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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독자개발 차세대중형위성 1호, 카자흐서 발사 성공

    국내 독자개발 차세대중형위성 1호, 카자흐서 발사 성공

    22일 오전 11시 7분(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한국의 ‘차세대 중형위성 1호’를 실은 러시아 우주발사체 소유즈 2.1a호가 화염을 내뿜으며 발사되고 있다. 당초 20일 발사 예정이던 소유즈호는 로켓 상단 제어시스템 이상으로 연기됐다. 차세대 중형위성 1호는 500㎏급 위성 표준플랫폼으로 독자개발됐으며 2호부터는 민간 주도로 발사될 예정이다. 바이코누르 연합뉴스
  • 발사 연기된 국토위성, 오늘 다시 쏜다

    발사 연기된 국토위성, 오늘 다시 쏜다

    발사체 이상으로 발사가 연기된 ‘차세대 중형위성 1호’(국토위성·상상도)가 22일 오후 3시 7분(현지시간 오전 11시 7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는 발사를 맡은 러시아 JSC 글라브코스모스사가 이상이 발견된 ‘소유스 2.1a’ 발사체 상단(프라갓) 제어시스템을 점검하고 해결 방안에 대한 재현시험을 한 뒤 22일 발사를 재시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위성은 전날 오후 3시 7분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발사체 상단을 제어하는 전기 지상 지원 장비의 급격한 전력 상승 문제가 감지돼 발사 자동 절차가 중단됐다.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된 이 위성은 해상도 흑백 0.5m, 컬러 2.0m급 광학카메라를 탑재한다. 고도 497.8㎞의 궤도에서 약 3개월 이상의 초기 운영 과정을 거쳐 6월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정밀지상 관측 영상 등을 우리나라에 제공한다. 위성은 약 540㎏이며, 운용 수명은 4년이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코로나 1년, 충북 확진자 분석해보니

    코로나 1년, 충북 확진자 분석해보니

    충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를 분석해보니 5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충북지역 코로나 감염자는 총 2009명이다. 이들 가운데 1789명이 퇴원했고, 입원은 160명, 사망은 60명이다. 확진자 연령대를 살펴보니 50대가 445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339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40대 291명, 30대 282명, 20대 223명, 70대 133명, 10대 113명, 80대 이후 130명, 10대 미만 53명 등이다. 지역별 발생현황은 충북지역 인구의 52%를 차지하는 청주시가 659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제천 327명, 음성 323명, 진천 277명, 충주 227명 순이다. 최소 확진자를 기록중인 곳은 도내서 인구가 가장 적은 단양군으로 10명이다. 청주시 인구는 85만7000여명, 단양군 인구는 2만9000여명이다. 제천시(13만4000여명)가 인구가 많은 충주시(21만4000여명)보다 확진자가 100명이나 많은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지난해 11월 25일 시작된 김장발 모임 연쇄확진과 이달 들어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는 사우나발 감염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천은 김장발모임 확산 이전까지 확진자가 4명에 그치며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불렸지만 이후 긴장감이 느슨해진 틈을 타고 감염자가 쏟아져나왔다. 당시 제천의 10만명당 감염자 수는 전국평균 77.4명보다 높은 104.5명을 기록했다. 음성군과 진천군은 병원 집단감염과 외국인근로자 감염이 이어지며 충주보다 많은 감염자를 기록하고 있다. 도내 확진자 발생유형은 지역발생 1022명, 타 지역 접촉 514명, 감염경로 불분명 193명, 지역 접촉 185명, 해외입국 95명이다. 지역발생의 경우 병원과 요양시설 관련자가 489명으로 가장 많았고, 교회관련 156명이 뒤를 이었다. 도 관계자는 “음성의 한 병원에서 171명이 확진되는 등 도내 곳곳의 병원과 요양원에서 무더기감염이 이어졌다”며 “면역력이 낮은 노인들이 집단생활을 한 게 이유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해외입국 확진자들 국적은 미국 19명, 러시아 10명, 중국·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필리핀·스웨덴·폴란드 각각 4명 순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차세대 국토위성 내일 오후 3시 7분 발사…‘고도 497.8㎞서도 오차 1~2m’

    차세대 국토위성 내일 오후 3시 7분 발사…‘고도 497.8㎞서도 오차 1~2m’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토위성(차세대중형위성 1호)을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20일 오전 11시 7분(한국시간 오후 3시 7분) 발사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위성은 지난 1월 22일 바이코누르 우주센터로 이동해 한국항공우주연원 기술진이 50여일간 기능점검, 연료주입, 발사체와 조립 등 발사준비 작업을 성공리에 마쳤다. 위성은 소유즈 2.1a 발사체에 탑재돼 발사될 예정이다. 발사 64분 후 발사체에서 분리되고 38분 뒤에는 노르웨이 스발바드 지상국과 최초로 교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토위성이 정상적으로 임무궤도에 안착했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위성은 발사 후 고도 497.8㎞의 궤도에서 약 3개월 이상의 초기운영 과정을 거쳐 6월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정밀지상 관측영상을 국토부에 제공하게 된다. 국토부 국토위성센터는 제공받은 정밀지상관측영상을 고품질(위치정확도 1~2m)로 가공·처리해 국토·자원관리, 재해·재난 대응 등 공간·민간 서비스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수요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다. 위성은 약 540kg이며, 운용 수명은 4년이다. 관측 폭은 12km 이상이다. 2015년부터 과기정통부 예산 1128억원과 국토부 예산 451억 2000만원을 투입해 개발됐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경찰 제보 뒤 증거 확보하려 마약 구매한 40대…2심 유죄→무죄

    경찰에 마약 범죄를 제보하기 위해 증거 수집 목적으로 마약을 샀다가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던 40대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 윤강열 박재영 김상철)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카자흐스탄 국적의 한인 교포 A(40·남)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2018년 10월 이른바 ‘스파이스’로 불리는 신종 마약을 매수한 혐의로 2019년 3월 기소됐다. 한국어를 거의 못하는 A씨는 거주지 근처에서 외국인들이 마약을 거래한다고 경찰에 제보했다가 ‘제보만으로는 명확하게 조사할 수 없으니 가능하면 사진 같은 증거자료를 확보해달라’는 담당 경찰관의 말을 통역인으로부터 전해 듣고 직접 증거 확보에 나섰다. A씨는 통역인에게 ‘증거자료로 약물을 가져다드리면 되는 것이냐’며 ‘가능하면 잠입해서 약물을 매수해보겠다’고 메시지를 보냈고, 몇 시간 뒤 스파이스를 사서 사진을 찍어 경찰관에게 전송하고 변기에 넣어 폐기했다. 경찰은 A씨의 제보와 수사 협조 덕분에 마약을 매매한 8명을 구속했다. 그런데 마약 거래를 제보하고 직접 증거까지 확보해 전달한 A씨는 그 과정에서 마약을 거래했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졌따. 1심 법원인 인천지법은 “증거 수집 목적이었더라도 수사기관의 지시나 위임을 받지 않고 매매한 이상 범의가 인정된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마약류를 매매할 고의가 인정된다고 보기 어렵다”며 1심 판결을 뒤집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통역인을 통해 마약류 거래 증거 확보를 요청받았을 뿐 아니라 스파이스 매수 직전 통역인에게 보고하기까지 했다”며 “수사 기관의 구체적 위임과 지시를 받아 매수한다고 인식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의 소변과 모발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도 않았다”며 “개인적 목적으로 매수했다면 매수 예정 사실을 통역인에게 보고하거나 사진을 찍어 경찰관에게 전송할 아무런 합리적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신규확진 470명…집단감염 확산에 19일만에 최다

    신규확진 470명…집단감염 확산에 19일만에 최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일 400명대 후반으로 늘어났다. 전날보다 다소 증가하면서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축산물공판장, 공동어시장, 배터리제조업체 등 사업장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향으로 보인다. 지역발생 452명 중 수도권 354명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70명 늘어 누적 9만 373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46명)보다 24명 늘었다. 지난 2월 19일(561명) 이후 19일 만에 최다 수치다. 올해 들어 서서히 감소세를 보였던 신규 확진자 수는 설 연휴 직후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최근에는 300∼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으나 다시 증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1주일(3.4~10)간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가 2번, 400명대가 5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52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32명, 경기 199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총 354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8.3%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울산 21명, 강원 20명, 충북 18명, 부산·경남 각 7명, 충남 6명, 전북 5명, 경북 4명, 대전·전남 각 3명, 제주 2명, 대구·광주 각 1명 등 총 98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전날(128명) 세 자릿수까지 올랐다가 다시 두 자릿수로 떨어졌으나 여전히 100명에 육박한 수준이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충남 예산군 배터리제조업체와 관련해 현재까지 9명, 부산공동어시장에서 13명 등 직장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이 확인됐다. 또 경기 안성시 축산물공판장과 관련해선 나흘새 누적 확진자가 90명으로 불어났다. 이 밖에 ▲경기 의정부시 병원(누적 16명) ▲경기 수원시 어린이집(15명) ▲충북 제천시 사우나(17명) 관련 감염도 새로 발생했다. 사망자 3명 늘어…양성률 1.31%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64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6%다. 위중증 환자는 총 123명으로, 전날보다 5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12명 늘어 누적 8만 4312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55명 늘어 7773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693만 8884건으로, 이 가운데 677만 4873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 278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 5900건으로, 직전일 4만 1175건보다 5275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31%(3만 5900명 중 470명)로, 직전일 1.08%(4만 1175명 중 446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693만 8884명 중 9만 3733명)다. 해외유입 확진자 18명…전날보다 1명 줄어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으로, 전날(19명)보다 1명 적다. 확진자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3명은 서울(6명), 경기(4명), 충북(3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 8명, 인도네시아 3명, 인도·파키스탄 각 2명, 카자흐스탄·헝가리·가봉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과 외국인이 각 9명씩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38명, 경기 203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364명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을 제외한 지역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신규확진 398명, 사흘 만에 400명 아래…봄철 변수 여전(종합)

    신규확진 398명, 사흘 만에 400명 아래…봄철 변수 여전(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소폭 감소하면서 사흘 만에 4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8명 늘어 누적 9만163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24명)보다 26명 줄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유행은 넉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올해 들어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설 연휴(2.11∼14) 직후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급증했다가 다시 내려와 최근에는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는 양상이다. 최근 1주일(2.27∼3.5)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15명→355명→355명→344명→444명→424명→398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2주째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면서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사우나·직장 등 일상생활 공간을 고리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커질 수 있다. 특히 봄철 모임·여행 등으로 인구 이동이 늘어나면서 유행이 다시 번질 수 있는 데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센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도 증가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관련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지역발생 381명·해외유입 17명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81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도 지난 2일(319명) 이후 사흘만에 300명대로 내려왔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29명, 경기 168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309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81.1%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20명, 충북 19명, 충남 8명, 광주 5명, 강원·경북 각 4명, 대구·경남·전북 각 3명, 제주 2명, 세종 1명이다. 주요 신규 감염 현황을 보면 서울 은평구 사우나와 관련해 총 12명, 동대문구 병원 3번 사례에서 10명, 경기 이천시 스티로폼공장과 관련해서 12명이 각각 확진됐다. 강원 원주시의 헬스장 사례에서도 이용자와 가족 등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 전날(23명)보다 6명 적다. 확진자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3명은 경기(5명), 울산(3명), 경북(2명), 인천·광주·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 6명, 필리핀 4명, 카자흐스탄·나이지리아 각 2명, 인도네시아·브라질·우간다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이 9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29명, 경기 173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이 31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대전·전남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 8명 늘어 총 1627명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162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135명으로, 전날보다 5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98명 늘어 누적 8만2560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8명 줄어 총 7451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678만9011건으로, 이 가운데 663만366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6만3707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7111건으로, 직전일 3만5697건보다 1414건 많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07%(3만7111명 중 398명)로, 직전일 1.19%(3만5697명 중 424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678만9011명 중 9만1638명)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신규확진 356명…주말 영향에 300명대, 산발감염 지속(종합)

    신규확진 356명…주말 영향에 300명대, 산발감염 지속(종합)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8일 300명대 중반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60명 가까이 줄어들면서 지난 26일(390명) 이후 이틀 만에 다시 400명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날 신규 확진자가 감소한 데는 주말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줄어든 영향이 있어 확산세가 꺾였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형병원, 제조업체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되는 데다 최근 직장·모임 등을 고리로 한 산발적 집단감염도 속출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 정부는 이날로 사흘째를 맞은 백신 접종과 함께 전국 초중고교 새학기 등교수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직계 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를 다음 달 14일까지 2주 더 연장했다. 주말 검사 검수 감소 영향…평일 대비 1만 5천건 줄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6명 늘어 누적 8만 967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15명)보다 59명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소는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 1791건으로, 직전일 3만 7149건보다 1만 5358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63%(2만 1791명 중 356명)로, 직전일 1.12%(3만 7149명 중 415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664만 9006명 중 8만 9676명)다. 지역 334명, 해외 22명…지역발생 71명 줄어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34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05명)보다 71명 줄어 300명대를 나타냈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139명, 서울 117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이 269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80.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광주 14명, 충북 10명, 전북 7명, 세종 6명, 대구·울산 각 5명, 부산·충남 각 4명, 강원·경북 각 3명, 경남 2명, 대전·제주 각 1명 등 총 65명이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양주시 섬유제조업체에서 직원 14명이 확진됐고, 경기 광주시 가구제조업체에서는 직원 11명과 가족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평택시 재활용업체에서도 직원 12명과 가족 1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누적 257명), 충남 아산시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198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 규모도 커지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으로, 전날(10명)보다 12명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3명은 서울·경기·충남(각 3명), 부산·대구·강원·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 4명, 카자흐스탄 3명, 카메룬·나이지리아 각 2명, 필리핀·러시아·파키스탄·말레이시아·프랑스·헝가리·독일·스위스·네덜란드·오스트리아·가나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3명, 외국인이 19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경기 142명, 서울 120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이 27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전남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 8명 늘어 누적 1603명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160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다. 위중증 환자는 총 135명으로, 전날보다 7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64명 늘어 누적 8만 697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6명 줄어 총 7376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664만 9006건으로, 이 가운데 648만 644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 2889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대본은 대구의 오신고 사례가 뒤늦게 확인되면서 지난 25일 0시 기준 국내발생 확진자 수 가운데 1명을 제외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올해 들어 완만하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설 연휴 직후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다시 600명대까지 증가했다가 최근 9일간은 300∼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1주일(2.22∼28)간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가 5번, 400명대가 2번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영진전문대 교육국제화역량인증대학 선정

    영진전문대 교육국제화역량인증대학 선정

    영진전문대가 교육부로부터 교육국제화역량인증대학에 2018년에 이어 재선정됐다. 이로써 영진전문대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2년간 외국인 유학생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국제 교류관련 교육 정책 및 사업상 혜택을 부여받게 됐다. 교육국제화역량인증대학은 대학의 교육 국제화 전략, 국제교류 활동, 국제화 환경 및 지원 인프라, 외국인 유학생의 교육과 지원 및 관련한 대학의 모든 노력 및 활동을 평가받아 기준을 충족 시 인증을 부여한다. 영진전문대는 올 1학기에 중국 275명, 일본 52명, 베트남 10명, 우즈베키스탄 8명 등 총 350여 명(한국어 과정 10여 명 내외)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선 결과 올해 일본인 유학생이 개교 이래 최다인 52명을 기록하게 됐다. 또 중국인 유학생 275명, 우즈베키스탄 8명을 비롯해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와 벨라루스(유럽), 베트남, 필리핀, 스리랑카를 포함한 동남아 등 다양한 지역의 유학생이 재학한다. 또한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GKS)으로 지난해 3명에서 올해 5명으로 늘었다. 영진전문대는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학생 유치 확대, △유학생 교육 내실화, △재학생 글로벌 역량 확대, △해외취업 확대 지원을 글로벌 전략으로 수립, 추진 중이다. 특히 대학은 내국인 재학생들과 외국인 유학생과의 매칭 프로그램인 버디프로그램, 학사 및 체류 관련 특강 개최, 한국문화체험, 외국인유학생의 날을 운영하는 등 비교과 프로그램을 가동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한국 생활에 정착하고 나아가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상표 영진전문대 국제교류원장(컴퓨터응용기계계열 교수)은 “해외취업은 올해 교육부 정보공시에서 185명(2019년 졸업자 기준)이 일본 소프트뱅크 등에 취업하며 국내 2·4년제 대학 중 전국 1위,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영진의 주문식 교육을 해외로 전파하고 나아가 한국의 직업 교육을 세계화하는 에듀(edu)한류화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신규확진 332명, 일주일 만에 300명대…‘재확산 우려 여전’(종합)

    신규확진 332명, 일주일 만에 300명대…‘재확산 우려 여전’(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22일 신규 확진자 수는 33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80여명 줄어들면서 지난 15일(343명) 이후 일주일 만에 300명대로 떨어졌다. 다만 이는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것이어서 최근의 확산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2명 늘어 누적 8만732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16명)보다 84명 줄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정점(지난해 12월 25일·1240명)을 지나 새해 들어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면서 일시적으로 환자가 급증하는 등 다시 불안한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일주일(2.16∼22)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57명→621명→621명→561명→448명→416명→332명을 기록했다. 지역발생 313명·해외유입 19명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13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391명)보다 78명 줄어 300명대 초반으로 내려오면서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02명, 경기 116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236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5.4%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강원 19명, 부산 12명, 경북 11명, 충북 7명, 충남 6명, 경남 5명, 대구·광주·전북 각 4명, 전남 3명, 대전 2명 등 총 77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가 163명으로 집계됐고, 충남 아산시 귀뚜라미보일러 공장 관련 확진자는 170명으로 불어났다. 강원 정선군에서는 같은 교회를 방문한 주민 9명이 확진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밖에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경기 의정부시 춤 무도장, 용인시 운동선수 및 헬스장, 충남 보령시 지인모임 관련 사례에서도 추가 감염 사례가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전날(25명)보다 6명 줄면서 지난 13일(17명) 이후 9일 만에 10명대로 떨어졌다. 확진자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5명은 경기(5명), 서울(4명), 인천·광주·대전·울산·강원·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이 6명, 필리핀 3명, 인도네시아·이라크·카자흐스탄·파키스탄·일본·영국·프랑스·파라과이·가나·나이지리아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7명, 외국인이 12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06명, 경기 121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24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과 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 5명 늘어 누적 1562명…위중증 환자 146명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156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6명으로, 전날보다 9명 줄었다. 지난달 400명대까지 치솟았던 중환자 수는 3차 대유행이 확산하던 지난해 12월 9일(149명) 이후 75일만에 150명 아래로 내려왔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71명 늘어 누적 7만7887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4명 줄어 총 7875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총 642만9144건으로, 이 가운데 626만9359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2461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1만7804건으로, 직전일 2만709건보다 2905건 적다. 직전 평일인 지난주 금요일의 4만4639건보다는 2만6835건 적다. 직전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약 40%에 그친 셈이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86%(1만7804명 중 332명)로, 직전일 2.01%(2만709명 중 416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6%(642만9144명 중 8만7324명)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지하수가 용암처럼 솟구치네…신비로운 ‘얼음 화산’ 화제

    지하수가 용암처럼 솟구치네…신비로운 ‘얼음 화산’ 화제

    카자흐스탄 남동부 알마티주에 있는 얼음 화산이 기이한 경관으로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코로나19 위험과 혹독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이 몰려든 일명 ‘얼음 화산’은 지하에서 뿜어져 올라오는 지하수가 곧바로 얼어붙어 마치 화산처럼 보이는 일종의 얼음 언덕이다. 현지 주민들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서는 자주 지하수가 지상으로 흘러나와 거대한 아이스링크와 같은 얼음 바닥이 만들어지곤 했다. 지난해에도 지상으로 뿜어져 나온 지하수로 인해 작은 ‘얼음 화산’이 만들어졌었지만, 올해처럼 거대한 규모가 만들어진 것은 이번에 처음이다.이번에 형성된 ‘얼음 화산’은 높이 14m 정도이며 이례적으로 규모가 큰 덕분에 올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은 더욱 많아졌다. 게다가 지하로부터 얼음 언덕의 꼭대기까지 강하게 솟구치는 지하수의 모습이 마치 용암을 내뿜는 진짜 화산처럼 보이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현지의 한 주민은 “겨울에는 지상으로 흘러나온 지하수로 빙판이 만들어지고, 여름에는 빙판이 녹아내린 뒤 녹색 식물이 덮이는 등 다양한 풍경이 만들어지는 곳”이라고 소개했다.'아이스 볼케이노'로 불리기도 하는 얼음 화산이 목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2월, 미국의 기상학자 어니 오스투노는 우연히 미시간주의 한 호수에서 원뿔 형태의 얼음 언덕을 발견했다. 당시 미 국립기상청은 “호수 수면에 얇게 얼음이 언 부분 아래에서 물결이 일면 얼음에 구멍이 생기면서 화산처럼 폭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얼음 화산’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뿜어져 나오는 지하수(호수)의 물결이 높아야 하며, 주위도 얼음으로 덮여 있어야 한다”면서 “땅 아래의 파동 에너지에 의해 지하수가 분출되고 구멍을 통해 물이 밀어 올려질 때 ‘얼음 화산’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신규 확진 101명 줄어 403명…설 연휴로 검사 줄어든 탓(종합)

    신규 확진 101명 줄어 403명…설 연휴로 검사 줄어든 탓(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설날인 12일 신규 확진자는 4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3명 늘어 누적 8만 283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04명)보다 101명 줄어들며 500명대로 올라선 지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떨어졌다. 이처럼 확진자가 줄어든 데는 연휴 검사건수 감소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통상 주말이나 휴일에는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평일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 때문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설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까지 더해 확산세가 더욱 거세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날인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현행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아울러 전국 5인이상 사적 모임 금지 및 수도권 밤 9시·비수도권 밤 10시 이후 영업 제한 조치를 유지 혹은 조정할지도 논의해 확정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84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55명, 경기 103명, 인천 41명 등 수도권이 총 299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5명, 대구 11명, 충남 10명, 광주·강원·충북 각 6명, 전남·경북·경남·제주 각 4명, 세종·전북 2명, 대전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85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경기 부천시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 및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확진자가 9명 더 발생했다. 전날 오후 4시 기준 누적 감염자는 105명이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태평양 무도장·동경식당과 관련 확진자도 18명 늘어 누적 46명이 됐다. 이 밖에도 서울 용산구 지인모임(누적 47명), 서울 한양대병원(95명), 경기 안산시 제조업·이슬람성원(19명), 광주 안디옥 교회(142명), 부산 서구 항운노조(60명) 등의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도 커지는 모양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전날(37명)보다 18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3명은 서울·충남(각 3명), 부산·인천·경기(각 2명), 대구(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이 7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요르단·파키스탄 각 2명, 인도·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카자흐스탄·말레이시아·폴란드·튀니지·시에라리온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이 6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누적 1507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줄어 총 161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98명 늘어 누적 7만 2936명이 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94명 늘어 총 8394명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용암처럼 솟구치는 지하수…신비로운 ‘얼음 화산’ 등장(영상)

    용암처럼 솟구치는 지하수…신비로운 ‘얼음 화산’ 등장(영상)

    카자흐스탄 남동부 알마티주에 있는 얼음 화산이 기이한 경관으로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코로나19 위험과 혹독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이 몰려든 일명 ‘얼음 화산’은 지하에서 뿜어져 올라오는 지하수가 곧바로 얼어붙어 마치 화산처럼 보이는 일종의 얼음 언덕이다. 현지 주민들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서는 자주 지하수가 지상으로 흘러나와 거대한 아이스링크와 같은 얼음 바닥이 만들어지곤 했다. 지난해에도 지상으로 뿜어져 나온 지하수로 인해 작은 ‘얼음 화산’이 만들어졌었지만, 올해처럼 거대한 규모가 만들어진 것은 이번에 처음이다.이번에 형성된 ‘얼음 화산’은 높이 14m 정도이며 이례적으로 규모가 큰 덕분에 올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은 더욱 많아졌다. 게다가 지하로부터 얼음 언덕의 꼭대기까지 강하게 솟구치는 지하수의 모습이 마치 용암을 내뿜는 진짜 화산처럼 보이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현지의 한 주민은 “겨울에는 지상으로 흘러나온 지하수로 빙판이 만들어지고, 여름에는 빙판이 녹아내린 뒤 녹색 식물이 덮이는 등 다양한 풍경이 만들어지는 곳”이라고 소개했다.'아이스 볼케이노'로 불리기도 하는 얼음 화산이 목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2월, 미국의 기상학자 어니 오스투노는 우연히 미시간주의 한 호수에서 원뿔 형태의 얼음 언덕을 발견했다. 당시 미 국립기상청은 “호수 수면에 얇게 얼음이 언 부분 아래에서 물결이 일면 얼음에 구멍이 생기면서 화산처럼 폭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얼음 화산’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뿜어져 나오는 지하수(호수)의 물결이 높아야 하며, 주위도 얼음으로 덮여 있어야 한다”면서 “땅 아래의 파동 에너지에 의해 지하수가 분출되고 구멍을 통해 물이 밀어 올려질 때 ‘얼음 화산’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설 연휴 앞두고 곳곳 감염에 긴장”...코로나19 신규 확진 370명(종합)

    “설 연휴 앞두고 곳곳 감염에 긴장”...코로나19 신규 확진 370명(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5일 신규 확진자수가 300명대를 기록했다. 그동안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5인 이상 모임금지 등 고강도 방역 조치를 통해 환자 발생을 억제해 왔다. 하지만 설 연휴(2.11∼14)에 대규모 인구 이동을 타고 재확산될 수도 있는 불안한 상황이다. 특히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집단감염 사례까지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병원·경찰서 등” 곳곳서 감염...신규 확진 370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0명 늘어 누적 8만13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451명)보다 81명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올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지만, 최근 들어 다시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51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22명, 경기 110명, 인천 25명 등 수도권이 257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3명, 대구·광주 각 14명, 충남 11명, 경북·경남 각 6명, 강원 5명, 충북 3명, 제주 2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94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의료기관과 직장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신규 감염이 발생했다. 부산 중구의 한 재활병원에서는 환자와 직원 등 총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에서도 경찰 3명이 확진됐다. 또한 서울 관악구 병원(누적 17명), 인천 중구 관세업무 회사(18명), 연수구 무역회사(15명) 관련 집단감염도 확인됐다. 사망자 11명...위중증 환자 200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전날(22명)보다 3명 적었다. 이들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2명은 서울·경기(각 4명), 충남(2명), 인천·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3명이고 카자흐스탄·폴란드·나이지리아 각 2명, 인도·인도네시아·러시아·우즈베키스탄·일본·파키스탄·벨기에·멕시코·캐나다·이집트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이 1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누적 145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1명 줄어든 200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4만4083건으로, 직전일 4만6381건보다 2298건 적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84%(4만4083명 중 370명)로, 직전일 0.97%(4만6381명 중 451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7%(584만7178명 중 8만131명)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中 위구르족 수용소, 매일 성폭행·전기고문” 전 수용자 증언

    “中 위구르족 수용소, 매일 성폭행·전기고문” 전 수용자 증언

    “제복 차림 中남성들이 ‘검은방’서 강간 자행”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재교육 수용소’에서 고문과 조직적 강간이 자행된다는 구체적 증언이 나왔다. 영국 BBC방송은 2일(현지시간) 신장 재교육수용소에 수용됐던 위구르족 여성들의 증언을 전했다. 신장 신위안현 수용소에 9개월간 구금됐다가 풀려나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42세 위구르족 여성은 중국인 남성들이 매일 밤 여성 수용자를 감시카메라가 없는 ‘검은 방’으로 불러 고문하고 윤간했다고 증언했다. 남성들은 경찰복이 아닌 제복을 입었고, 항상 마스크를 썼다고 했다. 카자흐족 남성과 결혼한 이 여성은 신장과 국경을 맞댄 카자흐스탄에서 살다가 2016년 말 신장으로 돌아왔으나 곧 남편과 함께 수용소에 갇혔다. 첫 번째 수용 생활은 전화도 사용할 수 있는 등 ‘비교적’ 쉬웠고 약 한 달 만에 끝났다고 한다. 이 여성은 남편이 카자흐스탄으로 일하러 돌아간 뒤인 2018년 3월 9일, 경찰에 불려갔다가 ‘추가 교육이 필요하다’라는 이유로 다시 수용된다. 두 번째 수용 생활 첫 1~2개월은 선전물 시청 이외에는 특별한 일이 없었으나, 이후 경찰이 남편의 소재를 추궁하면서 가혹한 폭력을 가했다. 여성은 “경찰이 신은 부츠가 매우 딱딱하고 무거워 처음에는 도구로 나를 때리는 줄 알았다”라면서 “알고 보니 경찰이 내 배를 밟고 있었고 정신을 거의 잃을 뻔했으며 뜨거운 것이 나를 관통해 흐르는 것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다른 수용자가 피가 흐른다고 말했으나 “여성이 피 흘리는 것은 정상”이라는 답이 돌아왔다고 여성은 덧붙였다. 여성은 후유증으로 이후 미국에서 자궁적출 수술을 받았다. 더 끔찍한 고문은 2018년 5월에 자행됐다고 했다. 당시 여성은 다른 20대 수용자와 한밤중에 끌려 나와 각각 다른 방에 분리돼 마스크를 쓴 중국인 남성 앞에 섰다. 여성과 20대 수용자를 데려온 또 다른 여성이 여성의 몸 상태에 대해 말하자 중국인 남성은 여성을 ‘검은 방’에 데려가라고 지시했다. 여성은 “(방 안 사람들이) 전기충격봉을 가지고 있었다”라면서 “그것이 무엇인지 몰랐는데 내 성기에 삽입됐고 나를 전기로 고문했다”라고 진술했다. 여성과 함께 끌려간 20대 수용자는 그날 밤 이후 누구와도 대화하지 않고 조용히 앉아 최면에 빠진 듯 한 곳을 응시했다고 여성은 전했다. 여성은 “수용소에 정신을 잃은 사람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여성 수용자들은 강제로 자궁 내 피임장치를 이용하고 불임수술을 받는다고 여성은 설명했다. 강제 수술을 받은 사람 중엔 스무살밖에 안 된 어린 여성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수용소 측은 설명도 없이 검진을 한 뒤 약을 투약하고 보름마다 ‘백신’을 접종했다고 했다. ‘백신’을 맞으면 구역질이 나고 무감각해진다고 여성은 설명했다. 여성은 ‘의료조처’가 이뤄지는 사이 수 시간 동안 애국을 강조하는 노래를 부르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찬양하는 방송을 봐야 했다고 전했다. 여성은 “그들이 나를 세뇌했는지, 아니면 약이나 백신의 부작용인지 수용소 밖 삶은 잊게 된다”라고 말했다. 또 “음식이 매우 부족해 배가 불렀으면 좋겠단 생각만 하게 된다”라고 했다. 익명의 한 수용소 경비원은 BBC방송에 시 주석 관련 책을 암기하도록 강제하면서 실패하면 음식을 뺏고 폭행한다고 진술했다. 수용소에 18개월간 수용됐던 카자흐족 여성은 방송에 중국인 남성들이 위구르족 여성 수용자를 강간하는 것을 돕도록 강요받았다고 했다. 이 여성은 “(위구르족 여성 수용자의) 상의를 벗긴 뒤 움직이지 못하도록 손을 결박하는 것이 내 일이었다”라면서 “내가 옆방으로 옮기면 경찰관이나 외부인으로 보이는 중국인 남성이 방에 들어왔고 남성이 떠나면 방을 청소하고 (위구르족 여성 수용자를) 데려다가 씻겼다”라고 말했다. 가장 어리고 예쁜 수용자를 데려오면 돈을 주겠다는 남성도 있었다고 여성은 덧붙였다. 여성은 수용소 내 ‘조직적 성폭행을 위한 체계’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성폭행이었다”라고 답했다. 수용자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치도록 강요받은 한 위구르족 여성도 중국인 여성 경찰관과 대화에서 고문과 성폭행이 자행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여성 경찰관이 ‘(수용소 내에서) 성폭행이 문화가 됐다. 중국 경찰관들이 (수용자를) 윤간할 뿐 아니라 전기로 고문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BBC방송은 중국의 취재 제한에 증언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증언과 여행·이민기록 등을 비교한 결과 선후관계가 맞았다고 설명했다. 또 수용자가 말한 수용소 위치가 위성사진 분석 결과와 일치했다고도 전했다. 방송은 “수용 생활에 대한 설명 및 학대의 종류와 방법이 다른 수용자들의 진술과 부합했다”라고도 했다. 중국 정부는 성폭행과 고문에 대한 BBC방송의 질문에 직접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고 대신 “신장의 캠프는 수용소가 아닌 직업훈련과 교육센터로 중국 정부는 모든 소수민족의 권리와 이해관계를 공평하게 보호하며 특히 여성의 권리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라고 설명했다고 방송은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신규확진 467명, 다시 400명대 중반 껑충…“재확산 우려”(종합)

    신규확진 467명, 다시 400명대 중반 껑충…“재확산 우려”(종합)

    3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100명 이상 늘어나면서 지난달 30일(456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설 연휴(2.11∼14)를 일주일 정도 앞둔 상황에서 대형병원과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뿐 아니라 직장, 모임, 교도소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발병이 확인돼 확산세가 다시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날보다 131명 증가…일주일 평균 383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7명 늘어 누적 7만931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36명)보다 131명 많다. 올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던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최근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이번 ‘3차 대유행’은 작년 12월 25일(1240명) 정점을 찍은 뒤 서서히 감소국면으로 진입했지만, 최근 IM선교회발(發) 집단감염 여파로 증가세로 돌아서 300∼5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1주일(1.28∼2.3)간 신규 확진자가 일별로 497명→469명→456명→355명→305명→336명→467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412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383명에 달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33명, 해외유입이 34명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주말과 휴일을 거치며 300명대, 200명대로 줄었지만 전체 신규 확진자와 마찬가지로 나흘 만에 다시 400명대를 기록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84명, 경기 107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309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35명, 부산 18명, 전북·경북 각 10명, 대구 9명, 충북·경남 각 8명, 대전 7명, 광주·전남 각 6명, 강원 5명, 세종·제주 각 1명 등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124명이다. 병원·직장 등 곳곳서 집단감염 속출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병원, 직장, 게임랜드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서울 강동구의 한방병원과 관련해 지난달 27일 이후 총 2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누적 52명)과 경기 안산시 소재 병원(14명) 관련 확진자도 잇따랐다. 서울남부교도소에서는 수감 중이던 수용자 9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서울 중구 소재 노숙인 시설, 충북 충주·전북 김제 육류가공업체, 광주 북구 성인게임랜드 등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을 중심으로 감염이 연이어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4명으로, 전날(41명)보다 7명 적다. 확진자 가운데 1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7명은 서울·경기(각 4명), 인천(3명), 경북(2명), 부산·강원·충북·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헝가리가 1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미국 5명, 중국 3명, 일본·파키스탄·오스트리아·터키 각 2명, 필리핀·러시아·미얀마·카자흐스탄·가나·나이지리아·튀니지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21명, 외국인이 13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88명, 경기 111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320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울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사망자 6명 늘어 누적 1441명…설 연휴 중대고비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144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줄어 총 220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524명 늘어 누적 6만9299명이 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8571명으로, 전날보다 63명 감소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575만6714건으로, 이 가운데 553만8554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3만8849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5301건으로, 직전일 4만9571건보다 4270건 적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03%(4만5301명 중 467명)로, 직전일 0.68%(4만9571명 중 336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8%(575만6714명 중 7만9311명)다. 방역당국은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2.11∼14)를 중대 고비로 보고 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처를 이달 14일까지 연장했지만, 재확산 불씨가 살아날 경우 방역 대응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제4회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 카자흐스탄 500㎿ 업무협약… 태양광 컨설팅 서비스 주력

    [제4회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 카자흐스탄 500㎿ 업무협약… 태양광 컨설팅 서비스 주력

    태양광 전문 업체 현대솔라에너지㈜는 지난해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진출해 500㎿ 태양광발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아프리카 기니, 인도네시아, 이라크 등 해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카자흐스탄의 경우 탈석유화를 통해 재생에너지 확산을 국가 과제로 선정한 만큼 태양광발전소를 통해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돕고 해당 지역에 전기 공급을 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현대솔라에너지는 태양광 발전설비 시공과 ESS 연계 시공, 사업성 분석, 법률적 지원, 금융 지원 등 태양광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농형 태양광발전시스템을 특허출원 하기도 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독립유공자 1500명 중 ‘가짜’ 검증…김원웅 부모도 대상

    독립유공자 1500명 중 ‘가짜’ 검증…김원웅 부모도 대상

    정부가 독립유공자 1500여명의 공적을 올해 다시 검증해 ‘가짜 유공자’로 드러날 경우 서훈을 박탈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는 27일 청와대 서면 업무보고에서 ‘독립유공자 공적 전수조사’ 1차 대상자인 초기 서훈자(1949∼1976년)와 언론에서 적절성 문제가 제기된 유공자 등에 대해 연말까지 검증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검증 대상자는 모두 1500여명에 이른다. ‘밀정 의혹’ 인사들도 대거 전수조사 대상 이 중에는 김원웅 광복회장의 부모인 김근수(1912∼1992년)·전월순(1923∼2009년)씨도 포함됐다. 부친 김근수씨는 1966년 서훈을 받았고, 전월순씨는 1990년대 포상을 받아 초기 서훈자는 아니지만, 언론과 국회 등에서 문제가 제기돼 1차 대상자에 포함했다고 보훈처는 설명했다. 일제강점기 독립군 부대 대한군무도독부와 대한북로독군부 사령관을 지낸 최진동(1882∼1945) 장군을 비롯해 ‘밀정 혐의자’라는 의혹이 불거진 인사들도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동 장군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6월 현충일 추념사에서 언급하기도 했던 유공자로 초기 서훈자여서 포함됐다. 손혜원 부친·강경화 시부 등은 검증 대상 제외 일각에서는 보훈처가 ‘언론을 통해 문제가 제기된 유공자’도 조사한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손혜원 전 의원의 아버지 손용우(1923∼1999년)씨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시아버지 이기을 전 연세대 명예교수(1923∼2020년)도 검증 대상자에 포함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제외됐다. 보훈처 관계자는 “전수조사 계획을 발표할 당시 이미 문제가 제기됐던 인사만 대상”이라며 “손혜원 전 의원의 부친과 강경화 장관 시부의 경우 초기 서훈자가 아니고, 처음엔 유공자 심사에서 탈락했다가 나중에 포상 기준이 달라지면서 서훈된 사례여서 1차 조사 대상자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보훈처는 특히 기존에 심사하던 공적검증위원회 외에 최근 특별자문위원회를 추가로 구성해 심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별자문위는 20여명 규모로, 원로학자 등 각계 인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역사 사료 위주로 판단하는 공적검증위에 더해 특별자문위를 통해 여론까지 두루 살피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독립유공자 공적 전수조사에 대한 객관성과 공정성 시비가 일부 언론 등을 통해 잇달아 제기되자 갑자기 검증 절차 강화에 나선 것이란 시각도 있다. ‘선 친일, 후 독립운동’ 처리 방안 고민 이남우 보훈처 차장은 전날 사전브리핑에서 “국가가 포상했던 분들의 서훈을 취소하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여서 포상보다 훨씬 더 신중한 절차를 거쳐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적 전수조사는 친일 행적 등이 있으면서도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은 사람을 가려내기 위해 2019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1970년대 이전에는 보훈처가 아닌 문교부와 총무처 등에서 중복 포상이나 부실한 심사 등으로 ‘부적격자’가 서훈을 받은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수조사 결과 공적이 거짓으로 밝혀지면 관련 법에 따라 공적심사위 및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서훈이 취소된다. 다만 기존에 없던 특별자문위가 생기면서 전수조사 작업이 계획보다 더 지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보훈처는 초기 서훈자 등에 대한 1차 조사를 2019년 7월까지 완료하겠다던 당초 시한도 이미 한참 넘긴 상황이다. 보훈처는 ‘가짜 유공자’와 달리 독립운동을 하고도 그간 국가로부터 예우받지 못한 ‘숨은 유공자’를 발굴하고 포상은 더 적극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심사기준 개선안을 마련해 올해 광복절 계기 포상 시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숨은 유공자 발굴’ 방침으로 사실상 심사 기준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훈처는 ‘선 친일, 후 독립운동’ 등의 경우에 어떻게 할지에 대해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외 독립유공자 유해 국내 봉환사업 계속 국외 안장 독립유공자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해 현충원에 안장하기 위한 사업도 계속 진행된다. 보훈처는 상반기 중 3위의 대상자를 선정해 하반기 봉환한다는 계획이다. 카자흐스탄에 있는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의 경우 양국 정상 간 합의대로 카자흐스탄 대통령 방한과 연계해 재추진할 계획이다.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에 대해선 계속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안 의사 유해 발굴은 중국의 협조가 필수적이지만 중국이 대북관계 등을 고려해 적극 호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앞서 남북은 참여정부 시절 공동으로 안 의사 유해 발굴을 추진한 적이 있지만, 이후엔 별다른 진척이 없었다. 이 차장은 안 의사 유해 발굴 사업이 “(남북간) 관계 개선을 위한 물꼬 트는 사업으로도 할 수 있는 충분히 의미 있는 사업”이라면서 “북한과의 협조도 계속 노력하되, 중국과의 개별적 노력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지구를 보다] 오로라+대기광이 만든 장관…우주정거장서 본 몽환적 지구

    [지구를 보다] 오로라+대기광이 만든 장관…우주정거장서 본 몽환적 지구

    지구에서 가장 화려한 대기 현상인 오로라(Aurora)와 대기광(Airglow)이 환상적으로 교차하는 장관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포착됐다. 24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포착한 오로라 현상을 공개했다. 12일과 13일, 18일 ISS가 러시아와 북유럽 위를 지나면서 촬영한 사진에는 우주에서만 볼 수 있는 몽환적 지구가 담겨 있다.12일~13일 카자흐스탄과 우크라이나 지표면으로부터 424.8㎞ 상공에서 오로라가 관측됐다. 깜깜한 밤 불빛이 반짝이는 도시 위를 초록빛 오로라가 휘감고 있었다. 18일 루마니아 상공에서도 스칸디나비아반도를 뒤덮은 오로라가 관측됐다. 발트해를 사이에 두고 있는 스웨덴과 핀란드의 밤하늘은 도시의 불빛과 오로라가 환상적 분위기를 자아냈다. 오로라는 태양 표면 폭발로 우주 공간으로부터 날아온 전기 입자가 지구자기(地球磁氣) 변화에 의해 고도 100∼500㎞ 상공에서 대기 중 산소분자와 충돌해서 생기는 방전현상이다. 오로라는 ‘새벽’이라는 뜻의 라틴어 ‘아우로라’에서 유래했으며 목성, 토성 등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같은 날 북대서양 상공 424.8㎞ 궤도에 ISS는 또 한 번 지평선을 따라 흐르는 오로라와 마주쳤다. 이번에는 희귀한 주황빛 대기광까지 겹쳐 그야말로 장관을 이뤘다. 대기광은 태양 에너지에 의한 대기 상층부의 발광 현상이다. 대기 상층부 입자가 태양 에너지를 받아 이온화되었다가 결합하거나 충돌하면서 생기는 빛으로 오로라보다 어둡기 때문에 지상에서는 관측이 어렵지만 ISS에서는 볼 수 있다. 특히 대기광은 지구뿐 아니라 대기를 지닌 다른 행성에서도 존재하는데 대표적으로 화성에서도 관측됐다. ISS는 지구로부터 약 400㎞ 떨어진 상공에서 시속 2만 7600㎞의 속도로 92분 91초마다 하루에 16번 지구 궤도를 공전한다. 덕분에 대기광은 물론 일출이나 일몰, 오로라, 태풍 등 각종 현상을 관측하는 데 도움을 준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완만한 감소세’ 신규 확진 562명…이틀째 500명대 유지(종합)

    ‘완만한 감소세’ 신규 확진 562명…이틀째 500명대 유지(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한풀 꺾인 가운데 13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2명 늘어 누적 7만 21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37명)보다 25명 늘었지만, 이틀 연속 500명대를 유지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1일 451명으로 400명대 중반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소폭 증가한 상태다. 하지만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지역사회 내 ‘숨은 감염원’과 취약시설 집단발병,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등 위험 요인이 여전히 산재해 있다. 긴장의 끈을 놓으면 언제든 확산세가 다시 거세질 수 있다. 누적 6만명 넘은 뒤 13일 만에 7만명대로 올라 최근 1주(1.7∼13)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628명꼴로 발생했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593명으로 600명 아래로 떨어졌다. 누적 확진자는 지난해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근 1년 만에 7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31일(6만739명) 6만명대로 올라선 지 13일 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536명, 해외유입이 26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48명, 경기 189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만 357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42명, 부산 35명, 경북 23명, 강원 20명, 대구 13명, 울산·충북 각 11명, 대전 9명, 전북 7명, 충남 4명, 광주 3명, 제주 1명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요양병원, 종교시설, 기도원 등 곳곳에서 감염이 속출했다. 서울 관악구의 한 교회에서는 전날까지 총 21명이 확진됐고, 성동구 거주시설 및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13명으로 집계됐다. 경남 진주에서는 기도원을 중심으로 최소 3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집단감염도 전국으로 퍼지면서 지금까지 576명이 확진됐다. 아직 센터 방문자의 70% 정도가 검사를 받지 않은 상태여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세종, 전남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 발생 해외유입 확진자는 26명으로, 전날(29명)보다 3명 적다. 확진자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3명은 경기(12명), 서울(4명), 인천(2명), 광주·강원·충남·전북·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이 13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일본 4명, 인도·인도네시아 각 2명, 미얀마·카자흐스탄·헝가리·터키·캐나다 각 1명이다. 확진자 중 내국인은 16명, 외국인은 10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52명, 경기 201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37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 전남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 누적 118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9%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6명 줄어 총 374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067명 늘어 총 5만 4636명이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만 4391명으로 전날보다 525명 줄었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진단검사 건수는 총 487만 2312건이다. 이 가운데 461만 918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8만 2914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4%(487만 2312명 중 7만212명)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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