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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GKL 압수수색… 장애인 펜싱팀 창단 조사

    檢, GKL 압수수색… 장애인 펜싱팀 창단 조사

    검찰이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씨의 최측근이자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광고감독 차은택(47)씨에 대해 10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 수사로 문화계까지 뻗어 나간 최씨의 전횡이 실체를 드러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9일 오전 차씨를 서울구치소에서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불러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전날 밤 귀국한 차씨를 현장에서 체포한 뒤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해 이날 오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조사한 데 이어 4시간 반 만에 다시 불렀다. 검찰은 우선 체포영장에 적시한 횡령·공동강요 혐의를 중심으로 추궁하고 추가 혐의 조사도 이어 갈 계획이다. 차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광고회사에서 수억원대 자금을 횡령하고, 옛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 ‘포레카’ 지분 강탈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이날 차씨의 ‘대부’ 송성각(58)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포스코 정모 전무를 소환 조사했다. 지난 8일 체포한 차씨에 대해서는 보강수사를 벌인 뒤 10일 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차씨 측 변호인인 김종민 변호사(법무법인 동인)는 “차씨는 웹드라마 촬영 건으로 중국에 체류 중이었고, 재산을 처분해서라도 직원들에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려 했던 것이지 재산을 빼돌리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면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도 모르는 사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한 강연에서 “(서울 경복궁 옆) 송현동 부지에 (대한항공이) 호텔을 짓는 건 안 된다고 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문화체육관광부나 심지어 대한항공 회장이 찾아와 한류문화 체험공간을 만들겠다고 했다. 너무 엉성한 계획이어서 누가 한 것인가 궁금했는데 나중에 보니 차씨가 연관돼 있다고 했다”고 비판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외국인 카지노를 운영하는 공기업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최씨는 안종범(57·구속)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을 동원해 GKL이 장애인 펜싱 선수단을 창단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자신의 개인 회사인 더블루K가 선수단 관리 대행사로 지정되도록 해 이권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는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부동산 왕 되겠다”고 3~4시간 자며 버틴 ‘아웃사이더’

    “부동산 왕 되겠다”고 3~4시간 자며 버틴 ‘아웃사이더’

    독일 이민자 집안 5남매 중 넷째… 백인 거주지서 성장 선생님에게 주먹질하던 다혈질… 부모가 군사학교 보내 수금으로 시작해 부동산 재벌… 네 차례 도산 경험도 신문 읽기로 하루 시작… “넌 해고야” 리얼리티쇼 스타덤 막말·성추문 파문 딛고 ‘역대 최고령 70세’ 취임 기록 성공한 사업가에서 방송사 인기 리얼리티쇼 진행자를 거쳐 백악관 주인이 된 도널드 트럼프(70)는 ‘미국 우선주의’를 기치로 내건 아웃사이더 돌풍의 주역이다. 1946년 6월 14일 뉴욕시 퀸스에서 태어난 트럼프는 아버지 프레드 트럼프와 어머니 메리 애니 사이의 5남매 중 넷째로 태어났다. 매리엔 트럼프 배리(78) 미 연방 제3항소법원 판사가 큰누나이며, 작은누나 엘리자베스 트럼프 그라우와 남동생 로버트 트럼프가 있다. 그의 형이었던 프레드 주니어는 1981년 43세의 나이에 알코올 중독으로 숨을 거뒀다. 트럼프 집안은 독일 서남부 카를슈타트 출신인 할아버지 프리드리히 드룸프가 16세 때인 1885년 미국에 이민 오면서 트럼프 일가를 이뤘다. 1892년 미국 시민이 된 드룸프는 미국식 이름인 트럼프로 이름을 바꾸고 숙박과 식당 사업을 해 큰돈을 모았다. 트럼프가 자란 뉴욕 퀸스는 백인 이외에는 거의 살지 않는 동네였다. 트럼프는 나중에 이곳에서 자란 것을 “오아시스”라고 회상할 정도였다. 이 때문에 뉴욕타임스는 트럼프의 배타적 이민정책의 뿌리가 이곳에서 시작됐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트럼프는 어린 시절 방이 23개, 화장실이 9개나 되는 대저택에서 보냈다. 엄격한 가정교육에도 트럼프는 사고뭉치였다.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을 때려 눈 주위를 멍들게 할 정도였다. 아버지의 영향력 덕분에 퇴학 대신 가벼운 근신 처벌만을 받았다. 트럼프의 아버지는 그의 이런 성격을 걱정해 13세가 되던 1959년 트럼프를 뉴욕군사학교에 보냈다. 이곳에서 야구팀 주장을 맡을 정도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했다. 일부에서는 당시 가혹한 신고식과 폭력이 난무하는 군사학교 문화에 잘 적응했다는 것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경쟁과 승리’ 욕망을 내면화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군사학교시절 야구에 뛰어난 기량을 보인 그는 지역신문에 ‘트럼프가 뉴욕군사학교의 승리를 이끌다’라는 제목의 기사 주인공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를 따라 공사현장에 다니던 그는 13세 때 이미 불도저를 직접 운전하며 일을 도왔다. 1964년 뉴욕군사학교를 졸업한 트럼프는 배우나 프로듀서가 되고 싶어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영화학과에 진학하려 했으나 아버지의 뒤를 따라 부동산사업에 뛰어들었다. 뉴욕 브롱크스에 있는 가톨릭계 대학 포덤대학 경영학과에 입학한 그는 아버지의 후광을 이용해 펜실베이니아대학 와튼스쿨에 편입했다. 그는 와튼스쿨에 편입하자마자 수강한 부동산개발 과목 첫 시간에 교수의 “왜 이 과목을 수강하는가?”라는 질문에 “저는 뉴욕 부동산업계의 왕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연방주택관리국의 저당권 상실 명단에서 정부 융자를 받았다가 저당권을 잃은 건물의 목록을 살피는 게 취미였다. 사업적 수완을 드러내자 아버지는 트럼프를 후계자로 지명했다. 1968년 대학을 졸업한 뒤 트럼프는 임대료를 수금하러 다니는 일부터 시작했다. 아버지로부터 1971년 ‘엘리자베스 트럼프 & 선’의 경영권을 물려받은 뒤 사명을 지금의 트럼프 그룹(The Trump Organization)으로 바꿨다. 하루에 3~4시간밖에 자지 않을 정도로 일 중독인 그는 특히 새벽에 일어나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신문 읽기였다. 트럼프는 “나는 다른 많은 사업가가 그러는 것처럼 경제면만 읽는 게 아니라 시간이 되는 한 다양한 분야의 기사를 읽으려고 노력한다”면서 “새로운 정보를 얻는 것은 내가 살아 있다는 느낌을 갖게 만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정작 이번 대선에서 미국의 주요 언론 매체 100곳 중 트럼프를 지지한 언론사는 라스베이거스 리뷰저널과 플로리다 타임스유니언 등 2곳에 불과했다. 현재 포브스 추산 37억 달러(약 4조 2000억원)의 재산을 가진 트럼프지만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에 카지노를 세웠다가 도산하는 등 1991년부터 2009년까지 4차례의 도산을 겪기도 했다. 기업가로 성공한 트럼프가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은 2004년부터 2015년까지 진행한 NBC의 리얼리티쇼 어프렌티스(Apprentice) 덕분이었다. 견습생 참가자가 트럼프의 회사를 연봉 25만 달러에 1년 계약으로 경영하는 조건으로 경쟁을 벌이는 프로그램이었다. 매회 트럼프가 1명씩 해고해 마지막에 살아남은 1인이 승자가 되며 계약을 따낸다. 이 프로그램에서 그는 “넌 해고야!”라는 말을 유행어로 남겼다. 기업인과 방송인으로 성공을 거둔 트럼프는 정치에도 눈을 돌렸다. 2000년 대선에서 개혁당 소속으로 출마해 대권을 노렸으나 경선에서 탈락했다. 그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기보다 편의에 따라 지지 정당을 바꿨다. 공화당(1987∼99년) 당적을 가졌다가 개혁당(1999∼2001년), 민주당(2001∼09년)을 거쳐 2009년 공화당으로 돌아왔다가 탈당했다. 2012년에 다시 공화당에 입당했다. 트럼프는 2015년 6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표어를 내걸고 출마를 선언했다. 당시만 해도 트럼프의 출마는 기업인의 외도로 여겨지며 비웃음을 샀다. 경선 과정에서의 히스패닉과 무슬림에 대한 노골적인 인종차별적 발언은 오히려 기성 정치권에 불신을 드러내던 계층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무려 16명의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되는 데 성공했다. 지난 7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가 대선주자로 선출됐지만 마지막까지 그와 경선을 벌였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트럼프 지지 선언 대신 “양심에 따라 투표하세요”라며 갈등을 겪었다. 공화당 지도부의 도움 없이 필마단기로 선거운동을 벌였다. 우여곡절 끝에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과 맞대결을 벌인 그는 세 차례 진행된 TV토론에서도 클린턴을 향해 ‘추잡한 여자’(nasty woman)와 같은 막말을 내뱉은 데다 토론을 앞두고 불거진 음담패설 파문 등으로 지지율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3차 TV토론에서 선거결과 불복을 시사해 ‘미국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선거 11일을 앞두고 터진 연방수사국(FBI)의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와 양극화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리던 백인 노동자 계층이 대거 투표장을 찾으면서 판세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역대 미국 대통령 최고령 취임 기록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 보유자인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은 만 69세 349일에 대통령에 취임했다. 엔터테이너 기질이 강하고 여성편력이 있는 그는 첫째 부인 이반나 트럼프, 둘째 부인 말라 메이플스와 각각 이혼한 뒤 2005년 슬로베니아 출신 모델 멜라니아 트럼프와 세 번째 결혼했다. 5명의 자녀 중 출중한 미모와 뛰어난 능력, 언변을 자랑하는 이방카를 총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방카와 2009년 결혼해 트럼프의 사위가 된 재러드 쿠슈너(35)는 현재 정권인수위 팀을 꾸린 실세 중 실세다. 그는 최근 자신이 좋아하는 책으로 각각 1987년과 1990년 출간된 본인의 자서전 ‘협상의 기술’(The Art of the Deal)과 ‘정상에서 살아남기’(Surviving at the Top)를 꼽았다. 그는 1941년 영화 ‘시민 케인’과 1950년 영화 ‘선셋 대로’를 가장 좋아하는 영화로 꼽았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차은택 영장 방침…문화계 검은 커넥션 드러날까?

     검찰이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씨의 최측근이자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광고감독 차은택(47)씨에 대해 10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 수사로 문화계까지 뻗어 나간 최씨의 전횡이 실체를 드러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9일 오전 차씨를 서울구치소에서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불러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전날 밤 귀국한 차씨를 현장에서 체포한 뒤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해 이날 오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조사한 데 이어 4시간 반 만에 다시 불렀다.  검찰은 우선 체포영장에 적시한 횡령·공동강요 혐의를 중심으로 추궁하고 추가 혐의 조사도 이어 갈 계획이다. 차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광고회사에서 수억원대 자금을 횡령하고, 옛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 ‘포레카’ 지분 강탈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이날 차씨의 ‘대부’ 송성각(58)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포스코 정모 전무를 소환 조사했다. 지난 8일 체포한 차씨에 대해서는 보강수사를 벌인 뒤 10일 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차씨 측 변호인인 김종민 변호사(법무법인 동인)는 “차씨는 웹드라마 촬영 건으로 중국에 체류 중이었고, 재산을 처분해서라도 직원들에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려 했던 것이지 재산을 빼돌리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면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도 모르는 사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한 강연에서 “(서울 경복궁 옆) 송현동 부지에 (대한항공이) 호텔을 짓는 건 안 된다고 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문화체육관광부나 심지어 대한항공 회장이 찾아와 한류문화 체험공간을 만들겠다고 했다. 너무 엉성한 계획이어서 누가 한 것인가 궁금했는데 나중에 보니 차씨가 연관돼 있다고 했다”고 비판했다.  검찰은 이날 외국인 카지노를 운영하는 공기업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최씨는 안종범(57·구속)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을 동원해 GKL이 장애인 선수단을 창단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자신의 개인 회사인 더블루K가 선수단 관리 대행사로 지정되도록 해 이권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SBS 보도에 따르면, 차씨와 함께 포레카 지분 강탈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안 전 수석은 검찰 조사에서 “광고사 인수전에 개입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였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을 통해 차씨 전횡을 도운 정황이 추가됨에 따라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가 더욱 불가피해졌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안 전 수석이 대통령 지시에 따라 광고사를 강탈했다는 진술을 한 바 없다”고 밝혔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 본격 등장+서현진 유연석 재회 ‘시청률 10.8%’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 본격 등장+서현진 유연석 재회 ‘시청률 10.8%’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가 의문스러운 정체를 드러내며 본격 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 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2회에서는 한석규가 김사부의 의문 가득한 면면들을 고스란히 살려낸 관록 열연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했다. 먼저 극중 김사부(한석규 분)는 카지노에서 강동주(유연석 분)와의 다이내믹한 만남을 가져 시선을 집중시켰다. 김사부가 쓰러진 카지노 손님에게 응급처치를 하려는 강동주를 막으면서 카지노 손님을 두고 서로의 목을 건 신경전이 펼쳐졌다. 김사부는 기구 없이 손님의 목에 걸린 피클을 제거, 환자를 능숙하게 살려내 놀라게 했다. 이후 강동주가 의사임을 알고 있던 김사부는 목 대신 손목내기로 변경, 강동주를 주방으로 끌고 갔다. 이어 김사부는 정체를 묻는 질문에 “칼잽이쪽이지”라고 미소로 답하는가 하면 강동주의 손목을 칼로 힘껏 내리치려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반면 김사부는 돌담 병원에선 한때 신의 손이라 불렸던 ‘트리플보드 외과의’의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내 흥미를 더했다. 강동주와 윤서정(서현진 분)이 환자를 큰 병원으로 이송할지 말지를 두고 실랑이를 벌이고 있던 상황. 이 때 김사부가 옆 베드에서 부스스한 머리를 매만지면서 등장, 응급실에서 긴급 수술을 진행하며 환자의 출혈을 잡는 ‘괴짜 천재 의사’의 기지를 발휘했다. 더욱이 김사부는 강동주가 무모한 의료 행위였다고 일침을 날리자 “내 앞에서 그런 거 따지지 마라. 내 구역에선 오로지 하나밖에 없어. 살린다! 무슨 일이 있어도 살린다!”라고 환자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밝혀 묵직한 여운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김사부는 자신에게까지 그런 소신을 강요하지 말라는 강동주에게 “너 몇 사람이나 죽여 봤냐?”라고 물으며 “거기에 더하기 열. 그쯤은 죽여보고 나서 다시 와라. 그러면 그땐 니 얘기 들어줄게”라는 일침을 던져 강동주를 단번에 기선 제압하기도 했다. 김사부는 이 날 엔딩에서 강동주와 함께 윤서정의 손목 수술에 나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특히 김사부는 수술대 한편에 자리 잡고 선 강동주를 쳐다보며 “지금부터 한 개라도 실수하면 니 손모가지 잘라가지고 윤서정한테 붙여줄 거야”라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조용한 카리스마를 발산해 안방극장을 숨죽이게 했다. 김사부의 리드 하에 윤서정의 손목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분은 10.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첫 회 9.5%에 비해 1.3%p 상승한 수치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방송 2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며 월화드라마 시청률 왕좌 굳히기에 나섰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복합몰-워터파크-바다 조망... 영종하늘도시 중소형 아파트 분양 활기

    복합몰-워터파크-바다 조망... 영종하늘도시 중소형 아파트 분양 활기

    인천광역시 영종도 일대는 각종 대형 개발계획의 가시화로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영종도에는 카지노, 호텔, 스파, 쇼핑몰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 시티(1단계 2017년 개관, 2단계 2020년 완공 예정)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2017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 사업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외에도 2014년 8월 공식 개장한 BMW 드라이빙센터의 현재 누적 방문객은 30만여 명을 돌파했으며, 2016년 하반기에는 2단계 증설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여기에 대규모 반도체공장 스태츠칩팩 코리아는 현재 1단계가 완공돼 운영 중으로 2단계 조성은 2017년에 완료되며, 대한항공 운항훈련센터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의 설립 및 유치로 배후수요는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이러한 분위기 가운데 인천 영종하늘도시 A-66블록 일대에 들어서는 ‘영종 센트럴 스카이’가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영종 센트럴 스카이’는 지하 2층~지상 21층, 8개동 △전용 77㎡A 344가구 △전용 84㎡A 160가구 △전용 84㎡B 80가구 등 총 584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는 전용 77~84㎡의 중소형 아파트로 4-Bay 혁신설계(일부세대 제외)를 적용하여 통풍과 채광이 뛰어나며 공간 활용도가 높다. 분양관계자는 7일 “단지는 2020년까지 특급호텔과 복합쇼핑몰 등을 비롯해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테마공원, 교육연구소 등이 들어설 예정인 영종도 아일랜드 인근 핵심입지에 위치하고 있다”며 “서해바다의 우수한 조망과 인천 원도심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어 향후 지역을 대표할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영종 센트럴 스카이’는 지역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인천 하늘고, 인천 과학고, 인천 국제고가 인접한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하며, 운서초, 영종중, 영종고도 가깝다. 여기에 단지 앞 부지로 외국인학교가 들어설 예정으로 글로벌한 교육환경을 누릴 예정이다. 단지는 영종도 중심지에 위치한데다 관공서 예정부지와 인접해 있어 관공서 주변으로 조성되는 각종 상업시설 이용도 편리할 전망이다. 또한 단지 인근에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인천대교고속도로가 위치해 광역접근성이 우수하며, 공항철도 운서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역까지 약 29분, 서울역까지는 약 5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제2공항철도(예정)와 제3연륙교(예정) 건설도 예정되어 있어 향후 역세권과 광역교통망은 더욱 확충될 예정이다. ‘영종 센트럴 스카이’는 탁 트인 서해바다 영구 조망권을 확보한 프리미엄 아파트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 또 인천의 랜드마크로 불리는 대규모 해안테마공원 씨사이드파크가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어 8km에 이르는 해변공원을 통해 가족과 쾌적한 여가생활을 누리기에도 좋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로는 다용도 입주민 전용공간을 비롯해 휘트니스센터, 작은 도서관, 노인정, 어린이 놀이터 등이 들어선다. 또한 단지 곳곳에 쉼터와 다양한 테마의 공원이 조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영종 센트럴 스카이’는 신규 조합원을 모집 중에 있으며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에어컨, 안방 붙박이장 등의 무상옵션을 제공해 실수요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주택홍보관은 인천 중구 운서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도 신흥 고급 주택가 해안동 타운하우스 분양 활기

    제주도 신흥 고급 주택가 해안동 타운하우스 분양 활기

    천혜의 자연환경과 대규모 관광 인프라를 갖춘 제주도가 부동산 시장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서 경제 인프라가 크게 발달해 있고, 제주도 6대 핵심 개발 프로젝트 등의 대형 개발사업 호재로 미래가치가 더욱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기 속에서도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 바로 해안동이다. 제주시 해안동은 뛰어난 자연환경과 도심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지역으로, 최고급 주거타운이 형성되어 있어 제주도의 신흥 부촌(富村)이라고 불리고 있다. 실제로 작년 제주 해안동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전년도 대비 44.17%로 제주도 전체 상승률인 19.35%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해안동의 뛰어난 입지환경과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지가 상승요인에는 해안동 인근에 개발 중인 ‘드림타워’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제주 최고층 랜드마크로 불리는 카지노 복합리조트 ‘드림타워’는 2만 3,301㎡ 규모의 부지에 들어서는 카지노 복합리조트다. 5성급 관광호텔 776실과 레지던스호텔 850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쇼핑몰, 스카이라운지, 레스토랑, 메디컬스파, 찜질방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 5월 착공에 들어간 드림타워는 오는 2019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향후 ‘드림타워’가 완공되면 국내외 관광객 증가로 인해 지역산업발전은 물론 인근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내 해안동 지역이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한국자산신탁이 11월 제주시 해안동 5필지에 프리미엄 타운하우스 ‘PASSY(파씨) 33’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노형동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와 한라산 자락의 쾌적한 생활을 모두 누릴 수 있다. ‘PASSY 33’은 제주 노형지구와 맞닿아 있어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갖췄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신라면세점, 한라병원 등이 인접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노형지구는 제주 내에서도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발달한 상권과 호텔 등이 밀집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제주아트리움, 무수천유원지, 한라수목원 등 관광명소도 인접해 있다. 교통여건도 편리하다. 해안일주도로 및 중산간도로, 1100번 도로를 이용하여 제주 전역으로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1139번 도로를 통해 제주국제공항과 시외버스터미널 등을 수월하게 이용 가능하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한라초·한라중를 비롯한 신도시 교육시설이 인접하고, 인근에는 제주외고와 국제고, 제주과학고 등 명문학교도 자리하고 있다. 또한 ‘PASSY 33’은 나홀로 단지가 아닌 ‘더도무스 인 제주’, ‘가인 힐타운’ 등 기조성된 타운하우스와 신흥주거타운을 형성한다. 이러한 신흥주거타운은 장차 지역 랜드마크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프리미엄이나 시세차익에 유리하다. 이러한 신흥주거타운은 별도의 관리와 보안에 신경써야하는 나홀로 단지보다 관리 및 보안, 사생활 보호가 쉽다. 또한 오랫동안 해안지역에 편중되어 있던 단지들과 달리 중산간의 높은 지대에 위치하여 방범에 더욱 유리한 장점을 갖추고 있어 향후 가치상승 여력이 충분하다. 남측으로는 한라산 조망이 가능하고, 북측으로는 눈높이 바다 조망이 가능한 탁 트인 조망권 프리미엄을 갖췄다. 또한 전용마당과 테라스 특화설계를 갖춘 2층 단독형 타운하우스로 구성된다. 또한 단지 내에는 프리미엄 커뮤니티가 들어설 예정이며, 세대 보안을 위해 CCTV와 주차관제시스템도 적용된다. ‘PASSY 33’ 분양홍보관은 제주시 노형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간에게 술·담배 배운 침팬지 ‘존’ 심장마비로 사망

    카지노에서 담배를 피우는 등 인간 흉내를 내던 침팬지가 끝내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 쇼 비즈니스의 잔혹성이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4일(현지시간) 타임즈 등 외신은 카지노에서 흡연과 음주를 하며 ‘거친 삶’을 살던 24살 침팬지 ‘존’이 최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한 카지노에서 살던 침팬지 존의 본래 역할은 카지노를 찾아온 손님들을 대상으로 쇼를 벌이는 것이었으며 이후 손님들이 건넨 술과 담배를 즐기다가 음주 및 흡연 습관을 가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존의 이러한 사정을 알게 된 러시아 겔렌지크 사파리 공원은 존을 시설로 데려와 금주 및 금연 치료를 시작했다. 존의 당시 건강상태는 이미 심각하게 악화돼 약 1년 동안은 외부인과의 접촉을 완전히 금지해야 할 정도였다. 공원 관리인 니콜라이 마신스키에 따르면 존은 당뇨, 부종, 피부염 등 다양한 질병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존의 면역력은 약화돼있었으며 처음 1년 동안은 고열에 시달렸고, 항상 기침을 했다”고 전했다. 마신스키를 비롯한 직원들의 집중적 돌봄 덕분에 존은 건강을 다소 되찾았으며 2년 뒤인 2010년에는 비로소 방문객들을 만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다. 하지만 존은 최근 결국 심장마비로 인해 24세를 끝으로 생을 마감했다. 인간에 의해 길러질 경우 침팬지의 통상적인 기대 수명은 야생에서보다 10여년 정도 더 긴 50~60살에 이른다는 점을 고려하면 과거의 생활습관이 이른 죽음을 야기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최근 평양 동물원에서도 ‘달래’라는 이름의 침팬지가 흡연을 하는 모습이 외국인들에 의해 포착되면서 논란을 낳은 바 있다. 동물원측은 달래가 연기를 깊이 들이마시지 않는 소위 ‘겉담배’ 방식으로 흡연한다고 해명했으나 동물단체들은 달래의 흡연을 방치한 동물원의 태도가 동물학대에 해당한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사람에게 흡연, 음주 배운 침팬지, 심장마비로 사망

    사람에게 흡연, 음주 배운 침팬지, 심장마비로 사망

    카지노에서 흡연을 하는 등 인간 흉내를 내던 침팬지가 끝내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 쇼 비즈니스의 잔혹성이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4일(현지시간) 타임즈 등 외신은 카지노에서 흡연과 음주를 하며 ‘거친 삶’을 살던 24살 침팬지 ‘존’이 최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한 카지노에서 살던 침팬지 존의 본래 역할은 카지노를 찾아온 손님들을 대상으로 쇼를 벌이는 것이었으며 이후 손님들이 건넨 술과 담배를 즐기다가 음주 및 흡연 습관을 가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존의 이러한 사정을 알게 된 러시아 겔렌지크 사파리 공원은 존을 시설로 데려와 금주 및 금연 치료를 시작했다. 존의 당시 건강상태는 이미 심각하게 악화돼 약 1년 동안은 외부인과의 접촉을 완전히 금지해야 할 정도였다. 공원 관리인 니콜라이 마신스키에 따르면 존은 당뇨, 부종, 피부염 등 다양한 질병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존의 면역력은 약화돼있었으며 처음 1년 동안은 고열에 시달렸고, 항상 기침을 했다”고 전했다. 마신스키를 비롯한 직원들의 집중적 돌봄 덕분에 존은 건강을 다소 되찾았으며 2년 뒤인 2010년에는 비로소 방문객들을 만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다. 하지만 존은 최근 결국 심장마비로 인해 24세를 끝으로 생을 마감했다. 인간에 의해 길러질 경우 침팬지의 통상적인 기대 수명은 야생에서보다 10여년 정도 더 긴 50~60살에 이른다는 점을 고려하면 과거의 생활습관이 이른 죽음을 야기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최근 평양 동물원에서도 ‘달래’라는 이름의 침팬지가 흡연을 하는 모습이 외국인들에 의해 포착되면서 논란을 낳은 바 있다. 동물원측은 달래가 연기를 깊이 들이마시지 않는 소위 ‘겉담배’ 방식으로 흡연한다고 해명했으나 동물단체들은 달래의 흡연을 방치한 동물원의 태도가 동물학대에 해당한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제주도 임대수익차 전국 최고... 중문 등 관광지 수익형 부동산 관심↑

    제주도 임대수익차 전국 최고... 중문 등 관광지 수익형 부동산 관심↑

    제주도는 매년 인구가 크게 늘면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비해 주택의 공급이 부족하다 보니 임대수익률이 전국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제주도로 유입된 순 이동인구는 1만4,257명으로, 이는 경기도(9만4,768명)와 세종시(5만3,044명)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수치다. 이처럼 제주도 인구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상태로 이러한 인구증가는 제주도 부동산 시장의 호황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과 평균전세가격은 각각 8.75%, 9.47%가 올랐으며, 땅값도 평균 7.5%가 올랐다. 제주도 중에서도 가장 높은 인구 유입률과 개발가능성을 갖추고 있는 서귀포시 일대가 분양 호황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서귀포시 중문에 수익형 스마트룸 ‘중문 오션 클라우드’가 들어설 계획이다. 오션 클라우드는 총 366실 규모로, 중문 앞바다를 해발 83m의 높이에서 바라볼 수 있는 압도적 오션뷰 조망권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제주 8대 주요 계획이 서귀포에 집중돼 있다는 점, 바로 앞에 국내 최대 규모의 부영 호텔&복합리조트가 조성될 계획이라는 점 등 탁월한 입지 조건을 갖췄다. 이 부영복합리조트 건설 계획지에는 부영리조트 및 호텔 4동이 들어설 예정으로, 면세점, 워터파크, 승마장, 카지노 등도 건설될 예정이다. 중문 오션 클라우드는 ‘스마트룸’이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혁신적이고 스마트한 구성을 선보인다. 호텔형 풀 퍼시니드 브랜드 빌트인, 24시간 첨단 보안, 인버터 냉난방 시스템 등은 입주자들의 스마트한 삶을 완성시켜 줄 요소들이다. 또한 디지털 도어락과 무인택배함, 보안감지시스템, CCTV 등으로 생활의 안전성을 높였고, FMS 중앙냉난방 시스템과 무소음 냉난방, 공기청정 시스템으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줄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4일 “설계 단계부터 입주민의 생활환경과 건강, 효율성까지 고려하여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해당 시설 내에서 피트니스센터, 편의점, 카페, 골프연습장 등의 부대시설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제주도는 향후 3년 간 지속적으로 관광면에서 성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중문 오션 클라우드는 투자처로서도 적합하다”고 전했다. 오션 클라우드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동 필지에 조성될 예정이며, 분양 홍보관은 서울과 제주 2곳에 마련되어 있다. 서울홍보관은 강남구 삼성동, 제주홍보관은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고영태, GKL 사장 인사권 흔들고… 카지노선 ‘돈세탁’ 정황

    [단독] 고영태, GKL 사장 인사권 흔들고… 카지노선 ‘돈세탁’ 정황

    “정권 초 강남주점에 사장 호출…‘말 안 들으면 날려 버린다’ 협박” 최순실씨가 측근 고영태씨를 통해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장 인사에 관여했으며 GKL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돈세탁과 부당이득의 창구로 활용하려 하는 등 업무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3일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고씨가 정권 초기부터 ‘GKL 사장을 바꿀 수 있다’는 말을 자주 하고 다녔으며 나중에는 강남의 한 주점에 당시 사장을 불러내기도 했다”면서 “고씨는 ‘(사장이) 말을 듣지 않으면 날려 버리겠다’고도 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고씨가 ‘세븐럭’ 카지노에서 환전이익을 취하는 동시에 자금을 세탁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국내 외국인 카지노인 ‘세븐럭’을 운영하는 공기업 GKL은 지난 5월 GKL장애인펜싱팀을 창단하는 등 정권 초부터 고씨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 왔다. 최근엔 펜싱팀 선수들이 팀과 계약도 하기 전에 이미 최씨가 실소유한 ‘더블루K’와 에이전트 계약이 돼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팀 감독인 박상민 전 휠체어펜싱 국가대표 감독은 고씨의 고등학교 선배인 것으로 밝혀졌다. 업계에서는 사장을 좌우지할 정도면, 기본적으로 외국인 고객을 유치하는 브로커(속칭 딜러)들을 통해 일정 부분 환전 수수료를 챙길 수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브로커들은 고객들에게 환전과 환치기 및 자금제공 후 추심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일부 딜러는 카지노에 보증금을 내고 ‘VIP룸’을 빌려, 자신이 데리고 온 손님이 잃는 돈의 40~50%를 받아가는 ‘쉐어정킷’을 운영하기도 한다. GKL은 지난해 6월 중국에서 ‘쉐어정킷’ 고객을 모집하기 위해 활동을 하다, 직원 7명이 중국 사법당국에 체포된 적도 있다. 불법 도박 수사를 전문으로 해 온 한 경찰은 “이런 사업을 하려면 (조폭세계에서) 실력도 있어야 하지만, 정치적 뒷배경이 없으면 불가능하다”면서 “이 과정에서 환치기 등 불법적인 외환거래와 자금세탁 등 불법이 빈번하다”고 설명했다. GKL은 2013~2015년 GKL과 중국 관광 미자격 여행사의 계약 실적이 크게 늘어난 것도 눈에 띈다. 여행사가 카지노 고객을 모아 주면 GKL은 이 고객들이 쓴 돈의 일부를 수수료로 지급한다. 미자격 여행사는 2013년 66곳에서 2015년 10월까지 93곳으로 40.9% 늘었다. GKL은 지난해 7월 말 내부 비리와 관련된 제보를 접수한 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의 긴급조사를 받았고 임병수 당시 사장은 그해 10월 임기를 약 1년 남기고 돌연 사임했다. 임 전 사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고영태라는 사람은 알지도 못하고 내가 일할 때 본 적도 없으며, 당시 총리실 조사 결과 책임질 사람들은 처벌을 받았다”면서 “유진룡 장관 경질 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 임원들이 줄줄이 물러났는데 (나의 사임도) 그 맥락에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국정농단’ 최순실 결국 구속…박 대통령 수사 불가피

    ‘국정농단’ 최순실 결국 구속…박 대통령 수사 불가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가 결국 구속됐다. 최씨가 구속됨에 따라 최씨의 공범으로 지목된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구속 수사는 물론, 검찰의 수사망이 박 대통령을 향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오후 3시부터 최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진행한 한정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10시 56분 쯤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라고 영장 발부 배경을 밝혔다. 구속영장 발부에 따라 최씨는 서울구치소에서 수감된 채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다양한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최씨에게 우선 직권남용과 사기미수 혐의만 적용한 상태다. 최씨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현재 적용한 범죄혐의 외에 최씨가 대통령 연설문과 국무회의 자료 등을 사전에 받아보게 된 과정 등 국정농단 의혹 전반을 확인할 계획이다. 현재 최씨는 안 전 수석을 앞세워 자신이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미르·K스포츠 재단에 대기업들이 800억원에 가까운 기금을 내도록 강요했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는 공무원에게 적용되는데, 검찰은 최씨가 안종범 전 수석과 공모해 각각 범죄행위를 스스로 저지른 ‘공동정범’으로 판단했다. 최씨는 K스포츠재단이 검찰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롯데그룹을 상대로 추가 기부를 요구해 70억원을 받았다가 돌려주는 과정을 막후에서 주도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70억원을 내는 과정에 최씨 측의 강요성 행위가 있었다는 취지의 롯데 고위 관계자 진술을 확보하는 등 최씨가 깊숙이 가담한 단서를 포착했다. 재단 관계자 등에 따르면 K스포츠재단이 롯데 측과 만나 추가 출연을 논의하는 과정에는 ‘최측근’ 고영태씨, 역시 최씨 측 인물로 꼽히는 박모 과장 등이 참여했다. 최씨는 직원에게 롯데 모금이 잘 되느냐고 확인하기도 했다. 검찰은 외국인 카지노를 운영하는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장애인 펜싱팀을 만들 때 안 수석이 개입해 최씨 개인 회사인 더블루K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도록 지시한 부분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에 포함했다. 최씨가 더블루K를 통해 K스포츠재단 기금을 빼내려 했던 의혹 또한 수사에서 확인됐다. 검찰은 또 스포츠 마케팅 등 업무를 한다고 알려진 더블루K가 실제 사업을 수행할 능력이 전혀 없는데도 K스포츠재단에 4억원, 3억원 상당의 용역을 제안해 자금을 빼내려 한 행위에 사기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비선실세’ 최순실, 직권남용으로 구속…검찰, 다른 혐의 본격수사 착수(3보)

    ‘비선실세’ 최순실, 직권남용으로 구속…검찰, 다른 혐의 본격수사 착수(3보)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돼 국정 농단과 횡령·탈세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 씨가 결국 구속됐다. 지난달 30일 수사를 받겠다며 전격 입국하고 난 지 나흘 만이다. 이날 최씨가 구속됨에 따라 철저한 의혹 규명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특권을 내려놓고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여론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오는 4일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국민에게 추가 사과와 함께 필요하다면 검찰 조사를 받겠다는 의지를 밝힐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는 3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최씨에게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 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2일 긴급체포한 최씨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공범), 사기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자금 유용, 외교·안보 기밀 등이 담긴 정부 문서 유출, 딸 정유라(20)씨의 부정 입학 등 여러 범죄 의혹이 제기됐지만 시간에 쫓긴 검찰은 신병 확보 가능성이 가장 큰 직권남용과 사기미수 혐의를 우선 적용했다. 최씨는 기금 모금 당시 기업들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청와대 경제수석이던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을 움직여 자신이 막후에서 설립과 운영을 좌지우지한 미르·K스포츠재단에 53개 대기업이 774억원을 출연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 또 K스포츠재단이 ‘형제의 난’ 이후 검찰 내사설이 파다했던 롯데그룹을 상대로 추가 기부를 요구해 70억원을 받았다가 돌려주는 과정을 뒤에서 지시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이 밖에도 최씨는 외국인 카지노를 운영하는 공기업 그렌드코리아레저(GKL)가 장애인 펜싱팀을 만들 때 안 수석이 개입하도록 해 개인회사인 더블루케이와 대행 계약을 맺게 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최씨 본인은 직권남용죄가 적용되는 공직자 신분은 아니지만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안 전 수석 등과 공모해 기업측에 압박을 가해 자기 사업을 돕게 한 것으로 보고 둘을 각각 범죄를 스스로 저지른 ‘공동정범’으로 판단했다. 법원은 이런 논리를 수용했다. 이날 영장심사에서 최씨 측은 안 수석과 모르는 사이라면서 공모 관계가 성립되지 않고 범행을 위한 상호 의사 연락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최씨 변호인은 피의자와 직접적 관계가 없는 안 전 수석의 일부 직권남용 행위를 최씨와 연관이 있는 것처럼 보고 공동정범으로 본 것은 법리 오해라는 취지로 항변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울러 최씨는 고영태(40)씨 등 측근들을 전면에 등장시킨 더블루케이를 차려 놓고 K스포츠재단에서 용업·사업비 명목으로 자금을 빼가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스포츠 마케팅, 인재 육성 등 사업을 한다고 포장된 더블루케이가 실제 연구 용역을 수행할 능력이 없으면서도 K스포츠재단에서 각각 4억원과 3억원씩 용역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최씨에게 사기미수 혐의도 적용했다. 검찰은 앞으로 최장 20일간 최씨의 신병을 확보한 상태에서 주요 의혹을 추가 수사할 계획이다. 해당 의혹은 △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 및 자금 유용 △ 정부 문서 유출 등 국정 농단 △ 일부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갈취성 모금 △ 삼성·승마협회의 정유라씨 승마 훈련비 특혜 지원 △ 이대 부정 입학 의혹 등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최순실 구속영장 청구…최씨 영장실질심사 출석, 오늘 밤 구속 여부 결정

    검찰 최순실 구속영장 청구…최씨 영장실질심사 출석, 오늘 밤 구속 여부 결정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돼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 씨의 구속 여부가 3일 밤 결정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전날 오후 2시쯤 법원에 최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후 3시 최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최순실 씨는 변호인에게 “권리를 행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직접 법정으로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심문에서는 향후 수사를 위해 최씨의 신병을 확보해야 하는 검찰과 최씨의 방어권 보장을 위해 맞설 변호인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최씨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공범)와 사기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앞세워 최씨가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대기업들이 800억원에 가까운 기금을 내도록 강요했다는 혐의다. 또 K스포츠재단이 ‘형제의 난’ 이후 검찰 내사를 받는다는 설이 파다했던 롯데그룹을 상대로 추가 기부를 요구해 70억원을 받았다가 돌려주는 과정을 막후에서 주도한 혐의도 있다. 외국인 카지노를 운영하는 공기업 그랜드코레아레저(GKL)가 장애인 펜싱팀을 만들 때 안 전 수석이 개입해 최씨 개인 회사인 더블루케이와 대행사 계약을 맺도록 부정한 지시를 한 부분에 대해서도 최씨의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다. 검찰은 최씨 본인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가 적용되는 공직자 신분이 아니지만,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안 전 수석 등을 동원해 자신의 사업을 돕게 한 것으로 보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의 공범이라고 판단했다. 최씨가 측근들을 앞세운 개인 회사 더블루케이를 차려 놓고 K스포츠재단에서 용역·사업비 명목으로 재단 기금 7억원을 빼가려 했던 의혹엔 사기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그러나 최씨는 검찰 조사에서 ‘안 전 수석을 전혀 모르고, 더블루케이 운영에도 개입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주장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심문에서도 자신은 두 재단 설립이나 운영 등에 관여한 바가 없다는 입장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변호인도 검찰이 제시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가 최씨에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집중 반박할 것으로 보인다. 법원의 판단은 밤늦게 나올 전망이다. 법조계에선 사안의 중대성과 최씨의 증거인멸·도주 우려 등을 감안할 때 구속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검찰의 혐의 입증이 어느 정도 이뤄졌는지가 변수라는 지적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란제리 입고 하이킥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의 로빈슨 랜체리아 리조트&카지노에서 ‘란제리 파이팅 챔피언십 22’ 경기가 열렸다. 이 대회는 란제리를 입은 여성들이 선수로 참가해 이종격투기로 섹시하면서도 강력한 챔피온을 가리는 자리다. 매년 열리는 대회에서는 란제리 경기복을 갖춰입은 종합격투기 선수들중 최강자를 가린다. 선수들은 아슬아슬한 복장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거침없이 펀치와 킥을 날리는가 하면, 몸을 사리지 않는 고난이도의 기술로 상대를 압도하기 위해 애썼다.특히 란제리를 바탕으로 화려한 타투와 망사스타킹, 코르셋, 가터벨트 등 상대 선수의 기선제압용 아이템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란제리 파이팅 챔피온십 20: 한 여름밤의 꿈’의 우승은 분홍색 란제리를 입고 상대에 니킥을 날린 ‘더 해머’(The Hammer)라는 여성이 차지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려 480억원 짜리 ‘잭팟’ 터지자 카지노 측 “기계고장”

    무려 480억원 짜리 ‘잭팟’ 터지자 카지노 측 “기계고장”

    지난 8월 말 미국 뉴욕에 위치한 한 카지노. 한 여성이 힘차게 슬롯머신을 눌렀고 놀랍게도 화면에는 4200만 달러(약 480억원)라는 믿기힘든 숫자가 찍혔다. 그러나 이 여성에게 주어진 것은 거액의 돈이 아닌 한 접시의 스테이크 뿐이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의 WABC 방송은 리조트 월드 카지노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연을 전했다. 하룻밤 사이에 '천국과 지옥'을 경험한 화제의 여성은 네 아이를 키우는 엄마인 카트리나 북먼. 그녀는 스핑크스 게임이라는 슬롯머신을 하다가 거액의 잭팟을 터뜨렸다. 화면에 찍힌 숫자는 $42,949,672.76. 하룻밤 사이에 천만장자가 된 그녀는 이 순간을 '셀카'로 남겼고 주위에는 이를 축하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그러나 돈을 지급해야 할 카지노 측 관계자는 최종 결정을 위해 다음날 다시 카지노장을 찾아올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 다음날 카지노 측은 기계의 오작동으로 인한 잭팟으로 한 푼도 지급할 수 없다는 청천벽력같은 해명을 늘어놓았다. 카지노 측이 위로(?)차 그녀에게 지급한 것은 스테이크 달랑 한 접시 뿐. 특히나 그녀는 어린시절 고아원에서 자랐고 청소년기에는 노숙자로 보낸 힘든 과거가 있어 충격은 더했다. 북먼은 "거액의 돈을 받아 어떻게 쓸까 밤새 고민했다"면서 "한 푼도 지급할 수 없다는 말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카지노 측은 "해당 슬롯머신의 잭팟은 최대 6500달러(약 740만원)"라면서 "기계 고장의 경우 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규정이 있다"고 해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먼은 곧 카지노 측을 상대로 소송을 벌일 예정이다. 북먼의 변호사는 "문제의 슬롯머신은 고장난 상태에서 게임에 이겨 고객의 돈을 먹었다"면서 "반대의 경우 한 푼도 받을 수 없다는 것은 매우 불공평하다"고 반박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무려 480억원 짜리 ‘잭팟’…카지노 측 기계고장 ‘발뺌’

    무려 480억원 짜리 ‘잭팟’…카지노 측 기계고장 ‘발뺌’

    지난 8월 말 미국 뉴욕에 위치한 한 카지노. 한 여성이 힘차게 슬롯머신을 눌렀고 놀랍게도 화면에는 4200만 달러(약 480억원)라는 믿기힘든 숫자가 찍혔다. 그러나 이 여성에게 주어진 것은 거액의 돈이 아닌 한 접시의 스테이크 뿐이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의 WABC 방송은 리조트 월드 카지노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연을 전했다. 하룻밤 사이에 '천국과 지옥'을 경험한 화제의 여성은 네 아이를 키우는 엄마인 카트리나 북먼. 그녀는 스핑크스 게임이라는 슬롯머신을 하다가 거액의 잭팟을 터뜨렸다. 화면에 찍힌 숫자는 $42,949,672.76. 하룻밤 사이에 천만장자가 된 그녀는 이 순간을 '셀카'로 남겼고 주위에는 이를 축하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그러나 돈을 지급해야 할 카지노 측 관계자는 최종 결정을 위해 다음날 다시 카지노장을 찾아올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 다음날 카지노 측은 기계의 오작동으로 인한 잭팟으로 한 푼도 지급할 수 없다는 청천벽력같은 해명을 늘어놓았다. 카지노 측이 위로(?)차 그녀에게 지급한 것은 스테이크 달랑 한 접시 뿐. 특히나 그녀는 어린시절 고아원에서 자랐고 청소년기에는 노숙자로 보낸 힘든 과거가 있어 충격은 더했다. 북먼은 "거액의 돈을 받아 어떻게 쓸까 밤새 고민했다"면서 "한 푼도 지급할 수 없다는 말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카지노 측은 "해당 슬롯머신의 잭팟은 최대 6500달러(약 740만원)"라면서 "기계 고장의 경우 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규정이 있다"고 해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먼은 곧 카지노 측을 상대로 소송을 벌일 예정이다. 북먼의 변호사는 "문제의 슬롯머신은 고장난 상태에서 게임에 이겨 고객의 돈을 먹었다"면서 "반대의 경우 한 푼도 받을 수 없다는 것은 매우 불공평하다"고 반박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부산경찰청, 불법 도박장 운영 수억 챙긴 조폭 검거

    부산경찰청, 불법 도박장 운영 수억 챙긴 조폭 검거

    불법 도박장을 운영해 수억원을 챙긴 조직폭력배 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도박개장 등의 혐의로 폭력조직 ‘칠성파’ 행동대원 김모(36)씨 등 조폭 9명 등 41명을 검거해 10명을 구속하고 3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또 도박판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의사 이모(40)씨와 주부, 회사원, 자영업자 등 3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0월 3일까지 부산 20곳에서 도박장을 개설해 이용료와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도박장 운영에는 ‘칠성파’, ‘신연산동파’, ‘대교파’ 등 3개 폭력조직 행동대원이 가담했다. 또 다른 칠성파 행동대원 김모(38)씨는 이들에게 6500만원을 빌려주고 원금과 이자 명목으로 1억원가량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칠성파 행동대원 권모(31)씨 등 4명은 보호비 명목으로 2300만원을 뜯었다. 경찰에 적발된 딜러 9명 가운데 6명은 대학 카지노학과를 졸업한 지 2∼3년밖에 안 되는 사회 초년생들로 취업이 안 되자 시간당 3만원을 받고 범행에 가담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전구 네트워크로 본 미술계 카르텔 구조

    전구 네트워크로 본 미술계 카르텔 구조

    2인조 미술작가 그룹 뮌(최문선·김민선)은 올 초 인터넷상에서 수집한 정보를 기반으로 미술계에 영향력 있는 카르텔들이 존재한다는 은유를 담은 ‘아트솔라리스’를 공개해 화제가 됐었다. 그룹 뮌이 이번에는 국내 미술가들의 인적 사항과 주요 전시 정보를 활용해 만든 일종의 웹아트 ‘아트솔라리스’를 시각예술로 구현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카지노와 호텔 사업이 주력인 파라다이스그룹이 지원하는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의 복합문화공간 파라다이스 집(ZIP) 개관전에서다. 파라다이스 집은 서울 중구 장충동 파라다이스 본사 옆의 80년 된 주택을 건축가 승효상의 재능 기부로 전시 및 공연을 위한 공간으로 개조해 만들었다. 개관전으로 마련된 특별전에서 그룹 뮌은 ‘공공성’을 작가의 다양한 시선으로 풀어낸 사진, 오브제, 라이트 설치, 공간 설치 등의 작품을 보여 준다. 전시장 1층에 설치된 ‘유즈플 솔라리스’는 미술의 공공영역 안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보이고 있는 인물들과 그 영향권에 있는 사람들의 네트워크를 라이팅 작품으로 시각화한 것이다. 국공립 미술관 전시와 같이 공적 자원이 투입된 전시에 참여한 인물과 중심 인물의 접촉 빈도가 높을수록 전구는 크고 밝아진다. ‘솔라리스의 바다’는 미술계의 주체들이 2002년 이후 14년 동안 벌인 활동을 데이터화한 결과물이다. 정렬 조건에 따라 전시가 일어난 공간에 중요도를 매기고 작가의 전시 이력을 대입해 원으로 산출한 것이다. 큐레이터와 신예 작가의 갑을관계가 수면 위로 부상한 시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한 가지 현상을 보는 다양한 관점을 표현한 설치물 ‘퍼블릭 시어터’도 흥미로운 작품이다. 길에서 일어난 교통사고에 대해 각자 그 현장을 다르게 보고 기억하는 현상을 다룬다. 세세한 디테일을 보지 못한 사람, 우연히 사고 직전 상황을 목격한 사람, 이미 일어난 후의 실랑이를 본 사람, 들이받은 차의 시선에서 본 사람, 사고당한 차량의 입장에서 본 사람 모두가 결국은 실루엣만 본 것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작품은 한 가지 사건을 5가지 시선으로 바라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는 11월 26일까지. 글 사진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탁 트인 오션뷰 조망 프리미엄 갖춘 인천 영종도, 주택시장 내 인기 상승

    탁 트인 오션뷰 조망 프리미엄 갖춘 인천 영종도, 주택시장 내 인기 상승

    수변 조망권을 갖춘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서해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조망권을 갖춘 ‘영종 센트럴 스카이’가 지역 수요자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집을 선택하는데 있어 수변 조망권의 여부는 주거쾌적성과 생활만족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조망권이 뛰어난 아파트는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하여 자연의 여유로움을 물씬 느낄 수 있고, 도심의 공해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이다. 또한, 강이나 바다 주변에는 수변공원 등 자연과 어우러진 쾌적한 문화체육시설을 갖춘 곳이 많기 때문에 수준 높은 주거문화를 집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어 장차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로 주목을 받는다. 실제로 올해 4월 해운대 조망권을 갖춘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자이’의 경우, 180가구 모집에 총 81,076명이 몰리며 평균 450.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8월 한강 조망권을 갖춘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 역시 평균 21,7대 1의 청약경쟁률로 전 주택형 1순위 마감했다. 이러한 단지의 성공분양은 자연 조망이 가능한 ‘조망 프리미엄’이 한몫 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26일 “최근 현대인들은 단순한 주거공간을 뛰어넘어 휴식의 공간으로 집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곳이 각광을 받고 있다”며 “특히 바다, 강 등의 수변 조망권을 확보한 단지는 쉽게 변하지 않는 영구조망권으로 희소성까지 갖추고 있어 조망 프리미엄이 크게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이렇게 수변 조망권을 갖춘 아파트 단지들이 분양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가칭)영종A-66블럭 지역주택조합은 인천광역시 영종하늘도시 A-66블록에 건립예정인 ‘영종 센트럴 스카이’의 주택홍보관을 10월 28일 개관하고 조합원 모집에 들어간다. ‘영종 센트럴 스카이’는 탁 트인 서해바다 영구 조망권을 확보한 프리미엄 아파트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 또 인천의 랜드마크로 불리는 대규모 해안테마공원 씨사이드파크가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어 8km에 이르는 해변공원을 통해 가족과 쾌적한 여가생활을 누리기에도 좋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로는 다용도 입주민 전용공간을 비롯해 휘트니스센터, 작은 도서관, 노인정, 어린이 놀이터 등이 들어선다. 또한 단지 곳곳에 쉼터와 다양한 테마의 공원이 조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영종도 일대는 각종 대형 개발계획의 가시화로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영종도에는 카지노, 호텔, 스파, 쇼핑몰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 시티(1단계 2017년 개관, 2단계 2020년 완공 예정)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2017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 사업 속도를 내고 있다. ‘영종 센트럴 스카이’는 지역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인천 하늘고, 인천 과학고, 인천 국제고가 인접한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하며, 운서초, 영종중, 영종고도 가깝다. 여기에 단지 앞 부지로 외국인학교가 들어설 예정으로 글로벌한 교육환경을 누릴 예정이다. 단지는 영종도 중심지에 위치한데다 관공서 예정부지와 인접해 있어 관공서 주변으로 조성되는 각종 상업시설 이용도 편리할 전망이다.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갖췄다. 단지 인근에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인천대교고속도로가 위치해 광역접근성이 우수하며, 공항철도 운서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역까지 약 29분, 서울역까지는 약 5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제2공항철도(예정)와 제3연륙교(예정) 건설도 예정되어 있어 향후 광역교통망은 더욱 확충될 예정이다. 한편 ‘영종 센트럴 스카이’ 주택홍보관은 인천 중구 운서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레바논 최고 몸매에요’… 2016 미스 레바논의 수영복 심사

    ‘레바논 최고 몸매에요’… 2016 미스 레바논의 수영복 심사

    지난 22일(현지시간) 레바논 주니에 두 리반 카지노에서 열린 ‘2016 미스 레바논’ 선발대회에서 우승한 샌디 타벳이 수영복 심사를 위해 무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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