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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감서 카지노문제점 집중포화

    30일 강원도에 대한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지난 28일 정선 폐광지역에서 문을 연 스몰카지노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줄을 이었다. 민주당 김충조(金忠兆)의원은 “교통접근성을 확보한다며 올해까지도로망과 도시환경 정비를 위해 이미 2,900억원을 투자했으나 아직도 교통여건이 편리하지 않다”며 대책을 물었다. 또 “관광휴양업 등 53개 사업의 민자유치 계획을 세우고도 지난 6월말 현재 전체의 47%,25개 업체만이 선정되는 등 민자유치가 부진한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한나라당 박종희(朴鍾熙)의원은 “기동수사대 7명이 상주하며 정선경찰서와 범죄첩보 수집활동 등을 펼치고 있으나 치안수요 증가에 대비한 치안력 확보는 여전히 미비한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대책을 물었다. 한나라당 유성근(兪成根)의원은 “환락과 도박문화가 주는 충격을 어떻게 흡수할 것이냐가 큰 과제”라며 “사업주체들의 지분갈등 등 예견되는 분란을 막기위한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원유철(元裕哲)의원은 “연계시설이 낙후해도심의 기형적인 발전이 우려되고,고한·사북지역의 적정인구와 도시구역범위 등에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이뤄지지 않아 자칫 외지인들에 의한 퇴폐성난개발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원의원은 또 ‘폐광지역 주민들의우선적인 참여 보장대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와 ‘강원랜드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확보된 운영 방안’ 등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정선카지노 첫날 수입은?. 개장 첫날인 지난 28일 5,000여명이 몰렸던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백운산 폐광촌 스몰카지노가 당일 얼마나 수익을 올렸을까. 카지노 운영주체인 ㈜강원랜드는 사회적 파장 등을 고려해 당분간매출액 등을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그러나 이날 카지노장 환전소를 통해 20억여원의 현금이 풀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강원랜드는 개장 첫날 1억7,660만∼2억380만원을 번 것으로 추산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카지노장에 현금이 20억원정도 풀렸을 경우 30대의 테이블게임에서 15시간의 영업시간 동안 6,480만∼1억800만원정도의 수익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했다. 밤새 돌아간 480대의 슬롯머신이 거둔 수익은 최소 7,200만원.여기에 평균 8만원인 199개 호텔 객실수익 1,592만원,부대시설 수익 2,380만원 등 3,980만원을 보태면 된다. 춘천 조한종기자
  • [문화도시 문화거리](14)역사와 자연이 융화된 땅 영월

    전체 면적 1,127㎢에 농지가 9%뿐인 척박한 땅,기업이라야 산을 헐벗기는 시멘트 공장이 고작이고 재정자립도도 20%를 밑도는 수준. 이처럼 열악한 살림터인 강원도 영월군에 어느 대도시 못지않은,훌륭한 박물관이 두 군데나 있다는 사실은 한 군민이 털어놓듯 ‘사치’에 가깝다.그럼에도 영월은 현재 진행형의 문화도시다.아주 작지만희망으로 타는 불씨를 보듬어 안은. 원주에서 제천을 거쳐 영월로 들어오는 들머리인 88번 국도.단풍으로 물든 고갯길을 내리달리면 오른편 언덕에 바짝 붙어선 폐교가 눈에들어온다.서면 광전리의 영월책박물관(033-372-1713).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아무렇게나 내던져진 것 같은 교정 구석구석에 들꽃같은 삶이 영글어 있음을 깨닫게 된다.자연과 삶터가 일치하는문화공간을 꾸미고 싶었다는 관장 박대헌씨(47).세월의 더께가 잔뜩묻어있는 책들을 보관하기 위해 유리로 책 전시대를 만들어 놓았고전시대마다 조명을 설치할 정도로 박씨는 예사롭지 않은 정성을 쏟아부었다. “햐 이런 게 있었구나”하는 탄성이 터져나올 만큼 진귀한 책들로가득하다.근대 도서 가운데 100권을 모은 ‘아름다운 책’ 전시실에는 김동인의 ‘배따라기’ 등이 실린 ‘왕부의 낙조’,미당 서정주시인의 ‘귀촉도’,교과서에서 배운 청록파의 ‘청록집’ 등이 먼길달려온 독자를 맞는다.2전시실은 어린이 책 모음코너.조선시대에 나온 ‘동몽선습’을 비롯,46년 동요작가 윤석중 선생의 동요집 ‘초생달’과 63년에 발간된 ‘국민학교’ 1학년 1학기 국어교과서 등이 있어 아버지들이 어린시절 읽고 배웠던 교과서를 아들과 함께 구경하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한다.어린이와 관련된 음반,만화,잡지도 100여점 있다. 서울에서 호산방이란 고서점을 운영하며 틈틈이 책을 수집해온 박관장은 공간이 부족한 탓에 전시하지 못하는 책들이 적지 않다며 안타까워한다. 박관장은 이곳을 세계적인 책마을로 키우겠다는 야심을 불태우고 있다.전문서점을 여러 곳 들이고 화랑,연극 공연장과 카페를 조성해 종합문화공간으로 꾸민다는 복안이다. 박관장은 “서울에서 차로 3시간 걸리는 거리인 만큼 아이들과 손잡고 아름다운산하를 즐기며 책과 문화의 소중함 또한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에는 ‘2000 영월책축제’’를 기획해 다채롭고 내용있는 프로그램으로 서울 깍쟁이들을 감동시켰다.5월에는 이곳 박물관을 연계한 기차여행을 기획해 서울 어린이들에게 ‘문화란 이런 것이구나’하는 깨달음을 안겼다. 책박물관의 인기에 힘입어서인지 영월군은 아예 군 전체를 박물관 테마도시로 엮겠다는 계획을 내놨다.방랑시인 난고(蘭皐) 김삿갓이 거처했다는 김삿갓계곡 위쪽엔 2005년 완공을 목표로 토종민속박물관이 건립되고 있다. 안타까운 삶을 마감한 단종의 넋을 기리기 위한 단종박물관도 20억원을 들여 단종이 묻힌 장릉 안에 지어진다.현재 설계 중이다.읍을 감싸안고 있는 봉래산 중턱에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천문과학관 공사가 한창이다. 하동면 와석리 김삿갓묘역 바로 아래 계곡엔 전통민화 150점을 전시하고 있는 조선민화박물관(033-375-6100)이 있다. 인천에서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이곳에 내려온 오석환 관장(47)은 막대한 사재를 털어 이 박물관을 지었다.자신이 정성스레 모은 1,000여점의 민화를 돌려가며 전시하고 형편이 나아지면 전국 순회전시도 할 작정이다. 세계적으로 유명안 소더비경매장에서 사온 작품을 비롯,진귀한 작품들이 많다.오관장은 “꼭 볼 사람은 와서 보라는 것이지요.이 정도시간과 정성은 들여야 하는 것 아닙니까”라고 이곳을 고집한 이유를 캐묻는 기자를 타박했다.오관장은 그동안 취미로 모은 분재들로 공원을,고가구로 전시관을 꾸밀 계획도 갖고 있다.계곡 아래쪽엔 이곳출신 동양화가 임상빈 화백의 개인미술관 건립을 위한 터닦기 공사가 한창이다. 여느 군처럼 영월군에는 지역문화축제가 많다.한해 100만명에 육박하는 관광객을 좀더 끌어들이기 위해서다.67년부터 단종의 뜻을 기리기 위해 단종문화제가 해마다 한식을 전후해 열리고,7월에는 조선시대대표적인 운송수단으로 각광받던 뗏목과 요즘 사람의 관광욕구를 결합해 동강 뗏목축제를 열고 있다.그리고 단풍이 고운 때깔을 자아내는 10월엔 김삿갓 문화잔치가 벌어진다. 영월군 김환일 문화관광과 계장은 “깨끗한 물과 산등 관광자원을최대한 활용해 문화도시를 가꾸어 나가겠다”면서도 “문화예산이 연 50억원으로 빠듯해 개인박물관에 의존하는 게 사실”이라고 털어놓았다.군이 군민을 위해 기획하고 있는 문화사업은 군청사 앞에 만들계획인 문화거리 뿐.그나마 각종 행사를 위한 멍석깔기에 그친 느낌이다. 지난 28일 개장한 정선군 고한읍의 스몰 카지노에 영월 군민들은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언뜻 이해가 안되겠지만 주민들의 말에 귀기울여 보면 무리도 아니다. 향토사학자 엄훈용씨(영월 석정여중 교사)는 “영월군이 문화도시로성장하기 위해선 정선 카지노에 이어지는 38번국도의 조속한 확·포장 완료가 시급하다”고 말했다.그같은 인프라가 갖추어져야 문화도시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다는 안타까움이 배어있는 것이다. 영월 임병선기자 bsnim@. [이렇게 가꿉시다] “삶과 정서 담긴 문화 가꿔야”. 석탄산업이 호황을 구가하던 60년대 중반,영월군은 12만5,000명의 주민을 거느렸으나 80년대 후반 석탄산업 합리화정책으로 지금은 인구5만이 채 안되는 소도읍이 되었다.그 결과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전반적인 활력이 급격하게 저하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영월군은 수려하고 청정한 자연환경에 단종과 김삿갓이라는 문화관광자원을 갖고 있어 이들을 어떻게 개발하는가에 따라 영월군의 앞날은 얼마든지 밝아질 수 있다. 영월군에서는 지난해 2월 단종과 김삿갓 유적을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자원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영월문화관광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그 방안을 제시했다.이 계획에 따라 김삿갓계곡을 정비하고,그해 10월 ‘김삿갓 문화 큰잔치’를 열어 올해로 3회를 맞았다. 김삿갓계곡은 원래 계곡을 따라 든돌,싸리골,노루목 등의 아름다운이름을 가진 마을을 거느리고 있었다. 수정처럼 맑은 물에 토속어종인 버들치,꺽지 등이 살고 있고 수달,까막딱다구리 등 많은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지금도 계곡물을식수로 사용할 만큼 잘 보존된 곳이다. 그러나 지금은 개발이란 이름으로 계곡 곳곳에 석축을 쌓고 도로를내느라 원시에 가깝던 계곡이 많이 훼손되었다.물론 영월군의 개발계획에는환경친화란 말이 포함되어 있지만,난개발이란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계곡 입구에는 높이 5m의 김삿갓 조형물이 나타나고,계곡 상류에 있는 다리 좌우에도 비슷한 모양의 작은 조형물이 서 있다.그러나 이런조형물을 세우는데 문화적으로 고민한 흔적은 찾아볼 수 없어 안타깝다. 계곡을 따라 군데군데 쌓아놓은 돌탑 30여개는 ‘관광 영월’의 이미지를 제고한다며 군청 직원들이 며칠동안 쌓은 것이다.하지만 이돌탑을 보고 무엇을 느끼라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또 계곡 위쪽으로는 108개의 장승이 세워져있다. 그러나 한번 생각해 보자.이들 장승에 대한 예술성을 따지기에 앞서산자수명한 이곳에 무슨 조형물이 필요하겠는가.김삿갓 계곡에 설치된 이런 조형물은 결코 문화라고 말할 수 없다.여기에는 우리의 삶과 정서가 녹여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지금 우리는 지역문화 축제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전국적으로 400여 개가훨씬 넘는 지역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한다. 그러나 문제는 많고많은 축제 중에 특색있는 축제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이다. 거기에는축제만 있지 문화가 보이지 않는다. 영월의 관광문화 개발은 자연환경을 거스르지 않는 인식에서부터 출발해야 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의 향기와 정성을 느끼고공유할 수 있도록 거듭나야 한다. ◆ 영월책박물관 박대헌 관장.
  • [외언내언] 스몰 카지노

    “신(神)은 존재하거나 또는 존재하지 않는다.어느 쪽으로 마음이기우는가? 이성(理性)은 답할 수 없다.” 17세기 프랑스의 철학자이며 수학자인 파스칼은 이렇게 토로했다.철학적으로 들리지만 사실은도박을 염두에 둔 말이라고 리스크 연구가인 피터 번스타인은 지적했다.이를 풀어보면 ‘동전은 던져졌다.어느 쪽에 내기를 걸 것인가.앞면인가,아니면 뒷면인가’로 된다. 파스칼은 방탕한 젊은 시절 한때 프랑스 파리 도박판의 단골손님이었다.그는 도박에 관심을 가진 결과 자유의사결정론의 기초를 닦았다.이렇게도 저렇게도 될 가능성이 있는 불투명한 상황에서 스스로 어떤 선택을 내리느냐는 결정의 중요성을 분석한 것이다. 도박이 성행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불확실성속에서 기대하는 일확천금 환상의 짜릿함,‘너는 돈을 잃어도 나는 딸 것’이라는 낙천적 오만함,그리고 쉽게 빠져드는 중독성 때문이리라.형태도 다양하다.여섯 발짜리 리벌버 권총에 실탄 한 발을 장전한 다음 서로 번갈아 가며자신의 머리를 쏘는 러시안 룰렛에서부터 필리핀의 싸움닭,중국 마작까지 다양하다.설날 연휴 노름으로 중국요리집 주인이 바뀌고 농부가 전답을 모두 날려버리는 패가망신도 빚어진다. 서양 도박장 카지노(casino)는 원래 음악과 춤이 있는 대중사교장이었다.그런데 19세기 중반 이후 도박장을 가리키는 말로 바뀌었다.모나코 공화국의 몬테카를로 카지노가 유명하며 프랑스에는 유럽 카지노의 절반이 밀집해있다.미국 라스베이거스는 관광지로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카지노의 영업기반은 확률에 근거하고 있다.프랑스 카지노들은 “우리가 유리한 확률은 도박꾼보다 1%포인트 이상 높지 않다”고 말한다.그런데도 희한한 것은 어느 카지노나 하루라도 손해보는 법이 거의없다.노름꾼들은 룰렛,블랙잭과 슬롯 머신 어느 것을 하든 대부분 돈을 잃게 된다.무작정 덤벼드는 무모함과 돈을 따도 손털고 일어서지못하는 의지박약이 패배를 자초하기 때문이다. 강원도 폐광지역인 정선에 ‘스몰 카지노’라는 이름의 내국인 상대의 첫 카지노가 문을 열어 지난주말 수용인원의 3배가 넘는 5,000여명의 인파를 불러 모았다한다.고객의 승률은 미국 라스베이거스보다 높다고 선전하지만 도박꾼은 ‘터지는 게 당연하다’고 보는 것이속 편하다.벤처기업,코스닥증권시장에다 경마와 경륜에서도 만족하지 못한 도박기질이 정선 카지노에서 과열을 빚지 않을까 걱정이다.별다른 위락시설이나 숙박시설도 없는 정선 카지노 주변에 볼 거리를많이 개발해 도박은 그야말로 심심풀이 오락으로 만들었으면 싶다. 이상일 논설위원
  • 정선 폐광촌 스몰카지노 개장 첫날 5천명 북적

    국내 첫 내국인 출입 카지노인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백운산 폐광촌 스몰카지노에 개장 첫날 5,000여명이 몰려드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강원랜드는 카지노 개장 첫날인 지난 28일 오후 3시부터 다음날오전 6시까지 입장 고객수가 3,489명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또 정원 초과로 카지노장에 입장하지 못한 고객들에게 발급한 대기표만 1,400여장에 달했다. 28일 카지노장 입장권 발매소에는 영업 시작전인 오전 9시부터 고객이 밀려들기 시작,오후 3시 영업이 시작되자마자 700명 정원의 카지노장은 발디딜 틈도 없이 가득찼다.강원랜드측은 고객이 계속 밀려들자 오후 8시 30분쯤 입장권 발매를 중단하고 대기표를 발급했다.한편 개장 첫날 카지노장 슬롯머신에서는 1,290만원과 1,265만원 등 1,000만원 이상 2번을 포함해 모두 4번의 잭팟이 터졌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국감 말 말 말

    ■돈방석,망나니,대박,너잘떠,늘 상한가,억만장자,정말 못말려. 국회문광위원장인 민주당 최재승(崔在昇)의원이 마사회에 대한 국감에서서면질의를 통해 경마의 사행성을 빗대. ■마장엔 말(馬)이 없고 말(言)만 많다. 한나라당 김일윤(金一潤)의원이 마사회 국감에서 저질마로 경기수준은 바닥인데 부정경마가 끊이지 않아 구설만 많다면서. ■벤처기업과 감독기관간의 적정거리는 3m다. 민주당 정동영(鄭東泳)의원이 정보통신연구진흥원 국감에서 정부가 최근 직접 투자조합을결성하는 등 벤처와 너무 가까워진 것을 지적하며. ■의보공단인지,파업공단인지 모르겠다. 민주당 김성순(金聖順)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감에서 지난 2년간 공단 노조파업이 11차례에걸쳐 150일간 있었던 점을 지적하며. ■강원랜드,카지노… 누구를 위한 관광산업인가. 한나라당 정병국(鄭柄國)의원이 한국관광공사 국감에서 강원도 폐광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특별법으로 설립된 강원랜드가 본래의 설립취지와 어긋난다며.
  • 정선 카지노장 28일 문연다

    강원도 탄광촌에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 오는 28일 국내 처음으로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폐광지대에 세워진국내 첫 내국인 출입허용 카지노인 스몰카지노가 문은 연다. 아직도 카지노장 인근 골짜기마다 시커먼 석탄가루가 쌓여 있고 판자집들이 즐비하지만 정선은 물론 태백,평창,영월,삼척 등 폐광지역주민들은 카지노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것이란 기대를 한껏 부풀리고 있다. 탄광에서 반평생을 보냈다는 김석기(金錫基·57·고한읍)씨는 “정선이 잘 사는 관광지로 탈바꿈한다는 게 꿈만 같다”며 “적어도 고교 졸업반인 막내아들 취직걱정은 덜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스몰카지노의 운영주체인 (주)강원랜드측은 연간 80만명이 몰려 1,000억원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이 경우 강원도는 연간 42억원정도의 세수를 확보하게 된다. 강원랜드는 현재 스몰카지노 종업원 650명 가운데 149명(23%)인 현지인 고용 수준을 꾸준히 높여갈 계획이다. 물론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찮다. 종합관광지의 면모를 갖추지 못한채 외딴 곳에 개장하는카지노장에 기대만큼 관광객들이 찾아올 지 의문이다.지역 주민들의 출입에 따른 부작용도 걱정거리다.이수호(李洙鎬·정선읍)씨는 “호화판 술집이 늘고 주민들의 사행심만 부추길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김원창(金源昌) 정선군수는 “도로가 정비되고 본카지노까지 들어서면 고용창출 등 엄청난 경제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지노 시설규모=고한읍 함백산 중턱 1만6,000여평의 부지에 지하1층,지상 5층 규모로 세워진 ‘스몰’카지노는 인근 사북읍에 2002년 개장할 ‘본’카지노에 비해 작다는 뜻에서 이름이 지어졌다. 카지노장에는 슬롯머신 500대를 비롯해 빅휠 1대,다이사이 1대,블랙잭 9대,바카라 12대,룰렛 7대 등을 갖춘 게임테이블 30대가 설치된다.게임테이블의 수는 서울 워커힐호텔 카지노 보다 적지만 슬롯머신은 국내 최대 규모다. 카지노장은 1층의 대형 일반영업장(1,000여평)과 2층의 VIP영업장(600평) 등으로 이뤄지며 전문 딜러 135명이 고객을 맞는다. 전체 건물의 75%는 199개의 특급객실을 갖춘 호텔.사우나실,단란주점,커피숍,바,식당,미용실 등이 들어서 있다.객실료는 일반실 하루 13만원,특실 22만원이다.단골고객에게는 50%를 깎아준다. 강원랜드는 2002년말까지 스몰카지노의 2배 규모인 메인카지노를 완공한다는 계획아래 사북읍에서 공사중이다. 이후에도 호텔과 콘도 등을 잇따라 신축,2006년까지 슬롯머신 2,510대,호텔 971실,콘도 1,000실을 갖춘 가족형 종합관광지로 꾸밀 계획이다.모두 1조1,700억원이 투자될 전망이다. ◆운영=카지노장 중앙 30개의 게임테이블을 둘러싸고 설치된 500대의 슬롯머신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인기있는 ‘게임킹’이 대부분. 투입액은 100원과 500원짜리로 두가지.2층에 별도의 ‘VIP룸’이 있다. 강원랜드 성철경(44)홍보부장은 “슬롯머신의 승률은 외국의 85.5∼88% 보다 높은 94% 수준”이라며 “최고 당첨금은 서울 워커힐호텔카지노의 4배 수준인 1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이튿날 새벽 6시까지 하루 22시간이다. ◆해결해야 할 과제=가장 큰 문제는 인근 지역 주민들의 출입이다.외국에서도 지역주민들이 도박장을 드나들며 지역사회의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강원랜드는 출입빈도가 많거나 고액배팅을 하는 지역주민을 광산지역주민협의회에 통보,특별관리하는 조항을 이용약관에 명시하는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강원도가 세수를 늘이기 위해 법률을 고쳐서라도 카지노장입장료를 걷겠다고 나서는 것도 논란거리다. 제주도 등 다른 지역에서 내국인 출입허용 카지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고 있는 것도 부담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시급한 과제는 서울 및 수도권 등과의 물리적,시간적 간극을 좁혀 카지노장을 찾기 위해 구불구불한 길을 4∼5시간이상 이동해야 불편을 덜어줘야 하는 것이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
  • 比 野黨, 대통령탄핵안 제출

    필리핀 야당이 18일 거액의 수뢰 혐의를 받고 있는 조셉 에스트라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제출함으로써 필리핀 정국이 극도의 혼미국면으로 빠져들고 있다.코라손 아키노 전대통령과 하이메 신 추기경등 86년 ‘피플파워’의 주역들도 이날 잇따라 에스트라다 퇴진을 요구하고 나서 에스트라다 대통령은 최대의 정치적 위기를 맞게 됐다. ◆탄핵안 제출= 라카스-NUCD등 야당 의원 40여명은 에스트라다 대통령에 대해 ‘뇌물 수수,독직과 부패,대중적 신뢰배반,헌법 위배’를이유로 이날 탄핵안을 제출했다.에스트라다대통령은 카지노업자로부터 1,100만 달러에 달하는 뇌물수수혐의를 받고있다.에스트라다 대통령은 여당인 민족주의자대중투쟁당(LAMP)이 하원 218석중 160석을 차지하고 있어 아직 느긋한 입장이다. 86년 페르디난도 마르코스 대통령을 축출한 주역이었던 아키노 전대통령은 ‘피플 파워’의 상징인 노란색 옷차림으로 이날 에스트라다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했다.언론들은 “아키노가 다시 노란색을 입었다”며 커다란 의미를 부여했다.하이메 신추기경도 “에스트라다대통령이 이 나라를 위해 물러나는 것이 영웅적인 가치가 있음을 알아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필리핀 페소화는 또다시 급락,달러당 49페소선에서 마감됐으며주식시장도 2년래 최저치로 폭락했다. ◆정국불안 가속= 지난 12일 겸직하던 사회복지장관직을 사임한 글로리아 아로요 부통령이 이날 에스트라다에 맞선 야당 연합을 모색하고 있다고 주장,에스트라다에 치명타를 안겼다. 경제통인 아로요부통령은 디오사다도 마카파갈 전 필리핀 대통령의 딸로 야당의 구심점으로 떠오를 경우 에스트라다에게 큰 부담을 안길 전망이다.에스트라다대통령이 탄핵을 받아 물러날 경우 아로요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승계한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인천·경기 벤처수출 국내 전체 절반 차지

    경기·인천지역 벤처기업의 수출액이 국내 벤처기업 총 수출의 50%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에 따르면 올 1∼8월 국내 벤처기업의총 수출실적은 27억1,600만달러으로 이중 경기지역이 33.8% 9억1,800만달러,인천지역이 16.4% 4억4,500만달러를 차지했다. 경기·인천지역의 수출실적을 합하면 전체의 50.2% 13억6,300만달러에 이른다. 경기·인천지역 벤처기업의 수출 주도 품목은 반도체장비와 이동통신기기 등이며 생활무전기,헤드세트 전화기,카지노용 모니터 등의 아이디어상품도 틈새시장 공략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美 부동산왕 도널드 트럼프, 불법로비로 25만달러 벌금

    [뉴욕 연합] 미국의 부동산왕 도널드 트럼프가 자신의 카지노 사업을지키기 위한 불법 로비활동을 벌이다 25만달러의 벌금과 공식 사과문을 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뉴저지주 남부 애틀랜틱시티에 3개의 카지노를 갖고 있는 트럼프는뉴욕주 캣츠킬에 새 카지노단지가 설립되면 손님을 뺏길 수 있다는우려 때문에 자신의 이름을 숨긴 채 ‘법과 사회연구소’란 도박 반대단체 명의로 카지노 설립 반대 신문광고를 낸 혐의로 뉴욕주 로비위원회의 조사를 받아왔다. 트럼프는 불법행위를 시인하지는 않았으나 신문광고를 통해 올초 법과 사회연구소 명의로 이뤄진 7차례의 카지노 설립 반대광고에 대한비용을 지불했음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로 합의했다.
  • ‘리틀 아셈 2000’ 행사…환경문제 열띤 토론

    “사람들이 쓰레기를 함부로 길에 버리면 그걸 쪼아먹는 새들이 다치게 됩니다.쓰레기는 꼭 분리해서 휴지통에 버려야 합니다.” 8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호텔 국화룸에서 아시아·유럽의 26개국 ‘꼬마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리틀 아셈(ASEM) 2000’행사에서 필리핀 대표 대럴 카지노(13)는 지구 환경문제와 관련,이같이 주장했다. 각국의 전통의상을 차려입은 26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오는 19일부터 서울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호텔측 주최로 3부에 걸쳐 진행된 행사는 한국 대표 김해진군(12·압구정초등학교6)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지구의 환경보호 문제가 의제로 다뤄졌다. 프랑스 대표인 아드리앙 무트(12)는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들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진지하게 토론했다”면서 “서울은 공기가 너무 나빠 목이 아프다”고 지적했다. ASEM 기간중 정상들의 만찬장에서 열린 제3부 ‘어린이 정상만찬’은 특별 제작된 26인석 테이블에 한국과 ASEM 회장국인 프랑스 대표가 마주보게 자리를 배치하고 26명의 서비스 요원들이 어린이 대표들의 만찬을 돕는 등 실제상황과 똑같이 진행됐다. 그리스 대표인 딸(11)을 지켜보기 위해 나온 주한 그리스대사관 상무관 조르주 프로그닥스(57)는 “딸이 아시아 친구들과 토론하면서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를 바란다”면서 ‘원더풀’을 연발했다. 아버지(44)가 ASEM준비기획단 기획총괄부장이기도 한 한국대표 해진군은 “외국 어린이 대표들과 국제회의를 하면서 외교관의 꿈을 더욱확실하게 다지게 됐다”며 친구들과의 작별을 아쉬워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ASEM D-14 이모저모

    ●아셈 회의 기간에는 국내외 기업들의 제품 협찬 등 제품 홍보전도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회의 진행에 필요한 의전 및 경호용 차량 429대 가운데 13개국 정상들이 이용할 4,500cc급 에쿠스 리무진을 포함한 승용차 131대,트라제 XG와 스타렉스 등 승합차 및 화물차 163대 등 294대의 차량을 지원한다. 삼성 SDI는 행사장 곳곳에 설치,회의 진행 상황과 관련 안내 사항을 보여줄 45,63인치 두 종류의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일명벽걸이 TV) 24대를 협찬한다. 교보생명은 회의 진행을 도울 TV 75대를 지원하고 산수음료,한국네슬레,한국담배인삼공사,농산물유통공사,크라운제과,오비맥주 등은 식음료 협찬에 참여한다. ●유럽연합(EU)연구소 등 한국외대의 4개 연구소는 5일 외대 국제관에서 ‘ASEM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외대 스칸디나비아어과 박노호(朴魯鎬) 교수는 ‘ASEM의 발전방향-EU입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EU는 서울 ASEM이 특별우선과제로서 지역 및 국제안보문제와 무역 및 투자,사회경제정책,거시경제정책의 지역간 협력문제,소비자 문제,교육교류 문제,ASEM 참가국 확대문제를 다뤄줄 것을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개발업체 ㈜오픈타운(대표 조상문)은 호텔 이트라넷 구축 전문업체 ㈜루넷(대표 전성환)과 르네상스,인터콘티넨탈 등 ASEM 지정 호텔 7곳에 네트워크 카지노 게임을 공급하는 사업제휴를 체결했다. 황성기기자 marry01@. *아셈 정상 의전서열은. 아셈(ASEM) 서울 회의에 참가하는 26개국 정상들은 알게 모르게 의전 서열이 정해져 있다.3차례의 정상회의,오찬·만찬에서는 이 서열에 따라 자리에 앉는다. 의장국 수반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물론 1번이다.그 다음은 유럽과 아시아 의장국,조정국(간사국)의 순이다.유럽연합(EU) 의장국인 프랑스의 자크 시라크 대통령은 2번,아시아 조정국인 태국의 추안릭파이 총리는 3번,유럽 조정국인 EU 집행위 로마노 프로디 의장은 4번이다. 그 다음 순번부터는 회의에 참가하는 정상이 국가 원수인가,정부의수반인가에 따라 서열이 달라진다.실권이 없더라도 국가 원수면정부 수반에 앞선다.같은 국가 원수나 정부 수반 사이에서는 재임기간이많으면 앞자리를 차지한다. 회원국 중 제1의 국내총생산(GDP)을 자랑하는 경제대국 일본의 모리 요시로(森喜朗)총리는 26명 중 맨꼴찌에 가까운 25번이다.모리 총리는 정부 수반인 데다 재임기간이 불과 6개월밖에 안돼 끝으로 밀렸다. 반면 68년 즉위,32년간 장기집권하고 있는 브루나이의 볼키아 국왕은 국가 원수 중 첫번째로 서열이 정해졌다. 그러나 이 서열이 반드시 회의기간 내내 지켜지는 것은 아니다(옆그림은 한국 프랑스 태국 EU까지가 기본 서열 순이고 오스트리아부터 시계방향으로는 국가명 알파벳 순이다).서열순으로 앉게 되면 늘옆자리는 같은 사람이어서 때때로 변화를 주기도 한다.김대통령 주최 만찬 때 청와대 도착 순번은 이같은 서열을 깡그리 무시하고 국가명의 알파벳 순이 될 공산이 크다.이 경우 A가 들어가는 오스트리아가첫째,V의 베트남을 끝으로 1분 간격으로 청와대에 도착해 김대통령의 영접을 받게 된다. 황성기기자
  • 이상철 선수단 단장 문답

    “이번 올림픽은 스포츠의 정치적인 순기능이 극대화된 대회였습니다” 이상철 한국선수단 단장(58·한체대총장)은 1일 폐회된 시드니올림픽의 가장 큰 성과로 개회식에 남북한 선수단이 동시입장한 것을 꼽았다. 한국이 출전한 24개종목의 경기를 빠짐없이 관전했다는 이 단장은“한국 스포츠가 IMF체제라는 커다란 시련기를 지나왔지만 그래도 한민족의 끈기와 저력으로 각 종목의 기량이 골고루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경기 지도자나 국가,국민이 조금만 더 신경쓰면 세계적인 체육강국으로 뿌리내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드니 올림픽을 전반적으로 평가한다면.=4년전 애틀랜타 때와 비교해 미국이나 러시아가 전체 메달의 절반 이상을 휩쓰는 시대는 지났다.영국이나 독일 네덜란드 쿠바 등 각국의 경기력이 대단히 향상됐다.한국도 태권도 양궁 레슬링에서 긍적적인 결과를 얻었고,특히하키 여자농구 같은 구기종목에서 선전하는 등 각 종목이 골고루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금메달 10개 이상 획득과 종합 10위권 목표에는 못미쳤는데.= 배드민턴 레슬링 핸드볼 야구 태권도 등에서 아쉽게 놓친 금메달이 많다. 최소 3개 정도는 빗나갔다고 본다.메달을 땄을 때의 흥분보다 메달을 못땄을 때의 괴로움이 더 컸다.실력은 백지장 차이였다.우리는 은메달이 많지 않은가.전체 메달수에서는 종합 8위권의 성적이다. ◆육상 수영 등 기초종목의 취약성이 또 한번 지적됐는데.= 일본이나중국은 육상이나 수영에서 메달을 얻고 있는데 이는 학교체육의 차이에서 초래됐다고 본다.교육은 시설과 지도자가 있어야 하고,경기력은 저변이 두꺼워야 한다.현재 국내 학교 가운데 국제 규격의 수영장을 갖춘 곳은 한국체대밖에 없다.결국 시설 및 지도자 부족이 기초종목 부진의 원인이다.이번 올림픽에서 개회식 때의 관중보다 육상 첫날입장관중이 더 많았다는 점을 새겨볼 필요가 있다. ◆힘들었거나 아쉬움이 남는 점은. 야구선수들의 ‘카지노 파문’을접하고는 마음이 많이 아팠다.또 4년간 올림픽출전을 위해 땀흘린 남자핸드볼 한경태가 눈을 다쳐 수술을 한 뒤 그 이튿날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고13일간이나 그 사실을 함구했을 때는 가슴이찢어지는 듯했다. 어머니가 눈 수술을 받은 아들이 쇼크받을 것을 걱정해 아버지의 작고사실을 알리지 말라고 요청했는데 옆에서 지켜보기가 안쓰러웠다. ◆4년 뒤 있을 아테네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선수단이 개선해야 할 점을 꼽는다면.=좀 더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이미펜싱이나 사이클은 그동안 투자를 많이 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근본적인 궤도 수정보다 질적인 투자만 더 이뤄진다면 스포츠 강국의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정수근 짜릿한 결승타

    ‘영원한 라이벌’ 한·일전의 승부는 역시 정신력에서 갈렸다.지난 19일 호주전에서 일격을 당한 뒤 ‘카지노 파문’에 이어 쿠바·미국전에서 뒷심 부족으로 연거푸 패배,예선 탈락의 벼랑에 섰던 ‘드림팀’. 숙적 일본과의 예선전에서 특유의 정신력으로 행운을 불러오며 값진 승리를 챙겼다.23일 양국의 응원단이 대거 몰려든 올림픽파크 야구장.손에 땀을 쥐게하던 접전은 5-5이던 연장 10회초 결정지어졌다. 선두타자 장성호(해태)가 1루수 실책으로 출루,득점의 발판을 놓은뒤 김기태·이승엽(이상 삼성)의 연속 안타로 1사 만루의 천금의 찬스를 잡았다.이어 7번 홍성흔(두산)의 평범한 타구가 일본 3루수 나카무라의 글러브를 맞고 파울선 밖으로 튕겨나가는 행운으로 1점을달아났다.한국은 계속된 공격에서 정수근(두산)이 짜릿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아 극적으로 승리했다. 일본은 10회말 마쓰나카의 2루타와 다나카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는 저력을 보였지만 마무리 진필중(두산)이 7-6으로 쫓긴 1사1루에서대타 아베 시노스케를 유격수병살타로 처리,접전을 마무리했다. 이날 한국은 일본의 ‘필승 카드’인 괴물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20·세이브)를 1회초 두들겨 쉽게 출발했다.선두타자 이병규(LG)의 안타와 박종호(현대)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김동주(두산)가우중간을 꿰뚫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고 2사뒤 10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이승엽이 통렬한 2점포로 마쓰자카를 혼쭐냈다.그러나 선발정민태(현대)가 1회말 곧바로 홈런 등 2점을 뺏겨 추격을 허용했고 5-3으로 앞선 7회말 1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한 임창용(삼성)이 다구치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연장으로 돌입했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문산·파주등 개발 솔바람에 땅값 ‘들먹’

    남북정상회담 개최 이후 갖가지 개발 호재가 잇따라 터지면서 투자자들의 발길도 부쩍 늘었다.접경지역과 강원도 개발지역 땅값이 들먹거리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경기,강원 북부지역은 부동산 투자 분위기가 살아났다.거래도 제법 이뤄지고있다.남북경협 기대와 접경지역 지원법이 마련되면서 땅값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다.경기도 파주는 서울과 가깝고 경의선 복원사업이 확정되면서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강원도에서는 금강산으로가는 길가와 양양,정선지역이 투자 유망지역으로 떠올랐다. ◆파주 문산이나 일산 신도시 중개업소에 들르면 파주 부동산 투자열기를 금방 읽을 수 있다.남북경협 확대와 접경지역 개발을 기대,한발 앞서 땅을 사두겠다는 사람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경의선 주변 문산읍이나 군내,진동,장단면 일대 부동산이 인기다.문산에 사는 이석우(李錫佑)씨는 “통일로변 600평짜리 밭을 사겠다는사람이 나타났으니 팔라는 전화를 대여섯곳의 중개업소로부터 받았다”고 말했다.이씨는 “지난 3월에는 평당 17만원에 팔라고 하더니 최근에는 20만원을 준다며 매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중개업자들은“경의선을 따라 도로가 만들어지면 개발이 빨라지고 땅값도 큰 폭으로 뛸 것 같다”고 예상했다. ◆철원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이후 경의선 복원공사에 이어 금강산 가는길 개발이 기대되면서 투자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금강산선철도 복원사업 역시 경의선 복원공사 못지않게 큰 호재라서 땅값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다.철원역 역사가 복원될 외촌리 일대 길가 논밭 가격은 평당 10만원 안팎.땅값과 개발여부를 묻기 위해 중개업소를 찾는 투자자들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제일부동산 이형선(李瑩善)씨는 “남북정상회담 이후 꽁꽁 얼었던부동산 시장이 되살아나고 땅 거래도 트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또서울 투자자들이 찾아오면서 땅값 오름세를 피부로 느낄수 있다”고전했다. ◆양양·정선 양양 땅값 상승 호재는 국제공항 개항과 관광지 개발계획 및 공항 개항 일정이 잡히면서 투자 분위기가 고조됐다.공항 주변 배후도시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땅값은 연초보다 20%정도 뛰었다. 양양군은 공항 개항과 함께 관광객이 몰려들 것을 예상,골프장과 숙박시설 등을 갖춘 대규모 관광지 개발 계획을 세웠다.중개업자들은“동해안을 따라 남북을 연결하는 국도 7호선 주변이 투자 유망지”라고 조언했다. 정선군 사북·고한읍 일대에는 ‘카지노 바람’으로 부동산 시장이움직이는 곳.관광객이 묵고 갈 숙박시설이나 음식점 등이 크게 부족해 땅값 상승 소지가 다분하다. 카지노 입구 길가 땅값은 6개월전보다 부르는 값이 30%이상 뛰었다. 다음달 강원랜드 카지노가 문을 열면 부동산 시장은 다시 한번 뜰 것으로 예상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2001년 세제개편안/ 문답풀이

    올 가을 정기국회에 제출되는 세제개편안의 주요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알아본다. ●담배 관련 세율을 인상할 경우 담뱃값은 얼마나 오르나. 1,000원짜리 담배가 1,130원 정도가 된다.담배에는 현재 갑당 460원의 담배소비세(지방세)가 부과되고,담배소비세액의 40%(갑당 184원)를 교육세로 부과하며 여기에 부가가치세 10%가 더해진다.따라서 담배소비세가 갑당 460원에서 510원으로 인상되고,담배소비세분 교육세가 40%에서 50%로 인상되면 담배에 붙는 총 세금은 708.4원에서 841. 5원으로 133.1원 늘어난다. ●다음달 내국인이 출입할 수 있는 카지노가 강원도 정선에 개장되는데 슬롯머신으로 돈을 따면 얼마나 세금을 내나. 매 건별로 당첨금이 500만원 이상일 때만 과세된다.예를 들어 슬롯머신에 1회 1,000원(500원 동전 2개)씩 10회 투입하고 그중 5회째 300만원,10회째 1,000만원 등 두번 당첨됐다고 했을 때 당첨금 500만원이상만 과세되므로 10회째 당첨금 1,000만원이 과세대상이다. ●앞으로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대한 과세자료 수집체계를 강화한다는데. 신종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된 시점(명의개서)에서만 과세자료가 수집되고 발행단계에서는 수집되지 않아 과세의 적시성이 떨어지고 주식으로 전환되기 전에 타인에게 양도한 경우에는 과세자료 포착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신종사채 발행시점에서 발행회사로 하여금 사채인수자 및 발행내역(발행규모,전환조건 등)을 관할세무서에 제출토록 한다. ●양도세 특례세율(10%) 적용대상이 되는 취득주택의 범위에 자기가건설한 주택이 포함되나. 이번에 도입하는 양도소득세 특례세율제도는 신축분양주택의 분양을 촉진시키기 위한 것이므로 자기가 건설한 주택(주택조합·재개발조합을 통해 조합원이 취득하는 주택 포함)은 신축분양주택에서 제외된다. ●채권이자에 대한 원천징수 제도가 어떻게 달라지나. 현행 채권보유기간 이자에 대한 원천징수제도를 폐지해 실제 이자를지급하는 시점에서 그 지급자가 지급받는 자로부터 원천징수하도록제도를 간소화했다.법인의 원천징수 세율도 20%에서 개인과 동일하게15%로 인하해 기업의 자금부담을 완화했다. 6개월의 유예기간을 두고2001년 7월1일부터 시행한다. ●소기업에 대한 세금감면 신설 내용은. 간편하게 조세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소득세 또는 법인세 10% 특별세액감면제도를 도입한다.감면대상에는 제조업뿐 아니라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의료업,어업,운수업,축산업,광업 등도 포함된다.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 벤처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내용은. 현재 창업벤처중소법인은 법인세,취득세 및 등록세 감면분에 대해감면세액의 20%를 농어촌특별세로 내도록 하고 있으나 내년부터 감면세액에 대한 농특세를 모두 비과세한다. 김성수기자 sskim@
  • [21세기 중국의 변신] (4)서부대개발 사업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가자 서부로’.중국 정부가 지난해 11월부터 ‘21세기 중국의 명운(命運)’을 걸고 서부대개발 사업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낙후한 중국의 서부지역을 개발,개혁·개방으로 부유해진 동부연안과의 경제적 격차를 줄이는 한편 21세기 중국 경제성장을 위한 새로운견인차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19세기 서부 개척을 통해 발전되고 부유한 도시로 탈바꿈시킨 미국의뉴딜정책을 본뜬 셈이다. 그 대표적인 곳이 시닝(西寧).모래바람이 휘몰아치는 고비사막 남단(南端) 칭하이(靑海)성에 위치한 황량한 도시 시닝이 사막지대에 휘황찬란하게 우뚝 솟은 ‘도박의 도시’ 미국의 라스베이거스를 꿈꾸고 있는 것이다. 중앙정부가 가장 낙후한 서부지역에 대해 도박을 합법화할 것으로전해지자 시닝은 해외통상국 직원들을 라스베이거스로 급파,시닝을‘21세기의 중국판 라스베이거스’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내놓았다.카지노와 경마시설에 1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미국 기업이 나타나 시닝의 꿈이 현실화될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중국의 서부지역은 충칭(重慶)직할시를 비롯,스촨(四川)·윈난(雲南)·구이저우(貴州)·산시(陝西)·간쑤(甘肅)·칭하이(靑海)성,시창(西藏)티베트자치구·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닝샤(寧夏)회족자치구등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면적이 전 국토의 57%를 차지하고 인구의 23%(약 2억9,000여명)가 살고 있다. 대부분 산과 사막으로 이뤄진 서부지역은 엄청난 석유와 천연가스등이 매장돼 있음에도 불구,국내총생산(GDP)이 중국 전체의 14%(약 1,342억달러)에 불과할 정도로 경제적으로는 뒤떨어진 상태다.중국 정부가 경제특구와 동부 연안지역 개발에 치중하는 바람에 경제와 국토와 자원의 균형있는 개발과 발전이 어려워진 탓이다. 이 때문에 동·서부지역간 빈부격차가 20여년간 지속적으로 심화되면서 이 지역의 한족과 소수민족들은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티베트족·위구르족 등 정부에 대한 저항이 센 소수민족들이 서부지역을 터전으로 삼고 있다.이에 위기감을 느낀 중국 지도자들이엄청난 예산이 소요되는 서부대개발 사업 계획을 착수한 것이다. 중국 정부는 서부지역 경제발전을 통해 국내외 경제환경 변화에 따른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 국면을 타개하려는 계산도 깔고 있다.서부지역의 인구급증에 따른 식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무분별한 산림개간으로 생태환경이 파괴돼 98년 양쯔(揚子)강 대홍수 등과 같은 자연재해의 발생을 막자는 것 등도 사업추진의 이유중 하나다. 따라서 신장 등 서부지역에 매장된 300억t의 천연가스를 동부 상하이로 끌어오는 총연장 4,200㎞의 천연가스관 건설 프로젝트를 확정,최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모두 1,550억위안(약 20조1,5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밖에 ▲티베트고원의 물을 황허(黃河)와 연결하는 야황(야루장푸강-황허) 대수로 프로젝트 ▲칭하이-티베트-윈난성을 철도로 연결하는 칭장(칭하이-티베트),뎬창(윈난-티베트)철도 건설 프로젝트 ▲신장과 칭하이를 석유화학공업단지로 조성하는 신(新)실크로드 유라시아 브리지 프로젝트 등도 추진한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야심찬 서부개발 사업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있다.서부지역의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이 전무한 상태인데다 서부개발 계획이 50년 이상을 내다보는 장기적인 프로젝트여서 외국기업들이 진출을 꺼릴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khkim@. *서부개발 총책 쩡페이옌.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 서부지역 개발의 마스트플랜을 짜는 실무 총책은 중국 거시경제의 총설계사 쩡페이옌 국가계획위원회 주임(62). 쩡 주임은 중국 최고의 부자도시로 성장한 상하이(上海)시 공업화의기초를 마련한 인물로 한국 경제에 대해서도 비교적 소상히 알고 있는 한국 경제통이기도 하다.온화한 성품에 비교적 말수가 적은 편이지만 명석한 두뇌와 국제적인 감각을 갖췄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젊은 시절을 주로 상하이 전기과학연구소 등에서 팀장으로 근무하면서 당시 상하이 시장이던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과 주룽지(朱鎔基)총리에게 경제이론의 토대를 제공하며 교분을 쌓아 장 주석과주 총리의 신임이 두텁다. 저장(浙江)성 샤오싱(紹興)에서 태어난 쩡 주임은 62년 중국 이공계최고의 명문대학인 칭화(淸華)대 무선전기학과를 졸업,전형적인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승승장구했다.상하이 전기과학연구소 팀장과 미국주재 중국대사관 상무관을 역임했으며,93년 국가계획위 부주임을 거쳐 98년 주임에 올랐다.국가계획위는 우리나라의 옛 경제기획원과 같은 역할을 하며,주임은 장관급인 부주임을 4명이나 거느리고 있는 경제 수석장관이다. 국가계획위 부주임을 맡으면서 국가경제의 전 분야에 대해 두루 경험을 쌓은 그는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중국의 9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 덕분에 21세기의 10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을 수립하는 총책임자라는 막중한 임무도 맡았다.최근 시장경제 체제의 전통산업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첨단기술 개발과서부지역 개발의 투명한 자금배분 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019 무선인터넷 게임올림픽

    019가 인터넷게임 올림픽을 연다.LG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제1회 ez-i 무선인터넷 게임올림픽’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오는 4일부터 10월10일까지 46일간이다.제27회 시드니 올림픽에 맞춰 초대형 사이버 이벤트를 기획했다.실제 올림픽처럼 모양을 갖추고 있다.5개의정식종목과 1개의 시범종목을 채택했다.1개 종목에 3가지 게임이 제공된다.금·은·동메달 등 모두 300개의 메달이 주어진다.개막식,본선경기,폐막식,문화행사도 갖는다. 정식종목은 ▲전략/어드벤처 ▲카지노 ▲성장/롤프레잉/스포츠 ▲퍼즐로 구분돼 있다.참가 선수는 종목과 게임수에 관계없이 중복 참가할 수 있다.종합 우승자인 ‘이지챔프’에게는 LG텔레콤 입사 특전이 부여된다.평생 무료 통화권,순금 19돈쭝짜리 금메달도 받는다.LG텔레콤 홍보대사로 선정돼 광고모델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시드니 소식 D-15/ 올림픽사이트 테러위협 100여건 접수

    ◆체육과학연구원이 31일 태릉선수촌에서 시드니올림픽 출전선수들을대상으로 과학적 컨디션 조절에 대한 강좌를 한다. 현지 기후·시차 적응법,효과적인 피로회복법,불안감 해소법,호흡법과 근육이완법,수분·식사 섭취법 등이 주 내용이다. 체육과학연구원은 강의내용을 팸플릿으로 제작,선수들이 시드니 현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림픽 관련 사이트에 대한 테러위협이 쇄도하고 있다. 호주 언론들은 30일 “지금까지 100여건의 인터넷 테러위협이 접수됐다”며 “해커의 테러가 감행될 경우 경기 결과가 조작되는 등 큰혼란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조직위는 “대부분이 장난”이라면서도 전담팀을 구성,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드니올림픽기간 택시 요금이 10% 인상된다. 호주 교통부는 “극심한 교통 체증이 예상되는 9월13일부터 10월4일까지 택시요금을 10%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이 기간 심야시간대인 밤 10시부터 아침 6시까지는 택시 요금이 20% 상향 조정된다. 이와 함께 시드니 대부분 지역에서금연이 실시될 방침이다.뉴사우스웨일스 주 의회는 일반 식당과 카페,쇼핑센터,카지노의 게임룸에서흡연을 금지하는 법안을 곧 통과시켜 강력한 금연정책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연지역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당사자에게는 550호주달러,책임자는 1,100호주달러,해당 업체에는 5,500호주달러의 벌금이 부과될예정이다.
  • “해외서 피랍” 자작극 잇따라

    해외 거주민들이 빚을 갚지 않기 위해서 피랍됐다고 허위 신고하는사례가 늘고 있다. 20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해외에 체류 중인 한국인이 납치·실종됐다고 신고한 26건 중 10건이 허위 신고로 드러났다. 지난 1일 사업차 마카오에 간 이모씨(52·무직)는 4일 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중국인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못해 납치됐다”며 2,500만원을 보내 줄 것을 요청했다.그러나 마카오 인터폴과 경찰청이 공조 수사를 한 결과,이씨는 마카오를 드나들며 도박으로 돈을 탕진한뒤 빚을 갚기 위해 피랍을 가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시즈오카의 한국인 술집에 취업한 손모씨(31·여)도 지난 6월국내에 있는 채권자 정모씨(29·여)에게 전화로 “깡패들에게 감금됐다”며 구출을 요청했으나 일본 인터폴 조사 결과 거짓으로 드러났다.호주 시드니에서 어학연수 중이던 김모씨(25)도 카지노에서 등록금을 날리고 빚까지 지자 “돈을 송금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하다”는등의 거짓 납치극을 꾸몄다. 김경운기자 kkwoon@
  • 해외도박 기업인 국세청서 특별세무조사

    국세청은 1일 해외에서 상습적으로 카지노 도박을 하면서 외화를 밀반출한기업인 수십명의 명단을 확보,단계적으로 특별세무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해외 교포사회를 중심으로 세원정보를 수집하거나 해외에서 신용카드 사용또는 현금서비스 금액이 큰 호화사치 여행자들을 상대로 지출내역을 조사,도박으로 거액을 탕진한 기업인의 명단을 확보했다. 국세청은 이들이 회사자금을 빼돌려 도박자금으로 충당했는지를 확인해 변칙회계 사실이 드러나면 해당법인에 대해 탈루 법인세를 추징하고,개인에 대해서는 종합소득세 신고상황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들의 탈세사실이 드러날 경우 기업주뿐 아니라 그 가족에 대해서도 동시세무조사를 벌여 세부담 불균형을 시정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외환위기가 회복단계에 들어서면서 해외에서 카지노 등 도박장 이용이 다시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신용카드 사용뿐 아니라 기업 비자금을활용하거나 해외에서 달러를 꿔쓴 뒤 국내에서 원화로 갚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대금을 불법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선화기자 p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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