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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달 중 다쳐서 막막했는데… 서울형 상해보험 덕에 시름 덜었죠”

    “배달 중 다쳐서 막막했는데… 서울형 상해보험 덕에 시름 덜었죠”

    #1. 서울 동작구에 사는 배달라이더 이모(52)씨는 음식 배달 중 4차로에서 2차로로 갑자기 끼어든 난폭운전 차량을 피하려다 오토바이가 넘어지면서 전치 6주의 골절상을 당했다. 이 사고로 한동안 배달을 할 수 없게 되자 당장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그때 배송업체에서 알려 준 서울시의 ‘플랫폼 배달라이더 서울형 안심상해보험’이 떠올라 보험접수를 통해 골절진단금 20만원을 받았다. 이씨는 “일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단비 같은 지원을 받아 보험금을 유용하게 쓸 수 있었다”고 전했다. #2. 오토바이로 배달을 하던 김모(38)씨는 마포대로를 지나는 중 도로 쪽으로 갑자기 뛰어나온 아이들을 피하다 넘어져 다리가 골절되는 사고를 당했다. 수술을 앞두고 김씨는 그동안 모아 놓은 돈이 없어 수술비 걱정이 컸다. 같은 회사 소속 라이더로부터 ‘플랫폼 배달라이더 상해보험’에 관한 정보를 듣고 보험금을 신청해 골절진단금 20만원과 수술비 30만원 등 총 50만원을 받았다.서울시가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서울형 안심상해보험’이 배달라이더 등 배달 노동자들의 버팀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상해보험은 만 16세 이상(이륜차 면허 소지) 배달노동자가 서울 지역에서 배달 업무 중 사망·상해·후유장해 등이 발생했을 때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보장기간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오는 12월 12일 자정까지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상해보험 보장 개시 이후 총 122건이 접수돼 1억 415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이 가운데 사망사고는 5건으로, 보험금이 지급(3건)됐거나 지급 절차가 진행 중이다. 그동안 배달라이더는 사고를 당해도 제대로 된 지원을 받을 수 없는 등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지난해 7월부터 배달라이더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도 산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지만, 가입률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이직과 부업·겸직을 하는 경우가 많은 업종 특성상 산재보험 가입 자체를 꺼리기 때문이다. 배달노동자가 개인적으로 민간 상해보험에 가입하려고 해도 사고 위험률이 높아 고액의 보험료를 내야 하거나, 가입 자체를 거절당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이에 서울시는 배달 업무 중 사고를 당했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해보험을 시행, 배달노동자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배달라이더 산재보험 의무가입이 완전히 정착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착될 때까지 배달라이더에 대한 최소한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민간상해보험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형 안심상해보험’ 민간보험운용사로는 DB손해보험 컨소시엄(KB손보, 한화손보, 삼성화재, 메리츠)이 참여한다. 이번 상해보험은 별도 가입 절차가 없다는 게 특징이다. 만 16세 이상 노동자가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륜차(오토바이크,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또는 걸어서 배달 업무를 하던 중 사고가 나면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또 이미 가입돼 있는 산재보험 등 다른 보험과 중복(추가) 보장도 가능하다. 겨울이나 초봄에는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려가면서 도로 위에 녹았던 눈이 얇은 빙판으로 얼어붙어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데, 이런 경우에도 보장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로 배달 중 맨홀 뚜껑에 미끄러지거나 도보로 배달 중 일어난 사고 역시 보장 범위에 들어간다”고 말했다.보장 범위는 ▲상해사망 시 2000만원 ▲상해 후유장해(3~100%) 시 등급에 따라 최대 2000만원 ▲수술비 30만원 ▲골절 진단금 20만원 ▲뺑소니 및 무보험차 상해사망·후유장해 200만원을 정액으로 보장한다. 보험계약자인 서울시가 연간 보험료 25억원 전액을 부담한다. 사고가 났을 때 배달라이더가 청구하면 시와 계약한 민간보험사에서 배달라이더에게 직접 보험금을 지급한다. 앞서 시는 많은 이들이 받을 수 있는 항목의 보장금액은 늘리고, 불필요한 항목은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보험사와 머리를 맞댔다. 이를 위해 보험전문가, 변호사 등으로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보험사와 협상을 진행했다.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배달라이더 및 플랫폼업체와의 간담회도 개최했다. 한편 보험금 신청은 피보험자인 배달라이더 또는 대리인이 ‘서울형 안심상해보험’ 전용콜센터나 카카오톡채널을 통해 할 수 있다. 사고 후 구비서류(배송업무 입증자료, 진단서, 신청서 등)를 제출하면 3영업일 이내 보험금이 지급된다. 보험료 청구는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상해보험 표준약관 준용) 가능하다. 한영희 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배달노동자 산재보험이 의무화됐음에도 불구하고 가입률은 여전히 낮은 편이어서 사고를 당하면 수입이 끊기는 것은 물론 치료비 부담까지 더해져 즉각적인 생계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재보험이 정착될 때까지 상해보험을 통해 배달라이더들에 대한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예비군 훈련 소집 통지서 내일부터 모바일로 받는다

    예비군 훈련 소집 통지서 내일부터 모바일로 받는다

    국방부는 예비군이 훈련 소집 통지서를 스마트폰 등으로 편리하게 받아 볼 수 있게 11일부터 모바일 송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그간 소집 통지서는 주로 우편·등기·인편으로 발송됐지만, 이제 공인전자문서중계자(네이버·카카오페이·토스·페이코·KT)를 통한 모바일 송달이 추가됐다. 예비군 개인별로 훈련일 약 22일 전부터 본인 명의 스마트폰 등으로 모바일 소집 통지서가 송달된다. 전송된 모바일 소집 통지서를 열람하려면 ‘동의 및 본인 인증’을 해야 한다. 서비스를 희망하지 않는 경우 동의를 하지 않거나 본인 인증을 통한 열람을 하지 않을 수 있다. 예비군이 모바일 소집 통지서를 받기 위해서는 사전에 본인 명의 스마트폰에 관련 앱 등이 설치돼 있어야 한다. 모바일 소집 통지서는 5개 플랫폼을 통해 순차적으로 발송된다.
  • “같이 산책해요” “고기 뜯으실 분” 거리두기 해제에 날개 다는 ‘오프라인’ 플랫폼

    “같이 산책해요” “고기 뜯으실 분” 거리두기 해제에 날개 다는 ‘오프라인’ 플랫폼

    “마크스 없이 도림천에서 같이 1시간 자전거 타실 분 모여요!” 야외 마스크가 해제된 이후 처음 맞이한 주말인 지난 7일, 직장인 김모(30)씨는 자주 이용하던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서 낯설은 글을 발견했다. 다름 아닌 ‘운동 번개’ 공지 글이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동네 산책은 거의 하지 않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에도 습관적으로 마스크를 쓰고 다니던 김씨는 호기심에 자전거 모임에 지원했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빌려 마스크를 벗은 채로 모르는 동네 사람들과 1시간 주행하고 돌아오니 기분이 상쾌했다. 김씨는 “코로나19 이전엔 자연스러운 경험이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또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김씨가 접한 번개 글은 당근마켓이 코로나19 기간에 잠정 중단했던 동네생활 ‘같이해요’ 서비스다. 날짜, 시간, 장소, 인원수는 물론 성별까지 세부적으로 설정해 운동이나 식사를 같이하거나 스터디·동아리 활동도 오프라인으로 함께 할 동네 친구들을 모을 수 있는 기능이다. 당초 당근마켓은 동네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시작해 동네 커뮤니티로 발전시킬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했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전면 해제되면서 다시금 오프라인 기반 서비스를 재개하는 것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비대면 경제 활성화에 따른 소위 ‘펜데믹 특수’를 누렸던 온라인 플랫폼이 다시금 엔데믹 특수를 위한 오프라인 서비스로 선회하는 것은 다른 플랫폼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지금까지 영위한 비대면 서비스에 대면 서비스까지 융합하는 형태다. 야외 생활을 줄이고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집콕’ 문화와 함께 성장한 오늘의집도 마찬가지다. 기존 인테리어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시공 중개 서비스인 ‘간편 시공’과 이사 지원 서비스인 ‘쉬운 이사’ 등 집과 연계된 서비스도 보강했다. 최근엔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23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엔데믹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온라인 패션 플랫폼으로 시작한 무신사도 엔데믹 전환에 맞춰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4월 홍대에 1호점을 낸 데 이어 연내 강남에 2호점도 낼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온라인 플랫폼으로 발 빠른 성장을 이어왔지만, 사람들의 외출이 늘어나면서 오프라인 공간을 통해서도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움직임이다. 코로나19 시기에 주춤했던 오프라인 기반 플랫폼도 기지개를 펴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쏘카, 티맵모빌리티 등 모빌리티 플랫폼은 택시 뿐만 아니라 대리, 주차, 렌터카 등 종합 서비스를 확대하는 과정에 있다. 특히 전동킥보드 등 야외 활동 증가에 따라 덩달아 늘어나는 이동수단도 속속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 사람 더 닮은 ‘디지털 휴먼’…카카오브레인 ‘페이스 스와핑’ 신기술 개발

    사람 더 닮은 ‘디지털 휴먼’…카카오브레인 ‘페이스 스와핑’ 신기술 개발

    카카오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자회사인 카카오브레인이 새로운 페이스 스와핑 기술을 내놨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서 부는 ‘디지털 휴먼’(가상인간) 바람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카카오브레인은 새 페이스 스와핑 기술 ‘스무스-스왑’(Smooth-Swap) 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페이스 스와핑은 틱톡, 스냅챗 등 플랫폼에서 이용자가 본인 얼굴을 촬영한 뒤, 이를 다른 얼굴로 바꾸는 데 쓰이는 기술이다. 이번에 신규 개발된 스무스-스왑은 훨씬 단순화된 아키텍쳐로 구성된 만큼 기존 기술보다 훨씬 빠르고 안정적으로 페이스 스와핑이 가능하다. 또한 현존하는 페이스 스와핑 시스템 모듈을 하나의 통합된 아이덴티티 엠버더로 대체해 복잡도도 획기적으로 줄였다. 카카오브레인은 이 기술을 토대해 가상 인플루언서, 쇼호스트, 아나운서 등 여러 직업군의 디지털 휴먼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브레인은 이번 페이스 스와핑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을 내달 열리는 세계적 학술대회 ‘CVPR 2022’에서 발표도 진행한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스무스-스왑 모델이 페이스 스와핑 기술 분야 혁신을 가속해 항상 꿈꿔왔던 메타버스와 미래 디지털 휴먼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 나체 여성 시신 2구가 호텔 창가에 나란히...대체 무슨일이

    나체 여성 시신 2구가 호텔 창가에 나란히...대체 무슨일이

    마카오 호텔 객실에서 나체 상태로 창가에 놓여있던 의문의 여성 시신 두 구가 발견돼 관심이 쏠렸다.  지난 8일 마카오 중심가의 한 호텔 객실에서 발견된 여성 시신 두 구는 각각 성매매 출신의 여성 한 명과 사설 환전업체 직원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홍콩 매체 더 스탠다드는 사건 당일이었던 지난 8일 자정, 마카오 코타이 지구 소재의 MGM 코타이 호텔 객실에서 목이 졸린 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나체 상태의 20대 여성 시신 두 구가 발견됐다고 9일 보도했다.  이날 호텔 객실 청소업체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경찰국은 피해 여성 두 구의 시신에서 다량의 폭행 흔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관할 경찰국의 수사 결과, 성매매 여성과 사설 환전소 여직원 두 명이 호텔로 유인당한 채 성폭행 후 금품까지 갈취당한 뒤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객실 창가에서 나체 상태로 나란히 눕혀진 채 발견된 시신 두 구의 목 부위에서는 다량의 멍이 발견됐다.  관할 경찰국은 용의자 남성 A씨가 성매매 여성과 불법 환전소 여직원 등을 문자 메시지로 객실로 불러들인 뒤, 피해자의 손목과 발목에 끈을 묶고 성폭행 후 목을 졸라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추정했다. 관할 경찰국 관계자는 “평소 용의자로 지목된 남성 A씨와 숨진 여성들 사이에 어떠한 관련성이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이 개인적인 원한으로 인한 잔혹 범죄가 아니라, 단순히 불법적인 일을 하는 사회적 약자인 여성들을 겨냥한 살인 사건인 것으로 보인다”고 초동 수사 결과를 공개했다.  실제로 호텔 폐쇄회로 CCTV를 확보한 경찰국은 피해 여성 두 명이 10시간 간격으로 객실에 입실했으며, 욕실에 있던 수건에 의해 목이 졸린 것이 주요 사인이라고 밝혔다.  CCTV에 촬영된 용의자 A씨는 성매매 여성을 객실로 불러들인 뒤 성폭행 후 잔혹하게 살해했으며, 이후 시신을 객실 창가에 방치한 채 또 다른 피해 여성인 사설 환전소 직원을 객실로 유인했다.  A씨는 이어 환전소 직원 여성을 잔혹하게 살해한 뒤, 피해자의 시신을 나체 상태로 창가에 방치한 채 도주했다.  용의자 A씨는 완전 범죄를 위해 피해 여성 두 명이 입고 있었던 옷을 모두 벗긴 채,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수사를 담당했던 관할 경찰국 관계자는 “사건이 있었던 객실 안에서 피해 여성의 신분을 추측할 만한 어떠한 신분증이나 기록도 찾을 수 없었다”면서 “살해 후 용의자 남성은 해당 객실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등 완전 범죄를 노렸던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 증시 부진 탓 기업공개 시장 급격 위축… 올해 IPO 목표 IT업체 상장 차질 우려

    증시 부진 탓 기업공개 시장 급격 위축… 올해 IPO 목표 IT업체 상장 차질 우려

    국내 증시의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기업공개(IPO) 시장이 급랭하자 연내 IPO를 노리는 정보기술(IT) 업계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8일 IT업계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IPO 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올해 상장을 목표로 준비하는 기업에도 상장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이 22년 만에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올리는 등 주요국들이 금리 인상에 속도를 내면서 국내 자본시장이 위축되자 기업들은 상장을 철회하거나 공모가를 낮추고 있다. 최근 SK쉴더스는 상장 예정일을 2주 남겨 놓고 상장 계획을 전격 철회했다. 업계는 9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하는 SK 계열사 원스토어의 기관 수요예측 결과가 향후 IPO 분위기를 파악할 풍향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원스토어의 주당 공모 희망가는 3만 4300~4만 1700원이다. 희망가 중단 이상으로 공모가가 정해지면 시가총액이 1조원을 돌파하게 된다. 원스토어의 영업 적자와 앱 마켓 내 글로벌 빅테크와의 경쟁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특히 최근 자본시장의 대외 여건이 우호적이지 않은 데다가 연내 IPO를 준비하는 다른 IT 기업들이 여러 논란에 얽힌 것도 상장 걸림돌로 지적된다. 공유차 서비스 업체 쏘카와 이커머스 업체 마켓컬리(컬리)는 ‘적자 논란’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고,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 카카오모빌리티의 ‘콜 몰아주기 논란’ 등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한 IT업계 관계자는 “원스토어마저 수요예측에 실패해 상장을 철회한다면 이들 기업의 상장 시기는 더욱 늦춰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증권가에서도 IT업계의 기술주가 조정을 크게 받는 만큼 공모가가 큰 폭으로 낮게 결정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 증시 상황이 좋지 않아 시장 수요가 위축된 상황이라 당분간 IPO 시장이 냉각될 가능성이 크다”며 “가격 경쟁력이 사라진 상황에서 당장 상장을 추진하는 것보다 유연하게 기다리면서 주가가 상승해 더 큰 규모의 자금을 끌어모을 수 있는 시기를 찾는 게 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 부가통신시장 199조… 절반은 플랫폼 ‘쏠림’

    부가통신시장 199조… 절반은 플랫폼 ‘쏠림’

    인터넷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통신 인프라 산업에 종사하는 국내 부가통신 사업자의 2020년 국내 총매출액이 802조 8000억원 규모이고, 이 중 부가통신 서비스 매출은 약 199조원 규모로 8일 조사됐다. 199조원의 절반가량이 네이버·카카오·쿠팡·배달의민족 같은 대형 플랫폼 기업에서 발생하는 ‘쏠림’ 현상이 드러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9월부터 3개월 동안 자본금 1억원 이상 부가통신 사업자 1만 6708곳 중 휴폐업자를 제외하고 서면·문헌 조사에 응답한 4352곳에 대한 첫 실태조사에서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 부가통신 사업자 유형을 대표 서비스 기준으로 살피면 ▲쿠팡, 아프리카TV, 호텔신라등 온라인 직거래 유형이 2750곳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통신 인프라 유형이 750곳 ▲네이버, 11번가 등 중개 플랫폼 유형이 407곳 ▲KT, SK텔레콤 등 플랫폼 인프라 유형이 383곳이었다. 활성 이용자 수(3개월 평균 이용자 수)는 대기업 389만명, 중견기업 90만 5000명, 중소기업 28만 9000명으로 대기업 서비스로 이용자와 매출이 몰렸다. 해외 매출을 일으키는 국내 플랫폼은 2.7% 정도로 아직 내수시장 의존도가 높은 양상도 나타났다.
  • 증시 불안에 연내 상장 노리는 IT업계 셈법 복잡

    증시 불안에 연내 상장 노리는 IT업계 셈법 복잡

    미국 빅스텝 등에 국내 증시 급랭SK쉴더스 상장 2주 앞두고 철회‘원스토어’ 9-10일 기관 수요예측IT업계, 공모가 보고 전략 정할 듯국내 증시의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기업공개(IPO) 시장이 급랭하자 연내 IPO를 노리는 정보기술(IT) 업계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8일 IT업계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IPO 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올해 상장을 목표로 준비하는 기업에도 상장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이 22년 만에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올리는 등 주요국들이 금리 인상에 속도를 내면서 국내 자본시장이 위축되자 기업들은 상장을 철회하거나 공모가를 낮추고 있다. 최근 SK쉴더스는 상장 예정일을 2주 남겨 놓고 상장 계획을 전격 철회했다. 업계는 9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하는 SK 계열사 원스토어의 기관 수요예측 결과가 향후 IPO 분위기를 파악할 풍향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원스토어의 주당 공모 희망가는 3만 4300~4만 1700원이다. 희망가 중단 이상으로 공모가가 정해지면 시가총액이 1조원을 돌파하게 된다. 원스토어의 영업 적자와 앱 마켓 내 글로벌 빅테크와의 경쟁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특히 최근 자본시장의 대외 여건이 우호적이지 않은 데다가 연내 IPO를 준비하는 다른 IT 기업들이 여러 논란에 얽힌 것도 상장 걸림돌로 지적된다. 공유차 서비스 업체 쏘카와 이커머스 업체 마켓컬리(컬리)는 ‘적자 논란’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고,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 카카오모빌리티의 ‘콜 몰아주기 논란’ 등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한 IT업계 관계자는 “원스토어마저 수요예측에 실패해 상장을 철회한다면 이들 기업의 상장 시기는 더욱 늦춰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증권가에서도 IT업계의 기술주가 조정을 크게 받는 만큼 공모가가 큰 폭으로 낮게 결정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 증시 상황이 좋지 않아 시장 수요가 위축된 상황이라 당분간 IPO 시장이 냉각될 가능성이 크다”며 “가격 경쟁력이 사라진 상황에서 당장 상장을 추진하는 것보다 유연하게 기다리면서 주가가 상승해 더 큰 규모의 자금을 끌어모을 수 있는 시기를 찾는 게 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 시중은행 가계대출 줄었지만 인터넷은행은 넉 달째 증가

    시중은행 가계대출 줄었지만 인터넷은행은 넉 달째 증가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 3개사의 가계대출 잔액이 중·저신용층 대출 확대로 넉 달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3곳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 합계는 37조 2718억원으로 집계됐다. 3월 말(36조 1439억원)보다 1조 1279억원 늘어난 수치다. 이에 인터넷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올해 1월부터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최근 넉 달째 감소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인터넷 은행은 특히 중저신용자를 겨냥한 대출이 증가하면서 여신 규모가 꾸준히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5월 인터넷 전문은행이 중·저신용층에 대한 대출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당초 설립 취지와 달리 고신용층 위주의 보수적인 대출 영업을 한다고 지적하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확대를 주문한 바 있다.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잔액 비중 목표로 케이뱅크 21.5%, 카카오뱅크 20.8%, 토스뱅크 34.9%를 제시했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지난해 말까지 이 비중이 각각 17.0%, 16.6%를 기록해 목표치에 미달했지만, 올해는 이 비중을 끌어올려 최근 20%대로 올라섰다. 지난해 말 이 비중이 23.9%였던 토스뱅크는 최근 33%대까지 끌어올렸다. 인터넷 은행이 ‘첫 달 이자 지원’ 등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며 제2금융권 중저신용자들의 대환(대출 갈아타기) 수요도 다수 유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 은행이 올해 들어 여신 포트폴리오를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1분기 토스뱅크는 개인 사업자 대출인 ‘사장님 대출’을, 카카오뱅크는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을 새롭게 선보이고서 공급 규모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 美 증시 폭락에 휘청이는 코스피… “당분간 급등락 불가피”

    美 증시 폭락에 휘청이는 코스피… “당분간 급등락 불가피”

    예상보다 덜 매파적으로 해석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급등했던 뉴욕 증시가 하루 만에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6일 국내 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당분간 불안정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06포인트(1.23%) 떨어진 2644.51에 거래를 마치며 나흘째 하락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36억원, 3001억원을 순매도해 주가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7626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이 쏟아낸 매물을 고스란히 받아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5.84포인트(1.76%) 내린 884.22로 마감했다. 특히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급락한 여파로 국내 증시에서도 네이버, 카카오 등 성장주가 두드러지게 하락했다.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3.55% 떨어진 27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는 5.28% 떨어진 8만 4300원에, 카카오페이는 8.17% 떨어진 9만 7800원에, 카카오뱅크는 3.26% 떨어진 4만 100원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네이버와 카카오페이는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실제로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3.09포인트(3.12%) 급락한 3만 2997.9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3.30포인트(3.56%) 떨어진 4146.8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47.16포인트(4.99%) 폭락한 1만 2317.69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의 하락률은 2020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앞서 연준은 3∼4일(현지시간)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0.5%포인트의 금리 인상과 다음달 양적 긴축 착수를 결정했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으며 공격적인 긴축 우려를 덜어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연준이 앞으로 두 차례 회의에서 0.5%포인트씩 추가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되며 긴축 우려가 지속됐다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이 기준금리 75bp 인상과 경기 경착륙 및 침체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강한 반등을 보일 수 있었으나, 시장은 여전히 파월 의장의 발언을 컨센서스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달 FOMC를 기점으로 금리 인상 속도와 강도에 대한 우려가 정점을 지날 것이란 전망을 유지한다”면서 “오는 11일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로 물가 정점 통과 신호가 확인되면 통화정책 우려와 경기 불안심리는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안도 랠리가 출현하기도 했으나, 사실상 그의 발언은 지난달 국제통화기금(IMF)에서 한 연설과 크게 달라진 측면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하루 만에 상승분을 일시에 반납하면서 시장의 불안심리는 FOMC 이전보다 더욱 악화된 상황”이라면서 “다만 미국 증시 폭락 충격에 국내 증시도 하락이 불가피하겠지만, 휴장한 전날 랠리를 누리지 못한 만큼 장중 하방 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 빅톤, 5월31일 컴백 확정…의문의 모스 부호 티저

    빅톤, 5월31일 컴백 확정…의문의 모스 부호 티저

    그룹 빅톤(VICTON)이 5월31일 컴백을 확정지었다.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5일 밤 11시 의문의 모스 부호가 담긴 일곱 번째 미니앨범 첫 티저 이미지를 깜짝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발매일자와 함께 비상구 문 틈 사이 붉은 빛이 새어나오는 강렬한 이미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함께 공개된 미스터리한 모스부호는 미니 7집 앨범명 ‘카오스’를 뜻하는 메시지로, 호기심을 극대화하는 앨범명 공개로 신보에 대한 기대를 한층 더했다. 빅톤은 2016년 데뷔해 ‘나를 기억해’, ‘오월애(俉月哀)’ 등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였으며, 2019년 데뷔 3년 만에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해 화려한 재도약에 성공했다. 최근 멤버 개개인이 뮤지컬, 드라마, 솔로앨범, 웹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렬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오는 31일 4개월 여만에 초고속 컴백을 확정 지으며 상승세에 박차를 가하는 빅톤이 미니앨범 ‘카오스’를 통해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관심이 높다.
  • 카카오의 굴욕… “성장성 안보여” 증권가, 목표주가 줄하향

    카카오의 굴욕… “성장성 안보여” 증권가, 목표주가 줄하향

    카카오가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돈 실적을 거두면서 증시에서의 위상도 흔들리고 있다. 증권사들은 성장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며 일제히 카카오 목표주가를 낮췄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14만원→12만원), 이베스트투자증권(12만 4000원→11만 7000원), 다올투자증권(13만원→12만원), 교보증권(12만원→11만 5000원), 한화투자증권(15만원→13만원) 등이 각각 카카오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카카오의 광고 등 주요 사업 성장이 부진한 데다, 사업 확장을 위한 비용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카카오는 올해 1분기 매출이 1조 6517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1.3% 늘었지만,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서는 8%가량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도 15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하는데 그쳤다. 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의 비율)은 9.6%로 같은 기간 3%포인트가량 떨어졌다. 2017년 1분기부터 19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오던 카카오가 사상 처음으로 전 분기보다 매출이 줄어들면서 고공행진하던 성장세가 한풀 꺾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쪼개기 상장, 임원진의 스톡옵션 ‘먹튀 논란’ 등 악재가 겹친 데다 금리 상승 본격화로 성장주들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카카오 주가는 이미 올해 초부터 조정기에 들어선 상태다. 지난해 말 11만 2500원이었던 카카오 주가는 지난 4일 8만 9000원에 마감하며 올해 들어서만 약 21% 하락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경기 둔화와 코로나19 기저효과로 핵심 사업인 광고와 커머스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면서 “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고 판단하지만, 콘텐츠 해외 확장을 위한 공격적 마케팅과 인건비 증가가 불가피해 이익 성장 눈높이 조정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카카오 주가가 최근 한 달간 약 29% 하락하면서 주요 사업 매출 증가율 하락과 비용 증가에 따른 이익 성장 둔화 우려가 대부분 반영됐다”면서 “전 세계 동종업체들의 수익성 대비 가치와 주요 자회사들의 지분 가치 하락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 카뱅이어 케뱅도 예적금 금리 최대 0.4%p 인상

    카뱅이어 케뱅도 예적금 금리 최대 0.4%p 인상

    케이뱅크가 예·적금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인상한다.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을 단행한 후 시중은행들에 이어 인터넷전문은행들도 수신금리 인상에 동참하는 모양새다. 케이뱅크는 6일 이날부터 수신 상품의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코드K정기예금’은 가입기간 1년 이상은 연 2.1%에서 연 2.4%로 0.3%포인트, 가입기간 36개월은 연 2.4%에서 연 2.8%로 0.4%포인트 인상한다. ‘코드K자유적금’은 가입기간 1년은 연 2.4%에서 연 2.6%로 0.2%포인트 인상되며, 가입기간 36개월은 연 2.6%에서 연 3.0%로 0.4%포인트 인상된다.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의 금리도 연 1.0%에서 연 1.3%로 0.3%포인트 인상된다. 자동 목돈모으기 상품인 ‘챌린지박스’는 목표 달성 때 추가 적용되는 우대금리를 인상해 목표를 달성한 고객에 연 2.6%의 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4일 이미 예·적금 금리를 케이뱅크와 마찬가지로 최대 0.4%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1년 정기예금 금리는 연 2.0%에서 2.25%로 0.25%포인트 인상했고, 가입기간이 3년일 경우 기존보다 0.4%포인트 인상한 2.7% 금리를 제공한다. 1년 만기 자유적금의 경우 2.2%에서 2.4%로 금리를 올렸고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0.2%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3년 만기 자유적금의 경우 2.8% 금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우대금리가 적용될 경우 최고 연 3.0%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지난달 14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25%에서 1.5%로 인상하며 시중은행들은 발빠르게 수신금리를 인상했었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은 지난달 18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올렸고, NH농협은행도 이튿날부터 정기예금과 적립식예금 상품 금리를 0.25%~0.4%포인트 인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지난 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올리면서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의 수신금리도 덩달아 오를 수 있다. 
  • [부고]

    ●박병한(전 대보건설 부사장)씨 별세, 윤종필(제20대 국회의원)씨 남편상, 박근문(한국마사회 과장)·선희씨 부친상, 최선규(메디코디 대표이사)씨 장인상, 윤자원(네이버 근무)씨 시부상 = 5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7일. (031)787-1503 ●구희지씨 별세, 김영규(전 에스넷주식회사 본부장)씨 모친상, 민남홍(전 씨앤에스텔레콤 대표이사)씨 장모상, 민동환(카카오모빌리티 부장)씨 외조모상 = 5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7일. 070-7816-0246
  • Z세대 유출될라 전전긍긍… 삼성전자 복지제도 고심 [재계 블로그]

    “입사 1~3년차는 ‘파란피’가 수혈됐다고 표현할 정도로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 긍정적인 마인드로 꽉 차 있을 때인데 이런 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복지제도를 고민하겠습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내 복지 업그레이드를 약속했다. 지난달 말 노사가 10년 새 최대 임금인상률인 평균 9% 인상에 합의한 데 이어 복지까지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중으로 풀이된다. 한 부회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사내 복지가 결혼과 육아 등 너무 먼 미래에 누릴 수 있는 것들이다 보니 당장 입사해 누릴 수 있는 복지가 많지 않다’는 직원 의견을 소개하면서 “돌이켜보니 좋은 점도 많지만 아쉬운 점도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그간 연봉과 복지 모두 업계 최고를 자랑해 왔지만, 인력 경쟁이 심화된 정보기술(IT)·반도체 기업들이 다양한 생활밀착형 복지제도를 쏟아내면서 상대적으로 복지가 정체된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생겼다. 게임기업 펄어비스의 반려동물 보험 지원, 가사 청소 서비스 지원 등이 대표적인 생활형 복지로 꼽힌다. 여기에 연봉만큼이나 복지도 중시하는 Z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 직원들의 목소리도 커지면서 삼성전자에서는 인력 유출 긴장감까지 감돌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SK그룹 편입 10주년을 맞아 파격적인 복지안을 대거 발표한 SK하이닉스가 5년차 미만 경력직 채용을 진행하자 ‘연차를 내고 면접 보러 가는 직원이 나올 수 있으니 주시해 달라’는 내부 공지를 내며 인력 유출을 경계했다. 앞서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개당 250만원에 달하는 ‘허먼밀러’ 의자를 3만여 전 직원에게 제공하기로 하면서 사무실 의자가 기업 복지를 평가하는 상징적 지표로 떠올랐다. 대기업의 한 임원은 “청년들의 기업 선호도가 기성 대기업이 아닌 ‘네·카·라·쿠·배’(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달의민족) 등 IT 기업으로 변화한 배경에는 그들의 감성에 맞는 복지제도가 있기 때문”이라면서 “대기업들도 새로운 복지 발굴이 시급한 과제로 떨어진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 “다시 ‘파란 피’ 뜨겁게”…Z세대 복지 고민하는 삼성전자[재계블로그]

    “다시 ‘파란 피’ 뜨겁게”…Z세대 복지 고민하는 삼성전자[재계블로그]

    “입사 1~3년차는 ‘파란 피’가 수혈됐다고 표현할 정도로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 긍정적인 마인드로 꽉 차 있을 때인데 이런 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복지제도를 고민하겠습니다.”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내 복지 업그레이드를 약속했다. 지난달 말 노사가 10년 새 최대 임금인상률인 평균 9% 인상에 합의한 데 이어 복지까지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중으로 풀이된다. 한 부회장 최근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사내 복지가 결혼과 육아 등 너무 먼 미래에 누릴 수 있는 것들이다 보니 당장 입사해 누릴 수 있는 복지가 많지 않다’라는 직원 의견을 소개하면서 “돌이켜보니 좋은 점도 많지만 아쉬운 점도 있는 것 같다”며 복지혜택 강화를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그간 연봉과 복지 모두 업계 최고를 자랑해왔지만, 인력 경쟁이 심화된 정보통신(IT)·반도체 기업들이 다양한 생활밀착형 복지제도를 쏟아내면서 상대적으로 복지가 정체된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생겼다. 게임기업 펄어비스의 반려동물 보험 지원, 가사 청소 서비스 지원 등이 대표적인 생활형 복지로 꼽힌다. 여기에 연봉만큼이나 복지도 중시하는 Z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 직원들의 목소리도 커지면서 삼성전자에서는 인력 유출 긴장감까지 감돌기도 했다.삼성전자는 올해 SK그룹 편입 10주년을 맞아 파격적인 복지안을 대거 발표한 SK하이닉스가 5년차 미만 경력직 채용을 진행하자 ‘연차를 내고 면접보러 가는 직원이 나올 수 있으니 주시해 달라’라는 내부 공지를 내며 인력 유출을 경계했다. 앞서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1개당 250만원에 달하는 ‘허먼밀러’ 의자를 3만여 전 직원에게 제공하기로 하면서 사무실 의자가 기업 복지를 평가하는 상직적 지표로 떠오른 바 있다. 대기업의 한 임원은 “청년들의 기업 선호도가 기성 대기업이 아닌 ‘네·카·라·쿠·배’(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달의민족) 등 IT 기업으로 변화한 배경에는 그들의 감성에 맞는 복지제도가 있기 때문”이라면서 “대기업들도 새로운 복지 발굴이 시급한 과제로 떨어진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 “자유 찾아 떠나” 홍콩, 민주화 시위 이끌던 정치인 영구 이민 선택

    “자유 찾아 떠나” 홍콩, 민주화 시위 이끌던 정치인 영구 이민 선택

    홍콩의 범민주파 국회의원이었던 페르난도 청 전 의원은 자신과 가족에 대한 기본적인 자유 침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홍콩을 떠나, 캐나다 토론토로 이주했다. 홍콩 여론조사기관 민의연구소 부총재이자 홍콩이공대 사회과학과 소속 중젠화 교수는 “페르난도 청 전 의원과 그의 가족들이 지난달 25일 홍콩을 떠나 캐나다에 정착했다”면서 “그와 그의 가족들은 현재 캐나다에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소식을 전했다.올해 65세의 청 전 의원은 마카오에서 출생한 후 홍콩과 미국 등에서 성장했다. 지난 2004년 홍콩 입법부 의원에 출마하면서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그는 이후 줄곧 홍콩의 사회 복지 분야를 다루는 입법 위원으로 활동해왔다. 그러던 것이, 지난 2014년 홍콩에서 진행된 대규모 민주화 시위였던 ‘우산 혁명’을 통해 그가 민주파 정계 전면에 등장한 이후부터 줄곧 홍콩의 대표적인 범민주파 정치인으로 꼽혀왔다. 그는 지난 2016년 홍콩 입법회 선서식에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8.31 결의안’ 복사본을 찢는 도발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반중 행보를 이어간 바 있다. 그가 당시 공개적으로 찢은 ‘8.31 결의안’은 홍콩 행정장관 후보에 제한 규정을 두고 친중적인 인물만 선출되도록 강제한 내용이 담겼었다. 하지만 당시 퍼포먼스로 인해 청 전 의원과 그를 지지했던 총 14명의 의원들은 입법기관 모욕죄로 3주간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20년에는 홍콩 입법회에 대한 중국 당국의 장악을 이유로 한 시위를 벌이면서 홍콩 정부로부터 기소돼 최근에서야 출소한 것으로 전해졌다.그의 캐나다 이민 사실이 공개된 직후, 청 전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들과 두 딸을 돌보는 데 긴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면서 “우리 가족들은 세계 어느 곳에 있든 당시 우리가 투신했던 민주적인 시위의 당위성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그의 자녀 중 한 명은 심각한 지적 장애를 가졌는데, 청 전 의원이 캐나다로 이주한 후 줄곧 자녀들과 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이 때문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이주 후 우리 가족들은 아직도 안정적인 상황은 아니다”면서도 “하지만 최소한 안전한 곳에 머물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나와 내 가족들이 반드시 가져야 할 자유가 다른 권력자들에 의해 좌지우지될 수 없다는 것만큼은 확실하다”고 했다.
  • “50억 고객 잡을 것”…‘글로벌 카톡’ 예고

    카카오가 핵심 서비스인 카카오톡의 ‘대변화’를 예고했다. 현재 지인 기반 서비스에서 관심사·취미 위주의 비(非)지인 서비스로의 체질 개선을 통해 전 세계 스마트폰 이용자를 잡겠다는 각오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는 4일 “카카오톡은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주목적으로 하는 서비스로 이용자들은 하루에도 수십 번 넘게 카카오톡에 들어오고 있지만, 이는 카카오톡의 큰 장점인 동시에 한계”라며 “더 큰 확장을 위해 카카오톡을 비지인과 관심사 위주의 오픈채팅으로 재정의하고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인과의 소통 수단을 넘어 타인과 관심사를 공유하는 커뮤니티·오픈 채팅 서비스로 전환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 프로필 창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같은 교류 기능을 넣는 것도 구상하고 있다. 남궁 대표는 “한글 기반 스마트폰 인구 5000만명은 전 세계 1%에 불과하다. 카카오는 (현재) 1%에서 99%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전 세계 스마트폰 인구 50억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하겠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를 통해 주가 15만원을 달성하고 올해 해외 매출을 40% 이상 늘릴 예정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커머스·광고 분야를 연결해 수익성을 늘려 올해 연간 통화거래액 10조원 목표를 달성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카카오는 지금까지 매 분기 성장했지만 글로벌 금리 인상 등으로 올해 1분기 매출의 상승세가 다소 둔화했다. 이날 발표된 카카오의 1분기 매출은 1조 651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 줄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1%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늘어난 1587억원을 기록했다.
  • 삼성전자 주주 7%가 미성년 ‘역대 최대’

    삼성전자 주주 7%가 미성년 ‘역대 최대’

    코로나19 기간 주가 변동성 확대와 유동성 증가로 신규 투자자가 주식시장에 대거 유입된 가운데 어린이·청소년 투자자들이 증권 계좌 개설과 투자를 활발하게 이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20대 미만 주주는 지난해 말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4일 KB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이 회사의 미성년 고객은 27만 6000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말 미성년 고객이 3만 9600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2년 4개월 사이에 미성년 고객 수가 7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KB증권의 성인 고객이 405만 5200명에서 791만 4300명으로 2배가량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미성년 고객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미성년 고객의 직접투자 비중은 90.2%로 성인(84.9%)보다 다소 높았다. 한국투자증권의 미성년 고객 수도 2019년 말 6만 9000명에서 지난달 말 16만 3000명으로 늘었다. 이 기간 미성년 고객의 평균 나이도 12.7세에서 10.8세로 낮아졌다. 이들은 단타 매매가 적고 장기투자 성격이 강하다고 한국투자증권은 분석했다. 각 세대가 많이 보유한 종목은 삼성전자, 삼성전자 우선주, 카카오 등으로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실제 삼성전자의 20대 미만 주주는 크게 늘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의 20대 미만 주주는 35만 8257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는 삼성전자 전체 주주 506만 6466명 가운데 약 7%를 차지하는 비율로, 이들은 전체 발행 주식의 0.25% 수준인 1483만 4499주를 보유했다. 20대 미만 주주 1명이 평균 41주의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한 셈이다. 2019년 말까지만 해도 삼성전자 20대 미만 주주의 수는 1만 8301명에 불과했다. 지난 3월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는 초등학생 주주가 여럿 참석해 주주로서 권리를 행사하기도 했다.
  • ‘글로벌 카톡’ 예고한 카카오…“전 세계 스마트폰 이용 모두 잡을 것”

    ‘글로벌 카톡’ 예고한 카카오…“전 세계 스마트폰 이용 모두 잡을 것”

    카카오, 2022년 1분기 실적 발표카카오가 핵심 서비스인 카카오톡의 ‘대변화’를 예고했다. 현재 지인 기반 서비스에서 관심사·취미 위주의 비(非)지인 서비스로의 체질 개선을 통해 전세계 스마트폰 이용자 50억명을 잡겠다는 각오다. 4일 카카오의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는 “카카오톡은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주목적으로 하는 서비스로 이용자들은 하루에도 수십 번 넘게 카카오톡에 들어오고 있지만, 이는 카카오톡의 큰 장점인 동시에 한계”라며 “더 큰 확장을 위해 카카오톡을 비지인과 관심사 위주의 오픈채팅으로 재정의하고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지인과의 소통’을 위해 카카오톡을 써왔다면 앞으로는 관심사를 공유하는 커뮤니티·오픈 채팅 서비스로 전환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 프로필 창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같은 교류 기능을 넣는 것도 구상하고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남궁 대표는 “한글 기반 스마트폰 인구 5000만명은 전 세계 1%에 불과하다. 카카오는 (현재) 1%에서 99%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전 세계 스마트폰 인구 50억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하겠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를 통해 주가 15만원을 달성하고 올해 해외 매출을 40% 이상 늘릴 예정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커머스·광고 분야를 연결해 수익성을 늘려 올해 연간 통화거래액 10조원 목표를 달성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카카오 1분기 실적 둔화…매출↓영업이익↑ 카카오는 지난 2년 동안 매 분기 성장세를 이어왔지만, 글로벌 금리 인상 등으로 올해 1분기 매출의 상승세가 다소 둔화했다. 이날 발표된 카카오의 1분기 매출은 1조 651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 줄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7% 늘어난 1587억원을 기록했다.부문별로 보면 둔화의 경향은 조금 더 뚜렷하다. 플랫폼 부문 매출(8860억원)은 전 분기 대비 12%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다. 톡비즈 매출(4610억원)은 전 분기 대비 3% 감소,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세를 보였다. 포털비즈 매출(1140억원)은 전 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3% 줄어들었다. 플랫폼 기타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2% 감소, 전년 동기 대비 52% 늘어난 3110억원이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의 수익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그나마 스토리 매출(2405억원)은 카카오페이지의 원작드라마 ‘사내맞선’으로 플랫폼 거래액을 늘리고 일본 만화 플랫폼 운영사 카카오픽코마의 신규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전 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3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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