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카오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비핵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세부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휴식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척결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209
  • [최선을의 말랑경제] ‘무조건 2%’ 파킹통장 전쟁

    [최선을의 말랑경제] ‘무조건 2%’ 파킹통장 전쟁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에 넣어뒀던 200만원을 토스뱅크 통장으로 옮겼다. ‘무조건 연 2%’라는 파격적인 금리에 망설임 없이 갈아탔고, 앞으로도 여윳돈이 생기면 토스뱅크에 넣어 둘 생각이다. A씨는 “기존 시중은행의 입출금통장은 이율이 너무 낮아 통장에 돈이 조금이라도 쌓이면 세이프박스로 옮기곤 했다”며 “이번에 훨씬 더 유리한 조건의 통장이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간편하게 이체한 뒤 쌓아 두기만 해도 예금처럼 이자가 쌓이니 큰 금액은 아니더라도 쏠쏠하다”며 “이게 인터넷은행의 장점인 것 같다”며 웃었다. 지난달 토스뱅크 출범 이후 인터넷 전문은행 사이 ‘파킹통장’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토스뱅크가 가입금액·기간에 상관없이 연 2%의 파격 금리를 내세우자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도 잇따라 파킹통장 금리를 인상하고 한도를 늘리는 등 ‘고객 지키기’에 나섰다. 파킹통장이란 하루만 맡겨도 비교적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수시입출금식 통장을 말한다. 잠깐 주차하듯 목돈을 짧은 기간 넣어 둬야 할 때, 아직 투자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못했을 때 묻어 두기 좋다. 정기 예·적금과 달리 정해진 기간이 없어서 언제든 돈을 넣고 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토스뱅크는 다른 예·적금 상품 없이 연 2%의 금리를 주는 수시입출금 통장 하나를 내세우고 있다. 같은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의 정기예금 금리가 연 1.5%, 적금 금리가 연 1.8%인 것과 비교하면 하루만 맡겨도 연 2%를 주는 통장은 그야말로 ‘파격’인 셈이다. 정해진 만기가 없고, 한도 제한 없이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하다. 매일의 이자를 계산해 매달 세 번째 주 토요일에 지급하는 방식이다. 토스뱅크 통장이 좋은 반응을 얻자 다른 인터넷은행들도 바빠졌다. 케이뱅크는 이달부터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의 기본금리를 연 0.5%에서 연 0.8%로 0.3% 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7월 플러스박스의 한도를 1억원에서 3억원으로 대폭 늘린 데 이어 또다시 혜택을 강화한 것이다. 용도별로 최대 10개까지 ‘통장 쪼개기’도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도 지난달 파킹통장 ‘세이프박스’의 한도를 기존 1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으로 확대했다. 카카오뱅크는 “세이프박스 이용 확대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최대한도를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엔 세이프박스의 기본금리를 연 0.5%에서 연 0.8%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보통 시중은행의 수시입출금 통장은 기본 이율이 연 0.1%에 그친다. 우대 금리를 더 주더라도 급여 이체 등 조건이 붙거나, 한도가 수백만원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인터넷은행들의 파킹통장 경쟁은 소비자 입장에선 반가운 일이다. 이제 막 출범한 토스뱅크의 ‘홍보 전략’이란 분석도 나오는 가운데, 조건 없는 연 2% 파킹통장이 지속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포토]코스피 상장 카카오페이

    [포토]코스피 상장 카카오페이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카카오페이의 코스피 신규상장 기념식에서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왼쪽)가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부터 상장계약서를 전달받고 있다. 2021.11.3 연합뉴스
  • 고평가 논란 못넘은 IPO 대어들…카카오페이는 다를까

    고평가 논란 못넘은 IPO 대어들…카카오페이는 다를까

    3일 코스피 입성하는 카카오페이‘따상’시 시총 30조 카뱅과 비슷“플랫폼 우호적 분위기 살아있어”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들이 고평가 논란을 피하지 못하고 따상(공모가 2배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 기록)에 실패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 IPO 대어인 핀테크 업체 카카오페이의 성공적인 증시 데뷔에 관심이 쏠린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오는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해 거래를 시작한다. 공모가 9만원 기준으로 산정한 시가총액 규모는 11조 7330억원이다. 카카오페이 시초가가 공모가 2배인 18만원으로 정해지고 나서 상한가를 기록하는 이른바 ‘따상’에 성공하면 상장일 주가는 최고 23만 4000원까지 오른다. 따상을 달성하면 1주당 수익은 14만 4000원이 되고 시총은 단숨에 30조 5000억원으로 불어난다. 이는 이날 오전 기준 코스피 시총 10위인 카카오뱅크에 맞먹는 규모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 청약을 성황리에 마쳤다. 수요예측 결과 1545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714.47대 1(160억 3025만 5771주)로 역대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 공모 청약에서도 중복청약이 불가능한 가운데 182만 4364명이 몰렸다. 최근 증권사 중복청약이 금지된 후 진행된 카카오뱅크(186만명)에 살짝 못 미치고, 현대중공업(171만명)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카카오페이는 공모가 고평가 논란·규제 확산 리스크도 있어 주가 급등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카카오페이는 애초 지난 8월 상장 예정이었지만 고평가 논란으로 금융당국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받았다. 이후 9월 말에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전면 시행에 따라 일부 상품 판매가 중단되면서 연이어 두 차례 상장 일정을 연기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와 알리페이의 전략적인 관계를 고려하면 알리페이가 상장 이후 보유한 물량을 팔 가능성은 낮다”며 “기관 확약 물량까지 고려하면 실질적인 유통 가능 물량은 5~6%밖에 되지 않아 상장 이후에도 주가가 내려갈 위험은 낮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더 나아가 지난해 연달아 따상에 성공한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빅히트 등과 달리 올해 하반기 대형 공모주들 성적은 비교적 저조했다. 지난 7월 상장한 카카오뱅크 시초가는 공모가(3만 9000원) 대비 약 38% 높은 주당 5만 3700원에 형성됐다. 당시 상한가를 기록하며 6만 9800원에 장을 마감했지만, 따상에는 실패했다. 게임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게임업체 크래프톤도 지난 8월 상장 첫날 공모가의 8.84% 밑도는 45만 4000원에 마감했다. 롯데렌탈 역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과 일반청약 경쟁률 비교적 저조한 수치 기록했는데,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인 5만 9000원보다 낮게 형성되고 하락세로 장 마감했다. 현대중공업은 상장 첫날 11만 1500원에 마감했다. 첫날 공모가(6만원) 대비 올랐지만, 주가 상승률은 0.45%에 그쳤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년 동안 언택트와 4차산업 관련 상장업체들이 성장세에 있었는데 코로나19로 지난해 폭발적인 분위기에 힘입어 따상이 이례적으로 많이 나온 것”이라며 “지금도 지난해보다 진정돼 있는 상황일 뿐,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는 살아 있다”고 말했다.
  • 112에 걸려온 “치킨 시킬게요”…흉기든 남편 달래는 상황이었다

    112에 걸려온 “치킨 시킬게요”…흉기든 남편 달래는 상황이었다

    “저…치킨을 시키려고 하는데요” 경기남부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에 걸려온 전화 한 통. 하루에도 수많은 장난 전화가 오지만, 남상윤 경사는 이 전화만큼은 장난이 아님을 직감했다고 한다. 남 경사는 “어디로 가져다드릴까요? 누가 치킨을 먹고 싶대요? 혹시 남자친구가 옆에 있나요”라고 물었고, 신고자는 “남편이 먹고 싶다고 한다”고 떨림과 울먹임이 느껴지는 목소리로 답했다. 새벽 시간, 가정폭력이 잦은 시간대인 만큼 남 경사는 전화를 끊고 곧바로 위치 추적해 현장에 경찰관을 출동시켰다. 남 경사의 직감은 맞았다. 남편이 술에 만취해 흉기를 들고 아버지를 찌르겠다고 위협하는 상황이었다. 아내는 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치킨을 시킨다고 했던 것이다. 남편은 곧바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112 우수사례 모음집 ‘112 소리를 보는 사람들’ 경찰청은 2일 112 창설 64주년을 맞아 112 우수사례 모음집 ‘112 소리를 보는 사람들’을 펴냈다. 사례집에는 OCN 드라마 ‘보이스’처럼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피해를 막은 경찰관들의 이야기도 소개됐다. 경남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이경진 경위는 아무 말이 없는 신고 전화를 받았다. 재차 물어도 답이 없어 신고 이력을 빠르게 훑었다. 그러자 도움 요청 버튼을 누른 이력이 확인됐다. 이 경위는 “경찰 도움이 필요하시면 전화 버튼을 눌러주세요”라고 말했고, 짧지만 또렷한 버튼음이 들렸다. 그리고 신고자가 사는 아파트 동·호수와 폭행 여부 등도 이 같은 방식으로 하나하나 확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자녀 훈계 문제로 흥분한 남편이 망치를 들고 아내를 협박하는 상황이었다. ‘카카오페이 1원 송금’으로 구조위치 파악하기도 서울청 강서경찰서 설태식 경위는 자살 의심 신고를 받은 후 구조가 필요했던 사람의 휴대전화 번호를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한 후 카카오톡 친구 추가를 했다. 하지만 이름은 뜨지 않았다. 설 경위는 순간 기지를 발휘해 카카오페이로 1원을 송금했다. 그랬더니 이름 석 자가 떴다. 추적 끝에 발견된 이 사람은 만취 상태로 신변을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다 바닥에 떨어진 후 전신 통증으로 거동조차 못 하던 상태였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신고를 많이 받다 보면 ‘장난 전화겠지’ 하고 넘길 수도 있는데 사소한 음성을 놓치지 않고 기지를 발휘해 모든 신고에 최선을 다해준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든든하다”고 격려했다.
  • 심상정 “플랫폼기업 노동착취 결코 방치 않겠다”

    심상정 “플랫폼기업 노동착취 결코 방치 않겠다”

    심상정 플랫폼기업 독과점 피해자 증언대회“심상정 정부서 ‘알고리즘이 시켰다’ 변명 안돼플랫폼경제 민주화 통해 공존의 미래 만들 것”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2일 플랫폼기업 독과점 횡포 피해자들을 만나 3호 공약인 ‘플랫폼 독점방지법’ 띄우기에 나섰다. 심 후보는 최근 녹색당을 방문해 2호 기후공약 관련 ‘적녹연정’을 제안하고, 금융업계 노동자들을 만나 1호 공약인 주4일제를 강조하는 등 정책 알리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심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플랫폼 기업 독과점 횡포 피해 당사자 증언대회에서 “플랫폼 기업들이 혁신적인 방법으로 독과점을 추구하고, 골목상권을 잠식하고, 알고리즘을 앞세워 노동 착취를 일삼으면 엄정히 감시하고 규제하는 게 정치의 책무”라며 이렇게 말했다. 심 후보는 “카카오택시의 경우, 처음에는 수수료 없는 대국민 서비스라는 말로 기사분들을 모집해놓고, 나중에 말을 바꿔 대대적으로 수수료를 걷었다”며 “이게 도대체 혁신기업의 이름으로 할 일인지, 거짓말로 유인해서 돈 뺏어가는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과 과연 얼마나 다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심 후보는 “심상정 정부에서 ‘알고리즘이 시켰다’는 비겁한 변명은 더 이상 통용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알고리즘을 앞세워 배달노동자들을 자영업자로 둔갑시키고 사용자의 의무를 회피하고, 속도 경쟁으로 노동자들의 생명마저 위협하는 이런 기만적인 착취를 결코 방치하지 않겠다”고 했다. 또한 그는 “심상정 정부는 삼성공화국을 허용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카카오공화국, 네이버공화국, 쿠팡공화국도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술혁신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민주주의 정신 안에서의 혁신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 후보는 “저와 정의당은 ‘플랫폼경제 민주화’를 통해 ‘사람이 있는 혁신’, ‘공존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심 후보는 지난 9월 15일 3호 공약으로 ‘플랫폼 독점방지법’ 입법,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금산분리 원칙 적용, 주4일제 도입 권고, ‘알고리즘 투명성 위원회’ 신설, 개인정보보호 기준 상향 등을 발표했다.
  • “내가 책임질게”…김선호 전 여친과 낙태 당시 카톡 공개

    “내가 책임질게”…김선호 전 여친과 낙태 당시 카톡 공개

    최근 배우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 A씨가 “과거 김선호가 낙태를 종용했다”고 폭로해 큰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당시 두 사람 사이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1일 “2020년 7월 24일, 산부인과 진료 이후 A씨가 김선호와 나눈 카톡 대화를 공개한다. A씨가 직접 캡처, 지인들에게 보낸 것”이라면서 “김선호가 위로를 하는 그 순간에도, 캡처 키를 눌렀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17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K배우(김선호)가 낙태 종용 혼인빙자를 했다. 그와 몰래 만나느라 집도 옮기고 차 번호도 바꿨지만 결국 버림 받았다”고 폭로한 바 있다. 또한 “혼란스럽겠지만 책임지겠다는 말을 듣고 싶었다. 거기에 대한 그의 ‘쓰레기 답변’은 카톡 캡처로 남아있다”고 했다. 그러나 디스패치는 “낙태를 한 2020년은 두 사람 해피엔딩이었다. 2021년 A씨의 부적절한 사생활과 거짓말로 균열이 생긴 것”이라며 A씨 지인의 제보를 전했다. 지인은 A씨에 대해 “집을 옮긴것도 차 번호판을 바꾼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김선호 때문이 아니다. 월세가 올라서 옮겼고, 차 번호판은 전 남편 관련 여자들이 협박을 한다며 바꿨다”고 밝혔다. A씨의 지인은 “김선호 입장에선 매번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됐다. 이혼녀라는 것도, 거짓말을 하고 남자를 만난 것도, 협박을 당한다는 것도, 몰래 찍은 영상과 녹음이 있다는 것도. 이 연애를 지속할 수 있었을까?”라고 오히려 김선호를 두둔했다. 결국 이별을 고한 김선호가 돌아오길 기다린다며 새벽기도를 나선 A씨는 친구들에게 “새벽 기도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지만, 만약 돌아오지 않으면 가만히 넘기지 않겠다. 활동 모습을 보면서 용서가 안 된다. 차라리 망하게 할 거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선호는 A씨의 폭로 이후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A씨도 “저와 그분 모두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간이 있는데 저의 일부 과격한 글로 인해 한순간 무너지는 그의 모습에 저도 마음이 좋지 않다”며 “그분에게 사과받았고,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거 같다”고 김선호에게 사과를 받았음을 밝혔다. A씨와의 논란 이후 김선호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과 크랭크인을 준비 중이던 ‘도그데이즈’ ‘2시의 데이트’ 등의 영화에서 하차했다. 광고에서도 얼굴을 감췄다. 그러나 이후 김선호와 A씨의 낙태·이별 과정과 A씨의 사생활 등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이 알려지며 김선호에게 가혹했다는 시선들이 쏟아지고 있다.
  • “너만의 답을 찾아” 충북교육청 수능 응원송 제작

    “너만의 답을 찾아” 충북교육청 수능 응원송 제작

    ‘너만의 답을 찾아, 훨훨 날아 올라봐 가장 영광스러운, 찬란히 빛날 그 순간만을 기다리고 있어’ 충북도교육청이 수험생 응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능 응원송을 제작했다. 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노래는 1990년대 하이틴 스타인 김원준 신안산대학교 공연음악과 교수가 작사·작곡하고 트로트 가수로 활동중인 충북예고 3학년 윤서령 학생이 불렀다. 두 사람은 현재 도교육청 홍보대사로 활동중이다. 김 교수는 지난 9월까지 음성군 강동대 교수로 근무하며 충북과 인연이 돼 도교육청 홍보대사가 됐다. 노래 제목은 드림즈다. ‘Dream’ 과 Z세대의 ‘Z’를 합성한 단어로, 꿈을 가진 Z세대들에게 보내는 긍정의 메시지가 가사에 담겨 있다. 김 교수는 “다시 한번 힘차게 날라올라보자는 의미를 담아 노래를 만들었다”며 “이 노래가 수험생들의 꿈에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옥순 신안산대학교 실용댄스과 교수는 안무를 만들었다. 안무 구성은 마치 꿈을 잡기 위해 파도를 이기며 힘차게 노를 저어가는 모습을 닮았다. 도교육청은 드림즈 노래에 맞춰 충북예고 학생들과 김병우 교육감이 안무에 참여한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도교육청 공식 SNS(유튜브,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톡 채널)에 게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드림즈 프로젝트’는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한 재능기부로 진행됐다”며 “긍정의 힘이 담긴 가사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 그리고 독창적인 안무로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일선 학교를 통해 응원송 제작을 알려 학생들이 노래를 듣고 용기를 갖게 할 계획”이라고 했다. 도교육청은 수능 응원 이벤트도 진행한다. 1일부터 18일까지 충북도교육청 유튜브 채널에서 수험생 응원영상에 ‘좋아요’를 누른 뒤 유튜브 게시물에 응원 댓글을 달고 SNS 등에 유튜브 게시물을 공유하면 된다.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서 100명에게 1만6000원 상당의 치킨 모바일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 아빠뻘 식당 주인이 “편한 친구하자” 문자…“수기명부 불안해” [이슈픽]

    아빠뻘 식당 주인이 “편한 친구하자” 문자…“수기명부 불안해” [이슈픽]

    식당에서 수기명부를 적은 여성 손님에게 주인이 좋은 친구로 지내자며 연락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계속된 연락에 여성이 경찰에 고소하자 식당 주인은 오히려 여성이 자신에게 접근한 거라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1일 SBS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자녀 2명과 함께 한 쇼핑몰 식당에 방문했다가 그날 밤 모르는 전화번호로 “좋은 친구가 되고 싶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문자를 보낸 사람은 수기명부를 작성했던 식당의 주인이었다. 당시 식당에는 전자출입명부(QR체크인)가 없었고, A씨는 수기명부에 전화번호를 적었다. A씨가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지 않자 식당 주인은 카카오톡으로도 “혹시 제가 뭐 실수했냐”, “잘 출근했냐”는 식의 메시지를 보냈다. A씨가 “명부에 적힌 번호로 연락하는 건 불법”이라고 경고하자, 식당 주인은 “그저 좋은 뜻으로 얘기했다. 편한 친구로 지내자는 것”이라는 취지로 답했다. A씨가 문자 수신을 차단한 뒤에도 카카오톡 등으로 이런 불쾌한 연락이 계속됐다. A씨는 “소름 끼치는 게 사실 나이도 아빠뻘 정도 되고, 아빠보다 나이가 많다”며 “자기 딸뻘, 조카뻘 정도 되는데 너무 태연하게 말해서 깜짝 놀랐다”고 호소했다. 결국 A씨가 경찰에 고소하자 식당 주인은 태도를 바꿨다. A씨가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휴대전화 번호를 줬고, 자신은 워킹맘인 A씨를 돕고 싶어 연락했을 뿐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하지만 경찰은 문자 메시지 등 증거를 확인한 결과 식당 주인의 주장에 근거가 없다고 보고 식당 주인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이런 황당한 일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앞으로 가게에서 수기명부를 적지 못하게 해야 한다”, “제정신이 아닌 사람 같다”, “목적 이외 용도로 개인정보를 사용하다니 불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휴대전화 번호 대신 개인안심번호 사용 가능 앞서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수기명부에 휴대전화 번호 등을 적는 것이 불안하다는 시민 의견이 잇따르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개인안심번호를 도입했다. 개인안심번호는 숫자 4자리와 한글 2자리로 구성된 총 6자의 고유번호로, 네이버·카카오 등의 QR체크인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초 1회 발급받으면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기 전까지 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다만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휴대전화 번호 대신 사용하도록 개인안심번호가 지난 2월 도입됐으나, 아직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 [길섶에서] 데이터 거래사/박현갑 논설위원

    식당에 가면 통과의례처럼 하는 게 있다. QR코드 확인이다. 네이버나 카카오톡을 이용하는데 핸드폰을 꺼내고 잠금장치를 풀고 QR 체크인을 누른 다음, 식당 앞에 세워 놓은 화면에 인증을 한다 다소 번거롭지만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한 일이니 안 할 수 없다. 디지털 기술로 신분확인을 하지 않으면 손으로 자신의 연락처를 남겨야 한다. 주차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중주차 등으로 인한 다른 사람의 불편을 줄이려 운전석 앞에 휴대전화 번호를 남기는 사람들이 많다. 공동체를 위한 배려다. 그런데 이런 이타심을 비즈니스로 악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주차장을 돌며 자동차 운전석 앞에 적힌 휴대전화 번호를 받아 적어 스미싱업체에 넘기는 아르바이트도 있다고 한다. 나도 모르게 내 정보가 상품으로 거래되는 셈이다. 이런 경우 050 개인안심번호 서비스가 대안이 될 수 있다. 통신사의 유료 서비스로 가입하면 050으로 시작하는 12자리 개인번호가 부여된다. 이 번호로도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노출하지 않고 통화할 수 있다. 데이터 거래 상담 등을 맡는 ‘데이터 거래사’ 제도가 내년에 생긴다. 데이터 산업 활성화도 좋지만 정보주체인 인간이 소외되지 않도록 할 일이다.
  • 3일 상장하는 카카오페이 ‘따상’ 성공할까

    오는 3일 코스피에 상장하는 카카오페이가 공모가의 두 배에서 시초가가 형성된 후 상한가까지 기록하는 이른바 ‘따상’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조사에서 1714대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공모가가 9만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사전청약에는 182만 4365건, 청약증거금은 5조 6609억원이 몰렸다. 카카오페이가 따상을 하게 되면 상장일인 3일 주가는 최고 23만 4000원까지 오른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 이후 상장한 기업 40곳 중 따상을 기록한 곳은 7곳에 그쳤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유동성이 장을 이끌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하반기 코스피는 일평균 거래대금이 줄어드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가 전망도 엇갈린다. KTB투자증권은 규제 확산 가능성을 반영해 적정 주가로 5만 7000원을, 메리츠증권은 11만원을 적정 주가로 제시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기대를 모으던 카카오페이증권 주식거래서비스(MTS) 론칭과 디지털 손해보험 본인가 취득이 지연되고 있다”며 “주식 거래와 보험업 영위 시점과 금융거래 증가 추이가 주가 결정의 변수”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상장을 앞두고 시중은행과의 제휴에도 나섰다. 우리은행은 이날 카카오페이에서 버팀목전세자금대출 한도와 금리를 조회하고 우리WON뱅킹과 연동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은 서민·저소득층이 연 1~2.4% 금리로 최대 2억 2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정부 정책 상품이다.
  • 中 “위챗·알리페이 등 슈퍼 플랫폼 추가 규제”

    인터넷 판매·소셜미디어 등 6개 분야 나눠계정 5억개·시총 183조 빅테크 별도 관리매년 데이터 해외 유출 위험 평가 의무화 중국 정부의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 압박이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반독점 당국이 웨이신(위챗)과 즈푸바오(알리페이) 등을 ‘슈퍼 플랫폼’으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이들에게는 기존 규제 외에도 반독점에 대한 추가 의무가 부여된다. 거대 플랫폼들을 따로 추려 더욱 엄격하게 관리·감독하겠다는 뜻이다. 31일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밤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시장총국)은 ‘인터넷 플랫폼 등급 분류를 위한 가이드라인’과 ‘인터넷 플랫폼 책임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중국의 온라인 플랫폼을 서비스 분야에 따라 인터넷 판매와 소셜미디어, 금융 등 6개로 나누고 규모에 따라 초대형과 대형, 중소형 등 3개 등급으로 분류하는 것이 골자다. 시장총국은 연간 활성 계정 5억개 이상, 연말 시가총액(추정치) 1조 위안(약 183조원) 이상 서비스를 분야에 관계없이 ‘초대형 플랫폼’으로 규정했다.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과 전자결제 플랫폼 알리페이, 인터넷 쇼핑몰 타오바오, 동영상 서비스 더우인(틱톡) 등 중국을 이끄는 빅테크 업체들이 슈퍼 플랫폼으로 별도 관리된다. 이들 사업자는 규모와 데이터, 기술 등에 강점이 있는 만큼 공정경쟁의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하고 공정 및 비차별의 원칙도 준수해야 한다. 적어도 1년에 한 번씩은 데이터 해외 유출 등 위험을 찾아낼 수 있도록 별도의 평가를 실시하라고 시장총국은 지시했다. 중국은 2008년부터 시행된 반독점법도 손보기 시작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지난 19일 제13차 전인대 상무위원회에 반독점법 개정안 초안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기술 기업에 대한 통제를 대폭 강화하고 반독점 위반 행위에 대한 처벌 수위를 크게 높이는 것이 골자다.
  • 오늘부터 12~15세 화이자 접종

    오늘부터 12~15세 화이자 접종

    코로나19 방역체계 전환에 발맞춰 12~15세 백신 접종과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된다. 3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접종 예약을 한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에 해당하는 12~15세 대상 백신 접종이 1일 시작된다. 고3 학생들이 지난 7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 이어 지난달 18일부터 12∼17세 소아·청소년 연령층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데 따른 것이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12~15세 접종 예약률은 이날 0시 기준 27.0%(57만 208명)로 다소 저조한 편이지만 예약이 오는 12일까지 이어지는 만큼 예약률은 앞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사전 예약을 마친 12∼15세는 27일까지 화이자 백신을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한다. 1일부터는 백혈병 환자나 장기이식 환자, 면역억제제를 쓰는 사람 등 면역저하자 가운데 기본 접종을 마친 뒤 2개월이 지난 이들이 추가접종을 한다. 추가접종은 원칙적으로 기본접종 6개월 뒤에 할 수 있지만 면역저하자와 얀센 접종자의 경우 접종 효과를 고려해 예외적으로 2개월 뒤부터 가능하도록 했다. 8일부터는 얀센 접종자, 10일부터는 요양병원·시설의 입원·입소자와 종사자도 추가접종을 하게 된다. 이어 15일부터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50대, 기저질환자, 경찰·군인 등 우선접종 직업군이 추가 접종을 받는다. 앞서 지난 12∼30일에는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들이 추가접종을 했다. 추가접종 대상자는 사전예약을 할 때 화이자나 모더나 등 접종 백신 종류를 확인할 수 있는데, 접종일 의료기관에서 권고 범위 안에서 다른 백신으로 변경할 수도 있다. 얀센 접종자와 50대, 기저질환자, 우선접종 직업군 등은 잔여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해도 된다. 의료기관에 남아 있는 잔여백신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예비명단을 활용해 추가접종을 할 수 있다. 네이버·카카오 당일 예약을 통한 추가접종은 11월 중순부터 가능하다.
  • 뮌헨·맨시티·레알·바르사 ‘한 수 아래’에 굴욕

    유럽의 프로축구 ‘빅 클럽’들이 나란히 한 수 아래 팀들에게 모진 수난을 당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은 28일(한국시간) 보루시아파크에서 끝난 묀헨글라트바흐와의 독일축구협회(DFB) 컵대회 32강전 원정에서 0-5로 참패했다. 분데스리가 10회 연속 우승을 벼르고 있는 정규리그 1위(승점 22)의 뮌헨으로서는 리그 12위 팀에 당한 대패라 더 아팠다. 공식전 85경기 연속 득점 기록도 이날 마침표를 찍었다. 이 대회에서 20차례나 우승했던 뮌헨은 1972년 쾰른과의 8강전(1-5패) 이후 49년 만에 DFB 컵대회 역대 최다 점수 차 패전을 기록했다. 국내 대회를 통틀면 1978년 정규리그에서 뒤셀도르프에 1-7로 패한 이후 43년 만의 최다 점수 차 패배다.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자가격리 중인 탓에 벤치를 지키지 못한 가운데 뮌헨은 점유율 62대38, 패스 성공률 83대74로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정작 골은 넣지 못했다. 뮌헨이 소득 없이 유효슈팅 8개의 헛발질을 하는 동안 묀헨글라트바흐는 유효슈팅 단 6개로 깔끔하게 5점을 뽑아내는 ‘경제적인 축구’를 뽐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전반 2분만에 콰디오 코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고 라미 벤세바이니가 연속골을 넣어 전반에만 3-0까지 달아났다. 후반 6분과 12분에는 브릴 엠볼로가 팀의 대승을 굳히는 연속골로 경기를 매조졌다. 잉글랜드의 ‘거함’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도 쓴 맛을 봤다. 런던스타디움에서 치른 카라바오컵 16강 원정에서 맨시티는 웨스트햄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5로 져 벼르던 리그컵 5연패가 일찌감치 무산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위 레알 마드리드 역시 6위 오사수나를 불러들인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에 그쳐 체면을 구겼다. FC바르셀로나는 라요 바예카노 원정에서 전반 30분 라다멜 팔카오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0-1로 19년 만에 패전을 기록했다. 로날트 쿠만 감독은 “패인을 분석해 보겠다”고 했지만 이 말이 끝난 뒤 곧바로 경질됐다.
  • 멈춤과 진행사이 황색 점멸신호처럼 갇혀 버린 그녀의 삶

    멈춤과 진행사이 황색 점멸신호처럼 갇혀 버린 그녀의 삶

    아동 돌봄 그늘·이주 노동자 아픔사이버 성폭력 긴장감 있게 고발세상 악의에 맞서 닫힌 마음 열어잃어버린 열정·주체성 회복 나서교차로 위 황색 점멸 신호등은 자동차 운전자에겐 감속·정지를 준비하라는 신호이자, 보행자에겐 차로에서 빨리 벗어나라는 경고로 읽힌다. 하지만 차들이 이 구간에서 갑작스레 속도를 높이거나 머뭇거리면 사고 위험도 커지는 만큼 교통신호는 우리 인생사에 대한 은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탁명주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황색 점멸신호’는 이처럼 멈춤과 진행 사이 결정을 요구하는 세상에서 혼자만의 세계에 갇혔던 여성이 부조리에 맞서 일어서는 과정을 추적한다. 경기도 광주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사인 서민교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정과 차상위 계층 자녀 돌봄 업무를 맡고 있다. 엄마가 필리핀 사람인 윤재와 윤서 형제, 집안일에 신경 쓸 겨를이 없는 엄마를 둔 오영·오경 남매 등 다문화가족과 한부모 가정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옛 애인과의 쓰라린 추억을 안고 사는 민교는 결혼식이나 아이 돌잔치 소식 등으로 오랜만에 연락을 해 온 친구들이 부담스럽기만 하고, 평가 지표에 신경 쓰느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나날이 이어진다. 이 와중에 평소 아끼던 오영·오경 남매는 화재로 질식사하고 성의 없는 사고 조사 탓에 여론의 비난은 남매를 방치한 ‘워킹맘’에게 쏟아진다. 아이들의 죽음에 좌절감을 느낀 민교의 카카오톡에는 인터넷 해킹을 통해 자신의 알몸 동영상이 담긴 협박 문자가 날아오고, 그는 인간에 대한 배신감과 살의에 몸서리치게 된다.소설은 아동 돌봄 노동의 열악한 환경, 이주 노동자들의 어두운 그늘, 사이버 성폭력의 실상을 드러내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지역아동센터에 헌신함으로써 트라우마를 잊고자 했던 민교는 서서히 세상의 악의에 맞서 닫힌 마음을 열게 된다. 이 책이 섬세한 인간 이야기로 울림을 주는 이유는 민교가 일종의 자기 처벌의 형식으로 부여한 특별한 고독과 내성의 시간에서 비롯되는 듯하다. 민교의 삶 속엔 얄궂게 중단된 젊은 날의 사랑, 아르바이트 직장 상사의 성폭력 등이 아로새겨져 있지만, 그가 추구해 온 고독에는 타락한 세상을 거절하는 단호한 자기 윤리가 있다. 이 과정에서 민교에게 접근해 온 컴퓨터 수리업체 직원 은도의 모호한 선의는 결국 삶의 울타리를 조금씩 침범하며 끔찍한 악몽으로 변한다. 작가는 은도의 가건물에 불을 지르는 민교를 통해 역설적으로 폭력에 짓밟힌 한 개인이 오랜 고립에서 깨어나 잃어버린 열정과 자유를 향한 주체성을 회복할 수 있다는 점을 암시한다. “앞으로 살아갈 인생에서 무수히 많은 황색 점멸신호를 만나게 될 거였다. 그러나 이제 어떤 상황에서든 회피하지 않고 그 구간을 통과해 앞으로 나아갈 거였다”(301쪽)는 민교의 다짐은 한국 사회의 방치된 환부를 고발하고 잃어버린 열정과 자유를 되찾겠다는 피해자의 의지로 들린다. 작가는 “10여년 전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지역아동센터의 열악한 현실과 수많은 복지사가 버거운 업무로 지쳐 가는 것을 목격했다”고 집필 배경을 밝혔다. 이어 “우리 사회가 타인의 아픔에 대해 공감하는 감각이 실종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그분들의 숭고한 헌신을 공유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결국 소외계층 아동의 고통에 대한 자책과 연민이 곳곳에서 묻어나는 이 소설은 한국 사회에 보내는 다급한 ‘점멸신호’가 아닐까.
  • 한 달 앞당긴 부스터샷… 새달 일상회복 연착륙 준비한다

    한 달 앞당긴 부스터샷… 새달 일상회복 연착륙 준비한다

    얀센 돌파감염 최대 60배… 접종 시급50대·기저질환자도 치명률 높아 필요잔여백신 이용 새달 1일부터 접종 가능 백신안전성위 구성·내년 후유증 보상신규 확진자 20일 만에 다시 2000명대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 샷) 대상을 확대하고 접종 시기를 기존 계획보다 한달여 앞당긴 것은 내달 1일 시행되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연착륙 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얀센은 지난 6월 10일 첫 접종을 시작해 지금까지 148만명이 접종을 마쳤다. 당국이 추가 접종 간격을 미국 식품의약국(FDA) 결정에 따라 2개월로 정하면서 내달 8일부터 추가 접종이 가능해졌다. 사전예약도 계획 발표 당일인 이날 오후 8시부터 바로 시작했다. 얀센은 추가 접종이 시급한 상황이다. 백신별 10만명 당 돌파감염자 수를 보면 얀센은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모더나 등과 비교해 최소 2.6배, 최대 60배 나타났다. 미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얀센+모더나’ 접종을 하면 중화능(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능력)이 76배로 늘어났다. 모더나와 같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인 화이자는 35배 증가했고, 얀센은 증가폭이 4배에 그쳤다.방역당국은 얀센+모더나 접종 시 모더나 용량을 기본 접종(0.5㎖, 항원량 100㎍)의 절반(0.25㎖, 항원량 50㎍)으로 정했다. 다만 절반만 주사하면 얀센+모더나 접종시 76배에 달하는 효과를 얻을 순 없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화이자(항원량 30㎍)로 추가접종했을 때 중화능이 35배 정도라는 점을 따져보면 모더나 50㎍ 추가 접종 시 35~76배 사이의 예방효과를 예측한다”고 설명했다. 50대 역시 치명률이 0.31%로 20~40대(20대 0.02%, 30대 0.04%, 40대 0.07%)에 비해 4~15배 높고, 기저질환자 역시 추가접종이 필요하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사전예약을 통한 접종과 별개로 의료기관에 남아있는 잔여백신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예비명단을 활용해 내달 1일부터도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네이버·카카오 소설네트워크서비스(SNS) 당일예약을 통한 추가접종은 내달 중순부터다. 또한 추진단은 인과성이 불확실한 이상반응을 연구할 코로나19 백신 안전성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피해보상전문위원회에서 ‘근거자료 불충분’으로 인과성을 인정받지 못한 경우에도 내년부터 1인당 최대 3000만원의 의료비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2111명으로, 20일 만에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섰다. 주말이자 핼러윈데이(31일)를 맞아 확산세가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당국은 확진자 증가세를 예의주시 하면서도 접종률을 꾸준히 높이면서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계획은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 “화이자, 모더나, 얀센 중 뭘 맞을까” 부스터샷 8시부터 예약 시작

    “화이자, 모더나, 얀센 중 뭘 맞을까” 부스터샷 8시부터 예약 시작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들에 대한 추가 접종 사전예약이 28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됐다. 이날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접속은 원활했다. 초기 화면에서 나타나는 네이버 인증서, 카카오 인증, PASS인증서, 공동/금융인증서, 휴대폰인증 등 5개 인증방식에서 모두 인증 대기 신호등에 원활함을 뜻하는 녹색등이 켜졌다. 지난 6월 얀센 백신 예약 때 사이트가 먹통이 돼 큰 불편을 겪었던 것과는 대조적인 풍경이었다. 당시와 달리 지금은 국내 백신 수급이 안정된 탓으로 파악된다. 얀센은 한 차례만 맞으면 접종이 완료되는 백신으로 지난 6월부터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이 접종 주요 대상이었다. 이들은 이날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하면 다음달 8일부터 메신저 리보핵산(mRNA) 계열 백신인 화이자 또는 모더나를 추가 접종 받는다. 다만 얀센을 맞은 사람이 또 얀센 백신을 맞으려면 보건소에 따로 연락을 해야 한다. 50대 연령층, 우선접종 직업군, 기저질환자에 대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부스터샷 접종 사전예약은 다음달 1일부터 받는다. 이들은 다음달 15일부터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한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30세 이상 남성을 중심으로 사전 예약 완료 인증샷 글이 올라왔다. 30대 직장인 김모 씨는 이날 8시쯤 페이스북에 인증샷을 올리면서 “부스터샷 예약 완료”라며 “이번에는 좀 덜 아팠으면 좋겠다. 정말로 그때 고생했던 거 생각하면... 하아”라고 썼다. 모더나, 화이자, 얀센 세 백신 중 어떤 백신을 맞을지도 고민된다는 글도 올라왔다. 다만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게시물들을 보면 세 백신 가운데 얀센이나 화이자 보다는 모더나를 선호한다는 글이 왕왕 눈에 띈다. 얀센을 접종한 40대 직장인 이모 씨는 “화이자보다는 #모더나를 원했는데 다행히 당첨됐다”는 글을 올렸다.
  • “투잡한다던 예비신부, ‘월 200만원’ 스폰서가 있었습니디”

    “투잡한다던 예비신부, ‘월 200만원’ 스폰서가 있었습니디”

    예비신랑, 고민 사연 올려예비신부, 스폰서 인정 결혼을 앞둔 한 30대 예비신랑이 예비신부의 두 얼굴을 봤다며 파혼을 고민중이라는 사연을 전해 논란이 되고 있다. 9년을 사귄 그의 예비신부가 스폰서를 둔 충격적인 사실을 알고 나서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자신을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이라고 소개한 A씨는 “21살에 만나 9년 동안 연애한 B씨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운을 뗐다. A씨는 “외동딸인 B씨는 암에 걸린 어머니의 병간호를 위해 취업을 포기했다”며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 선배의 카페에 근무하며 월 150만원을 벌고 있는 상황”이라 전했다. B씨는 고등학생일 당시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아파트를 팔았고, 어머니의 오랜 암 투병에 1500만원가량의 빚 또한 생겼다. 금전적 압박에 시달리던 B씨는 결국 공황장애 진단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A씨는 어느 날 B씨의 카카오톡을 우연히 보게 되며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고 했다. B씨가 여성 이름으로 저장돼 있던 남성과 “자기야~”라며 대화를 한 것. A씨가 묻자, B씨는 “병간호로 취업도 안 되고 결혼자금을 마련해야 하는데 1500만원이란 빚이 너무나 큰 빚이었다”며 해당 남성이 스폰서임을 고백했다.“예비신부, 스폰서에게 월 200만원 받고 있었다” A씨는 “예비신부가 스스로 스폰서를 찾아 40대 후반 IT기업 대표에게 1년간 월 200만원을 받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까지 게임회사 투잡을 한다며 저를 속였고, 부산 출장을 가장해 스폰서와 여행까지 갔더라. 1년간 날 속여 왔을 생각에 믿음이 한순간 무너졌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B씨는 “내가 원해서가 아닌 금전 문제 때문이었다”라며 용서를 구했다고 전해졌다. B씨는 스폰서에게 마음은 전혀 없으며, 오로지 ‘돈’ 때문에 스폰서를 만났다는 것이다. A씨는 “9년이나 진심으로 만났는데 그깟 돈이 뭐라고 이렇게 흘러갔는지 모르겠다”며 “앞으로 이 문제를 받아들일 수 있을지, 없을지 너무 고민되고 무섭다”고 토로했다. 이 사연을 본 네티즌의 반응은 엇갈렸다. “차라리 결혼하기 전에 스폰서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서 다행이다”, “지금은 파혼이지만 결혼하면 이혼해야 된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9년이라는 시간 동안 남자친구가 봐 온 모습이 있을 것”, “스스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결혼해라. 그건 선택이다”등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 르노삼성차, 2022년형 SM6 출시 기념 ‘명랑운동회’ 개최

    르노삼성차, 2022년형 SM6 출시 기념 ‘명랑운동회’ 개최

    르노삼성자동차가 2022년형 SM6 출시를 기념해 전국 프렌즈 스크린 매장에서 프렌즈 스크린 골프 대회 ‘명랑운동회’를 개최하고 SM6 구매 상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카카오 VX와 협업으로 진행된다. 명랑운동회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열린다. 대회 참여 후 ‘행운 순위’ 결과에 따라 2022년형 SM6 TCe 260 1대와 골프 캐디백, 드라이버 커버 등 다양한 골프용품, 식음료 기프티콘 등 총 3000만 원 상당의 경품이 제공된다. 명랑운동회를 맞아 2022년형 SM6 구매 상담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구매 상담 이벤트는 명랑운동회 참여 시작 전 미리 받아볼 수 있다. 10월 15일부터 시작해 11월 30일까지 이어진다. 이벤트 기간에 르노삼성차 공식 홈페이지 내 SM6 구매 상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구매 상담만 한 고객들도 추첨을 통해 다양한 카카오프렌즈 골프용품을 받을 수 있다. 구매 상담 후 출고까지 완료한 고객에게는 프렌즈 아카데미 1개월 이용권을 추첨해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12월 15일이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지난 10월 5일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개선한 2022년형 SM6를 선보였다. 지난해 7월 출시된 부분변경 모델에 ‘인카페이먼트’, ‘안전지원 콜 서비스’ 등 기능을 새롭게 추가해 LTE 통신 기반의 ‘이지 커넥트’(EASY CONNECT) 서비스를 더욱 업그레이드했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기능을 중심으로 트림별 기본 제공 사양을 재구성해 가격적인 매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
  • [나우뉴스] 중국판 아인슈타인? 알고보니 현역 과학자 ‘아빠 찬스’?

    [나우뉴스] 중국판 아인슈타인? 알고보니 현역 과학자 ‘아빠 찬스’?

    지난 2015년, 중국에서는 일명 ‘중국판 아인슈타인’이 나타났다는 내용의 기사가 지역 언론에 실려 이목이 집중됐다. 당시 허페이 소재의 중학교에 등장한 일명 ‘과학 신동’ 류밍양 군은 10대 청소년이면서도 스모그로 인한 대기 오염 식별 및 검출 장치를 개발해 다수의 과학 기술상을 휩쓰는 등 연일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류 군의 과학기술상 수상은 지역 신문에 대대적으로 보도, 제2의 아인슈타인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그는 당시 다수의 과학상 수상을 경력으로 이 지역에서 손꼽히는 과학 영재 양성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이후에도 현지 언론은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집중, 과학 신동이 중국 과학계의 역사를 새로 쓸 것이라는 후속 보도를 이어갔다. 그런데 최근 과거 류 군의 수상 내역이 일명 ‘아빠 찬스’ 남용한 부풀려진 스펙 조작이 있었다는 논란이 제기돼 논란이다. 한 누리꾼이 류 군이 과거 수상한 과학 기술상이 사실은 류 군의 부친이 내놓은 연구 논문을 그대로 베낀 것이라며 ‘스펙 조작설’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중국 다수의 매체들은 류 군의 스펙 부풀리기 논란과 류 군의 아버지인 중국과학원 허페이물질과학연구원(中国科学院合肥物质科学研究院) 류젠궈 박사의 연구 성적의 연관성에 집중해 보도했다. 28일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허위 스펙 논란이 된 류 군의 수상 내역은 지난 2015년 제30회 전국청소년과학기술혁신경연대회에서 류 군이 수상한 발명 1위와 이듬해 실시됐던 2016년 허페이지역 청소년과학기술혁신 부문 1위 등의 수상 내역이다. 당시 류 군은 해당 수상 경력을 기반으로 유수의 고등학교에 일명 과학 특기생으로 입학했다. 류 군이 입학한 학교는 이 지역 명문 고등학교로 입학을 위해서는 ‘중카오’로 불리는 고등학교 입학 시험에서 고득점을 취득해야 한다. 하지만 류 군의 경우 과학 신동이라는 내용의 언론 보도와 경연대회의 수상 내역을 활용해 무시험 특기생 전형에 합격한 사례다. 논란이 된 류 군의 아버지는 이 분야의 저명한 학자로 주로 환경 오염 방지를 위한 신기술 연구 사업을 이끌고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들은 류 군의 아버지로 류젠궈 박사를 지목, 류 박사의 연구 실적에 대해 ‘(그는)총 200건 이상의 연구 논문을 발표, 신기술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성적을 낸 인물로 올해까지 무려 130개 이상의 특허권을 취득한 인재’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류 박사는 국가과학기술진보상과 지방정부가 선정한 과학기술대회에서 1위를 수상, 현재 중국과학원의 전략적 선도과학기술 프로젝트의 대기 안개 추적 및 제어 연구 그룹에 포함돼 활동 중인 것으로 됐다. 류 박사의 주요 연구 분야는 대기 시스템 추적 및 제어와 관련한 프로젝트다. 논란 직후 류 박사 측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외부에서 제기된 조작설에만 집중하지 말고 아들 류 군의 연구 논문과 다른 점이 있다는 것을 직접 확인해달라”고 논란에 선을 그었다. 한편, 논란이 가중되자 중국과학원 허페이물질과학연구원과 전국청소년과학기술대회 조직위원회 측은 이번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 류 군의 부정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과학원 허페이물질과학연구원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 문제에 대한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 중’이라면서 ‘조사가 종료될 경우 곧장 내용을 공개, 투명하게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중국판 아인슈타인? 알고보니 현역 과학자 ‘아빠 찬스’?

    중국판 아인슈타인? 알고보니 현역 과학자 ‘아빠 찬스’?

    지난 2015년, 중국에서는 일명 ‘중국판 아인슈타인’이 나타났다는 내용의 기사가 지역 언론에 실려 이목이 집중됐다. 당시 허페이 소재의 중학교에 등장한 일명 ‘과학 신동’ 류밍양 군은 10대 청소년이면서도 스모그로 인한 대기 오염 식별 및 검출 장치를 개발해 다수의 과학 기술상을 휩쓰는 등 연일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류 군의 과학기술상 수상은 지역 신문에 대대적으로 보도, 제2의 아인슈타인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그는 당시 다수의 과학상 수상을 경력으로 이 지역에서 손꼽히는 과학 영재 양성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이후에도 현지 언론은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집중, 과학 신동이 중국 과학계의 역사를 새로 쓸 것이라는 후속 보도를 이어갔다. 그런데 최근 과거 류 군의 수상 내역이 일명 ‘아빠 찬스’ 남용한 부풀려진 스펙 조작이 있었다는 논란이 제기돼 논란이다. 한 누리꾼이 류 군이 과거 수상한 과학 기술상이 사실은 류 군의 부친이 내놓은 연구 논문을 그대로 베낀 것이라며 ‘스펙 조작설’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중국 다수의 매체들은 류 군의 스펙 부풀리기 논란과 류 군의 아버지인 중국과학원 허페이물질과학연구원(中国科学院合肥物质科学研究院) 류젠궈 박사의 연구 성적의 연관성에 집중해 보도했다. 28일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허위 스펙 논란이 된 류 군의 수상 내역은 지난 2015년 제30회 전국청소년과학기술혁신경연대회에서 류 군이 수상한 발명 1위와 이듬해 실시됐던 2016년 허페이지역 청소년과학기술혁신 부문 1위 등의 수상 내역이다. 당시 류 군은 해당 수상 경력을 기반으로 유수의 고등학교에 일명 과학 특기생으로 입학했다. 류 군이 입학한 학교는 이 지역 명문 고등학교로 입학을 위해서는 ‘중카오’로 불리는 고등학교 입학 시험에서 고득점을 취득해야 한다. 하지만 류 군의 경우 과학 신동이라는 내용의 언론 보도와 경연대회의 수상 내역을 활용해 무시험 특기생 전형에 합격한 사례다. 논란이 된 류 군의 아버지는 이 분야의 저명한 학자로 주로 환경 오염 방지를 위한 신기술 연구 사업을 이끌고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들은 류 군의 아버지로 류젠궈 박사를 지목, 류 박사의 연구 실적에 대해 ‘(그는)총 200건 이상의 연구 논문을 발표, 신기술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성적을 낸 인물로 올해까지 무려 130개 이상의 특허권을 취득한 인재’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류 박사는 국가과학기술진보상과 지방정부가 선정한 과학기술대회에서 1위를 수상, 현재 중국과학원의 전략적 선도과학기술 프로젝트의 대기 안개 추적 및 제어 연구 그룹에 포함돼 활동 중인 것으로 됐다. 류 박사의 주요 연구 분야는 대기 시스템 추적 및 제어와 관련한 프로젝트다. 논란 직후 류 박사 측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외부에서 제기된 조작설에만 집중하지 말고 아들 류 군의 연구 논문과 다른 점이 있다는 것을 직접 확인해달라”고 논란에 선을 그었다. 한편, 논란이 가중되자 중국과학원 허페이물질과학연구원과 전국청소년과학기술대회 조직위원회 측은 이번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 류 군의 부정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과학원 허페이물질과학연구원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 문제에 대한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 중’이라면서 ‘조사가 종료될 경우 곧장 내용을 공개, 투명하게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