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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병규 “구설수→도박 ‘300억원’ 탕진” 후회

    강병규 “구설수→도박 ‘300억원’ 탕진” 후회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과거의 삶을 후회한다고 털어놨다. 강병규는 1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시대의 대만신들’에 출연, 불법 인터넷 도박 등 각종 논란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날 강단 만신은 강병규에 대해 “과거에 내 그릇에 담지 말아야 할 것을 담았고 차고 넘치다 보니 부족한 것만 못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스스로 족쇄를 채우고 내 입으로 인생을 구렁텅이로 몰아넣는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에 강병규는 “2009년도부터 구설수, 사건사고에 휘말리면서 저도 모르게 납득하지 못하는 함정에 어느 순간 빠져있더라”고 말했다. 그는 “선수 시절 1억 모으기가 평생 목표였다. 당시 큰 매형이 제 이름으로 대출받았다. 사업을 했는데 IMF였다. 이후 기대하지 않았던 연예계 제안이 와서 10년 동안 빚도 못 갚고, 빈털터리였는데 한 달 만에 다 갚았다”고 밝혔다. 이어 “목표가 1억, 10억, 50억, 100억이 되고 어느새 200억을 벌었다. 300억을 벌면 이민 간다고 했는데 300억을 버니까 마가 낀 거다. 너무 되돌리고 싶다”고 했다. 강병규는 “제가 (도박을) 승부로 봤다. 카지노를 다니면서 화려하고 멋진 것들을 제압해 보겠다는 말도 안 되는 생각에 총 하나 들고 핵폭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랑 싸운 거다. 지나고 보니까 그게 중독이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강병규는 “한 100억원을 없애지 않았느냐”는 지혜 만신의 물음에 “300억원”이라고 말했다. 이에 지혜 만신이 “100억원을 없앴으면 100억원을 다시 벌 수 있는 그릇이 있다. 그걸 채우는 건 본인의 의지에 달렸다”고 하자 강병규는 “가능하겠냐”며 솔깃한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 푸틴의 비밀 ‘흑해벙커’, 내부 드러나…전문가 분석보니

    푸틴의 비밀 ‘흑해벙커’, 내부 드러나…전문가 분석보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렘린궁 수뇌부와 핵전쟁 대비 때 은신하는 지하 벙커들 중 한 곳의 내부 구조가 세상에 드러났다. 미국 매체 인사이더는 17일(현지시간) 러시아 남부 흑해 연안 휴양 도시인 켈렌지크에 위치한 호화 별장의 지하 벙커에 대한 도면 등 건축 계획서를 입수해 공개했다. 흑해가 내려다보이는 험준한 절벽 위에 있어 ‘흑해 벙커’로도 불리는 이 시설은 한때 인터넷상에 공개적으로 게시됐다. 지금은 사라진 러시아 건축 관련 수주업체 메트로 스타일은 2010년대 초반 자사 작업물을 홍보하기 위해 웹사이트에 이같은 도면 등을 공개했다. 2016년 말까지 볼 수 있었다.흑해 벙커는 지하 약 50m까지 내려가는 특수 엘리베이터와 연결된 2개의 별도 터널로 이뤄져 있다. 터널은 각각 두꺼운 콘크리트 구조물로 지어져 요새화돼 있을 뿐 아니라 충분한 담수와 환기 시설, 광범위한 케이블망 등 러시아 수뇌부가 며칠 또는 몇 주까지도 머물 수 있을 만큼 생존에 필요한 각종 시설을 갖추고 있다.폭 약 6m인 터널들은 기둥 형태의 엘리베이터 시설에서 각각 서로 다른 방향으로 다른 높이에 위치한다. 위쪽 터널은 약 40m, 아래쪽 터널은 약 60m 길이다. 이 터널들은 약 600㎡의 거주 가능 공간을 제공한다.터널들의 각 출구는 호화 별장 아래 절벽 경사면과 해변과 가까운 곳에서 엿볼 수 있다. 이 중 아래쪽 터널에는 출구로 이어지는 무빙워크 시설도 있다. 흑해 벙커의 도면 등 계획서를 검토한 건축 엔지니어 테디우스 가브리셰프스키는 인사이더에 “이 터널들은 모든 종류와 안전과 보안을 갖췄다. 소방과 급수, 하수 시설이 있다”면서 “이건 누군가가 살아남거나 나중에 탈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흑해 벙커 위 지상에 있는 호화 별장은 푸틴 대통령을 위한 각종 편의 시설이 구비돼 있다. 이 별장의 가치는 14억 달러(약 1조 6700억원)에 달한다. 러시아 반체제 인사로 지금은 수감 중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이끄는 반부패재단(FBK)의 조사에 따르면 약 1만7600㎡ 규모의 별장은 침실 11개, 거실, 식당, 개인 극장, 영화관, 라스베이거스식 카지노, 스파, 베이커리 등을 갖추고 있다.특히 ‘폴 댄스’ 무대가 갖춰진 밀실도 있는 데, “푸틴 별장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방”이라고 단체는 묘사했다. 5만6000달러(약 6700만원) 상당 테이블과 2만7000달러(약 3300만원) 소파 등 이탈리아 고급 주문 가구 등도 비치됐으며, 아이스하키 경기장과 교회, 온실 등도 마련됐다. 나발니는 “이곳은 하르가 통치하는 불가침 영역과 같다. 육로와 바다, 항공 등 어떤 방법으로도 접근할 수 없도록 지어졌으며, 직원 수천명은 카메라가 달린 간단한 휴대전화조차 소지하지 못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인사이더는 모든 핵보유국의 지도자들은 극단적인 비상 사태(핵전쟁)에 대비해 비상 대피 계획을 세운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과 버지니아의 웨더산 아래 비상 벙커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흑해 벙커는 미국의 시설과 달리 민간 자금으로 운영됐고 여전히 민간 소유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개인의 생존만 위할 뿐 정치 체제의 연속성을 지키려는 의도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루슈디 “007 소설에 정치적올바름 우스꽝…서구 출판의 자유도 위험”

    루슈디 “007 소설에 정치적올바름 우스꽝…서구 출판의 자유도 위험”

    소설 ‘악마의 시’로 유명한 영국 작가 살만 루슈디가 최근 서구 문학계에 불고 있는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 열풍을 강하게 비판했다고 BBC, 더타임스 등 영국 언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88년 펴낸 소설 ‘악마의 시’에서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불경하게 묘사했다는 이슬람권의 거센 비난과 함께 수십년 동안 살해 위협에 시달려 왔다. 지난해 8월에는 미국 뉴욕주에서 열린 문학 축제에 참석했다가 20대 남성의 흉기 공격을 받아 한쪽 시력을 잃은 그는 미국 뉴욕에 거주하고 있는데 전날 영국도서상의 ‘출판자유상’(Freedom to Publish award)을 받은 뒤 자택에서 촬영한 영상에 한 쪽 눈만 색깔 넣은 렌즈로 가린 채 수상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루슈디는 “출판사들이 로알드 달과 이언 플레밍 같은 사람의 작품에서 불온한 부분을 삭제하겠다고 생각하는 점이 놀랍다”면서 “(007 시리즈 주인공) 제임스 본드에 정치적 올바름을 적용한다는 생각은 거의 우스꽝스럽다. 책은 그 시대로부터 와야 한다. 그것이 어렵다면 다른 책을 읽게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루슈디는 특히 “우리는 서방 국가들에서 표현의 자유가 위협받는 시기를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구에서 누리는 출판의 자유가 과거와 같지 않다며 “나는 지금 미국에 있는데 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관과 책들에 대한 기이한 공격을 보고 있다”고도 했다. 이언 플레밍(1908~1964)의 소설 ‘007’ 시리즈는 지난달 인종차별적 표현이 대거 수정된 개정판으로 재발간됐다. 저작권을 보유한 출판사는 007 시리즈 첫 작품인 ‘카지노 로열’ 출간 70주년을 맞아 인종차별적 표현을 삭제하거나 수정했다. 예를 들어 1950~1960년대 흑인을 모욕적으로 지칭하던 ‘니그로’(negro)란 단어는 개정판에서 거의 삭제됐고 대부분 ‘흑인’(black person 또는 black man)으로 대체됐다. 아동문학 거장 로알드 달(1916∼1990)의 작품도 출판사에 의해 임의로 수정돼 논란을 빚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 등 그의 대표작에 쓰인 단어 수백개가 수정됐다. 신체나 젠더, 인종 등과 관련한 옛날 표현을 요즘 독자들의 정치적 올바름 수준에 맞게 고친다는 것이었는데 ‘남자들’(men)은 중성적 표현인 ‘사람들’(people)로, ‘뚱뚱한’(fat)은 ‘거대한’(enormous)으로 바꿨다. 루슈디는 앞서 “로알드 달이 천사는 아니지만 이것은 터무니없는 검열”이라고 혹평한 바 있다.
  • 신정환, 뎅기열 해명 “3일간 잠 안자고 도박했다”

    신정환, 뎅기열 해명 “3일간 잠 안자고 도박했다”

    과거 해외 원정 도박과 뎅기열 거짓말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컨츄리꼬꼬 출신 신정환이 속내를 털어놨다. 신정환은 지난 10일 공개된 웹 예능 ‘시대의 대만신들’에 출연해 “제가 3일 동안 잠을 안 자고 카지노에 있었다”며 도박에 빠져 지냈던 과거를 회상했다. 도박으로 딴 돈이 많았냐는 질문에 신정환은 “정확하게 계산은 안 해봤지만, 도박장 나올 때 돈은 없었다”고 답했다. 원정 도박 사실을 숨기기 위해 ‘뎅기열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해선 “당시 도박으로 난리가 나니까 필리핀에 있는 친한 형한테 연락이 왔다. 마침 요즘 뎅기열이 유행이니까 일단 뎅기열이라고 하라고 했다”며 “얼마 전 방송에서 이 형님과 통화도 했다.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더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신정환은 “현재 도박을 완전히 끊었다”면서 “담배랑 같이 끊었다. 담배 끊은 지 12년째다. 할 수만 있다면 도박하기 전인 16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 [세종로의 아침] 손목을 거는 도박판과 주식시장/이기철 산업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손목을 거는 도박판과 주식시장/이기철 산업부 선임기자

    차액결제거래(CFD)라는 금융 상품이 우리 국민에게 분노의 경제 교육을 시킨다. 기업이 자금을 확보하는 창구인 주식시장을 카지노 판으로 만든 이번 CFD 사태는 시장경제의 신뢰와 질서를 파괴하고 기업인의 근로 의욕을 갉아먹는다. CFD 논란의 중심에 선 연예인 임창정은 30억원을 맡겼고, 투자 규모가 한때 80억원대까지 늘어났다가 빚이 60억원 생겼다고 고백했다. CFD는 증거금의 최대 2.5배까지 차입 투자가 가능하게 설계된 파생상품이다. 1억원을 맡기면 2억 5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게 요술을 부리지만 CFD가 왜 필요한지에 의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그래도 CFD가 있어야 한다면 보강이 필요하다. CFD는 우리 정부가 도입한 금융실명제의 취지와는 달리 투자자의 신분을 감출 수 있고, 세금도 적게 낸다. 국내 투자자가 주문해도 거래 실적에는 외국인으로 잡혀 시장 정보도 왜곡한다. 시장 규칙을 불공정하게 만드는 CFD는 작전 세력의 새로운 병기로 전락했다. CFD로 ‘작업’에 들어간 대성홀딩스 주가는 3년 만에 한때 1741%, 선광은 1625%, 다우데이타는 1220%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런 로또 같은 횡재를 보고 기업인들은 밤낮으로 연구하고 일하는 자신들이 얼마나 한심스럽게 보였을까. 문제는 주가 조작의 진원으로 지목된 CFD의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데 있다. 실제로 한국계 미국인 빌 황이 대표로 있던 미국의 펀드 아케고스는 2021년 3월 주가 하락에 부족한 증거금을 추가로 내라는 요구에 응하지 못해 CFD가 강제청산되면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 아케고스에 55억 달러가 물린 스위스 유명 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가 지난달 파산하는 단초가 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0년 말 국내 CFD 거래 잔액은 4조 8000억원이었으나 그다음 해 거래 규모는 70조 1000억원이었다. 지난 3월 말 CFD 잔액은 3조 5000억원으로 파악됐지만 거래 전모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금융·수사당국은 이번 CFD 사태를 통해 시세 조종 의혹을 말끔히 규명하고 투명성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다. 거론되는 인물들이 피해자인지 피의자인지는 수사를 통해 밝혀질 일이다. 하나 더 짚는다면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다우데이타 주식 605억원어치를 외국인들에게 매각한 이틀 뒤부터 주가가 급락했다. 외국인들이 여전히 보유 중이라면 400억원가량 손실을 본 것으로 추산된다. 이런 상황에서 외국인들은 한국을 증권사 수장도 시세 조종에 가담하거나 이를 방조하는 후진 시장으로 여기지 않겠나. 당국은 금융시장 선진화와 같은 허울이 아니라 시세 조작이 통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신뢰를 쌓는 지름길임을 새겨야 한다. 주가 조작이 여전한 이유는 ‘가성비’ 때문이다. 성공하면 일확천금을 거머쥐고, 실패해도 형벌은 병폐에 비해 가볍다. 주가 조작은 시장경제 질서를 어지럽히고, 일할 맛이 나지 않게 한다. 사회적 해악이 큰 중대범죄로 다스려야 한다. 적발되면 금융 시장에서 격리하는 것이 경제체제를 지키는 길이자 유사한 범죄 예방을 위한 경고가 된다. 불법 수익은 한 푼도 사용할 수 없도록 끝까지 환수해야 한다. 2011년 4월 전북 김제의 마늘밭에서 발견된 110억원 돈뭉치 사건이 연상되는 연유가 아닐까. 일벌백계는 준엄한 신칙이 된다. 영화 ‘타짜’를 보면 도박판에서 승부를 조작하는 노름꾼의 손목을 자르려는 장면이 나온다. 불법인 도박 세계에서도 반칙자에겐 다시는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엄혹한 벌칙이 있다. 하물며 국가가 관리하는 주식시장이 도박판보다 못해서야 되겠나.
  • 체류형 여행이 뜬다… 신화월드 ‘한달살기’ 파격 할인

    체류형 여행이 뜬다… 신화월드 ‘한달살기’ 파격 할인

    올해 국내 관광 트렌드는 ‘체류형 여행’이다. 타지역에 장기간 머무르며 깊이있는 여행을 즐기는 ‘체류형 여행’은 재택 및 원격근무 증가로 일과 생활의 경계가 무너지며 떠오른 한 달 살기, 워케이션을 대표 사례로 꼽을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 리조트 제주신화월드가 이러한 여행 수요에 발맞춰 장기 투숙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신화월드에서 운영 중인 모든 호텔 앤 리조트에서 투숙 가능한 이번 특별 할인 프로모션은 기존 장기 투숙 프로그램에 추가 할인이 적용되는 특별 상품으로 오는 19일까지 29박 단위로 예약할 수 있다. 서머셋호텔의 경우 29박과 120박 중 선택 가능하다. 체류형 고객 특성상 가족 고객이 많은 점을 반영해 패밀리 전용 객실 중점으로 구성됐다. 제주신화월드 장기 투숙 프로그램은 별도 숙소 섭외, 관리 걱정이 필요 없이 체크인하는 순간부터 고품격 호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안락하고 쾌적한 객실 컨디션에 섬세한 객실 정비, 각종 부대 시설 이용은 기본이고 호텔별로 멤버십 혜택도 적용된다. 호텔타입인 랜딩관은 29박에 390만원, 메리어트관 490만원, 신화관(워터파크 포함) 690만원, 서머셋(풀옵션) 890만원 등이다. 호텔 타입인 랜딩관, 메리어트관, 신화관의 경우 데일리 무료 세탁 서비스도 제공된다. 장기 투숙 고객 전용 조식 할인 쿠폰도 판매해 랜딩관, 신화관, 서머셋은 45%, 메리어트관은 27% 할인된 가격에 호텔 조식을 이용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근거리에 오름, 곶자왈, 해변, 계곡 등이 위치해 있어 제주의 자연을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제주신화월드 관계자는 “제주신화월드 내 각종 부대 시설들을 활용한 혜택들로 단기 여행만큼이나 장기 여행에도 큰 메리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리조트 위치상 제주영어교육도시와 인접해 있어 제주 여행 마니아는 물론 국제학교 학부모 사이에서도 큰 인기”라고 밝혔다. 제주신화월드는 2018년 3월에 공식 개장했으며 프리미엄 호텔 브랜드, 테마파크, 워터파크를 포함한 놀이시설, 도내에서 두 번째로 큰 다목적 컨벤션센터, 40개 이상의 식음 매장, 60여개의 브랜드가 입점된 신세계 프리미엄 전문점, 도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 다양한 관광 시설을 제공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 중 하나다. 제주신화월드는 총 2000개 이상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족 여행객, 비즈니스 고객, VIP 손님은 물론 다양한 유형의 여행객들에게 특화된 시설을 제공한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높은 유가, 인건비, 재료비 등 비용 증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내국인 관광객의 제주관광 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제주여행 공공플랫폼 ‘탐나오’를 통해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를 전개한다. 이번 빅할인 이벤트는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항공권을 제외한 제주관광과 관련된 모든 상품에 적용 가능한 구매금액 구간별 최대 20% 할인쿠폰을 1인당 5장씩 제공하여 1인당 최대 10만원의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하나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추가 10%의 할인을 제공하여 최대 30%의 높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탐나오는 제주도 내 1070여개 관광사업체가 입점해 제주여행의 시작인 항공권부터 숙박, 선박, 렌터카, 관광지·레저, 맛집, 특산·기념품 등 제주여행과 관련된 상품을 판매하고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해 할인비용을 업체에게 전가하지 않는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탐나는전 온라인 사용처로써 탐나는전 가맹점의 상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제주여행 공공플랫폼이다.
  • 中 관광객의 힘…마카오 4월 카지노 매출 3년여만 최고치

    中 관광객의 힘…마카오 4월 카지노 매출 3년여만 최고치

    중국 관광객 유입에 힘입어 지난달 마카오 카지노의 매출이 3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마카오의 4월 카지노 게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449.9% 급증한 147억 파타카(약 2조 4300억원)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393% 상승)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2020년 1월 이후 최대치다. 다만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보다는 30% 이상 낮은 수준이다. 마카오 당국은 닷새간의 중국 노동절 연휴(4월 29일~5월 3일)에 하루 평균 7만명 이상 여행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한다. 2019년 5월 노동절 연휴 때 방문객의 64% 수준이다. 마카오에서 카지노는 세수의 80%를 책임진다. 3년간 이어진 ‘제로 코로나’ 때문에 많은 인력이 빠져나가 업계는 호텔 시설 등을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관광객이 갑자기 늘자 호텔 숙박비가 2019년보다 더 비싸게 치솟았다. 이에 상당수 여행객들은 행선지를 다른 곳으로 돌리고 있다. 마카오의 카지노기업 샌드차이나는 지난 1분기에 60% 수준인 7700개의 객실만 운영했다고 밝혔다. 여름 휴가시즌에 100%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설문에서 분석가들은 마카오의 올해 카지노 매출이 2019년의 56%, 내년에는 71%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 3년만에 베이징 직항 재개… 황금연휴 4일간 관광객 16만명 제주로

    3년만에 베이징 직항 재개… 황금연휴 4일간 관광객 16만명 제주로

    4월 마지막 주말이자 근로자의 날로 이어지는 황금연휴동안 16만명에 이르는 국내외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도관광협회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이어지는 나흘간의 연휴 기간 국내외 관광객 16만여명이 제주를 방문한다고 30일 밝혔다. 내국인 관광객은 15만 6000여명, 외국인 관광객은 4000여명 정도다. 날짜별로 보면 지난 28일 4만 3857명(내국인 4만 2017명, 외국인 1840명), 29일 4만 3961명(내국인 4만 1953명, 외국인 2008명), 30일 4만 3575명(내국인 4만1858명, 외국인 1737명)에 이어 5월 1일 4만명 등이다. 지난 20일 기준 근로자의날인 1일 국내선 평균 탑승률은 93.5%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단체관광은 28개교 5580명이 입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여파로 끊겼던 싱가포르·대만·상하이·베이징 등 국제선 운항이 올해 재개되면서 외국인 관광객도 회복추세다.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제주입도 국내선 항공편은 전년 대비 34편(-3.5%) 감소했으나 코로나19 기간과 비교해 외국인 관광객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며 “중국 노동절 29~5월 3일)과 일본 골든위크(29일~5월7일) 외국인 관광객은 4000∼5000명, 그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현재 제주공항을 오가는 국제직항노선은 중국, 홍콩, 싱가포르, 일본, 태국, 대만 등 6개국 9개 노선에서 주 82편(도착편 기준)이다. 이 가운데 중국 운항 노선은 시안(진에어), 상하이(춘추항공, 길상항공, 진에어, 동방항공), 난징(길상항공), 베이징(대한항공, 제주항공), 홍콩(홍콩익스프레스) 등이다. 특히 제주관광공사와 대한항공 측은 코로나19로 끊겼던 제주~베이징 노선이 3년 만에 재개되는 5월 1일 오후 2시 25분 베이징발 대한항공 첫 항공편(KE2256편, 138석)을 타고 제주에 오는 중국인 개별관광객 130여명을 대상으로 환영행사를 연다. 대한항공은 주 4차례(월·화·목·토) 제주-베이징 노선을 운항하며, 6월부터는 284석 규모의 A330 항공기로 교체해 공급석을 확대할 예정이다.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전체 객실 1600실 중 하루 1300실(약 81%) 안팎으로 객실 예약이 진행되고 있다. 드림타워 관계자는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으로 카지노 매출도 덩달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여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 관광공사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MZ세대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 7명을 초청해 웰니스 관광, 야간 관광, 제주 체험형 콘텐츠 등 제주 관광을 홍보하는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제주를 찾은 인플루언서들은 웨이보, 샤오홍슈 등 중국 MZ세대가 이용하는 온라인플랫폼에서 팔로워수가 100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주로 여행과 관련된 게시물을 올리며 활동하는 여행 전문 인플루언서들이다. 특히 29일엔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에 위치한 감성 캠핑장에서 ‘DIY 삼겹살 먹방 in 제주’를 주제로 라이브방송을 진행하는 등 중국 MZ세대들에게 더욱 생생한 제주의 모습을 선보였다.
  • 사기사건 수사 중… 630억대 불법 도박사이트 딱 걸렸다

    사기사건 수사 중… 630억대 불법 도박사이트 딱 걸렸다

    630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총책 등 5명이 붙잡혔다. 제주경찰청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불법 인터넷 스포츠도박 사이트 OOO을 개설하고 630억 상당의 도박공간을 개설한 총책 A씨(30대) 등 5명을 검거해 4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총책 A씨의 아파트 임대보증금 등 범죄수익 2억 1000만원에 대해 기소전 추징보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일당은 경남 OO시 소재 오피스텔에 사무실을 마련했으며 총책은 인터넷사이트 및 수익금 관리, 관리팀원들은 총책의 지시를 받아 도박자금 충전 및 환전, 도박사이트 광고, 민원 응대 역할을 분담하는 방법을 쓰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간 스포츠토토 및 바카라 등 카지노 게임 등을 제공하는 불법 도박사이트를 개설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처음엔 사기사건을 수사하던 중 오피스텔에서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는 것을 포착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5개월간 베팅액만 630억 규모로, 총 회원 규모는 820여 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법인명의 차명계좌를 도박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는 사이버 머니 충전 계좌로 이용한 것 외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으로도 충전할 수 있도록 지갑주소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올해 3월 운영사무실을 특정해 도박사이트를 관리 중이던 피의자 3명을 현행범 등으로 체포하고 도주한 총책 A씨 등 2명을 순차 검거했으며 한달간 별도의 수배조치 없이 총책 포함 운영조직 5명 전원을 검거했다. 지역 선후배 사이인 피의자들은 모두 20~30대로, 5개월간의 범행으로 이들이 취한 범죄 수익금은 4억3000여 만원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1000억원대 이상의 대형 규모로 확대될 수 있었던 도박사이트를 조기에 폐쇄 조치했으며 총책 A씨 명의의 아파트 임대차 보증금 및 배우자 명의의 외제차 등 2억 1000여만원 상당의 재산에 대해 제주지방법원으로부터 기소 전 추징보전 결정을 받아 도박사이트 운영으로 인한 범죄 수익금을 국가에서 환수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도박사건 발생 및 검거 건수 현황을 보면 2020년 전국 5692건(제주 22건) 가운데 5436건(제주 20건)을 검거했으며 2021년 5505건(제주 69건) 중 5213건(제주 65건)을 검거한데 이어 지난해 2997건(제주 45건) 가운데 2838건(제주 40건)을 검거했다. 제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관계자는 “올해에도 불법도박사이트 집중 단속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엄정한 수사로 운영자의 처벌과 사이트 차단은 물론 범죄수익 환수까지 철저히 할 것”이라면서 “누리소통망이나 문자메시지로 전파되는 도박사이트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발견시 경찰청 또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누리집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백령도, 2026년엔 관광객 年 15만명 유치”

    “백령도, 2026년엔 관광객 年 15만명 유치”

    “K 관광 섬 육성사업이 완료되는 2026년에는 연간 15만명 이상 관광객이 3일 이상 체류 할 수 있는 가보고 싶고, 머물고 싶고, 또 오고 싶은 세계적인 명품 섬이 될 겁니다.” 문경복 인천 옹진군수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가고 싶은 K 관광 섬 육성사업’에 백령도가 선정되자 23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옹진군은 4년간 국비 50억원을 포함해 10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2026년까지 관광자원 및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편의 및 서비스 기반 등을 강화한다. 문 군수는 “2027년 개항 예정인 백령공항과 연계해 세계인이 찾는 K 관광 섬 구축으로 백령도 일대를 국내 제일의 섬관광 1번지로 육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용기포구항에서 사곶해변 콩돌해안 등을 K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백령~대청~소청을 하나의 권역으로 연결해 관광객을 유인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백령공항이 개항할 경우 육지에서 섬까지 이동시간이 더욱 짧아져 관광객 유치에 더욱 유리해진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착공해 2029년 개항이 목표지만, 인천시와 문 군수는 “사업 대상지가 옹진군 소유이기 때문에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면 2년가량 앞당길 수 있지 않느냐”고 말한다.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백령공항은 옹진군 백령면 솔개지구 일대 25만 4000㎡ 땅에 국비 2018억원을 들여 50~80인승 여객기가 뜨고 내릴 수 있는 소형공항을 만드는 사업이다. 하늘길이 개통되면 바닷길로 4시간이 소요되던 고된 여정이 1시간으로 단축되고 백령공항 주변에는 호텔, 골프장, 전시공연장, 물류센터 등 배후부지 개발도 계획돼 있어 비약적인 성장과 교통혁신이 기대된다. 장차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백령도로 오가는 국제여객선 운항도 추진되면 백령도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연간 약 7만~11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규모 리조트·호텔·카지노·면세점 등이 들어서는 민간투자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다. 문 군수는 “다음 달부터 소청도~대청도~백령도 44㎞ 구간을 하루 2회 왕복하는 순환선 푸른나래호가 운항하면 지금보다 관광여건이 더 나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백령공항 건설 외 호텔 골프장 대규모 휴양 숙박시설 투자유치 등 다양한 지역발전 사업들을 차근차근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마카오 카지노 왕’의 딸과 중국 배우의 초호화 결혼식 화제 [여기는 동남아]

    ‘마카오 카지노 왕’의 딸과 중국 배우의 초호화 결혼식 화제 [여기는 동남아]

    마카오 카지노 재벌 스탠리 호의 딸 라우린다 호(32, Laurinda Ho)와 중국의 유명 배우 숀 도우(35, Shawn Dou)의 초호화 결혼식이 연일 화제다.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지난 17일부터 3일간 열린 결혼식 파티에 총 5000만 홍콩달러(약 84억 6800만원)가 든 것으로 알려졌다. 발리의 6성급 호텔인 ‘식스센스 울루와투 리조트’에서 열린 결혼식 준비를 위해 180개 룸을 통째로 빌렸는데, 해당 리조트의 1박 요금은 730달러~2600달러(약 97~345만원)에 달한다. 또한 경비 인력 120여명과 현지 경찰까지 동원했고, 하객들에게는 고가의 향수, 화장품, 초콜릿 등의 선물 세트가 주어졌다. 라우린다는 본인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웨딩 사진을 공유했다. 흰색과 분홍색이 어우러진 화려한 드레스는 유명 디자이너 베라왕이 특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야외 식장은 화사한 꽃들과 샹들리에로 장식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2019년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해 3년 만에 웨딩 마치를 올렸다.라우린다는 작고한 카지노의 거물 스탠리 호의 세 번째 아내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다. 그녀는 영국에서 학위를 마친 뒤 사업체를 운영 중이며, 인스타그램과 웨이보에 각각 60만 명과 170만 명의 팔러워를 보유하고 있다. 숀 도우는 2010년 장이머우 감독의 ‘산사나무 아래’로 데뷔해 주목을 받았고, 이후 ‘위험한 관계’, ‘신보보경심’, ‘상해목운기’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한편 라우린다의 부친인 스탠리 호는 아시아 최대 마카오 ‘카지노의 왕’으로 불린다. 지난 2020년 9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당시 마카오 정부가 벌어들인 세금 수입의 절반이 스탠리 호의 카지노 사업에서 나올 정도로 막대한 부를 거머쥐었다. 수십 년간 아시아의 최고 부자로 꼽혔으며, 2018년 은퇴 당시 보유 자산이 64억 달러(약 8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007·아이언맨’ 등 히트작 퇴짜 놓은 할리우드 여배우 누구?

    ‘007·아이언맨’ 등 히트작 퇴짜 놓은 할리우드 여배우 누구?

    레이첼 맥아담스(45)가 ‘아이어맨’ 등 다수의 히트작을 거절한 것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18일(현지시간) 레이첼 맥아담스는 버슬과의 인터뷰에서 다수의 히트작을 거절하고 2년 동안 휴식을 취했던 일에 대해 언급했다. 2004년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과 ‘노트북’의 대흥행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단숨에 스타 반열에 올라섰던 레이첼 맥아담스는 두 작품 이후로 돌연 휴식기를 선언했다. 그는 갑작스러운 휴식의 이유에 대해 “온전한 멘탈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선택이었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그렇게 운이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기회를 이용하지 않은 것에 대한 죄책감을 느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내가 찍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며 “하지만 한 발짝 물러서서 보니 그 사람이 적임자였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총 2년 동안 레이첼 맥아담스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부터 ‘007 카지노 로얄’, ‘미션 임파서블 3’, ‘아이어맨’, 그리고 ‘겟 스마트’까지 총 5편의 히트작을 거절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레이첼 맥아담스는 불완전하고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그는 “‘내가 왜 그랬지?’라고 생각하며 모든 걸 다 놓아버리는 건 아닌지 불안했던 때가 있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가 직관적으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는 데 몇 년이 걸렸다”라며 한때 자신에게 배우이자 인간으로서 고민이 깊었던 시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레이첼 맥아담스는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 ‘어바웃 타임’, ‘닥터 스트레인지’ 등 장르를 넘나들며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그는 오는 28일 북미 개봉을 앞둔 ‘Are you There God? It’s Me, Margaret’로 스크린에 돌아올 예정이다.
  • [마감 후] 최민식, 양자경, 그리고 키아누 리브스/김기중 문화체육부 차장

    [마감 후] 최민식, 양자경, 그리고 키아누 리브스/김기중 문화체육부 차장

    최근 가장 재밌게 본 드라마는 디즈니플러스의 ‘카지노’였다. 배우 최민식이 주인공 차무식을 맡아 열연했는데, 마치 실제로 어딘가에 있는 사람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그의 신들린 연기가 아니었으면 등장인물만 무려 170여명에 이르는 16부작 이야기는 방향을 잃었을 가능성이 크다. 1962년생인 그는 1990년 드라마 ‘야망의 세월’에서 최두익 회장의 사생아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꾸숑’이라는 애칭이 당시 화제였다. 이후 ‘넘버3’, ‘쉬리’, ‘파이란’, ‘취화선’, ‘올드보이’, ‘범죄와의 전쟁’, ‘신세계’, ‘명량’, ‘악마를 보았다’ 등에서 열연을 펼치며 한국 대표 배우 자리를 지켜 왔다. 영화 가운데에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꼽아 본다. 미국에 이민 가 힘겹게 세탁소를 운영하던 에블린이 지구를 구하고자 다중우주에서 온 자기 자신을 통해 딸의 몸에 빙의한 악당과 싸운다는 내용이다. 에블린을 맡은 배우 양자경(양쯔충)은 최민식과 동갑이다. 우리에겐 1985년 개봉한 영화 ‘예스마담’ 시리즈로 잘 알려졌다. 홍콩 액션 영화가 쏟아질 무렵 독보적인 여성 액션으로 이름을 날렸다. ‘007’ 시리즈에 출연하고 2000년 ‘와호장룡’으로 전 세계에 얼굴을 알렸지만, 이후 이렇다 할 활약은 없었다. 그러다 이번 영화로 예순의 나이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유색인종으로는 두 번째, 아시아계로는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주 개봉한 ‘존 윅4’로 돌아온 키아누 리브스는 또 어떠한가. 둘보다 ‘젊은’ 1964년생인 그는 이번 영화에서도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계단에서 구르고 차에서 튕겨져 나가고 총 쏘고 때리고 두들겨 맞는 등 잠시도 쉬지 않는다. 특히 그보다 한 살 더 많은 견자단(전쯔단)과의 결투 장면은 영화의 백미다. 그야말로 ‘미친’ 액션을 스크린에 수놓는다. 대부분 1994년 영화 ‘스피드’로 그를 기억하지만, 개인적으로는 1989년 작품 ‘엑설런트 어드벤처’에서 본 그가 강렬하게 남아 있다. 전화 부스를 타고 시간여행을 다니는 영화였는데, 어린 시절 극장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봤던 기억이 난다. 예순이거나 예순을 코앞에 둔 이 배우들의 활약을 보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구린 표현은 쓰지 않으려 한다. 다만 활짝 피었다가 순식간에 사그라지는 ‘화무십일홍’과 같은 영화판에서 이들이 얼마나 노력하고 고뇌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그저 운이 좋아서가 아니라 산처럼 많은 노력이 쌓였을 터다. 영화를 담당하는 기자로서 가끔 이런 질문을 던지곤 한다. 우리는 왜 영화를 보고, 어째서 재밌어하는가. 우리는 차무식이 될 수 없고, 존 윅처럼 살 수 없다. 다중우주는 이론일 뿐 에블린이 겪은 일은 아마 죽을 때까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영화로 이런 삶을 잠시나마 경험한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배우는 ‘여행 가이드’라 할 수 있다. 코로나19라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 영화관에 슬슬 봄볕이 들고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가세해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한쪽에선 한국 영화가 위기라는 말도 들린다. 그러나 좋은 배우들이 있는 한 영화산업은 쭈욱 이어진다. 최민식과 양자경, 그리고 키아누 리브스처럼 수십 년간 우리를 즐겁게 안내할 배우들이 많아지길 기대해 본다.
  • 日 오사카에 2029년 카지노 설립…한국 손님 다 뺏길까 ‘비상’

    日 오사카에 2029년 카지노 설립…한국 손님 다 뺏길까 ‘비상’

    일본 정부가 14일 제2의 도시 오사카에 일본의 첫 카지노를 세우는 계획을 인가했다. 한국의 카지노 이용객들을 일본으로 뺏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1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날 기시다 총리가 본부장을 맡은 ‘복합 리조트(IR) 추진 본부’는 총리 관저에서 회의를 열고 카지노 설립을 포함한 오사카부의 정비 계획을 인가했다. 기시다 총리는 “오사카의 복합 리조트는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이후 간사이 지방의 발전과 우리나라(일본)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사카부가 정부에 제출한 정비 계획에는 오사카 앞바다의 인공섬 유메시마에 1조엔(약 9조 8000억원)을 들여 카지노와 호텔 3개, 국제회의장 등을 세워 2029년 개장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오사카부는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 리조트가 개장하면 연간 방문객이 2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앞서 2025년 4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이곳에서 오사카·간사이 엑스포가 열리는데 외국인 약 350만명을 포함해 282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됐다. 엑스포에 이어 카지노로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모아 오사카를 지속 가능한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일본 정부의 복안이다. 오사카부의 요시무라 히로후미 지사는 트위터에 “약 1년의 심사를 거쳐 오사카 복합 리조트가 정식으로 정부에 인가받았다”라며 “카지노는 엄격한 규정을 적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복합 리조트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일본에 첫 카지노가 들어서게 되면 한국 카지노 업계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강원랜드,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제주 신화역사월드 등 국내 카지노 이용자가 일본으로 빠져나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해외 관광객 유혹하는 마카오, 항공권 ‘1+1’ 캠페인 시작 [투어노트]

    해외 관광객 유혹하는 마카오, 항공권 ‘1+1’ 캠페인 시작 [투어노트]

    ‘아시아의 작은 유럽’으로 불리는 마카오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항공권 ‘원플러스원’(1+1) 캠페인에 나선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은 코로나19 예방 조치가 완화되면서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가 위해 마카오항공과 홍보 캠페인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6월 30일까지 마카오항공을 통해 한국과 일본,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에서 출발하는 마카오행 왕복 항공권을 구매하는 관광객들은 무료 항공권 1장을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다.  항공, 버스, 페리 무료 탑승권 제공 캠페인 마카오정부관광청은 항공 외에도 대중교통 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해 ‘마카오 트리트’(Macao Treat) 프로그램도 오는 6월30일까지 진행한다. 이는 홍콩 거주자나 홍콩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들이 마카오에서 1박을 숙박하면 홍콩으로 돌아가는 무료로 버스와 페리 탑승권을 제공한다. 동서양 문화가 만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마카오는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다. 1999년 중국에 반환되기까지 400년 가까이 포르투갈 식민 지배를 받아 유럽의 문화가 짙은 곳이다. 카지노로 유명해 ‘동양의 라스베이거스’라고 부르지만 마카오의 옛 도시구역에 있는 성바울성당 등 30여개의 건축물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마카오는 포르투갈과 중국의 유산이 결합되고 동서양의 스타일이 만나는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유네스코가 2017년 ‘미식 창의도시’(Creative City of Gastronomy)로 선정됐다. 매월 열리는 지역 예술과 문화가 결합된 다양한 축제 마카오정부관광청은 매월 지역 예술과 문화를 결합한 다양한 주제의 축제를 개최한다. 월별로 4월 ‘예술의 봄’(Spring into Arts), 5월 ‘재미 있는 5월’(May there be FUN), 6월 ‘맛있는 6월’(Tasty June), 7·8월 ‘여름의 시작’(Summer Heat is On), 9월 ‘가을의 즐거움’(Autumn Delights), 10월 ‘축제의 10월’(Festive October), 11월 ‘11월의 공식’(November Formula), 12월 ‘눈부신 겨울’(Dazzling Winter)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마카오정부관광청과 마카오항공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 도박빚 아내 “내가 돈 버는데 스트레스도 못 풀어?” 적반하장

    도박빚 아내 “내가 돈 버는데 스트레스도 못 풀어?” 적반하장

    몰래 빚을 져가며 도박을 한 아내가 “내가 돈 버는데 스트레스도 못 푸냐”며 오히려 당당한 모습을 보인다는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10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결혼 15년 차에 중학생 아들을 하나 뒀다는 A씨의 고민이 소개됐다. A씨에 따르면 그의 아내가 사업을 하고 있어 그동안 A씨 부부는 각자 통장관리를 하며 지내왔다. 사건은 아들이 아내의 휴대전화를 구경하다 불법 온라인 카지노 도박 내역을 발견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아내는 100만원에서 500만원씩 대출을 받아 가며 몰래 도박을 하고 있었다. A씨는 일시적인 잘못일 거라 생각해 아내에게 “두 번 다시 도박하면 안 된다”고 주의를 줬고, 아내는 “절대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아내는 ‘생활비가 부족하다’, ‘사업 자금 융통을 위해 돈이 필요하다’라며 집을 담보로 추가 대출을 받자고 했다. 과거에도 아내의 사업 때문에 대출을 받은 적이 있고, 당시 곧바로 갚았기 때문에 A씨는 동의했다. 하지만 아내는 그 대출금을 도박에 탕진해버리고는 고금리 사채에도 손을 벌렸다. 이에 카드사와 은행에서 채무독촉 최고장이 등기로 날아오거나 대부업체 사람이 집으로 직접 찾아오기도 했다. 심지어 아내는 지인들과 남동생에게도 돈을 빌린 상태였다. A씨는 아내의 채무를 상당 부분 갚아 주며 애원하기도 하고 “정신 차리라”며 소리도 쳤다. 그러나 아내는 “내가 돈도 버는데 도박으로 스트레스를 좀 풀면 뭐가 문제냐”면서 오히려 돈이 필요하니 추가 담보대출을 받아달라고 했다. A씨는 “아내와 이혼하고 싶다”면서 “나와 동의 없이 진 빚도 부담해야 하냐”고 물었다. 사연을 들은 김혜은 변호사는 아내의 도박 중독이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로 충분히 이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배우자가 자신의 동의 없이 진 빚을 부담해야 하냐’는 질문에는 “일방의 동의 없이 생긴 빚은 빚을 진 당사자가 혼자 책임지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다만 “배우자의 채무에 연대 보증을 섰다거나 채권자들로부터 빚 독촉을 받을 때 ‘내가 대신 갚아주겠다’고 말을 하면 그때부터 채무를 함께 부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스티듀퐁’ 150주년 기념 트렁크 로드쇼 진행…초호화 럭셔리 라이터 출시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스티듀퐁’ 150주년 기념 트렁크 로드쇼 진행…초호화 럭셔리 라이터 출시

    15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스티듀퐁이 서울과 대전, 부산에서 150주년 기념 트렁크 로드쇼를 진행한다. 브랜드 고유의 장인 정신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남성의 로망이 된 에스티듀퐁은 최초의 럭셔리 가스 라이터를 포함한 가죽 제품과 필기구, 액세서리와 의류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헤리티지의 상징으로 우뚝 서며 지난 150년간 의미있는 선물 아이템으로 사랑받았다. 듀퐁은 매 순간 사용하는 이로 하여금 ‘강렬한 기쁨’의 순간을 선사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삶의 즐거움’을 철학으로 진귀한 재료와 각 분야 최고 장인들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차이니즈 래커, 금은 세공 기술, 마키에 기법, 기요셰와 다이아몬드 헤드 패턴 등 고유의 기술과 디자인을 발전시켜왔다. 1872년 듀퐁은 고위 공무원들의 이니셜을 각인한 지갑과 가죽 제품을 시작으로 아주 호화스럽고 독창적인 여행 가방을 제작해 세계 각국의 유명 인사는 물론 로열 패밀리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150주년 기념 트렁크 로드쇼에서 선보이는 트렁크는 특별 제작된 제품으로, 1950년 태국의 시암 여왕을 위해 만든 트렁크에서 영감 받았다. 총 4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케이스 안에는 듀퐁의 아카이브에 보관된 아이코닉한 빈티지 오리지널 제품인 라이터와 펜이 담겨있다. 또한 1952년 만들어진 최초의 가스 라이터부터, 럭셔리 볼펜까지 에스.티. 듀퐁의 기술이 집약된 여러 모델을 선보인다.이미 유럽과 중국, 일본에서 트렁크 로드쇼를 성공적으로 마친 에스티듀퐁은 지난달 24일 롯데백화점 본점을 시작으로 다음달 18일까지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롯데백화점 강남점, 롯데 에비뉴엘 부산본점, 갤러리아 타임월드 등에서 전시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전시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의미를 담았다. 한편, 150주년을 기념해 초고가 한정품 ‘카지노 포켓 컴플리케이션’ 라이터를 동시에 선보인다. 2016년 라이터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출시한 역사적인 라이터 ‘컴플리케이션’을 카지노 게임으로 위트있게 재해석했다. 듀퐁의 금은 세공, 래커칠, 인그레이빙 장인들은 럭셔리 워치 메이킹과 하이 주얼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라이터 전면에 룰렛 테이블을 형상화했고, 카지노 카펫, 카드 게임과 칩의 그래픽 코드를 재현했다. 라이터 측면의 버튼을 누르면 룰렛 휠이 작동하고, 룰렛 휠은 26개의 루비 베어링 위로 회전한 후 하나의 숫자에 무작위로 착지한다. 각 베어링은 듀퐁의 전매 특허인 래커칠이 적용됐으며, 섬세하게 조각된 각각의 구성 요소는 매우 정교하여 마치 예술 작품과도 같다. 라이터는 시가 박스로 디자인된 최고급 사양의 케이스에 담겨 있다. 케이스에는 라이터의 안전한 보관을 위해 습도를 확인할 수 있는 습도계가 부착되어 있다. ‘카지노 포켓 컴플리케이션’ 라이터는 전 세계 88개 한정으로 출시하며, 국내에는 1점만 입고돼 있다. 가격은 9600만원이다.
  • “낮엔 판결, 밤엔 난잡” 포르노 스타 ‘부업’한 美판사 해고

    “낮엔 판결, 밤엔 난잡” 포르노 스타 ‘부업’한 美판사 해고

    미국의 한 판사가 성인물 플랫폼 등에서 포르노 스타로 ‘은밀한 부업’을 하다가 해고됐다고 2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의 판사인 그레고리 A. 로크(33)는 한 성인 동영상 플랫폼에 2020년 11월 계정을 만든 후 100개 넘는 게시물을 올렸다. 로크는 자신의 계정 구독료로 월 12달러(약 1만 5600원)를 책정했다. 그는 또 다른 성인물 플랫폼에서도 구독료 9.99달러짜리 계정을 운영했다. 그는 프로필에서 자신을 “낮에는 사무직 전문가, 밤엔 매우 비전문적”이라며 “항상 아마추어이고, 날것이며, 난잡하다”라고 소개했다. 로크의 계정에는 하드코어 포르노, 난교 등과 관련한 수십 개의 사진과 영상이 올라와 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그는 한 영상에서 카메라 앞에서 음란행위를 하며 “이걸 내보내지 않으면 일에 집중하지 못할 것 같다”며 자신의 본업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 자신의 성인물 사진·영상을 공유한 트위터 계정에서도 “나는 판사다”라고 적었다. 이 같은 그의 행적이 드러나자 뉴욕시의원인 비키 팰러디노는 “우리 시 법원은 절대적인 믿음을 줘야 하며, 로크와 같은 개인을 고용하는 것은 우리 기관의 전문성과 공정성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깎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그의 ‘야간 활동’이 판사의 규율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로크는 결국 지난 21일 ‘직업의식이 없는 행동’을 이유로 해고됐다. 그는 이와 관련한 언론 취재에 공식적인 응답을 하지 않았다. 다만 로크는 해고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팝스타 아델의 공연을 관람하고, 카지노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영상을 올리는 등 논란을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 [씨줄날줄] 백기 든 누누TV/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백기 든 누누TV/박록삼 논설위원

    최근 몇 달 동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들이 인기를 끌고,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수록 ‘누누TV’를 찾는 이들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디즈니플러스의 드라마 ‘카지노’ 속 최민식이 필리핀과 한국을 오가며 외줄 타듯 벌이는 돈과 삶을 건 욕망의 일대기도, 넷플릭스의 ‘더 글로리’에서 학폭을 겪은 송혜교가 18년 동안 정교하게 준비하고 하나씩 되갚아 주는 복수극도 누누TV가 제약 없이 서비스했다. 회원 가입도 필요 없고, 결제 금액도 없다. 완벽한 무료다. 이용자들이 굳이 한 달에 1만원 안팎씩 내고 OTT에 가입할 이유가 없었다. 2021년 개설된 누누TV는 중남미 파라과이에 서버를 두고 운영한다. 총 누적 조회 수는 15억회를 훌쩍 넘겼다. 월간 방문자 수는 1000만명을 넘어섰다. 접속 차단 조치를 내려도 사이트 주소를 계속 우회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왔다. 검색어 창에 ‘누누’만 쳐도 온갖 우회 접근 방식이 주르륵 뜬다. ‘어둠의 시장’은 한국 영화,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를 불법으로 서비스해 왔던 중국의 행태를 더이상 비판하기 어려울 정도로 급성장했다. 누누TV에서 유통된 콘텐츠 숫자 및 조회 수 등을 감안하면 피해액은 최소 5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여러 OTT의 2차 지식재산권까지 감안하면 피해액은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 누누TV가 돈을 버는 수익 모델은 간명하다. 온라인 도박이나 불법 게임 등 불법광고를 유치하는 것이다. 한순간 호기심 혹은 욕망의 부추김으로 온라인 도박을 한 피해자들까지 생각하면 누누TV의 해악성은 더욱 커진다.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그리고 웨이브, 티빙 등 국내 OTT 업체들이 모인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는 무차별적 저작권 침해를 막기 위해 누누TV를 고소했고, 경찰 사이버수사대가 본격 수사에 나선 지 열흘 만인 지난 25일 드디어 누누TV가 모든 콘텐츠를 삭제했다. 누누TV가 백기를 들었지만 모든 문제가 종료된 것은 아닐 테다. 대중문화 창작의 과정은 고통스럽고, 대중들의 눈은 높기만 하다. 제작 투자 자본 유치는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렵다. 그 어려운 과정을 뚫고 만들어진 결과물들이다. 기꺼이 비용을 치르겠다는 이용자의 의지가 필요하다.
  • “시든 들꽃, 그래서 ‘권무십일홍’…차무식과 어울리는 결말이죠”

    “시든 들꽃, 그래서 ‘권무십일홍’…차무식과 어울리는 결말이죠”

    인간의 욕망도 언젠가 지게 마련최후 만찬 화병 아이디어로 표현OTT에선 길게 찍어도 되니 장점그럼에도 극장의 매력 포기 못 해 “연애 한번 진~하게 한 느낌입니다. 아쉽죠. 이제 이별이니까.” 배우 최민식은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카지노’에서 자신이 연기했던 주인공 차무식에 대한 애정을 이렇게 표현했다.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종영 기념 인터뷰로 만난 그는 차무식에 관해 “선과 악의 구분이 모호한 인물, 비범하면서도 평범해 종잡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극에서 차무식은 돈도 연줄도 없지만 필리핀의 카지노 대부로 최정점에 올랐다가 허망한 끝을 맞이한다. 기존 영화나 드라마 주인공과 조금 다른 모습을 보였다. 비범하고 배짱이 두둑하지만 때론 야비하고 돈을 지나치게 탐닉한다. 그러면서도 정이 많다. 자기 부하인 양정팔(이동휘 분)이 여러 차례 실수해도 끝까지 보듬었다가 끝내 뒤통수를 맞는다. “그런 사람 있잖아요. 나한테 주는 거 없는데 그저 예쁘고 챙겨 주고 싶은 사람. 차무식에게 양정팔은 아픈 손가락인 겁니다. 차무식이 정말 냉철한 사람이었으면 양정팔을 진작에 내쳤을 텐데요. 그런 부분에서 차무식의 평범성을 보여 줬다고 생각합니다.” 16부작에 등장하는 인물만 무려 170여명이다. 최민식은 극의 중심에 서 있지만 다른 이들을 함께 끌고 가야 했다. 최민식은 대본을 처음 받은 뒤 차무식이라는 인물의 틀을 우선 단단하게 잡아 놓고 그 안에서 조금씩 변주를 줬다고 설명했다. “주인공뿐 아니라 주변 인물들도 나름대로 ‘빌드업’(성장)을 합니다. 강윤성 감독의 설계도에 어긋나선 안 되지만 최대한 열린 마음을 가지는 게 중요했습니다. 음악으로 말하자면 ‘재즈’라고도 할 수 있겠죠. 그런 면에서 이번 드라마는 다른 배우들과의 ‘변주’가 그럴듯했습니다.” 초반부터 차무식의 비범한 면모를 보여 줬기에 허망한 결말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그러나 그는 이 결말을 마음에 들어 했다. 그는 양정팔이 차무식에게 말한 ‘권무십일홍’을 언급했다. 권불십년 화무십일홍(權不十年 花無十日紅), 권력이 10년 못 가고 활짝 핀 꽃이 열흘 가지 못한다는 이 말을 두고 양정팔이 “권무십일홍을 아느냐”고 묻자 차무식이 ‘화무십일홍’이라고 정정해 주는 장면이 나온다. “대본을 처음 읽을 때는 뜬금없는 대사라고 생각했지만 나중에서야 그 의미를 알겠더라고요. 열흘 붉은 꽃은 없듯 인간의 욕망도 언젠가 지게 마련이라는 간단한 메시지입니다. 제대로 표현하려면 구질구질한 마무리보다는 드라마에서 보여 준 결말이 맞다고 봅니다.” 차무식이 양정팔, 이상구(홍기준 분)와의 마지막 만찬을 준비하면서 시들시들한 들꽃을 작은 화병에 꽂는 건 그 말을 더 두드러지게 표현하기 위해 최민식이 제안한 아이디어였다. 이번 드라마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것에 대해서는 “예전 영화를 찍을 때 좀 길게 찍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면에서 OTT가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극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며칠 전 극장에 가 보고 역시나 이건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극장이라는 공간이 주는 느낌, 시간과 돈을 투자해 한정된 공간에서 같이 보는 것, 그리고 무대 인사에서 관객들과의 눈빛 교감 등은 정말 매력적입니다. 사람들이 좀더 극장에 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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