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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위, 플랫폼법 재추진 공식화… “대기업 규제 그대로 유지해야”

    공정위, 플랫폼법 재추진 공식화… “대기업 규제 그대로 유지해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네이버·카카오 등 대형 플랫폼의 독과점을 규제하는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 제정을 재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재계 반대로 입법 추진을 보류한 지 3개월 만이다. 공정위는 음원스트리밍·온라인쇼핑·모빌리티·숙박앱 등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플랫폼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한 위원장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플랫폼 특성상 독과점이 고착되면 승자 독식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경쟁을 회복하기도 매우 어렵다”면서 “플랫폼 독과점 문제는 법제화를 통한 규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해관계자와 학계의 의견을 듣고 해외 사례를 참고해 플랫폼법 제정을 추진 중”이라면서 “이달 말 새로 출범하는 국회에도 법안의 필요성과 내용을 잘 설명해 입법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플랫폼법은 시장 점유율 50%가 넘는 독과점 플랫폼을 ‘지배적 사업자’로 사전 지정하고 멀티호밍(자사 플랫폼 이용자에게 경쟁 플랫폼 이용을 금지하는 행위) 제한, 최혜대우 요구, 자사우대, 끼워팔기 등 플랫폼 시장에서 벌어지는 4대 반칙행위를 규율하는 법률안이다. 공정위는 지난해 12월 플랫폼법 입법 추진을 공식화했다. 하지만 플랫폼 업계가 “혁신을 막는 법”이라며 반발하고 국회가 총선 전 논의를 거부하자 “의견을 더 수렴하겠다”며 멈췄다. 이후 공정위는 플랫폼법 재추진 가능성에 대해 말을 아껴 오다 이날 “플랫폼법 제정 추진은 앞으로 추진할 첫 번째 업무”라며 재추진을 공식화한 것이다. 다만 업계 반발에 부딪힌 지배적 사업자 사전지정제를 놓고선 “다양한 대안을 검토한다”고 밝혀 수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재계가 반대하는 ‘독소 조항’을 배제한다면 플랫폼법 입법 취지에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플랫폼의 독점력 남용에 엄정 대응하겠다”며 조사 중인 사건의 심의 계획도 밝혔다. 음원스트리밍 플랫폼 유튜브 뮤직의 ‘동영상·음악 서비스’ 결합 판매(끼워팔기) 의혹은 6월까지 조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쿠팡의 자체브랜드(PB) 상품 검색 순위 조작(자사우대) 의혹은 상반기에 심의를 마치고 제재 결과를 발표한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콜 차단’ 사건과 숙박앱이 입점 업체의 쿠폰 사용을 제한한 갑질 의혹에 대해선 3분기 중 심의를 마칠 계획이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이 상품 가격을 허위로 표시한 행위에 대해서도 조속히 조사를 마치고 제재에 나선다. 한편 한 위원장은 “대규모기업집단 규제는 우리나라의 특수성이 반영된 제도로 당장 폐지해야 할 정도로 문제점이 다 해소되지 않았다”면서 “규제를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대기업집단 발표에서 김범석 쿠팡 Inc 의장이 ‘동일인’(총수) 지정을 피한 것을 계기로 일각에서 국내 기업에 대한 ‘역차별’ 논란을 제기하며 규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이를 정면 반박한 것이다.
  • 어도어 “애널리스트 투자유치 개입? 사실무근”…하이브 재반박(종합)

    어도어 “애널리스트 투자유치 개입? 사실무근”…하이브 재반박(종합)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 어도어와의 ‘경영권 탈취 의혹’ 분쟁과 관련, 한 외국계 증권사 소속 애널리스트 A씨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어도어 측은 “하이브의 ‘소설 쓰기’에 불과하다”며 반박했다. 16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애널리스트 A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조사해달라고 요청하는 진정서를 지난 14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하이브는 A씨가 하이브와 어도어 간 경영권 갈등에 관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A씨가 지난달 17일 방한한 외국계 투자자에게 하이브 미팅에 앞서 어도어 경영진과의 별도 미팅을 주선했다는 주장이다. 이 외국계 투자자가 해당 미팅에서 “어도어의 가치가 현재 기준으로 1조 4000억원이면 당장 투자하고 싶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하이브는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에게 보고한 어도어 관계자를 감사하는 과정에서 이 미팅과 발언을 파악했다고 한다. 하이브는 또한 민 대표 측과 A씨가 접촉하는 과정에서 내부 기밀 정보들이 A씨에게 흘러갔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어도어 “단순 점심식사…투자자와 진지한 논의 없었다” 이에 어도어 측은 A씨가 증자나 매각 등 경영권 탈취와 관련된 의견을 제시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어도어 측은 하이브가 문제 삼는 미팅이 A씨가 진행한 ‘국내 K 컬쳐 투자 유치를 위한 다수의 상장·비상장 기업 미팅’ 과정에서 있었던 단순한 점심 식사였다고 주장했다. K팝 산업뿐만 아니라 드라마, 게임 등 7~8곳의 다양한 기업을 살펴보는 프로그램의 일정 중 하나였다는 것이다. 어도어 부대표가 외국계 투자자와 가졌다는 별도 미팅은 투자자의 하이브 미팅을 앞두고 함께한 점심 식사였을 뿐인데 하이브 측이 이를 ‘어도어 매각을 논의하는 별도의 투자자 미팅’으로 포장했다는 것이 어도어 측의 반박이다. 식사 자리에서 나눈 대화도 공개자료인 어도어의 2023년 실적을 바탕으로 한 일반적인 대화였고, 증자나 매각 등의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고 어도어는 주장했다. 시장 동향 파악을 위해 어도어의 가치가 어느 정도 되는지 논의는 했으나 진지한 검토나 협상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당시 식사 후 부대표가 민 대표에게 카카오톡으로 보고한 내용이 보도됐는데, 어도어 측은 해당 메시지 내용 전체를 공개하며 “전후 맥락까지 읽어보면 하이브가 주장하는 경영권 찬탈은 시도조차 할 수 없는 것임을 모두가 알고 있는 것을 입증하는 대화”라고 반박했다.당시 부대표는 민 대표에게 “어도어 성과+희진님 스타일+뉴진스 계획+하이브 민낯에 대해서 좀 말해주고 왔다. 너무 디테일한 상황은 물론 이야기 하지 않았다. 어도어의 가치에 대해 현재 기준으로 1.4조원이면 당장 투자하고 싶고, 이렇게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이 많이 있을 거라고 했다.(보도된 내용)”라며 “뉴진스의 성장+향후 보이밴드 나오면 가치가 2~3배 상승하는 건 어렵지 않을 거라고 보는데 문제는 투자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 문제인 거죠”(보도되지 않은 내용)라고 보고했다. 어도어 “박지원 CEO도 애널리스트 A씨 자문 사실 알아” 무엇보다 어도어 측은 ‘주주 간 계약’과 관련해 애널리스트 A씨에게 검토를 받은 것이 박지원 하이브 대표이사(CEO)의 권유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어도어 측이 공개한 민 대표와 박지원 CEO 간의 지난해 12월 9일 카카오톡 대화에서 박지원 CEO는 “그걸 못 믿겠으면 그 PE(A씨)랑 일을 해. 말리지 않아”라고 말했다. 당시 민 대표는 박지원 CEO를 믿지 못하는 상황에서 모회사 하이브와 이해가 상충되는 문제에 대해 어도어 자체적으로 이를 검토할 법무 및 재무 조직이 없었기 때문에 오랜 지인이었던 A씨에게 계약서 검토를 부탁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A씨에게 부탁한 계약서 검토 내용도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하는 일반적인 견해의 협상 조언을 받은 것에 불과하고, 회사 기밀이나 중대한 영업비밀을 유출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게 어도어 측의 주장이다. 어도어 측은 하이브를 향해 “민 대표 주변인에 대한 ‘먼지떨이’식 의혹 제기와 상상에 의거한 소설 쓰기 행위를 멈추기 바란다”면서 “본질에서 벗어난 이슈로 여론전을 펼치는 하이브의 주장에 일일이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반박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입장문을 내야 하는 것도 소모적이고 언론에 배포되는 주장의 양도 압도적이라 어도어에 대한 업무방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브 “투자자 만난 적 없다더니 거짓말 드러나” 이에 하이브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투자업계 종사자와의 저런 구체적인 대화는 경영권 탈취가 사담이었다면 진행될 수 없는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하이브 측은 “민 대표는 4월 25일 기자회견에서 ‘투자자 누구와 어떤 모의를 했다는 건지 내 앞에 데려오라’고 하면서, 투자자를 만난 적 없는 것처럼 전 국민을 속였지만 증거와 사실에 의해 하나씩 거짓말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당사는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모든 것이 명확하게 가려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민 대표에게 외부에 입장 발표 시 ‘어도어 측’이라는 표현을 쓰지 말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이번 경영권 탈취는 어도어라는 회사와 무관한, 민 대표 개인의 욕심에서 비롯된 일에 일부 경영진이 동참한, ‘민희진 측’이 일으킨 사건”이라고 밝혔다.
  • 레슬링 ‘빠떼루 아저씨’ 김영준 전 교수 별세

    레슬링 ‘빠떼루 아저씨’ 김영준 전 교수 별세

    ‘빠떼루 아저씨’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TV 레슬링 경기해설가였던 김영준 전 경기대 스포츠과학대학원 교수가 15일 오전 3시 45분쯤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76세. 고인은 1948년 전북 부안에서 태어나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고교에서 레슬링을 시작한 그는 1970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땄고, 1972년 뮌헨 올림픽과 1974년 테헤란 아시안게임에도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1983년부터 2년간 레슬링 국가대표 자유형 감독을 맡았다. 레슬링 해설은 1984년부터 시작해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아, 이럴 땐 빠떼루를 주얍니다” 등의 말들로 인기가 급상승했다. 1997년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 특보를 맡아 정치권에 몸담기도 했다. 1998년부터 경기대 체육학부에서 겸임교수로, 2001∼2013년엔 스포츠과학대학원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2013년부터 윤봉길기념사업회 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유족은 부인 배숙희씨와 사이에 1남 1녀로 아들 김지훈(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장), 딸 김소원(사업)씨와 며느리 정눈실(한화솔루션 전략부문 상무)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18일 오전 7시, 장지 분당 봉안당홈. 02-3410-6915
  • 中, 외국인 관광객 급감에 “크루즈 단체여행 비자 면제”

    中, 외국인 관광객 급감에 “크루즈 단체여행 비자 면제”

    중국 정부가 15일부터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에 비자 면제 조치를 시행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국가이민국에 따르면 중국 여행사를 통해 꾸려진 외국인 단체 관광객은 이날부터 상하이와 톈진, 광저우, 싼야 등 중국 13개 도시의 크루즈 항구를 통해 무비자로 중국에 입국할 수 있다. 관광객은 비자 없이 최대 15일까지 체류할 수 있다. 베이징 등 인근 지역도 여행할 수 있다. 국가이민국은 롄윈강과 원저우, 저우산, 광저우, 선전, 베이하이 등 7개 크루즈 항구가 54개국 국민을 위한 비자 면제 환승 항구로 지정됐다고 발표했다. 국가이민국은 “이번 조치로 크루즈선을 통한 외국인 여행객 환승과 출발이 쉬워질 것”이라면서 “앞으로 크루즈 출입국 절차를 편리하게 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난 뒤로도 중국을 찾는 외국인이 좀체 늘지 않고 있다. 상대국 국민의 가치나 입장을 배려하지 않는 중국의 권위적이고 고압적인 태도에 서구세계의 불만이 수십년간 누적됐다가 미중 갈등 심화와 코로나19 확산이 방아쇠 효과를 일으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럽의 다수 이동통신사들은 중국 해외 로밍을 제공하지 않아 모바일 인터넷 사용부터가 녹록치 않다. 중국에서는 거의 모든 결제가 즈푸바오(알리페이)나 웨이신즈푸(위챗페이) 등 모바일 수단으로 이뤄지는데, 절대 다수 외국인은 사용하지 않는 서비스다. 중국이 ‘현금없는 사회’로 돌입해 위안화를 환전해서 가져가도 결제가 힘들다. 대다수 상점에서 비자나 마스터카드를 받지 않아 자국 신용카드를 가져가도 무용지물일 때가 많다. 여기에 어지간한 해외 인터넷 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은 차단돼 있다. 구글 같은 검색 엔진이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미디어(SNS), 서구의 주요 메일과 뉴스 서비스도 막혀 있다. 젊은이들이 관광지에 가서 흔히 하는 일이 셀카를 찍어 인스타그램이나 카카오톡 등 소셜미디어(SNS)에 올려서 지인들과 공유하는 것인데, 이 역시 중국에서는 불가능하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 노동절 연휴(5월1~5일) 국내 여행을 떠난 중국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증가한 2억 9500만명에 달했지만 중국에 입국한 외국인 수는 지난해 기준 2019년의 30%에 불과했다고 BBC방송이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말레이시아 등에 최대 15일간 비자 면제 혜택을 부여했다. 싱가포르·태국과는 상호 비자 면제 시행에 들어갔다. 해외 관광객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거래 한도를 5배로 늘리고 3성급 이상 중소호텔에서도 해외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도 시행하기로 했다.
  • 도봉,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도봉,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서울 도봉구가 호우 및 태풍 등 수해에 선제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풍수해 분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본부는 24시간 가동된다. 본부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본부장으로 ▲상황총괄반 ▲시설복구반 ▲생활지원반 등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되며, 재난 대비와 수습 등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총괄하고 조정한다. 앞서 도봉구는 수해 예방을 위해 수해취약지역 및 수방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미비 사항에 대한 사전 조치를 완료했다. 또 반지하주택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하수관로 및 빗물받이 준설·개량, 반지하주택 침수방지시설 설치 등 예방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7일에는 풍수해 대응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풍수해 대비 현장 훈련을 했다. 훈련에서는 양수기 가동, 모래마대 쌓기, 이동식 물막이 설치 등이 진행됐다. 올해 도봉구는 침수 취약가구에 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전 대응 및 조치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침수 예·경보가 발령되면 도봉구는 ‘침수 재해약자 동행파트너’를 가동한다. ‘침수 재해약자 동행파트너’는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중증 장애인, 어르신 등 재해취약가구로 지정된 26가구를 보호하기 위해 돌봄 공무원, 통·반장, 이웃주민 등으로 구성된 지원체계다. 돌봄 공무원은 전화, 카카오톡 등 비상연락체계를 통해 동행파트너(통·반장, 이웃주민)에게 기상 정보를 전파하고 동행파트너는 재해취약가구로 출동해 점검과 필요시 대피를 지원한다. 하천 범람에 의한 피해도 사전에 막는다는 계획이다. 도봉구는 호우시 하천고립사고 발생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상황실에서 하천 출입을 원격으로 차단하고 경찰 및 자율방재단으로 구성된 하천순찰단을 운영한다. 오 구청장은 “풍수해로부터 구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 대비를 마쳤다. 하지만 기상이변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수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성북 공정무역축제, 내손으로 그리고 체험하는 공정무역

    성북 공정무역축제, 내손으로 그리고 체험하는 공정무역

    서울 성북구가 지난 11일 성북구청 성북아트홀에서 가정의 달과 세계 공정무역의 날을 맞아 성북 공정무역 축제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성북구 관계자는 “매년 5월 둘째 주 토요일은 ‘세계공정무역의 날’로 공정무역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 세계 다양한 공정무역 관련 기관, 단체, 시민들이 함께 캠페인을 진행한다”며 “성북구도 지난해부터 동참해 공정무역센터와 축제를 연다”고 설명했다. 올해 축제에선 초등학생의 공정무역에 대한 관심과 인식 제고를 위해 ‘내 손으로 그리는 공정무역’이라는 부제로 ‘공정무역 어린이 사생대회’를 열었다. 학생들은 공정무역에 대한 다양한 생각이나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어린이들이 사생대회를 하는 동안 학부모는 커피브루잉으로 공정무역을 체험했다. 사생대회를 마친 어린이들도 10kg이 넘는 카카오자루를 끌어보며 카카오 농장에서 일하는 아이들의 가혹한 노동환경을 직접 경험해보기도 했다. 대회에 참가한 30여명의 어린이 중 6명은 창의상(김예원, 김찬), 공정상(김재연, 이서영), 예술상(김도훈, 김혜윰)을 받았다. 참가한 모든 어린이는 ‘우리끼리 상 이름 짓기’를 통해 모두 나만의 상장을 받기도 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 공정무역 축제에 참여한 우리 어린이들은 이미 공정무역 첫걸음을 시작한 것”이라며 “미래의 주인인 어린이들이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통해 공정무역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배우고 지속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레슬링 해설 ‘빠떼루아저씨’ 김영준 전 경기대 교수 별세

    레슬링 해설 ‘빠떼루아저씨’ 김영준 전 경기대 교수 별세

    “저 선수 빠떼루 줘야 합니다”로 유명한 ‘빠떼루아저씨’ 김영준 전 경기대 스포츠과학대학원 교수가 15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76세. 1948년 전북 부안 태생인 고인은 전주 영생고,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72~1974년 방콕아시안게임·뮌헨올림픽·테헤란아시안게임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고, 1982~1997년 대한주택공사 호남지사 과장, 홍보실장 등으로도 일했다. 1984년부터 KBS·MBC·SBS 레슬링 해설위원으로 활약하며 올림픽 경기 레슬링 종목에서 친근한 해설로 인기를 얻었다. 레슬링에서 선수를 매트 중앙에 엎드리게 하는 벌칙인 ‘파테르’를 구수한 사투리로 ‘빠떼루’로 표현하며 ‘빠떼루아저씨’라는 별명을 얻었고 그의 유행어 덕분에 비인기종목이던 레슬링은 전 국민이 아는 인기종목으로 부상했다. 1984년 LA올림픽 레슬링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고, 1988~1991년 대한레슬링협회 이사, 1991년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 선수단장으로도 활약했다. 고인은 1997년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 특보를 맡아 잠시 정치권에 몸을 담은 적도 있다. 1998년부터 경기대 체육학부에서 겸임교수로 강단에 서기 시작해 2001~2013년 스포츠과학대학원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최근에는 2013년부터 한민족공동체재단 부총재, 윤봉길기념사업회 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유족은 부인 배숙희씨와 아들 김지훈(카카오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장)씨, 딸 김소원(사업)씨와 며느리 정눈실(한화솔루션 전략부문 상무)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18일 오전 7시. 02-3410-6915
  • 산사태 예비경보 카톡으로 받는다

    지난해 남부지방 장마철 강수량은 712.6㎜로 관측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이런 집중호우 탓에 지난해엔 전년 대비 2배 많은 2410건의 산사태가 일어나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우리나라 산지는 경사도 20도 이상 급경사지가 65%에 이르고 응집력이 떨어지는 모래흙이 많아 산사태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올해도 여름철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로 예측된다. 산림청은 14일 예측정보 단계를 현재의 2단계에서 ‘예비경보’ 단계를 신설해 ‘주의보-예비경보-경보’ 등 3단계로 세분화함으로써 주민 대피 시간을 1시간 더 확보하는 내용을 담은 ‘2024년 산사태 방지대책’을 발표했다. 그동안 문자메시지로 제공되던 산사태 예측정보를 카카오톡으로도 제공한다. 행정안전부(급경사지)와 국토교통부(도로사면), 농림축산식품부(농지), 산업통상자원부(발전시설), 문화재청(문화재) 등 각 부처에 분산된 위험사면 정보를 ‘디지털 사면통합 산사태 정보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한다. 통합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관계 부처가 참여한 ‘디지털 산사태 대응팀’도 2026년 3월까지 가동을 시작한다. 또 평지와 강수량이 최대 2배 차이가 있는 산악기상 정보 수집을 위한 관측장비를 연말까지 496개로 확대하고, 토양 함수량이 일정 수준(주의보 80%)에 이르면 예측정보가 자동으로 지역 담당자에게 발송되도록 했다. 산사태 취약지역도 생활권 중심으로 확대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 차단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2만 9000곳이던 산사태 취약지역을 올해 3만 4000곳으로 늘리고 지정에 필요한 사전 조사도 2배 정도 확대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위험사면 통합관리, 재난관리자원 공유, 산사태 우려지역 합동점검 등 범부처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태풍·집중호우 등 위험 시기에 긴급재난 알림을 받으면 주저 없이 대피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커피값 1년 새 47% 급등… 수입물가에 기름 붓는 ‘기후 인플레’

    커피값 1년 새 47% 급등… 수입물가에 기름 붓는 ‘기후 인플레’

    강달러와 고유가 여파로 지난달 수입물가가 4% 가까이 급등했다. 올해 들어 넉 달 연속 오름세다. 특히 커피 수입 가격이 한 달 새 두 자릿수 이상 급등하는 등 급격한 기후변화로 농작물 생산이 줄어들어 수입 가격을 끌어올리는 ‘기후 인플레이션’이 현실화하는 모양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4월 수입물가지수는 143.68(원화 기준·2020년=100)로 전달보다 3.9% 올랐다. 수입물가는 올해 1월부터 2.5%→1.0%→0.5%로 석 달 연속 오름폭이 둔화하다가 지난달 다시 급등했다. 지난해 8월(4.1%)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유성욱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 상승으로 광산품(광산에서 채굴해 생산하는 물품) 중심으로 수입물가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89.17달러로 전달보다 5.9% 뛰었고, 원달러 환율도 1367.83달러로 한 달간 2.8% 올라 수입물가를 끌어올렸다. 품목별로 광산품 등 원재료가 5.5%로 가장 많이 올랐고, 1차 금속제품 등 중간재가 3.7%,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1.9%씩 상승했다. 원재료 중에서도 커피(14.6%)의 상승률이 눈에 띄게 높았다. 커피 수입물가지수는 1년 만에 46.7% 올라 같은 기간 원유 상승률(10.7%)의 네 배를 넘었다. 커피 가격 급등은 인스턴트용으로 쓰이는 로부스타 원두 생산국 1위인 베트남이 심각한 가뭄을 겪고, 커피 전문점에서 주로 쓰는 아라비카도 최대 산지인 브라질이 이상기후로 수확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런던국제금융선물거래소(LIFFE)에서 거래된 로부스타 원두 가격은 t당 457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3년 평균 가격(2492달러)보다 80% 이상 높다. 최근 서유럽 기후 위기로 올리브유 가격이 두 배 이상 급등하면서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가격이 들썩이고,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 가격 폭등으로 국내 과자류 가격이 크게 뛰기도 했다. 커피를 포함한 세 작물은 100% 수입에 의존하는 상품이다. 농림수산물이 전체 수입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로 작지만 장바구니 물가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만큼 파급력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수입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수입식품발 인플레이션이 고물가를 고착하는 악순환에 빠질 가능성도 있다.
  • 어도어 부대표, 하이브 감사 1주일 전 하이브 주식 전량 매도

    어도어 부대표, 하이브 감사 1주일 전 하이브 주식 전량 매도

    하이브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부대표가 하이브의 감사 착수 전 보유한 하이브 주식을 전량 매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이브는 자본시장법에서 금지하는 ‘미공개 정보 이용’에 해당한다며 금융당국에 진정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 부대표 A씨는 지난달 15일 보유한 하이브 주식 950주를 2억 387만원에 전량 매도했다. A씨가 하이브 주식을 매도한 시점은 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에 대해 감사에 착수하기 1주일 전이다. 앞서 민 대표는 지난달 16일 하이브에 경영 부실과 어도어 차별대우 등 각종 의혹을 제기하는 이른바 ‘2차 메일’을 보냈다. 하루 전 A씨가 하이브 주식을 전량 매도한 것으로, 하이브는 민 대표와 하이브 간의 분쟁이 본격화하면 하이브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보고 A씨가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A씨가 주식을 매도한 지난달 15일 종가 기준 21만 4500원이었던 하이브 주가는 하이브가 민 대표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22일 21만 2500원으로 하락한 뒤 현재 19만원대로 내려앉았다. 하이브는 어도어의 임원으로 내부자인 A씨가 경영권 분쟁이라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것으로 보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조사해달라는 진정서를 금융감독원에 낼 계획이다. 또 민 대표 등 다른 어도어 경영진에 대해서도 ‘아일릿 표절 의혹’ 등을 유포해 주가 하락으로 인한 투자자 손해를 유발한 혐의로 금감원에 조사를 요청할 방침이다. 하이브는 민 대표 등이 주가 하락을 미리 인지하고 여론전을 공모했다고 보고 있다. 하이브는 민 대표 등이 하이브의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언급하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확보해 증거로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민 대표 측은 “감사 착수 시점을 미리 안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 민 대표 측은 하이브가 지난달 22일 감사 착수 사실을 공개했는데 이를 예상해서 미리 주식을 전량 매도한다는 논리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A씨는 주택 관련 중도금을 마련하기 위해 주식을 매도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 최재영 “尹부부 실체 알리려 취재… 본질은 권한 사유화”

    최재영 “尹부부 실체 알리려 취재… 본질은 권한 사유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62) 목사가 13일 첫 검찰 조사에 출석하며 “윤 대통령 부부의 실체를 알리기 위해 언더커버(잠입) 형식으로 취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함정 몰래카메라(몰카) 취재’라는 대통령실의 입장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승호)는 이날 최 목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주거침입,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최 목사는 조사에 앞서 “국정 농단, 이권 개입, 인사 청탁이 목격돼 시작했다”며 “사건의 본질은 김 여사가 대통령 권한을 사유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정을 책임지는 대통령 부부가 청렴해야 함에도 그러지 못했다”며 “아무것도 받지 않았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검찰이 요청한 김 여사와의 카카오톡 대화 내역, 원본 촬영 영상 등에 대해선 “소지하고 있지 않고 그럴 이유도 없다”며 “오늘 아무것도 제출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카카오톡 대화 내역의 경우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또한 일부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 대표는 오는 20일 검찰 조사에서 이를 제출할 방침이다. 여기에는 최 목사가 김 여사 선친과의 친분 등을 앞세워 연락했던 2022년 1월부터의 대화가 담겼다고 한다. 최 목사 측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매일은 아니더라도 꽤 많은 분량의 대화가 담겼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명품 가방 외에도 2022년 7월 23일 경호처를 거쳐 양주 등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당일 “잘 받았다”는 취지의 김 여사 카톡 답변도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일련의 물품 수수와 윤 대통령 직무 사이 관련성을 따질 것으로 보인다.
  • 최재영 “尹부부 실체 알리려 취재… 본질은 권한 사유화”

    최재영 “尹부부 실체 알리려 취재… 본질은 권한 사유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62) 목사가 13일 첫 검찰 조사에 출석하며 “윤 대통령 부부의 실체를 알리기 위해 언더커버(잠입) 형식으로 취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함정 몰래카메라(몰카) 취재’라는 대통령실의 입장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승호)는 이날 최 목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주거침입,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최 목사는 조사에 앞서 “국정 농단, 이권 개입, 인사 청탁이 목격돼 시작했다”며 “사건의 본질은 김 여사가 대통령 권한을 사유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정을 책임지는 대통령 부부가 청렴해야 함에도 그러지 못했다”며 “아무것도 받지 않았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검찰이 요청한 김 여사와의 카카오톡 대화 내역, 원본 촬영 영상 등에 대해선 “소지하고 있지 않고 가질 이유도 없다”며 “오늘 아무것도 제출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카카오톡 대화 내역의 경우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또한 일부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 대표는 오는 20일 검찰 조사에서 이를 제출할 방침이다. 여기에는 최 목사가 김 여사 선친과의 친분 등을 앞세워 연락했던 2022년 1월부터의 대화가 담겼다고 한다. 최 목사 측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매일은 아니더라도 꽤 많은 분량의 대화가 담겼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명품가방 외에도 2022년 7월 23일 경호처를 거쳐 양주 등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당일 “잘 받았다”는 취지의 김 여사 카톡 답변도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일련의 물품 수수와 윤 대통령 직무 사이 관련성을 따질 것으로 보인다.
  • 컬투 김태균도 사칭 피해…“연예인, SNS로 금전 요구 안해”

    컬투 김태균도 사칭 피해…“연예인, SNS로 금전 요구 안해”

    방송인 김태균이 자신을 사칭한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대해 “피싱 범죄”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13일 김태균은 인스타그램에 “최근 SNS 플랫폼을 통해 연예인을 사칭하여 금전을 요구하는 피싱 범죄 시도가 자주 발견되고 있고 그에 따른 피해도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김태균을 사칭하는 계정들 또한 지속적인 신고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발생하여 피해 예방을 위해 재차 공지한다”는 소속사 공지글을 공유했다. 김태균 측은 “당사 아티스트 김태균의 계정에는 파란색 오피셜 체크 표시가 있다. 없는 계정은 모두 100% 사칭”이라며 “어떤 연예인도 모르는 사람에게 SNS 메시지로 금전을 요구하지 않는다. 그런 경우 무조건 신고하시고 피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실제로 지난해 페이스북에서 시작된 유명인 사칭 사기 범죄는 유튜브,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등의 플랫폼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경찰청 집계에 따르면 사칭 사기 건수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만 1000건이 넘고 피해액은 1200억원에 달한다. 이에 방송인 송은이, 황현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존리 등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 해결을 위한 모임(유사모)은 지난 3월 기자회견을 통해 해결을 촉구했다. 발표된 성명서에는 방송인 유재석, 홍진경, 유튜버 도티 등 유명인 총 137명이 성명에 동참했다. 사칭 피해가 커지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온라인상의 각종 사칭 피해에 대해 제1호 이용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방통위는 “SNS를 통해 알게 된 사람이 금품을 요구하거나 상호 노출을 제안한다면 사기 범죄를 의심해야 한다”며 “딥페이크 등을 통한 범죄악용 가능성을 감안해 음성·영상 통화 시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케이뱅크, 카카오도 1분기 ‘역대 최대’ 실적…갈아타기 승자는 인터넷은행

    케이뱅크, 카카오도 1분기 ‘역대 최대’ 실적…갈아타기 승자는 인터넷은행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5배 성장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아파트담보대출 등 대출자산이 늘면서 이자수익도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케이뱅크는 13일 올해 1분기 순이익이 50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104억원) 대비 387.5% 증가한 수치다. 이자이익은 135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1029억원)보다 31.9% 늘었다. 여신은 담보대출 중심으로 성장했다. 1분기 말 여신 잔액은 14조 760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13조 8400억원)에 비해 6.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아파트담보대출 잔액은 1조원, 전세대출 잔액은 약 3000억원 늘었다. 정부 대환대출(대출 갈아타기) 인프라 시행에 맞춘 신청·심사 프로세스 개선과 금리 경쟁력으로 아파트 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전체 신규 아파트담보대출 가운데 67%가 다른 은행에서 갈아타기 한 대출이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정부 서비스와 2020년 8월부터 자체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대환대출 상품이 합산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주담대 잔액이 지난해 말보다 29.7%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환 목적의 주담대 신규 취급액도 1분기 62%로 케이뱅크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비이자이익은 157억원으로 전년 동기(81억원) 대비 93.8% 늘었다. 증권사 계좌 개설(NH투자· 미래에셋·삼성·KB·한국투자·하나)이 지난해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 점이 이익 개선을 이끌었다. 여기에 올해 초 비트코인 급등으로 인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수수료 증가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는 케이뱅크를 통해 실명 확인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은 “다양한 고객 혜택과 금리 경쟁력을 고객에게 인정받은 것이 분기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올해는 생활과 투자 영역의 상품 서비스 차별화로 고객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중저신용대출 등 상생금융 실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재영 목사 검찰 출석…“본질은 명품백 아닌 김건희 여사” [포토多이슈]

    최재영 목사 검찰 출석…“본질은 명품백 아닌 김건희 여사”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열린 첫 검찰 조사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는 이날 오전 주거침입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최 목사를 소환했다. 지난해 12월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이 고발된 후 첫 조사다. 최 목사는 조사에 앞서 중앙지검 현관에서 취재진을 만나 최 목사는 “사건 본질은 김 여사의 권력 사유화”라고 밝혔다. 이어 “김 여사가 대통령의 권력을 자신에게 집중화·이원화·사유화한 사건”이라며 “국정을 농단하면서 이권 개입, 인사 청탁하는 게 나에게 목격돼 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여사가) 한남동 관저로 이사한 뒤 백석대 설립자 장종현 박사로부터 1000만 원 상당 고급 소나무 분재 선물이 정문으로 들어갔다”며 “여러분(기자)이 취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목사는 검찰이 제출하라고 요청한 김 여사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촬영 원본이 자신에게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도 당시 MBC 소속 장 모 기자에게 영상과 카톡 원본, 부대 자료를 다 넘겨 저는 소지하고 있지 않다”며 “오늘은 아무것도 제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여사와 대화 당시 사용한 휴대전화와 촬영 기기(손목시계)에 대해서는 “담당 검사가 채집해서 수사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려진 것과 달리 A4 용지로 정리된 김 여사와의 대화 목록은 없다고 밝혔다. 최 목사는 “1차 접견 때 조그마한 종이에 대화를 메모한 게 잘못 알려졌다”고 해명했다. 최 목사는 2022년 9월 김 여사에게 300만 원 상당 명품 가방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가방을 건네는 장면이 찍힌 영상을 공개하면서 윤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과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 金여사에 가방 건넨 최재영, 오늘 첫 소환

    金여사에 가방 건넨 최재영, 오늘 첫 소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3일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를 불러 조사한다. 조사 내용을 토대로 가방 수수와 대통령 직무 사이 관련성 여부를 따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승호)는 청탁금지법 위반, 주거침입,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최 목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최 목사가 이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 건 처음이다. 검찰은 최 목사를 상대로 김 여사에게 가방을 건넨 경위 및 직무와 관련한 청탁이 있었는지 등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최 목사에게 가방을 건넨 장면을 촬영한 영상 원본, 김 여사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 김 여사와의 만남 직후 작성한 메모 등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목사 측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검찰의 요청 자료를 제출했는지는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 검찰이 요청한 메모에 대해선 “손바닥만 한 메모지에 기억하려 적은 것”이라며 “지금은 소지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최근 이 사건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만큼 수사는 더 빨라질 전망이다. 검찰은 지난 9일 최 목사를 고발한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 등을 부른 데 이어 오는 20일에는 윤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한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를 소환 조사한다.
  • 金여사에 가방 건넨 최재영, 첫 검찰 조사

    金여사에 가방 건넨 최재영, 첫 검찰 조사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3일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를 불러 조사한다. 조사 내용을 토대로 가방 수수와 대통령 직무 사이 관련성 여부를 따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승호)는 청탁금지법 위반, 주거침입,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최 목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최 목사가 이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 건 처음이다. 검찰은 최 목사를 상대로 김 여사에게 가방을 건넨 경위와 직무와 관련한 청탁이 있었는지 등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최 목사에게 가방을 건넨 장면을 촬영한 영상 원본, 김 여사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 김 여사 만남 직후 작성한 메모 등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목사 측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검찰의 요청 자료를 제출했는지는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검찰이 요청한 메모에 대해선 “손바닥만 한 메모지에 기억하려 적은 것”이라며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최근 이 사건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만큼 수사는 더 빨라질 전망이다. 검찰은 지난 9일 최 목사를 고발한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 등을 부른 데 이어 오는 20일에는 윤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한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를 소환조사한다.
  • ‘라인야후’ 사태에…여 “신중하게” vs 야 “중대외교 사안”

    ‘라인야후’ 사태에…여 “신중하게” vs 야 “중대외교 사안”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를 통해 촉발된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여야가 국익과 우리 기업의 이익이 침해받지 않아야 한다면서도 정부의 대응에 대해 온도 차를 나타냈다. 네이버가 개발한 ‘라인’, 日 ‘국민 메신저’ 모바일 메신저 앱 ‘라인’은 국내의 ‘카카오톡’처럼 일본 내에서 ‘국민 메신저’로 간주된다. 라인을 운영하는 라인야후의 대주주는 A홀딩스인데, 네이버와 일본의 대표적 IT기업 소프트뱅크가 A홀딩스 주식을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앞서 지난해 11월 네이버 클라우드가 사이버 공격으로 악성코드에 감염되면서 일부 내부 시스템을 공유하던 라인야후에서 개인정보 수십만건이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를 계기로 일본 총무성은 지난 3월 ‘라인야후가 시스템 업무를 위탁한 네이버에 과도하게 의존해 사이버 보안 대책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 체제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에 나섰다. 지난달 16일에도 라인야후가 마련한 사고 재발 방지책이 불충분하다며 2차 행정지도를 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업계와 국내에서는 일본 정부가 한국 기업이 개발한 라인을 자국 기업에 넘기려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네이버는 2011년 6월 일본에서 라인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96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국민 메신저로 성장시켰으며 태국(5500만명), 대만(2200만명), 인도네시아(600만명)를 포함해 아시아 시장에서 2억명의 라인 이용자를 확보했다. 라인야후 지분 매각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메신저, 인터넷은행, 캐릭터 사업 등을 키울 교두보를 잃을 수 있다. 與 “국익 반하는 행동 없도록 지원” 국민의힘은 12일 ‘라인 사태’에 대해 “국익과 우리 기업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이 없도록 당이 지원하고 대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라인 사태에 정부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그는 “정부가 일본 당국과 접촉하고, 네이버 등 우리 기업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하며 일본 당국의 입장을 파악한 것으로 안다”며 “우리 기업의 이익에 반하지 않도록 나름대로 노력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우리도 정부와 기업으로부터 (입장을) 신속히 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준석 대변인은 논평에서 “기업의 자유는 그 어떠한 정치 외교적 갈등에 의해서도 침해받아선 안 된다”며 “만약 우리 기업이 특정 국가에서 차별적 대우를 받게 된다면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 대변인은 “우리 기업이 경제활동을 하는 데 있어 일본 정부 차원에서 편향된 시각을 기반으로 부당한 압박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비치는 작금의 상황에 대해 국민의힘은 우려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네이버 측에 직접적으로 지분 매각에 대한 압박을 가한 적이 없다’라고 주장했으니 추가적인 오해와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라인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가 참담한 외교로 일본에 제대로 항의하지 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비판에 대해 호 대변인은 “국익보다 당리당략을 우선시하는 정치”라고 지적했다. 호 대변인은 “우리 정부를 일방적으로 비난하고 또다시 반일 감정을 고조시키는 것으로 해결될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지금 같은 상황에서 정치권이 정치적 이익을 위해 반일 감정을 조장하는 등의 행위를 하는 것은 반드시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野 “과기부 발표, 유명무실…적극 대응해야” 반면 민주당은 국회 차원에서 라인야후 사태를 국익 침해로 규정하며 정부가 이를 중대 외교 사안으로 격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조승래 의원과 외교통일위원회 간사인 이용선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의 행태는 명백한 국익 침해이자 반시장적 폭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우리 국회는 과방위와 외통위를 비롯한 관련 상임위를 즉시 가동해 정부의 대책을 점검하고, 일본에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해야 한다”며 “필요하면 상임위 간 연석회의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국민의힘 일각에서 이미 ‘상임위 소집은 하책’이라는 둥 발뺌하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한다”며 “국민의힘은 조속히 상임위 개최에 협조하고, 국익 앞에 여야가 없다는 정도(正道)를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부터는 낙선자들이 많은 상임위가 돼서 아마 만나기 어렵다는 반대 의견을 일차적으로 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도 “과방위 회의는 개최하기로 합의했는데 (국민의힘은) 현안 질의는 거부하고 법안만 처리하자고 얘기한다”며 “여당 위원장이 회의를 열기 어렵다면 사회권을 외통위는 이용선 간사님, 과방위는 제게 넘겨서 따질 것은 따지면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들은 라인 사태를 양국간 중대 외교 사안으로 격상시켜 적극 대응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달 말 서울에서 개최될 한중일 정상회의 의제로까지 격상시켜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라인 사태에 대해) 정부가 조용한 외교를 넘어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10일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라인 사태를 두고 유감을 표명한 것에 대해서는 “내용 자체가 유명무실하고 수사적 수준인 것 같아서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를 촉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우리 당 의원 중에서는 대사관을 항의 방문한다든지, 좀 더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많다”며 “정부가 이런 사안이면 대사 초치한다든지 강력 조치를 할 수도 있는데 전혀 그런 일이 없다”고 질책했다.
  • 환자에 상품권·한우 받고 선물 요구까지 한 의대 교수

    환자에 상품권·한우 받고 선물 요구까지 한 의대 교수

    국내 최상위권의 명문대 의대 교수가 환자에게 선물을 요구하고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의사인 A 교수는 2020년 11월 담도암 환자 B씨의 수술을 한 이후 B씨와 그의 보호자 C씨 등과 수시로 연락하며 거액의 상품권과 선물을 받았다. A 교수는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주며 평소 필요한 일이 있으면 연락하라고 했다. 그러나 B씨의 몸 상태가 나빠져 양측의 사이가 크게 틀어지는 과정에서 A 교수의 비위가 폭로됐다. 60대 여성인 B씨는 수술한 뒤 2년쯤 지난 2022년 11월 췌장염에 걸린 데 이어 지난해 7월 담도암의 일종인 팽대부암 진단을 받았다. 그는 췌장염과 암이 겹쳐 고통이 심해지자 A 교수에게 전화해 도움을 청했지만 성의 없는 응대에 실망하고 분노했다고 한다. 양측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서 B씨의 여동생 C씨가 A 교수를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과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보건복지부와 국민권익위에 신고했다. A 교수는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C씨에게 김영란법 위반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 모든 신고를 취하하도록 했다. A 교수는 이후 B씨로부터 다시 거액의 상품권과 식사 접대 등을 받으며 관계를 개선하는 듯했지만 B씨 건강이 나빠지면서 사이는 또 나빠졌다. C씨는 결국 올해 3월 다시 국민권익위와 병원 쪽에 A씨의 비위 자료들을 추가로 정리해 신고했다. A 교수는 이에 B씨 등이 자신을 스토킹했다고 고소했다. 상품권·한우 등 700만원 넘게 받아 C씨가 국민권익위와 병원 측에 신고한 통화 녹취와 카카오톡 대화, 선물 목록 등을 보면 A 교수는 2020년 12월 24일 진료실에서 50만원 상품권과 20만원 상당의 찻잔을 받은 것을 비롯해 20차례에 걸쳐 730여만원 상당의 금품과 선물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월 21일에는 한우 선물 세트(38만원)와 과일(12만원)을 서울 강남의 집으로 배송받았고, 같은 해 1월과 3월, 7월에는 진료실에서 각각 20만 상당의 스타벅스 카드 상품권을 받았다. 같은 해 12월에는 자택에서 백화점 상품권(50만원)과 스타벅스 카드(40만원)를 택배로 받기도 했다.설과 추석 등 명절에는 한우와 홍삼, 상품권 등 60만~70만원 상당의 선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 교수는 이 밖에도 B씨 등에게 저녁 식사를 같이 하자고 제안해 학교 앞의 고급 중식당에서 1인당 7만원짜리 코스 요리를 먹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 교수는 지난해 4월에는 커피머신 5개가 필요하다며 학교로 보내달라고도 했다. B씨는 즉시 65만원 상당의 커피머신을 택배로 보냈다. 그러나 커피머신은 양측의 관계가 악화하며 B씨가 반환을 요구해 돌려줬다. A 교수는 지난해 5월에 받은 백화점 상품권(50만원)과 스타벅스 상품권(20만원)도 B씨 요구로 같은 달 돌려줬다. 비위 적발되자 환자 측에 사과 이메일 보내 A교수는 B씨 측과 사이가 소원해져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되자 C씨에게 이메일을 보내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메일에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켜 환자와 보호자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 점에 대해 사과합니다. 김영란법에 의해 그 어떠한 선물도 받았으면 안 되었습니다”고 적었다. 이어 “하지만 조심스럽게 보여 주시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고마운 마음을 단호히 거절하는 것보다 오히려 환자의 회복을 책임지고 관리해야 하는 주치의로서 적절한 범위 내에서 주시는 마음의 선물이라 생각하고 감사히 받는 편이 환자나 보호자의 마음을 편하게 하는 것으로 생각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라고 김영란법 위반 사실을 인정했다.A 교수는 연합뉴스에 보낸 해명을 통해 “선물을 받은 사실에 관해 제보자(B·C씨)로 추정되는 분으로부터 진료에 대한 감사의 인사 표시로 명절 선물 등을 받은 사실이 있으나 상대방의 요구로 일부 선물은 반환하기도 했다”고 김영란법 위반 사실을 시인했다. A교수는 그러나 “제보자(B·C씨)로 추정되는 분과 부적절한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없다. 제보자로 추정되는 분의 요청에 따라 의사로서 답신을 한 것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부당하게 진료 편의를 봐준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제보자로 추정되는 분을 포함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주변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사람들의 지속적이고 도를 넘어서는 연락과 제보자로 추정되는 분의 반복되는 민원 및 내용 증명 송달을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워 변호인의 조력을 받아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A 교수는 최근 소속 병원에서 감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A 교수와 B씨 측의 소송 결과를 보고 판단한다는 전제를 달았다고 한다. 한편 B씨의 스토킹 혐의는 경찰에서 무혐의 결정이 나왔으나 A 교수가 불복해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B씨는 A 교수에 대한 명백한 증거들이 많이 있는데 그의 징계를 미룬 것은 ‘제 식구 감싸기’라고 지적하고 있다. 권익위도 지난 3월 A 교수 사건을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
  • “금리 낮은데 고객 몰려”…인터넷은행, 모임통장 확대 주력

    “금리 낮은데 고객 몰려”…인터넷은행, 모임통장 확대 주력

    인터넷은행들이 자금 확보를 위해 모임통장 서비스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여러 명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모임통장은 자금 조달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은데다 신규 고객을 유입하는 창구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케이뱅크는 이달 말까지 신규고객을 모임통장에 초대하면 배달의민족 1만원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케이뱅크 모임통장은 최대 100명까지 참여할 수 있고 300만원까지 연 2% 금리가 적용된다. 초대받은 케이뱅크 신규고객이 모임통장에 합류하면 최소 100원에서 최대 5000원까지 무작위로 ‘모임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도 지난달 모임통장 전용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모임에 최적화된 캐시백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5만원 이상 결제할 때마다 300원이나 3000원 캐시백을 무작위 지급한다. 지난 1월에는 모임통장에 모임원 간 소통을 지원하는 게시판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다. 토스뱅크도 지난달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개선하고 소비 탭 관리와 게시판 기능을 더했다. 이처럼 인터넷은행들이 모임통장에 힘을 쏟는 이유는 모임통장이 낮은 비용 대비 자금 조달 효과가 높기 때문이다. 인터넷은행 3사의 모임통장의 금리는 연 0.1~2.0% 사이로 일반 정기 예·적금, 파킹통장에 비해 낮다. 카카오뱅크의 모임통장 1분기 말 기준 잔액은 7조 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 8000억원 늘었다. 모임통장의 또 다른 장점은 신규 고객 유치 효과가 높다는 점이다. 직장인 오모(28)씨도 올해 초부터 스쿼시 모임에서 토스뱅크 모임통장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누구나 입출금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카드를 여러 장 발급하면 현장 결제도 편하기 때문이다. 오씨는 “간단하게 신청만 하면 모임원 누구나 잔액을 확인하고 결제할 수 있어 편하다”며 “모임통장을 보면서 은행 애플리케이션도 자주 들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1분기 신규 고객 72만명 중 모임통장을 사용하는 고객이 31만명으로 약 42%를 차지했다. 시중은행들도 잇따라 모임통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하나은행과 KB국민은행은 각각 ‘모임통장 서비스’와 ‘국민총무 서비스’를 출시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모임통장은 예금 확대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 진입장벽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며 “여전히 고객들 수요가 높은 상품이라 당분간은 서비스를 확장하는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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