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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간 1800명 고아수출 3위

    [로스앤젤레스 연합] 미국에 입양되는 한국 고아들이 연간1800명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8일 미 국무부 자료에 따르면 2001회계연도(2000년 10월1일∼2001년 9월30일)중 미국에 온 한국 고아에게 발급된이민비자는 1870건으로 상위 20개국중 3위에 올랐다. 전체 입양 고아 1만 9237명중 중국(타이완 제외)이 4681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러시아 4279명,과테말라 1609명,우크라이나 1246명,베트남 737명,카자흐스탄 672명,인도 543명,캄보디아 407명,불가리아 297명,콜롬비아 266명,필리핀 219명 등이었다. 한국은 89년 3544명,90년 2620명(이상 1위),91년 1818명(2위)이었으며 92년 1840명,93년 1775명,94년 1795명(이상1위),95년 1666명,96년 1516명,97년 1654명,98년 1829명,99년 2008명,2000년 1794명(이상 3위)으로 아직 ‘고아 수출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中 최고권위자에 듣는다/ 취안하오 황사硏 박사

    ***””이번 황사는 돌연변이형””.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 국가환경보호총국 중·일우호환경보호센터 황사(黃沙)연구소의 취안하오(全浩·63) 박사는 8일 “황사폭풍의 피해를 줄이려면 한국과 중국 두나라정부가 하루 빨리 황사폭풍에 대한 공동 연구·협력을 통해피해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취안박사는중국 최고의 황사문제 전문가로 지난 1월25일 중국의 황사폭풍에 대한 최초의 보고서인 ‘사천바오(沙塵暴)와 황사(黃沙)가 베이징지역 일대의 대기(大氣)입자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 주목을 받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황사폭풍이 해마다 봄철에 주로 발생하는 원인은.] 동북아시아에는 매년 11월∼그 이듬해 5월까지 강력한 계절풍이분다.이 계절풍 때문에 황사폭풍이 발생한다.중국 서부·북부지역과 시베리아 상공의 차가운 공기가 남쪽에서 형성된따뜻한 공기와 만나는 과정에서 커다란 기압차가 발생,강력한 황사폭풍을 만들어내고 있다. [올해는 유달리 황사폭풍이 자주 발생할 뿐 아니라 강력한데.] 지난 3∼4년동안 황사폭풍의 주요 발생지인 중국 북부와 서부,몽골·카자흐스탄 등의 지역에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지구 온난화로 기온까지 상승,지표면이 메마른 상태에서 강력한 바람이 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최근 5년동안무분별한 남벌로 중국 대륙의 80만㏊의 삼림과 초지가 사라지는 등 인위적인 요인도 작용하고 있다. [황사폭풍의 주요 발생지는.] 황사폭풍은 중국 대륙에서만발생하는 것이 아니다.지난해 발생한 32차례의 황사폭풍 가운데 중국 내에서 발생한 것은 그 절반에도 못미치는 14차례에 불과하다.나머지 18차례는 몽골 동남부의 고비사막과카자흐스탄의 사막지대에서 발생했다. 중국 대륙의 경우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남부의 타클라마칸 사막과 중국과 몽골의 접경지역인 파단지린 사막,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동부의 수니터 분지 등이다. [중국과 몽골,카자흐스탄 등지에서 발생한 황사폭풍은 어떤경로로 이동하나.] 황사폭풍의 이동경로는 크게 3가지다. 첫째는 네이멍구 자치구 북부의 얼롄하오터(二連浩特)·훈산다커사막 서부지역과 주르허지역에서 화더·장자커우(張家口) 등을 거쳐 베이징으로 이어지는 북쪽 루트가 있다.두번째는 중국 ·몽골 접경지역인 아라산에서 장자커우를 거쳐베이징에 이르는 동북쪽 루트이다.세번째는 신장(新疆) 위구르자치구의 하미지역에서 타이위안(太原) 등을 거쳐 베이징에 도착하는 서북쪽 루트다.베이징지역 일원에 도착한 황사폭풍 가운데 고공에 뜬 가는 모래입자가 제트기류를 타고한국으로 날아간다. [황사폭풍의 관측을 어떻게 하나.] 중국 대륙내에는 25개의황사폭풍 전문 관측소와 10개의 일반 관측소가 있다.황사폭풍에 관한 데이타는 중국 국가환경보호총국 중일우호환경보호센터의 황사연구소가 중심이 돼 25개의 전문 관측소와 일반 관측소에서 관측한 관련 자료를 건네받아 국가환경보호총국의 위성(FY-2B,FY-1C)관측 및 레이저 레이다 관측자료,미국 노아위성과 일본의 GMS위성 등의 자료를 종합 분석해작성한다. [중국 정부는 황사폭풍을 방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있나.] 황사폭풍 발생의 지원지인 사막화 방지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중국 정부는 대륙의 북부인시베이(西北)·화베이(華北)·둥베이(東北)지역 등의 산베이(三北) 방호림(防護林)벨트에 삼림과 초지를 조성하고,베이징과 톈진(天津)지역 일대에는 징진(京津)생태환경 벨트를 구축하고있다. [한국과 중국의 황사폭풍에 대한 공동연구 방안은.]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은 없다.하지만 한국이나중국이 황사폭풍에 대해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만큼 공동연구나 협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지난해 중국 국가환경보호총국장이 한국을 방문,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예방했을때 김 대통령이 황사폭풍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조만간구체적인 공동협력 방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문제는 중국의 황사폭풍 연구는 주로 베이징을 중심으로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따라서 이번처럼 베이징을 거치지 않고 직접 한국으로 날아간 황사폭풍에 대한 데이터는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한국에서 황사폭풍에 대한 연구를강화하려면 지린성 일대의 선양·창춘(長春) 등 중국 동북부지역의 황사폭풍 관측소와 긴밀한 연계가 필요하다. [황사폭풍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한국·중국·일본 동북아 3개국의 공동협력 방안은.] 오는 19∼20일 서울에서 한·중·일 3개국 환경장관회의가 열릴 예정이다.이때 황사폭풍에 대한 대비책이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khkim@
  • 美 철강 세이프가드 ‘득보다 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수입철강에 대한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가 현재까지는 득보다 실이 큰 것으로보인다. 미국의 철강산업을 보호하고 오는 11월 중간선거와 2004년 대통령 선거에서 전략 지역의 표심을 잡아보겠다는 다분히 정치적 계산이 깔려있는 부시의 전략은 세이프가드를 발동키로 결정한 지 한 달도 안돼 안팎으로부터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유럽연합(EU)과 캐나다 브라질 러시아 말레이시아 브라질 등이 무역보복조치들을 발표,무역전쟁이 확산될 기미이다. 미국은 철강에 이어 지난주 캐나다산 침엽수에 대한 관세율도 올렸다. 미국의 조치에 맞서 EU가 수입철강에 최고 26%의 관세를부과하기로 결정했다.브라질과 캐다나도 같은 조치를 취할 태세이다.러시아는 카자흐스탄과 우크라이나산 철강제품에 대한 관세율 인상을 검토중이다.EU는 또 미국산 오토바이 과일주스 섬유류 등에 관세를 물리는 방안도 검토하고있다. 러시아는 미국산 가금류의 수입을 전면 중단했으며,캐나다는 미국산 토마토에 대한 관세를 71%로 올렸다. 대내적으로는 철강업계에는 숨통을 터주었지만 철강제품을 이용해 완제품을 만드는 자동차 등 다른 산업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공급물량이 줄면서 철강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물건이 제때 공급되지 않아 생산에 차질을 빚는가 하면 철강을 이용한 제품을 생산해 수출하는 기업들의 경쟁력에도 타격을주고 있다.특히 물량확보전에서 불리한 중소기업들의 피해가 더욱 크다. 국제철강 미국협회 폴 나탄손 대변인은 27일 “철강소비회사들은 이처럼 원가부담이 늘어나면 결국 직원들을 해고하거나 조업을 줄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中, 美철강관세 WTO 제소…1억달러 보상 요구

    [홍콩 연합] 중국이 미국의 외국산 철강에 대한 세이프가드 발동에 항의,1억달러 보상을 요구하는 한편 세계무역기구(WTO) 분쟁기구에도 철강분쟁 조정을 요청하는 등 기구가입 3개월만에 첫 권리 행사에 나서 추이가 주목된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27일 WTO 중국대표부의 리언헝 부대표 말을 인용,중국이 유럽연합(EU)과함께 WTO 분쟁위원회에 미국의 철강 수입관세 제한 등의 WTO 규정 위반 여부를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스광셩(石廣生)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장은 25일 미국철강업계가 난관에 직면한 것은 구조조정 문제로 인한 것이지 수입량 증가 때문이 아니라고 지적하며 대미 보상 투쟁및 WTO를 상대로 한 중재 요청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홍콩경제일보가 26일 보도했다. 홍콩경제일보는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 대표단이 워싱턴에서 미국측과 철재(鐵材) 반덤핑 문제를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미국에 WTO 협의 위반에 대한 1억달러의 보상을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는 중국이 지난해 12월 WTO 가입후 회원국 권리를 주장하는 첫 사례로 WTO의 조정 능력 및미국의 대응 여부가 주목된다. 대외무역경제합작부는 또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한국과러시아, 우크라이나,카자흐스탄,대만 등지로부터 수입된 압연강철판에 대한 덤핑조사를 실시한다고 발표,중국이 또다시 한국산 철강에 대한 덤핑 판정을 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홍콩에서 발행되는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AWSJ)은 27일EU도 한국에 대해 올해 철강 수출량이 2001년도 규모를 넘어서면 철강제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으며 한국 정부는 관세 부과안 철회를 요청하고 나섰다고 보도,철강 교역을 둘러싸고 관계국들간에 물고물리는 분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 [사설] 철강 무역전쟁 확산되나

    우려했던 ‘철강전쟁’이 현실화하는 게 아닌가 매우 걱정된다.미국이 지난 20일부터 철강에 대한 긴급 수입제한조치(세이프 가드)에 들어가자 유럽연합(EU)도 다음달부터 일정 양을 넘는 수입 철강제품에는 최고 30%의 관세를 부과하는 맞대응을 할 것이라고 한다.또 중국은 엊그제부터한국·대만·러시아·우크라이나·카자흐스탄 등 5개국의냉연강판에 대한 반(反)덤핑조사에 들어갔다. 미국이 경쟁력이 뒤진 자국업체들을 과보호하려고 시작한 철강 보호주의는 예상대로 다른 나라들의 보복과 무역장벽으로 이어지고 있다.EU의 관세부과도 부담스럽지만,중국의 반 덤핑조사가 확대되면 수출에 미치는 타격은 더 심할 듯하다.지난해 전체 철강 수출액 67억 3000만달러 중 EU의 비중은 5.6%지만,중국의 비중은 27.4%나 된다.우리나라의 최대 철강 수출국인 중국이 이번에는 냉연강판에 대한반 덤핑조사에만 들어갔지만 앞으로 더 확대되면 철강수출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 미국·EU·중국 외에도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국가들도 관세율을 높이는 등으로 적극적으로 철강 보호무역주의에 나서고 있다.우리의 주력 수출품목인 철강수출에는악재가 겹친 셈이다.철강산업의 보호무역주의를 촉발시킨1차적인 책임은 물론 미국에 있다.미국의 보호주의는 다른 나라의 보복을 불러오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이러다가는 철강뿐 아니라 보호주의 물결이 다른 산업으로 확대돼 전 세계적인 무역전쟁으로 비화하는 게 아닌가 하는걱정도 앞선다. 보호무역은 세계경제를 위축시키기 마련이다.또 시계바늘을 거꾸로 되돌리는 것으로 시대 흐름과는 맞지도 않는다. 자국 업체들을 인위적으로 보호하려는 뜻에서 시작된 철강전쟁은 자유무역주의를 크게 훼손하는 일로 바람직하지 않다.미국 등 관련국가들은 자유무역주의로 되돌아가야 할것이다. 정부는 중국의 철강 반덤핑 조사 등에 맞서 다른 국가들과 공조를 할 필요도 있다.중국의 덤핑조사에 대응해 덤핑 마진율을 최소한으로 낮추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조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도 해야 한다.국내 철강업계도 수출시장다변화와 함께 구조조정 등으로 보다 경쟁력을 키우는 노력도 해야 할 것이다.정부는 통상외교를 보다 강화해 부당한 무역보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일이 터진 뒤뒷북을 치는 식의 대응은 없어야 한다.정부와 업계의 공조도 필요하다.
  • 中, 냉연강판 반덤핑 조사

    중국이 한국 등 5개국에서 수입하는 냉연강판의 반덤핑 조사에 나섰다. 22일 산업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대외무역경제합작부는 이날 한국을 비롯해 타이완,러시아,우크라이나,카자흐스탄 등 5개국산 냉연강판에 대해 반덤핑조사를 시작한다고 공고했다. 냉연강판은 가장 초보적인 판재류의 하나로 이번 조사는 바오산강철과 우한강철,안산강철 등 중국내 3개 철강사의 제소에 따른 것이다. 제조업체가 신청한 덤핑마진율은 16.07~32.05%이다. 한국은 포스코와 동부제강,현대하이스코,연합철강,삼성물산 등 5개사가 피소됐다. 덤핑마진율은 제소 대상국 가운데 가장 높은 32.05%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측은 22일 반덤핑조사에 착수해 9월 22일 예비판정,내년 3월22일 최종판정을 각각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중국이 자국내 철강제품 가격안정을 위한 수입규제 의사를 대내외에 천명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국 수출 물량은 아시아에서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덤핑 판정이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 사상 최악 황사 비상/ “”사막을 숲으로”” 재앙막기 총력

    대규모 황사가 발생,여러 방면에서 국민들을 괴롭히고 있다.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천재지변’으로만 보고 방치하기 어려운 수준에 도달한 셈이다.한·중·일 3국 정부의 대책과 전문가 의견을 중심으로 황사 피해를 줄이는 방법을 집중 조명한다. ■한·중·일 대책. 사상 최악의 황사로 인해 국민 건강은 물론 항공기 결항 등 국가 경제도 큰 영향을 받고 있지만 ‘자연재해’인 황사에 대한 단기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다.한·중·일3국 정부의 노력은 황사 발원지인 중국의 사막을 녹지로 바꾸고,사막화를 방지하는 장기적인 대책에 집중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일 베이징(北京)과 허베이(河北)·산시성,내몽골자치구 등의 690만㏊에 이르는 사막을 푸른 나무숲과 풀로 뒤덮어 황사폭풍을 미리 예방한다는 ‘황사억제 10개년계획’을 발표했다. 모두 168억위안(약 2조 6880억원)을 투자하는 ‘황사억제 10개년 계획’에는 사막화 억제 외에 용수확보와 절수 등의관개계획도 포함돼 있다.중국 정부는 농가를 일일이 방문,곡물 대신 나무를 심도록 당부하고 있을 정도로 관심을 쏟고있다. 지난해 3월부터 일기예보와 비슷한 ‘황사예보제’를 실시,일반 국민들이 황사에 대처하도록 하는 한편 8월에는 사막화된 토지의 개선,사막화 방지를 위한 정부기관의 책임 등을명시한 ‘사막화 방지법(防砂治砂法)’을 공포했다. 삼북 방호림 사업,양쯔강 상류지역 및 황허강 중·상류 지역의 천연림 보호사업,서부지역 10억 3000만평의 경지를 삼림과 초지로 되돌리는 사업 등도 추진중이다.국가환경보호총국과 중국과학원 전문가들이 ‘과학탐사대’를 결성,황사 발생 지역에 대한 대규모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일본은 지구환경기금·오부치기금 등을 활용해 신장 위구르·내몽골 지역의 사막녹화사업,고비 사막 주변의 방풍림 조성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환경부와 기상청이 ‘공동협의체’를구성,황사 관련 조사·연구 및 관측·예보기능을 마련했고‘황사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하고 있다.황사발생시 급증하는 미세먼지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 태풍주의보 등과 비슷한 ‘미세먼지(황사) 경보제’도 조만간 도입하기로했다. 한·중·일 3국은 또 ‘LPT 프로젝트’를 통해 이산화황·이산화질소·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의 장거리 이동 경로 및 이동량을 측정해 공동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베이징 김규환 특파원·류길상기자 ukelvin@ ■中 피해 현황. 20일 베이징(北京) 등 중국 대륙의 북부지역이 90년대 이후 최악의 황사폭풍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그러나 황사폭풍은 21일부터 수그러든 뒤 22일에는 정상적인 날씨를 되찾았다. 지난 18일 중국 서북부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 일대에서시작된 황사폭풍은 20일 중국 대륙의 서북지역에서부터 화베이(華北)지역을 강타했다.간쑤(甘肅)성 중서부와 닝샤(寧夏)회족자치구 북부,내몽골자치구 중서부의 일부 지역은 시계제로로 나타나는 등 암흑같은 날씨를 보였다.특히 베이징의하늘은 노란 안개가 낀 것처럼 물들었으며,시계가 100m 이하로 떨어져 대낮에도 자동차들이 헤드라이트를 켠 채 거북이운행을 해야 했다. 이 때문에 베이징·간쑤성·내몽골·닝샤·산시(山西)성 등에 사는 1억 3000만명의 인구와 28만 5000㏊의 농경지,236만㏊의 초지가 큰 피해를 입었다.중국 국가환경보호총국은 올해 3∼4차례의 강력한 황사폭풍이 더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해마다 3∼5월 봄철에 주로 발생하는 황사폭풍은 시베리아우랄산맥 인근지역에서 발생한 차가운 공기가 신장위구르·닝샤자치구 일대의 상공에서 남쪽에서 형성된 따뜻한 공기에 밀리는 과정에서 커다란 기압차가 발생하면서 만들어진다. 지난해에는 황사폭풍이 32차례 발생했으며,피해액은 연평균540억위안(8조 6400억원)에 이르고 있다고 환경보호총국이밝혔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토양·호수 산성화 방지. [황사 연원] 몽골 및 중국대륙의 사막지대와 황허강 유역의황토지대에서 발생한 흙먼지가 상승기류를 타고 300∼5500m까지 올라간 뒤 편서풍을 타고 동아시아 전역으로 퍼진다.국내에서는 신라 아달라왕 21년(174년) 우토(雨土)라는 표현이 등장한다.기상청에서는 54년 처음 ‘황사’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오염,얼마나 심각한가] 22일 새벽 3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미세먼지 순간 최고 농도가 2266㎍/㎥를 기록,평균치의 30배를 넘어설 정도로 미세먼지의 오염도는 심각하다.반면 이산화황,이산화질소,오존 등 기타 대기오염물질 농도와는 크게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황사때도 이산화질소와 오존의 경우 강한 바람 때문에 오히려 농도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망간,철,니켈 등의 농도는 평소보다 많게는 4배까지 높아지지만 납,카드뮴,크롬 등 유해 중금속의 농도변화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어떻게 움직이나] 강풍이 불면서 모래알이 구르다가 조금씩 도약하는 상태에서 사막지역의 강한 햇빛이 지표를 가열하면 부력을 받아 공중으로 떠오르게 된다.이때 상공에 편서풍이 불면 한국,일본은 물론 멀리 알래스카,하와이까지 날아가게 된다. [얼마나 많은 양인가] 국립환경연구원의 97년 연구에 의하면 93년 4월23∼26일동안 발생한 황사 1억 400만t중 우리나라동해를 빠져나가는 것으로 추정된 양은 600만t 정도.국내에침적되는 양은 5000t 정도로 추정됐다.[해롭기만 한가] 일본 연구진이 최근 알칼리성 칼슘 등을 함유한 황사덕에 중국 북부지역 비의 산성이온농도지수가 2이상 개선됐다고 밝혔다.토양과 호수의 산성화도 막아주고 식물과 해양 플랑크톤에 유기염류를 제공하는 이점도 있다. [추울 때 많이 발생한다?] 중국의 연구에 따르면 한랭기(61∼70년,1811∼1900년)에 평균 황사 빈도가 3.7회/10년인데비해 온난기(1511∼1620년,1721∼1780년)에는 2.1회/10년에불과해 황사빈도와 기온이 반비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류길상기자. ◈‘제1회 국제황사 워크숍’ 주요내용. 한·중·일 3국에서 황사가 심각한 현안으로 대두한 가운데22일 서울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등주최로 ‘제1회 국제 황사 워크숍’이 열렸다.세미나에서는한국과 일본의 황사에 산화질소나 이산화황 같은 오염물질이 섞이는 것은 중국 베이징 부근에서 이들 오염물질이 황사에 합쳐지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다.주요 발표내용을 정리한다. ■몽골가뭄 최악황사 主因. ●정용승 교원대교수(2001년에 관찰된 동아시아의 황사현상)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태안반도와 청주의 대기오염을 모니터링한 결과,9번의 황사현상이 있었고 기간은 16일 정도였다.가장 강한 황사현상은 중국 북서지방과 몽골지역에서 발원된 것이다. 인공위성을 통해 관찰한 결과,한반도 전역과 동해,알래스카만까지 황사의 주기적 이동이 감지됐다. 황사의 평균 수소이온농도는 7.24로 분석됐다.황사의 알카리성 침전물은 산성비로 인해 산성화된 토양을 일시적으로중화시키는 역할도 기대된다. 올해 황사가 특히 심한 것은 황사 발원지인 몽골과 중국 서북부 지방에서 발생한 가뭄이 가장 큰 원인이다. 따라서 수자원을 개발해 내몽고 지역의 사막화를 막는 것이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마구잡이 환경파괴도 원인. ●가오 칭 셴 중국 환경과학연구소 박사(중국 황사의 발생과 이동) 지난 54년부터 2001년까지 중국기상자료를 토대로 우리는 중국 상공의 황사의 역사적 추세와 변동 및 이동에 대한 자료를 분석해 왔다.분석 결과 황사가 자연기상 현상임과 동시에 인간활동에 의해 강하게 영향받는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가뭄과 건조한 날씨가 황사의 주요한 원인이지만 인간의 무절제한 개발행위도 상당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몽골의 중간·최남단지역에서 발생하는 황사는 중국의 북·북서지역에 주로 영향을 미친다.카자흐스탄 동쪽지역도 주요한 황사 발생지로서 중국 신장지역에 영향을 준다. 황사 현상을 한 지역에 국한되거나 이동하는 형태로 구분하는 경우도 있다.신장 지역 등에서 일어나는 황사가 강한 기상현상과 결합될 경우 중국의 동부쪽으로 이동된다. ■베이징·신장 온난화 심각. ●마사토시 요시노 일본 쓰쿠바 대학명예교수(동아시아에서의 황사현상 변화추이) 동아시아의 황사의 발생과 이동의 다년간 추이는 기상학 관점에서 분석돼 왔다. 지난 30년간 베이징과 신장 등 중국내 5개 핵심 지역에서의 관찰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우선 이 지역에서의 지구온난화 현상이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으며 찬 공기의 유입이 감소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중국과 몽골지역에서의 기온이 더 따뜻해지는 반면 열대 태평양지역은더 추워지는 경향이 있었다.황사의 발생빈도는 더욱 빈번해진 반면 그 영향권은 더 좁아진다는 분석도 나온다.
  • 외국인 산업연수생 배정 새달 재개

    도입한도 8만명을 초과해 지난해 5월 이후 중단됐던 외국인 산업연수생 배정이 다음달부터 다시 시작된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지난해 12월 말로 외국인 산업연수생 초과인원이 모두 해소됨에 따라 신규배정 업무를 재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개 모집은 다음달 6일부터 16일까지 실시된다. 이번에 새로 배정할 연수생은 3400명으로 대상국은 필리핀,베트남,인도네시아,스리랑카,파키스탄,태국,미얀마,네팔,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몽골,이란 등 12개국이다. 연수업체 신청대상은 숙박시설과 공장등록증을 보유하고 있고,산재·건강보험에 가입돼 있으며,관리자 교육을 이수한생산직 중소기업이다. 최근 1년 내 불법체류자를 고용해 출입국관리법 위반 통고를 받은 업체,연수계약 위반 및 폭행 등 부당행위로 연수계약이 해지된 지 3년이 경과되지 않은 업체 등은 제외된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동계올림픽 오늘 개막…한국 42번째 입장

    [솔트레이크시티(미 유타주) 김은희특파원]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이 상처 받은 인류애를 회복하자는 염원을안고 9일 막을 올린다. 이날 오전 10시 각국 선수단과 관중 등 5만60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유타대학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막식의 주제는 ‘마음의 불을 밝혀라(Light the Fire Within)’ 이번 개막식은 ‘9ㆍ11 테러’ 등 각종 분쟁으로 상처받은 인간성의 회복을 ‘얼음’과 ‘불’의 이미지를 통해호소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개막식 하이라이트는 주제를 상징적으로 담아낼 ‘마음의 불’.링크 위에서 스케이트를 탄 주인공인 ‘빛의 소년’이 랜턴을 들고 여행을 하다 뾰족한 얼음 조각으로 형상화된 ‘파도’를 만나지만 프로 스케이터가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표현한 마음속의 ‘불’과 함께 이를 물리치고 계속전진한다는 내용이다. 미래에 대한 희망이자 즐거움,그리고 세상을 아름답게 바꿀 힘을 상징하는 ‘빛의 소년’은 개막식 내내 등장하게된다. 이어 5개 대륙을 상징하는 유타주 5개 부족이 각기 다른입구를 통해 입장하지만 결국에는 한데 모여 ‘화합의 노래’를 부름으로써 인류애를 표현한다. 피날레도 환상적이다.인기 가수 르앤 라임스가 얼음 섬을 타고 경기장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주제곡 ‘마음의 불을밝혀라’를 부르는 가운데 빛을 뿜는 다섯 개의 커다란 공이 하늘로 날아오르고 수백명의 ‘빛의 아이들’이 무대로쏟아져 나오면서 2시간15분에 걸친 개막식은 막을 내린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전세계 77개국 2531명이 ‘빛의소년’을 앞세워 차례로 입장하는데 한국의 입장순서는 케냐에 이은 42번째다. ehk@sportsseoul.com. ■솔트레이크 이모저모. ◆‘봉달이’ 이봉주가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성화를봉송했다.이봉주는 8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동쪽으로 60㎞떨어진 히버시티 시내에서 교민을 포함한 현지주민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700m 정도를 뛰었다. 한편 지난해 12월4일 애틀랜타를 출발해 미국내 봉송에나선 성화는 46개주를 거치며 1만3500마일을 행진한 끝에8일 솔트레이크시티에 도착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선거에 나선 후보 2명이 사퇴해 전이경의 당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IOC는 이날 당초 후보 명단에 올라있던 블로디미르 스미르노프(크로스컨트리·카자흐스탄)와 신 올슨(봅슬레이·영국) 등 2명이 출마의사를 포기함에 따라 전이경을 포함한11명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이로써 전이경은 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투표를 통해 4명의 선수 위원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한결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됐다. ◆이번 동계올림픽에 때맞춰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약물추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선수 여권’ 계획을 추진하고나섰다.‘선수 여권’이란 선수들의 여권에 도핑테스트 기록 기재를 의무화하는 프로그램이다.딕 파운드 WADA 회장은 “선수 여권 제도의 추진은 선수들의 자발적 의사에 따른 것이지만 결국 강제적 성격을 띨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솔트레이크시티의 부랑자가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급증하고 있다.올림픽 경기장 건설 붐을 타고 몰려 든 일용직 노동자들이 공사완료와 함께 직업을 잃고 거리를 떠돌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식품구호단체인‘크로스로드 어번 센터’는 몇달전까지만 해도 하루 75명 가량 발견되던홈리스 수가 최근 125명 정도로 늘었다고 밝혔다. 솔트레이크시티 김은희특파원
  • 이용부 서울시의회의장 “의정 감시장치 과감히 도입”

    서울시의회 이용부(李容富) 의장은 10일 대한매일과의 신년인터뷰에서 “올해를 자치의정개혁 원년으로 삼아 국민에게희망을 주는 역동적 자치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의장은 “국민이 바라는 자치는 건강하고 생산적인 것“이라며 “이를 위해 시민단체의 적극적 의정참여는 물론 주민들이 언제든 민의의 잣대로 공직자의 도덕성과 업무능력을 잴 수 있는 주민소환제 등을 과감히 도입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의정개혁을 줄곧 주창한 덕에 ‘자치 몬스터’라는 별명까지 얻은 그는 지금 민주당 분위기로 선거를 치르면 좋은 결과가 나오겠느냐는 얄궂은 질문에 “한나라당인들 다를게있겠느냐.지방선거는 지역자치에 적합한 인물을 고르는 선거인 만큼 인물 됨됨이가 관건”이라면서도 본인의 거취에대해서는 답변을 피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이다. ▲신년 의정구상은 무엇인가. 올해는 월드컵축구대회와 함께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를통해 우리의 운명을 스스로 선택하는 해다.이런 중요한 시기에 시의회가 흔들림없이 본분을 지키고 또 환골탈태해 비약의 토대를 다지도록 하겠다.특히 올해 치러질 양대선거를 의정개혁의 계기로 삼아야 하며 이를 위한 시의회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 ▲전국 시·도의회 의장단협의회까지 이끌어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얼굴’로 자리를 매겼다.그동안의 의정 성과를소개한다면. 가장 큰 성과는 과거 주변에서 맴돌던 시민들을 자치의 주체로 이끌었다는 점이다.또 지방자치의 문제가 결국 부실한 법과 제도에서 비롯된다고 보고 지난 3년여동안 시·도의회 의장단협의회 등을 통해 350여건의 불합리한 법과 제도를 개선했다.전국 지방의회를 네트워크화했으며 디지털의회 구현을 위한 사이버 인프라 구축,중국·일본·미국·러시아를 비롯한 카자흐스탄 등 제3세계 국가들과의 진지한 의원외교 등도 성과로 꼽고 싶다.서울시가 복마전의 불명예를 불식한 것은 고건(高建)시장의 소중한 업적이지만 이 과정에서 시의회도 적잖은 몫을 했다고 자부한다. ▲아쉬운 점도 있을텐데. 미처 손대지 못한 법령과 제도가 아직 많다.또 지방의원유급제와 정책보좌관제 등 해결해야할 과제도 많다.특히일부에서 생활자치의 의미를 과소평가해 지방의회의 역할을 폄하하거나 애써 외면하려는 현상도 극복해야 할 과제로인식하고 있다. ▲전반적인 지방의회 개혁이 기대에 못미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회 전반에 만연한 낡은 사고와 비생산적 시스템이 문제다.지금의 경제·사회적 어려움도 상당부분 여기에서 비롯됐다.또 지방의회의 정책능력과 지방의회를 보는 시민들의냉소적 시각도 바뀌어야 한다.이런 의식과 시스템으로는 세계화를 이룰 수 없다.바라건데 지방의원 유급제 등 제도적보완책을 마련하되 주민감시체제를 더욱 강화하는 방안을마련해야 할 것이다. ▲여성과 시민단체의 자치 참여에 관심이 많았는데 성과는있었나. 능력에 남녀의 차이는 없다.우리 사회가 그동안 여성의 능력을 사장시킨 점은 큰 손실이다.미국에서는 제107대 연방의회에만 72명의 여성 선량이 진출하지 않았나.우리가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이다.시민단체의 의정참여는 시대의 요청이다.시민단체 내부에서도 과거 네거티브 일변도의 활동상에대해 진지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자치제의 허점을보완하기 위해 주민소환제나 주민투표제 등 제도적 문제에시민단체가 전향적 역할을 해준다면 자치의 토양이 더욱 비옥해 질 것으로 믿는다. ▲일부에서는 차기 구청장 선거에 나설 것이라고 한다.정치적 계획이 있는가. 솔직히 많은 생각을 하고는 있다.그러나 시의회 대표로서섣불리 출마를 공언해 의정 공백을 초래할 수는 없지 않은가.오래전부터 기회가 주어지면 내 꿈을 키워준 송파구를위해 봉사할 뜻을 다져 온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지금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우선은 시의회와 시·도의회 의장단협의회,그리고 몇몇 대학에 개설된 강의에 전념하겠다. 심재억기자 jeshim@
  • 국제협력의사 8명 공모

    한국국제협력단(KOICA·총재 민형기)은 카자흐스탄 등 개발도상국에서 3년간의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병역의무를 수행하는 제8기 국제협력의사 8명을 공개 모집한다. 2002년 상반기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티오피아,탄자니아,페루 등 5개국에 파견될 협력의사의 모집분야는 내과,외과,치과,가정의학과와 한의학이다.지원서는 새해 1월7일부터 16일까지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KOICA 봉사사업 1팀(02-740-5173∼9)이나인터넷 홈페이지(www.koica.or.kr)를 참조하면 된다.
  • “중앙亞 동포-조국 가교역할 힘쓸것”

    “조국이 우리 중앙아시아 동포들을 잊지 않고 이렇게 격려해 주셔서 뭐라고 감사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조국과 현지동포들 간의 가교가 되는 매체로 더욱 키워 나가겠습니다.” 90년 제정된 ‘장지연상’의 금년도 제12회 언론부문 수상자로 카자흐스탄공화국 수도 알마아타에서 발행되고 있는 교포신문 ‘고려일보’(구 레닌기치)가 선정됐다.시상식 참석차 방한한 채유리(39)주필 대리는 “신문사 재정사정은 어렵지만 조국의 동포들과 현지교포들의 성원에 힘입어신문을 내고 있다”며 “고려일보가 중앙아시아 교포들의 정신적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 신문은 1923년에 창간된 ‘선봉’의 뒤를 이은 것으로,1938년 ‘레닌기치’로 바뀌었다가 지난 91년 지금의 ‘고려일보’로 개명했다.창간당시는 일간이었으나 현재 주간으로발행되고 있으며,총 면수는 16면으로 이 가운데 4개면은 국문(한글)판이다.발행부수는 3,000부. 장지연상 심사위원회는 선정배경과 관련,“구소련 전역에흩어져 살고있던 40만 고려인(한인)들의 정신적 구심점이 되었으며,잊혀져가는 우리말·글의 보존,보급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인 윤병석 인하대 명예교수는 “박은식선생 등이 1908년에 창간한 ‘해조신문’의 맥을 이어 러시아내 한국인의 대변지 역할을 하고 있는,민족성향의 신문”이라고 평가했다. 정운현기자
  • 고대생 51% “한국에 다시 태어나기 싫다”

    고려대생들의 절반 이상이 ‘다시 태어난다면 한국을 택하지않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대신문은 5일 창간 54주년을 맞아 본교생 259명과 프랑스,일본,러시아,호주,카자흐스탄,중국,캐나다 등 7개국 16개 대학 대학생 385명을 대상으로 대학생의 의식과 생활방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모국을 택할 것인가’라는질문에 고대생들은 30.1%만이 ‘그렇다’고 답했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한 학생들은 51.4%에 이르렀다.택하지 않는이유로는 26.3%가 ‘정치적 타락’을 꼽았다. 반면 프랑스 학생들은 80.0%,러시아 학생들은 78.6%,캐나다 학생들은 75.9%가 모국을 택할 것이라고 응답해 대조를 이루었다. 고대생들은 또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68.2%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반면 호주와 카자흐스탄에서는‘만족한다’는 응답이 각각 71.2%,와 40.0%로 높게 나타났다. ‘성실한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고대생의 80.2%가 ‘아니오’라고 했으나러시아와 호주의 학생들은 각각 60.0%,와 57.6%가 ‘예’라고 답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장지연상 언론부문 ‘고려일보’

    사단법인 위암 장지연 선생 기념사업회(회장 朴權相)는 제12회 위암 장지연상의 언론부문 수상자로 카자흐스탄 알마아타에서 발행되는 한글신문 ‘고려일보’(언론부문)를 선정했다. 방송부문상과 한국학부문상은 KBS 1TV 대하사극 ‘태조 왕건’을 집필하고 있는 방송작가 이환경(李煥慶)씨와 ‘한국회화사 연구’ 등을 펴낸 안휘준(安輝濬)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에게 각각 돌아갔다. 시상식은 11월 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
  • 공습불구 국적항공사 정상 운항

    미국의 아프간 보복 공격에도 불구하고 국적 항공사들은별 타격이 없다.지난달 11일 미국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에 대한 항공기 자살테러 이후 발이 묶이는 바람에 4일 동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170억,54억원의 매출손실을 입은 것과는 양상이 사뭇 다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전쟁 인접국인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 노선만 지장을 받을 뿐 다른 노선은 모두 정상 운항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아프가니스탄과 인접한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를 오가거나 경유하는 주3회의 화물기 노선을 러시아영공으로 변경했다. 또 중동의 유일한 노선인 인천∼카이로간은 전쟁 가능성에 대비,이미 지난달 20일부터 운항중단에 들어갔다.유럽노선도 러시아 영공을 경유,별다른 차질이 빚어지지 않고있다. 아시아나항공도 아프가니스탄 인근 타슈겐트에 여객편과화물편을 각각 주 1회씩 운항하고 있다. 9일 타슈켄트행 여객기가 결항됐으나 앞으로 정상 운항을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른 인접국인 카자흐스탄의 알마티를 오가는 여객편은 이미 지난달 5일부터 운항을 중단시켰다. 건교부 관계자는 “국적 항공사들이 이번 아프간 공격으로 영향을 받는 노선은 인천∼타슈켄트밖에 없지만 아직안전에는 큰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 美 아프간 공격/ 기업마다 비상경영체제 돌입

    ●업종별 대응책을 보면. 미국이 8일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보복공격을 개시하자 국내 산업계는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이번 전쟁이 장기화하거나 중동지역으로 확산될 경우 가뜩이나 침체 수렁에 빠진한국경제의 회생에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대기업들은 즉각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이번 사태의 파장을 예의 주시하면서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무역·건설:종합상사들은 곧바로 비상 대책반과 비상 연락체제망을 가동했다.삼성물산은 이날 오전 6시 긴급회의를갖고 중동지역 주재원의 추가 철수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종합상사·LG상사·SK글로벌 등 다른 종합상사들도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하며 상황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건설업계는 이번 전쟁이 중동지역으로 확산될 경우 치명적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22개 현장에 600여명의직원이 나가 있는 현대건설은 미 테러사태 직후 해외영업부 내에 비상대책반을 구성,매일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중동지역 11개 현장에 139명의직원을 파견한 대우건설도 ▲비상관리 조직구성 ▲비상조직 책임과 권한 ▲비상사태별조치요령 등을 마련,유사시에 실행토록 했다.대림산업도 비상연락망 구축,상황별 안전대책 마련 등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자동차·정유:현대·기아·대우차 등은 중동에 대한 자동차 수출 비중이 낮아 단기적으로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 대책회의를가졌다. SK㈜·LG정유 등 정유업계는 미국의 공격이 개시됨에 따라중동지역의 불안감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원유 도입대책 마련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정보기술(IT): 삼성전자는 이번 사태가 장기화되면 자사전체 수출액의 0.8% 정도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슬람권 주요 도시의 시위발생 등을 가정한 영업대책을 마련했다.LG전자도 카자흐스탄 등 인근 지역의 가전제품과 무선가입자망(WLL) 수출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보고 대책 수립에 부심하고 있다. 전광삼 김성수기자 hisam@
  • [씨줄날줄] ‘세계 평화’

    지난 18일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은 CBS 방송에출연,오사마 빈 라덴을 제거한 뒤에도 미국의 군사행동은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빈 라덴이 없어지더라도 그 산하조직은 계속 테러 행위를 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이유였다. 같은날 옛소련의 공화국이던 중앙아시아의 이슬람 5개국가운데 카자흐스탄·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이 미국을지원하겠다는 뜻을 잇따라 밝혔다.반면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이날 빈 라덴을 미국에 인도할지 여부를 최종 결정키로한 울라마(이슬람 율법학자)회의가 돌연 연기돼 궁금증을더욱 증폭시켰다. 미국에서 사상 최악의 테러가 발생한 지 8일째인 2001년9월18일 전세계는 미국의 ‘보복전쟁’이 언제 시작될는지,그에 앞서 아프가니스탄이 미국의 요구에 굴복해 빈 라덴을 넘겨줄는지 초조와 불안 속에 지켜보았다.이날 전세계어느곳에서도 ‘평화’란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 듯했다.그러나 9월18일은 유엔(국제연합)이 정한 ‘세계평화의 날’이었으며 마침 올해는 제정 20년을 맞는 해였다. ‘세계평화의 날’은 지난 1981년 6월코스타리카에서 열린 세계대학총장회 제6차 총회에서 태동했다.총회 의장인조영식(趙永植)당시 경희대총장이 기조연설에서 “인류가교육을 통해 평화의식을 높임으로써 인류의 생명·역사를불사를지 모를 세계 핵대전의 발발만은 막아야 한다”고호소하고 ‘세계평화의 날’제정을 제의한 것이다.그해 11월30일 제36차 유엔총회는 157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이제의를 받아들였다.날짜는 유엔이 출범해 첫 총회를 연 9월 셋째 화요일로 정했다. ‘세계평화의 날’20주년을 맞은 올해는 유엔이 정한 ‘문명간 대화의 해’이기도 하다.1989년 베를린장벽 붕괴후이데올로기 대립이 급속히 약해진 대신 문명간 충돌이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새 요인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이처럼인류는 세계평화와 문명간 대화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이를실현시키고자 노력해 왔다. 그런데 현실은 거꾸로 테러와‘보복전쟁’으로,문명간 충돌로 치닫고 있는 듯하다.오는27·28일 서울과 수원에서는 세계대학총장회 등의 주최로세계평화 학술회의가 열린다. 20여개국의 학자 500여명이참가하는 이 국제회의에서 세계평화를 위한 인류의 지혜가모아져 꽃피우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이용원 논설위원 ywyi@
  • 강충식특파원 아프간 난민촌 르포/ 餓死 직전 “구호품 언제”

    파키스탄 국경도시 페샤와르 인근의 아프간 난민캠프 ‘젤로제이’.22일 난민 최대 밀집 지역 중 하나인 이곳을 찾았다. 입구에서부터 훅하니 풍겨오는 역겨운 냄새. 저절로발걸음이 주춤거려질 정도다. 끝도 없이 펼쳐진 엉성한 천막들,앙상하게 마른 아이들의 커다란 눈이 기자를 맞았다. 지난 주말 파키스탄 당국이 난민촌내 친탈레반 세력들의폭동을 우려, 거주지 이동을 제한한 이후로 난민촌내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가뜩이나 식수와 음식 배급량이 부족한상태에서 이들의 먹거리가 더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가장들은 그동안 난민촌 바깥 시내 거리를 드나들며 구걸이나잡상 등을 해 먹을 것을 조금씩이나마 구해올 수 있었는데이것이 금지됐다. 30대 후반의 아지즈 아브라힘은 “우리는 정치는 모른다.파키스탄의 거주지 제한은 굶어죽으라는조치나 마찬가지”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이들은 적게는 3∼4명에서 많게는 7∼8명에 이르는 가족이 1평도 안되는 좁은 텐트 속에서 언제올지 모를 구호품을 마냥 기다리고 있다.한 자원봉사자는 얼마전까지만해도이틀에 한번꼴로 식수와 구호품이 주어졌지만 난민이 불어나면서 이마저도 공급이 잘 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키스탄 주재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과 세계식량계획(WFP) 등은 미국이 아프간을 공격하면 약 500여만 명이 필사의 탈출을 감행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아프간은최대 난민 발생국으로 현재까지 파키스탄,이란,인도,카자흐스탄 등 9개국 캠프에서 362만여명이 생활하고 있다.이들중 대다수는 파키스탄(200만명)과 인도(148만명)에 집중돼 있다. 미국의 공격을 우려, 아프간을 탈출한 난민은 2만여명.이중 1만여명이 젤로제이와 샴샤프 등에 수용돼 있다.나머지1만여명은 상대적으로 부유한 아프간인들로 마련해온 현금을 이용, 파키스탄에 거주하는 친인척 집이나 도시 주변의정착촌으로 흘러들어 갔다. 국경을 넘지 못하고 국경지대에서 헤매고 있는 100여만명의 유랑인들이 더 큰 문제다.WFP측은 2∼3주 뒤면 이들의식량이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루드 루버스 UNHCR 고등판무관은 아프간을 벗어나지 못한 아프간인들을 위해 일정기간동안이라도 국경을 개방해줄 것을 인접국들에게 호소했지만 파키스탄과 이란 등 인접국들은 국경봉쇄를더 강화하고 있다. 이슬라마바드·페샤와르 강충식 특파원
  • 특수부대 7일전 아프간 침투

    오사마 빈 라덴과 탈레반에 대한 보복공격을 수행할 미국과 영국의 특수부대가 파키스탄에 속속 도착,사실상 작전에 돌입하고 있다.미국의 무기·병력 재배치도 발빠르게이뤄지고 있다. 영국 특수부대는 1주일 전 아프가니스탄에 진입,빈 라덴수색작전을 벌이다 지난 21일 카불 근처에서 탈레반과 교전이 있었다고 영국 언론들은 보도했다.빠르면 이번 주말본격적인 공격개시 명령이 하달될 것이라는 성급한 전망도나오고 있다. 영국언론들은 이번 군사작전의 경우 빈틈없는 지휘체계가 필요하기 때문에 미군과 영국군이 주축을 이뤄 수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영국에서는 공수연대·해병대가 참여하며 마케도니아에 파견 중인 공수연대의 저격병팀이 명령 대기 중이라고 더 타임스는 22일 보도했다.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는 23일 미국 제82공수사단과 제101공수사단의 선발대가 아프간 접경지대에 도착했으며,영국특수부대 SAS는 1주일 전 영국 해외정보국(M16) 및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들과 아프간 북부에 진입해 반 탈레반북부연합 반군과 함께 빈 라덴의 행방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지난 21일 SAS 선발대 4명이 카불 외곽에서 아프간군과 총격전을 벌였으며,지난주 미국이 전투기 100여대를 추가 배치할 때 또 다른 특수부대 요원들이 아프간 남동쪽탈레반 지역에 침투했다고 전했다. 미 정부관리들은 이번 군사행동은 2단계로 이뤄지며,아프간 내 제한된 표적들에 대한 미사일 공격과 공중폭격으로시작해 미국과 영국 특수부대들이 선봉에 서는 장기간의지상작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초기 표적들은 카불의 공항과 통신탑,전력공급원과 잘랄라바드 주변 5개 테러범 훈련캠프 등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첫 공습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술탄 공군기지에서 총지휘하며,항모엔터프라이즈호와 칼 빈슨호의 2개 해군전투단에 의해 수행된다고 전했다. 미국은 22일 우즈베키스탄에 군용기를 배치하는 등 아프간 공격을 위한 화력을 증강했다. 또 주 방위군과 예비군 5,172명을 현역으로 추가 징집하는 등 전쟁준비를 본격화했다.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이번 주에 전투기와 군병력에 대한 2차 출병명령을 하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이날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협조할 준비가 돼있다는 답변을 얻어냈다. 미국의 공격개시 시점은 빈 라덴에 대한정확한 정보 이외에 날씨,이슬람교의 금식일(라마단),국제여론,경제요인 등을 고려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 ABC방송은 22일 미국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순방이 끝나는 27일까지는 공격을개시하지 않을 것으로 보도했다.스티븐 플래너건 국방대학 국가전략연구소 책임연구원은 “미국이 빈 라덴을 체포하고 알 카에다 조직을 와해시키려면 많은 계획과 준비가 필요하며 단기적 기습의 경우 혹독한 아프간 겨울과 라마단같은 종교적 요소를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케네스 폴락 전 국가안보회의 간부는 “정보를 더 축적하고 병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도록 내년 봄 작전개시에 들어가는 게 현명하다”고 말한다.그는 그러나 “국내외 정치상황,특히 미국내 여론이 이를 용인할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다음달 16일부터 시작되는 부시 대통령의한국·일본·중국 등 아시아순방도 공격시기 결정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꼽히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 한국남녀 세계양궁 4강

    한국이 제 41회세계양궁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남녀 모두준결승전에 올랐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 한국 남자는 19일 중국 베이징 양궁센터에서 열린 남자단체전 16강전에서 카자흐스탄을 245-241로 꺾은 데 이어 8강전에서는 벨기에를 250-240으로 물리쳤다.이로써 한국 남자는 대회 마지막날인 22일 홈팀 중국과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여자도 벨로루시를 253-227로제압한 데 이어 러시아를 235-233으로 이겨 지난 대회 우승팀 이탈리아와 4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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