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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브 국가’ 둘러싼 소리 없는 세계 전쟁

    ‘허브 국가’ 둘러싼 소리 없는 세계 전쟁

    허브(HUB), 거리의 종말/홍순만 지음/문이당/416쪽/1만 8000원 길이 있는 곳에 돈과 물자가 몰려든다. 과거 로마 제국은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처럼 유럽 전역으로 뻗어나가는 교통로 덕에 500년 만에 유럽을 장악할 수 있었다. 오늘날 세계 각국은 자국을 허브(HUB) 국가로 만들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늘길과 바닷길, 내륙을 이어 금융, 정보, 통신, 교통, 물류가 한데 모이는 것이 세계화 시대의 성장의 발판이기 때문이다. 건설교통부와 국토해양부에서 30년간 공직생활을 한 홍순만 카이스트 녹색교통대학원 교수는 30여년간의 공직생활 동안 경험하고 추진해 온 국가 물류 체계를 ‘HUB, 거리의 종말’ 한 권에 정리했다. 홍 교수는 지정학적으로 3면이 바다이며 주변에 20억 인구가 살고 있는 우리나라는 경쟁력 있는 세계 교통 물류 허브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역사적인 계기는 인천공항 개항이다. 항공 자유화가 본격화되면서 인천공항을 통해 세계 각국의 사람과 물자가 모여들었다. 전국 1시간 30분대 KTX망 구축, 국가 물류체계 개선, 사회간접자본(SOC) 민간 투자 유치, 인천공항 KTX 운항 등 국가의 교통과 운송, 물류 시스템을 바꾼 정책들을 추진해 온 홍 교수는 자신이 경험한 과정과 성패, 공직생활에서 쌓아온 지식들을 책에 담았다. 세계의 허브가 되려는 세계 각국들의 각축전과 그 안에서 살아남으려는 우리 정부의 치열한 경쟁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우주 로봇킹’으로 진화 꿈꾸며… 또 월화수목금금금

    ‘우주 로봇킹’으로 진화 꿈꾸며… 또 월화수목금금금

    “천재들을 모아 놓는다고 해서 천재적인 작품이 만들어지는 게 아닙니다. 전체 목표를 위해 개개인이 조화를 이뤄야 명작이 나옵니다. 우리 ‘휴보’의 우승은 멋진 숲을 만들기 위해 아름드리 나무들을 조화롭게 가꿔 이뤄낸 성과입니다.” 지난 5~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모나시에서 미국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 주최로 열린 ‘로봇 공학 챌린지’(DRC)에서 한국팀을 우승으로 이끈 오준호(61) 카이스트(KAIST) 기계공학과 교수가 놀라운 성과의 비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오 교수는 2004년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이자 우리나라 최초인 두 발로 걷는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휴보’를 개발했다. 16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 교수는 “천재들은 고집스럽기 마련인데 이 고집스러운 천재들을 데리고 하나의 미션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고 술회했다. 오 교수는 연구실 운영뿐만 아니라 로봇 개발에서도 ‘조화’와 ‘안정성’에 무게중심을 뒀다. “로봇은 어느 하나만 잘해서는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렵습니다. 로봇 기술은 여러 기능이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게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종합 예술이죠.” 걷는 능력은 좋지만 사물 인식 능력이 떨어지는 휴보에게 밝은 눈을 달아 주기 위해 이미지 전문가인 권인소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를 팀으로 끌어들인 것도 이런 차원이었다. 권 교수의 합류로 휴보는 걸음걸이뿐 아니라 임무 수행 능력이 대폭 개선됐다. 2013년 열린 예선에서 9위를 차지한 휴보팀은 지난 2년간 그야말로 와신상담했다. 오 교수 이후 모든 연구자가 ‘월화수목금금금’ 생활을 하며 점심시간도 제대로 내지 못할 만큼 로봇에만 매달렸다. “이번에 우승을 하고 나니 많은 사람들이 이제 우리나라 로봇 수준이 세계 최고가 된 것 아니냐고 말씀들을 하십니다. 하지만 김연아 선수가 피겨스케이팅에서 1등을 했다고 우리가 빙상 강국이 된 건 아니지 않나요. 로봇 선진국들인 미국이나 일본, 유럽이 우리를 경쟁 대상으로 보기 시작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카이스트 휴보팀의 다음 목표는 ‘우주’다. 권 교수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구상하고 있는 ‘스페이스 로봇 챌린지’(SRC)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라며 “화성과 비슷한 환경에서 로봇들의 실력을 겨루기 때문에 인공지능, 자세 제어 기술 등의 로봇 기술이 지금보다 업그레이드돼야 한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정부의 로봇 기술 육성 정책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정부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로봇공학을 산업화와 직접 연계돼 있는 기술로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로봇은 인공지능, 제어 기술, 시스템화 기술, 센서 기술 등 다양한 원천 기술이 들어가는 기초분야에 더 가깝지요. 그렇기 때문에 반짝 투자로는 꾸준한 성과를 내기가 어렵습니다. 지속적인 투자가 절실한 이유입니다.” 대전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생각의 집(KBS1 밤 11시 40분) 카이스트 물리학과 정하웅 교수가 열한 번째 장을 연다. 수용 한계를 넘어선 방대한 규모의 자료를 우리는 ‘빅데이터’라고 칭한다. 지금은 바야흐로 ‘빅데이터’의 시대다. 클릭 한 번, 터치 한 번에 빠르고 엄청난 양의 자료들이 쏟아진다. 이렇게 축적된 중요한 자료를 어떻게 창의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 정하웅 교수와 함께 데이터 과학의 힘에 대해서 배워본다. ■CSI : 사이버(OCN 밤 11시) 현대사회에서 가장 심각한 사이버 범죄 전담팀 반장을 맡고 있는 에이버리 라이언을 중심으로 한 과학수사 이야기. 관찰 카메라를 해킹하여 아기를 유괴한 사건이 발생한다. CSI 사이버 수사팀은 아기의 친부를 범인으로 추측하고 그가 일하는 보트 수리소를 급습한다. 그러나 현장에서 다른 아기가 발견되고, 이 사건이 단순한 유괴 사건이 아님을 직감한다. ■닐 타이슨의 스타 토크(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밤 10시) 닐 디그래스 타이슨 박사가 다양한 분야에 걸친 명사들을 만나 인터뷰한다. 이번 시간에는 소셜미디어를 훌륭하게 활용한 우주 비행사이자, 캐나다인 최초로 우주에 발을 디딘 크리스 해드필드와 이야기를 나눈다. 그는 우주에서의 생활과 소셜미디어가 어떻게 전 세계 사람들과 지구 밖 세상을 연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 소개한다.
  • ‘RoboUniverse’ 오는 6월 개최, 전 세계 로봇/드론 킨텍스서 확인

    ‘RoboUniverse’ 오는 6월 개최, 전 세계 로봇/드론 킨텍스서 확인

    유명 가수 콘서트를 가본 이들이라면 하늘을 날아다니며 상공에서 촬영을 하는 작은 물체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른 바 ‘헬리캠’이라고 일컬어 지는데, 이를 포괄하는 용어가 바로 ‘드론’이다. 카메라가 달려있어 촬영용으로 사용하는 드론은 무선전파로 조종할 수 있는 무인 항공기다. 최근 이처럼 드론의 사용 비율이 증가하면서 전문가들과 일반인들이 모두 드론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6월 24~27일 사흘간 고양시 킨텍스에서는 로봇, 드론 관련 국제 순회 컨퍼런스 및 전시회 ‘RoboUniverse(로보유니버스)’가 열린다. 그동안 로봇, 드론과 관련된 전시회나 행사는 많이 진행됐으나, 대부분 취미용이나 완구용 드론과 관련한 것이었기 때문에 전문가들을 위한 전시회가 부족한 편이었다. 하지만 로보유니버스는 농업 방제/방역용, 감시용, 군사용, 구조용 등 산업 및 분야별 목적에 따라 개발된 산업용 드론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전북테크노파크의 농업용 로봇, 부천테크노파크의 휴머노이드 로봇, 유콘시스템, 카스컴의 산업용 드론 등 로봇관련 기업은 물론이고, 참트론의 그래핀, 이리언스의 핀테크 기술 등 첨단 IT산업 기업들이 총출동한다. 이번 RoboUniverse는 로봇 관련 업체와의 기술 제휴(Global Partnership)를 추진하고자 하는 국내외 로봇 및 부품소재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전시회와 참가자들의 강연으로 진행되는 컨퍼런스가 열리는 국제 컨벤션 형태로 열린다. 무엇보다 각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곳에 모여 세션을 진행한다. 영국의 구조용 드론 전문 업체 RTS Ideas의 CEO Amin Rigi, 싱가폴에서 서빙용 드론을 상용화 시킨 Infinium Robotics의 CEO Junyang Woon, 중국 최대 Drone Maker, Autel Robotics(Maxaero)의 CTO Zhao등이 세션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내의 유명 연사들도 참가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에 민원서비스 로봇을 수출한 퓨쳐로봇의 송세경 대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로봇/미디어 연구소 여준구 소장, 국내 굴지의 무인기술 전문 개발 업체 언맨드솔루션의 문희창 대표, 국내 군사용 드론 대표기업 유콘시스템 관계자, 국내 연사로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재난로봇 올림픽(DARPA Challange)에서 우승한 한국 카이스트팀을 이끈 오준호 교수, 로봇 기술과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결합된 인큐브의 Ex-Tobor를 소개할 한상진 대표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행사 주최자인 미국의 로봇 관련 전문 미디어 그룹 멕클러 미디어(MecklerMedia) ‘알란 멕클러(Alan Meckler)’ 회장은 “잠재력이 높은 한국의 핵심 로봇, 드론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술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마케팅 될 수 있는 적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15개국의 1만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자리를 빛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RoboUniverse 는 5월 뉴욕에서 시작해 이번달 한국을 거쳐 10월 도쿄, 12월 샌디에이고에 열리는 순회 전시회다. 6월 1일 기준으로 사전예약이 10개국 8,000여명을 넘었고, 30여개의 전문 세션 및 패널 토의로 구성된 컨퍼런스는 70% 접수 완료돼 조기 마감을 예상하고 있다. RoboUniverse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robouniverse.co.kr) 및 로보유니버스 한국사무소(031-995-8187)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샵’ 딱 걸렸어!

    ‘포샵’ 딱 걸렸어!

    지난달 말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실험 사진을 공개했지만 사진 조작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몇 년 전에는 너무 어려 보이도록 사진이 조작됐다는 이유로 미국 할리우드 톱스타 줄리아 로버츠의 화장품 광고가 퇴출되기도 했다. 국내 연구진이 육안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디지털 이미지의 위·변조를 쉽게 잡아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카이스트 전산학부 이흥규 교수팀은 디지털 이미지 조작탐지 기술을 개발하고, 웹 서비스(forensic.kaist.ac.kr)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논문 사진이나 의료 영상, 법적 증거자료, 군사정보 등의 조작 여부를 쉽게 찾아낼 수 있게 된다. 연구팀은 디지털 이미지를 변형시키면 육안으로 식별하기는 쉽지 않지만 이미지 내부의 통계적 특성이 변화한다는 데 착안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이미지를 구성하고 있는 픽셀의 변화를 통계적으로 탐지해 내는 픽셀 기반 방식 ▲변형 과정에서 나타나는 디지털 신호의 손실 여부를 찾아내는 포맷 기반 방식 ▲카메라의 촬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특성을 바탕으로 변조를 찾아내는 카메라 기반 방식 ▲빛의 위치나 물체의 기하학적 위치 등을 기반해 변조를 찾는 물리 기반 방식 등 네 가지 탐지 기법을 동시에 가동시켜 위·변조 여부를 찾아낸다. 위·변조 가능성 외에 조작된 영역과 조작 방식까지 분석해 준다. 이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논문으로만 나와 있는 기술을 통합해 실제 서비스로 구현한 것”이라며 “다양한 위·변조 탐지 기법들이 상용화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씨줄날줄] 재난 로봇 올림픽/박홍환 논설위원

    2004년 12월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오준호 교수팀이 한국 최초의 인간형 로봇을 선보였다. 개발비 10억여원을 들여 3년여 만에 모습을 드러낸 ‘휴보’(휴머노이드와 로봇의 합성어)라는 이름의 이 로봇은 키 120㎝에 몸무게 55㎏의 외형을 갖췄다. 또 온몸에 41개의 모터가 달려 1분에 65걸음(시속 1.25㎞)의 초보적인 보행이 가능했고, 손가락 관절을 움직여 ‘가위, 바위, 보’도 할 수 있었다. 당시로서는 매우 놀라운 성능이었지만 ‘로봇 선진국’ 일본에는 한참 못 미쳐 아직 갈 길이 멀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본은 이보다 4년 앞서 최초로 계단을 오르내리는 ‘아시모’를 만들었다. 이족(二足) 보행은 기본이고, 시속 6㎞의 속도로 뛰는 것은 물론 끊임없는 방향 전환과 골프 퍼팅까지 가능했다. 일본은 아시모를 내세워 세계 로봇 강국으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오 교수팀의 집념은 남달랐다. 휴보 개발 1년 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얼굴을 닮아 희로애락의 표정을 지을 수 있는 알베르트 휴보를 내놓은 데 이어 100㎏을 지탱할 수 있는 탑승형 로봇 휴보 FX1도 개발했다. 마침내 2009년에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뛸 수 있는 인간형 로봇 휴보2를 선보였다. 주행 속도는 시속 3.6㎞로 빨리 걷는 수준이었다. 세상에 태어난 지 10년 6개월 만에 휴보는 세계 최고의 로봇이 됐다.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용도로 변형된 ‘DRC 휴보’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모나에서 열린 이른바 ‘재난 로봇 올림픽’에서 미국, 일본, 독일 등 로봇 강국의 경쟁 상대들을 물리치고 우승했다. 오 교수가 이끄는 카이스트 휴머노이드로봇연구센터가 주축이 돼 출전한 ‘팀 카이스트’는 우승 상금 200만 달러(약 22억원)를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의 정식 명칭은 ‘다르파 로보틱스 챌린지’(DRC). 미국 국방부 산하 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인간을 대신해 극한의 재난 현장에 들어가 작업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대회에서 로봇은 자동차 운전 및 하차, 문 열기, 밸브 잠그기, 벽 뚫기, 장애물 돌파, 계단 오르기와 돌발상황 등 8단계의 임무를 1시간 안에 완수해야 하는데 휴보는 44분 28초 만에 끝마쳐 만점인 8점을 받았다. 2위와 3위를 차지한 미국 팀들보다 무려 10분여 앞섰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한국은 일거에 로봇 강국으로 부상했다. 재난 구조에 투입되는 휴보의 모습을 보게 될 날도 멀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진이나 건물 붕괴, 화재 현장 등에서 활약하는 휴보의 모습이 벌써부터 그려지기도 한다. 특정 상황에 맞춰 설계를 변경한다면 세월호 참사와 같은 비극적 재난 현장에서 인명구조 등에 활용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번 쾌커를 계기로 미래 신성장 산업의 핵심인 로봇산업에 대한 기업과 정부의 과감한 투자를 기대한다. 박홍환 논설위원 stinger@seoul.co.kr
  • 계단 오르기도 원전 밸브 잠그기도 거뜬… 카이스트 ‘휴보’ 재난 로봇 올림픽 정상에

    계단 오르기도 원전 밸브 잠그기도 거뜬… 카이스트 ‘휴보’ 재난 로봇 올림픽 정상에

    KAIST의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가 재난 로봇 올림픽 격인 ‘미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 로봇 챌린지’(DRC) 결선 대회에서 우승을 거뒀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이후 사고 원전의 밸브를 잠그는 등 가혹한 환경에서 인간 대신 움직일 로봇에 대한 필요가 커지자 DARPA는 1~3위 상금 350만 달러를 내걸고 대회를 개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포모나에서 6일(현지시간)까지 이틀 동안 열린 DRC 대회에서 휴보는 운전, 계단 오르기, 문 열고 통과하기, 밸브 잠그기, 벽에 구멍 뚫기, 장애물 통과하기 등 8가지 임무를 44분 28초 만에 성공, 2위인 미국 플로리다대 인간기계연구소(IHMC)의 ‘러닝맨’을 6분 차이로 제쳤다. 3위는 미국 카네기멜런대의 ‘타르탄 레스뷰’다. 미국 12개팀, 일본 5개팀, 한국 3개팀, 독일 2개팀, 이탈리아와 홍콩에서 1개팀씩 24개팀이 2013년 예선을 통과해 올해 결선에서 맞붙었다. 한국의 서울대팀은 12위, 로보틱스팀은 15위를 차지했다. 휴보를 개발한 오준호 KAIST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센터 소장은 “휴보가 한국 로봇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이번 대회에서 외국팀 중 6개팀이 한국산 로봇 본체를, 4개팀이 한국산 부품을 이용했다”고 귀띔했다. 2004년 탄생한 휴보는 인간과 닮은 섬세한 동작을 구현하는 쪽으로 진화를 거듭해 왔다. DRC 참가 모델은 휴보 최신형인 ‘다르파 휴보2’로 계단을 오르거나 작업할 때엔 인간처럼 두 발로 서도록, 이동할 때엔 무릎을 꿇고 바퀴로 움직일 수 있도록 정강이 부위에 바퀴를 달았다. 휴보는 2000년 세계 최초 두 발 로봇인 일본 혼다의 ‘아시모’에 영감을 얻어 개발된 로봇이지만, DRC에서 일본의 최상위 성적은 10위(산업기술국방연구소의 ‘NEDO’)에 그쳤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카이스트 재난대응 로봇 ‘휴보’, 세계 대회 우승

    카이스트 재난대응 로봇 ‘휴보’, 세계 대회 우승

    카이스트 연구팀이 개발한 로봇 ‘휴보’가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포모나에서 열린 재난로봇 대회 ‘DARPA 로보틱스 챌린지(DRC)’ 결선 대회에서 미국, 일본, 독일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휴보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같은 극한 상황에서 밸프를 잠그는 과제를 수행하는 모습이다. The humanoid robot ‘DRC-Hubo’ developed by Team KAIST from South Korea completes a task before winning the finals of the DARPA Robotics Challenge at the Fairplex complex in Pomona, California on June 6, 2015. Robots from six countries including the United States, Japan and South Korea competed against each other in a disaster response challenge inspired by the 2011 Fukushima nuclear meltdown.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맹기용 아버지, 서울대 출신+카이스트 전자과 최초 교수 임용 ‘어머니 스펙도..’

    맹기용 아버지, 서울대 출신+카이스트 전자과 최초 교수 임용 ‘어머니 스펙도..’

    ‘맹기용 아버지’ 맹기용 셰프가 화제인 가운데 그의 집안도 다시 눈길을 끌었다. 맹기용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해 잘생긴 외모에 주목 받은 바 있다. 맹기용은 당시 방송에서 셰프가 되기 전에 홍익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수석으로 입학했다고 소개했다. 맹기용은 이어 아버지는 서울 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를 입학, 수석 졸업한 뒤 카이스트 전자과에 최초로 교수로 임용됐다고도 했다. 어머니 역시 카이스트 출신으로 학교 역사상 첫 번째 여자 박사학위 취득자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한편 맹기용 셰프는 지난 1월3일부터 ‘찾아라 맛있는 TV’ MC로 활동 중이다. 하지만 최근 마지막 촬영을 끝으로 프로그램을 떠나기로 했다. 맹 셰프는 홍대 인기 유명 브런치 레스토랑 오너 셰프로, 잘 생긴 외모와 남다른 스펙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맹기용 아버지, 맹기용 아버지, 맹기용 아버지, 맹기용 아버지, 맹기용 아버지, 맹기용 아버지 사진 = 서울신문DB (맹기용 아버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행복도시 75만㎡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행복도시 75만㎡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정부 중앙부처 이전이 완료된 세종시 인근에 첨단 기업들을 중심으로 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지역 남동쪽에 있는 세종시 집현리 일대 75만㎡(행복도시 4-2생활권)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8일 지정·고시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첨단 연구소 등이 몰린 대덕특구와는 자동차로 10분, 오송생명과학단지와는 20분 거리로 연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오는 9월에는 카이스트와 대덕 연구·기업단지에서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연결되는 도로 일부가 개통될 예정이다. 산단에는 정보기술, 생명공학기술, 친환경에너지기술 업체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대전에 있는 벤처기업들을 포함해 중견·중소 80개 기업이 입주에 관심을 표명한 상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관계자는 “고용창출 효과, 매출 규모, 기술 경쟁력 등을 따져 우수 업체를 선별, 입주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2009년 세종시 수정안 논의 당시 입주를 희망했던 삼성, 한화, 웅진 등 대기업들은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산단은 벤처기업이 입주하는 ‘벤처파크’, 연구소들이 밀집된 ‘리서치파크’, 산학연 협력센터들을 위한 ‘리서치코어’, 대학 캠퍼스타운 등으로 나눠 조성될 예정이다. 신생 벤처기업들을 위해 저렴한 임대료로 입주할 수 있는 업무 공간도 리서치코어 내 마련된다. 산단에 들어올 기업 임직원을 위한 주택 건설도 추진된다. 입주기업에는 취·등록세가 감면되고 토지대금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무이자로 할부받을 수 있다. 기업 종사자들은 주택 특별공급 기회도 받게 된다. 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 공고는 오는 9월, 계약 체결은 10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착공은 내년 9월로 예상된다. 분양가는 인근 산업단지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는 행복청 도시성장촉진과(044-200-3181)나 LH 세종특별본부 투자유치부(044-860-7821)에 하면 된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홍익대 전자과 수석+아버지는 카이스트 교수” 대박 스펙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홍익대 전자과 수석+아버지는 카이스트 교수” 대박 스펙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홍익대 전자과 수석+아버지는 카이스트 교수” 대박 스펙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맹기용 셰프가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가운데 그의 화려한 스펙에 새삼 관심이 모으고 있다. 맹기용 셰프는 25일 방송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게스트 지누션의 냉장고에 있던 꽁치를 이용해 꽁치 샌드위치 맹모닝을 만들었다. 그는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대학 수석 졸업과 교수인 아버지의 스펙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맹기용 셰프의 아버지는 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해 카이스트 전자과 초대 교수로 임용됐고 어머니는 최초의 여자 박사학위를 받았다. 부모님 뿐만 아니라 동생은 대전에서 수능 1등을 한 수재다. 맹기용은 역시 홍익대학교 전자공학과에 수석으로 입학해 ‘엄친아’ 인증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윤소희, “카이스트 복학했는데 바보됐다” 겸손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윤소희, “카이스트 복학했는데 바보됐다” 겸손

    12일 방송된 JTBC ‘학교다녀오겠습니다’에 출연한 배우 윤소희는 한민고등학교에서 학교생활을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소희는 수업시간에 어려운 문제를 척척 풀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수학선생님도 윤소희의 문제풀이와 해답을 인정했고, 같은 교실에 있던 홍진경과 전효성은 윤소희를 귀신 보듯 했다. 이어진 쉬는 시간에 학생들은 윤소희의 주변으로 몰려들었고 윤소희에게 “언니 진짜 카이스트 다녀요?”라 물었다. 이에 윤소희는 “지금 다니고 있다. 11학번이다. 연차 초과다”며 “이번에 복학을 했는데 바보됐더라”고 쑥스러워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윤소희, “카이스트 복학했는데 바보됐다”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윤소희, “카이스트 복학했는데 바보됐다”

    12일 방송된 JTBC ‘학교다녀오겠습니다’에 출연한 배우 윤소희는 한민고등학교에서 학교생활을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소희는 수업시간에 어려운 문제를 척척 풀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수학선생님도 윤소희의 문제풀이와 해답을 인정했고, 같은 교실에 있던 홍진경과 전효성은 윤소희를 귀신 보듯 했다. 이어진 쉬는 시간에 학생들은 윤소희의 주변으로 몰려들었고 윤소희에게 “언니 진짜 카이스트 다녀요?”라 물었다. 이에 윤소희는 “지금 다니고 있다. 11학번이다. 연차 초과다”며 “이번에 복학을 했는데 바보됐더라”고 쑥스러워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윤소희, “바보됐다” 쑥스러운 표정 이유는?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윤소희, “바보됐다” 쑥스러운 표정 이유는?

    12일 방송된 JTBC ‘학교다녀오겠습니다’에 출연한 배우 윤소희는 한민고등학교에서 학교생활을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소희는 수업시간에 어려운 문제를 척척 풀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쉬는 시간에 학생들은 윤소희의 주변으로 몰려들었고 윤소희에게 “언니 진짜 카이스트 다녀요?”라 물었다 이에 윤소희는 “지금 다니고 있다. 11학번이다. 연차 초과다”며 “이번에 복학을 했는데 바보됐더라”고 쑥스러워 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윤소희, “바보됐더라” 쑥스러운 표정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윤소희, “바보됐더라” 쑥스러운 표정

    12일 방송된 JTBC ‘학교다녀오겠습니다’에 출연한 배우 윤소희는 한민고등학교에서 학교생활을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소희는 수업시간에 어려운 문제를 척척 풀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쉬는 시간에 학생들은 윤소희의 주변으로 몰려들었고 윤소희에게 “언니 진짜 카이스트 다녀요?”라 물었다 이에 윤소희는 “지금 다니고 있다. 11학번이다. 연차 초과다”며 “이번에 복학을 했는데 바보됐더라”고 쑥스러워 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윤소희, “복학후 바보됐다” 학생들 앞에서 쑥스러워 해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윤소희, “복학후 바보됐다” 학생들 앞에서 쑥스러워 해

    12일 방송된 JTBC ‘학교다녀오겠습니다’에 출연한 배우 윤소희는 한민고등학교에서 학교생활을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소희는 수업시간에 어려운 문제를 척척 풀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쉬는 시간에 학생들은 윤소희의 주변으로 몰려들었고 윤소희에게 “언니 진짜 카이스트 다녀요?”라 물었다 이에 윤소희는 “지금 다니고 있다. 11학번이다. 연차 초과다”며 “이번에 복학을 했는데 바보됐더라”고 쑥스러워 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윤소희에 홍진경 “제작진의 농간이다” 왜?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윤소희에 홍진경 “제작진의 농간이다” 왜?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윤소희에 홍진경 “제작진의 농간이다” 왜?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윤소희’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윤소희가 카이스트 학생답게 거침없이 수학문제를 풀어 화제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학교다녀오겠습니다’에서는 방송인 윤소희, 김범수, 홍진경, 배우 김수로, 가수 산이, 강남, 전효성이 출연해 한민고등학교에서 학교생활을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소희는 수학선생님의 설명을 완벽히 이해한 후 문제를 술술 풀어나갔다. 윤소희는 교실 앞으로 나가 칠판에 적힌 문제를 풀었고, 풀이과정을 완벽하게 설명해 박수를 받았다. 윤소희가 카이스트 재학생라는 사실을 알게된 홍진경은 “제작진의 농간이다. 재미 만들려고 바보와 카이스트생을 섞어놨다”고 짜증을 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부럽지도 않았다. 나도 조금만 더 하면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샘나거나 부러울 텐데 우린 너무나 다른 곳에 있어 마음이 편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윤소희, 수학문제 술술 ‘알고보니 카이스트 재학생’ 깜짝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윤소희, 수학문제 술술 ‘알고보니 카이스트 재학생’ 깜짝

    12일 방송된 JTBC ‘학교다녀오겠습니다’에서는 김범수, 김수로, 산이, 강남, 성주, 전효성, 윤소희, 홍진경이 출연해 한민고등학교에서 학교생활을 시작했다. 이날윤소희는 칠판으로 나와 문제를 풀게 됐고, 풀이과정까지 완벽하게 풀어내 박수를 받았다. 윤소희가 카이스트 재학생라는 사실을 알게된 홍진경은 “제작진의 농간이다. 재미 만드려고 바보와 카이스트생 섞어놨다”고 짜증을 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윤소희, “복학 후 바보됐더라” 아이들 몰려들자 쑥스러운 표정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윤소희, “복학 후 바보됐더라” 아이들 몰려들자 쑥스러운 표정

    12일 방송된 JTBC ‘학교다녀오겠습니다’에 출연한 배우 윤소희는 한민고등학교에서 학교생활을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소희는 수업시간에 어려운 문제를 척척 풀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쉬는 시간에 학생들은 윤소희의 주변으로 몰려들었고 윤소희에게 “언니 진짜 카이스트 다녀요?”라 물었다 이에 윤소희는 “지금 다니고 있다. 11학번이다. 연차 초과다”며 “이번에 복학을 했는데 바보됐더라”고 쑥스러워 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윤소희, 학생들 몰려들자 “복학후 바보됐다”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윤소희, 학생들 몰려들자 “복학후 바보됐다”

    12일 방송된 JTBC ‘학교다녀오겠습니다’에 출연한 배우 윤소희는 한민고등학교에서 학교생활을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소희는 수업시간에 어려운 문제를 척척 풀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쉬는 시간에 학생들은 윤소희의 주변으로 몰려들었고 윤소희에게 “언니 진짜 카이스트 다녀요?”라 물었다 이에 윤소희는 “지금 다니고 있다. 11학번이다. 연차 초과다”며 “이번에 복학을 했는데 바보됐더라”고 쑥스러워 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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