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카카오
    2026-04-05
    검색기록 지우기
  • 지역인재
    2026-04-05
    검색기록 지우기
  • 드루킹
    2026-04-05
    검색기록 지우기
  • 이혜훈
    2026-04-05
    검색기록 지우기
  • 옥주현
    2026-04-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004
  • 신용점수 900점도 대출 힘들어…높아진 중·저신용자 대출 문턱

    신용점수 900점도 대출 힘들어…높아진 중·저신용자 대출 문턱

    고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신용점수 900점을 넘는 소비자들도 대출을 이용하기 어려워지고, 중·저신용자들의 대출 문턱도 높아지고 있다. 2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가계신용대출(신규취급액 기준) 평균 신용점수는 924점으로 지난해 말(903점)보다 21점이나 높아졌다. 은행별로 평균 신용점수는 KB국민은행 947점, 우리은행 933점, 하나은행 916점, NH농협은행 918점, 신한은행 908점 순이었다. 이는 시중은행들이 신용등급 2등급 대를 기준으로 대출 대상을 선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용평가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에 따르면 신용등급은 점수에 따라 1등급 942~1000점, 2등급 891~941점, 3등급 832~890점, 4등급 768~831점으로 3등급까지 고신용자로 분류한다. 하지만 지난해 말 평균 신용점수가 903점을 기록한 이후 900점 초·중반대를 유지하며 3등급 차주도 대출받기 어려워졌다. 지난해 11월 평균 신용점수는 899점이다. 중·저신용자 대출자 비중을 넓히던 인터넷전문은행도 가계신용대출 평균 신용점수가 올랐다. 지난 9월 기준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케이·토스뱅크)의 평균 신용점수는 864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말 840점이었던 평균 신용점수가 20점 이상 오른 것이다. 은행별 평균 신용점수는 토스뱅크 927점, 카카오뱅크 854점, 케이뱅크 813점 순으로 나타났다. 또, 제2금융권도 대출 문턱을 높여 중·저신용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가계신용대출을 취급한 저축은행 30개 중 15곳은 신용점수 600점 이하인 차주를 대상으로 대출을 내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가계신용대출을 취급한 32개 저축은행 중 취급하지 않은 곳은 9곳에 불과했다. 서지용 상명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대출금리 상승에 따라 연체 가능성이 커지면서 은행들이 부실화에 대비해 선별해서 대출금을 지급하는 상황”이라며 “가계대출이 우량 차주 위주로 앞으로 계속 지원된다면 신용도가 낮은 차주들은 금융권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이복현 금감원장, ‘시세조종 의혹’ 김범수 조사 “절차대로 진행”

    이복현 금감원장, ‘시세조종 의혹’ 김범수 조사 “절차대로 진행”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7일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한 김범수 카카오 전 의장 조사 결과에 대해 “절차에 따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금감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지난 23일 카카오 창업자인 김 전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성과를 묻는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강 의원은 “카카오는 문어발식 확장을 하면서 취약한 윤리의식과 내부통제 한계로 경영진의 스톱옵션 ‘먹튀’, 택시 배차 알고리즘 조작을 통한 불공정행위에 이어 이번 주가 조작 의혹으로 정점을 찍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카카오뱅크는 설립 취지인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보다는 안전하고 수익성 좋은 주택담보대출을 과도하게 확대해 은행권 경쟁·가계부채 문제 심화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김 전 의장을) 16시간 넘게 강도 높게 조사하고 언론에 공개한 것은 금감원 창립 이래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회자된다”면서도 여전히 금융당국의 자본시장 질서 확립이 부족하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에 이 원장은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조금 더 당국이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작년 하반기 이후 금융위와 검찰, 거래소, 금감원이 다양한 시스템을 정비하고 필요 역량과 정보 공유를 하고 있다. 이게 시스템으로 정착될 수 있게 잘 챙겨보겠다”고 밝혔다. 금감원 특사경은 전날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를 비롯해 법인인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5인을 기소 의견으로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 소환 조사를 받았으나 이번 송치 대상에서 빠진 김 전 의장의 신병 처리 방향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이 원장 “미래에셋 금융사고, 진상 조사 중” 이 원장은 또 미래에셋증권이 개인계좌 수익률 조작 관련 사건을 보고하지 않은 건에 대해 “진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미래에셋증권에서 700억원대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금감원이 이를 보고 받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 지적했다. 미래에셋증권에서 프라이빗뱅커(PB)로 일하던 윤모씨는 한 벤처캐피털 기업 일가의 자산을 관리하면서 펀드 수익을 낸 것처럼 조작해 734억원을 편취하고, 손실을 숨기고자 피해자 명의로 대출을 받거나 주식을 매매한 혐의로 지난 10일 구속기소됐다. 이 원장은 “허위보고 내지 보고 누락 등에서 고의·중과실 있었는지 검사에 착수해서 내부통제 실패 건인지, 은폐 건인지 진상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보고를 안 했을 경우 어떤 제재를 할지에 대한 질의에는 “규정상 개별 건 근거가 있는 것에 대해선 제재할 수 있지만 근거가 없으면 제재가 어려워서 향후 재발 방지 대책 위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어느 부분이 빠져 있는지 보고 개선방안 준비해 보고하겠다”고 덧붙였다.
  • 카카오뱅크 ‘한달적금’ 출시 3일만에 44만좌 돌파

    카카오뱅크 ‘한달적금’ 출시 3일만에 44만좌 돌파

    카카오뱅크는 지난 23일 출시된 ‘한달적금’ 누적 계좌 개설 수가 출시 3일만이 지난 26일 기준 44만좌를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전체 고객 중 2030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는 등 MZ 재테크 족에 인기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연령별 ‘한달적금’ 보유 비중은 10대가 2%, 20대 29.2%, 30대 32.3%, 40대 24.7%, 50대 이상 11.9%으로 나타났다. 20대와 30대 고객에 이어 40대 50대 이상의 고객 비중도 35%를 넘겨 중장년 고객 역시 단기 적금에 관심을 보였다. 한달적금 계좌 당 하루 평균 입금액은 2만 3994원이었다. 한달적금은 기본 금리 연 2.5%에 매일 적금을 납입할 때 마다 우대금리(0.1%포인트)를 제공하고 5회·10회·15회·20회·25회·31회 등 최대 6회의 보너스 우대금리 제공으로 최고 연 8.0%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적금 기간은 31일이며, 매일 100원부터 3만원까지 1원 단위로 납입 금액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고객 당 최대 3개까지 개설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한달적금 출시를 기념해 26일부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0월 26일부터 11월 1일 가입자 중 1만 명, 11월 2~8일 가입자 중 1만 명, 11월 9~15일 가입자 중 1만 명, 11월 16일~22일 가입자 중 1만 명을 추첨해 적금 시작 지원금 3100원을 지급한다. 별도 신청 없이 한달적금 가입만 하면 자동 응모되며, 한달적금 이벤트 페이지를 공유한 고객 중 1000명에게는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 김범수 리스크 불똥 튄 ‘카뱅’… 카카오 간판 떼나

    김범수 리스크 불똥 튄 ‘카뱅’… 카카오 간판 떼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을 수사하는 금융당국이 결국 카카오 법인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면서 카카오뱅크의 앞날도 불투명해졌다. 카카오뱅크의 대주주인 카카오 법인이 형사처벌돼 대주주 적격성 결격 사유가 발생하면 카카오뱅크의 주인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26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SM엔터 주식 시세조종 사건과 관련해 카카오 경영진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기면서 이들의 소속 회사인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검찰 송치 대상에 포함했다. 대표나 관련자가 법률을 위반했을 경우 법인도 함께 처벌하는 양벌규정을 적용한 것이다. 곽준호 법무법인 청 변호사는 “시세조종 관련 양벌규정을 적용하는 경우는 대개 법인이 페이퍼컴퍼니 같은 경우가 많은데, 카카오 같은 법인을 기소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금감원은 이날 기소 의견을 밝히면서 “은행법, 자본시장법 관련 조치 필요 사항과 향후 심사과정에서의 고려 사항 등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법인의 처벌 여부에 따른 카카오뱅크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관련 내용도 들여다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인터넷은행 특례법에 따르면 대주주는 최근 5년간 조세범처벌법,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공정거래법 등의 위반으로 벌금형 이상 처벌을 받은 사실이 없어야 한다. 만약 이번 시세조종 혐의로 검찰이 법인 카카오를 재판에 넘기고 벌금형 이상 처벌이 확정되면 금융당국은 카카오를 상대로 ‘대주주 적격성 충족 명령’을 내릴 수 있고, 대주주 자격이 없다고 판단하면 카카오는 6개월 안에 보유 중인 카카오뱅크 지분(27.17%) 중 10% 초과분에 대해 처분해야 한다. 카카오는 그동안 공들여 온 은행업에서 발을 빼야 하는 상황에 몰릴 수 있다. 카카오 외에 카카오뱅크의 주요 주주로는 한국투자증권(27.17%), 국민연금(5.30%), KB국민은행(4.88%), 서울보증보험(3.20%) 등이 있다. 사법 절차와 행정소송 등이 길어질 수 있는 만큼 카카오뱅크의 매각 여부가 확정되기까지는 3~5년의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 “시세조종은 불법과 반칙이 승리한 범죄” 위기의 카카오… SM엔터 내놓게 생겼다

    “시세조종은 불법과 반칙이 승리한 범죄” 위기의 카카오… SM엔터 내놓게 생겼다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전 의장의 사법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SM엔터) 인수를 ‘불법과 반칙이 승리한 중대한 범죄’로 규정하고 김 전 의장에 대한 검찰 송치 방침을 예고했다.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김 전 의장 구속, 카카오의 SM엔터 인수 포기 등을 거론하는 시나리오마저 거론된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26일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CIO), 투자전략실장 A씨,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전략투자부문장 B씨 등 3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대표나 경영진 등이 법을 위반한 경우 법인도 함께 처벌하는 ‘양벌규정’을 적용해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 등 2개 법인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금감원 특사경은 “이번 건과 관련해 18인의 피의자 중 개인 3인과 법인 2개사 등 5인에 대해 우선 송치했다”면서 “(김 전 의장 등) 나머지 피의자들에 대한 시세조종 공모 정황이 확인됨에 따라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수사해 추가 송치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김 전 의장을 이날 검찰에 넘기진 않았지만 향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것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특사경이 김 전 의장 구속영장을 신청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사경은 지난 23일 김 전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15시간 40분간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직접 지시하거나 보고받았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특사경에 따르면 배 대표 등 이날 검찰에 송치된 3인은 하이브의 SM엔터 공개매수를 방해하려고 사모펀드 운용사인 원아시아와 공모해 2400억원을 투입, SM엔터의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띄웠다. 이 과정에서 고가 매수 주문, 종가 관여 주문 등 전형적인 시세조종 수법을 썼다. 주식 대량 보유 보고 의무(5%)도 이행하지 않았다. 비공식적 의사 결정 절차에 따라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법무법인 등을 통해 법행 수법, 은폐 방법 등도 자문받았다. 특사경은 카카오의 SM 시세조종 사건에 대해 “공정한 증권거래와 기업지배권 경쟁을 위한 자본시장법의 핵심 제도인 불공정거래 규제, 공개매수제도 등을 망가뜨렸다”고 규정했다. 특히 “주가 급등락 과정에서 일반투자자들의 합리적 투자 판단을 저해해 손해를 끼친 것은 물론 인수 경쟁에서 ‘불법과 반칙’이 승리한다는 잘못된 선례를 남겼다”면서 “금융 전문가 그룹, 법률 전문가 그룹까지 조직적으로 가담한 사건으로 자본시장의 근간을 해치는 중대한 범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법조계는 김 전 의장이 SM엔터 시세조종 결정 과정에 어느 정도 개입했느냐가 구속 여부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구태언 법무법인 린 변호사는 “배 대표가 구속된 만큼 김 전 의장의 혐의만 인정되면 특사경이 구속영장을 신청할 수 있다”면서 “다만 배 대표가 주도적으로 시세조종을 하고 김 전 의장이 어떤 결정을 내린 게 아니라면 불구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카카오의 SM엔터 인수 자체가 무효가 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앞서 이복현 원장은 지난 24일 “(카카오가) 범죄로 취득한 경제적 이익을 박탈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한 바 있다. 금융당국의 경우 시세조종 혐의와 관련해 형사처벌 등을 추진할 수는 있지만 시세조종을 통해 인수한 지분의 처분 등을 강제할 수 없는 만큼 구체적인 실현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카카오가 이미 확보한 SM엔터 지분을 매각하게 강제할 법적 근거는 없지만 지금처럼 김 전 의장을 압박해 카카오 스스로 SM엔터 지분을 팔게 하는 시나리오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했다. 한편 카카오 법인의 검찰 송치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는 이날 장중 3만 74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 ‘카카오 택시’에 맞선다…전주 공공택시앱 11월 출시

    ‘카카오 택시’에 맞선다…전주 공공택시앱 11월 출시

    전북 전주시가 카카오모빌리티에 독점에 대항하는 공공 택시 호출 중개 플랫폼(공공플랫폼)을 11월 출시한다.전주시는 지난해 공공플랫폼 준비에 돌입해 최근 앱 오류 확인을 위한 시범 운영 등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말 출시할 예정이다고 26일 밝혔다. 앱 명칭은 지난달 공모한 뒤 지역화폐인 전주사랑상품권과 통일성을 갖추기 위해 전주사랑앱으로 확정했다. 시가 공공플랫폼을 출시하는 이유는 카카오 독점에 따른 문제점 때문이다. 카카오가 택시호출 서비스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어 업계는 수수료 부담이 커졌다고 호소하고 있다. 시는 우선 택시 2000대 가입을 목표로 잡았다. 실제 운행 중인 택시 3200여대 중 65%인 2100여대가 이미 플랫폼에 가입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사랑앱을 통해 택시업계와 승객의 경제적 부담은 낮추고 이용 편의성은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육군 부대서 일병 숨진 채 발견…가혹행위 여부 수사

    육군 부대서 일병 숨진 채 발견…가혹행위 여부 수사

    전입한 지 얼마 안 된 육군 병사가 부대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가혹행위 의혹을 받는 선임병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2일 전남에 있는 한 육군 부대에서 A 일병이 숨진 채 발견됐다. A 일병이 남긴 쪽지나 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수사에 나선 군사경찰은 타살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다만 A 일병의 선임병인 B 상병이 ‘분대장만 보직 교육을 할 수 있다’는 내부 규정을 어기고 A 일병에게 열상감시장비(TOD) 운용법, 감시 근무 수칙 등을 외우게 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B 상병이 A 일병에게 정서적 학대를 가했는지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판단한 군사경찰은 지난달 27일 사건을 경찰에 넘겼다. 25일 전남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군형법상 가혹행위 혐의를 받는 B 상병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부대 내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을 분석하고, 장병 등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다만 B 상병이 숨진 A 일병에게 폭언·폭행 등을 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B 상병이 A 일병에게 한 언행이 가혹행위인지, 원활한 임무 수행을 돕는 교육으로 볼 수 있는지 등을 다각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6섯시? 화가 머리끝까지”… ‘금일’을 금요일로 안다는 요즘 어휘력 수준 [넷만세]

    “6섯시? 화가 머리끝까지”… ‘금일’을 금요일로 안다는 요즘 어휘력 수준 [넷만세]

    장난 아닌 사무적 대화서 ‘6섯시’ 사용 화제네티즌들 “초등교육 못 받았나” “유행할 듯”‘4흘’·‘금일’ 등 맞춤법·문해력 논란 재조명 6섯시. 6시(여섯시)의 오기로 보이는 이 표현이 어휘력 논란 ‘최신판’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24일 온라인을 달군 화제의 글에서 ‘6섯시’라는 생경한 표현을 마주한 네티즌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면서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진 이 글은 사무적인 문자(SMS) 대화였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을 안겼다. 친구 사이에서 어휘력 논란을 비꼬는 밈(인터넷에서 모방 형태로 전파되는 유행)으로 ‘6섯시’를 쓴 게 아니라 진지한 대화 중에 해당 표현을 쓰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에서는 이에 대해 “6섯시라고 쓴 사람은 초등교육도 못 받았나”, “6섯시 레전드다”, “6섯시 두 번 쓰는데 화가 머리끝까지 난다” 등 분노의 반응을 줄을 이었다.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중국동포가 썼나”(개드립넷), 6섯시 앞으로 유행할 듯”(엠엘비파크·엠팍), “6섯시를 일할 때 실제 쓰는 사람이 있단 게 너무 짜릿함”(트위터) 등 댓글이 달렸다. 한 엠팍 이용자가 “저렇게 실수한 적 있지 않나? 5섯, 7곱”이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으나 “저런 실수한 적 없다”라는 댓글 등이 달리며 공감을 얻진 못했다. 6섯시와 유사한 틀린 맞춤법 표현으로는 ‘4흘 논란’이 유명하다. 올해 초 래퍼 노엘이 신곡 가사에서 ‘하루이틀삼일사흘’이라는 표현을 썼다가 해당 논란이 온라인상에서 다시 한번 뜨겁게 달아오른 바 있다. ‘사흘’은 3일째 되는 날을 가리키는 순우리말로 하루, 이틀, 삼일의 다음날을 표현하려면 4일째인 ‘나흘’을 쓰는 것이 맞다. ‘삼일’ 역시 하루, 이틀과 짝을 맞추려면 ‘사흘’이 더 적합하다. 사흘을 4일로 잘못 생각하는 것은 비단 노엘만의 문제는 아니다. ‘사흘간 황금연휴’ 같은 제목의 기사에는 “3일을 왜 사흘이라고 하냐. 사흘은 4일 아니냐”며 지적하는 네티즌들이 으레 등장하곤 한다. 이를 비꼬는 의미로 숫자와 우리말 날짜 표현을 결합한 ‘1루, 2틀, 3흘, 4흘’ 등 표현은 밈으로 자주 쓰이기도 한다. 6섯시 논란과 함께 ‘금일 논란’도 이날 온라인에서 재조명됐다. 2021년 화제를 모았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원본으로, 해당 대화에서 한 대학교수가 ‘어제 자정 이후로 과제물을 제출하는 학생은 하루에 과제점수가 20점씩 감점되니 서둘러 제출하길 바란다’고 하자 한 학생이 ‘과제 제출 금요일까지 아니에요? 금일 자정까지라고 하셨었는데’라고 되묻는다. 이 학생은 ‘금일은 오늘이라는 뜻이다. 금요일이 아니라’라는 다른 학생의 지적에도 ‘학생을 평가하는 위치에 있으시면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단어를 사용하면 안 되는 거 아니냐. 제 말이 틀렸나요?’라며 ‘금일’을 ‘금요일’로 알아듣는 학생들이 있을 거라는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 ‘더쿠’에서는 반복되는 어휘력·문해력 논란에 대해 “예전엔 부끄러움, 수치를 알았는데 이젠 그런게 없어져서 오히려 (잘못 쓴 사람이) 큰소리다”, “검색을 하라고”, “끼리끼리 불편함 없이 사는 게 맞다” 등 비판이 쏟아졌다. 지난해 8월 ‘심심한 사과’라는 표현을 두고 문해력 저하 논란이 일자 해당 사안이 국무회의에서까지 언급될 정도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전 세대에 걸쳐 디지털 문해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들도 체계적으로 제공돼야 할 것”이라며 “부처들이 협업해서 추진하고,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금요일은 ESG 실천하는 날”… SK에코플랜트, 구성원 헌 청바지 기부 행사

    “금요일은 ESG 실천하는 날”… SK에코플랜트, 구성원 헌 청바지 기부 행사

    SK에코플랜트가 매주 금요일마다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ESG 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제로데이’(ZeroDay), ‘어스아워’(EarthHour), ‘씨이백’(Ce100), ‘텐포올’(10ForAll) 등이다. 먼저 제로데이는 매달 첫째 주 금요일 식당 반찬을 간소화하고 한 끼에 2000원씩 기부금을 적립하는 프로그램이다. 기부금은 쌀, 김치 등 취약계층을 위한 식료품 구매 비용으로 사용된다. 어스아워는 전기 에너지 사용을 줄여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캠페인이다. 퇴근시간에 맞춰 사옥 전체 소등과 함께 구성원들이 직접 근무한 자리의 멀티탭 전원을 차단하고 ‘행가래’(ESG 실천 앱) 앱을 통해 사진으로 인증하는 활동이다. 퇴근 후 자택에서도 저녁 한 시간 소등을 하면 추가로 인증할 수 있다. 인증 활동에 따라 탄소감축량을 선정하는 제도를 통해 ‘우수 탄소감축 팀’을 선정한다. 선정된 팀에는 매달 사회적기업에서 제작된 아이템으로 소정의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 씨이백은 100번의 자원순환을 통해 순환경제(Circular economy)를 실현하겠다는 다짐이 담긴 프로그램이다. 매월 외부 단체와 SK에코플랜트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챌린지를 마련하고 있다. 텐포올은 환경과 지역사회를 위해 연 10시간 봉사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사내 봉사단 활동에 참여하거나 팀과 함께 지역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인증하는 방식이다. 사내 봉사단은 매달 참여 인원을 모집해 환경캠페인과 지역사회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6월 씨이백 프로그램으로 카카오메이커스의 업사이클링 활동인 새가버치 프로젝트에 단체팀으로 참여해 사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헌 청바지를 수거하는 ‘청바지 새활용’ 캠페인을 진행했다. 총 1000여벌의 청바지를 수거했으며, 수거된 청바지는 워크웨어(의류)와 데스크테리어(연필꽂이·거치대 등)로 새롭게 탄생할 예정이다. 재탄생한 상품들의 판매 수익금은 초록어린이재단으로 기부된다. SK에코플랜트는 구성원의 일하는 방식과 기업문화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ESG 실천 프로그램 역시 SK에코플랜트가 지향하는 ‘웨이스트 제로’(Waste Zero), ‘넷 제로’(Net Zero) 등 핵심 가치에 기반을 둔 캠페인이다. 이성녀 ESG추진 담당임원은 “SK에코플랜트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에 발맞춰 구성원 ESG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편했다”며 “ESG 활동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내재화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마감 후] 이제 다음을 놓아 주오/김민석 산업부 기자

    [마감 후] 이제 다음을 놓아 주오/김민석 산업부 기자

    지난 1일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8강 한중전 당시 포털 ‘다음’의 ‘클릭응원’ 90% 이상이 중국에 몰리며 정부와 여당의 다음 ‘때리기’는 절정을 맞았다. 논란은 국정감사를 거치며 하나둘 추가되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안 그래도 포털 견제에 쌍심지를 켠 정치권인데, 하필 한중전에서 중국을 응원하는 클릭이 폭발하다니.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긴급 보고를 받은 한덕수 국무총리는 “방통위를 중심으로 법무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유관 부처와 함께 ‘여론 왜곡 조작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시급히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방통위 측에선 “해외 세력이 가상사설망(VPN)을 악용해 우회 접속하거나 매크로 조작으로 중국 응원 댓글을 대량 생성하는 방법을 사용했다”고 분석했다. 댓글이 아니라 클릭인데.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페이스북에 “다음이 여론조작의 숙주 역할을 하고 있다. 여론조작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는데, 발본색원해 엄단하겠다”고 썼다. 그런데 과연 그렇게 무시무시한 일이었을까. 당시 한 커뮤니티 사용자가 “축구 응원 주작(없는 사실을 꾸며 만듦) 중”이라며 “인터넷프로토콜(IP) 두 개로 돌리고 있다”고 쓴 게시물 캡처 이미지가 돌아다녔다. 이런 일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 카메룬 상대 A매치 평가전에서도, 직전 16강 키르기스스탄전에서도 클릭응원이 상대팀에 몰렸다. 사건이 장난이었을지, 정말 반국가 세력의 획책이었을지는 경찰이 조사 중이니 조만간 드러날 테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안타까운 점은 카카오 측 설명에 나타난 클릭응원 참여 IP가 단 5591개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다음 클릭응원은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참여할 수 있는데, 로그인을 해야 적을 수 있는 네이버의 같은 경기 ‘응원 오픈톡’ 3만 9847개의 약 7분의1에 불과했다. 축구가 여론조작을 운운할 분야도 아니지만 ‘여론’이라고 하기엔 포털 다음이 너무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걸 보여 준 수치다. 다음은 여권이 두려워했던 진보 여론의 집결지가 더이상 아니다.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던 토론이 항상 벌어지던 ‘아고라’는 2019년 문을 닫았다. ‘드루킹’이 여론조작에 이용했던 뉴스 댓글도 지난 6월부터는 24시간 동안만 남는 ‘타임톡’으로 바뀌며 사실상 없어졌다. 클릭응원도 즉각 폐지됐다. 정치권의 공격을 받기 시작하면 즉각 폐지하는 게 요즘 포털의 자세다. 십수년의 경험에 기반한 최선의 선택이다. 이는 네이버도 마찬가지다. 카카오 입장에서도 참 난처한 존재다. 검색 점유율은 5%가 안 된다. 매출은 계속해서 내리막이고 주력 서비스 카카오톡과의 시너지도 나지 않으니 사내 독립기업(CIC)으로 떼어냈다. 그렇다고 분사시키기도 곤란하다. 요즘 저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개발하는데, 대규모언어모델(LLM) 학습에 포털만 한 게 또 없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테슬라를 보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한번 기술을 선점하면 그게 얼마나 오래가는지 알 수 있다. 다행히 생성형 AI는 아직 글로벌 빅테크들도 시작 단계다. 한국에 이들과 맞설 기업이 몇 개나 될까. 작은 손, 미운 손이라도 모두 보태야 할 순간이다. 이제 그만 다음을 놔줄 때다.
  • 김범수 ‘사법리스크’ 국립오페라단에 불똥

    김범수 ‘사법리스크’ 국립오페라단에 불똥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면서 그가 이사장으로 있는 국립오페라단에도 불똥이 튀었다. 임기 100일도 채우지 않은 상태에서 논란이 불거지면서 당황한 분위기가 역력하다. 국립오페라단 이사장직은 비상임이지만 공연의 후원과 협찬 등을 맡아 영향력이 작지 않다. 지난 8월 2일 김 센터장이 이 자리에 취임할 당시 공연계에는 의외라는 반응이 많았다. 문화예술과 관련된 행보가 두드러지지 않았던 까닭이다. 카카오 내부에서는 “회사는 곪아 터지는데 외부 이미지만 신경 쓴다”(노조)는 목소리가 나왔다. 비판은 있었지만 김 센터장은 최근까지도 의욕을 발휘해 이사장직을 수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9월 ‘라 트라비아타’를 직접 관람한 것은 물론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카카오 플랫폼과 연계한 새로운 마케팅 방안도 고민했다. 국립오페라단 관계자는 24일 “‘나부코’ 공연을 앞둔 상황에서 이사장으로서 어떤 일정을 수행해야 하는지 고민했다. 본인이 출자한 재단을 통해 인재 양성을 돕겠다고 할 정도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국립오페라단과 문화체육관광부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진행하는 수사 결과에 따라 국립오페라단 이사장직의 직무 정지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 경우 문체부에서는 대행 체제를 가동하게 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과거에는 구속되기 전 스스로 사직한 사례가 있지만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면서 “공익법인법 제5조에 따라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임원이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 본지 신혜원 차장 ‘마지막 해방’, 29회 한국편집상 우수상 수상

    본지 신혜원 차장 ‘마지막 해방’, 29회 한국편집상 우수상 수상

    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 김창환)는 제29회 한국편집상 우수상에 서울신문 신혜원 차장의 ‘여든넷, 마지막 해방’ 등 수상작 8편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조선일보 신상협 차장의 ‘카카오 ‘뚝’’, 최우수상은 부산일보 이상윤·이상헌 기자의 ‘8000 원혼 수장 우키시마호 524명 이름만 건져냈다’가 차지했다. 시상식은 12월 8일 오후 7시 30분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다.
  • 이복현, 카카오 법인 고강도 처벌 예고… 그룹 최대 위기

    이복현, 카카오 법인 고강도 처벌 예고… 그룹 최대 위기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전 의장의 SM엔터테인먼트(SM엔터) 시세조종 의혹 개입 여부와 관련, 금융감독원이 김 전 의장을 소환 조사한 데 이어 카카오 법인에 대해서도 고강도 처벌 의사와 함께 이번 주 안에 해당 건을 검찰에 송치하겠다고 밝혔다. 최악의 경우 카카오뱅크에 대한 대주주 지위 상실 등 지배구조까지 바뀔 수 있는 것으로, 그동안 여러 악재가 이어진 가운데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는 평가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금융의 날 기념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카카오) 법인에 대한 처벌 여부를 적극적이고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번 주 안에 해당 건을 검찰에 송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지난 23일 오전 10시부터 이날 오전 1시 40분까지 15시간 40분에 걸쳐 김 전 의장의 SM엔터 시세조종 개입 여부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우선 이 원장의 ‘법인 처벌’ 언급은 카카오의 카카오뱅크 대주주 적격성 박탈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SM엔터 시세조종 혐의로 카카오 법인이 벌금형 이상의 처벌을 받으면 금융위원회는 카카오가 카카오뱅크의 대주주 자격이 없다고 보고 보유 중인 카카오뱅크 지분(27.17%) 중 10% 초과분을 매각하라고 명령할 수 있다. 인터넷은행특례법에 따르면 산업자본(비금융주력자)이 인터넷은행의 지분 10%를 초과 보유하려면 최근 5년간 조세범처벌법,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공정거래법 등의 위반으로 벌금형 이상 처벌을 받은 사실이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이와 관련, “범죄로 취득한 경제적 이익을 박탈하는 것이 목적”이라면서 “단순 과징금이라든가 벌금이 아니라 불법 거래를 통해 이룩하고자 하는 기업적, 경제적 구조를 달성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사회 정의”라고 했다. 카카오가 SM엔터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벌금 이상의 형을 받아 카카오뱅크 대주주 자격을 뺏길 수 있다는 얘기로 풀이된다. 특히 카카오에 대한 불편한 감정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권력과 돈이 있는 분들의 불법에 대해 여러 차례 경고했고, 이 사건(카카오의 SM엔터 시세조종 의혹)은 금감원의 경고 이후에 발생했다. 적법한 절차를 통해 엄정하고 신속하게 관련자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이번 조사로 김 전 의장 및 카카오에 대한 혐의 입증에 한층 자신감을 갖게 된 데 따른 것으로 관측된다. 카카오가 카카오뱅크 지분율 10%만 남기고 매각하면 현재 2대 주주인 한국투자증권이 대주주가 되거나 새로운 대주주가 나타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카카오뱅크 지분율은 27.17%로 카카오와 같다. 다만 주식 수가 1억 2953만 3724주로 카카오보다 보통주 1주가 적다. 당국이 엄격한 처벌을 예고한 만큼 카카오뱅크는 향후 당국 인허가가 필요한 신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미 금융위는 지난 5월 카카오의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한 자본시장법 위반 조사를 이유로 카카오뱅크의 마이데이터 및 개인 대안신용평가 사업에 대한 허가 심사를 보류한 바 있다. 이 밖에 그룹 내 다른 사업들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당장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와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업공개(IPO)가 무기 연기될 우려가 나온다. 이번 사건으로 SM엔터 인수가 무효화되지는 않겠지만 카카오엔터와 SM엔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엔터 시장에 진출해 2025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30%까지 올리겠다는 계획에도 악영향이 우려된다.
  • ‘진도아리랑몰’엔 전복·대파·울금 등 한가득…대도시 판로까지 빵빵

    ‘진도아리랑몰’엔 전복·대파·울금 등 한가득…대도시 판로까지 빵빵

    전남 진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보배섬’이다. 크고 작은 섬이 230개가 넘는다. 비옥한 토지, 따뜻한 기온까지 갖춰 전국 최고 수준의 농수특산물이 연중 생산된다. 진도군이 직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진도아리랑몰’에 들어가면 고품질의 농수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청정 진도에서 나고 자라는 활전복, 곱창김, 돌미역, 어란, 전복장 등 170여개의 다양한 수산물과 쌀, 울금(가운데), 구기자, 한우, 진도홍주 등 320여개의 농수산물을 판매한다. GS슈퍼와 공영 NS홈쇼핑, ㈜이랜드리테일 킴스클럽에도 납품한다. 진도군의 노력으로 진도아리랑몰 가입자가 8000명을 넘어섰고 지난해 판매 소득도 17억원에 달했다. 올해는 30억원 달성이 목표다. 2019년 문 연 리조트 ‘쏠비치 진도’에 만든 특산물 코너에서만 월 5000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다. 진도군은 경기 침체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영향 등으로 중요 수산물인 전복 소비가 줄어 어려움을 겪는 생산 어가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직거래장터와 아리랑몰을 통해 진도전복 팔아주기 행사를 벌여 6t가량 판매 성과를 올려 어가에 힘을 실어 줬다. 진도아리랑몰의 온라인 판매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카카오 쇼핑, 네이버, 옥션, G마켓 등 인터넷 쇼핑몰과 연동해 판매와 홍보를 전방위적으로 한다. 지난 3월에는 BGF리테일과 협력해 CU편의점에서 진도 대파(왼쪽)를 활용한 간편식 3종(김밥, 도시락, 핫도그)을 출시했다. 특히 지난 7월 맥도날드와 협력해 50t 규모의 진도 대파를 활용한 진도대파크림크로켓버거를 출시, 화제가 됐다. 맥도날드는 품질 좋은 국내산 식재료로 버거의 참맛을 살리기 위해 진도 대파를 선택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24일 “진도아리랑몰은 신선하고 품질이 인증된 우수한 상품만을 엄선해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며 “농어민들이 힘들게 생산한 농수특산물을 제값에 팔도록 대도시 대형마트 입점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효리 “은퇴 번복하자마자 광고 4개 찍어…이상순도 몰랐다”

    이효리 “은퇴 번복하자마자 광고 4개 찍어…이상순도 몰랐다”

    가수 이효리가 2012년 상업광고 출연 중단을 선언은 즉흥적인 것이었으며, 11년 만에 광고 출연 재개 의사를 밝혔는데 벌써 광고 4개를 찍었다고 밝혔다. 22일 가수 정재형 유튜브에 업로드된 영상에서 이효리는 “지금 광고 몇 개나 하니?”란 물음에 “한 4개 정도 찍었다”고 답했다. 정재형이 “너 진짜 슈퍼스타구나”라고 감탄하며 “광고 시작하겠다고 하자마자 물밀듯이 들어왔냐”고 묻자, 이효리는 “의도한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효리는 “내 성격이 그렇잖아. ‘광고 안 한다고 했다가 다시 한다 그러면 민망한데’라고 하는데 ‘민망하든지 말든지’ 했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이에 정재형이 “안테나에서 (광고 다시 하라고) 시킨 거 아니냐”고 묻자, 이효리는 “안테나는 아예 몰랐다”고 부인했다. 이어 “그날 안테나 식구들 다 휴가 가있어서 내가 그 글 올린 거 아무도 몰랐다. 상순 오빠도 몰랐다”며 “난 되게 즉흥적이잖아”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안테나 본부장도 서핑하고 있었다고 하더라”며 “전화기에 불이 나서 이틀 동안 꺼놨다더라.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매뉴얼이 없었던 건데 광고주 쪽에서 ‘안테나 잠수탔다’, ‘안테나 일 안 한다’ 해서 난리가 났었나 보더라”고 비화를 전했다. 정재형은 당시 이효리의 인스타그램 댓글로 기업들이 러브콜을 보낸 것을 언급하며 특히 카카오페이와 레고코리아 등의 주접 댓글이 재밌었다고 평했다. 이에 이효리는 레고코리아가 댓글에서 언급했던 지압판(장난감)을 실제 집으로 선물 보내줬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 중 1·2학년 女청소년 10명 중 2명 “극단적 선택 생각”

    중 1·2학년 女청소년 10명 중 2명 “극단적 선택 생각”

    중학교 1~2학년 여학생 10명 중 2명은 자살을 생각해본 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 여성의 정신건강도 갈수록 악화하고 있어 성별과 나이에 맞춘 종합적인 정신건강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이 발표한 ‘제5차 여성건강통계’에 따르면 여자 청소년의 자살 생각 비율은 2018년 17.4%, 2020년 13.9%, 2022년 17.9%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남자 청소년의 자살 생각 비율(2018년 9.6%, 2020년 8.1%, 2022년 10.9%)보다 높다. 특히 사춘기에 접어든 중학교 1~2학년 여학생들의 자살 생각 비율이 지난해 기준 각각 20.2%, 20.6%로 청소년기를 통틀어 가장 높았다. 자살 생각은 실제 자살 시도로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1~6월) 극단적 선택을 한 청소년은 197명으로 지난해(167명)보다 18.0% 늘었고, 이중 여성 청소년이 10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3명)보다 48% 급증했다. 증가율이 가장 가팔랐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시기 고립감, 우울 등 정서적 위기를 겪은 청소년이 늘었고, 코로나19 기간 학교를 나오지 못하다가 정상적으로 학기가 시작되면서 또래와의 관계 문제가 악화해 정신건강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기준 여자 청소년의 스트레스 인지율과 우울감 경험률은 각각 47.0%, 33.5%로 남자 청소년(36.0%, 24.2%)보다 높았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젊은 성인 여성의 정신건강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65세 이상 여성의 자살 생각 비율은 2019년 8.9%에서 2021년 4.3%로 대폭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25~34세 여성은 8.4%에서 8.9%로 늘어 가장 높은 자살 생각 비율을 보였다. 이 연령대 여성의 우울장애 유병률 또한 최근 많이 증가해 2020년 11.9%를 기록했다. 45~64세 중년 여성(4.4%)의 약 3배에 달하며,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다. 질병관리청은 “여성의 정신건강 문제에 관심을 갖고 스트레스, 우울감, 자살을 예방하고 감소시킬 수 있는 전략 개발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신체 건강도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전체 성인 여성의 흡연율은 6.8%지만 25~34세 여성의 흡연율은 10.3%를 기록했다. 비만율은 남녀 모두 교육 수준과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높았는데, 여성의 경우 교육 수준에 따른 비만율 차이가 특히 컸다. 중졸 이하 여성의 비만율(40.5%)이 대졸 이상 여성(20.7%)의 2배 수준이다. 여성의 암 발생률은 2000년 인구 10만명 당 197.0명에서 2020년 321.4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폐암과 췌장암 환자가 늘었다. 남성 폐암 발생률은 2000년 인구 10만명 당 60.7명에서 2020년 47.4명으로 감소한 반면, 여성은 같은 기간 15.5명에서 19.3명으로 늘었다. 췌장암 발생률은 남녀 모두 증가 추세나, 증가율은 여성이 더 가팔랐다. 지난 20년간 남성은 1.1배 늘어났지만 여성은 1.7배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은 2014년부터 ‘수치로 보는 여성건강’ 통계집을 내고 있으며, 이번 여성건강통계는 여성 생애주기별 건강수준, 만성질환, 건강행태, 정신건강, 성·재생산 건강 등 다양한 영역의 통계를 분석해 발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핼러윈 의상?” 참사 키운 경찰 코스프레…‘불법’ 경찰제복 판매 여전

    “핼러윈 의상?” 참사 키운 경찰 코스프레…‘불법’ 경찰제복 판매 여전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정부가 인파안전관리 대책에 심혈을 기울이는 가운데 1년 전 이태원 참사 당시 구조를 방해했던 요인으로 꼽혔던 ‘불법 경찰 제복’이 온라인상에 여전히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29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 당시 150명이 넘는 젊은이들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다. 당시 생명이 위급한 환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만큼 ‘골든타임’이 중요했지만 경찰과 소방인력은 현장 진입에 애를 먹었다. 도로에는 차량이 가득했고 거리에는 인파들이 즐비해 사고 현장에 도달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실제 경찰과 구분이 어려운 ‘경찰 핼러윈 코스튬’이 상황 수습을 어렵게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일부 시민은 SBS를 통해 “(경찰·소방대원) 그분들이 지나가는데 사람들이 ‘저게 진짜야?’, ‘저것도 분장이겠지?’ 이렇게 얘기를 했다”면서 “다 핼러윈 복장인 줄 알고 사람들이 비키지도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경찰청은 “유사 경찰 제복과 장비의 온라인 판매를 금지해달라”는 협조 공문을 네이버와 카카오 등에 보냈다. 그러나 온라인상에 ‘핼러윈 경찰 의상’을 검색하면 경찰 제복과 비슷한 옷을 판매하는 사이트가 여전히 다수 나오고 있다. 24일 네이버 쇼핑몰에서 해당 키워드로 검색하면 관련상품은 1만여건에 달한다. 지난해 10월 1만 7920건의 상품이 나온 것과 비교하면 적어진 수치지만, 실제 경찰이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경찰 수갑, 경찰봉 등도 여전히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 코스프레’는 엄연히 불법이다. 경찰제복장비법에 따르면 경찰공무원이 아닌 일반인이 경찰 제복과 장비 또는 유사 경찰 제복·장비 등을 착용하거나 휴대하면 6개월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이를 제조하거나 판매한 사람도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과 같은 처벌 대상이다. ‘소방관 코스프레’ 역시 처벌 대상이다. 경범죄처벌법 제3조 1항에 따르면 자격에 없으면서 법령에 따라 정해진 제복, 훈장, 기장 또는 이와 비슷한 것을 사용한 사람은 관명사칭에 해당돼 1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의 대상이 된다.
  • 가을 극장, 공포로 물들다

    가을 극장, 공포로 물들다

    여름 대목을 지나 추석 이후 개봉하는 ‘가을공포’ 영화가 줄줄이 나왔다. 지난 18일 개봉한 ‘괴담만찬’은 6개의 단편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영화다. 카카오페이지 웹툰 ‘테이스츠 오브 호러’를 원작으로 만들었다. 소원을 이루기 위한 댄스 챌린지, 목 꺾인 도플갱어가 알려 준 입시 비법, 절대 가면 안 되는 모텔 307호의 비밀, 아파트 입주민 전용 헬스장의 금기, 연구실에서 현재 진행 중인 잔인한 실험, 인기 먹방 BJ가 라이브 중 저지른 돌발 행동 등 욕망에 눈먼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배급사 측은 “코로나19 유행 때 12개의 단편을 제작했다가 일상과 밀착한 이야기들을 골라 가을공포 시즌에 맞춰 6편으로 묶어 개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개봉한 ‘엑소시스트: 믿는 자’는 걸작 공포영화 ‘엑소시스트’(1973) 50주년을 기념해 새로 제작됐다. 사진작가 빅터(레슬리 오덤 주니어 분)의 딸 앤절라와 딸의 친구 캐서린이 실종되고, 3일이 지난 뒤 기억이 모두 사라진 채 돌아온다. 두 아이는 이상 증세를 보이고, 몸에 들어간 악마가 존재를 드러낸다. 이후 한 명을 살리면 한 명이 죽는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밝혀진다. 원작과 유사하면서도 새로운 인물과 이야기로 재탄생했다. 빅터가 상담받는 엑소시즘 전문가 크리스 역으로 50년 전 원작에 출연했던 배우 엘런 버스틴이 합류하는 등 원작과의 연결 고리도 심었다. 다음달 1일 개봉하는 ‘톡 투 미’는 빙의를 소재로 한 공포영화다. 파티에 참석했다가 ‘90초 빙의 챌린지’에 충동적으로 도전하는 미아(소피 와일드)의 이야기를 그렸다. 사람 손 모양의 조각을 잡고 “톡 투 미”(내게 말해)라고 속삭이면서 빙의가 시작된다. 빙의 시간은 절대 90초를 넘기면 안 된다. 미아는 친구 라일리에게 50초 동안 도전하도록 했다가 빙의된 혼령과 자신의 관계를 알게 되면서 시간을 넘겨 버린다. 이후 라일리에게 끔찍한 사고가 벌어진다. 지난 7월 북미 개봉 이후 전 세계에서 제작비의 20배가 넘는 수익을 거뒀다. 오는 12월 개봉하는 일본과 달리 국내에는 한 달 앞서 들어왔다.
  • 中 해경·필리핀 보급선 또 ‘충돌’… 美 “동맹 공격 땐 공조”

    中 해경·필리핀 보급선 또 ‘충돌’… 美 “동맹 공격 땐 공조”

    중국 해경 선박과 필리핀 보급선이 영유권 갈등을 빚고 있는 남중국해 암초기지에서 충돌한 사건이 외교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미국은 중국을 겨냥해 동맹인 필리핀을 공격하면 함께 방어하겠다고 경고했다. 중국 해경은 지난 22일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스프래틀리군도(중국 이름 난사군도)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 이름 런아이자오·필리핀 이름 아융인)로 건축 자재를 운송하려던 필리핀 선박을 저지했다고 밝혔다. 중국 해경은 필리핀 선박의 암초 접근을 불법으로 규정하며 법률에 따라 저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필리핀은 암초기지에 상주 중인 10명의 해병대원에게 보급 업무를 수행하려던 보급선이 중국 해경과 충돌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측은 중국 해경을 향해 “도발적이고 무책임하며 불법적인 행동으로 선원들의 안전을 위협했다”고 비난했다.그러자 중국 해경도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과 함께 필리핀 선박을 몰아내는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간위 대변인은 “필리핀은 중국의 거듭된 경고에도 수송선 2척과 해경선 2척을 무단으로 난사군도 런아이자오 인근 해역에 진입시켜 불법 건축자재를 전달하려 했다”고 비난했다. 필리핀 외교부도 다음날 자국 주재 중국대사를 초치하고 이번 사태와 관련해 공식 항의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안보회의를 소집해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중국은 스프래틀리군도를 비롯한 남중국해의 90%를 포괄하는 이른바 ‘구단선’을 일방적으로 긋고 자국 해역이라고 주장한다. 2016년 국제상설재판소(PCA)가 무효 판결을 했는데도 계속 영유권을 고집하며 말레이시아 등 주변 국가들과 의도적으로 마찰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최근 필리핀과 자주 충돌하고 있다. 지난 8월 5일 중국 해경은 필리핀 군함에 보급품 등을 전달하려던 필리핀 해경선을 향해 물대포를 발사했다. 같은 달 22일 필리핀 해경의 생필품 운송은 허용했지만 지난달에는 군함 수리를 위해 보급품을 전달하려던 필리핀 보급선의 접근은 차단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이 “위험하고 불법적인 행동”으로 필리핀의 항해 자유권 행사를 고의로 방해했다면서 “미국은 동맹 필리핀과 함께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중국해 어디에서든 필리핀의 군, 민간 선박과 항공기, 해경이 공격받으면 1951년 미국·필리핀 상호방위조약 4조의 상호방위공약을 적용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 노키즈존? 아이랑 싸게싸게 ‘예스키즈존 성동’

    노키즈존? 아이랑 싸게싸게 ‘예스키즈존 성동’

    서울 성동구가 아이 동반 가족에게 가격 할인 혜택을 주는 기존 ‘성동 아이사랑 맛집·카페’를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성동 아이사랑 맛집·카페는 6세 이하 아동을 동반한 가족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식당과 카페로, 현재까지 25곳이 참여 중이다. 이 사업은 2018년에 시작됐다. 영업주의 신청을 받아 구에서 위생 점검 등 현장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지정한다. 이렇게 지정된 업소는 성동 아이사랑 맛집·카페 현판 제작과 성동구 홈페이지, 소셜미디어(SNS)와 소식지 등을 통한 홍보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최근 노키즈존이 늘어나면서 사회적 우려와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구는 아이사랑 맛집 사업 확대에 나섰다. 먼저 영업주들의 참여율을 높이고자 인센티브를 늘린다. 기존 성동구 홍보 채널 외에 인플루언서 마케팅, 카카오톡 채널 등을 이용한 다양한 홍보를 추진한다. 또 참여 업체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네이버, 구글 등 다양한 예약 시스템을 하나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예약관리 시스템을 일정 기간 제공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포용적인 양육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