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카오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2000조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228
  • “마스크 파파라치 신고하면 3만원” 행정 명령과 구분해야

    “마스크 파파라치 신고하면 3만원” 행정 명령과 구분해야

    전국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확대되면서 ‘마스크 파파라치’에 대한 가짜뉴스가 떠돌고 있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도로 보행 중 마스크 미착용 시 마스크 파파라치 촬영된 경우 10만원 벌금을 부과한다. 1건 촬영 확인되면 3만원이 파파라치 수입이다”라는 내용이 담긴 글이 유포됐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재확산되면서 서울시는 지난달 24일 0시부터 음식과 물을 먹을 때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하고 있다. 경기와 인천, 광주, 부산 등 지자체들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 명령을 발동했다. 실내에서도 음식물 섭취 시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실제로 실내에서 마스크 쓰기는 답답하다는 이유로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과태료는 10월 13일부터 정식 적용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도로 보행자 마스크 미착용과 관련된 세부적인 시행령은 없는 상태로 이러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커뮤니티 등지에서 이 같은 가짜뉴스가 알려지면서 SNS나 카카오톡으로 퍼 날라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에 대한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코로나19 가짜뉴스는 국민 불안과 불신을 조장하고, 방역 활동을 방해하며,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적 범죄”라며 허위 조작 정보 유포·확산 행위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한국벤처투자, KVIC NewsLetter 10호 발간

    한국벤처투자, KVIC NewsLetter 10호 발간

    한국벤처투자(대표 이영민)가 9월 7일(월) 국내외 벤처 투자시장의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는 ‘KVIC NewsLetter’ 10호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KVIC NewsLetter는 벤처 투자시장의 다양한 정보를 가독성 높은 콘텐츠로 제공함으로써 벤처생태계에 민간 경제주체의 참여도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발간되고 있다. 지난 4월 20일 창간 후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에 격주로 발간되고 있으며, 깊이 있고 적시성 있는 정보 제공으로 VC업계 관계자와 투자기업 등 벤처투자 시장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VIC NewsLetter는 ▲예비 유니콘 인터뷰, 투자 Trend Report, 모태펀드 통계 자료 등이 포함된 ‘Korea VC Mareket’ ▲미국, 중국, 동남아 등의 글로벌 VC 시장 동향을 전하는 ‘Global VC Market’ ▲사내 기자단이 들려주는 한국벤처투자 소식지 ‘KVIC Inside’ ▲벤처투자 관련 유관기관의 주요 소식을 담은 ‘Market Updates’ 등으로 구성된다. 금번 10호에서는 ‘투자 Trend Report’로 지난 9호에 이어 바이오 헬스 산업을 주제로 국내 바이오헬스 벤처기업의 현황을 다뤘으며, 예비 유니콘 인터뷰로 2018년도에 설립되어 생활밀착형 심부름 O2O 서비스 ‘김집사’를 운영 중인 ㈜달리자를 실었다. 또한 벤처투자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과 대학기술지주 전문화에 관한 유주현 포항공과대학교 기술지주 주식회사 대표이사의 기고문도 담았다. 모태펀드 최신 통계자료인 모태 출자펀드 투자기업 신규 IPO 리스트도 확인할 수 있다. ‘Global VC Market’에서는 코로나 19 상황에서 지난 2분기 동안 미국 테크 스타트업들이 어떻게 대처하였는지 알아보고, VC에서 테크 스타트업 지주회사로 진화 중인 ‘소셜 캐피탈(Social Capital)’에 대해 전한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헸으나 빠르게 회복 중인 ‘20년 상반기 중국 벤처투자 시장 현황과, 커창반 상장기업을 제일 많이 보유 중인 중국 대표 VC 중 하나인 심천캐피탈의 신규 펀드 조성 소식도 전한다. 아울러, 동남아시아 펀드 결성 소식 및 스타트업 주요 소식도 전한다. 한국벤처투자 사내 기자단은 모태펀드 등의 출자사업과 사후관리를 일원화하고, 모태펀드 출자자에 대한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한 한국벤처투자의 조직개편 소식을 전한다. 또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벤처투자가 운용사로 2018년 506억 원 규모로 결성한 일자리매칭펀드에서 고용효과를 달성한 성과도 전한다. KVIC NewsLetter는 구독신청을 통해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으며, 카카오톡 채널 푸시 알림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한국벤처투자(KVIC) 공식 SNS 채널을 통해서도 주요 내용을 카드 뉴스 형식 등으로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산 한양대 캠퍼스에 4000억 규모 카카오 데이터센터 건립

    안산 한양대 캠퍼스에 4000억 규모 카카오 데이터센터 건립

    경기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 카카오 데이터센터가 건립된다. 경기도는 7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안산시, 한양대, ㈜카카오와 함께 ‘카카오 데이터센터 및 산학협력시설 유치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카카오는 4000억원을 투입해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내 혁신파크 도시첨단산업단지 1만8383㎡에 2023년 준공 목표로 데이터센터와 산학협력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건축설계를 마무리하고 건축 인허가 절차를 거친 뒤 2021년 토지 임대계약을 체결해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카카오 데이터센터는 전산동 건물 안에 총 12만대의 서버를 보관할 수 있는 초대형 하이퍼스케일 규모로, 저장 가능한 데이터양이 6EB(엑사바이트·1엑사바이트는 약 10억 기가바이트)에 이른다고 도는 설명했다. 데이터센터는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네트워크 기기 등을 통합 관리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프라다. 도와 안산시는 이들 시설이 신속하게 추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행정적인 지원을 한다. 한양대는 캠퍼스 부지를 제공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인근에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한 안산사이언스밸리(ASV)가 있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안산시는 자체 분석 결과, 이번 유치로 생산유발 8036억원, 부가가치 유발 3715억원, 일자리 창출 2700명 등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예상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화섭 안산시장,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김우승 한양대 총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가 재택근무나 온라인 수업 등 디지털 경제로의 이행을 재촉하고 있다”며 “이번 유치가 안산시민과 경기도민이 행복한 디지털 경제로 전환하는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안산시가 4차 산업혁명의 거점으로 거듭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3년부터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전담 부서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카카오에 정보 주지 마”… 부동산 매물 독점한 네이버 과징금

    “카카오에 정보 주지 마”… 부동산 매물 독점한 네이버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가 자사와 계약을 맺은 부동산 정보 업체가 카카오에 매물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한 네이버에 과징금 철퇴를 내렸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특별전담팀이 맡은 사건에 대한 첫 번째 제재다. 네이버는 “행정소송을 검토하겠다”며 반발했다. 공정위는 네이버가 부동산 정보업체와 배타조건부 계약을 맺으면서 카카오에 정보 제공을 막아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며 시정명령과 10억 3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6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네이버는 2003년 3월 부동산 정보 업체와 제휴를 맺고 매물정보 제공 서비스를 시작했다. 후발 업체인 카카오는 2015년 2월 네이버 제휴업체 8곳 중 7곳과 제휴를 맺고 부동산 매물정보 제공 서비스를 하려고 했지만 네이버의 방해로 실패했다. 네이버는 그해 5월 제휴 업체들과의 계약서에 부동산매물검증센터(KISO)를 통해 확인된 매물 정보의 제3자 제공 금지 조항을 넣었고, 이듬해 5월엔 이 조항을 위반하면 계약을 즉시 해지하는 조항도 추가했다. 카카오는 2017년 초에도 네이버와 제휴 비중이 낮은 부동산114와 업무협약을 맺으려다 포기했다. 네이버가 이번엔 KISO에 검증을 의뢰한 모든 매물 정보도 3개월간 제3자 제공을 금지하겠다고 업체들에 통보했기 때문이다. 카카오는 결국 시장에서 퇴출됐고, 2018년 4월 이후 부동산 서비스를 직방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업체들과 카카오 제휴를 방해한 기간 네이버는 전체 부동산 매물 건수의 40% 이상(2886만 1635건), 순방문자수(UV) 70% 이상(2억 8414만 4000회), 페이지뷰(PV) 70% 이상(136억 9523만 1000회)의 시장점유율로 시장지배적 사업자 지위를 유지했다. 공정위는 “독과점 플랫폼 사업자가 지배력을 남용해 거래 상대방이 경쟁 사업자와 거래하는 것을 방해한 ‘멀티호밍(동시에 여러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 차단’ 행위를 제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네이버의 쇼핑과 동영상 등 다른 분야 불공정 행위도 조사·심의하고 있다. 네이버는 “확인 매물 정보는 2009년 수십억원의 비용을 들여 개발한 서비스로 관련 특허도 2건 확보했다”며 “무임승차를 막고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제3자 제공 금지 조항을 넣은 것”이라고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1000만원 넣고도… 카카오게임즈 청약 4만명은 ‘빈손’

    1000만원 넣고도… 카카오게임즈 청약 4만명은 ‘빈손’

    역대 최대 규모의 청약증거금(58조 6000억원)이 몰렸던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에서 4만여명은 1주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액투자자들은 1000만원을 넣고도 빈손으로 돌아가야 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끝난 카카오게임즈 청약에서 한국투자증권(55% 배정), 삼성증권(40%), KB증권(5%)이 모집한 청약자는 총 41만 7000여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청약 경쟁률이 1524대1을 넘어서면서 주식 배정률은 0.12%에 그쳤다. 약 10%의 소액투자자 4만여명은 아무것도 못 챙긴 셈이다. 증권사별로 한국투자증권 청약자는 1080만원을 넣어야 1주를 받을 수 있었다. 삼성증권과 KB증권은 각각 840만원, 960만원을 청약했을 때 1주를 배정받았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어게인 10.3’… 광화문 집회 예고 보수단체들 “핸드폰 끄고 모이자”

    ‘어게인 10.3’… 광화문 집회 예고 보수단체들 “핸드폰 끄고 모이자”

    극우 보수단체들이 개천절인 다음달 3일 27건의 무더기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해 서울시와 경찰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8·15 광복절 집회에서 촉발된 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가 채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 또다시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 방역 위기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 경찰은 집회가 강행될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면서도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6일 브리핑에서 개천절 집회 움직임과 관련해 “7개 단체에서 27건의 집회가 경찰에 신고됐다”며 “대부분 집회는 광화문 인근을 비롯한 집회금지구역 내여서 경찰이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지를 통고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10인 이상 집회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 이후에도 20일까지는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돼 100명 이상 실외 행사가 금지된다. 경찰에 따르면 개천절 집회를 예고한 단체는 자유연대,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국본), 천만인무죄석방본부 등이다. 자유연대는 광화문광장과 경복궁역 인근 등 4곳에 각각 2000명이, 천만인무죄석방본부는 세종로와 효자치안센터 인근, 강남역에 각 3만명이 참여하는 집회를 신고했다. 국본도 을지로입구역 인근에 신고했다. 이런 가운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카카오톡 등 모바일메신저에서는 ‘어게인 10.3 14:00 문재인 퇴진, 자유우파 집결’이라는 내용의 포스터 사진이 유포돼 시민들의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3일 열린 대규모 광화문 광장 집회 모습을 배경으로 깐 이 사진에는 ‘연단 없는 여행용 캐리어 앰프, 팀별로 연사 준비’하고 ‘핸드폰을 꺼라(off)’는 내용의 행동지령까지 담겼다. 다만 집회 주체는 명시하지 않았다. 보수단체들은 일단 집회 금지 통고를 따른다는 입장이다. 국본과 자유연대 관계자는 “집회 금지 통고에 대한 행정소송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우리공화당 관계자는 “행정소송 검토나 집회 진행 여부 등을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서울시와 경찰은 일부 단체가 집회를 강행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보수단체들은 서울시가 10인 이상 집회 금지를 해제할 것에 대비해서 선점하기 위해 미리 신고를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집회를 강행하면 해산 절차를 밟고 사후 사법처리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여권은 개천절 집회 움직임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광복절 집회의 교훈을 망각하고 개천절 집회를 예고한 극우단체의 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반사회적 행위”라면서 “방역을 방해하는 반사회적 행위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단호히 공권력을 행사해주기를 정부에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수진 민주당 의원은“법원이 집회 금지처분을 정지해도 행정청이 항고하면 정지결정 효력을 일시 정지시키는 행정소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추억의 마스코트 홀맨이 18년 만에 컴백

    추억의 마스코트 홀맨이 18년 만에 컴백

    추억의 마스코트 캐릭터 ‘홀맨’이 18년 만에 컴백했다. 홀맨은 2000년대 초 10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다 사라진 바 있다. 귀여운 생김새와 어설픈 모습이 특징으로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지정 ‘캐릭터 베스트 10’에 선정되기도 했던 홀맨이 18년 만에 우리 곁으로 다시 다가온 것이다. 홀맨은 먼저 인스타그램에서 복귀를 알렸다. 지난 8월 1일 개설한 인스타그램 계정 ‘holeman_is_back‘에서 매일 홀맨 본인의 일기를 80byte로 이야기하고 있으며, MMS로 전환되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에는 “18년 전 지하철 구석에서 고장난 24핀 충전기로 충전하다가 방전이 되었는데, 누군가가 고물로 알고 동묘로 옮겨 놓아 18년 동안 잠들었다가 충journey(충전기)가 충전해줘서 깨어났다”라며 본인이 사라졌던 이야기를 재미나게 들려주었다.특히, 홀맨은 오랜만에 깨어났더니 다들 문자를 쓰지 않고 메신저 APP을 쓰는 것에 대해 속상함을 나타내기도 했다. 지난 8월 24일에는 본인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톡까고 말할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는 가수 김현정이 노래를 부르며 2000년대 감성을 더했다. 뮤직비디오에서 홀맨은 “80바이트 안 넘기려고 가득 채워 보냈었잖아.”, “널 위한 글자 이모티콘 한 땀 한 땀 만들었는데”라며 과거의 애틋한 문자 감성을 자극한다. 또한 마지막에는 “진화된 메신저로 우리의 감성은 퇴화해 버렸어요…그 시절 그 감성 다시 돌아왔으면…”이라며 과거의 감성을 그리워했다. 홀맨의 뮤직비디오 영상은 “문자 쓰던 감성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네”, “음원 발매해 주세요 제발 ㅠㅠㅠㅠ”과 같은 반응과 함께 현재까지 온라인 상에서 총 2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한 홀맨은 “적진으로 들어가는 게 ㄴㅐ 계획이었걸랑 ^_^~ㅋ”라는 말과 함께 9월 4일 카카오톡 이모티콘 ’홀맨이 돌아왔다‘를 출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서도 카카오택시 본격 시동

    벅시부산 자회사인 BTX모빌리티는 최근 부산에서 가맹 택시 서비스인 ‘카카오T’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T에 참여하는 가맹 택시는 현재 200여 대 수준이다. 카카오T 가맹 택시에는 부산지역 법인 택시 97개사 중 절반에 해당하는 40여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BTX모빌리티 측은 지난 4월부터 부산택시운송사업조합과 카카오T 가맹사업을 위해 협의해왔다. BTX모빌리티는 애초 이달 중 정식 출범식을 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시 보류한 상태다. 가맹 택시로 등록하려면 기존 법인 택시 기사는 소정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 손님 입장에서는 카카오T 앱으로 카카오택시를 이용할 때 목적지에 따른 승차 거부가 감소할 것이라고 BTX모빌리티는 설명했다. 가맹 택시 기사 입장에서는 승객의 출발지만 알 수 있고, 승차 거부를 하면 경고나 배차 휴무 등 페널티를 주기 때문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카톡·네이버 앱서도 운전면허증 확인 ‘OK’

    앞으론 카카오톡과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운전면허증을 확인할 수 있다. 3일 네이버와 카카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규제 유예제도)를 통해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의 출시를 일시적으로 허용하는 임시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용자가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모바일 앱을 통해 운전면허증을 등록하면 자격과 신분을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이동통신 3사가 지난 6월 ‘패스 앱’을 통해 운전면허확인이 가능하도록 한 것과 유사한 서비스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연내에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가 시행되면 카카오톡에 운전면허증을 한번만 등록해도 언제든 꺼내 사용할 수 있다. 앱에 나타나는 운전면허증 증명 화면에는 사진과 인증용 QR코드 및 바코드만 노출되기 때문에 주민등록번호나 집주소 등 불필요한 개인정보의 노출을 최소화하는 장점도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블록체인 기술 등을 이용해 모바일 운전면허증에 대한 보안 문제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멤버당 최소 71억… 주식도 ‘빅히트’

    멤버당 최소 71억… 주식도 ‘빅히트’

    방탄소년단(BTS) 멤버 7명 모두가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과 함께 최소 71억여원의 주식 부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 최대주주인 방시혁 대표는 지난달 3일 BTS 멤버 7명에게 모두 47만 8695주의 보통주를 증여했다. 빅히트는 증권신고서에서 “방 대표는 주요 아티스트와의 장기적 협력 관계 강화, 사기 고취를 목적으로 BTS 멤버 7명에게 균등하게 증여했다”며 “향후 아티스트와 창작자로서 장기적인 파트너십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BTS 멤버들은 1인당 6만 8385주의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빅히트는 다음달 5~6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하고 같은 달에 상장할 예정이다. 빅히트 공모가가 희망 범위(10만 5000~13만 5000원) 상단인 13만 5000원으로 결정되면 BTS 멤버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공모가 기준으로 1인당 92억 3197만원이 된다. 공모가 희망 범위 하단인 10만 5000원으로 결정돼도 1인당 보유 주식 가치는 71억 8042만원이 된다. 빅히트가 SK바이오팜처럼 상장 첫날 ‘따상’(상장 첫날 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가 정해지고 개장 뒤 상한가까지 기록한 것을 뜻하는 주식시장 은어)을 기록하면 BTS 멤버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1인당 240억원까지 오른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빅히트가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의 뒤를 이어 공모주 흥행 열풍을 이어 갈 것이라고 전망한다. 시장에 유동성(돈)이 넘치고 0%대의 초저금리가 이어지면서 원금 손실 없이 돈을 벌고 싶어 하는 주식 투자자의 심리가 계속되고 있어서다. 다만 빅히트의 경우 아티스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해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사의 특수성, 코로나19에 따른 시장 침체와 해외 시장의 불확실성 등은 투자 위험 요소로 평가된다. 빅히트의 공모가 희망 범위를 토대로 계산하면 상장 이후 시가총액은 3조 7000억원에서 4조 8000억원이다. 이는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등 이른바 3대 기획사를 모두 합친 시가총액(3조 1000억원)보다 많은 금액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카카오게임즈 청약 큰손 ‘70대’… 10대도 1억원대 수상한 투자

    카카오게임즈 청약 큰손 ‘70대’… 10대도 1억원대 수상한 투자

    “노후자금 유입으로 50~70대 금액 높아”10명 중 8명 30~50대… 청약 광풍 주도10대 자금, 증여세 탈세 명의 차용 의혹 지난 1~2일 진행된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이 역대 최대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초대박을 터뜨린 가운데 70대가 3억 7000만~8000만원을 넣어 1인당 청약금액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도 ‘빚투’(빚내서 주식 투자)로 청약 대열에 뛰어들었고, 10대도 1인당 1억원대의 자금을 넣었다. 3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1인당 평균 청약금액은 70대가 3억 8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60대 2억 7300만원, 50대 2억 400만원, 40대 1억 3200만원, 10대 이하 1억 2800만원, 30대 7700만원, 20대 4300만원이었다. 삼성증권도 70대가 3억 7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60대 2억 8000만원, 50대 1억 9000만원, 40대 1억 4000만원, 30대 9000만원, 20대 7000만원이었다. 10대 이하의 억대 자금 유입과 관련해선 증여세 의혹이 제기된다. 증권사 관계자는 “10대는 보통 부모나 조부모 자금이 많다”면서 “증여를 통해 진행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합법적으로 증여세를 낸 돈이라면 탈세라고 볼 수 없지만 명의를 빌리거나 그냥 준 돈이라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 센터장은 “직장 생활을 막 시작한 20대는 대출을 통해 ‘영끌 청약’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50~70대의 금액이 높은 것과 관련해서는 은퇴 후 노후자산관리 성격의 자금이 유입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증권업계는 설명했다. 청약 고객 수는 30~50대가 주를 이뤘다. 한국투자증권은 30대가 28.8%, 40대가 27.4%, 50대가 19.5%, 삼성증권은 40대가 28%, 50대와 30대가 각 24%, KB증권은 40대가 28%, 30대가 26%, 50대가 22%를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 청약 증거금은 58조 5542억원을 기록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빅히트 효과” 2대주주 넷마블 신고가…엔터주 들썩(종합)

    “빅히트 효과” 2대주주 넷마블 신고가…엔터주 들썩(종합)

    넷마블, 전 거래일보다 12.43% 상승JYP 엔터는 역대 최고가 기록하기도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100’ 정상에 오른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 소식에 넷마블 주가가 3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빅히트 2대 주주 넷마블은 전 거래일보다 12.43% 상승한 19만 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20만 2000원까지 오르며 지난 1일 기록한 52주 신고가 17만 9500원을 이틀 만에 갈아치웠다. 장중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점도 새로 썼다. 빅히트는 전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10월 코스피 상장 예정이다. 넷마블은 빅히트 지분을 24.87% 보유해 지분율 43.44%의 최대주주 방시혁 빅히트 대표이사에 이은 2대 주주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빅히트 상장 이후 넷마블의 지분가치는 7442억~9568억원 수준”이라면서 “공모가 결정과 상장 이후 주가 흐름이 넷마블 주가에도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빅히트는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의 공모주 청약 흥행을 이을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힌다. 게다가 넷마블은 빅히트뿐 아니라 카카오게임즈 지분도 5.64% 가진 주요 주주여서 지분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이런 호재가 겹치면서 넷마블의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는 전날 19위에서 단숨에 16위로 뛰어올랐다. 종가 기준 시총은 16조 6894억원으로 전날보다 1조 8000억여원 늘어났다. 빅히트 상장 기대에 엔터테인먼트 업종 전반에 걸쳐서도 투자심리가 들썩였다. JYP Ent는 전 거래일보다 6.40% 오른 3만 9900원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으로 상장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함께 3대 기획사로 묶이는 에스엠(4.16%)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3.98%) 역시 강세를 보였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카톡으로 보고 콘텐츠도 ‘빵빵’…‘금수저’ 카카오TV 뜨자 초긴장

    카톡으로 보고 콘텐츠도 ‘빵빵’…‘금수저’ 카카오TV 뜨자 초긴장

    영상 감상하며 카톡 메시지 전송 가능이효리 ‘페이스아이디’ 세로화면 시청올해 드라마·예능 25개 자체제작 강점‘금수저’를 물고 등장한 카카오TV 때문에 업계가 바싹 긴장하고 있다. 전 국민이 쓴다는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카카오TV를 볼 수 있는 데다 드라마·공연·영화제작사, 연예기획사 등 계열사 21개를 거느리고 있는 카카오M이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도 빵빵하기 때문이다. 유튜브와 넷플릭스가 주도하는 국내 온라인 동영상 시장에 카카오TV가 강력한 대항마로 부상할지 관심이 쏠린다.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TV는 모바일 환경에서 감상하기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지향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경쟁자가 없을 정도로 독보적인 플랫폼인 카카오톡을 십분 활용한 것이다. 카카오톡에서 ‘#카카오TV’라고 돼 있는 부분을 누르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카카오TV와 ‘카톡 친구’를 맺으면 메시지를 보내 새 콘텐츠가 나왔다고 알려 준다. 창을 작게 띄우면 영상을 감상하면서 카카오톡 메시지도 보낼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시청한다는 환경을 적극 고려해 가수 이효리가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페이스아이디’ 등은 세로 화면으로 콘텐츠를 만들었다. 자체 제작 콘텐츠가 많은 것도 강점이다. 그동안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넷플릭스를 잡겠다는 ‘토종 OTT’가 여럿 나타났지만 목표를 이룬 곳은 없다. 올해만 160억 달러(약 20조원)를 자체 제작에 투입하겠다고 밝힌 넷플릭스를 콘텐츠 면에서 당해 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카카오의 콘텐츠 자회사인 카카오M은 2018년 8월 출범한 이후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제작 능력을 키웠다. 가수 아이유가 속한 ‘이담엔터테인먼트’와 아이돌그룹 몬스타엑스·우주소녀의 ‘스타쉽’ 등 음악 레이블 4곳, 배우 공유·수지가 속한 ‘메니지먼트 숲’과 이병헌·한지민의 ‘BH엔터테인먼트’ 등 배우 매니지먼트 회사 6곳을 계열사로 지녔다. 이 밖에도 드라마·영화·공연 제작사를 갖춰 스타 PD나 감독을 끌어모았다. 카카오M은 지난 1일부터 7개의 신규 콘텐츠를 공개한 것을 포함해 올해에만 25개(드라마 6개, 예능 19개), 향후 3년간 240개 이상을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로 내보낼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경규, 이효리, 김구라, 유희열 등 연예인이 출연하는 자체 제작 프로그램이 많아 마치 방송국 하나가 개국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일단 빚냈다… 지난달 신용대출 4조 급증

    일단 빚냈다… 지난달 신용대출 4조 급증

    카카오게임즈 청약 등 빚투·영끌 광풍에 “신용대출마저 막힐라” 미리 받은 수요도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면서 개인 신용대출이 8월 한 달 사이 4조원 이상 급증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124조 2747억원이다. 전달 대비 4조 704억원(3.39%) 늘었다. 신용대출 증가폭이 2%대에 머물렀던 지난 6월(2조 8374억원), 7월(2조 6810억원)과 확연히 비교된다. 5대 은행 모두 한 달 사이에 최소 6000억원에서 많게는 1조원 이상 신용대출 잔액이 증가했다. 국민·신한은행은 한 달 사이 각각 1조 631억원, 1조 520억원 급증해 올해 기준 가장 높은 증가액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우리은행은 7199억원, 하나은행은 6045억원, 농협은행은 6310억원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저금리 기조로 신용대출 금리도 떨어진 데다 주식 투자 자금을 마련하거나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피하려고 하면서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SK바이오팜 청약에 쏟아져 나온 증거금 31조원과 카카오게임즈 청약 첫날 몰린 16조원 가운데 신용대출 자금도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현재 신용대출은 주담대보다 규제가 덜하고 금리도 낮다”면서 “사람들이 대출을 받아 생활 자금으로 쓰기도 하지만 주택 구매나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데 활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금융 당국이 부동산 관련 대출에 이어 신용대출도 예의주시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규제가 강화되기 전에 무조건 대출을 받아 놓으려는 사람들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5대 주요 은행의 지난달 말 주담대 잔액은 456조 9836억원으로 7월보다 4조 1606억원 늘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90대도 ‘영끌’… 59조 빨아들인 카카오게임즈

    90대도 ‘영끌’… 59조 빨아들인 카카오게임즈

    주식은 해도 원금 잃기 싫은 심리 반영BTS 소속사도 새달 5~6일 청약 대기카카오의 게임 자회사인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기업공개(IPO) 역사상 최대 청약 기록을 썼다. 시장에 유동성(돈)이 넘치고 금리는 사실상 0%대인 상황에서 원금 손실 없이 돈을 벌고 싶어 하는 주식 투자자의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주관사 2곳(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과 인수사 1곳(KB증권)에 접수된 카카오게임즈의 일반청약 경쟁률은 1524.85대1을 기록했다. 또 공모주 청약을 위해 개인투자자가 주관사 등에 낸 증거금은 58조 5542억 9904만원이었다. 이는 SK바이오팜이 지난 6월 청약 때 기록했던 역대 최대 증거금(30조 9889억원)을 한참 넘어선 액수다. 공모주 청약은 신청한 주식 수에 비례해 물량을 배정받는다. 카카오게임즈 청약에서 증거금 1억원을 넣었다면 약 5주(12만원)만 받게 됐다. 이번 청약 열풍은 얼어붙은 실물경제와는 따로 움직이는 금융시장의 모습을 재차 보여 줬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청약에 돈이 이 정도로 몰린 건 유동성이 시장에 잔뜩 퍼져 있는데 적절한 투자처를 못 찾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큰 흥행을 기록한 SK바이오팜의 사례도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또 값비싼 부동산 시장에서 소외된 2030세대가 마이너스통장과 신용대출 등을 이용해 주식을 사는 데다 자산 규모가 있는 고령층도 대어급 공모주에 관심을 보였다. 실제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 영업점에는 청약하러 온 70~90대 투자자가 여럿 있었다. 비대면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아 코로나19 여파에도 지점을 직접 찾은 것이다. 투자자 A(90)씨는 “청약을 하러 오전 11시부터 지점에 나왔다”며 “나온 김에 아들 몫까지 청약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국내 증권사 관계자는 “코스피가 상당히 올라 지금 상장주식을 사기엔 부담스러운데 공모주 청약은 몇 억원을 넣으면 손해 없이 소액이라도 벌 수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향후 대어급 공모주 청약 일정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다음달 5~6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뒤 같은 달 안에 상장할 예정이다. 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지 등도 연말이나 내년 초 상장 가능성이 높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주식은 하고픈데 돈 잃고 싶진 않아” 카카오게임즈 청약의 심리

    “주식은 하고픈데 돈 잃고 싶진 않아” 카카오게임즈 청약의 심리

    경쟁률 1524.85대1…58조 증거금 ‘역대 최대’1억원 넣었어도 5주 밖에 배정 못받아“유동성 풀렸는데 투자처 못찾아 청약으로”청년층은 ‘영끌’ 투자, 중장년은 ‘예적금 대신’‘대어급’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 10월 5~6일카카오의 게임 자회사인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기업공개(IPO) 역사상 최대 청약 기록을 썼다. 시장에 유동성(돈)이 넘치고 금리는 사실상 0%대인 상황에서 원금 손실 없이 돈을 벌고 싶어 하는 주식 투자자의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주관사 2곳(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과 인수사 1곳(KB증권)에 접수된 카카오게임즈의 일반청약 경쟁률은 1524.85대1을 기록했다. 또 공모주 청약을 위해 개인투자자가 주관사 등에 낸 증거금은 58조 5542억 9904만원이었다. 이는 SK바이오팜이 지난 6월 청약 때 기록했던 역대 최대 증거금(30조 9889억원)을 한참 넘어선 액수다. 공모주 청약은 신청한 주식 수에 비례해 물량을 배정받는다. 카카오게임즈 청약에서 증거금 1억원을 넣었다면 약 5주(12만원)만 받게 됐다. 이번 청약 열풍은 얼어붙은 실물 경제와는 따로 움직이는 금융시장의 모습을 재차 보여 줬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청약에 돈이 이 정도로 몰린 건 유동성이 시장에 잔뜩 퍼져 있는데 적절한 투자처를 못 찾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큰 흥행을 기록한 SK바이오팜의 사례도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또 값비싼 부동산 시장에서 소외된 2030세대가 마이너스통장과 신용대출 등을 이용해 주식을 사는 데다 자산 규모가 있는 중장년층도 대어급 공모주에 관심을 보였다. 국내 증권사 관계자는 “예적금에 돈을 묶어 놓던 안정지향형 투자자 다수가 카카오게임즈 청약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코스피가 상당히 올라 지금 상장주식을 사기엔 부담스러운데 공모주 청약은 몇억 원을 넣으면 손해 없이 소액이라도 벌 수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주식에 대한 관심은 미국 등 해외시장으로도 향한다.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 4월 이후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식만 14억 4825만 달러(약 1조 660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테슬라 주가는 액면분할 이후 처음 거래된 지난달 31일에도 전 거래일보다 12.57% 올랐다. 향후 대어급 공모주 청약 일정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다음달 5∼6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고 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지 등도 연말이나 내년 초 상장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카카오게임즈의 주가가 오는 10일 상장 이후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향후 청약 열기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BTS 소속사’ 빅히트, 10월 목표로 상장 절차 돌입

    ‘BTS 소속사’ 빅히트, 10월 목표로 상장 절차 돌입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10월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에 들어갔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빅히트)는 2일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이날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빅히트는 이번 상장을 위해 713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10만 5000원~13만 5000원, 공모예정 금액은 7487억원~9626억원이다. 오는 24~25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다음 달 5~6일 청약을 거쳐 10월 중 코스피에 신규 상장 신청을 완료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회사이며, 주관회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빅히트는 방시혁 의장이 2005년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으로, 대표 아티스트로는 지난 1일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한국인 첫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과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있다. 여기에 지난 1년간 쏘스뮤직,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해 여자친구, 세븐틴, 뉴이스트 등을 레이블로 품었다. 빅히트는 올 상반기 코로나19 영향에도 매출액 2940억원, 영업이익 498억원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의 월드 투어가 중단되는 여건 속에서도 작년 상반기에 견줄 정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거뒀다. 빅히트는 “콘텐츠와 팬이라는 본질에 집중하면서 비즈니스 다변화와 플랫폼 혁신을 이뤄냈다”며 “상반기 활동한 아티스트 5개 팀이 음반·음원 분야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냈고 자체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레이블과 비즈니스, 팬덤을 집약하는 ‘빅히트 생태계’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방탄소년단에 크게 의존하는 매출 구조와 멤버들이 입대를 앞두고 있다는 점은 빅히트의 취약점으로 꼽힌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매출액 비중은 2020년 반기 및 2019년 각각 87.7%, 97.4%에 달했다. ‘하반기 공모주 대어’로 꼽히는 빅히트가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하면서 청약 열기는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IPO 역사상 최대 청약 기록을 쓴 데 이어, 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지 등도 올 연말이나 내년 초 상장 가능성이 높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소방청 의료상담 카톡 채널 운영

    소방청 의료상담 카톡 채널 운영

    소방청은 구급대원이 응급상황시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는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국 1만 2000여명의 구급대원이 소방청에 상주하는 응급의학전문의로부터 구급상담을 받고 구급현장활동 상황을 공유하는 창구로 활용된다. 2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구급 출동 건수는 모두 290만여건이며 이송환자는 186만여명이었다. 소방청은 “그동안 외상환자 및 뇌졸중 처치 등에 대한 분야별 워크숍 교육의 참여 인원과 실시간 상담이 제한적이었다”면서 “이번 조치로 앞으로는 언제 어디서나 응급의학전문의와 의료상담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국의 모든 구급대원은 카카오톡에서 ‘119구급대원 상담실’을 검색해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추가하거나 QR코드를 활용해 가입할 수 있다. 이날 현재 구급대원 300여명과 전국 1474개 구급대의 업무용 휴대폰이 가입됐다. 자주 묻는 질문과 상담내용은 모든 구급대원이 확인할 수 있도록 게시하고 현장 활동 중 심정지환자를 소생시키거나 중증외상환자를 처치한 영상이나 사진도 공유한다. 진용만 소방청 119구급과장은 “현장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전달한 구급대원에게는 표창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구급대원의 건의사항 창구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카카오게임즈 경쟁률 1000대1 돌파…청약 새 기록(종합)

    카카오게임즈 경쟁률 1000대1 돌파…청약 새 기록(종합)

    카카오게임즈가 기업공개(IPO) 청약 경쟁률이 1000대1을 돌파하며 청약 기록을 새로 썼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2시 기준 청약 증거금은 42조2607억원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한국투자증권 약 24조8억원, 삼성증권 약 16조890억원, KB증권 약 2조1635억원이다. 지난 6월 SK바이오팜이 세운 최대 증거금 기록인 30조9899억원을 넘어선 규모다. 경쟁률은 한국투자증권 1132.37대 1, 삼성증권 1034.97대 1, KB증권 1126.2대 1로, 3곳 모두 1000대1을 넘어섰다. 일반 투자자 대상 카카오게임즈 청약 물량은 한국투자증권 176만주(55%), 삼성증권 128만주(40%), KB증권 16만주(5%)로 총 320만주다.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은 이날 오후 4시 마감된다. 청약 신청자 몰리며 이틀째 시스템 지연 이날 청약을 하려는 이들이 몰리면서 시스템 지연이 일어나기도 했다. 대표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엔 이날 오전 청약 신청자가 몰리면서 비대면 채널을 이용한 신규 계좌개설이 지연되기도 했다. 삼성증권은 본사에서 객장 지원을 위해 직원을 파견하기도 했다. 객장 밖에까지 줄을 서는 경우도 발생하면서 통제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노정 한국투자증권 영업부 상무는 “오늘 아침부터 고객 입금이 쉴새 없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이런 추세로 가면 최종 경쟁률이 2000 대 1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어제에 이어 오늘 오전에도 투자자 청약이 많이 몰리고 있다”며 “SK바이오팜의 전례가 있는 데다 비대면 주 열풍에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글로벌 In&Out] 전화위복과 거리두기 2.5단계/알파고 시나씨 아시아엔 편집장

    [글로벌 In&Out] 전화위복과 거리두기 2.5단계/알파고 시나씨 아시아엔 편집장

    지난 1년간 MBC에브리원의 ‘대한외국인’이라는 퀴즈 예능방송에 출연 중이다. 기자 출신이라서 시청자들이 많은 기대를 했지만 기대만큼 문제들을 그렇게 잘 풀지 못하고 있다. 특히 사자성어와 관련된 질문들이 그렇다. 맞힌 적이 하나도 없다. 그래서 최근 사자성어 공부를 하고 있다. 사자성어 공부 중에 내 인생과 제일 관계가 깊은 사자성어를 알게 돼 매우 기뻤다. 그 사자성어를 카카오톡 프로필에 올렸다. 바로 ‘전화위복’이다. 필자는 2010년 터키 최대 민영언론사의 한국 특파원으로 취직하면서 외신기자로 제2의 삶을 시작했다. 서울외신기자클럽에 회원 등록을 한 후 한국 언론계에서 좀 알려지자 각 방송국 뉴스룸에서 종종 중동 이슈에 대한 논평을 요청하곤 했다. 같은 시기 많은 예능프로에서도 출연섭외가 왔다. 소속 언론사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도 기자적 정체성에 지나치게 애착이 있어 예능프로 출연은 늘 거절했다. 그러던 중 2016년에 터키에서 쿠데타 기도가 있었다. 터키 정부는 쿠데타 위협을 무산시켰으나 이를 기회로 반정부적 언론사들을 강제폐쇄했다. 한국에서 외신기자로 있다가 갑자기 백수가 됐다. 더구나 반정부 언론인으로 찍혔으니 터키로 가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이 엄청난 위기는 어마어마한 기회로 변신했다. 백수 시절을 극복하려고 스탠드업 코미디 장르에 도전한 것이다. 외신기자로 활동하면서 일부지만 한국사회의 문제들을 누구보다 더 뚜렷하게 볼 수 있었다. 이런 문제들을 재미있게 전달만 하니까 웃음과 깨달음이 동시에 발생했다. 4년이 지난 지금, 한국에서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이름을 알렸고, 예전보다 사회적 메시지를 더 크게 전달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 솔직히 말하자면 ‘대한외국인’에서 아는 분야가 아닌 모르는 분야에서 출제된 문제들을 맞히지 못해 “패배의 아이콘”이 된 것도 필자에게는 일종의 전화위복이다. 이를 계기로 집중적으로 사자성어 공부를 하게 됐기 때문이다. 이렇게 긴 도입부는 코로나 방역 현상에 대해 말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3월 말에 입국했는데 며칠 후부터 코로나 방역이 진지해졌고,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졌다. 한국에 입국하면 ‘14일 필수격리’가 해외에 나가는 것을 말리게 했다. 그러다 보니 거의 한국인들이 해외에 안 나가게 되었다. 이 위기에 무슨 기회가 있는지를 한 지상파에서 리포터로 일하다가 보게 되었다. 리포터로 취재하러 지방에 가 보니 지방관광이 활성화되고 있었다.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아무리 지역의 관광산업을 발전시키려고 해도 한국인들은 주로 해외로 휴가를 떠나니 큰 효과가 없었다. 지방관광지의 상인들도 국제적인 시장을 고려하며 장사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코로나 시대에 한국인은 물론 국내 체류 외국인까지 휴가를 보내러 지방에 간다. 요즘은 제일 많이 공유하는 ‘여행 꿀팁 블로그 포스팅’들이 다 국내 여행 아이템이다. 특히 외국인들의 소셜미디어 활동을 보면 이제는 뻔한 광화문, 남산, 남대문 시장 등 수도권 중심 포스팅을 하지 않고 지방의 오지를 더 깊이 소개하는 게시물들이 많아졌다. 이를 계기로 수도권 중심이었던 한국 관광업이 이제는 전국적으로 굳건해졌고, 특히 코로나 시대가 막을 내리고 나면 한국의 관광시장이 국내외적으로 대약진할 것이라는 게 지금부터 예상된다. 이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이다. 이러한 조치 때문에 또 불편한 사람들이 너무 많을 것이다.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제일 큰 목적이 코로나 감염 확산을 막는 것이다. 나는 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또 다른 분야에서 전화위복이 될 거라고 본다. 우리의 삶이 방역조치 탓에 힘들어져도, 참고 보면 전화위복의 구멍은 있을 것이다. 우리가 그 구멍들을 찾아 기회를 늘려야 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