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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재무구조 개선방안 의미·내용

    ◎빚 줄이면 ‘당근’ 못줄이면 ‘채찍’/부동산 팔아 상황땐 양도세 전액 감면/접대비의 지출한도 1인당 5만원으로 정부가 30일 내놓은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방안은 차입금이 많은 기업에 대해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구사하겠다는 뜻이다.한마디로 빚을 갚으면 세금을 깎아주고 그렇지 못하면 세제상 불이익을 준다는 것이다. 특히 세제상 손비로 인정되는 기업의 접대비 범위를 대폭 줄여 음성적인 지출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를 사전에 막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다.이에 따라 세제혜택을 받는 연간 3조원 규모의 기업 접대활동은 큰 제약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반면 빚을 줄이고 구조조정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기업에게는 양도소득세와 법인세를 감면해주는 방안을 마련했다. ◇지원방안 ▲부채상환시 세제혜택=빚을 갚기 위해 기업이 부동산을 팔 경우 양도소득세를 전액 감면해 준다.사전에 채권은행단으로 구성되는 이른바 ‘금융기관협의회’에 재무구조개선 계획을 제출,승인을 받아야 하며 매각대금은 1년내로 갚아야 한다.혜택을 받는 대상은 차입금 배수가 5배 이내인 기업으로 한정하되 99년까지는 5배가 넘는 기업도 가능하다. ▲합병차익에 대한 법인세 과세이연제도=두 기업의 합병시 자산재평가에 따른 차익에 법인세를 과세하지 않고 실제 매각할 때 과세한다.부동산 취득가액이 100원이고 시가가 1000원인 기업이 합병을 위해 자산재평가를 했을때 900원의 소득이 발생,이에 대해 과세해야 하나 미실현이득으로 보고 실제 부동산을 팔때까지 과세하지 않는다.기업을 통합하거나 법인 및 업종을 전환하기 위해 부동산을 매각할 때도 양도세 50%를 감면받는다. ◇규제방안 ▲차입금 과다기업 지급이자 손비 불인정=차입금이 자기자본의 5배를 넘으면 2000년 4월부터 차입금 지급이자를 손비로 인정하지 않는다.그러나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지급보증은 차입금에 포함되지 않는다.금융기관의 경우 예금 등의 수신자금은 차입금 범위에서 제외된다.채무구조가 나쁜 건설업은 손비 불인정 배수를 6∼7배로 별도 적용할 방침이다. ▲접대비 손비인정 범위 축소=현행 2천4백만원과 자기자본의 1%(중소기업은 2%)에다 매출액의 0.1∼0.3%를 합친 금액으로 정한 접대비 한도를 2000년까지 절반으로 줄인다.동시에 1인당 지출접대비를 5만원으로 제한하고 고급 유흥업소의 접대비를 손비로 인정하지 않는다.이에 따라 기업이 골프장이나 스키장 카지노 룸살롱 등에서 지출한 접대비는 손비로 인정받지 못한다. ▲기부금 손비인정 한도 축소=공익성 비영리단체에 기부하는 자기자본의 2%를 손비로 인정하던 것은 폐지한다.
  • 관광산업 규제 더 풀어라/김주영 작가(서울광장)

    모처럼 우리나라를 찾아온 외국 관광객들에게 우리가 자랑삼아 보여줄 수 있고,그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수 있는 관광자원이나 관광자산의 가치를 갖고 있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그런 질문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은 흔히들,우리가 지닌 전통적인 생활문화와 고적을 비롯한 문화유산을 관람시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서울을 비롯한 경기 인근에 흩어져 있는 손색없는 고적들과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정체성을 과시할 수 있는 몇몇 공연물과 전시장이 있긴 하다.그러나 막상 가다듬고 생각해 보면 과연 우리나라를 찾아온 외국관광객들이 우리의 무엇을 보고 느끼고 돌아가는지 퍽이나 굼금해지면서 나아가서는 뒤통수가 뜨거울 정도의 당혹감을 느낄 때가 많다.우리 스스로가 냉정한 시선으로 검증해 보면 우리의 관광자원은 극동이나 동남아의 이웃나라들과 비교해서 너무나 보잘 것이 없다는 것에 새삼 놀란다.물론 그들 관광객들이 우리나라에 당도해서 보름이나 한달을 체류한다면,우리 고유문화의 우수성을 뇌리에 각인하여 돌아갈 수 있는 여지는 있다.그러나 그들이 체류기간이 고작해서 평균 3∼4일 정도라면,자신들이 본국에서도 지겹도록 바라보던 빌딩들과 자동차만 실컷 보고 돌아가게 될 것이란 비관적인 결론과 마주치게 된다.우리가 자랑하던 맑은 하늘은 온데간데 없어졌고 매연에 찌든 경치도 이젠 자랑할 것이 못되고 말았다. ○적자관광 대책 미흡 그래서 그들 외국관광객들이 우리나라에 떨어뜨리고 가는 외화도 중진국의 국민인 우리가 외국에 나가서 쓰고오는 외화의 액수에 전혀 미치지 못한다.이처럼 외화가 무더기로 잘려나가는 사태를 두고 양식있는 사람들은 우리들의 사치관광과 낭비관광을 목청높여 질타하고 개탄한다.그러나 질타와 개탄은 있지만,외화낭비와 적자관광에 대한 적절한 대비책과 눈을 크게 뜨게 만드는 개선책은 아예 없거나 미흡하기 그지없다.옛날의 어떤 게으른 선비는 비가 내리는 날이면 밖으로 나가서 지붕 고칠 생각은 않고 방안에서 우산만 받고 앉아 날씨를 원망하더란 얘기와 비슷한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외국의 경우 선진국이든 후진국이든 공항만 벗어나면 관광자원이 그대로널려있을 정도여서 구태여 가이드를 따로둘 필요가 없을 정도다.외국에 나가본 사람이라면 어느 누구도 우리의 관광자원이 바탕부터 매우 취약할 뿐만 아니라,누가 보아도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넓은 공감대와 보편성을 가진 관광자원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그러나 관광자원의 개발과 보전이란,10∼20년의 거국적인 노력과 집념으로도 흡족한 성과를 노리기 힘든 문제란 것을 유럽이나 동남아의 문화유산을 돌아본 사람이라면 씁쓰레한 심정으로 느끼게 된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좋아 우리나라의 관광자원이 이처럼 절망적인 상태로 소진되거나 훼손된 것은 물론 일제의 약탈과 참혹한 전쟁,그리고 무분별했던 개발로 우리 고유문화의 정체성이 마모된 탓이다.그러나 좁은 국토에 과부하된 인구,그리고 거론조차 할 수 없는 지하자원의 절대적 고갈은 우리나라 경제의 영원한 숙제이고 극복해야할 과제이다.그러므로 우리는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의 육성으로 외화를 벌지 않으면 장차 살아남을 길이 없다해도 심한 말이 아니게 되었다.바로이런 바탕위에서 행정일선에서 규제의 과감한 혁파나 제도개선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관광자원 개발에 대한 인식의 혁명적 전환과 다각적인 연구가 있어야 한다.그 한 예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대한 규제완화는 일단 관광산업에 대한 인식전환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진다.이러한 인식전환은 크게는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진흥은 물론,당면해 있는 적자관광을 극복하는데도 좋은 처방이 될 것이 틀림없다.또한 카지노 산업의 육성은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일 뿐 아니라,국가가 거둬들이는 세수증대에서도 결정적인 역할을 해줄 것이 틀림없다.장차 이 방면의 인재를 길러내 우리나라 관광산업 발전에 노하우를 축적하는데까지 멀리 내다보는 안목을 가질 때가 되었다.
  • 제주 해양리조트 단지 동아건설 4700억 수주

    제주도 북부해안에 9천억원 규모의 외자(외자)를 투입,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리조트단지가 조성된다. 동아건설은 13일 외자 컨소시엄인 원더월드개발(회장 김상호)이 발주한 제주 삼양리조트 조성공사(조감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이 리조트는 2개 단지로 나눠 진행되며 동아는 1단지 사업을 맡았다.1단지의 8만6천평에는 카지노가 있는 특급호텔을 비롯,일반호텔·컨벤션센터·콘도미니엄·복합위락상가·워터파크·모노레일 등 리조트시설이 건설되며 투자비는 4천7백억원이다.오는 9월에 착공,2001년에 완공된다.
  • 슬롯머신 부활해야 하나(사설)

    정부가 4년전 온갖 사회악의 온상으로 지목,완전 폐지했던 슬롯머신업을 다시 허용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우리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적은 좋지만 득보다 더 크고 많은 병폐를 동반할 소지가 많다는 점에서 이의 재고를 촉구한다. 문민정부 출범직후 소위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슬롯머신업계의 비리와 관련,당국이 대대적 사정작업을 벌였던 사실을 국민은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슬롯머신 업계의 대부로 불리던 정덕진씨 형제가 탈세와 폭력조직에 대한 자금지원등의 혐의로 구속되고 이들의 비호세력으로 현직 고검장,국회의원 등이 구속되었으며 슬롯머신업소 지분을 보유했던 검찰 간부가 투신자살하기도 했었다. 슬롯머신은 그 당시 승률조작에 의한 하루 수억원의 엄청난 수입,탈세,폭력조직의 기생,검·경등 공권력 및 정치권과의 유착을 통한 법망 피하기 등 온갖 죄악의 소굴이라는 지울 수 없는 나쁜 인상을 국민들에게 심어줬다.당시 비리관련자 사법처리와 함께 전국 300여개의 슬롯머신업소도 당국의 신규허가 및 허가경신 불허로 이 땅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그러나 관광업계의 끈질긴 탄원으로 당국이 방침을 바꿔 전국 13개 특급호텔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슬롯머신 설치를 허용키로 한것으로 보도됐다.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당국이 얼마나 부심하고 있으며 또 슬롯머신이 외국인 유치에 조금은 도움이 되리라는 점은 인정한다.그러나 이를 허용하려면 과거의 병폐가 재연되지 않도록 할 확실한 사전조치가 있어야 한다.이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카지노의 본격 도박과 달리 간단하면서도 사행심을 강하게 자극하는 슬롯머신이 재등장하면 내국인 출입통제가 사실상 불가능해질뿐 아니라 불법업소들의 난립 가능성도 크다.사회악의 온상 같았던 4년전 슬롯머신 실태가 순식간에 재연될 소지가 있다.관광업계는 슬롯머신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다른 참신하고 안전한 관광상품 개발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써주기 바란다.
  • 나진·선봉 투자유치 안간힘/달러 직접교환·기업 독립채산제 허용

    ◎부총리 등 고위인사도 방문 개발 독려 북한은 나진­선봉지구에서 이달부터 미국 달러화와 북한 돈을 직접교환할 수 있게 하고 북한 기업에 대해 독립채산제를 허용하는 등 자유경제무역지대에 대한 투자유인과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북한이 이처럼 이 지역개발에 사력을 다하고 있는 것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북한경제의 회생에 활로를 트기 위해서이다.최근 북측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북한과 인접한 연변의 한 중국정부 관리는 『북한이 과거 중국이 했던 것처럼 특정실험대상지역에서 조용히 개혁의 물꼬를 트기 시작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호텔 카지노도 설치 올들어 최근까지 북한이 나진­선봉지구 개발과 투자촉진을 위해 잇따라 취하고 있는 일련의 조치와 움직임은 ▲달러의 직접교환 허용 ▲북한 기업의 독립채산제 인정 ▲진출기업들에 대한 상행위 허용 ▲한국토지개발공사와 유현공단개발합의 의향서 교환 ▲무비자 입국 허용 ▲비파초대소의 호텔개조 ▲호텔착공 및 카지노 허용▲관광특구 지정 ▲연길까지의 헬기운행 추진 ▲외국인 거주증 발급 ▲세관검사체제 마련 ▲4개부두 추가 건설 ▲나진∼원정리간 도로공사 박차 ▲운영규정 10개 추가 제정 ▲전문가 양성 위한 전문대설립 추진 ▲중유발전소 건설 추진 등이다. 이같은 최근의 북한 움직임 가운데 주목되는 것은 북한돈과 미국 달러화를 직접 바꿀수 있도록 한 것이다.종전까지는 달러를 외화바꿈돈과 1대 2.16의 비율로 바꿔 써왔으나 이제는 달러를 북한의 일반 돈과 직접 바꿀수 있게 된 것이다.외화가 귀한 북한에서는 외화바꿈돈 1원이 북한 일반돈으로 1백원에 밀거래됐기 때문에 이제부터 외국인들은 1달러에 2백원이상의 일반돈과 바꿔쓸 수 있게 됐다. 나진­선봉지역에 입주하는 북한 기업에 대해 독립채산제을 인정키로 한 것도 획기적이다.북한은 지난달 28일 중국 북경에서 열린 두만강유역개발계획 실무협의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는데 북한에서 실질적으로 기업의 독립채산제가 실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진­선봉지역에서 이러한 조치들이 가시화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4월하순 총리직을 대행하고 있는 홍성남 부총리가 이곳을 시찰하고 간 이후부터이다.2주일동안 이곳의 개발현장을 돌아본 홍은 이 지역개발을 지휘하고 있는 김정우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장을 대동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투장이행 실적 저조 최근 러시아의 이타르 타스통신은 나진­선봉지구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그러나 이러한 북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개발 6년째를 맞은 나진­선봉지구는 도로·통신시설 등 사회간접자본(SOC)의 부진과 체제의 경직성으로 외국기업들이 투자를 꺼리는 바람에 개발실적은 극히 부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나진­선봉지구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투자계약실적과 관련,김정우는 지난해 9월 투자유치을 위해 일본을 방문,계약실적이 2억8천만달러에 달했으며 올 1월 다보스회의 참석때는 3억5천만달러가 추가됐다고 밝힌바 있다.김정우가 밝힌대로라면 모두 6억3천만달러에 이르나 지금까지 투자가 이행된 것은 10%에도 못미칠 것이라는게 북한문제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나진­선봉지구는 91년12월 6백21㎢가 자유경제무역지대로지정됐으며 93년 1백25㎢가 추가됐다. □나진­선봉 개발촉진책 ▲북기업 독립채산제 인정 ▲달러 직접 교환 허용 ▲유현공단개발 추진 ▲무비자 입국 허용 ▲비파초대소,호텔 개조 ▲호텔 착공및 카지노 추진 ▲관광특구 지정 ▲연길까지 헬기운행 계획 ▲경제전문대 설립 추진 ▲외국인 거주증 발급 ▲4개부두 추가 건설 ▲세관검사체계 정비 ▲운영규정 10개 제정 ▲중유발전소 건설추진
  • 법정구속 전낙원씨 구속집행 정지 결정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김재진 부장판사)는 4일 탈세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법정구속된 「카지노 대부」 파라다이스개발(주) 회장 전낙원 피고인(70)에 대해 6일부터 8월5일까지 3개월간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내려 입원중인 서울대병원에서 계속 치료를 받도록 했다.
  • 마샬군도 환초 국내기업서 개발/모행룡씨 마샬대통령 기치료 인연

    한국의 한 기업이 서태평양 마샬군도의 환초를 레저관광단지로 조성한다. (주)마샬개발은 최근 마샬공화국 밀리환초에 호텔 2개와 콘도,카지노 등을 비롯,골프장·쇼핑시설·바·식당·발전소·수도시설 등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이 회사의 모행룡 회장은 최근 밀리도의 추장과 이 섬을 100년동안 임대,개발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이 사업에 10억달러를 투입키로 하고 조만간 국내외 자본가들을 상대로 투자설명회를 열어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1차로 개발할 밀리환초의 본섬은 90여만평으로 주민 500여명은 새로 집을 지어 이주시킬 계획.마샬개발은 또 마샬군도의 마주로와 아노섬에도 레저단지를 개발키로 하고 협상을 진행중이다. 모회장이 마샬군도의 개발권을 따낸 것은 아마타 타부아 대통령과의 인연때문이었다.96년 1월 그곳을 방문한 모회장은 사업을 하고 있던 선배의 소개로 병환중이던 대통령을 만나 기치료를 해주었다.병세가 호전되자 대통령이 『사업에 뜻이 있으면 밀리섬을 개발해보라』고 귀띰해 주었던 것. 3개 섬을 개발하는데는 10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직항로를 개설,한국과 일본 관광객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 도박관광(외언내언)

    이 코미디언을 기억한다.둥글넓적한 얼굴에 순한 농부처럼 생겨가지고 숙맥짓을 하던 코미디언이다.그가 도박빚에 발묶여 오도가도 못하고 있다고 한다.그것 자체가 코미디를 연상시킨다.불행을 당한 사람에게 좀 가혹한 비유일지 모르지만 그가 한짓은 그렇게 멍청한 짓이다. 필리핀의 마닐라 카지노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한다.우리나라의 조직폭력배가 그곳에 진출하여 차려놓은 도박판에서 사기도박에 걸린 것이다.이 코미디언이 속한 피해집단이 잃은 돈만 자그마치 1백50억여원에 이른다고 한다.그 돈을 내가는 방법이 또 교묘해서 무역거래대금인 것처럼 위장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머리도 좋다.그 머리를 활용하여 건설적인 일을 했다면 이 어려운 불황을 극복하는데 기여도 할 수 있었으련만.하기는 연예계에 있는 사람들을 보고있으면 그중에서도 코미디언들이 매우 창의적이고 지능도 높아보인다.외모나 기회에 의한 우연요인보다는 스스로 개척한 「자격있는 인기」를 누린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다.그 좋은 머리들이 겨우 이런 일이나 꾸민 것이 어이없다. 그나저나 동남아에서의 한국인은 점입가경이다.골프장들엔 사계절을 두고 한국인이 봉이고,웅담을 사겠다고 불법 곰잡이에 말려들어 외국에서 감옥살이를 하고,혐오식 관광객의 대명사가 되고,무질서하고 교양없는 관광행태로 국가간에 항의를 받고,마침내는 사기도박판을 차려 자국인을 유혹하여 거덜을 내는 일을 남의 나라땅에서 하는 한심한 국민이 되고 있다. 노름빚에 볼모가 되어있는 코미디언이 사기성있는 불법집단의 표적이 되어 불행을 당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면죄부가 성립할 수는 없다.도박이란 언제 어디서나 범죄집단과 사기 등 불법적인 속성을 내재시키고 있게 마련이다.큰 판돈을 꾸어주는 따위 방법은 그 세계의 고전적인 수법이다.유명연예인이면 그 정도는 진작에 알고 있었을 것이다. 유난히 어린이들이 흉내내며 친밀감을 보이던 코미디언이 이런 망칙한 지경에 있다는 사실이 더욱 유감스럽다.
  • 이틀에 이자 10%… 고리대금 조직도 가담/비 원정 도박 실태

    ◎도박빚 갚지 못하면 여권압류·감금폭행까지/기업 국제거래 가장 등 자금밀반출 수법 다양 얼마전 한 유명 입시학원장과 병원장 등이 수십억대의 도박판을 벌이다 패가망신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대규모 필리핀 원정도박단과 이에 기생한 고리대금업 조직이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환전상을 가장한 이들 고리대금업 조직은 현지의 내국인 폭력배와 결탁해 빚을 갚지 않으면 도박꾼의 여권을 압류하고 감금·폭행을 하는 등 조직범죄의 양상을 보였다. 서울시 의원을 지냈던 윤관병씨(52)는 아예 필리핀 현지의 호텔카지노를 사려고까지 했다. 조용상(44·수배),제정한(〃),이승우씨(46·구속) 등은 필리핀 카지노업계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고리대금 조직을 이끌어 왔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국내은행에 개설된 도박빚 입금계좌 37개를 압수했다.이중 현재까지 내역이 파악된 7개 계좌에서만도 1천600여명이 모두 1백51억원의 도박빚을 빌어 쓴 것으로 나타났다.78명은 각자 2천만원씩이 넘는 큰 돈을 도박에 쏟아부었다.나머지 30개 계좌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그 규모는 수천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이들 가운데는 개그맨 황기순씨(33)를 비롯,S은행 전 지점장,서울 N호텔 회장,유치원 원장 등이 끼어 있다. 도박빚을 갚지 못해 고리대금업자에게 여권을 압수당해 현재 귀국을 못하고 있는 개그맨 황씨는 지난 2월23일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필리핀에 원정도박을 나가 모두 1억8천만원을 잃었다. 도박꾼들은 한 차례에 보통 2백50∼4백만원씩 판돈을 걸고 짧은 시간에 많은 돈이 오가는 「바카라」 카드도박을 벌였다.그러나 외국환관리법에 따라 한 번에 1만달러 이상을 갖고 출국할 수 없어 금세 도박자금이 동나 이틀에 10%의 이자를 떼는 고리빚을 얻었다. 고리대금 조직은 필리핀 현지에서 돈을 도박꾼들에게 빌려준 뒤 국내 은행에 계좌를 개설,국내 거주 채무자 가족이나 친척·친구들로부터 돈을 송금받는 수법을 썼다. 돈을 필리핀으로 밀반출하기 위해 부산 등에서 밀항선을 이용하거나 기업체의 국제거래를 가장,상계결제를 하는 수법 등이 이용됐다. 특히 조씨는 기업인을 가장해 필리핀 현지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중고 중기수입회사인 쌍용중기라는 기업체를 차리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마닐라 카지노업계를 장악하고 있는 이들 3개 조직이 일망타진돼 현지의 지하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고 현지 관계자가 알려왔다』며 『이는 이들과 거래를 하고 있는 도박단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를 말해준다』고 말했다.
  • 비 원정 상습도박 무더기 적발/환전상 등 15명 구속·수배

    ◎환치기로 최소 151억 밀반출/돈잃자 “현지 카지노 매입” 12억 빼돌려/빚져 귀국못한 개그맨 황기순씨 등 수배 필리핀의 카지노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최소 151억여원의 도박자금 돈놀이를 한 환전상 조직과 현지 카지노를 사들이기 위해 12억원을 밀반출한 회사대표,상습도박을 한 기업가와 연예인 등 32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29일 신흥그룹 회장 윤관병씨(52·서울 성북구 돈암동)와 신화종합무역 대표 김용제씨(43·서울 서초구 방배동)를 외국환관리법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또 이승우(46·샤니화점 대표),이영숙씨(43·여·쌍용교역 직원) 등 도박자금 고리대금업 조직원 5명을 외국환관리법 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두목격인 조용상(44·쌍용교역 대표),제정한씨(서초호텔 사장) 및 현지 환전상 신종철씨(47) 등 7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밖에 필리핀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하면서 거액의 빚을 진 유모씨(35·스포츠용품 도매업) 등 1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고,도박빚을 져귀국하지 못하고 있는 개그맨 황기순씨(33) 등 5명을 수배했다. 서울시의회 의원을 지내고 풍년각 등 음식점과 새마을금고 등을 경영하는 윤씨는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슬라히스호텔의 오리엔탈 카지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판을 벌여오다 지난 2월 아예 카지노를 인수하기 위해 6차례에 걸쳐 12억원을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카지노에서 딴 5억5천만원을 받아내기 위해 윤씨를 폭행했다. 도박빚 고리대금 조직 두목 이승우씨·조씨·제씨 등은 신씨 등 현지 환전상과 짜고 카지노에서 도박꾼들에게 「바카라」 카드게임을 하게 한 뒤 돈이 떨어진 도박꾼에게 한번에 미화 2만달러 가량을 이틀에 1할 이자로 빌려주고 이영숙씨 등의 명의로 외환은행 등 국내 은행에 개설된 계좌에 입금케하는 「환치기」 수법으로 모두 151억달러의 외화를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필리핀내 다른 6곳의 카지노에도 거액의 국내 자금이 밀반출됐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빚진 도박꾼들을 상대로 폭력을 써 돈을 받아낸 현지 폭력배 황태완씨 등을 검거하기 위해 인터폴과 공조수사를 벌이고 있다.
  • 국정개입 부인… “여론전달 했을뿐”/김현철 청문회­6가지 초점

    ◎안기부 보고/김기섭씨 정보보고 “사실무근” 주장 김현철씨가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으로부터 정기적으로 정보를 제공받았다는 의혹도 집중 제기됐다.그러나 현철씨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여러차례 부인했다. 자민련 이인구(대전 대덕) 이상만 의원(충남 아산)은 『김 전 차장이 인사권과 예산권을 쥐고 제1·2차장 소관 정보를 취합,정기적으로 증인을 만나 보고했고 증인은 이를 기초로 대통령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료로 삼았다는 의혹이 있다』면서 『이는 통치문란과 정보누설 행위로 대통령 섭정 상황이 아니면 부통령 신분으로나 가능한 일』이라고 꼬집었다.민주당 이규정 의원(경남 울산남을)은 『국내에 파견된 미국 CIA요원들이 중학동 증인의 사무실에 김전차장이 정기적으로 들락거리는 것을 보고 청와대에 주의를 환기시킨 일이 있다』며 안기부내 「현철커넥션」을 끈질기게 추궁했다. 신한국당 박주천 의원(서울 마포을)은 『증인이 대통령에게 전달했다는 시중여론은 어디서 어떻게 취합한 것이냐』면서 『김 전 차장을 비롯해 여러 곳에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지 않았느냐』고 거듭 물었다. 이에 대해 현철씨는 『안기부에서 정보를 제공받았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학계와 종교계·법조계·언론계 등 만날수 있는 분들을 최대한 만나 취합한 시중여론을 휴일 가족모임 등을 통해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해명했다. ◎인사 개입/고위급 인물 추천 “사실 아니다” 정부 요직과 언론사 등 광범위한 인사개입과 지난해 4·11총선 당시의 공천과정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김현철씨는 매서운 질문공세를 받았다. 현철씨는 김동진 국방장관이나 오정소 김기섭 전 안기부차장 등 정부 고위급 인사의 개입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으나 4·11총선 당시 공천과정이나 언론사 인사에 대해서는 일부 관여사실을 시인했다.현철씨는 공천과정에서 과거 민주화투쟁을 함께 하거나 92년 대선때 고생한 인사들,명망가 등의 영입을 김영삼 대통령에게 추천했으며 당시 강삼재 당사무총장과 이원종 청와대 정무수석과 당에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에 대해 상의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특히 뉴스전문 TV채널인 YTN사의 사장인사를 둘러싸고 이수석과 한차례 상의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신한국당 이사철 의원(경기 부천 원미을)은 『총선당시 증인이 천거한 인사들의 명단을 밝혀라』며 구체적인 공천 개입 내용을 캐물었다.자민련 이인구 의원(대전 대덕)은 『증인의 사조직 출신 인사인 정대희씨를 청와대에 무적근무시킨 것을 비롯,청와대 요소요소에 부하를 파견해 국정에 참여·감시하지 않았느냐』고 추궁했다.국민회의 김민석 의원(서울 영등포을)은 『신한국당 김덕룡 의원이 최근 인터뷰를 통해 증인에게 줄서서 출세한 사람이 있다고 지적했는데 이는 증인의 인사개입 사실을 반증한 것』이라고 따졌다. ◎이권 개입/민방선정 개입 등 추궁… “그런 일 없다” 특위위원들은 김현철씨의 각종 이권개입 의혹과 관련해 10여건의 사례를 들어 추궁했다.지역민방 및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 선정,고속도로휴게소 입찰,강원도 카지노장 건설사업 과정에서의 의혹이 집중 거론됐다.그러나 김씨는 일체의 의혹에 대해 개입사실을 부인했다. 신한국당 맹형규 의원(서울 송파을)은 『광주의 L건설 등이 지역민방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측근인 박태중씨를 통해 청탁자금을 건넨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국민회의 김경재(전남 순천갑),자민련 이인구(대전 대덕) 의원 등은 김씨와 절친한 대호건설 이성호 사장이 95년 영동고속도로 소사휴게소 영업권과 서초케이블TV 사업권을 따내고 96년 뉴코리아골프장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대가성 자금을 받았는지를 물었다.김경재 의원은 또 『지난해 미국방문때 테드 터너 CNN회장과 만나 한국내 영업권과 북한진출문제를 논의하지 않았느냐』고 따졌다.민주당 이규정 의원(경남 울산남을)은 『코오롱 이웅열 회장이 박태중씨의 음식점 「파라오」를 인수하면서 준 31억원이 정치자금 아니냐』고 물었다. 김씨는 『박태중씨와는 절친한 친구이나 돈을 주고 받는 사이가 아니며 그를 대리인으로 내세워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국정 개입 김현철씨는 청문회에서 본인의완강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국정개입의 흔적을 곳곳에서 시사했다.김씨는 신한국당 맹형규 의원(서울 송파을)이 『대통령의 아들이라는 신분만으로 국정에 개입한 것은 아닌가』고 묻자 『자식된 도리로서 말씀드린 것』이라고 말해 측근 「정치참모」로서의 역할을 사실상 시인했다.김씨는 그러나 『아버지와 지근거리에 있긴 하지만 항간에 알려진 국정·인사개입 소문은 과장돼 있다』고 주장했다. 신한국당 이사철 의원(부천 원미을)이 『실명제같은 주요정책에 대한 여론도 대통령께 말씀을 드리냐』고 묻자 김씨는 『그런적이 있다』고 대답했다.김대통령의 치적으로 꼽히는 실명제같은 주요정책에 대해서도 간여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김씨는 이어 『아버님께는 과거 (민주화투쟁때) 고생하셨거나 대선 때 고생한 분들을 실제 아버님께 말씀드린 적도 있다』고 말했다.김씨는 명망가를 대통령에게 추천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버님께 직접 얘기를 한 적이 있고 일부는 이원종 전 정무수석과도 상의를 했다』면서 『구체적 인물은 거명할 수 없다』고밝혔다.의원들이 일일이 실명을 거론하며 따지자 김씨는 그제서야 새정부 출범직후 전병민 전 정책수석과 이충범 전 사정비서관의 경우 자신이 천거,청와대에서 일하게 됐음을 시인했다. 총선에서의 공천개입도 뒤늦게 시인했다.김씨는 이사철 의원의 집요한 신문이 이어지자 『내가 추전한 인사가 있다』고 인정했다.김씨는 『민주화투쟁이나 대선때 같이 뛰어준 인사를 추천했으나 손꼽을 수준은 아니었다』면서 김영삼 대통령의 후보시절 비서를 지냈던 이성헌 위원장(신한국당 서울 서대문갑) 같은 사람을 예로 들었다. 김씨는 여론전달자로서의 「소극적」인 국정개입은 순순히 시인했다.반면 대북 정책에 간여했다거나 청와대나 정부부처의 정책을 조정했다는 의혹 등 「적극적」인 개입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한보 몸통/당진방문·대출 관련 “몸통설 억울” 김현철씨가 과연 한보 특혜대출의 몸통인지 여부도 이날 청문회의 하이라이트였다. 신한국당 맹형규(서울 송파을)·박주천(서울 마포을) 의원과 국민회의 김경재 의원(전남 순천갑),자민련 이인구 의원(대전 대덕) 등은 연속해서 현철씨와 정보근 한보회장의 관계,한보에 대한 은행대출 압력여부,한보철강 당진제철소 방문사실 등을 포괄적으로 물고 늘어졌다. 그러나 현철씨는 『한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부인으로 일관했다. 정보근 회장과는 딱 한번 만났다고 했다.두번 만났다는 검찰진술을 뒤엎은 것이다.지난 94년 가을 오세천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소개로 시내 중국집에서 가볍게 만났으며 유학문제나 아이들 문제 등 사적 얘기만을 주고받았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강남 고급술집에서 자주 어울렸다는 항간의 「설」에 대해서도 정회장과 술자리를 함께 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또 지난해 6월 한보철강 당진제철소 준공식을 전후해 당진제철소를 방문한 적이 있느냐는 추궁에도 강하게 부인했다.한보문제로 청와대수석들에게 은행대출을 부탁한 적은 더더욱 없다고 덧붙였다. 현철씨는 대통령 아들이라는 신분때문에 기업을 하는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무척 꺼렸다고 털어놓았다.그러면서 자신이 한보사건의 몸통이라는 의혹에 대해『너무 억울하다』고 했다. 하지만 『그렇다면 홍인길 의원(부산 서)이 한보 몸통이냐』는 지적에 『답변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며 예봉을 피했다. ◎대선자금/비자금 미 유출 추궁 “그런일 없다” 92년 대선때 한보 정태수 총회장으로부터 막대한 대선자금을 받아 일부를 김현철씨가 해외로 빼돌리거나 정치자금으로 사용하지 않았느냐는 것이 핵심 추궁사항이었다. 민주당 이규정 의원(경남 울산남을)은 『전두환·노태우씨에게도 거액의 선거자금을 낸 정태수씨가 김영삼 후보에게 한푼도 바치지 않았을 리 없다』면서 박태중씨가 120여개의 통장을 통해 관리한 3백여억원의 출처를 물었다.국민회의 조순형 의원(서울 강북을)은 『증인이 주도하던 나사본이 한보사태와 대선자금문제의 근본원인이 아니냐』면서 『홍인길­박태중 나사본사무국장­백창현 나사본총무국장으로 자금의 흐름이 만들어지지 않았는가』고 추궁했다. 신한국당 맹형규 의원(서울 송파을)은 『박태중씨가 국내 비자금을 제일은행과 신한은행을 통해 미국의 이우성씨에게송금,관리토록 한 의혹이 있다』고 추궁했다.국민회의 김경재 의원(전남 순천갑)은 『이우성씨는 지난 대선후 35회에 걸쳐 한국을 방문했으며,지난 1월 증인이 미국을 방문한 것도 이씨와 만나 비자금을 빼돌리려던 것 아니었느냐』고 따졌다.신한국당 김학원 의원(서울 성동을)은 『개인사무실 운영비 등 거액의 활동자금은 한보로부터 받은 대선자금에서 나온것 아니냐』고 물었다. 김씨는 대선자금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특히 『올해초 뉴욕을 방문한 것은 사실이나 이우성씨를 만난 적은 결코 없다』며 비자금 해외유출관리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 “내 생각이 짧았다” 참회 거듭/김현철 청문회­증언대의 회한

    ◎“죄송” “사죄” 떨리는 목소리/처신 바르게 못한것 후회 25일 국회 증언대에 선 김현철씨는 여러차례 울었다.또 「죄송」과 「사죄」를 거듭했다.역사상 처음으로 청문회 증인으로 불려나온 현직 대통령 아들로써 줄곧 깊은 회한을 뱉어냈다. 현철씨는 이날 첫 신문에 나선 신한국당 맹형규 의원의 「도움」아래 심경부터 밝혔다.그는 『국민 여러분과 저희 아버님께 진심으로 사죄한다.내 생각이 짧았고 올바르게 처신하지 못한 탓』이라고 말했다. 그는 감정이 여러차례 교차됐다.처음에는 떨리는 목소리로 증인 선서문을 읽어나갔다.야당 의원들이 「대통령의 측근인 신한국당 김덕룡 의원과의 관계가 소원해진 것은 국정개입때문이 아니냐」고 따지고 「개혁의 배신자」라고 몰아부칠 때는 감정이 격앙된 듯 눈물을 흘렸다. 현철씨는 「아버지」에 대해서는 여러번 고개를 떨구었다.그는 『아버님은 헌신적으로 일했다』며 『국회의원 출마에 관심을 가진 것도 사실이지만 아버지가 반대해 그 뜻에 따랐다』고 말했다.국민회의 김경재 의원이 『대통령 인기가 떨어진 것은 아들 책임』이라고 질책하자 『아들로서 비판여론을 가감없이 전달하고자 노력했다』고 버티기도 했다. 하지만 야당측의 인신 공격성 공세엔 정면대응의 모습도 보였다.자민련 이양희 의원이 『대통령 아들이 구속을 예약하고 청문회에 나왔다』는 등 목소리를 높이며 거칠게 나오자 『말씀이 과하다』고 맞섰다.국민회의 조순형 의원이 외국 대통령의 자녀와 비교해 처신을 나무라자 『우리나라 정치풍토가 선진국과 다르다』는 말로 버티기도 했다. ◎답변 태도/시종일관 몸과 목소리 낮춰/자극적 질문에도 감정 표출않고 답답 김현철씨는 25일 열린 국회 한보조사특위에서 몸과 목소리를 낮췄다.착 가라앉은 목소리로 시종 담담한 표정 속에서 감정을 자극하는 야당의원들의 신문에도 말려들지 않는 침착성을 시종 유지했다. 한 두차례 항변도 있었으나 답변내내 흥분하거나 이성을 잃지 않으려고 애쓰는 모습도 보였다.또 청문회 장면이 생중계되는 TV를 지켜보는 여론을 의식,겸손한 자세로 일관했다. 현철씨는 지금의 심경을묻는 질문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용서를 빌 뿐이다』고 「참회」하는 자세를 보였다.그리고 『제 문제로 인해 이렇게 국정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사회적 물의를 빚은데 대해 국민 여러분과 아버님께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말했다. 답변을 할때는 『한말씀 드려도 되겠습니까』라는 청유형을 쓰면서 애써 몸을 낮추려 했다.이권개입 등 일부 의혹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핵심 의혹과 설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고 짧게 부인했다. 특히 이권 개입이나 박경식씨 송사문제 등에 대해서는 『이 말씀은 꼭 드려야겠다』며 박씨를 만나게 된 경위,친분관계 등에 대해 비교적 소상하게 말했다. 현철씨는 김덕룡 의원과의 관계등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에 이르러는 몇차례 고개를 떨구고 눈물을 닦기도 했다. 이날 김씨는 A4 용지 여러장 분량의 답변 준비서를 증언대 위에 올려놓고 시간과 장소를 필요로하는 질문이 나올때는 간간히 메모지를 살펴보기도 했다. ◎신문 태도/의혹 추궁보다 훈계가 주류/깍듯한 예우속충분한 소명시간 주기도 여야 할 것 없이 잔뜩 벼르던 모습과는 딴판이엇다.25일의 김현철씨 청문회에서 여야의원들은 한보 국정조사특위 활동의 핵심인 김씨에 대해 비교적 깎듯한 예우를 해줬다. 그동안 증인으로 나왔던 정태수 한보총회장이나 김씨의 핵심측근 박태중(심우대표),김기섭씨(전 안기부운영차장)때처럼 윽박지르는 모습은 별로 없었다.또 지금까지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김씨가 전면 부인할 것을 예상했기 때문인지 「확인절차」차원에서 질문을 던지고 시원한 답변은 기대하지 않는다는 표정이었다.다만 김씨를 조선왕조의 태조 이성계의 아들 방원에 비유,김씨가 차기나 차차기 대통령을 노린게 아니었냐고 질책하는가 하면 대통령의 아들로서 아버지를 어렵게 만든 신중치 못한 처사에 대한 「훈계」가 주류를 이루었다. 특히 여당의원들은 청와대나 YTN사장인사 등 국정·인사개입의혹을 일일이 제기해 김씨로부터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는 답변을 유도해냈다.김씨가 각종 의혹에 대해 『설명해도 되겠습니까』라고 동의를 구하면 『그렇게 하라』고 김씨에게 「소명」할 기회를 충분히 주기도 했다.그러면서도 신한국당 이사철 의원(부천 원미을)은 김씨를 매섭게 몰아부쳐 실명제 등 주요정책개입과 총선공천 및 청와대 인사개입 등을 시인케하는 「개가」를 올리기도 했다. 반면 야당의원들은 철저한 부인으로 일관하는 김씨의 「청문회 전략」에 맞서 구체적 질문은 줄이는 대신 현 정권의 부도덕성을 부각시키는 쪽으로 시종 신문을 이어 나가,오히려 여당보다 「덜 날카로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대선 사조직/“광우회 등 알기는 하지만 나와는 무관/언론대책반 이성헌 위원장이 만든것” 25일 「김현철 청문회」에서는 현철씨가 주도했다는 각종 사조직이 도마위에 올랐다.이들을 중심으로 국정개입의 주요 정보채널로 활용했다는 의혹 속에 사조직의 활동내용 및 운영비 조달 등에 집중포화가 잇따랐다. 현철씨는 의원들이 거론한 광화문 언론대책반,광우회,동숭동캠프 등에 대해 존재사실은 시인했지만 『자신과 관계가 없고 단순한 친목단체로 알고있다』고 강조했다.광우회와 관련,현철씨는 『아버님의 개인연구소였던 민주사회연구소에서 함께 일했던 사람들로 비정기적으로 3∼4달에 한번 꼴로 참석했다』며 『회원들은 4,5급의 행정관들로서 과거에 고생했던 사람들로 식사나 하는 정도』라고 밝혔다.언론대책반에 대해선 『이성헌 위원장(서대문갑)이 만든 것으로 나와는 관계가 없다』고 했고 동숭동팀(임팩트 코리아)의 경우 『92년 대선당시 아버님이 운영했던 연구소』라고만 답했다. ◎경영연구회/“「황태자 5인방」 청문회에서 처음들어/쌍용 김 회장·거평 나 실장은 전혀몰라” 재벌2세들의 모임인 경영연구회 멤버들과 김현철씨의 관계도 의혹이 증폭되는 사안이다.신한국당 맹형규 의원(서울 송파을) 등이 황태자 5인방을 거론하며 현철씨를 추궁했으나 답변은 역시 일관된 부인이었다. 현철씨는 언론보도를 통해 경영연구회라는 모임을 처음 알았다고 밝혔다. 이른바 「황태자 5인방」으로 거론되는 코오롱 이웅열 회장,한보 정보근 회장,거평그룹 나선주 기획조정실장,쌍용 김석준 회장,이성호 전 대호건설사장 등과 안면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우선 『5인방이라는 것 자체를 청문회에서 처음 듣는다』고 분명한 선을 그었다.물론 이들중 몇명은 알고 있다고 했다.한보 정회장은 한번 만났으며 코오롱 이회장은 총선전에 한번,일본에서 한번 등 모두 두차례 만났다고 밝혔다.다만 이 전 대호건설사장은 성격이 쾌활해 종종 어울렸다고 했다.하지만 쌍용 김회장과 거평 나실장은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부인했다.술좌석을 함께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오해받을수 있는 인사들과는 가까이 하지 않았다』고 잘라말했다. 만호제강·영풍산업 등 폐광지역에 카지노 개설을 추진하고 있는 중소업체들인 「봉선화 5인방」에 대한 의혹도 『모든 의혹이 나에게 집중되기에 그런 얘기가 나오는 것 같다.너무나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박경식과 관계/“의사와 환자관계였을뿐” 친분설 일축/만난 횟수·시점도 박씨 주장과 큰차이 25일 「김현철 청문회」는 현철씨와 박경식 G클리닉 원장와의 관계에 관심이 쏠렸다.현철씨의 국정개입 의혹이나 한보 연관설에대해 박씨가 중요한 증언을 했던 만큼 친밀도 여부에 따라 증언의 신빙도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철씨는 『신장과 전립선이 좋지않은 환자와 의사와의 관계였을 뿐』이라고 친분설을 일축했다.『편한 사이』라는 박씨의 주장과는 뉘앙스가 달랐다. 우선 만난 횟수부터 차이가 났다.『100번이상 현철씨를 만났다』는 박씨의 주장에 대해 『치료목적을 위해 10여차례 환자로서 찾은 것일 뿐』이라고 맞받았다.만난 시점도 엇갈렸다.박씨는 『지난 87년 대선때부터 알았다』고 강조했지만 현철씨는 『87년 대선때 상도동에 들어온 것을 최근에야 알았고 92년대선때 처음 만났다』고 말했다. 현철씨는 『박씨는 87년 당시 아버님의 감기약 정도 지어준 정도였고 92년 대선때 어머님의 건강을 돌봤다』며 『자신과는 업무적 관계일뿐』임을 거듭 강조했다.
  • 클린턴 대선캠프 자금은폐설/WP 폭로

    ◎헌금 수백만불 변칙회계 의혹/카지노업체 “37만달러 민주당에 줬다” 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수백만달러의 기부금을 주당으로 넘겨 선거자금의 은폐를 기도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3일 폭로했다. 포스트지는 민주당 중앙당에서 지방당으로 넘어간 돈이 미국 담배회사와 도박업계 및 기타 이익단체들로 부터의 헌금으로서 조직적인 회계 변칙처리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포스트지는 특히 이들 자금이 민주당 전국위원회 입금으로 처리되지 않아 중앙당차원의 정례 보고서에서는 헌금자 이름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그대신 지방당 차원에서 수입으로 잡혔기 때문에 누가 헌금했는지를 추적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앨 고어 부통령이 유세기간중 공화당을 담배업계의 자회사로 몰아붙이면서도 이면에서는 담배회사인 R J 레이놀즈사에게 헌금을 요구,받은 돈을 지방당 회계로 처리했다고 폭로했다. 미시간주에서 카지노를 운영하는 아메리카 원주민 그룹은 10만달러는 민주당 중앙당에 기부하고 또다른 27만달러는 5개 지방당에 입금시켰다고 말했다.
  • 바람둥이 남자의 선상 애정행각/에로틱 코미디 「래리7」 출시

    미국 시에라(SIERRA)사가 만든「래리(Larry)7」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에로틱 코미디.장르는 어드벤처게임으로 고해상도의 만화같은 그래픽을 사용해 래리시리즈 특유의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다. 3편에서 5편으로 건너뛰어 7편으로 되어있지만 원래는 6편이다. 기둥줄거리는 피치 못할 사정에 의해 여자들만 타고있는 배에 타게 된 바람둥이 「래리」가 벌이는 애정 행각이다. 게임 중간에 클린턴 미 대통령과 앨 고어 부통령,기타 유명 미국 여배우들이 신랄하게 풍자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게임을 시작하면 전편의 마지막 부분이 이어진다.전작인 6편에서 래리의 동반자가 될 것으로 보였던 여성 「샤마라」에게 버림받은 주인공 래리는 7편에서는 멋진 유람선을 탈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래리는 「샤마라」와의 달콤한 재회를 꿈꾸면서 그녀와 가까와질수 있는 기회를 잡기 위해 유람선에서의 여러 가지 이벤트에 도전하게 된다. 게이머는 유람선안에 있는 수영장,카지노,식당,볼링장 등에서 10개 이상의 이벤트에 참가해야 한다. 멋진엔딩 장면을 보려면 높은 점수를 얻고 아이템을 가능한 많이 모아야 한다.게이머는 래리에게 자신의 성격이나 특징을 집어 넣을수도 있다. 게임은 메뉴에 나타나는 명령어들 말고도 많은 단어들을 게이머가 직접 입력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지금까지는 주인공에게 명령을 내리기 위해 텍스트로 된 문장 하나를 입력해야 했는데 이번에는 긴 문장이 아니라 간단히 동사만 입력해 줌으로써 명령이 가능하다.물론 아이콘만을 써도 게임을 할수 있지만 텍스트를 사용하지 않으면 다양한 볼거리를 놓치게 된다. 부수적인 이벤트로 「딜도 찾기」가 있다.빨간 줄무늬가 있는 소시지 모양의 딜도는 게임화면안에 모두 32개가 있다.눈을 크게 뜨고 찾아 봐야 보이는 경우도 있으며 한 장소에 여러번 「딜도」가 나타나기도 한다.(주)동서게임채널.(02)3662­8020.
  • 주한미군 영내 카지노/내국인 출입통제 강화

    주한 미군 영내의 카지노와 슬롯머신에 대한 내국인의 접근통제가 강화된다. 정부는 28일 주한미군과의 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른 177차 합동위원회에서 카지노와 슬롯머신을 갖춘 주한미군 클럽내의 내국인 불법출입에 대한 통제가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외무부가 밝혔다. 이에따라 정부와 주한미군측은 내국인의 카지노 등 불법출입 문제를 합동위 재무분과위에서 조사해 추가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이날 회의에서 SOFA 적용대상자가 국내 교통법규를 위반해 발부받은 벌칙금을 제대로 내지않는다고 지적하고 미군측이 국내 교통법규 시행절차를 철저하게 교육시키도록 요청했다.
  • “전형적 경제비리” 엄격한 법적용/전낙원씨 실형선고 배경

    법원이 24일 카지노업계의 대부 전낙원 피고인에 대해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한 것은 예상밖이다.전피고인이 지난해 8월 3년3개월여에 걸친 해외 도피 생활을 마치고 자진 귀국한 것은 모종의 정치적 약속을 받았기 때문일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이었다.검찰도 귀국 직후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전씨에 대한 수사에 다소 소극적 자세를 보인 것도 사실이다. 특히 전피고인의 혐의 가운데 뇌물공여 부분이 입증이 되지 않은데다 고령에 심장병 등을 앓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집행유예를 선고받거나 최소한 법정구속은 피할 것으로 예상됐다. 따라서 법원의 실형 판결은 「관행」이라는 미명 아래 회사자금을 빼돌려 사용하는 행태를 더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사실 전피고인의 행적은 법망을 요리조리 피해 나가는 경제비리 사범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즉 ▲횡령·탈세 등으로 6백억원 이상의 비자금조성 ▲재산 1백20억원 이상 국외유출 ▲해외도피 ▲돌연 귀국후 지병이유로 선처호소 등 교과서적 비리 행태의 처음과 끝을 두루 거쳤다.그러나 일각에서는 「괘씸죄」라는 의견도 없지 않다. 재판부가 『피고인이 잘못을 반성하기 보다는 자신의 입장을 주장하는 데만 급급했다』고 질책한 대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는 재판의 상당부분을 변명으로 일관했다. 전피고인은 공판 과정에서 『전직 대통령 비자금 사건 관련 재벌회장들에게 단순 뇌물공여죄가 적용된 데 반해 본인에게 특가법을 적용한 것은 불공평하다』는 불만을 터뜨렸다.한발 더 나아가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카지노 수입만으로 외화 15억 달러를 벌어들이는 등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등 「국위선양론」을 들먹여 재판부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보사건의 「유탄」을 맞은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비리 기업인에 대한 여론이 극히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재판부로서도 중형을 선고할 수 밖에 없었다는 지적이다.
  • 전낙원씨 법정구속/“횡령액등 많고 반성안해 5년 선고”/서울지법

    서울지법 형사 합의22부(재판장 최정수 부장판사)는 24일 조세포탈 및 재산 국외도피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카지노업계 대부 전낙원 피고인(70·전 파라다이스투자개발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재산국외도피 등 위반죄를 적용,징역 5년에 벌금 1백61억원 및 추징금 1백21억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전씨는 이날 하오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범죄가 횡령 4백54억원·탈세 1백61억원·재산해외도피 1백21억원 등 엄청난 규모인데다 반성의 빛을 보이지 않아 중형을 면할수 없다』면서 『피고인이 자수하긴 했지만 수년간 해외에 도피해 있었던 점에 비춰 양형에 참작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피고인이 고령인데다 협심증 등 지병으로 병원에 입원중이긴 하지만 병세가 안정세인데다 특별한 치료를 요하는 상태가 아니어서 법정구속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 강원 탄광지역/스키장 등 85개 사업 승인/정부

    ◎골프장 4개·호텔 6개·콘도 8개 건설/2005년까지 국고 4천억 등 2조5천억 투입 정부는 10일 강원도 태백·삼척·영월·정선 등 탄광지역 개발촉진지구의 개발계획을 국토건설종합계획심의회(위원장 이수성 국무총리)의 심의를 거쳐 확정,발표했다. 강원도는 지난해 8월 개발계획 승인 신청시 국고 7천2백64억원의 지원을 요청했으나 심의과정에서 국고지원액은 2천8백73억원이 줄어든 4천3백91억원으로 결정됐다.국고지원 감소분은 민자유치로 보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탄광지역 개발을 위한 투자비는 국고지원 외에 지방비 1천7백75억원,민자 1조9천2백60억원 등 모두 2조5천4백2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지역에서는 오는 2005년까지 스키장·골프장·호텔 등 관광레저시설과 화훼·축산·고랭지채소 등 지역특성에 맞는 농축산단지를 조성하고 국도의 확·포장을 비롯한 기반시설사업 등 모두 85개 사업을 벌이게 된다. 이 가운데 관광레저사업은 24건으로 스키장 8개,골프장 4개,호텔 6개,콘도 8개의 건설이 포함되며 대부분의 사업이 민자로 추진된다.카지노는 강원도지사가 설치지역을 결정하면 해당지역에 건설되는 호텔사업자가 문화체육부장관의 허가를 받아 설치하게 된다. 지역특화사업은 고랭지채소단지,화훼단지,석회석 가공단지 등 지역 특성에 맞는 18건의 개별사업으로 이루어진다.역시 대부분의 사업이 민자로 추진되며 일부 사업에는 농림부의 국고지원이 있을 예정이다.
  • 음식·오락업용 국산 시설재/“상업차관 도입 못한다”

    ◎오늘부터 기업별 차입한도도 제한 5일부터 음식 및 오락업에 사용하기 위한 국산시설재 구입용 상업차관 도입이 불허된다.또 기업별 상업차관 차입한도가 도입돼 국산시설재 구입용은 기업당 연간 2억달러로,외국산시설재 도입용은 연간 1억달러로 각각 제한된다. 재정경제원은 4일 외자도입법 시행령 개정에 맞춰 지난 달부터 시행된 상업차관도입 인가지침을 이같이 개정,5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차관 등을 통한 외화차입자금의 생산적인 활용을 위해 국산시설재 범위를 조정,주방기구나 카지노 등과 같은 음식·오락업에 사용되는 국산시설재 구입은 차관 차입자금 용도에서 제외키로 했다.종전에는 업종에 제한이 없었다. 이밖에 신설기업이 기존기업에 비해 유리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설립 3년미만 기업의 경우,차관도입 예정자 선정을 위한 평가기준중 자기자본비율 등 재무구조 항목은 동일업종의 평균 재무구조 지표가 적용된다.차관도입계획 및 기업별 평점 산정업무는 산업은행 총재에게 위임된다.
  • 접대비 손금 산입한도 축소/재경원 정책토론회

    ◎1인당 한도액 설정·접대받는 사람 인적사항 기재 정부는 손금처리되는 접대비의 1인당 한도금액을 설정하거나 접대비 지출명세서에 접대받은 사람의 인적사항을 기재토록 하는 등의 방식으로 접대비 손금산입 한도를 축소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재정경제원은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소비생활의 합리화를 위해 접대비 손금산입 한도를 단계적으로 축소키로 하고 의견수렴을 위해 21일 조세연구원 주최로 제일은행에서 접대비 관련세제 개선방향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에서 조세연구원 손원익 연구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접대비 손금산입 한도를 축소하기 위한 단기과제로 접대시 5만원 가량의 1인당 한도액을 설정,한도액 이내의 사용액에 한해 손금산입하고 초과액은 손금으로 인정하지 않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경우 1인당 5만원 이상이 지출되는 고급음식점 및 골프장 등에서의 접대가 실질적으로 제한되는 등 기업의 사치성 지출을 억제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는 주장이다.그러나 접대인원을 실제보다 많게 허위로 기재할 경우 실효를 거둘수 있을지 여부는 미지수다. 정부는 또 접대비 지출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경마장·골프장·카지노 등과 같은 고급·사치성 업소에서 이뤄지는 접대에 대해서는 손금으로 인정하지 않는 방안도 강구키로 했다.아울러 접대비 지출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기업이 제출하는 접대비 지출명세서에 접대받은 사람의 이름·회사명·직책 등을 기록하게 하거나 접대비의 신용카드 의무사용비율을 지금보다 10∼15%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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