 AP를 추가로 설치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건 통신사 입장에서 반가운 방법이 아니다. 이유는 통신사들에게는 지금 급성장하는 LTE시장이 더욱 매력적인 수익원이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와이파이 대신 LTE에 투자를 해야 고객층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으니 매력을 못 느끼는 건 당연하다”고 솔직한 얘기를 전했다. 그러나 조만간 몇 달 내 역전이 된다 해도 아직까지 3G 사용자는 절반이 넘는다. 다른 방법 하나는 좋은 위치를 선점하는 것이다. 무선 통신의 특성상 단말기는 중계기에 가까이 있을수록 더 강한 전파를 주고받을 수 있다. 한창 기가(Giga) 인터넷 등에 투자를 하고 있지만 당분간 이통사들은 AP를 확장할 생각은 없어 보인다. 그러니 느려터진 와이파이가 답답한 승객들에게는 인파를 비집고 중계기 밑으로 향하는 방법밖에 없겠다. 그렇다고 동영상을 다운받는 승객을 노려볼 수는 없으니까 말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카톡 왔어요! 알림장이 왔어요~

    중구가 어린이집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덜기 위해 스마트폰 알림장 서비스를 도입해 화제다. 중구는 6월부터 스마트폰 알림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키즈노트와 협약을 맺고 지역 국공립 어린이집에 종이 알림장 대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키즈노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또 앞으로 민간과 가정 어린이집 등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키즈노트는 메모 기능이 확대된 카카오톡이라고 보면 된다. 현재 일부 지역의 어린이집이 자체적으로 이 같은 서비스를 하고 있으나 구와 어린이집, 학부모 삼자 간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전국에서 서울 중구가 처음이다. 어린이집 교사들은 스마트폰이나 PC로 알림장을 작성해 일괄 전송할 수 있기 때문에 종이 절약은 물론 학부모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알림사항’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 원아들에게 개별적인 알림 서비스뿐 아니라 문자와 사진 등도 바로 전송할 수 있다. 키즈노트 서비스가 도입되면 교사들의 업무량이 줄어 그만큼 남는 시간과 정성을 아이들에게 쓸 수 있게 된다. 결국은 아이들과 학부모, 어린이집 모두가 만족하는 보육환경이 이루어지게 되는 셈이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카톡, 떨고 있니?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카카오톡(카톡)의 대항마로 ‘조인’(joyn)을 출시한 지 6개월 만에 아이폰 버전을 내놓았다. 이용자 수가 카톡의 50분의1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후속 출시가 너무 늦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KT는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조인의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인은 카톡과 마찬가지로 주소록에 등록된 친구들과의 채팅뿐 아니라 파일·위치 전송 등을 지원하는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합작 출시한 것으로 영상·음악 등 대용량 파일 전송, 통화 중 영상 공유 등도 지원한다. 하지만 조인의 이용률은 미미한 상황이다. 웹사이트 분석평가기관인 랭키닷컴에 따르면 5월 둘째 주 조인을 실행한 이용자는 하루 평균 53만 8000명이다. 이는 같은 기간 카톡 이용자 2656만 5000명의 50분의1 수준이다. 특히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조인을 내려받은 수는 285만건에 이르지만 실제 사용자는 50만명에 그쳤다. 이동통신 3사는 KT를 시작으로 다른 통신사들도 아이폰용 조인을 내놓으면 이용자는 어느 정도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메시지 전달은 물론 통화를 더욱 풍부하게 해주는 기능을 추가해 하반기 중 ‘조인T 2.0’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안·행 대전 만들기 지역단체 261개 뭉쳤다

    “너 요즘 아무 일 없니?” 대전경찰청 여성청소년계 김모 경위는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에게 메신저 ‘카카오톡’을 보냈다. 피해 학생이 학교폭력을 신고한 뒤 김 경위는 가해 학생과도 카톡 친구를 맺었다. 모두 “예…”라고 답해도 학교와 수시로 연락해 이들의 근황을 파악한다. 261개 기관과 단체가 뭉쳐 ‘안전하고 행복한 대전만들기’에 나섰다. 지역 전체가 참여해 가정폭력과 성폭력 등 사회악 척결에 힘을 모은 것은 전국 처음이다. 대전경찰청은 21일 무궁화홀에서 ‘안·행 대전만들기 추진본부’ 출범식을 열었다. 여기에는 시, 시의회, 시교육청뿐 아니라 천주교 대전교구청 등 종교계, 지역 대학, 대전YMCA,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 대전변호사회, 대전의사 및 약사회, 지역 대형 병원과 금융기관, 백화점·할인점 등이 총망라돼 참여했다. 정용선 대전경찰청장은 “폭력의 악순환을 끊으려면 지역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강력범 중 35%가 가정폭력 경험자, 45%는 학교폭력 경험자고 가정폭력 경험자의 41%는 결혼 뒤 배우자를 때릴 정도로 폭력이 대물림되기 때문이다. 추진본부는 실무협의회를 만들어 활동을 벌인다. 성범죄자는 A~D 4등급으로 나눈 뒤 A, B등급 30여명은 경찰이 수시 방문하며 관리한다. 김 경위처럼 19명의 경찰이 1200명의 학생과 카톡 친구를 맺고 있다. 이는 가해자의 학교폭력 의지를 꺾는 효과가 있다. ‘1사1교’ 운동도 펼친다. 초중고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인근 기업체 직원들이 도와주는 것이다. 추진본부는 우범지대를 순찰하면서 범죄 예방활동을 벌인다. 자원봉사 주부 400여명으로 ‘엄마순찰대’도 만들었다. 정 청장은 “참여 기관의 도움이 필요하면 직접 찾아가 부탁하면서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내겠다. 더 나아가 전 시민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키스해 주면 정식 채용해 줄게” 강원랜드 간부, 알바생 성희롱

    “키스해 주면 정식 채용해 줄게” 강원랜드 간부, 알바생 성희롱

    내국인 출입 카지노장인 강원 정선 강원랜드에서도 간부 직원이 아르바이트생에게 키스를 요구하는 등 성희롱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14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아르바이트생으로 근무 중인 이모(26·여)씨가 “대리급 직원인 이모(35)씨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며 지난달 20일 회사 측에 조사를 요청했다. 당시 피해자 이씨는 사내 감사팀에 성희롱 내용이 담긴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와 카카오톡 문자를 증거로 제출했다. 조사 결과 가해자 이씨는 지난 3월부터 채용 과정에 있었던 아르바이트생 이씨가 전화 통화를 거부하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도 2주일에 걸쳐 성적인 표현이 담긴 문자 메시지 등을 지속적으로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간에 가해자 이씨는 채용을 암시하며 키스를 요구하는 등 성희롱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와 카카오톡을 61차례나 전송해 피해자 이씨에게 성적 굴욕과 수치심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아르바이트생이었던 피해자 이씨는 강원랜드 교육생 모집에 지원한 상태였다. 강원랜드는 교육생을 선발해 교육을 거쳐 인턴으로 채용하고 이후 6개월간의 수습기간이 지난 뒤 이들을 계약직으로 채용한다. 이후 1년간 특별한 일이 발생하지 않으면 정식 직원으로 발령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지난 3일 가해자 이씨를 중징계인 정직처분하기로 했고 ‘아르바이트 직원 성희롱 사건 특별조사 보고서’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인 알리오(ALIO)에 공시했다. 강원랜드 감사팀은 “채용 과정에 있었던 사회적 약자인 아르바이트생을 대상으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성희롱을 한 것은 매우 불량하다. 엄중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선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불러도 대답 없는 카톡 ‘엄마 사랑해’

    불러도 대답 없는 카톡 ‘엄마 사랑해’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가슴 뭉클해지는 카톡’이라는 게시물이 화제다. 최근 한 네티즌이 게시한 카카오톡 화면에는 ‘사랑하는 엄마’라는 이름의 대화 상대에게 “엄마 사랑해”라는 문자와 이모티콘을 반복적으로 보내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하지만 메시지 옆에는 확인한 사람이 없다는 의미의 1이 적혀 있다. 이 네티즌은 “작년에 돌아가신 엄마께 사랑해라고 해봤다. 답장 좀 오면 좋겠는데”라는 애절한 사연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나도 당장 카톡으로 엄마에게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보내야겠다”, “눈물이 나서 차마 화면을 볼 수가 없다”, “얼마나 안타까울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iseoul@seoul.co.kr
  • ‘뒷담화 조장’ 앱까지 나와…왕따,카톡까지 번졌다

    ‘뒷담화 조장’ 앱까지 나와…왕따,카톡까지 번졌다

    왕따를 조장하는 ‘카카오톡’(카톡) 애플리케이션(앱)이 등장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문제가 커지자 카톡 측은 서비스 개시 7개월 만에 뒤늦게 해당 앱을 카톡 페이지에서 삭제했다. 포털사이트 다음의 토론방 ‘아고라’에는 최근 “카톡용 앱인 ‘뒷테’(뒷담화 테스트)를 반대한다”는 청원이 올라왔다. 20대 대학생인 청원자는 카톡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뒷테’ 앱이 청소년 왕따를 부추길 수 있다며 “재미라고 해도 이런 앱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 글은 게시 이틀 만인 7일 오후 현재 600여명의 지지를 받았다. 해당 앱은 특정인을 ‘도마’에 올려놓고 벌이는 일종의 익명 설문조사다. 누군가 특정인의 성격과 외모, 능력 등에 대한 질문을 만든 뒤 다른 사람들에게 질문을 보내면 평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뿌려진다. 문제는 앱 제목처럼 해당 프로그램이 처음부터 특정인에 대한 험담용으로 설계됐다는 점이다. 제작사의 앱 사용 설명처럼 ‘김은영이랑 같이 다니면 창피하다’라는 질문에 ‘걔 이름도 꺼내지 마’, ‘솔까말(솔직히 까놓고 말해) 좀 쪽팔리지’, ‘같이 가도 그만, 안 가도 그만?’, ‘화장실도 같이 갈 수 있다’ 등의 선택지를 달아 지인들에게 익명으로 보내 답변을 얻는 식이다. 질문과 보기 항목은 사용자가 직접 쓸 수 있다. 제작사 측은 앱 설명 화면에서 ‘어서 와, 이런 뒷담화는 처음이지?’, ‘지금도 누군가는 당신을 까며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등의 자극적인 문구를 앞세워 홍보에 열중했다. 이 앱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이후 73만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카톡 운영사인 카카오 측은 취재가 시작되자 “앱 제작사에 문제 소지가 있는 내용을 수정하라고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가 이후 뒤늦게 해당 앱과의 제휴계약을 해지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뒷테 앱이 악용될 소지마저 있다는 점을 세심하게 고려하지 못한 것은 실수”라고 말했다. 제조사 관계자는 “단지 친분이 있는 사람들이 누군가를 재미있게 평가해 주려는 목적으로 만든 오락용 앱”이라고 해명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청소년기에는 또래에 동조하는 경향이 뚜렷해 재미로 누군가의 뒷담화를 하려는 성향이 강하다”며 “제작사 측에서는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만들었을 수도 있지만 카톡 사용자 중 상당수가 청소년이라는 점을 늘 고려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카톡으로 번진 왕따… ‘뒷담화’ 조장 앱까지

    카톡으로 번진 왕따… ‘뒷담화’ 조장 앱까지

    왕따를 조장하는 ‘카카오톡’(카톡) 애플리케이션(앱)이 등장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문제가 커지자 카톡 측은 서비스 개시 2개월 만에 뒤늦게 해당 앱을 카톡 페이지에서 삭제했다. 포털사이트 다음의 토론방 ‘아고라’에는 최근 “카톡용 앱인 ‘뒷테’(뒷담화 테스트)를 반대한다”는 청원이 올라왔다. 20대 대학생인 청원자는 카톡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뒷테’ 앱이 청소년 왕따를 부추길 수 있다며 “재미라고 해도 이런 앱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 글은 게시 이틀 만인 7일 오후 현재 600여명의 지지를 받았다. 해당 앱은 특정인을 ‘도마’에 올려놓고 벌이는 일종의 익명 설문조사다. 누군가 특정인의 성격과 외모, 능력 등에 대한 질문을 만든 뒤 다른 사람들에게 질문을 보내면 평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뿌려진다. 문제는 앱 제목처럼 해당 프로그램이 처음부터 특정인에 대한 험담용으로 설계됐다는 점이다. 제작사의 앱 사용 설명처럼 ‘김은영이랑 같이 다니면 창피하다’라는 질문에 ‘걔 이름도 꺼내지 마’, ‘솔까말(솔직히 까놓고 말해) 좀 쪽팔리지’, ‘같이 가도 그만, 안 가도 그만?’, ‘화장실도 같이 갈 수 있다’ 등의 선택지를 달아 지인들에게 익명으로 보내 답변을 얻는 식이다. 질문과 보기 항목은 사용자가 직접 쓸 수 있다. 제작사 측은 앱 설명 화면에서 ‘어서 와, 이런 뒷담화는 처음이지?’, ‘지금도 누군가는 당신을 까며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등의 자극적인 문구를 앞세워 홍보에 열중했다. 이 앱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이후 73만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카톡 운영사인 카카오 측은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게 해당 앱과의 제휴계약을 해지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카카오 관계자는 “뒷테 앱이 악용될 소지마저 있다는 점을 세심하게 고려하지 못한 것은 실수”라고 말했다. 제조사 관계자는 “단지 친분이 있는 사람들이 누군가를 재미있게 평가해 주려는 목적으로 만든 오락용 앱”이라고 해명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청소년기에는 또래에 동조하는 경향이 뚜렷해 재미로 누군가의 뒷담화를 하려는 성향이 강하다”며 “제작사 측에서는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만들었을 수도 있지만 카톡 사용자 중 상당수가 청소년이라는 점을 늘 고려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모이는 시간도 아껴 공부… 카톡 스터디 ‘붐’

    모이는 시간도 아껴 공부… 카톡 스터디 ‘붐’

    성균관대 3학년 박상석(27)씨는 매일 아침 7시면 ‘카톡’(카카오톡) 메시지가 도착하는 소리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문자창엔 ‘카톡 스터디’의 회원들이 라디오 영어 방송에서 나오는 문장을 적어 보낸 내용으로 가득하다. 8시까지 답장을 보내지 않으면 벌금을 내야 한다. 늦어도 9시까지는 그날 공부 계획을 사진으로 찍어 보내고, 시간을 정해 틈틈이 진도를 나타내는 ‘인증샷’을 올린다. 밤 10시에는 목표량을 소화했는지 대화하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이 늘어나면서 카카오톡 등을 이용한 온라인 공부 모임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학업과 취업 준비에 치어 얼굴 볼 시간마저 아까운 20~30대 젊은 층이 온라인에 몰리는 것이다.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한 덕분이지만 ‘인스턴트 문화’에 물들어 가는 젊은 층의 세태를 반영한다는 지적도 있다. 이용 방법은 다양하다. 직장인 김윤선(32·여)씨는 “자기계발은 필요한데 일 때문에 학원 갈 시간이 없어 스터디원들과의 영어 대화로 공부를 대신한다”면서 “하루에 20개 정도의 문장을 쓰게 돼 적잖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7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모(36·여)씨는 “혼자서는 의지가 약해지기 쉬운 ‘공시족’(공무원 시험 준비생)이나 ‘취준생’(취업 준비생)들은 서로의 학습량을 확인하면서 자극을 받는다”면서 “한 사람씩 출제일을 정해 간단한 OX 퀴즈를 내기도 한다”고 말했다. 규칙도 온라인화됐다. 오프라인에서 만남을 갖지 않는 대신 정기적으로 화상 통화를 하며 스터디 방향을 논의한다. 회계사 스터디를 했던 장유미(25·여)씨는 “매일 아침 퀴즈에 참여하지 않으면 벌금으로 커피 기프티콘(온라인 선물)을 보냈다”면서 “스톱워치로 공부 시간을 재고 밤에는 인증 사진을 찍어 학습량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한 스터디원은 “오프라인에서는 뒤풀이가 빠지지 않아 친목을 위한 자리가 되기 쉽지만 카톡 스터디는 훨씬 촘촘하게 운영되는 장점이 있다”면서 “다만 얼굴도 모르는 사이다 보니 조금 하다가 마음에 안 들면 금세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한동섭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극복해 바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려는 것”이라면서 “오프라인 모임에서 생길 수 있는 불필요한 감정 노동을 피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명진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전화도 부담스러워 문자로 대신하는 대학생이 많은 것처럼 직접 만나는 일을 거북스러워 하는 것”이라면서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는 관계에 익숙해진 젊은 층의 세태를 반영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학력평가 답안 카톡으로 받은 고3, 수능성적 2등급서 5등급으로 추락

    고3 수험생들의 학력진단을 위한 수능모의고사 및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답안을 유출한 현직 교사와 시험시간에 학생들에게 카카오톡으로 정답을 전송한 학원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6일 현직 교사들로부터 학력진단용 문제지를 넘겨받아 수강생들에게 답안을 전송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로 안양 모 입시학원 원장 조모(3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조씨에게 모의고사 문제와 답안을 건넨 안양A고 이모(43)씨와 B고 윤모(34·여)씨 등 현직 교사 2명을 포함한 5명을 개인정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한편 학원장 조씨는 넘겨받은 답안을 수험생 17명의 스마트폰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으로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2011년 6월 안양 동안구에 학원을 설립한 후 수강생들에게 “내가 평가원 직원이다. 나만 믿고 따라오면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다”며 학원수업 이외에 특별과외를 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대다수 수험생들은 이후 공부를 게을리해 정작 실제 수능시험은 망친 것으로 확인됐다. 수험생 17명중 상당수가 수능시험에서 과목별 5등급 이하를 받았으며 10명은 대학입시에 낙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수험생들은 특별과외를 받기 전에는 2~4등급의 성적을 유지했으나 학원장인 조씨 말만 믿고 공부를 게을리해 내신성적이 지속적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