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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태타협안 마련/세계 인구회의

    【카이로 AP AFP 연합】 유엔 인구개발회의에 참석중인 1백82개국 대표들은 개막 이틀째인 6일 합의선언문채택을 가로막는 최대쟁점인 낙태문제에 관해 타협점을 찾는 데 성공했으나 로마 교황청은 낙태허용에 반대한다는 기존입장을 재확인했다.
  • 세계 인구 억제에/연 백70억불 소요

    【카이로 AP 연합】 세계인구의 팽창속도를 늦추기 위해서는 연간 약 1백70억달러의 비용이 소요되며 이 비용의 대부분을 가난한 국가들이 부담해야 될 것이라고 6일 유엔 세계인구회의에 제출된 한 보고서가 지적했다. 재정전문가들은 이 보고서에서 인구팽창을 막기 위한 비용 가운데 3분의 2는 개발도상국들이 부담하고 나머지는 선진공업국과 국제출연기관들이 갹출해야할 것이라며 그러나 개발도상국들은 비용을 부담할 능력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 “환경파괴 주범은 선진부국”/유엔관리/에너지소비 아주의 수백배

    【카이로 로이터 연합】 세계의 극히 일부에 불과한 몇 안되는 경제적 부국들이 전세계 환경파괴에 대한 대부분의 책임이 있으며 최근 아시아국가들까지 이들 서방국을 모방,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하고 있다고 카이로 인구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엘리자베스 다우드즈웰 유엔개발계획(UNDP) 집행이사가 6일 말했다. 다우드즈웰 이사는 『문제는 지구상의 인구 수에 있지 않고 이 사람들의 행태』라고 말하고 『소수의 부유국 사람들이 에너지 사용에서 보듯 전세계 환경파괴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우드즈웰 이사는 한 예로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는 인도에서 태어난 아이보다 환경에 대해 소비행태를 통해 30배나 많은 영향력을 갖고 있다면서 보통 미국인은 일본인 3명,멕시코인 6명,중국인 12명,탄자니아인 2백81명,에티오피아인 4백22명분의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우드즈웰 이사는 『빈국들의 소비행태가 부국들의 소비행태를 급격히 따라잡고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한 뒤 『경제부흥 지역인 아시아에서 선진국의잘못을 이미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 바티칸·회교측 반대속 “협의계속”/임신중절/세계인구회의 주요쟁점들

    ◎자원고갈 따른 부양능력 한계 공방/자원·인구 배분/에이즈 등 성병 막을 콘돔보급 명시/생식권·성건강 5일 개막된 제3회 카이로 국제인구개발회의(ICPD)는 이미 작성된 향후20년동안의 행동계획안을 오는 13일까지 토의·수정하여 최종선언으로 채택할 계획이다. 지난 4월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ICPD준비위원회 회의에서 집중협의끝에 마련된 이 행동계획안은 대부분이 합의된 사항들이지만 일부 근본적 문제들은 이번 카이로회의에서 쟁점사항들로 남게 돼 참가국대표들간에 격론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임신중절◁ 이에 대해서는 바티칸은 물론 이슬람도 단호히 반대의 목청을 높이고 있다.통계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해마다 5천만건의 임신중절이 실시되고 있는데 이중 대부분이 안전치 못한 방법으로 행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자들은 1백73개국이 대개 임신모의 건강보호측면에서 어떤 형태로든 임신중절을 허용해왔으며 따라서 이는 인류의 대다수가 임신중절을 수용한 셈이라고 지적.그러나 회의대표들은 이 말썽 많은임신중절에 대해서는 협의를 계속하기로 합의했다. 바티칸은 임신중절이란 용어에 대해서도 반론을 제기,그런 용어 대신 개인의 성욕자제 필요성을 고집했다. 원래 임신중절은 최근까지만해도 서방국들에서 임신부의 건강이나 생명에 대한 확실한 위험을 피하려는 목적 이외에는 어떤 이유로도 법적으로 금지돼 있던 것인데 일부국가들이 법조항을 수정,특별한 이유 없이도 임신부가 요청하면 허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선별적·자발적 임신중절」은 서방사회에서는 보편적 가족계획의 방편으로 인식돼왔으며 이어 동양사회에서도 채택됐다. 이러한 자발적 임신중절에 대해 바티칸은 「용서받지 못할 대죄」로 단정하고 있으며 이슬람세계에도 「신의 뜻에 어긋나고 회교계율에 위배되는 죄악」이라며 완강히 반대하고 있다. 다만 이슬람학자들은 임신부의 생명에 지장을 주는 경우에 한해서만은 임신중절이 무방하다고 해석하고 있다. ▷자원과 인구의 배분◁ 인구전문가들은 세계의 자원은 제한돼 있으며 일정수의 인구만을 부양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같은 가정을 근거로 유엔은 오는 2015년까지 세계인구를 72억5천만명이내로 억제하려는 목표를 정해놓고 있다. 그러나 반대론자들은 세계자원이 바닥났다는 결정적 증거가 없으며 20년후의 그같은 수의 인구가 지구의 부양한도라는 추정도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같은 견해차는 이 문제에 대한 세속적 접근법과 종교적 접근법간의 차이다. 종교적 접근법으로 보면 인간은 우주만물의 창조주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고귀한 존재로 땅에서 번성하고 세상을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사명을 부여받았다. 인구도 지역적·국가적 편재가 문제며 따라서 이는 도농간 생활수준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적절한 경제개발정책을 통해 인구를 분산시킴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고 일부학자들은 주장하고 있다. ▷생식권리와 성건강◁ 가장 논란이 많은 의제의 하나였으며 동시에 바티칸을 비롯,다수의 카톨릭국가들간에도 의견일치를 보지 못한 사항이다. 볼리비아와 멕시코및 페루등은 생식건강에 성건강을 포함시킬 것을 제의,그러나 바티칸등은 생식건강의 범주를 그같이 확대정의하는 데 완강히 반대. 가족계획과 그와 관련된 사안들에 대해 몰타 등 일부국가들은 문화적 제국주의라는 반발을 되풀이하고 이같은 국제적 압력에 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집. 미국과 필리핀이 고급콘돔의 사용을 원한 반면 바티칸은 콘돔이란 단어사용에 신중을 기할 것을 고집하면서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과 그밖의 성병(STD)퇴치에 신뢰할 만한 유일한 방법으로 자발적 금욕을 옹호하고 나섰다.
  • 인구폭발(외언내언)

    인구문제의 심각성은 1798년 영국의 경제학자 토머스 맬서스에 의해 예견된바 있다.그는 세계인구의 증가속도가 식량생산을 앞질러 전세계가 빈곤과 기아에 허덕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뒤 그의 예상은 빗나갔다.급속한 과학의 발달로 식량증산을 가져왔기 때문이다.경제학자들은 80년대초까지만 해도 인구팽창이 경제성장을 저해하지 않는 것으로 확신했다. 그러나 그런 확신은 수년전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미래학자들은 21세기 인류의 최대난제가 개도국들의 인구폭발 현상이라고 지적했다.미국의 환경연구단체인 월드워치는 앞으로 40년안에 전세계가 인구폭증에 의해 엄청난 식량난을 겪는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유엔인구기금의 연차보고서는 현재 세계인구를 56억6천6백만명으로 추정하고 연평균 9천5백만명이 증가한다고 밝혔다.이를 방치하면 2050년엔 1백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가히 폭발적인 증가다.물론 이런 폭발적 증가는 세계인구 증가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개도국들에서 진행되고 있다. 과연 지구는 이 많은 인구를 먹여살릴 수 있을까.먹고 사는 것만으로 끝날 일도 아니다.세계인구가 똑같이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만큼 지구의 자원,환경,사회제도가 뒷받침될 수 있을는지 의문이다.대답은 아직 부정적이다. 마침 카이로에서 열리고 있는 94국제인구개발회의에선 인구폭발을 막기 위한 「행동계획」을 채택할 예정으로 있다고 한다.2050년까지 세계인구의 80억명선 유지가 목표다. 우리의 인구문제는 어떤가.현재 인구는 4천4백45만명.세계25위이다.인구밀도는 방글라데시와 대만에 이어 여전히 3위이다.다행히 오랜 산아제한정책으로 인구증가율은 지난해 들어 0.9%로 낮아졌다.그래서 정부는 산아제한정책을 포기하리라 한다.선진국이 겪고 있는 심각한 고민이다.이래저래 인구문제는 인류 최대의 당면과제인 모양이다.
  • “한국인구정책 경제개발 부축/개도국에 경험 제공 용의”

    ◎서 보사,카이로 인구회의 연설 【카이로 연합】 서상목보사부장관은 6일 한국은 지난 60년대초부터 경제개발계획의 핵심사업으로 가족계획을 실시해 고소득,교육기회증대,여성지위향상 등의 성과를 올렸다면서 『지난 30년간의 인구정책경험에 비추어 인구계획은 반드시 개발전략의 일환으로 인적 투자에 우선권을 두고 시행해야 성공을 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카이로 국제인구개발회의(ICPD)에 한국대표단 단장으로 참석한 서장관은 회의개막 이틀째인 이날 각국 수석대표 기조연설에서 『한국의 인구및 가족계획은 매우 성공적이어서 다른 개발도상국을 위한 모델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 지적하고 『오늘날 한국은 개도국간 기술협력을 위해 지난 91년 설립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통해 인구정책및 경제개발경험과 지식을 나눌 수 있게 된 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낙태 불권장 검토/유엔인구회의 【카이로 연합】 유엔 후원하의 제3회 국제인구개발회의에 참석중인 각국 대표들은 5일 개막회의에서 세계적 인구억제 방안중 최대 쟁점인낙태허용 문제를 놓고 유럽연합(EU)이 제시한 타협안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낙태 찬반논쟁을 조기 종식시키기 위해 EU측이 내놓은 절충안은 어떠한 경우에도 낙태를 가족계획의 한가지 방법으로 권장해선 안된다는 문구를 행동계획문안에 첨가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 출산제한정책 포기/정부,유엔인구회의에 보고

    정부는 인구정책을 지금까지의 산아제한등 인구 사전조절정책에서 보건향상·가정복지등 인구 사후대응정책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키로 하고 관련부처간 구체적인 방안마련에 나섰다. 이같은 정부의 방침은 지난 30여년 견지해온 정부의 「산아제한정책」을 포기,더이상 추진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정부는 6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94 국제인구개발회의」에서 이같은 국내 인구정책방향전환에 대해 보고했다. 보사부는 피임보급사업을 축소하고 모자보건·가정복지사업등을 강화해나가는 한편 생활보호대상자들에 대한 정관및 난관수술때 지급하는 10만원의 위로비 지급은 내년부터 중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 「인구통제 20년계획」 집중 논의/낙태·동성애 등 격론 예상

    ◎유엔인구회의 애서 개막… 1백82국 참가 【카이로 연합】 인구증가 억제를 통해 인간 삶의 질을 개선하고 나아가 지구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마련할 유엔 인구 개발회의가 전세계 1백70여개국6천명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5일 카이로에서 개막됐다. 오는 13일까지 9일간 이어질 유엔인구회의에선 로마 교황청과 회교권 국가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사고 있는 낙태와 동성애,성교육,혼외정사 등 민감한 문제들과 함께 세계 인구증가율을 통제하기 위한 20년간의 실천계획 초안을 집중 논의한다. 개회식엔 개최국인 이집트의 호스니 무바라크대통령과 부트로스­갈리 유엔사무총장,앨 고어 미부통령,베나지르 부토 파키스탄 총리와 1백여개국 3백여명의 의회 지도자들도 참석했다. 본회의에 앞서 세계 1백56개국 2천여개의 비정부기구(NGO) 대표들은 4일 카이로에서 별도 회의를 열고 인구 억제계획의 실행을 위해 각국 정부에 지속적 압력을 행사할 것을 다짐했다. NGO회의의 플로렌스 망구유 의장은 개막 연설에서 『비정부기구들은 견해와 문화,전통의 다양성을 인정한다』고 전제하고 『이번 회의는 다양한 경로로 표출된 목소리들을 한가지 선율로 조화시킬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선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의 부인 수잔 무바라크와 고어 미부통령의 부인 티퍼 고어여사 등이 연설을 통해 르완마 난민의 참상을 소개했다. 한편 유엔과 미국은 인구증가야말로 대재앙을 몰고올 수 있는 「시한폭탄」이라고 지적하면서 참가국들에 사소한 이견들을 접어두고 세계인구 안정화 방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것을 촉구했다. 고어 미 부통령은 4일 카이로 도착회견에서 『빌 클린턴대통령과 나는 이번 회의가 세계에서 가장 절박한 도전 가운데 하나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역사적 기회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밖에 유럽대표들은 기독교계와 회교계의 가장 강력한 반발을 사고있는 낙태허용 문제와 관련,실천계획에 반영시킬 절충안을 모색했다. 나피스 사디크 유엔인구개발회의 의장은 인구억제 실천계획이 도덕적 원칙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종교계의 비난을 일축했다. ◎유엔 인구개발회의 이모저모/부토,청소년 피임·성교육 채택 막기 주력/고어 미부통령 “국제적 낙태권 지지안해” ○…유엔인구회의 개막식엔 이집트 출신인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이 참석,연설했다. 또 인구회의 참석 결정으로 국내외 회교권 국가들의 집중 비난을 받고 있는 베나지르 부토 파키스탄총리도 예정대로 4일 카이로에 도착. 인구회의에 참석한 회교권 국가의 유일한 여성 국가수반인 부토총리는 사흘간의 체류기간중 서구적 가치의 침투로부터 이슬람 문화의 가치를 보호할 것을 촉구하는 연설을 할 예정이다. 부토총리는 특히 인구회의에서 채택될 실천계획에서 청소년의 피임과 낙태,성교육등에 관한 언급을 삭제하기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수행 보좌관이 전했다. ○폰다,친선사절 참석 ○…유엔 친선사절로 인구회의에 참석키 위해 카이로에 도착한 미국 여배우 제인 폰다는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낙태가 『안전하고 합법적이며 자제돼야 한다』는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견해에 전적으로 동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CNN 방송사주인 남편 테드 터너도 『인구증가 문제에 큰 관심을 갖고있으며 이번 회의 준비에 협조했다』고 소개. 이집트 정부는 미여우 제인 폰다와 미스 유니버스 수시미타 센양(인도)에게 이집트 남부 유적지인 룩소 특별관광을 주선.폰다는 4시간 동안의 룩소 방문이『매우 안전했다』고 설명했다. ○…앨 고어 미부통령은 낙태 허용에 반대하는 가톨릭과 회교계의 목소리가 예상외로 거세지자 미국은 국제적인 낙태권리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거듭 천명했다. 고어부통령은 카이로에서 가진 NBC방송 회견에서 미국은 각국이 낙태허용 여부를 자국 현행법의 맥락에서 다룰 것을 제안한다고 발표. ○1만6천 경관 배치 ○…이집트 보안당국은 이번 회의를 위해 특별훈련된 2천여명의 경찰을 포함,1만6천명의 경찰력을 동원,참가자들이 묵고있는 호텔주변과 도로변,그리고 회의장 주변에 배치해 참가자들의 신변안전에 만전을 기하고있다.
  • 아프리카에 해저 광케이블 구축

    ◎미 AT&T사,내년 착수 2천년초 완공/총3만2천㎞… 역내­세계통신망과 연결/전화 1백명에 0.3대꼴 “통신오지”… 혁명적 변화 기대 굶주림과 죽음,종족분쟁 등으로 얼룩진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 세계 최대의 해저 광케이블망이 구축된다. 세계적 통신사업자인 미AT&T사는 지난 5월말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94 아프리카텔레콤」에서 「범아프리카 광케이블망 구축계획」을 제안,아프리카 국가들로부터 최근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빠르면 내년 중반부터 건설에 착수,2000년 초에 완성될 예정인 이 해저케이블은 아프리카대륙을 둘러싼 고리형으로 총길이가 3만2천㎞에 이른다.또 30여 연안국가의 40여곳에 해저케이블과 육지통신망의 접속점인 육양국을 설치한다. 육양국에서는 아프리카의 모든 내륙국가와 위성통신망,마이크로웨이브,셀룰러망,기존 전화선 등으로 연결돼 검은 대륙 곳곳에 첨단 통신망이 깔리게 된다.이와함께 아프리카 서북단의 라스팔마스(스페인령)육양국에서 아메리카대륙을 연결하는 것을 비롯,라바트(모로코)·알제이(알제리)·튀니스(튀니지)육양국에서 유럽으로,카이로육양국에서 터키 등 서아시아로,지부티육양국에서는 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로 각각 연결함으로써 세계 모든 국가와도 통신망이 이어진다. 아프리카 해저광케이블 구축은 「패너텔」「라스콤」등과 같은 기존의 아프리카 통신망 계획을 대폭 보강한 것으로 소요비용만도 무려 1백15억달러(9조2천억원)에 달한다.AT&T는 이 비용을 월드뱅크(WB)와 아프리카개발은행(ADB)의 차관으로 대부분 충당하고 나머지는 아프리카개발에 적극적인 나라들이 공동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계획에는 미국 통신재판매사업자인 나이넥스사와 프랑스의 알카텔 알스톰사,프랑스 텔레콤사 등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나이넥스는 94아프리카텔레콤에서 아시아대륙을 관통하는 영국∼일본간 광케이블구축을 제안했었다.또 알카텔은 지중해를 경유한 유럽∼아프리카 통신망을,프랑스텔레콤은 이집트와 지중해 연안국가간 통신망을 각각 제의한 바 있다. 그동안 통신오지로 남아있던 아프리카에 광케이블망이 완성되면 사회·경제적 상승효과는 물론 생활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아프리카 지역은 현재 전화보급률이 남아공만 1백인당 16대일뿐 사하라사막 남부 국가들의 경우는 0.3대에 불과하다.선진국들이 1백인당 45대(한국은 38대)를 보유한 것에 비하면 통신 격차를 실감할수 있다.
  • 정도 6백주년 기념 「한국매듭전」

    ◎매듭기능 보유 김희진씨 서울­카이로서/귀고리 등 실용성 살린 2백여점 선봬 중요무형문화재 22호 매듭 기능 보유자 김희진씨(60·한국매듭연구회 회장)는 요즘 「환갑이 지나도 이리 움직이면 좀 덜 늙겠지」라고 자조할 정도로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3일부터 서울 경복궁내 전통공예관에서 서울시와 공동주최로 서울정도 6백주년 기념 한국매듭전시회(15일까지)를 열고 있고 또 19일에는 이집트 문화부와 주이집트 한국총영사관 주최의 카이로전시회(22∼29일)를 갖기위해 떠나야 하기 때문이다. 『매듭의 매력은 명주실만이 갖고 있는 품위있는 색상과 광택이 장시간의 수작업과 어우러져 이루는 완벽한 정형미,그리고 좌우대칭의 건강미에 있습니다.전통 매듭이 보조적인 기능에 그쳤다면 현대에서는 매듭 그 하나만으로 완벽한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주체적인 섬유예술의 자리를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전시회입니다』 따라서 이번 「서울…6백주년」전시회 제목도 「매듭으로 본 어제와 오늘의 생활 문화전」으로 정했다. 전시품은 은향갑 색동딸기술 노리개,방울술 노리개 삼작등 고증을 거친 전통 작품에서부터 안경집,선추,냅킨 홀더 매듭,목걸이 귀고리 세트,매듭시계에 이르기까지 실용성을 살린 응용작 2백여점.자신이 회장으로 이끌어 오고 있는 한국매듭연구회의 15주년 기념작품전을 겸해 회원 30여명이 1년동안 준비한 작품들이 출품되었다. 김씨의 매듭은 한국인의 끈기와 간결한 정서를 담아낸 「일품」이어서 국빈들의 선물로 사용된 예가 많다.일례로 지난번 김영삼 대통령의 방일때 마사코 일본 왕세자비에게 선물한 비취빛 매듭 목걸이가 그런것. 이번 전시회에는 국빈에게 선물해도 손색없을 매듭목걸이,귀고리세트 남성용 커프스 버튼등을 비롯한 선물용품을 한자리에 모아본 「국빈선물코너」도 마련됐다. 한편 아프리카대륙에 처음으로 한국매듭의 진수를 소개하게 될 이번 카이로전에는 김씨가 만들어 오랫동안 수장해온 작품들이 선보인다.특히 궁중대례복에 쓰였던 노리개 대삼작과 당의에 쓰였던 수향갑 노리개 등을 전통복식과 함께 입체 전시하며 한국에서 매듭의 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나타내기 위해 현대응용품도 곁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 국제 인구개발회의 내일 카이로서 개막/150개국 참가

    【카이로 연합】 유엔후원하의 제3회 국제인구개발회의(ICPD)가 일부종교단체들의 거센 비판과 테러위협속에 5∼13일까지 카이로에서 개최된다. 금세기의 마지막 세계인구회의가 될 이번 카이로회의엔 한국을 포함,세계 1백50여개국에서 1만5천여명의 정부관리및 민간기구대표들이 참석,인구와 개발을 주제로 세계인구억제책을 논의한다. 유엔은 현재 57억명인 세계인구를 오는2015년까지 72억5천만명으로 제한할 것을 목표로 정하고 이번 회의를 통해 특히 제3세계국가들이 가족계획의 수립과 실행에 협조해주기를 기대하고있다.
  • “카터 방북계획 당분간은 없다”/카터센터

    【워싱턴 연합】 북한측은 지미 카터 전미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해주도록 간접적인 경로를 통해 초청의사를 전달했으나 카터 전대통령은 당분간 평양방문계획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틀랜타에 있는 카터센터측은 1일 카터 전대통령의 평양방문계획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현재 아프리카를 방문중인 카터 전대통령은 카이로 세계인구회의에 참석한 후 곧바로 러시아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현재로는 평양을 방문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 “한국산 당과류 수입금지/UAE 검사결과 돼지기름 검출”

    【카이로 연합】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은 최근 한국과 스위스제 당과류에 돼지기름이 섞여있는것으로 검사결과 판명됨에 따라 이들 나라로부터의 당과류제품 수입을 금지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UAE당국은 또 한국의 롯데제과와 스위스의 무스 브라운 및 무스 뉴트럴 초콜릿제조회사들의 대리점들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UAE는 이슬람에서 금하고있는 돼지고기가 섞여있다는 이유로 여러 상표의 쇠고기통조림제품의 수입을 금지시킨바있다. 그러나 UAE는 지난달 네덜란드의 츠봔사가 돼지고기 혼합을 하지 않기로 다짐한후 이 회사제의 런천 쇠고기통조림에 대한 수입금지를 철회했다.
  • “인구억제 만으론 빈곤타파 못한다”/세은부총재

    【워싱턴 로이터 연합】 빈곤한 나라들은 인구 증가를 둔화시킬 조치를 시급히 취할 필요가 있으나 그 조치만으로는 빈곤을 타파하는데 충분치 않을 것이라고 세계은행이 29일 말했다. 세계은행은 오는 9월 5일 카이로에서 열리는 유엔세계인구회의를 앞두고 발표한 보고를 통해 가족계획을 다른 사회발전 목표와 결합시키기는 광범한 토대의 전략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인 인구 30년내 14억… 중국 앞질러”

    ◎세계 인구 해마다 9천4백만명 증가/새달 애서 저개발국 산아제한 등 논의 폭발적인 인구증가와 세계인구의 5분의1이 직면하고 있는 극심한 빈곤이 오는 9월 카이로에서 개최되는 세계인구회의에서 전문가들이 다룰 주요 문제가 될것으로 보인다. 오는 9월5일부터 1주간 열리는 이 국제회의는 인구성장을 안정화시킴으로써 사회개발을 촉진한다는 원칙에 바탕을 두고 열리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56억명에 달하고 있는 세계인구는 전보다 가임연령여성이 늘어남에 따라 전례없는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세계인구는 1950년이후 2배로 증가했고 해마다 9천4백만명씩 늘어나고 있다. 장기적 전망은 30년후 세계인구가 85억명으로 증가하고 2050년에는 1백억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같은 인구증가의 95%가 개발도상국들에서 발생하고 있다. 인도는 앞으로 30년안에 인구가 14억명으로 늘어나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또 나이지리아의 인구는 2억8천5백만명,파키스탄의 인구는 2억5천9백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밖에 필리핀과 이란,자이르,베트남,멕시코와 같은 나라의 인구가 1억명을 넘어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요르단강 서안 이­팔 자치협정/양측 가서명

    【카이로 로이터 AFP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는 24일 카이로에서 이스라엘 점령지역인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교육,보건,과세,사회복지및 관광 등 민사업무와 관련해 자치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협정에 가조인했다. 팔레스타인측의 「조기권력인수」 협정으로 알려진 이번 협정은 나빌 샤트 PLO측 대표와 대니 로스차일드 이스라엘측 대표간에 가조인됐다.협정의 최종서명은 오는 28일 가자지구의 에레즈에서 있을 예정이다.
  • 전현직공직자 48명/재산등록내용 공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3일 새로 임명되거나 현직에서 물러난 고위공직자 48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공개했다. 새로 재산을 공개한 고위공직자 31명의 재산총액은 다음과 같다. ▲강종원밴쿠버총영사 33억1천1백만원 ▲최선정대통령비서관 6억9천8백만원 ▲황선표대통령비서관 3억6천5백만원 ▲백영기외무부 자문대사 2억5천6백만원 ▲김일건외교안보연구원 연구관 1억6천8백만원 ▲오정일요르단대사 15억3천6백만원 ▲조명행의전심의관 6억7천5백만원 ▲권순대케냐대사 2억5천9백만원 ▲권영민애틀랜타총영사 3억5천만원 ▲이형민우간다대사 9억3천만원 ▲신효헌조약국장 2억8백만원 ▲김용규자메이카대사 5억7천4백만원 ▲김재섭독일대사관 공사 6억1천7백만원 ▲정태익카이로총영사 12억6천6백만원 ▲최상덕남아프리카대사 6억원 ▲박명준블라디보스토크총영사 1억6천5백만원 ▲조원일유엔대표부차석대사 1억6천1백만원 ▲유삼남국방부소속 1억4천3백만원 ▲이상무국방부소속 2억4천7백만원 ▲김광식인천지방경찰청장 5억9천8백만원 ▲김덕순전북지방경찰청장 13억5천8백만원 ▲서정옥충북지방경찰청장 17억4천5백만원 ▲최기호제주지방경찰청장 5억9천7백만원 ▲최대욱광주세관장 3억5천3백만원 ▲김강권농업기술연구소장 5억6천3백만원 ▲김상길한국조폐공사감사 9천2백만원 ▲나영호농어촌진흥공사감사 3억1천6백만원 ▲이중기농어촌진흥공사 부사장 14억6천8백만원 ▲김영환부산교통공단이사장 7억5천3백만원 ▲이재전전쟁기념사업회회장 9억8천6백만원 ▲복진풍환경관리공단이사장 6억9천6백만원
  • 이­팔 자치확대협상/어제 카이로서 재개

    【카이로 연합】 요르단강 서안지역에서의 팔레스타인자치확대를 위한 팔레스타인­이스라엘간협상이 22일 카이로에서 재개됐다. 3일동안 열릴 이 협상에서는 납세와 사회문제등 분야의 권한이양문제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 팔 자치지역/국제군 배치 합의/이­PLO

    ◎호 등 6국에 새달까지 파견요청 【카이로 UPI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18일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에 국제군을 잠정적으로 배치하는등 팔레스타인 자치계획을 진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포괄조치에 합의했다고 이스라엘 대변인이 밝혔다. 이집트 주재 이스라엘대사관의 야콥 세티 대변인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측이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협상을 갖고 가자지구와 예리코시에 오는 9월1일까지 국제군을 배치하기 위해 터키·호주·노르웨이·핀란드·아직 결정되지 않은 유럽2개국등에 병력 4백명씩을 파견해 주도록 요청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국제군이 지난 4월 헤브론 회교사원학살사건후 배치된 국제군과 같이 평화유지활동을 할뿐 무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 합의된 사항들중에는 가자지구와 예리코시를 이집트·요르단과 각각 연결하는 국경초소를 팔레스타인인들이 감독하도록 허용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 팔 자치확대 합의 단계/이스라엘·PLO협상

    【예루살렘·카이로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는 15∼16일 가자지구에서 조기 권력이양 및 팔레스타인 자치선거에 관한 협상을 벌일 계획이며,이 협상에 앞서 요르단강 서안에서의 팔레스타인 자치확대에 거의 합의했다고 PLO의 한 고위관리가 14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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