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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굴덮은 ‘빨간 반점’ 당당히 공개한 여성의 사연

    얼굴덮은 ‘빨간 반점’ 당당히 공개한 여성의 사연

    한쪽 얼굴을 덮은 빨간 반점을 화장으로 감추고 살던 한 영국 여성이 SNS에 공개적으로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외신은 남들과 다소 다른 자신의 겉모습이 전혀 부끄럽지 않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렉시 하포드(23)의 사연을 보도했다. 영국 스태퍼드셔 카운티에 살면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하포드는 9살이 돼서야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이후 그녀는 10대 시절 내내 오른쪽 얼굴의 빨간 모반(birthmark)을 화장으로 꼼꼼히 가리고 살았다. 그러나 대학에 진학해 좀 더 성숙해진 이후로는 자신의 원래 모습에 당당해지기로 결심했고, 그 이후로는 한 번도 얼굴을 감추지 않은 채 살아왔다는 것. 그랬던 그녀는 최근 이미지 공유 SNS사이트인 이미저(Imgur)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온라인상에서도 드러내고, 이러한 반점을 가지고 사는 삶이 어떤 것인지 최대한 널리 알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그녀는 “나처럼 반점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은 대부분 숨기고 살아간다”며 "이 때문에 이들이 어떠한 삶을 사는지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또 “때로는 내가 폭력적인 남자친구를 사귀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도 있다” 면서도 "이제는 반점을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오히려 마음에 드는 편”이라며 긍정적인 태도를 드러냈다. 그녀가 올린 사진과 글은 네티즌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의도대로 반점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성찰을 불러 일으키는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실제로 한 네티즌은 댓글을 달아 “학교에 다닐 때 당신 같은 학생이 있었는데, 그때 그녀를 괴롭히곤 했다”며 “지금은 후회하고 있다. 그녀가 행복하게 잘 살고 있기를 바란다”고 고백했다. 이 글이 화제가 되면서 하포드는 주요 언론들의 관심도 받고 있다. 최근 진행한 ABC와의 인터뷰에서 하포드는 자신에게 쏟아진 관심에 대해 “늘 반점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싶었다”며 “이렇게 함으로써 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자기 모습을 좀 더 편히 드러내고 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이미저/렉시 포드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Wi-Fi 알레르기’ 때문에 세상 등진 10대 소녀의 사연

    ‘Wi-Fi 알레르기’ 때문에 세상 등진 10대 소녀의 사연

    현대인의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술이 된 와이파이(WiFi) 전파에 대한 ‘알레르기’ 증상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영국 소녀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영국 옥스퍼드셔 카운티의 치핑 노튼 중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15세 소녀 제니 프라이의 사연을 전했다. 제니의 어머니 데브라 프라이와 아버지 찰스 뉴먼은 제니가 생존 당시 WiFi를 포함한 각종 전자기파에 대해 과민반응을 보이는 증상인 ‘전자파 과민증’(EHS/electro-hypersensitivity)을 앓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부모는 제니가 학교에서도 무선인터넷 장치들 때문에 끊임없이 고통 받았으나, 학교 측에서 불만을 수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다며 학교를 대상으로 소송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 어머니 데브라에 따르면 제니의 증상이 처음 시작된 것은 2012년 11월 부터였다. 괴로워하는 제니에 놀란 어머니는 인터넷을 통해 WiFi 기술의 유해성에 대해 조사한 뒤 WiFi 전파가 위해하다고 믿게 됐으며 딸을 위해 집에서 무선인터넷 장치를 전부 제거했다고 증언했다. 이후 제니는 집에서는 편안한 상태로 지낼 수 있었지만 학교에서는 여전히 WiFi로 인한 두통과 피로감 등으로 괴로워했다. 어머니에 따르면 제니는 수업 중에도 자리를 옮겨 다녔으며 사람이 없는 빈 교실에 들어가 숨어있기도 했으나 이는 모두 WiFi 전파로부터 멀어지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학교 측은 제니의 설명을 수긍하지 않았고, 수업 태도 불량을 이유로 처벌을 내렸다는 것. 이에 데브라는 제니의 증상과 관련된 자료들을 준비해 학교를 직접 찾아가 설득하려 했으나, 학교에서는 반대 증거를 수집해 맞서며 이를 받아주지 않았고, 제니를 위한 별도의 조치를 취해주길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제니는 지난 7월 11일, 집 근처의 숲 속 나무에 목을 매달아 숨진 채 발견됐다. 그러나 실제로 제니의 사망 이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니가 EHS를 앓고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어떠한 의학적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EHS의 발생원인 자체도 아직 분명하게 규명되지 않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EHS가 실제로 전자파 노출에 관련돼 있다는 과학적 근거를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는 공식 입장을 취하고 있다. 환자들의 심리적 문제 등 다른 원인 때문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제니의 부모는 보육원과 학교 등에서 WiFi를 제거하자는 운동을 벌이는 중이며, 정부 당국에게는 EHS를 보다 더 면밀히 연구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데브라는 “첨단 기술 자체에 반대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 그러나 무선인터넷 기술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아이들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학교들이 인정하고, 학교 내에서의 무선인터넷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치핑 노튼 중등학교 교장 사이먼 더피는 “학생들의 안전은 우리 학교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였으며, 제니의 경우에도 이는 마찬가지였다”면서 “(그러나) 학교의 무선인터넷 설치 상태는 관련 규정을 모두 준수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사시’ 때문에 외면받던 귀여운 견공의 해피엔딩

    ‘사시’ 때문에 외면받던 귀여운 견공의 해피엔딩

    유기견 센터에서 보호받고 있는 견공들이 새 주인에게 입양되기는 쉽지않다. 사소한 장애라도 가지고 있는 개의 경우라면 이는 더욱 어려운 일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9일(현지시간) 두 눈이 한 곳을 바라보지 못하고 각기 다른 지점을 바라보는 시력 장애 사시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사람들의 외면을 받았던 견공 데니스의 사연을 소개했다. 워릭셔 카운티 케닐워스 시에 살고 있던 전 주인은 개인 사정으로 데니스를 키우지 못하고 유기견 보호 단체인 ‘애견재단’(Dog’s Trust)에 맡겼다. 데니스는 이곳에서 오랫동안 새로운 주인을 기다렸지만, 사시가 있는 데니스를 선택하는 주인은 나타나지 않았다. 애견재단은 그러나 데니스의 입양을 포기하지 않았고, 영국 전역에 걸친 장기간의 캠페인을 펼쳤다. 그런 그들의 노력은 지금으로부터 1년 전 결국 보답을 받았다. 응급요원으로 일하는 여성 리즈 팍스와 그 남자친구인 네이선 베이츠가 데니스를 입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 리즈에 따르면 데니스는 이제 사랑하는 가족의 일원이 됐다. 그녀는 “데니스는 내가 키우고 있던 개 마일로와 빠르게 친해져 우리 집에 금방 적응했다”며 “이제 우리는 완전한 한 가족이 됐고 데니스가 없는 삶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라며 웃었다. 리즈는 오랜 기간 주인을 찾지 못했던 과거에도 불구하고 데니스가 아주 명랑하고 쾌활한 성격을 지녔다고 말한다. 그녀는 “데니스의 약간 우스꽝스러워 보이는 외모는 특유의 짓궂은 성격과 잘 어울리는 요소” 라며 “데니스와 함께 있으면 지루할 틈이 없다. 우리는 이런 점을 매우 사랑한다”고 밝혔다. 애견재단의 회원 지원 담당자 헬렌 발로우에 따르면 장애를 가진 견공들은 입양에 있어 불리한 입장에 있다. 발로우는 “아주 약간의 장애가 있거나 다른 개들과 다소 다르게 생겼다는 이유만으로 선택받지 못하는 개들이 많다”며 “이런 사정은 데니스만큼 귀엽고 성격이 좋은 견공들에게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이어 “데니스가 행복한 가정을 찾아 벌써 입양 1주년을 맞이했다니 정말 기쁘다”며 “사랑하는 가족들 사이에 둘러싸여 생일 케이크를 특유의 시선으로 쳐다보고 있는 사진을 보고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16세 제자와 성관계한 20대 女교사 전격 체포

    16세 제자와 성관계한 20대 女교사 전격 체포

    26세의 미국 고등학교 여교사가 자기가 담임을 맡은 반의 16세 남학생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전격 체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고 미국 현지 언론들이 2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州) 세이트존스 카운티 경찰서는 이날 오후 이 지역에 있는 세인트어거스틴 고등학교에 재직 중인 휴스턴 힌클레이(26) 교사를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전격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서 수사 당국은 힌클레이 교사가 지난달 20일경 자기가 담임을 맡고 있는 반의 16세 남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제보를 받고 그동안 수사를 진행해 왔다고 전했다. 수사 당국이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증거를 확보하고 이날 법원으로부터 수색 영장 등을 발부받자, 힌클레이는 이날 오후 자진해서 경찰서로 출두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교육청은 현재 힌클레이는 수사가 착수된 지난 10월부터 교사 직무정지 상태에 있다며, 경찰 조사와 법원 판결에 따라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2급 중범죄 혐의로 체포된 힌클레이는 현재 1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힌틀레이가 근무한 해당 고등학교 홈페이지에 따르면, 힌클레이는 9학년(중3)을 맡고 있으며, 영어 과목을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언론들은 덧붙였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힐스테이트 리버카운티’ 안심보장제 선보여

    ‘힐스테이트 리버카운티’ 안심보장제 선보여

    - 원금의 안전한 보장으로 실수요자의 불안감 해소- 원동1지구 유일 공동주택으로 블루밸리 사업단지 등 배후 주거단지 역할 포항 원동 제1지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리버카운티’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안심보장 제도 서비스를 실시한다. 힐스테이트 리버카운티 안심보장제 주요 내용을 들여다보면 원금 안심보장(업무 대행비 포함)으로 원금걱정이 없고 메이저 건설사인 현대건설의 고품질 시공을 보장한다는 내용이다. 여기에 확정 토지비로 토지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국제자산신탁에 의한 안전한 자금관리와 청솔세무법인에 투명한 세무〮회계 관리를 맡겨 지역주택조합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였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들이 안심보장제도를 마련해 스스로 자정노력을 기울이면서 실수요층의 걱정을 덜어 주고 있는 것에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최근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부동산 시장에서 열풍을 일으키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전국 33개 사업장 2만 1000가구의 지역주택조합이 설립인가를 받아 10년간 최대 물량을 보이고 있다”며 “그만큼 안정성이 보장 안된 사업장도 많기 때문에 토지확보가 완료된 부지인지, 인허가 리스크가 없는지, 1군 건설사가 시공을 맡는지 등의 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안전하고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데다 시세 차익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포항 원동 제1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C13BL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리버카운티’는 지하 1층, 지상 16~17층, 20개동, 전용면적 59㎡, 74㎡, 84㎡, 총 1,700여 가구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리버카운티’는 실수요자를 겨냥해 전 가구를 중소형으로 배치했으며, 랜드마크 단지 규모답게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 다목적홀, 실버플레이스 등과 더불어 키즈카페, 작은 도서관 등 자녀 세대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이와 함께 스토리가 있는 4개의 마당 및 힐링 체험을 위한 6개의 정원 등 다채로운 단지 내 테마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시공능력평가 5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메이저 건설사인 현대건설이 시공예정사로 참여를 확정하면서 포항시 남구에서 희소성이 높은 1군 건설사 브랜드로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 앞으로 흐르는 냉천은 생태하천 정비사업(2017년 예정)을 통해 자전거도로·산책로·테마공원·수변공원을 갖춘 명품생태공원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원동지구 주변의 교통환경 역시 포항-울산 구간 고속도로(2015년 말 예정), 포항-대구 고속도로, 국도 31호선. 지방도 929호선 확장 등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해 멀티 도로망을 갖추게 된다. 도보생활권 내의 인프라도 빈틈이 없다. 단지 인근에는 인덕초·오천중·오천고교가 자리 잡고 있으며, 사업지 북측에는 이마트가 위치하고 있어 뛰어난 생활 인프라를 보유하게 된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포스코·철강 1~4단지와 구룡포 국가 산업단지, 개발중인 약 611만여㎡ 규모의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및 광명 일반산업단지 등이 가까운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도시 인프라를 바탕으로 ‘힐스테이트 리버카운티’는 포항 최대의 직주근접 배후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힐스테이트 리버카운티’가 위치한 원동지구는 남쪽의 문덕지구와 함께 형산강 이남 지역을 대표하는 신도시급 주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자연, 교통, 교육, 생활, 직주근접 등 모든 요소를 만족하게 하는 만능 입지인 만큼, 원동지구를 향한 관심은 향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리버카운티’는 원동1지구 내 유일한 공동주택부지에 공급되며, 3.3㎡당 600만원대로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향후 희소성에 따른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선착순으로 조합원 신청 접수 중이며 주택전시관은 포항시 남구 오천읍 원리 1134번지에 위치한다. 힐스테이트 리버카운티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리버카운티’는 토지구획정리사업 부지 내에 입지해 있는 만큼 여타 조합아파트보다 안정적으로 토지 확보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인허가 리스크에서도 어느 정도 벗어나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자금관리도 국제자산신탁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조합원부담금 등의 자금 관리의 투명성도 확보하면서 빠르게 조합원이 모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전화 : 054-240-270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요즘 내가 잘나가~ 단독주택 거래량 매년 증가

    요즘 내가 잘나가~ 단독주택 거래량 매년 증가

    - 청라 골프장 내 단독주택용지 ‘더 카운티’ 1차분 전 필지 마감 임박- 국내 유일의 도심 속 페어웨이 빌리지 입소문에 지정계약 2일만에 95% 계약율 달성 단독주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획일적이고 콘크리트 느낌이 나는 아파트에서 벗어나 나만의 개성과 취향에 맞는 단독주택에서 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단독주택은 마당이 있고 애완동물을 자유롭게 키울 수 있으며 층간 소음이 없고 남들과 똑같지 않은 평면 구성과 작업실과 같은 개인 공간을 가질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예전에는 은퇴를 앞둔 50~60대가 주 수요자였다면 요즘에는 마당이 있는 집에서 아이들이나 반려동물을키우길 원하는 젊은 세대까지 단독주택에 몰리고 있다. 실제로 단독주택의 인기에 거래량도 꾸준히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 온나라부동산정보 통계에 나타난 최근 4년간 전국 건물유형별 주택거래와 토지거래 현황을 살펴보면 단독주택(아파트·다세대·연립 등 공동주택을 제외한 다가구·다중·주상용 등 용도복합 주택을 포함) 거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단독주택은 2012년 10만 5,727호가 거래됐고 2013년에는 11만 533호, 2014년에는 13만 1,018호가 거래됐다. 올해 역시 9월 기준 10만 5,363호가 거래돼 지난해 거래수를 거뜬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단독주택 토지거래 현황을 봐도 2012년 8만 4,761필지에서 2013년 8만 8,303필지가 거래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0만 6768필지가 거래됐다. 올해도 벌써 8만 7665가구가 거래됐다. 점점 해를 거듭할수록 그 증가율이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아파트로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하기 어려워지면서 단독주택으로 눈을 돌리는 이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감각적인 외관가 다양한 평면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젊은 감각의 세대들이 단독주택 단지를 많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독주택의 높아진 위상으로 단독주택용지도 단시간에 분양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계약에 들어간 인천 청라국제도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 내 위치한 단지형 단독주택용지 ‘더 카운티’가 이틀 만에 높은 계약율을 기록하며 1차분 전 필지 계약 마감이 임박 했다. 사전마케팅시부터 전필지에 대해 2순위까지 예약 마감을 기록했던 만큼 고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있었으며, 지정계약 2일만에 95% 계약율을 달성하였다. 이번에 공급되는 용지는 롯데건설과 KCC건설 등이 지분참여로 운영하는 골프장 내 ‘더 카운티’ 1차 119필지이며, 필지당 대지면적은 평균 466㎡ 내외로 용지매입 후 직접 설계를 통한 개별적으로 시공이 가능하다. 내년 상반기에 더 카운티 2차(76,775㎡) 161필지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건축 가이드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규모와 스타일의 건축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도심 속 페어웨이 빌리지이다. 개별정원(앞마당), 테라스, 다락방 옥상정원 등 다양한 형태의 설계가 가능하며, 전 세대 페어웨이 조망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더 카운티’는 건축의 경험과 전문지식이 부족한 수요자들에게 설계에서 시공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상품 모듈을 제공한다. 또한, 더 카운티는 특화된 입주민 커뮤니티와 단지 관리서비스로 우수한 보안, 단지 내 편의점, 세탁물 및 택배 보관 서비스, 휘트니스 등이 갖춰진 고급 단독주택 단지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골프장내 단독주택으로써 입주민에게는 골프장 이용 할인혜택 등이 부가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더 카운티는 도심 접근성과 페어웨이 조망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골프장 내 단독주택용지로 최상의 주거환경을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단독주택 단지가 들어서는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은 북측으로는 청라국제도시역이 남쪽으로는 청라국제도시 경제자유구역이 위치해 있다. 최초로 국내 학력이 인정되는 외국인학교인 청라 달튼 외국인학교가 베어즈베스트 청라와 연접해 있고 경명초등학교, 청람초등∙중학교, 청라초∙중∙고등학교가 가까이 있어 교육환경이 뛰어나다. 또한, 공촌천과 청라호수공원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더 카운티’ 홍보관은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대로 316번길 45(경서동 836-90) 베어즈베스트 청라GC 클럽하우스 2층에 위치한다. 문의 : 1566-8368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누와 화장지로 권총 만들어 탈옥 시도한 수형자

    비누와 화장지로 권총 만들어 탈옥 시도한 수형자

    범죄를 다루는 할리우드 영화 및 해외 드라마에는 온갖 기상천외한 탈옥방법이 등장하고는 한다. 그런데 이런 가상의 이야기들에서조차 쉽게 접하기 힘든 황당한 탈옥 계획을 세운 미국인 범죄자들이 있어 관심을 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 주 라푸시 패리시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해당지역 교도소에 수감된 죄수 트로이 베너(49)와 트레이스턴 피에론(32)이 직접 만든 모형 권총을 이용해 교도소를 탈출하려는 계획을 세웠으나 실행 이전에 이를 발각 당했다고 밝혔다. 해당 교도소의 교도관들은 베너가 탈옥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 그가 수감된 감방을 조사한 끝에 권총 형태의 물체와 수갑 열쇠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가짜 권총은 비누와 화장지, 그리고 죄수들에게 사용이 허가된 각종 기타 재료를 사용해 최대한 실물 권총처럼 보이도록 만들어졌다. 이와함께 발견된 수갑 열쇠는 교도관 중 한 사람이 실수로 떨어뜨린 것을 입수한 뒤 추후 탈출에 사용하기 위해 숨겨온 것으로 추정된다. 수사에 참여한 브레넌 매던 경사는 “수사관들은 조사 끝에 베너가 주도적으로 탈옥 계획을 세웠으며, 그 과정 중에 가짜 권총을 사용할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피에론의 경우 베너의 계획을 알게 된 뒤 그를 도와 탈출 계획을 함께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너는 지난 1월, 강도 혐의로 체포돼 해당 교도소에 수감됐으며 이번에 탈옥 미수를 시도함으로써 보석금이 40만 달러(약 4억 6000만 원)까지 인상됐다. 피에론은 지난 7월 방화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으며 마찬가지로 탈옥 미수로 인해 총 30만 달러(약 3억 4600만 원)로 보석금이 인상됐다. 사진=라푸시 패리시 보안관 사무소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6년간 맥도날드서 혼자 식사한 노인…생일파티 베푼 직원들 감동

    6년간 맥도날드서 혼자 식사한 노인…생일파티 베푼 직원들 감동

    6년간 매일같이 홀로 한 맥도날드 매장을 찾아 식사를 해 온 외로운 단골 노인을 위해 직원들이 함께 생일축하 파티를 열어준 것으로 알려져 많은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컴브리아 카운티의 소도시 워킹턴에 살고 있는 93세 노인 해리 스콧은 지난 6년 동안 거의 매일같이 동네의 맥도날드 매장에 가서 점심이나 저녁식사를 해결했다. 이것은 스콧의 유일한 가족이었던 아내 마사가 세상을 먼저 떠난 이후로 지속된 습관이었다. 둘 사이에는 자식이 없었기에 마사가 숨지고 나자 스콧의 곁에는 아무도 남아있지 않았다. 다행히 매주 일요일은 스콧의 대녀(代女)가 그를 반겨주었으나 나머지 6일 동안 스콧이 교류할 수 있는 사람은 사실상 없었다. 그러나 맥도날드 매장에 앉아있을 때만큼은 스콧도 공동체 속에서 지인들과 함께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매장을 매일 찾으며 자연스럽게 다른 단골들 및 직원들과 친해지기도 했다. 또한 식당 안에 늘 가득한 아이들은 스콧에게 가져보지 못한 자손들과 함께 하는 것 같은 기분을 안겨 주었다. 스콧은 “나는 자녀가 없지만 이 매장에 찾아오는 아이들은 모두 내 자식인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직원들에게 그런 스콧은 단연 특별한 손님이었다. 그에게 생일 파티를 열어준 직원 중 하나인 잭 홀리데이는 “단골손님이야 많지만 그 중에서도 스콧은 특히 눈에 띈다”며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쾌활하고 활기 넘치는 분”이라고 전했다. 그래서 직원들은 이런 스콧의 93세 생일이 찾아왔을 때 조촐하지만 특별한 생일잔치를 베풀기로 마음먹었다. 생일이 되자 직원들은 스콧이 찾아올 시간에 앞서 그가 늘 앉는 테이블 주변을 현수막과 풍선으로 장식했다. 그리고 그가 늘 주문하는 메뉴에 더해 위스키와 비스킷을 선물로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이 매장에서는 앞으로 그에게 무상 식사를 매일 선물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의 이러한 따듯한 손길에 스콧은 “그들이 깜짝 생일파티를 열어주었을 때 나는 눈가를 닦을 수밖에 없었다”며 감사와 감동의 심정을 표현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문화예술 사업이 ‘제네시스’ 바탕” 현대차, 영국 미술관 11년간 후원

    “문화예술 사업이 ‘제네시스’ 바탕” 현대차, 영국 미술관 11년간 후원

    “기술은 금방 따라갈 수 있지만 문화는 그렇지 않습니다. 현대차의 문화예술 사업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인간 중심’을 만드는 바탕이 됐습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테이트모던 미술관에서 만난 이대형 현대차 브랜드 커뮤니케이션팀 차장은 ‘차와 예술이 어떻게 연결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1월 테이트모던과 11년간의 장기 후원 계약을 맺었다. 후원 계약에 따라 현대차와 테이트모던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테이트 모던의 초대형 전시실 ‘터바인홀’에서 ‘현대커미션’이라는 이름으로 최신 현대미술을 선보인다. 화력발전소를 개조해 만든 테이트모던은 매년 500여만명이 찾는 영국 3대 관광지이자 현대 미술의 중심지로 평가받는 곳. 템스 강을 사이로 세인트 폴 성당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다. 꼭대기 층에 위치한 테이트모던 특별 전시관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비디오 아트 선구자 백남준 전이 열리고 있다. 테이트모던의 총괄 전시담당 아킴 보차트흄 박사는 “파트너십을 논의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글로벌리즘”이라면서 “테이트모던과 현대차 모두 다양한 인종, 배경,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진정성 있게 커뮤니케이션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을 이뤘다”고 소개했다. 현대차는 테이트모던뿐만 아니라 국립현대미술관, 미국 서부 최대 규모의 LA카운티미술관과 10년간 장기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국립현대미술관에는 오는 2023년까지 모두 120억원을 후원한다. 런던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철조망에 걸린 여친 구하려...2일간 짖은 견공

    철조망에 걸린 여친 구하려...2일간 짖은 견공

    위기에 처한 여자친구를 구하기 위해 곁을 지키며 이틀 동안 도움을 요청한 견공의 사연이 공개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조지아주(州) 애틀랜타의 한 지역에서 개 한 마리가 철조망을 넘다가 오른쪽 뒷다리가 끼어 거꾸로 매달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당한 개는 간신히 앞다리로 땅을 짚은 채 무려 이틀 동안 버틴 끝에 구조될 수 있었다. 핏불테리어 견종인 이 암컷 개의 목숨을 구한 것은 다름 아닌 동료 개가 쉬지 않고 짖어서 일어난 기적이었다. 그야말로 사랑의 힘이라고 할 수 있는 이들 커플을 구조한 동물보호단체 라이프라인 애니멀 프로젝트 측은 두 견공에 각각 제우스(수컷)와 아테나(암컷)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당시 구조 작업에 참여했던 자원봉사자 카렌 히어쉬는 “개 한 마리가 철조망에 발이 걸려 이틀 동안 매달려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면서 “제보자는 누군가 먼저 신고했을 것으로 잘못 판단했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를 걸게 됐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그의 전화 이전에 어떤 제보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카렌 히어쉬의 말로는 제우스가 누군가 아테나를 구해줄 때까지 쉬지 않고 짖었다. 그녀는 “우리가 아테나에 다가갔을 때 제우스는 매우 크게 울부짖고 있었다”면서 “구조된 아테나는 제우스 없이 움직이려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로 떨어지길 완강히 거부한 두 견공은 인근 풀턴 카운티에 있는 동물 보호소로 함께 옮겨졌다. 보호소 측 직원들은 우선 아테나의 상처를 치료했다. 수의사는 그녀를 꾸준히 치료하면 완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제 보호소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제우스와 아테나를 함께 입양할 가족을 찾고 있다. 사진=라이프라인 애니멀 프로젝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도와주세요” 여친 구하려 이틀간 짖은 견공

    “도와주세요” 여친 구하려 이틀간 짖은 견공

    위기에 처한 여자친구를 구하기 위해 곁을 지키며 이틀 동안 도움을 요청한 견공의 사연이 공개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조지아주(州) 애틀랜타의 한 지역에서 개 한 마리가 철조망을 넘다가 오른쪽 뒷다리가 끼어 거꾸로 매달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당한 개는 간신히 앞다리로 땅을 짚은 채 무려 이틀 동안 버틴 끝에 구조될 수 있었다. 핏불테리어 견종인 이 암컷 개의 목숨을 구한 것은 다름 아닌 동료 개가 쉬지 않고 짖어서 일어난 기적이었다. 그야말로 사랑의 힘이라고 할 수 있는 이들 커플을 구조한 동물보호단체 라이프라인 애니멀 프로젝트 측은 두 견공에 각각 제우스(수컷)와 아테나(암컷)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당시 구조 작업에 참여했던 자원봉사자 카렌 히어쉬는 “개 한 마리가 철조망에 발이 걸려 이틀 동안 매달려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면서 “제보자는 누군가 먼저 신고했을 것으로 잘못 판단했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를 걸게 됐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그의 전화 이전에 어떤 제보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카렌 히어쉬의 말로는 제우스가 누군가 아테나를 구해줄 때까지 쉬지 않고 짖었다. 그녀는 “우리가 아테나에 다가갔을 때 제우스는 매우 크게 울부짖고 있었다”면서 “구조된 아테나는 제우스 없이 움직이려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로 떨어지길 완강히 거부한 두 견공은 인근 풀턴 카운티에 있는 동물 보호소로 함께 옮겨졌다. 보호소 측 직원들은 우선 아테나의 상처를 치료했다. 수의사는 그녀를 꾸준히 치료하면 완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제 보호소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제우스와 아테나를 함께 입양할 가족을 찾고 있다. 사진=라이프라인 애니멀 프로젝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3D프린팅 휠체어’로 걷게 된 ‘다리 없는 강아지’

    ‘3D프린팅 휠체어’로 걷게 된 ‘다리 없는 강아지’

    앞다리 없이 태어난 강아지 한 마리가 3D 프린트 기술로 만든 휠체어를 선물 받아 이제 걸을 수 있게 됐다고 미국 ABC 뉴스 등 외신이 보도했다. 현재 생후 6주 된 강아지 ‘텀블스’(Tumbles)는 지난주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혁신센터의 지원으로 받게 된 새 휠체어가 몸에 잘 맞는지 직접 타보는 시승식(?)을 했다. 텀블스를 현재 맡고 있는 카렌 필처는 “그(텀블스)는 정말 기뻐하며 움직인다. 이제 깡충깡충 뛰기 시작했다”면서 “신이 났을 때 그런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녀는 오하이오주(州) 애선스 카운티에 있는 동물보호단체인 ‘프렌즈 오브 더 쉘터 독스’(Friends of the Shelter Dogs)에서 구조 협조관으로 일하고 있다. 텀블스는 몸이 불편할 뿐만 아니라 함께 태어난 다른 두 강아지보다 약했다. 또한 주인의 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생후 2주째에 구조됐다. 특히 텀블스는 다른 강아지들과의 경쟁에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추운 바깥 날씨에도 견딜 수 없는 것으로 파악돼 구조됐다고 알려졌다. 필처 구조 협조관은 “텀블스는 다른 형제들에 의해 점점 밀려났다. 우리는 그가 극복하지 못하리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보호단체와 필처의 남편은 텀블스만을 위한 휠체어를 만들어주자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이후 이들은 3D 프린터를 보유하고 있는 오하이오대 혁신센터 측에 강아지를 위한 휠체어를 만들어줄 것을 의뢰했다. 텀블스는 지난 10일 자신을 위해 제작된 휠체어를 처음 타게 됐다. 그리고 좀 더 안전하고 편하게 탈 수 있도록 수정 작업을 거쳐 새롭게 만들어진 업그레이드 휠체어에 몸을 실을 수 있었다. 텀블스를 위한 휠체어 제작을 지휘한 조 졸릭 오하이오대 혁신센터 연구소장은 “모두가 정말 이 작업에 열심히 참여했다”면서 “우리의 주 목표는 텀블스가 설 수 있게 하는 것이었고 그다음은 그가 휠체어를 제대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센터 측은 앞으로도 텀블스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다른 휠체어가 필요할 때까지 3D 프린터를 사용해 몸에 맞는 것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크리스탈 리치몬드/프렌즈 오브 더 쉘터 독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파리 테러] “이슬람인은 오지마” SNS 올린 英 미용실 주인 체포

    [파리 테러] “이슬람인은 오지마” SNS 올린 英 미용실 주인 체포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가 전 세계인에게 충격을 안겨준 가운데, 유럽 각국에서는 이번 테러에 대한 반감이 유럽 내 무고한 무슬림들에 대한 차별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 또한 커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미 이번 사건에 관련되지 않은 무슬림들에 대해 혐오나 증오의 정서를 드러내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영국 일간 미러는 15일(현지시간), 영국 경찰이 ‘무슬림 손님을 일절 받지 않겠다’고 SNS상에 공공연히 선언한 미용실 소유주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옥스퍼드셔 카운티 비스터 시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43세 여성 에이프릴 메이저는 파리 테러사건 이후 자기 미용실의 홍보용 SNS 계정을 통해 “우리 미용실은 앞으로 영국에 대한 입국·거주 권한을 지닌 사람이라고 해도 무슬림이라면 손님으로 들이지 않겠다”고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이 여성은 SNS를 통해 자신에게 불만을 표출하는 다른 네티즌들에게 ‘당신의 가족이 IS의 폭탄에 희생당하길 바란다’는 등의 폭언 또한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내용은 현재 해당 계정에서 삭제된 상태다. 그러나 현지의 여러 네티즌들은 실시간으로 그녀의 여러 차별적 발언을 목격한 뒤 해당 화면을 캡처해 증거를 남겼으며 이를 용납할 수 없다며 경찰에 그 내용을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영국 탬즈밸리 경찰은 에이프릴 메이저를 공공질서법(Public Order Act) 19조에 따라 체포했으며 아직 기소하지는 않은 상태다. 영국의 공공질서법 19조는 “인종차별적 증오정서와 악의적인 여론을 불러일으킬 목적으로 협박·모욕·폭력적 언사를 글로써 게시하는 행위”에 관한 조항이다. 탬즈밸리 경찰은 “SNS 상에 인종차별적 발언이 게재돼있다는 신고를 받아 비스터 시에서 (해당 글을 올린) 43세 여성을 체포했다”며 “신고의 내용이 사실인지 여부를 엄중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페이스북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美10대 소년, 코브라 이용해 자살 충격

    美10대 소년, 코브라 이용해 자살 충격

    맹독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 코브라를 이용해 자살한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 최근 미국 텍사스주(州) 트래비스 카운티 검시관은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그랜트 톰슨(18)이 코브라에 일부러 물려 자살했다는 부검결과를 발표했다. 믿기힘든 이번 사건은 지난 7월 15일(현지시간) 텍사스의 한 쇼핑센터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벌어졌다. 이날 톰슨은 차량 안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발견됐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다. 현지 경찰은 강력사건을 염두해 두고 수사에 나섰으나 이렇다할 침입과 저항 흔적이 보이지 않아 자살로 잠정 결론을 내렸으며 이번 부검결과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차량 안에는 독거미인 타란툴라와 뱀들이 가득했으며 이틀 후 사고 현장 인근에서 사라졌던 코브라가 발견됐다. 경찰은 "톰슨은 사고 당일 '미안하다' 는 글을 페이스북에 남겼다" 면서 "뱀과 거미는 자신이 일하는 동물가게에서 가져온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톰슨은 과거 ‘자살하고 싶다’ 등의 ‘자살성 사고'(suicidal ideation)의 증상이 있었다" 면서 "이같은 고민을 하는 청소년들이 있다면 주위에서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포항 원동1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착공 소식에 유일한 공동주택 ‘힐스테이트 리버카운티’ 눈길

    포항 원동1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착공 소식에 유일한 공동주택 ‘힐스테이트 리버카운티’ 눈길

    지난 4일 포항 남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원동 제1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착공에 들어가면서 원동1지구 내 유일한 공동주택부지에 공급되는 1700여 세대의 대단지 아파트 ‘힐스테이트 리버카운티’가 눈길을 끈다. 원동 제1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은 지난 6일 벽산엔지니어링이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갔다. 원동 제1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완공되면 원동 1·2·3지구와 문덕지구로 이어지는 약 80만평에 달하는 신도시가 생겨난다. 포항 원동 제1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C13BL(남구 오천읍 원리 524-3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리버카운티’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로 지하 1층, 지상 16~17층, 20개동, 전용면적 59㎡, 74㎡, 84㎡, 총 1,700여 가구로 구성된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시공능력평가 5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메이저 건설사인 현대건설이 시공예정사로 참여를 확정했다. ‘힐스테이트 리버카운티’가 주목 받는 이유는 지역주민과 산업계의 숙원사업인 이 지역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되기 때문이다. 원동 제1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구역 일부 구간에 포함되어 완전 개통되지 못했던 냉천로가 완성되면 2015년말 완공 예정인 포항-울산간 고속도로와 연결될 예정인만큼 블루밸리 사업단지와 주변 철강산단 및 포스코 등에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배후 주거단지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그 동안 포항시는 북구를 중심으로 1군 건설사 브랜드가 공급된 반면 남구에는 주로 임대아파트나 중견건설사 브랜드가 공급돼 왔었다.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한 ‘힐스테이트 리버카운티는’는 시세보다 저렴한 3.3㎡당 600만원대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데다 1군 건설사 브랜드 희소성에 따른 프리미엄을 형성할 것이란 기대감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실제로 지난 6일 주택전시관을 개관한 ‘힐스테이트 리버카운티’는 주말 내내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힐스테이트 리버카운티 관계자에 따르면 오픈 이후 주말 포함 3일동안 2만 1,000여명이 다녀 간 것으로 파악됐다. 힐스테이트 리버카운티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리버카운티’는 토지구획정리사업 부지 내에 입지해 있는 만큼 여타 조합아파트보다 안정적으로 토지 확보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인허가 리스크에서도 어느 정도 벗어나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자금관리도 국제자산신탁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조합원부담금 등의 자금 관리의 투명성도 확보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어다”고 설명했다. ‘힐스테이트 리버카운티’ 조합원 신청 접수는 청약통장과 무관하게 포항시 남구 오천읍 원리 1104번지에 위치한 홍보관에서 지난 6일부터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한편, ‘힐스테이트 리버카운티’와 같은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최근 신 주거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권익원회에 따르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05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전국 155개 조합 7만 6000여가구에 대한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전국 33개 사업장 2만 1,000여가구의 지역주택조합이 설립인가를 받아 10년간 최대 물량을 보이고 있다. 추진 중인 사업장도 전국 126곳 10만 가구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향후 지역주택조합제도를 통한 주택공급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러한 지역주택조합의 열풍은 전세가 및 매매가 상승, 신규 아파트의 높은 분양가 등으로 청약통장 없이도 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내 집을 마련하고자 하는 서민들의 요구가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일종의 ‘공동 구매 아파트’로 최근 일반아파트보다 15~20% 저렴한 가격에 내집 마련할 수 있는 기회로 부각되면서 내 집 마련 신트랜드로 떠올랐다”며 “지역주택조합아파트를 고를 땐 토지확보가 완료된 부지, 인허가 리스크 無, 1군 건설사 시공 등의 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안전하고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데다 시세 차익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문의전화 : 054-240-270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입묶인 개’ 동물학대냐 vs ‘SNS 사진게재’ 명예 훼손이냐

    ‘입묶인 개’ 동물학대냐 vs ‘SNS 사진게재’ 명예 훼손이냐

    이웃 주민이 키우는 개의 입을 막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려 화제를 모았던 미국 여성이 오히려 명예 훼손으로 체포되어 논란이 가열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주(州) 해리스 카운티 지역에 거주하는 앰버 카맥은 최근 이웃집 주민이 발코니에서 개를 기저귀를 채운 채 가둬 놓거나, 끈으로 입을 막고 있는 모습을 발견해 이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해당 사진은 동물 학대 논란이 일면서 소셜네트워크(SNS)로 급속히 확산했고 큰 파문과 반향을 불려 왔다. 하지만 정작 해당 개를 발코니에 둔 당사자는 이를 인터넷에 올린 카맥을 사생활 보호 침해와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현지 경찰에 고발했다. 이에 현지 경찰은 카멕에게 해당 사진을 페이스북에서 내릴 것을 종용했으나, 카맥이 이를 수용하지 않자 지난 4일 그녀를 체포해 철창에 가두고 말았다. 14시간 만에 현지 경찰서에서 풀려난 카멕은 "학대받는 개에게 도움을 주고 세상에 알리기 위해 사진을 올린 것인데, 오히려 자신을 조사한 경찰이 이해가 안 된다"며 현지 경찰을 강력히 비난했다. 하지만 이에 관해 현지 경찰서는 "동물 학대란 수의사 등 전문가들이 판단하는 데, 조사 결과 해당 개는 영양실조나 학대를 받은 것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카멕의 주장을 일축했다. 카멕은 이에 관해 "누구든지 표현의 자유가 있는데, 오히려 나를 체포한 것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자신을 지지하는 동물보호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그녀는 "파문이 학대하자 현재 그 개는 원래 소유주였던 다른 친척이 가져간 것으로 안다"며 해당 개를 학대한 주민을 다시 비난했다. 하지만 현지 경찰은 "명백한 증거가 없는 한 동물 학대로 기소하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라며 "카멕을 사생활 침해와 명예 훼손으로 고발한 건도 마찬가지로 증거 부족으로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관해 카멕을 지지하는 동물보호단체 회원들과 일부 네티즌들은 "동물이 분명히 학대를 당해도 수의사 등 전문가들이 인정하지 않으면, 죄가 되지 않는 것은 명백한 어불성설"이라며 현지 경찰을 비난하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기저귀를 차고 발코니에 갇힌 채, 입이 끈으로 묶여 있는 개의 사진 (해당 페이스북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땅의 재난’ 관리 선진국에서 배운다] 美, 도심형 싱크홀은 상하수도관 정비…자연발생형은 보험 해결

    [‘땅의 재난’ 관리 선진국에서 배운다] 美, 도심형 싱크홀은 상하수도관 정비…자연발생형은 보험 해결

    지난달 15일(현지시간) 오후 2시 미국 뉴욕 브루클린 선셋파크 5번가와 64번가 교차로. ‘횡단보도 폐쇄’라고 적힌 팻말 너머로 공사가 한창이다. 여기는 두 달 전까지만 해도 조용하고 평온했던 곳.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전날 밤까지 멀쩡했던 길이 밑으로 큼직하게 뚫렸는데 불안하죠. 처음에는 매캐한 가스 냄새가 진동해서 가스관이 붕괴된 줄 알았어요.”(에드윈 마르티네스·15) 올 8월 4일 이곳에서는 지름 6m의 거대한 싱크홀이 발생했다. 수십 년간 지하 6m 깊이의 황토빛 흙에 파묻혔던 거대한 상수도관이 하루아침에 민낯을 드러냈다. 예고 없이 생긴 싱크홀이었다. 원인 조사와 복구 작업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뉴욕시 환경보호과와 용역 계약을 맺은 공사업체 관계자는 “12m를 더 굴착해 관의 상태를 직접 확인해야 정확한 원인 파악이 가능하겠지만, 매설된 지 100년도 더 된 관로의 노후화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최근 발생한 도로 함몰들은 대부분 이런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교차로 인근 상인들은 울상이었다. 도로가 통제되면서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기 때문이다. 땅 면적이 남한의 98배에 이르는 미국에서는 싱크홀이 다양한 요인으로 형성된다. 서울처럼 인위적인 개발로 발생하는 지반 침하를 일컫는 ‘도심형 싱크홀’이 빈번한 곳이 뉴욕이다. 뉴욕은 브롱크스, 맨해튼, 브루클린, 퀸스, 스테이튼아일랜드 등 5개 자치구(카운티)로 구성돼 있다. 이 중에서도 맨해튼은 선캄브리아기 기반암과 수만년 된 퇴적층이 쌓인 지반이다. 지질 및 토목학 전문가들은 뉴욕을 지반이 단단한 암석으로 이뤄진 지역으로 손꼽는다. 덕분에 건축물을 세우거나 터널을 뚫어 지하철을 개통해 지하수를 퍼내도 부분적인 도로 함몰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런 뉴욕에도 복병은 있다. 노후화된 사회기반시설이다. 지하철, 상하수도관 등 시내 대부분의 사회기반시설은 세워진 지 100년이 넘었다. 지하 구조물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것은 상수도관이다. 미국수도협회(AWWA)에 따르면 미국에서 상하수도관이 매설된 시기는 크게 1800년대 후반, 1920년대 후반, 제2차 세계대전(1945년) 이후로 나뉜다. 미국 50개 주 가운데 향후 20년간 노후화된 상하수도관 정비가 가장 시급한 지역은 뉴욕,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 3개 주다. 3350억 달러(약 381조원)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새뮤얼 아리아라트남 애리조나주립대 교수는 “미국에서 도심형 싱크홀이 발생하는 가장 큰 요인은 상하수도관 파손 때문”이라며 “파이프(관로)가 손상된 지점에는 대부분 싱크홀이 생긴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올 8월 4일과 6일 이틀 간격으로 브루클린, 브롱크스 등 뉴욕에서 발생한 두 차례의 싱크홀은 모두 노후화된 상수도관 파손이 원인이었다. 수압이 거센 상수도관에 균열이 생겨 새나간 물이 지반을 연약하게 만들었다. 흙이 물에 쓸려 빠져나가면서 형성된 지하 동공은 비가 많이 오면 지표면부터 가라앉는다. AWWA와 미국 환경보호청(EPA) 등은 상하수도관 파손의 원인, 피해 규모 등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 용역을 발주하고 있다. 그럼에도 현재 노후화된 상하수도관의 교체율은 전체의 0.5%에 그친다. 밥 브링크먼 뉴욕 롱아일랜드 호프스트라대 지질학과 교수는 “주정부 차원에서 상하수도관에 사용된 소재가 무엇인지 분석하고, 수명을 예측해 순차적으로 교체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수만㎞의 관로를 일일이 점검하려면 워낙 비용이 많이 들어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 퀸스 화이트스톤 지역에서는 2009년 다른 이유로 땅이 자주 꺼졌다. 홍수가 빈번한 저지대에 배관 시설이 충분하지 않은 게 요인이었다. 비가 올 때마다 갑자기 늘어난 물의 양을 소화할 배관 시설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통상 하수도관은 물이 관로의 50%도 채우지 않고 흐르는 게 일반적인데, 이 지역은 하수도관을 통과하는 물의 양이 관로의 수용 능력을 초과했다. 이 때문에 관로는 빠르게 낙후됐고 지하수 유실 등으로 지반까지 약해지면서 도심형 싱크홀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당국은 배관 시스템 재정비를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 뉴욕은 한국과 달리 사전 시추조사가 법으로 의무화돼 있지는 않다. 시추조사는 지하에 있는 흙을 직접 채취해 지질 구조를 분석하는 조사다. 뉴욕은 이런 세부 사항은 시공자와 발주자가 협의해 정하도록 내버려 뒀다. 자율이 주어지되 엄격한 책임이 따르도록 했다. 에드 카바잔지안 애리조나주립대 교수이자 미국토목학회(ASCE) 전 회장은 “부실 시공으로 나중에 인근 건물주나 시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면 시정부를 비롯해 다양한 주체들이 시공사를 상대로 거액의 소송을 걸고 보상을 받게 돼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김주형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는 “한국이나 일본은 법적으로 의무화된 사항들이 많다 보니 지반조사가 안전을 담보할 수준으로 됐느냐보다는 의무사항을 준수했느냐, 즉 형식적인 측면에 좀 더 초점이 맞춰지는 경향이 있다”며 “그에 비해 안전 자체에 좀 더 중점을 두는 미국 시스템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플로리다, 텍사스, 앨라배마, 켄터키, 펜실베이니아 등 7개 주는 미국에서 지질적 요인에 의한(자연발생형) 싱크홀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곳이다. 이 지역의 지반을 구성하는 석회암, 암염 등이 지하수, 빗물 등 물과 만나 녹아내리면서 지하에 빈 공간이 만들어졌다가 약해진 지반이 내려앉아 구멍이 뚫려 발생하는 형태다. 2013년 2월 28일 플로리다주에서는 집에서 잠자던 남성이 순식간에 15m 땅속으로 빨려들어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날 이후 싱크홀에 대한 공포가 커지자 미국 내무부 산하 지질조사국(USGS)은 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같은 해 위성, 레이더 등으로 싱크홀의 전조 증상을 탐사해 발생 가능성을 예측한 지도 제작에 들어갔다. USGS는 미국 전체 영토의 40%가 지질적 요인으로 싱크홀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플로리다주에서 싱크홀이 화두가 된 것은 20세기 이후다. 지질 상태는 그대로였지만 지역 내 유입 인구가 늘면서 대지 사용률이 높아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싱크홀 문제가 생겨났다. 싱크홀로 인한 재산 피해가 심각해지자 정부는 골머리 앓았다. 그 결과 나온 대안이 ‘시장의 손’에 맡기는 것이었다. 플로리다에서 보험업을 하려면 싱크홀 관련 보험 상품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단, 서서히 일어나는 지반 침하는 싱크홀 범주에서 제외된다. 부동산 소유자들이 위험을 사전에 충분히 인식하고 대처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플로리다주 정부는 1970년대 센트럴플로리다대학에 ‘싱크홀 인스티튜트’라는 전담 연구기관을 설립했다. 지금은 이 기관의 기능이 플로리다주 지질조사국(FGS)으로 이관됐다. 싱크홀 발생 후 원인 조사 및 복구도 부동산 소유자와 보험사가 해결해야 할 몫이다. 플로리다주 소방 당국은 싱크홀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오면 출동해 수도, 가스 등에 이상이 없는지만 확인한다. 지반이 무너진 이유에 대해서는 부동산 소유자가 직접 지질공사 업체를 고용해 비용을 지불하고 조사해야 한다. 글 사진 뉴욕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동물 학대 vs 명예 훼손... ‘입막은 개 사진’ 논란 가열

    동물 학대 vs 명예 훼손... ‘입막은 개 사진’ 논란 가열

    이웃 주민이 키우는 개의 입을 막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려 화제를 모았던 미국 여성이 오히려 명예 훼손으로 체포되어 논란이 가열하고 있다고 6일(현지 시각)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주(州) 해리스 카운티 지역에 거주하는 앰버 카맥은 최근 이웃집 주민이 발코니에서 개를 기저귀를 채운 채 가둬 놓거나, 끈으로 입을 막고 있는 모습을 발견해 이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해당 사진은 동물 학대 논란이 일면서 소셜네트워크(SNS)로 급속히 확산했고 큰 파문과 반향을 불려 왔다. 하지만 정작 해당 개를 발코니에 둔 당사자는 이를 인터넷에 올린 카맥을 사생활 보호 침해와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현지 경찰에 고발했다. 이에 현지 경찰은 카멕에게 해당 사진을 페이스북에서 내릴 것을 종용했으나, 카맥이 이를 수용하지 않자 지난 4일 그녀를 체포해 철창에 가두고 말았다. 14시간 만에 현지 경찰서에서 풀려난 카멕은 "학대받는 개에게 도움을 주고 세상에 알리기 위해 사진을 올린 것인데, 오히려 자신을 조사한 경찰이 이해가 안 된다"며 현지 경찰을 강력히 비난했다. 하지만 이에 관해 현지 경찰서는 "동물 학대란 수의사 등 전문가들이 판단하는 데, 조사 결과 해당 개는 영양실조나 학대를 받은 것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카멕의 주장을 일축했다. 카멕은 이에 관해 "누구든지 표현의 자유가 있는데, 오히려 나를 체포한 것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자신을 지지하는 동물보호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그녀는 "파문이 학대하자 현재 그 개는 원래 소유주였던 다른 친척이 가져간 것으로 안다"며 해당 개를 학대한 주민을 다시 비난했다. 하지만 현지 경찰은 "명백한 증거가 없는 한 동물 학대로 기소하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라며 "카멕을 사생활 침해와 명예 훼손으로 고발한 건도 마찬가지로 증거 부족으로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관해 카멕을 지지하는 동물보호단체 회원들과 일부 네티즌들은 "동물이 분명히 학대를 당해도 수의사 등 전문가들이 인정하지 않으면, 죄가 되지 않는 것은 명백한 어불성설"이라며 현지 경찰을 비난하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기저귀를 차고 발코니에 갇힌 채, 입이 끈으로 묶여 있는 개의 사진 (해당 페이스북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의붓아버지와 아들 “우리 결혼하게 해달라” 요청한 사연

    의붓아버지와 아들 “우리 결혼하게 해달라” 요청한 사연

    3년 전 법적으로 아버지-아들 관계가 된 두 남성이 뒤늦게 “결혼을 인정해달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CNN 등 미국 현지 언론의 최근보도에 따르면 전직 교사인 니노 에스포지토(78)는 2012년 정식 입양 절차를 거쳐 전직 과학 전문작가인 로날드 보세(68)라는 이름의 남성을 입양하면서 한 가족이 됐다. 사실 두 사람은 동성애자로서 40년간 연인관계였는데, 법적으로 한 가족이 되기 위해서는 ‘입양’이라는 절차만이 유일하다고 판단해 결국 의붓아버지-아들의 관계가 됐다. 그러던 중 지난 해 미국에서 동성간 결혼이 합법이 되면서 정식으로 부부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판단했고, 결국 현지 법원을 찾아 입양 취소 및 결혼 신청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이들이 부부가 되는 길은 쉽지 않았다. 현지 법원은 법적으로 3년간이나 아버지-아들 관계를 유지해 온 이들을 ‘갑작스럽게’ 부부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애초 입양을 취소하는 ‘파양’ 신청 및 이를 인정하는 절차가 매우 복잡하다는 법적 특성도 한 몫을 했다. 앨리게니 카운티 법원 측은 “이번 건은 매우 민감한 사안”이라면서 “하지만 원칙적으로 두 사람은 결혼할 수 없다. 법적으로 완벽한 아버지와 아들 관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항소 의지를 밝힌 두 사람은 “3년전 입양절차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우리는 지난 43년간 가족이자 연인으로 지내왔으며, 정식 가족이 되기 위해 선택했던 입양일 뿐이었다”며 “입양이 결국 우리 두 사람의 장애물이 되고 말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입양 문제의 해결 여부와 상관없이 우리는 곧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면서 “입양을 취소하고 법적 결혼 허가를 위한 소송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재소자에 유기견 훈련 맡긴 美 교도소…아름다운 변화

    재소자에 유기견 훈련 맡긴 美 교도소…아름다운 변화

    미국의 일부 교도소에서 재소자들과 유기견의 ‘친구 맺기’를 독려하는 독특한 갱생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CNN은 최근 재소자들로 하여금 유기견의 기초 훈련을 책임지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미국 내 몇몇 교도소에서 실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재소자들은 먼저 처음 1주일동안 견공 훈련에 대한 기초 교육을 받는다. 그 다음 1주일 동안은 자신의 ‘짝궁’이 될 개들을 만나 유대감을 쌓는다. 이 기간은 견공들이 교도소의 환경에 익숙해지는 기간이기도 하다. 이후 재소자들과 견공들은 총 8주에 걸쳐 24시간 내내 함께 지내며 훈련을 진행하게 된다. 해당 프로그램을 주도하고 있는 단체 ‘캐나인 셀메이트’(Canine CellMate)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재소자와 유기견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 우선 유기견들은 ‘앉기’나 ‘기다리기’ 등 생활에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훈련을 받을 경우 새로운 가정에 입양될 가능성이 보다 높아진다. 한편 재소자들 또한 유기견 훈련을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책임감을 가질 수 있게 된다고 수잔 제이콥스-미도우즈 캐나인 셀메이트 대표는 말한다. 그녀는 “대부분의 재소자들은 스스로가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믿음을 오래 전에 포기한 사람들”이라며 “하지만 자신을 사랑하고 믿어주는 개를 보며 이들도 자신에 대한 생각을 바꿀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 애틀란타 주 풀턴 카운티 교도소 재소자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자아성찰의 기회를 얻고 있다. 재소자 조셉 베이커는 “이 프로그램이 나를 바꿔주었다. 나는 책임감을 배웠으며 전에 없었던 인내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한다. 또 다른 재소자 트로이는 “프레드(본인이 돌보는 개)와 나를 이어주는 공통점이 있다면, 프레드 또한 죽음에 처할 수 있는 상황에서 빠져나왔고, 나 역시 위험한 세상에 살다가 이곳으로 왔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프레드가 훈련을 통해 더 좋은 가정에 입양될 기회를 얻는다면 나 역시 내가 처한 상황을 바꾸겠다는 의지를 가지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더 나아가 유기견들이 보내는 조건없는 애정은 재소자들의 마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재소자 코리 워커는 “개들은 우리의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우리가 우울해 할 때 개들은 기꺼이 찾아와 기운을 북돋워준다”고 말했다. 트로이 또한 “(프레드를) 그리워할 것 같다. 그는 나와 두 달 동안 함께 생활했고,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다”고 전했다. 사진=ⓒCNN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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