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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레사 프랭클린이 남긴 두 유언장 어느 쪽이 진짜? 희한한 재판

    아레사 프랭클린이 남긴 두 유언장 어느 쪽이 진짜? 희한한 재판

    아레사 프랭클린이 2018년 8월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지 5년이 돼 간다.세상을 떠난 뒤에만 해도 고인이 수백만 달러의 유산 상속에 관한 유언장을 남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9개월 뒤 두 장의 유언장이 발견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고인은 오랜 기간 암과 싸우면서 유산 분할에 관해 고민했지만 정작 제대로 형식을 갖춘 유언장을 남기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근교에 있는 자택의 캐비넷 안과 소파 쿠션 아래에서 각각 손글씨 유언장이 발견됐다. 둘 중 어느 쪽을 솔의 여왕이 남긴 유언장으로 봐야 하는지를 놓고 10일(현지시간) 재판이 시작됐다. 6명으로 구성된 오클랜드 카운티 법원 배심원단이 어느 쪽이 고인의 진정한 유언장인지 손을 들어주게 됐다. 고인의 자녀들, 조카딸 사브리나 오언스, 필적 전문가 등이 증언대에 서게 된다. 재판은 일주일이 채 안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영국 BBC가 10일(현지시간) 전했다. 고인의 네 아들 가운데 셋째인 테드(시오도어) 화이트 2세(59)는 어머니가 2010년 6월에 쓴 것으로 알려진 유언장 대로 유산을 갈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넷째 키캘프 커닝햄(53)과 둘째 에드워드 프랭클린(66)은 2014년 3월에 작성한 문서가 우선이라고 반박한다. 유언장을 발견한 이가 오언스였다. 캐비넷에서 나온 유언장이 2010년 에 작성됐고, 소파 쿠션 아래에서 나온 유언장이 2014년에 쓰인 것이다. 2010년 유언장에는 셋째 아들 테드와 조카 오언스를 공동 유언 집행자로 명시한 뒤 “둘째 에드워드와 넷째 키캘프가 유산 혜택을 입으려면 앞서 경영학 수업을 듣고 학위 또는 자격증을 따야 한다”고 적혀 있다. 그러나 4년 뒤 유언장에는 테드의 이름을 지우고 대신 키캘프 이름을 적어넣었다. 경영학 수업에 대한 언급은 사라졌으며 키캘프와 그의 자녀들에게 디트로이트 교외 블룸필드 힐스의 자택을 물려주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 집은 프랭클린이 세상을 떠날 당시 거래가가 110만 달러(약 15억원)였으며 현재는 더 오른 상태다. 제니퍼 캘러헌 재판장은 이날 첫 재판을 진행하며 2014년 유언장을 온당한 유언장으로 봐야 할지만 판단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 두 유언장 모두 고인의 음악과 저작권 수입은 아들들이 동등하게 공유하도록 돼 있긴 하다. 8000만 달러(약 1000억원) 이상의 유산을 남긴 것으로 알려진 고인은 2014년 유서에 공연 때 입었던 드레스들은 경매에 붙이거나 워싱턴DC에 있는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기증하라고 적어 놓았다. 두 유언장 모두에 후견인의 도움을 받으며 양로원 같은 시설에서 지내는 맏아들 클래런스에게는 정기적으로 재정적 지원을 하도록 명시했다. 클래런스는 형제들의 분란에 끼어들지 않고 있다. 아마도 정신적 문제가 있어 보인다. 키캘프의 법정 대리를 맡은 찰스 맥켈비 변호사는 “일치하지 않는 두 건의 유서가 있으면 최근에 작성된 유서를 우선하는 것이 상례”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테드의 법정 대리인인 커트 올슨 변호사는 “2014년 버전은 단지 끄적거리던 불과한데 2010년 유서는 공증을 받고 서명까지 남긴 것”이라고 항변하고 있다. 그는 고인이 4년 뒤의 유서를 정식 유언장으로 여겼다면 스프링 노트 사이에 끼워 소파 쿠션 아래 두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시간주립대학 법대의 팻 사이매스코 교수는 “우리 주에서는 휘갈겨 쓰거나 낙서하듯 줄을 그어 지우고 읽기 어려운 비공식 유서라 하더라도 자필로 쓰였고 날짜와 서명이 있으면 유언장으로서 법적 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랭클린의 유언 집행자는 지난 5년새 세 차례 교체됐으며 조카 오언스는 지난 2020년 아들들의 분란을 이유로 자리를 내놓았다. 한편 현재 유언 집행을 맡고 있는 레지널드 터너 변호사는 “프랭클린의 유산은 지난 일년 동안 390만 달러(약 51억원)의 수익을 올렸는데 지출 규모도 엇비슷했다”고 밝혔다. 아들들의 분란 때문에 들어가는 법정 비용만 9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서 한 가지 짚어볼 대목이 있다. 차라리 고인이 유언장 없이 세상을 떴더라면? 미시간주 법에 따르면 모든 것을 네 아들이 공평하게 나눠 갖도록 했을 것이고, 분란도 없었을 것이다. 생사의 마지막 갈림길에서 모든 것을 명확하게 정리하지 못할 바에는 차라리 유언장 없이 떠나는 것이 나을 뻔했다는 얘기다.
  • 성남시, 4차 산업혁명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 박차

    성남시, 4차 산업혁명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 박차

    경기 성남시가 미국 풀러턴시에 지난달 27일 개관한 성남비즈니스센터(K-SBC)를 통해 4차 산업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남시는 관내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풀러턴시에 지난달 성남비즈니스센터를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직원이 상주하며 현지 지역 주요 인사와 기업인 등을 만나며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업무를 하고 있다. 지난 6월 27일 당시 개관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프레드 정 풀러턴시장을 비롯해 미셀 스틸 미연방하원의원, 마티 시모노프 브레아시장,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 조이스 안 부에나팍 시의원, 앤드류 그레그슨 북오렌지 상공회의소 회장, 노상일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김동수 오렌지샌디에고 민주평통 회장, 박근형 LA KOTRA 무역관장, 에드워드 손 OKTA LA회장 등 캘리포니아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신 시장은 캘리포니아의 대표 한인계 연방하원의원인 미셀 스틸 의원으로부터 한미 도시간 교류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고 풀러턴시 명예시민으로 추대되고 ‘풀러턴 시 열쇠’를 선물로 받는 등 환대를 받았다. 특히 외국인이 풀러턴시 열쇠를 받은 것은 풀러턴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풀러턴시 관계자가 말했다. 개관 행사에 앞서 풀러턴시는 자매도시인 성남시를 기리기 위해 6월 27일을 ‘성남시의 날’로 선포하기도 했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비즈니스센터를 개관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미국 풀러턴시에 성남시가 첨단과 혁신의 도시로 회자되고 있다”면서 “센터 내 기업전시관을 찾는 현지 기업과 지역 인사들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4차 산업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본래의 목적은 물론, 성남시 국제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미국에 진출하고 싶으나 자금이나 인력, 인프라가 부족한 기업들은 우리가 도와주려고 한다”면서 “앞으로도 미국에 진출하고픈 관내 기업들을 발굴해 한·미 양국 도시간 산업·경제 협력의 좋은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남비즈니스센터 내 기업전시관에는 성남시의 ICT, 바이오헬스, 스마트 모빌리티 등 분야의 22개 기업이 오프라인으로 참여하고 21개 기업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제품 홍보가 이루어져 총 43개 기업이 센터를 통해 미국 현지에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 충남 천안에 골프장 3곳 잇따라…북면 2곳·입장 1곳

    충남 천안에 골프장 3곳 잇따라…북면 2곳·입장 1곳

    충남 천안의 청정지역인 북면과 입장면에 3곳의 신규 골프장 조성이 잇따르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우정힐스CC·천안상록CC·골프존카운티 천안·마론 뉴데이CC, 천안골프클럽 등 5개 골프장에 이어 천안에만 골프장이 8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7일 천안시에 따르면 동남구 북면 2곳과 서북구 입장면 1곳 등 3곳에서 골프장 건설이 추진 중이다. 북면 대평리에는 27홀 규모(157만여㎡)의 ‘테라골프클럽’ 건설이 추진 중이다. 사업주는 지난해 8월경 시에 제안신청을 통해 현재 전략 영향환경평가까지 끝낸 상태다. 북면 명덕리에도 18홀 규모(98만 4000여 ㎡)의 ‘SKY安CC’가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으며 전략 영향환경평가가 진행 중이다. 북면의 골프장들은 이르면 내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6년 개장을 목표로 알려졌다. 입장면 기로리 일원에서 추진될 ‘골드힐카운티리조트 관광단지’ 내에도 18홀 규모 골프장 건설이 한창이다. 이곳은 2012년부터 관광단지 프로젝트 목적으로 조성이 추진됐으나 시공사 부도와 자금난 등으로 좀처럼 사업이 진척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해 중순 ㈜버드우드가 A 신탁사로부터 사업 시행권을 확보하면서 골프장 조성에 속도가 붙었다.사업 주체가 조만간 클럽하우스 착공에 들어갈 계획인 점을 고려하면, 내년 말이나 2025년 골프장 개장이 예상된다. 천안에 골프장이 잇따라 조성되는 것은 무엇보다 ‘포천세종고속도로’ 건설의 영향이 크다. 시 관계자는 “천안은 수도권은 물론 세종, 대전지역 골프인들까지 유인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라며 “관련 기관 등과 협의를 통해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69세 미 여성 반려견과 산책하다 악어에, 10개월 전에도 비슷한 참변

    69세 미 여성 반려견과 산책하다 악어에, 10개월 전에도 비슷한 참변

    미국 독립기념일이었던 지난 4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한 골프장 근처 연못가를 반려견과 산책하던 69세 여성이 악어의 습격을 받고 목숨을 잃었다. 보포트 카운티 보안관실은 보도자료를 내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신고 전화를 받고 소방요원, 부검의 등과 달려갔더니 힐턴 헤드에 사는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여성이 의식을 잃은 채로 연못가에 누워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구조하려고 다가갔을 때 악어가 다시 나타나 이를 방해했고, 마침내 악어를 안전한 곳으로 옮긴 다음 여성의 몸을 확보할 수 있었다. 보안관실 부관들은 악어가 공격했을 때 이 여성이 반려견을 산책시키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그녀가 어느 쪽 물로 끌려들어갔는지는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런데 같은 카운티에서 지난해 8월에도 비슷한 참변이 일어났다고 일간 USA 투데이는 전했다. 당시는 88세 할머니가 자신의 집 근처 연못가를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다 악어에게 목숨을 빼앗겼다. 지난달에는 플로리다주의 13세 소년이 계곡에서 수영을 즐기다 악어가 나타나 맞서 싸웠다고 911에 신고를 한 일이 있었다. 개브리얼 클리미스는 지난달 29일 NBC 뉴스 샘 브록 기자에게 악어가 자신의 오른쪽 다리를 붙잡아 자신을 물속으로 끌고 들어가려고 했다고 얘기를 들려줬다. 클림스는 악어가 자신을 옭아매려 하길래 주먹으로 내리쳐 악어의 그립이 늘어진 틈을 놓치지 않고 빠져나와 물가로 헤엄쳐 달아났다고 덧붙
  • “인간 유해 마주친 초자연적 경험”… ‘등산 중 사망’ 줄리안 샌즈 마지막 인터뷰

    “인간 유해 마주친 초자연적 경험”… ‘등산 중 사망’ 줄리안 샌즈 마지막 인터뷰

    미국 서부 산악지대에서 실종됐다 5개월여 만에 사망한 채 발견된 영국 출신 배우 줄리안 샌즈의 생전 마지막 인터뷰에서 등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한편 등산의 위험성도 언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4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영국 BBC 등에 따르면 샌즈는 유해로 발견되기 불과 6개월 전 영국 매체 라디오타임스와 인터뷰를 했다. 샌즈는 라디오타임스 최신호에 실린 인터뷰에서 “예전에 나와 함께 함께 등산하던 친구들은 산에 가지 않게 됐다”며 그 이유로 친구들의 나이와 기후 변화 등으로 바위 표면이 불안정해진 것을 꼽았다. 그러면서 “등산하려는 열망과 집중력이 없다면, 등산은 훨씬 더 위험하고 힘이 빠지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샌즈는 등산 중 유해를 발견했던 경험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나는 산에서 기이한 일들을 겪었다”며 “인간의 유해를 마주칠 수도 있는데, 그것은 소름 끼치는 일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이것은 반드시 초자연적인 것은 아니고, 자연스러운 것일 수도 있지만 나는 초자연적이라고 부른다”며 “당신은 거대한 자연 속에 있고 그 자연은 모든 힘을 드러내고 있다. 그것은 우리를 과민증의 문턱을 넘어 자연적인 힘의 영역으로 데려 간다”고 설명했다.앞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너디노 카운티 보안관국은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북동쪽으로 80㎞ 떨어진 볼디산에서 발견된 유해의 신원이 샌즈로 확인됐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지난 1월 13일 집을 떠난 샌즈가 일주일 넘게 귀가하지 않자 노스할리우드에 거주하던 가족이 실종 신고를 한 지 5개월여 만이었다. 실종 신고를 접수한 당국은 헬기와 드론을 동원한 대대적인 수색을 줄곧 벌였지만, 겨우내 악천후와 눈사태 위험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이후에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달 24일 한 등산객이 시신을 발견해 보안관 사무소에 신고했다. 샌즈는 40년간 영화·드라마 150여편에 출연했다. 1985년 영국 로맨스 영화 ‘전망 좋은 방’ 주연으로 이름을 알린 뒤 미국에서 주로 활동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1993), ‘라스베가스를 떠나며’(1995), ‘니벨룽겐의 반지’(2004), ‘블러드 앤 본’(2009), ‘더 헌터’(2010), ‘비뚤어진 집’(2019) 등이 있다. 그는 평소 “눈부시게 추운 아침 산 정상에 다가갔을 때 가장 행복하다”며 “마칼루 같은 히말라야의 높은 산 정상에 오르는 꿈을 꾼다”고 말할 정도로 등산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 롤러코스터에 3시간 거꾸로 매달려… 美지역축제 운행 사고

    롤러코스터에 3시간 거꾸로 매달려… 美지역축제 운행 사고

    미국의 지역축제 행사장에서 롤러코스터가 갑작스럽게 멈춰 승객들이 3시간 넘게 거꾸로 매달리게 된 사고가 발생했다. 4일(현지시간) 밀워키저널센티널 등 지역매체 및 ABC·NBC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위스콘신주 크랜든 지역 포레스트카운티 축제에서 롤러코스터가 운행 도중 멈춰섰다. 이 때문에 승객들은 최소 3시간 동안 롤러코스터 꼭대기 부근에서 거꾸로 매달린 채 구조를 기다려야 했다. 당시 롤러코스터에 타고 있던 승객은 8명으로, 이 가운데 7명은 어린이였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철로를 타고 올라 승객 전원을 구조했다. 구조된 승객들은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지 소방당국은 롤러코스터에 ‘기계 고장’이 있었다고 밝혔으나, 고장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위스콘신주는 최근 롤러코스터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 투쟁 나선 광부들… ‘정의’의 모습은

    투쟁 나선 광부들… ‘정의’의 모습은

    1970년대 미국 켄터키주 할란카운티 탄광촌에서 광부들이 투쟁에 나섰다. 목숨을 하찮게 여기고 최소한의 비용으로 기계처럼 부려 먹기만 하는 사업주의 횡포에 맞서 권리를 찾기 위해서다. 불법이라는 낙인과 전방위적 압박 속에 펼친 이들의 투쟁은 미국 노동운동의 이정표가 됐고, 광부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할란카운티 USA’는 1977년 아카데미상을 받았다.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오는 16일까지 공연되는 ‘할란카운티’는 실화를 토대로 만든 창작뮤지컬이다. 부산문화재단 청년연출가 작품제작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2019년 부산 초연, 2021년 서울 재연을 거쳐 이번에 규모를 더 키워 삼연째를 맞았다. 노예제가 폐지되고 100여년이 지난 1970년대에도 흑인 라일리는 여전히 차별과 부당한 대우에 시달린다. 다니엘은 라일리를 위해 뉴욕 북부로 떠나지만 도중에 할란카운티 노조위원장 모리슨의 죽음을 목격한다. 자신들에게 따뜻했던 모리슨의 마지막 부탁을 받은 두 사람은 경로를 바꿔 할란카운티를 방문하고, 그곳에서 광부들이 뭉쳐 싸우는 여정에 함께하게 된다. 50년 전 미국 탄광촌의 이야기이지만 수많은 노동자가 거리로 나서는 오늘날의 한국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유병은 연출은 “정의는 어떤 모습일까, 정의는 누구에게나 같은 것일까 하는 궁금증 때문에 시작했다”면서 “어떤 게 옳다고 강요하진 않는다. 관객들이 스스로 판단하셨으면 해서 많은 메시지를 펼쳐놨다”고 전했다. 각자의 정의가 극단으로 치달을 때 갈등과 분열, 그리고 파멸만이 남는다. 할란카운티는 정의들이 충돌하는 지점을 깊이 있게 보여줌으로써 우리 사회가 극한의 갈등 속에 놓치고 있는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권리, 연대와 소통, 배려와 이해 등의 문제를 돌아보게 한다. 광부들을 이끄는 존 역할은 류정한, 안재욱, 임태경, 이건명이 맡았다. 임태경은 “작품이 다루고자 하는 모티브가 늘 제 마음속에 있던 이야기와 결이 굉장히 닮아 있어서 몹시 끌렸다”고 전했다. 다니엘 역은 이홍기, 박장현, 이병찬, 홍주찬이 연기한다. 김륜호, 안세하가 재연 때에 이어 다시 라일리 역을 맡았다.
  • 자유를 향한 광부들의 뜨거운 투쟁 ‘할란카운티’

    자유를 향한 광부들의 뜨거운 투쟁 ‘할란카운티’

    1970년대 미국 켄터키주 할란카운티 탄광촌에서 광부들이 투쟁에 나섰다. 목숨을 하찮게 여기고 최소한의 비용으로 기계처럼 부려 먹기만 하는 사업주의 횡포에 맞서 권리를 찾기 위해서다. 불법의 낙인과 전방위적 압박 속에 펼친 이들의 투쟁은 미국 노동 운동의 이정표가 됐고, 광부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할란카운티 USA’는 1977년 아카데미상을 받았다.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할란카운티’는 실화를 토대로 만든 창작뮤지컬이다. 부산문화재단 청년연출가 작품제작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2019년 부산 초연, 2021년 서울 재연을 거쳐 이번에 규모를 더 키워 삼연째를 맞았다. 노예제가 폐지되고 100여년이 지난 1970년대에도 흑인 라일리는 여전히 차별과 부당한 대우에 시달린다. 다니엘은 라일리를 위해 뉴욕 북부로 떠나지만 도중에 할란카운티 노조위원장 모리슨의 죽음을 목격한다. 자신들에게 따뜻했던 모리슨의 마지막 부탁을 받은 두 사람은 경로를 바꿔 할란카운티를 방문하고, 그곳에서 광부들이 뭉쳐 싸우는 여정에 함께하게 된다.50년 전 미국 탄광촌의 이야기지만 수많은 노동자가 거리로 나서는 오늘날의 한국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유병은 연출은 “정의는 어떤 모습일까, 정의는 누구에게나 같은 것일까 하는 궁금증 때문에 시작했다”면서 “어떤 게 옳다고 강요하진 않는다. 관객들이 스스로 판단하셨으면 해서 많은 메시지를 펼쳐놨다”고 전했다. 각자의 정의가 극단으로 치달을 때 갈등과 분열 그리고 파멸만이 남는다. 할란카운티는 정의들이 충돌하는 지점을 깊이 있게 보여줌으로써 우리 사회가 극한의 갈등 속에 놓치고 있는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권리, 연대와 소통, 배려와 이해 등의 문제를 돌아보게 한다. 이번 공연은 과거에 빈약했던 여성 서사를 보다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할란카운티의 유일한 여성광부인 엘레나는 지난 공연에서 1막 끝에 마을에서 추방당해 이후엔 거의 나오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갱고 내에서 곡괭이를 들고 같이 일하고 사람들도 구한다. 광부들을 이끄는 존은 류정한, 안재욱, 임태경, 이건명이 맡았다. 안재욱은 “존의 역할이 커져서 저에게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면서 “코로나 시기를 겪으며 무대에 오르고 싶었던 우리의 열정이 잘 표현된다면 할란카운티에서 일하는 고아부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뜨거운 열정을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 기꺼이 참여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임태경은 “작품이 다루고자 하는 모티브가 제가 늘 마음속에 있던 이야기와 결이 굉장히 닮아 있어서 몹시 끌렸다”고 전했다. 다니엘은 이홍기, 박장현, 이병찬, 홍주찬이 연기한다. 김륜호, 안세하가 재연에 이어 다시 라일리를 맡았다. 존의 아내 나탈리는 백주연, 정명은이 맡았고 자신의 욕망을 위해 양심을 버린 연방검사 패터슨은 강성진, 김상현이 연기한다.
  • 40년 가까이 가명 13개로 요리조리 빠져나간 美 살인 수배범 결국…

    40년 가까이 가명 13개로 요리조리 빠져나간 美 살인 수배범 결국…

    1984년 6월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33세 여성을 살해한 뒤 13개의 가명을 사용하며 40년 가까이 추적을 피해온 남성이 캘리포니아주에서 붙잡혀 플로리다로 송환됐다. 폭스TV 시리즈 ‘미국의 현상 수배범’(America‘s Most Wanted) 세 시즌에 소개된 도널드 산티니(65)가 장본인이라고 영국 BBC 방송이 1일 전했다. 검거됐을 때 그는 지역 수자원관리위원회 의장이란 어엿한 직함을 갖고 있었다. 산티니는 남편과 이혼해 힘든 시기를 보내던 신시아 우드를 살해한 혐의로 곧바로 지명 수배됐다. 그는 우드가 살해된 날, 마지막으로 함께 있었던 인물로 지목됐다. 우드는 목이 졸라 살해된 채 운하에 버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주검으로 발견됐다. 힐즈보러 카운티의 채드 크로니스터 보안관은 성명을 통해 “산티니를 체포한 것은 가장 오래 된 콜드케이스를 종결 짓는 데 도움이 될 것이고, 40년 가까이를 견뎌 온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정의를 안기는 것”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살인 사건 직후 산티니를 용의자로 지목했지만 이미 힐즈보러 카운티 지역으로 달아난 뒤였다. 그는 1990년과 2005년, 2013년에 방영된 TV 쇼 ‘미국의 현상 수배범’에 여러 차례 소개됐다. 연방수사국(FBI) 같은 여러 수사기관들이 몇년 동안 콜드 케이스로 기한을 연장해가며 조사했다. 수사관들은 텍사스와 캘리포니아, 심지어는 태국까지 파견돼 샅샅이 뒤졌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 그러다 플로리다 및 카리브해 지역 도주자 태스크포스가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은신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미국 보안관과 협력해 검거에 나섰다.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된 산티니는 주초에 플로리다주 탬파로 송환돼 힐즈보러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 그는 샌디에이고 외곽의 작은 마을 캄포에서 웰맨 시몬즈란 가명으로 지내고 있었다. 관리들에 따르면 그는 지역 물관리위원회 의장으로 정기 모임에 출석하는 등 번듯한 노년의 삶을 누리고 있었다. 샌디에이고 지역 방송국에 보낸 16쪽 분량의 편지에서 그는 “내가 그렇게 오랫동안 숨어 지낼 수 있었던 이유는 사랑받고 존경받는 삶을 살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도주하는 내내 로타리 클럽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했고, 태국 레스토랑을 소유한 것은 물론 아파트 관리 업무를 맡기도 했다. 그는 독일 주둔 미군으로 복무하면서도 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몇년 동안 옥살이를 한 전력도 있었다. 우드를 살해하기 일년 전에도 거주하던 텍사스주의 한 편의점을 털어 가중 폭행 및 강도 혐의로 기소된 일이 있었다.
  • 성남시, 미국 플러턴시에 ‘성남비즈니스센터’ 개관

    성남시, 미국 플러턴시에 ‘성남비즈니스센터’ 개관

    경기 성남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플러턴시에 ‘성남비즈니스센터’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현지 시각) 문을 연 성남비즈니스센터는 우수제품 홍보 및 마케팅, 바이어 발굴, 비즈니스 상담 등을 통해 성남시 관내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 개관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프레드 정 풀러턴시장을 비롯해 미셀 스틸 미연방하원의원, 마티 시모노프 브레아시장, 태미 김 아버인 부시장, 조이스 안 부에나팍 시의원, 앤드류 그레그슨 북오렌지 상공회의소 회장 등 캘리포니아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신 시장은 개관식에서 “이 센터는 한·미 지방자치단체 간 산업·경제 분야 협력사업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플러턴시와의 협력에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시장은 캘리포니아의 한인계 연방하원의원인 미셸 스틸 의원으로부터 한미 도시 간 교류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 센터 개관 행사에 앞서 신 시장이 이끄는 성남시 대표단은 플러턴 시청에서 성남시와 플러턴시 간 자매결연 체결식을 했다. 프레드 정 플러턴시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성남시와 맺은 교류와 우정의 관계는 자매결연의 강화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교육,경제 협력의 진전을 의미한다”며 ‘6월 27일’을 성남시의 날로 선포했다. 성남시와 플러턴시는 지난 4월 25일 성남시청에서 자매결연 관계를 맺은 후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관내 기업 홍보와 자매도시와 협력 모색 등을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7박 9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신 시장은 로스앤젤레스에서 GBC LA(경기비즈니스센터 LA), 코트라 LA 등을 시찰한 후 내달 1일 귀국한다.
  • “산 정상서 가장 행복” 줄리안 샌즈 사망 확인

    “산 정상서 가장 행복” 줄리안 샌즈 사망 확인

    5개월 전 실종됐던 영국 출신 배우 줄리언 샌즈가 끝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65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너디노 카운티 보안관국은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북동쪽으로 80㎞ 떨어진 샌게이브리얼 산악지대의 볼디산에서 발견된 유해의 신원이 샌즈로 확인됐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샌즈는 지난 1월 13일 집을 떠났는데, 일주일 넘게 귀가하지 않자 노스할리우드에 거주하던 가족이 실종 신고를 했다. 당국은 헬기와 드론을 동원한 대대적인 수색을 줄곧 벌였지만, 겨우내 악천후와 눈사태 위험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이후에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24일 한 등산객이 시체를 발견해 보안관 사무소에 신고하면서 진척을 봤다. 샌즈는 40년간 영화·드라마 150여편에 출연했다. 1985년 영국 로맨스 영화 ‘전망 좋은 방’ 주연으로 이름을 알린 뒤 미국에서 주로 활동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1993), ‘라스베가스를 떠나며’(1995), ‘니벨룽겐의 반지’(2004), ‘블러드 앤 본’(2009), ‘더 헌터’(2010), ‘비뚤어진 집’(2019) 등이 있다. 그는 평소 “눈부시게 추운 아침 산 정상에 다가갔을 때 가장 행복하다”며 “마칼루 같은 히말라야의 높은 산 정상에 오르는 꿈을 꾼다”고 말할 정도로 등산을 즐겼다. 유족으론 영국 저널리스트이자 작가로 1987년 결별한 전처과 그 사이에 아들 1명, 미국 출생 언론인으로 1990년 재혼한 아내와 그 사이에 딸 둘을 남겼다. 유족들은 유해 발견 며칠 전 성명을 내고 수색을 벌여온 대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사실상 샌즈의 사망을 받아들였다. 이들은 “우리는 훌륭한 아버지이자 남편, 탐험가, 자연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 독창적이고 협력적인 연기자로서 줄리안에 대한 빛나는 기억을 가슴에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 ‘등산 중 실종’ 배우 줄리언 샌즈 사망 최종 확인

    ‘등산 중 실종’ 배우 줄리언 샌즈 사망 최종 확인

    5개월여 전 미국 서부의 산악지대에서 등산 중 실종됐던 영국 출신 배우 줄리언 샌즈가 사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미 캘리포니아주 샌버너디노 카운티 보안관국은 사흘 전 샌게이브리얼 산악지대의 볼디산에서 발견된 유해의 신원이 줄리언 샌즈로 확인됐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샌버너디노 카운티 보안관국은 지난 1월 19일 샌즈가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북동쪽으로 약 80㎞ 떨어진 볼디산 트레일 코스에서 실종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샌즈는 지난 1월 13일 하이킹을 떠났는데, 일주일 넘게 귀가하지 않자 가족이 실종 신고를 했다. 당국은 헬기와 드론을 동원한 공중 수색과 지상 수색 등 8차례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겨우내 악천후와 눈사태 위험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이후에도 성과가 없었다. 그러다 지난 24일 한 등산객이 샌즈로 추정되는 유해를 발견해 관할 보안관 사무소에 신고하면서 수습이 이뤄질 수 있었다. 영국에서 나고 자라 배우가 된 샌즈는 40년간 영국과 미국의 영화·TV 드라마 150여편에 출연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워락’(1989),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1993), ‘라스베가스를 떠나며’(1995) 등이 있으며, 2000년대 이후에도 ‘밀리언 달러 호텔’(2002), ‘블러드 앤 본’(2009), ‘더 헌터’(2010),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2012), ‘비뚤어진 집’(2019) 등에 출연했다.
  • ‘건물이 뜯겨나가’…美 토네이도 습격에 최소 1명 사망 (영상)

    ‘건물이 뜯겨나가’…美 토네이도 습격에 최소 1명 사망 (영상)

    미국 동부 인디애나주에 상륙한 토네이도 탓에 주택 수십 채가 파손되고 최소 한 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ABC 뉴스 등에 따르면, 적어도 두 개의 토네이도가 이날 인디애나주에 있는 마을들을 휩쓸었다. 마틴 카운티의 몬티 울프 비상관리국장은 토네이도로 의심되는 강풍이 로스트 리버 타운십에 있는 주택 한 채를 덮쳐 남성 한 명이 사망하고 그 아내가 중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다고 말했다. 인근 존슨 카운티에서도 또 다른 토네이도가 나타나 일대를 휩쓸었다. 바저스빌 마을에서는 최소 75채의 주택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다고 현지 소방서장인 에릭 펑하우저가 전했다.그린우드 마을에서는 토네이도가 지나가면서 건물들의 파편들이 공중에 날아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찍혀 소셜미디어상에 공유되기도 했다. 주민 에릭 포드가 찍은 영상에는 토네이도의 강력한 바람에 건물이 뜯겨나가 파편들이 하늘로 떠올라 빙글빙글 도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토네이도는 각지에 정전 피해도 입었다. 아칸소주와 테네시주, 켄터키주에서 각각 10만 명 이상, 조지아주에서 17만 명 이상의 주민이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다. 토네이도 주의보는 오하이오와 미시간주로 확대됐다. 한편 토네이도는 강력한 뇌우가 대서양 해안을 따라 이동함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기상 위협을 받는 사람들 수는 이날 5700만 명에서 다음 날 8600만 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 5개월 전 등산 도중 실종된 배우…안타까운 소식 전해졌다

    5개월 전 등산 도중 실종된 배우…안타까운 소식 전해졌다

    영화 ‘전망 좋은 방’으로 유명한 영국 배우 줄리언 샌즈가 등산 도중 실종된 지 5개월이 지난 가운데 실종 지점 인근에서 유해가 발견됐다. 수사당국은 유해의 신원을 확인 중이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미국 CNN방송 등은 샌즈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곳 근처에서 사람의 유해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주 샌버너디노 카운티 보안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한 등산객이 샌게이브리얼 산악지대의 볼디산에서 사람의 유해를 발견해 관할 보안관에 신고했다. 앞서 샌즈는 지난 1월 13일 하이킹을 떠난 뒤 돌아오지 않았다. 샌즈가 하이킹을 간 볼디산 등산 코스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북동쪽으로 약 80㎞ 떨어져 있다. 샌즈가 하이킹에 나섰을 무렵 남부 캘리포니아에는 폭우가 내렸다. 샌즈 실종 이후에도 볼디산 인근에선 4주간 폭설이 쏟아져 다른 등산객 2명이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샌즈가 돌아오지 않자 가족들은 실종신고를 냈고, 수색팀이 샌즈를 찾아 나섰다. 그러나 악천후와 눈사태 우려 때문에 수색 작업이 여러 차례 중단됐다. 보안관국은 샌즈 수색 작업을 총 8차례 진행했지만 성과가 없었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계절이 바뀌고 날씨가 따뜻해졌지만 최근까지도 볼디산 인근에는 3m 이상의 얼음과 눈이 쌓여 있는 데다가 지형이 가팔라 수색대가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 많았기 때문이다. 경찰은 유해를 수습해 검시관실로 이송했다. 유해의 신원 확인은 다음 주에 완료될 예정이라고 보안관국은 밝혔다. 아카데미상 후보에 여러 차례 오른 샌즈는 1985년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의 영국 로맨스 영화 ‘전망 좋은 방’에 헬레나 보넘 카터의 상대역으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워락’(1989), ‘아라크네의 비밀’(1991),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1993), ‘라스베가스를 떠나며’(1995)도 그가 출연한 주요 작품들이다. 영국 국적의 샌즈는 ‘전망 좋은 방’에서 호평을 받은 이후 할리우드에서 활동하기 위해 미국으로 이주했고, 실종 전까지 노스할리우드 지역에서 가족과 함께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으로는 언론인 출신 아내와 성인이 된 세 자녀가 있다.
  • “해양실크로드 경제도시로 착착… 강릉, 세계 100대 관광도시 목표”

    “해양실크로드 경제도시로 착착… 강릉, 세계 100대 관광도시 목표”

    “61년 인생 중 가장 바쁘게 보낸 1년이었습니다.” 김홍규 강원 강릉시장은 지난 19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취임 1년을 맞는 소회를 묻는 말에 이같이 답변하며 “시민 김홍규가 머릿속으로 그려 왔던 강릉의 비전과 전략을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산업 전반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닦은 점과 해상물류 활성화, 관광지 개발 등을 지난 1년간 거둔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실제로 강릉은 올해 초 전국 15개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중 한 곳으로 이름을 올리는 결실을 봤다. 또 옥계항은 컨테이너 국제 정기선 입항을 앞두고 있고 1분기 관광객 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11% 이상 급증하는 호실적을 냈다. 다음은 김 시장과의 일문일답.-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민선 8기 강릉시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라는 위기를 극복하며 이전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신성장 동력을 모색했고 각계각층이 원팀을 이뤄 정부가 공표한 6대 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를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그 결과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될 수 있었다. 속도가 생명이다. 현재 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지정을 위한 후속 조치에 박차를 가하며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정부와 강원도로부터 적극적인 지원도 받고 있다. 천연물 시장은 2015년부터 연평균 약 7%씩 성장하고 있는 매우 유망한 첨단산업이다. 천연물 바이오를 테마로 한 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글로벌 유망 기업을 유치해 강릉의 산업구조를 획기적으로 재편할 것이다.” -해양실크로드 경제도시를 지향하는데. “강릉은 국가산업단지에 항만 활성화까지 더해져 ‘강원 제일 강릉’을 넘어선 ‘해양실크로드 경제도시’로 빠르게 나아가고 있다. 해상물류 운송 체계 구축을 위한 옥계항만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옥계항만 활성화는 강릉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사업인 만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첫 단계는 안정적인 수출입 물동량을 확보하고 국제항로를 활성화해 다목적 부두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하는 것이다. 이미 가시적이고 뚜렷한 성과가 나오고 있다. 지난 4월 옥계항 국제항로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같은 달 강원도, ㈜트라이허브코리아 등 4곳과 옥계항 컨테이너 국제 정기항로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난 30여년간 벌크화물만 취급하던 옥계항에 컨테이너 국제 정기선 입항이 시작된다. 옥계항이 2025년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5만t급 1선석 증설 및 컨테이너 물류 취급이 가능한 다목적 부두로 반영되도록 중앙 정부를 설득해 나가겠다.”-관광산업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들이 필수로 방문하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사계절 스마트 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강릉 관광을 4대 권역으로 크게 나눴고 그중 북부권은 숙박, 남부권은 체험, 서부권은 힐링, 도심권은 야간관광을 테마로 해 맞춤형 개발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1년간 건폐율과 용적률 완화 등 민자 유치와 개발에 어려움이 없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객실 3만실 확충을 목표로 강릉디오션259, 경포 올림픽카운티, 라군타운, 주문진 지정관광지 내 숙박시설 등 랜드마크형 숙박 인프라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와 엔데믹(풍토병화) 시대를 맞아 선보인 관광형 자율주행차량과 월화교 분수조명, 시티버스 등 새롭고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가 관광객으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관광객 수, 해외 인지도, 관광목적지 검색량, 숙박 방문자 비율 등 여러 지표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040년까지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더 발 빠르게 뛰겠다.” -강원도청 제2청사 유치 효과는. “7월 개청하는 제2청사는 환동해시대 지역균형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우선 영동권 행정 중심기관으로서 미래 산업과 고부가가치의 관광산업을 주도해 영동권 특성에 맞는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관광 및 해양수산 분야 등 지역특화 산업이 대폭 확대될 것이다. 특히 강릉은 첨단산업과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 개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특별자치도 시대 강릉은. “시가 핵심 현안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큰 힘을 실어 줄 특례가 강원특별법에 대거 반영됐다. 강원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특례, 국가산업단지의 지정 요청 특례, 농업진흥지역 해제 특례가 대표적이다. 자유무역지역 지정과 산림이용진흥지구 특례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강릉 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멘텀으로 삼고 있다.”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현재 강릉은 경제와 관광을 두 개 축으로, 도시가 발전할 수 있는 전례 없는 기회를 쥐고 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최대한의 성과를 내기 위해선 적기에 행정력을 총동원하는 게 관건이다. 1년 전 약속드린 ‘시민중심 적극행정’을 이어 가며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다.”
  • 美 토네이도 강타… 쓰러진 캠핑카

    美 토네이도 강타… 쓰러진 캠핑카

    밤새 토네이도가 강타한 미국 미시시피주 남부 잭슨카운티 모스포인트의 주요 도로에 19일(현지시간) 지난밤 토네이도에 휩쓸린 캠핑카가 도로변에 비스듬히 쓰러져 있다. 당국은 토네이도로 최대 30채의 건물이 파괴되면서 최소 1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모스포인트 AP 뉴시스
  • 美그랜드캐니언 스카이워크 걷던 30대, 1200m 추락

    美그랜드캐니언 스카이워크 걷던 30대, 1200m 추락

    미국의 관광 명소인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스카이워크에서 30대 남성이 떨어져 숨졌다고 USA투데이 등 외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33세의 이 남성은 지난 5일 오전 9시쯤 그랜드캐니언 스카이워크 가장자리에서 약 1200m 아래로 추락했다. 경찰은 이 남성의 신원을 확인해주지 않았다. 지난 2007년 설치된 스카이워크는 말발굽 모양의 유리 교량으로 관광객들이 투명한 다리 위를 지나며 그랜드캐니언 아래로 흐르는 콜로라도강의 절경을 감상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모하비 카운티 보안관실은 남성이 결국 낭떠러지 아래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외신들은 이 남성이 사고를 당한 것인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 세 아들 일렬로 처형하듯 살해…美 30대 친부 현장 체포

    세 아들 일렬로 처형하듯 살해…美 30대 친부 현장 체포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세 명의 친아들을 모두 총으로 쏴 살해한 뒤 태연하게 계단에 앉아 있던 무정한 친부가 출동한 경찰에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오후 4시15분쯤 오하이오주 클러몬트 먼로타운십의 한 주택가에 사는 32세 용의자 채드 도어먼이 3세, 4세, 7세의 친아들 세 명을 모두 잔혹하게 살해,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집 밖에 계단에 앉아 있던 중 체포돼 구금됐다고 AP통신은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관할 경찰들은 사건이 발생한 주택 앞마당에 다량의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던 3명의 아이들을 발견,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미 현장에서 숨이 머져 있는 상태였다. 세 아이들을 잔혹하게 살해한 용의자는 다름 아닌 아이들의 친부인 채드 도어먼으로 그는 경찰에 붙잡힐 당시 아이들을 살해하는 데 사용한 총을 옆에 둔 채 큰 저항없이 경찰에 인계됐다. 사건 당시 아이들의 친모(34)는 도어먼의 행각을 막아서던 중 그가 쏜 총에 맞고 손에 심각한 총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도어먼의 총격을 피해 집 밖으로 도피한 아이들은 행인들에게 달려가 경찰에 신고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결국 아이들을 끝까지 추격하며 총격을 가하는 친부의 범행에 목숨을 잃은 채 사체로 발견된 사건이었다. 사건 직후 도어먼은 관할 경찰에 체포, 가중 살인 혐의로 기소돼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상태다. 그는 사건 이튿날이었던 16일 법원에 출두해 자신이 스스로 이 범행을 계획했으며 아이들을 모두 소총으로 살해한 사실을 전부 시인했다.  관할 경찰은 사건 현장에 강제로 침입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도어먼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도어먼이 아이들을 상대로 잔혹한 총기 범죄를 벌인 동기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사건을 수사한 클러몬트 카운티 지방검사장 데이비드 개스트는 친부인 도어먼이 아이들을 일렬로 세운 뒤 마치 범죄자들을 처형하는 듯 차례로 살해했다고 비판했다. 개스트는 “아버지가 한 행동이라고는 전혀 이해하기 어려운 잔인한 행위로 어린 아들들을 살해했다”면서 “피해 아동 중 한 명이 간신히 탈출해 집 앞마당으로 도망쳤으나 곧 도어먼이 아이를 추격해 사냥을 하듯 잡아서 살해했다”고 사건의 참혹함을 지적했다. 수사 당국은 도어먼이 이번 사건을 최소 몇 달 전부터 계획한 끝에 실행한 사실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도어먼 살인사건의 1심 재판은 오는 26일(현지시간)으로 계획돼 있으나 범행의 잔혹성 탓에 그를 변호하겠다는 법률 대리인이 선임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 30대 한인 부부 총격범, 1급 살인 기소… 태아 살인 혐의도

    30대 한인 부부 총격범, 1급 살인 기소… 태아 살인 혐의도

    미국 시애틀에서 30대 한국인 부부에게 ‘묻지마 총격’을 가한 총격범이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16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주 킹카운티 검찰은 30살 총격범 코델 구스비를 1급 살인 2건 및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구스비는 지난 13일 오전 11시 15분쯤 시애틀 번화가 벨타운 지역에서 차 안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30대 부부에 총격을 가해 임신 8개월의 권모씨를 숨지게 하고, 권씨 남편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태아에 대한 살인 혐의도 적용했다. 태아는 권씨가 병원으로 옮겨진 뒤 응급 분만으로 태어났으나, 곧 숨졌다. 현지 검찰과 경찰은 총격범이 어떻게 총기를 소지하게 됐는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총격범이 사용한 총은 인근 레이크우드에서 도난당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CC(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한 결과, 사건 당일 권씨 부부와 총격범 사이에 아무런 대화가 없었는데도 차량 운전석 창문을 향해 총을 쏜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은 내가 26년간 근무한 이래 최악의 사건 중 하나”라고 말했다. 지역 교민 사회 등은 17일 오전 사건 발생 장소인 벨타운 지역에서 권 씨를 기리는 추모 행사를 열 예정이다.
  • 한인 임산부, 美시애틀서 총격 사망… 응급분만 태아 숨지고 남편은 팔에 총상

    한인 임산부, 美시애틀서 총격 사망… 응급분만 태아 숨지고 남편은 팔에 총상

    미국 시애틀 중심부에서 대낮에 ‘묻지마 총격’이 발생해 30대 한인 임산부가 숨졌다. 15일(현지시간) 시애틀타임스는 30살 남성 피의자가 지난 13일 오전 11시쯤 미국 시애틀주 벨타운 교4번가와 레노라 스트리트 사이에서 멈춰선 흰색 테슬라 차 안에 있던 30대 한인 권씨 부부에 총격을 가해 산모를 숨지게 하고, 남성은 팔에 총상을 입힌 혐의로 킹카운티 구치소에 구금됐다. 임신 32주차 만삭이었던 권모(34)씨는 수차례 총격을 받은 뒤 하버뷰 메디컬 센터로 후송돼 긴급 분만에 들어갔지만 숨졌다. 태아는 응급분만으로 태어났지만 이내 사망했다. 함께 차 안에 있던 남편(37)은 팔에 총을 맞은 뒤 이 병원에서 치료 받은 뒤 퇴원했다. 권씨 부부는 4번가에서 북쪽으로 이동하던 중 총격을 당했다. 경찰은 “911에 전화를 건 사람들은 (권씨 부부가) 탑승한 차량에서 총성이 들렸고 한 남자가 현장에서 도망치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범인은 총을 난사한 후 달아나다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이 다가가자 범인은 팔을 올리며 “내가 했다 내가 그랬다(I did it, I did it)”고 말했다. 시애틀경찰에 따르면 피의자의 구체적인 범행동기는 파악되지 않았으며, 피해자들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고 밝혔다. 현재 피의자는 경찰에 “차량 내에서 총기를 봤고, (자신을) 쏘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애틀타임스는 현재 영상 증거 및 관련 문건은 피의자의 진술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살인과 폭행, 총기 불법 소지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추가로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청 대변인에 따르면 킹카운티법원 판사는 수요일 세가지 혐의를 적용받은 남성에 대해 구속 사유를 인정했다. 이날 시애틀 교민 사회에 따르면 권씨는 여느 때와 같이 남편과 함께 운영하는 일식집의 문을 열기 위해 출근하는 중에 변을 당했다. 미국 영주권자인 이들은 5년 전 어렵게 일식집을 마련했고, 코로나19가 들이닥치며 힘든 시기를 겪었다. 딸의 사망 소식에 한국에 있는 권씨 부모는 사정이 있어 곧바로 미국에 들어오지 못한 채 발만 동동 구르고 있고, 아내와 아이를 잃은 남편은 상심하여 아직 장례 일정도 잡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씨 부부가 운영했던 일식집에는 꽃다발과 위로 편지들이 쌓이고 있고, 권 씨 친구들을 중심으로 시애틀 한인 사회에서는 유족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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