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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대리노조 인정… 노사 첫 단체교섭 나서

    카카오, 대리노조 인정… 노사 첫 단체교섭 나서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과 단체교섭에 임하기로 하며 대리기사들의 근로자 지위를 둘러싼 양측 갈등이 일단락됐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국대리운전노조는 7일 국회 본관에서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재하에 성실 교섭을 선언했다. 이날 공개된 협약문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대리운전노조를 노동조합법상 노조로 인정하고 단체교섭을 진행한다. 양측의 갈등은 지난해 7월 전국대리운전노조가 고용노동부로부터 법정 노조단체로 인정받은 후 카카오모빌리티에 노사 교섭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하며 일어났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노조법상 사용자가 아니고,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인 대리운전 기사들이 카카오 외 다른 업체에서도 일할 수 있어 단체교섭에 응할 의무가 없다는 입장이었다. 이후 경기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에서 대리기사 측의 손을 들어 주는 판단을 내렸고, 카카오모빌리티는 관련 행정소송을 제기하며 대응했다. 하지만 양측이 단체교섭을 진행하기로 하는 등 화해하며 카카오모빌리티는 노조를 상대로 냈던 행정소송도 이른 시일 안에 취하하기로 했다. 또 그동안 노조가 문제를 제기해 온 유료 서비스인 프로서비스 폐지 등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이번 결정은 최근 카카오를 둘러싼 골목상권 침해, 문어발식 확장 논란 등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카카오는 골목상권 침해 비판을 받은 사업들을 철수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상생안을 지난달 중순 발표한 후 후속 조치를 검토해 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대리운전총연합회가 카카오의 점유율을 15%로, 티맵모빌리티의 점유율을 10%로 각각 제한해 달라며 동반성장위원회에 제출한 상생협력안에 대해서도 동반위 회의를 통해 논의하기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난 상생안 발표 이후 구체적으로 하나씩 실천해 가는 과정의 일환이며, 김범수 의장이 언급한 새로운 성장 방식 고민의 결과”라며 “전국대리운전노조와의 대화를 통해 대리운전 기사 처우 개선을 위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 카카오 김범수 “플랫폼 활성화될수록 수수료 내린다…확실히 약속”

    카카오 김범수 “플랫폼 활성화될수록 수수료 내린다…확실히 약속”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카카오T 택시 등 자사 서비스의 시장 지배력이 강해지더라도 수수료를 올리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장은 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시장 지배력이 오르더라도 지금처럼 (카카오 택시·대리 등의) 수수료를 유지할 것이냐’는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플랫폼이 활성화될수록 수수료를 더 내릴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지금보다도 더 내리도록 노력할 것이냐”는 추가 질의에도 “그렇다. 방향은 확실히 그렇게 선언해놨다”고 답했다. 또한 “(수수료 인하를) 확실히 약속드리겠다”고도 덧붙였다.김 의장은 추가 시장 진출 및 투자 가능성을 놓고도 “논란이 되는 영역을 자제하고 단순히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자금이 필요하면 투자하는 역할 정도에 그치겠다”면서 “카카오 위상에 맞게 글로벌과 미래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장난감과 문구소매업에 진출해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지적에는 ”옳지 않은 방향”이라며 철수를 약속했다. 김 의장은 정부 차원의 플랫폼 규제 정책 필요성과 관련해서는 “카카오같이 큰 기업에 대해서는 적절한 견제가 필요하다”면서도 “플랫폼 시장에 도전하는 많은 스타트업은 아직 지원과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좋은 사례를 만들어내도록 각고의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기업의 대리운전 시장 점유율을 25%로 제한하는 방안을 수용할 의지가 있냐는 질의에는 “점유율을 법으로 제한하는 것이 해결책으로 적절한지 모르겠다”면서 “대리기사와의 상생, 업체와의 상생을 종합적으로 판단해보겠다”고 답했다.
  • [서울포토] ‘국감 출석’ 지친 모습의 김범수 카카오 의장

    [서울포토] ‘국감 출석’ 지친 모습의 김범수 카카오 의장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잠시 눈을 감고 있다. 2021. 10. 7
  • 카카오 이끄는 10인의 리더들…‘임원 직급’ 최초 도입

    카카오 이끄는 10인의 리더들…‘임원 직급’ 최초 도입

    카카오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임원 직급을 도입했다. 스타트업에서 출발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이른바 ‘카카오스러움’으로 내세웠으나 회사 규모가 급속도록 커지자 각종 이슈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지닌 임원 직급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1일 홍은택 커머스사내독립회사(CIC) 대표, 배재현 최고투자책임자(CIO), 이성호 최고재무책임자(CFO), 권대열 최고관계책임자(CRO) 등 이른바 ‘C레벨’로 불리는 최고책임자급 10명을 미등기 임원으로 발령했다. 카카오가 상법상 필수 임원(등기이사·사외이사) 7명을 제외한 미등기 임원을 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에는 대외용으로 임원 직함을 쓰는 부서도 있었으나 내부적으로는 미등기 임원과 일반 직원을 구분하지 않았다.올해 카카오 본사 직원수만 2981명에 이를 정도로 회사 덩치가 커지고 서비스 영역도 많아지면서 임원 직급 신설은 불가피했다. ‘C레벨’ 10명이 본래 하던 일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는 이들의 카카오 주식 보유수, 경력 등이 공시된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시장감시기능이 강화되고, 업무에 대한 책임감이 부여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관계자는 “기업 확대와 조직화·체계화에 따라서 미등기 임원 제도 도입에 대한 필요성을 확인했다”면서 “지난해말부터 준비해 이번에 발령하게 됐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이미 임원 제도와 관련해 시행착오를 겪은 바 있다. 2017년 1월 소통을 중시하겠다며 임원 직급을 폐지했다가 2년 만인 2019년 3월 ‘책임 리더’라는 이름으로 부활시켰다. 지난 6월 기준으로 네이버의 등기 임원은 7명, 미등기 임원은 117명에 달한다.앞서 지난 7월 카카오의 CTO가 교체됐단 소식도 이날 뒤늦게 알려졌다. 신정환 전 CTO가 지난 8월 생긴 싱가포르 자회사인 크러스트로 자리를 옮겨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사업을 육성하는 과제를 맡게 됐다. SK커뮤니케이션즈와 NHN을 거쳐서 2013년 카카오에 합류한 정의정 전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가 빈 자리를 채우며 새 CTO가 됐다. 카카오의 CTO가 교체된 것은 약 6년 만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정 CTO가 개발자로서 20여년간 경력을 보유했고 CBO로서 비즈니스와 서비스 전반에 새로운 기술을 성공적으로 적용했다”면서 “비즈니스와 테크를 모두 이끌 수 있는 역량과 경험을 지닌 점을 높이 사 CTO로 선임했다”고 말했다.
  • [속보] 카카오뱅크 “고신용 신용대출 등 신규대출 중단”

    [속보] 카카오뱅크 “고신용 신용대출 등 신규대출 중단”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고신용 신용대출 등 일부 상품의 신규 대출을 중단한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8일부터 연말까지 고신용 신용대출과 직장인 사잇돌 대출, 일반 전월세보증금 대출의 신규 대출을 중단한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대출 증가 속도를 고려해 향후 추가 조치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보건소서 ‘모유수유 서약’ 강요…2021년 맞나요?”[이슈픽]

    “보건소서 ‘모유수유 서약’ 강요…2021년 맞나요?”[이슈픽]

    지인이 보건소에 갔다가 ‘모유수유 서약’을 하라고 강요받았다는 사연이 공개돼 논란이다. 6일 트위터에는 “지인이 보건소에 임산부 등록을 하러 갔다가 불쾌한 일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모유수유 서약이라는 걸 하라고 해서 동의하지 않는 내용이라 서명하지 않겠다 하니 유난 떠는 사람 취급을 받았다고 한다”며 “2021년이 맞는지, 떨어지는 출생률을 바로잡을 생각이 있는 나라가 맞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인 B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화면을 익명으로 캡처해 공개했다. 해당 캡처본에서 지인 B씨는 “임산부 등록을 하러 보건소에 갔는데 작성해야 할 서류 밑에 이런 게 있더라”며 모유수유 서약서 사진을 올렸다. 서약서에는 ‘△나는 모유수유 할 것을 약속합니다 △나는 모유수유의 중요성을 알고 건강한 아이로 키울 것을 약속합니다 △나는 출산 후 직장에 복귀하더라도 모유수유를 지속할 것을 약속합니다’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B씨는 “저는 모유수유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아니고 제 선택이라고 생각해서 여기 동의를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서명하지 않겠다니까 기분 나쁜 내용도 아니고 캠페인인데 그냥 쓰라는 거다. 내용이 불쾌하고 동의하지 않아서 쓰지 않겠다니 왜 불쾌할 내용이냐며 그냥 캠페인이니 쓰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안 쓴다고 하고 나머지 서류 접수를 했는데 그 이후로 엄청 싸한 분위기로 끝났다”며 “저는 저것(모유수유 서약서)이 여성에게 너무 폭력적이고 강압적인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어디에 이걸 호소해야 하냐“고 물었다. 이에 A씨는 ”그 생각에 백퍼센트 동의한다“면서 ”세상 모든 사람이 모유수유를 할 수 있는 여건도 아니고 그게 의무도 아닌데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 마치 엄마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한다는 것마냥 여겨지도록 가스라이팅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해당 사연이 알려지자 ”모유수유는 개인의 자유다. 이걸 왜 서약을 하냐“, ”사정상 모유수유를 못 할수도 있는데 왜 산모에게 죄책감을 주려고 하나“, ”모유수유 서약까지 해야 하는 나라, 안 하면 못된 엄마고 이상한 사람이라고 낙인찍는 나라“, ”출산 후 직장에 복귀해서도 모유수유 지속하려면 회사 짤린다“ 등의 비판이 줄을 이었다. 실제 서울 25개 보건소 중 일부가 임산부에게 모유수유 서약서 작성을 권고하고 있다. 전국 보건소가 무료 지원하는 산전검사를 받으러 온 임산부에게 모유수유를 홍보하기 위한 취지다. 서울 외 지역 보건소에서도 모유수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서약 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캠페인을 두고 수년 전부터 여성단체 등에서 문제를 제기했지만 서약 운동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우리은행, 비대면 IRP 가입 고객 수수료 면제우리은행은 이달부터 인터넷뱅킹과 모바일 앱인 ‘우리WON뱅킹’으로 개인형 퇴직연금(IRP)에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운용 및 자산관리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IRP는 노후 준비와 세액공제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상품으로 연간 700만원을 납입하면 최대 115만 5000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에서 비대면으로 IRP에 신규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다이슨 퓨어 휴미디파이(2명), 삼성 큐브 공기청정기(12명), GS25편의점 모바일 쿠폰·스타벅스 모바일 쿠폰(각각 1100명)을 받을 수 있다. ●삼성증권, 9일 투자전략 언택트 콘퍼런스삼성증권은 오는 9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4분기 투자전략과 유망종목’을 주제로 언택트 콘퍼런스를 연다. 금리 인상에 따른 주식시장 영향을 비롯해 4분기 국내주식 핵심 테마, 국내외 테크와 게임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를 짚을 예정이다. 정명지 투자정보팀장, 장효선 글로벌주식팀장, 이종욱·오동환 연구원 등이 강사로 출연해 강의와 함께 실시간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한국투자증권,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 도입 한국투자증권은 편리한 금융 상담을 위해 카카오톡에서 365일 24시간 이용 가능한 챗봇 서비스를 시행한다. 인공지능(AI) 상담 서비스인 챗봇 서비스를 이용하면 공모주 청약, 주식 거래, 입출금 등 주요 업무 문의 사항에 답변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추가 정보를 키워드 형태로 볼 수 있고, 해당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메뉴로 바로 연결해 준다. 카카오톡 검색창에 ‘한국투자증권 챗봇’을 검색한 뒤 채널 추가를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 스타벅스 현대카드 1주년 이벤트현대카드와 스타벅스는 10월 한 달간 ‘스타벅스 현대카드’ 1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직전 6개월 동안 스타벅스 현대카드 이용 실적이 없는 고객이 이 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자동 응모된다. 이벤트에 응모하면 한정판 충전식 선불카드인 ‘메탈릭 스타카드’를 받을 수 있다. 이 카드는 LED 기능을 탑재해 금액을 충전하거나 결제하면 카드 플레이트 속 별이 반짝인다.
  • 글로벌 악재에… 코스피, 올 상승분 모두 사라졌다

    글로벌 악재에… 코스피, 올 상승분 모두 사라졌다

    코스피가 2900선 코앞까지 떨어졌다. 환율과 채권도 모두 약세를 보이며 불안한 모습을 이어 갔다.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공포와 기업수익 악화 전망이 맞물려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우려까지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코스피는 올해 최저치인 2908.31로 장을 마감했다. 3거래일간 160.51포인트가 빠진 코스피는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이날 3.46% 폭락해 922.36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2114조원으로 올 초 수준으로 줄었다. 종가 기준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7월 6일과 비교하면 약 200조원이 증발한 것이다. 이날 시가총액 10위권 종목 중에서는 네이버, 카카오, 현대차를 제외한 7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삼성생명(1.96%), 한화생명(2.97%) 등 금리 상승 수혜주로 꼽히는 보험업종은 상승했다. 이러한 주가 급락은 일시적인 조정 국면이 아니라 구조적 원인들이 켜켜이 쌓인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중국 전력난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문제와 미국의 부채 한도 협상, 치솟는 에너지 가격 같은 악재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에 대한 예측도 어렵다”고 말했다. 글로벌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지만, 국내 증시를 떠받든 유동성의 힘은 예전만 못하다. 이날 폭락장은 외국인 투자자가 주도했지만, 순매도 규모는 전날보다 줄어든 2788억원이었다. 작은 충격에도 주가 움직임이 크다는 얘기다.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는 각각 843억원, 176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전날 코스피가 하락할 때 작용했던 악재에서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 급등이 추가됐다”며 “에너지발(發)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등 악재가 더해지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여러 불안 요인들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면서 당분간 주식시장은 불안정한 기조를 이어 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 “강퇴하면 다음은 네 오빠”…공인중개사 사망 뒤 BJ딸에 ‘악마’ 댓글

    “강퇴하면 다음은 네 오빠”…공인중개사 사망 뒤 BJ딸에 ‘악마’ 댓글

    은평구 공인중개사 사망사건가해자, 여성 BJ 스토킹피해자는 BJ의 어머니강퇴당하자 범행 저질러 30대 남성이 아프리카TV 여성 BJ에게 앙심을 품고, BJ의 어머니를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그러나 일부 네티즌은 어머니를 잃은 BJ를 위로하기는 커녕 비판, 조롱 댓글을 남겨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역촌동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50대 여성(공인중개사)을 살해한 30대 남성 A씨는 사망자의 딸 B씨가 운영하던 아프리카TV 방송에서 강제퇴장(강퇴)을 당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B씨는 지난 4일 오전 A씨로부터 ‘복수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고나서 112에 신고를 했다. 그로부터 10여분 뒤인 오전 11시43분쯤 B씨에게 119상황실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119상황실 근무자가 “어머니가 흉기에 복부를 다치신 것이냐”고 묻자, B씨는 전혀 상황을 모른다는 듯 “다치셨나요? 심한건가요?” 등을 물었다. 범인이 피해자 딸에게 복수하겠다는 문자를 보낸 뒤, 피해자가 운영하는 공인중개사 사무실로 가 범행을 저질렀는데 딸은 이를 몰랐던 것이다. 119 근무자는 “경찰로부터 ‘공동 대응 요청’을 받아 연락한 것”이라고 했다. 당시 경찰은 서울 은평구 역촌동의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피해자를 발견한 상태였다. A씨는 살인을 저지른 직후 현장에서 200m쯤 떨어진 빌라 옥상으로 올라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앞서 범행 전날 A씨는 B씨의 어머니 휴대전화로 연락해 “딸을 만나게 해달라”고 요구했고, 어머니가 이를 거절하자 무참히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A씨는 B씨의 방송을 시청하며 지속적으로 욕설과 비방 댓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정도가 심해 퇴장을 당하자, B씨에 대한 스토킹(과잉접근행위)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여성 BJ들도 괴롭혀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와 피해자의 가족 중 1명 사이에 발생한 온라인상 시비에서 비롯된 것이다. 현재까지 피의자의 계획적인 범행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살인사건 후, BJ 딸에게 달린 ‘조롱’ 댓글 모친이 숨지자 B씨는 인터넷 방송 게시판에 “더는 방송하기 힘들 것 같다”고 공지를 남겼다. 또 자신의 인터넷 방송 채널을 휴면 상태로 전환했으며, 다른 플랫폼 영상까지 모두 내린 상태다. 그러나 B씨의 일부 팬들은 “(시청자와의)예의를 지켜라”라며 모진 말들을 서슴지 않았다. 추천을 가장 많이 받은 댓글로 채택된 한 팬은 “강퇴가 진짜 열받는 거다”라며 “경고까지 했는데 본인이 BJ라고 일방적으로 강퇴하면 안 된다”고 가해 남성을 옹호했다. 다른 팬은 “휴방 언제부터 언제까지 하는지 공지나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면서 “장례는 치르더라도 그건 시청자들과의 예의”라고 지적했다. 또 “강퇴하면 다음은 네 오빠”, “앞으로 강퇴하면 알지?”등 충격적인 댓글도 있었다.한편 경찰은 피해자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할 계획이다. 피의자가 사망함에 따라 이번 사건은 사실관계 규명 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게’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공사 재개’ 파산 위기 헝다 주장에 현장 찾아간 중국 틱톡커들

    ‘공사 재개’ 파산 위기 헝다 주장에 현장 찾아간 중국 틱톡커들

    중국판 유튜브인 틱톡 사용자들이 부동산 그룹 헝다(에버그란데)의 프로젝트 현장을 직접 찾아 공사가 재개됐는지를 점검하고 있다. 틱톡 사용자들은 헝다 그룹의 여러 건설 현장을 드론으로 촬영하고, 보안 요원과 인터뷰를 시도하면서 과연 기업이 부도 위기를 이겨냈는지 확인하고 있다. 헝다 그룹은 지난 주 중국 전역에 걸쳐서 46개 부동산 프로젝트를 재개했다고 주장했다. 6일 인사이더에 따르면, 틱톡(중국명 더우인)에는 드론이나 다른 촬영도구를 이용해 헝다그룹의 건설 현장을 촬영한 동영상이 여럿 올라와 있다. 헝다 그룹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빚이 있는 회사로 최근 3000억 달러(약 358조원) 규모의 유동성 위기에 직면해 있다. 지난 여름 동안 중국 전역에 걸쳐 약 800개 규모의 헝다 그룹의 부동산 개발이 중단됐다. 4일에 올라 온 루의 틱톡 동영상에서, 루는 중국 동북 지역 랴오닝성 선양시의 헝다 그룹 건설 현장을 찾았다. 루는 건설 현장을 돌아다니며 “현장이 판자로 막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면서 “영상을 통해 어떤 일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5일에도 루는 선양시의 또 다른 헝다그룹 현장을 찾아 “건설 현장에는 어떤 소리도 없고, 움직임도 없다”면서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틱톡 사용자는 중국 저장성의 리슈이시를 찾아 텅빈 건설 현장에 쓰레기와 쇠파이프만 굴러다니는 영상을 촬영했다. 어떤 틱톡 이용자는 이미 절반쯤 건설된 현장에 발판인 비계가 사라진 사실을 지적하기도 했다. 공사가 재개된 현장을 포착한 틱톡 이용자도 있었다. 지난달 25일 시양슈어팡이란 틱톡 사용자는 뤄양의 헝다 공사현장을 찾아 2명의 직원을 인터뷰했다. 헝다 직원들은 비록 근로자들 숫자가 많이 부족하지만, 건설 공정은 재개됐다고 말했다. 산시성 시안에서 지난 3일 헝다그룹이 크레인을 다시 운영하는 영상도 틱톡에 올라왔다. 헝다그룹은 지난 주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의 공식 계정을 통해 구이저우성부터 남부의 선전시까지 다양한 공사가 재개된 현장을 공개한 바 있다.
  • 합참의장 “나토식 핵공유·전술핵무기 도입 검토 안해”

    합참의장 “나토식 핵공유·전술핵무기 도입 검토 안해”

    6일 국회 국방위 합참 국정감사“사이버작전수행, 북한에 열세”안보 현안 관련없는 정치공방도원인철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6일 정치권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식 핵 공유 또는 전술핵무기 도입 필요성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검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원 의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를 선언해 이를 정책으로 삼고 있다”면서 “군은 국가정책, 국가안보전략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북핵 위협에 대해 걱정이 많은 걸로 안다”면서 “우리도 (대응) 수단과 방법을 적극 강구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해 배치했다고 봐야 하느냐’는 야당 의원의 질문에는 “(북한은) 고도의 핵능력을 갖고 있다”면서 “북한이 핵공격을 해올 최악의 상황을 상정해 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원 의장은 북한의 핵위협에 따른 우리 군의 대응 전력과 관련해 “만약 북한이 핵공격을 해왔을 땐 한미 간 확장억제전략, ‘맞춤형 억제전략’ 하에 한미동맹이 모든 능력을 사용해 억제·제압할 수 있도록 협약이 돼 있다”고 말했다. 다만 사이버작전 수행 능력 면에서는 우리 군의 역량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 의장은 “우리 군의 사이버작전 능력도 상당 수준이지만 북한에 대해선 열세”라고 했다. 이어 “사이버작전사령부는 능력 보완이 필요하다”면서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양성된 인원을 유지하는 데도 제도적으로 필요한 게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에서 운영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현역 군인들이 참여한 것을 두고 여야 공방도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은 “(윤석열 캠프에서 운영한) 오픈채팅방에 참여한 현역 군인이 400여명으로, 선거운동을 한다는 건데 그냥 놔둬도 되느냐”면서 “안보지원사령부는 당장 군형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 한 사람도 남기지 말고 위반 여부가 있으면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은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이 퇴임 후 한국국방연구원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민주당 박영선 후보 캠프의 자문단으로 활동한 사례를 거론하며 “여당이 정치하는 데 가면 괜찮고, 야당은 지원하면 안 되느냐”면서 “내로남불”이라고 반박했다.
  • “차익 추구 수단?” 넉 달동안 쏟아진 외국인 공매도 233조원

    “차익 추구 수단?” 넉 달동안 쏟아진 외국인 공매도 233조원

    올해 5월 공매도 부분 재개 이후 불과 넉 달 반 동안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공매도한 금액이 233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매도가 부분 재개된 지난 5월 3일부터 9월 17일까지 외국인의 공매도 거래액(시장별 상위 50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193조 7760억원, 코스닥시장 39조 4180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39조’ 外人 공매도 집중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집중적으로 공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39조 3360억원에 이르렀다. 이어 SK하이닉스(13조 4690억원), 카카오(10조 6040억원), LG화학(10조 1780억원)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2조 3230억원으로 외국인의 공매도 금액이 가장 컸고, 카카오게임즈(2조 1340억원), 에이치엘비(1조 886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기간 외국인이 업틱룰(공매도에 따른 가격 하락 방지를 위해 직전 가격 이하로 공매도 호가 제출을 금지하는 제도) 예외를 적용받아 공매도한 규모는 796억원(유가증권시장 724억원·코스닥시장 72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 공매도 상위 50개 종목 중 48개에서 업틱룰 예외 공매도가 발생했다. 송재호 의원은 “공매도 제도는 기관과 외국인에게 유리하고 개인 투자자에게는 매우 불리한 형태여서 현행을 유지한 공매도 재개에 대한 우려가 깊었다”며 “외국인들이 업틱룰 조항을 비껴가며 공매도를 하는 규모가 약 800억원에 이른다는 점도 공정한 주식시장 조성에 방해가 되는 요소”라고 지적했다. ●“적정 주가 도구 아닌 차익 추구 수단 아니냐” 그러면서 “국내 개인 투자자를 보호하고 공정한 주식시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외국인 공매도가 적정한 주가 산정의 제어 도구로 쓰이는 것인지, 아니면 외국인의 차익 추구 수단으로만 쓰이는 것인지 면밀하게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코스피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공매도 자금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지난 5일 기준 전체 공매도 자금은 6970억원으로 5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특히 외국인이 75.6%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기관 22.8%, 개인은 1.6%였다. 외국인은 지난달 평균(3440억원)보다 50% 이상 많은 공매도를 쏟아냈다.
  • ‘카뱅’보다 더 싸게 더 많이… 대출 한도·금리 흔든 ‘토뱅’

    ‘카뱅’보다 더 싸게 더 많이… 대출 한도·금리 흔든 ‘토뱅’

    신용대출 연 2.76%로 한도 2억 7000만원예적금 합쳐 하루 맡겨도 연 2% 금리 적용1금융서 소외된 30% 포용할 평가모델 개발인터넷銀 루키 등장에 카뱅 주가 8.4% ‘뚝’공격적인 금리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토스뱅크가 5일 출범하면서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경쟁이 본격화됐다. 그동안 카카오뱅크 독주 체제였던 인터넷전문은행업계에 공격 영업을 예고한 토스뱅크가 ‘메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당장 이날 카카오뱅크 주가가 8.40% 급락해 ‘왕좌’가 위협받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에 전세자금대출을 내놓을 계획이며, 주택담보대출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며 “신용카드 사업 인가를 받고자 금융 당국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금리 혜택과 함께 고신용자뿐 아니라 중저신용자, 사회초년생, 외국인 등 폭넓은 고객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자체 개발 신용평가모형인 ‘토스 스코어링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1금융권 신용대출이 어려웠던 대상자의 30% 이상을 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신용대출상품의 최저 금리는 연 2.76%로 경쟁사인 카카오뱅크(2.853%)나 케이뱅크(2.87%)보다 낮았다. 대출 한도는 최대 2억 7000만원으로 은행권 최고 수준이다. 다만 금융 당국의 가계부채 총량 관리의 일환으로 한도가 연소득 이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여 실제 억대 대출을 받는 사례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홍 대표는 “토스뱅크도 다른 은행들과 동일한 규제 환경에 놓여 있다”면서 “정부 정책 방향에 협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마이너스통장은 최대 한도가 1억 5000만원으로 금리는 연 3.26~11.47%다. 시중은행 대부분이 마이너스통장 최대 한도를 5000만원으로 낮춘 데다 카카오뱅크가 연말까지 신규 판매를 중단한 점을 감안하면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수시 입출금 통장 금리도 2.0%로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높다. 별도의 우대금리 조건 없이 누구나 단 하루만 맡겨도 연 2.0%의 금리를 적용받는다. 전문가들은 토스뱅크의 출범으로 인터넷전문은행업계가 비로소 경쟁 체제를 갖췄다고 평가한다. 케이뱅크가 지난해 상반기까지 대출 영업을 1년 넘게 중단하면서 사실상 카카오뱅크의 독무대였다. 그러나 케이뱅크가 증자에 성공하고 토스뱅크까지 출범해 경쟁 구도가 완성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날 토스뱅크 출범의 영향으로 카카오뱅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40% 내린 6만원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상장 이후 가장 낮았다. 시가총액도 28조 5060억원으로 줄어 상장 후 처음으로 30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전 거래일 대비 하루 만에 시총이 2조 6000억원 사라진 것이다. 다만 토스뱅크의 ‘메기 효과’가 지속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카카오뱅크는 이미 지난 8월 말 기준 1717만명에 달하는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펀드, 보험 등 사업 영역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며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케이뱅크 역시 암호화폐 거래소 1위 업비트와의 제휴 효과로 고객 수가 빠르게 증가한 데다 풍부한 수신을 확보하고 있다는 강점을 활용해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 3년 만에 증언대 선 김범수… “동생 14억 퇴직금 많다” 인정

    3년 만에 증언대 선 김범수… “동생 14억 퇴직금 많다” 인정

    카카오 이사회 의장 직접 등판 이례적택시콜 불균형·수수료 질타에 고개 숙여“2대 주주 케이큐브홀딩스 ‘탈세’ 아니다골목상권 계열사 일부 지분 매각 검토” 남양 홍원식 “회사 매각이 직원에 보답”‘플랫폼 독과점’ 논란의 중심에 선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3년 만에 국정감사에 출석해 “죄송하다”, “송구하다”를 연발하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김 의장은 친동생이 케이큐브홀딩스(김 의장이 지분 100% 보유한 개인회사)에서 14억원의 퇴직금을 지급받은 것에 대해선 “퇴직급여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인정했다. 골목상권을 침해한 계열사와 관련해 “일부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해야 할 일과 아닌 것을 구분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5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 출석해 지난해 말 케이큐브홀딩스 대표직에서 물러난 친동생 김화영씨가 13억 9600만원의 퇴직금을 수령했느냐는 질문에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퇴직 절차는 법적 테두리 안에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곽상도 무소속 의원의 아들이 최근 과도한 투자 이익을 챙겨 논란이 된 ‘화천대유’에서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은 것과 비견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김 의장은 “(케이큐브홀딩스의) 자산 운영 덕에 몇십, 몇백억의 이익을 내고 있고 거기에 맞는 성과급이 지급됐다”면서도 퇴직급여 자체가 많다는 것은 인정했다. 카카오의 2대 주주인 케이큐브홀딩스가 탈세 창구로 사용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는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탈세 목적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 의장이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한 것은 2018년 이후 3년 만이다. 국감 증인은 해외출장을 비롯한 이유가 있으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참석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유야무야 넘어갈 이슈가 아니라고 판단해 직접 등판한 것이다. 카카오뿐 아니라 배보찬 야놀자 대표, 권남희 머지플러스 대표 등 플랫폼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줄줄이 증인으로 참석해 ‘플랫폼 국감’을 방불케 했다.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대해 여야를 가리지 않고 비판이 쏟아지자 김 의장은 진땀을 흘렸다. 그는 “미용실이라든가 꽃배달, 간식배달, 스크린골프가 (카카오의 골목상권 침해 사업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회사로 전환작업을 하고 있다. 일정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수수료를 인상하려는 시도를 했던 것과 카카오 가맹택시에만 택시콜이 몰리도록 했다는 의혹에 대해 김 의장은 “플랫폼이 지속되려면 (택시기사들과) 윈윈하는 구조가 돼야 한다”면서 “플랫폼 이용이 활성화될수록 수수료가 내려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웹소설 공모전을 진행하면서 출품작의 저작권을 부당하게 가져갔다는 의혹에 대해선 “2차 저작물권은 당연히 작가와의 협의를 통해서만 가져갈 수 있는 구조가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관련 부분이 시정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 매각을 추진했다 번복했던 남양유업의 홍원식 회장도 증인 출석해 “사전에 상대방 회사와 한 여러 합의사항이 잘 이행이 안 돼 지연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빨리 마무리 짓고 모든 구성원이 혜택을 보기 위한 가장 적합한 제3의 매각 대상을 찾는 데 전력을 쏟고 있다”면서 “잘못을 인정하고 회사를 매각하는 것이 직원들에게 보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시총 톱1·2 올 최저가 추락… 연말까지 잘해야 ‘3000 박스권’

    시총 톱1·2 올 최저가 추락… 연말까지 잘해야 ‘3000 박스권’

    외국인 하루 새 6236억원어치 팔아치워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4개 올해 최저가 대출 옥죄기 등 동학개미 투자 줄어들 듯유가·원자재값 상승 등 글로벌 악재 더해“3000선 무너진 상태서 약세” 비관론도코스피가 반년 만에 3000선 밑으로 떨어지면서 올 초부터 이어 오던 대세 상승장이 사실상 끝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글로벌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고 국내 증시를 뒷받침했던 유동성의 힘도 예전만 못해서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약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2962.17로 장을 마친 코스피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623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3553억원, 기관투자자는 2352억원을 순매수했다. 글로벌 악재로 불안 심리가 커진 외국인은 연일 매도세를 이어 가고, 개인투자자들이 이들의 물량을 받아 내는 모습이 이날도 반복됐다. 올 3분기 기준으로 외국인 투자자는 10조 2672억원어치를 팔아치웠지만 개인투자자는 16조 1357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이날 삼성전자(-1.37%), SK하이닉스(-2.10%) 등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4개는 올 들어 가장 낮은 가격에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은 12.10% 내린 21만 8000원에 마감했고, 현대차도 연중 최저인 19만 3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밖에 네이버(-3.01%), 삼성바이오로직스(-7.20%), LG화학(-2.99%), 카카오(-4.72%), 삼성SDI(-3.82%) 등 시총 10위권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10개 기업의 시가총액만 하루 만에 23조 8000억원 증발했다.올 초 3000선을 넘은 코스피가 지난 7월 3300선까지 돌파한 것은 온전히 개인투자자의 힘이다. 그러나 최근 금융 당국의 대출 옥죄기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동학개미들도 ‘유동성 파티’에서 서서히 깨어나는 모습이다.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올 1분기까지가 증시 개인자금 유입의 최대치였다고 판단한다”며 “유동성의 힘이 반영된 증시는 이미 마무리됐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증시를 떠받들던 개인투자자의 기반은 약해지고 있다. 올 1분기 24조 5000억원이었던 개인투자자의 하루 평균 주식 거래 대금은 3분기 19조 3000억원으로 줄었다. 증시 대기자금인 예탁금도 지난 5월에는 77조원을 넘어섰지만 지난달 말에는 68조원으로 줄었고,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를 보여 주는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감소세다.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돈이 그만큼 줄었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코스피는 3000선을 기준으로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선 3000선이 무너진 상태로 약세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내놓고 있다. 이렇다 할 상승 요인이 없는 데다 하반기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치도 낮아지면서 증시 분위기가 반전되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게다가 국제 유가를 비롯해 원자재값 상승과 중국·인도 전력난에 따른 생산 차질 등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기업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상장 기업의 이익이 굳건하고 내년 전망도 자신 있다면 글로벌 변수에도 주가는 버티겠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며 “조정 국면에서 하락장으로 접어들면 고통의 시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영우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개인투자자들이 조정장과 하락장 사이에서 갈팡질팡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경제 생태계 황폐화” 지적에...카카오 김범수 “논란 죄송”

    “경제 생태계 황폐화” 지적에...카카오 김범수 “논란 죄송”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최근 카카오의 무차별적인 사업 확장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면서 논란이 된 개인 소유 회사의 사회적 기업 전환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5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은 “카카오가 빠른 속도로 기존 경제 생태계를 황폐화시킨다”고 지적했다. 이날 증인으로 나온 김 의장은 이같은 지적에 대해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서 이 자리에서 더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김 의장의 개인회사 ‘케이큐브홀딩스’에 대해 “총수일가의 재테크 놀이터인가”라고 추궁하기도 했다. 이에 김 의장은 “앞으로 케이큐브홀딩스는 논란이 없게 더 이상은 가족 형태의 회사가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회사로써 전환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그 일정을 좀 더 앞당겨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케이큐브홀딩스는 2007년 제가 미국에 있을 때 실리콘밸리의 창업 생태계를 한국에 이식하고자 카카오보다 먼저 설립된 회사”라며 “2007년도에 카카오를 설립하고 나서 사실상 케이큐브홀딩스는 이해관계 충돌 때문에 사업의 모든 진행을 멈췄다”고 설명했다.
  • [서울포토]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 김범수 카카오 의장

    [서울포토]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 김범수 카카오 의장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한국소비자원·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 美中 불안에 인플레까지…코스피 3000선 무너졌다

    美中 불안에 인플레까지…코스피 3000선 무너졌다

    코스피 1.89%↓ 2962.17코스닥 2.83%↓ 955.37 인플레 압력·美 부채한도 협상 난항코스피 종가 3월 10일 이후 최저치6개월 만에 3000선 아래로코스피가 5일 인플레이션 압력과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2% 가까이 급락하며 3000선이 무너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7.01포인트(1.89%) 내린 2962.17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3월 10일(2958.1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지수가 30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3월 24일(2996.35) 이후 6개월여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1.01포인트(0.70%) 내린 2998.17에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해 장중 2940.59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 3월 9일(장중 저가 2929.36) 이후 최저치다. ●코스피, 겹악재에 장중 2940까지 밀려 이후 낙폭 확대에 따른 개인과 기관의 반발 매수 유입으로 하락폭을 일부 만회했지만 지수를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60억원과 2345억원을 순매수했고, 장 초반 순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이 6211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날 뉴욕증시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9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0%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4% 급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 변동성을 키웠던 악재들이 더욱 심화돼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며 “다양한 변수들이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국제유가가 77달러를 돌파하며 인플레 압력이 확대되고 있고, 중국 헝다그룹에 이어 판타지아 홀딩스가 2억 570만달러 규모의 달러채 만기상환에 실패하는 등 중국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도 난항인 상황에서 지난주 미국 상원 청문회 이후 플랫폼 기업에 대한 독점 규제 강화 우려도 높아진 상황이다. 셀트리온과 카카오뱅크가 각각 12.10%와 8.40% 떨어지는 등 시가총액 상위 12개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도 1.37%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43%)과 유통업(0.69%), 음식료품(0.23%)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다. 특히,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7.20%)의 급락으로 의약품(-7.99%)의 낙폭이 컸다. ●日 닛케이 2.19% 급락…中 상하이지수는 0.9% 상승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지수가 2.19% 급락했지만,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 장 마감 때쯤 0.90% 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도 각각 0.32%와 0.06%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27.83포인트(2.83%) 급락한 955.37에 종료했다. 2거래일 연속 2% 이상 하락해 5월 24일(948.37) 이후 4개월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91억원과 137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233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각각 12.84%와 10.21%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 케이뱅크 신용대출 한도 1억 줄이고 오늘 출범 토스, 연봉 이내로 묶는다

    케이뱅크 신용대출 한도 1억 줄이고 오늘 출범 토스, 연봉 이내로 묶는다

    금융 당국이 가계대출 규제의 고삐를 바짝 조이면서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전문은행들도 속속 한도 축소에 나섰다. 카카오뱅크에 이어 한동안 대출이 전면 중단됐던 터라 상대적으로 총량 압박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던 케이뱅크도 주요 상품의 한도를 줄이기로 했다. 특히 5일 출범하는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도 대출 규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가 출범과 함께 내놓을 신용대출 상품도 금융 당국의 가계대출 규제를 일부 적용받아 ‘연소득 이내’ 범위로 한도가 제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뱅크의 신용대출 상품의 경우 홈페이지에 게시된 내용을 토대로 최저금리가 현재 시중은행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2.7%대, 최대 한도가 2억 7000만원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연소득 이내 제한이 추가되면 사실상 억대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경우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마이너스통장 대출 상품의 최대 한도는 1억원대 중반으로 다른 시중은행 대비 높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당초 토스뱅크는 ‘신생 은행’인 만큼 연착륙을 위해 당분간 금융 당국의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이러한 한도 제한을 두기로 한 것은 당국의 가계부채 총량 관리 기조가 그만큼 강력하다는 방증이라는 분석이다.게다가 토스뱅크는 연말까지 중금리대출 비중을 전체 신용대출의 34.9%로 맞추겠다는 목표치를 당국에 제출한 만큼 공격적으로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을 늘리기가 부담스러운 상황이기도 하다. 토스뱅크 측은 “금융 당국의 시장 안정화 정책에 공감하고 있고, 그러한 방향성에 맞춰 영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뱅크도 지난 2일부터 일반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신용대출 플러스 등 신용대출 상품 3개의 최대 한도를 모두 줄였다. 일반 신용대출은 최대 한도를 기존 2억 5000만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낮췄다. 중금리 대출 성격이 강한 신용대출 플러스 상품과 마이너스통장의 최대 한도는 각각 기존 1억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축소했다. 케이뱅크는 조만간 이 3개 상품에 대해 개인 연소득 100% 이내로 한도를 제한할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자본금 확충을 위한 유상 증자에 실패하는 등 내부적인 이유로 2019년 5월부터 1년 넘게 대출을 중단했다가 지난해 7월에서야 대출 영업을 재개했다. 이러한 사정이 고려돼 그동안 주요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대출 한도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최근 전 금융권이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줄줄이 줄이자 케이뱅크도 이러한 기조에 동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30일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신규 신청을 연말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초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기존 7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마이너스통장의 최대 한도는 5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각각 축소한 데 이어 추가 조치를 실행한 것이다.
  • “너무 간단해서 그만…” 5년간 간편송금으로 130억원 잘못 보냈다

    “너무 간단해서 그만…” 5년간 간편송금으로 130억원 잘못 보냈다

    지난 5년 동안 간편 송금 서비스로 잘못 이체된 금액이 약 1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서비스로 인해 외려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토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3개사의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 중 발생한 착오 송금 금액이 2017년 2억 6379만원에서 지난해 53억 2334만원으로 19.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부터 지난 6월까지 약 5년 동안 발생한 착오 송금 금액을 모두 합치면 129억 4173만원에 달한다. 특히 올해 1~6월에는 이미 33억 4547만원을 기록해 2019년 연간 착오 송금 금액(29억 4785만원)을 넘어섰다. 건수로만 보면 착오 송금은 같은 기간 모두 5만 5506건 발생했다. 2017년 2197건, 2018년 6695건, 2019년 1만 3843건, 지난해 2만 1595건으로 해마다 늘었다. 간편송금은 보안카드나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없이 비밀번호 등 인증수단만 있으면 모바일로 손쉽게 돈을 이체하는 서비스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금융서비스 활성화로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이 늘어나며 실수로 수취금융회사, 수취인 계좌번호 등을 잘못 입력해 돈을 이체하는 착오 송금도 덩달아 증가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간편송금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실적은 4819억원(407만건)으로, 2017년 상반기 대비 21배(7배) 증가했다.게다가 지난 5년 동안 발생한 착오송금 중 약 74%에 해당하는 95억 3319만원(4만 2315건)이 주인에게 돌아가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토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에서 미반환된 금액은 각각 63억 7421만원(2만 9386건), 31억 1382만원(1만 2811건), 4514만원(136건)이다. 다만 고객 간 직접 반환이 이뤄졌을 경우는 집계되지 않아 실제 미반환율은 좀 더 낮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윤관석 의원은 “디지털금융이 발달하고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금융거래가 증가하면서 착오송금 규모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간편송금업체는 착오송금과 같은 실수를 줄일 수 있도록 지속해서 시스템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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