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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아누 리브스, 열애 포착 ‘은발의 여성’ 누구?[헐!리우드]

    키아누 리브스, 열애 포착 ‘은발의 여성’ 누구?[헐!리우드]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55)가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키아누 리브스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LACMA(LA카운티 미술관) 아트+필름 갈라 행사에 예술가이자 자선가인 알렉산드라 그랜트(46)의 손을 잡고 나타나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오랫동안 비즈니스 파트너로 일해온 사이다. 비주얼 아티스트인 알렉산드라 그렌트는 키아누 리브스가 쓴 ‘오드 투 해피니스’(2011) 및 ‘쉐도우’(2016) 등의 책에 일러스트레이션을 담당했다. 그뿐 아니라 두 사람은 2017년에 ‘X Artists’ Books’라는 출판사를 설립했으며, 올해 중순부터 데이트를 하는 사진이 파파라치에 찍히기도 했다. 미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한 측근은 “두 사람은 올해 초부터 데이트를 시작했지만 둘의 관계를 공개하고 싶어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 측근은 “키아누 리브스는 알렉산드라와 인생을 나누고 싶어한다”며 “그녀와 함께 할 수 있어 무척 행복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10년 만에 공개 연애를 시작한 키아누 리브스를 향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앞서 키아누 리브스는 2001년 당시 여자친구 제니퍼 사임을 교통사고로 보낸 뒤 큰 상실감에 빠졌다. 이후 그는 한동안 노숙자로 지내기도 했다. 한편 키아누 리브스는 영화 ‘매트릭스’, ‘존윅’ 등을 통해 국내 관객에게 잘 알려진 배우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정재♥’ 임세령, 전형적인 상류층 의상 ‘보석은 10억 원 호가’

    ‘이정재♥’ 임세령, 전형적인 상류층 의상 ‘보석은 10억 원 호가’

    이정재와 임세령 커플이 미국 LA에서 열린 행사에 동반 참석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임세령의 패션에도 관심이 쏠렸다. 앞서 2일(현지시각) 이정재와 임세령 전무는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LA카운티 미술관에서 열린 ‘LACMA 아트+필름 갈라 행사’에 참석했다. 외신이 포착한 사진에는 블루 셔츠에 블랙수트를 입은 이정재, 어깨를 드러낸 블랙 드레스 차림의 임세령 전무가 나란히 서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눈길을 끈 건 임세령 전무의 배우 못지않은 패션 센스였다. 심플한 블랙 드레스에 화려한 액세서리를 매치해 센스를 더했다. 한 패션 관계자는 “전형적인 상류층 룩”이라며 “착용한 보석 세트는 10억 원을 호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임세령은 대상그룹 임창욱 명예회장의 장녀로, 현재 대상그룹에서 전무 직을 맡고 있다. 지난 1998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었으나 2009년 2월 이혼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정재♥임세령, LA 행사 나란히 참석 “여배우급 미모”[SSEN컷]

    이정재♥임세령, LA 행사 나란히 참석 “여배우급 미모”[SSEN컷]

    배우 이정재(46)와 임세령(42) 대상그룹 전무가 해외 공식석상에 나란히 모습을 드러냈다. 2일(현지시각) 이정재와 임세령 전무는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LA카운티 미술관에서 열린 ‘LACMA 아트+필름 갈라 행사’에 참석했다. 외신이 포착한 사진에는 블루 셔츠에 블랙 수트를 입은 이정재, 어깨를 드러낸 블랙 드레스 차림의 임세령 전무가 나란히 서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몸을 밀착한 채 다정한 미소를 짓고 있다. 또 배우 이병헌 등과 함께 찍은 단체 사진도 공개됐다. 앞서 지난 2일(한국 시각) 인천국제공항에서 이정재와 임세령 전무가 각각 출국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이는 ‘LACMA 아트+필름 갈라 행사’ 참석을 위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LACMA 아트+필름 갈라 행사’는 영화 프로그램 확장을 위한 운영기금 모금을 위한 연례행사다. 이정재 임세령 커플은 5년째 공개적으로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지난 2015년 1월 데이트 사진이 공개된 이후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유롭게 만남을 가져왔다. 지난 3월에는 홍콩에서 정우성과 동반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임세령 전무는 대상그룹 임창욱 명예회장의 2녀 중 맏딸로 연세대 경영학과, 뉴욕대 심리학을 전공했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정재와 인연도 故 우종완 패션디렉터를 통해서인 걸로 알려졌다. 이정재는 오는 11일 첫 방송을 앞둔 JTBC 드라마 ‘보좌관2’에 출연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가위 들고 폭언 퍼붓던 백인여성 사살한 美 흑인경찰 논란

    가위 들고 폭언 퍼붓던 백인여성 사살한 美 흑인경찰 논란

    얼마 전 미국의 한 흑인 경찰이 마약에 취해 난동을 부리던 백인 여성을 사살한 가운데, 숨진 여성의 유족이 경찰의 과잉 대응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지난달 25일 아침 6시가 조금 안 된 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보시에카운티의 한 호텔 로비에서 난동을 부리는 여성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으로 출동한 패트릭 에드먼즈 주니어는 호텔 카운터에서 전화통을 붙들고 있는 섀넌 루퍼트(45)를 발견했다.흥분한 듯 빠른 말을 내뱉는 그녀의 손에는 가위가 들려 있었고, 경찰은 가위를 내려 놓으라고 여러 차례 경고했다. 경찰의 투항 명령에도 불구하고 여성은 오히려 총을 쏴보라고 덤비며 흑인 비하 발언을 퍼부었고, 결국 총 두 발을 맞아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보시에카운티 경찰이 공개한 보디캠에는 잔뜩 흥분한 여성이 카운터에서 나와 자신을 향해 총을 겨누고 있는 경찰에게 성큼성큼 다가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검찰은 이 영상을 토대로 경찰 대응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숨진 여성의 가족은 경찰이 과잉대응으로 한 아이의 엄마를 죽였다며 울분을 쏟아내고 있다.익명의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사망한 여성이 마약 중독 상태였다고 밝혔다. 가족들 모두 그 사실을 알고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또 "꼭 실탄을 두 발이나 발사해야 했는지 의문"이라면서 테이저건을 사용하면 안 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절규했다. 이 같은 유족의 항의에도 경찰 대응에 문제가 없었다는 검찰의 판단이 나온 만큼, 사건 후 행정휴직 처분을 받았던 해당 경찰은 중징계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이정재♥임세령, 동반 출국 이유 밝혀져..‘美영화 행사 참석’

    이정재♥임세령, 동반 출국 이유 밝혀져..‘美영화 행사 참석’

    이정재와 임세령 커플이 해외 영화 관련 행사에 동반 참석했다. 이정재와 임세령 대상그룹 전무는 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LA 카운티 미술관에서 열린 2019 LACMA 아트+필름 갈라 행사에 나란히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두 사람은 각각 턱시도와 드레스를 차려입은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이정재와 임세령은 지난 2015년 1월 열애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후, 여전한 애정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이정재는 현재 JTBC 드라마 ‘보좌관2’에 출연 중이며, 촬영은 올해 초 마쳤다. 임세령은 대상그룹 임창욱 명예회장의 장녀로, 현재 대상그룹에서 전무 직을 맡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포토] 나오미 캠벨, 눈부신 ‘콜라병 몸매’

    [포토] 나오미 캠벨, 눈부신 ‘콜라병 몸매’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이 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박물관에서 열린 ‘2019 LACMA Art and Film Gala’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 디카프리오 ‘기후 소녀’ 툰베리와 웃는 사진 올리며 “우리 시대의 지도자”

    디카프리오 ‘기후 소녀’ 툰베리와 웃는 사진 올리며 “우리 시대의 지도자”

    “그레타의 메시지가 모든 세계 지도자들에게 행동하지 않는 시대는 끝났다는 것을 깨치게 하는 자명종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5)가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스웨덴의 어린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6)와 함께 웃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적은 글이다. 아울러 기후 변화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는 소녀의 활동이 “어떤 미래를 펼쳐보일 것인지에 대한 낙관”을 품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칭찬했다. 이 사진을 올린 지 22시간도 안돼 ‘좋아요’가 400만개 가까이 달렸다고 영국 BBC가 2일 전했다. 디카프리오는 “이렇게 결정적인 순간에 (기후 변화에 대처를 요구하는) 목소리들이 모여 큰 울림을 만들어내고 전환되는 일은 인류사에 많지 않았다. 그레타 툰베리는 우리 시대의 지도자가 되고 있다”며 “역사는 미래 세대가 똑같이 살아갈 만한 행성을 물려주기 위해 우리가 하는 일들을 있는 그대로 평가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 역시 환경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온 연예계의 대표 격이다. 2016년 BBC 뉴스비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후변화야 말로 젊은이들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재단을 창설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아마존 열대우림에 화재가 걷잡을 수 없이 일어났을 때 그의 재단은 500만 달러를 쾌척했다. 툰베리는 지난해 8월 스웨덴 의회 앞에서 매주 금요일 학교에 등교하지 않는 “기후에 대처하기 위한 학교 파업”을 주창하고 앞장 서 독일, 일본, 영국, 호주 등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대서양을 태양광 요트로 건넌 뒤 지난달 유엔이 특별히 마련한 기후변화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 지도자들의 각성을 촉구한 뒤 미국과 캐나다를 계속 누비며 변화를 역설하고 있다. 툰베리는 1일 로스앤젤레스 시청 앞에서 진행된 ‘청소년 기후 파업’에 합류해 “우리는 오늘 캘리포니아 구석구석에서 산불이 일어나는 걸 보고 있다”며 “산불이 기후 위기에 의해 심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캘리포니아 역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록된 ‘캠프 파이어’로 모두 86명이 사망한 뷰트 카운티 파라다이스 마을을 다녀온 그녀는 “파라다이스 마을에서 생존자들과 만났다. 그들이 폐허를 보여줬다. 길과 길 사이에 남아있는 집들이 없었다. 1만 8000동의 건물과 가옥이 전소했다는 가슴 아픈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툰베리와 시위 참가자들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에게 세 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했는데 산불로부터 인명을 지키기 위해 2500피트의 완충지대를 설치하고, 기후변화를 억제하기 위해 새로운 화석연료 허가권을 발급해서는 안 되며, 미래 청정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원유 생산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또 파리 기후변화 협약을 탈퇴하고 화석연료에 의존하겠다는 에너지 정책으로 정반대 길을 걷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정책 변화를 유도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시간 낭비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美 고교 풋볼 감독 48점 차 대승 거둬 “한 경기 출장 정지”

    美 고교 풋볼 감독 48점 차 대승 거둬 “한 경기 출장 정지”

    미국 고교 풋볼 감독이 너무 큰 점수 차로 이겨 상대 팀에 무안을 줬다는 이유로 한 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뉴욕주 롱아일랜드가 속한 낫소 카운티 고교 풋볼 리그는 좀처럼 보기 드문 규정이 있었는데 한 팀이 상대에 42점 이상의 승리를 거두면 감독이 위원회에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돼 있다고 영국 BBC가 2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플레이네지 고교 풋볼 팀이 지난달 25일 사우스 사이드 고교에 61-13 대승을 거둬 감독 롭 셰이버가 이날 리그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 규정은 시행된 지 3년이 됐으며 참패를 당한 선수들이 열심히 운동할 의지를 잃을까봐 마련됐다. 셰이버 감독은 처음 실제로 징계를 당한 감독이 됐다. 부끄러울 정도의 패배를 당한 필 오네스토 사우스 사이드 고교 감독은 일간 뉴스데이 인터뷰를 통해 “내가 게임이 어떻게 흘러가든 상관하지 않겠다고 셰이버 감독에게 말했다”고 털어놓았다. 셰이버 감독은 위원회에 출두해 팀이 편안할 정도로 앞서는데도 주력 선수들을 교체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느라 불만에 가득 찬 모습이었다. 뉴스데이 인터뷰를 통해 그는 의도적으로 “점수를 마구 낸”것은 아니라며 “규정의 취지는 스포츠맨십과 위엄 따위를 갉아먹는 일을 없애자는 것이었다. 알았다. 그런 일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플레이네지 고교가 속한 교육위원회 장학사는 공개 서한을 통해 감독을 옹호하면서 이런 처벌이 “정의롭지 못하다”며 “누가 그들을 스포츠맨십 전문가라고 하겠느냐? 누가 이런 사람들로 하여금 캥거루 법정을 운영하고 심판하도록 임명했느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나 고교 풋볼 리그 커미셔너인 맷 맥리스는 “과도한 득점“을 막기 위한 것이며 위원회는 “젊은 사내들이 풋볼을 하는 경험을 접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일방적인 경기를 벌인 팀은 다음 경기에서 급격히 득점이 줄어들어 효과 만점이라고 자랑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미국 인디애나 36세 여인, 목에 2.4m 비단구렁이 감긴 채로

    미국 인디애나 36세 여인, 목에 2.4m 비단구렁이 감긴 채로

    미국 인디애나주의 한 여성이 목에 길이 2.4m의 동남아산 그물비단구렁이를 감은 채로 숨졌다.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옥스퍼드란 마을의 한 주택에 동물들을 사육하기 위해 따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건물 바닥에서 로라 허스트(36)가 이렇게 엽기적인 주검으로 발견됐다고 영국 BBC가 현지 일간 라파예트 저널 앤드 쿠리어의 보도를 인용해 31일 전했다. 집 주인은 벤튼 카운티 보안관인 돈 문손이다. 이 건물에는 뱀만 140마리 수용돼 있었다. 본인의 뱀이 스무 마리 정도 있는 허스트는 일주일에 두 차례 이곳을 찾아와 뱀들과 시간을 보냈는데 이날도 이러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몬순은 전했다. 인디애나주 경찰의 킴 릴리는 허스트를 처음 발견한 사람이 목에 감긴 그물비단구렁이를 떼어냈으나 앰뷸런스가 도착했을 때 소생시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릴리는 CNN 인터뷰를 통해 허스트가 “뱀들을 보러 왔다”며 “어떤 이유로든 그녀는 뱀에서 빠져나오려고 했던 것으로 보이며 보통 사람들이 뱀으로 하려던 일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릴리는 1일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美학생증에 찍힌 상담센터 전화번호, 걸어보니 성매매 알선책

    美학생증에 찍힌 상담센터 전화번호, 걸어보니 성매매 알선책

    미국의 한 공립학교 학생증에 성매매 연락처가 찍혀 있었던 사실이 드러나 학교가 발칵 뒤집혔다. 폭스뉴스와 CNN 등은 3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LA카운티 랭커스터의 한 중학교 학생증 뒷면에 청소년 자살예방센터 직통번호가 잘못 기재돼 교육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 교육감이 나서 사과 성명을 발표했으며, 학교 측은 부랴부랴 학생증을 거둬들이고 있다. 뉴비스타중학교에 다니는 에밀리 라벨과 친구들은 얼마 전 지루함을 참지 못하고 학생증 뒷면에 안내된 24시 자살예방센터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장난삼아 건 전화를 받은 사람은 뜻밖에도 성매매 알선책이었다. 에밀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놀란 나머지 당장 교육청에 신고하려 했지만, 업무 시간이 끝난 뒤였고 대신 SNS에 사연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중학교 학생증에 상담센터 직통번호가 틀리게 찍힌 것도 모자라, 그 번호가 하필이면 성매매 연락처였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는 큰 소란이 일었다. 미셸 바우어스 교육감은 성명을 통해 “번호 중 두 자리 숫자가 잘못 기재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알려진 대로 그 번호는 성매매 알선소 번호가 맞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성매매 알선책이 쏟아지는 전화를 자살상담센터로 돌려주는 친절함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학교 측은 문제가 된 학생증을 수거하는 한편,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새 학생증을 배포할 계획이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거대 구렁이에 목 졸려 숨진 美 여성…주변엔 뱀 140마리 득실

    거대 구렁이에 목 졸려 숨진 美 여성…주변엔 뱀 140마리 득실

    미국의 한 여성이 140마리의 뱀이 득실거리는 집에서 거대 비단뱀에게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됐다. 폭스뉴스와 CNN 등은 30일(현지시간) 인디애나주 벤튼카운티 옥스퍼드시의 한 주택에서 여성 한 명이 2.5m에 달하는 비단뱀에 목이 졸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인디애나 주경찰은 이날 밤 8시 51분쯤 관련 신고를 받은 구조대가 출동해 심폐소생술 등을 시도했지만 여성이 결국 숨졌다고 밝혔다.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곳이 오로지 뱀을 수집하기 위해 특별히 개조된 ‘파충류 주택’이라고 설명했다. 또 140마리의 뱀 외에 정기적으로 거주하는 사람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뱀 가옥' 소유주는 벤튼카운티의 보안관 돈 먼슨이며, 사고 현장을 제일 먼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여성은 로라 허스트(36)로, 매주 한 두번 정도 들러 뱀을 돌봤으며 140마리 중 20마리를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여성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뱀을 관찰하려다 목이 졸려 질식사한 것으로 보이며,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만간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여성을 숨지게 한 비단뱀은 ‘그물무늬비단뱀’ 종으로, 몸길이 4.8m~8m, 무게 159kg 이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뱀으로 여겨진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올 KPGA 최고난도 코스는 남서울 16번홀

    올 KPGA 최고난도 코스는 남서울 16번홀

    드림파크 파크코스 12번홀 가장 쉬워2019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가장 어려웠던 홀은 경기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의 16번홀로 나타났다. 30일 KPGA에 따르면 올 시즌 대회가 열렸던 코스의 홀별 난도를 분석한 결과 제38회 매경오픈이 열렸던 남서울 골프장 16번홀(파4·533야드)의 평균 타수가 4.73타로 집계됐다. 4명 중 1명만이 파세이브를 했고 3명이 보기를 적어낸 셈이다. 대회 기간 이 홀의 버디는 단 11개에 불과했던 반면 보기는 무려 186개, 더블보기 35개, 트리플보기 이상도 23개나 쏟아졌다. 그린 적중률은 올해 가장 낮은 15.68%였다. 우승한 이태희(35)도 최종라운드 16번홀에서는 보기를 적어내야 했다. 두 번째로 어려웠던 홀은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이 열린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의 11번홀(파4·501야드)로 평균 4.49타가 기록됐다. 이어 군산CC 전북오픈이 펼쳐졌던 전북 군산컨트리클럽 리드·레이크 코스의 18번홀(파4·459야드)이 평균 4.47타로 집계돼 올 시즌 선수들을 괴롭힌 최고 난도의 세 번째 홀로 밝혀졌다. 가장 쉬웠던 홀은 제2회 셀러브리티 프로암이 개최된 인천의 드림파크 컨트리클럽 파크코스의 12번홀(파5·552야드)이었다. 평균 4.48타로 대회 기간 14개와 이글과 197개의 버디가 양산됐다. 이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 열린 경남 김해의 정산컨트리클럽(별우·달우코스) 14번홀(파5·514야드)이 평균 4.49타로 두 번째, ‘대구경북오픈’이 열린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 9번홀(파5·547야드)이 평균 4.54타로 뒤를 이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동성애자 내색 하지 말라니까” 미주리주 경관에 233억원 지급하라

    “동성애자 내색 하지 말라니까” 미주리주 경관에 233억원 지급하라

    미국 미주리주 법원이 상사 등으로부터 진급하고 싶으면 동성애자임을 내색하지 말라는 말을 들은 경찰관에게 2000만 달러(약 233억 6200만원)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경찰서에 근무하던 키스 와일드하버는 2014년 진급 심사에서 23번째로 미끄러지자 그 이유를 물었는데 경찰위원회 멤버였던 존 사라치노가 “동성애자임을 내색하지 말라”며 “진급하고 싶으면 변화가 필요하다”고 답하더라며 2017년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마지막 진급 심사 때 그는 26명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성적었고 9명의 최종 후보자에 포함됐지만 7명의 승진 명단에서 제외됐다. 다른 누락자는 징계 전력이 있었지만 그는 징계를 받은 적도 없었다. 또 소송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다음날 저녁 근무에서 갑자기 집에서 48㎞ 떨어진 시골 파출소에 가서 철야 근무를 하라는 보복을 당했다며 별도의 소송을 제기했다.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법원의 배심원단은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차별 금지 소송과 관련해 경찰서에게 190만 달러의 손해배상에다 1000만 달러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합쳐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또 별도의 보복 소송과 관련해 99만 9000 달러의 손해배상에 700만 달러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하라고 판결했다. 허핑턴 포스트는 29일 배상 총액이 1997만 달러라고 조금 다르게 보도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에 따르면 와일드하버는 지난주 법정 진술을 통해 “이 때문에 상처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사라치노는 “2014년에 이런 대화를 나눴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다”며 “듣기 참 거북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법정에서 아예 와일드하버와 그런 얘기를 나눈 기억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도나 우들랜드는 법정에 나와 가이 민스 팀장이 와일드하버가 “너무 지나치게 (동성애자) 내색을 한다. 승진해 흰셔츠를 입고 싶으면 내색하는 것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고 증언했다. 또 민스 팀장이 자신에게 “당신도 그에 대해 잘 알고 있지, 그렇지? 그 녀석은 동성애자야”라고 말했다고 털어놓았다.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배심원단 대표는 취재진에게 “우리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 만약 차별을 가하면 커다란 대가를 치러야 하며 제대로 변호할 수도 없는 노릇인란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월드피플+] 죽음 앞둔 아버지와 미리 웨딩촬영한 어린 딸들

    [월드피플+] 죽음 앞둔 아버지와 미리 웨딩촬영한 어린 딸들

    딸의 손을 잡고 신부 입장을 하고, 피로연에서 함께 춤을 추며 댄스파티의 포문을 여는 상상은 딸을 둔 아버지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딸바보로 소문난 제이슨 핼버트(51)도 그랬다. 평소 딸들과 관련된 것이라면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그였기에 딸들의 결혼식에 대한 로망도 컸다. 그러나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은 그의 모든 꿈을 무너뜨렸다. 미 텍사스주 해리스카운티에 사는 핼버트는 지난 4월 18일 뇌종양의 일종인 악성 교모세포종 4기 진단을 받았다. 그의 아내 니콜 핼버트(41)는 “가족의 세상이 송두리째 바뀐 날”이었다고 말했다.전체 뇌종양의 15% 정도를 차지하는 교모세포종은 악성도가 매우 높은 암으로, 미국 암 사망 원인 4위로 꼽힌다. 미국 정치인 에드워드 케네디와 존 매케인 상원의원 등도 이 질병으로 사망했다.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긴 하지만 명확한 해결책은 아직 없는 상태다. 암 진단 이후 핼버트의 상태는 날로 악화됐고 급기야 지난달에는 뇌척수액까지 암이 전이되면서 1년 정도였던 기대수명이 2, 3개월로 단축됐다. 딸 카일리(18)와 애슐리(16)가 받은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얼마 안 가 아버지와 영영 이별하게 될 운명에 처한 자매는 남은 시간을 뜻깊게 쓰기로 했다. 자신들의 결혼식을 보지 못할 아버지를 위해 웨딩촬영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폭스뉴스는 28일(현지시간) 생명의 불씨가 꺼져가는 아버지와 아직 어린 두 딸이 평생 다시는 없을 웨딩촬영을 하며 이별을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마치 진짜 결혼식에 온 것처럼 번갈아 손을 잡고 춤을 추던 핼버트 부녀의 얼굴에는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고, 이들을 지켜보던 수십 명의 이웃도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핼버트의 아내는 “눈물과 웃음이 뒤섞인 날이었지만 영원히 기억될 순간이었다”면서 “우리는 이 모든 여정을 통해 어둠 속에서 빛을 찾으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딸이 장성해 결혼할 때까지 이날 촬영한 영상은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지만, 남편이 앓고 있는 교모세포종에 대한 관심과 연구 투자가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진 일부를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인생은 폭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기보다, 빗속에서 춤추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는 말처럼 딸들이 훗날 오늘을 떠올리며 죽음이 아닌 삶을 생각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美 검찰, 남친 극단적 선택 강요한 한국 여성 기소해

    美 검찰, 남친 극단적 선택 강요한 한국 여성 기소해

    미국 검찰이 남자친구의 ‘극단적 선택’을 강요한 혐의로 20대 한국 여성을 기소했다. 검찰은 이 여성이 한국에 있는 것으로 파악해 강제 송환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미 보스턴 서퍽카운티 지방검찰이 28일(현지시간) 보스턴칼리지에 재학 중이던 한국인 여성 A(21)씨를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 5월 필리핀계 미국인 대학생 B(22)씨가 보스턴의 한 주차장에서 자살하도록 강요하고 압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캠퍼스 커플이었다. 그러나 사이가 벌어지면서 A씨는 B씨에게 ‘너가 이 세상에 없는 것이 나와 너의 가족, 세상에 좋을 것’이라는 등 극단적 선택을 강요하는 수백건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레이첼 롤린스 서퍽카운티 지방검찰청 검사는 “교제 기간 1년 6개월 동안 A씨는 B씨에게 육체적·언어적·정신적 학대를 했다”면서 A씨의 학대가 B씨 사망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B씨의 사망 전 약 두 달간에 걸쳐 A씨와 B씨가 주고받은 약 7만 5000건의 문자메시지와 B씨의 일기, 주변 지인들의 증언을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냈다. 롤린스 검사는 “A씨는 휴대전화 위치추적 시스템으로 B씨의 행적을 낱낱이 감시하고 있었다”면서 “B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던 장소에도 함께 있었다”고 밝혔다. 내년 5월 졸업 예정이던 A씨는 사건 발생 3개월 뒤인 지난 8월 학교를 자퇴하고 한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롤린스 검사는 “A씨는 현재 한국에 있다”면서 “A씨의 변호인 등과 접촉해 송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만일 그가 미국으로 자발적으로 오지 않을 경우 강제 송환하는 방법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2014년 남자친구를 자살하도록 부추겨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미셸 카터 사건과 비슷하다. 당시 17세였던 카터는 남자친구 콘래드 로이(당시 18세)에게 스스로 목숨을 끊도록 강요한 혐의로 기소됐다. 로이는 주차장에 세워진 자신의 트럭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다. 카터는 당시 로이에게 극단적 행동을 부추기는 문자를 수차례 보냈다. 심지어 카터는 “죽기 싫다”며 주저하는 로이에게 “다시 차에 타”라고 재촉하기도 했다. 카터는 2017년 징역 15개월의 유죄를 선고 받았으며 매사추세츠주 대법원도 지난 2월 유죄를 확정했다. 현재 매사추세츠 주의회는 콘래드 로이 사건을 계기로 자살을 부추겨 타인을 숨지게 할 경우 최대 5년형의 처벌을 받는 ‘콘래드법’ 제정을 추진 중이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친아들을 강도로 착각하고 총 쏜 美 경찰…또 오인 사격

    친아들을 강도로 착각하고 총 쏜 美 경찰…또 오인 사격

    미국 경찰이 자기 아들을 강도로 착각해 오인 사격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폭스뉴스는 26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댈러스카운티 디소토시에서 아들을 향해 총을 쏜 경찰관이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저녁 6시쯤 댈러스카운티경찰서 소속 경찰관 한 명이 자택에서 총기를 발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경찰관은 자기 아들을 침입자로 오인해 총을 쏜 것으로 드러났다. 디소토시 경찰 대변인은 “비번날 집으로 간 경찰관이 차고 문은 열려 있는데 자물쇠는 잠겨져 있는 것을 보고 외부인이 침입한 것으로 오인했다”고 밝혔다. 아들의 인기척을 침입자의 것으로 착각하고 총을 발사했다는 설명이다. 아버지가 쏜 총에 맞은 20대 아들은 다행히 팔에 부상을 입었을 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경찰은 “침입자가 있다는 느낌이 들면 즉시 신고해 경찰이 직접 현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기근속 베테랑 경찰관이 아들을 강도로 오인해 총격을 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언론은 얼마 전 발생한 흑인 여성 오인 사살 사건의 악몽이 재현될 뻔했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12일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는 잘못된 신고를 받고 가정집에 들어간 미국의 한 백인 경찰관이 집에서 조카와 게임을 하며 놀던 흑인 여성을 사살한 일이 있었다. 미국에서 경찰의 총격으로 숨지는 민간인은 매년 수백 명에 달하며 오인 사격으로 억울하게 목숨을 잃는 사례도 반복되고 있다. 경찰의 과잉 총격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면서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8월 생명의 위협이 있을 때만 총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마련해, 한 세기 동안 이어져 온 총기 사용 관행에 제동을 걸기도 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애인 자살 부추긴 한인 여대생 국내 도피…美 검찰 기소

    애인 자살 부추긴 한인 여대생 국내 도피…美 검찰 기소

    미국 검찰이 지난 5월 발생한 대학생 투신 사건과 관련해 현재 한국에 머무르고 있는 한인 여대생을 기소했다. CBS와 뉴욕타임스 등은 28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주 서퍽 카운티 지방검찰이 보스턴 소재 사립대학교 보스턴칼리지에 재학 중인 한인 여대생 유모씨(21)를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학교에 다니며 유씨와 교제한 알렉산더 우르툴라(22)는 지난 5월 20일 오전 8시 30분쯤 졸업식을 90여분 앞두고 보스턴 록스베리 인근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검찰은 유씨가 우르툴라의 죽음을 부추긴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사건을 맡은 레이첼 롤린스 검사는 유씨가 우르툴라와 교제한 18개월 내내 신체, 언어적, 심리적으로 남자친구를 학대하고 조종했으며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을 강요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이 우르툴라가 자살하기 전 두 달 동안 유씨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7만5000통을 분석한 결과, 이중 약 4만7000통이 유씨가 보낸 문자였으며 수백 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극단적 선택을 부추긴 흔적이 발견됐다. 메시지에는 “죽어라”, “자살하라”, “네가 죽으면 너도 네 가족도 그리고 세상도 더 나아질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유씨는 남자친구를 통제하기 위해 자해 협박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휴대전화로 남자친구의 위치를 추적해 투신 순간까지 옆에서 지켜본 것으로 파악됐다.보스턴칼리지 학생신문 ‘더 헤이츠’는 사건 이후 휴학계를 내고 한국으로 도피한 유씨가 지난 여름 복학을 취소하고 휴학을 연장한 채 고국에 계속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유씨가 자진 귀국해 조사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귀국이 늦어질 경우 한국 정부와 협조해 미국으로 송환한다는 계획이다. 현지언론은 유죄가 선고되면 유씨는 징역 5년~20년에 이르는 중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사추세츠주에서는 지난 2014년에도 한 20대 여성이 10대 남자친구에게 스스로 목숨을 끊도록 강요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5개월을 선고받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희망의 전화 129,생명의 전화 1588-9191,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4만여 문자메시지로 남친 극단적 선택 유도 20대 한국 여성 美검찰에 기소

    4만여 문자메시지로 남친 극단적 선택 유도 20대 한국 여성 美검찰에 기소

    20대 한국 여성이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남성의 사망과 관련해 미국 검찰에 기소됐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보스턴 서퍽카운티 대배심은 28일(현지시간) 한국 여성 A씨를 지난 5월 보스턴의 한 차고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대학생 B씨의 사망과 관련해 기소했다. <미국 일간 USA 투데이와 영국 BBC 방송 모두 해당 여성과 남성의 이름과 나이를 명확히 밝혔지만 여기 옮기지 않고 A씨와 B씨로 처리한다. 다만 뉴저지주 세다 그로브 출신인 B씨의 외모가 동양계로 보이지만 이름만으로는 미국인으로 이해된다는 점을 밝혀둔다.> 서퍽 카운티 지방 검찰청의 레이철 롤린스 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사건 이후 보스턴 칼리지를 그만 둔 것으로 알려진 A씨가 현재 한국에 있다며 “미국으로 자발적으로 들어오는 것을 거부할 경우 그녀에 대한 송환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A씨 역시 당시 같은 대학에 다니며 B씨와 사귀는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롤린스 검사는 A씨가 18개월의 교제 기간 B씨에게 육체적·언어적·정신적 학대를 해왔다면서 A씨는 B씨의 사망과 관련, 과실치사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B씨가 지난 5월 20일 자신의 졸업식을 몇 시간 앞두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보스턴의 한 차고 지붕 위에 올라가라고 재촉하는 문자도 A씨도 보냈으며 그 차고에 함께 있었다고 밝혔다. 롤린스 검사는 A씨가 B씨에게 수많은 문자메시지를 통해 극단적 선택을 강요했으며, B씨가 없어지는 것이 A씨 자신과 B씨의 가족, 세상에 더 좋을 것이란 말을 지속적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B씨가 극단을 선택하기 전 약 두 달에 걸쳐 A씨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가 무려 7만 5000건이나 되는데 이 가운데 A씨가 B씨에 극단적 선택을 강요한 메시지가 4만 7000건 정도나 된다며 육체적·언어적·정신적 학대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2014년 남자친구 콘래드 로이 3세(당시 18세)에게 지속적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 극단을 선택하게 한 같은 매사추세츠주의 미첼 카터(당시 17세)가 징역 15개월형을 선고받은 사건과 겹쳐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희망의 전화 129,생명의 전화 1588-9191,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강풍 속 캘리포니아 산불 초비상...20여만명 비상 대피령

    강풍 속 캘리포니아 산불 초비상...20여만명 비상 대피령

    산불이 강풍을 타고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가 초비상이다. 지역 주민 20여만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지만 유명 와이너리가 불타는 등 피해는 점점 확산하고 있다. 주정부 차원의 노력에도 강풍에 건조한 날씨가 겹치면서 최적의 산불 발화 조건이 만들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27일(현지시간)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북부 캘리포니아 와인 생산지대 등에 발생한 산불 등에 대응하기 위해 주 차원에서 모든 수단을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노마카운티의 주민 18만명에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또 2년 전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인구 17만 5000명의 도시인 산타로사도 산불이 고속도로를 타고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부 지역의 주민들이 대피하는 집을 떠나 대피소로 향한 주민들이 무려 20여만명에 달한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소노마카운티 보안관실은 트위터에 “이번 대피는 우리가 경험한 것 중에 가장 규모가 크다”며 “서로를 잘 돌봐야 한다”고 말했다. 산불 대피장소인 산토로사 소노마카운티 박람회장에는 26일 밤부터 27일 오전까지 300명이 넘는 주민들이 모여들었다. 일부 노인들은 요양시설을 나와 이곳으로 몸을 피했다.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 동물과 함께 집을 나온 주민들은 인근 건물에서 밤을 보냈다고 현지언론이 전했다. 지난 23일 시작된 산불은 3만 에이커(약 121.4㎢)를 집어삼켰고, 79개의 구조물을 태웠다. 특히 화마가 북부의 와인 산지인 소노마카운티를 덮치면서 1869년에 지어진 고급 와인 양조장인 ‘소다 록 와이너리’가 불탔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는 두 번째 연기가 피어 오르면서 다리 통행이 일시 중단됐다. 또 수 많은 주택들도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있다고 시 당국자는 전했다. 산불의 확산을 막기 위해 캘리포니아 최대 전력회사인 퍼시픽가스 앤드 일렉트릭(PG&E)이 예방적 단전 조치를 취하면서 36개 카운티에서 230만명이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위험천만한 ‘아기성별공개파티’..50대 여성 폭발로 사망

    위험천만한 ‘아기성별공개파티’..50대 여성 폭발로 사망

    미국에서 가족과 친구 등 주변 사람들에게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기의 성별을 알려주는 ‘젠더 리빌 파티’(아기 성별 공개 파티)를 하던 중 한 여성이 사망했다. 28일 CNN에 따르면 아이오아주 마리온카운티 경찰은 지난 26일 녹스빌에서 56세 여성 A씨가 젠더 리빌 파티에 참석했다가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수사당국은 파티에서 준비된 폭발물이 터지는 과정에서 파편에 맞은 것이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젠더 리빌 파티는 최근 미국 등 서구 국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단순히 케이크를 잘라 단면의 색상(일반적으로 파란색은 남자아이, 핑크색의 여자아이)을 통해 아기의 성별을 알려주기도 하지만 이번 사건처럼 주변 사람들이 깜짝 놀랄만한 장관을 연출하기 위해 색소가 든 폭탄을 터뜨리기도 한다.루이지애나주에서 열린 한 젠더 리빌 파티에서는 아기의 성별을 모르는 아버지가 색소가 든 멜론을 악어의 입에 넣은 적도 있다. 악어가 멜론을 깨물면 아기의 성별을 알려주는 색소가 주변에 퍼지도록 한 것이다. 파란색 색소가 퍼지며 아버지의 놀라는 모습에 참석자들은 즐거워했지만 아찔한 장면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었다.젠더 리빌 파티가 실제 큰 사고로 이어진 사례도 있다. 2017년 애리조나주에서는 젠더 리빌 파티에서 일어난 폭발이 산불로 번져 여의도 65개 규모에 달하는 4만 7000에이커(약 5700만평)를 태웠다. 당시 재산 피해 규모만 800만 달러(약 93억원)나 됐다. 지난 7월 호주에서는 자동차 배기가스의 색상을 통해 아기의 성별을 알려주려다 자동차가 불길에 휩싸이기도 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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