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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판부터 빅뱅…유로2024 대장정 팡파르

    첫판부터 빅뱅…유로2024 대장정 팡파르

    내년 6~7월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의 축구 대잔치, 유로2024 본선을 향한 대장정이 시작됐다. 예선 첫 경기부터 빅매치가 속출해 눈길을 끈다. 개최국 독일을 제외하고 본선에 오를 수 있는 나라는 23개국이다. 53개국이 10개 조로 나뉘어 예선을 펼쳐 각 조 상위 2개팀 20개국이 본선에 직행하고 나머지 세 자리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결정된다. 예선 조추첨을 통해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와, 이탈리아에 져 준우승한 잉글랜드, 8강에 진출했던 우크라이나, 그리고 이탈리아에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탈락의 충격을 안긴 북마케도니아 등이 C조에 묶이며 죽음의 조가 됐다. 그리고 24일(한국시간) C조 1차전부터 이탈리아와 잉글랜드가 격돌한다. 김민재가 뛰는 나폴리의 홈 경기장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다. 잉글랜드 입장에서는 사상 첫 우승의 꿈을 부풀렸던 유로2020 결승에서 승부차기로 우승컵을 내줘야 했던 아픔을 되갚을 기회다. 하지만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로2020 이후에도 유럽 네이션스리그를 통해 이탈리아와 두 차례 맞붙었지만 1무1패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손흥민의 단짝 해리 케인(토트넘)은 잉글랜드 A매치 최다골 신기록(54골)에 도전한다.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는 치욕을 당했던 이탈리아는 유로2024를 통해 건재함을 알려야 한다. 25일 열리는 F조 1차전에서는 카타르월드컵을 통해 황금세대의 종말을 알린 벨기에와 42세 노장 골잡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가 스쿼드에 복귀한 스웨덴이 맞붙는다. 26일 B조 1차전에서는 카타르월드컵 득점왕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주장 완장을 찬 프랑스와 역시 카타르월드컵에서 젊은 피의 활약이 돋보였던 네덜란드가 격돌한다. 스페인과 노르웨이의 A조 1차전은 카타르월드컵에 나서지 못했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의 골폭풍을 이어갈지 관심이었는데 사타구니 부상으로 대표팀 승선이 불발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같은 날 카타르월드컵 3위 크로아티아와 웨일스가 D조에서 격돌한다.
  • 클린스만호 상대할 우루과이 차 떼고 포 떼고

    클린스만호 상대할 우루과이 차 떼고 포 떼고

    ‘차 떼고 포 떼고’.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이 주축 선수들의 무더기 부상과 결장 속에 클리스만호와 맞붙게 됐다.우루과이축구협회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중앙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와 미드필더 조르지안 데아라스카에타(플라멩구)의 부상으로 마르셀로 브롤리 대표팀 임시 감독이 세바스티안 카세레스(클루브 아메리카)와 디에고 에르난데스(몬테비데오)를 대체 발탁됐다고 발표했다. 우루과이는 오는 24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일본과 맞붙은 뒤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이어간다. 지난해 11월 24일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0-0 무승부)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우루과이는 이번 아시아 원정 2연전에 참가할 국가대표 23명을 선발해 지난 17일 발표했는데,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공격수 누녜스가 다쳐 멕시코 리그에서 뛰는 호나탄 로드리게스(클루브 아메리카)를 대체 선수로 뽑았다. 이후 다시 두 명의 선수를 부상 탓에 교체하게 됐다. 소속팀 바르셀로나에 따르면 아라우호는 왼쪽 허벅지 안쪽 근육을 다쳐 뛸 수 없는 상태다. 그는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맞수 레알 마드리드와 치른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오른쪽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지난해 9월 수술을 받은 아라우호는 우루과이 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는 포함됐지만 카타르에서는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데아라스카에타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과 경기에는 벤치를 지킨 뒤 포르투갈전(0-2패)에 교체 투입됐고, 가나를 상대한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는 선발 출전해 두 골을 넣으면서 우루과이의 2-0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이들 둘을 대신해 대표팀에 합류한 1999년생 카세레스는 A매치 2경기를 뛰었고, 2000년생 에르난데스는 A대표팀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 클린스만호 첫 담금질 “모든 면모 살펴보겠다”

    클린스만호 첫 담금질 “모든 면모 살펴보겠다”

    첫날 19명 모여 훈련 ‘화기애애’김영권 “4-3보다 4-0 승리 노력”감독 “평가전, 많은 공부 될 것손흥민·김민재·이강인과 대화” ‘클린스만호 1기’ 선수들이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며 파주벌에 모였다. 20일 오후 2시 경기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된 클린스만호 1기는 카타르월드컵 멤버가 주축이다. 그러나 윤종규(서울), 홍철(대구)의 부상으로 인한 빈 자리를 오현규(셀틱), 이기제(수원)가 메웠다. 황희찬(울버햄프턴)도 부상으로 빠지면서 25명 가운데 19명이 이날 파주 NFC에 입소했다. ‘국내파’ 13명을 비롯해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정우영(알사드), 손준호(산둥타이산), 권경원(감바오사카), 송범근(쇼난벨마레), 김승규(알샤밥)가 가장 먼저 입소했다. 6월 전역을 앞둔 권창훈(김천)은 군복을 입고 나타났다. 스트라이커 조규성(전북)은 “대표팀에 소집될 때는 늘 배운다는 자세로 온다”며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감독님께 조언도 구하면서 하나씩 배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비수 김영권(울산)은 “감독님이 공격 축구를 내세우셨는데, 수비수로서 실점을 안 하도록 노력하겠다. 4-3보다 4-0의 결과를 낼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토트넘 손흥민과 셀틱 공격수 오현규는 이날 오후에 입국해 밤늦게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중앙수비수 김민재는 21일 오전에, 이재성(마인츠)과 이강인(마요르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은 이날 오후 한국에 들어와 월드컵 동료들과 재회할 예정이다. 첫 훈련은 가볍게 진행됐다. 베르너 로이타드 피지컬 코치와 함께 30분가량 그라운드에 둥그렇게 모여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 필드 플레이어들은 두 조로 나뉘어 공 돌리기를 이어 갔다. 훈련 내내 곳곳에서 선수들의 웃음소리가 들릴 만큼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차두리 테크니컬 어드바이저 등과 선수들의 모습을 지켜봤다. 1시간가량 훈련 뒤에는 클린스만 감독이 선수들과 함께 운동장을 한 바퀴 크게 뛰기도 했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첫 훈련에 앞서 “콜롬비아와 우루과이전은 많은 공부가 될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건 팀의 목표이고, 그 목표는 아시안컵 우승이다. 웃음이 끊이지 않는 팀,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팀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선수들의 모든 면모를 확인해야 한다. 기술적인 그리고 전술적인 부분뿐 아니라 성향도 파악한 뒤에 어떤 팀을 어떻게 구성할지 생각하려 한다. 수요일에 제대로 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술 변화 여부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은 또 “지금 당장 큰 변화를 가져가기는 어렵지만 차츰차츰 단계별로 우리가, 내가 추구하는 축구 스타일을 입히고 싶다”면서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과 대화하며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물어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포토] ‘매의 눈으로’ 클린스만 감독

    [포토] ‘매의 눈으로’ 클린스만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첫발을 뗀다. 클린스만호는 20일 오후 2시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해 오후 4시부터 훈련을 시작한다. 지난달 27일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전 감독의 후임으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과 코치진은 이번 소집을 통해 선수들과 첫인사를 나누고 호흡을 점검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를 상대하고, 2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한국 사령탑 데뷔전을 앞둔 클린스만 감독은 8일 입국해 마이클 김(한국명 김영민) 코치, 차두리 테크니컬 어드바이저 등과 함께 A매치 2연전을 준비해 왔다. 해외에 머무는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코치와 파올로 스트링가라 코치, 안드레아스 쾨프케 골키퍼 코치, 베르너 로이타드 피지컬 코치도 16일 한국에 들어와 코치진은 ‘완전체’를 이뤘다. 여기에 2022 카타르 월드컵 멤버를 중심으로 꾸려진 25명의 국가대표가 파주에 모인다. 카타르 월드컵 멤버 위주로 첫 소집을 진행하겠다고 말한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3일 ‘A매치 2연전’에 나설 26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윤종규(서울), 홍철(대구)을 제외하고 월드컵에 나섰던 선수들이 모두 이름을 올렸고, 당시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했으나 ‘예비 멤버’로 카타르에 동행한 오현규(셀틱), K리그1 수원 삼성의 베테랑 풀백 이기제가 승선했다. 다만 이 중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돼 최종적으론 25명이 손발을 맞춘다. 손흥민(토트넘) 등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은 소속팀 일정을 마무리한 뒤 대표팀에 합류한다. 최근 2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손흥민을 비롯해 오현규와 황인범, 이강인 등 유럽파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만큼, 대표팀에서 활약을 이어갈지에 관심이 쏠린다. 권경원(감바 오사카), 정우영(알사드), 송범근(쇼난 벨마레), 손준호(산둥 타이산),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은 20일 국내파 선수들과 같은 시간에 입소하고, 김승규(알샤바브)는 20일 오전 입국해 NFC로 이동한다. 손흥민과 오현규는 20일 오후,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이강인(마요르카),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21일에 입국해 파주로 향한다. 이에 따라 선수들까지 완전체가 되는 건 21일 오후가 될 전망이며, 대표팀은 22일 올해 첫 A매치를 치를 울산으로 이동해 담금질을 이어갈 계획이다.
  • 클린스만, 서울 다음은 ‘대팍’…대구-전북 경기 직관

    클린스만, 서울 다음은 ‘대팍’…대구-전북 경기 직관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한국 대표팀 감독이 ‘대팍’을 찾아 대구FC와 전북 현대의 경기를 관전한다. 17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19일 오후 2시부터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K리그1 4라운드를 직관할 예정이다. 대구와 전북이 맞붙는다. 지난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울산 현대 경기에 이어 두 번째 K리그 관전이다. 전북에는 2022 카타르월드컵 멤버들이 다수 있다. 멀티골을 넣은 공격수 조규성을 비롯해 김진수, 백승호, 송민규, 김문환 등 5명이 전북에서 뛰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오는 24일 콜롬비아, 28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위한 첫 소집 명단을 공개했는데 대부분 월드컵 멤버로 유지했다. 대표팀 첫 소집을 앞두고 대표팀 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볼 기회다. 대구에서는 홍철이 월드컵에 출전했는데,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어서 이번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경기장은 지난 13일 1만 2000여석이 이미 매진되어 클린스만 감독으로서는 ‘대팍’의 열기도 느껴볼 기회이기도 하다. 같은 시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과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엔 마이클 김 코치가 파견된다. 16일 입국한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대표팀 수석코치와 파올로 스트링가라 코치, 안드레아스 쾨프케 골키퍼 코치, 베르너 로이타드 피지컬 코치는 2개조로 나뉘어 대구와 수원으로 향할 예정이다.
  • 2026 월드컵, 조 3위도 토너먼트 길 열린다

    2026 월드컵, 조 3위도 토너먼트 길 열린다

    첫 48개국 출전 대회인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기존 4개팀 1개조 조별리그 체제가 유지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북중미월드컵에서 세 팀 16개조가 아닌 네 팀 12개조로 조별리그를 운영하는 방안을 총회에 앞서 열린 평의회가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담합 위험을 최소화하고 모든 팀이 최소 3경기를 뛰도록 보장하면서 휴식 기간도 고르게 갖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확정 방안에 따르면 각 조 1·2위인 24개팀과 각 조 3위 중 상위 8개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당초 FIFA는 세 팀씩 16개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 2위가 32강 토너먼트를 벌이는 방식을 택하려 했다. 그러나 팀당 조별리그 경기 수가 두 경기에 불과하고 최종전을 동시 진행할 수 없어 담합 가능성이 생긴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조별리그 2경기 만에 탈락 팀이 나오면 흥미가 반감된다는 지적도 있어 FIFA의 고민을 키웠다. 여기에 더해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벤투호’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하는 등 기존 방식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자 잔니 인판티노 회장 등 FIFA 수뇌부가 방향을 틀었다는 게 영국 BBC 등 외신의 분석이다. 무엇보다 4팀 1조 체제의 조별리그는 전체 72경기로 3팀 1조 체제(48경기)보다 중계권 등에서 더 큰 수익을 올리게 되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촉박한 일정에 경기 수가 늘어나며 선수 피로가 증가하는 문제도 생길 수 있다. 카타르월드컵은 29일의 대회 기간에 64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이었다. 개막에 앞서 대표팀 소집 및 훈련 기간까지 포함하면 크게 52일 정도 걸렸다. FIFA는 훈련 기간을 1주일 정도 줄여 가능한 한 56일 안에 대회를 모두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캐나다와 미국, 멕시코를 아우르는 북중미월드컵은 장거리 이동이 불가피해 선수들의 피로가 가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 아이노마드, 카타르항공 카고·루프트한자 카고와 시스템 API 연계 위한 파트너십 체결

    아이노마드, 카타르항공 카고·루프트한자 카고와 시스템 API 연계 위한 파트너십 체결

    “실시간으로 각 항공사 서비스 제공 및 운임데이터 반영해 물류비용 절감 기대” 국내 항공 물류 플랫폼 기업 아이노마드(대표 임준석)는 국내 최초로 카타르항공 카고(Qatar Airways Cargo), 루프트한자 카고(Lufthansa Cargo)와의 시스템 API 연계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아시아 최초 항공화물 운임 비교 가능 예약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협업을 통해 공개한 ‘Airline Real-Time’ 서비스는 실시간으로 운임, 스케줄, 추적정보, 다이렉트 예약까지 각 항공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변동하는 항공사의 운임 데이터를 즉각 연동해 보여준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수출입 기업이 불필요한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준석 아이노마드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아이노마드는 실시간으로 항공사 서비스를 연동해 고객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아이노마드는 다양한 항공운임 공급사가 제공하는 약 2900개의 운임 상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연동 항공사를 늘려 고객들이 다양한 항공사의 서비스를 모두 아이노마드에서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카타르항공 카고의 기욤 할룩스 화물 부문 사장은 “우리에게 중요한 의제인 ‘디지털 전환’에서 아이노마드와의 통합 및 파트너십은 한국 고객들에게 우리의 스페이스, 운임, 실시간 화물 여정 확정 등의 다양한 이점들을 가시적으로 제공해 고객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경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루프트한자 카고는 “한국의 아이노마드는 화물 예약, 배송, IT 솔루션을 포함한 모든 항공화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원스탑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해당 플랫폼을 통해 종이 기반의 업무를 디지털화해 고객들이 아이노마드라는 단일 채널에서 항공사 운임 및 스페이스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글로벌 마켓플레이스가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지역에서의 아이노마드와 같은 현지의 플랫폼은 디지털화를 진행하는데 좋은 발돋움이 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파트너십을 진행한 카타르 항공은 카타르의 국영 항공사로 세계적인 안전 등급을 획득한 항공사이며 중동을 기준으로 빠르게 화물 네트워크를 확장해 가고 있다. 루프트한자 카고 또한 유럽의 최대 규모 항공사인 루프트한자의 화물 부문 자회사로서 전 세계에 화물기 및 여행기를 취항하며 항공화물 운송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아이노마드는 2021년 출범한 대한민국의 항공화물 플랫폼 기업으로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팀과 항공 물류 전문가들이 함께 구축한 최첨단 물류 서비스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항공사 직계약 및 다양한 항공 운임 제공사를 통해 확보한 여러 항공화물 운임상품을 고객이 직접 검색해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 및 운임상품과 더불어 항공화물 예약, 스케줄, 화물추적 등 기본적인 항공사 서비스와 물류센터 처리 이력을 모두 포함한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아이노마드는 한국을 시작으로 홍콩, 베트남으로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올해는 추가 10개의 항공사와 API 연동을 준비 중이며 9월경에는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2만㎡ 규모의 물류센터도 열 예정이다. 해당 물류센터에는 다양한 스마트 기기와 엑스레이 보안 검색 시스템이 설치돼 스마트 물류시스템 개발에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북중미 월드컵, 세 팀 아닌 네 팀 한 조 확정

    북중미 월드컵, 세 팀 아닌 네 팀 한 조 확정

    첫 48개국 출전 대회인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기존 4개팀 1개조 조별리그 체제가 유지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북중미 월드컵에서 세 팀 16개조가 아닌 네 팀 12개조로 조별리그를 운영하는 방안을 총회에 앞서 열린 평의회가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담합 위험을 최소화하고 모든 팀이 최소 3경기를 뛰도록 보장하면서 휴식 기간도 고르게 갖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확정 방안에 따르면 각조 1, 2위인 24개팀과 각조 3위 중 상위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당초 FIFA는 세 팀씩 16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각조 1, 2위가 32강 토너먼트를 벌이는 방식을 택하려 했다. 그러나 팀당 조별리그 경기 수가 2경기에 불과하고 최종전을 동시 진행할 수 없어 담합 가능성이 생긴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또 조별리그 2경기 만에 탈락 팀이 나오면 흥미가 반감된다는 지적도 있어 FIFA의 고민을 키웠다. 여기에 더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벤투호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하는 등 기존 방식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자 잔니 인판티노 회장 등 FIFA 수뇌부가 방향을 틀었다는 게 영국 BBC 등 외신의 분석이다. 무엇보다 4팀 1조 체제의 조별리그는 전체 72경기로 3팀 1조 체제(48경기)보다 중계권 등에서 더 큰 수익을 거두게 되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촉박한 일정에 경기 수가 늘어나며 선수 피로가 증가하는 문제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월드컵은 29일의 대회 기간에 64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이었다. 개막에 앞서 대표팀 소집 및 훈련 기간까지 포함하면 크게 52일 정도 걸렸다. FIFA는 훈련 기간을 1주일 정도 줄여 가능한 56일 안에 대회를 모두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캐나다와 미국, 멕시코를 아우르는 북중미 월드컵은 장거리 이동이 불가피해 선수들의 피로는 가중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 홀란 혼자 5골 폭풍…세븐앤더시티

    홀란 혼자 5골 폭풍…세븐앤더시티

    축구의 신이 골을 넣으라며 그의 발 앞에 연신 공을 가져다 줬다. 감각적인 위치 선정과 동물적인 움직임은 주워먹기라는 시선마저 무색하게 만들었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혼자 5골을 터뜨리며 7골 차 대승을 빚어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6시즌 연속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8강으로 인도했다. 맨시티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UCL 16강 2차전에서 라이프치히(독일)를 7-0으로 대파했다.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맨시티는 1, 2차전 합계 8-1로 라이프치히를 제치고 8강에 올랐다. 2017~18시즌부터 6시즌 연속 8강 진출이다. 2020~21시즌이었다. 맨시티는 당시 결승전에서 첼시(잉글랜드)에 0-1로 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맨시티는 종종 한 경기에서 6골을 몰아 넣으며 유명 드라마에 빗대 ‘식스앤더시티’를 연출하곤 했는데 이날은 한 골 더 보태 ‘세븐앤더시티’를 이뤘다. 중심에는 홀란이 있었다. 전반 22분 페널티킥이 출발점이었다. 비디오 판독(VAR) 판독 결과 문전 혼전 상황에서 상대 수비의 핸드볼 반칙이 확인됐다. 홀란은 페널티킥을 골문 구석으로 정확하게 찔렀다. 2분 뒤 홀란은 케빈 데브라위너의 왼발 중거리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나오자 문전으로 펄쩍 뛰어올라 헤더로 마무리 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도 후벵 디아스의 헤더가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골대 안 라인을 흐르자 잽싸게 달려들어 구겨 넣었다. 전반에만 해트트릭을 완성한 홀란은 후반에 2골을 더 보탰다. 일카이 귄오안이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슛으로 점수를 4-0으로 만든 지 4분 만인 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자신의 헤더와 마누엘 아칸지의 슛을 상대 골키퍼가 연달아 쳐내자 왼발 슛으로 기어이 골망을 갈랐다. 홀란은 후반 12분 크로스 상황에서 아칸지가 골문으로 방향을 돌려 놓은 공을 골키퍼가 쳐내자 오른발로 다시 마무리 지었다. ‘식스앤더시티’를 연출한 홀란은 후반 17분 벤치로 물러났다. 이미 승패가 갈렸지만 맨시티는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추가 시간 데브라위너가 오른발 감아차기로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라이프치히에는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월드클래스로 떠오른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수비수 요수코 그바르디올이 버티고 있었지만 속수무책이었다. 홀란은 대회 10골을 쌓으며 득점 공동 5위에서 단숨에 1위로 뛰어올랐다. 2위 모하메트 살라(리버풀)와는 두 골 차다. 축구 기록 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홀란은 2012년 리오넬 메시(당시 바르셀로나), 2014년 루이스 아드리아누(샤흐타르 도네츠크)에 이어 UCL에서 5골을 넣은 세 번째 선수가 됐다. 22세 236일의 홀란은 이날까지 UCL 25경기에 출전해 30골을 기록하며 역대 최연소, 최소 경기로 30골을 넣은 선수로 역사를 썼다. 한편, 인터 밀란(이탈리아)은 이날 포르투(포르투갈)와 0-0으로 비겼지만 1, 2차전 합계 1-0으로 UCL 8강에 진출했다.
  • 부상 우려 김민재 “괜찮아요!”

    부상 우려 김민재 “괜찮아요!”

    경기 도중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던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의 상태가 다행스럽게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는 1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단의 오전 훈련 소식을 전하면서 “김민재는 처음 팀 훈련을 소화한 뒤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아탈란타와 2022~23 이탈리아 세리에A 26라운드 홈 경기 중 김민재는 후반 29분 오른쪽 종아리 통증으로 주저앉았다. 김민재는 상대 선수인 두반 사파타에게 몸을 날려 태클한 뒤 그라운드에서 한동안 일어나지 못 했고, 결국 주앙 제주스와 교체됐다. 특히 김민재가 통증을 호소한 부위가 오른쪽 종아리라 걱정이 더욱 컸다. 김민재는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 당시에도 오른쪽 종아리 근육을 다쳐 전 경기를 뛰지는 못 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아탈란타전 후 “김민재에게 내일 오전 훈련에 나와야 한다고 말했고, 그는 문제없다고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스팔레티 감독과 현지 매체들은 김민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나폴리는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5시 홈에서 프랑크푸르트를 상대한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선 나폴리가 2-0으로 승리해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태다. 최근 공식전 7경기에서 상대에 한 골도 내주지 않은 나폴리는 주전 센터백 김민재와 함께 UCL에서도 ‘무실점 승리’를 노린다. 스팔레티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매 경기 최소 20가지의 놀라운 일을 한다. 내게는 그가 세계 최고의 수비수”라며 신뢰를 보냈다.
  • 클린스만호 첫 여정, 다시 뭉친 ‘중꺾마’ 26인

    클린스만호 첫 여정, 다시 뭉친 ‘중꺾마’ 26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해 카타르월드컵 출전 명단을 고스란히 옮겨 담은 듯한 ‘클린스만호 1기’ 명단이 발표됐다. 지난 12일 손흥민에 이어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과 이강인(마요르카)이 이어받은 골 폭죽에 데뷔전을 앞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어깨는 훨씬 가벼워졌다.대한축구협회는 13일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 무대가 될 3월 콜롬비아(24일), 우루과이(28일)와의 A매치 2연전에 나설 26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지난달 27일 새 사령탑에 올라 선수를 점검할 시간이 부족했던 터라 명단에는 카타르월드컵 출전 선수가 거의 그대로 중용됐다. 다만 부상 중인 윤종규(서울)와 홍철(대구) 대신 이기제(수원 삼성)와 오현규(셀틱)가 발탁됐다. 이기제는 전임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 시절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에서 A매치 2경기를 치른 적이 있고, A매치 1경기를 소화한 오현규는 월드컵 최종 멤버에는 들지 못했으나 당시 안와골절에서 회복 중이던 손흥민의 예비 멤버로 함께 훈련을 했다. 이들은 오는 20일 경기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A매치 2연전에 대비한 담금질을 시작한다. 대표팀은 24일에는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 2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 사령탑 데뷔전 상대가 될 콜롬비아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17위에 자리했고, 우루과이는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전적에서 한국은 콜롬비아와 4승2무1패, 우루과이에는 1승2무6패를 기록 중이다. 전날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전에서 시즌 6호골을 터뜨린 데 이어 이날 황희찬과 이강인도 오랜만의 득점포로 클린스만호의 출범을 축하했다. 지난달 5일 리버풀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뒤 한 달 넘게 자리를 비웠던 황희찬은 이날 팀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1로 끌려가던 후반 24분 다니엘 포덴스와 교체 투입된 지 1분 만에 복귀를 신고하는 올 시즌 정규리그 마수걸이골을 터뜨렸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을 포함해 시즌 통산 2골째. 귀중한 동점포에도 울버햄프턴이 1-2로 패한 가운데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16명의 선수 중 네 번째로 높은 6.78의 평점을 매겼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의 이강인도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 후반 5분 1-1을 만드는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이 라리가에서 골맛을 본 건 지난해 10월 23일 발렌시아전 이후 5개월 만이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두 팀 통틀어 최고인 평점 7.8을 줬다.
  • 손흥민 이어 황희찬, 이강인도 클린스만호 출범 축하포

    손흥민 이어 황희찬, 이강인도 클린스만호 출범 축하포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해 카타르 월드컵 출전 명단을 고스란히 넘겨받은 26명의 ‘클린스만호 1기’ 명단이 발표됐다. 전날 손흥민에 이어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과 이강인(마요르카)이 이어받은 골 폭죽에 데뷔전을 앞둔 위르겐 클리스만 감독의 어깨는 훨씬 가벼워졌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 무대가 될 3월 콜롬비아(24일), 우루과이(28일)와 A매치 2연전에 나설 26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지난달 27일 새 사령탑에 올라 직접 선수를 점검할 짬이 부족했던 만큼 명단에는 카타르 월드컵 출전 선수가 거의 그대로 중용됐다. 다만 부상 중인 윤종규(서울)와 홍철(대구) 대신 이기제(수원 삼성)와 오현규(셀틱)가 발탁됐다.이기제는 전임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 시절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서 A매치 2경기를 치른 적이 있고, A매치 1경기를 소화한 오현규는 월드컵 최종 멤버에는 들지 못했으나 당시 안와골절에서 회복 중이던 손흥민의 ‘예비 멤버로 함께 훈련을 했다. 이들은 은 20일 파주 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 센터)에 소집돼 A매치 2연전에 대비한 담금질을 시작한다. 대표팀은 24일에는 울산 문수전용구장에서 콜롬비아, 2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클리스만 감독의 한국 사령탑 데뷔전 상대가 될 콜롬비아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선 17위에 자리했고, 우루과이는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전적에서 한국은 콜롬비아와 4승2무1패, 우루과이에는 1승2무6패를 기록 중이다.전날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노팅엄전에서 시즌 6호골을 터뜨린 데 이어 이날 황희찬과 이강인도 오랜만의 득점포로 클린스만호의 출범을 축하했다. 지난달 5일 리버풀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뒤 한 달 넘게 자리를 비웠던 황희찬은 이날 팀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1로 끌려가던 후반 24분 다니엘 포덴세와 교체 투입된 지 1분 만에 복귀를 신고하는 올 시즌 정규리그 마수걸이골을 터뜨렸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을 포함해 시즌 통산 2골째. 귀중한 동점포에도 울버햄프턴이 1-2로 패한 가운데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16명의 선수 중 네 번째로 높은 6.78의 평점을 매겼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의 이강인도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 후반 5분 1-1을 만드는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이 라리가에서 골맛을 본 건 지난해 10월 23일 발렌시아전 이후 5개월 만이다. 후스코어드닷컴은 두 팀 통틀어 최고인 평점 7.8을 이강인에게 줬다.
  • “닭 엄청 준비했는데”…WBC 韓대표팀 부진에 배달업계 ‘울상’

    “닭 엄청 준비했는데”…WBC 韓대표팀 부진에 배달업계 ‘울상’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졸전 끝에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이면서 스포츠 특수를 기대했던 배달앱과 라이더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일반적으로 국제 스포츠 행사가 열리는 기간엔 배달앱을 통한 음식 주문이 급증한다. 지난해 11월 열린 카타르월드컵 기간 대표팀 경기 일정이면 배달 주문이 몰리면서 일부 지역은 배달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기까지 했다. 카타르 월드컵 당시 교촌치킨과 bhc치킨, BBQ의 매출은 전월대비 2~3배로 뛰었다. 배달앱들은 모바일 앱 접속 화면을 통해 배달 지연을 안내했고 배달 라이더들도 쉴 틈 없는 콜(주문)에 짭짤한 수익을 벌었다. 이러한 경험에 치킨·피자 등 외식업계와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배달앱 등은 WBC를 앞두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집에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경기를 응원하는 ‘집관족’을 겨냥한 메뉴를 선보이고 각종 할인 쿠폰, 배달앱 혜택 등을 제공했다.라이더들도 서로 경기일정을 공유하며 금요일(10일) 저녁 한-일전과 주말(12일) 오후 한-체코 전에 주문이 많이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우리나라 팀이 호주와의 1차전서 8실점 하며 패배한 데 이어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의 2차전마저 졸전 끝에 참패하면서 배달앱 라이더들은 기대만큼 수익을 거두지 못했다는 분위기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라이더들은 “역대급 ‘노잼(NO+재미)’ 경기에 망한 듯” “치킨 프랜차이즈점주님들 WBC라고 닭을 엄청나게 준비했던데 반도 안 나가는 것 같더라” “WBC 접고 신규 시즌 준비하는 게 낫겠다”라며 하소연했다. 한 라이더는 “한일전 경기가 아니라 오후 5시에 시작하는 ‘더 글로리2’에 맞춰 배달음식 요청 손님들이 더 많았다”며 “10시쯤 간 야식배달 집도 ‘더 글로리’ 소리가 문 안에서 들렸다”고 전했다. 배달앱 관계자 “엔데믹으로 오프라인 소비 증가도 영향 있을 것” 배달앱들은 WBC 일정을 고려해 프로모션을 펼친 것은 맞지만 주문량과 매출 증감 수치는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배달앱 관계자는 “배달앱뿐 아니라 스포츠행사 특수에 민감한 유통·프랜차이즈 업계는 1차전 호주와 경기에 쾌승을 거두길 기대했을 것이다. 그러나 호주전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이면서 한-일 전에 대한 관심도 다소 줄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 엔데믹으로 오프라인 소비도 증가한 점도 영향을 줬을 것”이라며 “배달 시장이 스포츠 특수 등 불확실성에 기대기보다 공급과 소비가 안정화 단계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6년 만의 WBC 개막에 유통업계의 기대는 컸다. 관건은 대표팀의 활약 여부였다. 최소 8강 이상의 성적은 거둬야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그래야만 경기 일정이 길어지면서 국민적 관심도가 더욱 집중될 수 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3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2023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중국과의 B조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앞서 호주, 일본전에서 잇따라 패한 대표팀은 전날 열린 체코전에서 7-3 승리하며 한숨을 돌린 상황이지만, 남은 중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한다고 해도 8강행은 미지수다. 13일 오후 12시에 열리는 호주-체코전에서 호주가 체코를 꺾으면, B조 진출팀은 일본과 호주로 한국 대표팀의 탈락이 확정된다.
  • “러시아 ‘편드는’ 나라 오히려 늘었다”

    “러시아 ‘편드는’ 나라 오히려 늘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의 대(對)러시아 제재 및 고립 강화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를 지지하는 입장의 국가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프리카와 남미, 중동 등지의 신흥국을 중심으로 서방 진영에서 이탈하는 나라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영국 시사주간 이코노미스트의 부설 경제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최근 보고서에서 “점점 더 많은 국가가 러시아 편을 들고 있다”며 “중립적이거나 비동맹적 스탠스를 취했던 국가들이 입장을 바꿨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EIU는 전쟁 발발 이후 세계 여러 국가의 러시아에 대한 제재 집행, 유엔에서의 투표 성향, 국내 정치 상황, 공식 성명, 경제·정치·군사·역사적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러시아를 적극적으로 비난하는 국가의 수는 1년 전 131개국에서 일부 신흥국 이탈의 영향으로 122개국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과 일본도 러시아를 비난하는 입장으로 분류됐다. 중립국은 32개에서 콜롬비아, 카타르, 튀르키예 등이 더해지며 35개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국가는 양쪽 모두로부터 경제적 이익을 얻고자 이같은 입장을 취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EIU는 설명했다. 러시아로 편향된 나라는 29개에서 35개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이 여전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말리·부르키나파소·우간다 등 아프리카 국가들과 남미의 볼리비아, 중동의 이란 등에서 러시아 지지 성향이 강해졌다고 EIU는 분석했다. 북한도 여기에 속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한 ‘반(反)러시아 블록’의 국내총생산 총합은 67.9%로, ‘친(親)러시아 블록’의 20.1%를 압도했다. 하지만 국가별 인구 합계로 비교해보면 반러 진영 36.2%,친러 진영 33.1%로 엇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브릭스(Brics·신흥 5개국)만 보면 러시아에 반하는 국가는 하나도 없었다. 브라질과 인도는 중립국으로 분류됐고, 중국과 남아공은 러시아에 기운 것으로 평가됐다. EIU는 “러시아와 중국은 대러 경제제재의 영향에 대해 의구심을 심고, 이전 ‘식민지 강대국’(과거 제국주의 국가)에 대한 분노를 활용하려 중립 성향의 국가들에 구애하고 있다”며 “아프리카에서 러시아의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클린스만 “주민규, 나상호 모두 좋은 선수”

    클린스만 “주민규, 나상호 모두 좋은 선수”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 선장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K리그를 직관한 뒤 이날 골을 넣은 서울의 나성호, 울산의 주민규 모두 좋은 선수로 평가했다. 나상호는 파울루 벤투 전 감독에게 낙점을 받아 2022 카타르월드컵에 다녀왔지만 2021년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했던 주민규는 철저하게 외면 받은 바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서울과 울산의 경기가 울산의 2-1 역전승으로 끝난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을 만나 “아주 좋은 경기였다. 즐겼다”며 “(서울) 골키퍼의 실수로 승부가 갈렸는데, 안타깝게 생각한다. 전반적인 경기는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특히 선제골을 넣은 나상호와 동점골을 뽑아낸 주민규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는 “모두 좋은 선수”라고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FC서울 유스강화실장이기도 한 차두리 대표팀 테크니컬 어드바이저, 마이클 김 코치와 함께 경기를 지켜봤다.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 첫 소집에 대해서는 “카타르 월드컵 멤버를 중심이 될 것”이라며 “선수들이 16강 진출이라는 성과에 대해 팬들 앞에서 칭찬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클린스만호 1기는 13일 명단 발표 뒤 20일 소집되어 24일 울산에서 콜롬비아, 28일 서울에서 우루과이와 상대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우루과이전이 예정된 서울월드컵 경기장에 대해 “2002 한일월드컵 때도 와봤다. 아주 좋은 경기장”이라며 “대표팀 경기도 꽉 찬 스타디움에서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또 이날 새벽 손흥민(토트넘)이 골을 넣은 경기를 봤다며 “어서 한국에 와서 빨리 대화하는 날이 오길 기다리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 김민재 부상으로 교체에도 나폴리 2-0 승리

    김민재 부상으로 교체에도 나폴리 2-0 승리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소속팀 이탈리아 나폴리의 세리에A 리그 경기 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다행히 큰 무상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김민재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아탈란타와의 2022~23 세리에A 26라운드 홈 경기에 나폴리의 중앙 수비수로 나섰다. 아미르 라흐마니와 호흡을 맞추며 나폴리의 수비벽 중심에 선 김민재는 후반 29분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앉았다. 상대 선수 두반 사파타에게 몸을 날려 태클한 뒤 그대로 그라운드에 누운 김민재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주앙 제주스로 교체됐다. 김민재는 제주스로 교체될 때는 스스로 걸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올 시즌 나폴리에 입단하자마자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는 김민재가 리그 경기에서 도중 교체된 건 올해 1월 초 삼프도리아와의 17라운드 이후 2개월여 만이다. 오른쪽 종아리는 김민재가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때 다쳤던 곳이다. 때문에 부상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은 곳이다. 하지만 현지 매체가 전한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의 경기 후 기자회견 내용에 따르면 다행히 상태가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에게 내일 오전 훈련에 나와야 한다고 말했고, 그는 문제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풋볼 이탈리아는 나폴리가 김민재와 이날 경기 전 웜업 때 손목 부상으로 빠진 골키퍼 알렉스 메레트 모두 16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출전할 수 있는 상태임을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가 빠졌지만 나폴리는 무실점 수비 속에 아탈란타를 2-0으로 꺾었다. 후반 15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렸고, 후반 32분 라흐마니의 추가 골을 만들었다. 나폴리는 시즌 22승 2무 2패, 승점 68을 쌓아 세리에A 선두를 굳게 지키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12경기를 남긴 가운데 2위 인터 밀란(승점 50·16승 2무 8패)에 승점 18 차로 사실상 우승을 확정한 상태다.
  • “욱일기 문제없다”던 日언론…한일전에 어김없이 ‘욱일기 응원’ 나왔다

    “욱일기 문제없다”던 日언론…한일전에 어김없이 ‘욱일기 응원’ 나왔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일전에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가 어김없이 등장했다. 그간 국제대회에서 일본 관중들의 욱일기 응원이 빈번하게 이뤄졌는데, 이번에도 빠지지 않고 욱일기가 경기장 한 켠에 자리했다. 지난 10일 일본 도쿄돔에서는 WBC B조 본선 1라운드 2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도쿄돔 외야 2층 좌석에서 한 일본 남성이 욱일기를 들어 보이며 응원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다. 욱일기 모양의 모자까지 쓴 이 남성은 욱일기를 들고 있다가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 IOC·FIFA ‘욱일기’ 금지…WBC 명확한 규정 없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축구연맹(FIFA)은 정치적 의도가 담긴 문구 사용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일본의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도 금지 대상이다. 하지만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의 주도로 열리는 WBC에는 관련 규정이 명확하게 마련돼 있지 않다. 이에 일본 언론 히가시스포웹은 “욱일기를 사용한 응원은 대회측 이 금지하고 있지 않아 전혀 문제가 없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한일전에 욱일기가 또 등장할 것을 우려해 WBC 조직위원회(WBCI)와 일본 라운드 조직위원회에 2월과 3월 두 차례 욱일기 응원 제지를 요청했다. KBO는 욱일기를 발견한 뒤 즉시 대회 조직위원회에 항의했다고 밝혔다. KBO 관계자는 “WBCI 측에서 ‘욱일기 논란에 대해 알고 있으며 응원 도구 및 응원 깃발 규정을 적용해 반입을 제한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며 “일본 라운드 조직위원회 역시 반입을 최대한 자제시키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 서경덕 “일본, 역사 부정하는 꼴” 항의 WBC 개막을 앞두고 욱일기 응원 퇴치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한일전에 욱일기과 등장한 것과 관련해 WBC 측에 즉각 항의메일을 보냈다. 앞서 서 교수는 “지난 2016년 WBC 홈페이지에 욱일기 응원 사진이 게재돼 논란이 됐고, 2019년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에서 열린 한일전에 욱일기 응원이 등장해 큰 파장이 일었다”면서 “만약 이번에도 일본측 응원단이 욱일기로 또 응원을 펼친다면 즉각 WBC측에 고발하고, 외신 기자단을 통해 전 세계에 문제점을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 교수는 WBC에 욱일기가 등장한다면 이를 세계적인 논란거리로 만들어 욱일기가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했다.서 교수는 “이번 항의 메일에서 ‘욱일기는 일본의 제국주의와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로써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라고 고 설명했다”면서 “‘욱일기 응원은 과거 일본이 범한 침략전쟁의 역사를 부정하는 꼴이며, 아시아인들에게는 전쟁의 공포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행위’라고 덧붙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항의 메일에 “이를 인정한 FIFA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측 응원단이 펼친 욱일기 응원을 즉각 제지했다. 이처럼 WBC도 욱일기 응원을 반드시 금지시켜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외신 기자단에 이번 상황에 대한 자료를 보내 욱일기 응원의 문제점을 알릴 계획이다.
  • “1-0보다 4-3 승 좋아… 공격 축구로 월드컵 4강 재현”

    “1-0보다 4-3 승 좋아… 공격 축구로 월드컵 4강 재현”

    “난 공격 축구를 좋아합니다. 공격수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아시안컵 우승과 월드컵 4강 재현을 제 임기 목표로 삼겠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축구 대표팀 감독이 화끈한 ‘공격축구’의 소신을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9일 경기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축구 철학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어떤 방식으로 한국 축구에 접목할지를 묻는 질문에 자신이 공격수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1-0 승리보다 4-3으로 이기는 것을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의 ‘빌드업’을 유지할 것인지 묻자 “선수들의 생각을 들어 보겠다. 지속성은 중요하다”면서 “(다른 감독의 스타일을) 지속하는 것에 대해 난 거리낌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또 “(감독직은) ‘배움’의 자리이기도 하다”면서 “카타르아시안컵까지 10개월 정도 남았는데, 빨리 배워 나갈 것으로 자신한다. 내가 한국의 철학에 적응하는 것도 있을 것이고, 한국이 내 철학에서 배워 가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지도자 경력은 2016년 미국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사실상 끊겼다. 하지만 그는 카타르월드컵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연구그룹(TSG)의 일원으로 활동한 점, BBC와 ESPN에서 해설가로 활동한 점 등을 강조하며 “나는 축구 쪽에 계속 발을 담그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독일 대표팀을 이끌던 당시 수석코치에게 현장 업무를 맡기고 자신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자택에 머물러 비판을 받은 사실을 의식한 듯 “나는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상주하는 건 당연하다”며 “임기 동안 한국에서 생활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카타르월드컵 이후 부진한 손흥민에 대해서는 “모든 선수에게 그렇듯이 손흥민에게도 부침을 경험하는 하나의 과정으로 남을 것이다. 소집 때 웃는 얼굴로 만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코치진 인선과 관련해 차두리 FC서울 유스강화실장이 테크니컬 어드바이저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를 통해 K리그, K리그 감독 등에 대한 정보를 얻겠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전임 벤투 감독과 함께했던 마이클 김 코치도 ‘클린스만 사단’에 합류한다. 특히 과거 미국 대표팀 시절 클린스만 감독의 수석코치로 활동한 바이에른 뮌헨 입단 동기인 오스트리아 출신의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안드레아스 쾨프케 전 독일 대표팀 GK 코치 등도 클린스만 감독의 뒤를 받친다.
  • 클린스만 “난 공격수 출신, 공격 축구를 좋아한다”

    클린스만 “난 공격수 출신, 공격 축구를 좋아한다”

    “난 공격 축구를 좋아합니다. 공격수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아시안컵 우승과 월드컵 4강 재현을 제 임기 목표로 삼겠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화끈한 ‘공격축구’의 소신을 밝혔다.클린스만 감독은 9일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축구 철학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어떤 방식으로 한국 축구에 접목할 지를 묻는 질문에 자신이 공격수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1-0 승리보다 4-3으로 이기는 것을 더 좋아한다”고 했다. 전임 벤투 감독의 ‘빌드업’을 유지할 것인가 묻자 “선수들의 생각을 들어보겠다. 지속성은 중요하다”면서 “(다른 감독의 스타일을) 지속하는 것에 대해 난 거리낌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또 “(감독직은) ‘배움’의 자리이기도 하다”면서 “카타르 아시안컵까지 10개월 정도 남았는데, 빨리 배워나갈 것으로 자신한다. 내가 한국의 철학에 적응하는 것도 있을 것이고, 한국이 내 철학에서 배워가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클린스만 감독의 지도자 경력은 2016년 미국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사실상 끊겼다. 하지만 그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연구그룹(TSG)의 일원으로 활동한 점, BBC와 ESPN에서 해설가로 활동한 점 등을 강조하며 “나는 축구 쪽에 계속 발을 담그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독일 대표팀를 이끌던 당시 수석코치에게 현장 업무를 맡기고 자신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자택에 머물러 비판을 받은 사실을 의식한 듯 “나는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상주하는 건 당연하다”면서 “임기 동안 한국에서 생활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카타르 월드컵 이후 부진한 손흥민에 대해서는 “모든 선수에게 그렇듯이 손흥민에게도 부침을 경험하는 하나의 과정으로 남을 것이다. 소집 때 웃는 얼굴로 만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클린스만 감독은 코치진 인선과 관련해 차두리 FC서울 유스강화실장이 테크니컬 어드바이저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를 통해 K리그, K리그 감독 등에 대한 정보를 얻겠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과 함께 했던 마이클 김 코치도 ‘클린스만 사단’에 합류한다. 특히 과거 미국대표팀 시절 클린스만 감독의 수석코치로 활동한 바이에른 뮌헨 입단 동기인 오스트리아 출신의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안드레아스 쾨프케 전 독일대표팀 GK 코치 등도 클린스만 감독의 뒤를 받친다.
  • 서경덕 ‘WBC 욱일기 응원’ 경고에…日언론 “규정 없어 문제없다”

    서경덕 ‘WBC 욱일기 응원’ 경고에…日언론 “규정 없어 문제없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응원단의 욱일기 응원을 경고한 것과 관련해 한 일본 매체는 “규정이 없어 문제가 없다”고 보도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히가시스포웹’은 지난 8일 “한국 교수가 욱일기 배제 캠페인을 개시 ‘즉각 고발’ 대회측은 규정없음”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서 교수의 ‘WBC 욱일기 응원 퇴치 캠페인’을 비판했다. 앞서 서 교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2016년 WBC 홈페이지에 욱일기 응원 사진이 게재돼 논란이 됐고, 2019년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에서 열린 한일전에 욱일기 응원이 등장해 큰 파장이 일었다”면서 “만약 이번에도 일본측 응원단이 욱일기로 또 응원을 펼친다면 즉각 WBC측에 고발하고, 외신 기자단을 통해 전 세계에 문제점을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 교수는 WBC에 욱일기가 등장한다면 이를 세계적인 논란거리로 만들어 욱일기가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했다. 서 교수는 “지난 몇 년간 많은 네티즌들과 함께 꾸준히 FIFA측에 욱일기 응원의 문제점을 지적한 결과, 지난 카타르 월드컵 당시 일본측 응원단의 욱일기 응원을 제지할 수 있었다. 축구 월드컵에 이어 야구 월드컵에서도 욱일기 응원을 퇴출시켜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WBC 현장 혹은 TV 및 모바일 중계화면으로 욱일기 응원이 포착되면 제보해달라고 요청했다. 서 교수의 활동을 보도한 히가시스포웹은 기사 말미에 “욱일기를 사용한 응원은 대회측이 금지하고 있지 않아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한국 측의 일방적인 주장인 만큼 10일 한일전(도쿄돔)을 앞두고 논란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를 접한 서 교수는 “일본의 주요 스포츠 매체마저 욱일기 응원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건 과거 일본이 범한 침략전쟁의 역사를 부정하는 행위일 뿐”이라면서 “이번 WBC에서 욱일기 응원이 또 등장한다면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욱일기 응원을 펼치려다 제지당한 것처럼 세계적인 망신을 또 당하게 만들어 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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