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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네틱 아트작가 팀 프렌티스전

    ‘움직이는 미술’이라고 불리는 키네틱 아트 분야의 대표적인 작가 팀 프렌티스(미국)의 작품 23점이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7월3∼28일,서울 청담동 카이스 갤러리. 그의 작품은 ‘바람이 만들어낸 조각’‘빛으로 노래하는선율’이라는 찬사를 들을 정도로 관람객들로 하여금 환상의 세계에 빠져들게 한다. 가장 우아하고 아름다운 움직임을 보여준다는 수식어도 따라 다닌다. 작품은 알렉산더 칼더의 유기적인 형태와 조지 리키의 단순함을 함께 지니고 있다는 평판을 받고 있다. 키네틱 아트는 ‘움직임’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키네시스’(kinesis)에 어원을 둔 미술의 한 분야.작품 자체가 움직이거나 움직이는 부분이 조립된다는 점에서 시각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옵티컬 아트와 구분된다. 1913년 마르셀 뒤샹이 회전하는 자전거 바퀴를 등받이 없는 의자 위에 올려놓은 ‘모빌’이 최초의 키네틱 아트 작품으로 꼽힌다. 프렌티스는 작은 사각형이나 삼각형,원형의 스테인리스 스틸이나 알루미늄 조각들을 사용한다.이것들을 기하학적으로연결해 바람의방향과 세기에 따라 부드럽게 춤추게 한다.마치 비상하는 기러기떼 같기도 하고 요정들의 군무 같기도 하다. 예일대에서 건축을 전공했다.뉴욕에서 오랫동안 건축설계사무실을 운영하다 40대 초에 뒤늦게 키네틱 아트에 뛰어 들었다.건축가답게 공학적 원리를 작품에 최대한 반영한다.금속판들을 이어 붙이되 치밀한 계산에 따라 구조체를 만들어 간다. 71세의 노령임에도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플로리다 잭슨빌 국제공항,듀크대 어린이병원,뉴욕 뱅크 오브 어메리카에 설치된 공공조형물이 그의 작품이다.국내에는 경기도 용인 삼성 노블카운티에 그의 작품이 설치돼 있다.(02)511-0668. 김종면기자 jmkim@
  • 전 수영국가대표 최윤희씨 美 워싱턴주 郡 수석코치에

    [로스앤젤레스 연합]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씨(34)가 최근 미국 북서부 워싱턴주 킹카운티(군)의 수석 수영코치로 영입됐다.25일 시애틀 한인회 등에 따르면 아시안게임금메달리스트인 최씨는 지난 12일 킹카운티 수영센터에서 열린 환영식에 남편 유현상씨(47·가수),두 아들(6,9세)과 함께 참석,안길원 시애틀 총영사관 부총영사,박영민 페더럴웨이 시장 등 한인 인사 수십명으로부터 축하를 받았다.연세대 사회체육학 석사과정을 마친 최씨는 지난 5월초 시댁 식구가 있는 시애틀로 와 박사과정을 준비하던 중 워싱턴대와 킹카운티 수영센터 측으로부터 수석코치 자리를 제의받았다. 최씨는 “여름방학을 맞아 수영에 재질이 있는 6∼10세 선수 10명을 선발,가르치고 있다”며 “앞으로 한인 자녀들도 지도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 이광자 클라스버그 초등학교장 “”최적의 교육환경 조성 주된 업무””

    [워싱턴 이순녀특파원]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 클라스버그 초등학교 이광자 교장(56)은 재미교포 1세로는 처음으로 미국 초등학교 교장이 됐다.올해로 부임 5년째.주(州) 내 최우수 학군답게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만만치 않은 곳이다. 이 학교의 학급당 학생수는 25명.그러나 1·2학년 국어시간에는 학생수가 절반으로 줄어든다.지역교육청에서 쓰기·읽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특별히 취한 조치다.학력이부진한 학생은 1주일에 한번씩 면담을 하고,부모가 요청하면 과외수업을 한다. 이교장은 “학년별로 매년 연방정부·주정부·지역교육청이 주관하는 학력평가 시험을 보고,학교 성적표가 인터넷에 고스란히 공개되기 때문에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에 신경이많이 쓰인다”고 말했다.그러나 방과후에 아이들을 과외학원에 보내는 학부모들은 그리 많지 않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교장은 “미국 학교의 교장은 복도에 떨어진 쓰레기를줍고,아이들의 놀이에도 간여하는 등 아주 사소한 일까지세세히 챙겨야 한다”면서 “교사가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하도록편안한 근무환경을 만드는 게 교장의 주된 임무”라고 설명했다.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하고 도미한 이교장은 보조교사로 출발해 교육청 인사국,교감을 거쳐 교장에 부임했다.
  • 英총선 노동당 압승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이끄는 노동당이 7일(현지시간)실시된 총선 개표 결과 보수당에 압도적 승리를 거두고 연속집권에 성공했다. 1997년 총선에 이은 잇따른 압승으로 노동당은 창당 100년만에 처음 연속 2기 집권의 기록을 세웠으며 블레어 총리(48)도 연임하는 첫 노동당 총리가 됐다. 블레어 총리는 8일 새벽 자신의 지역구인 더럼 카운티 세지필드에서 개표결과를 지켜보다 당선이 확정되자 “노동당의승리는 국민이 정부의 정책방향에 동참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보수당의 윌리엄 헤이그 당수는 선거 패배의책임을 지고 이날 사임을 발표했다. 전국 659개 선거구 가운데 640개 선거구에서 개표가 완료된 이날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9시) 현재 노동당은 413석을얻어 과반수를 돌파했으며 보수당은 165석,자유민주당은 52석을 각각 획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우리집서 우리끼리 살겠다”

    미 아이다호주 북부 호수가의 한 조용한 마을이 경찰과 무장한 어린 6남매의 대치로 미국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있다. 캐나다 접경 샌드포인트의 보너 카운티 숲속의 집.8세부터 16세까지의 6남매와 경찰과의 대치는 지난달 29일 밤 이들의 어머니가 ‘아동 홀대’ 혐의로 경찰에 연행되면서 시작됐다. 이들 6남매는 어머니를 연행한 경찰이 다시 자신들을 어린이 보호시설로 옮기려는 것에 반발,총기로 무장한 채 맹견27마리를 풀어 경찰의 접근을 막았다.이들이 경찰의 접근을 막기 위해 풀어놓은 맹견은 사슴과 쥐는 물론 다른 개들도 물어죽인 것으로 알려져 경찰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이 가족은 수년째 물과 전기,난방기구는 물론 식량조차 없이 생활해왔기 때문에 경찰과 계속 대치하면 최악의 경우굶어죽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이웃 주민들은 가장인 마이클이 숨진 3주전부터 이들이 호수에서 떠온 물과 백합잎으로 만든 스프로 연명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이들 남매의 가정은 마이클 부부가 정부 조직을 불신,수년간사회보장국 직원및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거부해왔으며 외부와의 관계를 단절한채 생활해왔다.막내인 8살짜리 제인의 경우 집밖 나들이를 한번도 하지 않았다는게 주민들의증언이다. 경찰은 최근 어머니와 갈등끝에 가출한 맏딸 에리나(19)와 이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당시 가족신앙생활을 맡았던 목사를 불러 어린 남매들의 ‘투항’을 설득하고 있다. 동물 조련사까지 불러들여 맹견들을 통제하려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남매의 어머니 조안 맥구킨은 남편이 탈수와 영양실조 등으로 숨지자 편집증등 정신병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대치 나흘째인 1일 새벽 6남매 가운데 벤저민(15)이 이웃집으로 옮겨와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6남매의 ‘무장 대치극’이 곧 끝날 수도 있다는 희망을안겨주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제인 폰다·테드 터너 결혼 10년만에 ‘남남’

    [애틀랜타 AP 연합] 미국의 영화배우 제인 폰다(63왼쪽)와 CNN 창업자인 테드 터너(62)가 정식으로 이혼했다.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상급 법원의 게일 투산 판사가 지난달 폰다가 제출한 이혼청구소송을 받아들였다고 폰다의 변호사인 존 메이유가 22일 밝혔다.지난 1991년 두 사람 모두 세번째 결혼을 한지 10년만에 파경을 맞은 셈이다. 폰다는 이혼청구소송이 받아들여지자 “슬프다.지금은 앞으로 나아갈 때며 그가 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재산분할 등 이혼과 관련된 세부적 절차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이혼 이유에 대해 폰다는 “돌이킬 수 없는 파경에 이르렀다”고만 밝혔다.터너는 지난달 ‘뉴요커’와의 인터뷰에서“폰다가 어느날 불쑥 기독교인이 되겠다고 한 것이 결정적”이라고 밝혔다.두 사람은 지난해 1월부터 별거중이었다.
  • 지자제법 與 개정안 문제점

    정부 여당이 지난 7일 발표한 지방자치법개정안은 단체장의 책임성 확보와 재정건전화 방안을 법률규정으로 마련했다는 데 의의를 찾을 수 있다.그러나 정치권의 입김이 오히려 강화된 점이나 의원정수를 더 줄이지 못한 것 등은미흡한 점으로 지적된다. 특히 기초의원까지 정당공천을 허용한 것은 정략적 색채가 짙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정치권에선 ‘내천’형식으로 정당이 개입하고 있는 현실을 양성화하기 위한조치라고 해명하고 있으나 일부에선 ‘공천장사’의혹까지제기한다. 의원정수 조정도 당초의 의도와는 다르게 ‘타협’된 것으로 알려졌다.원래 정부 쪽에선 광역·기초의원을 10% 이상씩 줄인다는 계획이었다.하지만 이번 개정안은 광역의원은 국회의원 지역구가 줄어들기 때문에 감소하는 42명 외에 한사람도 줄이지 않았고 기초의원도 7∼8% 수준에서 감축하기로 되어 있다. 또 지방의원들을 유급화하는 문제도 상당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대통령령으로 상한선을 두고는 있지만 지방자치제를 도입할 때 명분이었던 ‘무보수 명예직’이 퇴색하는 것이어서 어떤 형태로 국민들을 설득할지가 의문이다. 현재도 지방의원들에게 의정활동비와 회계수당만으로 연566억원이 집행되고 있는데 유급화했을 경우 이보다 훨씬많은 예산이 필요하게 된다.유급화의 도입과 수준을 놓고국민적 공감대가 필요하다. 이밖에 부단체장의 권한 강화도 지금보다는 나아졌다는평가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개정안은 부단체장 임면시 시·도지사와 협의를 거치도록했지만 처음 정부가 생각했던 국가직 공무원 전환 방안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다. 홍성추기자 sch8@. *지자제법 개정 與·野 입장. ‘풀뿌리 민주주의’ 출범 5년동안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여야의 지방자치법 개정 협상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7일 당정회의 및 정치개혁 특위에서 개정안을 확정,당무회의의 최종 인준만 남아있다.한나라당도오는 15∼16일 공청회를 열어 여론을 수렴,당론을 확정할방침이다. ■여야 입장 단체장 연임규정과 관련,민주당은 2006년부터 2회까지만 연임하도록 했다.반면 한나라당은 현 3회 연임규정을 고수하고 있다. 민주당은 시민단체에서 요구한 ‘주민소환제’를 유권자의 20%나 감사원의 청구로 중앙징계위가 단체장을 파면·해임·감봉의 조치를 할 수 있는 ‘주민청구 징계제’로대체했다.그러나 한나라당은 완전한 형태의 주민소환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가장 첨예한 대목은 연합공천의 허용이다.3당 정책연합을성사시킨 민주당은 연합공천의 허용을 법제화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반면 한나라당은 연합공천 금지를 명문화하자는쪽이어서 격돌이 예상된다. 기초의원의 공천 양성화 방안도 민주당은 허용,한나라당은 반대다. 지방선거 실시 역시 민주당은 예정대로 내년 6월13일,한나라당은 5월9일로 앞당기자고 요구하고 있다. ■협상 전망 여야는 지방의원 유급제 도입 및 의원정수 축소,자치단체장에 대한 견제장치 신설 등 큰 원칙에는 공감하고 있다.그러나 연합공천의 법제화,지방선거 실시시기등을 둘러싸고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연합공천 허용과 지방선거 실시 시기는 절충이 쉽지않다. 16대 대통령 선거와 어떤 형태로든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연내 타결 가능성은 높지 않은 편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김웅기 자치정보화재단 사무국장 “”美 지방의원 80% 공천 안해””. “미국의 지방의회 의원들은 80%가 정당공천이 없습니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하는데 정당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것이지요” ‘미국의 지방자치’란 책을 펴낸 김웅기 자치정보화재단 사무국장(부이사관)은 8일 기초의원까지 정당공천을 허용하려는 정치권의 시각을 정면으로 반박했다.오히려 현재허용하고 있는 기초자치단체장의 정당공천을 금지해야 옳다는 주장이다. 김 국장은 지난 5년간 미국의 지방자치제를 연구하기 위해 미 전역을 돌아다녔다.의회 도서관 등 문헌도 꼼꼼히살폈다. 그래서 최근 발간한 책이 ‘미국의 지방자치’다.1,400여페이지에 이를 정도로 방대한 분량이다.3,043개의 ‘카운티’별로 세밀하게 분석했다.뉴욕 및 뉴저지주의 대표적인카운티는 직접 방문,실무 운영사항을 가감없이 수록했다. “처음 책을 내겠다고 생각했을때만 해도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연구를 하면서 우리도 누군가 정리를 해야한다는 욕심이 생겨났습니다”김 국장은 행정자치부 산하한국지방자치단체국제화재단의 초대 미국 뉴욕사무소 소장으로 부임하면서 자료의 중요성을 깨달아 저서까지 내게됐다고 덧붙였다. 홍성추기자
  • 주거·의료·문화 결합…복지형 실버타운 개원

    주거와 의료·요양·문화·스포츠 기능을 결합한 복지형실버타운이 문을 연다. 삼성생명 공익재단(이사장 李洙彬 삼성생명회장)은 9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하갈리 산54 일대 6만7,000여평의 부지에 540여 세대가 입주해 생활할 수 있는 실버타운 ‘노블카운티’를 완공,개원식을 갖는다. 서울에서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도시근교형 실버타운으로 지상 20층,지하 3층짜리 2개동이다.내과,외과,치과,재활의학과 등 전문적인 진료가 가능한 클리닉과 24시간 간호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너싱홈(Nursing home)을 설치,첨단 의료시설 혜택을 받을 수 있다.생활문화센터와 스포츠센터 등은 지역주민에게도 개방한다.30평에서부터 72평형까지 6개평형이 있다.(02)2259-7110. 오승호기자 osh@
  • 美거주 한국인 105만명

    [로스앤젤레스 연합]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이 103만∼10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또 대표적인 한국계 밀집지역인 캘리포니아주 남부의 로스앤젤레스와 오렌지 카운티에 거주하는 한인은 23만4,435명으로 추정됐다. 26일 재미한인교육봉사단체인 한미연합회(KAC) 정보센터에 따르면 미 센서스국이 실시한 2000년도 인구조사 결과자료 등을 토대로 한인 인구를 추산(오차범위 ±5%포인트)한 결과 지난해 4월1일 현재 LA카운티는 17만7,426명으로10년전보다 22%,오렌지카운티는 5만7,009명으로 59% 증가했다.
  • 서울 청담동에 고급빌라촌 조성

    대우건설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고급빌라 단지를 조성한다. 고급빌라 단지로 탈바꿈하는 곳은 청담동 117 일대.대우는 이곳에 ‘대우 로얄카운티 Ⅰ·Ⅱ’ 36가구를 분양한데 이어 ‘대우 로얄카운티 Ⅲ’19가구를 짓기로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빌라는 108평형 14가구와 110평형 5가구로 지하 1층,지상 7층 짜리.대우는 이 일대에 고급빌라를추가로 개발,대우 빌라촌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시행사는 고급빌라만 전문으로 개발하는 상지개발.분양가는 평당 1,170만∼1,360만원.2002년말 입주 예정이다.입주예정자가 원하는 대로 지어주는 맞춤형 주문주택이다.약정금과 1차 중도금 등 3억원만 내면 2억원을 은행에서 대출해주고 토지 소유권을 넘겨준다. 상지개발 유지호(柳志浩) 사장은 “붙어 있는 대우빌라시세보다 2억원 이상 싸다”고 말했다.(02)5566-018류찬희기자
  • 에미넴, 불법무기 소지죄 집유 2년에

    [마운트 클레먼스(미 미시간주) AP 연합] 올해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랩앨범상을 비롯,3개 부문을 수상한 랩가수 에미넴이 10일 불법무기 소지죄로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매콤카운티 순회법원의 안토니오 비비아노 판사는 에미넴에게 앞으로 무기류를 소지하지 말고 의사의 권유없이 과도한 음주를 하지 말 것과 정신상담을 받을 것을 함께 주문했다.또 2,500달러의 벌금과 5,000달러의 법정비용을 물게 했다. 에미넴은 지난해 6월 디트로이트의 한 나이트클럽 앞에서한 남자가 이혼한 전처에게 키스를 했다면서 이 남자를 저격했으며,이 과정에서 불법무기를 소지한 혐의로 기소됐다. 비비아노 판사는 그가 전과기록이 없으며,비록 무기 은닉이 상대방에게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나 실탄이 장착되지 않아 인명에 특별한 위협이 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 찬호 첫승…5이닝 7K 4실점

    박찬호(LA 다저스)가 ‘삼진쇼’를 펼치며 시범경기 첫 승을 낚았다. 박찬호는 15일 플로리다 키시미 오세올라 카운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선발로 4번째 등판, 5이닝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6안타1볼넷 4실점(2자책)으로 팀의 8-5 승리를 견인했다.박찬호는 이날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볼넷이 1개에 불과했고 무려 7개의 삼진을 잡아 새달 2일 메이저리그 개막을 앞두고청신호를 밝혔다.탈삼진 19개로 내셔널리그 단독선두에 오른 박찬호는 이날 시범경기에서 가장 긴 이닝을 소화,13이닝동안의 방어율 3.46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1회 톱타자 훌리오 루고에게 볼넷을 내주며 제구력이 몹시 흔들렸다.포수 채드 크루터와의 사인 미스로 거푸 폭투,무사 3루를 초래한 뒤 크레이그 비지오의 3루땅볼로 선취점을 빼앗겼다.이어 제프 배그웰 등에게 연속 4안타를 얻어맞고 2점째 실점했다.그러나 계속된 1사 만루 위기에서 포수 브래드 오스무스를 2루 병살타로 처리,한숨을 돌렸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막아 안정을 찾은박찬호는 3회 선두타자 비지오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았지만 배그웰과 대릴워드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계속된 2사 2루에서 박찬호는 모이제스 알루의 평범한 땅볼을 3루수 마크 루이스가 어이없이 놓쳐 추가 실점했고 이어 리차드 히달고의 좌중간 2루타로 4점째를 내줬다.마운드에서 부진한 박찬호는1-2로 뒤진 2회말 1사 만루에서 1루땅볼로 동점 타점을 올렸고 4회 1사 1루에서 정확한 보내기번트도 성공시켰다. 박찬호는 오는 20일 마크 맥과이어가 이끄는 세인트루이스전에 나선다.이날 발간된 ‘베이스볼 위클리’는 박찬호가다저스의 에이스 케빈 브라운,랜디 존슨(애리조나) 케빈 밀우드(애틀랜타) 등과 함께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1위에 오를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은 애리조나 메리베일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5-3으로 앞선 6회 등판,프랭클린에게 데드볼을 내줬지만 이후 3타자를 삼진과범타로 요리,2경기 연속 무안타 행진을 이어갔다.그러나 애리조나는 5-16으로 졌다. 9차례의 시범경기에서 방어율 9.00으로 부진한 보스턴 레드삭스의 이상훈은 이날 트리플A인 포투켓 레드삭스로 추락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김동욱교수 내일 LA서 심포지엄

    천문현상은 주자로 대표되는 중국 송대 유학자들에게 중요한 학문적 대상이었다고 한다.물론 천체를 관측해서 순환의 법칙 등을 규명해보려고 그런 관심을 쏟은 것은 아니었다.우주의 구조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스스로의 본성을 키워나가야하는가라는 철학적인 문제가 관심사였다. 성리학에 절대적 가치를 두던 조선시대 선비들도 마찬가지였다.여헌 장현광(旅軒 張顯光·1554∼1637)은 정치적 혼란기에 일생의 대부분을 시골에서 지냈다.17세기 초 경상도 한외진 곳에 은거지를 얻었다.입암(立巖)이라는 큰 바위가 있는 곳이다. 여헌은 은거지를 정하고는 집터와 주변 산과 시내,골짜기 28곳에 이름을 지었다.입암 초입은 은거자를 부른다는 뜻으로초은(招隱),연못은 귀를 씻는다는 뜻으로 세이담(洗耳潭)하는 식이다. 그리곤 입암을 북극성에,주변 28곳은 28성좌에 견주었다.입암 옆 평평한 바위 계구대(戒懼臺)는 28성좌의 첫번째인 각수(角宿),입암 곁에 서 있는 일곱개의 돌 상두석(象斗石)은북두칠성으로 삼았다. 무슨 뜻을 담고 있을까.김동욱 경기대교수(한국건축사)가 의미를 찾는 작업을 했다.‘조선중기 은거선비의 집터와 별자리의 관계’라는 논문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지원하여 미국로스앤젤레스 카운티박물관에서 16∼18일 열리는 ‘한국미술사 국제 심포지엄’에서 발표된다. 김교수에 따르면 조선의 선비들은 자신의 은거지를 다양하게 해석하고 비유했다.그 과정에서 고유한 건축 및 자연관이싹텄다.여헌이 은거지를 별자리에 비유한 것도 이런 다양한해석의 하나라는 것이다. 28성좌(宿)는 고대 중국의 별자리 개념이다.별자리는 인간사회의 질서를 상징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여헌이 입암 주변 28곳을 28성좌에 견준 것도 이에 근거한 것이다.여헌은별자리에 대비시켜 이름을 짓고 의미를 찾았지만,관념적인숫자와 상대적인 위치관계에 머물렀고,실제 별자리 위치를자연 지형에 대비시킨 것은 아니었다.별자리 이름붙이기는초야에 묻혀사는 성리학자의 관념적 유희에 불과했을까. 김교수는 여헌의 작업을 자신의 거처를 우주의 중심으로 바라보는 존재에 대한 자신감의 산물로 보았다.나아가 황폐한땅을 적극적으로 개척하여 삶의 터전으로 가꾸는 긍정적인결과를 낳았다.조선 중기 지식인들이 갖고 있던 학문적 자신감을 바탕으로,생활터전을 적극 경영한 성과였다는 것이다. 입암촌은 경북 포항시 죽장면 입암리에 있다.입암과 주변 경관은 지금도 잘 보존되고 있다.여헌이 이름지은 28곳도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마을은 교육열이 높아 이름난 학자나 문필가도 상당수 배출됐다고 한다.하늘의 별자리를 자신이 사는마을에 재현코자 했던 한 유학자의 꿈이 마을을 번영으로 이끈 힘으로 작용한 셈이다. 더불어 현실세계에서 종종 쓰잘 데 없는 것으로 치부되곤하는 성리학적 관념세계가,실천이 뒷받침될 때 어떤 힘을 발휘하는지 여헌과 입암촌의 관계는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서동철기자 dcsuh@
  • 美 14세소년에 종신형

    “어린이가 놀이 도중 저지른 ‘사고’로 보기에는 너무나잔인하고 냉혹하다.”프로 레슬링을 흉내내다 6세 여아를 살해,1급 살인죄로 기소된 라이오넬 테이트(14)에게 9일 가석방이 허용되지 않는 종신형이 선고됐다.미 플로리다주 브로워드 카운티 순회법원의 조엘 라자루스 판사는 “여자 어린이의 몸에 난 상처를 볼 때 테이트에게 ‘죽음을 초래한 행동’을 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판단된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99년 1월,당시 80㎏의 거구였던 테이트는 자신의 집에서 21㎏밖에 안되는 이웃 어린이 티파니 유닉과 프로 레슬링을 했고 이 과정에서 유닉에게 두개골과 갈비뼈 골절·간파열·내출혈 등 참혹한 상처를 내 죽음으로 몰고갔다.변호인측은 “놀이도중 발생한 비극적 사고였다”는 점을 강조하며 판사와배심원들에게 집행유예를 포함한 감형을 요구했으나 실패했다. 현재 테이트가 처한 운명에 대해 미 사회에서는 “남은 인생을 감옥에서 살기에는 너무 어리다”는 동정여론이 확산되고 있다.국제사면위원회와 인권단체들이 선처를 호소하고 있으며젭 부시 플로리다주 주지사도 감형에 대한 협조 의사를밝혀 감형이 이뤄질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동미기자 eyes@
  • 英 구제역 100건 돌파…계속 확산

    [런던 연합] 유럽전역을 공포에 몰아넣고 있는 영국의 구제역 발생건수가 100건을 돌파,당초 가축이동 금지조치의 효력이 나타나는 금주 후반을 정점으로 수그러들 것이라던 기대를 무산시켰다. 농무부는 8일 컴브리아,데번,더프리스,갤러웨이,더비셔,앵글리시, 에식스,우스터셔 등에서 모두 10건의 구제역이 새로확인돼 지금까지 확인된 구제역 발생건수가 106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7일에는 지금까지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던 4개카운티에서도구제역 발생이 확인되는 등 하루 동안에만 15건이 확인돼 정부의 가축이동 금지조치에도 불구하고 구제역이전국적으로 계속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日帝징용자 8명 日기업 상대 손배소

    [로스앤젤레스 연합]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일제징용피해 한국인 8명이 3·1절을 맞아 27일(현지시간) 일본대기업 미쓰비시와 미쓰이 2개사를 상대로 피해배상을 청구하는 집단소송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민사지법에 냈다. 대표원고는 황정기(79)·안성균(78)·권오헌(81)·정재원씨(79)등 주로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8명이다. 집단소송 대리인인 배리 피셔 변호사(59)는 “이번 소송은집단소송이기 때문에 대표원고 외에도 1929∼1945년 미쓰이와 미쓰비시 본사 및 계열사를 위한 강제노역에 동원된 모든한국인 피해자가 원고로 가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독일 나치 전범피해배상 소송 및 협상을 승리로 이끌었던세계적 인권변호사인 피셔는 이어 “이번 소송은 한국인 및미국인 변호사,한국 및 미국내 관련 민간단체들이 지원하는첫번째 한국인 피해배상 집단소송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강조했다. 소장에 따르면 대표원고들은 강제로 일본으로 끌려간 뒤 미쓰이 조선소와 미쓰비시 광업 등지에서 열악한 노동조건 아래 구타와 죽음의 위협 노예노동을 했으나 한푼의 보상도 받지 못한 것으로 돼 있다.
  • [대한광장] 영도다리를 아시나요

    얼마전 어느 여성작가의 소설에서 부산을 매우 시끄럽고 살벌한 동네로 그려 놓은 걸 보고 기분이 언짢았던 적이 있다. 낯선 도시에서 받는 첫인상은 좋고나쁨의 차원이 아니라 색다른 것에 대한 외경심이 되어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다.산이 도시 전체 면적의 70%를 차지하는 부산의 열악한 도로율이나,싸우는 말투와 정감을 표현하는 말투가 잘 구분되지 않는 억센 사투리가 그런 오해를 불러일으켰을 것이다. 부산을, 바다 산 강을 품은 삼포지향이라고들 하지만 그런자연조건이 도시 이미지를 서정적으로 가꾸는 데 큰 도움이된 것 같지는 않다.그보다는 6·25전쟁 당시 임시수도로서최후의 보루 역할을 한 경험과,국제항구와 산업도시로서의활달한 분위기가 주로 각인되어 있다.그런 조건들 때문에 제대로 도시계획을 세울 겨를도 없이 중구난방으로 솟아오른도시여서 겉핥기로 보면 어지럽고 소란스러운 느낌을 가질만도 하다. 최근 옛시청 자리에 들어설 부산 제 2롯데월드의 예상되는교통량 때문에 영도다리를 허물고 새 다리를 놓겠다는 부산시의 계획이 발표된 바 있다.거기에 일부 시민단체들이 반발해 주목을 끄는데,개항 백년의 우리나라 제2도시에 걸맞은전통적인 상징물들이 하나하나 자취를 감추어 버린 그간의사정을 감안하면 그들의 주장은 충분한 타당성을 가지고 있다. 고풍스러운 르네상스식 벽돌건물인 부산역사를 화재로 잃은점이나 적벽돌과 화강암 위로 솟은 뾰족탑이 멋지게 어울린부산세관, 독립운동자금을 조달한 벽산상회,영주동 조흥은행과 같이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지닌 건물들이 무차별 철거된 기억을 우리는 잊지 않고 있다.그런 것들을 재고할만한여유가 그동안 어디 있었느냐고 반문할지 모르지만 진정한유산을 남겨두지 못한 개발은 사상누각이나 다름없다.황량한마천루만 솟은 도시에서 신세대의 피폐해진 인간성과 몰역사성을 비판할 자격이 우리에게 있기나 하겠는가. 영도다리가 가진 가치 역시 그런 역사성과 무관하지 않다.1934년 11월에 완공을 본 이 다리는 오전과 오후에 각각 세번씩 육중한 몸을 들어올려 큰 선박들을 지나가게 했다.개통식때는 이 진풍경을 보기 위해 6만명의 구경꾼들이 전국에서몰려들었다고 하는데 그당시 부산 인구가 18만명이었던 점을감안하면 큰 관심이 모아진 셈이다. 또 동란 당시 피란길에오른 사람들은 가족 친지와 이별하며 너나없이 영도다리에서만날 것을 약속했고 타향살이의 막막함을 견디지 못한 사람들의 투신자살이 이어져 다리 양쪽에는 ‘조금 기다려라’는팻말과 함께 감시 경관이 고정 배치되기도 했다. 동란 직후유행한 여러 편의 유행가 속에서도 영도다리는 자주 등장하는데 ‘굳세어라 금순아’도 그중 하나다.‘일가친척 없는몸이 지금은 무엇을 하나/이네 몸은 국제시장 장사치지만/금순아 보고싶구나 고향 꿈도 그리워진다/영도다리 난간 위에초생달만 외로이 떴다’는 가사가 그 시절의 애환과 시련을잘 전해준다. 자갈치시장과 남항동 태종대에 이르는 해변의 낭만을 구가해온 전후세대에게도 영도다리의 의미는 각별하다.거친 해양성 기질을 다독이고 보듬어내는 하나의 가교로서 영도다리가준 서정적 이미지는 단순한 교량의 가치를 뛰어넘는 것이었다.소주 몇 잔에 거나해진 기분으로이 다리 난간을 따라 걷다 보면 답답하고 울적한 심사가 말끔히 가시곤 했다. 오래된 다리가 주는 위안과 사랑의 감정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애수’‘퐁네프의 연인들’과 같은 영화에서도아름답게 표현되는데 영화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구조물로 꾸며서 관광상품으로 되살릴 수 있을 것이다.아울러 도개교 방식을 복원하여 보행자 전용의 문화 풍물거리를 조성하고 아래로는 해저터널을 뚫어 교통난을 해결하면 후대에 물려줄값진 유산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부산의 문화계 인사와 시민들이 다수 참여한 ‘영도다리를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cafe.daum.net/youngbr)이 펼치는영도다리 보존운동은, 더 이상 부산이 천박한 도시로 대접받지 않기를 바라는 가치 있고 중요한 지역사랑 운동이다.식민지의 수난과 동란의 상처,산업화의 음양을 고스란히 안은 영도다리 관련 자료를 모아 책을 내고 전시회를 열 준비를 하는 이들의 움직임에 전국적인 관심이 모아졌으면 한다. 최영철 시인
  • [네티즌 칼럼] 미국 오렌지카운티의 교훈

    지방자치단체들의 재정운용이 우려할 정도로 부실한 상태라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절반 이상이 자체수익만으로는 공무원 봉급도 제대로 주지못할 정도로 재정구조가 취약하고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6곳은 부채가 1조원이 넘는 부실한 재정운용을 하고 있다. 우리 지방자치가 이렇게 휘청거리고 있을 때 미국 지방정부들의 재정운용 실패 및 행정개혁 수범사례는 우리에게 많은것을 시사해준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세 번째로 큰 오렌지카운티(Orange County)는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곳으로 알려져 있고 가든그로브(Garden Grove)시를 중심으로 한국교민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 오렌지카운티가 1994년 12월 연방법원에 연방파산법 제9장을 신청하는 엄청난 사건이 발생하였다.재정확충을 위해투자했던 파생금융상품(derivative)이 폭락해 무려 16억 달러를 손해봤기 때문이다. 이것은 미국 지방정부 사상 가장 큰 파산 액수였으며 그 여파는 바로 카운티 공무원과 주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그 결과 2,000명 이상의 공무원들이 직장을 잃었고 채권자들의 모임인 채권자위원회가 행정업무를 자문하고채무조정계획을 수립·승인·거절하는 권한을 행사하게 되었다. 카운티측은 비용절감과 조직구조조정 등 눈물나도록 힘겨운 노력을 지속해야만 했다.기업과 마찬가지로 파산은 해당 지방정부의 신용도를 추락시키고 높은 이자율을 주고 외부로부터 돈을 차입해야 하는 경제적 부담을 지우게 된다.그러나무엇보다 구겨진 주민들의 자존심과 명예는 비용으로 계산할 수 없을 정도로 깊은 상처다. 한편 수도 워싱턴 남쪽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인구 14만 명의 햄프턴(Hampton)시는 80년대 초까지만 해도 살기 좋은 곳으로는 평가받지 못했던 곳이다. 재산세율이 버지니아주에서 가장 높으면서도 만성 재정적자에 신음하던 낙후지역중의 하나였다.그런데 1984년 시의회가 시티매니저 (City Manager:행정총괄 책임자) 로버트 오닐을 고용하면서부터 살기 좋은 곳으로 탈바꿈하게 된다.그는 취임사에서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직원은 월급을 받을 자격이 없다.”며 행정 시스템의 일대 혁신을 선언했다. 오닐은 국장급의 월급을 성과급으로 바꾸고 여론조사를 통해 분석한 시민들의 시정 만족도에 따라 보너스를 차등 지급하는 철저한 실적주의를 도입했다.또 시 조직을 시민서비스·주민복지·주민안전·사회간접자본·경영혁신의 5개 태스크 포스로 재편하여 소관업무를 놓고 싸우는 부서할거주의의 악습을 뿌리뽑았다. 이런 발상의 전환을 통해서 시 살림살이는 갈수록 좋아졌다.햄프턴시는 90년대 중반에 흑자 350만 달러를 기록하고 주민만족도 93%나 되는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게 된다.민선자치 6년차로 접어드는 우리의 현실에서 보면 위의 두 사례는 우리 지방자치단체가 공공부문개혁과 살림살이를 어떻게해야하는지 그 방향을 가르쳐 주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망하지 않는다”라는 자만 때문일까?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예산낭비와 주먹구구식 경영의 구습을버리지 못한 우리 지방자치의 슬픈 현주소에 더 이상 주민의혈세로 국고지원을 배달해서는 안 된다. 이번 지방자치제도개선 논의 때 이와 같은 문제를 보완하는관련법 마련이 시급하다. 김광남 안양의원 경실련 지방자치위 korea58@netian.com
  • 미분양아파트 판촉 경쟁

    중대형 평형 미분양 아파트를 중심으로 고객과 직접 상대하는 다이렉트 판촉과 인터넷 이용 등 새로운 판매기법이 확산되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 e-메일 등을 통한 직접 판매기법이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광고에 비해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소비재 상품에서나 이용되던 판촉기법이 아파트에도 접목되고 있는 것이다. ◆직접 판촉이 낫다?=다이렉트 마케팅의 고전은 지금도 많이사용되고 있는 우편배달 방식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VMS(VOICE MAIL SYSTEM)도 활용되고 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자동으로 마케팅 대상지역의 고객에게전화를 걸어 판촉활동을 할 수 있다. 대우건설의 방배동 ‘유로카운티’나 두산건설의 월곡동 ‘힐스빌’ 등에 VMS가 적용된 바 있다. ◆인터넷도 이용한다=인터넷 확산으로 부동산전문 사이트의기능이 활성화하면서 회원을 상대로 특정 아파트의 판매도추진되고 있다.메일 서비스가 이뤄져 고객에게 바로 전달되기 때문이다.신동아와 대림산업이 공동으로 이같은 판촉방법을 적용하는 방안을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그룹 초청방식도 대두=예전에는 대형홀이나 호텔 연회장을 빌려 사업설명회를 했지만 요즘은 구매력이 있는 15∼20명 단위의 소규모 고객만을 초청,설명회를 갖는다.이 방식은같은 지역에 살거나 스포츠클럽의 회원 등 동호인이 그 대상으로 서로 아는 사람이어서 진행에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10월 분양된 포스코개발의 삼성동 ‘포스코트’는이같은 방식으로 사전에 10차례 초청행사를 가져 100% 분양에 성공했다.최근에는 두산건설이 분당 백궁역 주거복합아파트 ‘제니스’ 분양에 활용 중이다. 황용천 헤밀컨설팅 대표는 “미분양이 늘면서 건설업체가다양한 판촉기법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같은 방식의 채택이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O. J. 심슨 폭행혐의 입건

    [마이애미 AP 연합] 부인과 그녀의 정부를 살해한 혐의로민사재판에서 유죄평결을 받았던 전 미식축구 스타 O.J.심슨이 이번에는 도로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됐다. 심슨은 9일 다른 사람의 차량에 다가가 운전자의 안경을 벗기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마이애미카운티 검찰청에 자진 출두,구치소에 2시간 가량 구금됐으며9,0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심슨은 차량 불법침입과 폭행 등 두 가지 혐의에 대해 조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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