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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해외 플랫폼서 활개치는 제2의 ‘n번방’…불법 음란물 삭제 조치 못하는 방심위

    [단독] 해외 플랫폼서 활개치는 제2의 ‘n번방’…불법 음란물 삭제 조치 못하는 방심위

    최근 제2의 ‘n번방’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불법 음란물 유통의 온상인 텔레그램 등 해외 플랫폼에 대해 삭제 조치를 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플랫폼이 디지털 성범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국내 사업자와 해외 사업자의 시정요구에 대해 차이를 질의한 결과 방심위는 “해외 사업자에게 직접 시정요구를 행사하기에는 실효적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방심위는 “해외 사업자가 속한 국가의 불법성 판단 기준이 국내법과 다르고, 국제적 소송이나 국가 간 마찰을 야기할 수 있는 등의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사업자는 시정요구에 따르지 않을 경우 방심위로부터 취급거부·정지·제한 등의 처분을 받을 수 있어 시정요구를 모두 이행해야 한다. 그러나 본사가 해외에 위치한 사업자는 시정요구 대상에서 제외되며, 취급거부·정지·제한 등 처분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2020년 정보통신망법이 개정되면서 해외 사업자에 대한 적용 근거는 마련됐지만 방심위는 여전히 실질적으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윤 의원이 방심위에서 받은 ‘해외 사업자 대상 시정요청 현황’ 자료에 따르면 방심위는 구글·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트위터 등 5대 플랫폼에만 시정요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5대 플랫폼의 시정 이행률은 2020년 85.2%, 2021년 85.3%, 올해 6월까지 86.1%로 별 차이가 없었다. 이마저도 각 업체에 직접 요청한 것이 아니라 해당 업체가 있는 국가의 정부 혹은 공공기관에 신고하는 방식이다. 2019년 ‘n번방’ 사태, 최근 경찰이 수사 중인 제2의 ‘n번방’ 사태 모두 텔레그램 채팅방에서 범죄가 발생했지만 텔레그램 등 여타 플랫폼에는 시정요청을 하지 않았다. 방심위는 해외 불법 정보에 대해 접속 차단 조치를 시행해 왔으며 2020년부터 국제협력단을 설치해 시정요청(삭제조치)과 병행하고 있다. 윤 의원은 “해외 사업자는 못 건드린다는 인식이 있는 한 제3, 4의 n번방 사태는 언제든 불거질 수 있다”며 “국내 사업자와 해외 사업자 간 균형을 찾을 수 있는 현실적인 제도를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불난 지 14분 뒤에야 신고… 4600만명 일상 걸린 서버 피해 키웠다

    불난 지 14분 뒤에야 신고… 4600만명 일상 걸린 서버 피해 키웠다

    국민 4600만명이 쓰는 ‘카카오톡 먹통’ 사태를 일으킨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는 지하 3층 전기실의 배터리 중 1개에서 스파크가 일어나면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불로 5개의 랙(선반)으로 이뤄진 배터리 1개가 모두 탔지만 추가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첫 신고는 불이 난 지 14분 뒤에야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센터 내 전기 공급선이 하나로 연결돼 있어 센터 전체가 셧다운될 위험이 있는데도 초동 대처가 제대로 안 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초동 대처 늦어진 이유는 지난 15일 오후 3시 19분 전기실 내 배터리에 불이 붙자 자동 소화 설비가 작동하면서 가스가 분사됐다. 17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최초 신고 시점은 화재 발생 후 14분 뒤인 오후 3시 33분이었다. 화재로 인해 일부 전력 공급이 중단된 시점인 3시 33분에 SK C&C로부터 119 신고가 이뤄진 것이다. 이 건물은 화재가 발생할 때 자동으로 소방당국에 신고가 접수되는 ‘속보 신고’ 대상 건물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SK C&C 측은 “소방설비가 작동했다는 알림이 뜨자 1층에 있던 관리자가 계단으로 지하 3층 전기실에 내려가 육안으로 화재를 확인하고 다시 올라와 신고했다”면서 “비상 대피 체계까지 챙겨야 해서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다만 당시 센터에 관리자가 1명은 아니어서 즉각적인 신고가 불가능했던 건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휴대전화로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인세진 우송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데이터센터가 한번 마비되면 피해가 극심한 만큼 화재 감지 자동 신고를 도입하는 등 화재 신고부터 진압까지 신속하게 이뤄졌어야 한다”며 “전원 차단의 문제가 걸려 있기 때문에 초기 진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건물 내 진화용 냉각 가스 충분했나 일각에서는 센터가 구비한 냉각용 가스가 충분하지 않아 전체 전력 차단으로 이어진 게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화재 신고 접수 5분 뒤인 오후 3시 38분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오후 4시 52분쯤 소화약제(냉각용 가스)로 불길 진압이 어렵자 “물을 사용하겠다. 전력을 차단해 달라”고 센터 측에 요청했다. 이후 센터 전체 전원이 차단됐고, 카카오 연계 서버를 비롯해 모든 서버 기능이 중단됐다. SK C&C 관계자는 “화재 감지 후 소화약제가 뿌려졌으며 소방당국이 도착할 때 자동 화재 방재 시설이 작동되고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면 진화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소방당국은 브리핑에서 “불이 난 랙의 두께가 1.2m가량”이라며 “유압 장치로 벌려 가며 소화약제를 투입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중화했다는데 복구 왜 늦어지나 카카오는 화재 발생 직후 트래픽 분산과 함께 이중화 작업을 했다고 주장하지만, 사고 사흘째인 이날까지 완전 복구가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한 의문도 적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하면 재난훈련(DR) 관계 부서가 즉각 지시하는데 카카오의 경우 서비스 복구에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게 의아하다”며 “하나의 서버에 장애가 발생해도 다른 서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서버 일부만 차단할 수 있게 하고 이중화한 데이터로 바로 복구할 수 있게 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판교 데이터센터에만 3만 2000대의 서버가 있어 이 서버의 데이터를 다른 서버로 이중화하는 데 물리적으로 시간이 걸렸다”면서 “현재 2만대 정도만 전원이 들어온 상태라 복구가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과방위, 김범수 국감 증인 채택

    과방위, 김범수 국감 증인 채택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국정감사에 ‘카카오 먹통’ 사태 증인으로 출석한다. 화재가 발생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관리 책임을 묻고자 최태원 SK 회장도 국감장에 나온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17일 국회에서 김 의장과 최 회장 등 관련 기업 관계자들을 오는 24일 과방위 종합 감사에 추가로 부르는 증인 채택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했다. 이해진 네이버 GIO(글로벌투자책임자), 홍은택 카카오 대표와 최수연 네이버 대표, 박성하 SK C&C 대표도 증인 명단에 올랐다. 앞서 여야는 김 의장 증인 채택을 두고 이견을 보였으나 오전 간사 협의 끝에 합의 처리에 성공했다. ‘디지털 정전’으로 불리는 이번 사태의 심각성에는 여야 공감대가 형성됐으나 김 의장 등 ‘오너’를 국감장에 부르는 것을 두고는 의견이 갈렸다. 국민의힘은 구체적 진상 파악을 위해 ‘실무대표’, 민주당은 총체적 경영 시스템을 따지기 위한 ‘오너’ 출석을 주장했다. 여야는 신경전 끝에 김 의장, 최 회장, 이 GIO 등 3개사 총수와 실무 경영진까지 6명의 증인을 모두 부르기로 했다. 과방위뿐 아니라 정무위도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오는 24일 금융분야 종합 감사에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이석우 두나무 대표를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국내 최대규모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역시 카카오톡과 연동 서비스를 제공해 온 탓에 이번 데이터센터 화재로 함께 서비스 장애를 겪었다. 국토교통위도 류긍선 카카오 모빌리티 대표를 증인으로 추가했다.
  • 주말에 업무톡 안 봐서 좋았는데… 김 대리 “다른 앱으로” 지시에 울상

    주말에 업무톡 안 봐서 좋았는데… 김 대리 “다른 앱으로” 지시에 울상

    “주말에 업무 관련 메시지를 안 봐서 좋았는데 오늘 아침 텔레그램을 설치하라는 지시가 내려왔어요.” 직장인 최모(28)씨는 지난 주말이 벌써 그립다고 했다. 마케팅 업무를 하는 최씨는 주말마다 상사로부터 다음주 일정과 업무 관련 자료를 전달받는다. 최씨는 17일 “자료를 전달받고 나서 답을 하고 이후에는 일정과 자료를 미리 봐야 했다. 그 자체가 업무의 연장선이 된 느낌이었다”며 “주말에 카카오톡(카톡)이 울리지 않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마음이 편할 줄은 몰랐다”고 털어놨다. 지난 15일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전 국민 메신저인 카톡 서비스가 먹통이 되면서 디지털 기기에서 해방되는 ‘디지털 디톡스’가 주목받고 있다. 강제로 연락이 차단되면서 카톡 알림음 없는 주말을 보낸 일부 직장인들은 모처럼 “휴일다운 휴일을 보냈다”고 웃었다. 직장인 이성아(30)씨는 주말에도 회사 단톡방에 업무 보고를 해야 했지만, 지난 주말에는 전화와 메일로 간단히 마무리했다. 온종일 스마트폰을 들고 있던 때와 달리 가족과 시간을 보낸 이씨는 “스마트폰에서 해방돼 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카톡으로 쏟아지는 업무 지시에 휴일에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박병희(31)씨도 “앞으로 이런 일은 다시 오지 않겠지만 하루라도 스마트폰을 들여다보지 않고 편히 쉴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카톡 먹통 사태와 같은 일이 또 발생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대체 수단 마련에 나서는 사람도 많아졌다. 실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텔레그램과 라인 같은 메신저 앱뿐 아니라 티맵, 네이버 지도, 택시 호출 서비스인 우티 등도 인기 앱 순위에 올랐다. 자영업자 최용호(34)씨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까 걱정돼 카카오T 대신 우티와 티맵을 깔고, 텔레그램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말했다. 중요한 사진이나 문서는 클라우드 서비스뿐 아니라 외장하드에도 백업하고, 사진을 인화해 보관하는 이들도 생겨났다. 두 자녀를 둔 김완식(35)씨는 “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 대부분은 카톡이나 클라우드에만 저장돼 있는데 서비스 장애 초기에 카톡 대화뿐 아니라 사진과 같은 데이터도 모두 날아갈 수 있다는 말이 나왔다”며 “일부 사진은 인화하고, 외장하드에도 사진이나 중요한 문서는 따로 저장하려 한다”고 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치료학과 교수는 “강박적으로 카톡 같은 메신저에 의존해 왔지만 (이번 사태로) 전화, 메일, 오프라인 만남 등으로도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걸 일깨워 줬다”고 말했다.
  • 카카오 4총사 주가, 평균 4.3% 떨어지고 시총 2조 날아가

    카카오 4총사 주가, 평균 4.3% 떨어지고 시총 2조 날아가

    17일 코스피 상승 마감에도 화재에 따른 먹통 사태로 카카오 그룹주는 평균 4.36% 떨어지며 시가총액 2조 1150억원이 증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카카오 그룹주는 장 초반 8~9% 급락하면서 개장 10분 만에 전체 시총의 3조 5000억원가량을 반납했다. 카카오와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은 나란히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가는 장중 소폭 오름세를 보였지만 하락세를 막진 못했다. 카카오 주가는 이날 5.93%(3050원) 떨어진 4만 835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또한 각각 5.14%, 4.16%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2.22% 떨어진 3만 7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카카오의 목표주가도 떨어졌다. 유진투자증권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10만 6000원에서 6만 5000원으로 낮췄고, 한국투자증권도 10만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카카오는 이날 투자판단관련 주요사항 공시를 통해 “(이번 화재로 인한) 카카오와 카카오 주요 종속회사의 매출 등 재무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카카오와 연계된 서비스를 포함해 카카오뱅크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가 정상화됐다고 공지했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이번 화재가 발생한 성남 판교 데이터센터가 아닌 서울 상암에 전산센터를 두고 있었지만, 카카오톡 연계로 인해 한동안 앱 접속 시간이 지연됐고, 카카오톡을 통한 송금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 카카오페이 또한 증명서 메일 발송 등 일부 서비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서비스가 이날 오전 정상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증권가에선 이번 사태로 인해 카카오에 200억원 안팎의 손실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태로 카카오가 입을 피해 규모를 4분기 예상 매출 기반으로 약 220억원 정도로 전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확한 규모를 예측하긴 어렵지만 카카오 국내 사업 전체 일매출인 약 150억원 이상이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 ‘카카오 먹통’ 피해자들 집단소송 움직임… 카카오, 보상안 마련

    ‘카카오 먹통’ 피해자들 집단소송 움직임… 카카오, 보상안 마련

    지난 15일 발생한 SK C&C 판교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화재로 발생한 카카오톡 ‘먹통’ 대란은 카카오의 대응 지연으로 인해 국민 전체 삶에 큰 피해를 끼쳤지만, 카카오 또한 예기치 못한 사고의 피해자이기도 하다. 카카오가 피해 보상을 완료한 후에 SK C&C 측에 막대한 구상권을 청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렸으며, 화재 원인 규명과 이용자 등에 대한 피해 보상안을 마련하겠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멜론, 카카오웹툰 등 유료 서비스는 사용기간을 3일 연장하기로 했으며, 카카오모빌리티는 부당한 요금이 청구된 킥보드 이용자 등에 대해 보상안을 마련한다. 2018년 KT 아현국사 화재 때 KT는 직접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에게 1인당 40만~120만원을 지급하고, 일반 통신 고객에겐 요금을 감면해 주며 수백억원을 보상했다. 이번 서비스 장애로 카카오톡을 포함한 검색, 카페, 뉴스, 쇼핑, 블로그, 게임, 스토어, 교통 등 주요 서비스가 장시간 장애를 겪었다.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이용자들은 벌써 집단 소송을 포함, 피해 보상을 받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네이버에는 ‘카카오톡 화재 장애로 인한 손해배상’, ‘카카오톡 피해자 모임’ 등 카페들이 개설됐다. 카페를 개설해 소송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는 신재연 LKB파트너스 변호사는 “화재 원인을 떠나 상황에 대비하지 못한 카카오 측 과실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카카오가 이용자 피해를 자체 보상한 뒤 SK C&C에 구상권을 청구할 것으로 전망한다. 2014년 삼성SDS 과천 데이터센터 화재 당시 삼성카드는 삼성SDS에 수백억원의 구상권을 청구했으며, 이에 따라 삼성SDS는 약 200억원을 보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 ‘비대증’ 카카오 독과점 겨누는 공정위… 野재추진 온플법엔 선 그어

    ‘비대증’ 카카오 독과점 겨누는 공정위… 野재추진 온플법엔 선 그어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카카오 먹통 사태의 원인으로 대형 온라인 플랫폼의 ‘시장 독과점’을 지목하면서 독점·불공정 거래 사안을 심의·의결하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분주해졌다. 플랫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자 야당은 새 정부 출범 이후 무산 위기에 놓였던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 입법 추진에 다시 시동을 걸기도 했다. 공정위는 온플법 재추진 주장에 대해선 선을 그으면서도 올해 초부터 카카오와 같은 플랫폼 업체들의 독과점에 대한 규제를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 심사지침과 하위 규정을 제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공정위는 올해 초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플랫폼의 특성을 반영해 시장획정, 지배력 평가기준 등을 구체화하고 대표적인 경쟁제한 행위 유형을 예시하는 심사지침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카카오 먹통 사태로 전통산업의 시장지배적 기업에 비해 신산업의 플랫폼 기업이 지니는 경제적·사회적 파급력이 적지 않다는 점이 드러남에 따라 공정위의 관련 행보가 바빠질 전망이다. ‘플랫폼 자율규제 방안’이란 공정위의 규제 대원칙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정위는 이미 관련 논의를 위한 민간 협의기구를 구성해 두었는데 여기에는 네이버, 카카오, 쿠팡, 배달의민족과 같은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과 입점업체,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플랫폼 기업을 향한 규제를 법제화하겠다며 ‘온플법’ 제정을 추진했지만, 윤석열 정부는 자율규제 형식을 통해 민간에 규제를 맡기기로 했다. 플랫폼별 특징이 서로 다르므로 일률적인 법제화를 통해 규제를 시도하면 해당 산업의 성장을 가로막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 새 정부는 민간의 자율성을 키우는 선택을 한 것이다. 그러나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카카오모빌리티의 ‘콜(승객 호출) 몰아주기’ 의혹에 대한 제재 절차를 진행하는 등 공정위는 명백한 시장지위 남용 행위는 기존 법령을 활용해 제재 절차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한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위원회에 상정했으며, 최종적인 판단과 제재 수위는 앞으로 심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웹소설 공모전 출품작의 저작권을 부당하게 가져갔다는 거래상 지위 남용 혐의에 대해서도 공정위 조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같은 사례에도 공정위가 과거 전통산업, 재벌 때리기에 제재 역량을 집중하며 상대적으로 신산업 분야에서의 경쟁 촉진, 공정한 시장질서 수립, 소비자 보호 등의 업무에 소홀했다는 비판 또한 제기되고 있다. 이를테면 공정위는 올해 초 ‘디지털 공정경제 구현’을 목표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등 디지털 혁신 분야에서 일어나는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고 소비자 권익을 증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카카오와 같은 인터넷기업뿐 아니라 SK C&C와 같은 SI기업, 통신사 등 운영주체를 막론하고 국내 데이터센터의 전력 및 데이터 다중화 수준이 해외 기업보다 뒤처진 상황도 그동안 공정위의 주 관심대상에 들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 尹 “카톡, 사실상 국가 기간망”… 빅테크·플랫폼 독과점 손본다

    尹 “카톡, 사실상 국가 기간망”… 빅테크·플랫폼 독과점 손본다

    윤석열(얼굴) 대통령은 17일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만약 독점이나 심한 과점 상태에서 시장이 왜곡되거나, 더구나 이것이 국가 기반 인프라와 같은 정도를 이루고 있을 때는 국민 이익을 위해 당연히 제도적으로 국가가 필요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범정부 사이버안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의 빅테크·플랫폼 기업 규제 시사와 맞물려 여야는 이날 카카오 먹통 사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개정안’을 각각 발의하는 등 관련 법 정비 움직임에 힘이 실리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나 카카오의 독점 문제를 지적한 질문에 “저는 자유시장경제 사고를 갖고 있지만, 그것은 시장 자체가 공정한 경쟁 시스템에 의해 자원과 소득이 합리적으로 배분되는 것을 전제로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 문제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지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또 “민간 기업에서 운영하는 망이지만 사실 국민 입장에서 보면 국가 기간 통신망과 다름이 없는 것”이라며 사고 발생 시 즉각 보고와 신속한 복구, 제도 정비를 통한 재발 방지 등을 약속했다. 이 같은 발언은 이번 카카오 사태를 계기로 정부가 플랫폼 기업의 독과점 문제까지 점검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향후 공정위가 주요 플랫폼 기업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문제에 대해 한층 더 감시를 강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통령실은 사이버안보 TF를 구성하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사이버안보상황점검회의를 조만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 국정원, 대검찰청, 경찰청 등이 참석한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서면 브리핑에서 “해킹이나 재해 등으로 플랫폼에 이상이 생길 경우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될 수 있다”며 “플랫폼 사업자는 사이버보안이나 서버 및 데이터 안정화 장치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민간 데이터센터도 국가재난관리시설로 지정해 관리하는 내용의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개정과 독과점 수준인 플랫폼 기업의 불공정 행위를 제재하기 위한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온플법) 재정 등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19일 당정협의와 오는 23일 고위 당정협의에서 지난 국회에서 폐기됐던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개정에 대해 논의한다. 더불어민주당은 21대 국회 전반기에 논의됐던 온플법을 들여다볼 방침이다. 온플법은 온라인상에서 사업자와 입점업체 간 표준 계약서를 의무화하고, 플랫폼 사업자의 구매 강제·경영 간섭 등을 규제하는 내용이 골자다.  
  • 尹 “카톡, 사실상 국가 기간망” 빅테크·플랫폼 독과점 손본다

    尹 “카톡, 사실상 국가 기간망” 빅테크·플랫폼 독과점 손본다

    윤석열(얼굴) 대통령은 17일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만약 독점이나 심한 과점 상태에서 시장이 왜곡되거나, 더구나 이것이 국가 기반 인프라와 같은 정도를 이루고 있을 때는 국민 이익을 위해 당연히 제도적으로 국가가 필요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범정부 사이버안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의 빅테크·플랫폼 기업 규제 시사와 맞물려 정치권에서는 재발 방지를 위한 관련 법 정비 움직임에 힘이 실리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나 카카오의 독점 문제를 지적한 질문에 “저는 자유시장경제 사고를 갖고 있지만, 그것은 시장 자체가 공정한 경쟁 시스템에 의해 자원과 소득이 합리적으로 배분되는 것을 전제로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런 문제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지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도 했다. 또 윤 대통령은 “민간 기업에서 운영하는 망이지만 사실 국민 입장에서 보면 국가 기간 통신망과 다름이 없는 것”이라며 사고 발생 시 즉각 보고와 신속한 복구, 제도 정비를 통한 재발 방지 등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이번 카카오 사태를 계기로 정부가 빅테크·플랫폼 기업의 독과점 문제까지 점검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향후 공정위가 주요 플랫폼 기업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문제에 대해 한층 더 감시를 강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통령실은 사이버안보TF를 구성하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사이버안보상황점검회의를 조만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 국정원, 대검찰청, 경찰청, 군사안보지원사령부 등의 고위관계자가 참석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카카오 사태는 민생에 불편을 끼치는 걸 넘어 국가안보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확인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정치권에서는 민간 데이터센터도 방송·통신 시설처럼 국가재난관리시설로 지정해 관리하는 내용의 방송통신발전기본법 개정과 독과점 수준인 플랫폼 기업의 불공정 행위를 제재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 재정 등이 재부상하고 있다. 국회에 계류 중인 온플법은 온라인상에서 사업자와 입점업체 간 표준 계약서 교부를 의무화하고 입점업체에 대한 플랫폼 사업자의 구매 강제·경영 간섭 등을 규제하는 내용이 골자다. 국민의힘은 19일 국회에서 과기부와 당정 협의를 열고 지난 20대 국회에서 폐기됐던 방송통신발전기본법 개정 관련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 10년 전 ‘4시간 먹통’ 겪고도 데이터 관리 외면… 카카오, 최대 위기 자초했다

    10년 전 ‘4시간 먹통’ 겪고도 데이터 관리 외면… 카카오, 최대 위기 자초했다

    2006년 12월 직원 수 10명 규모의 스타트업으로 출범한 카카오(당시 아이위랩)는 2010년 스마트폰 시장 성장에 맞춰 출시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앞세워 창업 12년 만에 대기업집단에 오르는 ‘벤처 신화’를 썼지만, 내실은 다지지 않은 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창사 후 최대 위기를 자초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서는 지난 15일 ‘판교 화재’ 사고 이전부터 수차례 카카오에 경영 위기 알람이 울렸으나 그룹 컨트롤타워의 부재로 화를 키웠다는 시각이 나온다. 17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카카오의 최장기 ‘서비스 먹통’ 사태의 원인을 ‘어긋난 스타트업 정신’에서 찾았다. 단기간 외적 성장만을 추구하며 ICT 기업 경영의 기본인 ‘데이터 관리’는 외면했다는 지적이다. 업계에서는 화재가 발생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 함께 입주하고도 화재 당일 밤 대부분의 서비스를 복구한 네이버와 서비스 완전 복구 시기조차 가늠하지 못하고 있는 카카오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데이터 관리 인프라 투자를 꼽는다. 네이버는 춘천의 자체 데이터센터를 메인 서버로 두고 있지만, 카카오는 지난해에 이르러서야 자체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을 세웠다. 카카오는 내년까지 안산 한양대 캠퍼스에 자체 데이터센터를 짓고 2029년까지 약 4249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판교를 비롯해 국내 4곳의 데이터센터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연간 임대 비용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비용 절감을 위해 카카오는 자체 인프라 구축에 투자하기보다는 외부 데이터센터 임대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톡, 카카오T, 카카오뱅크 등 국민 생활 전반에 밀접하게 들어온 기업이 자체 데이터센터조차 두지 않고 외부에 의존하고 있었다는 게 이번 사태로 드러난 구조적 문제점”이라면서 “10년 전에도 비슷한 장애가 발생했을 때 한 ‘데이터 이원화 서비스’ 약속을 이행했다면 지금 같은 위기는 맞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카카오는 2012년 4월 임대해 쓰던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전력 계통 이상으로 4시간가량 카카오톡 서비스가 멈췄고, 재발 방지 대책으로 복수의 데이터센터 운용과 서버 이원화 등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투자는 이뤄지지 않았고 수시로 서비스 장애는 되풀이됐다. 카카오가 비교적 단기간에 대기업으로 몸집을 불린 것에 비해 위기를 관리할 조직이 없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나온다. 카카오는 그간 각종 플랫폼 사업으로 성장 가도를 달렸지만 꽃배달, 미용실 예약 등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시작으로 해마다 국정감사 도마에 올랐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골목상권 침해에 관한 의원들의 질타에 “일부는 이미 철수를 시작했고, 일부는 지분 매각에 대한 이야기를 검토하고 있다. 조금 더 속도를 내겠다”며 몸을 낮췄지만, 올해 국감 자료에 따르면 2018년 72개였던 카카오 계열사는 지난 8월 기준 134개로 늘었다. 카카오는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달리 신규 사업을 분사시켜 육성한 뒤 상장시키는 카카오의 ‘쪼개기 상장’ 전략으로 IT기업이 아니라 ‘주식을 찍어 내는 제지 회사’라는 비아냥도 듣고 있다. ICT 업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사업 발굴과 분사는 전형적인 스타트업식 경영 마인드”라면서 “카카오는 대기업 규모로 성장한 이상 기업을 쪼갤 것이 아니라 데이터 서버부터 쪼갰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지난해 말에는 카카오페이 등 임직원의 스톡옵션 ‘먹튀’ 사태가 적발되면서 카카오 경영진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가 논란이 됐다. 류영준 당시 카카오페이 대표 등 회사 경영진 8명은 스톱옵션을 행사해 카카오페이 주식 약 900억원어치를 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매도해 수백억원의 차익을 남겼고, 카카오페이 주가가 급락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봤다. 재계 관계자는 “기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규제당국의 개입이 적을수록 좋지만 카카오는 소상공인 상생을 비롯해 대국민 서비스, 나아가 국가 통신망 관리 차원에서 규제가 불가피해 보인다”면서 “기업은 성장하는 만큼 사회적 책임과 윤리가 따른다는 사실을 카카오는 망각한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 [단독] 화재난 지 14분 돼서야 ‘첫 신고’···데이터센터 화재, 미흡했던 초동 대처

    [단독] 화재난 지 14분 돼서야 ‘첫 신고’···데이터센터 화재, 미흡했던 초동 대처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발화 이후 14분 뒤에야 소방 신고화재 감지 시 자동 신고 건물 아냐냉각 가스·대응 매뉴얼도 의문국민 4600만명이 쓰는 ‘카카오톡 먹통’ 사태를 일으킨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는 지하 3층 전기실의 배터리 중 1개에서 스파크가 일어나면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불로 5개의 랙(선반)으로 이뤄진 배터리 1개가 모두 탔지만 추가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첫 신고는 불이 난 지 14분 뒤에야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센터 내 전기 공급선이 하나로 연결돼 있어 센터 전체가 셧다운될 위험이 있는데도 초동 대처가 제대로 안 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초동 대처 늦어진 이유는 지난 15일 오후 3시 19분 전기실 내 배터리에 불이 붙자 자동 소화 설비가 작동하면서 가스가 분사됐다. 17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최초 신고 시점은 화재 발생 후 14분 뒤인 오후 3시 33분이었다. 화재로 인해 일부 전력 공급이 중단된 시점인 3시 33분에 SK C&C로부터 119 신고가 이뤄진 것이다. 이 건물은 화재가 발생할 때 자동으로 소방당국에 신고가 접수되는 ‘속보 신고’ 대상 건물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SK C&C 측은 “소방설비가 작동했다는 알림이 뜨자 1층에 있던 관리자가 계단으로 지하 3층 전기실로 내려가 육안으로 화재를 확인하고 다시 올라와 신고했다”면서 “비상 대피 체계까지 챙겨야 해서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다만 당시 센터에 관리자가 1명은 아니어서 즉각적인 신고가 불가능했던 건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휴대전화로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인세진 우송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데이터센터가 한번 마비되면 피해가 극심한 만큼 화재 감지 자동 신고를 도입하는 등 화재 신고부터 진압까지 신속하게 이뤄졌어야 한다”며 “전원 차단의 문제가 걸려 있기 때문에 초기 진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건물 내 진화용 냉각 가스 충분했나 일각에서는 센터가 구비한 냉각용 가스가 충분하지 않아 전체 전력 차단으로 이어진 게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화재 신고 접수 5분 뒤인 오후 3시 38분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오후 4시 52분쯤 소화약제(냉각용 가스)로 불길 진압이 어렵자 “물을 사용하겠다. 전력을 차단해 달라”고 센터 측에 요청했다. 이후 센터 전체 전원이 차단됐고, 카카오 연계 서버를 비롯해 모든 서버 기능이 중단됐다. SK C&C 관계자는 “화재 감지 후 청정소화약제가 뿌려졌으며 소방당국이 도착할 때 자동 화재 방재 시설이 작동되고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면 진화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소방당국은 브리핑에서 “불이 난 랙의 두께가 1.2m가량”이라며 “유압 장치로 벌려 가며 소화약제를 투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중화했다는데 복구 왜 늦어지나 카카오는 화재 발생 직후 트래픽 분산과 함께 이중화 작업을 했다고 주장하지만, 사고 사흘째인 이날까지 완전 복구가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한 의문도 적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하면 재난훈련(DR) 관계 부서가 즉각 지시하는데 카카오의 경우 서비스 복구에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게 의아하다”며 “하나의 서버에 장애가 발생해도 다른 서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서버 일부만 차단할 수 있도록 하고 이중화한 데이터로 바로 복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판교 데이터센터에만 3만 2000대의 서버가 있어 이 서버의 데이터를 다른 서버로 이중화하는 데 물리적으로 시간이 걸렸다”면서 “현재 2만대 정도만 전원이 들어온 상태라 복구가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국가개입 자초한 카카오, 정상화 예측도 어려워…왜 이렇게 됐나

    국가개입 자초한 카카오, 정상화 예측도 어려워…왜 이렇게 됐나

    2006년 12월 직원 수 10명 규모의 스타트업으로 출범한 카카오(당시 아이위랩)는 2010년 스마트폰 시장 성장에 맞춰 출시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앞세워 창업 12년 만에 대기업집단에 오르는 ‘벤처 신화’를 썼지만, 내실은 다지지 않은 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창사 최대 위기를 자초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서는 지난 15일 ‘판교 화재’ 사고 이전부터 수차례 카카오에 경영 위기 알람이 울렸으나 그룹 컨트롤타워 부재로 화를 키웠다는 시각이 나온다.17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카카오의 최장기 ‘서비스 먹통’ 사태의 원인을 ‘어긋난 스타트업 정신’에서 찾았다. 단기간 외적 성장만을 추구하며 ICT 기업 경영의 기본인 ‘데이터 관리’는 외면했다는 지적이다. 업계에서는 화재가 발생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 함께 입주하고도 화재 당일 밤 대부분의 서비스를 복구한 네이버와 달리 서비스 완전 복구 시기조차 가늠하지 못하고 있는 카카오와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데이터 관리 인프라 투자를 꼽는다. 네이버는 춘천의 자체 데이터센터를 메인 서버로 두고 있지만, 카카오는 지난해에 이르러서야 자체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을 세웠다. 카카오는 내년까지 안산시 한양대 캠퍼스에 자체 데이터센터를 짓고 2029년까지 약 4249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판교를 비롯해 국내 4곳의 데이터센터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연간 임대 비용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비용 절감을 위해 카카오는 자체 인프라 구축에 투자하기 보다는 외부 데이터센터 임대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톡, 카카오T, 카카오뱅크 등 국민 생활 전반에 밀접하게 들어온 기업이 자체 데이터센터 조차 두지 않고 외부에 의존하고 있었다는게 이번 사태로 드러난 구조적 문제점”이라면서 “10년 전에도 비슷한 장애가 발생했을 때 ‘데이터 이원화 서비스’ 구축 약속을 이행했다면 지금 같은 위기는 맞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실제 카카오는 2012년 4월 임대해 쓰던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전력계통 이상으로 4시간가량 카카오톡 서비스가 멈췄고, 재발 방지 대책으로 복수의 데이터센터 운용과 서버 이원화 등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투자는 이뤄지지 않았고 수시로 서비스 장애는 되풀이됐다. 카카오가 비교적 단기간에 대기업으로 몸집을 불린 것에 비해 위기를 관리할 조직이 없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나온다. 카카오는 그간 각종 플랫폼 사업으로 외연을 확장하며 성장가도를 달렸지만 꽃배달, 미용실 예약 등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시작으로 해마다 국정감사 도마에 올랐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골목상권 침해에 관한 의원들의 질타에 “일부는 이미 철수를 시작했고, 일부는 지분 매각에 대한 이야기를 검토하고 있다. 조금 더 속도를 내겠다”며 몸을 낮췄지만, 올해 국감 자료에 따르면 2018년 72개였던 카카오 계열사는 올해 8월 기준 134개로 늘었다. 카카오는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달리 신규 사업을 분사시켜 육성한 뒤 상장시키는 카카오의 ‘쪼개기 상장’ 전략으로 IT기업이 아니라 ‘주식을 찍어내는 제지 회사’라는 비아냥을 듣고 있다. ICT 업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사업 발굴과 분사는 전형적인 스타트업식 경영 마인드”라면서 “카카오는 대기업 규모로 성장한 이상 기업을 쪼갤 것이 아니라 데이터 서버부터 쪼갰어야 했다”고 꼬집었다.지난해 말에는 카카오페이 등 임직원의 스톡옵션 ‘먹튀’ 사태가 적발되면서 카카오 경영진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가 논란이 됐다. 류영준 당시 카카오페이 대표 등 회사 경영진 8명은 스톱옵션을 행사에 카카오페이 주식 약 900억원어치를 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매도해 수백억원의 차익을 남겼고, 카카오페이 주가가 글발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봤다. 재계 관계자는 “기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규제 당국의 개입은 적을수록 좋지만 카카오는 소상공인 상생을 비롯해 대국민 서비스, 나아가 국가 통신망 관리 차원에서 규제가 불가피해 보인다”라면서 “이미 여러 차례 스스로 개선할 기회를 줬지만 이를 저버린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 尹대통령 ‘카카오 독과점’ 언급에 분주해진 공정위… “플랫폼 지침 제정”

    尹대통령 ‘카카오 독과점’ 언급에 분주해진 공정위… “플랫폼 지침 제정”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카카오 먹통 사태의 원인으로 대형 온라인 플랫폼의 ‘시장 독과점’을 지목하면서 독점·불공정 거래 사안을 심의·의결하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분주해졌다. 야당은 플랫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자 새 정부 출범 이후 무산 위기에 놓였던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 입법 추진에 다시 시동을 걸고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카카오의 높은 시장 점유율과 관련해 “시장 왜곡에 대해 제도적으로 국가가 대응해야 한다”면서 “그런 문제는 공정위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메신저 카카오톡 대한 시장 의존도가 매우 높아 피해가 커졌으니 주무 부처인 공정위가 카카오의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여부를 면밀히 살펴보라는 취지다. 윤 대통령이 언급한 대로 공정위는 올해 초부터 플랫폼의 독과점에 대한 규제를 준비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 심사지침과 하위 규정을 제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공정위는 올해 초 발표한 공정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서 “플랫폼의 특성을 반영해 시장획정, 지배력 평가기준 등을 구체화하고 대표적인 경쟁제한 행위 유형을 예시하는 심사지침을 제정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이번 카카오 먹통 사태를 계기로 플랫폼 독과점에 대한 정부 규제의 필요성을 언급한 만큼 공정위는 앞으로 플랫폼 지위 남용 심사지침 제정에 더욱 속력을 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정위는 이번 카카오 사태 자체가 공정위의 조사 대상은 아니고, 플랫폼이 시장 경쟁을 저해하는 행위는 꾸준히 차단해 왔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공정위가 그동안 플랫폼의 시장 독과점 규제에 소홀하지 않았고, 공정위의 규제 미비로 이번 사태가 발생한 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공정위가 플랫폼을 비롯한 디지털 신산업에 대한 규제가 시대의 흐름에 뒤처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공정위는 올해 초 ‘디지털 공정경제 구현’을 목표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등 디지털 혁신 분야에서 일어나는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고 소비자 권익을 증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이렇다 할 성과가 없는 상황이다. 이번 카카오 사태 이후 대기업의 시장 독과점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한층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자, 야당에서는 “정부가 ‘플랫폼 자율규제’ 기조를 폐기하고 온플법 재입법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온플법이 온라인 경제 생태계를 위축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고 저 역시 유보적이었지만, 최근 일련의 상황들을 보면서 적절한 제도적 규율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온플법은 대형 플랫폼과 거래하는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일종의 ‘갑을 관계 개선법’으로 플랫폼의 독과점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 또한 정부가 이번 카카오 사태를 계기로 국정과제로 선정된 ‘플랫폼 자율규제’ 정책을 폐기하고 다시 온플법 입법을 추진한다는 건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정책 방향이 옳다고 인정하는 셈이어서 실현 가능성이 작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국민의힘 측은 “독과점 규제는 잘못된 부분을 고치려는 것이지 신산업 규제 혁신과 플랫폼 자율규제와는 무관하다”면서 “카카오 사태를 온플법 입법의 기회로 삼는 건 정치적 호도”라고 주장했다.
  • ‘먹통 사태’ 후폭풍…카카오 그룹 시총 2조원 증발

    ‘먹통 사태’ 후폭풍…카카오 그룹 시총 2조원 증발

    17일 코스피 상승 마감에도 화재에 따른 먹통 사태로 카카오 그룹주는 평균 4.36% 떨어지며 시가총액 2조 1150억원이 증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카카오 그룹주는 장 초반 8~9% 급락하면서 개장 10분 만에 전체 시총의 3조 5000억원가량을 반납했다. 카카오와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은 나란히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가는 장중 소폭 오름세를 보였지만 하락세를 막진 못했다. 카카오 주가는 이날 5.93%(3050원) 떨어진 4만 835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또한 각각 5.14%, 4.16%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2.22% 떨어진 3만 7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카카오의 목표주가도 떨어졌다. 유진투자증권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10만 6000원에서 6만 5000원으로 낮췄고, 한국투자증권도 10만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카카오는 이날 투자판단관련 주요사항 공시를 통해 “(이번 화재로 인한) 카카오와 카카오 주요 종속회사의 매출 등 재무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카카오와 연계된 서비스를 포함해 카카오뱅크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가 정상화됐다고 공지했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이번 화재가 발생한 성남 판교 데이터센터가 아닌 서울 상암에 전산센터를 두고 있었지만, 카카오톡 연계로 인해 한동안 앱 접속 시간이 지연됐고, 카카오톡을 통한 송금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 카카오페이 또한 증명서 메일 발송 등 일부 서비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서비스가 이날 오전 정상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증권가에선 이번 사태로 인해 카카오에 200억원 안팎의 손실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태로 카카오가 입을 피해 규모를 4분기 예상 매출 기반으로 약 220억원 정도로 전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확한 규모를 예측하긴 어렵지만 카카오 국내 사업 전체 일매출인 약 150억원 이상이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 尹 ‘카카오먹통’에 “국가가 대응해야”...관련 TF 구성키로

    尹 ‘카카오먹통’에 “국가가 대응해야”...관련 TF 구성키로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만약 독점이나 심한 과점 상태에서 시장이 왜곡되거나, 더구나 이것이 국가 기반 인프라와 같은 정도를 이루고 있을 때는 국민 이익을 위해 당연히 제도적으로 국가가 필요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범정부 사이버안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의 빅테크·플랫폼 기업 규제 시사와 맞물려 정치권에서는 재발 방지를 위한 관련 법 정비 움직임에 힘이 실리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나 카카오의 독점 문제를 지적한 질문에 “저는 자유시장경제 사고를 갖고 있지만, 그것은 시장 자체가 공정한 경쟁 시스템에 의해 자원과 소득이 합리적으로 배분되는 것을 전제로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런 문제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지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도 했다. 또 윤 대통령은 “민간 기업에서 운영하는 망이지만 사실 국민 입장에서 보면 국가 기반 통신망과 다름이 없는 것”이라며 사고 발생시 즉각 보고와 신속한 복구, 제도 정비를 통한 재발 방지 등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이번 카카오 사태를 계기로 정부가 빅테크·플랫폼 기업의 독과점 문제까지 점검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향후 공정위가 주요 플랫폼 기업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문제에 대해 한층 더 감시를 강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통령실은 사이버안보TF를 구성하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사이버안보상황점검회의를 조만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 국정원, 대검찰청, 경찰청, 군사안보지원사령부 등의 고위관계자가 참석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카카오 사태는 민생에 불편을 끼치는 걸 넘어 국가안보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확인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정치권에서는 민간 데이터센터도 방송·통신 시설처럼 국가재난관리시설로 지정해 관리하는 내용의 방송통신발전기본법 개정과 독과점 수준인 플랫폼기업의 불공정 행위를 제재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 재정 등이 재부상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오는 19일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당정 협의를 열고 지난 20대 국회에서 폐기됐던 방송통신발전기본법 개정 관련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개정안은 민간 데이터센터를 방송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 대상에 포함시켜 정부 기준에 맞춘 보고나 점검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이날 카카오 등 주요 온라인 서비스와 이들 업체의 데이터 센터를 국가 재난관리 체계에 포함하는 내용의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민주당은 또 21대 국회 전반기에 논의됐던 온플법도 들여다보겠다는 방침이다. 국회에 계류 중인 온플법은 온라인상에서 사업자와 입점업체 간 표준 계약서 교부를 의무화하고, 입점업체에 대한 플랫폼 사업자의 구매 강제·경영 간섭 등을 규제하는 내용이 골자다.
  • 김범수, 지난해 ‘ 3관왕’ 이어 올해도 국감 소환…카뱅·카페·카택 대표도 국감장으로

    김범수, 지난해 ‘ 3관왕’ 이어 올해도 국감 소환…카뱅·카페·카택 대표도 국감장으로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오는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카카오 먹통’ 사태 증인으로 출석한다. 화재가 발생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관리 책임을 묻고자 최태원 SK 회장도 국감장에 나온다. 과방위는 17일 국회에서 김 의장과 최 회장 등 관련 기업 관계자들을 오는 24일 과방위 종합 감사에 추가로 부르는 증인 채택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했다. 이해진 네이버 GIO(글로벌투자책임자), 홍은택 카카오 대표와 최수연 네이버 대표, 박성하 SK C&C 대표도 증인 명단에 올랐다. 앞서 여야는 김 의장 증인 채택을 두고 이견을 보였으나 오전 간사 협의 끝에 합의 처리에 성공했다. ‘디지털 정전’으로 불리는 이번 사태의 심각성에는 여야 공감대가 형성됐으나 김 의장 등 ‘오너’를 국감장에 부르는 것을 두고는 의견이 갈렸다. 국민의힘은 구체적 진상 파악을 위해 ‘실무대표’, 민주당은 총체적 경영 시스템을 따지기 위한 ‘오너’ 출석을 주장했다. 여야는 신경전 끝에 김 의장, 최 회장, 이 GIO 등 3개사 총수와 실무 경영진까지 6명의 증인을 모두 부르기로 했다. 피해 규모와 대처가 달랐던 네이버까지 총수를 부르는 게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회의에서 “대처를 잘한 네이버의 오너와 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해야 하는 부분은 이해하기가 힘들다”며 “네이버는 화재 상황에서도 BTS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공연) 실황 중계를 성공적으로 했다. 책임의 경중을 가리지 않고 출석시키는 건 형평에 맞지 않다”고 했다.김 의장과 이 GIO는 지난해에도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바 있다. 2018년 나란히 국감장에 섰던 두 사람은 지난해 과방위 국감에 함께 출석했다. 특히 김 의장은 지난해 골목상권 침해와 플랫폼 갑질 등으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정무위·과방위 등 3개 상임위에 불려나가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최 회장은 이번 과방위 출석 요구에 응하면 첫 번째 국감 출석이다. 10대 그룹 오너 중 국감장에 나온 사례는 2015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유일하다. 과방위뿐 아니라 정무위도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오는 24일 금융분야 종합 감사에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이석우 두나무 대표를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정무위는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회의에서 추가 증인 채택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국내 최대규모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역시 카카오톡과 연동 서비스를 제공해온 탓에 이번 데이터 센터 화재로 함께 서비스 장애를 겪었다. 국토교통위도 류긍선 카카오 모빌리티 대표를 증인으로 추가했다.
  • [단독] 제2의 ‘n번방’ 판치는데…방통심의위 “해외사업자 직접 시정요구는 어려워“

    [단독] 제2의 ‘n번방’ 판치는데…방통심의위 “해외사업자 직접 시정요구는 어려워“

     최근 제2의 ‘n번방’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불법 음란물 유통의 온상인 텔레그램 등 해외 플랫폼에 대해 삭제 조치를 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플랫폼이 디지털 성범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국내 사업자와 해외 사업자의 시정 요구에 대해 차이를 질의한 결과, 방심위는 “해외 사업자에게 직접 시정요구를 행사하기에는 실효적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방심위는 “해외 사업자가 속한 국가의 불법성 판단 기준이 국내법과 다르고, 국제적 소송이나 국가간 마찰을 야기할 수 있는 등의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사업자는 시정요구에 따르지 않을 경우 방심위로부터 취급거부·정지·제한 등 처분을 받을 수 있어 시정요구를 모두 이행해야 한다. 그러나 본사가 해외에 위치한 사업자는 시정요구 대상에서 제외되며, 취급거부·정지·제한 등 처분 대상에도 제외된다. 2020년 정보통신망법이 개정되면서 해외사업자에 대한 적용 근거는 마련됐지만, 방심위는 여전히 실질적으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윤 의원이 방심위에서 받은 ‘해외 사업자 대상 시정요청 현황’ 자료에 따르면 방심위는 구글·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트위터 등 5대 플랫폼에만 시정요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5대 플랫폼의 시정 이행률은 2020년 85.2%, 2021년 85.3%, 올해 6월까지 86.1%로 별 차이가 없었다. 이마저도 각 업체에 직접 요청한 것이 아니라, 해당 업체가 있는 국가의 정부 혹은 공공기관에 신고하는 방식이다. 2019년 ‘n번방’ 사태, 최근 경찰이 수사 중인 제2의 ‘n번방’ 사태 모두 텔레그램 채팅방에서 범죄가 발생했지만 텔레그램 등 여타 플랫폼에는 시정요청을 하지 않았다.  방심위는 해외 불법정보에 대해 접속차단 조치를 시행해왔지만, 2020년부터 국제협력단을 설치해 시정요청(삭제조치)와 병행하고 있다. 윤 의원은 “해외 사업자는 못 건드린다는 인식이 있는 한 제3, 4의 n번방 사태는 언제든 불거질 수 있다”며 “국내 사업자와 해외 사업자간 균형을 찾을 수 있는 현실적인 제도를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카카오, 피해보상 뒤 SK C&C에 수백억대 구상권 청구할 듯

    카카오, 피해보상 뒤 SK C&C에 수백억대 구상권 청구할 듯

    지난 15일 발생한 SK C&C 판교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화재로 발생한 카카오톡 ‘먹통’ 대란은 카카오의 대응 지연으로 인해 국민 전체 삶에 큰 피해를 끼쳤지만, 카카오 또한 예기치 못한 사고의 피해자이기도 하다. 책임 소재를 둘러싼 두 회사의 책임 공방이 불가피한 가운데 카카오가 피해 보상을 완료한 후에 SK C&C 측에 막대한 구상권을 청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는 전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렸으며, 화재 원인을 밝히고 이용자와 협력사에 대한 피해 보상안을 마련하겠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멜론, 카카오웹툰 등 유료 서비스는 사용기간 3일은 연장하기로 했으며, 카카오모빌리티는 부당한 요금이 청구된 킥보드 이용자 등에 대해 보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018년 KT 아현국사 화재 때 KT는 직접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에게 1인당 40만~120만원을 지급하고, 일반 통신 고객에겐 요금을 감면해 주며 수백억원을 보상했다. 증권가에선 카카오 매출 피해가 150억~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서비스 장애로 카카오톡을 포함한 검색, 카페, 뉴스, 쇼핑, 블로그, 게임, 스토어, 교통 등 주요 서비스가 장시간 장애를 겪었다. 장기간 서비스 마비는 카카오가 서비스 이중화와 분산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데 있지만, 화재 발생 자체엔 데이터센터를 관리하는 SK C&C에 책임이 있다.이번 서비스 장애로 피해를 본 이용자들은 벌써 집단 소송을 포함, 피해 보상을 받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네이버에는 ‘카카오톡 화재 장애로 인한 손해배상’ ‘카카오톡 피해자 모임’ 등 카페들이 개설됐다. 카페를 개설해 소송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는 신재연 LKB파트너스 변호사는 “화재 원인을 떠나 상황에 대비하지 못한 카카오 측 과실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며 “무료 서비스 이용자도 손해를 입증하면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카카오가 이용자 피해를 자체 보상한 뒤 SK C&C에 구상권을 청구할 것으로 전망한다. 2014년 삼성SDS 과천 데이터센터 화재 당시 삼성카드는 삼성SDS에 수백억원의 구상권을 청구했으며, 이에 따라 삼성SDS는 약 200억원을 보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SK C&C 측은 이번 화재에 매뉴얼대로 대응했으며 화재로 인한 모든 피해가 자사 책임은 아니라는 입장이라 구상권 청구를 그대로 받아들일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SK C&C 측의 화재 발생 책임과 카카오 측의 서비스 지연 책임 소재를 명확하게 비율과 금액으로 나누는 일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 대통령실, 카카오 사태에 “사이버 안보TF 구성·상황점검회의 개최”

    대통령실, 카카오 사태에 “사이버 안보TF 구성·상황점검회의 개최”

    대통령실이 17일 ‘카카오 먹통 사태’를 계기로 사이버 안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사이버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날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수석 비서관 회의에서) 국가안보실은 최근 카카오 장애 사태를 계기로 사이버 안보TF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또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사이버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회의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 국가정보원, 대검찰청, 경찰청, 군사안보지원사령부 등의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카카오) 사태가 국민의 민생, 생활에 불편을 끼치는 것을 넘어서서 국가안보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들을 확인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었나 싶다”며 해당 TF·회의체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국가 차원에서 과연 국가 기간 통신망뿐만 아니라 부가 통신망에서의 장애도 굉장한 큰 사회적 파급 효과가 있다고 확인했기 때문에 과연 국가안보 차원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이냐, 이런 것을 논의했고 앞으로 대안들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의 카카오 사태 관련 언급과 관련해 이 관계자는 “구체적 사안에 대해 언급한거라 생각지 않는다. 원론적 입장을 말씀하신 것”이라며 “독과점으로 인해서 시장이 왜곡되거나 국민이 불편을 겪는다면 당연히 국가는 필요한 대응을 해야 한다는 말씀을 하신 것이고, 공정거래위원회는 독과점과 관련해 수시로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기관”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카카오 사태 관련, “만약에 독점이나 심한 과점 상태에서 시장이 왜곡되거나, 더구나 이것이 국가 기반 인프라와 같은 정도를 이루고 있을 땐 국민의 이익을 위해 국가가 당연히 제도적으로 필요한 대응을 해야한다”며 “그런 문제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지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후속 대책이 독과점 문제가 아닌 사이버 안보 쪽에 방점이 찍힌 이유를 묻자 “이 사태 속에서 정부가, 국가가 제도적 보완을 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것이고, 국민 생활 불편을 넘어서 국가 안보의 문제까지 위협할 수 있는 사안으로 번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사이버안보 전반을 다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충분히 저희가 설명했고, 부처나 기업 차원에서 충분히 들여다보고, 또 충분히 국민들에게 대책을 설명해야 될 것”이라며 “그 점도 같이 병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여야, ‘먹통’ 카카오 겨냥해 데이터센터 등 규제법안 잇단 추진

    여야, ‘먹통’ 카카오 겨냥해 데이터센터 등 규제법안 잇단 추진

    여야는 17일 서비스 ‘먹통’ 사태가 불거진 카카오를 한목소리로 비판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관련법 정비 의지를 밝혔다. 민간 데이터센터도 방송·통신 시설처럼 국가재난관리시설로 지정해 관리하는 내용의 방송통신발전기본법 개정안과 독과점 수준인 플랫폼기업의 불공정 행위를 제재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등이 재부상하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카카오는 메신저를 중심으로 교통, 쇼핑, 금융 등 계열사 수가 134개에 이를 만큼 문어발식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지만 아직 자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지 않고 있으며, 메인 시스템을 한곳에 몰아넣는 등 관리 조치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지난 20대 국회에서 데이터센터를 국가재난관리시설로 지정하는 내용의 방송통신발전기본법 개정을 추진했다가 폐기됐는데, 이제라도 국회가 나서 관련법 정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간 데이터센터를 방송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 대상에 포함시켜 정부 기준에 맞춘 보고나 점검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주 대표는 또한 “이번 사태로 다수 국민과 전문가들은 과도한 독과점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하는 만큼 여야가 독과점 방지와 실효성 있는 안전책을 합의해 좋은 안을 조속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카카오 먹통의 근본적 원인은 완벽한 이중화를 갖춰놓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동일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서버 이중화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국회 과방위 차원에서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방지대책을 세워 달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이와 관련 19일 오전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포함한 정부와 당정 협의를 열고 민간 데이터센터도 방송·통신 시설처럼 국가재난관리시설로 지정해 관리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통신발전기본법 개정 관련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당정 협의회에는 당에서 주호영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 등이, 정부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정원 국무조정실 2차장 등이 각각 참석할 예정이다. 또 소방청, 행정안전부 관계자가 참석해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현황에 대해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더불어민주당도 법안 정비 등 ‘카카오 먹통’ 사태에 발 빠르게 나섰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이날 카카오, 네이버 등 주요 온라인 서비스와 이들 업체의 데이터 센터를 국가 재난관리 체계에 포함하는 내용의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방송·통신 재난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데이터센터 사업자와 부가통신 사업자의 방송·통신 서비스에 관한 내용을 포함한다는 게 골자다. 현재는 기간통신사업자, 지상파 방송, 종편·보도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 사업자 등이 기본계획 수립 시 포함 대상에 들어가 있다. 조 의원은 “데이터센터 화재 때문에 국민 실생활에 직결된 온라인 서비스 다수가 먹통이 됐고 일상이 멈추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국가 재난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주요 서비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함으로써 다시는 이런 사태가 재발 않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21대 국회 전반기에 논의됐던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도 들여다보겠다는 방침이다. 국회에 계류 중인 온플법은 온라인상에서 사업자와 입점업체 간 표준 계약서 교부를 의무화하고, 입점업체에 대한 플랫폼 사업자의 구매 강제·경영 간섭 등을 규제하는 내용이 골자다. 그러나 ‘과도한 이중규제’라는 관련 업계의 반발이 있었고, 윤석열 정부 들어 자율 규제를 기조로 내세우면서 뒷전으로 밀린 상황이다. 조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온플법이 온라인 경제 생태계를 위축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고, 저 역시 유보적이었다”면서도 “최근 일련의 상황들을 보면서 적절한 제도적 규율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먹통 사태의 핵심은 기업이 비용을 줄이느라 백업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하지 않은 것”이라며 “이번 사고로 인한 자영업자와 국민 피해를 조속히 파악해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이번 사태로 우리 국민의 삶에 깊이 스며들어있는 플랫폼 기업의 독과점 문제에 대해서 국회에서 심도 깊은 논의를 해나갈 것”이라며 “카카오는 서비스 복구와 함께 먹통 사태로 인한 국민의 피해를 어떻게 복구할 것인지 국민께서 납득할 수 있는 피해보상안을 제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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