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카약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네오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대국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부실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국사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79
  • 삼십리 늘어선 해변, 붉게 익어가는 칠면초…민어의 고향, 여름에 다시 태어난다

    삼십리 늘어선 해변, 붉게 익어가는 칠면초…민어의 고향, 여름에 다시 태어난다

    아직도 입안에서 새우젓 향기가 진동하는 듯하다. 미역국에 넣은 새우 두 마리가 이리 진한 향을 낸다니, 그저 놀라울 뿐이다. 전남 신안의 임자도는 흔히 ‘민어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다. 남도의 대표 여름 보양식인 민어의 산지라서다. 한데 민어만 알고 있다면 임자도의 절반도 모르는 것이나 다름없다. 전장포에서 잡히는 젓새우의 명성은 민어보다 몇 배 윗길이고, 병어 역시 이 지역에서 나는 게 최고(물론 지역 주민의 표현이다)다. 이처럼 이름난 갯것 대부분이 여름 무렵에 잡힌다. 수많은 해수욕객들이 찾아도 넉넉하게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해변 등 볼거리, 놀거리도 풍성하다. 그러니 임자도 여행의 성수기는 단연 여름이라 말할 수 있겠다.신안 임자도 가는 길. 처음부터 끝까지 줄곧 아스팔트 길이다. 섬을 오가던 철부선의 추억은 이미 기억 저편으로 사라졌다. 바다 위로 사람과 차를 실어 나르는 일은 이제 2021년 완공된 임자대교가 맡고 있다. 임자도는 해안선 길이가 60㎞에 달하는, 서울 여의도의 5배가 넘는 큰 섬이다. 단일 해수욕장으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다는 대광해변이 이 섬에 있다. ●맨발로 즐기는 국내 최대 대광해변 우리나라 해수욕장의 길이는 대체로 오리(2㎞) 안팎이다. 이름도 거창한 서해안 만리(萬里)포해수욕장이 그렇고, 망상 등 동해안에서 백사장 길기로 유명한 해변들도 그 정도다. 이에 견줘 임자도의 대광해수욕장은 삼십리, 무려 12㎞다. 어지간한 해수욕장의 6배 길이다. 길이만 긴 게 아니다. 폭도 넓다. 날물 때면 바닷물이 300m쯤 물러난다. 실로 어마어마한 규모의 백사장이다. 요즘 어느 해수욕장을 가도 맨발로 걷는 이들을 흔히 본다. 걷기 운동법으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다스리려는 이들이다. 낮엔 해수욕, 밤엔 술판이란 이미지가 해변의 옛 정석이었다면 요즘 해수욕장의 정석은 운동이다. 맨발 걷기 열풍이 처음 분 건 황톳길이다. 지방자치단체마다 황톳길 조성에 불이 붙었다. 도시에서 시작된 맨발 걷기 열기는 멀고 먼 임자도에도 옮겨붙었다. 요즘 남도에서 대광해변 하면 맨발 걷기의 성지로 여겨진다. 맨발 옹호가들이 신봉하는 건 이른바 어싱(Earthing)이다. 접지(接地)에 의한 자연 치유 효과를 이르는 용어다. 이들의 논리를 요약하면 이렇다. 지구는 음전하가 풍부한 천연 항산화제다. 인체는 전자파와 활성산소 등 각종 독소로 오염돼 있는데, 지구의 자유전자가 맨발을 통해 들어와 몸을 충전시키면 염증이 완화되고 유전자가 치유된다는 것이다. 특히 해변에서 걷는 건 ‘슈퍼 어싱’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강력한 땅 에너지와 접지 효과가 수분과 소금기가 있는 땅에서 더욱 크게 발현된다는 것이다. 구리로 만든 어싱 스틱을 들고 다니는 이들도 있다. 어싱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해변 초입엔 거대한 민어와 스머프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다소 이질적인 느낌의 스머프 조형물이 상징하는 건 ‘블루 플래그 인증 국제해변’이다. 덴마크에 있는 국제환경교육재단(FEE)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해수욕장에 부여하는 국제인증이라고 한다. 스머프 조형물은 2021년 인증 당시 설치한 것이다. ●조선 후기 화가 조희룡의 흔적 가득 해수욕장 옆엔 ‘매화정원’과 ‘조희룡 미술관’이 바짝 붙어 있다. 여기엔 사연이 있다. 조희룡(1789~1866)은 조선 후기의 화가다. 한양에서 나고 자란 그가 멀고 먼 임자도까지 내려온 건 추사 김정희 때문이다. 나이가 겨우 세 살 많은 추사를 깍듯이 스승으로 모신(추사가 그를 제자로 인정하지 않았다는 설도 있다) 그는 추사가 이른바 ‘예송논쟁’에 휘말렸을 당시 그의 최측근이란 죄목으로 유배형을 받아 1851년 임자도로 쫓겨 왔다. 그의 나이 환갑을 지나서였다. 조희룡은 거의 집착이라 할 정도로 매화도에 매달렸다. 매화백영루(梅花百詠樓)라 이름 지은 자신의 집 방안에 매화 병풍을 둘렀고, 매화를 노래한 시가 새겨진 벼루와 먹을 썼으며, 매화 시를 짓고 읊다가 목이 마르면 매화차를 달여 마셨다고 한다. 자신의 호인 ‘매수’(梅) 역시 ‘매화 늙은이’란 뜻이다. 또 다른 호인 ‘매화두타’(梅花頭陀)에서 보듯 그는 꽃송이 하나하나를 부처님이라 생각하고 그렸다. 대광해변 옆의 조희룡 미술관은 신안군이 그의 자취를 기리기 위해 세운 것이다. 미술관에 들면 미디어아트로 구현된 ‘매화서옥도’가 객을 맞는다. 화려한 구성의 매화도가 디지털 영상과 잘 어우러진다. 붉은 매화가 주렁주렁 달린 ‘홍매도’와 승천하는 용을 연상케 하는 ‘용매도’(龍梅圖) 등도 감상할 수 있다. 사본이긴 해도 장삼이사의 눈으로는 진본을 보는 듯 감동스럽다.●매화 정원·용난굴에선 ‘인생샷’ 임자도에 매화 정원이 만들어진 것 역시 전적으로 조희룡과의 인연 때문이다. 진도 수진재에서 건너온 수령 100년이 넘는 홍매 등 400여 그루의 홍매와 태양광발전으로 베어질 뻔했던 해남의 백매화 1000그루 등을 옮겨와 조성했다. 이흑암리엔 조희룡 적거지가 있다. 1853년 유배가 풀릴 때까지 그가 살았던 초가집을 복원한 것이다. 초가집 벽면의 ‘만구음관’(萬鷗吟館)이란 편액은 ‘만 마리의 갈매기가 우짖는 집’이라는 뜻이다. 초가 주변은 수십 그루의 매화나무가 둘러싸고 있다. 초가 아래 공원에는 ‘괴석도’, ‘목죽도’ 등 그의 대표작을 모사한 조형물들이 전시돼 있다. 조희룡의 고사가 전하는 명소가 또 한 곳 있다. 어머리해변 끝의 용난굴이다. 해안가의 갯바위에 뚫린 거대한 해식 동굴이다. 동굴엔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중국에서 청자를 가득 싣고 오던 배가 임자도 앞바다에 침몰한 뒤 가까스로 살아남은 중국 선원들이 고향을 그리며 눈물을 흘렸는데, 그 눈물이 바위에 떨어지자 굴에 살던 이무기가 용이 돼 승천했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조희룡은 둥치가 용처럼 힘차게 뒤틀린 매화도를 그렸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용매도’(龍梅圖)는 이렇게 탄생했다. 용난굴은 밀물 때 물에 잠긴다. 반드시 썰물 시간을 확인하고 찾아가야 한다. 아직 세간엔 덜 알려졌지만 썰물과 해거름이 겹치는 날엔 ‘인생샷’을 기대할 수도 있을 만한 명소다. 이즈음 임자도는 먹거리가 넘쳐 난다. 민어와 병어가 흔전만전이고, 포실하게 살이 오른 젓새우들은 주민들의 지갑을 두툼하게 채워 준다. 무더위가 절정인 삼복에 보양식을 먹는 걸 흔히 ‘복달임’이라 부른다. 남도에서 갯장어와 더불어 최고의 복달임 음식으로 꼽히는 게 민어다. 민어는 17가지 맛을 낸다고 한다. 껍질과 뼈, 부레 등 거의 모든 부위가 요리에 쓰인다. 민어는 산란을 앞둔 여름철에 가장 기름지고 맛도 좋다. 먼바다에서 살던 녀석들이 산란을 위해 연안으로 이동하는 것도 이때다. 산란장으로는 모래와 개펄이 섞인 지형을 선호하는데, 임자도 인근 해역이 이 조건에 딱 들어맞는다. 게다가 녀석들이 가장 좋아하는 먹이인 새우도 풍성하다. 민어는 초여름인 6월부터 잡히기 시작한다. 이때 민어는 대체로 흑산도, 가거도 등 먼바다에서 잡힌 녀석들이다. 7월 중순으로 접어들면 임자도 연안에서도 나기 시작한다. 오래전엔 민어 파시(波市, 고기가 한창 잡힐 때 바다 위에서 열리는 생선 시장)가 들어서기도 했다. 이를 ‘타리 파시’라 불렀다. 임자도 바로 앞에 뭍타리, 섬타리라는 두 개의 섬이 쌍둥이처럼 붙어 있는데, 파시는 두 섬의 가운데에 형성됐다. ‘농가 한 채만 있던 타리섬에 파시가 서면 기둥을 듬성듬성 세우고 거적과 이엉을 두른 가건물이 수백호 생겨 어부가 수천명이 드나들었다’는 옛 기록으로 미뤄 볼 때 당시 파시의 규모가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다. ●제철 맞은 민어·병어로 ‘복달임’ 민어가 워낙 유명하니 주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넉넉하게 만들어 주는 것도 민어일 거라 생각하기 십상이다. 한데 민어는 턱도 없다. 주민들의 주 수입원은 새우다. 임자도 북쪽 끝인 전장포가 주무대다. 작은 포구지만 여기서 우리나라 새우젓의 60% 정도가 생산된다고 한다. 전장포에서 나는 새우는 색깔이 곱고 희다. 이를 백하(白蝦)라 부른다. 새우는 오뉴월에 잡힌 게 최고다. 육질이 단단하고 맛과 향이 뛰어나다. 이때 잡힌 새우가 신안 천일염과 만나 젓갈로 다시 태어난다. 오월에 잡은 새우로 만들어 ‘오젓’이고 유월에 잡은 새우라 ‘육젓’이다. 육젓이 가장 윗길이고, 오젓이 바로 뒤다. 가을에 잡히는 추젓은 한참 아래다. 예전엔 갓 잡은 새우를 전장포에서 천일염에 담근 뒤 마을 뒤 솔개산 기슭의 토굴에서 숙성시켰다. 지금도 당시 사용했던 토굴이 4개 남아 있다. 요즘엔 다르다. 냉장 시설에서 숙성시킨다. “온도와 습도를 완벽허니 맞춰 주는 설비가 있는디 뭣헐라고 토굴에서 새우젓을 숙성시키것소.” 전장포 구동열(73) 이장의 설명이다.●주민 먹여 살리는 건 살 오른 ‘젓새우’ 대파도 임자도를 유명하게 만든 작물 중 하나다. 임자도는 섬 가운데 드물게 농지가 많다. 밭고랑 사이로 가지런하게 줄기를 낸 대파들이 푸르고 예쁘다. 임자도에서 지도를 지나 증도대교를 건너면 태평염전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염전으로 명성이 자자한 곳이다. 임자도에 연도교가 놓이기 전엔 배를 타야 찾아갈 수 있었지만 요즘엔 차로 20~30분이면 닿을 수 있다. 옛 소금창고를 리모델링한 소금박물관, 소금밭 전망대 등 볼거리가 많다. 태평염생식물원 주변은 요즘이 연중 가장 예쁠 때다. 날로 붉어지는 칠면초와 파릇파릇한 염생식물이 잘 어우러졌다. 지도읍 솔섬 인근엔 목재 데크가 놓였다. 칠면초가 빨갛게 익어 가는 갯벌 위를 걷는 맛이 각별하다. ■ 여행수첩 -임자도가 ‘민어의 고향’이라 불리지만 정작 이를 맛보려면 지도읍의 송도위판장으로 가는 게 낫다. 주변에 횟집이 몰려 있다. 집산지이긴 해도 민어값은 녹록하지 않다. ‘혼밥족’이라면 회덮밥 정도로 만족해야 한다. 한데 보통 회덮밥과는 ‘사이즈’가 다르다. 양푼 위로 붉은 망토를 두른 것처럼 민어회가 푸짐하게 ‘덮여’ 온다. 임자도에선 ‘부일호횟집’이 현지인 추천 맛집이다. ‘임자도 이야기’는 퓨전 형태의 민어 요리를 내는 집이다. 민어를 넣어 지은 영양솥밥, 민어를 튀긴 민어까스 등이 젊은층의 입맛에 맞을 듯하다.-‘임자만났네’는 주민들이 조직한 협동조합이다. ‘갯벌 카약’ 등 토속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갯벌 카약’은 갯벌 사이로 난 물골에서 카약을 타는 놀이다. 날씨 등 제약 요인이 많아 미리 운영 여부를 확인하고 가야 한다.
  • 해병대 출신 교수, 1인용 카약 타고 물바다에 고립된 주민들 구했다

    해병대 출신 교수, 1인용 카약 타고 물바다에 고립된 주민들 구했다

    대전에 기록적인 비가 내린 가운데 해병대 중위 출신 교수가 마을이 물에 잠기자 주민들을 구하기 위해 카약을 타고 마을 곳곳을 찾아 다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8일 오후 5시부터 10일 오전 5시까지 대전에는 누적 강수량 156.5㎜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 비로 제방이 무너지며 물이 밀려 들어와 순식간에 물바다가 된 대전 서구 용촌동 정뱅이 마을에서는 27가구에 사는 30여명의 주민이 고립됐다. 정뱅이 마을에 사는 주민 최모(64)씨는 “제방이 무너지면서 손쓸 틈도 없이 주민들이 고립됐다”고 당시 상황을 중앙일보에 전했다. 이에 “마을에 물이 차 지붕에 올라와 있다”는 신고를 받은 대전소방본부는 지난 10일 자동차 13대와 인력 70여 명을 긴급하게 투입, 구조작전에 나섰다. 옥상과 지붕, 마을 야산 등으로 대피했던 주민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과 대전 서구청 직원을 통해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순식간에 물이 차오르던 아찔한 상황에도 혼자 사는 노인들의 집을 찾아 구조활동을 벌인 주민도 있었다. 해병대 중위 출신인 권선필 목원대 행정학과 교수는 자신의 1인용 카약을 타고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집 안에 고립된 노인들을 찾아 다녔다. 물을 피해 식탁 위나 지붕 위, 다락에 올라가 있던 노인들은 권 교수를 알아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한다. 노인들과 반려견을 구조한 권 교수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마을 주민 대부분이 홀로 사는 팔구십대 노인이라 걱정했는데 인명피해가 없어 너무나 다행”이라고 전했다. 정뱅이 마을 이재민들은 현재 서구에 있는 기성종합복지관에 마련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구 관계자는 “오는 14일까지 무너진 제방에 톤 마대(1㎏ 상당의 흙 주머니)를 쌓아서 임시 복구를 할 예정”이라며 “추후 대전시와 협의해서 복구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인기 키즈 크리에이터와 함께 하는 스플라스 워터파크

    인기 키즈 크리에이터와 함께 하는 스플라스 워터파크

    충남 예산군 덕산면에 있는 스플라스 워터파크에서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와 함께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여름 이벤트가 펼쳐진다. 오는 31일부터 10일간 열리는 2024 스플라스 서머 페스티벌 ‘원더 풀 랜드’(Wonder Pool Land)에서는 다채롭고 이색적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 인기 키즈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하는 크리에이터 팬밋업을 통해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유라야놀자, 급식왕, 인싸가족, 급식걸즈, 슈뻘맨이 참여할 예정이다.7월 31일부터 10일간 펼쳐지는 ‘원더 풀 랜드’ 오는 8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매일 1팀이 출연해 참여게임, 챌린지, 레크레이션, Q&A 등 관객과 함께 하는 흥미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푸짐한 경품까지 제공되는 키즈크리에이터 팬밋업은 스플라스 워터파크 야외 특설무대에서 기간 중 매일 2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또한 7월 31일부터 5일간 워터파크 내에서는 스튜디오 플리엣이 주최하는 ‘키즈브랜드 팝업’ 이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진행된다. 브리이에, 써니라이프, 플리엣 등 베이비&키즈를 위한 감성소품 브랜드의 예쁘고 실용적인 물놀이 용품들을 전시 및 판매한다. 온라인에서만 보던 특별한 상품들을 실제로 만나볼 수 있으며,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기념품 증정의 기회도 주어진다.7월20일부터 야간 워터파크 운영 오는 20일부터 8월 25일까지 매일 야간 워터파크도 즐길 수 있다. 주간영업이 끝난 후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운영한다. 야간에만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워터파크 패들보드와 카약도 체험해 볼 수 있다. 회차별 15명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시간은 20분이다. 선착순 접수로 빠르게 마감되기 때문에 워터파크 입장 후 가장 먼저 접수하는 것이 좋다. 매주 금·토·일요일 저녁 7시부터는 색다른 공연도 펼쳐진다. DJ과 크루들이 고객들을 찾아가는 이동무대 콘셉트의 ‘나이트스파 디제잉 무브’를 펼쳐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스플라스 워터파크 관계자는 “여름철 많은 고객이 찾는 만큼 수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워터파크 전 시설에 온천수를 사용하고 있어 아이들의 피부 트러블 걱정 없이 하루 종일 물놀이를 즐기는 가족들이 많다”라고 말했다.
  • 전남지역 해수욕장, 6일부터 잇따라 개장

    전남지역 해수욕장, 6일부터 잇따라 개장

    올해 전남지역에서는 6일 보성 율포솔밭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도내 58개 해수욕장이 잇따라 개장한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매년 60만 명 이상이 찾는 전남지역 해수욕장들이 해수욕과 함께 치유 문화 체험과 해양·레저 콘텐츠, 볼거리 등을 준비하고 안전 관리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다고 밝혔다. 올해 가장 먼저 개장하는 보성 율포솔밭해수욕장은 해수녹차탕과 해수풀장, 해안 누리길 등 다양한 테마를 갖춘 전남 대표 명소로 해변 버스킹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인공 해수욕장으로 알려진 여수 웅천 해수욕장은 인근 예울마루 공연 활성화 등에 따라 지난해 6만여 명의 이용객이 다녀갔으며 올해도 카약, 카누, 스킨스쿠버 등 다양한 해양레저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13일 개장 예정인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은 4㎞에 달하는 백사장과 해앵치유센터, 맨발 걷기 명소 등을 비롯해 비치발리볼대회와 모래조각 전시가 진행된다. 성수기로 접어드는 7월 중순까지 고흥 남열해돋이, 장흥 수문, 해남 송호, 함평 돌머리, 진도 가계, 신안 대광 등 유명 해수욕장들이 개장을 앞두고 있어 전남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는 올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 해변 버스킹, 음악회, 가요제 등 전남만의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 거리를 제공하는 마케팅 전략을 준비해 운영하는 한편 고속버스를 활용한 해수욕장 홍보 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해수욕장 편의시설 정비와 안전관리는 물론 식중독 예방과 물가안정 등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수욕장 이용객들이 남도의 아름다운 섬과 바다를 조망하며 즐거움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진정한 해양치유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BTS 지민·정국, 입대 전 어디로 놀러갔을까? 여행기 ‘이게 맞아?!’ 8월 공개

    BTS 지민·정국, 입대 전 어디로 놀러갔을까? 여행기 ‘이게 맞아?!’ 8월 공개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정국이 여행 예능으로 찾아온다. 3일 빅히트뮤직은 지민과 정국이 출연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이게 맞아?!’가 8월 8일 공개된다고 밝혔다. 여행 예능 ‘이게 맞아?!’는 지민과 정국이 입대 전 추억을 남기기 위해 무작정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담았다. 두 사람은 미국을 시작으로 제주도, 일본 삿포로를 여행하며 다양한 활동을 즐긴다. 올라온 스포일러 영상에서는 여러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을 볼 수 있다. 같은 날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두 사람이 호수에서 카약을 타며 밝게 웃는 모습이 담겼다.부산 출신의 지민과 정국은 ‘부산즈’라는 애칭이 있을 만큼 특별한 케미를 자랑한다. 2017년 함께 일본 도쿄로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여행 ‘이게 맞아?!’는 오는 8월 8일 1~2화가 공개된다. 에피소드는 총 8개로 구성됐으며 8월 15일부터는 매주 목요일마다 1편씩 볼 수 있다.두 사람은 육군 현역으로 2023년 12월 동반 입대했다. 두 사람의 전역 예정일은 2025년 6월로 알려졌다. 지난 6월에는 맏형 진이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이는 그룹 내 처음이다. ‘군백기’(군대 입대로 인한 활동 공백기)라는 말이 무색하게 BTS 멤버들은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제이홉의 스페셜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를 발표했다. 5월에는 RM의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이 공개됐다. 지난 1월에는 뷔가 가수 아이유의 ‘러브 윈스 올’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이처럼 모든 멤버가 솔로 활동에 집중하며 다양한 콘텐츠로 공백기를 꽉 채우고 있다.한편 BTS가 완전체로 활동을 재개하는 시기는 멤버 모두가 전역하는 2025년 6월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피서객 15% 준 부산 해수욕장…새 콘텐츠로 손님 잡기

    피서객 15% 준 부산 해수욕장…새 콘텐츠로 손님 잡기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이 다음달 1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백사장을 정비하거나새로운 콘텐츠를 준비하면서 예년에 피해 줄어든 방문객을 회복하는 데 나섰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해운대·송정·광안리·일광·임랑·송도·다대포 등 지역 7개 해수욕장이 전면 개장한다. 해운대해수욕장은 이달부터 관광안내소~이벤트광장 앞 300m 구간을 부분 개장했다. 송정해수욕장도 관광안내소 앞 150m 구간을 이달부터 개장해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해 지역 7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모두 1780만명이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3690만명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그친다. 2022년 방문객 2100만명에 비해서도 약 15% 줄어든 것이다. 그런 만큼 지역 해수욕장을 담당하는 지자체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시설을 정비하거나 새로운 콘텐츠를 준비해 손님맞이 준비를 하느라 여념이 없다.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에는 오는 25일부터 해양레저 교육장인 ‘더레스트마린’이 문을 연다. 이 시설은 2009년 10월 해양레저 특화사업장으로 지정돼 2013년 2월 건물을 준공했지만, 사업자 사정으로 정상 운영하지 못하다가 지난해 5월 사업자를 변경하면서 준공 11년 만에 운영하게 됐다. 개장하면 오는 10월까지 매일 오전 11시~오후 6시에 바나나보트, 땅콩보트, 패들보드, 카약을 즐길 수 있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박새장 150m 구간에 이벤트 존을 운영된다. 이곳에서 7~8월 정식 개장 기간에 해변 체육관인 머슬존, 바다를 배경으로 열리는 해변영화제 등이 열리고 포토존, 게임 체험존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해운대구는 특히 매년 여름이면 반복되는 바가지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그동안 위탁 운영했던 피서용품 대여를 직영 체제로 전환한다. 결제 단계부터 매출 정산까지 구가 직접 챙겨 투명성을 높이고, 피서용품 대여 수익을 시설 정비, 피서객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광안리해수욕장은 현재 연안 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다. 핵심은 20여m 정도인 해변 중앙부 구간 폭을 48m로 배 이상 확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수영구는 44억4000만원을 들여 백사장에 모래 5만㎥를 붓고 있다. 다음달 6일부터 8월까지 주말 오후 9시~11시30분은 패들서프존 앞부터 아쿠아펠리스호텔까지 830m 구간 해변로를 차없는 문화의 거기로 지정하고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도 설치한다. 이밖에 다대포해수욕장에는 맨발 걷기족을 위한 세족장 등이 설치된다. 송도해수욕장에는 가족단위 피서객을 위한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새롭게 설치했다.
  • 시멘트광산이 별천지로…에메랄드빛 호수에 보랏빛 물결

    시멘트광산이 별천지로…에메랄드빛 호수에 보랏빛 물결

    강원 동해시 삼화동 무릉별유천지가 온통 보랏빛으로 물들었다. 동해시는 8일부터 23일까지 16일간 무릉별유천지에서 ‘라벤더 축제’를 연다. 무릉별유천지 내 라벤더정원에는 라벤더와 멕시칸 세이지, 아이비 등이 1만3000주 심어졌다. 라벤더정원 면적은 2만1000㎡에 이른다. 또 다른 꽃밭인 신들의 화원, 노을보라 정원 등 6만㎡에는 금어초, 버베나가 17만3000주 식재돼 거대한 야외식물원을 연상케 한다. 축제 기간 중 토·일요일 오후 2~5시 콘서트가 열리고, 15일과 22일 오후 1시에는 초여름 더위를 식혀줄 플라이보드쇼가 펼쳐진다. 동해시 관계자는 “무릉별유천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축제 기간을 3일에서 16일로 대폭 늘렸다”며 “무릉별유천지 관광캐릭터인 ‘무별이’를 활용한 포토존과 필로우미스트, 꽃차, 비누 등의 굿즈 등 라벤더 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아이템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둘레길 트레킹, 꽃밭 보물찾기, 크리에이터 on it, 라벤더 사생대회, 힐링요가, 키즈놀이터, 프로포즈 존, 페달카약 등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직원들과 함께 KTX로 무릉별유천지를 비롯한 천곡황금박쥐동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등을 찾을 예정이다. 홍성표 동해시 무릉사업단장은 “보랏빛 향기가 더욱 짙어가는 무릉별유천지에서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며 힐링의 여유를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축제장인 무릉별유천지는 개장 2년여만에 관광 명소로 급부상했다. 2021년 11월 문을 연 무릉별유천지는 지난 4월 말 기준 누적 방문객 35만312명을 기록했다. 이를 통한 수입금은 59억원이다. 방문객 수는 2021년 8339명, 2022년 13만8141명, 2023년 17만8539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연내 누적 방문객 수가 50만명을 넘을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무릉별유천지는 쌍용C&E가 1968년부터 2017년까지 50년 동안 석회석 채굴을 했던 광산 부지 93만 4890㎡ 활용해 만든 관광지로 에메랄드빛을 내는 청옥호, 금곡호와 라벤더정원이 압권이다. 스카이글라이더와 오프로드루지, 알파인코스터, 롤러코스터형 집라인 등 다수의 체험시설도 갖추고 있다. 스카이글라이더는 총길이가 777m인데다 탑승장과 반환타워의 고도차가 125m에 달해 짜릿함을 극대화한다. 오프로드루지는 최고 시속 40㎞에 이르는 속도감을 선사한다. 동해시는 무릉별유천지 2단계 개발을 통해 야간 경관시설을 넓히고, 여러 테마를 주제로 한 전시장,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 요가 즐기며 풀멍, 카약·패들보드 강습, 체험존·드론쇼… 한강 콘텐츠 다 모였네

    요가 즐기며 풀멍, 카약·패들보드 강습, 체험존·드론쇼… 한강 콘텐츠 다 모였네

    다음달 1~2일 서울시가 개최하는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축제’가 열릴 뚝섬한강공원 일대는 경기 참가자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존과 저녁 행사 등 즐길거리로 채워진다. 서울시는 경기 기간 ‘FUN 체험존’을 세 개 구역에서 운영한다. 자양역~야외수영장 주변 A구역에선 ‘서울시민체력장’, ‘한강운동회’, 초대형 물놀이장 ‘챌린지바운스’, 서울 브랜드 및 ‘손목닥터 9988’ 홍보존 등이 마련된다. ●시민체력장·한강운동회 등 행사 풍성 서울시민체력장은 한자리에서 자신의 기초 체력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제자리멀리뛰기(순발력), 윗몸일으키기(근지구력), 전신반응 측정기(민첩성) 등을 체험할 수 있다. 1등급을 기록한 시민에게는 경품도 지급한다. 한강운동회는 레이저 사격과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뉴스포츠 종목을 한강에서 즐기는 이벤트다. 챌린지바운스는 뚝섬 한강공원 야외수영장에 설치되는 초대형 물놀이 공원(워터파크)으로, 물놀이와 289㎡ 규모의 초대형 에어바운스를 즐길 수 있다. 손목닥터 9988 홍보존에서는 경기 참가자가 완주하면 1만 500점을, 일반 시민이 방문하면 6500점의 특별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B구역(음악분수~장미원)에선 ‘한강풀멍타임(정원명상)’, 가족 테라리움 만들기(가드닝), 구석구석 라이브 공연, 한강 요가 등이 진행된다. 한강풀멍타임은 한강 잔디 위에서 요가와 명상을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경기 참가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행사 기간 오후 1~5시 8회 운영되며, 회당 15명씩 참가할 수 있다. 구석구석 라이브 공연은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펼쳐지는 어쿠스틱·퓨전국악·마술과 버블 등의 공연이다. C구역(축구장~자연학습장)에서는 어린이 동반가족과 철인 3종경기 입문자를 위한 ‘맛보기 체험존’이 운영된다. 유아차·오리발 등 이색수단을 활용한 가족 단위 달리기 프로그램, 자전거가 낯선 어린이들도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세발자전거 체험 등이 포함된다. 수영 경험이 없는 시민들은 서울시윈드서핑장 옆에 마련된 수영 체험존에서 카약과 패들보드 강습을 받을 수 있다. 뚝섬한강공원 자연학습장에선 추억의 보물찾기 행사도 열린다.●비보이·오페라·아카펠라 등도 관람 저녁 시간엔 ‘한강 쉬엄쉬엄 나이트’를 만날 수 있다. 음악분수 메인무대에선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인 ‘소울번즈’ 공연과 국악 크로스오버, 오페라, 아카펠라 등도 관람할 수 있다. 댄스스포츠, 에어로빅 등 기본 스텝과 동작을 배워 보고 힙합·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에 맞춰 공연을 진행하는 스포츠 행사도 열린다. 특히 서울 밤하늘을 드론으로 수놓는 ‘한강 드론라이트 쇼(1일)’와 한강의 밤을 즐길 ‘무소음 디제잉 파티(2일)’도 주목할 만하다. 한강드론라이트쇼에서는 드론 1000대 이상으로 ‘한강에서 즐기는 스포츠’를 주제로 수영·달리기·자전거를 표현한다. 무소음 디제잉 파티는 최대 1000명이 개인별로 무선 헤드폰을 착용한 채 EDM을 즐기는 파티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행사가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야외 축제인 만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사를 운영하고 소방서, 의료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는 물론 운영인력 약 1000명을 투입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브라질 홍수 때 활약한 의인, 수영도 못하면서 300명 이상 구조 [여기는 남미]

    브라질 홍수 때 활약한 의인, 수영도 못하면서 300명 이상 구조 [여기는 남미]

    집중 폭우로 최악의 홍수가 발생해 막대한 피해가 난 브라질에서 목숨을 걸고 수백 명을 구조한 의인의 미담이 뒤늦게 알려졌다. 평범한 일반인으로 살던 그는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자 곧바로 침수 현장으로 달려가 사람들을 구해냈다.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주(州)의 주도 포르투알레그리에 사는 이반 브리졸라(59)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포르투알레그리의 위성 도시 카노아스에서 폭우로 침수가 시작됐다는 언론의 보도가 나오자 그는 카약을 타고 구조에 나섰다. 현지 언론은 “브리졸라가 구한 주민이 최소한 300명 이상”이라면서 “공식적으로 확인할 길은 없지만 구조대원이 아닌 일반인이 구조한 인원으로는 아마도 최다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브리졸라는 수영을 할 줄 모른다. 카약을 탄 것도 난생 처음이었다. 물이 차오르기 시작했다는 뉴스를 접한 브리졸라는 이웃에 있는 생선가게 주인에게 카약을 빌려 노 젓는 요령만 간단하게 배운 후 카노아스로 향했다. 당시 구명조끼 등 안전장치는 급하게 구할 길이 없어 착용하지 않았다. 그는 너무 다급하게 구조를 위해 달려가 정확한 날짜나 요일도 기억을 못한다. 그가 기억하는 건 첫날 구조 활동을 벌인 후 온몸이 아파 진통제를 먹은 것, 둘째 날에는 8~10m까지 물이 차올랐다는 것뿐이다. 둘째 날부터는 그의 아들과 몇몇 이웃이 구조에 힘을 보탰다. 브리졸라가 동물을 빼고 최소한 300명 이상을 구조했다는 증언은 이들로부터 나왔다. 브리졸라는 가장 기억에 남는 구조사례로 치매에 걸린 90살 노인을 꼽았다. 공포에 떠는 노인을 구조한 브리졸라는 긴장을 풀어주려고 그에게 농담을 했다고 한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가본 적 있으세요? 저도 못 가봤는데 여기가 베네치아처럼 됐네요. 좋은 일이 있을 겁니다”라고 그가 말하자 노인은 웃어주었다고 한다. 교사로 재임하다가 은퇴한 그는 반려견 훈련사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동물에 대한 사랑이 각별한 브리졸라는 수많은 동물도 구조했다. 1층이 완전히 물이 잠겨 2층으로 피신했지만 공격성을 보여 아무도 손을 쓰지 못하고 있는 개를 구한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브리졸라는 이제 복구가 시작되면 자원봉사자로 작업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젊었을 때 틈틈이 공부한 덕분에 그는 전기를 다룰 줄 안다. 브리졸라는 “복구 작업이 시작되면 전기공사자원봉사자로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큰 난리가 났을 때 피해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우리가 그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라면서 “피해자들이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고 가슴이 따뜻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폭우와 홍수로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주에선 23일 기준으로 165명이 사망하고 75명이 실종 상태다. 주택 침수 등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은 약 230만 명에 달한다.
  • 카약, 패들보드에 요가와 풀멍까지… “뚝섬공원 오세요”

    카약, 패들보드에 요가와 풀멍까지… “뚝섬공원 오세요”

    다음달 1~2일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3종 축제 외에도 시민을 위해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각자 체력 수준에 따라 코스를 골라 이틀간 ‘나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수영, 자전거, 달리기 3가지 종목을 완주하는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 등으로 구성됐다. 3종 경기 외에 ▲카약·패들보드 체험 ▲챌린지바운스(대형 물놀이장) ▲ 쉬엄쉬엄 한강요가 ▲한강풀멍타임(정원명상)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카약·패들보드 체험은 서울윈드서핑장에서 회차당 18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총 8회차를 운영한다. 참가비는 5000원이다. 선착순 참가 신청은 마감됐으나 취소분에 대해 현장 접수를 할 예정이다. 챌린지바운스는 뚝섬한강공원 야외수영장에 설치되는 워터파크로 네이버 예약 채널에서 21일 오전 10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참가비는 3천원이다. 쉬엄쉬엄 한강 요가는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1일 2회 진행된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yeyak.seoul.go.kr)을 통해 회차당 30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용은 무료다. 한강풀멍타임(정원명상)은 한강에서 요가와 명상을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매일 총 8회 운영하며, 회차당 15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홈페이지(https://festival.seoul.go.kr/garden)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밖에 한강에서 정원 가꾸기를 체험하는 가족 테라리움도 열린다. 시는 또 시민과 함께 만드는 축제를 위해 축제진행보조 자원봉사자 300명 및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 페이스메이커 50명을 모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원봉사활동을 희망하는 시민은 1365 자원봉사포털(1365.go.kr/vols/main.do)에서 신청할 수 있다. 봉사활동 8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 [서울인싸] 한강 물위의 맛집, 숙박, 일상

    [서울인싸] 한강 물위의 맛집, 숙박, 일상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했던 한강 물위에서 먹고, 자고, 쉬는 일상이 펼쳐진다. 한강 물위에 떠 있는 호텔에서 야경을 감상하는 경험부터 수상에 있는 사무실로 출근해 일을 하는 일상, 한강의 풍경을 보며 전 세계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맛보는 식사, 배를 타고 한강 물길을 따라 서해 도서로 떠나는 여행길, 카약·패들보드·윈드서핑 등을 가까운 한강에서 편하게 즐기는 체험, 지하철·버스 등 기존에 이용했던 대중교통에 더해 배를 타고 이동하는 ‘한강 리버버스’라는 선택지까지. 서울의 중심, 한강의 물위가 매력과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가 2030년까지 ‘한강 수상 이용 1000만 시대’를 연다. 바라보는 데 그쳤던 한강을 피부로 느끼고, 즐기고, 경험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1000만명이 이용하도록 만들겠다는 목표다.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을 통해서다. 이번 종합계획엔 한강 수상을 활성화하기 위한 3대 전략과 전략별 다양한 세부 사업을 담고 있다. 첫 번째 전략은 한강을 ‘일상의 공간’으로 만든다는 내용이다. 우리가 육상에서 먹고, 자고, 쉬는 경험을 수상에서 그대로 할 수 있도록 한다. 수상오피스, 수상호텔, 수상푸드존을 조성하고 수상 대중교통 ‘한강 리버버스’를 띄워 의식주부터 교통까지 앞으로는 한강에서 일상의 모든 것이 이뤄진다. 한강 수상을 ‘여가의 중심’으로 조성하는 게 두 번째다. 한강 둔치는 축제와 행사가 열리고 있어 많은 시민이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여가·휴식 공간이지만 수상은 둔치에 비해 이용이 저조했다. 100여척 보트가 쇼를 펼치는 ‘한강 보트퍼레이드’, 한강에 최초로 생기는 ‘케이블 수상스키장’, 배 위에서 감상하는 ‘선상영화관’ 등을 추진해 이제는 수상도 대표 여가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세 번째 전략은 한강을 서울의 ‘성장 거점’으로 만드는 것이다. 한강 내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부족한 계류시설을 총 1000선석으로 늘리고, 한강에서 경인아라뱃길까지 물길을 열어 유람선을 연간 1000회 이상 운항하며, 여의도에 국내여객터미널인 ‘서울항’을 조성해 서해까지 선박 관광이 가능해진다. “한강의 변화가 꼭 필요한가”라고 물어오는 이들도 있다. 이번 종합계획이 실행됐을 때 서울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연간 9256억원의 경제효과, 68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니 경제적으로도 크게 도움 될 것이다. 런던, 뉴욕, 파리 등 세계적인 수변도시들 또한 수상 활성화를 통해 도시가 성장하지 않았나. 일각에서 우려하는 생태계 파괴나 안전 문제는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여러 수상 안전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에 지나친 걱정에 불과할 것이다.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을 통해 단편적으로 바라만 봤던 한강을 이제는 서울 시민들이 온전히 누리고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 더불어 한강의 진짜 매력을 전 세계로 알려 ‘리버시티’로 도약한 서울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
  • “부산 아이들 책임지고 키우는 ‘부산형 늘봄’… 제2의 학교죠”

    “부산 아이들 책임지고 키우는 ‘부산형 늘봄’… 제2의 학교죠”

    고령화 부산 악순환 극복지역 초등학교 304곳 모두 참여오후 8시까지 돌봄·스포츠·체험…원어민 강사·펜싱 지도자도 참여해양스포츠학교선 레포츠 즐겨 학원 뺑뺑이 안 해도 된다시설 1237곳 확보·시범 전용학교보살핌 기능에 교육과정도 운영대학·지역·사교육 업체와도 협력행정지원본부 신설 등 안착 총력 “‘부산형 늘봄학교’는 한마디로 지역 자원을 총동원해 ‘부산에서 태어난 아이는 온 부산이 책임지고 키우겠다’는 것입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올해부터 시작한 늘봄학교를 ‘새로운 공교육’, ‘제2의 학교’라고 표현한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을 단일 체제로 통합·개선한 교육 체계다. 정부가 올해 신학기부터 전체 초등학교의 45% 수준인 2840개교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시작했는데 부산은 지역의 304개 모든 초등학교에서 1학년뿐만 아니라 2, 3학년까지 대상으로 한다. 지역 초등 1학년의 90.3%, 2학년의 83.2%, 3학년의 64.3%가 늘봄학교에 참여한다. 서울신문은 25일 하 교육감을 집무실에서 만나 선도적 모델로 평가되는 ‘부산형 늘봄’에 관해 들어 봤다. 다음은 하 교육감과의 일문일답.-늘봄학교는 돌봄교실, 방과후학교와 어떻게 다른가. “과거 돌봄교실, 방과후학교는 부모가 일하는 시간에 아이를 맡길 곳이 없거나 사교육을 시킬 수 없는 경우에 교육청이나 지방자치단체가 돌봐 주겠다는 아주 소극적 개념에 기초했다. 학생 수가 많아서 모두를 돌볼 여력이 없었던 시대에나 용인되는 교육행정이다. 반면에 늘봄학교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매우 적극적인 교육행정이다. 부모가 퇴근해 돌아오는 오후 8시까지 돌봄은 물론이고 놀이를 통한 학습과 스포츠·체험 활동, 독서 등 학부모가 만족할 만한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아이의 성장을 부모에게만 맡기지 않고, 국가가 나서서 키우고 교육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하는 셈이다.” -늘봄학교에 전국에서 가장 적극적인 이유는. “부산은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 중이고 전국 평균보다 출산율이 낮다. 한때 400만명을 바라보던 인구는 320만명으로 쪼그라들었고,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66명으로 전국 시도 중에서 두 번째로 낮았다. ‘제2도시’라는 부산이 이 지경이니 청년들이 수도권에 몰린다. 그 청년들이 홀로 원룸에서 생활하면서 혼기를 놓치다 보니 출산율이 떨어진다. 부산이 살아나야 이런 악순환을 극복하고 진정한 지방 시대가 열린다. 부산이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도시가 되려면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도시가 돼야 한다. 늘봄학교는 부모의 양육, 교육 부담을 줄이는 출발이기 때문에 주저 없이 추진해야 한다.” -‘부산형 늘봄’의 차별점은. “다른 곳과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질 높은 프로그램이다. 학교뿐만 아니라 교육청 직속 기관, 지역 대학·기관의 시설과 전문 인력을 활용해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예를 들면 부산외국어대 소속 원어민 강사가 아이들과 놀이하면서 영어를 가르치고, 우수한 선수를 많이 배출한 동의대 펜싱부 지도자와 선수가 펜싱 교육도 한다. 지역 문화시설과 협업해 진행하는 발레, 오페라 교육도 있다. 송정해수욕장에 해양스포츠학교를 만드는데 이곳에서 학생들이 카약, 카누, 조정 등 해양 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한국해양대, 부경대와 함께 준비하고 있다. 국영수 등 교과뿐만 아니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예체능, 체험 교육이 모두 늘봄학교 안에서 진행된다.” -늘봄학교의 발전 방향은. “늘봄학교의 지향점은 ‘제2의 학교’다. 학교 울타리를 넘어 대학 등 지역 자원, 심지어 사교육과도 협력해야 한다. 아이가 방과후 태권도 학원에 갔다면, 학원에서 다시 학교까지 데려다줘 늘봄학교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식이다. 늘봄학교는 아이들이 어디서든 끼를 발산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오후 8시까지 항상 문을 열어 놓고 보살핌 기능을 하면서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될 것이다. 학부모들이 이런 방향을 원하기 때문에 사교육 업체들도 자연히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본다. 또 늘봄학교는 ‘학교’이므로 프로그램이 아닌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될 것이다. 외부 강사를 초빙하거나 희망하는 교사가 담당하는 교육과정, 대학과 지역사회, 민간 등과 연계하는 교육과정 등 A~E 유형을 준비 중이다.” -공간 부족, 교원 업무 부담 증가 관련 지적도 있다. “지자체, 지역사회와 협력해 1237개 늘봄시설을 확보했고 보살핌 늘봄 수요가 많은 강서구 명지동, 기장군 정관읍 지역에는 인근 초등학교 학생을 모아 보살핌·학습형 늘봄을 함께 제공하는 학교 늘봄 전용 학교를 만들어 곧 시범 운영할 계획이어서 공간 문제는 없다. 다만 늘봄 운영을 위해서 교사가 교실을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수업·업무 준비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연구실 환경조성비를 지원하고 있다. 늘봄 업무 전담 인력으로 실무사 154명, 기간제 교사 150명을 배치했기 때문에 늘봄 업무가 교사에게 배당되지는 않는다. 늘봄학교를 시작한 이후로 학부모들이 더는 학원 뺑뺑이를 하지 않아도 되고 조부모에게 아이를 맡기지 않아도 된다며 좋아한다. 늘봄학교는 아직 한번도 가 보지 않은 길인 데다 시행 초기인 점에서 교사에게 조금은 부담이 갈 수 있다. 하지만 아이들을 위한 일인 만큼 교사들이 협력해 줘야 한다. 교사들에게 부담을 주는 건 전혀 원하는 방향이 아니다. 늘봄학교 업무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유초등보육정책관, 학교행정지원본부를 신설하는 등 안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늘봄학교가 자리잡아 가는 과정에서 교사들에게 갈지 모를 부담을 완전히 해소하도록 하겠다.”
  • 한강서 윈드서핑·요트·카누 즐기세요

    한강서 윈드서핑·요트·카누 즐기세요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에 요트 주차장이 생긴다. 오는 5월부터 일반 시민들도 한강에 배를 대고 윈드서핑, 카누·카약, 패들보드, 요트 등 개인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하나로 난지캠핑장 인근 월드컵대교 하류에 선박 155척이 정박할 수 있는 공용 계류장(마리나)인 ‘서울수상레포츠센터’를 준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최대 규모로 조성되며 5월 정식 개장 예정이다. 현재 서울에 등록된 동력 수상레저선박은 총 3000여척이다. 한강에는 130척 정도를 수용할 민간 소유의 계류장만 있다. 이에 개인 요트 등을 소유한 서울시민은 경기 김포시(아라마리나)나 화성시(제부도 마리나), 인천 영종도(왕산마리나)까지 가서 배를 대야 했다. 이번에 개장하는 서울수상레포츠센터에는 수상·육상계류장을 비롯해 교육장 역할을 할 지원센터, 부유식 방파제 등이 들어선다. 서울시 최대의 선박용 주차장인 수상계류장(2600㎡)은 요트·보트 등 동력 수상레저선박 69척이 정박할 수 있는 시설이다. 근처 둔치에는 육상계류장(5000㎡)’도 조성돼 수상레저기구와 선박 86척을 보관할 수 있다. 수상레포츠 관련 교육과 체험 공간인 지원센터도 운영된다. 홍수나 태풍 시 거센 물결과 바람을 막는 외곽시설물인 부유식 방파제도 조성됐다.
  • “애기봉트리~라베니체~아라마리나…김포 ‘트리플 관광코스’ 적극 개발”

    “애기봉트리~라베니체~아라마리나…김포 ‘트리플 관광코스’ 적극 개발”

    경기 김포시가 애기봉트리와 라베니체, 아라마리나를 잇는 관광코스를 개발해 지역 관광산업 육성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김포시를 대내외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트리플 관광코스’다. 지역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상품화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는 구상이다.●평화생태공원 국제관광명소화 김포시는 우선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국제 관광 명소화에 주력한다. 월곶면에 있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지난해 총 13만여명이 방문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생태안보 관광지다. 1978년 건립돼 노후화된 기존 애기봉전망대를 철거하고 조강전망대와 평화생태전시관, 생태탐방로, 소주제공원 등을 새로 조성해 2021년 10월 개장했다. 지난해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들을 초청하고 야간기행 행사를 진행하는 등 획기적인 프로그램으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재조명받았던 만큼 새해에도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애기봉 도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빼어난 경관 ‘한국판 베니스’로 도심 축제가 개최됐던 ‘김포의 베니스’라고 불리는 라베니체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 수변관광 대표 축제로 위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하반기에 라베니체 금빛수로 일대 및 한강중앙공원 일원을 연계한 도심 축제를 개최해 시민 문화 향유권 확산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꾀한다. 라베니체에 밀집한 ‘맛집’들은 김포를 찾은 관광객들의 입을 즐겁게 해 준다. 라베니체는 2018년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민간 부문 우수상, 2021년 아시아 경관상을 받는 등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요트 등 다양한 수상레저시설 김포에서도 수상레저시설을 즐길 수 있다. 고촌 아라마리나에서는 수상, 수변 인프라를 활용해 요트와 보트, 카약, 수상자전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매년 개최되는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은 대표적인 수상체험 축제로 지난해 3만여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아라마린페스티벌에서는 5000마리의 고무오리가 기중기에서 한 번에 낙하하는 장관을 연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김포에서만 보고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들이 많다”며 “이런 자원을 활용해 국내외에서 김포를 찾아올 수 있도록 관광코스를 적극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실종자 찾는 美유튜버, 10년 전 사라진 남성 유골 발견

    실종자 찾는 美유튜버, 10년 전 사라진 남성 유골 발견

    행방불명자나 물 속에 잠긴 물건을 수색해 찾는 내용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한 유튜버가 10년 만에 실종자의 유해를 찾아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유튜버 제임스 힌클이 수색을 통해 한 사유지 연못에 잠긴 실종자의 차량을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실종 사건의 얽힌 사연은 지난 2013년 1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미주리주 캠던 카운티에서 퇴역군인 출신의 도니 어윈(59)이 자신의 엘란트라 차량을 몰고 길을 나섰다가 감쪽같이 실종됐다. 이에 경찰이 실종자 전단지까지 뿌리며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으나 결국 흔적조차 찾지못했다. 이렇게 오랜시간 미해결 사건이 된 그의 행방이 밝혀진 것은 뒤늦게 이 사건을 접한 유튜버 힌클이 나서면서다.그는 "어윈 실종 사건이 우리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벌어져 조사를 진행하기로 마음먹었다"면서 "실종 당시의 위치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해당 연못이 유력한 지점으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해당 지역 소유주의 허가를 받아 도보와 카약 그리고 드론까지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그리고 지난 16일 연못에 잠긴 어윈의 차량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은 해당 차량을 연못에서 꺼내 어윈의 실종 당시 차량인 것을 확인했으며, 추가 수색을 통해 인간의 유골 일부와 그가 생전 사용한 인공 고관절을 찾아냈다. 경찰은 "현재 발견된 유골을 법의학팀에 보내 DNA 분석을 하고있으나 실종된 어윈의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 운명의 날 앞두고… 부산 엑스포 부지 ‘북항 친수공원’ 열렸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하루 앞둔 27일 엑스포 개최지인 부산 북항 내 친수공원이 시민에게 전면 개방됐다. 부산시는 이날부터 북항 1단계 친수공원을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친수공원은 2008년부터 시작한 북항 1단계 항만 재개발 사업의 기반 시설이다. 사업시행자인 부산항만공사에서 부산시로 시설 이관 절차를 거쳐 이날부터 전면 개방됐으며, 개방 시간은 매일 오전 5시~자정이다. 개방된 친수공원은 해안선과 접해 있고, 내부에 넓은 잔디광장과 경관수로 등을 갖추고 도심 한 가운데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전체 공원 면적은 19만 6000㎡이며, 조성 작업이 끝난 14만 9000㎡ 부분을 개방했다. 개방 대상에서 제외된 곳은 부산항 1부두가 있는 친수구역과 보행데크 503m 등이다. 친수공원은 지난 4월부터 임시 개방하고, 드론라이트쇼, 카약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그러나 내부 경관수로에 대한 운영 주체가 확정되지 않으면서 전면 개방이 지연됐다. 시는 공원 개방에 따라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해양수산부, 부산 중·동구, 부산항만공사, 부산시설공단 등 관계 기관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시설을 점검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북항 1단계 재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북항 일원이 시민 친화적이고, 원도심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미국 데스밸리에 맑고 커다란 호수가 생겼어요”

    “미국 데스밸리에 맑고 커다란 호수가 생겼어요”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동부 데스 밸리는 자동차 보닛 위에 브라우니를 구워 먹을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무척 무더운 곳이다. 섭씨 54.4도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최근에도 전해진 적이 있었다. 관광객들이라면 으레 일사병 걸려 죽으면 어떡하냐며 피할 법한데 온도계 옆에서 인생 샷을 남기겠다고 몰려드는 이들 때문에 화제가 됐다. 그런데 라타 키니(59)와 라마난드(61) 부부는 이곳에 7시간 자동차를 운전해 달려왔다. 공원의 남동쪽 출입구인 쇼숀(Shoshone) 출입구가 두 달 만에 문을 다시 열어 배드워터 로드를 통해 호수를 볼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였다. 키니는 사진 명소인 자브리스키에 포인트에서 떠오르는 태양이 핑크빛과 짙은 자주색으로 바위들을 비추는 풍광을 카메라에 담으며 “물 때문에 여기 왔다”고 털어놓았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0일(현지시간) 전했다. 해수면보다 90m 아래 위치해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낮은 지대인 배드워터 배신의 흰소금 평원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그 앞에 광활한 호수가 펼쳐져 있다. 사막이나 황무지 일색이던 데스밸리에 지난 8월 호수가 생겨났다는 미국 매체들의 보도를 보긴 했는데 광활하다는 표현이 등장할 정도로 넓어졌다니 놀랍기만 하다. 기후변화가 미국에서도 가장 오지인 이곳의 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꿔놓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다. 지난 8월 20일 남부 캘리포니아의 여러 도시들은 열대폭풍우(허리케인) 힐러리의 내습에 바짝 긴장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보기 드물게 산사태가 일어나기도 했고, 많은 지역들이 약간의 피해를 입었다. 공원 레인저들은 산에서 물들이 밀려내려와 도로를 집어삼켜 통행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봤다. 그 날 공원은 55㎜의 비가 내렸다고 기록했는데 일년치가 하루에 내린 것이었다. 물론 하루 강우량으로는 최고치였다. 지난해에는 이보다 적은 비로도 홍수가 일어나 공원 내 1000명 정도가 옴짝달싹 못했다. 그 뒤 두 달 가까이 공원이 폐쇄됐다가 지난달 15일 다시 문을 열었다. 이 공원을 찾는 사람은 연간 100만명이 넘는다. 대부분 라스베이거스를 찾았다가 요세미티 같은 멋진 풍광을 담는 사진을 찍겠다며 찾아온다.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 등장할 법한 사구(모래언덕)들과 지구 탄생의 신비를 품은 듯한 바위들에 이끌려 이곳을 찾는 이도 제법 많다. 공원 관리들은 최근 일주일 남짓 폐쇄한 것이 기후가 점점 극단적이 되고 예측할 수 없는 일이 되고 있는 미래에의 적응 기회를 막아버렸다고 입을 모은다. 애비 와인스는 “모든 기후변화 모델들은 이 지역이 조금 더 자주 거대한 폭풍우를 갖게 된다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공원 직원들이 대부분인 이곳 주민들은 도로가 끊겨 일상 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고 있지만 가을에 공원이 다시 문을 열었을 때 내방객들은 거울처럼 맑게 사막과 황무지를 담아내는 호수를 보고 경탄을 금치 못했다. 이곳에 호수가 만들어진 것은 거의 20년 만의 일이며 마지막으로 2015년 겨울에 만들어졌을 때보다 훨씬 넓어졌다. 해서 버스 한 대에 탈 법한 내방객들이 배드워터 배신 보드워크(데크)로 몰려온다. 가족들은 물에 발을 담그며 셀피 촬영에 여념이 없다. 카약을 즐기기도 한다. 햇볕이 공기를 따스하게 데우고, 발로 소금 알갱이를 부수며 눈송이를 밟는 느낌을 느낀다. 카타리나 리에들(50)은 “지구는 늘 변하기 마련이다. 조금 압도되고 조금 낯설기도 하다”고 말하며 웃었다. 리에들은 7월 초 데스밸리에서 열린 135마일(217㎞) 울트라마라톤을 구경하려고 오스트리아에서 와 이제껏 머무르고 있다고 했다. 팀비샤 쇼숀(Timbisha Shoshone) 부족 출신으로 공원 내방객들에게 역사해설을 하는 만디 캠벨(49)은 “제 생각에 어머니 대자연(Mother Nature)은 쉼이 필요했다. 그 계곡은 쉼이 필요했다. 물이 넘칠 때마다 도로가 최악이 될 때마다 알다시피 조용했고, 평화로웠다”고 말했다.
  • 가을엔 영남으로 떠나요

    가을엔 영남으로 떠나요

    여행의 계절 가을이 왔다. 본격적인 단풍이 시작되면서 관광객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짧은 가을을 영남에서 제대로 즐겨 보자. 부산 여행 하면 떠오르는 계절은 여름이다. 하지만 바다와 산, 강과 들이 어우러진 부산의 매력을 속속들이 즐기려면 가을이 제격이다. 한여름의 무더위와 북적임에서 벗어나 평화로움을 얻은 바다는 고즈넉한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긴다. 울산은 산악, 해양, 문화유산, 산업이 어우러진 도시다. 해발 1000m 이상 7개 봉우리로 형성된 영남알프스와 푸른 물살을 가르는 고래 떼가 여행객을 반긴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휴식처다. 경북 여행은 ‘2023 경북 대표 관광상품 왕중왕전 공모’에서 본선에 오른 6곳을 추천한다. 소원 성취 핫플레이스인 경산 갓바위와 청도 이색카페, 영덕 농산어촌, 포항 드라마 촬영장과 울릉 생태힐링 코스는 경북만의 특화된 여행 상품이다. 팔공산과 금호강을 빼놓고는 대구의 가을을 형용할 수 없다. 팔공산은 알록달록한 가을 산세를 빼고도 다양하고도 풍부한 자연 생태계, 많은 역사적 명소를 품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금호강 하중도는 이달 말까지 만개한 코스모스가 관광객을 반긴다.올해를 ‘관광 경북’ 원년으로 정한 경북도가 지역 관광의 새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도는 ‘2023년 경북도 대표관광상품 왕중왕전’ 공모에서 ‘경산시+청도군’의 권역 연계 상품 ‘소원이 이뤄지려면 경(산)청(도) 어때?’를 왕중왕(대상)으로 뽑았다고 14일 밝혔다. 최우수상은 영덕군의 ‘삼촌(三村) 여행’, 우수상은 포항시+울릉군의 ‘동해 바다 뱃길 따라 울렁울렁 울퐝투어’가 차지했다. 이번 행사는 도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관광 수요 증가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등 관광 트렌드 변화에 따른 경북만의 특화된 여행 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했다. 올해 처음이다. 공모전에는 도내 16개 시군에서 총 15개 상품이 참여했다. 권역 연계형 3개, 단일 시군형 12개 등이다. 권역 연계형은 인접한 2개 시군 이상이 관광자원의 강점과 약점을 상호 보완해 구성한 여행상품이다. 단일 시군형은 1개 시군이 다른 시군과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로 구성한 것이다. 도는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평가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6개 상품을 대상으로 답사 여행 참가자 평가, 박람회 참관객 현장 평가, 온라인 투표 평가,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가을이 깊어지면서 오색찬란한 단풍이 산과 들을 붉게 물들이고 있는 이때 본선 진출 6개 관광상품을 소개한다.●‘소원을 말해봐! 경(산)청(도) 어때?’ 인접한 경산시와 청도군이 소원 성취 핫플레이스인 관봉석조여래좌상①(일명 갓바위·보물 제431호)과 MZ세대가 좋아하는 청도의 다양한 체험거리를 접목한 체류형 상품이다. 10개의 대학이 있는 경산의 강점과 MZ세대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많이 방문하는 청도 콘텐츠를 접목해 두 시군의 약점을 서로의 강점으로 보완했다. 특히 소원 기도로 유명한 갓바위와 청도읍성을 핵심 콘텐츠로 세대별 소원 성취를 위한 여행 프로그램으로 기획한 게 특징이다. 경산 갓바위는 ‘정성껏 빌면 한 가지 소원은 반드시 들어준다’고 알려지면서 연간 1000만명 이상이 찾는다. 청도읍성은 한 바퀴 돌면 건강해지고, 두 바퀴 돌면 오래 살고, 세 바퀴 돌면 소원을 성취한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갓바위 인근 소원길과 천연기념물 제368호 경산 삽살개 보호와 보존을 위한 시설인 육종연구소, 승마장, 동의한방촌, 자인계정숲, 삼성현역사문화관도 가볼 만하다. 청도의 레일바이크·군파크 루지 등 액티비티, 100여개의 크고 작은 다양한 유형의 이색카페, 프로방스 야간경관, 운문사 솔바람길, 소싸움경기장도 지나치기엔 아쉽다.●‘삼촌 여행’ 영덕으로 삼삼한 여행 영덕의 강점인 농촌, 어촌, 산촌을 동시에 즐기는 웰니스 관광을 주제로 한 상품이다. 농촌에서 탐스럽게 익은 딸기·복숭아 등 과일 따기를 체험하고 산길을 따라 난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오르는 묘미를 맛볼 수 있다. 또 자연의 보물 ‘영덕 블루로드’② 트레킹은 코스마다 색깔을 달리해 보고 체험하고 즐기는 맛이 일품이다. 특히 영해면에 있는 벌영리 메타세쿼이아숲은 66㏊(약 20만평)에 이르는 광할한 규모를 자랑한다. 이 숲은 산림청이 올해 국토 녹화 5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100대 명품숲’에 이름을 올렸다. 산 정상으로 가는 길에도 계단이 있고 경사가 높지 않아 쉽게 전망대에 도달할 수 있다. 전망대에 서면 영덕을 감싸는 동해 앞바다가 파노라마 뷰로 시야에 들어온다. 영덕 블루로드는 부산 오륙도에서 강원 고성까지 동해안의 해변길을 중심으로 조성된 해파랑길의 영덕 구간 총 64.6㎞에 이르는 해안 트레킹 코스다. 블루로드는 전체 구간을 스토리텔링해 ▲쪽빛 파도의 길(총 14㎞, 도보 4시간 코스) ▲빛과 바람의 길(17.5㎞, 6시간 코스) ▲푸른 대게의 길(15㎞, 5시간 코스) ▲목은 사색의 길(17.5㎞, 6시간 코스) 등 4가지 테마로 나눠 놨다. ●‘동해 뱃길 따라 울퐝투어’ 포항의 K드라마 촬영장 순례와 울릉의 생태힐링 투어 코스가 결합된 상품이다. 먼저 포항에서 드라마 속으로 여행을 떠나 볼 수 있다. 2019·2021년 각각 방영된 인기 한류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과 ‘갯마을 차차차’의 주요 촬영지인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와 사방기념공원, 청하공진시장 탐방이 매력적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월 추천 여행지 테마를 ‘한류 성지순례’로 정하면서 이들 지역을 촬영 명소로 선정했다. 지금까지도 청하공진시장 등은 드라마의 여운과 감동을 즐기기 위한 관광명소이자 인생 사진 명소로 인기를 구가한다.MBC 드라마 ‘꼭두의 계절’ 촬영지 흥해읍 오도간이해수욕장과 북구 송라면의 한 카페는 방문자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한다. 포항의 대표 관광지이자 최근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스페이스워크③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특별한 기회도 갖게 된다. 포항을 떠나 길이 170m, 폭 26m를 자랑하는 ‘사계절 전천후’ 울릉 크루즈호를 타고 섬을 찾는 특별한 즐거움도 맛볼 수 있다. 섬 관광은 울릉도 성인봉과 해담길 트레킹과 해양레저(스킨스쿠버, 스노클링, 카약 등) 및 바다낚시 체험 등으로 이어진다.●안동시로~ ‘3색 유네스코 세계여행’ 유네스코 세계유산 3대(세계유산·세계기록유산·인류무형문화유산) 분야를 모두 석권한 국내 유일 도시 안동의 주요 문화유산 탐방과 종가 음식 및 고택 숙박 체험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하회마을이 201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을 시작으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에 봉정사가, ‘한국의 서원’에 도산서원과 병산서원④이 포함됐다. 한국국학진흥원 유교책판(6만 4226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고 하회별신굿탈놀이를 포함한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가는 곳마다 이야기 보따리가 주렁주렁 걸려 있다. 탐방으로 출출해진 배는 500년 전통의 안동 종가 음식과 안동의 향토음식 안동찜닭으로 채울 수 있고 선성현문화단지 내 한옥체험관에서 전통 한옥의 운치를 즐길 수 있다.●봉화군의 ‘호랑이야 놀자~!’ 호랑이가 사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⑤과 대한민국 대표 겨울 관광지 분천역 산타마을, 협곡열차로 떠나는 오지체험을 테마로 한 상품이다. 백두대간 자락에 있는 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동물원의 좁은 우리를 떠나 이사 온 호랑이 6마리를 만날 수 있다. 차로 30분 남짓 거리에 있는 봉화 소천면 분천역에 다다르면 산타마을이 나타난다. 산타의 집과 대형 트리, 산타클로스 길 등이 있다. 핀란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2014년 조성돼 한여름과 한겨울 두 차례 축제를 연다. 영주·분천역과 강원도 태백 철암역을 오가는 백두대간 협곡열차에 몸을 싣고 백두대간을 감상하는 것은 산타마을 여행의 덤이다.●고령군의 ‘어메이징 가야’ 세계유산인 고령 대가야읍 지산동 고분군을 비롯한 가야역사 문화와 가야금 연주, 전통 엿 만들기 등 체험상품을 기획했다. 대가야읍을 감싸 주는 지산리 주산의 남동쪽에 있는 고분군⑥은 700기 이상의 봉토분과 수천 기의 소형분이 분포하는 등 가야고분군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주산 기슭에 있는 대가야 왕릉전시관, 대가야박물관에서는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국내 유일의 가야금 전문 박물관인 우륵박물관과 가얏고마을에서 가야금 연주 등을 체험하고 문충공 점필재 김종직(1431~1492) 선생의 후손 집성마을인 개실마을에서 전통 엿 만들기를 하는 등 색다른 체험으로 흥겨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030 경북 관광객 1억명, 외래 관광객 300만명 시대’에 대비해 관광객이 선호할 만한 다양한 공모사업을 기획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권역별 관광자원의 특장점을 잘 살려 많은 이들이 경북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장애인 카약 선수, 연습 도중 배 뒤집혀 ‘심정지’

    장애인 카약 선수, 연습 도중 배 뒤집혀 ‘심정지’

    장애인 카약 선수가 연습 도중 카누가 뒤집혀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전 10시 27분 경기도 하남시 조정카누경기장에서 카약이 뒤집혀 탑승자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장애인 선수 40대 A씨가 탑승한 1인승 카누가 뒤집히면서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연습 도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세한 사항은 수사를 해봐야 안다”고 말했다.
  • 10·10·10… 순풍 탄 ‘효자’ 양궁

    2020 도쿄올림픽 3관왕에 빛나는 안산(광주여대) 등을 앞세운 한국 양궁 대표팀이 리커브 여자 개인 결승을 한솥밥 맞대결로 치르는 등 금빛 과녁을 정조준했다. 안산은 3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펼쳐진 리커브 여자 개인전 준결승에서 중국의 하이리간을 7-3으로 꺾었고, 2003년생 막내 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도 슛오프 끝에 중국의 리자만에게 6-5 승리했다. 안산과 임시현의 결승 맞대결은 오는 7일 펼쳐진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리커브 남자 개인전 은메달리스트 이우석(코오롱)은 남자 개인전 준결승에서 중국의 치샹서우와의 슛오프 승부 끝에 5-6으로 패해 3위 결정전으로 향했다.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 4강전에서 인도네시아의 라티 질리자티 파들리를 145-142로 이기고 결승에 오른 소채원(현대모비스)은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전 등 전 종목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에 출전한 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과 양재원(상무)은 준결승에서 동반 탈락해 동메달을 놓고 대결을 벌인다. 배드민턴의 안세영(삼성생명)은 빈장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단식 32강에서 세계랭킹 344위 푸이츠와(마카오)를 2-0(21-9 21-5)으로 제압했다. 경기 내내 가벼운 발놀림으로 코트를 누비면서 예리한 스트로크로 경기 시작 23분 만에 승리를 확정했다. 첫 출전 대회였던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32강에서 난적 천위페이(중국)를 만나 패배의 쓴잔을 마신 안세영은 이번 대회 여자 단체전 결승 1단식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두 선수는 이변이 없는 한 7일 결승전에서 다시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18위 김가은(삼성생명)도 몰디브의 압둘 라자크 아미나트 나베하를 17분 만에 2-0(21-1 21-2)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남자 단식 세계 47위 전혁진(요넥스)과 122위 이윤규(김천시청)는 각각 일본, 인도 선수에 패해 32강에서 탈락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남자야구 대표팀은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2구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태국에 17-0, 5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2승1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대만(3승)에 이어 B조 2위로, 5일부터 슈퍼라운드에 돌입한다. 한국 남자 농구는 8강에서 중국에 70-84로 패해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17년 만에 역대 두 번째로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조광희, 조현희(이상 울산시청), 장상원(인천시청), 정주환(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 구성된 카누 스프린트 대표팀은 푸양 수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카약 4인승 500m 결승전에서 1분25초006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남자 카약 2인승 500m 결승에서도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조광희-장상원은 이번 대회 두 번째 은메달을 가져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