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카지노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 최정호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 실증사업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 공감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 도시철도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85
  • 골프대중화 길은 먼가(5회)-까다로운 법규제

    골프장을 거미줄처럼 옭아 맨 법규제도 골프 대중화를 가로막고 있다. 골프장은 지난 74년 대통령 긴급조치에 의해 ‘사치성 재산’으로 분류되면서 까다로운 제약을 받기 시작했다.그러나 89년 관광시설이 체육시설로,91년유원지에서 체육용지로 바뀌면서 불합리한 제재는 완화되는 추세다. 올해부터는 골프장 사업승인을 얻은 뒤 6년이내 완공해야 하는 준공기간 제한 규정이 폐지된다.1억8,000만원에 달하던 재해예방 시설비도 없어졌고 골프장 등록제한과 사업승인 조항이 폐지 또는 축소됐다.전면 금지되었던 골프장내 숙박시설 건축도 제한적으로 허용됐다. 하지만 아직도 터무니없는 규제가 곳곳에 남아있다는 지적이다.골프장 한곳을 신축한다고 가정하자.우선 각 시도별로 건설될 수 있는 회원제 골프장의 총 면적은 해당 시도 총 면적의 3%를 넘을 수 없다.퍼블릭은 여기에다 2% 범위까지 더 허용하고 있다.이에 따르면 용인시의 경우 더 이상 지을 땅이없다.사업승인이 떨어져도 총 투자비의 70%만 투자비로 인정받아 은행대출이 제한된다. 클럽하우스는 18홀 기준 1,000평으로 묶여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이용객의 불평을 감수해야 하고 상수원 보호구역으로부터 40㎞나 떨어져야 한다.오수정화시설은 부유물질량이 10㎎/ℓ를 넘지 말아야 하는데 축산폐수가 30㎎/ℓ,하수종말처리장이 20㎎/ℓ인데 비하면 매우 까다롭다. 골프장은 지방세법상 별장 카지노오락장 고급선박 등과 같은 취급을 받아결국 문을 열자마자 높은 세금 공세에 허덕이게 된다. 94년부터 시행되는 골프장회원의 입회금 반환시기는 일률적으로 5년.올 6월이면 회원들은 일제히 반환 신청을 할 수 있다.이럴 경우 현재 경영난을 겪고 있는 골프장들은 연쇄 파산을 면키 어렵다는 지적이다.
  • 굄돌-도박 문제,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수일 전 사장 변호사 회계사 등 부유층 부인들과 연예인,승려,조직폭력배들이 수억원을 걸고 도박판을 벌이다 검찰에 적발되었다.작년에는 모 연예인이 외국에 나가 도박을 하다 적발되어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었고 몇명의사업가들은 외국 도박장에서 거액의 외화를 날리고 구속되는 일도 있었다.도박이 사회문제가 된지 오래고 심각함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노름하는 사람들을 무조건 잡아들인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인가? 이제도박 문제를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볼 때가 왔다. 도박의 역사는 인류 문명의 역사와 같다고 한다.도박 심리는 조금씩 누구에게나 있으며 도박을 몇번쯤 안해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도박은 게임에서 이기고자 하는 승부욕과 돈을 따보고자 하는 물질적 욕심이 합쳐서 생겨난 놀이 문화 중의 하나다.도박처럼 재미있고 스릴넘치는 놀이도 드물다.술을 마신다고 다 알코올 중독자가 되고 패가망신하지는 않는다.적당히 마시는 술은 사람을 즐겁게 해주고 건강에 이롭다고 한다.도박도 분수에 맞게 합리적으로 즐긴다면 적당한도박 놀이는 정신 스포츠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우리 나라는 이미 오래전부터 합법화된 도박장이 있고 도박행위가 공공연히 행해지고 있다.경마장과 경륜장이 그렇다.외화 벌이를 목적으로 여러 카지노가 외국인을 상대로 성업 중이다.머지 않아 내국인을 위한 카지노를 태백지역에 건설한다고 정부가 약속했었다.경마나 경륜을 하는 것은 괜찮고 화투나 카드 노름을 하는 것은 죄가 되는가? 외국인은 도박을 해도 괜찮고 내국인이 하면 죄가 되는가? 인간이 만들어낸 놀이 문화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다 있다.어느것도 지나치게 해서 좋을 것은 없다. 지금쯤 정부는 도박을 합법화하고 많은 사람들이 합법적으로 즐길 수 있는건전하고도 합리적인 놀이 문화로 승화·발전시키기 위한 연구를 하고 법적제도화를 고려할 때가 아닌가 싶다. [구문회 경기대 호텔경영학과 교수]
  • ‘99 지구촌 점검 M&A(1회)

    “뭉쳐야 산다.”전세계 기업의 통합바람이 그치지 않고 있다.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은 기업들이 덩치를 키우도록 요구하고 있다.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의 대기업들은 인수·합병(M&A)을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는 탈출구로 간주하고 있다.따라서 올해의 M&A는 국경과 업종을 초월,지난해 보다 더큰 폭풍으로 다가올 전망이다.분야별로 지구촌 M&A의 현황과 전망을 짚어본다. 영국 전화회사인 ‘보다폰’은 최근 미국 장거리 통신회사인 ‘에어터치’를 665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올들어 발표된 20여건의 굵직한 M&A중최대 규모로 지난해 M&A 열풍이 계속 이어질 것임을 예고한다. M&A는 지난해 지구촌 기업계 판도를 완전히 바꿔놓았다.미국의 석유회사인엑슨과 모빌이 864억달러 주식거래를 통해 세계 최대의 석유기업을 탄생시켰고 금융업계에서는 트래블러스 그룹이 시티코프를 삼켰다.자동차 업계에서는 독일의 다임러 벤츠가 미국의 3대 자동차 메이커(빅쓰리)중 하나인 크라이슬러를 합병,자동차 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지난해 발표됐거나완전히 성사된 M&A는 300여건에 총2조5,000억달러 규모로 추산된다.통신,에너지,금융분야가 주무대였다. 그러나 올해는 업종과 국경을 초월해서 ‘메가머저’가 잇따를 전망이다.에너지,자동차,금융은 물론,제약,담배,통신,호텔,카지노,의료,방송 등 모든 업종이 M&A 대상이 될 뿐만 아니라 금융기업의 제조업체 인수,제약회사의 전기회사 합병 등 이(異)업종끼리의 M&A도 매우 활발할 전망이다. 이미 영국의 제약그룹인 제네카는 스웨덴의 아스트라를 인수키로 했고 독일의 제약회사 회스트와 프랑스의 롱프랑도 합병키로 했다. 무대도 유럽,미국에서 아시아와 남미까지 확산되고 있다.영·미 합작담배회사인 BAT가 네덜란드 로트먼스사와 합작을 선언했고 영국 전화회사 보다폰이 미국 에어터치를 합병키로 했다.아시아와 남미는 선진국 기업이 싼값에 알짜배기 기업을 인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금융위기로 ‘달러’가 고갈된이들 지역은 덩치를 키우려는 선진국 기업에는 더할 나위없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M&A는 생존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설비·공급과잉으로 가격인하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수익창출을 위해서는 합병을 통해 중복분야를 없애는게 지름길이다.대부분 주식교환 형태로 이뤄지는 M&A는 증시활황으로 큰돈을 들이지 않고도 이뤄진다.진입규제 등 규제완화도 기업간 M&A에 박차를 가한다.M&A에 따른 실업문제 등 부작용도 있다.그러나 그것은 M&A 조류를 꺾기에는 역부족이다朴希駿 pnb@
  • ‘99자치행정 핫이슈-외자유치(下)

    자치단체의 외국인 투자 유치가 지난해 걸음마 단계였다면 올해는 도약단계로 진입할 전망이다.지난해 출발이 다소 늦어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제주 강원 대전 충남 부산 경북 대구 인천 등 지역도 전열을 가다듬고 본격적으로 뛰어들 채비다.더구나 올해는 국가 신용도와 각종 경제지표가 호전되고 있어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들 지역들은 올해 10억달러 이상을 유치 한다는 목표로 구미(歐美)나 동남아,일본,호주 등지에서 적게는 수차례에서 많게는 수십차례에 걸쳐 투자설명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또 세계 유력 기업들에 제각기 개선된 지역의 투자환경을 적극 홍보 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이와 함께 KOTRA 외국인투자지원센터에 사무실도 내,본격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이미 ‘초벌구이’를 해놨던 협상들이 새해 벽두부터 속속 결실을맺고있어 이들의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말 중국 삼자기업협조총회(三資企業協調總會)와 12억달러등 해외 4개업체로부터 18억5,000만달러의 투자의향서를 접수해 놓고 있다.강원도도 올해 정선 폐광지역 카지노사업과 관련,미국의 베이거스 퍼시픽사로부터 2,000만달러 상당의 투자제의를 받고 협상중이다.대전시는 지난해 천변(川邊)고속화도로 건설에 프랑스 이지스그룹의 자회사인 트랜스루트사 칼메모트사와 투자유치에 합의,오는 3월 본계약을 체결한다. 이들 지역들은 또 지역의 역점사업과 연계,외자 유치를 모색하고 있다. 인천시는 송도신도시에 조성중인 미디어밸리를 적극 홍보해 이미 미국 34개,일본 4개,대만 1개 등 39개 해외기업으로 부터 입주의향서를 받아놨다.앞으로 제주도는 메가리조트 개발 사업에,대전시는 경전철 건설 등 SOC투자에,대구시는 검단동 종합유통단지 조성에 승부를 걸 방침이다.강원도는 지난해 ‘외국인투자 조세감면대상지역’으로 선정된 설악산과 대관령 관광특구를,부산시는 정보단지 등 19개 프로젝트를 집중관리해 옥동자를 낳는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비교적 성적이 좋았던 전북 경기 울산 경남 전남 등 지역은 올해도지난해 수준인 10억∼20억달러의유치 목표를 세우고 분위기를 계속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전북도는 현재에도 독일의 실리콘 생산업체인 휼스사와 10억달러 등 18개회사와 11억700만달러 규모의 투자 상담을 진행중에 있다.경기도도 덴마크의 레고그룹과 2억달러 등 5억달러의 상담을 진행중이다.경남도는 그동안 추진해온 독일 아쿠아플랜의 투자가 확정돼 1억달러를 확보했다. 이들 지역은 투자여건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전남도는 외국기업에 도유지를 무상으로 대여하는 파격적인 전략을 추진중이다.이와관련,도는 이미 지난해 조례안을 마련했다.경남도는 외국 기업에 부지 분양가 보조를 비롯,고용 보조금 등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예산에서 150억원도 확보해놨다. 그러나 자치단체들의 이같은 장미빛 청사진을 실현하는데는 많은 문제점을안고있다. 우선 해외 정보와 통상전문가가 절대 부족한 형편이다. 통상전문 공무원이 없어 대부분의 자치단체들이 민간인력에 의존하고 있다.이에 따라 업무를 주도적으로 이끌지 못하고 기업을 간접 지원하는데 그치는 경우가 많다.외국기업이 찾아와 투자에 대한 문의를 해와도 언어장벽 등에부딪쳐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또 지방의 자치단체들은 해외 정보에 어두워 투자 기업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하고 있다.공단을 조성해도 어느나라의 어떤 기업을 대상으로 유치노력을 해야 할지 감을 잡지못하고 있다. 따라서 담당 공무원들을 국제화 하는 것이 시급하다.해외훈련 등을 통한 전문 공무원 양성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신속 정확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전국적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 지난해 11월 제정된 ‘외국인 투자촉진법’에도 문제가 있다.외국 투자기업에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도록했지만 조건이 너무 까다롭다.지방산업단지나 일반공단,관광단지 조성사업,SOC투자 등은 조세감면 등 혜택을 줄 수 있는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국가간 경쟁에서 발목 잡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전국 종합│
  • 타이베이-평양 직항로 추진

    │타이베이 교도연합│타이완(臺灣) 집권 국민당은 북한과 타이베이(臺北)∼평양간의 전세기 직항로 개설과 자국 관광객에 대한 비자발급 개선 문제등을 협의중이라고 일간 중국시보(中國時報)가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민당 투자사업을 담당하는 당영사업관리위원회(黨營社業管理委員會) 관계자의 말을 인용,협상 타결시 당이 운영하는 위앤둥(遠東)항공공사가 평양에 독점적으로 취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이 신문은 북한 대외경제무역위원회가 6,700만달러에 달하는 수입대금결제를 위해 최대 국영기업인 묘향산그룹 소유의 평양호텔을 매각할 계획이며 국민당 당영사업관리위가 매각을 주선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해 말 마카오 도박재벌 스탠리 호가 국민당 관계자들의 설득으로 평양호텔과 99년부터 50년간 카지노를 운영하는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 전문가 鼎談(인천신공항 성공을 위해서:7·끝)

    ◎값싼 이용료­편리­안전성이 필수/日·홍콩·中에 앞선 연계산업 육성/외국항공사·상업시설 유치 관계/‘미경험’ 공단인력 지원­수급 관건 인천국제공항 개항이 2년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아시아·태평양지역의 허브(Hub·중추)공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서울대 朴昌浩 도시교통학과 교수와 교통개발연구원 許琮 항공수송연구실장,건설교통부 孫純龍 항공국장이 모여 차질없는 개항을 위한 요건과 개항 후의 전망 등을 짚었다. ●朴昌浩 교수=2001년 신공항 개항때 환승통과율(승객들이 중간기착지로 삼아 통과하는 비율)은 20% 미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허브공항이라면 40% 이상은 돼야 하는데 이를 2020년쯤 달성한다는 게 정부 목표지요.목표치를 앞당겨야 합니다. ●孫純龍 국장=허브화란 공항만 크다고 되는 것은 아닙니다.편리하고 값싸고 안전해야 한다는 게 공항운영의 필수 요소지요.활주로사용료 등 각종 요금에서 주변 여러 공항보다 경쟁력이 있어야 하는데 어려운 문제입니다.안전성문제는 보안시설,활주로 등 모든것이 첨단이라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또 CIQ(세관·출입국관리·검역)기관의 체크가 많은데 관계기관과 협의해 불편함을 줄일 것입니다. ○입출국 불편 최소화 ●許琮 실장=인천국제공항이 허브화로 국가 경제에 기여하려면 공항과 공항연계산업이 같이 발전해야 합니다.하지만 지금 국제업무지역 규모가 축소되는 등 마스터플랜 자체가 위축돼 있습니다.말로만 허브화를 외치거나 예산에 얽매여서는 안됩니다.장래 이익을 위해서는 공항건설 자체가 벤처기업이라 생각하고 투자해야 합니다. ●朴교수=인천국제공항은 외부적 여건이 좋습니다.홍콩 첵랍콕공항은 허브화에 실패했고,일본의 경우 간사이공항은 규모가 작습니다.나리타·간사이공항과 묶어 영종도공항에 대항하려 하고 있지요.중국 상하이 푸동공항은 투자시점이 우리보다 늦습니다.다만 신공항이 서울에서 56㎞나 떨어져 있다는 점이 걱정입니다.상당히 먼 편입니다.효율적인 수하물처리 대책도 필요합니다.외국 항공사를 많이 유치하는 대책도 강구해야 합니다. ●許실장=신공항은 반드시 상업적인기반을 갖춰야 합니다. ●孫국장=인천국제공항공사를 별도로 만들 계획입니다.공항공단 형태의 정부투자기관이 아니라 주식회사형으로 바꿉니다.대표이사도 스스로 뽑고 정부는 주주로서의 역할만 하는 형태로 갈 겁니다.기업형 공항운영으로 가기 위해 현재 입법 준비중입니다. ○아·태시장 수요 유인 ●朴교수=기업형 공항운영은 좋은 방안입니다.세계시장은 아·태지역과 미국·유럽시장으로 3분(分)돼 있습니다.세계 유수기관에서는 2012년쯤 아·태시장이 전세계 항공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런 수요를 잘 흡입하는 정책 구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許실장=차질없는 개항을 위해 남은 기간동안 면밀하게 준비해야 합니다.무엇보다 종사자들의 교육훈련이 염려스럽습니다.공항건설공단이 공사로 전환, 신공항 운영주체가 되는데 공단인력 대부분이 건설인력입니다.첵랍콕공항처럼 되는 것이지요.이럴 경우 효과적으로 운영되지 않을 것입니다.현장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孫국장=정부도 걱정하는부분입니다.지금까지 건설에 치중해 왔지만 앞으로는 운영에 비중을 두겠습니다.운영준비본부를 공단에 만든 것도 이런 맥락에서 입니다.내년 하반기쯤 본격적인 시운전에 들어가기 위해 아웃소싱(Outsourcing)도 과감하게 할 것입니다.첵랍콕처럼 개항하고나서 창피당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許실장=간사이공항의 조직을 보면 신축성이 있습니다.항공사나 중앙정부 등에서 직원들이 파견나와 일정기간이 지나면 원대 복귀하는데 우리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핵심 인물만 회사의 영구직원으로 하고 나머지 분야는 한시적으로 다른 곳에서 충원을 받는 거지요. ●朴교수=공항 내와 주변에 상업시설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 않습니까.예산 부족 때문에 당초보다 규모가 크게 준 것 같습니다. ●許실장=계획상으로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을 정도입니다.카지노시설을 유치하는 것도 검토중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이런 곳은 세계적으로 암스테르담의 스키폴공항밖에 없는데 외국의 유수 카지노회사가 들어오면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쇼핑환경 등 부대시설 자체로 승객을 유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관제사 자질 높여야 ●孫국장=원래는 골프장도 계획돼 있었는데 IMF체제를 맞아 민간참여가 주춤해졌습니다.공항에 일단 들어오면 시내로 가지 않아도 될 정도의 부대시설이 갖춰져야 허브공항으로서의 기능이 가능합니다.터미널 안에서도 많은 환승객들이 갈아탈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한 두시간 정도 돈을 쓰게 하는 시설이 있어야 합니다. ●許실장=제약요건도 있습니다.우선 신공항의 공역(空域)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군사적문제 때문에 공역사용에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는 실정인데 이번 기회에 인천을 기점으로 우리나라 전체의 공역을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朴교수=공역문제는 여러번 연구한 적이 있는데 단순하지 않습니다.그래도 인천은 김포공항보다 좀 나은 편입니다. ●孫국장=지금은 특수사정 때문에 공역운영의 경제성문제가 덜 고려돼 있는 상황입니다.공역을 재조정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朴교수=관제사문제도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너무 푸대접을 한 탓에질(質)이 떨어져 있습니다.적어도 허브화가 되려면 월급을 높여 주는 등 관제사에 대한 투자도 늘려야 합니다. ●孫국장=현재 2조 3교대로 운영하고 있는데 인력이 모자라는 상태입니다.앞으로 컨트롤이 아니라 서비스 측면의 관제로 바꿔가야 하는데 이러려면 3조 4교대는 돼야 합니다.복지문제가 중요하지만 예산 때문에 고민입니다. ●許실장=외국은 관제사를 민영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뉴질랜드는 관제주식회사가 있는데 완전 독립채산제입니다.항공사로부터 관제 서비스료를 받아 이를 관제시설 이용료로 내지요.아주 효율적으로 성과가 높습니다.캐나다는 민영화는 아니지만 상업화해서 인원·월급문제 등을 손쉽게 개선했습니다. ●孫국장=민영화로 전체 관제시스템을 바꾸는 것은 우리나라의 특수상황 때문에 곤란합니다.그렇지만 앞으로 검토해야 할 부분인 것은 틀림없습니다.관제사에 대한 예산이 일반회계에서 움직이다 보니 처우개선에 어려움이 있고, 특별회계로 사업하는 정부기관처럼 운영하면 된다는 지적도 있는데 이에 대해서도 깊이 논의하고 있습니다. ●朴교수=운영·마케팅·시설문제와 기업형 전략 등에 대해 국민과 정부가 모두 노력하면 신공항은 충분히 동북아의 중심 공항이 될 겁니다.전망이 밝습니다. ◎신공항 남은 공정/2000년 6월 ‘雄姿드러낸다’/지난달까지 56% 진행/활주로 1년뒤 시운전/여객터미널 내년 완공 인천국제공항은 2000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여객터미널과 화물터미널, 관제탑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지난달 말 현재 전체 평균 공정률은 56.2%,올 연말 목표치는 62%. 여객터미널은 내년 4월까지 골조공사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내년 하반기에 여객터미널 내의 일부 부대시설이 개별 시운전에 들어가며 2000년 상반기 중 실내환경 및 디자인공사를 발주한다. 활주로는 2000년 2월까지 포장공사와 항공 보안시설공사,항공 등화(燈火)공사를 끝내고 시험운영에 들어간다.제2활주로 포장공사는 2000년 말까지 계속된다. 하부기초골조공사가 진행중인 교통센터는 내년 하반기 상부골조공사부터 민자유치사업으로 추진한다.그러나 민자유치사업이 여의치 않을 경우 신공항건설공단 직영으로 공사를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관제탑은 현재 주탑 9층 철근콘크리트공사를 하고 있다.내년 5월 말까지 상부골조공사를 끝내고 6월 말 실내마감공사에 착수,8월 말 준공할 예정이다. 화물터미널은 내년 6월 본격적인 골조공사에 착수,2000년 6월 장비·시설설치공사를 마친 뒤 바로 종합 시운전에 나설 방침이다. 이밖에 열병합발전소는 2000년 초 전력공급을 시작하며 급유시설은 2000년6월 기계·전기분야 시운전을 끝내기로 했다.
  • 규제개혁법 ‘로비 역풍’/이익단체들 입김… 정부 원안 되레 훼손

    ◎여야는 입씨름만… 328개 법안 처리 감감 규제개혁법안의 처리가 차질을 빚고 있다. 여야간 입장 차이, 여여간 갈등, 상임위간 대립으로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 특히 규제개혁 입법과 관련,일부 상임위에서는 정부 원안을 훼손하거나 처리를 지연하고 있다.이익단체들의 강력한 ‘로비’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가 국민의 이익을 대변하지 않고 이익단체들의 입김에 굴복했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회의는 23일 간부회의를 열어 소속 의원들이 당론에 위배한 행위를 할 경우 경고하기로 하는 등 개혁입법 처리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연내 처리하기로 한 규제개혁 법안은 단일법안 157건,일괄법안 171건으로 모두 328건에 이른다.이는 정부 규제총량의 50%에 가까운 5,000여건의 규제를 개혁하는 것이다.이가운데 처리된 법안은 60건에 불과하다.나머지 규제개혁 법안은 국회에 계류중이다. 특히 사업자단체 규제개혁 관련 58개 법안들은 상임위에서 제동이 걸려있는 상황이다.재경위는 22일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정부가 규제개혁 차원에서 제출한 공인회계사,세무사,관세사 등 3개 전문직종의 복수단체 설립 허용과 회원 강제가입규정 삭제 등을 골자로 하는 법안의 처리를 유보하기로 했다.이유는 변호사회 때문이다.“변호사는 하지 않으면서 세무사,관세사,회계사만 하는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논리다. 그러나 이들 법안이 계류된 것은 재경위가 관련 이익단체들의 ‘로비’를 받았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상임위 배정시 이해관계 당사자들이 많이 포진해 공정한 법안심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던 것이 현실로 드러났다는 지적이다. 국민회의는 이와 관련해 이날 변호사단체의 복수설립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입장을 정리했다.법무부에 변호사 규제개혁법안의 제출을 촉구했다. 또 문화관광위는 볼링장,테니스장,골프연습장 등 7개 체육시설업의 신고제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규제철폐 의지를 거두어 들인 것이다.이에대해 기존업자들의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외국의 카지노영업 허용을 골자로 하는 관광진흥법은 국내 카지노업자들이 거세게반발하며 자신들의 입장을 다각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보건복지위는 약사법 개정안을 놓고 대한의사회가 연기를 주장하는 등 반대여론이 거세지자 소속 의원들 간에도 찬반이 엇갈려 난항을 겪고 있다. 정년 관련법의 경우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정년을 놓고 서로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어 난항을 겪고 있다.여여간 조율이 이뤄지지 않으면 연내 처리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여성계의 지지를 받고 있는 남녀차별금지법은 일부 여성의원들 때문에 제동이 걸렸다.여성특위 산하 ‘남녀차별개선위’에 준사법권을 부여하는 것이 발단이 됐다.국민회의 秋美愛 의원은 “대통령 자문기구에 법률적 판단을 맡기는 것은 곤란하다”며 반대하고 있다.金大中 대통령의 부인 李姬鎬 여사는 최근 국민회의 韓和甲 총무를 청와대로 불러 이 법안의 처리를 당부할 정도로 관심이 많다는 후문이다. 보건복지위와 환경노동위는 장애인 고용촉진공단의 이관문제를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현재 환경노동위 산하단체인 이 공단은 한해 예산이 600억원이다.상임위의 ‘밥그릇 챙기기’라는 곱지않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규제개혁 법안 로비 실태 법안명 규제완화 내용 및 로비 실태 체육시설설치 9개 체육시설설치 신고의무 폐지,탁구 이용개정안 롤러스케이트를 제외 볼링 테니스 등 신고 의무 존치, 수정 통과, 기존업자 반발 청소년법개정안 이익단체 로비, 내용 변질 공인회계사법 복수단체 설립, 강제가입제도 폐지, 관련단체 관세사법 반대 개정안 유보 세무사법 변호사법 법무부에서 파장 우려 개정법안 미제출 약사법개정안 의약분업,대한의사회 연기 주장,처리여부 불투명 독점규제 및 양조장 시군제한폐지, 양조업자 반발,2001년 공정거래법 실시로 변질 영화진흥법 성인전용관 설치 허용. 관련단체 이견 관광진흥법 외국인 카지노영업 허용,국내 카지노업자 반발 부동산중개업법 중개업자 겸업제한폐지, 관련단체 반발 개정안 교원노조설립 1기노사정 합의사항인 교원노조 허용. 야당 및 운영법 이해단체 반대.올해내 통과 난항. 교육공무원법 교원정년 60세 하향조정. 교총 등 관련단체 및 일부 교육위위원 강력 반발.62세 수정예상
  • 관광복권 발행 외국인 허용/국회 통과 법안 요지

    ◎천연기념물 무단박제 처벌/국제경기 체육복권 정기발행/외국인 정간물 투자 일부 허용/집단에너지 사업 신고제로/예산 절감 공직자 성과급 지급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1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률안 요지는 다음과 같다. ●관광진흥법(개정) 유원지시설업을 문화관광부장관의 소관으로 이관하고 관광사업으로 규정.관광사업에 대한 사업계획의 승인을 얻은 경우에는 농지전용허가 등 9개의 인허가 등을 받은 것으로 함.외국인이 관광사업에 1억달러 이상을 신규로 직접투자하는 경우 조건부로 카지노업을 허가할 수 있도록 함.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복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함. ●문화재보호법(개정) 지방자치단체도 국가지정문화재 관리를 위하여 필요한 사항을 명령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권한의 일부를 부여함.현상변화허가를 받지 아니하고 천연기념물을 표본 또는 박제로 제작한 자에 대한 벌칙을 신설. ●청소년기본법(개정) 청소년 지도사의 자격 부여와 관련,기존의 양성과정 이수제도가 폐지되고 청소년 관련 분야 근무경력이 있는 자로서 검정에 합격한 자에게 자격을 부여할 수 있도록 함.청소년수련시설의 이용료 및 수련 비용을 정하는 경우 시·도지사의 승인제를 폐지.청소년수련시설 운영을 폐지하는 경우 종전의 시·도지사 승인제를 신고제로 완화함. ●에너지이용합리화법(개정) 각 분야의 에너지 절약을 강화하기 위해 이산화탄소의 배출저감계획을 수립하고 정부와 협력을 체결한 자에게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자발적 협력제도를 도입. ●광업법(개정) 외국인 및 외국법인에 대해서 광업권의 향유를 허용하고 일반인도 제한없이 석유 우라늄 등 특수광물에 대한 광업권설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함.광물의 기본품과 사업설비에 관한 설계서 제출의무를 폐지함.광업권자 및 조광권자의 사업개시 의무기간을 설정등록 후 1년 이내 및 6개월 이내에서 각각 2년 이내 및 1년 이내로 완화함. ●국민체육진흥법(개정) 국민체육진흥심의위원회를 폐지.2002년 월드컵대회 등 국제경기대회 지원을 위해 체육복권을 정기적으로 발행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함. ●정기간행물등록법(개정)정기간행물 발행시 체육·교육 등 일부 분야에 대해 문화관광부장관의 승인을 얻어 외국자본의 출연을 받을 수 있던 것을 모든 분야로 확대하고 승인을 신고제로 전환.그동안 전면금지됐던 정기간행물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일정비율 투자로 완화됨.모든 정기간행물에 대해 납본하던 것을 대통령령이 정하는 정기간행물 이외에는 납본을 폐지함.장기 미창간 정기간행물에 대한 직권등록취소기한을 종전 1년에서 6개월로 단축. ●집단에너지사업법(개정) 집단에너지공급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 그동안 산업자원부장관이 지정하는 자만이 집단에너지 사업의 허가를 받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 누구나 사업을 허가받을 수 있음.집단에너지사업의 양도나 합병의 경우 기존 인가제를 신고제로 전환함. ●농어촌주택개량촉진법(개정) 이 법의 적용대상에서 제외되었던 지역 중에서 도시계획법에 의하여 지정된 읍·면의 상업·공업지역을 제외한 지역과 광역시·시의 동(洞)지역 중 주거지역·상업지역·공업지역을 제외한 지역을 적용대상에 포함함. ●지방공무원교육훈련법(개정) 5급 이상 지방공무원에 대한 교육훈련을 공무원교육훈련법에 의해 설치되는 통합교육훈련기관에서 실시함.교육훈련시설·교육훈련용역 등을 국가기관·공공단체 또는 민간에 유상으로 제공하고 그에 따른 수익금은 수입대체경비로 계리(計理)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함. ●지방재정법(개정) 예산절약에 기여한 공무원에게 그 절약한 예산의 일부를 성과금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함.공유재산의 관리계상과 취득·처분 결과를 시·도지사나 행정자치부장관에게 보고하던 것을 폐지함.잡종재산을 신탁할 수 있도록 하되 탈법적으로 무상대여·교환 또는 양여의 효과를 달성하기 위한 신탁과 지방자치단체 이외의 자를 수익자로 하는 신탁은 금지함. ●기타 통과법안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 ▲경륜(競輪)·경정(競艇)법 ▲전통건조물보존법 폐지법 ▲도서관 및 독서진흥법 ▲외국간행물 수입배포에 관한 법 ▲출판사 및 인쇄물의 등록에 관한 법 ▲향교재산법 ▲관광숙박시설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지방문화원진흥법 ▲공업 및 에너지기술 기반조성에 관한 법 ▲상공회의소법 ▲광산보안법 ▲송유관사업법 ▲전기공사업법 ▲오지개발촉진법 ▲공무원연금법 ▲선거관리위원회법 ▲공무원교육훈련법 ▲중앙행정권한의 지방이양촉진에 관한 법 ▲공공기관의 기록물관리에 관한 법 ▲지방공기업법 ▲온천법 ▲재난관리법 ▲대전엑스포기념재단법 폐지법 ▲한국석유개발공사법 ▲사립학교법
  • 마카오,중국 반환 1년 앞으로

    ◎포르투갈령 442년만인 내년 12월20일에/특별행정구 주비위 준비 한창/50년동안 一國兩制 유지키로 포르투갈령으로 돼 있는 마카오가 441년 만인 오는 99년 12월20일 0시를 기해 중국의 품에 다시 안긴다. 중국은 식민지 역사를 청산하는 한편 대만과의 통일만 과제로 남겨두게 됐다. 중국 광둥(廣東)성의 주장(珠江) 삼각주 남단에 있는 마카오는 마카오반도와 타이파·쿨로아네 등 크고 작은 섬으로 구성돼 있다. 인구는 42만명에 면적은 18.4㎢로 서울의 중랑구와 비슷하다. 국민소득은 1만7,500달러로 선진국 수준. 인구의 95%가 중국인이고 포르투갈인은 3%에 불과하다. 중국어를 비롯,광둥어·영어·포르투갈어 등이 혼용되고 있다. 마카오가 세계사에 처음 등장한 것은 1551년.아시아 무역로 개척에 나선 포르투갈 상인들은 잠시 기항할 장소를 물색하다 발견했다고 전해진다. 1557년 포르투갈은 조공품의 보관장소가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어 중국으로부터 조차하는 데 성공했다. 1882년 영국이 홍콩을 강제로 할양받자 포르투갈도 1887년 청나라와 리스본의정서를 맺어 식민지로 할양받았다. 마카오는 ‘도박의 왕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카지노·오토바이경주 등 관광산업이 크게 발달해 있다. 한때 무역항으로 황금기를 누리기도 했으나 홍콩이 성장하면서 위상이 위축됐다. 2차대전 중에는 중립을 표방해 홍콩과 중국 난민들의 피난처가 됐다. 가톨릭 예수회가 성 바오로성당을 세운 인연으로 金大建 신부가 이곳에서 사제 서품을 받기도 했다. 마카오의 반환이 적극 추진되기 시작한 것은 87년 홍콩 반환이 합의되면서부터. 홍콩과 마찬가지로 앞으로 50년 동안 일국양제(一國兩制)를 유지토록 했다. 중국은 지난 5월 이미 마카오 대표 등으로 구성된 마카오특별행정구(SAR) 주비위를 발족시키고 반환을 위한 작업에 한창이다.
  • 인천에 국내 첫 해상관광호텔

    해상관광호텔이 인천 앞바다에 건립된다.국내에서 처음이다. 인천시는 19일 용유도에서 100m쯤 떨어진 중구 을왕동 산 33의1 일대 공유수면에 국제 규모의 해상관광호텔을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외국자본 4억달러가 투자된다.내년 6월 착공해 2001년말 준공 예정인 이 호텔은 지상 9층,연면적 4만5,000평,950실 규모로 카지노·해저공원·바다박물관·마리나요트장·해양산책로 등 부대시설을 갖추게 된다.
  • 주민생활 235개 안건 50개주 주민투표 병행

    ◎“닭싸움 허용을”/낙태·말고기 식용금지 등 “말고기의 식용금지,동성간의 결혼 허용,마리화나 사용허가,담배세 인상…” 이번 미국 중간선거에서 투표가 치러질 주민생활 관련 문제들이다.미국 유권자들은 의원 및 주지사 선출과 함께 이러한 문제들을 투표로 결정한다.의원선출보다 더 관심이 높다.전국 50개 주 가운데 24개 주는 주민청원 또는 일정수의 주민들의 요청에 의해,26개 주는 주의회에서 안건이 정해진다. 이번 선거에 회부된 사안은 모두 235건.최다 인구의 캘리포니아주에선 담배세 인상,인디언 보호구역내 카지노 설치,말고기 식용 금지 등 12개 사항을 결정한다.워싱턴주와 콜로라도주에선 임신후기 낙태 금지법의 찬반을 묻는다.알래스카,콜로라도,오리건,컬럼비아 특별구는 마리화나의 의학적 사용의 허용 여부를 투표에 부친다. 애리조나와 캘리포니아주에선 2년 전 중간선거에서 이 문제를 회부,사용승인을 얻어냈다.미시간주에선 찬반투표가 준재판의 성격을 갖기도 한다.안건은 의사의 자살방조 허용 여부.환자 120여명의 자살을 도운혐의로 잭 케보키안 박사가 조사를 받고 있다. 동물보호문제는 전국적인 관심사.늑대덫 설치금지(알래스카주),동물을 잡기위한 강철 발목덫 설치금지(캘리포니아주),비둘기 사냥금지(오하이오주),닭싸움 허용(애리조나주·미주리주) 등도 찬반투표로 결정하게 된다.
  • 외국인 카지노업 조건부 허가/특2급 호텔도 설치 허용/黨政 합의

    정부와 여당은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올 정기국회에서 관광진흥법을 개정,외국인에 대해 조건부로 카지노업을 허가하고 특2급 관광호텔의 카지노 설치도 허용하기로 했다. 당정은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특1급 관광호텔에만 허용돼 있는 카지노 설치범위를 확대,특1급 관광호텔이 없는 시·도의 경우 특2급 관광호텔에도 카지노 설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당정은 ‘허가 취득 후 2년내 미화 1억달러 이상 투자’를 조건으로 외국인에 대해서도 카지노업 진출을 허가하기로 했다.
  • 내일 실시 美 중간선거 점검

    ◎정책대결 실종 비방전 난무/공화,TV광고 물량전… 성추문 부각/민주,깅리치에 집중포… 자금난 부심 미국 중간선거가 목전으로 다가오면서 정책대결보다는 상호비방이 난무하고 있다. 선거 광고에 큰 비중을 두는 쪽은 공화당측.넉넉한 선거자금으로 TV에 광고 물량전을 펴면서 클린턴 대통령의 성추문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한 TV광고에서는 성추문을 죽 설명하고는 “클린턴을 표창하기 싫으면 공화당에 투표하라”고 목청을 높인다. 민주당측은 화살을 차세대 대권주자로 꼽히는 깅리치 하원의장에 집중시키고 있다.깅리치 하원의장이 클린턴을 헐뜯는 광고를 만들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앨 고어 부통령은 기다렸다는 듯이 “깅리치의 계획이란 개인적 비난뿐이며 궁극적으로 개인 파멸의 정책”이라고 공격을 폈다.특히 클린턴 성추문 공격에 맞서 “공화당이 생각하는 것이라곤 조사와 대통령을 하야시키는 것 뿐이다”고 반박하고 있다. 민주당측의 선거 광고전이 유권자들을 설득시키고 있는 지는 미지수다.상대적으로 선거자금이 턱없이 부족하다보니 라디오 광고에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선거 광고의 성과에 대한 회의는 공화당측도 가지고 있는 것같다. 유권자들은 이미 지나친 상호비방에 식상해 있기 때문이다. ◎도박업계 750억원 뒷돈 제공/정당·후보들에 거액 정치자금 헌납/도박반대자 낙선·업계홍보 열올려 【뉴욕 연합】 미국의 도박업계가 정계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이번 중간선거에 무려 8,500만달러(750억원)의 정치자금을 썼다고 뉴욕타임스가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신문은 도박업계가 도박의 중심지인 네바다주를 넘어 다른 지역에도 돈을 뿌리고 있으며 선거를 앞두고 공화,민주 양당 정치인에 대한 정치자금 제공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자금은 정당 및 후보에게 정치헌금을 주는 이외에도 도박에 반대하는 후보의 낙선운동,중간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도박업에 대한 주민투표에서 업계 이익보호를 위한 광고비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 연구단체는 카지노 업체들이 올들어 10월 중순까지 출마자와 정당에 기부한 정치헌금만도 490만달러에달하며 이중 상당액이 공화당측에 흘러들어갔다고 밝혔다. 미국 의회의 ‘도박영향 연구위원회’ 제임스 돕슨 위원은 “양당 모두 도박업계의 정치헌금에 크게 의존하고 있고 도박업계의 워싱턴 정가에 대한 영향력은 막강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도박에서 벌어들인 ‘검은돈’이 정계와 유착,의회를 더욱 좌우하게 될 것이란 우려가 커가고 있는 것이다.
  • 취약한 부대시설(숙박업소 실태:4)

    ◎여가활동 시설·공간 태부족/커피숍·사우나 없는 호텔 수두룩/나이트클럽도 비좁고 환기 안돼/아케이드엔 값비싼 수입품만… 국내에서는 호텔은 식사하고 잠을 자는 곳으로 인식되고 있다.하지만 외국인들은 여가활동을 즐기는 공간으로 생각한다. 이같은 인식 차이는 호텔 부대시설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국내 호텔은 외국의 호텔에 비해 부대시설이 크게 부족한 탓이다. 특1급호텔은 그런대로 구색을 갖추고 있으나 그 이하의 호텔은 동급의 외국호텔과 비교하면 부대시설이 매우 부실하다. 외국호텔은 손님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손님들의 무료함도 달래주면서 숙박비 못지 않은 부대수입을 올릴 수 있다.소형극장이나 음악감상실을 갖추고 있는 곳이 있는가 하면 룸마다 전자오락게임기가 설치된 곳도 있다. 부대시설의 부실 정도는 중급 이하로 내려갈수록 더욱 심각하다.2002년 월드컵 관광객의 대다수가 중급 이하의 호텔에 묵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보완이 시급하다. 국내 특급호텔이 갖추고 있는 부대시설은 수영장,사우나,바,나이트클럽,체력단련실,비즈니스 클럽,기념품점 등이 고작이다.물론 이 정도의 부대시설도 없는 호텔도 부지기수다. 하루 객실료가 5만5,000원인 N호텔에 투숙한 중국인 빅터 룽씨(의류업자)는 “커피숍,사우나 등도 없는 숙박시설이 어떻게 호텔로 분류됐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를 가장 많이 찾는 일본 관광객들은 특히 사우나와 마사지 시설 등의 이용료가 너무 높다고 불평한다.또 호텔나이트클럽은 지나치게 비좁고 환기도 제대로 되지 않아 이용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고 말한다. 비수기의 주고객인 사업가들이 편안히 이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센터를 갖춘 호텔도 몇군데에 불과하다.그나마 이용절차가 까다롭고 담당직원의 전문지식도 짧아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게 이들의 지적이다. 서울시내 12개 특1급호텔에 설치된 아케이드도 수입 고가품 위주인 데다 토산품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기에는 질이 떨어진다.H호텔 기획실에 근무한 경험이 있는 姜모씨(27)는 “아케이드 가게 주인들은 값비싼 수입품만을 비치하고 있다”면서 “월드컵과 같은 국제행사를 앞두고 토산품 개발과 홍보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특2급 H호텔에서 숙박한 일본인 푸쿠 마사하라씨(49·교수)는 “아케이드 상품 값이 너무 비싸 멀리 떨어진 재래시장에 가서 선물을 구입했다”고 말했다. 한국관광호텔협회측은 “전국 447개의 호텔 가운데 120여곳이 부도 또는 부도에 직면해 있는데 어떻게 부대시설까지 신경쓰겠냐”면서 “카지노나 슬롯머신 등의 관광오락업을 양성화해야 한다”는 주장만 되풀이했다.
  • 美 카지노서 거액 도박빚/15만弗 밀반출 40대 구속

    서울지검 외사부(姜忠植 부장검사)는 22일 선진제관 사장 韓우식씨(41·서울 강남구 압구정동)를 외국환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韓씨는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가스 MGM호텔 카지노에서 ‘바카라’ 도박을 하면서 15만 달러를 잃자 서울에 있는 가족을 시켜 3회에 걸쳐 1억3,500만원을 환치기 수법으로 미국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 문화관광위/방송 청문회 개최 논란(국감 뭘 파헤치나:4)

    ◎편파보도 시비·방송법 개정·금강산 관광 현안/문화단체 구조조정·日 문화 개방엔 한목소리 문화관광위는 언론의 편파보도 여부,방송법 개정 및 방송청문회 개최,금강산 관광,문화단체 구조조정,일본 대중문화 개방 등을 현안으로 다룬다. 언론의 편파보도 공방은 정권교체로 공수(攻守)의 주체가 교체됐다.야당인 한나라당은 새정부 들어 언론보도,특히 방송의 편파보도 사례를 수집해 리허설을 갖는 등 단단히 벼르고 있다.이에 대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언론의 자율성이 존중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편파보도 주장이야말로 언론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행위라는 등 논리 개발에도 한창이다.방송법 개정안은 의견 접근이 이뤄지고 있지만 청문회 개최 여부는 여전히 견해차를 보이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금강산 관광사업은 접근방법이 다르다.여권은 금강산 관광사업에서 주도적인 위치에 있어야 할 문화관광부가 소외돼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능동적인 대처를 촉구할 방침이다.반면 한나라당은 금강산 관광의 고비용과 여객선에 설치된 카지노의폐해를 부각시킨다는 복안이다. 문화관광부 산하단체의 민영화 및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다. 정부의 구조조정방침이 일률적으로 적용돼 민영화가 어려운 사업을 민영화하고,구조조정하고 있다는 것이다.문화분야는 특수성이 고려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개선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일본 대중문화의 개방문제도 보조를 같이하고 있다.예상되는 문제점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민회의는 간사인 辛基南 의원을 필두로 崔在昇·鄭東采·金佶煥·吉昇欽·崔喜準 의원이 한 팀을 이뤄 정책감사에 주력하고 있다.야당의 정치공세에는 공세로 맞선다는 전략이다.鄭相九·具天書·金光洙 의원 등 자민련 3총사도 정책대안 제시에 주력할 방침이다.여권은 정부측에도 적극적인 피감 자세를 주문,새로운 형태의 국감상을 정립하겠다는 복안이다.한나라당은 3개 분야로 나눠 전공분야를 특화했다.신문·방송 등 편파 보도 부문은 간사인 李敬在 의원을 비롯,朴鍾雄·康容植·朴成範 의원이,문화 체육부문은 申榮均·曺益鉉 의원,관광부문은 林鎭出·南景弼 의원 등이 주공격수를 맡아 결전의 날을 대비하고 있다.해결사 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무소속 중진 洪思德 의원의 역할도 기대된다. ◎李協 위원장의 辯/“문화계에 희망주는 대안 쏟아지길” 李協 국회 문화관광위원장은 요즘 문화관광부와 산하단체의 현안을 검토하고,상임위 소속 의원들과 주요 관심사를 논의하느라 여념이 없다.생산적인 국정감사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문화관광부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사항과 위원들의 관심사를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李위원장은 정권교체 후 처음인 이번 국정감사가 ‘정책국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이기 위해서다.감사장을 현안을 토의하고,논의하는 장으로 만들어 위축될 대로 위축된 문화계에 희망을 주는 정책 대안이 쏟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소속 의원들의 역량.“여야를 떠나 문광위에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의원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따라서 한나라당이 벼르고 있는 편파보도 공방도 정략적인 측면이 강하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우려했던 정부의 일본문화 개방에 대해서도 입장 차이를 발견할 수 없어 다행스럽다는 표정이다. 李위원장은 끝으로 “피감기관도 과거와는 달리 상하위 개념을 떠나 적극적인 마음자세를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 카지노·슬롯머신 등 제주도에 우선 허용/金元吉 정책의장

    여권은 국회에 계류중인 외국인투자촉진법에 관광산업을 포함시켜 폭넓은 면세·감세혜택과 수익금 자유송환을 보장하는 등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여권은 카지노와 슬롯머신,빠찡꼬 등 외국인 전용 유흥시설을 제주도에 우선적으로 허용하는 등 신관광단지로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국민회의 金元吉 정책위의장은 29일 “침체에 빠진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광자원이 풍부한 제주도에 이들 위락시설의 허용을 검토하고 있다”며 “결과를 봐서 부산 기장과 경주 등의 지역으로 허용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金의장은 그러나 “찬반 여론이 있는 만큼 제주도민들의 동의가 전제가 돼야 한다”며 “현지에 아웃렛 등 대형 쇼핑센터도 건립,외국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며 제주도도 관광개발사업을 위해 50억달러의 외자유치를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 사치성 재산 중과세 완화/행자부

    ◎골프장·별장·고급오락장 취득세 10%로 내년부터 고급주택과 골프장 등 사치성 재산과 법인의 비업무용 토지,수도권 지역에서 공장을 신설하거나 증설할 경우에 부과하던 중과세 제도가 대폭 완화된다. 1가구 2차량에 대한 중과세제도도 폐지된다. 행정자치부는 25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을 마련,올 정기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별장 등 고급주택,골프장,고급오락장 등 사치성 재산과 법인의 비업무용 토지의 경우 취득세를 일반세율 2%의 7.5배인 15%에서 5배인 10%로 낮추기로 했다. 외자유치 및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관광진흥법에 의해 등록된 외국인전용 카지노장과 관광음식점,기존의 골프장을 인수할 때에는 취득세를 일반과세로 전환했다. 그러나 사치성 재산에 대한 재산세와 종합토지세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5%의 세율이 그대로 적용된다. 이와 함께 1가구 2차량의 경우 등록세와 취득세가 2배 중과됐으나 내년부터는 중과규정 폐지로 차량별 세금만 내면 된다.또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지역에 공장을 신설 또는 증설할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가 10%와 15%로 일반세율보다 5배가 높았으나 내년부터는 3배로 완화돼 각각 6%와 9%의 세율을 부담하면 된다. 대도시 내 신설 법인에 대한 등록세의 세율도 일반세율의 5배에서 3배로 완화하고 수도권 과밀을 부추기지 않는 중소기업과 첨단업종은 중과대상에서 제외된다. 대도시 내 본점 또는 주사무소의 사무용 부동산에 대한 중과세제도는 폐지된다. 지방세를 나눠 내거나 부동산 등의 현물로도 낼 수 있는 분납·물납제도가 도입되고, 세금에 대한 이의신청·심사청구 등의 청구기간도 납세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60일에서 90일로 연장된다. 이와 함께 지방세 중 재산세와 종합토지세에 대해서는 국세와 마찬가지로 납세액이 1,000만원이 넘을 경우,초과금액에 한해 분납 또는 물납이 가능해진다. 또 주민세 균등할은 그동안 인구 규모에 따라 1,000∼4,500원으로 정해진 표준금액의 50% 범위 내에서 부과해왔으나 내년부터는 최고 1만원 범위 내에서 조례로 규정해 자유롭게 부과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 지방교육재정 지원을 위해 한시적으로 96년부터 98년까지 10%를 부과해온 주민세 소득할 표준세율의 적용기간을 내년 말까지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 2002월드컵 숙박大亂 비상

    ◎IMF에 질식… 관광호텔 300여곳 도산위기/휴·폐업 늘면 한국 찾는 관광객 日에 뺏길 우려/업계,슬롯머신 등 허용 촉구… 당국·여론 부정적 전국 300여개의 관광호텔이 도산위기에 몰려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숙박시설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IMF체제 이후 관광업 침체에 따른 수입 감소가 원인으로 한국을 찾는 월드컵 관광객들을 일본에 빼앗길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전국의 관광호텔은 모두 446개로 7월말 현재 119개가 폐업했거나 휴업중이다. 나머지 300여개 업소도 누적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현재도 월드컵이 열리는 10개 도시에 10만∼15만개의 객실이 부족한데 앞으로 2∼3년동안 관광호텔 ‘퇴출’이 잇따를 경우 월드컵 때는 외국인 관광객을 수용할 시설이 크게 부족하게 된다. 문화관광부측은 일반호텔(장급 여관 등)을 개·보수하는 방안 등을 마련중이지만 6만∼7만개의 객실은 여전히 모자란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호텔업계는 생존 대책으로 복잡한 규제를 철폐하고 슬롯머신 등 ‘관광오락업’을 다시 허가해 줄 것을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다. 슬롯머신,빠찡꼬,마작 비디오게임 등을 허용하면 세수는 물론 관광호텔의 수익을 높일 수 있다는 계산이다. 93년 불법화된 뒤에도 여전히 영업중인 3,000여개의 무허가 슬롯머신 업소들도 양성화를 요구하고 있다. 외국관광객을 대상으로 외화도 벌 수 있고 20만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관계 당국 및 여론은 매우 부정적이다. 외국인보다는 내국인 이용자가 훨씬 많을 것이고 탈세의 우려도 크기 때문이다. 폭력조직과 연계되거나 사행행위를 조장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한다. 문화관광부는 이같은 여론에 따라 지난 3일 관광호텔에 슬롯머신업소를 설치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폐광 카지노 시설이 2001년 10월 완공되는 강원도 정선군의 주민들도 관광호텔에 대한 슬롯머신업소 허용을 반대하고 있다. 전국에 300여개가 넘는 슬롯머신업소가 생기면 구태여 교통도 불편한 강원도까지 찾아올 리 없기 때문이다. 호텔업계는 이에 대해 “내년에 개정될 관광진흥법에서 1억달러 이상을 관광사업에 투자하는 외국인에게는 카지노 운영을 허용하기로 한 것과 형평성에서 어긋난다”며 반발하고 있다. 문화관광부의 한 관계자는 “세수증대를 다소 기대할 수는 있겠지만 국민들의 거부감이 클 뿐 아니라 슬롯머신 업소가 한꺼번에 생기면 불법 업소들이 더욱 기승을 부리는 등 부작용이 크게 우려된다”고 반박했다.
  • 도박중독으로 패가망신/鄭德珍씨 구속 뒷얘기

    ◎94년 출감후 내기골프·포커에 빠져/“하루 3시간 이상 안하면 손이 떨려” 22일 구속된 슬롯머신 업계의 대부 鄭德珍씨(57)는 도박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鄭씨는 검찰 조사과정에서 “하루에 3시간 이상 포커나 마작을 하지 않으면 손이 떨릴 정도였다”고 털어놓았다. 鄭씨는 94년 슬롯머신 사건으로 1년4개월동안 복역하고 풀려난 뒤 달리 할 일이 없자 도박골프와 포커 등에 손을 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내에서 카지노 허가 갱신이 불가능하게 되자 鄭씨는 필리핀으로 눈길을 돌렸다. 그는 필리핀 마닐라의 W여행사 대표 金모씨를 통해 필리핀에서 카지노 꿈을 키우기 위해 환치기 수법으로 96년 2월부터 12월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455만달러(38억여원)를 빼돌렸다. 그러나 마닐라 슬라이스호텔 카지노 4층에 대한 임대가 여의치 않자 鄭씨는 빼돌린 돈으로 이른바 ‘갑오잡기’와 비슷한 ‘바카라’라는 도박에 빠졌다. 하루에 22만달러 정도를 따거나 잃었다. 한판에 거는 판돈만도 1,000달러에서 1만달러까지 다양했다. 검찰은 지난 5월 鄭씨의 범죄사실을 포착,수사에 착수했다. 혐의사실을 확인한 검찰은 鄭씨를 연행하려다 鄭씨의 맏딸 결혼식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조사를 늦췄다. 鄭씨가 결혼식과 피로연을 모두 끝낸 지난 20일 저녁 무렵 연행한 것. 鄭씨는 검찰의 배려에 감사하며 혐의사실을 순순히 시인했다는 후문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