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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폭행 의혹’ 카퍼필드, 이번에는 마술 중 부상 관객에 피소

    ‘성폭행 의혹’ 카퍼필드, 이번에는 마술 중 부상 관객에 피소

    세계적인 마술사인 데이비드 카퍼필드(62)가 이번에는 마술공연 중 일어난 사고로 한 관광객에게 소송을 당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영국인 게빈 콕스가 카퍼필드를 상대로 총 40만 달러(약 4억 2700만원)에 달하는 소송을 제기해 이날 이에대한 첫 심리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지난 2013년 11월 12일 당시 카퍼필드 마술쇼가 열리던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카지노 리조트에서 벌어졌다. 당시 콕스는 카퍼필드의 마술쇼를 관람하던 중 사전 협의없이 그의 공연에 참여했다. 여러 명의 다른 관객들과 함께 갑자기 무대로 차출돼 마술 공연의 일부가 된 것. 이 마술은 무대 위에 사람이 갑자기 사라져 객석 뒤로 나타나는 공연이다. 콕스의 변호인 베네딕트 모렐리는 "사고 당시 의뢰인은 눈이 가리워진 상태로 어두운 곳으로 끌려가다 넘어져 뇌와 목, 어깨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면서 "위험한 마술공연을 충분한 안전장치도 없이, 사전에 알려주지도 않고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고 여파로 현재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의 휴유증을 앓고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앞서 카퍼필드는 10대 여성모델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지난 1월 모델 출신인 브리트니 루이스(47)는 지난 1988년 9월 캘리포니아의 한 호텔 방에서 카퍼필드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루이스의 나이는 17세. 특히나 카퍼필드는 과거에도 다수의 여성들에게 성폭행 혐의로 소송을 당한 바 있지만 증거불충분으로 고소가 취하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중국인 관광객 빈자리 메운 동남아 관광객…영종도 상가분양 훈풍

    중국인 관광객 빈자리 메운 동남아 관광객…영종도 상가분양 훈풍

    지난해 사드 여파로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줄어들었지만, 동남아 관광객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통계포털에 공개된 한국관광공사의 국적별 관광객 통계에 따르면 타이완과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9개국의 관광객 수는 2015년 200만7605명에서 지난해 305만7180명으로 1.5배 증가했다. 나라별로는 대만이 79.9% 증가했고 태국이 39.5% 증가, 베트남은 2년새 2배 이상 증가했다. 한 여행 전문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국적별 관광객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태국이나 말레이시아 관광객은 명동이나 고궁, 동대문시장 같은 대표 관광지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고 중국 관광객은 롯데월드나에버랜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동남아 관광객이 선호하는 대형 쇼핑몰과 한류 열풍을 활용한 관광상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대한민국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인천 영종도 내 부동산 시장도 달아오르고 있다. 인천 영종도에는 해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가 지난 4월 개장했고 2020년에는 카지노를 포함한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와 푸리&시저스복합리조트가 완공될 예정이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올 하반기에 2차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영종지구무의쏠레어복합리조트가 2022년 준공, 2023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고 한상드림아일랜드가 2020년~2021년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축구장 3개 크기의 BMW드라이빙센터와 보잉항공훈련센터, 스태츠칩팩코리아 등 대규모 사업이 활발이 이뤄지고 있다. 정부의 환승관광 무비자 입국제도를 통해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는 여행객들은 최고 120시간 동안 체류할 수 있어 서울의 명동이나 동대문까지 가지 않더라도 쇼핑과 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이렇다보니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쇼핑몰도 훈풍을 받고 있다. 푸리&시저스복합리조트 인근에 위치하게 되는 미단시티굿몰은 최근 오피스텔 분양이 거의 마감됐고 상가 분양도 순항 중이다. 작년 하반기에 국내 대표 패션 도매업체인 동대문 디오트 1800여 브랜드가 입점을 확정했다. 대우건설이 시공 예정사인 미단시티굿몰은 총 4개동, 지하3층~지상 5층, 상업시설 1781실, 오피스텔 168실, 면세점(예정) 209실, 주차대수 940대로 구성된다. 미단시티굿몰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120여 개국의 바이어가 끊이지 않는 특화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사단법인 디오트상인연합회에서 직접 운영 관리한다. 강남 홍보관은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하고, 인천 홍보관은 인천시 남동구 소래역로에 자리잡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해외서 대박난 알리바바·텅쉰·바이두, 中증시로 ‘금의환향’할까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해외서 대박난 알리바바·텅쉰·바이두, 中증시로 ‘금의환향’할까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등 중국 글로벌 기업들이 화려한 귀향 길을 준비한다.”중국 정부가 해외 증시에 상장된 중국의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본토 증시로 회귀하는 방안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중국 본토 금융시장의 인지도를 높이고 중국 투자자들이 이들 기업의 주가 상승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중국 정부의 야심찬 구상이다.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한 알리바바는 이르면 올여름 본국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마트폰 제조 업체인 샤오미(小米)도 올 하반기에 중국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WSJ는 “중국 글로벌 기업을 본토로 불러오는 게 정책의 우선순위가 됐다”며 “중국 산업의 기반이 탄탄해지고 자본시장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알리바바는 2014년 9월 19일 상장 당시 뉴욕 증시에 250억 달러(약 26조 8000억원)를 조달해 역대 최고액 기록을 경신했다. 주가는 상장 첫날 개장부터 폭등하며 공모가(68달러)보다 38%나 오는 9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덕분에 알리바바의 시가총액 역시 2314억 4000만 달러로 불어나며 페이스북(2026억 7000만 달러)을 가볍게 따돌리고 구글(4031억 8000만 달러)에 이어 2위에 오르는 대박을 터뜨렸다. 알리바바 주가는 현재 뉴욕증시 데뷔 이후 2배 이상이나 껑충 뛰어 주당 200달러 선을 오르내린다. 이에 따라 중국 투자자들은 막대한 시세차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놓친 셈이라고 WSJ가 지적했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百度)도 1년 새 50% 올랐다. 알리바바는 뉴욕 증시 상장에 앞서 중국 증시 IPO를 타진했으나 외국 기업은 중국 투자자들에게 직접 주식을 사고파는 것을 금지하는 관련법 규정 탓에 무산됐다. 알리바바가 사업의 대부분을 중국에서 벌이고 있지만 본사는 영국령 케이맨제도에 있는 만큼 외국 기업으로 분류된다. 중국 증시는 의결권이 주주마다 다른 차등의결권을 채택한 기업의 상장도 허용되지 않고, IPO 직전 3년 동안 흑자를 유지해야 한다는 까다로운 조건도 있다. 마윈(馬雲) 회장 등 알리바바 경영진은 차등의결권이 허용된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이 증권 당국의 승인을 얻기 위해 수년을 기다려야 하는 절차적 문제 등도 국내 상장에 대한 기피 요인으로 작용한다. 미 나스닥에 상장한 왕이(網易·NetEase) 딩레이(丁磊)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증시의 복귀 가능성을 내비치면서도 중국 시장의 주식거래 중단 조치의 불합리성 등을 지적하며 중국 증권당국에 문제 해결을 주문했다. 이런 제약조건 탓에 알리바바와 텅쉰(騰訊·Tencent) 등 중국 글로벌 기업들은 국내보다 해외 증시 상장을 택했다. 중국 시장정보업체 WIND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홍콩 증시(25개사)와 미국 증시(15개사)에 상장한 중국 기업은 모두 40개사에 이른다. 해외 증시 상장은 회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다 경영권의 안정을 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알리바바와 텅쉰은 홍콩과 뉴욕 증시에서 각각 IPO를 마친 까닭에 정보기술(IT) 업종에 대한 외국인 투자 제한 조치도 벗어날 수 있다. 텅쉰은 주가가 지난해 2배 이상 오르면서 중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시가총액 5000달러를 돌파했다. 알리바바 역시 최근 시총 5000억 달러 선을 오르내린다.중국 정부는 이를 위해 홍콩 및 뉴욕에 상장된 중국 글로벌 기업들의 중국 증시(내국인이 거래하는 A주 시장) 상장이 가능토록 관련 제도를 손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증시에 상장된 기업들의 주식이 국내 증시에서 거래되는 것을 금지하는 현행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주식예탁증서(DR) 발행을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승인 절차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통상 1~2년이 걸리는 상장 기간 단축도 검토하고, 비상장 유망 기업들이 국내 증시에서 손쉽게 주식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국유 투자은행들과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정부의 제도 손질 가운데 눈길을 끄는 대목은 DR 발행을 허용하는 방안이다. DR은 해당 기업이 상장돼 있는 국내 주식시장이 아닌 해외에서 주식 거래를 할 경우 현지에서 발행하는 대체증권이다. 여기서는 외국 기업들이 중국 주식 시장에서 유통시키는 중국 주식예탁증서(CDR)를 말한다. 외국 기업 입장에서는 주식은 본국에 보관한 채 이를 대신하는 증서인 DR을 발행해 해외 투자자들의 투자를 받을 수 있다. 이는 기업들이 주식을 외국에서 직접 발행해 거래할 때 거쳐야 하는 복잡한 절차는 피하면서도 해외 증시에서 자사 주식을 유통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다시 말해 DR 발행을 통해 해외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식이 국내 증시에서 거래하는 것을 금지하는 현행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우회적으로 이들 기업이 중국 주식 시장에서 거래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알리바바와 텅쉰, 바이두, 왕이, 징둥(京東)닷컴, 셰청(携程·Ctrip), 웨이보(微博·Weibo) 등 홍콩과 미 증시에 상장된 8개 기업을 우선적인 CDR 발행 대상으로 확보하기 위해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류스위(劉士餘)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은 “곧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회사들이 기대하는 것보다는 조금 느리고 여러분이 예상하는 것보다는 조금 더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투자자들은 해외에 상장된 기업들의 주가 상승에 따른 이익을 볼 수 없었는데, 이는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가 ‘당근’책을 내세워 중국 글로벌 기업들의 귀환을 모색하려는 것은 중국 금융시장의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중국 투자자들이 해외 상장 자국 기업의 주가 상승 혜택을 누릴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포석이다. 애플과 페이스북, 아마존 등 글로벌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중국의 글로벌 블루칩(우량주)들을 증국 국내 증시로 불러들여 중국 금융시장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중국 블루칩의 주가 상승 효과도 맛보겠다는 얘기다. 이를 위해 지난 수개월 사이에 중국의 증권 당국은 글로벌 투자은행 여러 곳과 접촉해 이들 기업의 본토 상장을 모색해 왔다고 WSJ는 전했다. 중국 본토 회귀 대상 주요 기업들의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다. 텅쉰과 바이두, 징둥닷컴 등 중국 글로벌 기업들의 CEO들은 중국 증시 상장에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화텅(馬化騰) 텅쉰 회장은 지난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증시 여건만 성숙하면 A주 시장에 돌아오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옌훙(李彦宏) 바이두 회장도 “바이두의 주식을 중국에서 거래할 수 있게 되길 줄곧 희망해 왔다”면서 “정부 정책이 복귀를 허용하면 조기에 중국 증시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창둥(劉强東) 징둥닷컴 CEO도 “(중국 귀환을) 당국이 허락한다면 그렇게 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주식 투자가 카지노와 비슷한 평판을 사고 있는 만큼 거물급 기업들의 상장이 투기 광풍을 불러올 수도 있다고 WSJ는 지적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 기업들의 DR을 사들인 개인 투자자들이 제대로 권리를 행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khkim@seoul.co.kr ■이 기사는 서울신문 인터넷 홈페이지에 연재 중인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goo.gl/sdFgOq)의 전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 노후 산업단지 ‘창업공간’으로

    노후 산업단지 ‘창업공간’으로

    임대 허용… 주변시세의 70% 정부가 낙후된 노후 산업단지를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공간으로 바꾼다. 산단에 청년이 모이도록 신산업을 유치하고, 창업 공간을 확충하기로 했다. 올해 안에 6개 선도 산단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고,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올해 관련 예산 1328억원에 청년 일자리 추가경정예산 일부도 추가한다. 올해만 2조 4000억원의 민간 투자를 유치하고, 2022년까지 2만 2000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청년들에게 충분한 창업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식산업센터(구 아파트형공장)를 올해 685개에서 2022년 1100개로 확대한다. 산단 내 지식산업센터 지원시설 비중을 기존 20%에서 최대 50%로 늘린다. 초기 자본금이 없는 청년들이 소액의 월세만 내고도 창업할 수 있도록 그동안 금지했던 임대사업자의 지식산업센터 임대도 허용한다. 소규모 용지로도 충분한 창업·벤처기업을 위해 산단 내 공장부지 최소분할 면적(900㎡)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창업 기업에 산단 입주 우선권을 준다. 휴·폐업한 공장과 용지를 매입해 리모델링한 뒤 자금 사정이 어려운 창업 기업에 주변 시세의 70%로 임대한다. 서울 디지털산단의 성공 사례를 따라 산단에 혁신성장촉진지구를 신규 지정하기로 했다. 산단 지원시설구역에 카지노와 단란주점을 제외한 PC·노래방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올 수 있도록 입주 업종 규제도 개선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국내 최대 리조트 ‘제주신화월드’ 개장

    국내 최대 리조트 ‘제주신화월드’ 개장

    중국자본이 투자된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가 22일 개장했다. 사업비 2조원을 들여 서귀포시 서광리 250만㎡ 부지에 조성한 제주신화월드는 2015년 착공된 뒤 3년여 만에 완공됐다. 제주신화월드에는 프리미엄 콘도미니엄인 서머셋 제주신화월드와 5성급 호텔인 메리어트 리조트관과 랜딩 리조트관 등 3개 숙박시설이 들어섰다. 전체 객실 수는 1500여실에 이른다. 또 놀이시설인 신화테마파크를 비롯해 랜딩 컨벤션센터, 외국인 전용 랜딩카지노 등도 있다. YG리퍼블릭, 클럽하우스, 아시안푸드스트리트, 야외 수영장 등의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내국인 면세점과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푸드애비뉴도 입점했다. 제주신화월드는 올 여름 시즌에 맞춰 신화워터파크와 가족친화형 신화 리조트관도 개관할 예정이다. 럭셔리 호텔인 포시즌스 리조트관과 미국 유명 영화사인 라이언스게이트와의 제휴를 통한 무비월드는 2020년 초 개관 예정이다. 글 사진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현직 경찰, 해외도박장 운영 의혹

    현직 경찰, 해외도박장 운영 의혹

    경찰서장까지 지낸 현직 경찰 총경이 해외 불법 사설 도박장 운영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정모 총경이 마카오의 불법 사설 도박장 운영에 연루됐다는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프로골퍼인 김모씨는 정 총경으로부터 카지노 사업 투자를 권유받아 수억원을 빌려줬지만 돌려받지 못했다며 지난해 8월 경찰에 고소했다. 김모씨가 경찰에 제출한 자료에는 마카오 한 호텔의 사설 도박장 운영자로 정 총경의 친누나가, 채권자는 정 총경 이름이 명시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 총경은 경찰청 홍보계장과 경찰서장,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대장 등 주요보직을 거쳤다. 경찰은 지난 2월 정 총경을 불러 조사를 진행했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후 직위해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능력자들의 카지노 털기…‘비욘드 엣지’ 예고편

    초능력자들의 카지노 털기…‘비욘드 엣지’ 예고편

    카지노를 배경으로 한 케이퍼 무비 ‘비욘드 엣지: 카지노를 털어라’(이하 비욘드 엣지)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비욘드 엣지’는 사기를 치다 걸린 전문 도박꾼 ‘마이클’이 단 일주일 안에 거액의 빚을 갚기 위해 초능력자들을 모아 카지노를 터는 과정을 담았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주인공 ‘마이클’이 “카지노를 물 먹이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라는 대사로 사건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시공간을 초월하는 공간 속 주인공들의 모습과 개성 넘치는 초능력자들의 등장이 이후 펼쳐질 이야기를 궁금케 한다. 특히 ‘마스크 오브 조로’로 국내 영화 팬들에게 친숙한 ‘안토니오 반데라스’의 등장이 반가움을 선사한다. 영화 ‘비욘드 엣지’는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110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화려한 귀향 길을 준비하는 중국의 글로벌 기업들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화려한 귀향 길을 준비하는 중국의 글로벌 기업들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등 중국 글로벌 기업들이 화려한 귀향 길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해외 증시에 상장된 중국의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본토 증시로 회귀하는 방안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중국 본토 금융시장의 인지도를 높이고 이들 기업의 주가 상승 혜택을 중국 투자자들에게도 제공하겠다는 게 중국 정부의 야심찬 구상이다.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한 알리바바는 이르면 올여름 본국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샤오미(小米)도 올 하반기에 중국 본토로 돌아올 전망이다. WSJ는 “자국 글로벌 기업을 본토로 불러오는 게 정책의 우선순위가 됐다”며 “중국 산업의 기반이 탄탄해지고 자본시장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알리바바는 2014년 9월19일 상장 당시 뉴욕 증시에 250억 달러(약 26조 8000억원)를 조달해 역대 최고액 기록을 경신했다. 주가는 상장 첫날 개장부터 폭등하며 공모가(68달러)보다 38.1%나 오른 93.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덕분에 알리바바의 시가총액 역시 2314억 4000만 달러로 불어나며 페이스북(2026억 7000만 달러)을 가볍게 따돌리고 구글(4031억 8000만 달러)에 2위에 오르는 대박을 터뜨렸다. 알리바바 주가는 19일 현재 뉴욕증시 데뷔 이후 2배 이상, 지난 1년간 86% 껑충 뛰어 주당 200달러 선을 오르내린다. 이에 따라 중국 투자자들은 막대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놓친 셈이라고 WSJ가 지적했다. 미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百度)도 1년 새 50% 올랐다.알리바바는 뉴욕 증시 상장에 앞서 중국 증시 IPO를 타진했으나 외국 기업은 자국민 투자자들에게 직접 주식을 사고파는 것을 금지하는 관련법 규정 탓에 무산됐다. 알리바바가 사업의 대부분을 중국에서 벌이고 있지만 서류상 본사는 영국령 케이맨제도에 있는 만큼 외국 기업으로 분류된다. 중국 증시는 의결권이 주주마다 다른 차등의결권을 채택한 기업의 상장이 허용되지 않고, IPO 직전 3년 동안 흑자를 유지해야 한다는 까다로운 조건도 있다. 마윈(馬雲) 회장 등 알리바바 경영진은 차등의결권이 허용된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IPO를 신청한 중국 기업들이 당국의 승인을 얻기 위해 수년을 기다려야 하는 절차적 문제 등도 국내 증시 상장에 대한 기피요인으로 작용한다. 미 나스닥에 상장한 왕이(網易·NetEase) 딩레이(丁磊)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증시의 복귀 가능성을 내비치면서도 중국 시장의 주식거래 중단 조치의 불합리성 등을 지적하며 중국 당국에 문제 해결을 주문했다. 이런 제약조건 탓에 알리바바와 텅쉰(騰訊·Tencent) 등 중국 글로벌 기업들은 국내보다 해외 증시 상장을 택했다. 중국 시장정보업체 WIND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홍콩 증시(25개사)와 미국 증시(15개사)에 상장한 중국 기업은 모두 40개사에 이른다. 해외 증시 상장은 회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데다 경영권의 안정을 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알리바바와 텅쉰은 홍콩과 뉴욕 증시에서 각각 IPO를 마친 까닭에 정보기술(IT)업종에 대한 외국인 투자 제한 조치도 벗어날 수 있다. 텅쉰은 지난해 주가가 2배 이상 오르면서 중국 글로벌 기업으로는 최초로 시가총액 5000달러를 돌파했다. 알리바바 역시 지난해 2배 가까이 오르면서 시총 5000억 달러선을 오르내린다. 중국 정부는 이를 위해 홍콩 및 뉴욕에 상장된 중국 글로벌 기업들의 중국 증시(내국인이 거래하는 A주 시장) 상장이 가능토록 관련 제도를 손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증시에 상장된 기업들의 주식이 국내 증시에서 거래되는 것을 금지하는 현행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주식예탁증서(DR) 발행을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승인절차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통상 1~2년이 걸리는 상장기간 단축도 추진하고, 비상장 유망 기업들이 국내 증시에서 손쉽게 주식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국유 투자은행들과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정부의 제도 손질 가운데 눈길을 끄는 대목은 DR 발행을 허용하는 방안이다. DR는 해당 기업이 상장돼 있는 국내 주식시장이 아닌 해외에서 주식 거래를 할 경우 현지에서 발행하는 대체증권이다. 여기서는 외국 기업들이 중국 주식 시장에서 유통시키는 중국 주식예탁증서(CDR)를 말한다. 외국 기업 입장에서는 주식은 본국에 보관한 채 이를 대신하는 증서인 DR를 발행해 해외 투자자들의 투자를 받을 수 있다. 이는 기업들이 주식을 외국에서 직접 발행해 거래할 때 거쳐야 하는 복잡한 절차는 피하면서도 해외 증시에서 자사 주식을 유통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해외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식이 국내 증시에서 거래되는 것을 금지하는 현행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DR 발행을 통해 우회적으로 이들 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거래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알리바바와 텅쉰, 바이두, 징둥(京東)닷컴, 셰청(携程·Ctrip), 웨이보(微博·Weibo), 왕이 등 홍콩과 미국 증시에 상장된 8개 기업을 우선적인 CDR 발행 대상으로 확보하기 위해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류스위(劉士餘)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은 “곧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회사들이 기대하는 것보다는 조금 느리고 여러분이 예상하는 것보다는 조금 더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투자자들은 해외 상장된 기업들의 주가 상승에 따른 이익을 볼 수 없었는데, 이는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가 ‘당근’책을 내세워 중국 글로벌 기업들의 귀환을 모색하려는 것은 중국 금융시장의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중국인 투자자들이 해외 상장 자국 기업의 주가 상승 혜택을 누릴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포석이다. 애플과 페이스북, 아마존 등 글로벌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중국의 글로벌 블루칩(우량주)들을 중국 증시로 불러들여 중국 금융시장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블루칩의 주가 상승 효과도 맛보게 하겠다는 얘기다. 이를 위해 지난 수개월 사이에 중국의 증권 당국은 글로벌 투자은행 여러 곳과 접촉해 이들 기업의 본토 상장을 모색해왔다고 WSJ은 전했다. 중국 본토 회귀 대상 주요 기업들의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다. 텅쉰과 바이두, 징둥닷컴 등 중국 글로벌 기업들의 CEO들은 중국 증시 상장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화텅(馬化騰) 텅쉰 회장은 지난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조건만 성숙하면 A주 시장에 돌아오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옌훙(李彦宏) 바이두 회장도 “바이두의 주식을 중국에서 거래할 수 있게 되길 줄곧 희망해왔다”면서 “정부정책이 복귀를 허용하면 바이두는 조기에 중국 증시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창둥(劉强東) 징둥닷컴 CEO도 “(중국 귀환을) 당국이 허락한다면 그렇게 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주식 투자가 카지노와 비슷한 평판을 사고 있는 만큼 거물급 기업들의 상장이 투기 광풍을 불러올 수도 있다고 WSJ은 지적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 기업들의 DR를 사들인 개인 투자자들이 제대로 권리를 행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고질적 채용비리 근절 의지… 정의 바로세우기 드라이브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강원랜드 등 공공기관 채용비리 가담자와 채용 책임자를 엄중 문책할 것을 지시하고 청와대가 강원랜드 부정 합격자 226명을 직권면직하기로 한 것은 ‘지체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는 현 정부 기조를 제대로 세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간 보통의 공공기관 채용비리 사건에서는 ‘인사 철밥통’ 관행이 부정 입사자에게도 그대로 적용됐다. 부정 입사가 확인됐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 사안이 흐지부지되면 반칙으로 탈락한 이들만 불이익을 감수하며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이 되풀이됐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전체 공공기관에 대한 전수조사를 해서라도 채용비리 진상을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올해 신년사에서도 채용비리를 ‘생활 속 적폐’로 규정하고 근절 의지를 피력했다. 2013년 강원랜드 신규 채용자 518명 가운데 부정 청탁한 인원은 493명이었다. 이 중 점수 조작으로 합격한 인원은 226명이다. 지난해 말 기준 강원랜드 전체 직원 3541명 가운데 6.7%에 이른다. 이들은 부정 합격한 사실이 이미 밝혀졌음에도 업무 배제 조치만 받았을 뿐 여전히 강원랜드 직원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 강원랜드 부정 합격자와 인사 책임자에 대한 후속 조처가 제때 이뤄지지 않자 문 대통령이 이날 다시 강하게 드라이브를 건 것이다. 특히 부정 합격자 226명 가운데 197명은 카지노 업장에서 일하는 딜러다. 이들이 한꺼번에 현업에서 빠지면서 강원랜드는 게임 테이블 수를 대폭 줄이고 딜러 출신 사무직원을 딜러로 다시 투입하는 등 아노미(혼돈상태)에 빠졌다. 청와대가 극심한 혼란이 예상됨에도 이들에 대한 직권면직을 강행한 것은 이번 기회에 고질적 채용비리를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이달 말까지 강원랜드 등 산하 공공기관 채용비리 후속 조치에 대한 최종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다른 공공기관도 채용비리로 부정 합격한 사실이 밝혀지면 검찰 기소 전이라도 부정 합격자에 대한 직권면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가 강원랜드 부정 합격자 전원을 직권면직한다고 밝히자 강원 폐광지는 충격에 빠졌다. 정득진 태백시민연대 사무국장은 “시민단체로서 어떤 내용으로 논평해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을 정도로 충격적인 소식”이라고 말했다. 정선지역 주민단체인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 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 이태희 위원장은 “전원 면직은 또 다른 사회적 문제를 발생시킬 우려도 크다”면서 “지역사회와 논의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영상) 강유미, 권성동에 “강원랜드에 몇 명이나 꽂으셨나” 돌직구

    (영상) 강유미, 권성동에 “강원랜드에 몇 명이나 꽂으셨나” 돌직구

    개그우먼 강유미가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강원랜드 채용비리에 관련해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22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의 ‘흑터뷰’ 코너에서 강유미가 권 의원을 찾아가 강원랜드 채용 비리 및 수사 외압 의혹들에 대해 질문했다. 이날 강유미는 카지노 직원 복장에 마이크 대신 꽃을 들고 권 의원을 찾아 나섰다. 국회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권 의원을 발견한 강유미는 다짜고짜 “실례지만 강원랜드에 몇 명이나 꽂았는지 여쭤 봐도 되냐?”고 물었다. 즉답을 피한 권 의원은 “무슨 방송이냐”고 되물었다. 이에 강유미는 ‘SBS의 블랙하우스’라고 소개 한 뒤 재차 몇 명 정도 꽂아줬냐고 물었다.거듭된 질문에 권 의원은 강유미를 한번 돌아 본 뒤 “말씀이 좀 거치시네. 꽂다니 뭘 꽂냐”며 강한불만을 드러냈다. 강유미는 이에 지지 않고 “채용을 시켜주시는 거죠”라고 부연했다. 그러자 권 의원은 “전혀 없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강유미는 또 “정말 한 명도 없냐?”고 물었고 권 의원은 다시 고개를 돌려 강유미를 강렬한 눈빛으로 쳐다봤다. 스튜디오 안에서 당시 인터뷰 장면을 지켜보던 강유미는 “레이저가 사람 눈에서 나올 수 있다는 걸...”이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이 모습을 본 김어준은 강유미에게 “장하다. 올해의 기자상을 받아야 한다. 기자들이 했어야 할 질문인데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강유미는 “무식의 힘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영상=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카카오TV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유미, 권성동에 “강원랜드에 몇 명이나 꽂으셨나” 돌직구

    강유미, 권성동에 “강원랜드에 몇 명이나 꽂으셨나” 돌직구

    개그우먼 강유미가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강원랜드 채용비리에 관련해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22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의 ‘흑터뷰’ (http://tv.naver.com/v/2758385/list/192645) 코너에서 강유미가 권 의원을 찾아가 강원랜드 채용 비리 및 수사 외압 의혹들에 대해 질문했다. 이날 강유미는 카지노 직원 복장에 마이크 대신 꽃을 들고 권 의원을 찾아 나섰다. 국회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권 의원을 발견한 강유미는 다짜고짜 “실례지만 강원랜드에 몇 명이나 꽂았는지 여쭤 봐도 되냐?”고 물었다. 즉답을 피한 권 의원은 “무슨 방송이냐”고 되물었다. 이에 강유미는 ‘SBS의 블랙하우스’라고 소개 한 뒤 재차 몇 명 정도 꽂아줬냐고 물었다. 거듭된 질문에 권 의원은 강유미를 한번 돌아 본 뒤 “말씀이 좀 거치시네. 꽂다니 뭘 꽂냐”며 강한불만을 드러냈다. 강유미는 이에 지지 않고 “채용을 시켜주시는 거죠”라고 부연했다. 그러자 권 의원은 “전혀 없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강유미는 또 “정말 한 명도 없냐?”고 물었고 권 의원은 다시 고개를 돌려 강유미를 강렬한 눈빛으로 쳐다봤다. 스튜디오 안에서 당시 인터뷰 장면을 지켜보던 강유미는 “레이저가 사람 눈에서 나올 수 있다는 걸...”이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이 모습을 본 김어준은 강유미에게 “장하다. 올해의 기자상을 받아야 한다. 기자들이 했어야 할 질문인데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강유미는 “무식의 힘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내 두번째 규모 외국인 카지노 제주에 들어선다

    국내 두번째 규모 외국인 카지노 제주에 들어선다

    제주도는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신청한 랜딩카지노 영업장 소재지와 면적변경을 허가했다고 21일 밝혔다.이에 따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하얏트호텔에 있는 랜딩카지노가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신화역사공원에 건설된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로 이전된다. 카지노 영업장 면적은 기존 803㎡에서 5581㎡로 7배가량 늘어난다. 이는 지난해 5월 인천 영종도에 문을 연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1만 5529㎡)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면적이다. 전국 16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중 8개 카지노가 제주에 있고, 랜딩카지노를 제외한 도내 7개 카지노의 전체 영업장 면적은 1만 4861㎡다. 도는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제출한 카지노 사업계획서에 포함된 지역사회 공헌 계획과 도의회가 제시한 의견에 대한 추진계획서 등을 이행하는 부대조건을 달아 랜딩카지노 변경을 허가했다. 부대조건은 채용 인원의 80% 이상 도민 채용, 지역인재 육성 프로그램 운영, 지역주민과 소외계층 후원사업 추진, 지역사회단체 연계 프로그램 운영, 도민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등이다.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 건설, 운영업체인 람정제주개발의 모 기업인 홍콩 란딩그룹은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공헌 계획을 제시했다. 이미 지난해 12월까지 제주신화월드에 채용한 2100명과 카지노에 채용한 596명을 포함해 2019년까지 총 6500여명을 채용한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10년간 관광진흥개발기금 약 6557억원과 지방세 약 462억원을 납부할 예정이다. 지역 사회공헌을 위해 가칭 제주발전기금 100억원을 90일 이내에 출연하고, 제주대 발전기금 10억원과 도내 소외계층 후원금 2억원을 기부한다. 양기철 도 관광국장은 “전문기관인 한양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랜딩카지노 소재지 및 면적변경에 대한 사행산업 영향평가를 한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신규 허가에 준하는 사업계획서 적정성 검토하고 도민 고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공헌 계획 등을 제출하도록 해 카지노 산업이 지역사회에 일조할 수 있도록 힘썼다”고 설명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서울시 올 청년수당 지급대상 2000명 늘려 7000명 뽑기로

    서울시가 올해 청년수당 대상자 7000명을 두 차례로 나눠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다음달 2~13일 4000명을 우선 모집하며, 오는 5월 나머지 3000명을 모집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1차 모집으로 끝나면 자칫 기회를 놓칠 수도 있고, 기업 채용이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뉘어 있는 만큼 올해에는 두 차례 모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청년수당 대상자가 5000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000명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대상자 모집에는 9000여명이 지원했다. 올해 청년수당 대상자로 최종 선발된 청년은 구직활동을 위해 매월 50만원씩 최소 2개월에서 최대 6개월간 지원받는다. 지원 대상자는 공고일인 20일 기준으로 서울시에 사는 가구 중위소득 150% 이하의 만 19∼29세 미취업 청년이다. 청년수당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가구 소득 60점ㆍ미취업 기간 40점 반영 시는 가구 소득·미취업 기간·부양가족 수·활동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차 대상자 4000명을 선발할 방침이다. 선정 기준은 가구 소득 60점, 미취업 기간 40점이다. 배우자나 자녀가 있는 청년은 최대 12점까지 가산점을 받는다. 활동계획서에 적힌 활동 목표나 계획이 사업 취지에 맞지 않는 청년은 심사 과정에서 배제된다. 체계적인 구직 활동을 위해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의 청년마음건강, 관계확장모임, 구직역량강화 등 청년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상품권ㆍ카지노ㆍ유흥주점 등 지출 금지 시는 사업 취지에 맞지 않는 특급호텔·카지노·유흥주점 출입, 상품권·귀금속 구입 등에 청년수당 카드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자가 제출한 활동 내용이 사실과 다르면 선정을 취소하고, 지급된 금액을 환수할 계획이다. 서울시 청년수당은 2016년 도입됐으나 무상복지 포퓰리즘 정책 논란으로 당시 박근혜 정부와 갈등을 빚으면서 1개월 만에 중단되는 등 고초를 겪었다. 정권 교체 이후인 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시 본격 시행하며 순항하고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32억 털린 금은방, 강도단 잡은 경찰에 화끈하게 보상

    32억 털린 금은방, 강도단 잡은 경찰에 화끈하게 보상

    마치 특공대 작전처럼 치밀하게 준비한 초특급 정예 무장강도단에 수십 억 피해를 봤던 금은방이 잃어버린 물건을 되찾아준 경찰들에게 통 크게 보답했다. 우루과이의 고급 금은방이 강도단을 일망타진하고 도난품을 찾아준 경찰에 자동차와 고급시계를 선물했다고 현지 언론이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특급 관광지 푼타델에스테의 유명 호텔 '카지노 엔조이 콘라드'에 입점해 있는 금은방에 무장강도가 든 건 지난 6일. 복면을 쓰고 기관총으로 무장한 강도 12명이 금은방에 들이닥쳤다. 범행에 걸린 시간은 단 몇 분. 강도단은 자그마치 300만 달러(약 32억4000만원) 상당의 보석과 시계를 강탈해 연기처럼 사라졌다. 강도단이 가져간 시계만도 무려 200여 개다. 즉각 수사에 나선 경찰은 도시 전체를 통제하며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덕분에 사건은 4일 만에 해결됐다. 경찰은 행동대원과 작전 책임자 등 17명을 체포하고 잃었던 물건을 전량 회수했다. 전광석화처럼 사건을 해결한 경찰에 감탄한 금은방은 경찰에 선물을 주기로 했다. 먼저 작전에 참가한 경찰 80명에게 루니녹스 오리지널 네이비씰 시계를 1개씩 선물했다. 시계의 현지 판매가격은 미화 395달러, 우리돈 약 42만6000원이다. 시계가격만 31만6000달러(약 3억4100만원)에 이른다. 경찰에겐 자동차 1대를 기증했다. 차종은 우루과이에서 인기 있는 현대 i20. 이 자동차의 현지 판매가격은 2만4490달러, 약 2640만원이다. 금은방은 "우루과이 경찰에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 신속하게 사건을 해결한 우루과이 경찰은 전 세계 경찰에 본이 될 것"이라며 경찰에 박수를 보냈다. 한편 강도단은 멕시코에서 원정 온 '외국인 부대'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정보를 제공한 용의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6명이 멕시코에서 내려간 총잡이 강도들이었다. 사진=피해 업체 (출처=우루과이 경찰)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공실 부담 낮추고 안정성 높였다’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주목

    공실 부담 낮추고 안정성 높였다’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주목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잡기 위한 규제 대책이 잇따르면서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 받고 있다.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시세차익보다는 안정적인 임대수익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 저금리 기조에서 강세를 보이던 상가도 턱없이 높아진 분양 공급가 탓에 수익률 저하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오피스텔의 경우도 올해 공급량이 50%이상 증가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공실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공실’ 과 ‘과다한 초기투자금’ 문제가 투자 성패를 좌우할 수 있을 만큼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며 “최근 투자자들도 이러한 위험요소를 지양하는 분위기여서 안정성에 포커스를 둔 상품들이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차별화된 수익형 호텔로 관심을 모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롯데관광개발과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사인 녹지그룹의 그린랜드센터제주가 공동으로 개발하며, 세계적인 건설사인 중국건축(CSCEC)이 맡아서 진행하는 만큼 사업주체가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구적으로 운영을 책임지는 믿을 만한 대기업에 임대를 주고 확정 임대수익을 통해 장기간의 안정적 수익을 보장하는 셈이다. 여기에 호텔 전체 1600객실과 약 11개의 레스토랑, 그 외 모든 부대시설을 호텔브랜드로 입점한 하얏트 그룹이 운영해 관리부담을 낮췄다. 특히 리조트 2층에 들어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통해 높은 수익원을 확보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또한 객실을 포함한 호텔 내 부대시설, 외국인전용 카지노 등에서 발생하는 전체 운영 수익에서 수익을 우선 지급 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익형 부동산은 은퇴세대의 노후대비용 수익을 위해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막상 상품을 구매하면 중개수수료와 관리비용 등이 많이 들어 실질적인 수익률이 은행금리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실정”이라며 “대략적인 수익률만 살피기보다는 실질적으로 들어가는 비용들을 꼼꼼히 따져보고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홍보관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9억 100만원 잭팟

    강원랜드 카지노 개장 이후 슬롯머신에서 역대 최고 당첨금인 9억 100만원 상당의 잭팟이 터졌다. 슬롯머신은 동전을 투입구에 넣어 하는 전자 도박 기기의 일종이고, 잭팟은 당첨자가 없어 쌓인 거액의 상금을 가리킨다. 강원랜드는 4일 낮 12시 17분쯤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30대 남성이 슬롯머신 게임 ‘슈퍼메가 잭팟’에 당첨됐다고 4일 밝혔다. 슈퍼메가 잭팟은 기기 50대를 연결한 슬롯머신에서 누적된 당첨금을 한꺼번에 지급하는 게임이다. 누적 당첨금은 9억 100만 7800원이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강원랜드 역대급 ‘잭팟’ 터졌다…9억 100만원 주인공은?

    강원랜드 역대급 ‘잭팟’ 터졌다…9억 100만원 주인공은?

    강원랜드 카지노 개장 이후 슬롯머신에서 역대 최고 당첨금인 9억 100만원 상당의 잭팟이 터졌다.강원랜드는 4일 낮 12시 17분쯤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30대 남성이 슬롯머신 게임 ‘슈퍼메가 잭팟’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슈퍼메가 잭팟은 기기 50대를 연결한 슬롯머신에서 누적된 당첨금을 한꺼번에 지급하는 게임이다. 누적 당청금은 9억 100만 7800원이었다. 기존 강원랜드 카지노 슬롯머신 최고 당첨금은 2015년 4월 15일 슈퍼메가 잭팟의 8억 9730만 720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원랜드 채용비리 당사자 239명 일에서 손뗀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당사자 239명 일에서 손뗀다

    카지노 부문 197명(82.4%) 최다 ..재조사 결과에 따라 퇴출 여부 결정 강원랜드가 채용비리 관련 당사자 239명을 업무배제 조치한다.전체 3600여명의 6.6%로, 정부 종합대책에 따라 검찰이 채용비리로 기소한 인사들 공소장에 명시된 직원 226명과 검찰 수사 대상인 내부 청탁 직원 13명이다. 이들은 5일부터 업무에서 손을 떼게 된다. 이들은 부정청탁자와의 관계가 퇴출할 정도로 밀접한지 아닌지 등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재조사를 받게 된다. 강원랜드는 산업통상자원부 재조사 결과가 나오면 이들의 최종 퇴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업무배제 조치 직원은 카지노 부문이 197명(82.4%)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 부문 10명 중 약 1명 꼴이다. 이 밖에 리조트 부문 13명, 안전실 14명, 기타 15명 등이다. 강원랜드는 일시에 직원 수백 명이 업무에서 배제됨에 따라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다. 강원랜드 문태곤 사장은 내부 통신망에 올린 ‘임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에서 “강원랜드가 국민 신뢰를 잃어 죄송하기 그지없다”라며 “무겁고 참담한 심정이지만, 과거를 극복하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자 업무배제 조치 등 일련의 혁신작업을 궤도에 올렸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가 주목하는 복합리조트, ‘제주 드림타워’ 성공신화 계속되나

    세계가 주목하는 복합리조트, ‘제주 드림타워’ 성공신화 계속되나

    전 세계적으로 도심형 복합리조트의 성공신화가 계속되는 가운데 국내에서 그 첫 번째 주자로 나서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이목을 끌고 있다. 제주시 노형오거리에 들어서는 제주 드림타워’는 제주도를 넘어 국내 최고 수준의 규모를 자랑하는 도심형 복합리조트다. 그간 대기업이나 대규모 자본만 가능했던 초대형 복합리조트 사업에 소액 투자자들의 참여가 가능한 사실이 알려지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큰 이슈가 되기도 했다. 롯데관광개발과 녹지그룹의 자회사 그린랜드센터제주가 제주시 노형동 925번지에서 선보이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38층 169m 높이다. 이는 현재 제주도에서 가장 높은 롯데시티호텔(22층 높이 89m)보다 2배가량 높은 제주도의 최고 높이다. 연면적도 총 30만3737m² 규모로 여의도 63빌딩 연면적의 1.8배에 달한다. 단지는 1600객실 모두 스위트룸으로 구성되며 세계적인 호텔브랜드 ‘그랜드 하얏트’를 확정지었다. 제주고도제한 55m보다 높은 위치(62m)에 4290㎡ 규모로 조성돼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한 풀데크 야외수영장, 3-4층에 들어서는 백화점 규모의 디자이너 부티끄 쇼핑몰, 10여개 글로벌 레스토랑 등을 갖췄다. 특히 2층 전체에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계획돼 있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1600객실 중 호텔레지던스 850실만을 분양하며 운영 중 발생하는 전체 호텔시설의 리뉴얼비용을 시행사이자 운영사인 롯데관광개발이 전액 책임진다. 또한 시행 주체가 전체 시설 중 60%에 해당하는 부분(호텔750실, 쇼핑몰, 카지노 등 부대시설)을 직접 소유하고 호텔레지던스 포함 통합 운영한다. 그만큼 운영주체가 명확하며 책임소재도 확실하다는 평가다. 분양자는 분양가 대비 일정 수익을 지급받게 되며 이는 단순 수익배분이 아닌 임대계약을 통한 확정 임대수익으로 보장하는 조건이다. 여기에 임대운영 계약 조건에 따라 무료 또는 할인 숙박 및 다양한 할인혜택도 제공된다. 분양 관계자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주택 규제에 전혀 영향 받지 않는 데다가 믿을 수 있는 대기업과 브랜드가 그 성공을 보장하고 있어 다시 없을 기회로 주목 받고 있다”며 “이러한 기대가 반영돼 현재 80%에 가까운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홍보관은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카지노 대부도 ‘미투’ 휘말려

    카지노 대부도 ‘미투’ 휘말려

    ‘카지노의 대부’ 스티브 윈(76)이 성추문에 휘말려 27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재무위원장에서 물러났다. 이 영향으로 그가 설립한 ‘윈 리조트’는 하루 만에 21억 달러(약 2조 2396억원)의 주식 가치가 증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윈이 지난 수십년간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자신의 리조트의 손톱관리사(매니큐어리스트), 마사지 치료사 등 여성 직원들에게 유사 성행위를 강요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이날 보도했다. 윈은 사임을 받아들이면서도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부인했다. 윈 리조트의 주가는 전날 윈에 대한 성추문 보도가 나오면서부터 미끄러지기 시작해 10.12% 급락한 180.29달러를 기록했다. 1200만주를 보유한 윈도 2억 달러의 손해를 봤다.윈은 카지노의 대부로 불린다. 1989년 미라지, 1993년 트레저아일랜드, 1998년 벨라지오 호텔을 열어 라스베이거스의 부흥을 이끌었다. 2002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리조트를 설립했고 2002년 마카오에서 카지노 운영권을 따내며, 카지노 호텔 2곳을 개설해 성공하기도 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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