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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달도 안 돼 200만명… ‘단톡 감옥’서 소리 없이 탈옥했다

    한 달도 안 돼 200만명… ‘단톡 감옥’서 소리 없이 탈옥했다

    대학원생 임성현(26·가명)씨는 지난달 담당 교수가 창업 정보를 공유하는 취지로 개설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단톡방)을 1년여 만에 조용히 나갔다. 얼굴도 알지 못하는 200명 정도가 모여 있는 단톡방에선 정보 공유뿐 아니라 사적 대화가 수시로 이뤄졌다고 했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단톡방에 초대해 준 교수 눈치 때문에 나가지 못하다가 ‘조용히 나가기’ 기능이 도입되자마자 탈출한 것이다. 임씨는 6일 “이 기능이 생긴다는 소식을 듣고 출시되기만을 기다렸다”면서 “단톡방 노이로제에 시달리는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닌데 너무 늦게 도입했다는 원망도 든다”고 토로했다. 시시때때로 울려대는 단톡방 ‘공해’ 때문에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단톡방을 나가면 그만 아니냐’고 쉽게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마음대로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단톡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은 이런 사람들을 위해 도입됐는데, 출시 한 달도 안 돼 200만명가량이 활성화한 것으로 추정됐다. 카카오에 따르면 해당 기능은 지난달 10일 카카오톡 업데이트가 진행되면서 ‘실험실’에 추가됐다. 조용히 나가기 기능이 추가된 뒤 실험실을 활성화한 이용자는 지난달 31일 기준 200만명에 달했다. 이는 카카오톡 전체 월간활성이용자(MAU) 수인 4800만명의 4%가 넘는다.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활성화한 사용자가 단톡방에서 퇴장하면 다른 사용자들에게 ‘OOO님이 나갔습니다’라는 문구가 노출되지 않는다. 다만 실험실을 활성화한 200만명이 전부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활성화했는지, 이들 중 몇 명이 실제 단톡방에서 조용히 퇴장했는지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업무 또는 사적인 연락을 위해 필요에 따라 만들어진 단톡방은 편리성, 효율성 등의 장점도 있지만 24시간 내내 연결돼 있다 보니 그곳에서 이뤄지는 대화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직장인 이주현(26·가명)씨는 “사내에서 태스크포스(TF) 팀을 만들 때마다 단톡방이 생기는데 프로젝트가 끝나도 저년차여서 눈치가 보여 먼저 나가지 못한다”면서 “이런 식으로 생긴 단톡방만 50개는 된다”고 했다. 그러나 이 기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공기업에 다니는 이모(28)씨는 “2주 전에 단톡방에서 조용히 나갔는데 단톡방 참여 인원이 열댓 명밖에 안 돼 금방 들켰다”면서 “바로 다음날 다시 초대됐다”고 말했다. 단톡방 초대를 원하지 않는데도 일방적으로 초대되는 것부터 없애 달라는 의견도 있다. 본인 의사를 확인한 뒤 단톡방에 참여하는 식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아주 깊숙하게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고 사생활이나 동선이 노출되면서 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이 권리는 직장에만 해당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 ‘北위성’에 이은 중러 도발… 동해 상공서 군용기 8대 무력시위

    ‘北위성’에 이은 중러 도발… 동해 상공서 군용기 8대 무력시위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8대가 6일 한국 방공식별구역(카디즈)에 진입했다가 이탈했다. 미중 및 미러 간 갈등 상황에 더해 최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 등 한반도 안보 긴장이 높아진 상태에서 이뤄진 것이라 중러의 의도와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52분부터 오후 1시 49분까지 중국 군용기 4대와 러시아 군용기 4대가 남해 및 동해 카디즈에 순차적으로 진입한 후 이탈했으며,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어 “우리 군은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가 카디즈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고,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 상황에 대비한 전술 조치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중러 군용기가 카디즈를 이탈했다가 재진입하기를 반복해 카디즈에 머무른 전체 시간은 60분 이내였다. 방공식별구역은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외국 군용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해 대응하기 위해 임의로 설정하는 선을 가리킨다. 개별 국가의 영토와 영해의 상공으로 구성되는 영공과는 다른 개념이다. 다만 다른 나라 방공식별구역 안에 진입하는 군용 항공기는 해당 국가에 미리 비행 계획을 제출하고 진입 시 위치 등을 통보하는 것이 국제적 관행이다. 카디즈는 군사분계선을 기준으로 동·서·남해 상공에 설정돼 있다. 중국 국방부는 이날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 공식 채널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가 양국 군의 연간 협력 계획에 근거해 6일 동해와 동중국해 관련 공역에서 제6차 연합 공중 전략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러가 합동순찰이나 연합훈련 등을 명목으로 군용기를 카디즈에 진입시킨 사례가 적지 않았다. 가까이는 지난해 5월과 11월 중러 군용기들이 카디즈에 진입했다가 이탈한 적이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중국 폭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6대(폭격기 4대, 전투기 2대) 등 모두 8대가 남해와 동해 카디즈에 진입했다. 중국 단독으로는 지난 1월 군용기 2대가 이어도 남서쪽 중국 방공식별구역(차디즈)과 카디즈가 겹치는 중첩구역에 진입했다가 이탈한 바 있다. 당시 카디즈 진입은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의 방한 일정이 공식 발표되기 하루 전에 이뤄졌다.
  • “단톡 노이로제 안녕”…한 달도 안돼 단톡방서 200만명 탈옥

    “단톡 노이로제 안녕”…한 달도 안돼 단톡방서 200만명 탈옥

    카카오톡 ‘조용히 나가기’ 3주만에 200만채팅방 퇴장해도 다른 사람 몰라 인기여전히 ‘원치 않는 초대’ 이뤄져 불만도전문가 “사생활·동선 노출되는 연결사회” 대학원생 임성현(26·가명)씨는 지난달 담당 교수가 창업 정보를 공유하는 취지로 개설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단톡방)을 1년여만에 조용히 나갔다. 얼굴도 알지 못하는 200명 정도가 모여 있는 단톡방에선 정보 공유뿐 아니라 사적 대화가 수시로 이뤄졌다고 했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단톡방에 초대해준 교수 눈치 때문에 나가지 못하다가 ‘조용히 나가기’ 기능이 도입되자마자 탈출한 것이다. 임씨는 6일 “이 기능이 생긴다는 소식을 듣고 출시되기만을 기다렸다”면서 “단톡방 노이로제에 시달리는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닌데 너무 늦게 도입했다는 원망도 든다”고 토로했다. 시시때때로 울려대는 단톡방 ‘공해’ 때문에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단톡방을 나가면 그만 아니냐’고 쉽게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원치 않게 초대된 단톡방이라고 해도 마음대로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단톡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은 이런 사람들을 위해 도입됐는데, 출시 한 달도 안 돼 200만명가량이 활성화한 것으로 추정됐다. 카카오에 따르면 해당 기능은 지난달 10일 카카오톡 업데이트가 진행되면서 ‘실험실’에 추가됐다. 실험실은 카카오가 정식 출시되지 않은 새로운 기능을 미리 써보게 해고, 사용자 반응을 서비스 개선에 참고하기 위해 마련한 기능이다. 조용히 나가기 기능이 추가된 뒤 실험실을 활성화한 이용자는 지난달 31일 기준 200만명에 달했다. 이는 카카오톡 전체 월간활성이용자(MAU) 수인 4800만명의 4%가 넘는 인원이다.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활성화한 사용자가 단톡방에서 퇴장하면 다른 사용자들에게 ‘OOO님이 나갔습니다’라는 문구가 노출되지 않는다. 실험실을 활성화한 200만명이 전부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활성화했는지, 이들 중 몇 명이 실제 단톡방에서 조용히 퇴장했는지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다만 카카오 관계자는 “지난달 10일 실험실에 추가된 기능은 조용히 나가기가 유일하다”며 “이후 실험실을 활성화했다면 이 기능을 위해서일 것이라 유추할 수 있다”이라고 말했다. 업무 또는 사적인 연락을 위해 필요에 따라 만들어진 단톡방은 편리성, 효율성 등의 장점도 있지만 24시간 내내 연결돼 있다 보니 그곳에서 이뤄지는 대화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임씨는 “단톡방에 사람이 많으니까 말하는 것도 조심스러운데 단톡방에 있다 보면 대화에 강제로 참여하는 느낌이다”면서 “분위기가 안 좋아지면 ‘중재해야 하나’ 고민이 되는데 그 자체도 스트레스”라고 말했다. 직장인인 이주현(26·가명)씨는 “사내에서 태스크포스(TF) 팀을 만들 때마다 단톡방이 생기는데 프로젝트가 끝나도 낮은 연차여서 눈치가 보여 먼저 나가지 못한다”면서 “이런 식으로 생긴 단톡방만 50개는 된다”고 했다. 그러나 이 기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공기업에 다니는 이모(28)씨는 “2주 전에 단톡방에서 조용히 나갔는데 단톡방 참여 인원이 열댓명밖에 안 돼 금방 들켰다”면서 “결국 바로 다음날 다시 초대됐다”고 말했다. 단톡방 초대를 원하지 않는데도 일방적으로 초대되는 것부터 없애달라는 의견도 있다. 본인 의사를 확인한 뒤 단톡방에 참여하는 식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아주 깊숙하게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고 사생활이나 동선이 노출되면서 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이 권리는 직장에만 해당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 중·러 군용기 8대, 한국 방공식별구역 진입 후 이탈

    중·러 군용기 8대, 한국 방공식별구역 진입 후 이탈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6일 한국 방공식별구역(카디즈)에 진입했다가 이탈했다. 미중 및 미러 간 갈등 상황에 더해 최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 등 한반도 안보 긴장까지 높아져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라 중러의 의도와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52분부터 오후 1시 49분까지 중국 군용기 4대와 러시아 군용기 4대가 남해 및 동해 카디즈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했으며,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어 “우리 군은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가 카디즈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고,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을 대비한 전술 조치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방공식별구역이란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외국 군용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해 대응하기 위해 임의로 설정하는 선을 가리킨다. 개별국가의 영토와 영해의 상공으로 구성되는 영공과는 다른 개념이다. 다만 다른 나라 방공식별구역 안에 진입하는 군용 항공기는 해당 국가에 미리 비행계획을 제출하고 진입 시 위치 등을 통보하는 것이 국제적 관행이다. 카디즈는 군사분계선을 기준으로 동·서·남해 상공에 설정돼 있다. 중국 국방부는 이날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 공식 채널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가 양국 군의 연간 협력 계획에 근거해 6일 동해와 동중국해 관련 공역에서 제6차 연합 공중 전략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간 중국과 러시아는 합동 순찰이나 연합훈련 등을 명목으로 군용기를 카디즈에 진입시킨 사례가 적지 않았다. 가까이는 지난해 5월과 11월 중러 군용기들이 카디즈에 진입했다가 이탈한 적이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중국 폭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6대(폭격기 4대, 전투기 2대) 등 모두 8대가 남해와 동해 카디즈에 진입했다. 중국 단독으로는 지난 1월 군용기 2대가 이어도 남서쪽 중국 방공식별구역(차디즈)와 카디즈가 겹치는 중첩구역에 진입했다가 이탈한 바 있다. 당시 카디즈 진입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의 방한 일정이 공식 발표되기 하루 전이었다.
  • [속보] 중·러 군용기, 한국 방공식별구역 진입했다 이탈

    [속보] 중·러 군용기, 한국 방공식별구역 진입했다 이탈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6일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했다가 이탈했다. 합동참모본부는 6일 “오전 11시 52분부터 오후 1시 49분까지 중국 군용기 4대와 러시아 군용기 4대가 남해 및 동해 카디즈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했으며,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가 카디즈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고,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을 대비한 전술 조치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방공식별구역은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군용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해 대응하기 위해 설정하는 임의의 선으로, 개별국가의 영토와 영해의 상공으로 구성되는 영공과는 다른 개념이다. 다만 다른 나라 방공식별구역 안에 진입하는 군용 항공기는 해당 국가에 미리 비행계획을 제출하고 진입 시 위치 등을 통보하는 것이 국제적 관행이다. 앞서 중국 국방부는 6일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채널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가 양국 군의 연간 협력 계획에 근거해 6일 동해와 동중국해 관련 공역에서 제6차 연합 공중 전략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간 중국과 러시아는 합동 순찰이나 연합훈련 등을 명목으로 군용기를 카디즈에 진입시킨 사례들이 적지 않았다. 가까이는 지난해 5월과 11월 중러 군용기들이 카디즈에 진입했다가 이탈한 적이 있다. 중국 단독으로는 지난 1월 중국 군용기 2대가 이어도 남서쪽 카디즈에 진입했다가 이탈한 바 있다.
  • “고즈넉한 한옥에서 일과 쉼을 동시에”…경북도 워케이션 상품 출시

    “고즈넉한 한옥에서 일과 쉼을 동시에”…경북도 워케이션 상품 출시

    경북도가 한옥에서 휴가를 즐기며 업무를 보는 등 ‘워케이션’ 상품을 최근 출시, 판매하고 있다. 워케이션은 일(Work)와 휴가(Vacation)의 합성어다.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새로운 근무 형태로 지방자치단체에선 생활인구를 늘릴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한다.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워케이션’이 기업문화로 정착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경북형 워케이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자연환경과 관광자원 등을 활용, 자연에서 일과 쉼을 동시에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일과 쉼이 하나가 되는 곳, 일쉼동체’를 주제로 논이 보이는 경치, 한옥, 힐링, 반려견 등 다양한 소재를 상품에 적용했다. 강과 산, 바다를 활용한 자연 속 공유 오피스와 숙박시설을 제공한다. 관광자원과 공유오피스를 결합한 상품을 기업, 개인 등 대상별로 판매한다. 포항과 경주 등 7개 시·군에서 한옥, 리조트, 게스트하우스 등 여러 형태 숙박시설과 공유오피스를 제공한다. 반려견과 함께 근무할 수 있도록 반려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상품은 최소 2박 3일, 최대 6박7일로 구성했으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족이 함께 세계문화유산 여행, 마음 힐링 여행 등을 할 수 있는 상품도 안동 등 10개 지역에서 마련했다. 가족 상품은 최소 1박 2일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할인 가격을 적용한다. 도는 기업이 워케이션에 참가하면서 발생한 폐플라스틱, 폐알루미늄을 수거해 재활용 업체에 기부하는 활동도 진행한다.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표를 높이기 위한 친환경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힐 방침이다. 상품 내용은 ‘경북나드리’ 홈페이지, 카카오톡 채널 일쉼동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변화하는 업무 트렌드에 맞춰 자유롭고 창의적인 근무 환경을 원하는 MZ세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워케이션’ 상품이 지방 관광시대를 이끌어갈 최고의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3주간 200만명” 뜨거운 반응…카톡 채팅방 조용히 나갔다

    “3주간 200만명” 뜨거운 반응…카톡 채팅방 조용히 나갔다

    카카오톡(카톡)의 단체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이 출시 이후 단기간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6일 카카오에 따르면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이 카톡 실험실에 탑재된 지난달 10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약 200만명의 이용자가 실험실을 활성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카카오는 실험실의 경우 기능 활성화가 유동적이고, 변화가 많아 구체적인 숫자는 특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카톡을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한 이용자는 실험실에서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이어 단체 채팅방을 나가면 ‘OOO님이 나갔습니다’라는 문구가 다른 참여자들에게 표시되지 않는다. 카카오는 해당 기능 출시 후 채팅이 뜸해졌거나 나갈 타이밍을 놓친 단체 채팅방의 불필요한 메시지와 알림으로 불편을 겪었던 이용자들의 스트레스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카카오는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 탑재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이용자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기능을 지속해서 추가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알림을 손쉽게 끄거나 알림 방식을 이용자 상황에 맞게 설정하는 등의 기능이 포함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 성동 동네 맛집 사장님은 위기가구 지킴이

    성동 동네 맛집 사장님은 위기가구 지킴이

    “공공과 민관이 힘을 합쳐 보다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성동구가 촘촘한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한국외식업중앙회 성동구지회와 손을 맞잡았다. 동네 맛집 ‘사장님들’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대응하는 데 힘을 보탠다. 정 구청장은 지난달 30일 한국외식업중앙회 성동구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복지사각지대 주민 발굴 및 제보 ▲발굴가구 지원 및 정기적인 모니터링 ▲동 주민센터 등 관련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게 된다. 지회 임원진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선다. 이들은 식당에 방문하는 손님 중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데도 자주 술을 마시거나 식사비를 내기 어려워 보이는 경우 등 위기가구 발굴에 나선다. 발견 시에는 카카오톡 ‘성동이웃살피미’나 동 주민센터로 신고하고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구는 발굴된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을 통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신청이나 긴급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정기 안부 확인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구는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외식업소에 일일이 방문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역할 및 위기가구 발굴 신고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고 활동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복지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는 주민으로 구성된 무보수·명예직이다. 구는 생활업종 종사자 등 지역주민 4900여명을 위촉했다. 지난해에는 약국, 편의점, 야쿠르트 배달원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했다. 이들이 활약한 사례도 있었다. 지난해 11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하는 고시원 원장이 고시원에서 쓰러진 50대 중장년 1인가구를 동 주민센터에 알렸다. 배우자와 이혼 후 홀로 살던 그는 건강 악화로 일을 하지 못했고 치료비는 물론 생활비를 마련하는 것도 버거웠다. 동 주민센터 상담 이후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됐고 돌봄SOS 식사지원 서비스도 제공받아 자립 기반을 마련했다. 정 구청장은 “숨은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찾아내고 지원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제보가 중요하다”며 “특히 외식업소는 주민생활에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웃의 어려움을 가장 빠르게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고양이 화살 쏘고, 토끼 훼손해 영상 올린 20대…法 “심리 감정해라”

    고양이 화살 쏘고, 토끼 훼손해 영상 올린 20대…法 “심리 감정해라”

    길고양이 등 야생동물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영상을 올리는 사람의 ‘정신 상태’는?. 법원이 길고양이를 살해하고 채팅방에 올린 20대의 정신 감정을 진행하기로 해 주목된다. 대전지법 형사항소1부(재판장 나경선)는 2일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29)씨의 항소심 1차 공판에서 “성범죄자의 경우는 심리학적 평가 도구가 개발돼 있는데, 이런 범죄는 아직 그런 게 없지 않느냐”면서 “심리검사 등을 이용해 재범 위험성을 판단할 수 있는지 검토해달라”고 검찰에 요청했다. 이에 검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등 기본 양형 자료와 함께 전문가 의견을 받아보겠다고 했고, A씨도 자신의 심리학적 검사에 동의했다. 재판부는 8월 25일 A씨의 정신상태를 고려한 양형 조사를 진행한다. 이날 재판에는 A씨를 고발한 동물권행동 카라의 윤성모 활동가가 참석해 “이 사건 이후로도 온라인에서는 잔혹한 동물 범죄가 이어지고, 대부분 미성년자여서 모방범죄의 우려도 있다”면서 “동물 살해를 즐길뿐만 아니라 참수 영상 등이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지만, A씨가 ‘동물보호’ 활동을 하겠다는 이유로 감형을 받았다. 이는 아동학대자가 아동복지시설에서 일하겠다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동물을 향한 폭력성이 사람에 대한 위험성까지 나아갈 수 있음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A씨는 2020년 1월 충북 영동군에서 길고양이에게 화살을 쏜 뒤 쓰러져 자신을 쳐다보는 고양이의 모습을 촬영하고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해 충남 태안군 자신의 집 마당에서 죽은 참새로 고양이를 포획틀로 유인한 뒤 감금하고 학대했고, 그 해 9월에는 토끼의 신체 부위를 훼손한 뒤 살해하기도 했다. A씨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도검을 구입한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이 과정을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2020년 9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4차례에 걸쳐 ‘고어전문방’이라는 이름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야생동물을 포획하고 신체를 자르는 방법과 학대 영상·사진을 공유해 ‘동물판 n번방’이라고 불리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이다. 80여명이 참여했고, 대부분 미성년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채팅 내용이 SNS 등에서 퍼져나가며 국민적 공분이 일면서 이같은 짓을 벌인 이들에게 엄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27만명이 동의했었다. 앞서 A씨와 함께 기소된 이 채팅방의 방장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300만원의 벌금형이 확정됐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수렵 허가를 소지하고 있기 때문에 야생동물 살상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4월·집행유예 2년과 함께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채팅방에 ‘활은 쏘면 표적 꽂히는 소리도 나고…뛰어다니는데 쫓아가는 재미도 있다’는 메시지를 올리고, 겁에 질린 고양이를 보며 고함을 치거나 웃는 등의 행동을 한 점을 볼 때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다만 A씨가 잘못을 시인하고 범행 이후 동물보호 활동을 하는 등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 만큼 기회를 줄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 與, 김남국 자금세탁 정황 의심…檢 조속 수사·민주당 협조 촉구

    與, 김남국 자금세탁 정황 의심…檢 조속 수사·민주당 협조 촉구

    국민의힘은 31일 거액 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이용했던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를 조사한 끝에 일종의 ‘자금세탁’ 정황이 의심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수사당국의 조속한 수사와 민주당 측의 협조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김 의원이 활용한 코인 예치 및 교환 서비스인 ‘클레이스왑’에 대해 조사를 벌인 후 이같이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직접 출석했다. 앞서 김 의원은 거래소를 직접 거치지 않고도 카카오톡 내 지갑 서비스인 ‘클립’ 등을 이용해 보유 중인 가상자산을 다른 가상자산으로 교환할 수 있는 클레이스왑으로 수십억원을 거래한 사실이 밝혀졌고, 이 과정이 자금세탁의 일환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조사단장을 맡고 있는 김성원 의원은 “업비트 측에서 ‘김 의원이 클레이스왑을 통해 거래한 내용을 일반적 시각과 전문가적 입장에서 봤을 때 자금세탁이 매우 의심되고 비정상적인 거래로 보인다’고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두나무 측은 이후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특정인을 명시적으로 언급한 게 아닌 일반적인 사례를 설명드린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의원 또한 해당 입장문을 바탕으로 조사단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강변했다. 한편 조사단원인 김경율 회계사는 김 의원이 지난 18일 직접 업비트와 또 다른 거래소인 ‘빗썸’을 방문해 본인의 거래 내역을 확보해 민주당에 제출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료 일체를 조사단에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사단은 김 의원이 보유했던 가상자산 ‘위믹스’의 발행사인 위메이드가 제출한 조사 자료를 검토하던 도중 정체가 불명확한 코인 지갑 주소가 추가적으로 발견됐다며 실체 파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사단 간사인 윤창현 의원은 “대량의 마케팅을 위해 코인을 넣은 지갑 주소가 몇 개 나왔다. 이에 대한 포렌식을 법무법인에 의뢰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사단은 지금까지 확보된 정황증거 등을 바탕으로 관련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남부지검에 신속한 수사를 요구하는 ‘수사촉구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 與, 김남국 ‘자금세탁’ 정황 의심…檢 조속 수사·민주당 협조 촉구

    與, 김남국 ‘자금세탁’ 정황 의심…檢 조속 수사·민주당 협조 촉구

    국민의힘은 31일 거액 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이용했던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를 조사한 끝에 일종의 ‘자금세탁’ 정황이 의심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수사당국의 조속한 수사와 민주당 측의 협조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김 의원이 활용한 코인 예치 및 교환 서비스인 ‘클레이스왑’에 대해 조사를 벌인 후 이같이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직접 출석했다. 앞서 김 의원은 거래소를 직접 거치지 않고도 카카오톡 내 지갑 서비스인 ‘클립’ 등을 이용해 보유 중인 가상자산을 다른 가상자산으로 교환할 수 있는 클레이스왑으로 수십억원을 거래한 사실이 밝혀졌고, 이 과정이 자금세탁의 일환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조사단장을 맡고 있는 김성원 의원은 “업비트 측에서 ‘김 의원이 클레이스왑을 통해 거래한 내용을 일반적 시각과 전문가적 입장에서 봤을 때 자금세탁이 매우 의심되고 비정상적인 거래로 보인다’고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단, 두나무 측은 이후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특정인을 명시적으로 언급한 게 아닌 일반적인 사례를 설명드린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의원 또한 해당 입장문을 바탕으로 조사단의 주장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강변했다. 한편 조사단원인 김경율 회계사는 김 의원이 지난 18일 직접 업비트와 또 다른 거래소인 ‘빗썸’을 방문해 본인의 거래 내역을 확보해 민주당에 제출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료 일체를 조사단에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사단은 김 의원이 보유했던 가상자산 ‘위믹스’의 발행사인 위메이드가 제출한 조사 자료를 검토하던 도중 정체가 불명확한 코인 지갑 주소가 추가적으로 발견됐다며 실체 파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사단 간사인 윤창현 의원은 “대량의 마케팅을 위해 코인을 넣은 지갑 주소가 몇 개 나왔다. 이에 대한 포렌식을 법무법인에 의뢰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사단은 지금까지 확보된 정황증거 등을 바탕으로 관련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남부지검에 신속한 수사를 요구하는 ‘수사촉구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 ‘성착취물 제작 혐의’ 前롯데 서준원 “미성년자인 줄 몰라”

    ‘성착취물 제작 혐의’ 前롯데 서준원 “미성년자인 줄 몰라”

    미성년자 관련 성범죄 혐의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서 방출된 전 투수 서준원(23)이 용돈을 미끼로 미성년자의 신체 노출 사진 등을 요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 장기석)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 등 혐의로 기소된 서준원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서준원은 지난해 8월 피해자 A양이 개설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A양을 알게 된 후 신체 노출 사진을 요구하고 성적인 메시지를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A양에게 2차례에 걸쳐 성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용돈을 지급할 것처럼 속여 모두 7차례에 걸쳐 A양에게 신체 등을 노출한 사진을 촬영하도록 한 다음 이를 전송받아 성적 착취물을 제작했다. 또 서준원은 A양에게 영상 통화를 걸어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요구하고 A양이 이에 응하지 않으면 사진을 유포할 것처럼 협박하기도 했다. 검찰은 법정에서 “서준원이 성적 착취를 목적으로 피해자에게 성적 혐오감을 유발할 수 있는 대화를 지속적·반복적으로 하고,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행위 등을 하도록 권유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서준원은 변호인과 함께 법정에 출석했다. 서준원의 변호인은 이날 비공개 재판을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준원 측은 이날 재판에서 “검찰의 공소 사실에는 다툼이 없다”면서도 “행위 당시 피고인에게는 피해자가 미성년자라는 인식이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공판 이후 서준원은 롯데와 야구팬들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팀을 이탈했고 구단의 이미지도 손상했다”면서 “저를 많이 챙겨주시고 응원해주셨는데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라고 밝혔다.롯데자이언츠는 이 사건으로 지난 3월 서준원을 방출했다. 서준원은 부산 경남고 출신으로 2019년부터 롯데자이언츠에서 사이드암 투수로 활동했다. 2019년에는 ‘제1회 고교 최동원상’을 수상했지만 이 사건으로 박탈당했다. 서준원은 2020년 12월 결혼한 유부남이다.
  • ‘불필요한 문자 줄인다’ 발표 일주일 만에… 새벽 재난문자 대혼란

    ‘불필요한 문자 줄인다’ 발표 일주일 만에… 새벽 재난문자 대혼란

    북한이 서해상으로 우주발사체를 발사한 31일 새벽 서울시가 시민들의 대피를 당부하는 문자를 오발송하며 출근과 등교를 준비하던 시민들이 혼란을 겪었다. 특히 코로나19 기간 동안 재난문자 발송이 너무 빈번해졌다는 지적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재난문자 발송 단위를 시·군·구에서 읍·면·동 단위로 세분화 하는 등 개선한 지 일주일 만에 상황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6시 32분 기준 서울지역에 경계경보를 발령한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문자를 시 전역 휴대전화를 통해 발송했다. 동시에 민방위 방송도 이루어졌다. 그러나 10분 뒤 행정안전부는 “서울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이라고 안내하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행안부 측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체가 지나간 서해안 백령 지역에 경계경보가 발령됐고, 서울시에서 재난문자를 잘못 보냈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서울시에 경계경보 문자를 취소해야 한다고 알렸으나 서울시의 취소 문자가 지연되자 행안부가 직접 오발송 안내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시의 대피안내 문자로 출근을 준비하던 시민들이 일상대로 움직여도 되는지 혼란에 빠졌다. 카카오톡 학부모 대화방 등에서는 “오늘 아이를 등교시켜도 되는가”라는 질문이 여럿 올라오기도 했다. 대피소 위치 등에 대한 안내가 평소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우선 대피”가 무슨 뜻인지 묻는 대화들도 오갔다. 일련의 혼란이 끝난 뒤 서울시와 행안부는 대피 문자 발송 경위 및 오발령 문자발송 과정에서 행안부와 지자체 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던 경위 등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앞서 행안부는 지난 25일을 기해 시·군·구 단위로 발송하던 재난문자를 읍·면·동 단위로 세분화하여 발송하는 등 재난문자 개선 정책을 시행 중이다. 그러나 개선 7일 만에 재난문자 발송 과정에서 혼선이 생기게 됐다.
  • 학폭 피해자 ‘추모꽃’ 치워버린 학교…“쓰레기로 착각”

    학폭 피해자 ‘추모꽃’ 치워버린 학교…“쓰레기로 착각”

    “학교폭력을 당해 보니 왜 아무한테도 얘기할 수 없는지 알 것 같다. 이 나라는 가해자 편이니까.”고 김상연군의 수첩에 적힌 유서 내용학교폭력 피해 유서를 남기고 숨진 고 김상연(18)군을 추모하려고 시민들이 놓아둔 꽃을 치운 학교 측이 경비원이 모르고 버린 것이라며 현재는 원상 복구했다고 해명했다. 30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김군을 추모하기 위해 학교 경비실 앞에 둔 국화꽃이 사라졌다’는 글과 함께 꽃다발이 쓰레기봉투 등과 함께 놓인 사진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버려진 꽃은 어제 아이들과 추모하고 놓은 것이고 썩은 것 하나 없이 멀쩡했다. 왜 이 꽃을 쓰레기 처리하려고 치운 거냐”고 적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오늘 김군의 생일인데” “비가 와서 국화에 우산을 씌워놨는데 이것마저 다 버린 것 같다” “추모 꽃 쓰레기통 글 보고 화가 나서 학교에 전화했다”라는 댓글이 달렸다. 천안교육지원청은 연합뉴스에 “이날 출근한 학교 지킴이(경비원)가 경비실 근처에 놓인 꽃을 보고 쓰레기인 줄 착각하고 버린 것 같다. 학교 측은 지난 22일 김 군 사망 관련 아침 방송을 통해 애도식을 가졌고, 학교 일정 등도 연기했다”고 밝혔다.수첩에 피해 내용·심경 밝혀 김군은 유서와 수첩에 3년간 당해온 언어폭력과 따돌림 등 학폭 피해기록을 남기고 지난 11일 천안 동남구 자택에서 숨졌다. 김군 부모는 학교폭력 가해자로 수첩에 명시돼 있는 학생 7명과 3학년 담임교사를 경찰에 고소해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다. 김군은 가해 학생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욕설을 하고, 우스꽝스럽게 나온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고 적었다. 다른 지역에서 왔다는 이유로 지역 비하적 단어를 반복해 놀렸다고 적었다. 김군은 유서에 “내 꿈, 내가 하는 행동 모든 걸 부정당하니 온 세상이 나보고 그냥 죽으라고 소리치는 것 같다. 너희들 소원대로 죽어줄게”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학교 폭력 가해자 처분) 1~3호는 생활기록부에 기재조차 안 된단다”라며 “안타깝지만 나는 일을 크게 만들 자신도 없고, 능력도 없다. 내가 신고한들 뭐가 달라질까”라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카카오 이어 악사손보… ‘교보지주 꿈’ 이룰까

    카카오 이어 악사손보… ‘교보지주 꿈’ 이룰까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내년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금융지주 설립에 속도를 내며 손해보험사(손보사)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16년 만에 악사손해보험을 되찾을지 주목된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손보사 인수를 위해 후보군을 놓고 검토 중이다. 당장은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지분 투자가 우선 검토 대상이다. 교보생명의 손보사 인수는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지주사로서의 구색을 갖추기 위한 것이다. 자회사에 편입할 수 있도록 지분 51% 이상을 매입할 가능성이 높다. 업계에서는 카카오페이손보의 기업가치를 1200억~1500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는데 교보생명은 700억원 전후로 지분을 인수하게 되는 것이다. 교보생명의 카카오페이손보 인수는 추후 악사손보 인수의 발판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교보생명은 2001년부터 보유하고 있던 악사손보의 지분을 프랑스 악사그룹에 2007년 매각한 바 있다. 딜이 성공하면 16년 만에 악사손보를 되찾게 되는 셈이다. 교보생명은 2020년과 2021년 두 차례 악사손보 인수 의사를 타진했으나 가격 이견 등으로 불발된 바 있다. 교보생명과 카카오페이 측은 악사손보 인수에는 선을 긋고 있다. 다만 카카오페이손보만 봤을 때 카카오톡 플랫폼 후광효과를 제외하고는 매력적인 매물은 아니어서 결국 악사손보 인수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 많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지난해 261억원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올 1분기 카카오페이를 적자 전환시킨 장본인으로 꼽힌다 .결국 악사손보 인수 시나리오까지 이어져야 두 기업의 입맛을 맞출 수 있고 시너지도 낼 수 있다. 교보생명과 카카오페이손보가 각각 51%, 49%씩 악사손보 지분을 전량 인수하는 방식이 거론된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자동차보험으로 시장 확대를 원하지만 초기 인프라 투자가 필요한 분야다. 악사손보는 종합손보 라이선스와 자동차보험 사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교보생명이 카카오페이손보의 자본금을 확대하는 유상증자에 참여해 악사손보 인수 대금을 마련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것은 이런 맥락에서 나온 시나리오다. 실제로 신 회장은 인수합병(M&A)을 위한 실탄 장전에도 적극적이다. 교보생명은 이달 5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올해 말까지 1조 1500억원 규모의 자본성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교보생명의 M&A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의견이 많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교보생명이 손보사 인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 인수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과거 교보생명은 우리금융, 우리은행, ING생명 등 굵직한 금융사 인수 의지를 보였지만 가격 경쟁에서 탈락하거나 중도 하차하기 일쑤였다.
  • 김시덕 “택시기사 폭행 40대 개그맨? 난 무전과자”

    김시덕 “택시기사 폭행 40대 개그맨? 난 무전과자”

    김시덕(42)이 택시 기사에게 행패를 부려 징역형을 선고받은 40대 개그맨은 자신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김시덕은 2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친구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시덕의 친구가 기사 속 개그맨이냐고 묻는 말에 김시덕이 아니라고 부인하는 대화가 담겼다. 김시덕은 이와 함께 “기사에 나오는 40대 개그맨 김씨 저 아니에요”라며 “데뷔 23년차 무전과자입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4단독 최해일 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폭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에게 최근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29일 새벽 경기 용인시 한 도로에서 60대 택시 기사 B씨가 운전하는 택시 뒷자리에 탑승해 욕설을 하며 조수석을 발로 차고 B씨에게 위해를 가할 것처럼 행동하며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택시에 탑승하기 전 B씨가 다소 떨어진 곳에 정차하자 승차 거부를 한 것으로 생각하고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종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여러 차례 있고, 누범 기간 중임에도 자숙하지 않아 죄책이 무겁다”며 “다만 범행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것 등을 반영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국방홍보원 적폐 들통…낮술·지각에 국방TV 앵커 선발도 멋대로

    국방홍보원 적폐 들통…낮술·지각에 국방TV 앵커 선발도 멋대로

    국군 장병의 정신 전력 함양을 책임지는 국방홍보원이 국방TV 앵커 채용 과정을 부적절하게 진행했다가 국방부 감사에서 경고를 받은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국방부는 국방홍보원 직원들의 과도한 낮술과 상습적인 지각 등 각종 기강해이 실태도 파악하고 무더기로 주의·경고 조치를 내렸다. 국방홍보원 뉴미디어국방뉴스팀은 작년 말 해군 현역 기자 선발 절차를 부적절하게 진행한 사실이 지난달 국방부 감사에서 드러나 ‘기관경고’ 조치를 받았다. 뉴미디어국방뉴스팀은 같은해 12월 해군 소속 지원자 2명을 대상으로 현역 앵커기자 면접을 실시했는데, 지원자 2명 모두 합격권인 60점 이상을 받았음에도 합격자를 선발하지 않고 2시간 뒤 면접 평가를 재실시했다. 그 결과 2명 모두 합격점수에 미달하는 60점 이하를 받아 부적격 처리됐으며, 첫 면접 결과는 기록물등록대장에 올리지도 않고 자체 폐기해버렸다. 면접 평가를 재실시한 이유에 대해 당시 면접 절차를 진행한 직원 A는 앵커 멘트 영상, 기사 읽기 영상, 지원자가 작성한 기사 등 3가지 자료로 평가를 진행해야 하는데 실무자 실수로 앵커 멘트 영상만으로 평가가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국방부는 면접 심사위원 선정부터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국방홍보원 현역 앵커 선발 및 복무 관리 지침’에 따라 심사위원회에는 외부 위원이 포함돼야 하지만, 국방홍보원은 이를 어기고 내부 직원 4명으로만 심사위를 구성했다. 국방홍보원은 또한 선발 결과를 국방부 대변인실에 보고하도록 한 규정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 감사관실은 국가공무원법 제56조 성실 의무에 저촉된 행위를 한 것으로 판단하고, 국방홍보원장에게 뉴미디어국방뉴스팀에 ‘기관경고’ 할 것을 요구했다. 근무시간 사무실 책상에서 ‘취침’낮술에 상습 지각, 단톡방 물의도근무 불량·기강 해이…경고·주의 수십건 또 홍보원 직원 B와 C는 근무 시간 중 본인의 책상에서 잠을 자는 사진이 찍혀 국방부로 제보됐으며, 감사결과 사실로 드러났다. 감사관실은 홍보원장에게 두 직원에게 경고와 주의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 직원 D에 대해서는 점심시간 과도한 음주 후 복귀해 술 냄새를 풍겨 주변 직원들이 정상적인 업무 처리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제보가 접수됐으며, 감사결과 사실로 확인됐다. D는 또 밤늦게 카카오톡 업무 단톡방에 업무와 관계없이 다른 직원을 비난하는 장문의 메시지를 올려 물의를 일으킨 사실이 확인돼 감사관실이 주의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 이밖에 상습적으로 출근 시간과 점심시간을 미준수하는 등 근무 기강 불량 등의 사유로 감사관실은 수십 건의 경고·주의 조치를 요구했다. 국방홍보원은 최근 몇 년간 비정규직 위주 인력 운용과 갑질 의혹, 부당해고, 수해복구 장병 희화화, 거듭된 방송사고 등으로 입방아에 올랐다. 국방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감사 결과에 따라 후속 처분이 이뤄졌고, 또 필요한 후속 조치가 진행되는 상황”이라며 “감사 결과를 토대로 국방홍보원에 대해 업무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후반기에도 공직기강 점검을 통해 근무 기강을 확립하고 필요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겠다”며 “국방부 감사관실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필요하면 불시 점검 등 감사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최악의 살인마’ 유영철 뺨칠 10대 “악마”…도대체 그×은[전국부 사건창고]

    ‘최악의 살인마’ 유영철 뺨칠 10대 “악마”…도대체 그×은[전국부 사건창고]

    이토록 잔혹한 사건은 10년 전인 2013년 7월 8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한 모텔에서 일어났다. 심모(당시 19세)군은 이날 오전 5시 28분쯤 중학교 때 친구 최모군과 이 모텔에 투숙한 뒤 같은 날 오후 2시 40분쯤 카카오톡으로 A(당시 17세)양에게 “여기 ○○모텔인데, 놀러 오라”고 했다. A양은 오후 3시 30분쯤 심군이 있는 모텔 방에 도착했다. A양은 무역업을 하는 부모를 따라 싱가포르에서 살다 3년 전 귀국해 혼자 살았고, 심군과는 최군의 소개로 2~3차례밖에 만나지 않은 사이였다. 심군은 이날 오후 4시쯤 “친구가 결막염을 치료하러 가는데 따라가겠다”면서 A양을 모텔에 혼자 남긴 채 최군과 밖으로 나왔다. 최군이 모텔 인근 안과병원에서 진료받는 사이 심군은 근처 슈퍼마켓에서 공업용 흉기 두 개를 구입했다. 심군은 진료를 끝낸 최군과 40분 후 모텔로 돌아왔다. 심군은 이날 오후 7시 24분쯤 최군이 “여자 친구를 만나러 가겠다”며 모텔을 떠나자 미리 계획해놓은 범행에 착수했다. 심군은 슈퍼마켓에서 구입한 흉기를 꺼내 침대에 앉아 있던 A양의 배에 들이대면서 “일어나. 반항하거나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위협했다. 이어 A양에게 “샤워하고 오라”고 했다. 성폭행을 위한 것이었으나 밖으로 나갔던 최군이 15분 후 “깜빡하고 휴대전화를 놓고 갔다”고 되돌아왔다. 심군은 최군이 다시 나간 뒤 A양이 수상한 낌새를 눈치 채고 카카오톡 문자메시지를 전송하자 휴대전화를 빼앗았다. A양은 소리치며 밖으로 나가려 했고, 심군은 A양의 입을 손으로 틀어막고 목을 조르다 다리를 걸어 넘어뜨렸다. 그리고 A양의 몸 위에 올라타 목 졸라 살해했다. ‘성폭행 후 살해’ 계획이 틀어진 것이다. 이후 심군은 A양의 사체를 대상으로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참혹한 범행을 장시간 자행했다. 19세 청소년, 17세 소녀 잔혹 살해함께 있던 친구가 모텔 떠나자 범행공업용 흉기로 소녀 시신 장시간 훼손 27일 서울신문의 취재와 기사에 따르면 심군은 2013년 12월 27일 1심에서 무기징역과 함께 신상정보 공개 20년, 전자발찌 부착 30년을 선고 받았다. 항소심은 심군에게 무기징역과 신상공개 10년·전자발찌 착용 30년을 선고했고, 대법원은 2014년 8월 29일 심군의 상고를 기각해 항소심의 형을 확정했다. 1심을 진행한 수원지법 형사11부(당시 재판장 윤강열)는 살인·사체오욕·사체손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심군에게 “범행이 무자비하고 잔인무도할 뿐만 아니라 A양을 살해한 후 성적 욕망 충족을 위해 시신을 오욕했다. 흉기가 부러지면 다시 구입하는 방법으로 무려 16시간 동안 시신을 훼손했다. 그럼에도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범행 일부를 부인해 극형에 처할 사정이 충분하다”며 “다만 나이가 어리고, 범죄 전력이 없고, 개선·교화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영구적인 사회 격리로 참회할 시간이 필요하다. 만약의 출소에 대비해 재발 억제를 위한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고 판시했다. 소녀의 아버지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딸…가장 비참하게 저세상 보냈다” 사형 호소10대 살인마, 무기징역·전자발찌 30년 확정 선고 전 열린 결심공판에서 A양의 아버지는 “지옥이 따로 없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딸을 가장 비참하게 저 세상에 보냈다. 저 살인마를 내 손으로 죽이고 싶다”면서 “자식(심군)이 잔혹한 범죄를 저질렀는데도 그의 부모는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다. 엽기·변태 살인마를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딸은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 신앙심이 깊고, 아이큐(IQ)도 150이 넘어 멘사 회원이었다”며 “딸아이 피의 호소를 들어 달라”고 눈물로 사형 선고를 호소했다. 심군은 이 결심공판 최후 진술에서 ‘사체오욕’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범죄의 잔혹성이 크고, 유족의 고통과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임을 고려해 사형밖에 선고할 형이 없다”고 그에게 사형을 구형했었다.서울신문이 입수한 1심 판결문을 보면 심군의 친구 최군은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휴대전화를 찾으러 모텔 방에 다시 들어갔는데, 열린 화장실 문틈으로 A양이 보였다. 살짝 절박하고 불안한 표정이었다”고 진술했다. 심군은 A양의 시신을 훼손하면서 사진을 촬영한 뒤 최군 등 친구들에게 전송했다. 심군은 범행이 끝난 뒤 “죄책감이나 슬픔을 느끼지 못하였고 지옥에 가고 싶었다”는 글도 카카오스토리 애플리케이션 게시판에 올렸다. 그는 또 이 게시판에 “당신(A양)에게 악감정 따위도 없었고, 좋은 감정 따위도 없었고, 날 미워하세요. 난 지옥에 가고 싶었어요…마지막 순간까지 내 눈을 쳐다보는 당신은 눈 빛 하나 변하지 않았지만, 고맙네요. 그 눈빛이 두렵지 않다는 것을 확실하게 해줘서”라며 “내게는 인간이라면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이젠 메말라 없어졌다. 오늘 나는 죄책감, 슬픔, 분노라는 감정을 느끼지 못했고 아주 작은 미소만이 날 반겼다. 오늘 이 피비린내에 묻혀 잠들어야겠다”고 적었다. 심군은 A양 사체 사진을 전송 받은 최군 등 친구들의 권유로 범행 하루가 좀 지난 7월 10일 오전 0시 30분쯤 용인동부경찰서에 찾아가 자수했다. 경찰조사 결과 심군은 A양의 시신을 훼손한 뒤 일부는 용인시 처인구 자신의 거주지 옷장에 넣어둔 것으로 드러났다. 심군은 참혹한 범행을 저지르면서도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등 태연한 태도로 일관했다. “내 눈 쳐다보는 당신 눈빛 안 변해”“작은 미소만 반겨…지옥 가고 싶었다”‘악마의 글’ 올린 그 ×은, 도대체 심군은 대기업 회사원 아버지와 초등학교 교사 어머니 등 정상적인 가정에서 태어났고, 초등학교 3학년 때 부친을 따라 가족 모두 이란으로 건너가 한인 초교를 다녔다. 심군은 5년 후 귀국해 중학교 2학년에 편입하고 학교를 다니다가 고교 2학년 때 자퇴했다. 범행 1년 전쯤 재입학했으나 금세 또 자퇴했다. 심군은 경찰에서 “아버지의 귀가가 늘 늦어 저녁을 함께 먹은 기억이 없고, 대화도 별로 안 해 다가가기가 힘들었다. 어머니도 일일이 간섭하고 지적해 서운하고 불편했다”고 진술했다. 심군은 자신의 진로 문제로 부모와 의견 충돌이 잦아지자 가출하고, 바다에 뛰어들어 자살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심군은 음식점 등에서 아르바이트하면서 생활비를 충당했다. 범행 5개월 전부터는 자기 집 근처에 있는 컨테이너박스에서 혼자 생활했다. 생활비 등은 커피숍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벌었다. 심군은 경찰에서 “이란 한인 초등학교에 다닐때 생물 시간에 양(羊)의 장기를 면도칼로 직접 해부한 이후부터 인체 해부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조사 결과 심군은 평소 잔혹한 영상을 즐겼고, 인터넷에서 장기 적출 동영상도 자주 본 것으로 밝혀졌다. 회사원·교사 정상 가정, 이란 초교 때 양 해부재판부 “충동·자기도취·자극추구적 성향”“국민 엄청 충격, 공동체 통합 해악 범죄” 재판부는 심군의 심리를 정밀 분석했다. 프로파일링 보고서는 심군이 ‘상황 의존적, 충동적, 자기도취적, 자극추구적 성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사이코패스 검사(PCL-R)는 16점으로 ‘최악의 살인마’ 유영철의 38점보다는 크게 낮았다. 심군의 한국형 범죄자 재범 위험성 평가척도(KORAS-G)는 13점으로 ‘높은 수준(12점 이상)’을 보였다. 재판부는 “또 다른 무고한 사람들을 살해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재판부는 또 심군이 모텔에 투숙하기 직전, 친구 최군으로부터 자신의 전 여자친구 B씨와 교제하고 있다는 말에 충격과 함께 배신감을 느낀 것도 범행의 한 요인이 됐다고 판단했다. 심군은 세 살 연상인 B씨에게 A양의 사체 훼손 사진과 함께 “죽기 전에 그쪽(해부) 분야의 최고가 되고 싶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심군은 2012년 4월부터 B씨와 교제했으나 이듬해 초 B씨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았다. 재판부는 “A양 부모는 어린 딸이 무참하게 살해당한 뒤 보호하지 못한 죄책감에 불면증과 대인기피증을 겪고 있다”며 “이 사건은 또 대다수 국민이 엄청난 경악과 충격을 받아 극심한 불안·공포를 느끼지 않을 수 없게 했다. 사회 구성원들이 서로 경계하고, 공동체 통합에 끼친 해악도 지대하다”고 강조했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사건은 사회의 거울입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 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
  • 대환대출 플랫폼 출시 초읽기…빅테크 경쟁 벌써부터 치열

    대환대출 플랫폼 출시 초읽기…빅테크 경쟁 벌써부터 치열

    오는 25일 대환대출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핀테크와 금융회사 간 전운이 감돌고 있다. 타 금융회사의 대출을 뺏어와 대환 대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31일 대환대출 플랫폼이 출시된다. 대환대출 플랫폼은 고객이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대출 상품을 비교하고 금리가 낮은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다. 먼저 신용대출을 적용한 후, 올해 말 주택담보대출 서비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 뱅크샐러드 등 핀테크사와 은행중에서는 신한은행이 대환대출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빅테크 3사인 네이버파이낸셜과 카카오페이, 토스가 대환대출 서비스 오픈 전부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네이버페이를 운영하는 네이버파이낸셜은 이날 ‘네이버페이 대출 갈아타기’ 오픈을 예고하며 ‘전 국민 이자 지원 이벤트’ 사전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네이버페이에서 대출을 갈아타는 모든 사용자들에게 이자 부담을 더 줄일 수 있는 ‘이자 지원 포인트 티켓’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미리 티켓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자 지원 포인트 티켓의 상세 혜택은 오는 31일 대환대출 서비스가 개시된 후 공개된다. 카카오페이도 현재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의 ‘대출’ 영역에서 ‘대출 갈아타기 사전 신청’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는 대환대출 플랫폼 중 유일하게 KB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이 모두 입점했다고 홍보하고 있다. 토스는 지난 10일부터 대환대출 서비스 ‘대출 갈아타기’의 사전신청을 받았다. 약 2주 만에 사전신청자가 30만 명을 넘어서며 주목받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이 예상하는 만큼 소비자 편익이 얼마나 늘어날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일단, 현재 각사가 출시하는 대환대출 플랫폼마다 입점한 금융사가 차이가 있다. 모든 금융사의 상품을 플랫폼 한 곳에서 비교해볼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또 저축은행이나 카드사 등 2금융권은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높다 보니 대환대출 플랫폼 참여에 소극적인 상황이다. 자칫 빅테크 기업이 시장을 독점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그간 빅테크는 처음에는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했다가 시장 지배력이 높아진 이후 수수료를 올리는 전략을 취해 왔다. 금융회사의 플랫폼에 대한 수수료 부담이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아산시 (시장 박경귀)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아산시 (시장 박경귀)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아산을 새롭게 시민을 신나게! 충남 아산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축산물·가공식품, 공예품·기타공산품, 관광·체험 서비스 등 3개 분야로 나눠 20개 업체의 55개 품목을 준다. 답례품으로는 아산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로 생산한 포도주스와 유기농 무알콜 와인, 인주곳간 기능성쌀 4종 세트, 농산물 꾸러미, 죽염 청국장, 아로니아 분말 등 다양하다. 한국관광공사 100선에 선정된 외암마을(문화유산 236호)과 강당골 펜션 이용의 할인권도 답례품으로 마련됐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에 앞장서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응원에 보람을 느끼실 수 있도록 아산 발전을 위해 내실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카카오톡·유튜브·SNS 등을 통한 홍보에 이어 아산시만의 매력이 담긴 답례품을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은 외암마을 민박할인권. 문의 www.a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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