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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軍에 부역” 팔 女人 첫 처형

    (카이로 연합) 이스라엘군에 부역한 혐의를 받아오던 팔레스타인 여성이 야세르 아라파트 자치정부 수반이 이끄는 파타운동 조직에 의해 처형돼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이스라엘과 아랍 언론들은 이클라스 쿨리(39)라는 팔레스타인 여성이 납치된 지 하루 만인 24일 요르단강 서안 툴카렘에서 온몸에 총탄 자국이 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파타운동 산하 군사조직인 알 아크샤 순교자여단은 지난 23일 쿨리의 집에서 범행을 자백받고 부역자들에 대한 경고로 살해했다고 밝혔다.팔레스타인 여성이 부역혐의로 처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알 아크샤의 주장에 따르면 7명의 자식을 둔 어머니인 쿨리는 아들을 통해 이 단체 지방조직 간부의 동향을 파악한 뒤 이스라엘군에 밀고했다. 이스라엘 언론들은 지난 2000년 9월 알 아크샤 인티파다(반이스라엘 봉기)이후 이스라엘에 부역한 혐의를 받던 팔레스타인 남성 60여명이 처형됐다고 전했다.
  • “팔 테러지도자 아부 니달 사망”

    (카이로 연합) 악명높은 팔레스타인 테러 지도자로 70∼80년대 20여개국에서 요인 암살과 항공기 납치 등 90차례의 공격을 지시한 테러리스트 아부 니달(사진·65)이 이라크의 바그다드에서 숨진채 발견됐다고 팔레스타인 일간지 알 아얌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아부 니달이 지병을 앓아왔으며 시신에서 발견된 총상으로 미루어 사흘전 아파트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 이름이 사브리 알-바나인 그는 74년 야세르 아라파트가 이끄는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 온건노선에 결별을 선언하고 파타혁명평의회라는 새로운 조직을 결성했다. 이 조직은 하마스,이슬람 지하드와 더불어 팔레스타인 3대 과격단체로 급부상했다. 아부 니달 조직의 테러에 희생된 사람만 무려 90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 때문에 서방 정보기구들은 아부 니달을 한때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테러 지도자로 지목하기도 했다. 아부 니달 조직의 대표적 테러공격 사례로는 85년 로마와 빈 공항 테러공격,86년 파키스탄에서 미국 여객기 납치,같은 해 이스탄불에서 유대교회당 공격 등을 꼽을 수 있다. 그의 조직은 특히 82년 6월 슐로모 아르고브 영국 주재 이스라엘 대사암살을 기도,아리엘 샤론 당시 이스라엘 국방장관의 레바논 침공을 촉발하기도 했다.이 단체는 또 PLO 부의장 아부 이야드 등 아라파트의 측근 16명을 살해했으며 아라파트의 암살을 직접 기도하기도 했다.지난해 요르단 국가보안법정은 84년 발생한 요르단 외교관 암살사건 궐석재판에서 아부 니달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 “대량살상무기 완성단계”美국방 이라크위험 경고

    (워싱턴·파리·카이로 AFP 연합) 도널드 럼즈펠드(사진) 미국 국방장관은 17일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 개발 프로그램이 완성 단계로 나아가고 있으며 따라서 이라크의 위협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이날 국방부 기자회견을 통해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 개발 프로그램이 날마다 완성돼 가고 있으며,대량살상무기를 전달할 수 있는 능력 역시 발전되고 있다.”면서 이라크로부터의 위협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럼즈펠드의 경고는 미 행정부가 대량살상무기를 개발하며 테러단체와 연계된 이라크와 같은 국가에 대한 군사적 선제공격 방안을 국가안보전략으로 공식 채택하려는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그는 새 국가안보전략에 이같은 방안이 포함될 것인지에 대해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으나 알 카에다와 연계된 탈레반 정권에 대한 군사공격을 통해 이미 선례가 세워졌음을 강조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선제공격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란 점에서 나처럼 방어라고 부를 수도 있고,있는 그대로 선제공격이라고 칭할 수도 있다.”면서 “결정은 내 몫이 아니지만 내가 말한 것은 하나의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라크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중앙정보국(CIA)에 사담 후세인 정권 타도 명령을 내렸다는 워싱턴 포스트지의 보도는 새로울 게 없다고 일축했다. 나지 사브리 이라크 외무장관은 17일 바그다드에서 기자들에게 “미국은 지난 30년간 이라크를 상대로 음모를 꾸며왔다.”며 “그런 보도는 새로운 게 전혀 없는 것이다.(걸프전 이후)우리는 미국의 침략에 맞서왔으며 지난 11년간 그런 위협을 숱하게 들었다.”고 주장했다.
  • 印·파키스탄 미사일분쟁 격화

    [뉴델리·이슬라마바드·카이로 외신종합] 파키스탄이 25일에 이어 26일 두번째 탄도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카슈미르를 둘러싼 파키스탄·인도간의 분쟁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파키스탄은 이날 성명을 통해 시험 발사된 미사일은 새로개발된 ‘하트프 3(가즈나비)’ 단거리 지대지 미사일이라고 밝혔다.탄두를 290㎞까지 운반할 수 있는 이 미사일의시험발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25일 파키스탄은 인도의 깊숙한 곳까지 타격할 수 있으며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지대지 중거리 탄도미사일 ‘하트프 5(가우리)’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파키스탄은 24일 미사일 발사 시험에 대해 인도에 사전 통보했으며 시험은 28일까지 강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은 미사일 시험발사 직후 인도와의 분쟁을 원치 않지만 파키스탄은 전쟁을 수행할 준비가돼 있다고 밝혔다.무샤라프 대통령은 25일 한 이슬람 회의에서 “전쟁을 원치 않지만 전쟁을 두려워하지도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도는 25일 파키스탄의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불필요한 도발행위”라고 강력히 비난했다.국가안보자문위원회의아미타브 마투 위원은 “파키스탄의 미사일 실험 결정은 고도의 도발행위”라면서 “양국간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총리도 이와 관련,파키스탄에 대한인도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면서 카슈미르에서활동 중인 이슬람 무장세력에 대한 파키스탄의 지원을 중단하도록 국제사회가 압력을 가해줄 것을 촉구했다. 미국 등 국제사회는 양국에 자제를 요청하는 등 서둘러 사태수습에 나섰다.러시아를 방문 중인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25일 파키스탄 정부에 미사일 시험을 강행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인도·파키스탄간의교전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무샤라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인도·파키스탄간 긴장고조가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카슈미르 국경지역에서 9일째 교전을 벌이고 있는 인도군과 파키스탄군은 25일 카슈미르 북부의 카르길 지역에서 치열한 포격전을 별였다.이 과정에서 파키스탄 병력 3명과 인도군 2명 등 5명이 사망해 지난 일주일간 양쪽 사망자가 31명에 달했다.
  • 中여객기 다롄 추락 탑승 112명 사망한듯

    [베이징 AFP 특약] 승객 등 112명을 태운 중국 북방항공공사 소속 항공기 한 대가 7일 밤 북부 랴오닝성 다롄(大連)시 앞바다에 추락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날밤 베이징을 출발해 다롄으로 향하던 6136편(MD-82)은 9시 32분쯤 지상관제요원과 착륙 허가를 위해 접촉했으나 기장이 조종실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연락한 직후 추락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이 비행기에는 승객 103명과 9명의 승무원이 탑승해 있었다. 목격자들은 이날 사고 비행기가 다롄 공항 동쪽 20㎞ 해상에 추락했다고 전했다. 다롄시는 한국 진출 기업이 많고 평소 한국인 여행객의 왕래가 많았던 만큼 한국인의 피해가 우려된다. 그러나 한국인이 얼마나 탑승하고 있었는 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이 사고에 앞서 55명의 탑승객을 태운 채 이집트 카이로를 튀니지의 튀니스를 향하던 이집트에어 소속 보잉 737기도 튀니스-카르타주 공항 근처에 추락해 최소한 15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튀니지 관영 TAP 통신이 보도했다. TAP 통신은 이 항공기가 이륙 직후 공항에서 6㎞떨어진 곳에 추락했다고 전했다.
  • EBS ‘시네마천국’ 400회 특집

    TV가 영화의 친구가 될 수 있을까.8년동안 영화 마니아들의 친구이자 스승이었던 EBS의 ‘시네마 천국’(오후 10시50분)이 5월3일 400회를 맞는다. ‘시네마 천국’이 첫선을 보인 것은 지난 94년 3월.다른 방송사들의 영화 프로그램이 개봉대기작을 중심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에만 치중하는 데 비해 ‘시네마 천국’은 유럽,아시아영화,예술영화 등에 눈을 돌렸다.책,잡지를 통해 머리로만 알던 영화를 ‘움직이는 영상’으로 보는것은 영화 팬들에게는 매혹적인 체험이었다.할리우드 영화만 접했던 다수 시청자들에게도 ‘문화충격’을 던져 주기에 충분했다. 롱테이크,클로즈업의 미학 등 초기에는 이론과 형식을 구별하는 눈을 키우는 데 주력했다.점차 영화적 현상과 시대정신을 포착하면서 프로그램의 지평을 넓혔다.‘인도로 가는길’‘연인’‘나의 아름다운 세탁소’를 탈식민주의적관점으로 접근하는 등 영화와 사회의 팽팽한 긴장의 끈을놓치지 않았다. 95년 영화 100주년을 맞아 선보인 ‘영화 1백년,영화감독 1백인’시리즈나 ‘20세기 영화작가’시리즈는 프로그램을 독보적인 위치에 서게 했다.또 한국 단편영화를 꾸준히 소개,99년 9월에는 ‘단편영화극장’을 독립시키는 성과를 낳았다. ‘시네마 천국’이 이같은 남다른 전문성을 갖춘 것은 원고 작가 시스템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영화전문잡지‘키노’를 발간한 영화평론가 정성일씨와 ‘정글스토리’의 김홍준 감독,영상원 편장완 교수 등이 거쳐갔다.시청자 동호회도 이 프로그램만의 자랑거리.97년 2월 ‘시네마천국’을 한 세대의 기호 같이 ‘시천’으로 줄여 이름 붙인 동호회가 탄생했다.회원 가운데 일부는 영화감독,기획자,영화평론가 등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2000년 8월부터 연출을 맡고 있는 오정호PD는 “지금은다양한 영화가 넘치는 풍요의 시대”라며 “영화와 사회를 어떻게 볼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 영화 보는 시각의 획일화를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3일 400회 특집에는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듬뿍 쏟아넣었다.‘영화에 대한 낭만과 매혹’에서는 빔 벤더스,데이비드 린치 등 39명의 감독이 영화에 대한 고백을 털어놓고,영화를 다룬 영화 ‘에드우드’‘카이로의 붉은 장미’등을 소개한다.문화계 인사들이 수십번을 보며 즐겼던 ‘나만의 컬트’,100년전 뤼미에르의 ‘열차의 도착’부터뤽 베송의 ‘제5원소’까지 50여편의 영화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네버 엔딩 스토리’는 첫 사랑의 설렘처럼 영화 팬들의 가슴을 촉촉히 적실 듯하다. 김소연기자 purple@
  • 이스라엘, 점령지 2곳서 철군

    [워싱턴 백문일 특파원·예루살렘 외신종합] 이집트를 방문중인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9일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 뿐 아니라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도만나 회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월 장관은 이날 카이로에서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 회담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점령지 2곳에서 철군한 것이 폭력의 악순환을 종식시키기위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이스라엘과 진정한 평화를 이루고자 원한다면 자살폭탄테러를 중단할 것을 팔레스타인 지도자 및 모든 아랍국가에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이 이에 앞서 요르단강 서안 칼킬야와 툴카렘에서군을 철수시킨 데 이어 라말라에 포위돼 있는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자신의 보좌진과 접촉할 수있도록 허용했다. 샤론 총리의 대변인 라난 기신은 “8일 밤 안보각의를 열어 팔레스타인 고위간부 4명이 아라파트 수반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는 미국의 중재 노력을 돕기 위한 것이지만일시적 조치일 뿐 고립상태를 완전히 해제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군 관계자는 칼킬야와 툴카렘에서 철군을 완료했지만 요르단강 서안의 다른 지역에서는 작전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헤브론 남쪽 두라 마을에서 무장대원들을 체포하기위해 새 작전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첫 방문지 모로코를 떠나 이집트에 도착한 파월 장관은 카이로에서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 만나 중동위기 타개 방안에 관해 밀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 빈 압델 아지즈 왕세자는 카사블랑카에서 파월 장관을 만나 미국이 샤론 총리에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요르단강 서안의 제닌 팔레스타인 난민촌에서는 이날이스라엘 군과 팔레스타인 무장대원들 사이의 충돌이 계속돼 이스라엘 병사 13명이 사망했다고 이스라엘군 대변인이 밝혔다.
  • 美 중동분쟁 적극개입 시사

    중동 유혈사태에 적극 개입을 자제해왔던 미국의 대(對)중동정책에 변화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3일 CBS방송에 출연,중동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 개입할 것임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미국, 적극 개입하나] 파월 장관은 이날 CBS방송의 ‘60분Ⅱ’에 출연,처음으로 이스라엘의 요르단강 서안에서의 군사작전이 무기한 계속돼서는 안되며 시한이 제시돼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다음주 독일과 스페인 방문 때 이스라엘이나 팔레스타인 대표들을 만날 용의가 있으며,필요하다면 중동도 방문할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다. 파월 장관은 “유혈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협상,특히정치적 협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휴전뿐 아니라 팔레스타인 국가 또는 과도정부 수립까지 언급하고 있어,개입시기가 임박했음을 내비쳤다. 부시 행정부가 입장을 바꾼 배경에는 비등하는 국제 여론과 함께 국내 정치적 고려가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중동사태가 악화되면서 국제유가가 6개월만에 최고를기록,경제회복을 지연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경기회복이 지연될 경우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유럽, 적극 개입] 프랑스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 이행을 도울 ‘중재군’ 배치를 제의했다.로마노 프로디 EU집행위원장은 “(미국의)중재노력이 실패했다.새로운 중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미국 대신 EU,러시아,온건 아랍국들이 나서서 포괄적인평화협상을 중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별 대책 없는 아랍권] 아랍연맹 외무장관들은 6일 카이로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외교·경제적 제재방안을 논의한다. 이라크와 리비아 등 강경 아랍국들은 이스라엘과의 단교 및미국에 대한 석유공급 중단,팔레스타인에 무기제공 등을 제안할 것으로 보이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요르단등온건국들이 제동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이집트 등은 미국의개입을 적극 요청하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 이집트 “”對이 접촉 중단””

    [카이로 AP 연합] 이집트는 팔레스타인을 위해 도움이 되는 외교적 접촉을 제외한 이스라엘과의 모든 접촉을 중단할 것이라고 사프와트 엘 셰리프 이집트 공보장관이 3일 밝혔다. 이집트의 MENA 통신은 이집트가 “”팔레스타인의 대의명분에 부합되는 경우””로 이스라엘과의 접촉을 제한할 것이라고 엘 셰리프 장관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단 3개의 아랍국 가운데 하나인 이집트는 최근 이스라엘과의 외교관계를 단절하고 지난 79년 체결한 이스라엘과의 평화조약을 동결하라는 팔레스타인의 압력에 직면해 왔다. 이집트는 지난 2000년 9월부터 빚어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유혈충돌에 항의해 이스라엘 주재 대사를 1년전 소환, 현재 대리대사만을 두고 있는 상태여서 이번 조치는 실제적 의미보다는 상징적 의미가 더 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셰리프 장관은 구체적으로 어떠한 접촉을 중단하는 것인지를 밝히지 않았고 이스라엘 대사관측도 이집트로부터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공식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논평을 유보했다.
  • 샤론, 아라파트 추방 타진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라말라(요르단강 서안) 외신종합]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는 2일 요르단강 서안 라말라에포위돼 있는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에게 라말라를 떠나는 것은 허용할 수 있지만 다시는 돌아오지 말 것을 제의했다. 샤론 총리가 아라파트 수반에 대해팔레스타인 영토에서 영구 추방 가능성을 공식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아라파트 수반은 샤론 총리의 제안을 즉각 거부했다고 사에브 에라카트 팔레스타인 수석 협상대표가 전했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도 2일 ABC방송 아침 프로그램에나와 “아라파트 수반은 아직 할 일이 있다.”며 추방에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자치지역 점령에 대한 국제사회의비난 목소리가 거세지는 가운데 아랍연맹은 이·팔사태를논의하기 위해 2일 긴급 외무장관회담을 소집했다. 아랍연맹 22개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3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긴급 회동,팔레스타인 지원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나빌 샤스 팔레스타인 국제협력장관이 밝혔다. EU 의장국인 스페인의 호세프피케 외무장관도 이날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중동사태를 협의하기 위해 긴급 외무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이날 요르단강 서안의 주요 도시들에 이어 가자지구에 대해서도 군사작전을 개시했다.요르단강 서안의 최대 도시인 나블루스와 가자지구의 라파에이스라엘군 탱크들이 집결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스라엘군은 베이트 잘라에서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평화시위를벌이던 외국인 100여명에게 발포,6명의 외국인이 부상했다. 팔레스타인도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계속,1일 밤 예루살렘에서 1주일 새 여섯번째 자살폭탄테러가 자행됐으나검문 경찰관 등 이스라엘인 3명만 다쳐 피해는 크지 않았다. 한편 세계 곳곳에서는 반 이스라엘 시위가 계속됐다.프랑스에서는 지난 주말 남부 마르세유의 유대교 회당에서 방화사건이 일어난 데 이어 2일 스트라스부르의 유교인 묘지에서 난동이 벌어졌다.파리 오를리 공항에서는 이스라엘과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충돌하는 등 반 이스라엘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이집트와 요르단에서도 이스라엘과의 단교를 요구하는 시위가 줄을 잇고 있다. 테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 모인 이슬람회의기구 외무장관들은 2일 이스라엘·아랍간 전면전으로 비화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유엔에 평화군 파병등 중동 지역에 대한 개입을 촉구했다. 이라크는 이란을 비롯한 아랍권에 대미 석유수출을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 진퇴양난 아라파트/ 이 압박·팔 통제력 약화 ‘이중고’

    “20년 전 그를 죽이지 못한 게 후회스럽다.”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1월 30일 자국 언론과회견에서 주체할 수 없는 증오심을 드러냈던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샤론이 그토록 증오한 아라파트는 이 최후의 항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1929년 이집트 카이로에서 부유한 상인인 아버지와 예루살렘의 반시온주의 율법가 집안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카이로대학을 다니며 ‘팔레스타인 학생연합’ 의장을 지낸 뒤 토목기사로 취직했다. 56년 쿠웨이트에서 ‘자유팔레스타인’ 건설회사를 차려 무장조직에 뒷돈을 댔고 59년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의 모태가 된 ‘파타(승리)’를 결성해 이스라엘의 주요시설에 대한 파괴공작을 70여차례나 성공시켰다.67년 중동전때 450여명의 병력으로 1만 5000여 이스라엘군을 격퇴한 일은 ‘신화’로 전해온다. 68년 PLO의장에 오른 아라파트는 항공기 납치,뮌헨올림픽이스라엘 선수단 살해 등으로 악명을 떨침과 동시에,74년 11월 유엔에서 “내 한손에는 총이,다른 손에는 올리브 가지가 들려 있다.올리브 가지를 떨어뜨리지 않도록 해달라.”고세계에 호소하는 양면성을 드러냈다. 82년 당시 이스라엘 국방장관 샤론에 의해 쫓기듯 튀니지로 건너간 그는 기나긴 방랑끝에 ‘땅의 소중함’을 깨닫고 무장투쟁 노선을 접는다.93년 팔레스타인 자치를 인정하는 오슬로협정을 체결,고(故)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 등과함께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땅을 얻기 위해 PLO의 반이스라엘 조항을 삭제함으로써 과격파의 원성을 샀다. 그는 “폭력과 대결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자식들의 늦은 귀가에 초조해하는 이스라엘 어머니나 폭발음에 놀라는 이스라엘인들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하며 99년 자치정부 수반에 올랐지만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타임 최신호는 이스라엘의 공격이 “아라파트 집무실에 대한 통신감청을 통해 그가 테러조직에 자금을 댄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73세의 이 노회한 팔레스타인 전사겸 정치가에겐 샤론의 압박뿐만아니라 하마스 등 과격단체들에 대한 자신의 통제력약화라는 이중의 고난이 놓여 있다.그가 이 위기를 어떻게돌파하느냐에 중동평화의 시간표가 달려있는 것 같다. 임병선기자 bsnim@
  • 각국 이스라엘 비난 고조/ 유럽 “”팔 정부 파괴 안된다””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사실상 감금상태에 몰아넣고 압박해가고 있는 이스라엘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국제사회 비판 고조] 유럽에서는 이스라엘에 대한 비판이거세지고 있다.유럽연합(EU)은 30일(현지시간) 라말라 등팔레스타인 도시에서 이스라엘군이 철수할 것을 요구한 유엔 결의의 ‘즉각적이고 완전한 적용’을 촉구했다. EU 의장국 스페인의 호세 마리아 아스나르 총리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파괴해서는 안되며 “그렇게할 경우 이스라엘이 얻을 것은 없고 중동지역 정세만 악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공세는 폭력·테러의 지속뿐 아니라 지역균형 파괴를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프랑스와 독일 등에서는 반이스라엘 시위가 벌어졌다.파리에서는 1000여명이 이스라엘군과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으며,리옹에서는 유대교 사원이피해를 입었다. 독일 베를린과 함부르크,뮌헨,뒤셀도르프,슈투트가르트에서도 1000여명이 참가해 이스라엘 규탄시위를 벌였다.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일본 외상도 30일 담화를 발표, 조속한 휴전합의를 촉구했다. [분노하는 아랍권] 아랍권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아라파트수반의 공관에 대한 포위 공격을 “아랍세계에 대한 모욕”이라며 분노하고 있다.이집트와 요르단 시리아 레바논 등지에서는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시위가 벌여져 이스라엘과미국 성조기를 붙태웠다.아랍권 언론들도 일제히 비난의 포문을 열고 이스라엘의 도덕성을 질타했다. 카이로에서는 30일 2000여명의 시위대가 반미·반이스라엘시위를 벌였다. 남부 카이로의 한 군사하교 학생 1000여명은 카이로 주재 이스라엘 대사의 축출을 촉구하는 시위를벌였다.요르단 야당과 노조는 정부가 이집트 정부와 연대해이스라엘과의 단교를 촉구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체니 중동순방 ‘참패’

    [워싱턴·카이로·리야드 외신종합] 중동 순방 외교에서미국이 이라크에 ‘참패’했다. 지난 12일부터 중동 11개국 순방에 돌입한 딕 체니 미국부통령은 요르단과 이집트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으로부터도 이라크 공격에 대한 지지를확보하는 데 실패했다.그런가 하면 이라크 공격을 둘러싸고 미 행정부 고위관리들간에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사우디의 파드 국왕은 16일 체니 부통령과의 회담에서 “사우디 영토가 아랍 국가나 이슬람 국가를 공격하는 데 이용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정통한 소식통들이 전했다. UAE도 체니 부통령과 자이드 빈 술탄 알 누하얀 대통령의회담이 끝난 뒤 발표한 성명에서 누하얀 대통령이 “UAE는이라크에 대한 어떠한 군사공격에도 반대하며 (미국에) 인내를 가질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체니 부통령은 이에 앞서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 같은 친미파 지도자들로부터도 이라크가 무기사찰을 받도록 설득하겠다는 다짐을 받아내는 데 만족해야했다. 반면 체니의 중동 순방 일정과 같은 시기에 권력 서열 2위인 이즈자트 이브라힘 혁명지휘위원회 위원장을 중동 각국에 보낸 이라크는 미국의 이라크 공격 반대여론을 이끌어내는 데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그런가 하면 이라크 공격을 놓고 대외적으로 아랍권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힌 미국은 국내적으로도 고위 관료들간에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15일 프랑스 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대통령의 책상 위에 이라크 공격과 관련해 어떤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반면 대(對)이라크 강경론자인 폴 월포위츠 국방부 부장관은 16일 CNN방송에 출연,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활동능력을 제한하기 위해 조속히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주장했다.
  • 샤론 “사우디 지도자 만날 용의”

    [카이로 연합] 압둘라 빈 압둘 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제시한 중동평화안에 대한 국제적인 지지가 잇따르고있는 가운데 이 평화안을 성사시키기 위한 각국 지도자들의외교적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6일 압둘라 왕세자와 전화 통화를 갖고 새 중동평화안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중동평화 달성을 위해 사우디와 긴밀히 협력하고 싶다는 미국의 염원을전달했다고 전했다. 하비에르 솔라나 유럽연합(EU) 대외정책대표는 27일 사우디를 전격 방문,압둘라 왕세자와 사우디 주도의 새 중동평화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집트의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과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도 이날 카이로에서 회담을 열어 새 중동평화안을 논의,이스라엘에 대해 새 평화안에 긍정적 반응을 보일 것을 촉구했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이어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압둘라 2세 국왕과의 회담 내용을 전한뒤 중동평화안을 논의했다고 이집트 국영 MENA통신이 보도했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도 이날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외무장관과 회담을 마친 뒤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와아라파트 수반간의 회담을 신속히 무조건적으로 개최할 것을 촉구하고,유럽과 미국이 중동평화협상에 보다 깊이 개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샤론 총리는 새 평화안을 논의하기 위해 어떤사우디 지도자라도 만날 의사가 있다고 말했으며,페레스 외무장관도 압둘라 왕세자의 중동평화안을 환영했다. 특히 샤론 총리는 사우디 평화안의 세부 내용을 파악하기위해 사우디 관리들과의 회담을 주선해줄 것을 미국측에 요청했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새 평화안이미국 언론에 보도되기 전에 이미 사우디측과의 협의를 통해이 방안을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이집트 열차화재 최소200명 사망

    [카이로 연합] 이집트의 카이로∼룩소르 운행 열차에서 20일 새벽 화재가 발생,최소한 200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부상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현장 수색에 나선 소방대원들은 객차 안과 철로 주변 등에서 최소한 200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으나, 사고열차가 이슬람 최대명절인 이드 알아드하(희생제)를 맞아고향으로 돌아가는 귀성객들로 붐벼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객차 안에서 발견된 시신들은 불에 타 형체를 알아보기어려운 경우가 많았으며,철로 주변에는 불을 피해 달리는열차에서 뛰어내린 승객들의 시신들이 즐비하게 흩어져 있었다고 목격자들은 말했다. 이날 화재는 기차가 새벽 2시(현지시각) 카이로 남쪽 약 70㎞ 떨어진 알 아야트 부근을 달릴 즈음 발생했으나, 열차는 불이 난 뒤에도 6㎞ 정도를 더 달린 뒤에야 멈춰섰다. 불이 나자 승객들은 화염을 피해 유리창을 부수고 달리는 열차에서 뛰어내리기도 했으나 일부 객차엔 유리창에 쇠창살이 설치돼 있어 희생자가 더욱 많아졌다. 이 사고로 객차 1량이 전소한 것을 포함해 모두 7량이 불에 탔으며 사상자는 모두 이집트인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번 사고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승객들이 객차 안에서 가스연료를 이용,음식을 가열하다 발화했을 가능성 등이 거론되고 있다.
  • “후세인체제 전복 곧 현실화”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카이로 연합]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 행정부는 탈레반 패퇴와 알 카에다 분열 이후 수주동안 대테러전쟁의 다음 목표에 대한 내부 논의를 거듭,대체로 결론에 도달했다고 13일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의 대테러전 차기 주요 목표는 사담 후세인이라크 대통령 체제 전복으로 미 행정부는 이를 위해 외교ㆍ군사적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동맹국들이 미국이 이라크를 목표로 한 것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부시 대통령은 과거 어느때보다 더욱 확신을 키워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부시 대통령이 지난 11일 밤 한 정치자금 모금행사에서 행한 “북한과 이란,이라크 등 ‘악의 축’ 3개국이 우리의 생활방식을 위협하도록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 강경발언을 예로 들었다. 신문은 미 행정부 내부에서는 현재 ‘악의 축’으로 규정된 국가중 이라크가 군사행동을 시작할 대상이라는 데 합의가 도출되고 있다고 전하고 이같은 결정은 콜린 파월 국무장관의 언급으로 최근 더욱 분명해졌다고 분석했다. 미 행정부의 한 관리도 “우리는 최종적으로 방침을 굳혔다.”고 말했으며 파월 국무장관이 북한과 이란,이라크에대한 언급에서 ‘악의 축’이라는 말을 거듭 사용했음을들어 이는 그 자신과 부시 대통령간 틈새가 전혀 없음을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처드 홀브룩 미 국무부 전 차관보도 12일 부시 대통령이 테러와의 전쟁 일환으로 후세인 대통령에 대해 행동을취할 것이라고 말해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현실화될 것임을 전망했다. 그는 이날 영국 BBC방송과의 회견에서 미국이 걸프전후후세인 정권을 제거하지 않은 것이야말로 지난 20년간 미외교정책의 최대 실수였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그는 부시 행정부가 후세인 정권을 바꾸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는 믿기 어려우며 “사담에 대해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라크는 최근 북부 터키와의 국경지대에 레이더 시스템을 보강하고 대공포대를 근접 배치하는 등 대공 방어태세를 강화했다고 군사전문 인터넷 신문 미들 이스트 뉴스라인이 13일 보도했다. 이라크는 쿠르드족에 압력을 가해 북부 쿠르드족 자치지역 안에 대공포대 등을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라크의 북부 지역 대공 방어태세 강화는 지난 수주간에걸쳐 이뤄졌으며 연합군의 북부 비행금지구역 초계 비행에대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관리들은 밝혔다. 이라크는 최소한 25개의 SA-3 지대공 미사일 부대와 10개의 SA-6 지대공 미사일부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mip@
  • 시리아, 북한과 전략무기 개발중

    [카이로 연합] 시리아는 북한과의 협력 아래 전략무기를개발 중이라고 미들 이스트 뉴스라인이 미국의 정보 소식통을 인용,25일 보도했다. 시리아는 지난 2000년 하페즈 아사드 대통령이 죽고 그의 아들인 바샤르 아사드 대통령이 집권한 뒤 북한과의 군사협력을 강화,중거리 노동미사일의 도입과 핵분야 협력을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미국 관리들은 이에 따라최근 수 개월간 시리아 지도자들에게 조용하게 이 문제를제기했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이미 단거리 미사일을 대량 확보한 시리아는 중·장거리무기 보유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미 정보당국은 보고 있다.시리아는 이제까지 스커드 미사일과 소련제 프로그 및SS-21 미사일을 확보한 것으로 관측된다. 바샤르 아사드 대통령은 그러나 자국의 전략무기 개발 프로그램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미국 관리들이 아사드 대통령과의 직접 접촉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시리아의 일부 권력층은 기득권 유지를 위해아사드 대통령을 내세운 채 핵심 정보사항을 그에게 보고하지 않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 이, 팔레스타인 방송국 폭파

    [라말라(요르단강 서안)·카이로 외신종합] 이스라엘군이 19일 새벽 요르단강 서안 라말라에 있는 ‘팔레스타인의소리’ 라디오 방송국을 탱크와 불도저를 앞세워 점령한뒤 5층짜리 건물 전체를 폭파했다. 지난 17일 저녁 하데라의 연회장에서 열린 유대교 성년식 축하연에서 팔레스타인 무장괴한 한 명이 M-16 소총을 난사해 6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친 데 대한 보복으로,이스라엘군은 이 방송국이 팔레스타인인들을 선동하고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방송을 일삼았다고 공격 이유를 밝혔다. 이스라엘군에 의해 라말라 집무실에 사실상 연금된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이날 이탈리아종교 지도자들을 접견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재의 상황은 극도로 위험하다.”며 국제사회가 이스라엘의 무력공격 저지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이스라엘은 지난 18일 아라파트 수반 집무실에서 불과 30여m 떨어진 자치정부청사 정문 앞에 탱크 2대와 장갑차 1대를 배치,청사를 완전 포위했다.이스라엘 관리들은 아라파트 수반이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단속임무를 다하지 않는 한 연금을 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랍권과 이스라엘 사이의 평화를 논의하기 위한 기독교·이슬람교·유대교 등 ‘3대 종교 지도자회의’가 20일부터 사흘동안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다고 종교관계자들이 밝혔다.이 회의는 영국 성공회 수장 조지 캐리 캔터베리 대주교가 제안한 것으로,3대 종교 지도자들이모여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를 논의하기는 처음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랍권과 이스라엘의 평화 유지를 위한‘종교적’ 선언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 埃에 세계최대 박물관 5년내 완공

    [카이로 AP DPA 연합] 이집트는 9일 세계 최대 박물관을짓기 위한 국제설계도 공모전을 개막했다.이 박물관은 앞으로 5년 내 완공되며 파라오 시대의 유물을 비롯한 유물15만 점을 수용함으로써 이집트의 관광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루크 호스니 이집트 문화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박물관이 엘 기자 마을 가까이에 있는 3개 대(大) 피라미드 부근에 최첨단 기술을 이용해 세계 최대 규모로 건립된다고 말했다.호스니 장관은 또 설계 공모전이 유네스코(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와 파리 소재 국제건축가연맹(UIA)의 감독을 받는다고 밝혔다. 새 박물관은 카이로 근교에 있는 카이로~알렉산드리아 사막도로 일대 48만㎡에 총 건설비 3억5,000만달러를 들여세워진다. 이 박물관은 현존의 이집트 박물관을 빽빽이 메운 각종 유물 15만 점을 수용하게 된다.1902년에 카이로 중심가에 지어진 이집트 박물관은 전시 공간이 너무 협소해 소장 중인 파라오(고대 이집트왕),콥트교,이슬람교 등의 보물 중 상당수가 지하창고에 쌓여 있는 실정이다.
  • OPEC, 하루 150만배럴 감산

    [카이로 연합]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석유장관들은 28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특별회담을 열어 내년 1월부터 6개월간 석유생산량을 하루 150만 배럴 줄인다는 데 최종 합의했다. OPEC 석유장관들은 회담에서 46만2,500배럴 감산을 약속한 러시아·노르웨이·멕시코·오만·앙골라 등 비(非)OPEC 산유국들이 내놓은 최근의 긍정적인 발표들을 검토한 뒤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알리 로드리게스 OPEC 사무총장은 “OPEC의 각료급 대표단이 비OPEC 국가들과 정책을 조율하기 위해 다음달 러시아를 방문,미하일 카시야노프 총리 등과 회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동경제조사지에 따르면 OPEC 회원국들의 지난달 산유량은 합의 물량보다 59만7,000배럴 많은 평균 2,378만배럴로집계됐다. 한편 국제유가는 OPEC의 최종 감산 결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도 상승세를 나타내 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가오전장 현재 전날 대비 36센트 오른 20.7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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