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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이로 12층 아파트 붕괴 대참사

    ◎150명 실종… 불법 증축·내부개조 등 원인 추정/이집트 전 장관·사우니 외교관 등 매몰 【카이로 로이터 AFP 연합】 카이로 교외에 위치한 12층짜리 주거용 건물에서 27일 불법증축과 개조로 인한 것으로 보이는 붕괴사고가 발생해 9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최소한 150명이 실종됐다고 사고대책본부가 28일 밝혔다. 붕괴사고가 일어난 건물은 25년된 주거용 건물로 전체 12개층 가운데 7개층이 불법증축된데다 최근 이 건물에 입주한 은행이 불법적으로 내부개조작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관리인은 최근 입주한 은행이 내부구조를 무단변경하는 과정에서 내력벽을 제거한 것이 건물구조 약화를 초래해 결국 붕괴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인근 주민들은 땅값이 급등하자 건물주인이 7개층을 불법증축했다면서 지방행정당국이 지난 91년부터 불법증축된 건물의 철거를 요구해왔으나 건물주인이 이를 무시했다고 밝혔다. 한 구조반원은 사고 1주일 전에 카이로 지역에 지진이 발생했다면서 지진이 건물구조에 피해를 줘사고가 났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사고건물은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 관저에서 두블록 떨어진 헬리오폴리스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거주자 중에는 전 수단공보장관인 모하메드 무흐굽과 사우디아라비아 외교관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시계전문업체 「로만손」(G7으로 가는 길:44)

    ◎독창적 디자인 해외에서 더 유명/“OEM방식 경쟁 한계” 자기상포로 활로개척/기능성에 멋 가미 패션시계로 세계시장 공략 『이제까지의 방법에 구애받지 말라.과거 방법을 고집하지 말라』. 「해외에서 더 유명한」이라는 광고로 국내서도 제법 이름이 알려진 중소 시계전문업체 「로만손」(대표 김기문)을 찾았을 때 창의적인 제안을 모집한다는 내용의 이같은 사고가 눈길을 끌었다. 88년 4월 종업원 6명으로 창업해 2년만인 90년 「1백만달러 수출탑」을,다시 2년만인 92년 「5백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로만손의 도전적 기업정신을 엿볼 수 있다. ○50개국 상표등록/올 매출 250억 로만손은 다음달 올해 수출의 날에는 「1천만달러 수출탑」을 받는다.내수와 수출을 포함한 올해 연간 매출목표액은 2백50억원규모.전체 종업원이 85명 남짓이니 1인당 연간 매출액이 3억원에 이른다.고가의 스위스나 일본제 시계,중·저가의 홍콩·대만제 시계들과 경쟁해 세계 50개국에 고유 상표를 등록하며 100% 「로만손시계」를 수출하는 세계적인 시계메이커로 도약한 셈이다. ▷자기상표를 내건 수출우선주의◁ 『처음부터 국내 대기업의 틈새에서 저가의 출혈경쟁을 하기보다 수출에 승부를 걸었다.주 타깃은 높은 구매력을 갖춘 중동지역이었다』올해 41살 젊은 기업인 김사장의 설명이다. 처음에는 다른 중소업체가 으레 그랬듯 주문자상표방식(OEM)으로 일본 시계업체에 소규모로 수출했다.그러나 엔화가 급등하자 채산성을 이유로 일본 바이어들이 대만·홍콩으로 수입선을 바꿨고 첫 위기를 맞았다. 『주문자가 모든 결정권을 갖는 OEM방식으론 국제경쟁에서 이길 수 없음을 깨달았다』 김 사장의 회고다.즉,처음엔 어렵지만 고유 상표와 모델로 승부하는 것만이 유력한 돌파구임을 체득했다. 이듬해인 89년 「두바이(아랍에미리트의 자유무역항) 한국물산전」에 처음 참가,세계시장에 로만손의 이름을 알렸다.다행히 중동의 한 바이어와 1백만달러어치 수출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카이로 홍콩 싱가포로 라고스 파나마 등 세계 시계상권의 요충지에서 열리는 각종 시계및 보석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로만손」의 인지도를 높였다. 수출증대에는 한 바이어를 선정,자국내 독점판매권을 주는 1국1바이어 원칙도 한 몫 했다.한 바이어를 선정,매년 일정량의 목표를 할당해 이를 달성하면 지속적인 거래를 약속하고 광고판촉비 등을 지원하되 미달성때는 과감히 교체했다.이를 통해 본사는 바이어들에 대한 주도권을 장악했다.바이어들도 본사와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게 되자 현지고객의 요구나 불만사항은 물론 현지 디자인추세,다른 시계업체 동향 등 중요한 정보를 정기적으로 알려왔다. ○1국1바이어로 현지 주도권 장악 ▷디자인 제일주의◁ 『핵심부품인 「무브먼트」는 전량 스위스나 일본등에서 수입된다.시계의 정확도를 결정하는 핵심부품을 외국에 의존하는 상태에서 국내업계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바로 독창적인 디자인제품을 개발하는 것이었다』 특히 세계시계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하면서 터득한 「디자인이 곧 국제경쟁력」이라는 산 교훈을 토대로 창업초기부터 매년 매출액의 6∼7% 투자하며 별도 디자인팀을 운영해왔다.올해 경우 연간 15억정도를 투자했다.다른 중소기업에선 엄두도 못낼 일이다.특히 91년 고가의 CAD(COMPUTER AID DESIGN) 설비를 도입했다.일찌감치 전산화된 디자인 및 제품설계시스템을 갖춘 것.로만손 시계의 탄탄한 대외경쟁력은 이와같은 「디자인 제일주의」에서 나온다. 로만손의 디자인 제일주의정신은 국내 산업디자인전에서 국내기업 최초로 우수디자인(GD)상과 성공디자인(SD)상을 지난 94년부터 3년 연속 수상했다는 사실에서 확인된다. 로만손은 90년말 크리스털기법을 응용,시계 유리를 다면으로 깎아 보석 분위기를 내는 「커팅 글라스(CUTTING GLASS」 기법의 패션시계를 출시,돌풍을 일으켰다.기능만을 강조하던 시계를 멋과 감각이 가미된 기호품으로 탈바꿈시킨 이 패션시계는 출시후 1년이상 중동 유럽 미국 등지의 시계시장에 돌풍을 일으켜 92년 5백만달러 수출을 가능케했다.독창적인 디자인이 낳은 쾌거였다. 당시 세계 각지의 바이어들이 줄지어 물건이 나오기만을 기다렸다.그러나 1년정도 지나자 그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홍콩·대만제 유사품들이 싼값에 쏟아졌기 때문이다. ◎매출액 7% 투자/디자인팀 강화 『홍콩·대만과 맞붙어 이기려는 것은 우매한 짓이다.그들보다 한발 앞서 나가야 한다』며 커팅글라스의 자만을 떨치고 새 디자인개발에 몰두했다.금속시계줄의 도금완성도를 높인 「핀 밴드」,금장에 다른 색을 곁들인 「콤비 밴드」,금화를 문자판중앙에 아로새긴 「골드코인 시리즈」 등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이 속속 개발됐다. 지난 8년동안 상품화한 디자인은 모두 3백여 종류.매월 3∼4개의 신 모델을 내놓았다.디자인실의 인원도 업계 최다·최강의 팀인 12명으로 늘렸다. 김사장은 매월 보름정도의 해외출장시 반드시 디자이너를 동행시킨다.특히 매년 홍콩 및 스위스의 시계전시회때는 필수요원만 남기고 모두 내보낸다.세계의 디자인흐름,수출대상국의 문화,생활습성 등을 알아야만 고객만족의 모양과 색,기능을 창출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신제품개발시 디자인을 먼저 결정한 다음 신소재도입 등 기술적인 검토에 들어간다.그리고 상품화에 앞서 반드시 바이어들을 초청,품평회를 갖는다.매년 9월 홍콩전시회때는 해외 바이어들을 초청,현지사정을 반영한 의견을 집약한다.제안이 타당하면 기꺼이 디자인을 수정한다.이 과정에서 바이어들도 디자인결정에 참여했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끼게 되고 이는 곧 판매신장으로 연결된다.〈김인철 기자〉 ◎창업 8년만에 업계 우뚝 김기문 사장/“롤렉스 못잖은 명품생산 도전” 『시계뒷면에 디자이너의 이름을 새겨넣을 수 있을때 비로소 로만손의 디자인 제일주의는 완성됩니다』. 대학을 중퇴,26살 되던 81년 시계업계에 뛰어든뒤 7년만에 자기회사를 세웠고 다시 8년만에 업계 최고의 기린아로 떠오른 김기문사장의 디자인철학이다. ­외국 또는 국내 타 기업의 제품을 모방하는 풍토가 만연한데. 『모방도 제2의 창조입니다.타 제품을 베끼더라도 자기만의 아이디어를 첨삭,새 모델을 창조해야 합니다.고유의 브랜드와 디자인없이는 무역전쟁 시대에 해외는 물론 국내시장에서도 살아 남을 수 없습니다』 ­국내 디자인수준을 높일 방안은. 『무에서 유는 창조되지 않습니다.그 나라의 전반적인 문화수준이 향상되어야 디자인수준도 높아집니다.어느 업종이건 고유모델을 개발하기에 앞서 동일업종 세계시장의 디자인동향을 파악하는게 중요합니다.꾸준한 투자,인내,노력 등이 삼위일체가 되어야 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이제까지는 개당 15∼100달러사이의 중·저가 시계수출에 전념해왔습니다.앞으로는 500∼2천달러 초고가 시계,즉 롤렉스와 오메가 등과 같은 생명력이 긴 「명품」를 생산,부가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입니다.특히 시계로 쌓은 로만손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구치나 베네통,캘빈 클라인과 같은 토털브랜드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멀지않은 장래에 세계의 멋장이들이 로만손 특유 디자인의 옷,지갑,핸드백,가방 등을 찾게 될 것입니다』〈김인철 기자〉
  • 21세기 식량안보 세미나/로버트 맥나마라 기조연설(해외논단)

    ◎식량­생산보다 분배가 문제 미 국방장관을 역임한 로버트 맥나마라 전세계은행 총재는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제10회 「세계식량상」시상식에 즈음한 「21세기 식량안보」세미나에서 현재 세계식량 및 식량안보의 문제는 식량증가 측면보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식량이 돌아가도록 고른 분배가 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그의 세미나 기조 연설문을 요약한다. 인도,사하라 이남 아프리카,그리고 미국은 다음의 세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첫째,각자의 인구들을 먹여살릴 수 있는 충분한 식량.둘째,상당한 수에 이르는 배고픈 사람.셋째,환경적으로 계속 지탱해갈 수 없는 식량생산 관행. 전 세계적으로도 이 상황은 동일하다.지난 50년간에 걸쳐 3대 곡물가격은 거의 50%가 하락했다.그러나 이같은 풍부한 공급에도 불구 세계에서 가장 잘사는 미국의 수천만명을 비롯해 7억5천만명의 사람들이 제대로 먹지 못해 영양실조에 걸려 있다.수치스러운 일이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 것인가.4반세기가 지나 2020년이 되면 세계인구는 20억명이 더 늘어 80억명을 육박한다.세계 식량생산은 이와 비례해 증가한다.하지만 환경 악화는 한층 심해져 그 이후 장래의 생산증가 기회를 제한한다.그리고 배고픈 사람은 10억명으로 늘어날 것이다.지금과 비슷한 상황인데 예외가 하나 있다.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등 몇몇 지역이 오늘날과는 달리 식량결핍 지역이 된다.이런 곳의 식량 불안은 극도로 심화할 것이다. 식량 안보는 세계적으로 식량이 얼마나 되느냐와 이 확보된 식량에 가장 가난한 사람들을 위시해 사람들이 얼마나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느냐의 두 요소로 된 함수관계이다.식량생산과 그 지탱가능성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4반세기에서 식량문제의 본질은 식량 접근 측면이라고 본다. 식량 접근의 문제는 모든 인간은 최소 수준의 영양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데서 해결책이 제시되어야 한다.식량안보는 공동사회의 책임이다.이 원칙은 현재 사하라이남 아프리카와 인도에서 인정되지도 실행되지도 않고 있다.지금 이 원칙은 미국에서도 인정되지도 실행되지도 않고 있다. 인구가 80억명에 육박할 2020년의 식량요구에 부응하려면 식량생산은 최소한 연 2%씩 증가해야 한다.이 장래 증가율은 지난 4반세기 25년간의 평균 증가율보다 3분의 1 정도가 낮은 수준이다.그러나 지난 70년부터 95년까지의 증가,성장을 가능케한 경작지역의 확장,관개시설 확충을 통한 경지이용 극대화,기술·연구의 진전 등이 앞으로도 똑같이 계속될 것인가엔 회의적인 전망이 없지 않다. 그럼에도 지난 40년간 곡물생산량이 갑절로 늘어났듯이 장래 인구증가에 비례한 식량생산 증가를 낙관적으로 기대할 수 있다. 그런데 세계의 부국 미국을 예를 들더라도 국내외의 식량안보의 전진에 역행하는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나 하는 우려가 나온다.우선 국내적으로 최근 학교급식 프로그램,빈곤층 복지수당,합법·비합법 이민자 보조 등에 큰 변화를 초래할 일련의 법안 통과로 배고픈 처지에 빠질 미국 성인·아동이 지금보다 1백만명 정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국제적으로 미 국제개발처는 92년에서 94년 사이 국제농업연구(CGIAR)에 대한 기부금을 50%나 깎았다.이 삭감으로 해서 이 시스템의 국제 과학자 요원이 10%나 줄어들었다.또 미국은 지난 94년 카이로 세계인구회의에 참석한 여러 나라와 함께 가족계획을 위한 국제지원금을 50억달러에서 2000년 1백70억달러로 늘리기로 약속했었다.이는 세계 식량안보 확립을 위한 주요 실천과제인 가임율의 급격한 축소를 목표로 한 것이었으나 이 국제프로그램은 미국의 지원이 몇분의 일로 뚝 떨어지는 여파로 현재 거의 빈사(빈사)상태에 놓여있다.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식량에 접근할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이 요망된다.〈전 세게은 총재/정리=김재영 워싱턴특파원〉
  • 아라파트 “워싱턴회담 6일로 늦추자”/언론선 “예정대로 갈것”

    【텔아비브·예루살렘·카이로 외신 종합】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30일 빌 클린턴 미 대통령에게 의제문제들이 해결될 때까지 1일로 예정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 정상회담을 연기하자고 요구했다고 한 팔레스타인 관리가 말했다.이집트 관영 MENA 통신은 이와 관련,아라파트 수반이 정상회담을 6일로 연기할 것을 제의했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소식통들은 그러나 이같은 회담연기 요청에도 불구하고 아라파트 수반이 결국 1일 워싱턴 정상회담에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백악관측은 회담연기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다.
  • 지하드 “대이 자살공격 재개”

    【카이로 AP 연합】 팔레스타인 과격파 게릴라들은 이스라엘에 대한 자살공격을 재개할 것이라고 지하드(회교성전) 지도자가 밝힌 것으로 21일 런던 소재 아랍어 신문알 하얏트지가 보도했다. 지하드 지도자로 다마스쿠스에 거주하고 있는 라마단 압불라 샬라는 지하드가 피살된 그의 전임 지도자 파티 샤카키의 원수를 갚길 원하고 있다며 『최근 몇달 동안 더 기다릴 시간이 없는 것이 우리들에게 분명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자살공격이 언제 어떻게 감행될지에 대해서는 분명히 말하지 않았으나 지하드가 팔레스타인및 이스라엘 당국의 탄압에 격분해 있다고 전했다.
  • “잠적 북 대사 아들 한국에 망명 신청”/애지

    ◎주애 대사관선 부인 【카이로 연합】 지난달 카이로에서 잠적한 장승길 북한대사의 아들 철민군(17)은 한국 대사관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었다고 이집트 일간지 알 곰후리아가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집트 수사당국을 인용,철민군이 한국 대사관에 망명을 신청했던 것으로 밝혀졌지만 한국 대사관은 이를 부인했다고 말했다. 곰후리아지는 또 철민군이 「가정불화」로 인해 짐을 싸들고 카이로 시내 자말렉지구에 있는 집을 나갔으며 장대사가 이집트 보안당국에 아들의 실종사실을 통고했다고 말했다.
  • 회교과격파 4명 사살/애 경찰,122명 체포

    【카이로 UPI 연합】 이집트 치안당국은 중부 지역에서 회교도 과격조직 요원으로 의심되는 4명을 사살하고 1백22명을 체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집트 내무부는 경찰이 18일 수도 카이로에서 남쪽으로 약 3백85㎞ 떨어진 아시우트주의 산악 은거지를 기습,1시간의 교전 끝에 이같은 전과를 거두었으며 다량의 탄약과 화폐,식량,위조신분증 등을 노획했다고 말했다.
  • 주애 북 대사 아들 카이로에서 잠적/지난달말

    【카이로 연합】 이집트주재 장승길 북한대사의 아들 철민군(17)이 지난달말 카이로에서 잠적,아직까지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카이로 외교소식통들이 18일 밝혔다. 장군은 카이로 시내 외국인학교인 브리티시 카운슬에 재학중이었으며 지난달 25일께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 대사관측은 이집트정부에 장군을 체포해주도록 공식 요청했으며 그가 주이집트 한국대사관에 망명 신청할 것에 대비,한국대사관 주변 호텔에 직원을 투숙시켜 동향을 감시해왔다.
  • 카다피 독살 모면/우유에 독 타려다 적발

    ◎장교·경호원 45명 체포 【카이로 DPA 연합】 리비아 지도자인 무아마르 카다피가 경호원 등에 의해 암살될 뻔했던 것으로 런던에서 발행되는 아랍어 신문 알 하야트가 17일 보도했다. 알 하야트지는 런던에 망명해 살고 있는 리비아 왕족인 이드리스 세누시를 인용해 카다피가 매일 아침 마시는 낙타 우유에 독을 넣으려던 계획이 들통나 45명의 군장교와 경호원들이 체포됐다고 전했다.
  • 아랍­「이」 상호비방/“협정 준수않으면 관계정상화 중단”에

    ◎네타냐후 “안보 우선… 더이상 양보없다” 【카이로·예루살렘 AFP 로이터 연합】 아랍연맹 외무장관들이 이스라엘에 대해 중동평화협정을 위반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관계정상화 조치들을 재고할 것이라고 경고한데 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를 일축하고 미국과의 유대관계를 희생하는 일이 있어도 아랍측에 대한 이스라엘의 기본원칙을 고수할 것이라고 선언함으로써 양측 관계에 새로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아랍 외무장관들은 15일 2일간의 회담을 마친 후 강경한 결의안을 채택,중동평화회담에 진전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미 싹트고 있는 이스라엘과의 관계정상화 노력을 동결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평화과정의 붕괴가 임박했다고 거듭 경고했다. 이에 대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 방송과의 회견에서 지역 협력을 중단하겠다는 아랍 외무장관들의 위협을 일축하고 『이스라엘은 이러한 상황을 심각한 일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네타냐후­아라파트 회담/「이」 극우 리쿠드정부,팔 인정 시사

    【카이로 연합】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야세르 아라파트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과 4일중 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이스라엘 라디오가 이날 보도했다. 이 방송은 팔레스타인측 수석협상대표인 사에브 에라카트를 인용,두 수뇌간의 회담이 이날 하오5시30분(한국시간 하오11시30분) 가자지구와 이스라엘국경 에레츠검문소 부근의 양측 연락사무소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5월 이스라엘총선에서 승리한 뒤부터 아라파트와 직접회담을 기피해왔다. 네타냐후 총리가 이날 아라파트와 회담을 갖기로 합의한 것은 이스라엘 극우 리쿠드정부가 아라파트를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으로 인정한 첫 조치인 셈이다.
  • 「이」,정착촌 건설 중단 약속/애 방문 레비 외무

    ◎“팔 영토 점령도 않을것” 【카이로 연합】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영토를 수용하거나 유태인정착촌을 새로 건설하지 않을 것이라고 데이비드 레비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1일 밝혔다. 레비 장관은 이날 이집트 지중해 항구도시 알렉산드리아에서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과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정은 정착촌 건설을 금지하고 있지 않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우리는 (팔레스타인)영토를 점령하거나 새로운 정착촌을 건설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 「이」­「팔」평화회담 재개 모색/이 연정,팔인 근로자 확대 시사

    【카이로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수주일간의 막후접촉을 통해 평화회담 재개를 향한 양해에 접근했다고 예루살렘 포스트가 1일 보도했다. 이스라엘 우파 연립정부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측 대표들은 노르웨이와 미국,유엔 외교관들의 중재로 수주일간 비밀 접촉을 벌여왔다고 이 영자지는 전했다. 팔레스타인 취업 근로자수를 현재의 3만7천명에서 최소한 5만명으로 늘리는 등의 내용을 담은 일련의 양해는 서면화될 경우 지난 6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정부출범 이후 양측이 맺은 최초의 합의문이 될 것이라고 신문은 말했다.
  • 「유엔 개혁」 16개국 회의 3일부터 카이로서 개최

    ◎박수길 대사 참석 【유엔본부 연합】 유엔의 개혁과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유엔16개국 회의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카이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집트의 초청으로 열리는 이번 16개국 회의에서는 작년도 유엔 특별정상회의이후 진행중인 유엔의 개혁과 다자주의 강화 방안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특히 올가을 51차 총회에서 16개국 정상 차원의 정치적 의지를 담은 공동선언문 발표문제 등을 협의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박수길 유엔주재 대사가 김영삼 대통령의 특사자격으로 이 회의에 참석하게 되며 나머지 15개국의 대표도 각국의 국가원 혹은 정부 수반의 특사자격으로 참석한다.
  • 아 6국 등 초청… 새달 12∼22일 호암아트홀 등서 공연

    ◎서울서 펼치는 아프리카 춤잔치/흑인 전통춤의 토속성 현대화 과정 표현/국내 무용단도 협연… 우리춤과 비교 기회 검은 대륙 아프리카의 뜨거운 호흡을 느낄 수 있는 춤잔치가 펼쳐진다. 창무예술원(원장 김매자)은 9월12일부터 22일까지 아프리카 6개국과 미국의 흑인무용단을 초청,서울 호암아트홀과 창무포스트극장,마로니에 야외무대 등에서 「창무국제예술제­아프리카공연예술」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지난 93년 아시아,94년 유럽,95년 아시아 춤축제에 이어 창무예술원이 네번째로 대륙별 춤예술을 선보이는 무대.유네스코(UNESCO) 국제문화진흥협력위원회로부터 추천받은 아프리카 춤단체와 미국의 흑인현대무용단 「필라델피아 댄스 컴퍼니」(필라덴코)등이 초청돼 무대에 선다.국내에서도 국수호디딤무용단과 박명숙현대무용단·창무회·툇마루무용단·춤다솜무용단·가림다현대무용단 등이 협연한다.또 타악연주단 「푸리」와 한국외국어대 아프리카음악동아리 「투윔보」등도 참가한다.공연인원은 외국무용수 65명을 포함,모두 1백60명. 김매자 원장은 『아프리카의 전통춤에 깔려 있는 깊은 토속의 맛과 그것이 현대춤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우리춤과 비교,감상하기 위해 춤판을 기획했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전체 공연의 20분은 우리 무용단이,나머지 1시간은 외국무용단이 꾸미는 식으로 구성했다. 참가무용단 가운데 아프리카의 체취를 가장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은 자이레의 「헤마전통무용단」.아프리카의 위대한 전사 「헤마」족의 이름을 딴 시골무용단이다.강건하고 마술에 걸린 듯한 춤으로 전쟁의 승리와 슬픔·참혹성을 표현한다. 가나의 「가나전통무용단」은 전통춤을 무대화한 세련된 춤을 보여주며 잠비아의 「사칼라 브라더스 앙상블」은 잠비아 민속음악 보컬연주와 무용을 함께 선보인다. 또 이집트의 「카이로 오페라하우스 댄스시어터」는 제5회 뮤니히국제음악공연 워크숍에서 영상조형작품상을 받는 등 국제적으로 유명한 무용단.이번 무대에서는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등 조형감각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무용 「마지막 인터뷰」를 공연한다. 아이보리 코스트의 「베베 우알리 무용단」은 베베 우알리 등 스위스에서 활동하는 아이보리코스트 출신 무용수로 구성된 단체.아이보리코스트 흑인의 한을 현대화한 춤을 보여준다.또 아프로­아메리칸의 정서를 보여줄 미국 「필라덴코」는 25년 역사의 수준 높은 무용단.전통 재즈음악을 배경으로 아프리카의 정서를 현대적인 테크닉으로 녹여낸 춤을 선보인다.337­5961.
  • 45억달러 무기거래 중­이란 계약 추진설

    【카이로 AFP 연합】 중국과 이란이 45억달러 규모의 군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 아랍어 일간지가 29일 보도했다. 런던에서 발행되는 아샤르크 알 아우사트지는 익명의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현재 중국을 방문중인 모하마드 포루잔데 이란 국방장관이 중국산 무기도입 계약에 가조인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 일 「이란 제재」 반대/“테러지원 증거땐 동참”/이케다 외상

    【카이로 연합】 일본은 이란에 대한 미국의 강경책에 반대,미국의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조치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행언) 일본 외상이 27일 밝혔다. 이스라엘을 방문중인 이케다 외상은 현지 영자신문 예루살렘 포스트와 가진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일본은 미국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이란과 통상관계를 계속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도 이란의 테러 개입 가능성에 대한 전세계의 우려에 공감한다』면서 이란의 테러지원을 입증할 분명하고 충분한 증거가 있을 경우 일본도 이란정책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 리비아반군 수송대 기습/정부군 26명 살해

    【카이로 로이터 연합】 리비아반군들이 지난 7월 벵가지 인근에서 군수송차대를 기습,26명을 죽였다고 리비아의 반정부단체 소식통들이 18일 밝혔다. 한 반정부단체 간부는 이번 공격은 반군의 온상으로 급변한 북동부에서 리비아 지도자 무아마르 알 가다피를 축출하려는 반대파들이 행한 다수의 공격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런던에서 발행되는 아랍계 일간지 알 하야트는 이날 「회교 순교자 단체」가 성명을 통해 자신들이 이번 습격을 행했다고 주장하면서 숨진 군인 26명의 이름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 터키­이란 가스관 건설/총 1,420㎞ 금년말 착공

    【카이로 연합】 터키와 이란은 지난 12일 체결한 천연가스 공급협정에 따라 금년말쯤 양국을 잇는 전장 1천4백20㎞의 가스관 공사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아랍 소식통들이 16일 밝혔다. 오는 99년 완공될 예정인 가스관 총 연장 1천4백20㎞ 가운데 1천1백50㎞는 터키측에,나머지 2백70㎞는 이란영내에 건설되며 터키측은 8억5천만달러의 경비를 부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 이,사해서 유전 발견/경제성 조사후 본격 생산

    【카이로 연합】 이스라엘의 사해와 아라드지역 사이에서 최근 경제성이 유망한 유전이 발견됐다고 이스라엘 신문들이 14일 보도했다. 영자지 예루살렘 포스트는 이들 지역의 유전에서 지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하루평균 6백배럴의 원유가 생산됐으며 개발전망이 매우 밝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국영석유회사(INOC)는 이같은 유전개발 사실을 발표하고 최초의 유징은 지하 2천m의 사암층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INOC는 또 지난주말엔 원유의 유출이 지표면 50∼70m까지 육박했으며 지난 9일과10일 하루 4백50배럴씩 원유를 추출했다고 설명했다. INOC는 이번주부터 지표에 더 가까운 암반을 시추한뒤 결과가 낙관적일 경우 3개의 원유 매장지역을 연결,본격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기간산업부 산하 연구소는 이번에 유징이 발견된 지역에서 하루평균 10만배럴의 원유가 생산될 수도 있다며 고무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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