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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카오 앱 비교해보니…‘포털·콘텐츠’는 네이버, ‘메신저·페이’는 카카오

    네카오 앱 비교해보니…‘포털·콘텐츠’는 네이버, ‘메신저·페이’는 카카오

    모바일 인덱스, 8월 네이버-카카오 앱 사용량 분석대표적인 국내 정보기술(IT) 공룡 ‘네카오’(네이버+카카오)의 확장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지난달 모바일 이용자들이 포털·콘텐츠·지도 앱은 네이버에, 메신저·페이 앱은 카카오에 더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포털, 웹툰·콘텐츠, 지도, 카페, 메일 등 대부분 모바일 앱 영역에서 네이버가 카카오보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포털 앱은 네이버(4015만 1090명)가 다음(844만 8342명)보다 4배 이상 사용자 수가 높았다. 네이버웹툰과 네이버시리즈도 992만 3264명으로, 카카오페이지·카카오웹툰(553만 6211명)을 뛰어넘었다. 다만 네이버와 카카오의 콘텐츠 앱은 서로간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카오웹툰 이용자의 80.9%는 네이버웹툰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도앱 역시 네이버지도(2129만 5195명)가 카카오맵(950만 2624명)보다 높게 집계됐다. 지도앱은 교차 사용자가 474만명에 달할 정도로 양대 앱을 모두 사용하는 비중이 컸다. 1인당 월 평균 사용시간은 카카오맵(2.00시간)이 네이버지도(1.95시간)보다 길었다. 메신저 분야에선 ‘국민 메신저’로 자리잡은 카카오톡(4319만 6403명)이 라인(164만 6544명)을 압도했다. 카카오톡의 경우 1인당 월평균 사용일 수가 26.74일로 집계됐다. 사실상 거의 매일 이용하는 셈이다. 카카오틱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은 12.28시간이었다. 송금·결제 등 페이앱에서도 카카오가 네이버를 넘어섰다. 카카오페이는 359만 6306명으로, 네이버페이(70만 7319명)보다 약 5배 많았다. 단독 앱을 사용하는 ‘충성 고객’ 비중도 카카오페이가 9.81%로, 네이버페이(5.41%)보다 높았다.
  • 은행들이 금리 인상기에 대출금리 낮추기 이어가는 이유는

    은행들이 금리 인상기에 대출금리 낮추기 이어가는 이유는

    금리 인상기에도 주요 시중은행들이 이례적으로 대출금리를 낮추고 있다. 매달 공시되는 예대금리차(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금리의 차이)를 줄여 ‘이자 장사’에 대한 비판을 피하고, 정부의 이자 부담 완화 조치에 호응하는 모양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신한 전세대출’ 세 가지 상품의 고정금리를 0.3%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다음달 4일부터는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를 선택하는 대출자 중 본인 연소득 7000만원 이하인 경우, 신규 주택구입자금 용도 대출은 0.4%포인트, 생활안정자금 용도 대출은 0.2%포인트 우대금리를 주는 방안도 신설한다. 대출금리 인하 움직임은 은행권 전반에 확산된 상황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9일 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의 금리를 0.2%포인트 인하했고, NH농협은행은 지난달 26일 NH새희망홀씨대출에 최대 0.5%포인트, NH청년전월세대출에 최대 0.3%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했다. KB국민은행도 지난달 25일부터 주택담보대출 혼합금리(고정금리)형 상품 금리를 0.2%포인트 내렸다. 이러한 대출금리 인하는 예대금리차 공시는 물론 최근 가계대출 감소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가계대출이 올해 들어 줄곧 감소하는 추세인데다 ‘이자 장사’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쉽게 대출금리를 올릴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금융당국이 대출자의 이자 부담 완화에 동참하라고 요청한 것도 감안해야 한다”고 전했다.한편 NH농협금융지주는 이날 농업인·청년 등 금융 소외계층과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27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금융 취약차주들은 위한 상생지원 프로그램과 정부 민생안정대책 참여 등을 통해 48만명의 고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우선 농협금융은 급격한 금리 인상에 고통받는 취약차주의 부담을 덜고자 ‘NH상생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농업인 관련 대출의 우대금리 한도를 최대 0.3%까지 적용하고, 저신용·다중채무자의 개인 신용대출 연장 건에 대해서는 이자금액을 원금으로 자동 상환하는 ‘성실 상환 대출 원금 감면 프로그램’도 시행할 예정이다. 또 농협은행은 코로나19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한 고객들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새출발기금과 저금리대환 프로그램 등 정부 주도 민생안정대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은 “글로벌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고통받는 농업인, 청년, 소상공인을 포함하는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금융이 나설 때”라고 말했다.
  • “3주 전부터 발가락 저려”…남궁훈 카카오 대표가 고백한 병

    “3주 전부터 발가락 저려”…남궁훈 카카오 대표가 고백한 병

    남궁훈 카카오 대표가 자신이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남궁훈 대표는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뇨신경병증 일지를 써볼까 한다”면서 “당뇨신경병증은 당뇨에 걸린 사람중 50%이상 나타나는 증상이며, 일반적으로 50세 이상부터 나타난다고 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다음달이면 50세가 된다는 남궁훈 대표는 “3주전에는 발가락에 저린 증상이 시작되었고, 2주전에는 손가락에도 저린 증상이 나타났으며, 최근엔 등에도 저린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저린 증상과 함께 손발에 피가 통하지 않을 때 느껴지는 차가운 증상이 나타난다”고 전했다. 이어 “증상 발현 이후 깜짝 놀라서 다이어트와 당 관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체중은 코로나로 인해 운동을 거의 중단하게 되어 다시 기록을 갱신하게 되었는데 이로 인해 신경병증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이 된다고 한다”고 했다. ●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 뭐길래 남궁훈 대표가 고백한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은 당뇨병의 합병증 중 하나다. 당뇨병의 경우 혈액 중 당이 세포 속으로 잘 들어가지 못하게 돼 신경계가 손상되기 쉽다.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은 당뇨병을 오래 앓으면서 신경이 손상돼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이지만, 환자가 자신의 당뇨병 존재 여부를 모르고 지내다가 신경병증을 진단받는 경우도 있다. 증상으로는 발이 저린 증상, 감각 이상, 시리거나 혹은 따가운 느낌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엄격한 혈당 관리는 물론이고,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을 방치하게 되면 여러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 SKT, 메인 모델로 가상 인간 내세워

    SKT, 메인 모델로 가상 인간 내세워

    SK텔레콤이 국내 통신사 가운데 처음으로 자체 인공지능(AI) 음성 기술을 적용한 버추얼 휴먼(가상 인간)을 모델로 내세웠다. 1990년대 사이버 가수 ‘아담’에서 시작한 버추얼 휴먼이 우리 일상 속으로 빠르게 스며드는 모습이다. SK텔레콤은 자사 AI 서비스 에이닷(A.) 메인 광고 모델로 버추얼 휴먼 ‘나수아’(SUA)를 발탁했다고 26일 밝혔다. 나수아는 SK그룹의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가 첫 투자처로 선택한 온마인드에서 개발한 버추얼 휴먼이다. 국내 최초로 AI 기술을 통해 실시간 교감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내세웠다. 광고에서 나수아는 SK텔레콤 전속 모델인 장원영과 친구 사이로 등장해 에이닷 신규 서비스인 에이닷티비의 주요 기능을 소개한다. 버추얼 휴먼을 모델로 기용하는 추세는 이미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선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네이버는 이미 네이버쇼핑 라이브에서 화장품 기업 나스의 신제품 호스트로 버추얼 휴먼 ‘이솔’을 모델로 쓰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MZ세대가 선호하는 얼굴을 모아 탄생한 ‘로지’, 무신사는 배우 유아인을 본뜬 ‘무아인’을 모델로 앞세웠다. 특히 최근에는 뛰어난 컴퓨터그래픽(CG) 기술을 가진 게임업계를 중심으로 관련 투자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스마일게이트가 선보인 가상인간 ‘한유아’는 지난 2월 매니지먼트 회사와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4월엔 데뷔곡 ‘아이 라이크 댓’을 선보이는 등 실제 아이돌과 비슷한 행보를 밟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계열사 넵튠은 버추얼 휴먼 ‘하나리’를 공개했고, 엔씨소프트도 최근 관련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싸이더스스튜디오엑스에서 버추얼 휴먼을 담당했던 정병건 실장을 영입했다. ICT 업계가 잇달아 버추얼 휴먼 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시장 가치가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비즈니스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버추얼 휴먼 마케팅 시장은 2019년 9조원에서 올해 17조원 규모로 3년 만에 2배가량 커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버추얼 휴먼은 기존 인간 모델과 달리 시간과 공간의 한계에서 벗어나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메타버스, 가상현실(VR) 등 신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는 것도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 K증시 0.1주씩 거래 열렸는데… 경기 침체·황제주 증발에 ‘찬바람’

    K증시 0.1주씩 거래 열렸는데… 경기 침체·황제주 증발에 ‘찬바람’

    국내 주식을 소수점 단위로 쪼개서 사고파는 ‘소수점 거래 서비스’가 시작됐다. 해외 주식에서나 가능했던 소수점 거래가 국내 주식에서도 열리면서 소액 투자자들의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시장의 반응은 다소 미지근한 편이다. 증시 불안으로 주식 투자에 대한 열기가 꺾인 데다 국내 주식은 미국 주식만큼 종목당 가격이 높지 않아 소수점 거래에 대한 유인이 낮아서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이날부터 국내 상장주식을 소수점 단위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내 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한화투자증권이 이날부터 곧장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나머지 증권사들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소수점 단위 거래는 투자자가 소수점 단위의 매수 주문을 넣으면 증권사가 이를 취합해 부족분을 자기 재산으로 채워 온주를 만든 후 해당 주식을 예탁원에 신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예탁원이 신탁받은 주식을 바탕으로 다수의 수익증권으로 분할 발행해 다시 투자자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구조다. 소수점 주식도 의결권 행사가 가능하지만 증권사마다 실제 행사 여부는 달라질 수 있다. 소수점 거래를 희망하는 개인투자자라면 증권사마다 서로 다른 주문 금액 단위와 취합 주기, 종목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NH투자증권의 경우 760여개 종목을 대상으로 소수점 거래를 지원하고 있으며 투자 단위는 100원이다. KB증권은 350여개 종목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영업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총 다섯 번의 주문이 체결된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1000원부터 1원 단위로 투자가 가능하며 매 10분 단위로 거래소에 전송한다. 공정거래법상 출자제한 규정 때문에 추후 삼성증권에서는 삼성 계열사를, 카카오페이증권에서는 카카오 계열사를 거래할 수 없다. 증권사들이 속속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증시가 워낙 침체돼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은 다소 떨어지는 상황이다. 코스피·코스닥이 이날 연중 최저점을 기록한 데다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도 예정돼 있어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도 코로나19 시기에 비해 많이 줄었다. 게다가 한국 증시에서 주당 100만원이 넘는 ‘황제주’들이 사라진 상황이어서 미국 주식만큼 소수점 거래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명근 예탁원 전자등록본부장은 “(주식 거래량 등) 수치를 대폭 증가시키는 데에는 한계가 있겠지만 조각투자 등의 방식이 향후 일반화된 투자 형태가 되기까지 간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 버스와 택시 장점 결합한 DRT, 업계 반발 거세자 멈춰 선 포항

    버스와 택시 장점 결합한 DRT, 업계 반발 거세자 멈춰 선 포항

    경북 포항시가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 사업비 80억원을 확보하고도 사업 추진에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택시와 버스 업계의 반발이 심해서다. 포항시는 예비사업에서 시민들의 반응이 좋았던 DRT 본사업을 추진할 방침이었지만 택시 등 업계의 반대에 막혀 추진을 미루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비 포함 80억원으로 잡았던 예산도 24억원까지 줄였다. 포항시가 지난 1~2월 북구 양덕동에서 11인승 DRT 3대로 예비사업을 진행한 결과 1대 당 하루 평균 130여명의 시민이 이용했다. 재이용률은 80%에 이르렀다. 주민 박모(23)씨는 “잘 이용하고 있었는데 말도 없이 사라졌다”며 “시에 다시 (DRT를) 운행해 달라고 몇 차례 건의했다”고 말했다. DRT는 버스와 택시의 장점을 결합한 교통수단이다. 한정된 지역 내에서 일정한 노선 없이 다수 탑승자의 출발지와 목적지에 맞춰 인공지능(AI)이 최적의 노선을 찾아 운행하는 방식이다. 요금은 버스보다 비싸고 택시보다 싸다. 하지만 카카오 택시처럼 자신이 있는 곳으로 DRT를 호출할 수 있어 노선버스를 기다리는 불편함이 사라진다. 여러 승객이 동시에 탑승하기 때문에 택시보다 오래 걸리지만 제한된 지역 내에서 운행하기 때문에 버스보다 목적지에 일찍 도착할 수 있다. DRT를 포함한 스마트시티 사업에 10억원을 출자한 포스코홀딩스는 DRT 20대를 운행할 경우 총이동거리가 자차(자기차량)보다 30% 짧아져 연간 탄소 218t을 저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DRT가 버스를 대체하면 고질적 문제로 지적돼 온 버스 보조금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DRT는 버스처럼 승객 감소 문제에 민감하지 않다”며 “분석 결과 DRT 한 대로 버스 보조금 약 1억 5000만원을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도 “DRT는 인구 감소에 따른 버스 승객 감소 문제를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지만 업계 의견 수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며 “개인택시는 당장 승객이 줄어든다는 불안감에 말도 못 꺼내게 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DRT 솔루션을 기존 업체에 제공해 포항만의 대중교통 모델로 만든다는 목표도 있었지만 사업 축소가 불가피할 것 같다”고 했다.
  • 서울, 전국 첫 스토킹 피해자 보호시설 3곳 새달 문 연다

    신당역 살인사건을 계기로 스토킹 피해자 보호의 필요성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시가 다음달부터 전국 최초로 ‘스토킹 피해자 보호시설’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최대 10명의 여성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 2곳과 최대 4명의 남성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 1곳 등 총 3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설을 통해 스토킹 피해자를 주거침입 등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려는 취지다. 출퇴근이나 외출, 휴대폰 사용 등 기존의 일상생활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피해자들에게 사고후유장애(트라우마) 등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해 일상 회복도 지원한다. 스토킹 피해자가 심리, 법률, 의료, 동행 지원 서비스를 신청 한 번으로 통합해 받을 수 있도록 기존에 분산 운영됐던 서비스를 연계하는 ‘스토킹 피해자 원스톱 지원 서비스 사업’도 내년부터 시작한다. 2024년에는 ‘스토킹 피해자 원스톱(통합) 지원센터’를 설치해 종합적인 피해자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출퇴근길조차 불안한 스토킹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동행 서비스’도 내년부터 추진한다. 경호 전문업체 공모를 통해 피해자를 지원하고, 2024년 스토킹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가 설치된 후에는 센터를 통해 경호 범위와 동행 인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스토킹 피해자의 주 연령층이 20~30대임을 감안해 온라인 채팅이나 카카오톡을 통한 상담 창구를 개설해 상담의 접근성도 높였다. 또한 내년 상반기부터 3년 주기로 스토킹 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해 보다 정확한 실태를 토대로 한 지원 대책들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스토킹 피해자에 대한 정기적인 사례회의를 통해 피해사례 모니터링, 사후 관리체계 구축 등 재발 방지 방안을 마련하는 ‘스토킹 피해자 지원 체계’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스토킹 피해를 지원하고 있는 여성긴급전화 1366서울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 ‘카카오 버스’ 도입하려는 포항시… 업계 반대에 ‘안절부절’

    ‘카카오 버스’ 도입하려는 포항시… 업계 반대에 ‘안절부절’

    경북 포항시가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 사업비 80억원을 확보하고도 사업 추진에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택시와 버스 업계의 반발이 심해서다. 포항시는 예비사업에서 시민들의 반응이 좋았던 DRT 본사업을 추진할 방침이었지만 택시 등 업계의 반대에 막혀 추진을 미루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비 포함 80억원으로 잡았던 예산도 24억원까지 줄였다. 포항시가 지난 1~2월 북구 양덕동에서 11인승 DRT 3대로 예비사업을 진행한 결과 하루 평균 130여명의 시민이 이용했다. 재이용률은 80%에 이를 정도로 호응이 뜨거웠다. 주민 박모(23)씨는 “잘 이용하고 있었는데 말도 없이 사라졌다”며 “시에 다시 (DRT를) 운행해 달라고 몇 차례 건의했다”고 말했다. DRT는 버스와 택시의 장점을 결합한 교통수단이다. 한정된 지역 내에서 일정한 노선 없이 다수 탑승자의 출발지와 목적지에 맞춰 인공지능(AI)이 최적의 노선을 찾아 운행하는 방식이다. 요금은 버스보다 비싸고 택시보다 싸다. 하지만 카카오 택시처럼 자신이 있는 곳으로 DRT를 호출할 수 있어 노선버스를 기다리는 불편함이 사라진다. 여러 승객이 동시에 탑승하기 때문에 택시보다 오래 걸리지만 제한된 지역 내에서 운행하기 때문에 버스보다 목적지에 일찍 도착할 수 있다. DRT를 포함한 스마트시티 사업에 10억원을 출자한 포스코홀딩스는 DRT 20대를 운행할 경우 총이동거리가 자차(자기차량)보다 30% 짧아져 연간 탄소 218t을 저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DRT가 버스를 대체하면 고질적 문제로 지적돼 온 버스 보조금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DRT는 버스처럼 승객 감소 문제에 민감하지 않다”며 “분석 결과 DRT 1대로 버스 보조금 약 1억 5000만원을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도 “DRT는 인구 감소에 따른 버스 승객 감소 문제를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지만 업계 의견 수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며 “개인택시는 당장 승객이 줄어든다는 불안감에 말도 못 꺼내게 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DRT 솔루션을 기존 업체에 제공해 포항만의 대중교통 모델로 만든다는 목표도 있었지만 사업 축소가 불가피할 것 같다”고 했다.
  • 투자자예탁금 2년만에 최저…하락장에 증시서 발빼는 개미들

    투자자예탁금 2년만에 최저…하락장에 증시서 발빼는 개미들

    금리 인상기에 주식 시장 부진이 계속되면서 증시 대기자금 성격인 투자자예탁금이 2년여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21일 기준 50조 7793억원으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빅히트(현 하이브) 공모주 청약이 시중 자금을 흡수한 직후인 2020년 10월 7일의 47조 7330억원 이후 2년여 만에 최저치다. 빅히트와 카카오게임즈 청약 기간을 제외하면 현재 투자자예탁금은 2020년 8월 12일의 50조 2996억원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 계좌에 맡겨두거나 주식을 팔고서 찾지 않은 돈이다. 증시 진입을 준비하는 대기성 자금이어서 주식 투자 열기를 가늠하는 지표로 통한다. 코로나19 이후 본격화한 유동성 장세에 주식 투자 열풍이 불면서 투자자예탁금은 2019년 말 27조 3933억원에서 2020년 말 65조 5227억원까지 불어났다. 지난해 초부터 올해 초까지 대체로 60조원대 이상을 유지했지만,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가 가시화하고 증시가 부진에 빠지면서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5월 50조원대로 줄어든 이후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금리가 오르면 미래 가치에 대한 할인율이 높아져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식 투자 유인이 줄어든다. 지난해 6월 3300선까지 오른 코스피가 최근 2300선 아래로 내려간 점도 투자자들의 이탈을 부추기고 있다.
  • 한총리 “스토킹, 범정부 대책 논의할 것”

    한총리 “스토킹, 범정부 대책 논의할 것”

    한덕수 국무총리가 스토킹 등 집착형 잔혹 범죄 등에 대한 범정부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25일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이번 고위 당정에서 최근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스토킹 등 집착형 잔혹 범죄와 서민 피해가 집중된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범정부 대책을 논의한다”고 말했다. 전주환, 불법촬영·스토킹 이번주 1심 선고…검찰 9년 구형 이날 법원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안동범)은 오는 29일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가해자인 전주환(31)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전씨는 지난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피해자 A씨에게 불법촬영물을 보내고 350여차례에 걸쳐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등으로 연락하는 등 스토킹을 한 혐의를 받는다. 전씨는 올해 2월과 7월에 각각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은 두 사건을 병합해 심리를 진행했고 검찰은 지난달 18일 결심공판에서 징역 9년을 구형했다.그러나 전씨는 1심 선고를 하루 앞둔 지난 14일 신당역에서 순찰 근무 중이던 피해자를 찾아가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했다. 당초 법원은 지난 15일 전씨에 대한 1심 선고를 내릴 예정이었으나 선고 전날 전씨가 피해자를 살해해 선고는 이달 29일로 연기됐다. 경찰은 지난 15일 전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다음날 법원은 전주환에게 증거 인멸 및 도망의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서울교통공사 사장 “스토킹 낌새 못 알아채”…사과의 뜻 전해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직원들에 대한 스토킹 정황을 일찍 발견할 수 있는 사내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24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에 마련된 ‘역무원 스토킹 살인사건’ 피해자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이같이 밝혔다. 그는 ‘스토킹 피해 정황이 많았고 압수수색도 했는데 동향 보고라도 받은 게 없나’라는 질문에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도 그런 낌새를 알아채지 못했다”며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표했다. 한편 김 사장은 지난 20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신당역 사건 재발을 막고자 여성 직원의 당직근무를 줄이고 현장 순찰이 아닌 폐쇄회로(CC)TV를 이용한 가상순찰개념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뿔난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이용자들, 환불 소송시작…“예상 청구액 80억원”

    뿔난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이용자들, 환불 소송시작…“예상 청구액 80억원”

    전체 7000여명 가운데 200여명 우선 접수소송 가액 4020만원 일부 청구…향후 확대국내 이용자“日서버에 비해 푸대접” 분통카카오, 담당자 교체 등으로 ‘유저 달래기’카카오게임즈의 인기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 국내 이용자들이 결국 운영사를 상대로 단체 환불 소송에 나섰다. 지난주 진행된 간담회에서 환불 논의가 끝내 결렬되면서다. 23일 우마무스메 리콜소송대표인단 소송대리인 이철우 변호사는 이날 오후 4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소송대표대리인단에 따르면 환불 소송에 참여 의사를 밝힌 이용자들은 약 7000명이다. 전체 피해 금액은 약 80억~90억원으로 추산된다. 김성수 리콜소송 대표인단 단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번에는 저를 포함해 201명이 각자 소송 가액으로 20만원씩 내 총 4020만원을 일부 청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추후 상황을 보며 선정자와 청구액을 늘려갈 방침”고 말했다. 일부청구는 민사소송에서 전체 채권의 일부만 우선 청구한 뒤 이후 소송 진행에 따라 나머지 금액을 추가 청구하는 것을 뜻한다.소송에 참여한 게이머들은 카카오게임즈가 주요 이벤트 종료 직전 서버 점검을 시작하는 등 일본 서버보다 운영이 미숙하고 아이템과 게임 머니도 부족하게 지급해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17일 카카오게임즈와 ‘게임이용자 자율협의체’의 간담회 자리에 이용자 대표 중 한 명으로 참석한 바 있다. 당시 카카오게임즈 측은 일본 사이게임즈 측과의 논의를 통해 절차를 개선하고 대표이사 직속 우마무스메 전담 조직 설치를 하는 등 각종 게임 운영 개선 방안을 약속했다. 그러나 간담회 막판에 환불 논의가 결렬되면서 참여했던 김씨를 포함한 국내 이용자들이 법정 소송을 예고하고 환불 소송을 원하는 이용자들로부터 환불액 취합과 소송 비용 모금을 받기 시작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간담회 다음날인 18일 “간담회 내용이 미흡했던 점에 회사를 대표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1일 공지사항을 통해 우마무스메 담당 본부장을 교체하고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설치했다는 사실 등을 알리며 간담회에서 약속했던 개선책의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이에 김씨는 “개선책에 대한 예고만 있을 뿐 피해에 대한 실질적인 문제 해결은 없다”며 “사과문을 올렸지만 ‘고객 개별의 선택이었기 때문에 피해라고 보지 않는다’는 인식의 변화는 여전히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앞서 우마무스메 이용자들은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운영에 항의하며 지난달 29일과 이달 13일 등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에 마차를 동원한 시위를 벌였다.
  • KB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우승 유현조

    KB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우승 유현조

    골프 기대주 유현조(17)가 제15회 KB금융그룹배 여자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천안 중앙방통고 2학년인 유현조는 23일 강원도 원주시 센추리 21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우승했다. 유현조는 지난 8월 송암배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와 카카오 VX 매경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에서 두 번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유현조는 내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출전권과 장학금 200만원을 받게 됐다. KB금융그룹은 이날 대한골프협회에 3억 원의 주니어 골프 육성 기금을 전달했다. 박인비(34), 전인지(28), 안송이(32) 등을 후원하는 KB금융그룹은 KLPGA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과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을 개최하고 있다.
  • 대리점주에 욕설 김포 택배노조원 실형 면해

    대리점주에 욕설 김포 택배노조원 실형 면해

    경기 김포에서 택배 대리점을 운영하던 점주를 단톡방에서 욕설한 전국택배노조 조합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 윤민욱 판사는 모욕 혐의로 기소된 A(42)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8월 13일 오후 5시 40분쯤 자신이 집배송 업무를 맡은 택배 대리점의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진짜 욕 쳐들어야 하나 XXX야’라는 글을 올려 대리점주 B(39)씨를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당시 택배 고객으로부터 항의를 받았다는 이유로 B씨에게 심한 욕설을 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채팅방에는 택배기사 등 모두 20명 가량이 있는 상태였다. 전국택배노조 조합원들과 수수료 지급 구조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던 B씨는 17일 후 경기 김포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해 숨졌다. 유서에는 “처음 경험해본 노조원들의 불법 태업과 쟁의권도 없는 그들의 쟁의 활동보다 더한 업무방해에 비노조원들과 버티는 하루하루는 지옥과 같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윤 판사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으며 고객 항의로 화가 나 우발적으로 한 차례 피해자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이 피해자 생전에 사과를 했고 피해자도 이해한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학폭 10건 중 3건, 사이버에서 발생

    학폭 10건 중 3건, 사이버에서 발생

    지난해 발생한 학교폭력 10건 중 3건은 사이버폭력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수업이 늘면서 학교폭력의 주된 공간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청소년 폭력 예방 재단인 푸른나무재단은 22일 전국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사이버폭력이 31.6%로 가장 많았고 언어폭력(19.2%)과 신체폭력(11.9%), 따돌림(11.9%) 순이었다고 밝혔다. 2019년 5.3%에 그쳤던 사이버폭력이 코로나19 기간을 거치면서 학교폭력의 대표 유형으로 자리잡은 셈이다. 구체적으로는 ‘사이버 언어폭력’이 28.4%로 가장 많았고 ‘사이버 따돌림’(15.4%), ‘사이버 명예훼손’(14.3%) 순이었다. 사이버폭력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공간은 카카오톡(27.2%)인 것으로 파악됐다. 페이스북(16.6%), 인스타그램(9.3%)이 뒤를 이었다. 피해 양상도 다양했다. 재단 상담 사례를 보면 익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조건만남 허위글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하거나 배달 앱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대면결제를 신청해 피해학생에게 배달시켜 괴롭힌 경우도 있었다. 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26.8%는 극단 선택·자해 충동을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이종익 푸른나무재단 사무총장은 “사이버폭력은 피해 증거가 모호하고 가해자를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 피해자 보호 조치가 지연되는 문제가 있다”면서 “신속한 피해 구호를 위한 제도 정비와 함께 안전한 사이버 환경 조성을 위한 플랫폼 기업의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지난해 학교폭력 10건 중 3건은 사이버폭력”

    “지난해 학교폭력 10건 중 3건은 사이버폭력”

    지난해 발생한 학교폭력 10건 중 3건은 사이버폭력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수업이 늘면서 학교폭력의 주된 공간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청소년 폭력 예방 재단인 푸른나무재단은 22일 전국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사이버폭력이 31.6%로 가장 많았고 언어폭력(19.2%)과 신체폭력(11.9%), 따돌림(11.9%) 순이었다고 밝혔다. 2019년 5.3%에 그쳤던 사이버폭력이 코로나19 기간을 거치면서 학교폭력의 대표 유형으로 자리잡은 셈이다. 구체적으로는 ‘사이버 언어폭력’이 28.4%로 가장 많았고 ‘사이버 따돌림’(15.4%), ‘사이버 명예훼손’(14.3%) 순이었다. 사이버폭력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공간은 카카오톡(27.2%)인 것으로 파악됐다. 페이스북(16.6%), 인스타그램(9.3%), 틱톡(7.9%)이 뒤를 이었다. 피해 양상도 다양했다. 재단 상담 사례를 보면 익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조건만남 허위글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하거나 배달 앱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대면결제를 신청해 피해학생에게 배달시켜 괴롭힌 경우도 있었다. 공유 자전거·킥보드 앱에서 대리결제를 강요하기도 했다. 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26.8%는 극단 선택·자해 충동을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이종익 푸른나무재단 사무총장은 “사이버폭력은 피해 증거가 모호하고 가해자를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 피해자 보호 조치가 지연되는 문제가 있다”면서 “신속한 피해 구호를 위한 제도 정비와 함께 안전한 사이버 환경 조성을 위한 플랫폼 기업의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전북 군산시, ‘새만금콜’로 ‘카카오택시’에 맞선다

    전북 군산시가 카카오택시 독점에 맞서 개인과 법인 택시 콜서비스 통합을 추진한다. 군산시는 개인택시조합 및 법인택시협의회 대표자와 새만금콜과 희망콜로 이원화돼 있는 택시 호출 서비스를 ‘새만금콜’로 통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택시 업계의 경쟁력 강화와 운수종사자의 처우 개선, 시민들에게 편리한 택시 서비스 제공, 카카오택시의 독점 사전 차단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택시 호출 서비스 통합은 지난 2021년부터 협의가 추진됐지만, 운영 방식 등의 의견 차이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군산시는 지난 8월 1일부터 통합 콜센터를 시범적으로 운영, 기존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보다 업그레이드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준비에 집중했다. 이후 지속적인 협의 끝에 최근 새만금콜로 통합하는 방안에 의견을 모았다. 군산시 관계자는 “최근 대기업 택시 호출 플랫폼을 운영하는 카카오택시로 인해 지역 택시 시장이 위협을 받고 있어 이원화 된 택시 호출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해 대응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택시를 이용하고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을 통해 택시 업계와 운수 종사자, 시민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9만보 걷고, 선물도 받고”… 도봉구, 26일부터 ‘생명 사랑 9만 1000보 걷기’ 캠페인

    “9만보 걷고, 선물도 받고”… 도봉구, 26일부터 ‘생명 사랑 9만 1000보 걷기’ 캠페인

    서울 도봉구는 다음 달 10일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생명사랑 9만 1000보 걷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14일간 열린다. ‘워크온’ 앱을 설치한 후 도봉구 보건소 공식 커뮤니티(챌린지 명 ‘도봉구 생명사랑 9만 1000보 걷기’)에 가입하면 참여할 수 있다. 14일 동안 목표 걸음 수인 9만 1000보 이상(하루 최대 1만 100보 인정)을 달성하고, 추가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자가 해야 할 과제는 ▲북한산 둘레길 18구간 내 ‘생명존중 숲길 팻말’ 인증 사진 올리기 ▲정신건강복지센터 카카오톡 채널 추가 및 유튜브 도봉봉TV ‘우울, 자살예방 주민강좌’ 영상에 댓글 달기 등 두 가지다.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고 추가 과제 중 하나를 모두 성공한 참여자 910명에게는 소정의 기념품(1만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걷기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이 몸과 마음 건강을 모두 챙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가을철 산행객이 많아지는 만큼 걸을 때는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에 특별히 신경 써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카드 없이 스마트폰으로 착착… 간편결제 하루에 7000억 터치

    카드 없이 스마트폰으로 착착… 간편결제 하루에 7000억 터치

    코로나19 확산 후 비대면 금융이 일상 속에 자리잡으면서 간편결제 하루 평균 이용금액이 7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카카오페이·삼성페이 등 스마트폰에 저장한 생체정보 등을 이용한 간편결제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 금액은 7231억 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10.7% 증가한 규모로, 이용 금액이 7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용 건수도 하루평균 2316만 8000건으로, 같은 기간 8.3% 늘었다. 간편결제는 스마트폰에 미리 저장해 둔 신용카드, 은행계좌, 충전한 선불금 등을 비밀번호 입력이나 단말기 접촉과 같은 방법으로 간편하게 결제하는 서비스다. 전자금융업자인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페이코·당근페이는 물론 카드사와 은행 등 금융사, 휴대전화 제조사인 삼성전자의 삼성페이 등이 대표적이다. 간편결제 시장이 해마다 규모를 키우고 있는 가운데 애플페이가 국내 상륙을 시도하는 등 사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또 신용카드나 계좌이체 등을 통한 온라인 결제를 의미하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 서비스도 상반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PG서비스의 하루평균 이용 금액은 1조 209억 2000만원으로,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이용 금액은 8.0% 늘었고 이용 건수는 2321만 2000건으로 3.1% 증가했다. 상반기 온라인쇼핑 하루 평균 거래액이 4% 정도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교통카드처럼 미리 충전한 돈으로 송금·결제를 하거나 교통요금을 지불하는 선불전자지급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 금액도 상반기 8016억 9000만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1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 건수도 하루 평균 2648만건으로, 4.4% 늘었다.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선불전자지급과 PG서비스는 이번에도 반기 기준으로 이용 금액과 이용 건수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 “하루만 맡겨도 연 3%”… 초단기 돈 굴리기 경쟁 불붙은 저축銀·인뱅

    “하루만 맡겨도 연 3%”… 초단기 돈 굴리기 경쟁 불붙은 저축銀·인뱅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주식과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을 떠난 자금이 안전자산에 몰리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에는 연 단위 예적금에 대한 수요가 컸다면 최근에는 수시입출금통장(파킹통장)이나 만기가 짧은 단기 정기예금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 회의가 다음달과 오는 11월 두 번 남아 있어 은행권의 수신금리가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이런 수요를 잡기 위해 특히 인터넷전문은행과 상호저축은행이 치열한 금리 경쟁을 벌이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이날부터 ‘사이다뱅크 입출금통장’ 금리를 기존 연 2.2%에서 연 3.2%로 1% 포인트 인상했다. 이 상품은 1억원까지는 연 3.2%의 금리가 적용되며 1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연 0.2%가 적용된다. 이 저축은행이 한 번에 이처럼 금리를 대폭 인상한 것은 다른 저축은행들이 이미 입출금예금상품에 연 3.0%대의 금리를 지급하고 있어서다. OK저축은행의 경우 지난 13일 업계 최고 수준인 연 3.3%(우대금리 0.3% 추가 시)의 ‘OK세컨드통장’을 출시한 데 이어 이날 ‘OK비대면보통예금’ 상품의 금리를 0.6% 포인트 인상해 연 3.3%로 상향 조정했다. OK세컨드통장은 한도가 1000만원까지지만 OK비대면보통예금은 1억원까지 연 3.3%의 금리를 제공한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수시입출금통장의 경우 금리에 따라 금융소비자의 이동이 잦기 때문에 방어적 차원에서 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수시입출금통장에 고금리 바람을 불러온 건 인터넷은행인 토스뱅크다. 하루만 맡겨도 연 2.0%의 금리를 제공한다는 소식에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토스뱅크에 몰렸으나 현재는 케이뱅크 플러스박스(연 2.3%)나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연 2.2%)에 비해 오히려 금리가 낮다. 다만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월복리식이라 매일 이자를 받는 토스뱅크와는 차이가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2% 통장이 상징적이라 유지한 건데 금리 인상기인 만큼 여신 증가 등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금리 인상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파킹통장과 더불어 단기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 경쟁도 진행 중이다. 케이뱅크는 이날 내년 1월 1일까지 약 100일간 연 3.1%의 금리를 제공하는 ‘새해준비예금’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기존 코드K정기예금(3개월)의 기본금리 연 2.4%에 우대금리가 연 0.7% 추가됐다. 지난 7월에도 100일 특판을 실시했는데 상품 한도 1000억원이 판매 10분 만에 완판됐다.
  • 해마다 커지는 페이 시장…한은 “올 상반기도 이용금액 10.7% 증가”

    해마다 커지는 페이 시장…한은 “올 상반기도 이용금액 10.7% 증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금융이 일상 속에 자리 잡으면서 간편결제 등 전자지급서비스 시장이 해마다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등 스마트폰에 저장한 생체정보 등을 이용한 간편결제 서비스의 하루평균 이용 금액은 7231억 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10.7% 증가한 규모다. 이용 건수도 하루평균 2316만 8000건으로, 같은 기간 8.3% 늘었다. 간편결제는 스마트폰에 미리 저장해둔 신용카드, 은행계좌, 충전한 선불금 등을 비밀번호 입력이나 단말기 접촉과 같은 방법으로 간편하게 결제하는 서비스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등 전자금융업자, 카드사와 은행 등 금융사, 삼성페이와 같은 휴대전화 제조사가 간편결제 시장에 진출해 있다. 최근 애플페이가 현대카드와 손잡고 연내 국내 시범 서비스를 시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해마다 이용금액이 커지는 간편결제 시장에서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교통카드처럼 미리 충전한 돈으로 송금이나 결제를 하거나 교통 요금을 지불하는 선불전자지급, 전자상거래에서 결제정보를 송·수신하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 서비스 등 각종 전자지급서비스 이용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불전자지급 서비스의 하루평균 이용금액은 상반기 8016억 9000만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1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건수도 하루평균 2648만건으로, 4.4% 늘었다. PG서비스도 하루평균 이용금액이 1조 209억 2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8.0% 늘었고, 이용건수도 2321만 2000건으로 3.1% 증가했다. 상반기 온라인쇼핑 하루평균 거래액이 4% 정도 늘어나면서 PG서비스 이용도 증가했다. 선불전자지급과 PG서비스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에도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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