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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 테무 열풍 식나’…모회사 PDD 주가 하루 만에 30% 급락

    ‘전 세계 테무 열풍 식나’…모회사 PDD 주가 하루 만에 30% 급락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의 모회사 핀둬둬(PDD홀딩스)가 주가가 하루 만에 29% 폭락했다. 창업자는 중국 최고 부호 자리에서 18일 만에 내려왔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시에서 핀둬둬 주가는 2018년 상장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공동 창업자인 천레이가 “현재 추세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향후 매출 성장세 둔화를 경고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천레이는 4~6월 분기 실적 발표 뒤 “업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 같다”면서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자국 내 경쟁자인 틱톡, 알리바바그룹 등 온라인 쇼핑몰 경쟁자들에 맞서서 공격적으로 확장 전략을 유지하기가 어려워서다. 실제로 핀둬둬의 지난 분기 매출액은 971억 위안으로 월가 추정치(1000억 위안)에 미치지 못했다. 천은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에 대해서도 “지금이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 가까운 미래에도 그런 필요성은 보이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핀둬둬의 공동 창업자 황정(콜린 황)은 순자산이 하루 만에 141억 달러 쪼그라들었다. 지난 8일 중국 부호 순위 1위에 올랐지만 주가 하락 여파로 순자산 352억달러로 4위로 밀려났다. 중국 생수업체 눙푸산취안 창업자 중산산이 순자산 500억 달러로 다시 1위로 올라섰다. 핀둬둬는 2015년 9월 ‘농촌 전자상거래에 복음을’이라는 사훈을 내걸고 웨이신(중국판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공동구매 사업으로 출발했다. 당시만 해도 알리바바와 징둥이 장악한 온라인 유통업계에서 이 회사를 주목하는 이들은 아무도 없었지만 ‘돈을 불태우는’ 초저가 전략으로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100억(위안) 보조금’ 프로모션 등으로 상상하기 힘든 가격대의 제품을 쏟아냈다. 다른 쇼핑몰과 달리 지방도시와 농어촌 저소득층에 주력했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이들을 위해 중간 유통 단계를 없애고 생산자가 ‘눈물의 땡처리’ 수준으로 제품을 팔 수 있게 했다. 타오바오나 징둥에서 물건을 사던 이들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 끌려 발길을 돌리기 시작했다. 2022년 9월 글로벌 버전인 테무를 미국 시장에 선보인 뒤로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국내외에서 여러 도전을 받고 있다. 중국에선 공급업자 수백명이 지난달 말 광저우(廣州)시 테무 본사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테무가 고객이 불만을 제기하거나 환불을 요청할 경우 엄청난 벌금을 부과하고 상품 대금 지급을 보류하는 등 자신들에게 가혹한 조건을 설정했다고 비판했다. 유럽연합(EU)은 온라인에서 구매한 저가 상품에 대한 관세 구멍을 없애는 조처를 논의 중이다. 미국에선 배송품 면세 기준을 기존 800달러에서 10달러로 낮추자는 제안이 나왔다. ‘10달러’는 현재 중국의 배송품 면세 기준이다.
  • ‘딥페이크 성범죄’ 일파만파…‘피해학교 지도’ 나왔다

    ‘딥페이크 성범죄’ 일파만파…‘피해학교 지도’ 나왔다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 사이에서 ‘딥페이크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피해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학교들을 지도에서 찾아볼 수 있게 한 ‘딥페이크 피해 학교 지도’가 등장했다. 27일 개설된 ‘딥페이크 피해학교 지도’(https://deepfakemap.xyz)는 최근 엑스(옛 트위터) 등에서 확산되고 있는 ‘딥페이크 피해학교 목록’ 등을 기반으로 해당 학교들을 지도 위에 표시하고 있다. 현재 전국 수백개의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가 표시돼 있다. 사이트를 만든 ‘팀 데이터스택’은 “제2의 N번방 사태에 대해 경각심을 주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이트에 게시된 정보들은 각종 커뮤니티에서 자료를 직접 수집한 것”이라며 “다만 정확한 정보만 모여있는게 아니니 참고용으로만 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대와 연세대에서 여학생들의 사진이 음란물에 합성 및 유포되는 피해가 속출한 데 이어, 전국 각지의 중·고교에서도 가해 학생들이 경찰에 적발되고 있다. 특히 지난 26일 네티즌들이 만든 ‘피해학교 목록’이 확산되면서 학생들 사이에서 “나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공포가 퍼지고 있다. 학생들은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던 사진들을 삭제하고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있으며, 학부모들도 자녀의 SNS를 단속하는 한편 카카오폭 프로필 사진 등에 올린 자녀의 사진을 삭제하고 있다. 尹 “명백한 범죄행위”…방심위 긴급회의 소집파장이 커지자 정부도 대처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해 “익명의 보호막에 기대 기술을 악용하는 명백한 범죄행위”라면서 “관계 당국에서는 철저한 실태 파악과 수사를 통해 디지털 성범죄를 뿌리 뽑아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날 실·국장 회의, 오는 28일 전체 회의를 연달아 소집해 최근 텔레그램 딥페이크 음란물 확산 사태와 관련해 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방심위는 먼저 텔레그램 피해 신고 접수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경찰 수사 의뢰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처를 할 방침이다. 아울러 텔레그램 측에도 영상 삭제 등 강력한 대책을 요구할 계획이다.
  • ‘선택과 집중’ 박차 가하는 카카오… 핵심 사업 위주 재편

    ‘선택과 집중’ 박차 가하는 카카오… 핵심 사업 위주 재편

    카카오가 본업과 무관한 계열사를 잇달아 정리하며 ‘선택과 집중’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핵심 사업으로 규정한 AI(인공지능)와 카카오톡 성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헤어샵’ 서비스를 펼치던 와이어트의 계열 제외가 완료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5월 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했던 와이어트 지분(38.92%)을 처분한 데 이어 공정거래위원회 계열 제외 신고를 통해 계열 관계 정리를 마쳤다. 비핵심 사업 정리 작업에도 돌입했다. 카카오는 지난 13일 2024년 반기보고서에서 “카카오VX는 주요 사업 중 골프용품 사업,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 NFT 사업의 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단기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스크린 및 골프 플랫폼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카카오는 1년 만에 20개 이상의 계열사를 줄였다. 카카오 계열사 수는 현재 총 123개로, 전년 같은 기간(144개)보다 21개가 줄었다. 올해 초(138개)와 비교하더라도 15개사가 감소했다. 이 기간에 에이윈즈(캐릭터 완구 및 유아동용품 판매), 비컨홀딩스(음식 서비스), 엑스트리플(부동산 임대) 등 핵심 사업과 동떨어진 기업들이 카카오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카카오의 선택과 집중 기조는 계속될 전망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는 최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는 현재 핵심 사업이 무엇인지에 대해 명확히 정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향후 이런 핵심 사업의 본질에 집중한 성장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카카오는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을 카카오톡과 AI로 정의했고, 하반기부터 전사적 리소스를 톡비즈 성장 재가속과 AI를 통한 새로운 혁신에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프사에 딸 사진 삭제”…‘딥페이크 공포’에 “SNS 비공개”

    “프사에 딸 사진 삭제”…‘딥페이크 공포’에 “SNS 비공개”

    경기도 파주시에 사는 중학생 학부모 A씨는 딸에게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사진을 모두 삭제하고 계정을 비공개로 돌리라고 했다. 카카오톡의 프로필 사진도 지우라고 했다. “여학생들의 사진이 음란물에 합성돼 텔레그램으로 퍼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남의 일로만 생각해왔던 A씨는 26일 아침 지역 맘카페에 올라온 ‘피해학교 목록’에 딸이 다니는 학교는 물론 주변 학교들이 올라온 것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딸 역시 친구들과의 단체 대화방에서 “우리 학교도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뜬눈으로 밤을 지샌 터였다. A씨는 “아는 학부모들에게 목록을 보내고 아이들 SNS 잘 단속하라고 당부했다”면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비공개해도 털리니 아예 삭제를” ‘행동 요령’ 퍼져‘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불법 합성물 성범죄가 대학가는 물론 중·고등학교까지 퍼져나가면서, 학생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SNS 포비아’가 확산되고 있다. SNS 계정을 비공개로 돌리고 사진과 프로필을 삭제하면서도 이미 공개한 사진이 범죄에 악용됐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일선 학교 학생회 등을 중심으로 “SNS에 올린 사진을 다 내리고 비공개로 전환하라”는 글이 공유되고 있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는 학생회가 공지를 통해 “텔레그램을 통해 우리 학교 학생들의 신상과 합성 사진들이 유포되고 있다”면서 “소셜미디어(SNS)에 업로드한 개인 사진들을 내려 피해를 예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른바 ‘맘카페’ 등 학부모들이 가입해 활동하는 커뮤니티에서는 “아들·딸을 불문하고 자녀들의 SNS를 잘 단속하라”는 당부가 쏟아지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부랴부랴 SNS 단속에 나선 것은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이른바 ‘피해 지역·학교 목록’과 특정 학교 및 학생들의 사진을 공유하고 합성해 유포한 정황이 담긴 대화 내역 등이 공유되면서다. 이들 목록과 대화 내역은 네티즌들이 텔레그램 대화방에 잠입해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수사를 통해 피해 사실이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전국의 중·고등학교와 대학교가 포함돼 있어 “내 사진도 ‘음란물’이 돼 온라인을 떠돌 수 있다”는 공포가 퍼지고 있다. 학부모들도 SNS·카카오톡서 자녀 사진 삭제학생들과 학부모들은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거나 얼굴 사진만 삭제하는 것으로는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엑스(옛 트위터)에는 “계정을 비공개로 돌려도 다 털리니 아예 삭제해라”, “얼굴이 나오지 않은 사진도 주변 건물이나 풍경 등을 통해 위치를 알아내니 모두 지워라” 등의 ‘행동 요령’이 공유되고 있다. 자신이 SNS를 하지 않거나 사진을 삭제했어도 친구가 올린 사진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자신의 계정을 친한 친구들에게만 공개했더라도, 친구들 중에 가해자가 있을 수 있다는 불신마저 고개를 들고 있다. 인천에 사는 한 중학생 B양은 “설마 했는데 우리 학교도 목록에 있어서 내 인스타그램 본계정은 물론 부계정, 부부계정(제2·제3 계정)도 다 지웠다”면서 “친구들한테도 내가 올라간 사진을 지워달라고 일일이 연락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학부모들도 비상이 걸렸다. 평소 자녀의 사진을 SNS나 카카오톡 프로필에 올렸던 학부모들도 자신 탓에 자녀가 피해를 입을 것을 우려해 자녀의 사진을 삭제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딥페이크 성범죄와 관련해 청소년 피의자 10명을 입건했다고 이날 밝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불법 합성물에 대해 중점 모니터링에 착수해 악성 유포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수사의뢰하기로 했다.
  • “쉬는 날 미안한데…” 퇴근 후 연락했다가 ‘벌금’ 낸다고?[김유민의 돋보기]

    “쉬는 날 미안한데…” 퇴근 후 연락했다가 ‘벌금’ 낸다고?[김유민의 돋보기]

    퇴근 후에도 카카오톡이나 앱, 전화로 업무 연락받는 직장인이 적지 않다. 시도 때도 없는 업무 연락에 피로감이나 스트레스가 가중되기도 하는데 최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연결되지 않을 권리(right to disconnect·연결차단권)’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호주에서는 26일부터 근로자들의 ‘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보장하는 법률이 시행된다. 이를 어길 경우 기업은 최대 9만 4000호주달러(약 8439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 새로운 법률은 직원이 근무시간 외에 고용주나 고객의 연락을 읽거나 답변하기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처벌받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직원은 최대 1만 9000호주달러(약 1700만원), 기업은 최대 9만 4000호주달러(약 8439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다만 근로자가 부당하게 연락을 거절할 경우는 예외로 사내 징계를 받을 수 있다. 거절의 합리성은 호주의 산업 심판관인 공정작업위원회(FWC)가 판단한다. 위원회는 해당 직원의 역할, 연락 이유, 연락 방법 등의 요소를 고려해 판단을 내린다. 해당 법률은 근로자들이 직장 이메일, 문자 및 전화로 개인생활을 방해받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됐다. 로이터는 “이 같은 현상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가정과 직장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심화됐다”고 했다. 스위번기술대의 존스 홉킨스 부교수는 로이터통신에 “디지털 기술이 생기기 전에는 개인생활에 대한 침해가 없었다. 사람들은 근무가 끝나면 집으로 돌아갔고 다음 날 출근까지 어떠한 접촉도 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휴일에도 이메일, 문자, 전화를 받는 것이 일반적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미국 “퇴근 후 연락 1회당 13만원” 발의미국의 경우 지난 4월 민주당 소속 맷 헤이니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이 퇴근하거나 휴일 등을 맞아 근무하지 않는 직원에게 연락한 고용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연결되지 않을 권리법’으로 명명된 이 법안은 캘리포니아의 모든 고용주가 근로자와 고용 계약을 체결할 때 근무 시간과 휴무 시간을 명확히 적시하도록 한다. 또 캘리포니아의 모든 사업장은 직원의 ‘연결되지 않을 권리’ 보장을 위한 실행 계획을 작성해 공개해야 한다. 법안은 퇴근한 직원에게 연락하는 등 위반 행위를 할 경우 캘리포니아 노동위원회가 이를 조사하고, 위반 1회당 최소 100달러(약 13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한다. 다만 단체교섭이나 긴급한 상황과 관련한 사안이거나 일정 조정을 위해 연락한 경우는 법 적용의 예외로 뒀다. 이 법안에 대한 심사는 캘리포니아주 하원 노동고용위원회에서 앞으로 몇 주 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헤이니 의원은 발의 보도자료에서 “스마트폰은 일과 가정생활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었다”며 “근로자들이 24시간 근무에 대한 급여를 지급받지 않는다면 연중무휴 근무할 수 없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아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람들은 저녁 식사나 자녀의 생일파티 중 업무 연락으로 인한 방해나 업무 관련 응답에 대한 걱정 없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실효성 논란도 나왔다. 100달러의 과태료는 기업이 법을 위반하지 못하도록 설득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앞서 프랑스는 2019년 세계 최초로 이 권리를 법제화해 50인 이상 기업에 대해서는 연결되지 않을 권리에 관한 노사 협의 내용을 매년 단체교섭 협상에 포함하도록 명문화했다. 근로자는 각종 정보통신기기(전화·SNS 등)로부터 차단될 권리를 얻게 됐다. 재택근무자에 대해서도 연결 차단권을 확보해준다. 연결만으로 바로 처벌은 아니며 관련 ‘단체협상’을 하지 않으면 사업주를 처벌하는 방식이다. 독일, 이탈리아, 슬로바키아, 필리핀, 포르투갈, 캐나다 같은 나라에도 유사한 법이 있다. 실제로 2018년 해충방제 회사인 렌토킬 이니셜은 해당 법률을 위반했다가 프랑스 법원으로부터 6만 유로(약 890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기도 했다. 한국도 ‘퇴근 후 카톡금지법’ 발의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은 지난달 근무시간 외에 전화·문자·카카오톡·텔레그램 등 각종 통신수단 등을 이용한 업무지시를 금지하는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박홍배 의원이 공개한 2016년 한국노동연구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약 70%가 퇴근 후에도 업무지시와 자료요청을 받은 적이 있었으며, 이 중 50.6%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스마트 기기로 인한 초과 근무시간은 11.3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를 받은 빈도를 보면 한 달에 한 번은 37%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이어 일주일에 한 번 22.2%, 1년에 한 번이 16.6% 등의 순이었다. 업무지시를 받지 않았다는 비율은 12.2%에 그쳤다. 이번 개정안은 퇴근 후 업무지시를 하지 못하도록 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명문화함과 동시에 사업의 특성 또는 급박한 경영상의 사유 등을 고려해 단체협약 또는 취업규칙으로 정하는 경우에 한해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이를 근로기준법에 따라 근로한 것으로 인정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박 의원은 입법 취지에 대해 “노동자의 온전한 휴식권은 더욱 건강한 일터를 위한 우리 노동제도의 법적 권리”라며 “노동자의 휴식권을 온전히 보장해 우리 헌법에서 정한 기본권을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것은 물론, 불가피한 경우에는 엄연히 근로한 것으로 인정함으로써 노동자의 노동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 “안심계약부터 피해 지원까지” 관악구, 전세사기피해 365 열린창구

    “안심계약부터 피해 지원까지” 관악구, 전세사기피해 365 열린창구

    서울 관악구가 전세피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한 곳에 모은 전세사기피해 365 열린창구를 구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에 개설했다고 26일 밝혔다. 관악구 관계자는 “지난 4월 실시한 관악구 전세 피해 실태조사 결과, 전세 피해자 지원과 피해 예방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창구 개설에 대한 요청이 많았다”며 “홈페이지에 ‘전세사기피해 365 열린 창구’를 개설해 전세사기피해 특별법에 따른 정부 지원 등 다양한 정책과 정보를 구민에게 실시간으로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세사기피해 365 열린창구에서는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과 지원 사업을 신청할 수 있고, 질의응답 창구가 있어 양방향 소통도 가능하다. 또한 구는 전세사기 피해자의 대부분이 청년과 신혼부부인 점을 고려하여 카카오톡 채널에도 전세사기피해 365 열린창구를 개설하였다. 전세사기 대응 매뉴얼과 전세피해 관련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자동응답 기능을 도입하여 전세사기 피해가 큰 젊은 세대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구는 ‘전세사기피해 365 열린창구’를 통해 피해자 지원뿐만 아니라 신규 임대차 계약시 발생할 수 있는 전세피해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관악구 전세피해지원센터에 접수된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세사기 유형과 예방법을 공유하여 부동산 거래와 전세사기에 대한 구민의 경각심을 높였다. ‘전세사기피해 365 열린창구’는 구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관악구 전세사기피해 365 열린창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전세사기 피해 주민부터 전세계약을 앞둔 임차인까지 전세사기피해 365 열린창구가 맞춤형 가이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전세사기 제로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본죽, 우양재단과 함께 혹서기 어르신들에게 보양죽 나눔

    본죽, 우양재단과 함께 혹서기 어르신들에게 보양죽 나눔

    말복 맞이 혹서기 어르신 보양죽 나눔 캠페인 진행 본죽은 우양재단과 함께 말복을 맞이해 혹서기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어르신 본죽 왔어요’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본죽의 ‘어르신 본죽 왔어요’ 캠페인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정기적으로 따뜻한 죽을 나누는 활동이다. 올해 여름에는 우양재단과 협력하여 혹서기 힘든 생활을 하는 어르신들에게 500만 원 상당의 보양죽을 지원했다. 본죽과 우양재단은 이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그들의 건강과 복지에 기여하였다. 본죽은 2015년부터 여름 혹서기 캠페인을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보양죽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 캠페인은 무더위에도 생계를 위해 노동을 지속하는 생계형 폐지 수집 어르신들에게 보양죽을 제공하여 작은 행복을 전하고 있다. 본죽은 혹서기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는 두 가지 이벤트를 전개했다. 첫 번째는 ‘쿠폰 쓰고 착한 소비’로 본죽 이용자에게 본죽과 본죽∙비빔밥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 메뉴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여, 쿠폰을 사용할 때마다 1건 당 1천 원이 매칭 기부되는 방식이다. 이벤트는 7월 11일(목)부터 31일(수)까지 본죽 카카오톡 채널 친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두 번째는 ‘함께하는 기부 참여’로 해피빈의 ‘우양재단’ 모금함을 통해 기부가 진행되었다. 모인 기부금은 보양죽 세트와 보양죽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었다. 해당 이벤트는 7월 3일부터 8월 6일까지 진행됐다. 일반 대중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발로소득과 해피빈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추후 우양재단에 전달되며, ‘우양이네 밥차’ 등 우양재단의 지원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유경 우양재단 대표는 “혹서기 동안 어려움을 겪고 계신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 추석 맞아 강남사랑상품권 쓰면 5% 페이백

    서울 강남구가 다음달 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강남사랑상품권을 사용하면 5%를 환급해 주는 100억원 규모의 페이백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강남사랑상품권을 구매한 후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지난달 기준 337억원이다. 강남구는 추석을 맞아 이 같은 ‘잠자는 상품권’ 사용을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상품권 구매 시 5% 할인 혜택에 추가로 페이백 5%를 받아 총 10% 할인율을 체감할 수 있게 된다. 행사 기간 서울페이 가맹점 2만여곳에서 강남사랑상품권을 이용해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5%를 동일한 모바일 상품권으로 받게 된다. 페이백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카카오톡의 선물받기와 서울페이플러스 애플리케이션(앱)의 선물받기 기능을 통해 수령할 수 있다. 행사 기간은 오는 10월 31일까지나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추석을 앞두고 9월 300억원 규모로 발행할 상품권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물가로 힘든 시기에 가계 경제의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카카오페이 정보 유출 논란 속…금감원, 네이버페이·토스도 현장검사

    카카오페이 정보 유출 논란 속…금감원, 네이버페이·토스도 현장검사

    카카오페이의 무더기 개인정보 유출 논란을 조사 중인 금융감독원이 네이버페이와 토스에 대해서도 현장검사에 나서기로 했다. 개인정보 무단 유출 정황이 확인될 경우 사태 파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26일부터 네이버페이와 토스가 고객 개인정보를 동의 없이 해외 사업자 등 제3에 제공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현장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들 업체를 상대로 지난 23일까지 진행한 서면검사를 현장검사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이번 현장검사에서 카카오페이와 유사한 사례가 추가로 드러날지 주목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서면검사를 통해 확보할 수 있는) 계약서 등만으로는 어떤 정보를 주고받는지 등을 정확히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전산을 들여다봐야 한다”며 “어떤 항목을 주고받았는지, 고객 동의를 충분하게 받은 것인지 등을 주로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7월까지 카카오페이의 해외 결제 부문에 대한 현장검사를 실시해 고객 신용정보를 동의 없이 제3자인 중국 알리페이에 제공했다는 의혹을 적발한 바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2018년 4월부터 최근까지 매일 1차례에 걸쳐 누적 4045만명의 카카오계정 ID와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카카오페이 가입 내역, 카카오페이 거래 내역(잔액, 충전, 출금, 결제, 송금 등) 등 542억건의 개인신용정보를 알리페이에 제공했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23일 카카오페이에 대한 검사의견서를 보내며 제재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검사의견서에는 검사 결과 드러난 위법 사항이 담기고, 금융사의 소명 절차도 뒤따른다. 카카오페이는 해당 정보 이전은 고객 동의가 필요 없는 정상적인 업무 위·수탁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금감원은 신용정보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신용정보법 위반으로 최종 결론이 날 경우 개인정보 유출 규모가 큰 만큼 대규모 과징금을 부과받을 가능성이 크다.
  • “경찰이 납치범들 막무가내 폭행” 인도 여행 갔다 30시간 감금된 유튜버 사연

    “경찰이 납치범들 막무가내 폭행” 인도 여행 갔다 30시간 감금된 유튜버 사연

    라다크 자전거 여행 중 현지인 트럭 타자다 깨보니 황무지…돈·휴대전화 요구지인에 도움 요청…30시간 만에 풀려나납치범들 경찰 검거 후 무릎 꿇고 빌어 인도 북부 라다크 지역을 여행하던 한국 유튜버가 현지인들에게 납치를 당했다가 30시간 만에 풀려난 사건이 발생했다. 유튜버 ‘레리꼬’(구독자 7만명)는 지난 18일 자신의 채널에 ‘공포의 30시간 납치, 이후 5일간의 기록 인도 경찰들의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하루 10시간씩 자전거를 몰고 인도 여행을 하고 있었다. 트레킹 코스로 유명한 레로 향하던 중 도로에서 트럭 한 대가 멈춰섰고, 차에서 내린 현지인들이 레리꼬를 태워주겠다고 제언했다. 목적지까지는 10㎞도 채 남지 않았지만 레리꼬는 이들의 제안을 거절하지 않고 트럭에 몸을 실었다. 오랜 자전거 운전으로 체력이 바닥났기에 깜빡 잠이 들었다. 그런데 잠에서 깼을 때 레리꼬는 자신이 가려던 목적지에서 한참 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트럭은 주변에 민가가 없는 황무지로 달려갔고, 일당은 레리꼬에서 돈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본색을 드러낸 이들 일당은 몸둥이를 들고 레리꼬를 위협하며 휴대전화와 카메라를 빼앗으려 했다. 그는 휴대전화와 카메라를 빼앗기지 않으려 “현금은 별로 없고 카드가 있으니 인근 도시에 내려주면 현금을 뽑아서 원하는 만큼 주겠다”며 일당을 달랬다. 레리꼬는 연결이 원활하지 않던 모바일 인터넷이 작동하는 사이 지인에게 카카오톡으로 연락해 자신의 위치와 상황을 알렸다. 또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부탁했다. 일당은 레리꼬에게 약을 주면서 먹으라고도 했다고 한다. 그는 “저한테 약을 총 두 번 먹였다. 한번은 제가 먹는 척을 하고 손에 숨겼는데 30~40분 뒤 또 다른 약을 줬다”며 “이번엔 아예 먹는 것까지 지켜봐 어쩔 수 없이 먹었다. 그 약을 먹고 5~6시간을 정신 못 차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일당은 결국 휴대전화를 빼앗더니 레리꼬가 지인에게 보낸 메시지를 확인한다. 그들은 이미지 번역을 통해 경찰에 신고달라고 부탁한 내용을 알아챘다. 이에 일당은 처음에는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더니 현금만 빼앗은 뒤 레리꼬를 한밤중 길 한복판에 버리고 갔다. 레리꼬가 빼앗긴 현금은 1만 루피(약 16만원), 트럭에 감금돼 있던 시간은 30시간이었다. 레리꼬는 자전거로 3시간을 달린 끝에 발견한 마을에서 경찰서를 찾아 납치범들을 신고했다. 여러 경찰서를 돌며 수차례 신고를 반복한 끝에 며칠 뒤 경찰에서 납치범들을 잡았다는 연락이 왔다. 레리꼬는 경찰서에 잡혀온 납치범들을 다시 만난 당시 상황에 대해 “그 3명의 얼굴을 보니까 30시간 동안 있었던 일들이 생각나면서 너무 화가 났다”며 “뒤통수를 갈기고 싶었지만 경찰이 말려서 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납치범들은 처음엔 범행을 부인했다고 한다. 그런데 경찰이 일당의 뺨을 때리고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하고 심지어 몽둥이가 부서질 정도로 폭행하자 그제서야 울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고 레리꼬는 전했다. 양손을 귀에다 가져다대 신에게 맹세하는 동작을 취하면서 “2000루피만 빼앗았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그러면서 주머니를 털어 4000루피를 꺼냈다. 이를 본 현지 경찰은 “이들에게 지금 4000루피밖에 없으니 그만 용서해주면 안 되겠느냐”라며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고 한다. 레리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합의 없이 경찰서를 나왔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어설픈 애들이라 잡힌 거지 진짜 나쁜 놈들이었으면 실종자 됐을 듯”, “저 사람들 다음에는 안 살려줄 듯”, “아무 일 없이 풀려난 게 다행이다”, “태워준다고 해서 타는 게 답답하다. 다음부턴 조심하라” 등 반응을 보였다.
  • [추신]온누리상품권 발행 늘린다는데, ‘상품권 깡’ 대책은요?

    [추신]온누리상품권 발행 늘린다는데, ‘상품권 깡’ 대책은요?

    <편집자주> ‘추가로 신문에 내주세요’를 줄인 ‘추신’은 편지의 끝에 꼭 하고 싶은 말을 쓰듯 주중 지면에 실리지 못했지만 할 말 있는 취재원들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정부가 전통시장에서 쓰는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를 5조 5000억원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가맹제한업종도 40종에서 28종으로 축소해 사용처를 확대합니다.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도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입니다. 상인들 입장에선 반가운 소식입니다. 온누리상품권 발행액이 늘어나면 시장을 찾는 소비자들도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들은 상품권을 5~10% 할인된 금액으로 살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 현금이나 카드를 사용하는 것보다 온누리상품권을 통해 물건을 구매하는 게 경제적으로 이득입니다. 전통시장 ‘상품권 깡’ 등 부정유통 기승5년간 꾸준히 적발… “단속 쉽지 않아” 다만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만 늘릴 게 아니라, 상품권에 대한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온누리상품권의 부정유통이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정유통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우선 ‘불법 구매 대행’이 대표 사례입니다. 상품권을 대신 구매할 사람을 구해 수수료를 지급하고 불법으로 상품권을 사서 모으는 경우입니다. 상인들이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상품권을 저렴한 가격에 사들인 후 상인들 간의 거래를 통해 차익금을 챙기는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할인가로 상품권을 구매해 누군가에게 되파는 불법 현금 환전, 이른바 ‘상품권 깡’도 있습니다.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사례는 최근 5년간 꾸준히 적발되고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부정유통은 2019년 12건(1억 800만원)에서 2020년 17건(20억 7800만원), 2022년 121건(376억 1100만원), 2023년 85건(141억 3600만원) 적발됐습니다. 실제로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나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는 온누리상품권을 거래한다는 내용의 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주무 부처인 중기부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통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적발 시 엄중 처벌하는 등 부정유통 근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적발이 쉽지 않습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는 “지류 상품권 특성상 한번 유통되고 나면 흐름을 파악하기 어렵다. 부정유통을 막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바일·카드형 상품권은 발행액 적어모바일 사용 가맹점도 절반에 불과“상인들이 인프라 갖추도록 지원해야”물론 부정유통을 막을 대책은 있습니다. 지류 상품권은 누가·어디서·어떻게 거래하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반면에 충전식 카드형 또는 모바일형 상품권은 거래 내용이 남기 때문에 관리하기 쉽습니다. 대부분의 부정유통이 지류형 상품권에서 발생하는 이유입니다. 관리가 쉬운 모바일·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의 비중을 늘려야 합니다. 하지만 지류형에 비해 모바일·카드형 상품권의 판매 비율은 현저히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온누리상품권은 지류형 2조 1184억원, 모바일 3389억원, 카드형 3963억원 발행됐습니다. 지류 상품권을 제외한 모바일·카드형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도 많지 않습니다. 올 7월 기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19만 5026개 중에서 모바일형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50.2%(9만 7907개)에 불과합니다. 충전식 카드형을 쓸 수 있는 곳은 52.3%(10만 1996개)입니다. 소진공 관계자는 “모바일 또는 카드형 사용 가능 점포를 늘리기 위해 독려하고 있지만,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빨리 늘어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 교수는 “지류형 상품권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디지털화로 변해가고 있는 만큼 자영업자들이 인프라를 갖출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면서 “부정유통을 막는 방법은 상인들을 도와 시스템을 갖추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케이뱅크 “자사 대출 조회, ‘카카오뱅크 앱’에서 가능”

    케이뱅크 “자사 대출 조회, ‘카카오뱅크 앱’에서 가능”

    케이뱅크의 신용대출 상품을 ‘카카오뱅크 앱’에서 조회할 수 있게 됐다. 23일 케이뱅크는 카카오뱅크가 제공하는 ‘신용대출 비교하기’ 서비스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신용대출 비교하기는 다양한 금융사의 신용대출 상품을 한 번에 확인하고 한도·금리 조건을 조회하는 대출비교 서비스다. 현재 1금융권은 케이뱅크를 비롯해 iM뱅크, 전북은행 등이 입점해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대출비교 서비스는 최근 대환대출 인프라 활성화 등으로 인기가 높지만, 케이뱅크처럼 경쟁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입점한 것은 이례적”이라면서 “이는 케이뱅크가 그간 ‘금리 맛집’으로 불리며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해 왔기 때문에 경쟁사 앱에 입점해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올해 들어 가전, 캐릭터 등 다양한 영역과 협업을 강화하며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 삼성전자와 손잡고 출시한 ‘삼성전자 AI 라이프 챌린지박스’는 1차와 2차에 걸쳐 준비한 3만 좌가 모두 조기 완판되며 인기를 끌었다. 또 지난 6월 MZ세대 직장인 대표 캐릭터인 토대리와 협업해 출시한 ‘MY체크카드 토대리 에디션’도 마련한 물량이 조기 소진됐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 6월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한 케이뱅크는 전방위적 제휴와 외형 성장 등을 기반으로 올 상반기 역대 최대인 8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며 “호실적을 토대로 성공적인 IPO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은평, 하반기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 개최

    은평, 하반기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 개최

    서울 은평구는 창의 정책을 발굴하고 구민 행정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 아이디어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모전 주제는 자유로, 민선 8기 정책 관련 창의적인 아이디어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휴대폰 문자 ▲카카오톡 채널 ‘통해라은평’ ▲국민신문고 ‘일반제안’ ▲은평구청 누리집 ‘아이디어마당’ 등으로 제안을 제출하면 된다. 단, 단순한 주의 환기, 진정, 비판, 건의, 불만에 표시에 불과한 것, 특정 개인·단체·기업 등의 수익사업과 홍보에 관한 것, 지방자치단체의 사무에 관한 사항이 아닌 것 등은 제안 외 처리 사유에 해당한다. 특히 채택 제안자 6명 에게는 별도로 최우수상 1명 100만원, 우수상 2명 각 50만원, 장려상 3명 각 30만원의 상금이 부여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하면 30일 이내 관련 부서의 검토 답변을 받을 수 있으며, 은평구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내년 2월경 결과가 발표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혁신적인 도시 은평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며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내 인생이 달라질 수 있을까…‘꿈’은 지금 어디쯤 있는 걸까[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내 인생이 달라질 수 있을까…‘꿈’은 지금 어디쯤 있는 걸까[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누구에게나 꿈이 있다. 꿈이란 곧 목표이고, 목표는 동기이며, 동기는 곧 동력이 된다. 올림픽에 나가 메달을 따는 선수들도, 콩쿠르에 나가 우승하는 피아니스트도, 우주선을 타는 우주인들도, 그들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대부분 어린 시절의 꿈을 먹고 자라난 사람들이다. 어린 시절에 설정된 목표인 꿈은 그 자체로 강력한 에너지로서 사람을 성장시킨다. 카카오웹툰의 “환상의 애니”(글·그림 이현중)도 바로 이런 젊은이의 꿈에 관한 이야기다. 2000년대 지방의 소도시 고등학교 미술부에서 그림을 그리는 태중은 선배들의 잦은 폭력과 비합리적인 부 운영에 의문을 품고 있었다. 우연히 보게 된 미야자키 하야오의 ‘붉은 돼지’ 애니메이션으로 태중은 애니메이션의 세계에 빠져들게 된다. ‘애니메이션을 꿈꾸면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더 좋은 곳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 내 인생이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애니메이션 학과에 진학하기 위해 노력한다. 학원 등록을 하기도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입시 미술학원에 다니게 된다. 남다른 재능을 보이는 태중은 꿈을 키워 가며 좌절도 하고, 때론 우쭐해지기도 하면서, 결국 대학입시에 성공한다. 태중은 학원에서와 마찬가지로 대학교 생활에서도 남다름을 보이며 애니메이터가 될 기대를 품는다. 휴학까지 하면서 자신만의 애니메이션을, 사력을 다해 만들게 되지만 개봉을 앞두고 난관에 봉착하고 만다. 결국 현실의 벽에 가로막힌 태중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숨어 술에 의존하며 무기력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열심히 목표를 향해 노력하던 태중은 이렇게 꿈을 버리고, 더 나아가 자신의 인생도 버리게 될까? 2000년대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꿈을 키운 사람들에 대한 사실감 넘치는 이야기로 독자들뿐만 아니라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까지 큰 지지를 받으며 지난 1일 총 81화로 연재를 마무리했다. ‘환상의 애니’는 작가 자신의 자서전적인 이야기에서 시작했고, 웹툰 속에 등장하는 작품들은 실제 제작된 작업물이며, 벌어진 사건들은 실제와 비슷하지만 스토리에 맞춰 재구성하고 각색했다고 작가 스스로 후기에서 밝혔다. 이렇듯 작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만든 작품인 만큼 이야기의 사실성이 매우 뛰어나고 전개가 탄탄하다. 태중에게 애니메이션이란 결국 ‘꿈’이었을까? 아니면 그를 지탱해 주는 ‘기둥’이었을까? 지금 한참 꿈을 향해 달리며 불안함에 잠식된 청춘들에게도, 이제 어느덧 꿈을 꾸는 것조차 사치가 돼 버린 중년들에게도, 인생의 황혼을 맞아 지나간 삶을 정리하는 노년들에게도 ‘환상의 애니’는 인생의 여정 속에서 잃어버린 어떤 벅찬 순간들을 떠올리게 하며 진한 감동을 준다. 백수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팀장
  • 검찰, ‘거액 코인 보유 논란’ 김남국 전 의원 소환 조사

    검찰, ‘거액 코인 보유 논란’ 김남국 전 의원 소환 조사

    검찰이 출처가 불명확한 거액의 가상자산(코인) 보유 논란이 일었던 김남국(42)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최근 소환 조사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 김수홍)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원을 지난 20일 소환해 조사했다. 지난해 5월 김 전 의원의 코인 보유 의혹이 불거진 지 1년 3개월만이다. 김 전 의원은 60억원대에 달하는 ‘위믹스’ 코인을 비롯해 ‘마브렉스’, ‘보라’ 등 가상화폐를 보유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투자금 출처와 자금 사용처 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게임 업계에서 얻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저점에서 코인을 매수해 수익을 내는 방식의 불공정 거래를 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여권에서는 해당 자산이 김 의원 개인 소유가 아니라 대선자금용 돈세탁이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검찰은 그동안 가상화폐거래소 빗썸과 업비트,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등을 압수수색해 거래 내역과 자금 흐름을 살피고, 국회 재산등록 관계자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 전 의원을 소환조사한 만큼 1년 넘게 진행해온 수사는 마무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의원은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 중 코인 거래를 하고 게임과 가상자산 관련 법안을 발의한 사실이 알려져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지자 자진 탈당했다가 1년 만인 지난 5월 복당했다. 한편 검찰은 김 전 의원의 ‘불법 코인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당한 장예찬(36)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에 대해서는 지난 5일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 경기도, 을지훈련 연계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경기도, 을지훈련 연계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경기도에서도 22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을지연습과 연계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실시됐다. 도는 공습 발생 시 도민들이 ‘내 주변 대피소’를 신속하게 찾아 이동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경기도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는 드론을 활용해 시군의 민방위 훈련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확인할 수 있는 ‘비상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 훈련 상황을 점검했다. 또 방독면 착용 및 심폐소생술 교육 등 비상 시 국민 행동 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고, 접경지역인 동두천시 등 7개 시군에서 연막탄을 활용한 실전형 주민 대피 특별훈련을 했다. 이 밖에도 민·관·군·경·소방 3천 4백여 명이 참여해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지자체장이 주도하는 시범 대피훈련과 일부 주요 도로에서의 차량 이동통제 훈련,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 등을 했다. 엄기만 경기도 비상기획담당관은 “각종 비상 상황에 대비해 안전 디딤돌과 민간 포털 앱(네이버, 카카오, 티맵)을 활용한 ‘내 주변 민방위 대피소 찾기’ 홍보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민방위 훈련을 계기로 도민의 생명 보호와 안전 강화를 위해 관계기관과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 ‘부실 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 카카오엔터 김성수·이준호 기소

    ‘부실 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 카카오엔터 김성수·이준호 기소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의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을 수사한 검찰이 카카오엔터 대표와 임원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22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 김수홍)는 김성수(62) 전 카카오엔터 대표와 이준호(49) 전 투자전략부문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배임증재, 배임수재,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0년 이 전 부문장이 실소유하던 부실 드라마 제작사 ‘바람픽쳐스’를 카카오엔터가 고가에 인수하도록 공모해 회사에 319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그 과정에서 이 전 부문장은 회사 매각을 대가로 319억원 상당의 이익을 얻었고, 김 전 대표는 이 전 부문장으로부터 12억 5646만원을 받았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바람픽쳐스는 2017년 2월 설립된 뒤 3년간 매출뿐만 아니라 사무실이나 직원이 없는 상태였다. 이들은 바람픽쳐스를 비싼 값에 인수하기 위해 2019년 4월부터 9월까지 드라마 기획개발비와 대여금 등 명목으로 337억을 투입해 그 중 일부로는 김은희 작가와 장항준 감독 등을 영입해 몸값을 키웠다. 이 전 부문장이 실소유주임을 숨긴 채 한 사모펀드 운용사에 400억원에 인수됐다 같은 금액으로 카카오엔터에 팔렸다. 이 전 부문장이 1억원을 들여 세운 바람픽쳐스를 카카오엔터 자금 737억원을 투입해 인수하도록 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이 바람픽쳐스의 실소유자가 이 전 부문장이었다는 사실을 회사 내부에 숨기고 외부 회계법인 실사나 가치평가 없이 임의로 고가의 인수액을 결정했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이 전 부문장은 고가 아파트, 골드바 등을 구입하고 김 전 대표에게는 자신 명의의 통장과 체크카드 등 총 18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김 전 대표는 이 중 12억 5000만원을 미술품과 명품 구입,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전 부문장은 2017년 바람픽쳐스가 다른 콘텐츠 제작사로부터 드라마 기획개발비 명목으로 받은 60억 5000만원 중 10억 5000만원을 부동산 매입·대출금 상환 등 개인 용도로 쓴 횡령 혐의도 받는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금융감독원에서 넘어온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를 들여다보던 중 이 같은 정황을 포착하고 직접 수사에 나섰다. 김 전 대표는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공모 혐의로도 지난 8일 불구속기소 돼 다음 달 첫 재판을 앞둔 상태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대기업 계열사의 최고 경영자와 임원이 내부통제시스템을 무력화하고 회사 자금으로 임원이 소유한 부실회사에 거액을 인수하기로 설계한 범행”이라며 “기업 경영진의 위법행위를 엄벌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윤리 확립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와 이 전 부문장 변호인 측은 이날 “향후 재판 과정에서 사실 관계를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 오늘 오후 2시 ‘공습 대비’ 전국민 민방위 훈련 실시

    오늘 오후 2시 ‘공습 대비’ 전국민 민방위 훈련 실시

    2024 을지훈련 마지막 날인 22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에서 민방위 훈련이 실시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훈련은 공습 경보발령, 경계 경보발령, 경보해제 순으로 진행된다. 오후 2시 정각에 1분 동안 사이렌이 울리면서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된다. 경보 발령 즉시 신속하게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로 대피해야 하며 인근에 대피소가 없는 경우 안전한 지하공간으로 대피해야 한다. 민방위 대피소는 아파트 지하, 지하철역, 지하상가 등 전국 1만 7000여 개가 지정돼 있으며 ‘네이버’, ‘카카오’, ‘티맵’, ‘국민재난안전포털’, ‘안전디딤돌앱’에서 대피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오후 2시 15분 훈련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면서 통행할 수 있고, 2시 20분 경보가 해제되면 일상으로 복귀하면 된다. 대피 훈련과 함께 차량 이동통제 훈련과 긴급차량 실제 운행 훈련도 실시한다. 이는 공습 상황에서 차량 탑승자가 안전하게 대피하고, 긴급차량이 이동할 수 있는 통행로를 확보하기 위한 훈련이다.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5분간 훈련 구간 교통신호등이 적색 점멸 신호로 운영되고 교통이 통제된다. 통제 구간 내 운전자는 도로 오른편에 차량을 정차하고, 차 안에서 라디오를 통해 훈련 상황을 안내받는다. 서울은 세종대로 사거리~숭례문 교차로, 구파발 사거리~박석고개 교차로, 도봉산역~도봉역 교차로 등 총 3개 구간을 통제한다. 이외 광역시는 3개 구간 이상, 시·군은 1개 구간 이상 도로에서 훈련을 실시하며 해당 구간은 행안부와 지자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안부는 이날 교통 통제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 내비게이션으로 우회 도로도 안내할 예정이다. 민방위 대피소에는 공무원과 민방위대장 등을 배치하고, 훈련이 진행되는 20분간 KBS 제1라디오 생방송을 통해 훈련 상황과 국민 행동 요령을 안내한다. 또 국내 체류 외국인과 다문화가정도 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영어 자막을 포함한 훈련 안내 영상을 아리랑TV, KBS, YTN 등 방송사(11개), 서울역과 광화문대로 등 주요 지점 민간 전광판(41개), 주요 지역 아파트 엘리베이터와 KTX 내 모니터 등을 통해 송출한다.
  • 학생 18명·교사 2명 ‘딥페이크 음란물’ 만든 중학생들…경찰 수사

    학생 18명·교사 2명 ‘딥페이크 음란물’ 만든 중학생들…경찰 수사

    부산에서 중학생들이 인공지능(AI)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음란물을 제작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부산교육청 등에 따르면 최근 부산의 한 중학교 학생 4명에 대한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이들은 지난 6월 AI를 활용해 같은 학교 학생 18명과 교사 2명의 얼굴을 신체 이미지에 합성한 사진을 제작해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을 통해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관할 교육지원청은 최근 이들 학생에 대한 학교폭력심의위원회(학폭위)를 열었다. 이를 통해 제1~9호 조치 중 학생 1명은 학급교체(7호)와 출석정지(6호) 조치를 받았고 나머지 3명의 학생에게는 출석정지 20일 처분이 내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딥페이크를 이용해 동급생이나 교사의 사진을 합성해 불법 음란물을 제작·유포하는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성폭력 범죄행위지만 청소년들 사이에서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신종 학교 폭력이 유행처럼 번지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불법 음란합성물의 제작·유포행위는 피해자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주는 중범죄다”며 “모든 피의자를 끝까지 추적해 엄중 처벌하겠다”고 전했다.
  • “뽀뽀나 한번 하자” 엉덩이 만진 국대감독, 무죄→유죄 뒤집혔다

    “뽀뽀나 한번 하자” 엉덩이 만진 국대감독, 무죄→유죄 뒤집혔다

    휠체어 펜싱 국가대표 전직 감독이 경기보조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유죄 판결이 확정됐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25일 확정했다. A씨는 감독 재직시절인 2020년 8월 국가대표팀 경기보조원인 피해자 B씨를 합숙훈련지 호텔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이날 술자리가 파한 후 취한 상태에서 B씨의 손을 잡아끌며 “데이트나 가자”, “뽀뽀나 한번 하자”라고 말하고 손바닥으로 엉덩이 등을 두드리듯이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재판에서 추행한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고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1심 법원은 B씨가 탄원서에서는 선수들에게 성추행 사실을 알린 게 17일 아침이라고 썼는데 법정에서는 합숙훈련 막바지인 21일 술자리에서 피해 사실을 말했다고 하는 등 앞뒤가 서로 다른 것이 모순이 있다고 봤다. 또한 법정 증인으로 출석한 선수 C씨가 “합숙 훈련 해산 전날 피해자와 다른 선수들이 ‘A씨를 성추행범으로 엮어서 감독직에서 내리자’고 말했고 카카오톡으로도 관련 대화를 했다”고 증언한 게 핵심 근거가 됐다. A씨가 휠체어 장애인으로서 손이나 팔 부위가 상대방 허리나 골반 부위로 손이 갈 가능성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A씨가 고의 없이 인사 차원에서 밀치거나 두드렸을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그러나 2심 법원은 1심과 달리 A씨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전반적으로 일관되고 피해 사실을 주변에 알린 시점에 관해 다소 모순되는 점이 있더라도 진술 전체를 신뢰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봤다. C씨의 증언 역시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C씨는 법정에서 “무엇을 음해한 것인가” 등의 질문에 “잘 모르겠다”고 답했는데 재판부는 이를 C씨가 실제 사건을 잘 모르면서 진술한 것으로 봤다. A씨가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2심 판결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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