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카타르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공무원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서귀포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베트남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취업 청년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130
  • 오늘의 아시아드

    ◆ 수영 ◇여자 200m 개인혼영,여자 100m 평영,여자 4×200m 계영,남자 200m 자유형,남자 200m 접영 결승(오후 7시)◇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솔로 결승(오후 3시 이상 사직수영장) ◆ 펜싱 ◇남자 사브르 결승(오후 7시)◇여자 에페 결승(오후 7시30분 이상강서체) ◆ 체조 ◇남자 단체종합 결승(오후 3시 사직체) ◆ 핸드볼 ◇여자 예선 한국-일본(오후 1시)중국-카자흐스탄(오후 3시)?남자 예선 쿠웨이트-카타르(오후 5시 이상 창원체) ◆ 유도 ◇남자 90㎏급,81㎏급◇여자 70㎏급,63㎏급(이상 오후 2시 구덕체) ◆ 소프트볼 ◇여자 예선 북한-대만(오전 10시)필리핀-일본(낮 12시30분)한국-중국(오후 3시 이상 구덕구장) ◆ 역도 ◇여자 53㎏급(오후 3시)◇남자 56㎏급(오후 6시 이상 부경대체육관) ◆ 축구 ◇남자 예선 카타르-아프가니스탄(오후 4시30분)일본-바레인(오후 7시 이상 울산문수경기장)우즈베키스탄-팔레스타인(오후 4시30분)북한-파키스탄(오후 7시 이상 양산종합운)이란-레바논(오후 4시30분)쿠웨이트-홍콩(오후 7시 이상 창원종합운)
  • 美軍, 쿠웨이트와 합훈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11월말 공격설이 나오는 등 미국이 이라크 주변에 병력을 집중 배치,공격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이라크는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유엔 무기 전문가들과 사찰 재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협상에 착수했다. ◆사찰 재개 협상 착수-한스 블릭스 유엔 감시·사찰 검증위원회(UNMOVIC)위원장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무기사찰단은 대통령궁을 포함,이라크 내 모든 의혹시설에 대해 무제한적인 접근권을 가질것”이라면서 “사찰단의 활동을 놓고 이라크와 충돌이 빚어지지 않도록 사찰 개시 전에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이번 협상의 목표”라고 밝혔다. 블릭스 위원장은 이라크측과 무기사찰단 본부 소재지,숙박시설,사찰단원의 안전 문제,채취한 샘플 이동 문제 등 ‘실질적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변국 병력 집중배치-미국은 이라크와 유엔간의 협상에 관계없이 이라크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미 해병 전투요원 1000여명은 29일(현지시간) 쿠웨이트 해변에서 항공모함과 전투기를동원,쿠웨이트군과 3주간의 육·해·공 합동 군사훈련을 시작했다.또 카타르에서는 이라크 공격시 작전을 지휘할 미 중부사령부 산하 전투사령부 시설 공사가 마무리 작업중이다. 바레인과 카타르,쿠웨이트,사우디아라비아 등지에서도 미군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쿠웨이트에는 조지아주 베닝기지에 있던 기갑보병여단 일부가 이라크 국경에서 45㎞ 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았고 쿠웨이트군도 패트리어트 미사일 부대를 배치하기 시작했다. 미국은 이 지역의 미 해군 규모를 병력 2만명,항공기 225대로 늘리는 등 이라크에 유엔 결의안 이행시한으로 제시한 11월까지 병력을 5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반전시위 확산-워싱턴에서는 29일 이라크 공격에 반대하는 시위가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의 연례 총회에 맞춰 사흘째 열렸다.5000여명의 시위대는 미국의 입장에 동조하는 20여개국 공관 앞에서 가두행진을 벌인 뒤 영국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끝냈다.스페인에서도 5만여명이 ‘이라크전 중단’을 주장하며 마드리드 시내 중심가로 행진했다.28일에는 런던에서 반전운동가,국회의원,유명인사 등 10만여명이 참여한 영국 사상 최대의 반전 시위가 벌어졌다. ◆미 의회 대립-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은 29일(현지시간) 대 이라크 공격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이라크를 방문중인 민주당 짐 맥더머트 하원의원과 데이비드 보니어 하원의원은 ABC방송의 ‘디스 위크(This Week)’프로그램에서 부시 대통령이 부당하게 미국을 전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맥더머트 의원은 “이라크 관리들은 우리에게 원한다면 어느 곳도 가서 보게 해주겠다고 말했다.”면서 이라크와 알 카에다가 연계해 있다는 부시 행정부 관리들의 최근 주장에 의문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공화당의 트렌트 로트 의원은 “바그다드에 가서 미국 대통령의 진실에 의문을 제기한 것은 무책임의 절정”이라고 비난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아시안게임/ 탁구 女복식·유도·레슬링 ‘남북대결’ 관심고조

    남북한 선수들이 맞붙으면 누가 이길까. 부산아시안게임에서는 여러 종목에 걸쳐 남북한 선수들의 대결이 예상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카바디를 제외한 37개 종목에 출전하는 남한과 16개 종목에 출전하는 북한은 탁구 여자복식과 레슬링 유도 복싱 등에서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지만 대부분 결과를 예상할 수 없는 백중세다. 탁구 여자복식에서는 남한의 류지혜-김무교조와 북한의 김현희-김향미조가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류-김조는 2000시드니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2001카타르오픈에서는 정상에 오른 국내 최강의 복식조.김무교는 왼손 셰이크핸더 올라운드 전형으로 행동 반경이 넓은 데다 파워가 좋고 류지혜는 셰이크핸더 전진속공형이다. 북한의 김현희와 김향미는 각각 왼손과 오른손 셰이크핸더로 공격지향적이다.지난해 카타르오픈 결승 맞대결에서는 류-김조가 2-1로 이긴 적이 있어 북한으로서는 이번 대회가 설욕 무대다.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55㎏급에서는 남한의 정지현과 북한의 강용균이 맞붙는다. 정지현은 한국레슬링의‘신화’ 심권호와 그의 라이벌 하태현을 제치고 태극마크를 단 ‘샛별’.세기가 부족하고 큰 대회 경험이 없지만 파워에서는 경쟁자가 없다.심권호 때문에 98년 방콕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에 그치는 등‘아시아 2인자’로 밀려나 있던 강용균과 접전이 예상된다. 남자 유도 73㎏급에서는 남한의 최용신과 북한 박철수의 대결이 불을 뿜을 전망이다. 지난해 코리아오픈 우승,파리·독일오픈에서 각각 2위에 오른 최용신은 라이벌 일본의 나카무라 겐조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금메달을 따내기에는 더없이 좋은 기회지만 북한의 다크호스 박철수를 넘어야 한다. 북한 중량급의 에이스인 박철수는 국제대회에 모습을 자주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메치기 기술과 체력이 좋아 금메달 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한편 이번 대회 첫 남북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됐던 여자역도 53㎏의 남한 임정화-북한 이성희의 대결은 임정화가 58㎏급,이성희가 53㎏급으로 갈려 무산됐다. 부산 곽영완기자 kwyoung@
  • 아시안게임/ 한국 비치발리볼 출발부터 부진

    첫 메달을 꿈꾸는 한국 비치발리볼이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한국은 29일 해운대 모래코트에서 벌어진 비치발리볼 첫날 예선리그에서 여자 B조의 이미순-지경희조가 우승후보인 중국의 왕루-유웬후이조에 0-2로 완패했다. 남자A조 이병희-심연섭(한전)조와 D조 최부식-박상흔(대한항공)조는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했다. 최부식-박상흔조는 카타르와 첫 경기에서 0-2로 졌으나 2차전에서 인도네시아의 파트릴라-모하메드조가 도착하지 않아 행운의 기권승을 거뒀다. 20개팀이 참가한 남자부는 조별리그와 16강 결승토너먼트,9개팀이 참가한 여자부는 조별리그와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각각 치른다.
  • [젊은이 광장] 언론사의 대학평가 유감

    해마다 각 대학의 자체 평가 결과를 발표해온 모 언론사가 최근 2002년 평가내용을 공개하자 대학가가 또 다시 술렁거리고 있다.지난해보다 결과가 좋지 않은 학교는 “평가가 잘못됐다.”며 애써 외면하고 있고,경쟁 대학보다 순위가 낮아진 학교는 “수치스럽다.”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투자가 중요하다.”며 특정 분야의 발전계획을 나름대로 제시하는 학교도 있다. 지난해 11월초 카타르 도하에서 출범한 새로운 다자무역라운드인 ‘도하개발라운드(DDR)’에서는 교육서비스의 시장개방이 주요 의제로 논의되고 있다. 대학의 경쟁력 제고가 시대적 과제인 만큼 각 대학이 대학 평가 결과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도 전혀 이상한 일은 아니다.교수와 학생,교직원이 종합순위가 한 단계 오르내리는 것에 일희일비하는 웃지 못할 풍경까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대학 평가의 객관성과 정확성을 둘러싼 회의적인 시각은 여전히 있다.일부 대학이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 임시기구를 학내에 설치하거나 평가항목에 해당하는 부문만 집중 육성한다는 점은오래 전부터 공공연한 사실로 알려져 있다.평가 결과와 실제 수준 사이에 오차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언론사 등에서 대학을 평가하는 기준도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많다.대학은 아카데미즘에 바탕을 둔 진리 탐구의 장이다.때문에 교육의 여건과 학문적성과는 대학 평가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그러나 졸업생의 평판이나 사회에서의 졸업생 직무 수행 능력 등을 평가 기준으로 삼는 것은 선뜻 납득하기 어렵다.‘대학이 취업의 관문이나 고시원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비판도 있지 않은가. 또 재단비리나 학내 민주화의 문제 등으로 사회와 구성원의 지탄을 받고 있는 대학이 ‘교수 연구 부문의 집중 투자’ 등 일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순위가 올라가는 현상도 곰곰이 생각해 볼 일이다.계량화된 실적과 경제 규모만으로 상아탑을 평가하는 것은 왠지 꺼림칙하다. 문제는 또 있다.섣부른 대학 평가는 대학간 경쟁력 고취라는 근본 취지와 달리 우리 사회에 만연한 입시 위주 교육과 대학간 서열화를 부추길 수 있다.또각 대학의 다양성과 특성화의 성과는 종합 순위라는 지표에 파묻혀 버릴 수 있다.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평가 순위를 바탕으로 ‘좋은 대학’과 ‘나쁜 대학’이라는 단순한 이미지를 갖게 될 것이다.종합 순위가 상승한 대학들은 평가 결과를 아전인수식으로 해석,수능 고득점자를 끌어 가기 위한 대대적인 홍보자료로 사용할 것이다. 이같은 우려와 부작용 등을 종합할 때 현재 일부 언론사 등이 실시하는 대학 평가는 교육의 공공성을 간과한 신자유주의적 교육 정책 속에서 지나치게 생존의 논리만을 주입하고 있다는 의문을 떨칠 수 없다. 입시 위주의 교육이 판을 치고 있는 현실에서 무분별한 경쟁이나 서열화의 오류를 일으키지 않도록 평가의 기준이나 절차를 공론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가 염원하는 교육개혁이란 교육의 모든 구성원들과 언론,각계 인사 등이 다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야 할 백년대계이기 때문이다. 변휘/ 한양대신문사 편집장
  • 아시안게임/ 북한 “종합4위 문제없다”

    북한의 종합 4위는 가능할까. 부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단 1진이 23일 도착함에 따라 북한의 성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은 74년 테헤란 아시안게임에 첫 출전,종합 5위를 차지한데 이어 불참한 86년 서울대회를 제외한 78년 방콕,82년 뉴델리,90년 베이징대회 등 90년대 초반까지 줄곧 4위를 지켰다.94년 히로시마대회에는 김일성 주석 사망으로 불참했고, 98년 방콕대회에서는 종합 8위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북한은 부산대회에서만큼은 금메달 10개 이상을 수확해 4강에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북한의 4강 재진입 관건은 여자유도·사격·레슬링·체조에서의 성적이다. 여자유도는 계순희가 이끌고 있다.96애틀랜타올림픽 48㎏급에서 일본의 다무라 료코를 꺾고 금메달을 따내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른 계순희는 한 체급을 올려 출전한 지난해 세계선수권 52㎏급에서 우승하며 건재를 과시,98년에 이어 2연패가 무난할 전망. 2000시드니올림픽에서 아깝게 금메달을 놓친 여자역도 58㎏급의 이성희도 이번 대회에서는별다른 적수가 없다는 평이다. 대표적인 효자종목인 사격에서는 2000아시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합작한 김종수 김현웅 유명원과 박남수,박정란을 앞세워 최소한 4개 이상의 금메달을 수확한다는 목표다. 전략종목인 레슬링에서는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그레코로만형 55㎏급 금메달리스트 강용균과 자유형 55㎏급 은메달리스트 소창일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고 있다. 체조에서는 지난해 베이징유니버시아드 여자 뜀틀 1위 손은희와 ‘안마의 달인’배길수가 지목한 후계자 김현일이 정상에 도전한다. 이밖에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남녀 축구와 탁구 마라톤 등에서의 메달 전망도 밝다.남자축구는 지난 7일 열린 통일축구경기에서 월드컵 4강에 오른 한국과 0-0으로 비겼다.지난해 8월 중국 상하이 4개국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아시아 정상급으로 도약을 준비중이다.지난해 말 아시아선수권에서 중국과 일본을 누르고 정상을 차지한 여자축구는 조성옥과 진별희 등 월드스타까지 포진해 더욱 든든하다.에이스 김현희가 이끄는 여자탁구는 지난해 4월 오사카세계선수권 단체전 준우승에 이어 올해도 그랜드 파이널스(중국),카타르오픈 여자복식 준우승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여자마라톤은 에이스 함봉실과 김창옥을 출전시켰다.함봉실은 지난해 9월 중국 하계유니버시아드 하프마라톤에서 2위,지난 4월 평양 만경대상 국제마라톤대회에서 우승했다. 한편 “종합4위 달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에 찬 북한선수단은 개막 3일째인 다음달 2일 사격 남녀 공기소총이나 3일 여자유도에서 첫 금메달을 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 곽영완 이기철기자 kwyoung@
  • 부산아시안게임/전열 가다듬는 축구대표팀/박항서호 “금메달은 우리것”

    ‘박항서호’가 금 자맥질을 위한 마지막 리허설을 펼친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16년만의 아시안게임 우승 가능성을 가늠해볼 무대는 23일 오후 7시 부산에서 열릴 쿠웨이트와의 평가전.북한 및 청소년대표팀(19세 이하)과의 두차례 경기에서 1무1패에 그친 한국은 지난 20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평가전에서 모처럼 활기찬 플레이를 펼치며 1-0으로 이겼다. 대표팀은 이로써 박항서 감독에게 데뷔 후 첫승의 기쁨을 안겼다.그러나 통산 3경기에서 고작 1골을 기록하는 등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어 우승 전선에 심상찮은 기류가 흐르는 것이 사실이다. 그나마 희망적인 점은 수비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팀 공격이 UAE전을 통해 개선될 기미를 보였다는 것.박 감독은 그 동안의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쿠웨이트전에서 3각 공격대형의 성능을 다시 한번 시험한다.세차례 평가전에서 가장 큰 위력을 보인 3각대형을 채택하면서 다득점을 위한 부분전술을 가다듬는다는 것이 박 감독의 생각이다. 최전방 해결사는 다시 한번 이동국에게 맡겨질 전망이다.비록 페널티킥에 의한 득점이었지만 UAE전에서 마수걸이 골을 성공시켜 사기가 올라 있다.박감독은 앞서 자신을 풀타임 출장시키지 않는 데 대한 불만을 드러낸 이동국에게 UAE전 주장 임무를 맡기며 신뢰를 표시했다. 이번에도 이동국을 선발로 정점에 세우고 이천수·최태욱을 사이드어태커로 기용해 호흡을 완성시킬 것으로 보인다.지금으로서는 다듬어지지 않은 좌우 공격수들의 마무리 패스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관건이다.사이드어태커의 위치이동에 따른 변화를 좀더 과감히 시도해 공격의 활로를 트고 이를 통해 공격의 날카로움을 키우는 것도 중요한 실험 포인트다. 미드필드 플레이의 집중력 부재로 활약이 부진한 게임메이커를 발굴하는 것 역시 이번 평가전의 목표다.한국은 그 동안 이천수·김두현을 번갈아 조율사로 투입했으나 모두 미흡했다. 특히 UAE전에서 게임메이커로 나선 김두현이 제 역할을 소화하지 못해 그나마 움직임이 좋은 이천수를 다시 게임메이커로 내세우는 것을 고려 중이다.이 경우 최성국이 이천수 대신 사이드어태커로 나서측면과 전방을 마음껏 휘저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해옥기자 ■이모저모 ◆추석연휴 마지막 날이자 대회 개막 1주일을 앞둔 22일 부산시내 곳곳에 아시안게임을 알리는 깃발이 게양되고 각국 선수단이 속속 입국하면서 대회 열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브루나이와 아랍에미리트연합·태국·오만 등의 선수단은 이날 김해공항 등을 통해 입국,선수촌에 입촌했다.아파트 20개동 2240가구로 구성된 선수촌에는 현재 11개국 150명이 머물고 있다. 한편 23일 낮 12시 북한선수단 1진이 도착하면 국내외 7000여명의 보도진들이 본격적인 취재전쟁을 벌일 전망이다.특히 북한선수단은 국내외 언론의 집중 취재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간판 농구스타 이명훈(33·235㎝)의 전용 차량과 침대를 조직위에 특별 요청했다. 조직위는 북한이 이명훈을 위한 전용 차량과 침대를 특수 제작해줄 것을 공식 요청해 왔다고 22일 밝혔다. 이명훈은 앉은 키가 130㎝로 일반 침대와 차량을 이용할 수 없는 상태.이 때문에 지난 99년 12월 서울에서 열린 통일농구대회 때도초청자인 현대아산측은 25인승 버스를 개조한 ‘이명훈 버스(사진)'를 제공했다. 조직위는 침대를 특수 제작할 방침이지만,차량의 경우 ‘이명훈 버스’를 통일농구가 끝난 뒤 북한으로 보내 현재 국내에는 마땅한 차량이 없다는 것.이에 따라 조직위는 승용차 대신 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카타르가 이번 대회에 아랍권으로서는 처음으로 사격에 여자선수를 출전시킨다.바노 헤자지 등 7명은 올해초 핀란드 세계선수권대회에도 참가했다. ◆싱가포르의 TV방송사 미디어코프와 미디어워크스가 비싼 중계로 때문에 중계방송을 포기한 것으로 22일 밝혀졌다. 이들 방송사는 “지난 6개월 동안 협상했지만 98방콕대회의 50배 가까이 는 중계료를 감당할 수 없어 부산아시안게임을 중계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제시한 TV 중계료는 50만달러 수준이다. 부산 곽영완 이기철기자 kwyoung@
  • OPEC 산유량 동결 파장/ 유가 ‘고공행진’… 불안한 겨울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산유량을 현 수준(하루 2170만배럴)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미국의 이라크 공격 우려로 시작된 유가의 고공행진이 상당기간 계속될 전망이다.OPEC는 19일 일본 오사카 각료회의에서 올해 남은기간의 원유 생산 쿼터를 확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북반구 겨울이 다가오면서 유가가 배럴당 30달러선을 돌파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으며,이로 인해 세계경제의 주름살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OPEC의 결정이 알려진 18일 유가는 사흘만에 급반등했다. ◆증산 반대파 승리-회담 전부터 11개 회원국중 베네수엘라,쿠웨이트,카타르,인도네시아 등 7개국이 원유 증산을 강력히 반대해 증산 불가가 어느 정도 예측됐다.증산 반대파들은 현재 원유의 시장 공급량은 충분하며 유가 강세는 전적으로 미국의 이라크 공격 위협으로 촉발된 ‘전쟁 프리미엄’ 때문이라고 주장해왔다. 지난 2년간 22∼28달러의 석유 목표가격을 정해 놓고 산유량을 조절해온 OPEC 입장에서는 ‘전쟁 프리미엄’으로 인한 상승분인 2∼5달러를 빼면 현재유가는 적절하다는 것이다.또한 이라크의 사찰단 복귀 허용 결정으로 중동의 긴장이 일시적으로 진정 기미를 보인 것도 OPEC의 여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세계경제 회복과 이라크전 발발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섣불리 생산량을 늘렸다가 지난 1998년 초 저질렀던 ‘자카르타 회의의 실수’를 되풀이할 수도 있다는 회원국들의 염려도 작용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분석했다.OPEC는 당시 유가가 약세인 상황에서 서방 수입국들의 압력에 못이겨 생산량을 늘렸다가 유가가 배럴당 10달러까지 폭락했던 악몽을 겪었다. 때문에 미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증산을 밀어붙였던 OPEC의 종주국 사우디아라비아도 마지막 순간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증산 유보에 대한 국제적인 반발에 직면하고 있는 OPEC는 오는 12월 특별 총회를 열어 증산논의를 다시 할 것임을 밝혔다. ◆사흘만에 오름세-지난 16일 이라크의 무기사찰단 복귀 허용 결정에 하락했던 유가는 18일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여기에다 미국석유협회(API)가 지난주 원유재고량이18개월래 최저로 줄어들었다고 발표한 것도 유가 상승을 부채질했다.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0월 인도분은 장중 한때 배럴당 29.80달러까지 올랐다가 전날보다 40센트(1.4%) 상승한 29.48달러에 장을 마쳤다.런던의 국제석유시장에서 거래된 11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35센트(1.3%) 오른 28.32달러에 거래됐다. ◆유가 폭등 우려-미국의 이라크 공격을 차치하더라도 원유 성수기인 북반구 겨울을 앞두고 산유량을 늘리지 않으면 유가 불안은 더욱 커질 수 있다.세계에너지기구(IEA)는 올 4·4분기의 하루 석유 소비량이 전분기보다 160만배럴 증가할 것이라며 OPEC가 이런 상황에 대비하지 않는다면 유가가 폭등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석유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 올 겨울 에너지 소비가 늘어나 원유 증산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유가가 배럴당 31달러를 넘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이에 대해 릴와누 루크먼 OPEC 의장은 19일 현재 산유량이 충분한 수준이지만 원유 수요가 높은 4·4분기와 1·4분기의 계절적 요인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상숙기자 alex@
  • “산유량 동결원칙 합의”OPEC 오늘 오사카 각료회의

    (오사카 AP AFP 블룸버그 특약) 석유수출국기구(OPEC) 11개 회원국들은 18일 전세계 산유량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해 나가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오사카에서 19일 개최되는 OPEC 회원국 각료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셰이크 아흐마드 파하드 알아흐마드 알사바 쿠웨이트 석유장관은 이날 “원유생산을 늘릴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거듭 확인했다.알사바 장관은 증산에 찬성해온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인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카타르,알제리 등과 잇따라 비공식 접촉을 가진 결과 이같은 입장에 의견접근을 보았다고 설명했다. 알사바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리 나이미 석유장관도 회원국 다수의 뜻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나이미 장관은 이에 대해 일절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지만 모든 상황을 종합할 때 회원국들은 서방 국가들을 중심으로 한 거센 증산 압력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하루 2170만배럴의 원유 생산쿼터를 유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분석가들은 적지 않은 회원국들이 하루 200만 배럴의 증산 수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증산을 추진했지만 세계 원유 공급량이 ‘적절하다.’는 대다수 회원국 장관들의 주장을 꺾지 못한 것으로 분석했다. 바클레이 캐피털의 에너지 애널리스트인 오린 미들튼은 “OPEC회원국들이 증산에 합의하지 않는다면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있건 없건 4분기 초반에 브렌트 원유 가격은 배럴당 30달러를 육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날 런던 원유시장에서는 OPEC회원국들의 산유량 동결 합의 소식과 미국석유협회(API)의 주간 재고량이 급감했다는 발표가 겹쳐 오후 2시55분 현재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39센트가 오른 28.36달러를 기록했고 뉴욕 상품거래소에선 10월 인도분 원유가 1.4%인 41센트 오른 29.49달러에 거래됐다.
  • 카타르·사우디 美에 기지사용 허용 고려 아랍 연대 깨지나

    사우디아라비아가 15일 유엔이 이라크에 대한 군사행동을 승인한다면 미군의 사우디 기지 사용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혀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군사공격에 반대해온 아랍권의 연대가 무너지기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사우디에 앞서 카타르도 미국이 기지사용 허가를 요청해오면 국익을 고려해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혀 미군에 자국 군사기지 제공을 시사했다. 사우디와 함께 아랍권의 맹주역을 맡고 있는 이집트도 이라크가 유엔의 무기사찰을 수용하도록 설득하는 데 외교적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이를 놓고 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아랍권의 기본 입장이 바뀌었다고 말하기는 이른 것 같다.미국의 이라크 공격을 지지한다기보다는 이라크가 무기사찰을 받아들이도록 압력을 가해 두번째 걸프전쟁 발발의 불씨를 해소하자는 목적에서 나온 전술적 변화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사우디가 유엔 결의안에 따른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사우디 내 기지 사용을 허용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이라크는 유엔 무기사찰단의 무조건적인 복귀를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도 이라크가 무기사찰을 받아들이는 쪽으로 급선회한 데에는 아랍연맹의 노력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아무르 무사 아랍연맹 사무총장은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공격은 아랍 전체를 불안정 속에 빠뜨릴 ‘지옥의 문’을 여는 격이 될 것이라며,이라크에 이를 막기 위해 무기사찰을 받아들여야만 한다고 설득해왔다. 아랍권이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반대하는 것은 전쟁이 발발해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정권이 축출되면 그 여파가 아랍권 전체로 확산될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후세인이 축출된 뒤 어떤 형태의 정부가 들어설 것인지는 단언하기 힘든 상태이지만,예컨대 이라크에서 민주화가 촉발된다면 아직도 왕정이 대부분인 아랍권에 빠른 속도로 전파돼 그들의 생존권을 위협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향배도 아랍권으로서는 또다른 우려 사항이다.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하면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이라고 수차례 다짐했다.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 역시 이라크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면 즉각 보복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아랍-이스라엘간에 새 전쟁이 발발하면 아랍권 전체의 지도가 바뀔 수 있다.이는 아랍 어느 나라도 원치 않고 있다. 결국 사우디나 카타르의 조건부 기지 사용 허가는 현상유지를 원하는 아랍사회의 희망을 반영한 것일 뿐이다. 유세진기자 yujin@
  • OPEC 2년만에 産油확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19일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개최되는 회원국 총회에서 2년 만에 처음으로 산유 쿼터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6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최근 주요 증권사의 에너지 담당 애널리스트 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OPEC의 산유 쿼터 확대 규모 예상치가 하루 평균 95만배럴(4.4%)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같은 산유 쿼터 확대는 현재 30달러선인 국제유가를 2달러 정도 하락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통신은 전망했다.지난 13일 국제유가는 이라크가 미국의 유엔 무기사찰단 복귀 요구를 거부했다는 소식에 급등,뉴욕 상품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이 29.84달러였다.전문가들은 OPEC 회원국들이 올들어 유가가 50% 가까이 급등하자 향후 수요 감소와 함께 비(非)OPEC 산유국들이 생산 확대로 국제 원유시장에서 자신들의 입지가 좁아질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최근 미국이 이라크에 대한 공격을 선언한 데 따른 ‘전쟁 프리미엄’으로 비정상적으로 급등하고 있는 유가를 진정시키기 위해 산유량 확대가 불가피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메릴린치 증권의 애널리스트 마리오 트라비아티는 “지난 2년간 OPEC의 회의는 매번 산유쿼터 축소를 위한 것이었다.”며 “그러나 이번 회의에서는 하루 100만∼150만배럴의 증산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주요 석유 소비국의 재고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OPEC가 증산하지 않는다면 올 겨울 유가가 급등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러나 이란,쿠웨이트,카타르,베네수엘라 등 일부 회원국들은 현재 국제유가 상승은 공급 부족이 아니라 중동지역의 긴장이 원인이라며 증산에 반대하고 있다. 알바로 실바 OPEC 사무총장도 이에 동조하고 있다.16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실바 OPEC 사무총장이 현재 세계 원유 공급량이 충분하다고 밝혀 증산에 소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최근 경색된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 사우디아라비아가 OPEC의 증산을 밀어붙일 것으로 관측된다.한 전문가는 “사우디가 유가를 진정시키는 방향으로 미국을 도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상숙기자 alex@
  • 佛서 ‘美공격 저지’보장땐 이라크 “3주내 사찰 수용”

    (바그다드·두바이·런던 외신종합) 이라크는 미국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이 제시한 2단계 해법을 수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시라크 대통령의 보증이 필요하다고 타리크 아지즈 이라크 부총리가 14일 밝혔다. 아지즈 총리는 이날 바그다드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시라크 대통령이 제시한 2단계 해법에 대한 이라크의 공식 입장 표명을 통해 “우리가 이 안을 받아들인다면 시라크 대통령은 전쟁을 피하고 침략을 방어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보증할 수 있는가.”라고 물으면서 “그가 결과에 대해 책임질 준비가 돼 있다면 우리는 이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라크 대통령은 이달 초 뉴욕타임스와의 회견에서 유엔 안보리가 유엔 무기사찰단의 이라크 입국 시한을 3주로 설정한 후 이라크가 이를 거부하면 군사공격을 포함한 제재조치를 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단계 해법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영국의 인디펜던트지는 14일 육·해·공군 장교 30여명으로 구성된 영국군 선발대가 2주 내에 카타르에 파견돼 그곳에 이라크 공격을 위한 사령부를 설치하고 있는 600여명의 미군 병력과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카타르 정부는 13일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하기 위해 카타르 영토를 기지로 제공할 것을 요구해올 경우 이를 허용할 것임을 시사했다.
  • 부시연설 각국 반응/ “중동지역 안정 깨뜨릴것”

    이라크에 대한 ‘최후통첩’이나 다름없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12일 유엔 총회 연설에 대해 동맹국들은 대체로 환영을 표시했다.이라크는 예상대로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고 주변 아랍국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동맹국들 긍정적- 유럽연합(EU) 국가들은 부시 연설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미국과 공동전선을 펴고 있는 잭 스트로 영국 외무장관은 부시의 연설이 “강하고 효과적”이었다고 평했다.노르웨이의 크엘 매그니 본데비크총리는 “부시 대통령이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고 있다는 강력한 자료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부시가 말한 내용이 자신들의 입장과 “충분히 조화를 이룬다.”며 환영했다.도미니크 드 빌팽 외무장관은 “현재 상황은 도저히 참을 수 없다.”며 “(공격을)하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하느냐를 선택해야 한다.”며 지지의 뜻을 나타냈다. 미국의 일방적인 이라크 공격에 반대해온 독일은 신중했다.요슈카 피셔 외무장관은 부시의 연설이 “매우 신중한 평가”를 요구하고있다고 말했다. ◇분노한 이라크- 이라크는 즉각 강력히 반발했다.모하메드 알 두리 유엔주재 이라크 대사는 부시의 연설이 “전혀 새로울 것이 없으며 날조된 주장의 연속”이라고 비난했다. 13일 유엔 총회에서 연설할 예정인 나지 사브리 외무장관은 “이라크는 전쟁을 원하지 않으나 미국이 공격해 온다면 맞서 싸울 것”이라며 결사항전을 다짐했다. ◇아랍권 엇갈린 반응- 주변 아랍국들의 반응은 대체로 엇갈렸다.아므르 무사 아랍연맹 사무총장은 “유엔에 책임을 넘기겠다는 부시 대통령의 입장 변화는 긍정적이지만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요르단 정부도 모하마드 아파시 아드완 공보장관을 통해 “부시 대통령의 연설이 이라크와 유엔을 신속하고 긴급한 대화로 유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이라크에 대한 제재를 해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반면 미국의 주요 동맹국중 하나로 미군 주둔을 허용하고 있는 카타르는 이라크 공격 반대를 재확인했다. 셰이크 하마드 빈 자심 빈 자비르 알 타니 카타르 외무장관은 “미국의 이라크공격이 중동지역의 안정을 깨뜨릴 것”이라며 미국의 일방적 공격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
  • 美중부사령부 카타르로…軍증강배치 계획, ‘이라크 공격’ 본격 채비

    미 중부사령부의 본부요원들이 13일부터 카타르의 알 우데이드 기지로 이동을 시작한다고 미 폭스 뉴스가 11일 보도했다.오는 11월까지 모두 600명에 달하는 핵심 지휘요원들이 옮겨갈 이번 이동배치는 미국이 9·11테러 1주년을 맞아 ‘테러와의 전쟁’승리를 거듭 다짐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미국이 이라크 공격을 위해 중동 지역의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카타르가 미국의 생명줄(?)- 미국이 카타르의 알 우데이드 기지를 강화하기 시작한 것은 이미 3년 전부터.그러나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가 테러와의 전쟁에서 미 전투기들의 사우디 내 공군기지 이용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이후 카타르가 중동 지역에서 사우디를 대신해 미국의 군사이익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대안으로 떠올랐다. 알 우데이드기지에는 현재 50기의 미 전투기와 3000여명의 미군이 배치돼 있으나 미국은 이를 전투기 120대와 1만여명 배치까지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미 관리들은 한술 더떠 중부사령부를 카타르로 영구 이전하는 방안까지 검토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중부사령부는 중동과 중앙아시아,남아시아 및 북아프리카 등 25개국에 주둔하는 미군을 관할하고 있다. 당장은 이라크 공격으로 대표되는 대테러 전쟁에서의 승리가 목표지만 중동 지역에 대한 미국의 목표는 중동 지역 석유를 통제하는 것이다.사우디와의 관계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카타르가 중동에서 미국의 이익을 지킬 요충으로 떠오르게 됐다. ◆후세인,카타르 공격 경고- 이집트의 ‘알 곰후리야’지는 11일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카타르가 미국에 자국 내 군사기지 사용을 허용한다면 카타르를 박살낼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후세인 대통령이 최근 유엔 무기사찰단의 재입국을 허용하라는 미국의 메시지 전달을 위해 바그다드를 방문한 하미드빈 자셈 카타르 외무장관에게 이같이 위협했다고 전했다. ◆아랍 내 미군 주둔 현황- 중동지역 내 미군의 주요 전력은 주로 사우디와 카타르,쿠웨이트,바레인 등지에 배치돼 있다.91년 걸프전 이후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사우디는 70∼80대의 전투기와 수천명의 미군이 배치된 중동 내 미군의 최대 기지지만 최근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중요도가 떨어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제5함대 사령부가 위치한 바레인과 미 육군 1개 여단과 특수부대가 배치돼 있는 쿠웨이트 등과 카타르가 사우디를 대신해 중동 내 미군의 첨병 역할을 떠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여겨진다. ◆국제사회 지지 획득 위해 분주한 미국-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11일 영국과 중국,프랑스,러시아 등 안보리 상임이사국 4개국과 독일,호주 등 6개국 외무장관과 연쇄접촉을 갖고 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 문제를 집중논의했다.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을 앞두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최대한 확보하려는 것이다.9·11테러 1주년이란 시점에 따른 추모 분위기에 힘입기 위한 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기 위해 이라크의 무기사찰에 대한 시한을 설정하고 이를 이라크가 거부할 때 군사공격을 정당화한다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데 아직은 기대만큼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유세진기자 yujin@
  • ‘테러 명령’ 빈라덴 육성 방영

    카타르의 위성방송 알 자지라는 9·11테러를 배후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오사마 빈 라덴이 9·11테러를 명령했음을 시사하는 빈 라덴의 육성이 담긴 비디오 테이프 일부를 9일 방영했다. 이 비디오에는 빈 라덴의 모습은 나오지 않지만 그동안 알 자지라에서 수차례 방송된 빈 라덴의 목소리와 이번 비디오의 음성이 매우 비슷하다고 CNN등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알자지라는 “이 비디오는 알 카에다가 테러 감행 수개월 전에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에서 촬영했던 장면을 최근 편집한 것”이라고 설명했으나 입수 경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알 자지라는 9·11테러 1주년을 맞아 12일 비디오테이프 전체 내용을 방영할 예정이다. 빈 라덴은 이 비디오에서 9·11테러를 ‘뉴욕과 워싱턴 습격’이라고 묘사하면서 “우리들은 워싱턴과 뉴욕 정복에 관해 얘기할 때 역사의 진로를 바꾸고 반역 지도자 및 그 추종자들의 오점으로부터 국가의 기록을 정화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얘기한다.”고 말했다. 빈 라덴은 또 9·11테러 주범들의 이름을 차례로 부르면서 “19명의 납치범들은 신앙의 뿌리를 강화하고 신에 대한 충성을 재확인한 위대한 인물들”이라고 칭찬했다. 특히 빈 라덴은 9·11테러 주범으로 알려진 무하마드 아타를 거명하며 “세계무역센터의 첫번째 건물을 파괴할 그룹을 이끌라.”고 말했다. 이 비디오에는 또 항공기 남치범 중 하나인 알 오마리가 “빈 라덴 밑에서 훈련을 받았다.”고 말하는 장면과,납치범들이 워싱턴 지도와 조종 교본 등을 지켜보는 장면 등도 들어있다. 김상연기자
  • 남북축구 12년만의 만남, 북선수단 49명 오늘오후 인천공항 입국

    ‘12년 만의 우정의 만남’ 2002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한국과 지난 1966년 이탈리아월드컵 8강의 주역 북한이 7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한판 승부를 펼친다. 경평축구에 뿌리를 둔 남북축구 대결은 90년 평양과 서울을 오가며 격돌,1승씩을 나눠가진 이후 12년 만의 재격돌이다. 남북 화해무드를 타고 이뤄진 극적인 만남이라 대결보다는 화합에 무게가 두어지고 있지만 승부의 세계에서 양보란 있을 수 없는 법.남북 모두 필승의 의지로 이번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만난 지난 93년 10월 카타르에서 열린 94년 미국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한국이 3-0 대승을 거두는 등 국제무대에서의 성적이나 전력 등 모든 면에서 한국의 우세가 점쳐지나 남북 특유의 라이벌 의식이 지배할 경우 어느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는 없다. 한국은 새로 지휘봉을 잡은 박항서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 2일부터 파주 트레이닝센터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박 감독은 골키퍼 이운재(수원),수비수 최진철(전북),미드필더 이영표(안양) 등 23세 이상 3명이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하고 젊은 선수들이 체력과 패기로 이들을 받쳐준다면 충분히 이길 것으로 보고 있다. 2년 전 대표팀 개편 이후 전지훈련과 각종 국제대회 출전 등으로 전력을 가다듬어 온 북한은 ‘북한의 홍명보’로 불리는 이만철을 합류시키는 등 승리에 대한 집착을 보이고 있다.수문장 장정혁과 플레이메이커 전영철,최전방 공격수 전철 등의 기량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49명으로 구성된 북한선수단은 5일 오후 4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선수단장은 북한축구협회 이광근 위원장이며 선수단은 평양∼인천 직항로로 입국해 공항에서 간단한 환영행사를 가진 뒤 신라호텔에 여장을 풀고 저녁 7시30분부터 유럽·코리아재단 주최 환영만찬에 참석한다. 6일 오전에는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 전술훈련을 하며 오후에는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해 마무리 훈련을 갖고 저녁에는 하얏트호텔에서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환영연에 참석한다. 경기 다음날인 8일은 오전 경복궁 관광에 이어 신라호텔에서 답례오찬을 한 뒤 오후 5시 인천공항을 통해 평양으로 돌아간다. 이두걸기자 douzirl@
  • 부산아시안게임/종목별 판도 분석 육상/ 높이뛰기 이진택 금 ‘담금질’

    육상에는 전체 금메달(419개) 가운데 10%가 넘는 45개가 걸려있다.부산아시안게임 38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다.그러나 한국은 불과 2∼3개를 바라보고 있을 뿐이다. 86년 서울대회(금7)는 물론이고 98년 방콕대회에서 거둔 4개보다도 하향 조정한 것이지만 이것마저 불투명하다.전통의 강호 중국과 일본이 버티고 있는데다 카타르를 필두로 하는 중동세,그리고 파워의 중앙아시아세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남자마라톤 이봉주(32·삼성전자)를 제외하고 한국에 금메달을 안길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는 남자높이뛰기의 이진택(사진·30·대구시청)과 남자 800m의 이재훈(26·경찰대). 방콕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진택은 이후 긴 슬럼프에 시달리고 있지만 아시아권에서는 아직까지 적수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자신이 갖고 있는 한국최고기록(2m34)을 넘지 못하더라도 2m28 정도면 우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훈은 지난해 열린 동아시아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카타르 카자흐스탄 선수들과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또 같은 종목의 김순형(29·대구시청)은 방콕대회에선 이진일(은퇴)에 밀려 은메달에 머문 한을 이번 기회에 풀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한국육상이 가장 신경쓰는 것은 다양한 종목에서 최대한 메달권에 진입하는 것.최근 급속한 기록 향상을 보이고 있는 투척종목에서도 은근히 메달을 바라보고 있다.여자 창던지기의 이영선(28·정선군청)과 여자 포환던지기의 이명선(26·익산시청)은 은메달을 향해 맹훈련 중이고 남자 창던지기의 박재명(21·한체대)과 남자 포환던지기의 김재일(28·울산시청)도 메달권에 근접했다는 평가다. 여자 1500m에선 ‘제2의 임춘애’를 꿈꾸는 노유연(15·간석여중)의 메달획득 여부가 관심거리다.여자트랙 종목에서 약세를 보여온 한국은 86년 서울아시안게임에서 임춘애가 3관왕에 오른 이후 90년 베이징대회에서 동메달 1개를 딴 것이 전부다. 박준석기자
  • 부산아시안게임/ 북한의 월드스타들 - 北 스포츠 영웅들 몰려온다

    ‘북한의 스포츠 영웅들이 몰려온다.’함봉실(여자마라톤) 계순희(여자유도) 리성희(여자역도) 김현희(여자탁구) 등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아시아를 넘어 세계속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이들은 이번 부산아시안게임에서 또 한번 자신들의 실력을 뽐낼 전망이다.‘남남 북녀’라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북한은 여자선수들이 유독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함봉실은 아시안게임 여자마라톤에서 북한에 금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스리랑카에서 열린 아시아육상선수권 1만m와 5000m 등 장거리 2개 종목 정상에 오르면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부산아시안게임에서는 마라톤에 출전,일본 선수들과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전망된다. 함봉실은 최근 “남한 선수와 힘을 합쳐 일본 선수를 제치고 우승하고 싶다.”면서 우승에 대해 강한 집념을 보이기도 했다.특히 마라톤은 북한이 집중육성 종목으로 지정할 만큼 관심도가 높은 종목이다. 함봉실은 99세비야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인 정성옥,98방콕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김창옥 등과 함께 북한 여자마라톤의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슈퍼스타.99마카오대회에서 2위,2000런던마라톤에서 12위에 오르면서 주목을 받았다.2000시드니올림픽에서는 다른 선수와 부딪혀 넘어지는 악조건속에서도 2시간27분7초로 8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특히 지난해 4월 2시간26분23초로 북한 최고기록을 세운 뒤 베이징 하계유니버시아드 하프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유도 52㎏급의 계순희는 우리나라에도 팬이 있을 정도로 잘 알려진 월드스타.48㎏급으로 출전한 96애틀랜타올림픽에서 ‘일본의 자존심’다무라료코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고 98방콕아시안게임에서도 정상에 올랐다.시드니올림픽에서 52㎏급으로 체급을 올려 출전,준결승에서 석연찮은 판정패로 동메달에 그쳤지만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우승,건재를 과시했다.계순희의 뒤를 이어 48㎏급의 새 강자로 떠 오른 리경옥은 일본의 다무라와의 접전이 예상된다.리경옥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다무라에게 1-2로 아깝게 판정패해 이번 대회에서 설욕을 노린다. 여자역도 58㎏급의 리성희도 금메달을 노린다.시드니올림픽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지만 실력은 아시아 수준을 넘어선지 오래다.용상 세계기록(131.5㎏) 보유자로 시드니올림픽 우승을 놓친 뒤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세계적 수준의 중국 선수들과의 한판 대결이 관심거리다.48㎏급의 최은심도 지난 4월 아시아주니어선수권에서 인상 세계주니어최고 기록을 세우며 우승,급상승세를 타고 있다. 북한의 여자탁구는 제2의 중흥기를 맞아 선전이 기대된다.리분희 이후 뚜렷한 스타가 없던 북한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을 기점으로 다시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세계 랭킹 11위 김현희는 지난해 카타르오픈 단식에서 만리장성을 넘고 우승했다.또 김향미와 짝을 이룬 복식도 한국 중국과 우승을 다툴 전망이다. 여자축구는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에서 세계 최강 중국과 일본을 잇따라 격파하고 우승했다.리금숙-진별희 콤비는 브라질의 황금듀오 ‘호나우두-히바우두’에 비견될 만큼 여자축구 최고의 투톱으로 평가받는다.리금숙은 15골로이 대회 득점왕에 올랐고 중국전에서 두골을 터뜨린 진별희도전혀 뒤지지 않는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탄탄한 조직력과 맏언니 조성옥의 경기 조율 능력도 돋보인다.남자 선수들은 전통적으로 레슬링과 복싱 등 격투기에서 강세가 예상되지만 최근 국제무대 출전이 뜸해 정확한 전력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체조에서는 지난해 베이징유니버시아드대회 여자뜀틀 금메달리스트인 손은희와 92바르셀로나올림픽 안마 우승자 배길수의 ‘후계자’김현일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박준석기자pjs@ ■안골체육촌 어떤 곳/ 8만평규모 ‘체육일꾼' 산실 안골체육촌은 북한 ‘체육일꾼’의 산실이다.우리 식으로 말하면 태릉선수촌인 셈. 안골체육촌은 평양시 외곽인 안골에 자리잡고 있다.임수경씨가 전대협 대표 자격으로 방북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1989년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평양축전) 준비를 위해 건설됐다.88년에는 북측의 서울올림픽 공동개최 주장을 뒷받침하는 대표적 시설로 내세워지기도 했다. ‘김정일 동지의 현명한 영도의 빛나는 결실이며,로동당 시대의 대건축물·만년 대계의 민족적 재부’라고 치켜세울 만큼 북한에서는 중요 시설로 꼽힌다. 북한 선수들은 평소 시·도 체육선수단에 소속돼 있다.중요 국제경기가 있을 때마다 선수들을 수시로 입촌시켜 합숙 훈련을 실시한다.이를 통해 조직력을 재정비하고 전력의 집중적인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체육촌 안에는 종합운동시설과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총 부지 면적은 175만㎡,연 건축면적은 26만 7000㎡이다.5만 6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몸집만 보면 부지면적 30만㎡,연 건축면적 6만 6000㎡인 태릉선수촌을 훨씬 뛰어 넘는다.안골체육촌의 주경기장은 2만 5000석 규모의 안골경기장이다.서산축구장이라고도 한다.또 선수촌 안에는 탁구 배구 역도 수영 등 10개 종목의 체육관이 자리잡고 있고,체육인식당·피로회복관 등의 부대시설도 있다. 특히 지난 92년에는 태권도의 대중화와 대내외 경기를 치를 목적으로 대회건설총회사에 의해 2500명이 입장할 수 있는 ‘태권도 전당’이 건설됐다.북한은 지난 93년 9월 제8차 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를 유치,이 전당에서 대회를 치렀다. 교통 편의를 위해 입구에는 총 연장 1270m의 3중 교차식 ‘안골 입체다리’가 세워져 있다.안골체육촌 준공 뒤 이 일대 명칭도 ‘청춘거리’로 바뀌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이라크 공격 반대”아랍권 한목소리

    아랍권이 미국의 이라크 선제공격 방침을 한 목소리로 반대하고 나섰다. 지난 26일 미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해외참전 재향군인 총회에서 딕 체니 부통령이 이라크에 대한 선제공격의 필요성을 역설함에 따라 미국 정부의 공격 의지를 재확인한 아랍국가들은 미국의 공격을 막기 위해 발빠른 외교적 대응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알렉산드리아에서 연설을 통해 “이 지역에 닥칠 혼란을 우려한다.”면서 “미국의 이라크 공격을 바라는 아랍국가는 없을 것”이라며 아랍권의 단합된 입장을 강조했다. 대규모의 공군기지를 미군에 제공하고 있는 카타르도 이라크 공격시 미국에 군사기지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셰이크 하마드 빈 자심 빈 자브르 알 타니 카타르 외무장관은 26일 이라크를 방문,사담 후세인 대통령과 미국의 공격에 따른 재앙을 막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후세인 대통령은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군사행동은 아랍국가 전체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7일 시리아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열린 이라크-시리아 위원회 연례회의에 참석한 타하 야신 라마단 이라크 부대통령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만나 “이라크는 미국으로부터 협박과 압제를 받아온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러한 위협을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바레인의 하마드 빈 이사 알 할리파 국왕도 이날 시리아를 방문,아사드 대통령과 이라크 문제를 중점 논의했다. 9·11테러 발생 이후 미국과의 관계가 껄끄러워진 사우디아라비아도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어떠한 공격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사우디의 실권자인 압둘라 빈 압둘 아지즈 왕세자는 26일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파괴적 전쟁을 반대하며 정치·외교적으로 위기를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는 공동입장을 천명했다. 이라크에 대한 무력사용을 감행하는 데 아랍 동맹국의 도움이 긴요한 부시행정부로서는 아랍권의 이같은 반대 목소리가 공격 개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2006년 꿈은 계속된다, 한국J대표 평가전서 아르헨 1대0 눌러

    한국 청소년축구가 세계 최강 아르헨티나를 꺾고 2006년 월드컵의 희망을 밝혔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한국청소년축구대표팀(19세 이하)은 22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 청소년대표팀 초청 평가 1차전에서 후반 11분 최성국의 페널티킥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오는 10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20세 이하)에 대비하기 위해 세계청소년선수권 통산 4회 우승에 빛나는 아르헨티나를 불러들인 한국은 이날 승리로 아르헨티나와의 역대 전적에서 2승1무로 우위를 지키며 아시아대회 우승은 물론 세계대회 상위권 진입과 2006년 독일월드컵의 희망까지도 밝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차세대 한국축구의 주역으로 꼽히는 최성국(19·고려대)은 화려한 개인기로 페널티킥을 유도하고 스스로 성공시켜 해결사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최성국과 정조국(18·대신고)을 투톱으로 내세운 한국은 전반 상대 미드필더들의 빠른 스피드에 압도당하며 경기를 제대로 풀어나가지 못했다. 반면 역대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아르헨티나는 미드필드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최전방 구스타보 에레라와 레오나르도 콘카의 날카로운 공격으로 한국문전을 위협했다. 전반 20분 아크지역에서 위협적인 헤딩 슛을 날린 에레라는 11분 뒤 콘카의 리턴패스를 받아 3명의 수비수를 돌파하며 아슬아슬하게 골문을 빗나가는 오른발 슛으로 한국 수비를 긴장시켰다.그러나 승부는 한국의 패널티킥 한방으로 결정됐다. 후반들어 짧은 패스가 살아나며 공격의 활로를 찾은 한국은 11분 아르헨티나의 반칙지역 왼쪽을 돌파하던 최성국을 바르보사가 뒤에서 잡아당기면서 패널티킥을 얻어냈다.최성국은 아르헨티나 골키퍼 구스타보 에베르토의 손을 맞고 골문 오른쪽에 박히는 강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후 한국은 수비진도 안정을 되찾으며 실점 만회에 나선 아르헨티나의 맹공을 적절히 막아내며 추가골을 노렸다.그러나 후반 종료 직전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최성국이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김진규가 쏜 대포알 같은 강슛이 골키퍼 에베르토의 선방에 막혀 1-0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양팀은 오는 25일오후 6시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을 갖는다. 최병규기자 cbk9106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