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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마스-카타르 등 인질 석방 협상, 그걸 지켜보는 이스라엘의 걱정

    하마스-카타르 등 인질 석방 협상, 그걸 지켜보는 이스라엘의 걱정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미국인 모녀에 이어 고령의 이스라엘 여성 둘을 조건 없이 석방한 이후 대규모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현지 일간 하레츠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협상 과정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카타르와 이집트, 그리고 다른 국가들이 가자지구에 억류된 다수의 인질 석방을 놓고 하마스와 협상 중이다. 소식통은 “카타르는 국적에 상관 없이 모든 민간인을 석방하는 조건을 두고 하마스와 협의 중”이라며 “협상은 진행되고 있지만 돌파구는 열리지 않았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런 가운데 하마스가 다수의 인질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어떤 대가를 요구할지가 협상 진전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선제 공격한 성과를 원하기 때문에 이스라엘 교도소 등에 수감된 팔레스타인 보안 사범의 석방을 요구하거나, 연료를 포함한 더 많은 인도적 지원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 대목에서 외국 정부와 하마스의 협상을 지켜보는 이스라엘도 고민하는 대목들이 적지 않다. 우선 외국 국적의 인질들을 모두 풀어주되 이스라엘 국적자들만 배제하는 합의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정부는 그동안 하마스의 인질 석방 협상에 대해 석방 대상의 국적을 특정하거나 배제하는 주체가 되지 않을 것이며, 하마스와 국제사회의 인질 협상을 적극 반대하지도 않는다는 입장을 취해 왔다. 다만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와 하마스의 인질 석방 협상에 자국민도 포함되기를 바라며, 특히 8년 전 스스로 가자지구에 들어가 인질이 된 두 자국민도 풀려나기를 바라고 있다. 더욱이 이스라엘은 그동안 테러 세력인 하마스와 직접 협상 가능성을 배제해왔지만, 최근 카타르와 이집트를 통한 협상이 조건 없는 4명의 인질 석방이라는 성과를 내면서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게 됐다. 한편 하마스가 23일 이스라엘 여성 인질 누릿 쿠퍼(79)와 요체베드 리프시츠(85)를 풀어주면서 잔혹한 테러리스트 이미지를 씻어내고 인간적인 면모를 연출하려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검은 복면으로 얼굴 전체를 가린 하마스 대원이 대기 중인 두 인질에게 음료와 과자를 건네는가 하면, 리프시츠가 적신월사(아랍권의 적십자사)에 인계돼 구급차에 타기 직전 대원에게 악수를 건네자 기꺼이 손을 잡아주는 장면이 전 세계에 전해졌다. 조건 없는 인질 석방은 이스라엘군이 하마스를 소탕하기 위한 대대적인 군사 작전에 돌입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공격을 서두르다가 각국 인질들을 사지로 몰아넣었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질 구출을 최우선 순위에 둔 미국이 이스라엘에 속도 조절을 우회적으로 주문하는 것도 변수다. 하마스 대변인은 “점령군의 공격에도 인도주의적 이유로 석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론을 유리한 쪽으로 끌어오는 것은 물론, 연료 등 구호 물품과의 교환 용도로 인질을 활용하겠다는 의도도 드러내고 있다. 하마스가 연료를 받는 대가로 인질을 50명까지 석방할 수 있다는 제안을 내놓고 협상을 시도했지만 이스라엘의 거부로 불발됐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인질부터 챙겨야 한다는 국제 여론의 압박에 이스라엘이 머뭇거리는 동안 하마스는 전열을 가다듬고 지상전 대비 시간을 벌고 있다. 무리한 군사 작전을 자제하고 석방 협상 노력부터 기울여 달라고 호소하는 인질 가족의 목소리를 마냥 외면하기도 어렵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지상 작전 중에 인질을 구출하는 방안을 고려해 왔다. 또 하마스에 대한 공세를 밀어붙이는 것이 인질 석방에 도움이 된다고 봐왔다. 그런데 이런 계산이 하마스의 조건 없는 네 명 인질 석방에 어긋나고 있다.
  • 하마스, 인질 2차 석방에도… 美, 인도주의 휴전 ‘부정적’

    하마스, 인질 2차 석방에도… 美, 인도주의 휴전 ‘부정적’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인 여성 인질 2명을 2차로 석방한 가운데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전 연기를 압박 중인 미국은 인도주의 휴전에 부정적 입장을 밝혀 전황 변화가 주목된다. 오사마 함단 하마스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점령군의 공격에도 인도주의적 이유로 카타르, 이집트의 중재에 따라 인질 2명을 석방했다”고 발표했다. 주인공은 이스라엘인인 누리트 쿠퍼(79), 요체베드 리프시츠(85)로 가자지구 근처 니르 오즈 키부츠 주민들이다. 이들의 남편은 아직 억류 중이다. 요체베드의 손자 다니엘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할머니는 할아버지와 함께 지난 10년간 가자지구의 아픈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 병원에 입원할 수 있도록 도왔다”며 “그들은 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라고 말했다. 앞서 하마스 측은 가자지구에 반입되지 못하고 있는 연료 지원을 대가로 인질 석방 제안을 했지만 이스라엘이 거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하마스 대변인도 “(석방의 대가로) 아무것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알자지라가 전했다. 지난 20일 1차로 풀려난 미국인 모녀 2명에 이은 2차 인질 석방에 따라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은 대략 220명으로 추산된다. 여기에는 행방불명된 미국인 10명도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추가 인질 석방을 위한 ‘임시 휴전’에 선을 그으며 ‘선석방 후휴전’ 방침을 고수했다. 그는 이날 백악관에서 임시 휴전 가능성에 대해 “인질들이 풀려나야 한다. 그러고 나서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휴전 협상이 하마스에 시간을 벌어 준다는 이유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온라인 브리핑에서 지상작전 관련 질문에 “이스라엘이 무엇을 할지 추측하지 않겠다. 그것은 그들만이 할 수 있다”면서도 “상황이 통제를 벗어나 계획이 변경돼 재조정해야 할 가능성을 생각해야 한다”고 여지를 남겼다. 그는 미국이 군사작전 조언 등을 위해 소수의 군 장교를 이스라엘에 파견한 사실도 확인했다. 확전을 막기 위해 애쓰고 있는 미국은 사태 개입 가능성을 경고한 이란과 물밑 접촉하는 식으로 중재 외교에 나섰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충돌도 격해지면서 무장세력을 지원하는 이란에 직접 의사 타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이 확전에 관심이 없다면서 ‘이란의 확전 개입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고 스푸트니크통신 등이 전했다. 미국은 이스라엘에 최소한의 미군을 파견하며 가자지구 지상전 개시까지 시간을 끄는 동시에 확전을 차단하고자 중재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과 가까운 중국이 최근 팔레스타인 편들기에서 평화 회복을 강조하는 입장으로 선회한 점도 미중의 ‘중동 물밑 외교’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다. 이스라엘군은 24일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 라파의 주거지 등 하루 동안 가자지구 내 목표물 320곳 이상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지난 24시간 동안 704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숨졌다”며 “지난 7일 이후 누적 사망자는 5791명이고 이 중 아동이 2360명”이라고 밝혔다. 또 가자지구 내 32개 병원 가운데 12곳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운영을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 “여야 대표 회동 vs 여야정 3자 회담”… 만남 물꼬는 못 트고 감정싸움 비화

    “여야 대표 회동 vs 여야정 3자 회담”… 만남 물꼬는 못 트고 감정싸움 비화

    김기현 대표 2기 체제를 출범시킨 국민의힘과 이재명 대표가 당무에 복귀한 더불어민주당이 서로 ‘협치 의지’를 드러냈지만 정작 만남의 물꼬는 트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의 ‘여야 대표 회동’ 제안과 민주당의 ‘여야정 3자 회담’ 역제안이 맞부딪치면서 외려 양당의 감정싸움으로 비화하는 모양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김 대표의 여야 대표 회동 제안을 “무의미하다”며 거절한 데 대해 “정쟁을 위한 도전장”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유의동 정책위의장도 “상대방을 인정하지 않고 상대방과 공존하겠다는 생각이 없으면 국회의 기능을 다할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날 재차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한 여야정 3자 회담을 촉구했고 주도권 없는 대화에는 참석할 뜻이 없음을 재확인했다. 김성주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이날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을 겨냥해 “대화를 장식품으로 사용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모든 것을 다 정해 놓고 야당을 들러리 세우기 위한 형식적 대화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의 여야정 회동 제안에 대해 국민의힘은 공식 답변은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윤 대통령이 현재 중동 순방 중인 만큼 귀국 후 대통령실에서 공식 입장을 정리해야 성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실은 전날 “국익이 걸린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 중에 이 문제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입장을 유보했다. 이런 가운데 여야 간 공세에도 다시 불이 붙는 모양새다. 윤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당무 복귀 후 첫 일성으로 ‘내각 총사퇴’를 거론한 데 대해 “경제와 안보 상황이 위중한 시기에 정부 마비를 초래할 내각 총사퇴를 주장하는 것은 민생의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려는 태도가 아니다”라며 “대정부 공세로 정치적 이득만을 취하겠다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전날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유진기업에 YTN 지분을 매각한 것을 두고 윤석열 정권의 ‘방송 장악 시도’라고 비난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국민이 지킨 YTN의 공공성을 해체해 부도덕한 자본으로 방송을 사유화하겠다는 이번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의 결정은 매우 잘못된 것”이라며 “방송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포스트 오일’ 선점 속도 낸 尹… 중동 실리 외교로 저성장 돌파구[뉴스 분석]

    ‘포스트 오일’ 선점 속도 낸 尹… 중동 실리 외교로 저성장 돌파구[뉴스 분석]

    첨단 기술력과 발전 경험을 매개로, 오일머니는 넘쳐 나지만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해야만 하는 중동의 지속가능한 성장 파트너가 됨으로써 한국경제 복합위기의 출구를 찾겠다는 정부의 대중동 전략이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 방문을 계기로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충돌 사태에서 보듯 지정학적 위험이 상존하지만 “탈탄소를 기반으로한 ‘중동 2.0’으로 새로운 협력관계를 설정(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한다면 저성장 위기에 빠진 우리 경제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지난 21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이어진 윤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을 계기로 156억 달러(약 21조원) 규모의 신규 계약과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지난해 11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방한 당시 맺은 29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합치면 총 446억 달러에 이른다. 특히 이번 순방에서는 ‘중동=건설 프로젝트’의 고정관념을 깨고 방산, 미래도시 및 에너지, 디지털플랫폼 정부 등 협력 분야를 확대했다. 사우디와 카타르는 지난해 한국의 7위, 18위 교역상대국이었다. 16위 교역국인 아랍에미리트(UAE)와 더불어 중동의 ‘빅3’ 파트너로 꼽힌다. 앞서 정부는 지난 14일 UAE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을 타결했다. 인남식 국립외교원 교수는 2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외교란 상대의 필요한 부분을 채워 주면서 관계가 좋아지는 과정인데 ‘석유 시대 이후’를 준비하는 사우디의 파트너로서 접점을 잘 찾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하마스와의 우호 관계를 토대로 팔레스타인 사태의 중재자 역할을 자임하는 카타르에 대해 인 교수는 “경제적 이익이나 방산 협력뿐 아니라 정책·전략 대화를 통해서 중동의 복잡한 역학관계를 이해하고 고민을 나누는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사우디 공동성명에서 팔레스타인 상황을 언급한 대목도 눈길을 끈다. 양측은 “고통받고 있는 민간인들에게 신속하고 즉각적으로 인도적 지원을 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두 국가 해법’에 기반한 정치적 해결과 항구적 평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두 국가 해법’은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이전 국경선을 기준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각각 국가를 세워 공존하는 것을 의미한다. 원론적 입장으로도 볼 수 있지만 혈맹인 미국이 두 국가 해법을 견지하면서도 일방적으로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상황과는 미묘한 차이도 감지된다. 김강석 한국외대 아랍어과 교수는 “경제 실리를 떠나 중견국가로서 중동의 정치적 현안에 대해 원론적이지만 목소리를 낸 점은 중동외교 지평을 조금씩 넓혀 가는 과정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마상윤 가톨릭대 국제학부 교수는 “사우디는 미중 사이에서 운신의 폭을 넓히고 있다. 우리와 사우디가 접근한다고 해서 미국이 뭐라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만큼 실리를 챙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 왕세자, 尹 숙소 깜짝 방문해 환담…직접 운전 뒤 투자포럼 동반 입장

    왕세자, 尹 숙소 깜짝 방문해 환담…직접 운전 뒤 투자포럼 동반 입장

    윤석열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마지막 날인 24일(현지시간) ‘사막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미래투자 이니셔티브(FII) 포럼에서 한국과 중동의 연대를 강조했다. 2017년 시작한 포럼은 주요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국제기구 수장 등을 초청해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는 중동의 대표적 경제포럼이다. ‘새로운 나침반’을 주제로 열린 올해 포럼에 주빈으로 참석한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의 영업사원인 제가 최적의 경제 투자 협력 파트너인 대한민국을 소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한국과 중동의 신뢰가 사우디의 건설 현장에서 시작됐고 한국이 국제사회의 지원을 통해 전후 폐허를 딛고 한강의 기적을 이룬 점을 언급하며 “중동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함께 번영하는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럼에 앞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윤 대통령의 숙소를 전격 방문하면서 양 정상은 23분간 예정에 없던 단독 환담을 했다. 이어 무함마드 왕세자는 윤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을 15분간 직접 운전해 포럼장까지 이동한 뒤 동반 입장했고, 윤 대통령의 연설과 대담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사우디 일정을 마무리한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두 번째 순방국인 카타르로 이동해 도하 국제원예박람회에 마련된 한국관을 찾았다. 사막에서 원예박람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관에서는 우리의 스마트팜 기술을 홍보하기 위한 전시가 진행 중이다. 윤 대통령은 한국형 야외정원을 둘러본 뒤 스마트팜 수출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 중동 미래산업, 韓기업이 뜬다

    중동 미래산업, 韓기업이 뜬다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는 24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의 사우디 국빈 방문을 계기로 탈탄소, 친환경, 건설, 재생에너지 등의 분야로 양국 협력을 확대하자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한·사우디 공동성명이 나온 것은 1980년 최규하 전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이후 43년 만이다. 양측은 총 44개항으로 구성된 공동성명에서 “양국 수교 60주년(2022년)을 맞아 수립한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1962년 수교 이후 교역 규모가 400배 증가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이 상당히 높은 수준에 도달한 점을 환영한다”며 “수소경제, 스마트시티, 미래형 교통수단, 스타트업 등 공통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상호 투자 확대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했다. 또 건설 및 인프라 분야 협력과 관련, 초대형 미래도시 건설 ‘네옴 프로젝트’를 비롯해 사우디가 추진 중인 키디야, 홍해 개발 등의 ‘기가 프로젝트’와 관련 인프라 사업 성공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국제 정세와 관련해서도 양측은 파트너십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와 관련해 민간인에 대한 공격을 반대하고 인도적 지원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사우디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 윤 대통령은 카타르 도하로 이동해 두 번째 중동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카타르 국영통신사 QNA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에너지, 건설 등을 중심으로 이뤄져 온 한·카타르 협력 분야를 투자, 방산, 농업, 문화·인적 교류 등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 윤석열 대통령, 카타르 도하 도착 [서울포토]

    윤석열 대통령, 카타르 도하 도착 [서울포토]

    카타르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4일(현지시간)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카타르 국빈 방문에 앞서 카타르 국영 통신사 QNA와 서면 인터뷰에서 “카타르와 그동안 에너지, 건설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온 협력 분야를 투자, 방산, 농업, 문화, 인적교류 등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빈 살만, 尹 깜짝 방문…조수석에 태워 직접 운전도

    빈 살만, 尹 깜짝 방문…조수석에 태워 직접 운전도

    윤석열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마지막 날인 24일(현지시간)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 겸 총리와 단독 환담을 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숙소인 영빈관을 찾아온 빈 살만 왕세자와 오후 12시 10분부터 23분간 환담을 했다. 환담 후에는 빈 살만 왕세자가 직접 운전하는 차량 옆자리에 동승해 ‘미래투자 이니셔티브 포럼’(FII) 행사장으로 15분간 함께 이동했다. 환담은 예정되지 않았던 일정으로, 배석자 없이 통역만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대통령과 FII 행사장에 함께 입장했으며, 윤 대통령이 연설과 대담을 진행하는 동안 끝까지 자리를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나흘간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마치고 카타르 수도인 도하로 향했다.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사우디 킹 칼리드 국제공항에서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랐다. 사우디의 파이잘 빈 압둘아지즈 알 므크린 리야드 주지사, 칼리드 알 팔레 투자부 장관과 박준용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가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환송했다. 공항 건물과 1호기 사이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걷는 길에는 연보라색 카페트가 깔렸으며 카페트 양쪽에 사우디 의장대가 도열했다. 윤 대통령은 도하 도착 직후 한국관이 설치된 도하 국제원예박람회를 찾는다. 윤 대통령은 다음날인 25일 카타르 에미르(군주)인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와 정상 회담을 한다. 이어 국빈 오찬을 함께하고 늦은 오후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 [뉴스분석]‘중동2.0’으로 저성장 돌파구 찾고, 팔레스타인 현안에도 목소리

    [뉴스분석]‘중동2.0’으로 저성장 돌파구 찾고, 팔레스타인 현안에도 목소리

    첨단 기술력과 발전 경험을 매개로, 오일머니는 넘쳐나지만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해야만 하는 중동의 지속가능한 성장 파트너가 됨으로써 한국경제 복합위기의 출구를 찾겠다는 정부의 대중동 전략이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방문을 계기로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충돌 사태에서 보듯 지정학적 위험이 상존하지만 “탈탄소를 기반으로한 ‘중동 2.0’으로 새로운 협력관계를 설정(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한다면 저성장 위기에 빠진 우리 경제의 돌파구가 될수 있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지난 21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이어진 윤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을 계기로 156억 달러(약 21조원) 규모의 신규계약과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지난해 11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 당시 맺은 29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합치면 총 446억 달러에 이른다. 특히 이번 순방에서는 ‘중동=건설 프로젝트’의 고정관념을 깨고 방산, 미래도시 및 에너지, 디지털플랫폼 정부 등 협력분야를 확대했다. 사우디와 카타르는 지난해 한국의 7위, 18위 교역상대국이었다. 16위 교역국인 아랍에미리트(UAE)와 더불어 중동의 ‘빅3’ 파트너로 꼽힌다. 앞서 정부는 지난 14일 UAE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을 타결했다. 인남식 국립외교원 교수는 2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외교란 상대의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면서 관계가 좋아지는 과정인데 ‘석유 시대 이후’를 준비하는 사우디의 파트너로서 접점을 잘 찾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하마스와의 우호 관계를 토대로 팔레스타인 사태의 중재자 역할을 자임하는 카타르에 대해 인 교수는 “경제적 이익이나 방산 협력뿐 아니라 정책·전략 대화를 통해서 중동의 복잡한 역학관계를 이해하고 고민을 나누는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사우디 공동성명에서 팔레스타인 상황을 언급한 대목도 눈길을 끈다. 양측은 “고통받고 있는 민간인들에게 신속하고 즉각적으로 인도적 지원을 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해나가기로 했다”며 “‘두 국가 해법’에 기반한 정치적 해결과 항구적 평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두 국가 해법’은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이전 국경선을 기준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각각 국가를 세워 공존하는 것을 의미한다. 원론적 입장으로도 볼 수 있지만, 혈맹인 미국이 두 국가 해법을 견지하면서도 일방적으로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상황과는 미묘한 차이도 감지된다. 김강석 한국외대 아랍어과 교수는 “경제 실리를 떠나 중견국가로서 중동의 정치적 현안에 대해 원론적이지만 목소리를 낸 점은 중동외교 지평을 조금씩 넓혀가는 과정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마상윤 가톨릭대 국제학부 교수는 “사우디는 나름의 독자노선으로 미중 사이에서 운신의 폭을 넓히고 있다. 우리와 사우디가 접근한다고 해서 미국이 뭐라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만큼 실리를 챙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 협치 말했는데…여야, 만남 지지부진에 감정싸움만 커져

    협치 말했는데…여야, 만남 지지부진에 감정싸움만 커져

    김기현 대표 2기 체제를 출범시킨 국민의힘과 이재명 대표가 당무에 복귀한 더불어민주당이 서로 ‘협치 의지’를 드러냈지만 정작 만남의 물꼬는 트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의 ‘여야 대표 회동’ 제안과 민주당의 ‘여야정 3자 회담’ 역제안이 맞부딪치면서 외려 양당의 감정싸움으로 비화하는 모양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김 대표의 여야 대표 회동 제안을 “무의미하다”며 거절하자 “정쟁을 위한 도전장”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유의동 정책위의장도 “상대방을 인정하지 않고 상대방과 공존하겠다는 생각이 없으면 국회의 기능을 다할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날 재차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한 여야정 3자회담을 촉구했고, 주도권 없는 대화에는 참석할 뜻이 없음을 재확인했다. 김성주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이날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을 겨냥해 “대화를 장식품으로 사용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모든 것을 다 정해놓고, 야당을 들러리 세우기 위한 형식적 대화는 의미가 없다”고 했다. 다만, 민주당의 여야정 회동 제안에 대해 국민의힘은 공식 답변은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윤 대통령이 현재 중동 순방 중인 만큼, 귀국 후 대통령실에서 공식 입장을 정리해야 성사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대통령실은 전날 “국익이 걸린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 중인 상황에서 이 문제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입장을 유보했다. 이런 가운데 여야 간 공세에도 다시 불이 붙는 모양새다. 윤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당무 복귀 후 첫 일성으로 ‘내각 총사퇴’를 거론한 데 대해 “경제와 안보 상황이 위중한 시기에 정부 마비를 초래할 내각 총사퇴를 주장하는 것은 민생의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려는 태도가 아니다”라며 “대정부 공세로 정치적 이득만을 취하겠다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전날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유진기업에 YTN 지분을 매각한 것을 두고 윤석열 정권의 ‘방송 장악 시도’라고 비난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국민이 지킨 YTN의 공공성을 해체해서 부도덕한 자본으로 방송을 사유화하겠다는 이번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의 결정은 매우 잘못된 것”이라며 “방송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하마스, 이스라엘 고령 인질 둘 석방…“연료 구하려는 카드” 이스라엘 “안돼”

    하마스, 이스라엘 고령 인질 둘 석방…“연료 구하려는 카드” 이스라엘 “안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23일(현지시간) 인도적 고려에 따라 인질 2명을 추가로 석방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미국인 모녀 인질을 석방한 데 이어 사흘 만이다. 하마스 대변인은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성명에서 카타르와 이집트의 중재에 따라 두 인질을 추가 석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인 누릿 쿠퍼(79), 요체베드 리프시츠(85)다. 가자지구 인근 니르 오즈 키부츠 주민들로, 두 사람 모두 고령이라 건강상의 이유도 석방에 고려했다고 하마스 대변인은 설명했다. 하마스 대변인은 “우리는 점령군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인도주의적인 이유로 그들을 석방하기로 결정했다”며 “적군은 지난 금요일부터 이들의 인수를 거부했다”고 비난했다. 또 이스라엘이 “중재자들과 합의한 절차도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두 여성은 적신월사 측 구급차에 각각 나눠 탄 상태로 이집트 라파 검문소에 도착해 이집트 측에 인계됐다. 이집트 방송사 알카히라 알 아크바리야가 중계한 영상을 보면 리프시츠는 다소 안정된 모습이었으나, 쿠퍼는 불편해 보이는 안색이었다. 적신월사는 성명에서 “이 사람들이 곧 가족과 재회하게 돼 기쁘다”며 “전쟁 당사자 사이의 중립적 중개자로서 우리의 역할이 이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우리는 나머지 인질들도 석방될 수 있도록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환영했다. 알카히라 알 아크바리야 방송도 “이번 석방은 이집트의 강력한 노력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아직 어떤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리프시츠의 손자 다니엘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할머니가 우리에게 돌아올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며 “할머니가 얼른 이스라엘로 넘어와 가족들과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니엘은 또 “우리는 그저 할머니의 건강이 좋기를 바란다”며 “이것이 모든 인질 석방의 시작이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가자지구 내 인질·실종 가족 포럼도 두 사람의 석방을 환영하며 이스라엘과 세계 지도자들에게 “모든 사람을 즉시 집으로 돌려보내 달라. 가장 중요한 국가적, 세계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날 풀려난 두 여성의 남편들도 가자지구에 억류돼 있다. 하마스의 추가 인질 석방은 가자지구 내 연료를 공급받기 위한 ‘카드’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는 이날 인질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하마스가 연료를 대가로 민간인 인질 석방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뉴욕타임스(NYT)도 “이스라엘 관리가 미국과 카타르 간 대화를 근거로 하마스가 50명의 이중 국적자를 석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연료를 대가로 한 하마스의 인질 석방 제안을 이스라엘이 거부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다. 가자지구에는 지난 21일부터 이집트와의 국경인 라파 검문소를 통해 물과 식량, 의약품 등 구호물품이 사흘째 반입됐지만 연료는 제외됐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손에 들어갈 수 있다며 연료 공급에 반대하고 있다.
  • [사설] 건설서 자동차까지… 신중동붐, 경제도약 마중물로

    [사설] 건설서 자동차까지… 신중동붐, 경제도약 마중물로

    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현지에서 잇따라 낭보가 들려오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손잡고 연산 5만대 규모의 현지 합작공장을 짓기로 했다. 계획대로 내년 상반기에 첫 삽을 뜨게 되면 중동에 들어서는 ‘K자동차’의 첫 생산 거점이 된다. 중동 특수의 전통적 기반인 건설뿐 아니라 자동차, 에너지, 정보기술(IT) 분야에서도 투자협력 논의가 한창이어서 ‘신중동붐’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다. 현대차가 사우디 제2도시인 킹압둘라 경제도시에 짓기로 한 합작공장은 주력 차종이 전기차다. 우리는 북아프리카 수출까지 넘보는 전초기지를, 사우디는 석유에서 벗어난 성장동력 다각화를 각각 노려 볼 수 있다. 이런 윈윈은 ‘21세기 최대 역사’라는 700조원 규모의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 공조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벌써 중동 진출의 원조인 건설업계 쪽에서 네옴시티 주택사업을 함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속속 들려오고 있다. 사우디 원유 530만 배럴을 한국석유공사 울산기지에 비축하고 우선 구매권도 한국에 주기로 했다는 발표도 들린다. 최근의 불안한 중동 정세 등을 감안할 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번에 사우디와 맺은 투자협약(MOU) 규모는 156억 달러(약 21조원)에 이른다고 한다. 지난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 때 맺은 290억 달러 MOU와는 별개라고 하니 더더욱 반갑다. 물론 샴페인을 터뜨리기엔 아직 이르지만 “기회의 보물창고”(이재용 삼성 회장) 첫 단추는 일단 잘 꿴 셈이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사우디ㆍ아랍에미리트ㆍ카타르 등 ‘중동 빅3’와 우리나라의 지난해 교역량은 2019년보다 61.6%나 늘었다. 차, 신재생, IT, 방산 등 1차 특수 때보다 영역이 훨씬 다양한 점도 고무적이다. 한국의 기술력과 사우디의 자본이 만난다면 미래산업과 에너지안보에서 두 나라 모두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 수준인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내년에 1.7%까지 떨어져 미국(1.9%)에 역전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올해 실질 성장률이 일본에 따라잡힐 게 확실시되는데 성장잠재력마저 미국에 역전당한다는 암울한 경고다. 새로운 성장동력, 새로운 경제영토 없이는 위기 탈출이 불가능하다.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한 대통령부터 장차관, 기업 총수에 이르까지 ‘원팀 코리아’ 활약상이 그 어느 때보다 긴요해졌다.
  • 美는 지상전 연기 압박… 하마스는 “이스라엘 잔혹범죄” 명분 쌓기

    美는 지상전 연기 압박… 하마스는 “이스라엘 잔혹범죄” 명분 쌓기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지상전 연기를 압박하는 미국이 이스라엘과 서방 5개국, 교황과 연쇄 통화를 하며 진입 시기를 최대한 늦추고자 애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지원 세력인 이란과 한층 밀착하며 “이스라엘이 잔혹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확전 명분 쌓기에 나섰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영국·캐나다·프랑스·독일·이탈리아 등 서방 5개국 정상, 프란치스코 교황과 잇달아 통화하며 전쟁 상황을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는 가자지구 구호품 반입을 이어 가기로 합의했고, 교황과의 통화에선 “이스라엘 민간인에 대한 하마스의 야만적 공격을 규탄하고 가자지구 민간인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미국과 서방 5개국 정상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자기방어권을 지지한다”면서도 “당사자들은 민간인 보호 등 인도주의 관련 국제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두 차례에 걸쳐 구호물자를 실은 트럭 34대가 이집트와 연결된 유일한 육로인 라파 검문소를 넘어 가자지구로 반입됐다. 이어 23일 3차 구호물품이 가자지구로 향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7일 무력 충돌 이후 23일까지 숨진 팔레스타인인이 모두 5087명으로 5000명을 넘겼으며 이 가운데 어린이만 2055명에 달했다고 밝혔다.인질 석방을 위해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 연기를 요구 중인 미국은 가자지구 내 자국민 피해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NBC방송은 가자지구에 미국인이 최대 600명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반면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다음 단계’를 예고하며 연일 지상군 투입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한 이스라엘 고위 관리는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들을 구하려는 미국, 카타르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자지구에서 휴전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CNN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특히 이스라엘군(IDF)은 23일 가자지구 내에서 제한적 기습작전을 실행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테러리스트 부대를 사살하기 위해 밤사이 탱크와 보병부대를 동원한 기습작전을 펼쳤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내 지상작전 실행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란의 개입에 따른 확전 가능성 우려도 한층 짙어졌다. 로이터통신이 이란 내부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한 데 따르면 이란은 헤즈볼라에 이스라엘에 대한 제한적 공격을 허용했다고 한다. 또 이 통신은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엘 하니예와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이 22일 통화에서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의 잔혹한 범죄 중단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서방 국가들과 대립각을 세우며 아랍 국가들에 이스라엘 제재를 촉구해 온 이란은 이번 사태에 개입할 가능성을 내비치며 수차례 경고한 바 있다. 다만 이란 내부적으로 통치자 및 최고 성직자들 사이에서 참전에 대한 모순적 고민이 커진 것으로 전해진다. 23일 로이터는 익명의 이란 관리 9명의 말을 인용해 “미국이 지원하는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 되레 이란에 막대한 반격 피해를 입힐 수 있고 기나긴 경제 위기로 고통받는 이란 대중의 분노를 키울 수 있다”고 전했다.
  • F1은 ‘슈퍼 맥스’ 시대…페르스타펜 3년간 40승, 역대 5번째 개인 통산 50승

    F1은 ‘슈퍼 맥스’ 시대…페르스타펜 3년간 40승, 역대 5번째 개인 통산 50승

    3년 연속 포뮬러원(F1) 월드챔피언을 일찌감치 확정한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네덜란드)이 2시즌 연속 15승, 3년간 40승을 거두며 역대 5번째 개인 통산 50승을 달성했다. 또 단일 시즌 최다승 경신 초읽기에 들어갔다. 자신이 지난 시즌 세운 기록을 불과 1년 만에 또 갈아치우는 것이다. 페르스타펜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서킷 오브 더 아메리카스(5.513㎞·56랩)에서 열린 2023 F1 월드챔피언십 19라운드 미국 그랑프리(GP)에서 1시간35분21초362를 기록,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영국)을 2초225 차로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시즌 15승째다. 2015년 17세 166일의 나이에 F1에 최연소 데뷔한 페르스타펜은 9시즌째에 개인 통산 50승을 달성했다. 2016년 레드불로 팀을 옮기며 첫 승을 따낸 그는 해마다 2~3승을 추가해오다가 최근 3년간은 F1을 독무대처럼 휘젓고 있다. 2021년 10승, 지난해와 올해 15승 등 무려 40승을 쓸어 담았다. 개인 통산 50승 이상을 달성한 F1 드라이버는 해밀턴(103승), 미하엘 슈마허(91승), 제바스티안 페텔(53승). 알랭 프로스트(51승)에 이어 5번째다. 페르스타펜은 이 추세라면 내년 시즌엔 역대 톱3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올해 4개 GP가 남아 있어 단일 시즌 최다승 신기록도 다시 쓸 전망이다. 페르스타펜은 랭킹 포인트 466점을 쌓아 역대 한 시즌 최다 승점 기록도 깼다. 기존 기록 역시 그가 지난 시즌 작성한 454점이었다. 지난 8일 끝난 18라운드 카타르 GP에서 우승, 3년 연속 드라이버 월드 챔피언을 조기 확정한 페르스타펜은 이번 미국 GP 예선에서 6위를 차지하며 결선에서 6번 그리드를 배정받았다. 하지만 페르스타펜은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리며 28랩에서 2위로 올라섰고, 35랩에서 선두로 나섰다. 36랩에서 피트인하며 잠시 순위가 떨어졌지만 39랩에서 다시 1위로 올라선 뒤 해밀턴의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 샴페인을 터뜨렸다.
  • “인질 협상에도 휴전 無” 이스라엘, 지상전 전의 다져

    “인질 협상에도 휴전 無” 이스라엘, 지상전 전의 다져

    이스라엘의 고위 관리는 2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인질 석방 협상을 하는 동안에도 휴전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과 카타르 등이 하마스에 억류 중인 200여 명의 인질을 석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 관리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전쟁을 중단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작전을 연기해 달라는 미국의 요청에 대해 “알지 못한다”면서도 “이스라엘과 미국은 모든 인질들이 가능한 빨리 석방되기를 원한다”고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이어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노력이 하마스를 해체하려는 임무에 영향을 주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인도적 지원을 허용해 달라는 미국의 요청에 동의했지만, 이는 이스라엘 안에서 지지를 얻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앤서니 블린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 정부와 가자지구 사태에 대해 정기적으로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린컨 장관은 미 NBC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는 둘 다 납치된 많은 인질들이 집으로 돌아오길 원한다. 그것이 우리가 사실상 매 순간 노력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 하마스 공격에 군인 1명 사망, 3명 부상이스라엘방위군(IDF)은 하마스의 공격으로 이스라엘 군인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IDF 대변인(소장)은 이날 남부 키수핌 인근 국경 철책 서쪽에서 작전 중이던 이스라엘군 전차와 공병 차량을 향해 하마스가 대전차 유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설명했다. 하가리 대변인은 당시 이스라엘 군인들은 실종된 자국인들의 시신 수색과 지상전에 앞서 인근 지역을 정비하고 있었다고 부연했다. 앞서 하마스 군사조직인 알카삼 여단은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 지역 동쪽에서 매복 공격을 통해 이스라엘군을 물리쳤다고 주장했다. 알카삼 여단은 “우리 무자헤딘(성전에서 싸우는 이슬람 전사)이 침투해오는 부대를 맞닥뜨려 불도저 2대와 전차 1대를 파괴해 적을 물리쳤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국방, 가자지구 지상전 최장 3개월 이어질 것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하마스 소탕을 위해 준비 중인 가자지구에서의 지상전이 최장 3개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갈란트 장관은 이날 텔아비브에 있는 공군 사령부에서 “이 작전은 가자지구에서의 마지막 작전이 돼야만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TOI가 보도했다. 갈란트 장관은 “이 작전은 한 달, 두 달, 혹은 세 달간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결국 마지막에는 하마스가 더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적군은 (이스라엘의) 기갑·보병부대를 마주치기에 앞서 공군의 폭탄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겠다는 얘기다. 그는 또 공군 장병을 향해 “제군들이 이제까지 증명했듯 치명적이고 정확하고 매우 높은 수준의 방식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인상을 받고 있다”고 독려하기도 했다. ●이스라엘군 연일 지상군 투입 의지 재확인 이스라엘군은 최근 연일 지상군 투입 의지를 재확인하며 전의를 다지고 있다. 갈란트 장관은 지난 19일 가자지구 분리장벽 바깥에 집결해 있는 군부대를 찾아 “우리는 지금 멀리서 가자지구를 보고 있지만, 곧 안쪽에서 보게 될 것”이라며 지상전을 예고했다.같은 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가자지구 인근 집결지를 방문하고, 골라니 보병여단(제1보병여단·이하 골라니 여단)의 제51대대 병사들과 만나 “여러분은 사자처럼 싸우게 될 것”이라고 독려했다. 골라니 여단은 이스라엘군 전체 5개 보병여단 중 하나로, 이스라엘 북부를 담당하는 북부 사령부에 속하는 제36기갑사단에 예속돼 있으며, 이번 지상전 투입을 앞두고 있다. 이틀 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 참모총장도 골라니 여단 지휘관들에게 “우리는 가자지구에 진입할 것”이라며 “하마스 요원과 그 기반시설을 파괴하는 작전적이고 전문적인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2주 전 안식일에 죽은 사람들과 상황들을 마슴속에 새길 것”이라며 지난 7일 하마스 무장대원들의 기습 공격을 받았던 상황을 기억하라고 독려하기도 했다. 이어 “가자지구는 복잡하고 인구가 밀집된 곳이다. 적은 많은 것들을 준비하고 있지만, 우리도 이에 대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맥도날드가 왜 거기서 나와?…군인에 ‘무료 햄버거’ 제공, 이스라엘 지부 방침 논란

    맥도날드가 왜 거기서 나와?…군인에 ‘무료 햄버거’ 제공, 이스라엘 지부 방침 논란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적인 이스라엘 공습이 시작된 뒤 이스라엘이 보복 공격을 이어가며 양측에서 5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기업인 맥도날드가 하마스-이스라엘 논쟁에 휘말렸다. 미국 워싱턴포스트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이집트 등 아랍국가 곳곳으로 SNS를 통해 맥도날드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불매운동의 불씨가 된 것은 맥도날드 이스라엘 지부의 방침이다. 하마스와의 무력 분쟁이 시작된 뒤 맥도날드 이스라엘 지부는 이스라엘 방위군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 이후 현지 병원 등 일부 기관에만 무료 식사를 제공해오다가, 무료 제공 대상을 이스라엘 군인들로 확대한 것이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이집트 등 아랍국가의 소비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하마스의 폭력적이고 잔인한 공격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민간인 사망자가 누적해왔다는 점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적개심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아랍권의 모든 맥도날드 지부가 이스라엘의 방침을 따르는 것은 아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중동의 다른 맥도날드 지부는 이번 이스라엘 결정과 무관하다며 빠르게 선을 그었다. 카타르와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등 일부 중동 맬도날드 지부는 팔레스타인과 연대해 가자지구에 기부를 시작하기도 했다. 맥도날드 쿠웨이트 지부 측은 공식 성명에서 “이스라엘 지부의 방침은 별개의 행위”라며 거리두기를 선택했고, 오만에서 맥도날드를 운영하는 업체 역시 공식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스라엘 지부의 방침은) 아랍권 운영사들과 전혀 협의되지 않은 내용”이라고 일축했다. 이집트와 요르단, 레바논 등지의 지부도 유사한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과 아랍권의 ‘화해 상징’ 맥도날드 2021년 말 기준으로 전 세계에 4만 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맥도날드는 아랍권에서 미국의 상징이자, 아랍권과 미국의 관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꼽힌다. 이에 미국과의 관계가 불편해지는 시기가 되면, 어김없이 맥도날드 등 미국을 상징하는 브랜드에 대한 불매운동으로 이어져 왔다. 2003년 미국 주도로 이라크 전쟁이 발발했을 당시, 베이루트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이 폭탄 공격을 받으면서 5명이 부상한 바 있다. 2001년 이집트의 ‘아랍의 봄’ 시위 동안에는 카이로에 있는 타흐리르 광장 내 맥도날드 매장이 공격을 받아 훼손됐고, 이후 부상 당한 시위자들을 위한 응급처치소로 활용되기도 했다.이번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습 이후, 이집트의 유명 틱톡커 아마드 나기는 “오늘부로 이 음식점(맥도날드)은 없어져야 한다. 이것(불매운동)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이라고 말하는 영상을 올렸고, 해당 영상은 조회수 13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아랍권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워싱턴포스트는 “맥도날드는 각국 운영사가 현지 가맹점을 소유하고 있지만, 이들 매장은 여전히 미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맥도날드 매장은 아랍권에서 미국의 상징이며, 수년에 걸쳐 중동 지역에서 반복적으로 표적이 돼 왔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맥도날드 본사(맥도날드 코퍼레이션) 측은 “(이스라엘 지부의) 정치 및 자선 활동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최우선 과제는 현장 직원과 팀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남자 핸드볼 12년 만의 올림픽 진출 위해 ‘중국 넘어라’

    남자 핸드볼 12년 만의 올림픽 진출 위해 ‘중국 넘어라’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3연승 뒤 첫 패배를 당했다. 다음 상대인 중국을 이겨야 올림픽 진출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남자 핸드볼 아시아 지역 예선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카타르에 25-39로 졌다.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를 차례로 꺾으며 3연승을 달렸던 대표팀의 대회 첫 패배. 카타르는 이달 초 열렸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3연패를 달성한 아시아 최강팀이다. 3승 1패가 된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조 2위가 됐다. 대표팀은 이날 전반 13분까지 8-8로 팽팽한 시소게임을 벌였지만, 박세웅(SK호크스)의 2분 퇴장을 기점으로 달아나는 카타르를 따라잡지 못했다. 박광순(하남시청)이 5골, 조태훈(두산)이 4골로 분전했다.박광순은 경기 뒤 “중요한 경기였는데 실수가 많이 나오고 경기에서 기량을 제대로 못 보여준 것 같다”면서 “(후반 초반 격차가 벌어진 것은) 의욕이 너무 앞선던 것 같다. 지고 있으니까 따라가보자 했는데 미스가 나왔다”고 말했다. 11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이며 각 조 상위 2개 나라가 4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24일 중국(1승 3패)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고 사우디아라비아는 카타르(4승)와 경기를 남겼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중국을 꺾으면 조 2위로 4강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이 대회 1위는 올림픽 본선 티켓을 획득하고, 준우승팀은 대륙별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나라들이 모여서 벌이는 2024년 3월 최종 예선에 진출한다. 한국 남자 핸드볼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본선에 나간 이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2021년 도쿄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 김기현 “이재명,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

    김기현 “이재명,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민생 국회가 되도록 여야 대표 민생협치 회담을 제안한다. 언제 어디서든 형식과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야당 대표를 만나겠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민생’에 초점을 맞춰 쇄신책을 내놓은 김 대표가 눈앞에 다가온 ‘정치·경제 위기론’에 ‘거대 야당’과의 협치를 강조한 것이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꼬인 것을 풀고 신뢰를 쌓아가도록 국민을 위한 상생 정치를 보여 드려야 한다. 협치의 생산적 국회 운영을 위해 진정성을 가지고 민주당과 협의해 나갈 의사임을 말씀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간 김 대표는 이 대표에게 여러 차례 회동을 요청했지만,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영수회담을 제안해 왔다. 이날 회의는 김 대표 등 당 4역이 지난 18일 윤 대통령과 오찬을 하며 주 1회 고위당정을 정례화한 뒤 열린 첫 회의다. 당에 보다 무게를 실으려는 듯 통상의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이 아니라 국회에서 열렸다. 국회에서 고위당정이 열린 것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시절인 지난 1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김 대표의 이날 ‘여야 협치’ 발언에는 녹록지 않은 현실론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가 출범하고부터 지금까지 경제 상황은 ‘퍼펙트스톰’하에 있다. 단기적으로 약자 보호에 집중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개혁을 통해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도 “돈을 푸는 데도 한계가 있고, 오히려 나중에 미래 세대에게 큰 부담을 주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더이상 무분별한 현금성 지원이나 확장 재정은 힘들다고 강조했다. 이날 당정은 최근 경제 상황 및 대응 방향, 에너지 수급 안정 대책, 농축산물 수급 안정 대책, 가을철 축제 대비 안전 강화 대책 등 4가지 안건을 논의했다. 김 대표는 “고유가에 편승한 가격 담합, 가짜 석유 유통 등 불공정 거래를 단호하게 대처하고 서민 에너지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태원 참사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기관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고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당에서는 김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만희 사무총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한 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자리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 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나왔다. 한편 윤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차 출국하기에 앞서 지난 21일 한 총리에게 “내각은 제대로 된 현장 민심 청취에 힘써 달라”며 “직접 가서 느껴야 한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제대로 된 정책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밝혔다.
  • 김기현, 이재명에 “여야 대표 회동하자”

    김기현, 이재명에 “여야 대표 회동하자”

    고위당정협의회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민생 국회가 되도록 여야 대표 민생협치 회담을 제안한다. 언제 어디서든 형식과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야당 대표를 만나겠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민생’에 초점을 맞춰 쇄신책을 내놓은 김 대표가 눈앞에 다가온 ‘정치·경제 위기론’에 ‘거대 야당’과의 협치를 강조한 것이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꼬인 것을 풀고 신뢰를 쌓아가도록 국민을 위한 상생 정치를 보여드려야 한다. 협치의 생산적 국회 운영을 위해 진정성을 가지고 민주당과 협의해 나갈 의사임을 말씀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간 김 대표는 이 대표에게 여러 차례 회동을 요청했지만,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영수회담을 제안해왔다. 이날 회의는 김 대표 등 당 4역이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과 오찬을 하며 주 1회 고위당정을 정례화한 뒤 첫 회의다. 당에 보다 무게를 실으려는듯 통상의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이 아니라 국회에서 열렸다. 국회에서 고위당정이 열린 것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시절인 지난 1월 이후 10개월만이다. 김 대표의 이날 ‘여야 협치’ 발언에는 녹록지 않은 현실론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가 출범하고부터 지금까지 경제 상황은 ‘퍼펙트스톰’ 하에 있다. 단기적으로 약자 보호에 집중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개혁을 통해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도 “돈을 푸는 데도 한계가 있고, 오히려 나중에 미래 세대에게 큰 부담을 주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더이상 무분별한 현금성 지원이나 확장 재정은 힘들다고 강조했다. 이날 당정은 최근 경제상황 및 대응방향, 에너지 수급 안정 대책, 농축산물 수급 안정 대책, 가을철 축제대비 안전강화 대책 등 4가지 안건을 논의했다. 김 대표는 “고유가에 편승한 가격 담합, 가짜 석유 유통 등 불공정 거래를 단호하게 대처하고, 서민 에너지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태원 참사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기관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고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당에서는 김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만희 사무총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한 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자리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 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나왔다. 한편, 윤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차 출국하기에 앞서 지난 21일 한 총리에게 “내각은 제대로 된 현장 민심 청취에 힘써달라”며 “직접 가서 느껴야 한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제대로 된 정책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밝혔다.
  • 김대기 “과거 어려울 땐 돈 풀었지만 지금은 빚 너무 많아”

    김대기 “과거 어려울 땐 돈 풀었지만 지금은 빚 너무 많아”

    “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함께 민생으로 들어가야”국민의힘 현수막 철거엔 “국민들이 환영할 것”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22일 “정부는 일단은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3차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가장 먼저 물가를 안정시키고, 그다음에 규제 완화로 기업 의욕을 고취하고, 수출 및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통해서 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겠다”고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김 실장은 “과거에는 민생이 어려울 때 아주 가장 좋은 방법은 돈을 푸는 것이었다”며 “지금은 국가, 가계, 기업 모두 빚이 너무 많아졌다. 그래서 돈을 푸는 데도 한계가 있고, 오히려 나중에 미래 세대에게 큰 부담을 주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실장은 또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에 대해 “대한민국 1호 세일즈맨으로서 투자유치와 수출 촉진에 세심한 준비를 많이 하셨고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윤 대통령이 강조한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 어떠한 비판에도 변명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민생 현장으로 더 들어가서 챙겨야 한다”는 당부 내용을 회의에서 거듭 소개했다. 그러면서 “오늘 당정이 정례화되는 것을 계기로 앞으로 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함께 민생으로 들어가서 서민 어려움을 같이 챙기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야당도 같이 민생 회복에 동참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 실장은 국민의힘의 정쟁성 현수막 철거 움직임에 대해서도 “국민도 매우 환영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야당의 동참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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