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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리정철 약학 전공·연구소 근무 “김정남 살해에 새 화학물질 사용”

    북한 리정철 약학 전공·연구소 근무 “김정남 살해에 새 화학물질 사용”

    말레이시아 경찰청은 19일 기자회견에서 김정남 살해에 가담한 남성은 모두 북한인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노르 라싯 비라힘 경찰청 차장은 김정남의 사인은 독극물로 확인됐으며, 김정남의 시신 인도는 유가족에 우선권이 있다고 말했다.독살 가능성이 제기된 김정남 암살 사건의 첫 북한 국적 용의자로 체포된 리정철(46)이 화학무기와 독극물 전문가라는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지난 7일 간 말레이시아 경찰은 김정남 암살 용의자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국적의 여성 2명 및 북한 정찰 총국 공작원으로 보이는 리정철(46) 등 3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리정철을 포함한 남성 4명이 이번 암살을 주도했고, 여성 2명이 실행에 옮기는 살해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고 있다. 남성 용의자 3명 중 2명은 말레이시아를 떠났고 1명은 아직 은신 중일 가능성인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말레이 신문인 ‘더 스타’와 중국보(中國報),성주일보(星洲日報)는 리정철이 북한의 대학에서 과학·약학 분야를 전공하고 졸업했으며 2010년부터 1년여간 인도 동부 콜카타의 연구소에서 일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 대학에서 과학·약학 분야를 전공한 리정철은 2000년 졸업한 뒤 인도 대학으로 유학을 갔으며 유학 당시 의대생은 아니었으며 화학과를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리정철은 제약 전문가이면서 독극물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리정철이 독극물을 범인들에게 제공했으며 범인들이 여성 용의자들에게 이 독극물을 전달,범행을 자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리정철은 가족과 함께 1년 넘게 현지에 체류할 수 있는 외국인 노동자 신분증 i-KAD를 소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i-KAD는 외국인 노동자가 말레이시아 이민국에서 1년 기한의 노동허가를 갱신할 때 발급된다. 말레이시아 독극물 권위자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범인들은 통상적인 화학물질을 쓰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새로운 종류의 화학물질일 가능성이 의심된다”고 말했다. 아직 말레이시아 경찰은 독극물의 정확한 성분을 확인하지 못했다. 얼굴 분사 30여 분 만에 사망에 이르게 하고, 잔여 독성 성분 특정이 힘들다는 점에서 신종 독극물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말레이시아 경찰에 체포된 인물과 동일인으로 보이는 리정철은 ‘Ri Jong Chol’이라는 영문 이름으로 페이스북 계정을 운영하고 있었다. 리정철은 페이스북 자기 소개란을 통해 자신이 미국 매사추세츠 주 미들식스 카운티 팅스버러에 있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차터 스쿨(Innovation Academy Charter School, IACS)’과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2000년)했다고 밝히고 있다. 자신의 출신국와 거주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양직할시라고 적어 놓았다. 리정철은 페이스북의 프로필 사진으로 실험실에서 화학약품 실험을 하는 모습을 올려 놓았다. 김정남 살해에 독극물이 사용된 정황과 맞물리는 대목이다. 리정철의 페이스북에는 또한 인도와 동남아 국가들의 모습을 담은 게시물이 몇장 올라아와 있다. 김정남 살해 용의자들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 말레이시아 등의 국적을 보유한 사람들이라는 점과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다. 한편 말레이시아 경찰은 김정남 암살 사건의 배후에 북한 비밀공작원들이 있다는 강한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리정철이 북 정찰총국(RGB) 소속 요원으로 보이며 그와 이번 사건의 연계성을 입증할 강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김정남 암살 남성 용의자 5명 전원 북한 국적”

    “김정남 암살 남성 용의자 5명 전원 북한 국적”

    말레이시아 경찰청은 19일 기자회견에서 김정남 살해에 가담한 남성 5명 모두 북한 국적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검거된 리정철(46) 외에 리지현·홍송학·오종길·리재남이 사건에 연루된 북한 국적의 용의자들이다. 경찰은 이외에 리지우 등 또다른 북한인 3명을 사건 연루자로 추적 중이라면서도 북한 외교여권 소지자는 없다고 밝혔다.말레이시아 노르 라시드 이브라힘 경찰청 부청장은 김정남의 시신 인도는 유가족에 우선권이 있다고 말했다. 말레이 경찰은 시신 신원은 현재로선 김철(kim chol)로 봐야 한다면서도 범행 당일인 지난 15일 출국한 용의자들을 국제공조를 통해 반드시 잡겠다고 강조했다. 독살 가능성이 제기된 김정남 암살 사건의 첫 북한 국적 용의자로 체포된 리정철(46)이 화학무기와 독극물 전문가라는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지난 7일 간 말레이시아 경찰은 김정남 암살 용의자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국적의 여성 2명 및 북한 정찰 총국 공작원으로 보이는 리정철(46) 등 3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리정철을 포함한 남성 4명이 이번 암살을 주도했고, 여성 2명이 실행에 옮기는 살해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고 있다. 남성 용의자 3명 중 2명은 말레이시아를 떠났고 1명은 아직 은신 중일 가능성인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말레이 신문인 ‘더 스타’와 중국보(中國報),성주일보(星洲日報)는 리정철이 북한의 대학에서 과학·약학 분야를 전공하고 졸업했으며 2010년부터 1년여간 인도 동부 콜카타의 연구소에서 일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 대학에서 과학·약학 분야를 전공한 리정철은 2000년 졸업한 뒤 인도 대학으로 유학을 갔으며 유학 당시 의대생은 아니었으며 화학과를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리정철은 제약 전문가이면서 독극물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리정철이 독극물을 범인들에게 제공했으며 범인들이 여성 용의자들에게 이 독극물을 전달,범행을 자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리정철은 가족과 함께 1년 넘게 현지에 체류할 수 있는 외국인 노동자 신분증 i-KAD를 소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i-KAD는 외국인 노동자가 말레이시아 이민국에서 1년 기한의 노동허가를 갱신할 때 발급된다. 말레이시아 독극물 권위자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범인들은 통상적인 화학물질을 쓰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새로운 종류의 화학물질일 가능성이 의심된다”고 말했다. 아직 말레이시아 경찰은 독극물의 정확한 성분을 확인하지 못했다. 얼굴 분사 30여 분 만에 사망에 이르게 하고, 잔여 독성 성분 특정이 힘들다는 점에서 신종 독극물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말레이시아 경찰에 체포된 인물과 동일인으로 보이는 리정철은 ‘Ri Jong Chol’이라는 영문 이름으로 페이스북 계정을 운영하고 있었다. 리정철은 페이스북 자기 소개란을 통해 자신이 미국 매사추세츠 주 미들식스 카운티 팅스버러에 있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차터 스쿨(Innovation Academy Charter School, IACS)’과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2000년)했다고 밝히고 있다. 자신의 출신국와 거주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양직할시라고 적어 놓았다. 리정철은 페이스북의 프로필 사진으로 실험실에서 화학약품 실험을 하는 모습을 올려 놓았다. 김정남 살해에 독극물이 사용된 정황과 맞물리는 대목이다.리정철의 페이스북에는 또한 인도와 동남아 국가들의 모습을 담은 게시물이 몇장 올라아와 있다. 김정남 살해 용의자들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 말레이시아 등의 국적을 보유한 사람들이라는 점과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다. 한편 말레이시아 경찰은 김정남 암살 사건의 배후에 북한 비밀공작원들이 있다는 강한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리정철이 북 정찰총국(RGB) 소속 요원으로 보이며 남성 용의자 4명 전원 북한 국적이라고 밝혔다. 도주 용의자 북한 국적 리희연(32)과 호종길(55) 이제람(57)은 암살 사건 당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월드피플+] 장애학생 집앞 경사로 만들어준 ‘스쿨버스 아저씨’

    [월드피플+] 장애학생 집앞 경사로 만들어준 ‘스쿨버스 아저씨’

    토마스 미첼은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 한 학교의 스쿨버스 정비사이자 운전사다. 미첼은 어느날 아침 스쿨버스를 운전하다가 리디아(10)가 집을 나서면서 불편을 겪는 모습을 직접 봤다. 다리가 불편한 리디아는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 하는데 고작 2개에 불과한 계단에는 알루미늄으로 만든 접이식 임시 경사로가 위태롭게 놓여 있을 뿐이었다. 게다가 평평한 곳까지 제대로 연결되지도 않았다. 리디아의 엄마 베르나 드스페인은 등하교 때마다 힘겹게 휠체어를 끌고서 그 길을 오르내려야만 했다. 미첼은 리디아에게 편리한 경사로를 만들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뒤 그러한 일을 하는 단체가 있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하지만 그 단체 역시 당장 예산이 빠듯한 상태라 사실상 협조를 구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미첼은 막막했지만 또다른 방법을 찾아나갔다. 그는 "클락스빌-몽고메리 카운티 교육담당자를 찾아가 도와줄 수 있는지 요청했다"면서 "그는 리디아의 집을 둘러보거나 하는 것도 없이 흔쾌히 동의하면서 필요한 게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려달라고 했다"고 고마움을 감추지 않았다. 일은 속전속결로 풀려갔다. 경사로를 만들 자재들을 장만했고, 함께 작업할 친구들을 불러 모았다. 친구들은 제일처럼 흥분하며 기꺼이 달려왔다. 미첼이 자신의 계획을 리디아의 엄마 드스페인에게 전화로 알려줬고, 드스페인은 예상치 못한 선의에 기쁨의 눈물만 쏟았다. 미첼과 친구들 5명은 하루 만에 뚝딱거리며 근사한 휠체어 경사로를 만들어냈다. 모두 완성된 뒤 문을 열고 나선 리디아와 드스페인은 경사로를 본 뒤 놀라움과 감사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드스페인은 17일 NBC계열 투데이닷컴과 인터뷰를 통해 "리디아에게 '오직 너를 위해 만들어주신 거야'라고 말했고, 리디아 또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면서 "사람을 감동시키고 위로해준 그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건제고 싶다"고 말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지금, 이 영화] ‘맨체스터 바이 더 씨’

    [지금, 이 영화] ‘맨체스터 바이 더 씨’

    ‘맨체스터 바이 더 씨’(Manchester by the sea)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에식스 카운티의 바다가 있는 작은 마을이다. 영화 ‘갱스 오브 뉴욕’ 등의 각본가로도 유명한 케네스 로너건 감독은 직접 쓴 시나리오를 연출한 신작에 바로 이 지명을 제목으로 붙였다. 이야기가 펼쳐지는 배경이 맨체스터 바이 더 씨라는 이유가 가장 클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조금 더 부연 설명이 필요하다. 장소(place)와 공간(space)의 차이다. 그곳에서 느끼는 감각의 유무가 두 가지를 가르는 기준이다. 오랜만에 돌아온 고향과 어쩌다 잠깐 들르게 된 생소한 지역이 같은 의미를 가질 수는 없으니까.장소가 감각을 일깨우고 기억을 환기한다면 공간은 그런 것과는 무관하다. 가령 지금은 보스턴에 사는 리(케이시 애플렉)에게 맨체스터 바이 더 씨는 공간이 아니라 장소일 수밖에 없다. 그는 그곳에서 나고 자랐고,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살았으며, 형 조(카일 챈들러)의 가족과 이웃해 지냈다. 그런데 어떤 까닭에서인지 현재 리는 외따로 떨어져 있다. 반지하방에 혼자 살면서 건물 잡역부로 무표정하게 일하는 그는 어쩐지 스스로를 유폐시키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술집에서 눈이 마주친 남자에게 괜한 시비를 걸어 난동을 부리기도 한다. 뭔지 모를 울분이 리에게 가득 쌓여 있다. 그는 아마 울분의 원인이 된 그 사건으로 인해 고향을 떠났으리라. 리가 몇 년 만에 맨체스터 바이 더 씨로 발걸음을 돌리는 것은 조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다. 형은 아들 패트릭(루커스 헤지스)의 후견인으로 그를 지정하고 세상을 떠났다. 리는 당황스럽다. 조가 살아 있을 때 그는 이에 대해 일언반구 들은 바가 없었다. 갑자기 고등학생 조카의 양육을 떠맡게 된 리. 그는 패트릭을 데리고 보스턴으로 가려고 한다. 그러나 자기 삶의 모든 기반이 이곳에 있는 조카는 삼촌의 생각을 따르려 하지 않는다. 영화는 이런 대치-맨체스터 바이 더 씨라는 장소에서 떠나려는 사람과 남으려는 사람의 갈등을 다룬다. 조의 죽음에 패트릭의 잘못은 없다. 애도 과정을 충실히 거치면서 그는 이곳에 계속 살아도 될 것이다. 반면 리에게 이곳은 자꾸 예전의 추억과 아픔을 떠올리게 한다. 지난날은 그의 현실로 느닷없이 밀어닥친다(실제로 감독이 특히 신경쓴 부분이 과거가 현재로 소환되는 장면의 교차편집이다). 리는 고향을 견디지 못한다. 무엇보다 그의 실수로 아이들이 죽었다는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동네 사람들은 리의 불행을 이해하는 척하며 뒤에서 수군댄다. 소중한 사람의 죽음을 겪었다는 사실은 같다. 그렇지만 이처럼 죄책감의 여부에 따라 삼촌과 조카의 이후 선택은 달라진다. 다시 그들은 본인의 자리에서 각자의 장소성을 만들어 갈 것이다. 삶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그런 것일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15일 개봉. 15세 관람가. 허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 ‘댐 범람 위험’ 美오로빌 긴급대피령 해제… 연방재난지역 선포 요청

    ‘댐 범람 위험’ 美오로빌 긴급대피령 해제… 연방재난지역 선포 요청

    오로빌 댐 범람 우려에 따른 긴급 대피령으로 대피한 주민들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치코의 한 임시 대피소에 모여 있다. 캘리포니아주 부트 카운티 보안 당국은 오로빌 댐 수위가 위험 수위 아래로 내려감에 따라 지난 12일 19만여명의 주민에게 내려졌던 대피령을 해제했다. 이날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오로빌 댐이 언제든 범람할 위험이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연방 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다. 치코 AP 연합뉴스
  • 비행기 불량 운전자 해리슨 포드 또 사고… 대형기와 충돌할 뻔

    비행기 불량 운전자 해리슨 포드 또 사고… 대형기와 충돌할 뻔

    비행사고 단골 배우라는 꼬리표가 붙은 미국 할리우드 배우 해리슨 포드(75)가 이번에는 착륙을 하다가 여객기와 충돌할 뻔했다고 14일(현지시간) NBC가 보도했다.포드는 전날 단발 엔진 비행기 ‘허스키’를 몰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오렌지 카운티의 존 웨인 공항에 착륙하다가 큰 실수를 범했다. 포드는 공항 관제탑에서 20L 활주로로 착륙하라는 지시를 받았으나 활주로 대신 유도로로 향했다. 이 탓에 승객 110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댈러스 포트워스 공항으로 이륙을 준비하던 아메리칸항공 1546편과 하마터면 공중에서 대형 충돌 사고를 일으킬 뻔했다. 몇 분 간격으로 충돌을 피한 여객기는 다행히 안전하게 이륙했다. 유도로 착륙은 미국 연방항공청(FAA) 안전 규정을 어긴 것이다. FAA는 즉각 조사에 착수했고, 아메리칸항공은 FAA와 미국 도로교통안전위원회(NTSB) 두 기관에 신속한 조사를 촉구했다. 조사 결과 포드의 과실이 드러나면, 그의 비행 면허는 정지된다. 고전 비행기를 모는 게 취미인 포드는 2015년 3월에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경비행기를 타고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 공항에서 이륙 직후 엔진 고장으로 공항에 긴급 회항을 요청한 뒤 공항 근처 골프장에 추락했다. 당시 그는 팔이 부러지고 머리를 다쳤지만 운 좋게 목숨을 건졌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비행사고 단골 해리슨포드 이번에는 불법 착륙

    비행사고 단골 해리슨포드 이번에는 불법 착륙

     ‘비행사고’ 단골 배우라는 꼬리표가 붙은 미국 할리우드 배우 해리슨 포드(75)가 불법 착륙을 하다가 여객기와 충돌할 뻔했다고 14일(현지시간) NBC가 보도했다. 포드는 전날 단발 엔진 비행기 ‘허스키’를 몰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오렌지 카운티의 존 웨인 공항에 착륙하다가 큰 실수를 범했다. 그는 공항 관제탑에서 20-L 활주로로 착륙하라는 지시를 받았으나 활주로 대신 유도로로 향했다. 이 탓에 승객 110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댈러스 포트워스 공항으로 이륙을 준비하던 아메리칸항공 1546편과 하마터면 공중에서 대형 충돌 사고를 일으킬 뻔했다.  몇 분 간격으로 충돌을 피한 여객기는 안전하게 이륙했다. 포드는 관제탑과의 교신에서 “여객기가 원래 내 밑에 있는 게 맞느냐”고 물었다고 한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공항 관제탑 관계자는 포드에게 활주로가 아닌 유도로에 착륙했다고 알렸다. 그런 뒤 착륙 안내서를 포드에게 건넸고, 포드는 이를 읽고 되돌려줬다고 한다. 유도로 착륙은 미국 연방항공청(FAA) 안전 규정을 어긴 것이다. FAA는 즉각 조사에 착수했고, 아메리칸항공은 FAA와 미국 도로교통안전위원회(NTSB) 두 기관에 신속한 조사를 촉구했다.조사 결과 포드의 과실이 드러나면, 그의 비행 면허는 정지된다.   고전 비행기를 모는 게 취미인 포드는 2015년 3월에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경비행기를 타고 캘리포니아 주 샌타모니카 공항에서 이륙 직후 엔진 고장으로 공항에 긴급 회항을 요청한 뒤 공항 근처 골프장에 추락했다. 당시 그는 팔이 부러지고 머리를 다쳤지만 운 좋게 목숨을 건졌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오로빌 댐 ‘범람’ 우려…미국 캘리포니아 주민 18만 8000명 긴급대피

    오로빌 댐 ‘범람’ 우려…미국 캘리포니아 주민 18만 8000명 긴급대피

    미국에서 가장 높은 댐인 오로빌 댐이 범람할 우려가 커지면서 주민 최소 18만 8000명이 긴급 대피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오로빌 댐이 배수로 파손으로 범람 위험에 처했다. 캘리포니아 주도 새크라멘토 북쪽 120㎞ 지점에 있는 오로빌 댐은 높이 230m로 미국에서 가장 높은 댐이자 캘리포니아 주민 수백만 명의 식수원이다. 댐 자체는 이상 없이 견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에 몇 주간 계속된 폭우로 주 배수로에 이어 비상 배수로까지 고장난 것으로 전해졌다. 주 배수로는 지난주 침식으로 구멍이 나 제 역할을 못 하고 있으며 댐 수위가 한계치를 넘지 않도록 조절하는 비상 배수로마저 이날 이상이 감지돼 범람 위험이 나오고 있다. 당국은 이날 오후 4시쯤 오로빌 댐의 비상 배수로가 무너져 홍수로 불어난 물이 마을을 덮칠 수 있다며 긴급대피 명령을 내렸다. 뷰트 카운티 보안관국(셰리프)은 소셜미디어로 훈련상황이 아님을 강조하며 “오로빌 저지대와 하류 지역 주민들은 즉각 대피하라”고 명령했다. 캘리포니아 수자원국은 오후 4시 30분쯤 트위터에 “댐 옆에 있는 배수로가 몇 시간 내로 작동하지 않으리라고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주변 고속도로는 서둘러 대피하려는 주민 차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대피소는 오로빌에서 북서쪽으로 약 32㎞ 떨어진 곳에 있는 도시 치코에 설치됐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아스널 FA컵 16강전 상대는 넌리그 반란 주역인 서턴

    아스널 FA컵 16강전 상대는 넌리그 반란 주역인 서턴

     12차례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트로피를 들어올린 프리미어리그 명문 아스널이 5000명의 관중만 수용할 수 있는 초라한 인조잔디 구장을 찾아 FA컵 16강전을 치른다. 아스널의 에미레이트 홈 구장에는 6만명이 들어가는데 무려 5만 5000명이 적게 들어가는 구장을 찾는다.   FA가 31일 발표한 2016~17 대회 16강 대진에 따르면 관록의 아스널은 프로와 아마 경계선을 이루는 ´넌리그(5부 리그)의 반란´을 이끈 서턴 유나이티드와 다음달 18일 맞붙는다. 리그2(4부 리그)의 첼튼햄 타운, 리그1(3부 리그)의 AFC 윔블던에 이어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리즈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물리친 서턴의 홈 구장을 찾는데 간데르 그린 레인은 5000명만 수용할 수 있는 인조잔디 구장이다. 아스널은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나란히 대회 최다 우승을 기록하고 있는 강호 중의 강호다.    서턴의 미키 스티븐슨 부감독은 BBC 라디오5 인터뷰를 통해 “믿을 수가 없었다. 난 오랜 첼시 팬으로 첼시와 붙기를 손꼽았으나 (아스널과 맞붙은 것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며 ”크레이그 이스트먼드와 로리 디콘은 어릴 적부터 아스널과 연결된 일이 많았는데 그들이 좋아서 그렇게 껑충껑충 뛰는 것을 본 적이 없었다“고 흥분했다.   챔피언십 선두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을 3-1로 격파하고 16강에 진출하며 서턴과 함께 ´넌리그의 반란´을 연출한 링컨 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중하위권의 번리와 대결한다. 넌리그 선두인 링컨 시티가 번리와 대결하면 이번 대회 여덟 번째 경기가 될 정도로 험난한 길을 걸었다. 대니 코울리 감독은 ”바라건대 우리가 뭔가를 많이 배울 수 있게 되길 바란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블랙번과 첼시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크리스 서턴은 ”서턴에게는 잘 뽑힌 대진이다. 보통 프리미어리그 강호들이 홈 개최권을 얻는다. 링컨은 다소 실망스러워 할 수 있는데 번리를 깎아내리지는 않겟지만 만약 번리가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링컨에 발목에 잡힐 수도 있다. 그들은 용감하고 입스위치와 브라이턴을 충분히 제압할 만했다. 젊고 잘 관리되는 팀이다. 하지만 원정 경기를 벌여야 해 조금 실망스러웠다“고 내다봤다.    맨유는 챔피언십 강등 위기에 내몰린 블랙번과 만나고, 프리미어리그 선두 첼시는 32강에서 리버풀을 침몰시킨 챔피언십 울버햄프턴과 맞붙는다. 맨체스터 시티의 16강전 상대 역시 챔피언십 5위 허더즈필드로 결정됐다. 토트넘은 다음달 18일 챔피언십 11위에 랭크된 풀럼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29일 FA컵 32강전에서 위컴비 유나이티드를 4-3으로 겨우 꺾었는데 손흥민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15분 추격골을 터뜨린 데 이어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뽑아냈다. 16강전으로 한 수 아래 전력인 풀럼을 만나 무난히 8강에 진입할 수 있다는 희망을 부풀렸다.    또 미들즈브러는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으로 옥스퍼드 유나이티드를 불러들이고, 리그원 (3부 리그) 소속 밀월은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더비 카운티와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레스터 시티 승자를 불러 들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4대 사관학교 동시 입학 허가… 美 한국계 고교생 그랜드슬램

    미국에서 한국계 고등학생이 미국 내 4대 사관학교에서 모두 입학허가를 받는 이른바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화제다.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의 트리니티 크리스천 고교에 다니는 한국계 티머시 박(18)군이 뉴욕주 웨스트포인트의 육군사관학교와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의 해군사관학교,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공군사관학교, 코네티컷주 뉴런던의 해안경비대 사관학교 등 미국 4개 사관학교에서 모두 입학을 허가받았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에서 사관학교 입학은 우수한 성적과 신체건강, 지역봉사, 지도력을 갖춰야 할 뿐 아니라 상하원 의원의 추천을 받아야 하는 등 까다롭기 때문에 그랜드슬램은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박군은 “매우 기쁘다”면서 “할아버지가 세운 전통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조부 유진 박씨는 한국전쟁 때 부산에서 거주하다 미국으로 건너갔으며,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의사가 된 뒤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무료 치료하는 등 한국전 참전 군인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았다. 또 박군 아버지 숀 박씨는 미국 육군에서 중령으로 복무했다. 박군은 “육군사관학교 진학을 고려하고 있으나 아직 최종 결정은 하지 않았다”면서 “할아버지의 나라인 한국과 미국이 군사적으로 동맹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조그만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교통 편한 전원주택 … 新주거트렌드 타운하우스의 진화

    교통 편한 전원주택 … 新주거트렌드 타운하우스의 진화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층간소음이나 프라이버시 침해로부터 자유롭고 보다 여유로운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전원주택, 타운하우스 등의 인기가 증가하고 있다. 마당과 텃밭, 주차 공간이 넉넉하고, 자연친화적인 삶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은 전원주택의 최대 장점이다. 특히 용인, 평택, 동탄, 김포와 같이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지역에는 타운하우스 공급이 이어지면서 전원생활에 대한 로망을 자극하고 있다.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에 위치한 용인전원주택, 기흥H카운티는 편리한 교통망으로 서울 도심의 인프라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타운하우스다. 용인 경전철과 분당선의 환승 구간인 기흥역에 인접해 있고, 단진 진입로 대로변 버스 정류장을 통해 분당, 수원 직행 버스를 이용해 인근 지역으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 IC에 인접해 중부대로를 통해 경부 및 영동 고속도로로 진입이 가능하고 용인도시계획 도로 개통이 예정돼 있어 향후 더욱 편리한 교통망이 기대된다. 여기에 용인동백지구, 보라지구, 신갈동 등에 인접해 주변 상권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이밖에 멱조산 산책로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보존녹지지역에 위치해 여유롭고 친환경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으며, 전 세대 남향배치, 북미식 정통경량목조주택 설계로 난방, 단열, 조망권 등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 타 전원주택에 비해 넓은 마당과 개인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고 입주자의 선호도에 맞춘 다양한 주택 타입이 제공돼 선택의 폭도 넓다. 전원주택매매, 전원주택분양 등 기흥H카운티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기흥구 상하동에 위치한 홍보관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조지아 토네이도로 쑥대밭…11명 사망·23명 부상

    美 조지아 토네이도로 쑥대밭…11명 사망·23명 부상

    미국 동남부 조지아 주에서 강력한 토네이도(회오리 바람)가 발생해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23명이 다쳤다. 조지아 주 재해대책기구는 22일(현지시간) “조지아 주 남부와 플로리다 주와의 접경 지역에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강력한 토네이도가 강타했다”고 밝혔다. 토네이도 피해는 조지아 주 남부 쿡 카운티와 브룩스 카운티, 베리언 카운티에 집중됐다. 토네이도로 쿡 카운티에서는 7명, 브룩스 카운티 2명, 베리언 카운티 2명이 각각 사망했다고 재해대책기구 측은 전했다. 앞서 미시시피 주에서도 전날 토네이도가 덮쳐 4명이 사망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빅풋? 아일랜드 숲에서 촬영된 괴생명체

    한 여성이 개들과 산책하던 중 ‘빅풋’으로 보이는 괴생명체를 촬영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영국 북아일랜드 앤트림 카운티에 있는 슬리브애노라 숲에서 한 여성이 두 반려견과 산책 도중 찍은 사진에서 털복숭이 짐승이 직립 보행하는 것처럼 보이는 어떤 생물체 모습을 발견했다. 맥신 콜필드(49)는 한 주에 한 번 반려견 록시와 찰리를 데리고 클로우밀스에 있는 자택에서 약 11㎞ 떨어져 있는 슬리브애노라 숲으로 산책하러 간다고 밝혔다. 그녀의 말로는 독일 셰퍼드 록시와 미니어처 슈나우저 찰리는 평소 활력이 넘쳐 한 번 달리기 시작하면 절대 멈추지 않지만, 해당 장소를 지날 때는 그대로 멈춰 한 곳을 계속 바라봤다. 그녀는 “개들은 마치 그곳에 뭔가가 있다는 것을 아는 것 같았다”면서 “실제로 당시 난 아무것도 볼 수 없었지만, 집에 돌아와 다른 사람들에게 사진을 보여줄 때 으스스한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사람들은 그 생물체의 얼굴을 가리키며 빅풋이라고 말했다. 평소 난 그런 초자연적 현상에 꽤 개방적이었다”면서 “사진을 보고 믿지 않을 수 없었고 그 사진은 거기에 무엇이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내 생각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개들은 눈밭에서 뛰어놀고 있었고 그중 독일 셰퍼드가 해당 장소를 지날 때 갑자기 멈춰 귀를 쫑긋 세웠다”면서 “그 모습은 평소 같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확대된 사진을 보면 무언가 짐승의 몸이 찍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이 정체불명의 무언가가 찍힌 숲에는 1942년 10월 3일 발생한 사건 이후 유령이 출몰한다는 몇몇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당시 미 공군의 B17 폭격기가 근처에 추락해 10명 중 8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콜필드는 당시 숲의 한 곳에서 땅 위에 박힌 나무 십자가를 발견하기도 했다. 거기에는 1976년 3월 31일이라는 날짜가 새겨져 있었다. 그녀는 “이 숲은 마을에서 꽤 먼 곳으로 아일랜드 일족에 얽힌 오래된 역사도 있다”면서 “그곳에는 항공기 추락에 관한 추모비가 세워져 있으며 그 사건과 관련한 것으로 보이는 나무 십자가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빅풋은 미국·캐나다의 로키산맥 일대에서 목격됐다는 소문이 전해지는 미확인 존재다. 캐나다 서해안 지역의 인디언 부족의 언어로 ‘털 많은 거인’이란 뜻의 ‘사스콰치’라고도 불리기도 하지만 발자국만 발견됐을 뿐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12세 소녀 ‘자살 생중계’ 영상 확산…경찰 속수무책

    12세 소녀 ‘자살 생중계’ 영상 확산…경찰 속수무책

    미국의 12세 소녀가 자살하는 과정을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해 충격을 주고 있다. 폭스뉴스 등 미국 현지 언론의 11일자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주 시더타운에 사는 케이틀린 니콜 데이비스(12)는 지난해 12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집 앞마당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는 과정을 생중계 했다. 당시 데이비스는 “가족 중 누군가에게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곧장 출동했지만,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늦은 상황이었다. 데이비스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세상을 떠났다. 일명 ‘자살 생중계’ 동영상은 데이비스가 숨진 뒤 해당 계정에서 삭제됐다. 하지만 삭제한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니었다. SNS의 특성상 이 참혹한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오히려 더욱 확산되고 있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지 2주 가까이 지난 만큼 해당 영상의 여파가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까지도 사건을 담당한 포크카운티 경찰서에는 이와 관련한 신고 및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동영상의 진위 여부를 묻거나 영상 속 데이비스의 안부를 묻는 전화, 해당 영상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고 착각해 신고하는 전화 등이 빗발치는 가운데, 최근에는 미국이 아닌 영국에서까지 이러한 전화가 쏟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크카운티 경찰서 측은 “사건 발생 후 본래의 계정에서 영상을 삭제했지만 이것이 유포되고 확산됐다는 사실은 이후에 알았다”면서 “현재 이 영상을 유포하고 있는 웹사이트 등에 삭제를 요청했지만, 법적으로 이를 제재할 만한 수단이 없어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영상 유포 및 확산 차단에 주력하는 동시에, 주변인들을 중심으로 데이비스의 정확한 자살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살려달라냥”…차고문 사이에 낀 고양이 화제

    “살려달라냥”…차고문 사이에 낀 고양이 화제

    "나 좀 살려달라냥"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ABC뉴스는 '고양이 목숨은 9개'라는 서양 속담을 증명한 황당한 사연과 사진을 소개했다. 사진 속 주인공은 미국 루이지애나주 어센션 패리시 카운티에 사는 고양이 벨라. 사고는 지난해 12월 29일 주인이 외출하면서 벌어졌다. 이날 쇼핑을 마치고 돌아온 주인은 집 앞 차고문에 고양이 벨라가 축 늘어진 모습으로 끼여있는 모습을 목격하고는 화들짝 놀랐다. 한눈에 봐도 매우 위급해보여 벨라의 목숨을 장담할 수 없었던 상황. 이에 벨라가 더 다칠까 차고문을 열지도 못한 주인은 은퇴한 보안관 출신인 마이크 스코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스코트 역시 놀라고 황당하기는 마찬가지. 그는 "수많은 사건과 사고 현장을 봤지만 이같은 상황은 처음 목격했다"며 황당해했다. 곧바로 구조작업에 나선 그와 이웃들은 차고문의 윗부분을 아예 뜯어내고 조심스럽게 고양이 벨라를 꺼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솜털하나 다치지 않았을만큼 고양이가 멀쩡하다는 것. 스코트는 "아마도 고양이가 열려 있던 차고문 위에 올라가 잠을 자다가 자동으로 닫히면서 그 사이에 낀 것 같다"면서 "무사히 고양이를 구할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18일 리버풀과 FA컵 재경기 때 “제 아들 떠올려주세요”

    18일 리버풀과 FA컵 재경기 때 “제 아들 떠올려주세요”

     잉글랜드 프로축구 4부리그 플리머스 아르가일 팬으로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프리미어리그 전통의 명문 리버풀과의 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를 응원하던 25세 청년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0-0으로 비긴 두 팀은 오는 18일 재경기를 벌이는데 전반 25분 청년을 애도하는 묵념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국 BBC가 11일 전한 안타까운 사연은 이렇다. 플리머스에 거주하는 케빈 메이(53)는 딸 스테이시로부터 리버풀과의 경기를 지켜보던 아들 대니얼이 갑자기 숨을 쉬지 못한다는 문자를 받았다. 생후 6개월 만에 사지마비에 앞을 못 보는 데다 뇌성마비까지 겹쳐 수술대에 올랐던 대니얼은 구단 직원과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급한 마음에 리버풀의 안필드까지 달려왔지만 케빈은 관중 때문에 아들을 찾지 못해 우왕좌왕했다. 그러다 맏아들 테리가 전화를 걸어왔다. 대니얼이 길포드의 로열 서레이 카운티 병원 응급실에 있다고 알리려는 것이었다. 그런데 소음 때문에 테리의 말을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구장 안의 한 경관에게 다가가 아들의 행방을 물었으나 역시 그의 말을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케빈이 그레이엄이라고만 알고 있는 경관은 구단 사무실로 안내했고 케빈은 이곳에서 따듯한 차 한잔을 대접받고는 “내가 사방으로 알아볼테니 믿고 기다리라“는 말을 들었다. 케빈은 ”알게 된 지 30분밖에 안된 덩치 큰 두 스코저(리버풀지역민)들의 도움 때문에 진정이 됐다. 대단한 사람들이었다“고 말했다. 뒤늦게 딸 스테이시의 문자에 자녀들의 좌석 번호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찾아가려 했던 순간 스테이시가 ”그(대니얼)가 세상을 떴다“고 문자로 알려왔다.    그러자 이 경관은 관중들을 피할 수 있는 곳을 찾으면서 경찰서로 그를 데려갔다. 케빈은 ”자식을 잃은 슬픔에 흠뻑 빠져들 수 있는 곳이었다“고 돌아봤다. 그곳에서 그레이엄 경관과 안필드 직원은 두 팔로 그를 안아 ”스코저들과 리버풀 FC, 리버풀 경관의 신뢰와 순수하고 인간적인 친절함을 보여줬다“. 케빈은 ”내가 간절히 필요했을 때 따듯함과 친절한 말들을 건넨 두 사람에게 진정한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18일 재경기 전반 25분에 진행될 묵념에 리버풀 팬들도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사람들이 대니얼에 대해 생각한다는 사실 만으로도 큰 위안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구름으로 위장한 UFO? 알고보니 UFO 닮은 렌즈구름

    구름으로 위장한 UFO? 알고보니 UFO 닮은 렌즈구름

    UFO 모양 거대 구름의 모습이 포착됐다.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미국 애리조나 주 앤서니 사코브스키(Anthony Sakowski)가 운전 중 촬영한 UFO 모양 구름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당시 운전 중이었던 사코브스키는 산 위 상공에 떠 있는 거대한 UFO 구름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UFO형태의 이 구름이 원반형 또는 유선형 렌즈 모양의 렌즈구름(lenticular cloud)”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이를 부정하며 거대 구름은 UFO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태양이 UFO를 비추자 그 원반 형체가 포착된 것으로 이는 구름 위에 나타난 UFO”이며 “금속 부분이 반사돼 구름 형태를 이뤘고 어두운 부분이 실제 UFO”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구름은 햇빛을 반사해 지구 표면을 시원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면서 “원반형 모양의 구름이 금속 물체의 ‘은폐’라는 주장은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25일 텍사스주 로버트슨카운티에서도 강력한 폭풍이 지나간 뒤 UFO를 닮은 거대한 렌즈구름이 목격돼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렌즈구름은 높은 산맥에서 주로 만들어지며 상승하는 기류가 산맥에 부딪혀 상승기류가 만들어질 때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때문에 주로 히말라야나 안데스, 로키산맥 등 고도가 매우 높은 곳에서 목격된다. 사진·영상= Anthony Sakowski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인기작 귀환·신작의 도전…뮤지컬, 지루할 틈 없네

    인기작 귀환·신작의 도전…뮤지컬, 지루할 틈 없네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 청탁금지법 시행, 문화계 블랙리스트 논란 등 한파로 얼어붙은 공연계가 새해를 맞아 다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예년에 비해 눈에 띄는 블록버스터급 규모의 대형 작품은 줄었지만 대신 국내 관객들에게 친숙한 작품들이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첫선을 보이는 신작도 기대를 모은다. 신진 예술가들의 신선한 시도가 엿보이는 창작 뮤지컬도 풍성하다. 꽁꽁 닫힌 당신의 지갑과 마음을 절로 열게 할 뮤지컬들을 모아 봤다. 믿고 보는 인기 작품이 대거 귀환한다. 놓쳐서 아쉬워하고 있던 팬이라면 주목할 만하다. 2000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빌리 엘리어트’가 7년 만에 국내 팬들을 다시 만난다. 전 연령층의 고른 사랑을 받은 이 작품은 미국 토니상, 영국 올리비에상, 한국 뮤지컬대상 등 전 세계적으로 80여개의 상을 휩쓸었다. 영국 북부 탄광촌에서 발레리노를 꿈꾸는 11세 소년 빌리의 성장 과정을 그렸다. 말이 필요 없는 스테디셀러 ‘캣츠’도 3년 만에 돌아온다. 1년에 한 번 열리는 젤리클 고양이들의 축제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2007년 공연 당시 매회 100% 가까운 예매율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국립극장 무대에 10년 만에 다시 오른다.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자존심 ‘시카고’ 오리지널팀도 2년 만에 앙코르 무대를 갖는다. 쏟아지는 ‘흥행 보증수표’ 사이에서 처음 소개되는 작품도 적지 않다. 오는 4월 공연되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가장 눈길을 끈다. 무미건조한 일상에 빠져 있던 사진작가와 평범한 주부의 나흘간의 사랑을 그린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박병성 더뮤지컬 편집장은 “현재 브로드웨이에서 ‘포스트 스티븐 손드하임’으로 꼽힐 만큼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토니상 수상 작곡가 제이슨 로버트 브라운이 맡은 작품으로, 젊은 관객층 위주인 우리나라에서 중년층을 타깃으로 새로운 관객몰이를 할지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셰익스피어의 불멸의 걸작 ‘햄릿’도 초연된다. 인간의 본질적인 고뇌를 묵직한 선율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2012년 창작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로 국내 팬들의 호평을 받은 에이드리언 오즈먼드가 연출을 맡았다. ‘나폴레옹’도 오는 7월 국내 관객과 처음 마주한다. 1994년 캐나다, 영국 등에서 공연된 이 작품은 위대한 황제 나폴레옹과 그를 조종하는 탈레랑의 질투와 배신을 담았다. 뮤지컬 배우 류정한의 프로듀서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은 ‘시라노’도 기대작이다. ‘지킬앤하이드’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가 레슬리 브리커스의 작품으로 프랑스 극작가 에드몽 로스탕의 희곡 ‘시라노 드베르주라크’를 원작으로 했다. 영국의 전설적인 왕 아더왕의 전설을 소재로 한 ‘엑스칼리버’와 1960년대 미국의 전설적인 흑인 R&B 여성그룹 ‘슈프림스’의 이야기를 그린 ‘드림걸즈’도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뮤지컬계에 신바람을 불러일으킬 젊은 예술가들의 실험 정신이 돋보이는 창작극도 눈에 띈다. 조선시대 서자라는 이유로 차별받았던 7명의 젊은이의 활극 ‘칠서’(가제)가 11월 무대에 오른다. ‘잃어버린 얼굴 1895’의 장성희 작가, 민찬홍 작곡가 콤비가 의기투합한 두 번째 작업으로 새로운 세상을 꿈꾼 젊은이들의 신명 넘치는 활극이다. 2015년 초연 당시 화제작으로 꼽힌 ‘신과 함께’는 관객의 호응에 힘입어 재공연한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저승 최고의 변호사와 평범한 소시민의 저승 재판기를 다룬다. 그 밖에 한국의 대표적 시인들의 시처럼 극적인 생애를 다룬 신작들도 무대에 오른다. 천재 시인 이상 서거 80주년을 기념한 ‘꾿빠이 이상’, 시인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맞아 ‘윤동주, 달을 쏘다’도 재공연된다. 경기 침체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은 공연계가 흥행이 안정적인 인기작 위주로 라인업을 꾸린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는가 하면 주기마다 새로운 트렌드가 등장하면서 진화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뮤지컬 평론가 원종원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브로드웨이에서 대형 작품이 흥행에 실패하면 갑자기 소극장 뮤지컬이 등장하는 것처럼 대형 흥행작에 피로해진 뮤지컬 시장에 중소형 작품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으며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면서 “젊은 연출진과 배우들이 마음껏 상상력을 펼치면서 담금질을 하고, 소극장에서 훈련된 인력이 다시 대극장으로 옮겨가는 유기적인 구조를 구축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플로리다 공항서 총격, 5명 사망 8명 부상…용의자는 현장 체포

    플로리다 공항서 총격, 5명 사망 8명 부상…용의자는 현장 체포

    미국 플로리다 주 남동부에 있는 포트로더데일 국제공항에서 6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 이번 총격으로 최소 5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당했다. CNN 방송 등 미국 언론들은 이날 오후 1시쯤(동부시간) 공항 2번 터미널의 수하물 찾는 곳에서 총격이 발생했고, 용의자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CNN 방송은 수사 당국의 전언을 인용해 “총격으로 5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총상이 심한 사람도 있어 사망자 수가 늘어날 수도 있다. 수사당국과 용의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용의자는 2번 터미널 수하물 찾는 곳에서 자신의 가방을 찾은 뒤 총을 꺼내 화장실에서 장전한 뒤 곧바로 총을 난사했다. 용의자는 알래스카 주 앵커리지에서 미니애폴리스를 거쳐 포트로더데일 공항에 도착했으며, 총기는 사전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공항 보안 및 수하물 검색 절차 과정에서 용의자에 대한 감시가 소홀했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경찰은 현재 검거된 용의자를 상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며, 테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 수사에는 연방수사국(FBI) 요원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결과 용의자는 군인 신분증인 인식표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인식표에 적힌 이름은 에스테반 산티아고였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빌 넬슨(민주·캘리포니아) 상원의원도 “군인 신분증에 적힌 이름이 에스테반 산티아고였다”면서 “신분증이 용의자의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브로워드 카운티 경찰국 관계자는 “공항에서 총격을 난사한 용의자는 단독범으로 공범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용의자를 상대로 총격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성이 발생하자 비명을 지르며 공항을 빠져나가려는 승객들로 공항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조지 W.부시 행정부 당시 백악관 대변인을 지낸 애리 플레이셔는 트위터에서 “지금 포트로더데일 공항에 있는데 총성이 들렸다. 사람들이 달아나고 있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3세 리얼리티 스타, 화장실서 숨진 채 발견

    23세 리얼리티 스타, 화장실서 숨진 채 발견

    美 23세 리얼리티 스타가 화장실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미국 MTV 인기 리얼리티쇼 ‘16 앤드 프레그넌트’로 얼굴을 알린 발레리 페어맨이 숨진 채 발견됐다. 매체는 이날 미국 펜실베니아 체스터 카운티 검시관에 발레리 페어맨의 사망을 확인했다. 검시관에 앞서 페어맨의 모친인 재니스는 매체에 딸이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했으며, 딸의 친구가 페어맨의 주검을 발견했다고 이 매체에 밝혔다. 또한 매체는 화장실에서 오랜 시간 나오지 않자 친구가 문을 부수고 들어가 보니 이미 사망해 있었다고 전했다. 발레리 페어맨은 2010년 임신한 10대의 일상을 담은 리얼리티쇼인 MTV ‘16 앤드 프레그넌트’에 출연했다. MTV 측도 발레리 페어맨을 애도하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프로그램과 함께 태어난 페어맨의 딸은 현재 7살로, 페어맨의 모친인 재니스와 함께 지내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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