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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13이 9만원, 아이폰12는 오히려 돈 받으며 산다고?”

    “아이폰13이 9만원, 아이폰12는 오히려 돈 받으며 산다고?”

    애플의 신작 ‘아이폰14’가 지난달 30일부터 사전 예약에 돌입한 가운데, 다른 한쪽에서는 이전 버전인 ‘아이폰13’, ‘아이폰12’에 대한 불법 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일 휴대전화 판매업계에 따르면 일부 유통망에서 ‘아이폰13 미니’의 경우 10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아이폰12 미니’의 경우 오히려 22만원을 받으면서 구입할 수 있다. 스마트폰 구매 시 공시지원금 할인을 선택하면 통신사가 기기나 요금제별로 책정한 공시지원금과 유통업체 등이 지원하는 추가 지원금(통신사 공시지원금의 15%)을 받을 수 있게 돼 있다. 이를 초과해 지원금을 주는 것은 불법이지만, 일부 통신사가 기존 물량을 밀어내기 위해 불법적으로 보조금을 뿌리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이런 유통망에 접근할 수 없는 소비자들은 순식간에 ‘호갱’으로 전락한다는 점이다. ‘아이폰13 미니’ 경우 공식 가격은 저장 용량에 따라 95~136만원에 달한다. 현재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의 ‘아이폰13 미니’의 공시지원금은 40만원 수준이다. 여기에 유통업체의 추가 지원금을 합쳐도 최소 49만원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카카오톡 비밀 채팅 등에서는 번호이동, 기기변경에 따라 ‘아이폰13 미니’를 9만원에 구입할 수 있고, ‘아이폰12 미니’의 경우 오히려 소비자가 18~22만원의 현금을 받으며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은 매일 다른 시세표를 만들어 커뮤니티, 채팅방에 들어온 소비자에게 은밀하게 가격을 공유한다. 요금제는 ‘욕’, 무료는 ‘빵’ 등의 용어를 쓰며 스마트폰 가격을 안내하고 단속망을 피하고자 ‘가격 언급 시 즉시 상담 종료 후 차단’이라는 경고 문구를 내걸기도 한다. 암암리에 거래를 하다 보니 불법 지원금을 약속한 뒤 연락이 두절되는 등의 피해를 입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고민정 녹색소비자연대 사무총장은 “스마트폰 불법 거래가 횡행하면서 정보취약계층을 보호하고자 만든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이 오히려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안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점진적으로 단통법 추가지원금의 한도를 늘리면서 장기적으로는 단통법을 없애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야 한다”고 조언했다.
  • ‘태양의 서커스’ 연출가 심장마비로 별세

    ‘태양의 서커스’ 연출가 심장마비로 별세

    세계적인 아트 서커스 그룹 ‘태양의 서커스’의 간판 연출가 프랑코 드라고네가 지난 30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69세. 드라고네는 1985년부터 1998년까지 ‘태양의 서커스’의 거의 모든 공연을 연출하며 흥행을 주도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알레그리아’(1994), ‘퀴담’(1996), ‘O’(1998) 등이 있다. 1952년 남부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드라고네는 어린 시절 벨기에로 이주해 벨기에 몽스 왕립 예술학교에서 연극을 공부했다. 2000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건 공연 제작사 ‘드라고네’를 창립하고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제작사 ‘드라고네’는 캐나다의 팝스타 셀린 디옹의 콘서트 연출을 맡기도 했으며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홍콩 마카오 등에서 여러 수중 쇼를 제작해 공연해왔다. ‘태양의 서커스’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아이콘이자 선구자이였다”면서 “‘태양의 서커스’를 전 세계적으로 성공하는 데에 귀중한 기여를 했다. 그의 죽음으로 업계는 큰 별을 잃었다”고 애도했다.
  • ‘꽃미모’ 男아이돌 멤버, 골프채 타격으로 안면 골절

    ‘꽃미모’ 男아이돌 멤버, 골프채 타격으로 안면 골절

    그룹 골든차일드의 최보민이 개인 일정 중 골프채에 맞아 안면부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고 29일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최보민은 지난 28일 개인 스케줄로 골프 연습 중에 타인이 휘두른 골프채에 맞아 얼굴의 광대 부분이 골절됐다. 소속사 측은 “정밀검사 결과 수술과 재활치료가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최보민은 현재 예정된 골든차일드 스케줄 참여가 어려우며 활동 재개 일정은 추후에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보민은 음악 활동 외에도 예능 출연, MC, 연기 등에서 다방면으로 활약하며 팀을 알려 왔다. 지난해 12월엔 카카오TV 오리지널 시리즈 ‘그림자 미녀’에서 주연을 맡아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골든차일드는 10인조 보이그룹으로 지난 8월 미니 6집 ‘아우라’(AURA)로 컴백했다. 지난 3월 멤버 이대열이 입대함에 따라 9인 체제로 활동하고 있다.
  • 불법 콜택시 혐의 ‘타다’ 이재웅 전 대표, 2심도 무죄

    불법 콜택시 혐의 ‘타다’ 이재웅 전 대표, 2심도 무죄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를 운영하며 사실상 면허 없이 ‘불법 콜택시’ 영업한 혐의를 받는 이재웅 전 쏘카 대표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1부(부장 장찬·맹현무·김형작)는 29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여객자동차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표와 쏘카의 자회사이자 타다 운영사인 VCNC 박재욱 대표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쏘카와 VCNC 법인에도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타다가 외관상 카카오택시 등과 유사하다는 이유로 실질적으로 여객자동차운수사업을 영위했다고 볼 수 없다”면서 “자동차 대여업체가 기사와 함께 자동차를 대여하는 것은 적법한 영업 형태로 정착돼 있었는데 타다는 이러한 서비스에 통신기술을 접목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타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운전기사가 딸린 11인승 승합차를 빌려 이용하는 서비스다. VCNC가 쏘카에서 빌린 렌터카를 운전자와 함께 다시 고객에게 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검찰은 이 같은 타다 서비스가 여객자동차법상 금지된 ‘불법 콜택시’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반면 이 전 대표와 박 대표는 타다가 여객을 운송하는 것이 아니라 ‘기사 딸린 렌터카’ 개념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1심은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2020년 2월 무죄를 선고했다. 선고 직후 박 대표는 “법과 제도로 인해서 좌절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라며 “이러한 일이 다른 스타트업에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법원의 현명한 판단으로 혁신을 꿈꾼 죄로 처벌받지 않는 것은 물론 죄가 되지 않는다고 항소심에서도 다시 무죄 판결을 받았다”는 글을 게시했다.
  • 배달노동자 등 소득세 환급금 2744억 돌려준다

    배달노동자 등 소득세 환급금 2744억 돌려준다

    방문판매원, 학원강사, 배달라이더, 간병인, 대리운전기사 등 인적용역 사업자가 최근 5년간 종합소득세를 신고하지 않아 환급금을 못 받은 경우 국세청이 환급금을 안내해 지급한다. 환급 대상은 225만명, 규모는 2744억원이다. 국세청은 최근 5년(2017∼2021년 귀속) 종합소득세를 신고하지 않아 환급금을 받지 못한 인적용역 소득자들이 ‘기한 후 환급 신고’로 소득세 환급금을 찾아갈 수 있도록 28일부터 3일간 모바일 안내문을 발송한다고 밝혔다. 안내 대상은 단순경비율 적용 대상인 인적용역 소득자로서 최근 5년 동안 인적용역 소득 외 다른 소득이 없는 납세자 총 225만명이다. 방문판매원 등 38만명, 신용카드 회원모집인 등 25만명, 학원강사 등 19만명, 행사도우미 등 8만명, 배달라이더 등 8만명이 포함된다. 간병인·대리운전기사·목욕관리사·캐디·연예보조출연자·전기가스검침원 등 127만명도 대상이다. 환급금은 최소 1만원, 최대 312만원이다.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로 발송된 안내문의 ‘열람하기’ 버튼을 누르면 환급 예상세액, 소득발생 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모바일 신고 바로가기’ 버튼을 눌러 환급 신고도 가능하다.
  • 노태문·최정우·남궁훈 등 국감 소환에 “이슈몰이·망신주기 자제를”

    노태문·최정우·남궁훈 등 국감 소환에 “이슈몰이·망신주기 자제를”

    노태문(왼쪽)·이재승 삼성전자 사장, 최정우(가운데) 포스코그룹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남궁훈(오른쪽) 카카오 대표 등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주요 기업 경영진이 줄줄이 불려 나간다. 여당 원내대표가 총수를 증인으로 신청하는 관행을 자제하자고 촉구해 주요 그룹 총수들은 명단에서 빠졌지만 최고경영자(CEO)들은 또다시 대거 포함됐다. 이에 대해 재계에서는 “일회성의 이슈몰이나 정쟁에 활용될 뿐 생산적인 해법은 늘 실종돼 있다”, “민간 기업인을 불러다 망신 주는 관행은 이제 자제되어야 한다”는 등의 비판 목소리가 거듭 나온다. 삼성전자의 경우 이 사장이 다음달 4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감에서, 노 사장이 다음달 7일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서 증인으로 각각 채택됐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증인으로 채택된 노 사장의 경우 갤럭시S22의 게임 최적화 서비스(GOS) 사태에 따른 공정거래법 위반 관련 질의뿐 아니라 반도체 수율 문제, 세탁기 유리문 파손에 따른 소비자 피해 무상 수리 등 관련 없는 사업 분야에 대한 질의도 나올 것으로 알려져 “증인 신청 취지가 맞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한 기업 관계자는 “CEO들은 일정이 분 단위로 짜여 있고 1년에 3분의2는 해외에서 바이어들을 만나야 하는 이들인데 국감에 불려 가면 종일 일정을 비우고 대기해야 한다. 이들을 불러다 담당 영역과 관련 없는 황당한 질문을 하거나 3개 위원회에서 불러 놓고 한 곳에서는 아예 질의를 하지도 않는 일이 반복된다”며 “의원들이 기업 대관 담당자를 통해 상시적으로 물어보고 답변도 받아 볼 수 있는데 경영진을 국감 때마다 부르는 건 소모적이고 불필요한 관행”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최 회장에게는 태풍 힌남노에 대해 제대로 대처했는지 책임 여부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예정이다. 다음달 4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감 증인으로 서는 공영운 현대차 사장은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피해 상황과 사전 인지 여부 등에 대한 질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또 다른 기업 관계자는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 복구와 대응책 마련에 한시가 바쁜 기업의 경영진을 부르는 것이 사태 해결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다”며 “의원들은 인물이 화제성이 있으면 부른다든가, 당장 눈에 띄는 이슈를 가져와 반짝 부각시키는 데 그칠 게 아니라 문제 사안에 대한 해법을 낼 수 있는 생산적인 논의에 집중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 코리아 핀테크 위크 개막…금융위 “샌드박스 지원·망분리 예외 확대”

    코리아 핀테크 위크 개막…금융위 “샌드박스 지원·망분리 예외 확대”

    국내외 핀테크 기업과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2’가 막을 올렸다. 이 자리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핀테크 기업의 투자 유치와 자금 조달을 위한 금융지원 인프라와 금융규제 샌드박스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금융위는 28~30일 3일간 온·오프라인으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2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해 “창업·중소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법률·회계·사업 전문가를 핀테크지원센터가 매칭·지원하는 ‘책임자 지정제’를 운영해 혁신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정책금융기관의 보증·대출 현황을 점검해 제도적 보완방안을 검토하고 금융거래와 무관하고 고객·거래정보를 다루지 않는 경우에는 망분리 예외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결합된 가명정보를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라이브러리’와 금융분야 인공지능(AI) 테스트가 가능한 ‘AI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4회째인 박람회는 ‘핀테크, 금융의 경계를 허물다’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공개행사로 열렸다. 이날은 디지털 금융혁신정책 설명회, 핀테크 협업 성공사례·해외진출 관련 세미나 등이 진행됐다. 오프라인 행사장에는 핀테크 기업 49곳, 금융사 32곳, 해외기관 19곳 등 100개 기업이 참여해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토스(비바리퍼블리카)·카카오페이·네이버파이낸셜 등은 핀테크 체험관을 운영하고 KB·신한·우리·하나·농협금융 등 5대 금융지주와 IBK기업은행, 카카오뱅크 등 금융사들이 금융 핀테크관에서 주요 디지털 서비스를 선보인다. 온라인에서도 메타버스 전시관을 통해 119개 기업이 혁신 서비스를 참여자가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 지민 새 화보, ‘카오스’로 나온다

    지민 새 화보, ‘카오스’로 나온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이 새달 13일 개인 화보 ‘아이디 : 카오스’(ID : Chaos)를 발매한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28일 알렸다. 이번 화보는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들이 각자의 개성을 표현하는 프로젝트의 하나로 정국과 RM에 이어 세 번째다. 이전 화보에서 정국은 ‘뱀파이어’를, RM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주제로 표현했다. 지민은 이번 화보로 자아를 찾는 여정 속에서 겪는 혼란스러움과 미성숙함을 표현한다. 빅히트뮤직은 “지민은 기획 단계부터 콘셉트, 의상, 소품에 이르기까지 화보 작업 전반에 참여했다”며 “강인한 카리스마부터 복잡 미묘한 모습과 틀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움까지 다채로운 분위기를 표현했다”고 전했다.
  • “50일간 매일 채썰기 연습 후 카톡 찍어 보내라”…“인격권 침해”

    “50일간 매일 채썰기 연습 후 카톡 찍어 보내라”…“인격권 침해”

    피해자, 우울감·불안 등으로 업무 어려워져 학교 영양사가 조리사를 상대로 업무 외 칼질 연습을 시킨 뒤 메신저로 확인을 받고 인격 모욕 등의 발언을 한 데 대해 인권 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인권위는 이같은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한 중학교 교장에게 소속 지원을 대상으로 인권 교육을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진정인은 A중학교 영양사가 같은 학교 조리사에게 지난해 1월부터 50일간 주말과 명절에 상관없이 매일 집에서 채썰기 연습을 사진으로 찍은 뒤 카카오톡 메신저로 확인받을 것을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 영양사는 다른 조리원 앞에서 조리사에게 “손가락이 길어서 일을 못하게 생겼다”, “손이 이렇게 생긴 사람은 일을 잘 못하고 게으르다” 등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해당 영양사는 채썰기 연습 사진을 보내도록 한 것은 피해자의 동의하에 이뤄진 일이며 피해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피해자는 영양사의 부적절한 언행 등으로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해 우울감과 불안 등을 호소했고 진료 결과 스트레스 상황이 반복되고 증상이 지속돼 업무 수행이 어려울 것이란 진단을 받은 사실도 확인됐다.인권위는 근무시간 외 업무 관련 지시를 한 것은 직장에서의 지위를 이용해 피해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킨 행위로 헌법이 보장하는 피해자 휴식권 및 일반적 행동자유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해당 영양사의 부적절한 언행은 피해자의 인격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봤다. 인권위는 A중학교에 “괴롭힘 재발 방지 차원에서 직장 내 괴롭힘 예방을 위한 인권 교육을 실시하라”고 권고했다.
  • 10대 여아들에게 “신체 사진·동영상 보내달라” 20대 ‘징역형’

    10대 여아들에게 “신체 사진·동영상 보내달라” 20대 ‘징역형’

    아동·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인터넷 게임으로 알게 된 10대 여아들로부터 신체 사진과 동영상을 채팅 등 SNS로 전달받아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20대 남성이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서전교)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성착취물제작·배포등)혐의로 구속 기소된 A(22)씨에게 징역 3년 6월을 선고했다. 법원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관련기관에 각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아동·청소년이 이용하는 인터넷 게임을 통해 알게 된 10대 아동·청소년들과 ‘라인’, ‘카카오톡’ 등으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이들로부터 ‘나체 사진을 보내달라’는 취지로 사진과 동영상 등을 요구했다. 재판부는 “A씨는 지난해 12월경부터 10살의 피해자에게 나체 사진을 보내달라고 요구하는 등 8명의 피해자로부터 211개의 사진 및 동영상을 전송받았다”며 “성적 자기 결정권 판단 능력을 갖추지 못한 아동·청소년인 피해자들을 A씨의 왜곡된 성욕을 채우기 위한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죄질이 나쁘다”고 판시했다. 이어 “A씨는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일부는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다만 영리를 목적으로 성착취물을 제작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일반인 여친과 커플 프로필 찍은 아이돌

    일반인 여친과 커플 프로필 찍은 아이돌

    ‘체인지 데이즈2’ 이정훈, 최희현이 커플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이정훈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블랙으로 의상을 맞춰 입은 이정훈, 최희현이 담겼다. 최희현은 “우리 너무 아름답다”라는 댓글을 남겨 훈훈함을 더했다. 그룹 일급비밀 출신인 이정훈은 현재 댄스 강사로 직업을 바꿨다. 그는 동갑내기 비연예인 여자친구 최희현과 최근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2’에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 ‘다크 초콜릿에 유익한 성분이?’… 카카오의 폴리페놀 효과 주목

    ‘다크 초콜릿에 유익한 성분이?’… 카카오의 폴리페놀 효과 주목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다면 다크 초콜릿을 눈여겨볼 만하다. 최근 미국 실험생물학회지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다크 초콜릿을 아침에 먹으면 배고픔을 덜 느끼게 만들어 체중감소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이 학회지는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의 폴리페놀 성분에서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효과로 고혈압, 심장질환 등 성인병 예방을 비롯해 다이어트에도 영향을 준다고 발표했다. 다크 초콜릿의 유용성은 쾰른 대학의 도버트 박사에게서도 들을 수 있다. 그는 “작은 초콜릿 한 조각이 혈압을 낮출 수 있는데, 이는 다크 초콜릿에 체내 산화질소량을 증가시켜 혈관을 깨끗하게 해 주는 폴리페놀 성분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라며 “코코아 함량이 60~70% 이상인 쓴맛의 다크 초콜릿을 건강식과 함께 먹고 운동을 꾸준히 한다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초콜릿을 적절하게 먹으면 스태미나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카카오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플라바놀, 카테킨 등의 효능이 밝혀지면서 적당량을 운동과 함께 섭취하면 유익하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시중에 판매 중인 대표적인 다크 초콜릿 제품으로 2006년에 출시된 롯데제과 ‘드림카카오’가 있다. 이 제품은 폴리페놀 함량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먼저 ‘드림카카오 82%’는 1420mg의 폴리페놀은 함유돼 있다. 이는 블루베리 100g과 비교했을 때 함량이 9배 이상 높은 수치다. 또 ‘드림카카오 56%’는 900mg의 폴리페놀이, ‘드림카카오 72%’는 1220mg의 폴리페놀이 들어 있다.
  • 삼성전자, 취준생 3700명 소프트웨어 무료 교육… 月100만원 지원금 지급

    삼성전자, 취준생 3700명 소프트웨어 무료 교육… 月100만원 지원금 지급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경제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강조해 온 삼성의 청년 고용, 인재 육성의 의지를 현실로 구현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꼽힌다. SSAFY는 2018년부터 국내 정보기술(IT) 생태계를 더욱 풍요롭게 가꾸고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삼성이 만 29세 이하의 미취업자 가운데 4년제 대학 졸업자나 졸업 예정자에게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 12월 1기 500명을 시작으로 교육생을 늘려 올해 1월 7기부터는 기수당 모집 규모가 1150명으로 늘어났다. SSAFY에 선정되면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 동안 소프트웨어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고 협업을 통한 실전 프로젝트도 경험해 볼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선 즉각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개발자를 뽑을 수 있는 셈이다. 삼성에서도 교육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채용박람회, 기업설명회를 실시할 뿐 아니라 진로 상담, 취업 특강, 면접 컨설팅 등도 지원하고 있다. 모든 교육과정이 무상인 데다 매달 100만원의 교육 지원비도 받으며 공부할 수 있다. 삼성의 이런 체계적인 지원에 힘입어 지금까지 3678명(6기까지)의 수료생이 배출된 SSAFY의 취업률은 75%에 이른다. 취업에 성공한 수료생 가운데 35%(965명)는 소프트웨어 비전공자임에도 새로운 진로를 개척하는 결실을 맺었다.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현대모비스, LG유플러스, 롯데정보통신 등 이들이 취업한 기업 수는 730곳에 이른다. 실제로 기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SSAFY 수료생들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교육생들을 실전형 인재로 인정해 채용 과정에서 우대해 주는 기업도 신한은행, 우리은행, 현대오토에버,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등 120여곳까지 늘어났다. SSAFY를 거친 수료생 커뮤니티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 동문회도 만들어졌다. 지난 6월 SSAFY 서울캠퍼스에서 동문회가 발대식을 가진 가운데 선배 개발자들은 후배들과 경험을 공유하고 노하우를 전하는 ‘멘토’로도 활약할 계획이다. 삼성 관계자는 “사회적 관심과 지원으로 개발자로서 진로를 찾은 SSAFY 출신들은 앞으로 동문회를 통해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마련해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네카오 앱 비교해보니…‘포털·콘텐츠’는 네이버, ‘메신저·페이’는 카카오

    네카오 앱 비교해보니…‘포털·콘텐츠’는 네이버, ‘메신저·페이’는 카카오

    모바일 인덱스, 8월 네이버-카카오 앱 사용량 분석대표적인 국내 정보기술(IT) 공룡 ‘네카오’(네이버+카카오)의 확장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지난달 모바일 이용자들이 포털·콘텐츠·지도 앱은 네이버에, 메신저·페이 앱은 카카오에 더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포털, 웹툰·콘텐츠, 지도, 카페, 메일 등 대부분 모바일 앱 영역에서 네이버가 카카오보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포털 앱은 네이버(4015만 1090명)가 다음(844만 8342명)보다 4배 이상 사용자 수가 높았다. 네이버웹툰과 네이버시리즈도 992만 3264명으로, 카카오페이지·카카오웹툰(553만 6211명)을 뛰어넘었다. 다만 네이버와 카카오의 콘텐츠 앱은 서로간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카오웹툰 이용자의 80.9%는 네이버웹툰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도앱 역시 네이버지도(2129만 5195명)가 카카오맵(950만 2624명)보다 높게 집계됐다. 지도앱은 교차 사용자가 474만명에 달할 정도로 양대 앱을 모두 사용하는 비중이 컸다. 1인당 월 평균 사용시간은 카카오맵(2.00시간)이 네이버지도(1.95시간)보다 길었다. 메신저 분야에선 ‘국민 메신저’로 자리잡은 카카오톡(4319만 6403명)이 라인(164만 6544명)을 압도했다. 카카오톡의 경우 1인당 월평균 사용일 수가 26.74일로 집계됐다. 사실상 거의 매일 이용하는 셈이다. 카카오틱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은 12.28시간이었다. 송금·결제 등 페이앱에서도 카카오가 네이버를 넘어섰다. 카카오페이는 359만 6306명으로, 네이버페이(70만 7319명)보다 약 5배 많았다. 단독 앱을 사용하는 ‘충성 고객’ 비중도 카카오페이가 9.81%로, 네이버페이(5.41%)보다 높았다.
  • 윤경호 “박지환과 80년생 동갑…윤계상이 한참 형님” 폭소

    윤경호 “박지환과 80년생 동갑…윤계상이 한참 형님” 폭소

    ‘두시탈출 컬투쇼’ 윤경호가 나이로 큰 웃음을 줬다. 27일 전파를 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정직한 후보2’ 라미란 윤경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경호가 1980년생으로 막내라는 사실이 밝혀져 웃음을 안겼다. 이에 라미란은 “80년생 남편을 전에도 뒀었는데 그분도 나이 많은 줄 알고 배꼽인사했고 수줍음이 많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라미란이 언급한 이는 배우 김성균이었다. 그러자 윤경호는 “박지환도 동갑”이라며 “비슷한 성향이고 개인적으로 친하다”고 밝혔다. 이어 “친하게 된 게 얼마 안 됐는데 어제 말을 놨다”며 “존재는 일찌감치 알았지만 윤계상 선배님 결혼식장에서 만났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윤경호는 윤계상에 대해 “저보다 참 형님이시다”라고 했고, 스페셜 DJ 유민상은 “윤계상씨 저보다 형”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DJ 김태균은 “나이로 웃기니까 재밌다”며 “80년생 배우 특집으로 나와도 좋겠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정직한 후보2’는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은 전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과 그의 비서 박희철(김무열 분)이 ‘진실의 주둥이’를 쌍으로 얻게 되며 더 큰 혼돈의 카오스로 빠져드는 웃음 대폭발 코미디로 오는 28일 개봉한다.
  • 은행들이 금리 인상기에 대출금리 낮추기 이어가는 이유는

    은행들이 금리 인상기에 대출금리 낮추기 이어가는 이유는

    금리 인상기에도 주요 시중은행들이 이례적으로 대출금리를 낮추고 있다. 매달 공시되는 예대금리차(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금리의 차이)를 줄여 ‘이자 장사’에 대한 비판을 피하고, 정부의 이자 부담 완화 조치에 호응하는 모양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신한 전세대출’ 세 가지 상품의 고정금리를 0.3%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다음달 4일부터는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를 선택하는 대출자 중 본인 연소득 7000만원 이하인 경우, 신규 주택구입자금 용도 대출은 0.4%포인트, 생활안정자금 용도 대출은 0.2%포인트 우대금리를 주는 방안도 신설한다. 대출금리 인하 움직임은 은행권 전반에 확산된 상황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9일 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의 금리를 0.2%포인트 인하했고, NH농협은행은 지난달 26일 NH새희망홀씨대출에 최대 0.5%포인트, NH청년전월세대출에 최대 0.3%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했다. KB국민은행도 지난달 25일부터 주택담보대출 혼합금리(고정금리)형 상품 금리를 0.2%포인트 내렸다. 이러한 대출금리 인하는 예대금리차 공시는 물론 최근 가계대출 감소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가계대출이 올해 들어 줄곧 감소하는 추세인데다 ‘이자 장사’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쉽게 대출금리를 올릴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금융당국이 대출자의 이자 부담 완화에 동참하라고 요청한 것도 감안해야 한다”고 전했다.한편 NH농협금융지주는 이날 농업인·청년 등 금융 소외계층과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27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금융 취약차주들은 위한 상생지원 프로그램과 정부 민생안정대책 참여 등을 통해 48만명의 고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우선 농협금융은 급격한 금리 인상에 고통받는 취약차주의 부담을 덜고자 ‘NH상생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농업인 관련 대출의 우대금리 한도를 최대 0.3%까지 적용하고, 저신용·다중채무자의 개인 신용대출 연장 건에 대해서는 이자금액을 원금으로 자동 상환하는 ‘성실 상환 대출 원금 감면 프로그램’도 시행할 예정이다. 또 농협은행은 코로나19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한 고객들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새출발기금과 저금리대환 프로그램 등 정부 주도 민생안정대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은 “글로벌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고통받는 농업인, 청년, 소상공인을 포함하는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금융이 나설 때”라고 말했다.
  • “3주 전부터 발가락 저려”…남궁훈 카카오 대표가 고백한 병

    “3주 전부터 발가락 저려”…남궁훈 카카오 대표가 고백한 병

    남궁훈 카카오 대표가 자신이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남궁훈 대표는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뇨신경병증 일지를 써볼까 한다”면서 “당뇨신경병증은 당뇨에 걸린 사람중 50%이상 나타나는 증상이며, 일반적으로 50세 이상부터 나타난다고 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다음달이면 50세가 된다는 남궁훈 대표는 “3주전에는 발가락에 저린 증상이 시작되었고, 2주전에는 손가락에도 저린 증상이 나타났으며, 최근엔 등에도 저린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저린 증상과 함께 손발에 피가 통하지 않을 때 느껴지는 차가운 증상이 나타난다”고 전했다. 이어 “증상 발현 이후 깜짝 놀라서 다이어트와 당 관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체중은 코로나로 인해 운동을 거의 중단하게 되어 다시 기록을 갱신하게 되었는데 이로 인해 신경병증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이 된다고 한다”고 했다. ●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 뭐길래 남궁훈 대표가 고백한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은 당뇨병의 합병증 중 하나다. 당뇨병의 경우 혈액 중 당이 세포 속으로 잘 들어가지 못하게 돼 신경계가 손상되기 쉽다.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은 당뇨병을 오래 앓으면서 신경이 손상돼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이지만, 환자가 자신의 당뇨병 존재 여부를 모르고 지내다가 신경병증을 진단받는 경우도 있다. 증상으로는 발이 저린 증상, 감각 이상, 시리거나 혹은 따가운 느낌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엄격한 혈당 관리는 물론이고,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을 방치하게 되면 여러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 SKT, 메인 모델로 가상 인간 내세워

    SKT, 메인 모델로 가상 인간 내세워

    SK텔레콤이 국내 통신사 가운데 처음으로 자체 인공지능(AI) 음성 기술을 적용한 버추얼 휴먼(가상 인간)을 모델로 내세웠다. 1990년대 사이버 가수 ‘아담’에서 시작한 버추얼 휴먼이 우리 일상 속으로 빠르게 스며드는 모습이다. SK텔레콤은 자사 AI 서비스 에이닷(A.) 메인 광고 모델로 버추얼 휴먼 ‘나수아’(SUA)를 발탁했다고 26일 밝혔다. 나수아는 SK그룹의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가 첫 투자처로 선택한 온마인드에서 개발한 버추얼 휴먼이다. 국내 최초로 AI 기술을 통해 실시간 교감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내세웠다. 광고에서 나수아는 SK텔레콤 전속 모델인 장원영과 친구 사이로 등장해 에이닷 신규 서비스인 에이닷티비의 주요 기능을 소개한다. 버추얼 휴먼을 모델로 기용하는 추세는 이미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선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네이버는 이미 네이버쇼핑 라이브에서 화장품 기업 나스의 신제품 호스트로 버추얼 휴먼 ‘이솔’을 모델로 쓰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MZ세대가 선호하는 얼굴을 모아 탄생한 ‘로지’, 무신사는 배우 유아인을 본뜬 ‘무아인’을 모델로 앞세웠다. 특히 최근에는 뛰어난 컴퓨터그래픽(CG) 기술을 가진 게임업계를 중심으로 관련 투자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스마일게이트가 선보인 가상인간 ‘한유아’는 지난 2월 매니지먼트 회사와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4월엔 데뷔곡 ‘아이 라이크 댓’을 선보이는 등 실제 아이돌과 비슷한 행보를 밟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계열사 넵튠은 버추얼 휴먼 ‘하나리’를 공개했고, 엔씨소프트도 최근 관련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싸이더스스튜디오엑스에서 버추얼 휴먼을 담당했던 정병건 실장을 영입했다. ICT 업계가 잇달아 버추얼 휴먼 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시장 가치가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비즈니스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버추얼 휴먼 마케팅 시장은 2019년 9조원에서 올해 17조원 규모로 3년 만에 2배가량 커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버추얼 휴먼은 기존 인간 모델과 달리 시간과 공간의 한계에서 벗어나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메타버스, 가상현실(VR) 등 신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는 것도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 K증시 0.1주씩 거래 열렸는데… 경기 침체·황제주 증발에 ‘찬바람’

    K증시 0.1주씩 거래 열렸는데… 경기 침체·황제주 증발에 ‘찬바람’

    국내 주식을 소수점 단위로 쪼개서 사고파는 ‘소수점 거래 서비스’가 시작됐다. 해외 주식에서나 가능했던 소수점 거래가 국내 주식에서도 열리면서 소액 투자자들의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시장의 반응은 다소 미지근한 편이다. 증시 불안으로 주식 투자에 대한 열기가 꺾인 데다 국내 주식은 미국 주식만큼 종목당 가격이 높지 않아 소수점 거래에 대한 유인이 낮아서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이날부터 국내 상장주식을 소수점 단위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내 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한화투자증권이 이날부터 곧장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나머지 증권사들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소수점 단위 거래는 투자자가 소수점 단위의 매수 주문을 넣으면 증권사가 이를 취합해 부족분을 자기 재산으로 채워 온주를 만든 후 해당 주식을 예탁원에 신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예탁원이 신탁받은 주식을 바탕으로 다수의 수익증권으로 분할 발행해 다시 투자자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구조다. 소수점 주식도 의결권 행사가 가능하지만 증권사마다 실제 행사 여부는 달라질 수 있다. 소수점 거래를 희망하는 개인투자자라면 증권사마다 서로 다른 주문 금액 단위와 취합 주기, 종목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NH투자증권의 경우 760여개 종목을 대상으로 소수점 거래를 지원하고 있으며 투자 단위는 100원이다. KB증권은 350여개 종목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영업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총 다섯 번의 주문이 체결된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1000원부터 1원 단위로 투자가 가능하며 매 10분 단위로 거래소에 전송한다. 공정거래법상 출자제한 규정 때문에 추후 삼성증권에서는 삼성 계열사를, 카카오페이증권에서는 카카오 계열사를 거래할 수 없다. 증권사들이 속속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증시가 워낙 침체돼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은 다소 떨어지는 상황이다. 코스피·코스닥이 이날 연중 최저점을 기록한 데다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도 예정돼 있어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도 코로나19 시기에 비해 많이 줄었다. 게다가 한국 증시에서 주당 100만원이 넘는 ‘황제주’들이 사라진 상황이어서 미국 주식만큼 소수점 거래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명근 예탁원 전자등록본부장은 “(주식 거래량 등) 수치를 대폭 증가시키는 데에는 한계가 있겠지만 조각투자 등의 방식이 향후 일반화된 투자 형태가 되기까지 간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 버스와 택시 장점 결합한 DRT, 업계 반발 거세자 멈춰 선 포항

    버스와 택시 장점 결합한 DRT, 업계 반발 거세자 멈춰 선 포항

    경북 포항시가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 사업비 80억원을 확보하고도 사업 추진에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택시와 버스 업계의 반발이 심해서다. 포항시는 예비사업에서 시민들의 반응이 좋았던 DRT 본사업을 추진할 방침이었지만 택시 등 업계의 반대에 막혀 추진을 미루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비 포함 80억원으로 잡았던 예산도 24억원까지 줄였다. 포항시가 지난 1~2월 북구 양덕동에서 11인승 DRT 3대로 예비사업을 진행한 결과 1대 당 하루 평균 130여명의 시민이 이용했다. 재이용률은 80%에 이르렀다. 주민 박모(23)씨는 “잘 이용하고 있었는데 말도 없이 사라졌다”며 “시에 다시 (DRT를) 운행해 달라고 몇 차례 건의했다”고 말했다. DRT는 버스와 택시의 장점을 결합한 교통수단이다. 한정된 지역 내에서 일정한 노선 없이 다수 탑승자의 출발지와 목적지에 맞춰 인공지능(AI)이 최적의 노선을 찾아 운행하는 방식이다. 요금은 버스보다 비싸고 택시보다 싸다. 하지만 카카오 택시처럼 자신이 있는 곳으로 DRT를 호출할 수 있어 노선버스를 기다리는 불편함이 사라진다. 여러 승객이 동시에 탑승하기 때문에 택시보다 오래 걸리지만 제한된 지역 내에서 운행하기 때문에 버스보다 목적지에 일찍 도착할 수 있다. DRT를 포함한 스마트시티 사업에 10억원을 출자한 포스코홀딩스는 DRT 20대를 운행할 경우 총이동거리가 자차(자기차량)보다 30% 짧아져 연간 탄소 218t을 저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DRT가 버스를 대체하면 고질적 문제로 지적돼 온 버스 보조금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DRT는 버스처럼 승객 감소 문제에 민감하지 않다”며 “분석 결과 DRT 한 대로 버스 보조금 약 1억 5000만원을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도 “DRT는 인구 감소에 따른 버스 승객 감소 문제를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지만 업계 의견 수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며 “개인택시는 당장 승객이 줄어든다는 불안감에 말도 못 꺼내게 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DRT 솔루션을 기존 업체에 제공해 포항만의 대중교통 모델로 만든다는 목표도 있었지만 사업 축소가 불가피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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