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카운티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여성 임원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간척사업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광주대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김재경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161
  • 부시 “정권인수 착수”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제43대 미국 대통령을 결정할 플로리다주의최종 개표결과 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가 앨 고어 민주당 후보를 537표 차이로 누르고 승리했다고 플로리다주 선거관리위원회가 26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7일 실시된 미국 대통령 선거는 행정 절차를 19일 만에 간신히 끝냈으나 고어 후보가 불복하고 있고,오는 12월1일 연방대법원의 수검표 관련 심리가 열리는 등 양측의 법정 공방이 계속되고 있어 최종 당선자 확정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캐서린 해리스 플로리다주 국무장관은 이날 수작업 재개표 결과 접수 마감 2시간30분 만인 저녁 7시30분(한국시간 27일 오전 9시30분)께 주도인 탤러해시에서 열린 선거결과 인증식에서 부시 후보가 291만2,790표를 얻어 291만2,253표에 그친 고어 후보를 물리치고 플로리다에 걸린 선거인단 25명을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전체 선거인단 과반수선인 270명보다 1명이 더많은 271명을 확보한 부시 후보는 이날 밤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대선 승리를 선언하고 고어 후보에게 법정 투쟁을 포기하고패배를 시인하라고 촉구했다.부시 후보는 또한 “딕 체니 부통령 후보를 위원장으로 차기 정권 인수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고어 후보측은 27일 오전 10시 마이애미 데이드,팜비치,내소 등 3개 카운티의 수검표 재개를 요구하는 소송을 리언카운티 순회법원에 내는등 주정부 결정에 불복,강력한 법정 투쟁에 돌입했다. 한편 클린턴 행정부는 26일 대통령 선거결과를 둘러싼 법정 공방이해결될 때까지는 정권 인수인계자금 530만달러를 넘겨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hay@
  • 재검표 발표 임박 양진영 표정

    미 플로리다주의 일부 카운티의 재검표 결과 발표를 불과 몇시간 앞둔 26일 새벽(이하 현지시간)까지도 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와 앨고어 민주당 후보 진영은 시시각각 변하는 재검표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부시 후보측은 25일 자정쯤 발표된 브로워드 카운티의 수검표 결과에도 부시가 450여표 앞선 것으로 나타나자 승리를 자신했다.반면 고어 후보측은 믿었던 팜비치 카운티에서도 오히려 부시 후보에게 근소하게 뒤지자 초조해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공화당 진영 수작업 재검표를 찜찜한 눈으로 바라봤던 부시측은 브로워드 최종 집계에서도 우세가 지속되자 확실한 승리라고 반기고 있다.그러면서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려는 듯 5개 카운티를 상대로 무효처리된 해외 주둔 미군의 부재자 투표의 수작업 재검표를 요구하는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참모들의 발빠른 행보에도 정작 부시 후보는 침착하고 여유있는 태도를 보였다.부시는 텍사스주 크로퍼드 부근에 있는 자신의 목장에서하루를 보낸 뒤 이날 푸른색 T-셔츠에 청바지 차림으로 오스틴의주지사 관저로 되돌아가 오른쪽 얼굴에 난 종기를 치료받았다. 부시 후보가 관저로 귀환할 때 연도에서 수백명이 ‘부시 대통령,부시 대통령’이라고 연호하자 손가락 세 개를 뻗어 승리(win)를 의미하는 W자를 만들어 보이는 등 자신감을 보이면서도 말은 삼갔다. ■민주당 진영 고어 후보측은 예상 외로 수작업 재검표에서도 부진을면치 못하자 당황해 했다. 이에 고어 후보측은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상황반전을 노리고 있다. 즉 고어 후보는 자신이 왜 수작업 재검표를 통한 개표 결과 인증을위해 법정 투쟁하고 있는지를 밝혀 여론을 민주당쪽으로 이끌겠다는것이다. 때문에 회견에서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의 수작업 재검표 결과를진행시켜 달라는 소송을 연방 대법원에 제기하겠다는 등의 내용이담겨질 것으로 전해졌다.고어 후보측의 대표 변호사 데이비드 보이도“우리는 소중하게 행사된 투표가 재검표되기를 바란다”면서 “그때 가서 이기는 사람이 승자가 될 것”이라는 종전의 주장을 다시 한번 되풀이 했다.이는 고어 후보측 내부에서 일고 있는후보 사퇴론을잠재우려는 포석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美 대통령 선거/ 초조한 고어…느긋한 부시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백악관 주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이는 민주당 앨 고어와 공화당 조지 W 부시 후보는 과연 어디까지 투쟁행진을 계속할 것인가. 24일 현재 부시 진영은 고어측의 수검표 계속 청원을 기각한 플로리다주대법원 판결과 주의회의 개입 움직임등으로 상당히 고무돼 있다. 반면 고어후보 진영은 보조개 표의 향방에 마지막 희망을 건 형국이다.카운트 다운에 돌입한 양진영이 동원할 마지막 ‘실탄’을 점검한다. ●민주당 고어진영은 갖가지 법정 소송을 통해 11월 7일인 선거일을19일 넘긴 오는 26일까지 표계산을 하는가 하면 무효표로 인정되온보조개표만 있는 기표까지 셀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그러나 수작업이 진행됐던 4개 카운티 가운데 인구가 60만으로 가장 많은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가 22일 수작업 거부로 위기를 맞았고,믿었던 주대법원도 ‘불가’판정을 내리자 결국 이날 연방대법원에 상고했다. 민주당은 선거법은 주법이 우선이며 연방법원이 개입하면 주입법권의 침해라던 주장을 하루 아침에 팽겨쳤다.그만큼 사정이 절박해진것이다.고어측으로서는 팜비치와 브로워드 카운티에서의 보조개표 발굴작업에서 별 신통치 않은 결과가 나오면서 1만760표에 달하는 마이애미-데이드의 수작업만이 승리의 최대 목표로 보고 있다. 이와함께 브로워드 카운티에서 집계포함에 논란을 빚은 약 2,000여표에 달하는 무효표의 포함 역시 적극 노리고 있다.그러나 연방대법원이 마이애미-데이드 수작업 속계에 대한 소를 기각할 경우 민주당으로서는 더 이상 추구할 소송이 없다.그랫어 24일을 고비로 고어 진영에는 매우 비관적인 기류가 감돌기 시작했다. ●공화당 공화당은 민주당에 협력해온 주대법원의 기세에 눌려 선거일정 연장,집계방식등에서 계속 민주당에 밀려왔다.공화당은 현재 연방대법원에 상고한 선거법정일 및 수작업 개표의 공평성 위반 등 소송이 받아들여지기를 기대한다. 공화당은 플로리다주만의 수작업 개표집계와 선거마감일 연장은 △정치일정을 법원이 변경함으로써 3권분립원칙을 어긴 것일뿐만 아니라 △선거이후 주선거법을 변경하지 못하게 한 연방법을 위반한 것이어서 이번 상고를 연방대법원이 받아들이기 충분한 사유로 보고 있다.연방법원은 최대한 주범위에서 해결토록 유도하고 개입을 최대한 자제해왔으나 선거기일 연장이나 수작업은 다른 주와의 형평성에서 분명 어긋나며,연방대법원 판사진영이 공화당 정부에 의해 임명된 사람이 많아 기대한다. 공화당이 믿는 최대의 전략이자 마지막 카드는 연방헌법이 규정한선거인단 주의회 임명제도이다.연방법에 오는 12월 12일까지 선거인단 결정이 안될 경우 주 의회가 선거인단을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플로리다주 의회는 상원 40석중 25석,하원 160석중 77석을 공화당이 장악,절대우위를 누리고 있다. 부시 진영은 연방대법원에서 패하더라도이 의회장악력을 바탕으로주 선거인단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고어측은 ‘시간은 우리 편’이라는 입장 아래 다소 느긋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hay@
  • 美 대통령 선거/ “고어에겐 보조개표 밖에 없다”

    ‘보조개표 없이는 백악관도 없다?’ 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은 24일자 사설에서 아직도 포기하지 않고 보조개표에까지 마지막 희망을걸고 있는 고어의 처지를 이렇게 표현, 이제는 그가 물어나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사설은 고어가 대통령이 되겠다는 한가지 목적에만 집착,‘유권자의의지’라는 교묘한 말로 법과 규칙을 무시하고 있다며 그를 영화 터미네이터에 나오는 로봇에 비유했다. 또한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가 최종집계를 8일의 첫 결과로 되돌리겠다고 결정한 것은 그동안 대선을 둘러싼 공방전이 얼마나 불필요한 것이었는 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지적했다.8일 고어가 부시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자신의 패배를 취소했던 그 순간, 미 대선의 악몽은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사설은 “7일 미국 전역에 걸쳐 투표가 행해져 부시가 승리했고 이후 플로리다법이 정한대로 재개표에 의해서도 부시의 당선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어는 ‘무조건 이기자’는 철학만으로 이제는 보조개표의 합산까지 주장하고 나서 미 대선과 후보자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차기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미국을 웃음거리로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게임의 규칙을 바꾸려는 민주당의 갖은 노력이 때로는 성공하는 듯 보이기도 했지만 이제 그들에게 남은 것이라고는 보조개표밖에없다고 말했다. 반면 이러한 고어측의 공격에 충실히 대응해 온 공화당에게는 앞으로남은 법정 공방을 위해서도 상당히 많은 실탄이 남아있다고 했다. 결론적으로 사설은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까지 이르러고어가 해야 할 일은 대선이 있던 날 자신의 패배를 인정한 것과 같은 큰 정치가의 모습으로 물러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동미기자 eyes@
  • 美 대통령 선거/ 부시 고어 양 진영 2차 법리공방

    미 플로리다주 3개 카운티에 대한 수작업 재검표 산정 여부를 놓고촉발된 공화-민주당의 법정공방은 급기야 연방 대법원으로까지 비화됐다.양측 진영의 율사들은 이번이 마지막 법률 판단이라는 점을 감안,가능한 모든 법리를 들어가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화당 주장 조지 W 부시 후보측은 플로리다주 대법원의 판결이 헌법을 위배했다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즉 일부 카운티에서만 수작업 재검표가 진행되는 것은 미국민의 ‘평등보호(equal protection)’를 규정하고 있는 수정헌법 제14조와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것이다. 이는 ‘1인 1투표’라는 대원칙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주 대법원의 판결은 3권 분립원칙도 깨뜨렸다고 보고 있다.즉플로리다주 의회가 이미 ‘투표결과 보고 마감 시한은 선거일 뒤 7일까지로 한다’라고 입법했기 때문에 주 대법원이 이를 연장하도록 판결할 수 없다는 논리다.이는 사법부가 입법부를 통제하는 조치라며반발하고 있다. 각 카운티의 선거감독위원회가 유·무효표에 대한 판정 기준을 임의대로 바꾸는것도 선거절차 변경을 금지한 연방법을 위반한 것으로보고 있다. ■민주당 주장 앨 고어 후보측은 선거관련 소송은 전적으로 주법원소관이기 때문에 플로리다주 대법원의 판결로 모든 절차는 끝났다고주장한다.연방 대법원은 부시측 상고를 심리없이 바로 기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미국민이 소중하게 행사한 투표의 진정한 의도가 반영되야 한다는 전제 아래 무효표로 분류된 표는 수작업으로 재검표한 뒤 최종결과에 반영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절차를 위해 목적이 훼손돼서는 안된다는 논리다. 투표 결과 보고 시한도 선거인단을 인증해야 하는 12월12일까지는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전망 연방 대법원이 주 법원에 간섭하지 않는 것이 전통이지만 지금까지 연방 대법원은 62년 테네시주 대법원의 판결과 93년 노스캐롤라이나주 대법원의 판결 등 주 대법원 판결을 두차례 뒤집은 전례가있다.특히 이 두 사건은 모두 부시 후보측이 현재 주장하는 수정헌법14조 ‘평등보호’ 규정과 관련된 소송이었다. 때문에 부시 후보측은 대법원이심리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고보고 있다.게다가 연방 대법원 판사 9명 가운데 7명이 공화당 정부때 임명된 점에 은근히 기대를 걸고 있다. 여하튼 이번 연방 대법원의 결정은 양측이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최종 판단인 만큼,역전이냐 수성이냐를 놓고 양측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외언내언] 보조개 표

    웃을 때 뺨에 깊게 패는 볼우물은 언제 봐도 사랑스럽다.그 보조개의 주인공이 젊은 여성이라면 더 말할 나위조차 없을 것이다.순진한청년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화룡점정(畵龍點睛)의 매력 포인트라는점에서다.오죽했으면 시인 예이츠가 보조개를 ‘천사의 실수’로 비유했을까 싶다.그는 보조개를 신이 인간을 만들 때 신성(神性)의 액체 한방울을 천사가 실수로 떨어뜨린 자국이라고 예찬했다. 이른바 ‘보조개 표’(dimpled ballots)가 대혼선을 빚고 있는 미국 대선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대선 폭풍의 진앙지인 플로리다 주 팜비치 순회법원이,재개표 과정에서 논란을 빚어온 보조개 표도 유효표로 인정해야 한다고 판결했기 때문이다.보조개 표란 기계식 기표의 산물로 구멍이 뚫리지 않은 채 자국만 남은 표를 가리킨다.기표 기계의 천공 바늘이 부실하거나,노인 유권자의 힘이 모자라서 생기는 표다. 이같은 보조개 표가 고어,부시 후보중 누구를 향해 미소짓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적으로 좌우된다는 것은 제3자에게는 흥미롭다.그러나 설익은 기계식 기표 방식 때문에 미국식 민주주의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형국이다.이번 판결에도 불구하고 ‘기계집계냐,손검표냐’하는 논쟁이 그치지 않고 민주·공화 두 당간 당파적 법적 다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실리콘 밸리 등 미 전역에서 지난 1997년 IBM의 슈퍼컴퓨터 ‘딥 블루(Deep Blue)’가 체스 세계챔피언을꺾은 이후 잠잠해진 컴퓨터와 인간간 해묵은 우열 논쟁도 재연되고있다. 22일 미 플로리다주 대법원이 손검표 결과를 최종 득표에 반영하라고 판결해 고어 후보는 기사회생의 발판을 마련했다.반면 대세를 굳히려던 부시측은 연방대법원에 상고함으로써 미국은 ‘정치적 아마겟돈’ 상태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팜비치 카운티에서는 보조개 표가 유효표로 처리됨에 따라 고어 표가 늘어났으나,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에서는 보조개 표를 유효표로 만들 수 있는 손검표를 전면 취소해버렸다는 소식이다. 의학적으로 보조개는 뺨의 근육이 제대로 자라지 못해 나타나는 ‘덜 진화된’ 현상이라고 한다.혼미를 거듭하고 있는 미 대선은 이미세계적 조소거리가 되다시피 하고 있다.그렇다고 해서 ‘팍스 아메리카나’가 쇠락해가는 징표로 보는 것은 성급한 일일지도 모른다.투표가 끝난 지 보름이 지나도록 승자가 결정되지 않았음에도 적어도 폭력과 같은 불상사는 없지 않은가. 그럼에도 보조개 표 공방전과 같은 혼선은 미국식 민주주의와 제도를 재음미하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미국적 가치가 문제해결의 만능열쇠는 아니라는 것은 새삼스러운 발견일까. 구본영 논설위원 kby7@
  • 부시 ‘手검표 중단’ 상고

    조지 부시 공화당 후보는 22일 오후(이하 현지시각) 수작업에 의한 검표 결과를 전체 개표에 포함시키도록 명령한 전날 플로리다주 대법원의 판결은 국민의 ‘동등한 보호’를 규정한 수정헌법 14조에 위배된다며 수검표 중단을 요청하는 2건의 청원서를 워싱턴의 연방대법원에 제출했다. 이에 앞서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개표위원회는 논란의대상인 투표용지들의 수검표 작업을 주 대법원이 제시한 시한인 오는26일 오후 5시까지 마칠 수 없다는 이유로 돌연 수검표 전면 중단을선언,부시 진영에게 큰 힘을 실어 주었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의 수검표가 중단되면 앨 고어 민주당 후보측은 지금까지 이 카운티에서 수검표로 추가한 157표를 다시 잃는 것은 물론 실낱같은 역전승의 가능성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고어 진영은 이에 따라 즉각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개표위원회의결정을 번복하기 위한 소송을 주 법원에 제기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美 대통령 선거/ 수술 받은 체니 교체될까

    ‘부시·체니,함께 뛸 수 있을까?’ 미국 공화당 조지 W 부시 대통령 후보의 러닝 메이트인 딕 체니 부통령 후보(59)가 22일 새벽(현지시간) 가벼운 심장 발작으로 워싱턴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플로리다주 수검표와 관련,가뜩이나 정치적 위기에 몰려있는 부시는 이로 인해 더욱 곤혹스러운 입장이 됐다. 체니는 21일 플로리다주 대법원이 ‘일부 카운티에서 진행되고 있는수개표를 인정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린 몇시간 뒤 심장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는 이날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기자들과 만나 체니와 전화로 통화했다면서 “그의 목소리는 건강하고 활기차게 들렸다”며 “체니는심장발작을 일으킨 것이 아니며 심장발작 전력이 있는 그가 예방조치로 병원에 간 것은 잘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답변에도 불구,체니의 건강 문제는 부시·체니 메이트의 워싱턴 입성이 과연 안전한가 하는 의문을 던져준다.체니의 건강이 악화되고 플로리다주 재개표 공방에서 부시가 이기면 부통령 후보교체 문제가 거론될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기 때문이다. 휴스 대변인은 체니가 병으로 활동을 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한 비상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그가 매우 잘 지내고 있다는고무적인 보고를 받고 있다”고만 말했다. 만일 체니가 건강 문제로 활동하지 못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물론 부통령 후보의 교체는 가능하다.부시는 12월18일 선거인단 투표일 이전에는 자신의 뜻에 따라 새 후보를 물색,공화당 전국위원회의 승인만 받으면 된다.체니의 퇴진이 12월18일 이후라면 의회의 인준이 필요하지만 부통령 선정에 관해 대통령에게 폭넓은 재량권을 인정하는 관례에 비춰 상·하원에서 각각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확보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어 보인다. 이동미기자 eyes@
  • 美 대통령 선거/ 고어 ‘보조개표’에 실낱 희망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미 대선 혼란의 진원지인 플로리다주내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가 수작업 집계를 중단키로 한데 반해 팜비치 카운티는 기표용지에 구멍없는 무효표(딤플기표)를 유효표로 인정키로 22일 결정했다. 인구가 60여만명으로 플로리다주내 최대인 마이애미-데이드의 수작업 검표 중단은 대법 판결 이후 승기를 잡았다고 예상하던 민주당 앨고어 진영을 다시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몰아넣었다. 이곳 614개 투표소 가운데 135개 투표소 기표함을 대상으로 수작업검표 결과 고어에게 157표가 더 ‘발견’됐고 앞으로도 더 나올 수있는 여지가 있었지만 이날 중단 결정으로 결국은 발견된 것까지 최종집계에 산정되지 않게 됐다. 그러나 팜비치 카운티에서의 딤플표 인정 방침은 고어에게 다시 커다란 표를 안길 수 있는 희망을 심어준 것이어서 민주당 진영은 손익계산에 분주한 모습이다. 이곳에는 그동안 무효표로 처리해온 기표용지에 구멍이 뚫리지 않은채 단지 흔적(딤플)만 남은 것들이 무려 2,000표가 넘는다. 만일 이 가운데 절반만이라도 고어에게 돌아간다면 현재 846표 앞선부시를 제치고 승리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수작업 집계에서 당초 민주당 진영이 생각하던 것보다 고어표가 나오지 않는다는데 있다. 팜비치가 딤플을 갑자기 유효화시킨 이유도 531개 투표소중 수작업을 실시한 165개 투표소 개표 결과 단 2표만 얻는 등 ‘표 발굴’이극히 저조했기 때문이다. 결국 팜비치 카운티의 딤플표 인정에도 불구,예상만큼 고어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고어진영은 ‘대통령직을 탈취하려 한다’는 비난만거세질 위험을 안고 있다.
  • 美 대통령 선거/ 부시 ‘엎친데 덮친격’

    ‘엎친데 덮친격’.미국 공화당 조지 W 부시 대통령 후보의 러닝 메이트 딕 체니 부통령 후보(59)가 22일 가슴 통증으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부시 진영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부시측으로선 21일 플로리다 대법원의 ‘수검표 결과 집계 반영’판결에 이은 강타. 부시 후보의 캐서린 휴즈 대변인은 “체니 후보가 22일 오전 6시8분 체니 후보가 막 입원했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면서 돈 에번스 공화당 선거대책위원장이 입원한 체니 후보와 통화했으며 이 때 체니 후보는 안정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고 밝혔다.휴즈 대변인은 “예방차원에서 건강 검진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덧붙였다. 체니가 입원한 워싱턴의 조지 워싱턴 의대측은 체니의 심장 효소 및혈액 검사 결과 ‘정상’이라고 밝혔다. 국방장관과 백악관 비서실장,하원 원내 총무 등을 지낸 거물급 정치인으로 중앙부처 행정경험이 전무한 부시 후보의 결점을 보완해주는안성맞춤 후보로 여겨져온 체니 후보는 37살 때인 78년에 이어 84년,88년 세차례 심장발작을 일으켰다.88년엔 수술까지 받은 병력으로 후보 선정때부터 건강상의 ‘결격’사유가 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최근에도 인터넷상에 체니의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루머가 계속 떠돌아 언론의 추적대상이 돼왔다.이에대해 체니는 “심장이 문제가 있었던 것은 10년 전이며 대선을 맞아 활기찬 삶을 살고 있다”며 웃어넘겼다.조지 워싱턴 의대의 조나단 라이너 박사는 후보 선정때 “체니의 건강이 지난 수년동안 안정적이었다“고 건장진단을 내린 바 있다. 체니 후보는 지난 7일 선거가 끝난뒤 부시후보와 민주당 고어 후보의 재검표 법적 공방 속에서도 전면에 나서지 않고 차기 정부 조각과정권 인수 준비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체니의 건강이 심각한 상황이 아니다 하더라도 차기 부시 행정부 자체에대한 불안 요소로 작용,일단은 타격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김수정기자. *무효표를 유효 인정땐 고어 승산. 수검표를 통한 고어의 뒤집기가 과연 성공할까. 18일 현재 부재자표를 포함,플로리다주 정부가 공식집계한 표차는부시가 930표 앞선다.16일부터재검표를 시작,609곳 투표소 재검표를완료한 브로워드 카운티에서는 고어가 118표 추가했다.투표자수가 64만 5,000여표로 가장 많으나 지난 20일 뒤늦게 재검표가 시작된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에서는 157표를 얻어냈다.팜 비치에서 전체 투표소 531개 중 25%를 개표한 결과 얻은 표수는 3표.실제로 78%를 재검표했으나 공식집계를 발표하지 않고 있어 실제 득표는 3배정도인 10표 안팎에 그칠 전망이다.21일 오후 현재 3개 카운티 통틀어 고어의추가득표는 278표.이론상으론 뒤집기가 불가능한 수치다. 그러나 문제는 펀치카드에 구멍이 뚫리지 않고 움푹 패인 자국만 남아있는 이른바 ‘보조개’표 및 천공부스러기(차드)가 떨어지지 않은기표용지. 수천표가 3개 카운티에서 무효처리돼 재검표에서 제외된상태다.플로디다 대법원은 이에대해 구체적 판결을 하지 않았다.그러나 ‘확인할수 있는 투표권은 저버릴 수 없다’는 일리노이주 판례를인용, 플로리다 지역 선관위와 하급 카운티 순회법원에 판정 기준을제시했다. 브로워드의 경우 이같은 무효표는 2000표에 달한다.유효표로 인정될경우 고어는 브로워드에서만 1,500표 정도를 추가 확보할 수 있다. 팜비치 카운티도 현재까지 1,979표가 문제의 용지로 분류돼있다.민주당측은 이를 유효표로 인정할 경우 고어가 557표,부시가 260표를 얻을 것으로 분석한다.. 부재자투표 중 우편소인이 찍히지 않아 개표에서 제외된 투표 처리문제도 남아있으나 ‘소인이 찍혀야한다’는 명확한 법조문이 있어무효표로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각 카운티는 수검표 마감시간인 26일을 맞추기 위해 추수감사절인 23일과 토요일인 24일에도 수검표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무효표 처리여부만 결정되면마감시한은 당락 결정에 결정적 변수가 되지 못한다는 진단이 지배적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美 대통령 선거/ ‘手검표 수용’판결 의미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민주당 앨 고어 후보가 ‘햇볕의 주’ 플로리다에서 다시 미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희망의 빛을 찾았다. 미 플로리다주 대법원은 21일 이번 대선 논쟁의 중대한 한 획을 긋는 판결에서 기표행위가 적절치 못해 기계에 의한 집계 불가능 판정을 받은 투표라도 수작업을 통해 포함시키라는 판결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로써 민주당 앨 고어 후보는 공식집계에서 930표 뒤진 상황에서다시 수작업을 통해 ‘건진’표를 이용,다시 플로리다주에서 승리할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만일 수작업으로 늘어난 표가 부시가 확보한 930표를 넘어설 경우앨 고어 후보는 플로리다주 선거인단 25석을 찾아가면서 대선에서의승리를 선언할 수 있게 된다. 플로리다 대법원은 또 하급심인 리언카운티 순회법원 테리 루이스판사가 지난 14일 집계 마감시간을 지키라고 내린 판결을 뒤집어 오는 26일 오후 5시까지 연장해주었다. 이로써 민주당 진영은 지난 8일 선거직후 공식집계 결과 1,784표로나타났던 표차이를 2주일만에 수백표차이로 줄이는데 성공했으며,앞으로 계속되는 수작업 결과에 따라 승리할 수도 있는 발판을 만들어내는 개가를 올렸다. 반면 공화당 진영은 마감시간 논쟁과 수작업 불공평성을 주장하던법정싸움에서 민주당 진영에 철저하게 패배한 것으로 법적위기관리능력에서 이미지에 커다란 손상을 입었다. 민주당 진영은 또 이번 판결에서 기계가 읽지 못하고 수작업에서도무효처리됐던 기표용지에 구멍이 뚫리지 않은 표(딤플 기표)까지를산정할 수 있는 여지를 얻어냄으로써 승산이 확실하다는 계산도 할수 있게 됐다. 대법원은 그러나 검표방법과 관련해 명확한 지침 없이 지난 1990년일리노이주 판결에서 언급된 투표자 의사반영이라는 선례를 인용했다. 구멍 없는 투표지의 처리는 앞으로 각 카운티의 선거당국자들의 해석에 따라 포함하거나 거부될 수 있는 논란의 여지를 남긴 것이어서또다시 시비가 예상된다. 민주당 진영의 대법승리는 데이비드 보울스라는 연봉 700만달러짜리변호사를 비롯한 막강 변호인단의 집중공세 전략의 승리이기도 하다. 또한 플로리다주 버터워스 법무장관의 기민한 선거관련 규정 및 상황정보 제공이란 숨은 노력에 힘입은 바 크다. 그러나 대법원 판사 7명 가운데 6명이 모두 지난 83년부터 97년까지민주당 주지사 시절 임명된 법관들이어서 결국 법원이 정당 편향 시각을 가졌다는 예단을 벗어나지 못했다. 플로리다 대법원의 이날 판결이 유권자들의 투표의사를 철저히 반영하라고 지시,민주주의 원칙인 ‘민의반영’을 강조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지난 112년간 지켜져오던 미 대통령 선거의 균형틀을 깬 것이기도 하다. 선거역사상 개표 집계 마감시간을 넘겨 포함되는 ‘새로운 역사’를만들어낸 것이다. 또 투표부정이나 투표기계의 오류,혹은 천재지변에의한 정전 등의 심각한 결함이 없음에도 수작업을 통해 산정한 것이인정되는 선례를 남겼다. 이를 두고 미시간대 빅 퍼들 교수 등 헌법학자들은 플로리다주 대법원이 미합중국이라는 연방국가의 대통령 선거 전체 일정을 무시해 버리는 초헌법적 상황을 정당화시켰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hay@
  • 美 대통령 선거/ “플로리다 수검표는 정당”

    미 플로리다주 대법원이 21일 오후(현지시간) 일부 카운티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작업 재개표 작업의 정당성을 인정하고 그 결과를 최종집계에 포함시키라고 판결했다. 주 대법원은 이날 43쪽의 판결문에서 오는 26일 혹은 27일 오전까지진행되는 수검표 결과를 최종 집계에 포함,플로리다주의 승자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혀 앨 고어 후보에게 결정적으로 유리한 판정을 내렸다. 판결문은 “투표에서 가장 중요시돼야 할 것은 유권자들의 진정한의도가 누구를 지지했느냐를 밝히는 것”이라며 수검표 작업이 정당하다고 밝혔다.그러나 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측은 대리인 제임스베이커 전 국무장관의 기자회견을 통해 “잘못된 판정을 바로잡기 위한 모든 법적 대응을 고려 중”이라고 밝혀 판정에 불복할 뜻을 분명히 밝혔다. 한편 22일 오전 부시 공화당 후보 진영의 캐런 휴즈 대변인은 딕 체니 부통령 후보가 가슴 통증으로 워싱턴의 조지 워싱턴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히고 “예방 조치로 입원한 것이며 현재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체니 후보는 지난78,84,88년 세 차례 경미한 심장 발작을 일으켰고88년 동맥경화로 인한 심장바이패스 수술을 받았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엡스타인 美 시카고大교수 AWSJ기고서 경고

    미대선을 둘러싼 공방이 장기화되면서 사태의 조기종결을 요구하는목소리가 미여론주도층 사이에서 높아가고 있다.리처드 엡스타인 시카고대 법대교수는 21일 아시안월스트리트 저널(AWSJ)에 기고한 글을 통해 플로리다주 대법원이 앨 고어후보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릴 경우 헌정 위기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다음은 그의 글 ‘이제는 끝내라’의 주요 내용. 대선 난국이 13일째로 접어들면서 플로리다주 대법원의 판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모든 법적 분쟁은 결과와 상관없이 절차상의 문제가 중요시 된다. 미국은 모든 행정적인 책임이 각 주에서 선출된 관료(이번 경우에는캐서린 해리스 국무장관)에게 있다. 그러나 법원은 관료의 행위에 대해 적법성을 따진다.캐서린 해리스플로리다주 국무장관이 법에 어긋난 결정을 내렸다면 주대법원은 이의 시정을 요구할 수 있다.대법원은 해리스 장관이 브로워드,팜비치카운티등의 수작업 개표 결과를 최종 표집계에서 제외토록 결정할 때 적법절차를 따랐는지 심리할수 있다. 해리스 장관의 결정은 부시 후보의 승리를 확고히 만들어 주는 것이었다.고어측에서 보면 불공평한 결정이지만 그렇게 되면 혼란은 빨리 끝낼 수 있다.양측 주장 모두 설득력이 있다.정확한 수작업 개표는정확한 기계 개표보다 나을지 모른다. 하지만 반대로 최악의 수개표는 최악의 기계 개표보다 더 나쁠 수 있다.의도적인 개표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실제로 수검표 과정에서부정 행위가 저질러 지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계인 플로리다주 대법원이 수작업 개표가 정당하다고 판정하고 그 결과로 고어 대통령이 전세를 역전시켜 당선자가 된다면 미국은 헌정위기를 겪게 될 것이다.부시는 연방 법원에 항소할 것이다.최종결정이 하원으로 넘겨질 수도 있다. 공화,민주가 첨예하게 대립된 하원은 다시 부시의 손을 들어줄지 모른다.그렇게 되면 누가 당선자가 될지 알수 없는 상황이 된다. 결론적으로 수작업 개표를 이제 중단해야 한다. 플로리다주 대법원은 여기서 수작업 검표를 제외하고 승자를 가리도록 판결해야 한다. 정리 이진아기자 jlee@
  • 2000 美 대통령 선거/ 당선자 결정 지연 정권 인수 차질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차기 미 대통령 당선자 결정이 늦어지면서정부 이양 작업에 심각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특히 현 민주당 정부와 같은 소속인 앨 고어 후보보다는 반대당인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후보가 승자가 될 경우 정부 조각에서 취임 이후 6개월 동안 취해야 할 행정권 행사에 차질이 예상된다. 선거 다음날인 11월8일부터 인수작업이 시작될 경우 보통 취임일까지 73일이 소요되나 현재로서는 누가 이기든 인수기간이 60일도 채못되는 상황이라 구체적 인수작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기간도 되지 못한다. 현재 양 후보의 인수담당자들은 두손을 놓은 채 ‘미식축구’ 경기에 열중하고 있는 꼴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한다. 당장 필요한 작업은 선거유세에서 밝힌 공약을 정책으로 흡수하기위한 작업과 함께 내년 2월말까지가 마감시한인 새해 예산안을 빨리조정하지 않으면 안된다.이와 관련,급한 것들은 내년 1월20일이 마감일인 차기 행정권자의 행정명령으로 만들어 각 부처에 하달하는 것이 보통이나 이 역시 작업에 필요한 시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예산의 경우는 클린턴 행정부 예산안과 고어의 공약 예산과도 차이가 있어 이 부분에 관한 한 양 후보는 모두 시일이 촉박한 실정이다. 예산안 조정은 자신의 공약을 정책으로 바꿔 새 대통령으로서 이미지를 취임 이후 첫해에 가꿔나간다는 면에서 상당히 중요한 작업으로 지적된다. 정부의 모습을 갖출 고위공무원 선정 문제 역시 중요한 일정 부족을 겪을 전망이다.3,000여명의 임명직 고위공무원중 600여명은 상원의청문회를 통과해야 하는 절차까지 있다. 취임 첫해에는 의회가 9월 가을 휴회에 들어가기 전까지 인사청문회가 빽빽하게 이어지는 것이 보통이나 지금 상황으로서는 임명할 이들의 신원이나 이력사항,과거 업적 등을 세밀히 정리,인사청문회를 차질없이 통과할 인물을 뽑는 게 어려운 형편이다. 국가안전과 관련,중앙정보국(CIA)이나 연방수사국(FBI)으로부터 차기 정부출범 이후 취해야 할 안보관련 브리핑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 정부 조달·총무부서의 경우도 6개월∼1년 앞서는 정부 행정행위의 보고사항을 누구에게 들고갈지 헤매기는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누가 되든 당선자는 갈가리 찢긴 여론과 촉박한 정권인수 일정에 쫓겨 허겁지겁 달려가야 할 상황이다. hay@. *이모저모.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20일(이하 현지시간) 수작업 재개표의 최종선거결과 산정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심리가 열린 플로리다주 대법정은 팽팽한 긴장 속에 부시-고어 진영 변호인들의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대법원 심리는 공화당 조지 W 부시 후보와 민주당 앨 고어 후보측에서 4명씩의 변호인이 나서 변론하면 7명의 판사들이 이를 듣고 질문하고 공박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전임 민주당 주지사가 임명한 인물들이 대부분인 대법원 판사들은수작업 재개표를 최종 선거결과에 산정해야 한다는 고어측 변호인들의 변론에 대해서는 공박없이 질문만 했다.그러나 부시측 변호인이판사의 질문에 설명을 장황하게 늘어놓자 “질문에만 답하라”고 핀잔을 주는 등 다분히 고어 편향적 성향을 드러내기도. ◆찰스 웰스 대법원장은 양쪽에 1시간씩 변론시간을 부여했다.정해진시간이 되면 변론을 중단시키고 다음 변호인에게 변론권을 넘겼다. 고어 진영에서는 고어 후보의 수석변호인 데이비드 보이스를 비롯,로버트 버터워스 주 법무장관의 변호인 토머스 바크덜,팜비치 카운티를 대리한 브루스 로고우,브로워드 카운티의 앤드루 마이어스 등이변론에 나섰다. 부시측에서는 캐서린 해리스 플로리다주 국무장관의 변호인 조지프클록이 첫 변론에 나서고,부시 법률팀의 마이클 카빈과 프레드 루이스,유권자를 대표한 해럴드 미덴보로 등이 차례로 나서 공화당의 입장을 옹호했다. ◆미국 국민 대다수는 고어 후보가 패하는 한이 있더라도 플로리다주 대법원의 수검표 인증 여부 판결에 따라야 한다는 반응. 20일 NBC방송의 뉴스프로 ‘데이트라인’이 전국 50개주 성인 51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한 결과(오차범위 ±4.5%)에 따르면 62%가 플로리다주 대법원이 결정하면 후보들은 그 판결에 따르고 더이상 법정소송을 제기해서는 안된다고 답했다. USA 투데이-CNN-갤럽 조사에서도 51%는 좀더 최종 대선판정을 지켜보겠다고 말했으나 48%는 상황이 너무 오래 지속되고 있다고 부정적반응을 보였다. ◆미국 국민 사이에 ‘한 표의 중요성’에 대한 경각심이 확산되는것으로 나타났다.20일 ABC방송에 따르면 15∼19일 무작위로 추출한전국의 성인 1,015명에게 전화로 물어본 결과 ‘2004년 대통령 선거에는 꼭 참가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는 의견이 54%,‘어느 정도투표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됐다’가 12%로 모두 66%가 2004년 투표에 참가할 의사를 밝혔다. hay@
  • 美 대통령 선거/ 공화·민주, 손 검표 법리공방 총력전

    지리한 미 대선공방이 마침내 결론을 낼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플로리다주 대법원은 20일 오후 2시(한국시간 21일 오전 4시)논란이돼왔던 수작업 재집계 결과를 최종 득표수에 포함시킬 것인지 여부에대한 심리에 들어갔다.민주·공화 양 진영은 이번 결정이 선거일 이후 벌여왔던 혼전을 끝낼 마지막 기회로 보고 일요일인 19일 주변 변호사들을 총출동시켜 법리를 정리했다. 이들은 이날 개시될 공개변론 시간이 지금까지 밀고온 전략의 총집결장이 될 것으로 보고 법리논쟁에서 소홀함이 없는지 정밀 점검했다.19일 밤까지 부재자 투표를 포함해 집계한 결과 공화당 조지 W 부시후보가 민주당 앨 고어 후보보다 930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어후보로서는 수검표한 결과를 최종집계에 포함할 경우 유리할 전망이어서 주대법원의 판결이 어느 쪽으로 나느냐가 당선을 좌우할 전망이다. ●공화당 시각 공화당 진영은 처음부터 기계가 투표하게 돼있는 선거제도에서 수작업으로 개표를 할 경우 어느쪽으로든 치우칠 우려가 있고 수작업과정에서 투표용지가 훼손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실제로 19일 수곳에서 수작업 조작시비가 일어 개표작업이 한때 중단된 곳도 있다.또한 주내 4곳에서 진행돼온 수작업 검표는 지난 14일마감시한을 넘긴 위법이라는 주장을 펼 전망이다. 부시 진영의 변호사인 배리 리처드는 “플로리다주 선거법은 선거일이후 7일 이내에 투표결과를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공화당측은 또 마이애미 데이드, 브로워드, 팜비치카운티 등 인구가많은 지역에서 기술적인 어려움을 주장하나 마감시간 연장의 이유는되지 않는다고 본다. ●민주당 주장 민주당측은 적법하게 행사된 투표를 성실히 집계하는것이 국가 중대사안인 대통령선거에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는 것이란‘민주주의’원론에 호소한다.공화당 지지자들 주장도 그렇다.그렇기때문에 수작업은 기계가 토해낸 투표를 살펴 민의를 반영하는 중요한과정이라고 강조한다. 민주당은 또 오히려 수작업 개표가 지연돼 마감시간에 끝내지 못한이유로 해리스 주국무장관이 여러 차례 중단명령을 내려 방해했기에늦어졌다는 주장도한다. ●전망 플로리다 주대법원은 주심인 찰스 웰스 판사(61)를 비롯한 판사 7명중 6명이 84년부터 98년사이 모두 민주당 주지사 시절 임명된법관으로 구성돼있어 민주당은 잔뜩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수작업 진행을 판결했던 대법원이 반드시 최종집계에 이를 포함시키라는 판결을 내릴지는 미지수다.더 시간을 끌 경우 선거인단 미구성으로 인해미 대통령은 내년 하원에서 결정될 우려도 일각에서는 제기되고 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美 대통령 선거/ 플로리다州 대법원 판사 성향

    미 대선 정국의 결정적 열쇠를 쥔 플로리다주 대법원 판사는 모두 7명.남성판사 5명에 여성판사 2명으로 구성돼 있다. 수석판사인 찰스 웰스(61) 등 판사 6명이 민주당 소속이었던 로튼칠리스 전 주지사에 의해 임명됐다.조지 부시 공화당 후보의 동생인젭 부시 현 주지사는 임기가 98년 1월부터 시작돼 이미 성원이 돼 있는 대법원에 손을 댈 수 없었고 유일하게 패기 퀸스 판사(52)만 이임하는 칠리스 주지사와 젭 부시 주지사가 공동으로 임명했다.퀸스 판사는 플로리다주 대법원 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판사. 민주당 주지사에 의해 지명된데다 진보성향을 갖고는 있으나 플로리다주 대법원은 독립적이고 예측이 쉽지 않은 판결을 내리는 것으로유명하다. 98년 볼루시아 카운티 선거부정 사건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못한것이 의도하지 않은 잘못에 의한 것이거나,유권자들의 의지가 확인될수 있는 상황이라면 법정은 유권자들의 뜻을 헛되게 할 수 없다”고판결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美 대통령 선거/ 재검표 이모저모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20일 오후 2시(현지시간)로 예정된 플로리다주 대법원 심리를 앞두고 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와 앨 고어 민주당후보 진영은 18일 양측의 법적·정치적인 역량을 총동원,법정공방 채비에 나섰다. 한편 이전투구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양측의 대권싸움에여론의 비판은 점차 거세지고 있다. ●고어측은 이날 대법원에 수작업 재개표 결과를 최종 선거결과에 포함시켜야 할 필요성을 주장하는 62쪽의 변론서를 일찌감치 접수시켰다.고어측은 변론서에서 “플로리다주 투표결과가 미국의 차기 대통령을 결정하는 만큼 미국인 모두가 대통령 당선자로 선언되는 인물이 플로리다주 유권자가 실제로 선택한 인물이라는 점을 확신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시진영은 변론서 제출에 앞서 카렌 휴스 대변인을 통해 “팜 비치와 브로워드등 민주당 우세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수작업 재개표가 공평하지 못하며 인간의 실수가 개입할 수 있다”는 기존의 논리를 되풀이했다. ●유에스에이 투데이가 18일 대선이후 두 후보의 언행에 대해 ‘대통령직을 수행할 자세가 안돼있다’는 보도를 하는 등 두 후보의 대권싸움에 대한 비판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 빌 클린턴 대통령 1기 행정부 비서실장을 지낸 리언 파네타는 유에스에이 투데이지에서 “지금 당장 미 합중국 지도자 자격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인들의 절반 이상은 플로리다주 일부 카운티의 수작업 재검표결과를 최종 집계에 포함시켜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워싱턴 포스트지가 ABC방송과 공동으로 실시,18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미국인의 56%는 수작업 재검표 결과를 최종 집계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43%는 이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부시·고어 운명, 대법 판결이 좌우

    미대선 당락의 향배는 20일(한국시간 21일 오전) 예정된 플로리다주대법원의 판결로 큰 분수령을맞게 됐다.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는 18일 플로리다주정부에 의해 당선확정이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한발 앞서 법정공방으로 다시 브레이크가 걸렸다.부시후보는 17일 자정을 기해 마감된 부재자투표 집계를 합산한 결과 앨 고어 민주당 후보에 비해 총 930표 앞선 것으로 밝혀졌다. 플로리다주 정부의 캐서린 해리스 국무장관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17일 자정(한국시간 18일 오후 2시)까지 해외에서 들어온 부재자표를마감한 후 실시한 개표 결과 부시 후보는 1,380표,고어 후보는 750표를 각각 얻었다.부재자표를 제외한 상태에서 300표 앞서고 있던 부시후보는 630표를 추가,고어 후보와의 표차를 총 930표로 늘렸다. 부시후보측은 17일 오전 리언 카운티 순회법원이 고어측이 요구한수검표 결과를 최종집계에 합산시켜달라는 청원을 기각함으로써 승리에 바짝 다가선듯했다.그러나 불과 6시간 뒤 주대법원이 18일로 예정된 주국무장관의 최종집계 발표를 유보시키는명령을 내림으로써 사태는 급반전했다. 20일 주대법원이 몇몇 카운티에서 계속되고 있는 수작업 재검표의합법성에 관한 판결을 내릴 때까지는 이러한 집계 결과를 확인할 수없다고 판결한 것이다.부시측에서는 한숨이 터져나왔고 고어진영은만세를 불렀다. 이후 애틀란타 연방제11순회항소법원이 부시측이 낸 수검표 중단 청원을 기각함으로써 또다시 부시측에 타격을 가했고 결국 이날 부시대 고어진영의 대결은 2 대 1로 고어측의 승리가 된 셈이다. 현재 최대의 쟁점은 팜비치 및 브로워드 카운티에서 진행되고 있고최대 인구의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가 20일부터 시작할 예정인 수작업 재검표의 결과가 최종집계에 포함될 것인지의 여부다.주대법원이그 합법성을 인정할 경우 고어 후보에게 유리한 국면이 전개될 가능성도 있다.플로리다주의 선거에서 이긴 승자는 주에 배정된 선거인단 25명을 차지,538명의 선거인단 과반수를 확보함으로써 11일째 끌고있는 대통령선거의 최종 당선자로 확정된다. 부재자 투표를 포함한 최종 집계 결과 부시후보와의 격차가 930표로 더 벌어져 패색이 짙어진 고어진영은 20일로 예정된 주대법원의 수검표 포함여부 판결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부시후보측은 이같은 사태반전에 거듭 수작업 검표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역공을 취하고 있다.부시 후보의 캐런 휴스 공보담당관은 17일 “수작업 재검표 과정에 근본적인 결함이 있으며 민주당측이재개표 차원이 아니라 투표를 왜곡, 재창조하고 플로리다 유권자들의진정한 의도를 오산하려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확고부동한 증거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날 부재자 투표 개표과정에서 약 1,400표가우편 소인이 찍히지 않았거나 서명 또는 봉투가 없다는 이유로 개표가 거부되는 사태가 발생해 새로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지리한 법정공방과 부정시비 논란은 유권자들 사이에 ‘그만끝내자’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부시진영에 다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고어 수검표 승부수 빗나가나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 등 3개 카운티에서 수검표를 통해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는 앨 고어 민주당 후보의 기대가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 당초 예상과 달리 고어 후보가 수검표를 해도 추가로 얻을 수 있는표수가 현재까지 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에게 뒤지고 있는 930표(부재자 투표 포함)보다 적을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수검표 결과는 두말없이 수용하겠다고 공언한 고어로서는 절망적인 소식이다. [팜비치 카운티] 고어가 역전의 발판으로 삼고 있는 팜비치 카운티는 지난 15일 오전 7시(이하 현지시간)부터 전체 531개 투표소에 대한수검표에 들어갔다.전체 유효 투표수는 46만2,350여표.팜비치 선거감독위원회 찰스 버튼 위원장은 18일 “20% 가량을 수검표 한 결과 큰변동이 없다”면서 고어측의 기대감을 일축했다. AP통신도 4개 투표소를 비공식 집계한 결과 오히려 부시가 4표를 더얻었다고 보도했다. [브로워드 카운티] 전체 유효 투표수가 58만8,000여표인 브로워드 카운티는 지난 16일 플로리다주 대법원이 수검표의 정당성을 확정하면서 수검표에돌입.하지만 609개 투표소중 36% 가량인 217개를 완료한결과 고어는 57표 추가하는데 그쳤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전체 유효 투표수가 64만5,000여표로 수검표는 20일부터 시작된다.이곳은 지난번 1%를 표본 추출한 결과에서도큰 차이가 없어 수검표가 중단됐던 곳. [전망] 전문가들은 현재까지의 3개 카운티 수검표 상황을 종합,고어가 530∼640표를 추가로 확보할 것으로 분석한다.수검표 결과를 감안해도 부시보다 290∼400표 뒤지는 상황이다.물론 카운티내 각 투표소마다 인종분포 및 지지성향이 달라 20∼36%의 집계로 전체를 정확히예측하기는 어렵다.그러나 예상만큼 고어가 재검표에서 많은 표를 확보하지는 못할 것같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플로리다州 대법원,手검표 포함여부 내일 심리

    미국 플로리다주 부재자투표 개표 결과 공화당 조지 W 부시 후보가민주당 앨 고어 후보와의 표차를 더 벌려 총930표 앞선 가운데 20일오후(한국시간 21일 오전) 플로리다주 대법원이 차기 대통령의 향배를 결정할 중요한 심리에 착수할 예정이다. 최대 쟁점은 현재 팜비치 및 브로워드 카운티에서 진행중이고 주내최대 인구 밀집지인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가 20일부터 시작할 예정인 수(手)검표 결과를 최종집계에 포함할 것인지 여부로,대법원이 그 합법성을 인정할 경우 다소 불리하게 전개되고 있는 고어측에 유리한 국면이 조성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선거의 키를 쥐고 있는 플로리다주 선거에서 승자는 주에 배정된 선거인단 25명을 차지,전체 선거인단 538명의 과반수를 확보함으로써 11일째 끌고 있는 제43대 대선의 최종 당선자로 확정된다. 앞서 플로리다주 67개 카운티의 부재자 투표 개표결과 부시가 630표를 더 얻어 고어 후보보다 총 930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캐서린 해리스 플로리다주 국무장관은 지난 17일 자정(한국시간 18일 오후 2시)까지 해외에서 들어온 부재자투표를 마감한 뒤 부시 후보는 1,380표,고어 후보는 750표를 각각 얻었다고 잠정 개표결과를밝혔다. 한편 이날 부재자투표 개표과정에서 약 1,400표가 우편 소인이 찍히지 않았거나 서명 또는 봉투가 없다는 이유로 개표가 거부되는 사태가 발생,새로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