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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날두 두 배 줄게” PSG와 재계약 불투명 메시에 사우디 클럽 4억 유로 장전

    “호날두 두 배 줄게” PSG와 재계약 불투명 메시에 사우디 클럽 4억 유로 장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오는 6월 30일로 계약 기간이 종료되는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과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메시가 결국 PSG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메시와 PSG의 계약 연장이 합의에 이르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시는 유소년 시절부터 20년간 몸담았던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결별하고 2021~22시즌 PSG에 전격 합류했다. 바르셀로나 구단 고위급과의 불화에 더해 구단 재정 문제가 맞물렸다. 메시는 PSG 첫 시즌에는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6골 14도움으로 다소 기대에 못미쳤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24경기에서 13골 13도움을 뽑아내며 녹슬지 않은 솜씨를 뽐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는 평생 꿈꿔온 월드컵 정상에 서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메시는 PSG 유니폼을 입고 현재까지 공식전 64경기에서 29골 31도움을 기록 중이다. 팀도 프랑스 리그에서 1위를 내내 달리고 있다. 다만 PSG로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기존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에 더해 메시를 품고도 2시즌 연속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했다는 점이다. 2019~20시즌 준우승에서 더 퇴보했다. 챔피언스리그 탈락 이후 잔류가 유력하던 협상 기류가 바뀌었다. 계약 연장 협상이 진척이 없다. PSG에서 연봉 4000만 유로(574억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메시는 25% 삭감안을 제시받고 이를 거부했다고 프랑스 매체 레퀴프가 전하기도 했다. 메시는 최근 홈 경기에서 야유를 받기도 했다. PSG가 A매치 휴식기를 사이에 두고 리그에서 2연패한데다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불거진 것 때문으로 풀이된다. ESPN에 따르면, 메시는 홈 팬들의 야유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 또한 “메시와 PSG의 동행이 끝나간다”고 진단했다. 메시가 유럽에서 뛰는 것을 선호하지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사우디의 알 힐랄이 메시에게 연봉 4억 유로(약 5700억원)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4억 유로는 메시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사우디 알 나스르에서 받는 것으로 알려진 연봉 2억 유로의 두 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 [마감 후] 명장의 조건/김동현 문화체육부 차장

    [마감 후] 명장의 조건/김동현 문화체육부 차장

    좋은 감독은 어떤 감독일까. 결론적으로는 우승을 차지하거나, 팀이 가지고 있는 역량보다 좋은 성적을 내게 하는 감독이 명장 소리를 듣는 것 같다. 야구에서 명장으로 불리는 김응룡 감독, 김성근 감독은 모두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몇 개씩 따냈다. 축구에서는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과 2022년 월드컵 16강을 달성한 파울루 벤투 감독이 명장 소리를 듣는다. 확실히 명장 소리를 들으려면 성과가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성과를 내기 위해선 확실한 목표와 깊이 있고 치밀한 전략·전술 그리고 팀을 하나로 묶는 리더십 등을 갖춰야 한다고 말한다. 말만으로는 모르겠다. 그래서 주변에서 예시를 찾아봤다. 우선 앞서 언급한 벤투 감독.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을 16강에 올려놓은 그는 4년 동안 ‘빌드업’이라는 선진 축구의 전유물을 한국 축구에 이식했다. 초반에는 저조한 성적 탓에 많은 비판을 받았다. 특히 ‘골든보이’ 이강인을 중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팬들의 야유까지 들었다. 하지만 그는 뚝심 있게 빌드업 축구를 녹여냈고, 결국 한국을 16강에 보내며 ‘벤버지’(벤투+아버지)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그가 좋은 감독으로 평가받는 가장 큰 이유는 고집스럽게 자신의 철학을 관철시켰기 때문이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를 4강에 올려놓은 스테파노 라바리니도 좋은 감독으로 평가된다. 그는 선수로 뛴 경험이 없지만 어릴 적부터 배구 경기 분석을 좋아해 지역 클럽 코치를 시작하면서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됐다. 매번 경기에 나설 때마다 상대팀에 맞춘 각기 다른 전략을 준비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가 명장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던 것은 치밀하게 준비된 전략이 한몫했다. 하지만 이런 철학과 전략·전술도 결국 선수들이 구현하는 것이다. 아무리 의미 있는 철학과 전략이라도 선수들과 교감하고 공유하지 못하면 명장, 좋은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기 어려웠을 것이다. 이들도 마찬가지다. 벤투는 빌드업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는 축구 전문가와 언론에 대해선 다소 날 선 반응까지 보이며 맞섰다. 하지만 대표팀 선수들과는 끊임없이 소통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선수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듣고 이에 대한 접점을 만들어 갔다. 라바리니 감독은 자신보다 더 큰 리더십을 갖고 있던 김연경과 싸우지 않고 백분 활용했다. 김연경이 갖고 있던 대표팀에서의 리더십을 인정하고, 선수들과는 친구처럼 어울렸다. 김연경과 어깨동무를 하고 이야기를 하고, 김희진이 감독을 귀여운 듯 토닥거리는 장면은 그가 얼마나 격의 없이 지내고 소통하는가를 그대로 보여 준다. 한 대기업 임원은 “화를 내지 않고 이야기하는 것과 나로 인해 팀원들이 불안해하지 않게 하는 것”이 자기 리더십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화내고 사람을 불안하게 만드는 리더가 제시하는 목표에 열정을 바칠 팀원은 없기 때문이다. 1990년대생, 심지어 2000년대생들과 일하는 이들의 하소연이 들린다. 선배들이 시키던 대로 일하던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하나하나 설득하고 설명해야 하는 상황이 못마땅하다는 것이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 하지만 버럭 화만 낸다면 당신을 위해 뛰어 줄 선수가 몇이나 될까.
  • “승부조작 사면 못 막아”…이영표·이동국·조원희 ‘사퇴’

    “승부조작 사면 못 막아”…이영표·이동국·조원희 ‘사퇴’

    대한축구협회 이영표, 이동국 부회장이 승부조작 연루 등의 사유로 징계 중인 축구인 100명을 돌연 사면해 논란을 빚은 데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영표 부회장은 4일 소셜미디어(SNS)에 ‘대한민국의 모든 축구 팬들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으로 “지난주 대한축구협회의 징계 사면 관련 이사회 통과를 막지 못한 책임을 지고 저는 오늘 축구협회 부회장직에서 물러납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좋은 행정은 충분한 반대 의견과 다수의 목소리를 통해서 만들어진다는 평범한 사실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축구협회의 일원으로서 팬들의 모든 질책을 무거운 마음으로 통감합니다”라며 “축구협회 부회장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입니다. 있어야 할 곳에서 마땅히 해야 할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을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동국 부회장 또한 SNS를 통해 “누구보다 축구를 사랑하시는 팬들, 동료 선후배들, 그리고 관계자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라며 “올해 2월 축구협회의 제의로 부회장직을 수행하게 됐습니다. 업무를 배우고 파악하는 시기였고 내부적으로 상당 부분 진행된 안건이었지만 경기인 출신으로서 경험을 자신 있게 말씀드려 막지 못한 책임감을 느낍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선수로서 받은 많은 사랑을 행정으로 보답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협회에 들어왔지만, 부회장으로서 제 임무를 해내기에 부족함이 많았습니다. 전적으로 저의 책임을 통감하며 현 시간부로 해당 직을 내려놓으려 합니다”라고 했다. 이사회 일원인 조원희 사회공헌위원장도 같은 시간 “물러나겠다”고 전했다.축구협회는 지난달 28일 한국과 우루과이의 축구 대표팀 평가전 직전 이사회를 열어 각종 비위 행위로 징계를 받은 전·현직 선수, 지도자, 심판 등 100명을 사면하기로 했다. 2011년 프로축구 승부조작에 가담했다가 제명된 선수 50명 중 48명이 포함됐다. 협회는 “월드컵 본선 10회 연속 진출 성과와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자축하고 축구계 화합·새 출발을 위해 사면을 건의한 일선 현장의 의견을 반영했다. 오랜 기간 자숙하며 충분히 반성했다고 판단되는 축구인들에게 다시 기회를 부여하는 취지도 있다”고 사면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승부 조작 가담자 등을 갑작스럽게 사면한 데 대해 축구계 안팎에선 거센 비판이 일었다. 이에 축구협회는 사흘 만에 사면을 전면 철회했고, 정몽규 회장도 사과했다.
  • 쓰리디팩토리, 레알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 준결승 NFT 발행…1차 코파델레이 NFT는 완판 기록

    쓰리디팩토리, 레알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 준결승 NFT 발행…1차 코파델레이 NFT는 완판 기록

    쓰리디팩토리는 지난 2월에 발행해 하루 만에 완판됐던 코파델레이(국왕컵) NFT를 6일 2차 발행한다고 밝혔다. 2차로 발행되는 이번 코파델레이 NFT는 세계최고 라이벌 더비로 알려진 레알마드리드CF와 FC바르셀로나의 코파델레이 준결승 스페셜 에디션으로, 각 클럽의 1군 스쿼드에 포함된 선수 당 단 1개씩만 발행하는 ‘레어템’으로 제작돼 소장가치를 극대화 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레알마드리와 FC바르셀로나의 슈페르코파(슈퍼컵) 결승전 NFT는 최초 0.030이더리움(당시 6만원)에 발매돼 최고가 12.695이더리움(현재 3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 최대 NFT 거래사이트 오픈씨에서 발매되는 이번 NFT는 소장가치와 함께 유틸리티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준결승 경기에서 MVP를 차지한 선수의 NFT를 소장한 고객에게 다음달 6일로 예정돼 있는 결승전 VIP 티켓을 제공한다. 또 2주 후에 선수 NFT를 하나 더 선정해 결승전 티켓을 추가로 제공한다. 선정 조건이 포함된 이벤트 배너는 4월 6일 NFT 발매에 맞춰 탈중앙화 저장소에 업로드돼 수정이 불가능하며, 추후에 공개하는 방식으로 공정한 선정 방식을 제공한다. 쓰리디팩토리는 지난해 11월 카타르 월드컵 현장에서 2022 포브스 평가 축구클럽 1위인 레알마드리드와 2위인 FC바르셀로나를 포함해 172개 축구 클럽이 소속된 코파델레이, 슈페르코파 및 남녀 국가대표팀의 메인스폰서 계약을 스페인왕립축구연맹(RFEF)과 체결하고 메타버스, NFT, 블록체인 사업권 등을 확보했다.
  • 다닐 메드베데프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번째 정상

    다닐 메드베데프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번째 정상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5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가 마이애미오픈(총상금 880만 달러) 단식에서 우승했다.메드베데프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끝난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11위의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를 2-0(7-5 6-3)으로 물리쳤다. 4대 메이저 바로 아래 등급인 마스터스1000 시리즈에서 메드베데프는 2021년 8월 로저스컵 이후 1년 8개월 만에 5번째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26만 2220 달러(약 16억 5000만원)도 챙겼다. 메드베데프는 올해 네덜란드 로테르담, 카타르 도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대회에 이어 ATP 네 번째 단식 우승을 신고했다. 최근 5개 대회에서 24승 1패를 기록했고, 올해 전체로는 29승 3패의 성적을 냈다. 올해 메드베데프 다음으로 투어 단식 본선에서 많이 이긴 선수는 신네르와 캐머런 노리(13위·영국)의 21승이다. 메드베데프는 신네르와 상대 전적에서도 6전 전승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이 대회 결과로 이번 주 세계 랭킹에서 메드베데프는 4위, 신네르는 9위로 각각 오를 전망이다. 이번 주 랭킹에서는 현재 2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1위로 올라가고, 1위였던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2위로 내려오는 등 자리를 맞바꾼다.
  • 방탄소년단 제이홉, 육군 현역 입대 ‘언제?’

    방탄소년단 제이홉, 육군 현역 입대 ‘언제?’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정호석, 29)이 입대한다. 1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제이홉은 병역의무 이행을 위해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할 예정”이라며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고 밝혔다. 정확한 입대 날짜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제이홉은 지난해 12월 입대,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하고 있는 ‘맏형’ 진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입대가 결정됐다. 소속사는 “신병교육대 입소식은 다수의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다.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며 “제이홉을 향한 따뜻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만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진의 입대를 시작으로 멤버들이 순차적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 제이홉의 ‘잭 인 더 박스’를 시작으로 진이 싱글 ‘디 애스트로넛’, RM이 첫 솔로 앨범 ‘인디고’, 지민이 첫 솔로 앨범 ‘페이스’를 연이어 발표하며 활발한 솔로 활동도 펼치고 있다. 정국은 카타르 월드컵 사운드 트랙 ‘드리머스’를 불렀고, 뷔는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에 출연 중이다. 다음은 빅히트 뮤직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빅히트 뮤직입니다. 늘 방탄소년단을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j-hope의 군 입대 관련 후속 안내드립니다. j-hope은 병역의무의 이행을 위해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할 예정이며,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습니다 신병교육대 입소식은 다수의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입니다.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j-hope을 향한 따뜻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만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티스트 IP를 무단으로 사용한 각종 투어나 패키지 상품 등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당사에서는 아티스트 IP를 무단 활용한 상업적 행위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j-hope이 군 복무를 마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응원과 변함없는 사랑 부탁드립니다. 당사도 아티스트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고개 숙인 축구협회, 승부조작 인사 사면 철회

    고개 숙인 축구협회, 승부조작 인사 사면 철회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을 진출을 자축한다며 승부조작 연루 인사에 대한 사면을 추진했던 대한축구협회가 반대 여론에 밀려 결국 전면 철회했다. 축구협회는 3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어 지난 28일 이사회에서 의결한 징계 사면건을 전면 취소했다고 발표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이번 결정 과정에서 저의 미흡했던 점에 대단히 송구하게 생각한다. 축구 팬과 국민께 이번 일로 큰 심려를 끼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저와 협회에 가해진 질타와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보다 나은 조직으로 다시 서는 계기로 삼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축구협회는 지난 28일 한국과 우루과이의 축구 대표팀 평가전을 앞두고 서울월드컵경기장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각종 비위 행위로 징계를 받은 전·현직 선수, 지도자, 심판 등 100명을 사면했다. 그런데 여기에는 2011년 프로축구 승부조작에 가담했다가 제명된 선수 50명 중 축구협회가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한 2명을 제외한 48명도 포함됐다. 협회는 이들을 사면하며 “월드컵 본선 10회 연속 진출 성과와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자축하고 축구계 화합·새 출발을 위해 사면을 건의한 일선 현장의 의견을 반영했다. 오랜 기간 자숙하며 충분히 반성했다고 판단되는 축구인들에게 다시 기회를 부여하는 취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승부조작 사건을 일으킨 인사들을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유로 갑작스럽게 사면한 데 대해 축구계 안팎에선 거센 역풍이 일었다. 특히 대한체육회는 “징계 기록을 삭제하는 규정이 없어 사면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승부조작의 ‘피해자’ 격인 한국프로축구연맹도 “우리는 사면하지 않았다. 현재 사면할 계획도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강하게 반발했다. 여기에 축구협회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는 우루과이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을 불과 1시간 앞두고 사면을 발표한 점을 두고는 ‘꼼수’라는 비아냥도 나왔다. 축구팬들도 크게 반발했다. 축구 대표팀 서포터스인 붉은 악마를 필두로 K리그 각 팀 서포터스에서 앞다퉈 반대 성명이 발표했다. 일부 팬들은 축구회관 앞에서 ‘1인 시위’도 진행했다. 결국 축구협회는 사면 발표 사흘 만인 이날 이사회를 다시 열어 재심의에 나섰다. 정 회장은 “10년 이상 오랜 세월 그들(승부조작 가담자)이 충분히 반성했고, 죗값도 어느 정도는 치렀으니 이제 관용을 베푸는 게 어떠냐는 일부 축구인의 건의를 계속 받아왔다. 이런 제안을 받아들이지는 않았지만, 최근에 해당 선수들만 평생 징계 상태로 묶여있게 하기엔 이제 예방 시스템도 고도화하고 계몽과 교육을 충실히 하는 게 더 중요한 시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하게 됐다”면서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 판단은 사려 깊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승부조작 사건으로 축구인들과 팬들이 엄청난 충격과 마음의 상처를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 한층 엄격해진 도덕 기준과 공명정대한 그라운드를 바라는 팬들의 높아진 눈높이도 감안하지 못했다”며 “대한체육회 등 관련 단체와 사전 소통이 부족했단 지적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 “한국은 모든 면에서 일본에 완패…日겨냥 ‘테러’ 일어날 수도”…계속되는 日극우 선동

    “한국은 모든 면에서 일본에 완패…日겨냥 ‘테러’ 일어날 수도”…계속되는 日극우 선동

    한국 정부가 일본에 대한 양보의 한계치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며 한일 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본 내 극우 보수 진영의 ‘혐한’ 도발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한국에 대한 반감이 자국에서 사그라들 가능성을 우려하는 듯 극단적 발언의 수위를 한층 더 높이는 양상마저 나타나고 있다. “한국은 언제건 거짓말을 할 수 있는 나라여서 일본에 대한 태도를 언제 바꿀지 알수 없다”라는 식의 논리를 넘어서 급기야 ‘한국인 테러 가능성’을 들먹이며 공연한 적대감을 선동하는 주장이 언론 매체의 허울을 쓰고 등장했다. 원색적인 ‘헤이트 스피치’(혐오·증오 발언) 언설로 한국을 매도하는 데 열을 올려온 극우인사 무로타니 가쓰미(74)는 30일 우익매체 유칸(夕刊)후지에 ‘일본 문화에 친숙해지는 일류(日流)에 불만...한국인의 30%를 차지하는 콘크리트 반일 세력…와사비 테러 자작극은 귀엽기라도 하지만…야스쿠니 신사 화장실 폭파사건 잊으면 안 돼’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그는 글에서 “한국인의 30%는 ‘콘크리트(강경) 반일 세력’인 듯하다”며 “지난 일·한(한일) 정상회담 결과에 불만을 가진 한국인이 60%에 달한다는 게 놀랄 일이 아닌 이유”라고 했다. 무로타니는 “놀라운 것은 상황이 이런데도 일본 대중문화에 친숙해지려는 ‘일류’의 기세가 한국에서 멈추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 내 ‘일류’의 왕성한 움직임에 ‘콘크리트 반일 세력’의 불만은 점점 더 고조되고 있다”며 “일본 치안당국은 이들 중 과격한 일부가 영웅주의적 행동으로 치닫는 것은 아닌지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했다. 무로타니는 한국 내 ‘콘크리트 반일 세력’에게 지난해 11월 이후 세상 돌아가는 것은 ‘재미없는 일투성이’였을 것이라고 비아냥댔다.“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도 한국도 모두 16강에 머무르긴 했지만, 한국 축구 팬들은 경기 내용을 보고 ‘한심한 한국’, ‘약진하는 일본’으로 받아들였다. 한국 인터넷에는 ‘모리야스 재팬’(일본 축구 대표팀)의 약진에 찬사를 보내는 의견이 넘쳐났다.” 지난 3월 6일 윤석열 정부가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 해법을 발표하고 이어 16일 한일 정상회담을 가진 것도 ‘한국의 완패’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달 치러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 결과도 빼놓지 않았다. 한국은 예선 리그도 통과하지 못했지만 일본은 전승으로 우승했다고 강조한 뒤 “한국 인터넷에는 ‘사무라이 재팬(일본 야구 대표팀)의 당당한 우승’, ‘오타니 쇼헤이의 위대함’을 칭송하는 글들이 며칠에 걸쳐 넘쳐났다”고 했다. ‘노재팬’(일본 불매운동)의 핵심 표적이었던 일본 맥주의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때의 20% 수준까지 회복된 것,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과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이달 관객 수 1, 2위를 차지한 것도 예로 들었다.그는 “한국은 노재팬 운동을 강화하는 한편 일본에는 ‘한류’를 많이 보급해 ‘일본에 두 번 다시 지지 않는 나라’,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가 될 줄 알았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10개월이 지난 지금 줄줄이 일본에 완패한 것들뿐”이라며 “‘한류’는커녕 ‘일류’에 시달리고 있다”고 자의적 해석을 내놓았다. 그는 “하지만, (일본은) 웃어서는 안 된다. 불만이 쌓인 과격한 반일 세력이 무엇을 할 것인가. 자작극으로 연출한 ‘와사비 테러’는 귀엽기라도 하지만 2015년 11월 야스쿠니 신사 화장실 폭파 사건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라고 했다. 유칸후지는 모체인 산케이보다 훨씬 더 자극적인 극우 논조를 발산하는 대중 매체다. 무로타니의 이번 글은 일본 최대 포털 ‘야후! 재팬’의 초기 뉴스 화면 최상단에 노출되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무로타니류’의 혐한 게시물이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비판은 일본 내부에서도 상당하다. 한 재일교포 사업가는 “과거 일본의 영광에 집착하는 일부 장노년층에게 혐한 콘텐츠들은 현실에 대한 욕구불만을 해소해 주는 일종의 포르노그래피 같은 기능을 한다”며 “이는 출판사 등의 상업성과 깊이 연결돼 있는데, 여론에 큰 영향을 미치는 야후! 재팬과 같은 대형 포털 사이트가 이에 동조하는 것은 극히 안타까운 일”이라고 했다.
  • 몬테비비아노 코리아, 협업툴 플로우 주관 ‘flower2023’ 납품업체에 선정

    몬테비비아노 코리아, 협업툴 플로우 주관 ‘flower2023’ 납품업체에 선정

    전국의 기업 관리자들과 디지털 업무 혁신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 페스티벌형 컨퍼런스 ’flower 2023‘이 오는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롯데호텔 잠실에서 펼쳐진다. 몬테비비아노 코리아는 이번 ‘flower2023’ 행사에 참석하는 기업 및 임원 들은 대상으로 제공될 이탈리아 프리미엄 와인 (카스텔로 몬테비비아노Castello Monte Vibiano,이하 몬테비비아노)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와인 몬테비비아노는 30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에 전해오는 전통을 과감히 탈피하고 보르도 품종과 토착 품종을 새롭게 블렌딩한 고품질 와인으로 알려졌다. 본사 측에서 대한항공 유럽 노선를 비롯한 카타르항공 등 세계 80개여 이상의 비즈니스석과 일등석에 제공하고 있다. 품질 경영 국제 인증 기관인 노르셔 베리타스 (Det Norske Veritas, DNV)로부터 세계 최초 탄소제로배출인증(DNV ISO 14064)을 받은 몬테비비아노의 대표 와인인 안드레아(L’Andrea), 산지오바니(San Giovanni), 마리아카밀라(MariaCamilla) 등은 지난달부터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목동점·무역센터점, 더현대 서울·대구 등 총 다섯 지점 내 와인웍스 식음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한편 몬테비비아노 코리아는 “현대백화점 입점을 계기로 B2B뿐 아니라 B2C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 [포토] ‘팬들에 손인사’ 손흥민 출국

    [포토] ‘팬들에 손인사’ 손흥민 출국

    한국 축구의 간판인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는 건 항상 자랑스럽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2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나라를 위해 뛴다는 것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을 입는 것은 항상 자랑스럽고 영광입니다”며 “오랜만에 홈경기를 치르면서 축구가 받고 있는 사랑을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고 썼다. 손흥민은 지난해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안와골절 부상에도 보호 마스크를 쓰고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월드컵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가운데 3월 A매치 2연전을 통해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국내 팬들 앞에 섰다. 클린스만호는 24일 콜롬비아와 경기에서 2-2 무승부, 28일 우루과이전에서 1-2로 패했다. 손흥민은 콜롬비아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A매치 통산 37호골로 역대 한국 선수 A매치 최다골 부문에서 박이천(36골)을 넘어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여러분들께 멋진 승리로 선물을 드리진 못했지만 앞으로 발전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열흘 동안 저희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곧 다시 운동장에서 만나요”라고 했다.
  • 김은중호는 어디로? 인니 U20 월드컵 개최권 박탈

    김은중호는 어디로? 인니 U20 월드컵 개최권 박탈

    오는 5월 인도네시아에서 20세 이하(U20) 월드컵이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국제축구연맹(FIFA)이 인도네시아의 대회 개최권을 박탈하고 새 개최국을 찾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FIFA는 30일(한국시간) 성명을 내고 “인도네시아를 U20 월드컵 개최국에서 제외한다”며 “대회 날짜는 바꾸지 않고 가능한 한 빨리 새로운 호스트가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에 대한 잠정 제재안은 추후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FIFA는 31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U20 월드컵 조 추첨식도 취소했다. FIFA의 이번 결정에는 인도네시아 발리 주지사가 정부에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이스라엘 대표팀의 입국을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현지의 반이스라엘 정서가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이 유럽 예선에서 준우승하며 대회 출전을 확정한 뒤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는 강성 이슬람 단체를 중심으로 이스라엘 대표팀이 입국하면 납치하겠다는 위협이 잇따라 FIFA가 개최국을 바꿀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왔다. FIFA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축구협회가 인도네시아를 대신해 이번 U20 월드컵을 개최하겠다는 요청서를 공식 제출했다. 올해 말 열리는 17세 이하(U17) 월드컵을 개최하는 페루나 지난해 월드컵을 개최한 카타르도 대체 카드로 거론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당초 2021년 5월 U20 월드컵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대회를 취소하고, 대신 2023년 개최권을 얻은 상태였다. 이번 대회에는 김은중 감독이 지휘하는 U20 한국 대표팀이 출전할 예정이다. 김은중호는 이달 중순 U20 아시안컵 4강에 오르며 출전 티켓을 따냈다.
  • 하태경 “축구협회 승부조작 사면, ‘헬피엔딩’ 샅샅이 조사”

    하태경 “축구협회 승부조작 사면, ‘헬피엔딩’ 샅샅이 조사”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대한축구협회가 프로축구 승부 조작을 했던 전·현직 선수와 지도자, 심판 등 100명의 사면을 의결한 데 대해 29일 “대한민국 축구계를 박살 낼뻔한 주범자들을 용서해 성과를 나눠 갖자는 논리를 주장하고 있다”며 “결정 과정을 샅샅이 조사해 국민 여러분께 공개하겠다”고 했다. 하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 “카타르 16강 진출 성과를 승부조작 주범자와 나눠 갖자는 축구협회, 결국 헬피엔딩(헬조선+해피엔딩)이 됐다”며 축구협회를 강하게 비판했다. 전날 축구협회는 “각종 비위 행위로 징계를 받은 전·현직 선수, 지도자, 심판 등 100명을 사면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고, 구체적인 사면 대상은 공개하지 않았다. 사면 대상에는 2011년 프로축구 승부 조작에 가담했다가 제명된 최성국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하 의원은 “햡회의 이 결정은 아주 나쁜 선례가 되고 말았다”며 “이제부터 승부조작은 ‘안 걸리면 장땡, 걸려도 10년만 버티면 사면’이라는 공식이 갖춰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직하고 성실하게 몸 담은 수많은 축구인은 ‘어차피 다 알아서 봐줄 건데, 한탕 못 해먹은 바보’ 취급해 버린 것”이라며 “화가 나고 화가 난다”고 했다. 하 의원은 ‘헬조선’과 ‘해피엔딩’을 합친 ‘헬피엔딩’을 거론하며 “대한민국 사회에서 무슨 일이 생기면 선한 사람만 피해받고 악한 사람은 대우받는 괴상한 결말을 뜻한다”며 “관련한 내용이 어떻게 결정됐는지 샅샅이 조사하여 국민 여러분께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 ‘호날두 보고 있나’…메시, 해트트릭으로 A매치 100골 돌파, 호날두와 20골 차

    ‘호날두 보고 있나’…메시, 해트트릭으로 A매치 100골 돌파, 호날두와 20골 차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A매치 통산 100호 골을 돌파했다. 아르헨티나는 2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델에스테로에서 열린 퀴라소와의 친선 경기에서 7-0으로 크게 이겼다. 메시는 이날 전반 20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33분, 37분에 잇따라 골을 터뜨렸다. 아르헨티나는 나콜라스 골잘레스(피오렌티나), 엔소 페르난데스(첼시), 앙헬 디 마리아(유벤투스), 곤살로 몬티엘(세비야)의 골까지 묶어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메시는 자신의 A매치 득점을 102골까지 늘렸다. 남자 축구 A매치에서 100골 이상을 넣은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22골·포르투갈), 알리 다에이(109골·이란)에 이어 메시가 세 번째다. 메시가 A매치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것은 이번이 9번째다. 메시는 지난해 6월 에스토니아와 친선 경기에서는 혼자 5골을 넣은 적이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는 이번 A매치 기간에 파나마를 2-0으로 물리쳤고, 퀴라소도 7-0으로 돌려세우며 2연승을 달렸다. 메시는 파나마와 경기에서도 한 골을 터뜨려 최근 A매치 6경기 연속, 최근 A매치 10경기에서 12골을 몰아치며 호날두를 추격하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올해 안에 다에이의 기록을 뛰어넘어 호날두와 A매치 역대 최다골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 [포토多이슈] 월드컵 이후 다시 만난 우루과이, 한국 1-2로 석패

    [포토多이슈] 월드컵 이후 다시 만난 우루과이, 한국 1-2로 석패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클린스만호가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1-2로 석패했다. 위르겐 클리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우루과이는 전반 10분 만에 세바스티안 코아테스의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다. 한국은 후반 6분 황인범이 동점골을 넣었으나, 후반 18분 상대 프리킥 상황에서 마티아스 베시노가 결승골을 만들었다. 후반 27분과 39분 김영권의 헤더와 오현규의 터닝슛이 골대 안으로 들어갔으나, 두골 모두 비디오 판독 결과에 따라 득점이 취소됐다. 이번 경기는 지난 11월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 한국과 우루과이가 무승부를 겨룬지 약 넉달 만에 치러졌다. 클린스만호는 지난주 콜롬비아와의 데뷔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 투지 불태웠지만… 두 번의 불운에 울다

    투지 불태웠지만… 두 번의 불운에 울다

    클린스만호가 첫 패배를 당하며 출범 후 2경기 연속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의 친선 경기에서 1-2로 아쉽게 졌다. 이로써 한국은 우루과이와 상대 전적 1승2무7패를 기록했다. 한국이 우루과이를 이긴 것은 2018년 10월 친선전(2-1 승)이 유일하다. 지난해 11월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도 격돌했지만 0-0으로 비겼다. 손흥민(토트넘)이 2경기 연속 섀도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격한 가운데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4일 콜롬비아전 선발 라인업에서 4명의 변화를 줬다. 황의조(서울)가 원톱으로 나섰고 이강인이 2선에 포진했다. 김진수(전북)가 부상 이탈한 왼쪽 풀백은 교체 투입됐던 이기제(수원)를 재신임했다. 골문은 조현우(울산)가 약 9개월 만에 지켰다.우루과이는 카타르월드컵 멤버 상당수가 부상과 징계 등으로 빠진 가운데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를 중심으로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초반 강공을 펼친 우루과이에 밀렸다. 전반 4분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바스쿠 다가마)에 첫 슈팅을 내줬고, 4분 뒤엔 발베르데의 발리슛을 조현우가 쳐냈다. 결국 전반 11분 발베르데의 코너킥 상황에서 장신 수비수 세바스티안 코아테스(스포르팅)를 놓쳐 헤더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이후 손흥민의 박스 침투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한국은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전반 15분 첫 슈팅을 때리며 반격을 시작했다. 또 손흥민의 거듭된 돌파, 이강인의 슈팅과 크로스, 손흥민의 프리킥, 이기제의 중거리슛 등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하며 경기를 장악했다. 한국은 후반 6분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기어코 동점골을 터뜨리며 6만 3952명의 만원 관중을 열광시켰다. 이재성(마인츠)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에 맞고 흐른 것을 박스 안에 있던 이기제가 잡아 침착하게 컷백을 돌렸고, 쇄도하던 황인범이 왼발 안쪽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18분 다시 한 골을 내줬다. 호아킨 피케레스(파우메이라스)의 프리킥을 조현우가 또 쳐냈으나 흘러나온 공을 마티아스 베시노(라치오)가 차 넣었다. 한국은 후반 24분 오현규(셀틱)를 투입하는 등 기어를 올리며 경기를 주도했으나 다시 우루과이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후반 27분 김영권(울산)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헤더로, 후반 38분 이강인의 크로스로 공을 받은 오현규가 오른발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각각 골키퍼 차징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한국과 2-2로 비겼던 콜롬비아는 이날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일본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 TV에 얼굴이…가짜 병가 내고 메시 보러 간 여자 공무원 해고

    TV에 얼굴이…가짜 병가 내고 메시 보러 간 여자 공무원 해고

    거짓말로 병가를 내고 리오넬 메시의 축구경기를 보러 간 아르헨티나 여자공무원이 하루 만에 해고를 당했다. 거짓말의 꼬리가 잡힌 건 TV 때문이었다. 메시의 고향인 아르헨티나 산타페주 로사리오 인근의 지방도시 푸네스에서 벌어진 일이다. 푸네스의 에바페론 보건센터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우일렌 바르비에리(21)는 병가를 내고 24일(이하 현지시간) 출근하지 않았다. 설사가 나는 등 몸이 좋지 않다면서 바르비에리는 진단서까지 보건센터에 제출했다. 나중에 밝혀진 일이지만 바르비에리가 낸 진단서는 가짜였다. 병가를 낸 바르비에리가 친구와 함께 달려간 곳은 아르헨티나와 파나마의 A매치 친선경기가 열린 부에노스아이레스였다. 누구나 감쪽같이 속아 넘어갈 만한 거짓말이 드러난 건 TV 때문이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 후 아르헨티나 월드컵대표팀이 치르는 첫 경기를 앞두고 시작 전부터 경기장 주변에선 언론사 취재열기가 뜨거웠다. 스포츠전문채널 테이세 스포츠는 경기장을 찾는 축구팬들을 인터뷰했다. 공교롭게도 기자는 바르비에리에게 마이크를 들이댔다. 카메라 앞에 선 바르비에리는 “나의 상관인 롤리에게 안부를 전한다”면서 “진단서를 (이메일로) 보냈지만 이젠 괜찮다. 설사가 났지만 이젠 깨끗하게 멈췄다”고 말했다. 롤리는 바르비에리가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도시 푸네스의 현직 시장 이름이다. 이어 그는 “마치 마술처럼 (친선경기가 열리는) 모누멘탈 경기장에 내가 와있더라. 앞으로 1년간 매일 두 배로 더 열심히 일하겠다. 그러니 오늘은 세계 챔피언의 경기를 관전하게 해달라”고 했다. 사정을 모르는 사람에겐 암호 같은 말이었지만 보건센터에 근무하는 공무원이라면 누구나 바르비에리가 메시를 보러 가기 위해 거짓말을 한 사실을 짐작할 수 있었다. 인터뷰를 마친 바르비에리는 경기장으로 들어가 열정적으로 응원하면서 세계 챔피언의 경기를 만끽했지만 다음 날 벌어질 일은 꿈도 꾸지 못했다. 에바페론 보건센터는 경기 이튿날 곧바로 바르비에리를 해고했다. 해고를 결정한 건 바르비에리가 안부까지 물은 롤리 시장이었다. 롤리 시장은 “바르비에리를 자른 건 매우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이다. 바르비에리는 내 개인비서의 친동생이라 더욱 그렇다”면서도 “열심히 일하는 다른 공무원들의 사기를 위해서라도 해고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 HMM ‘임시주택 컨테이너’ 튀르키예 운송

    HMM ‘임시주택 컨테이너’ 튀르키예 운송

    HMM이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튀르키예를 위해 임시주택 컨테이너 운송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운송하는 임시주택 컨테이너는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숙박시설로 사용했던 이동식 컨테이너이며, 카타르는 해당 컨테이너에 대한 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HMM은 카타르 하마드에서 당초 수량보다 16개를 추가한 586개의 임시주택 컨테이너를 다목적선(MPV) ‘HMM 울산호’에 선적했다. 이 선박은 27일 출항, 다음달 10일쯤 튀르키예 이스켄데룬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주택 컨테이너는 숙소 및 다양한 시설로 활용되어 지진 피해 복구 작업이 한창인 튀르키예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MM 관계자는 “임시주택 컨테이너가 차질 없이 운송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해운사의 전문성을 살려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HMM은 지난 3일과 17일 각각 50TEU와 20TEU의 국내에서 모아진 구호물품을 튀르키예로 운송을 지원했으며 숙소, 사무실 및 창고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공컨테이너 150개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 “승리가 최고의 복수”… 축구로 악연 끊는다

    “승리가 최고의 복수”… 축구로 악연 끊는다

    클린스만호가 다시 첫 승리에 도전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지난 24일 울산에서 열린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먼저 2골을 넣었으나 2-2로 비기며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대결은 지난해 11월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약 4개월 만이다. 당시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우루과이는 나란히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했으나 다득점에서 앞선 한국이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그렇다고 우루과이가 만만한 상대인 것은 아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위로, 콜롬비아(17위)는 물론 한국(25위)보다도 높다. 상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1승2무6패로 밀린다. 월드컵 이후 한국과 우루과이 모두 사령탑을 교체하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한국 축구의 선장이 된 클린스만 감독은 콜롬비아전에서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며 여러 우려를 불식시켰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프리롤’의 섀도 스트라이커를 맡아 멀티골로 종횡무진했다. 반면 김진수(전북)의 부상 이탈 이후 왼쪽 측면 수비가 무너지며 손쉽게 동점을 허용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늘 취약했던 포지션이라 앞으로 클린스만 감독이 어떻게 해결할지 주목된다. 일단 설영우(울산)를 긴급 수혈했다. 여기에 더해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마요르카)의 활용법에 대한 퍼즐을 어떻게 맞춰 나갈지도 관심을 끈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27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난 경기에서 실수로 두 차례 실점했는데, 이제 막 여정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당연한 일이다. 앞으로 보완하며 발전할 것”이라면서 “우루과이는 강호지만 우리도 좋은 팀이다.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강인에 대해서는 “어리고 상당히 재능 있는 선수”라며 “계속 성장하고 발전하면 대표팀에서의 출전 시간도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리를 함께한 김민재(나폴리)는 월드컵 당시 이강인과 악연이 있었던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발베르데의 슛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며 “안 좋은 상황도 있었지만 감정을 담으면 안 된다. 경기에서 이기면 최고의 복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루과이는 디에고 알론소 감독과 결별하고 마르셀로 브롤리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겼다. 월드컵 멤버 위주인 한국과는 달리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루이스 수아레스(그레미우), 디에고 고딘(벨레스 사르스필드) 등 베테랑이 제외됐다.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로드리고 벤탕쿠르(토트넘),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는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24일 일본과의 친선전에서는 발베르데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1-1로 비겼다. 김민재의 나폴리 동료인 마티아스 올리베라가 왼쪽 측면을 지킨다.
  • 토트넘 돌아가는 손흥민, 감독 얼굴 못 본다

    토트넘 돌아가는 손흥민, 감독 얼굴 못 본다

    손흥민이 A매치 뒤 소속팀에 복귀해도 감독의 얼굴을 보지 못하게 됐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안토니오 콘테(이탈리아) 감독을 경질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이 상호 합의로 구단과 결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콘테 감독은 이로써 1년 4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구단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첼시(잉글랜드), 유벤투스, 인터 밀란(이상 이탈리아) 등을 이끌며 수차례 우승을 일군 콘테 감독은 토트넘 첫 시즌에 리그 4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따냈다. 당시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23골)에 오르기도 했다.그러나 올 시즌에는 UCL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리그컵에서 모두 탈락하며 비판의 한가운데 섰다. 특히 A매치 휴식기 직전인 지난 19일 EPL 최하위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3-3으로 비겨 4위 경쟁마저 위태로워진 게 경질의 방아쇠 역할을 했다. 당시 팀이 3-1로 앞서다가 3-3 무승부로 경기를 끝낸 콘테 감독은 “선수들은 압박감과 스트레스 속에서 경기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20년 동안 구단주가 있었지만 왜 아무것도 얻지 못했나. 감독에게만 잘못이 있는 것이냐”고 항변해 기름을 부었다. 손흥민의 향후 팀 내 입지도 주목된다. 이번 시즌을 부진 속에 보낸 손흥민은 스텔리니 대행이 지휘한 리그 경기에서 잇따라 벤치에 앉기도 했다. 한편 차기 사령탑 후보에는 최근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질된 율리안 나겔스만과 프랑크푸르트의 올리버 글라스너, 카타르월드컵 때 스페인을 지휘했던 루이스 엔리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거론된다.
  • 클린스만 “김민재는 월드클래스…이강인은 성장하며 출전 시간 늘어날 것”

    클린스만 “김민재는 월드클래스…이강인은 성장하며 출전 시간 늘어날 것”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김민재(나폴리)와 이강인(마요르카) 등을 폭풍 칭찬하며 기운을 붇돋웠다. 클린스만 감독은 우루과이와의 대결을 하루 앞둔 27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함께할 수 있다는 게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며 “지난 몇 년간 김민재가 걸어온 길을 보면 정말 대견하다”고 칭찬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또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과 자주 소통한다고 소개하며 “스팔레티 감독의 말처럼 김민재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들과 대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한껏 치켜세우기도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또 자신이 디에고 마라도나가 나폴리에서 활약하던 시기에 인터 밀란에서 뛰었다는 점을 상기시킨 뒤 “김민재가 곧 나폴리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것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김민재와 함께 손흥민도 토트넘이라는 빅클럽에서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이고 어린이들이 축구를 접하는 계기를 넓히고 있다”고 평가했다.지난 24일 콜롬비아전 때 교체로 출전한 이강인에 대해선 “어리고 재능 있는 선수다. 한국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다는 걸 느꼈다”며 “소속팀에서 계속 성장하고 발전해 더 좋은 선수가 되면 대표팀에서의 출전 시간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콜롬비아 전에서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앞서가다가 후반 들어 왼쪽 측면이 뚫리며 무승부를 기록하고 말았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부상 당한 왼쪽 풀백 김진수(전북) 대신 투입된 이기제(수원)에 대해 “이기제가 들어와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두둔했다. 김진수의 하차로 새로 발탁한 설영우(울산)에 대해서는 “제가 경기에서 직접 본 선수이고 홍명보 울산 감독에게 전화해서 물어보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현대 축구에서 풀백이 중요하고 여러 지도자가 다양하게 활용하는데, 가장 중요한 건 상대가 누구냐일 것 같다”며 “아르헨티나, 브라질, 잉글랜드 같은 팀을 상대할 땐 수비적인 역할을 주문하게 될 테고, 아랍에미리트나 카타르 등 우리보다 약체인 팀과 할 땐 좀 더 공격적으로 풀백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수비 조직력과 균형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당연한 일이지만 우루과이를 상대로 선전도 다짐했다. 그는 “우루과이도 콜롬비아처럼 남미의 강호지만, 우리도 좋은 팀인 만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콜롬비아 전에 견줘) 전술적으로 얼마나 변화가 있을지는 아직 답하기 어렵다”고 했다. 콜롬비아 전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우리가 좋은 경기를 펼쳤다. 실수로 두 차례 실점했는데, 이제 막 여정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당연한 일”이라며 “아시안컵까지 가는 긴 여정에서 보완하며 발전해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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