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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투호, 2차전 무승 징크스 깨고 검은 별 잡으면 16강 보인다

    벤투호, 2차전 무승 징크스 깨고 검은 별 잡으면 16강 보인다

    ‘2차전 무승 징크스를 깨고 검은 별을 잡으면 16강이 보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오는 28일 밤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검은 별’ 가나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24일 우루과이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거둔 한국은 승점 1점을 확보하며 나쁘지 않은 결과를 얻었다. 역대 월드컵 조별 리그를 보면 16강 진출의 마지노선은 승점 4점이다. 무조건 16강 확정은 아니고 반반의 확률이다. 가나전에서 승점 3점을 따내고 포르투갈과의 3차전에서 1점이라도 보내면 16강 확정이다. 반면 가나에 비기거나 패하면 포르투갈을 반드시 꺾어야 하는 큰 과제를 짊어지게 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1위인 가나가 9위 포르투갈을 상대로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줬지만 아무래도 한국(28위) 입장에서는 포르투갈보다는 가나가 승점 3점을 적립하기 좋은 상대다. 가나에게 비기거나 패하면 사실상 탈락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 한국, 우루과이(14위)와 차례차례 경기하는 가나 입장에서도 한국전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입장은 마찬가지.그런데 공교롭게도 한국은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무승 징크스가 있다. 10회 연속 포함 통산 11회 월드컵 본선에 오른 한국은 예선이 2경기였던 1954년 스위스 월드컵을 포함해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조별 리그에서 모두 29경기 치러 5승8무16패의 성적을 거뒀다.  1차전에서는 3승2무5패, 2차전에선 4무6패, 3차전에선 2승2무5패로 유독 2차전에서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4강 신화를 쓴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도 2승1무로 조 1위를 차지했는데 무승부 경기가 1-1로 비긴 미국과의 2차전이었다. 이후로도 한국은 2006년 독일 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 월드컵까지 조별리그 1차전 3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2차전에서는 각각 무승부와 패전이 이어졌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2차전에서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지휘하는 네덜란드에 0-5로 대패하는 바람에 당시 차범근 대표팀 감독이 대회 도중 경질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현재 상황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와 유사하다. 당시 조별 리그에서 러시아, 알제리, 벨기에와 차례로 대결한 한국은 러시아와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기대를 모았다. 2차전 상대인 알제리를 잡고 16강 청신호를 켜려 했으나 오히려 2-4로 패하며 빨간불이 켜진 채 같은 조 최강 벨기에와 격돌해야 했고, 결국 0-1로 졌다. 한마디로 한국은 이번 가나와의 경기를 통해 2차전 무승 징크스도 깨고 16강 진출의 교두보도 마련해야 하는 셈이다.
  • ‘재산 2500조’ 빈 살만, 사우디 축구팀 1명 당 ‘롤스로이스’ 1대 씩

    ‘재산 2500조’ 빈 살만, 사우디 축구팀 1명 당 ‘롤스로이스’ 1대 씩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2대1로 꺾은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들을 치하하기 위해 선수 모두에게 롤스로이스 차량이 수여될 전망이다. 지난 22일 FIFA 랭킹 51위의 사우디가 3위 아르헨티나를 물리치자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는 모든 선수 1인당 롤스로이스 차량 한 대를 선물하는 등 충분한 보상을 약속했다고 중국 매체 베이징칭녠러바오는 25일 보도했다. 개인 자산의 규모만 약 2500조 원을 소유해 전 세계 최고 부호로 알려진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의 최고 실세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최근 “월드컵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선발 선수와 교체 선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 등 모든 대표팀 선수에게 최고급 차량을 선물할 것”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빈 살만 왕세자가 선물할 고가의 럭셔리 차량의 가격은 1대당 45만 달러(약 6억 원)에 달하며, 대표팀 26명의 선수단에게 총 1170만 달러(약 155억 원)가 제공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이번 보상에 감독과 코치진이 포함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지만 확실한 것은 선수단 보다 더 많은 금액의 보상이 있을 것이라고 이 매체는 예측했다. 또, 현재 본선 C조에 속한 사우디가 폴란드와 멕시코 등의 경기에서 우위를 점하고 16강에 오를 경우 더 큰 상금이 이들에게 수여될 가능성이 크다고 짐작했다. 실제로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사우디의 8강을 위해 압둘라 국왕은 공식 인센티브 상금 1562만 달러(약 207억 원)를 내걸었다. 당시 독일 월드컵 결승 최종 우승팀의 상금이 1041만 달러에 불과했다는 점과 비교해 더 고액의 상금을 내걸었던 셈이다. 또 이에 앞서 지난 1994년 미국 월드컵 당시 사우디 국가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자 당시 사우디 왕세자는 메르세데스 벤츠 세단과 10만 달러 등을 모든 선수단에 지급하는 파격 인센티브 행보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올해 6월 19일 열린 U23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사우디가 우즈베키스탄을 2대0으로 꺾고 우승을 거두자 압델아지즈 빈 투르키 알 파이상 사우디 체육부 장관은 선수와 감독, 코치진 전원에게 각각 26만 달러(약 3억 4000만 원)의 현금 인센티브를 일시에 지급해 화제가 됐다. 한편, 빈 살만 왕세자는 지난 21일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에 모습을 드러내 주목을 받아다. 개막전 당일 그는 FIFA 회장 옆자리에서 경기를 관전하며 중동에서 최초로 열리는 월드컵 본선에서 중동 최고 실권자로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줬다는 평가다.   
  • “한국 9번 누구야?”…월드컵 20분 뛰고 SNS스타 된 조규성

    “한국 9번 누구야?”…월드컵 20분 뛰고 SNS스타 된 조규성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FIFA 랭킹 14위 우루과이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력으로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후반 교체 출전으로 나선 조규성(24·전북)이 하루아침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타로 떠올랐다. 지난 24일(한국시간) 오후 10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0대 0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조규성은 이날 후반 29분 황의조(30·올림피아코스)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조규성은 교체투입되자마자 위협적인 왼발 슈팅을 때렸다. 후반 44분 끈질기게 볼 경합 과정을 펼쳐 경고를 받기도 했다.첫 월드컵 무대를 밟은 조규성은 추가시간 7분을 포함해 총 23분을 뛰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경기가 끝난 후 조규성은 곧바로 SNS스타가 됐다.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에 ‘한국의 등번호 9번 선수가 누구냐’는 글이 영어·아랍어·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로 등장한 것이다. 조규성의 인스타그램도 불이 났다. 기존 4만여명에 머물렀던 팔로워 수는 실시간으로 늘기 시작해 25일 오후 4시 30분 기준 36만명을 훌쩍 넘겼다. 게시물은 5개뿐이지만 모든 글에 ‘좋아요’가 확연하게 늘었다. 또 자국어를 한국어로 번역한 듯 조금 어색하지만 애정 가득한 댓글도 넘쳐나고 있다. 조규성 역시 자신을 향한 관심을 알고 있지만 월드컵에만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우루과이전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동료 선수들도 계속 그 얘기를 한다”면서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경기장에서 보여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이것밖에 못 한 것 같아서 너무 아쉽다”며 “‘할 만한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음 경기에는 더 잘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 마의 6골 득점왕, 이번엔 넘을까…히샤를리송 등 1차전 멀티골 6명

    마의 6골 득점왕, 이번엔 넘을까…히샤를리송 등 1차전 멀티골 6명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16경기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멀티골을 터뜨린 선수가 모두 5명 나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마의 6골을 넘어서는 ‘월드컵 득점왕’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조별 리그 1차전 뒤 유명 온라인 베팅 업체들은 손흥민(토트넘)의 클럽 동료 히샤를리송(브라질)을 득점왕 유력 후보로 꼽았다. 24일(현지시간)까지 대회 조별 리그 1차전이 끝난 가운데 히샤를리송, 올리비에 지루(프랑스), 페란 토레스(스페인), 부카요 사카(잉글랜드), 메흐디 타레미(이란), 에네르 발렌시아(에콰도르)가 각각 2골을 넣으며 득점 공동 1위군을 형성했다. 대회 개막 전 지난 대회 득점왕인 해리 케인(잉글랜드)을 비롯해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네이마르(브라질) 등이 골든 부트(득점왕)를 다툴 것으로 전망됐으나 조금 다른 분위기다. 케인은 득점 없이 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음바페는 1골 1도움, 네이마르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여기에 케인과 네이마르는 경기 중 부상으로 오른쪽 발목을 다쳐 100% 컨디션이 아니다. 네이마르의 경우 향후 출전 여부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역대 월드컵 최다골 득점왕은 1958년 스웨덴월드컵에서 13골을 넣은 쥐스뜨 퐁텐느(프랑스)다. 현대 축구에 들어서는 득점왕의 득점 수가 대폭 줄어들었다.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당시 켐페스(아르헨티나)가 6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뒤 대개 5~6골에서 득점왕이 나왔다. 이를 넘어선 것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8골을 뽑아낸 호나우두(브라질)가 유일하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대개 득점왕은 조별 리그에서 많은 골을 기록하며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선수 가운데 탄생했다. 토너먼트에서는 골이 덜 나온다는 이야기다. 2018 러시아월드컵 득점왕 케인도 조별리그에서 5골을 넣고 토너먼트에서 1골을 보태 득점왕에 올랐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히샤를리송과 지루, 토레스, 사카, 음바페가 유리한 형국인데 이 가운데서도 네이마르 대신 맹활약한 히샤를리송이 유력한 득점왕 후보로 급상승했다. 유명 베팅 업체 래드 브룩스는 조별리그 1차전 뒤 음바페(6/1)보다 히샤를리송(11/2)의 골든 부트 수상 확률을 높게 점쳤다. 유명 업체 6곳의 평균을 보면 히샤를리송의 득점왕 확률은 14.3%로 음바페(11.1%), 지루(9.1%),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이상 7.7%)보다 높았다.
  • “한국팀 9번 꽃미남 누구야?”

    “한국팀 9번 꽃미남 누구야?”

    카타르 월드컵 무대에 첫 출전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조규성(24, 전북 현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우루과이 전에서 후반에 교체 투입된 그는 20여 분간 뛰어난 활약을 보여 국내외 축구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조규성은 24일 밤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에서 후반 29분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교체 투입됐다. 조규성은 이강인 등과 교체 투입되자마자 전후방을 가리지 않고 강한 압박과 저돌적 몸싸움, 슈팅까지 선보이며 한국이 후반전 경기를 압도하는 데 기여했다. 우루과이전이 끝난 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국팀 9번 선수’를 향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인기 아이돌 팬덤을 방불케 하는 조규성 선수의 후보정 사진과 영상들도 확산되고 있다. 조규성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보면 폭발적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경기 전까지 4만 6000여명이던 그의 계정은 만 하루도 안 돼 팔로워가 35만명(25일 오후 4시 현재)을 넘어섰다.
  • 日 승리 韓 무승부 예측한 ‘문어’ 전문가…한국vs가나전은

    日 승리 韓 무승부 예측한 ‘문어’ 전문가…한국vs가나전은

    일본의 독일전 승리,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 무승부 등을 예측해 ‘인간 문어’로 부상하고 있는 크리스 서튼 BBC 해설위원이 이번에는 한국이 2차전에서 가나에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예측했다. 서튼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로, 앨런 시어러와 콤비를 이뤄 블랙번 로버스 FC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현재는 BBC에서 축구 해설가로 활동 중이다. 서튼은 25일 BBC스포츠를 통해 한국과 가나의 H조 조별리그 2차전 승부를 예측했는데, 한국의 1-0 승리를 점쳤다. 서튼은 “한국은 우루과이와 경기에서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흐름이 둔하지 않았다. 찬스를 살리지 못했을 뿐”이라면서 “한국은 실력이 엇비슷한 조에서 가나를 잡아야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다고 느끼고 있을 것이다. 가나전은 아주 팽팽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서튼은 한국-우루과이전의 경우 1-1 무승부를 점쳤다. 그는 “우루과이의 베테랑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디손 카바니가 한국에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볼을 점유하는 능력치로 경기를 컨트롤할 수 있으면서도 공격에서 날카로움이 부족하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선발로 나오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는 부상 전부터 이미 토트넘 홋스퍼 경기에서 폼이 완벽하지는 않았다”라고 설명했다.실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4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비록 스코어는 달랐지만 어쨌든 접전 끝에 무승부로 끝나면서 서튼의 예상은 맞아떨어졌다. 그는 일본이 독일을 2-1로 이길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스코어까지 정확히 맞추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국과 가나의 경기는 오는 28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국은 1무, 가나는 1패를 기록 중이다.
  • 中언론 “韓축구 다섯 김(金)씨, 상대 혼란주는 수비 전술”

    中언론 “韓축구 다섯 김(金)씨, 상대 혼란주는 수비 전술”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우루과이와의 H조 첫 경기를 치룬 한국 대표팀의 철통 수비에 중국 누리꾼들이 ‘완벽에 가까운 수비전’이었다고 연일 치켜세웠다. 특히 김 씨 성(姓)을 가진 김승규,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 등의 수비 선수들의 활약에 주목한 중국 매체들과 누리꾼들은 ‘5명의 금(金)을 내세운 한국식 전술이 수비전에서 특히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텅쉰신원 등은 지난 24일 경기에서 보여준 한국 축구 선수들의 활약과 관련해 ‘황금빛 5개 금(金)이 화려한 공격을 펼친 우루과이를 상대로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호평을 이어간 것. 이 매체가 꼽은 일명 5김(金)으로 불리는 한국 수비진들은 골키퍼 김승규와 왼쪽 측면의 김진수, 오른쪽 김문환, 가운데 김민재와 김영권 선수 등 5명의 김 씨 성을 가진 선수들이다. 이들 5명의 김 씨 성을 가진 선수들은 우루과이의 다르윈 누네스, 루이스 수아레스 투톱의 발을 정확하게 봉쇄했고, 김문환은 왼쪽에서 오는 누네스를 집요하게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또 김민재와 김영권은 최후방에서 날카롭게 들어오는 상대의 공격을 막는 빠른 판단력과 순발력을 보였다는 평가다.특히 중국 매체들은 이들 모두 김씨 성을 가진 것이 유럽과 미국 등의 외국 선수들과 코치진들에게 혼란을 주는 새 전술이 됐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이 매체는 ‘중국 축구팬들은 대부분 중국식 성을 가졌다는 점에서 의아할 것이 전혀 없었지만, 영어권 국가에서는 상대방을 호칭할 때 성을 부르는 관습이 있다는 점에서 오직 ‘김’으로만 표기된 5명의 한국 선수에 대한 혼란이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일부 해외 누리꾼들이 ‘김이 5명인데, 대체 누가 누구인지 분간할 수가 없다’, ‘그야말로 동양의 신비로운 미로 속에 들어온 기분이다’, ‘김이라는 수비수가 상대편 선수의 공격을 막고, 이 김씨 성의 한국 선수를 피하면 그 앞에 또 다른 김씨 성의 한국 선수가 대거 포진해있다. 피하고 또 피해도 5명의 김을 피하지 못한 우루과이는 예상 외의 무승부를 기록할 수 밖에 없었다’는 등의 외국 팬들의 반응을 잇따라 전했다. 또 이 매체는 5명의 김씨 성의 한국 수비선수들을 가리켜 ‘과연 5개 황금 전사들의 수비력을 뚫어낼 선수는 과연 누구일까 궁금하다’면서 ‘가나와 포르투갈 등과 잇따라 경기를 가질 한국팀이 다음번 경기에서도 견고한 수비수들을 앞세워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다면 5명의 황금(金) 라인은 두고두고 전설로 회자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집중 견제받은 네이마르, 눈물의 교체…부어오른 발목[포착]

    집중 견제받은 네이마르, 눈물의 교체…부어오른 발목[포착]

    브라질 축구의 슈퍼스타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망)가 월드컵 첫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후 끝내 눈물을 쏟았다. 브라질은 25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를 상대로 2-0 승리했다. 기분 좋은 시작이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가 발목 부상을 당한 것이다. 이날 경기 내내 네이마르는 세르비아 선수들의 집중 견제를 받았다.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날 네이마르는 세르비아 선수들에게 총 9차례의 반칙을 당했다.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 중 최다 기록이다.수차례 강한 태클을 당하던 네이마르는 세르비아 수비수 니콜라 밀렌코비치와 충돌한 뒤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네이마르는 후반 35분 안토니와 교체돼 스스로 걸어나갔다. 하지만 신발을 벗은 네이마르의 발목 쪽은 한눈에 봐도 크게 부어있었다. 벤치에 앉아있던 네이마르는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네이마르는 이미 월드컵에서 아픈 추억을 안고 있다. 그는 앞서 자국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척추 부상을 입었다. 완치까지 4~6주 진단을 받은 네이마르는 그대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결국 브라질은 독일과의 준결승에서 1-7로 대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브라질 대표팀 치치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가 계속 월드컵 경기를 뛸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치치 감독은 “왜 네이마르가 일찍 경기장을 떠나지 않았는가”라는 질문엔 “네이마르가 다친 것을 직접 보진 못했다”며 “그는 부상을 극복하는 능력이 있다. 나까지 속는다”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25일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 ‘생애 첫 월드컵’ 김민재 “밀리는 모습 보여주기 싫어”

    ‘생애 첫 월드컵’ 김민재 “밀리는 모습 보여주기 싫어”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무실점으로 마친 벤투호 ‘수비의 핵’ 김민재(26·나폴리)는 “처음으로 경기 전에 긴장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겼다. 김영권(울산)과 짝을 이뤄 중앙 수비수로 나선 김민재는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등 우루과이 공격진을 상대로 격한 몸싸움을 벌인 끝에 실점 없이 후방을 지켰다. 김민재는 경기 후 취재진에 “(우루과이 공격진이) 잘하더라. 그래도 우리가 준비한 게 잘 먹혔다”며 “일단 나도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다”고 말했다. 이날 김민재는 후반전 도중, 누녜스를 쫓아가다가 잔디에 미끄러지면서 오른쪽 종아리를 다쳤다. 부상 우려가 있었지만, 김민재는 의료진의 체크를 받은 뒤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와 경기 끝까지 든든하게 수비 라인을 지켰다. 김민재는 “내가 근육 부상이 처음이긴 한데, 심한 건 아닌 것 같다”고 우려를 불식했다. 4년 전 러시아 대회 앞두고 정강이뼈가 부러져 출전이 무산된 김민재는 이번 대회가 월드컵 본선 무대 데뷔전이다. 김민재는 “내가 경기하면서 긴장한 적이 없다. 그런데 처음으로 많이 긴장했다”며 “땀도 많이 나고 심장도 두근거렸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돌아봤다. 대표팀이 한 수 위 상대로 평가되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팽팽한 접전을 펼친 비결이 앞선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의 선전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민재는 “사실 두 팀의 경기를 보니 부담이 되기도 했는데, 솔직히 조금 부러웠다”며 “우리가 보기에 (두 팀 모두) 충분히 이길 자격이 있었다.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보였고 다들 많이 뛰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선수들도 저렇게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지 않았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 케이로스 감독, BBC 기자에 “아프간 철수 잉글랜드 감독에 질문을”

    케이로스 감독, BBC 기자에 “아프간 철수 잉글랜드 감독에 질문을”

    영국 BBC의 동영상을 보면서 얼마 전 대통령실의 MBC 기자 설전과 상당히 닮은 구석이 있다고 느꼈다. 포르투갈 국적의 카를루스 케이로스 이란 감독이 대표팀 선수들에게 쏟아지는 ‘이란 반정부 시위에 관한 질문’에 “잉글랜드 감독에게 아프가니스탄 철수에 관해 물은 적이 있느냐”고 되묻는 등 정면 대응해 눈길을 끌었다. 케이로스 감독은 25일 오후 7시한국시간)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B조 웨일스와의 2차전을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을 마친 뒤 BBC 페르시아의 사이마 카릴 기자에게 다가가 격앙된 목소리로 따져 물었다. 그는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에게 ‘영국과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철수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왜 영국은 아프가니스탄 여성 모두를 두고 떠났는가’라고 묻는 건 어떤가”라고 일갈했다. 케이로스 감독의 돌발 행동에 취재진이 모였고, 칼리 기자와 케이로스 감독은 설전을 이어갔다. ITV와 데일리 메일 등 다른 영국 미디어들도 영상을 첨부해 보도했다. 카릴 기자는 이란 공격수 메디 타레미에게 “카타르 현장과 이란에서 당신을 응원하는 팬들이 있다. 그리고 (이란) 거리에 있는 사람도 있다”며 “이란 시위대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는가”라고 물었다. 타레미는 “우리는 축구를 하고자 이곳에 왔다. 우리뿐 아니라 모든 선수가 카타르월드컵에 ‘축구를 하기 위해’ 참가했다. 다른 요인들이 우리를 방해하지 않는다”며 “카타르에 온 스포츠 언론인 덕에 팬들도 축구를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이곳은 스포츠와 축구를 위한 공간이다. ‘본업’에 집중해야 (스포츠 언론인도) 이 장소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타레미는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없다. 나와 비슷한 수천 명의 사람이 뭔가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하기도 했다. ‘이란 반정부 시위’에 관한 답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케이로스 감독은 ‘서방 언론이 이란 정권에 관해 공격적인 질문을 하는 걸 불공평하다고 느끼지 않는가’라는 질문에는 “취재진은 질문할 권리가 있다. 우리에게도 자신이 옳다고 믿는 걸 답할 권리가 있다”고 차분하게 답했다. 하지만 타레미에게 이란 시위에 관해 묻자 케이로스 감독은 달라졌다. 케이로스 감독은 회견장을 떠나면서 칼리 기자에게 다가가 격앙된 목소리로 “다른 나라 감독에게도 다른 문화에 관해 질문해 달라. 그게 공평하다”며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아프가니스탄 철수에 관해 물어달라”고 주문했다. 카릴 기자가 “우리는 정당한 질문을 할 권리가 있다”고 하자 그는 “나와 선수들에게도 적합한 질문에만 답할 권리가 있다”고 대꾸했다. 대회 관계자가 케이로스 감독을 회견장 밖으로 에스코트하면서 둘의 다툼은 끝났는데 한 관계자가 “존중, 존중, 존중”이라고 말하는 모습도 동영상에 나온다. 케이로스 감독이 혼잣말로 “영국이 이민자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생각은 해봤나”라고 말한 소리가 영국 미디어의 마이크에 담기기도 했다. 이란에서는 지난 9월 마흐사 아미니(22)가 히잡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돼 구금됐다가 사망한 사건으로 인해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가 주목하고, 카타르월드컵을 보이콧했어야 한다고 이란 대표팀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이들도 많다. 정권과 지도자들을 옹호하기 위해 축구가 활용돼선 안 된다는 취지였다. 이란 대표팀 선수들이 21일 잉글랜드와 1차전 국가 연주 때 국가를 따라 부르지 않는 침묵시위를 벌이는 한편 반정부 시위에 연대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여러 차례 이란 선수단을 향한 반정부 시위 관련 질문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던 케이로스 감독이 포르투갈 출신이지만 결국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총대를 멘 모습이 이채롭기도 하다. 지난해 8월 미국과 영국의 아프가니스탄 철수가 너무 무책임하지 않았느냐고, 서방 언론이 이를 제대로 따졌는지 물은 것이다. 그러고서 무슨 이란 정부의 인권 탄압 문제만을 지적하느냐는 지적인데 일견 일리 있어 보이기도 한다. 물론 그렇게 ‘너희는 얼마나 잘했는데’ 라는 식으로 되받아치는 것은 올바른 태도라고 보이지 않는다.
  • 호날두, 맨유 질문에 굳은 표정…2분 만에 기자회견장 떠났다

    호날두, 맨유 질문에 굳은 표정…2분 만에 기자회견장 떠났다

    “(소속팀과) 관련된 챕터를 끝낸 한 주다. 이제 좋은 발걸음으로 나아가고 싶다.”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5개 대회 연속 득점에 성공한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자신의 대기록 달성에 기뻐하면서도 계속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관련 질문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은 25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라운드 가나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호날두는 후반 19분 상대 위험지역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가나 수비수 살리수와 충돌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2006 독일월드컵에서 본선 무대에 데뷔한 호날두는 2010년(남아공), 2014년(브라질), 2018년(러시아)에 이어 2022년(카타르)까지 5번의 대회에서 모두 골을 터트리며 통산 8골을 기록했다. 월드컵 역사상 5개 대회 연속 득점에 성공한 선수는 호날두가 처음이다.호날두는 경기가 끝난 뒤 팬 투표로 뽑는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돼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호날두는 “아름다운 순간이다. 나의 다섯 번째 월드컵에서 우리 팀은 승리로 기분 좋은 걸음을 뗐다”며 “월드컵에서 첫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기에 무척 중요한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5번의 월드컵에서 골을 넣은 최초의 선수가 된 것도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어려운 경기였지만, 팀이 좋은 결과를 낸 것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기쁨을 감추지 않는 호날두였지만, 이어진 맨유 관련 질문에 목소리와 표정이 바로 달라졌다. 호날두는 최근 영국 방송에 출연해 구단과 텐 하흐 감독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고, 맨유 구단은 지난 23일 호날두가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호날두는 맨유와 관련한 질문에 “중요한 단계였다. 그리고 그와 관련된 챕터를 끝낸 한 주였다”며 “이제 그것은 닫혔고, 좋은 발걸음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팀을 도울 수 있다. 그것 외에 나머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말을 남기고 기자회견장을 박차고 나갔다. 기자회견은 약 2분 만에 끝나버렸다.
  • 미국 ‘샛별’ 유누스 무사 “아스널 아카데미 동료 부카요 사카 나와라”

    미국 ‘샛별’ 유누스 무사 “아스널 아카데미 동료 부카요 사카 나와라”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 아카데미 출신으로 잉글랜드 유스 대표팀 주장으로도 활약했던 유누스 무사(20·발렌시아)가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성조기를 가슴에 붙인 채 잉글랜드와의 경기에 나선다. 가족이 휴가를 즐기던 뉴욕에서 태어나 미국과 영국, 가나 복수 국적인 무사는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그에게 삼사자(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제안했지만 성조기 유니폼을 택했다. 해서 아스널 아카데미 친구였던 부카요 사카(아스널)와 대결을 펼치게 됐다. 생애 첫 월드컵 무대라 떨리기도 할텐데 어릴 적 팀 동료를 적으로 만나게 돼 굉장히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경험할 것으로 보인다. 무사는 영국 BBC 스포츠 인터뷰를 통해 “나는 정말로 잉글랜드인이면서 미국인이다. 나는 잉글랜드에서 대단한 시간을 보냈다. 매순간, 많은 (축구) 캠프들, 좋은 사람들, 그리고 모든 것들을 좋아했다”면서 “(발렌시아) 1군에서 뛰어야 할 시점에 이르렀고 국가대표팀에 가는 시점에 19세 이하 대표팀에 있더라”고 돌아봤다. 이어 “그렉(베르할터 미국 대표팀 감독)이 내게 전화해 미국 대표팀과의 프로젝트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내게 팀에 들어오길 얼마나 바라는지 말했는데 열일곱 살 때였다. 1군 감독님은 제가 결정할 수 있도록 지독하게 돕고 싶어 했다. 일이 정말 이상하게 풀리더라. 나는 어떤 이유로 미국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지금 국가대표팀에서 뛰고 있으며 좋아한다. 내 경력을 통틀어 중요한 결정을 내린 적은 몇 번 없었는데 그 값은 다 치렀다”고 말했다. 잉글랜드와 미국이 월드컵 무대에서 마지막으로 맞붙었던 것은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서 1-1로 비긴 일이었다. 무사는 마치 재회할 운명이었던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그는 “아주 특별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잉글랜드에 살아봐서 사람만큼이나 그 사회를 잘 아는데, 잉글랜드 전체가 한마음으로 이 경기를 지켜볼 것이다. 미국도 마찬가지고, 아주 각별한 순간이 될 것이며 나는 잘 풀리길 기원한다. 내 경력에 가장 큰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의 말도 덧붙였다. “보통 때보다 더 미소짓고 있을 것이다. 일이 어떻게 될지 기억하는 일은 끝내준다. 최고로 큰 무대에서 잉글랜드와 싸우며 바라건대 부카요와 함께 그라운드에 서 있었으면 좋겠다. 대단히 멋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형은 가나, 동생은 스페인...윌리엄스 형제 하루차 월드컵 데뷔

    형은 가나, 동생은 스페인...윌리엄스 형제 하루차 월드컵 데뷔

    이냐키 윌리엄스(28)와 니코 윌리엄스(20) 형제가 형은 가나 대표팀, 동생은 스페인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하루 간격으로 월드컵 무대에 데뷔해 화제다. 스페인에서 태어났고, 라리가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함께 뛰고 있으나 대표팀 선택은 달랐다. 형 이냐키는 25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1차전에 선발 출전하며 월드컵 무대에 데뷔했다. 앞서 동생 니코도 24일 새벽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E조 1차전 후반 24분에 교체 출전하며 월드컵 무대에 입성했다. 이들 형제는 2010년과 2014년 월드컵에 출전한 케빈-프린스 보아텡(가나)·제롬 보아텡(독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다른 국가 소속으로 월드컵 본선을 뛴 형제로 기록됐다.  희비는 엇갈렸다. 이냐키가 뛴 가나는 2-3으로 포르투갈에 아쉽게 무릎을 꿇었지만, 니코는 스페인의 7-0 대승을 함께 만끽했다. AP통신은 “윌리엄스 가족은 24시간 만에 두 가지 상반된 감정을 느꼈다”며 이들 형제의 월드컵 데뷔 소식을 전했다. AP에 따르면 윌리엄스 형제의 부모는 30년 전 가나를 떠나 스페인으로 이주했다. 트럭 짐칸에 올라 사막을 횡단했다. 이냐키는 “부모님이 유럽에 오지 않았다면, 내 삶은 지금과 완전히 달랐을 것”이라며 “축구를 시작할 방법도 몰랐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냐키의 경우 2016년 스페인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는데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가나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는 고심 끝에 결단을 내렸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가나를 100% 이해하는 선수를 대신해 내가 월드컵에 출전하는 건 옳지 않다”고 했으나 서아프리카 여행 등을 통해 가나와 조금 더 가까워진 이냐키는 지난 7월 가나 대표팀 합류를 선언했다. 가나는 동생에게도 합류를 요청했으나 니코의 선택은 달랐다. 이냐키는 “내가 스페인 대표팀에 뽑힌 건 아주 오래 전 일이라 다시 스페인 대표로 월드컵에 출전하는 건 불가능했다”며 “나와 동생의 상황은 완전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오토 아도 가나 대표팀 감독도 형제의 다른 선택을 존중했다. 아도 감독은 포르투갈전이 끝난 뒤 “윌리엄스 형제는 가나와 스페인을 모두 자신의 나라라고 생각한다”며 “이해할 수 없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가슴에 두 나라를 품는 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북한 카타르월드컵 한 시간 분량 녹화 중계, 한미일 경기만 쏙 빼

    북한 카타르월드컵 한 시간 분량 녹화 중계, 한미일 경기만 쏙 빼

    북한이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 리그 경기들을 중계하면서 한국과 미국, 일본의 경기 장면만 쏙 빼 중계하지 않고 있다. 조선중앙TV의 25일 방송 순서에 나온 월드컵 녹화 중계 일정에는 전날 오후 10시에 치러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가 포함되지 않았다. 반면 한국 경기 직전에 열린 스위스와 카메룬 경기, 그 뒤 포르투갈과 가나 경기 중계는 잡혀 있다. 북한은 이번 월드컵에도 실시간 중계가 아니라 녹화본을 편집해 하루 세 경기씩 방영하고 있다. 개막 이튿날인 22일부터 이날까지 매일 오전 11시쯤과 오후 4시쯤과 9시쯤에 한 시간 분량으로 편집해 내보내는데 북한 정권이 한국과 더불어 각을 세우고 있는 미국의 웨일스전, 일본의 독일전 중계도 제외했다. 북한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과 2014년 브라질월드컵 때도 세 나라 경기를 단 한 차례도 중계하지 않았다. 다만 북한은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06년 독일월드컵, 2010년 남아공월드컵 때는 한국 경기를 내보냈다. 그나마 남북 간 훈풍이 불었던 시절임은 물론이다. 특히 2002 한일월드컵 때 한국과 이탈리아의 16강전을 중계한 데 이어 그 해 6월 29일 제2연평해전으로 긴장이 크게 높아진 다음달 1일에도 독일과의 준결승, 터키와의 3·4위전까지 녹화 중계했다. 또 일본과 터키, 미국과 독일 경기도 중계했다. 북한은 당시 월드컵 개최국이 한국이라는 점을 언급하지 않다가 7월 2일 북한 주민이 청취하는 라디오 매체인 중앙방송의 논평 프로그램에서 뒤늦게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은 “남측은 최근에 이번 사건(서해교전)이 터진 곳에 거의 매일과 같이 남조선 해군함선들과 어선들을 들여보내서 우리(북) 영해를 침범했다”며 “남조선에서 세계축구선수권대회가 진행되고 있는 그런 사정을 고려해서 여러모로 자제력을 발휘했다”고 월드컵 대회 개최 사실을 우회적으로 알렸다. 북한은 2006년 6월 독일월드컵 한국과 터키 경기를 녹화중계했는데, 당시 해설은 리동규 체육과학연구소 부소장이 박지성의 활약을 극찬하기도 했다. 천안함 사건 직후였던 2010년 남아공월드컵 때도 북한은 한국의 조별리그 세 경기(우루과이, 아르헨티나, 그리스), 미국과 가나, 일본과 파라과이 경기를 모두 TV로 중계했다. 이우영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연합뉴스와의 통화를 통해 “남북관계가 좋을 때는 한국이 북한과 직접 협상해서 중계권을 주곤 했다”며 “북한이 남북의 공식 협상과 남한의 직접적인 도움을 통해 중계권을 확보하면 한국 경기를 보도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상파 3사(SBS·KBS·MBC)로부터 한반도 중계권을 양도받아 북한에 지원하고 있다. FIFA는 북한이 월드컵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포석을 두고 있다. 이 교수는 “근본적으로는 큰 틀에서의 남북 관계가 (월드컵 중계 및 보도 여부에)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오후 10시쯤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 호주 경기를 녹화 중계하면서 관중석에 팬들이 걸어놓은 것으로 보이는 여러 국기 가운데 태극기와 현대차 광고만 모자이크 처리한 사실이 남측에도 알려졌다.
  • 메날두 라스트 댄스 1막, 호날두 판정승..똑같은 PK 선제골에도 승패 엇갈려

    메날두 라스트 댄스 1막, 호날두 판정승..똑같은 PK 선제골에도 승패 엇갈려

    ‘라스트 댄스’에 나선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가 카타르월드컵 조별 리그 1차전에서 똑같이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으나 승패는 엇갈렸다. 호날두는 25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대회 H조 1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포르투갈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20분 호날두의 득점을 시작으로 24분 사이 모두 5골이 터지는 난타전 끝에 호날두의 포르투갈이 어렵게 웃을 수 있었다. 페널티킥이 주어질 상황이었냐는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호날두는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에서 5개 대회 연속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개인 통산 월드컵 18경기 8호골이다. 호날두는 팀이 3-1로 앞서던 후반 43분 교체되어 벤치로 물러났는데 곧바로 가나의 오스만 부카리가 추격골을 넣으며 자신의 전매특허인 ‘호우 세리머니’를 따라하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하는 경기 최우수선수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TM)를 받기도 한 호날두는 경기 뒤 “아름다운 순간이다. 다섯 번째 월드컵에 출전했고, 팀도 이겨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월드컵에서 첫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기에 무척 중요한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다섯 차례 월드컵에서 골을 넣은 최초의 선수가 된 것도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최근 결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2분 만에 기자회견을 종료해 버렸다. 호날두처럼 이번이 5번째 월드컵 출격인 메시는 지난 22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C조 1차전에서 전반 10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월드컵 통산 20경기 7호골이었다. 메시는 이날 득점으로 역대 월드컵 4개 대회에서 각각 득점한 다섯 번째 선수가 됐다. 그러나 아르헨티나가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세 차례 득점 취소를 겪은 끝에 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역전패했고, 메시는 고개를 숙였다. 메시는 경기 뒤 “축구에 늘 있는 일”이며 “남은 조별리그 두 경기를 충실히 준비해 16강에 반드시 오르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메시는 오는 27일 오전 4시 멕시코를 상대로 명예 회복에 나선다.
  • 우루과이 주장, 경기 후 손흥민에게 다가가 보인 행동[포착]

    우루과이 주장, 경기 후 손흥민에게 다가가 보인 행동[포착]

    그야말로 값진 무승부였다. FIFA 랭킹 28위 한국은 랭킹 14위 우루과이를 만나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4일(한국 시각) 오후 10시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FIFA 집계에 따르면 한국은 6개, 우루과이는 10개의 슈팅을 각각 시도했다. 하지만 양 팀 모두 확실한 공격 포인트를 잡지 못했고 유효 슈팅은 모두 0을 기록했다. 어느 팀이 이겨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치열한 접전이었다. 한국은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내며 16강 진출 불씨를 이어가게 됐다.한국 축구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은 안면 부상을 딛고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달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중 안와 골절상을 당해 수술을 받은 그가 3주 만에 실전에 나선 것이다. 당초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은 불투명했으나, 그는 강한 의지로 검정색 안면 보호 마스크까지 착용하며 첫 경기에 출전했다. 손흥민은 불편한 마스크를 쓰고도 그라운드를 누비며 상대를 적극적으로 압박했다. 후반 11분 마르틴 카레세스에게 오른발을 밟혀 신발이 벗겨지고 양말이 찢어졌지만 꿋꿋하게 다시 일어났다.경기가 끝나고 양 팀 선수들은 한데 모여 인사를 나눴다. 가장 주목 받은 건 역시 손흥민이었다. 우루과이 선수들은 마스크 투혼을 발휘하면서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을 걱정하고 추켜세웠다. 우루과이의 주장 디에고 고딘은 손흥민의 얼굴을 감싸며 걱정하는 듯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우루과이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는 환하게 웃으며 다가와 손흥민과 포옹했고 에딘손 카바니는 손흥민의 손을 잡고 엄지를 올렸다.  한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8일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 다음 달 3일 포르투갈과 3차전을 치른다.
  • “지금까지 비판해서 미안”…독일에 역전승 日 감독에 사과 행렬

    “지금까지 비판해서 미안”…독일에 역전승 日 감독에 사과 행렬

    일본이 지난 23일 밤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독일에 2-1 역전승을 거두자 일본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에 대한 일본 네티즌의 사과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NHK가 일본 트위터를 분석한 결과 모리야스 감독에 대해 “지금까지 미안했습니다”라는 내용의 트윗이 이어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과 독일 경기에 앞서 올라온 일본 트위터에는 “모리야스 체제에서의 일본팀은 불안”, “무승부로 승점 1점만 얻어도 이득” 등의 내용이 많았다. 특히 경기 시작 33분 후 독일에 페널티킥을 내준 뒤에는 “독일이 너무 강해서 웃을 수밖에 없다”, “독일에 압도당해 포기하겠네” 등의 자포자기성 트윗도 많았다. 0-1로 뒤지던 일본의 분위기가 반전된 건 후반전 모리야스 감독이 전술을 바꾸면서부터다.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한 도안 리쓰(프라이 부르크)와 후반 15분 교체 투입한 아사노 다쿠마(보훔)가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월드컵에서 일본이 선제 실점을 하고도 역전에 성공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러자 일본 트위터에서는 “솔직히 일본이 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모리야스 감독을 지금까지 비판해서 미안했다”, “강호 독일을 상대로 승리한 것을 축하한다”, “모리야스 감독은 명장이었다” 등의 트윗이 줄을 이었다. NHK는 “일본은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첫 경기에서 오만(79위)에 패한 데다 캐나다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한 뒤로 모리야스 감독에 대한 일본팬의 비판이 많았다”라며 “하지만 독일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 대표팀은 27일 코스타리카와의 경기를 앞두고 24일부터 훈련을 재개했다. 독일을 상대로 동점골을 만들었던 도안은 취재진에 “독일전 이후 200건 정도의 축하 연락을 받았다”며 “기쁨은 잠시 접고 다음의 코스타리카전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마포구, 월드컵·연말연시 맞아 인파 몰리는 홍대 일대 지역 특별 안전 점검

    마포구, 월드컵·연말연시 맞아 인파 몰리는 홍대 일대 지역 특별 안전 점검

    서울 마포구가 2022카타르월드컵과 연말연시를 맞아 인파가 몰리는 홍대관광특구 일대 지역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섰다. 25일 마포구에 따르면 점검 기간은 카타르월드컵 한국 축구 대표팀 조별리그 경기가 진행되는 오는 28일, 다음 달 2일을 비롯해 성탄절과 송년회 모임이 많은 다음 달 23~24일, 30~31일이다. 마포구 공무원과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자율방범대와 명예관광보안관 등 420명이 하루에 60명씩 점검을 할 예정이다. 더불어 구는 군중이 밀집하는 상황에 따라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우선 홍대 지역 중 인파 밀집 예상 지역에 대한 폐쇄회로(CC)TV 집중 관제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인파 밀집도와 사고 상황을 파악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에는 경찰과 구청 종합상황실, 특별 점검반 등에 사고 상황이 전달된다. 또한, 야간 시간에 골목길이나 비탈길에 군중이 밀집하는 경우를 대비해 질서 유지 캠페인도 진행한다. 또 홍대 지역을 6개 구역으로 나눠 집중적으로 안전 점검을 할 예정이다. 인파가 몰려 위험 상황이 발생할 때는 즉시 현장을 통제하고 우회로 등을 신속하게 안내해 인파를 분산시킬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태원 참사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예방을 빈틈없이 할 것”이라며 “마포구는 주민의 소중한 생명 보호를 위해 철저한 안전 점검을 통한 사고 방지와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우루과이전 MVP’ FIFA는 발베르데, BBC는 손흥민

    ‘우루과이전 MVP’ FIFA는 발베르데, BBC는 손흥민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BBC가 뽑은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한국-우루과이 전의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반면 국제축구연맹(FIFA)은 우루과이의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를 선정했다. BBC는 24일(한국시간) 한국과 우루과이전이 0-0으로 끝난 뒤 출전 선수들의 평점을 매겨 발표했다. 한국에서는 손흥민이 7.88점으로 가장 높았다. 김승규(알샤바브)가 7.46점, 김문환(전북) 7.34점, 김진수(전북) 7.29점, 김민재(나폴리) 7.23점, 김영권(울산) 7.22점, 황인범(올림피아코스) 7.04점 등으로 뒤를 이었다. 우루과이에서는 다르윈 누녜스(리버풀)가 6.85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로드리고 벤탕쿠르(토트넘)는 6.48점, 발베르데는 6.34점으로 뒤를 이었다. 손흥민을 경기 최우수 선수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뽑은 BBC는 “한국이 전반전을 주도했으나, 우루과이가 점차 우세한 경기를 펼쳤고, 후반 막판에는 발베르데의 슛이 골대를 때리는 등 거의 이길 뻔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전반에 한국은 주도권을 잡고 좋은 빌드업 축구를 선보였다”며 “손흥민은 자주 고립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공간을 파고들며 수비 2명을 제치고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BBC는 특히 이날 무승부로 “H조에서는 한국, 우루과이, 포르투갈의 16강 경쟁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FIFA가 온라인 팬 투표 등을 통해 선정하는 공식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에는 발베르데가 선정됐다. FIFA는 소셜미디어에 수상 사진과 함께 “지금 이 남자를 막을 수 없다. 발베르데는 이런 퍼포먼스를 습관처럼 보여준다”고 적었다.
  • 이강인에 ‘태클 후 어퍼컷’한 발베르데 “한국 굉장히 잘했다”

    이강인에 ‘태클 후 어퍼컷’한 발베르데 “한국 굉장히 잘했다”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마드리드)는 한국 축구 대표팀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 대해 “치열했다”고 평했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지난 24일 오후(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맞붙었다. 양측 선수들은 경기 내내 팽팽한 접전을 벌였고,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 뽑힌 발베르데 이날 발베르데는 3차례 슈팅을 시도하는 등 적극적으로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45분 그가 날린 중거리슛은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발베르데는 최우수선수(MVP) 격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발베르데는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나 “끝에는 우리 흐름대로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는데 결국 무승부로 끝났다”며 “전반에는 공을 빼앗아오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한국은 공을 갖고 통제하려는 성향의 팀”이라며 “아무리 (수비가) 따라붙더라도 구멍을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후반전 강력한 중거리 슛이 골대에 맞은 것에 대해 그는 “골대를 맞는 걸 보고 실망스러웠다”며 “공을 잘 차긴 했는데 각도가 조금 빗나간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발베르데는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에 뽑힌 것에 대해 “무한한 영광이다. 꿈이 실현된 것 같다”고 기뻐했다. 이강인에 태클 걸고 ‘어퍼컷’ 포효 발베르데는 이날 이강인(21·마요르카)에게 태클을 한 후 어퍼컷 세리머니를 해 축구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강인은 후반 29분 나상호(26·FC서울)와 교체돼 경기장을 누볐다. 그라운드를 밟은 이강인은 패스와 드리블로 상대 진영을 흔드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발베르데는 후반 추가 시간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고 드리블을 하자 강한 태클로 이강인을 막아냈다. 태클에 성공한 발베르데는 갑자기 주먹을 휘두르며 포효했다.이강인은 별 반응을 보이지 않고 경기를 이어나갔다. 경기 후에도 이강인은 기자들과 만나 “경기 중에는 어떤 상황이든 항상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발베르데는 앞서 2017년 6월 한국에서 열린 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 양손으로 눈을 찢는 세리머니를 해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발베르데는 자신의 친구를 위한 세리머니였다고 해명했지만, 경기 후 라커룸에서 당시 우루과이 선수들이 단체로 눈을 찢는 포즈로 사진을 찍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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