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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상습도박 혐의 신정환 불구속 기소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 김석우)는 26일 해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상습도박)로 방송인 신정환(36)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해 8월 28부터 9일간 필리핀 세부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자신이 갖고 있던 250만원과 일행으로부터 빌린 800만원 등 1050만원으로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일행이 귀국한 뒤인 8월 31일부터 6일간 필리핀에 혼자 남아 롤링업자에게서 2억원을 빌린 뒤 도박을 계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씨는 2003년과 2005년에도 상습도박 혐의가 인정돼 법원에서 각각 500만원과 7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검찰, 해외도박 신정환씨 불구속 기소…다리 치료 이유[속보]

    검찰, 해외도박 신정환씨 불구속 기소…다리 치료 이유[속보]

    서울중앙지검 외사부(김석우 부장검사)는 26일 해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상습도박)로 방송인 신정환(36)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신씨는 지난해 8월28부터 9일간 필리핀 세부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자신의 돈 250만원과 일행으로부터 빌린 800만원 등 1050만원으로 ’바카라 도박’을 했다. 그는 일행이 귀국한 뒤인 같은 달 31일부터 6일간 필리핀에 혼자 남아 롤링업자에게서 2억원을 빌린 뒤 도박을 계속했다. 그는 2003년과 2005년에도 상습도박 혐의가 인정돼 법원에서 500만원과 7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동종 전과가 있고 해외 도피생활을 한 점, 중요 참고인에게 유리한 진술을 유도한 점 등 죄질이 나쁘다며 신씨에게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수술 후유증을 앓는 다리의 치료 필요성을 들어 기각했다. 신씨는 지난 해 9월 상습도박 혐의로 한 시민에 의해 고발됐으며 네팔 등에서 도피생활을 하다 지난 1월 입국, 체포된 뒤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아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주러 北대사관에 불법 카지노장

    러시아 모스크바 주재 북한 대사관의 일부 건물이 불법 카지노 시설로 이용돼 왔다고 일간지 이즈베스티야 등 현지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2009년 7월 러시아 내 주요 도시에서의 카지노 영업을 금지한 연방법이 시행 이후 지하로 숨어든 카지노 업자들이 치외 법권 지역인 외국 공관을 불법 영업 장소로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북한 대사관도 그중 하나가 됐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모스크바 시내에 있는 북한 대사관은 지난해 9월 대사관에 속한 2000㎡ 크기의 행정용 건물을 식당 용도로 ‘인테르’라는 현지 회사에 임대했다. 하지만 수사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이 건물 2, 3층에서 카지노 불법 영업이 이뤄지고 있다. 보도 직후 북한 대사관은 “대사관 역내에는 어떠한 카지노도 없으며 그 전에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북한 대사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도박장을 외화 벌이 수단으로 이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 [영화 프리뷰] 31일 개봉 ‘미트 페어런츠 3’

    [영화 프리뷰] 31일 개봉 ‘미트 페어런츠 3’

    붙여만 놓으면 으르렁거리는 장인과 사위의 세 번째 이야기. 그렉 퍼커(왼쪽·벤 스틸러)가 팸(테리 폴로)과 결혼한 지 벌써 5년. 쌍둥이 남매는 5번째 생일을 앞뒀다. 병원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아 간호사들을 관리하는 지위에 오른다. ‘허당’ 그렉도 가장 노릇만큼은 제대로 하는 듯싶다. ●장인·사위 주먹다짐 세 번째 이야기 중앙정보부(CIA) 심리분석가 출신으로 ‘인간 거짓말탐지기’인 장인 잭 번즈(오른쪽·로버트 드니로)는 가문의 가장 자리를 그렉에게 물려줄 때가 왔음을 직감한다. 툭하면 심장이 고장 나고, 또 다른 사위는 바람이 난 터. 그렉은 장인의 기대에 부응하려 애쓰지만 쉽지 않다. 아내의 옛사랑이자 장인이 아끼는 케빈(오언 윌슨)은 주위를 얼쩡거린다. 설상가상 발기부전 치료제를 홍보하는 섹시한 영업 사원 앤디(제시카 알바)와 그렉이 어울리는 모습이 장인의 ‘안테나’에 포착된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미트 페어런츠 3’(Little Fockers)는 미국에서는 빅히트를 기록한 시리즈다. 영화 전문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미트 페어런츠’(2000)는 북미에서만 1억 6624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2004년 개봉한 ‘미트 페어런츠 2’(Meet the Fockers)는 제작비(8000만 달러)의 3배가 넘는 2억 7926만 달러를 쓸어담았다. 역대 최고인 1억 달러의 제작비를 들인 3편은 1억 4843만 달러를 벌었다. 1·2편보다는 못하지만 무난한 성적표다. 주먹다짐을 벌이는 유별난 장인과 사위, 퍼커의 철없는 부모 등은 1편부터 계속된 설정이다. 굳이 전편을 안 봤어도 진도를 따라잡는 데 무리는 없다. ‘빵’ 터질 만큼 큰 웃음은 없지만, ‘피식, 피식’ 하는 웃음은 끊이지 않는다. 큰 기대만 안 한다면 무난한 선택이란 얘기다. 1·2편에서 메가폰을 잡았던 제이 로치 대신 폴 웨이츠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아메리칸파이 1·2’ ‘어바웃 어 보이’ ‘인 굿 컴퍼니’ 등 슬랩스틱보단 상황에 따른 웃음을 만드는 데 장기가 있다. ●드니로·알바 등 배우 보는 재미 쏠쏠 시리즈를 지탱해 온 ‘올스타 출연진’은 그대로다. 드니로는 1980~90년대 마틴 스코세이지(‘카지노’ ‘케이프 피어’ ‘좋은 친구들’)나 마이클 만(‘히트’) 영화에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뿐 아니라 코미디도 힘들이지 않고 소화해 낸다. 대배우다. 억울한 외모 때문에 당하는 역할을 주로 해 온 ‘코미디의 달인’ 스틸러와의 호흡도 거의 완벽하다. 주인공이 어울리지만 조연으로 나선 코미디 스타 윌슨이나 칠순 안팎의 더스틴 호프먼(74)·바브라 스트라이샌드(69)의 감초 연기는 입맛을 돋우는 봄나물 같다. 완벽한 외모로 떴지만 빈약한 연기와 형편없는 ‘선구안’으로 고전했던 알바는 연기 달인들이 차린 밥상에 튀지 않게 숟가락을 얹었다. 단역으로 나오는 로라 던과 하비 케이틀을 알아챘다면 당신도 영화깨나 본 셈이다. 15세 관람가. 98분.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2011 공기업 혁신 이렇게 한다] 그랜드코리아레저

    [2011 공기업 혁신 이렇게 한다] 그랜드코리아레저

    지난해 순매출 528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956억원, 순이익은 715억원이었다. 관광진흥기금 등 정부에 낸 돈만 457억원에 달한다. 천안함·연평도 사건에 환율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낸 성과다. 잘나가는 일반 기업이 아닌,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낸 영업 성적표다. 숱한 공기업들이 적자 경영, 방만 경영으로 질타받는 상황이고 보면 GKL의 선전은 단연 돋보인다. 그간 여러 사회 봉사활동에도 앞장섰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았다. 최근엔 대지진 피해를 본 일본을 위해 앞장서 모금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그런데도 언론에서 잘 했다는 소리를 듣지 못한다. 칭찬에 인색한 이유는 단 하나다. 카지노를 운영하는 기업이라는 것. ‘법인’(法人) GKL이 서운해 하는 대목이다. 잘했다는 소리 듣자고 한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칭찬 한마디 없으니 그게 서운하다는 얘기다. GKL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 회사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분의 51%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 힐튼호텔, 코엑스, 부산 롯데호텔 등에 매장을 두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와 비슷한 5000억원으로 잡았다. 올해 경영 키워드는 미래성장 가치창출과 휴먼경영, 소프트 파워 증진, 기업의 사회적책임 강화 등이다. 권오남 사장은 “앞으로 전 세계 화교권 등 새로운 고객층을 발굴할 것”이라면서 “2020년 매출 1조5000억원을 달성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국민에 우호적인 공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원정도박’ 신정환, 퇴원 6일만에 다시 경찰 조사

    ‘원정도박’ 신정환, 퇴원 6일만에 다시 경찰 조사

    해외에서 원정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신정환이 28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신정환을 소환해 조사 중”이라며 “지난 조사에서 미진했던 부분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정환은 상습도박 및 외환관리법 위반, 여권법 위반, 사기 등의 혐의를 받고있다. 여기에 도박에 사용한 자금 액수와 도박자금 제공자에 대한 조사도 추가로 이뤄질 예정이다.  신정환은 지난해 8월 필리핀 세부의 한 카지노에서 원정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해외를 떠돌다가 지난 1월 19일 귀국해 경찰조사를 받았다. 당시 신정환은 지인에게 거액을 빌려 1억 3000여만원 규모의 바카라 도박을 한 사실을 인정했지만,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를 받던 신정환은 다리 부상을 이유로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고, 이로 인해 경찰은 그동안 조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정강이뼈 재수술을 받은 신정환은 경과가 생각보다 좋아 22일 퇴원했고 경찰은 신정환의 상태가 호전된 것을 확인한 뒤 퇴원 6일만인 이날 다시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제주 민간주도 신공 항 건설 서둘러야”

    ‘제주국제자유도시’의 항공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신공항 건설을 민간 주도로 서둘러 추진해야 한다는 견해가 제시됐다. 삼성경제연구소와 제주발전연구원은 23일 제주도에 제출한 ‘제2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안)’ 2차 중간보고서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 발전에 필요한 8대 전략사업으로 민간 주도형 신공항 건설, 가족형 복합리조트 건설, 뷰티케어빌리지 조성 등을 제안했다. 연구진은 “2010년 제주공항의 국내선 이용객이 1500만명으로 한계 수용능력을 48% 이상 초과한 상태”라며 “현재 진행되는 공항 확장 공사가 끝나더라도 관광객 증가 등으로 2020년에는 수용 능력을 초과하기 때문에 접근성 향상을 위해서는 신공항 건설을 조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민간 주도로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되 전체 건설비용의 상당 부분을 면세 채권을 발행해 확보하고, 나머지는 민간 직접 투자, 중앙 및 지방 정부의 일정 비율 투자 등을 통해 조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이 밖에 ▲외국인 카지노·쇼핑몰·테마파크·고급 숙박시설이 어우러진 가족형 복합리조트 건설 ▲물·송이·감귤 등 제주 특산품을 소재로 활용한 뷰티케어빌리지 조성 ▲자본금 1000억원 정도의 제주투자은행 설립 등을 제안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한국판 ‘오션스 11’ 만든다

    한국판 ‘오션스 11’ 만든다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를 연출한 최동훈 감독의 네 번째 장편영화 ‘도둑들’(가제)이 초호화 캐스팅으로 꾸려진다.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21일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등이 ‘도둑들’에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지 클루니와 맷 데이먼, 브래드 피트, 줄리아 로버츠, 앤디 가르시아가 출연한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범죄영화 ‘오션스 11’(2002)을 떠올릴 법한 캐스팅이다. ‘도둑들’은 5명의 전문 도둑이 옛 보스 마카오 박의 제안을 받아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는 과정을 담은 범죄영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코스피·환율 ‘롤러코스터’… 中企 수백억원 피해

    코스피·환율 ‘롤러코스터’… 中企 수백억원 피해

    20일로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지 열흘이 됐다. 한국 경제도 ‘일본발(發) 충격파’에 그대로 노출됐다. 2차 충격인 ‘방사능 공포’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며, 국내 산업계도 부품공급 차질 등의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금융시장은 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지난 11일 이후 열흘간 급등락을 반복하며 ‘롤러코스터’를 연출했다. 코스피지수는 11일 1955.54로 10일보다 1.31% 하락했지만 14일에는 반사 이익이 부각되면서 0.8% 반등했다. 하지만 15일엔 ‘핵 공포’에 짓눌려 2.4% 급락했다. 16일부터 원전 공포에서 서서히 벗어나면서 18일엔 1981.13으로 마감, 대지진 발생 전인 10일(1981.58) 수준으로 회복됐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0일 1121.8원에서 원전 공포가 커지면서 17일엔 장중 1140원대에 진입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일본 당국과 주요 7개국(G7)이 ‘슈퍼 엔고’를 막기 위한 외환시장 공동 개입을 선언해 18일에는 원·달러 환율이 1126.6원에 거래를 마쳤다. 결국 환율은 대지진 발생 전인 10일(1121.8원)보다 소폭 오른 셈이 됐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국내 산업계의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피해가 우려된다. 중소기업의 대일 수출액은 지난해 105억 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대일 수출액의 3분의1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에 접수된 피해 신고는 지난 17일까지 239건, 금액으로는 수백억원 수준이다. 또 여행사와 면세점, 호텔, 카지노 등 관광업계도 직격탄을 맞았다. 일부 여행사는 지진 발생 이후 도쿄에서 출발하는 여행상품의 예약 취소율이 50%에 이르렀다. 일부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사태 장기화에 따른 부품 부족을 대비해 단축 근무에 나서고 있다. 르노삼성은 이달 말까지 주말 특근과 잔업을 중단했고, 한국GM도 이번 주부터 3개 공장에서 평일 잔업과 주말 특근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악마의 칩에 빠진 新도박족] 막장으로 끝나버리는 도박의 늪

    ‘직장인·자영업자→카드깡, 전당포→앵벌이(돈을 잃고 대리 베팅이나 자리 파는 일 따위를 하는 사람)’ 한때는 어엿한 직업을 갖고 평범한 삶을 살았던 사람들. 그리고 이제는 앵벌이로 전락한 도박 중독자들. 강원랜드에는 이렇게 일반인들이 한순간 유혹에 빠져 밑바닥 인생으로 떨어지는 사례가 많다. 관광차, 호기심에 찾았다가 가정과 직장을 팽개치고 이곳에서 살다시피 하는 이들은 주로 강원 정선군 사북읍 인근의 찜질방이나 오래된 여관, 컨테이너 박스를 개조한 곳에서 모여 산다. 강원랜드에 와서 카드깡을 하다가 현재는 사북에 터를 잡아 식당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는 정연곤(50)씨는 “여기 있는 사람 다 막장이지.”라고 말문을 열었다. 정씨와 이곳에서 앵벌이를 하는 이들의 말을 종합하면 돈을 잃은 관광객들은 자신의 재산을 탕진하고 주변 지인들의 돈을 빌리는 식으로 잃은 돈에 대한 집착을 갖게 된다고 했다. 그 다음에는 카드깡을 하거나, 전당사(포)에 물건을 맡기는 식으로 서서히 파멸의 길로 빠져든다는 것이다. 그나마 찜질방을 찾는 경우는 아직 ‘막장’ 직전으로 분류된다. 숙박비가 가장 비싼 데다 정착할 터를 잡기 전이기 때문이다. 찜질방 족들은 요금 9000원가량을 내고 낮 12시쯤 일어나 하루를 시작한다. 밤새 카지노에 빠져 있다가 아침 6시쯤 찜질방으로 되돌아온다. 소위 막장이 된 사람들은 아예 오래된 여관을 찾아 2인 1조로 하루 1만원씩 지출해서 함께 방을 잡는다. 또 큰 컨테이너를 개조한 곳에서 하루 6000원씩 내고 모여 사는 경우도 있다. 남성들은 인력시장을 찾아가 막노동일을 하고, 여성들은 배추농사를 돕거나 식당에서 일해 카지노 입장료와 게임비를 번다. 일명 ‘병정’이라는 대리 베팅인 노릇을 하며 일당 10만~20만원을 챙기기도 한다. 강원랜드 객장에서 다른 사람의 자리를 대신 맡아 주는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한다. 앵벌이를 하는 한 남성은 “일부 30·40대 여성들은 40~60대 중년 사업가가 게임을 하면 옆에서 응원해 주며 친밀감을 쌓은 뒤 팁을 받거나 성관계를 통해 돈을 번다.”고 귀띔했다. 정선 백민경·최두희기자 white@seoul.co.kr
  • [악마의 칩에 빠진 新도박족] 23년 교직 퇴직금받아 빚갚아… “10주 입원치료후 희망”

    [악마의 칩에 빠진 新도박족] 23년 교직 퇴직금받아 빚갚아… “10주 입원치료후 희망”

    도박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던 Y(51)씨가 번뜩 정신을 차린 것은 며칠 전. 집에서 훔쳐 온 여든 살 노모의 쌈짓돈을 도박판에서 모두 잃고 난 뒤였다. Y씨는 “도박에 눈이 어두워 어머니의 돈까지 탐하는 내 자신의 뻔뻔함에 치가 떨렸다.”며 고개를 떨어뜨렸다. 그는 국립 사범대학을 졸업한 뒤 대구 지역의 중·고등학교 과학교사로 23년간 재직해 온 성실한 선생님이자 가장이었다. 그러던 그가 도박에 손을 대게 된 것은 동네 성인 오락실 슬롯머신을 접하면서부터. 1시간 만에 수십만원을 따는 등 도박의 달콤한 맛을 본 그는 점점 판을 키워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다 2001년부터는 아예 강원랜드 카지노에 출입하기 시작했다. ‘한탕’만 성공하면 그동안 쌓인 빚도 갚고 도박에서 깨끗이 손을 뗄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한달에 15일로 묶여 있는 출입한도를 꼬박 채우면서 카지노를 들락거렸다. 카지노 한구석에 마련된 휴게실에 들러 커피를 마시면서 밤을 새우기 일쑤였다. 돈을 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피곤한 줄 몰랐다. 처음엔 동전과 천원짜리 몇개를 들고 시작했던 도박이었지만, 이제 그에게 남은 것은 7억원이 넘는 빚뿐이다. 친척과 친지 등에게 돈을 빌려 일부를 갚았으나 아직도 2억원의 도박빚이 그를 옥죈다. 얼마 전 학교에 사직서를 낸 것도 퇴직금을 받아 도박빚 일부를 갚기 위한 궁여지책이었다. 도박에 미쳐 집을 돌보지 않으면서 아내의 마음도 돌아섰다. Y씨의 아내는 10년 전 그의 곁을 떠났다. 이후 두 자녀까지 아내를 따라 집을 나갔다. Y씨는 대구에서 농사를 짓는 노모의 집으로 이사했다. 도박을 접할 수 없는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성실하게 살겠다고 노모 앞에서 다짐했다. 그러나 Y씨의 결심은 오래가지 못했다. 그는 다시 도박판을 찾았다. 단돈 10만원이라도 손에 쥐는 날에는 머뭇거리지 않고 대구에서 강원랜드까지 달려갔다. 결국 Y씨는 강원랜드 중독관리센터 상담실의 문을 두드렸다. 도박판에서 돈을 모두 잃어 집으로 돌아갈 여비조차 남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찾았던 중독관리센터에서 Y씨는 도박 중독에 관한 영상을 처음 접했다. 영상 속에 등장한 정신과 의사가 “도박중독은 병이기 때문에 치료 받아야 한다.”고 하는 말이 가슴을 저몄다. 조심스레 상담사와 마주한 Y씨는 도박중독 치료를 위한 첫발을 뗐다. Y씨의 사연을 들으며 치료를 권하는 상담사에게 Y씨는 “나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 외에는 할 줄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고, 나이도 많아서 어디 가서 일도 할 수 없다.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하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1차 상담을 마친 Y씨는 “이제껏 도박을 끊는 것은 단순히 내 의지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중독도 병이라니 치료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센터는 Y씨에게 병원에서 10주간의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 퇴원 후 대구 집으로 돌아간 그는 일주일에 한번씩 ‘단(斷)도박 모임’에 나가 자신과 같은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Y씨는 “도박판에서 손을 씻은 뒤 새로운 목표와 희망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때 도박에 대한 충동적인 욕구를 이기지 못해 ‘한탕’만 노리며 미래를 생각할 수 없었다는 그였다. Y씨는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센터가 마련한 직업재활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도박판을 떠나니 하루하루가 너무 즐겁습니다. 미래의 내 모습을 생각하면 힘이 절로 납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악마의 칩에 빠진 新도박족] 강원랜드 출퇴근족 동행취재

    [악마의 칩에 빠진 新도박족] 강원랜드 출퇴근족 동행취재

    지난 8일 오후 6시 20분 동서울터미널 앞. 40대 남성 두명이 서 있는 사람들에게 조심스레 접근한다. “사북, 고한요.” 어느새 뒤쪽으로 다가온 남성이 지나가듯 말을 던진다. 한 남성이 운전기사와 몇 마디 주고받더니 인근 공영주차장 쪽으로 발을 옮긴다. 주차장 앞 도로에는 ‘허’자 번호판을 단 고급 승용차 20여대가 일렬로 대기해 있다. 뒤이어 직장에서 퇴근하고 온 듯한 정장 차림의 남녀들이 하나둘 차에 오른다. 이들 차량은 강원랜드로 향하는 ‘나라시’(불법 영업 택시)들. 한 운전기사는 “버스로 3시간이 넘는 길을 2시간이면 ‘찍는다.’”고 호객행위를 한다. 택시비는 1인 17만원, 2인 각 8만원, 3인 각 6만원이다. 버스보다 승차감이 좋고 총알 택시만큼 빨라 다음 날 사무실로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들이 주로 찾는단다. 1년째 차량 영업을 하고 있다는 운전기사는 “도박에 미쳐 생활을 내팽개친 사람만 오는 게 아니라 평범한 회사원, 공무원, 학원강사, 자영업자들도 많다.”면서 “직장생활을 병행하면서 일주일에 몇번씩 강원랜드를 찾는다.”고 귀띔했다. 이른바 ‘강원랜드 출퇴근족’인 셈이다. 이들은 직장에서 퇴근하자마자 강원랜드로 출근한다. 밤새 도박을 한 뒤에는 곧장 회사나 집으로 간다. 3개월간 이 차량을 이용한 학원강사 김모(34)씨는 “이동하는 동안 쪽잠을 자면서 수면을 보충한다.”고 말했다. 호객행위를 하던 운전기사를 따라가 차량에 올라탔다. 하얀색의 그랜저 차량은 생각보다 내부가 깔끔했다. 곧이어 40대와 50대로 보이는 남녀 승객도 동승했다. 그러나 잠시 뒤 엄청난 속도감에 공포감이 들었다. 운전기사는 시속 140~180㎞를 밟아댔다. 영화에서처럼 차량 사이사이를 ‘갈지자’로 빠져나가는 바람에 몸이 쓰러질 듯 좌우로 쏠렸다. 렌터카로 사람을 실어 나를 경우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92조에 의해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말 그대로 불법 차량이기 때문에 사고가 나도 보상받을 길이 없다. 아찔한 속도가 익숙한 듯 함께 탄 50대 남성이 덤덤하게 말했다. “사고가 나서 장애자가 된 운전기사가 있는데 다리를 절면서 아직도 영업을 하더라.”라고 말했다. 운전기사는 한술 더 떴다. “단속 카메라가 걱정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문제없다.”고 자신 있게 대답했다. 카메라의 위치를 정확히 안다는 것이다. 고정식 카메라의 경우 주로 1~2차선 방향만 찍도록 설치돼 있는 데다, 이동식 카메라 단속이 밤에 거의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했다. 몇 차례 ‘시범’을 보이며 카메라 피하는 노하우도 전했다. 1시간여쯤 달렸을까. 기사는 승객들에 대한 이야기도 조금씩 풀어놓았다. 그는 “서울 시내버스를 몰던 한 손님은 날밤 까고, 다음 날 택시 타고 가면서 자고 그럽디다. 첫차 모는 양반인데 사람 안 죽인 것만 해도 다행이지.”라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그는 고액의 연봉을 받는 학원 강사들이나 시간 여유가 있는 자영업자가 많고, 요즘 들어서는 평범한 직장인이 꽤 많다고 했다. 도박이 어느새 일상 속까지 파고든 셈이다. 40대 여성도 말을 거든다. 미국에서도 카지노를 자주 출입했다는 이 여성은 “강원랜드에서 국내 유명 농구선수에다 연예인을 수도 없이 봐. 나도 나지만, 멀쩡한 직장인들도 평일에 카지노에서 신세 망친 경우 많아.”라고 말했다. 오후 8시. 1시간 40분만에 강원랜드에 도착했다. 내부로 들어가니 평일 밤인데도 정장 차림의 중년 남성부터 대학생으로 보이는 여성 등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인근에서 전당포를 운영하는 김모(54)씨는 주변을 서성이는 기자에게 충고했다. “안산에서 종합병원 하던 전문의도 여기 매일같이 오더니 나중에 차 맡기고 시계 팔고 하다가 결국 지난해 이혼당했지. 가족들한테 버림받고…. 어여, 여기 있지 말고 얼른 돌아가.” 정선 백민경·최두희기자 white@seoul.co.kr
  • ‘스포츠토토 레저세’ 없던 일로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에 레저세를 부과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이 폐기될 전망이다. 25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반발이 거센 체육계가 동의하지 않는 한 레저세 문제를 거론하지 않기로 당론을 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한나라당 김정권 의원의 대표 발의로 줄곧 논란이 일었던 지방세법 개정안은 18대 국회 종료와 함께 자동 폐기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이 이같이 당론을 모은 것은 체육계는 물론 주무부처인 문화부의 반대가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김기홍 체육국장은 “정병국 장관이 전날 김무성 원내대표와 심재철 정책위의장에게 체육계의 반대 입장을 명확하게 전달하며 직접 설득했다.”고 말했다. 현행 레저세는 경마·경륜·경정 등에 적용됐지만 김정권 의원은 지자체 재정 충당을 위해 스포츠토토와 카지노에도 부과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을 발의했었다. 그러나 체육계는 개정안이 통과되면 연간 5000억원 규모의 국민체육진흥기금이 2000억∼4000억원 감소해 스포츠 지원 활동에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배우 김부선 “마약중독때 병원가야 했지만 교도소 보냈다”

    영화배우 김부선이 케이블채널의 토론프로그램에서 도박과 마약 중독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신의 의견을 내놓았다. 김부선은 27일 방송되는 tvN의 ‘열광’ 녹화에서 “도박이든 마약이든 중독은 쉽게 치료될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처벌이 아닌 치료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부선은 과거 자신의 약물중독 경험과 관련, “약물 중독 적발 당시 정신과 상담이나 치료라도 받고 싶었지만 불행하게도 국가는 병원으로 안 보내고 바로 교도소로 보냈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가의 허가로 운용되는 카지노가 조절 능력이 없는 중독자에게 무상 의료지원을 해주고 그들이 사회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자신을 주장을 밝혔다. 한편 김부선은 몇개월전 경기도의 한 기초자치단체장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폭로해 그 진위를 놓고 파장을 일으켰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85억원 결혼식’ 한 중국 재벌, 1년만에 결국…

    ‘85억원 결혼식’ 한 중국 재벌, 1년만에 결국…

    중국의 서민들은 감히 상상하기 어려운 초호화 결혼식을 올려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중국의 보석재벌 2세가 결혼 1년도 채 안 돼 도박으로 빈털터리 신세로 전락했다. 중국 ‘란위’, ‘주안시 쟈주’ 등 장쑤성에 본사를 둔 굴지의 보석회사 여러 곳을 운영했던 회장 쉬 챙콩과 부인, 그리고 아들 쉬 옌옌은 최근 빚더미에 오르자 종적을 감춘 것으로 전해졌다. 주인이 떠난 회사들은 모두 문이 굳게 닫힌 상황이다. 싱가포르 일간 아시아원에 따르면 중국 재계에는 쉬 보석재벌가의 파산이 아들 쉬 옌옌의 도박 때문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지난해부터 마카오 카지노에 자주 등장했던 쉬 옌옌이 1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에 15억 위안(2,568억원)을 도박 테이블에서 잃었다는 것. 지난해 쉬 옌옌은 중국에서 가장 호화로운 결혼식을 한 재벌로 회자됐다. 25세인 쉬 옌옌은 한 대당 수억원을 호가하는 포르쉐,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슈퍼카 퍼레이드를 벌이고 온갖 화려한 축하행사를 열어 중국 부유층에서 유행처럼 번지는 호화 결혼식의 차원을 뛰어넘었다. 결혼식에 85억원이 넘는 막대한 돈을 쏟아 부었지만 쉬 옌옌은 지난해 이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혼 사유로 쉬 옌옌의 도박습관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되는데, 특히 장인에게 빌린 8000만위안(136억원)마저 탕진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쉬 옌옌의 장인은 “사위는 이제 과거의 인물일 뿐이다. 잠적한 가족을 찾고 있다는 이야기만 들었다.”고 이혼사실을 인정했으며 “일을 이 지경으로 만든 사람이 책임을 져야 한다. 진실은 꼭 밝혀질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현재 공안당국은 잠적한 쉬 일가의 행적을 파악하는 중이다. 현재 쉬 일가는 중국공상은행(ICBC)에 대출금을 갚지 못해 소송을 당한 상태. 수사당국은 계좌를 동결하고 쉬 일가의 재산과 저택 등도 압류조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결혼식 당시 쉬 옌옌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대구공항 국제선 승객 크게 늘어

    대구국제공항 여행객 수가 크게 늘었다. 17일 대구국제공항에 따르면 지난달 여객은 모두 9만 89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 증가했고, 이 가운데 국제선 이용객은 1만 5083명으로 지난해 1월 8822명에 비해 71%나 증가했다. 항공수송의 증가는 예년보다 비교적 길었던 지난 설 연휴기간(2~6일)에도 이어져 이 기간 국제선을 이용한 승객은 모두 2003명으로 지난해 1423명보다 40%나 증가했다. 부정기노선인 전세기 이용객도 급증했다. 대한항공이 지난해 대구공항을 통해 운항한 전세기승객은 2009년에 비해 600% 이상 증가했다. 오사카, 하네다, 홍콩, 타이베이 등에 61편의 전세기를 운항했다. 대한항공 등은 이달 말 시범운영에 들어가는 대구 인터불고호텔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정상영업에 나서면 일본 고급 관광객 확보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스타트] ‘2전3기’ 하이원이 뛴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스타트] ‘2전3기’ 하이원이 뛴다

    “아시아 최고의 사계절 가족형 종합리조트에서 겨울을 즐기세요.” 겨울스포츠의 ‘메카’ 하이원리조트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의 꿈을 이어 가고 있다. 스포츠 활성화와 국내 동계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해 동계스포츠 종목에 대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건 물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2002년 6월 하이원 스키팀 창단을 필두로 창설된 하이원스포츠단은 현재 스키점프단을 포함한 스키팀과 아이스하키팀, 장애인스키팀을 창단했다. 하이원은 지난달 18일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 소속 선수단 20여명을 출전시켜 크로스컨트리부문 이채원 선수의 금메달을 비롯, 각 종목에서 우수한 기량으로 입상하는 등 선전을 거듭했다. 영화 ‘국가대표’로 유명해진 스키점프의 김현기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며 이번 평창의 재도전에 힘을 실었다.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하이원리조트의 활동은 이 밖에도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중순 하이원리조트는 2018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를 기원하는 클레이 애니메이션 홍보 영상물을 제작했다. 이 애니메이션은 하이원리조트 캐릭터 ‘하이하우’를 주인공으로 우리 동계올림픽 시설과 가상의 올림픽 선정 발표 장소를 번갈아 보여 주는 박진감 넘치는 영상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1분 30초와 30초 분량 2가지 버전으로 담아낸 영상물은 알파인코스터를 타고 내려오던 하이하우가 봅슬레이 선수로 변신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 연도와 같은 시속 2018㎞로 트랙을 활주, 평창 개최가 결정된다는 내용이다. 하이원리조트는 이 영상물을 리조트 내 객실과 스키장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에 게시하고, 온라인을 통한 홍보와 강원도 각 지자체,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에 배포해 공조체계를 갖췄다. 한 해 700만명 이상이 찾는 하이원리조트는 아시아 최고의 종합리조트로 도약하기 위해 ‘비전 2012’를 마련했다. 2015년에 시효가 끝나는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폐특법),싱가포르 등 아시아 카지노산업의 경쟁력 심화, 사행산업에 대한 정부 규제 강화에 대비해 경쟁력을 키워 나가자는 취지다. 내년까지 관광객 700만명 시대를 열어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기도 하다.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종합리조트를 완성하기 위해 강원남부권을 묶는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내부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물론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도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가족 체류형 문화리조트를 제공하기 위해 500실 규모의 콘도미니엄을 증축, 오픈했다. 또 종합리조트 완성도 제고를 위해 국내 최고의 리조트형 컨벤션이 포함된 신축호텔(250실, 22층, 컨벤션 룸 1800명 수용 가능)을 오는 7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사계절 가족 고객을 위한 워터월드 신설을 위해 면밀한 사업성 검토와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이외에도 주차 공간 확대와 경관개선을 위한 단지시설 정비, 카지노영업장 리모델링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하이원리조트를 거점으로 차별화된 강원남부 관광벨트를 조성하기 위해 정선·삼척·영월·태백 등 폐광지역 4개 시·군과 연계해 이를 관광 클러스터화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우선 5492억원을 투자, 태백 E-city 사업을 비롯해 폐광 지역의 특성에 가장 적합한 지역연계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역연계 사업의 조성과 함께 지역에 흩어져 있던 관광 상품들인 정선 레일바이크, 영월 별마로 천문대, 삼척 환선굴, 태백의 눈꽃축제 등을 하이원을 중심으로 연계해 지역 통합마케팅 활성화도 추진한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인간 vs 컴퓨터 퀴즈대결 1회전 무승부

    세계에서 지능이 가장 뛰어난 슈퍼컴퓨터 ‘왓슨’과의 퀴즈 달인 첫 맞대결에서 ‘인류’가 힘겨운 승부를 펼쳤다. 인류와 왓슨은 15일과 16일 두 차례 더 대결한 뒤 최종 승부를 가린다. IBM사 소속인 왓슨은 14일 저녁(현지시간) 뉴욕주 요크타운 하이츠에서 진행된 미 ABC방송의 인기 퀴즈쇼 ‘제퍼디!’에 출연해 퀴즈영웅인 켄 제닝스, 브래드 루터와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펼쳤다. 왓슨은 이날 대결에서 325만 달러(약 36억 4300만원)의 상금을 얻어 상금왕 출신인 루터와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최장연승(74연승) 기록 보유자인 제닝스는 2000달러를 거둬들이는 데 그쳐 컴퓨터에 완패했다. 제퍼디쇼의 문제들은 정답을 직설적으로 묻기보다 유머와 위트를 섞어 고도의 추리를 해야만 답을 알아챌 수 있도록 짜였기 때문에 제아무리 최고의 슈퍼컴이라 해도 왓슨이 다소 불리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 보니 딴판이었다. 왓슨은 말굽의 편자나 카지노의 카드분배 상자를 뜻하는 단어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슈(shoe)를 맞혔고 그룹 비틀스와 올림픽, 연도 맞히기 퀴즈 등에서 정답을 가려내는 등 뛰어난 실력을 뽐냈다. 왓슨은 “엘리노어 릭비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가장 먼저 버튼을 눌렸다. 그러고는 “그녀는 교회에서 죽었고 자신의 이름과 함께 묻혔다. 아무도 그 곳을 찾지 않았다.”고 답했다. 비틀스의 곡 ‘엘리노어 릭비’의 가사를 유추해 답한 것이다. 정답이었다. 왓슨에 무릎을 꿇은 제닝스는 “오늘 대결을 통해 이 컴퓨터가 얼마나 똑똑한지 알 수 있었다.”고 혀를 내둘렀다. 물론 왓슨은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제닝스가 말한 오답을 똑같이 되풀이한 것. 퀴즈쇼의 진행자인 알렉스 트레벡은 “그 오답은 켄이 방금 말했다.”며 상황을 정리했다. 스티브 카네파 IBM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은 “왓슨은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못하도록 설계됐다.”면서 “우리가 미래에 그 기능을 추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왓슨과 두 퀴즈 달인의 최종 승부는 이틀 뒤 가려진다. 카네파 부사장은 “체스 대결과 달리 퀴즈쇼는 선택 가능성이 무한대로 열려 있어 컴퓨터에 불리하다.”고 너스레를 떨며 “남은 두번의 대결에서도 승부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IBM이 향후 왓슨을 기업과 교육, 의료 분야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판매할 계획이며 인공지능이 결국 전문가와 수십만명의 고수익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롯데건설 정선 ‘하이캐슬 리조트’ 분양

    롯데건설은 강원도 정선군에 하이캐슬 리조트를 분양 중이다. 강원 정선군 사북읍 강원랜드 인근 해발 820m에 위치한 지하 3층, 지상 10층 339실 규모의 고품격 리조트다. 23평형 1계좌(1년에 30일 사용 기준)는 2400만원, 34평은 3500만원 선이다. 하이캐슬은 74.42㎡ 기본형 객실에서부터 114.82㎡ 패밀리형, 233.8㎡ 로열형, 401.47㎡ 최고급형에 이르기까지 총 6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다. 강원랜드 카지노와 하이원 스키장이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다. (033)560-7710.
  • ‘김본좌’ 능가한 ‘야동 서본좌’ 잡혔다

     ’김본좌’와 ‘정본좌’를 능가한 ‘야동 서본좌’가 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14일 성인 PC방에 3만여건의 음란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서모(36)씨를 구속했다.  서씨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음란물 유포사이트 2곳을 개설하고 전국 377개 성인 PC방에 음란 동영상을 유포해 약 2억원의 부당수익을 올린 혐의다.  서씨는 성인 PC방 업주들로부터 매월 10만~20만원을 받고 해당 PC방에 동영상을 제공했다. PC방 업주들은 손님에게 시간당 5000원에서 2만원을 받고 음란물을 보여줬다.  유포된 음란물은 미성년자가 출연해 성행위를 하는 동영상을 비롯해 3만3353건,약 16TB(테라바이트)에 이르는 분량이다.1TB는 124GB(기가바이트)다.  이는 지난 2006년 국내에 유통된 일본 음란 동영상의 70% 이상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져 ‘김본좌’라는 별명을 얻은 김모(33)씨나 2009년 2만6000건의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로 처벌받은 ‘정본좌’ 정모(28)씨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서씨는 일본 도쿄에 서버를 설치하고 대포계좌(명의자와 사용자가 다른 통장)를 통해 PC방 업주들로부터 송금을 받았다. 음란물을 팔아 번 돈은 국내 카지노에서 모두 날린 것으로 밝혀졌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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