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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몽 같다” 브라질, 충격 탈락…고양이의 저주 때문?

    “악몽 같다” 브라질, 충격 탈락…고양이의 저주 때문?

    브라질이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탈락하며 ‘고양이의 저주’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브라질은 1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1 비긴 뒤 펼쳐진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네미아르는 연장 전반 16분 루카스 파케타의 패스를 받아 개인 드리블 돌파로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후반 12분 크로아티아의 브루노 페트코비치가 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크로아티아는 4연속 골을 성공했고 브라질은 2골을 넣으면서 경기는 크로아티아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브라질이 8강에서 탈락하는 대이변이 벌어진 가운데, 이 원인이 경기 이틀 전 기자회견에서 마주했던 고양이의 저주가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 “중동서 고양이는 특권적 위치…학대는 죄” 크로아티아와의 8강전을 앞둔 지난 8일 브라질 대표팀 선수 비니시우스는 경기 전 공식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고양이 한 마리를 마주했다.카타르 현지 길고양이는 비니시우스의 기자회견이 진행 중이던 책상 위로 뛰어올랐고, 이를 지켜본 브라질 축구협회 미디어 관계자는 고양이를 잡아 책상 아래로 떨어뜨렸다. 관계자는 고양이의 얼굴을 슬며시 만지고는 대뜸 두 손으로 고양이 목덜미와 등을 잡고 책상 아래로 떨어뜨렸다. 이로 인해 비니시우스는 물론 현장에 있던 모두가 순간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이 보도된 후 일각에서는 협회 관계자가 고양이를 너무 험하게 다룬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경기 전 외신들은 “브라질이 만약 크로아티아와의 8강전에서 진다면 100% 고양이가 저주를 건 것”이라고 했다. 아르헨티나 최대 스포츠 매체인 ‘TyC 스포츠’는 “고양이는 이슬람교의 예언자 무함마드가 가장 좋아한 동물로 유명하다. 중동에서는 특권적인 위치에 있으며, 도하에는 고양이가 가득하다. 고양이를 향한 모든 학대는 죄이기에 벌을 받는 게 마땅하다고 간주된다”고 이 사건을 중동 문화와 엮어 소개하기도 했다. 브라질 축구 대표팀은 고양이 이슈가 논란이 되자 월드컵 통산 6회 우승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해당 고양이에게 숫자 6을 뜻하는 ‘헥사’(Hexa)라는 이름을 붙여줬지만 크로아티아에 패배하고 말았다. 외신들은 “카타르 고양이의 저주”라며 “크로아티아와의 8강전에서 브라질은 경기 전 기자회견 책상에 올라온 고양이를 내던지면서 경기에서 패했다”, “팀 기자회견 장에서 난폭하게 쫓겨난 고양이의 저주”라고 조롱했다. ● 네이마르 “끔찍한 기분”…대표팀 은퇴 가능성 언급한편 치치 감독은 8강 탈락의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피력했다. 네이마르도 예상치 못한 패배에 큰 충격에 빠졌다. 그는 “악몽 같다”며 “4년 전 패배보다 더 끔찍한 기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믿을 수가 없다. 오늘 패배는 오랫동안 상처가 될 것 같다”며 “너무 슬프다. 안타깝게도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그것도 축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부”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네이마르는 “대표팀 문을 완전히 닫진 않겠지만 돌아갈 것이라고 100% 확신할 수도 없다. 앞으로 무엇이 나와 대표팀을 위해 옳은 일인지 좀 더 생각해보겠다”며 국가대표 은퇴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 강기정 시장 “광주·유럽 도시외교 협력 강화”

    강기정 시장 “광주·유럽 도시외교 협력 강화”

    강 시장, 시청서 주한유럽연합대사 및 19개국 주한대사 접견 광주·유럽연합 간 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서 소통·교류 논의 강기정 광주시장이 주한유럽연합대사를 만나 “의향·예향·미향의 도시인 광주와 도시 간 협력을 통해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자”고 밝혔다. 강 시장은 8일 시청에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유럽연합대사를 비롯해 유럽연합(EU) 19개국 주한대사를 접견하고 ‘도시외교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19개 회원국은 오스트리아, 불가리아, 체코, 에스토니아, 핀란드,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네덜란드, 폴란드, 포르투칼, 루마니아,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스페인, 스웨덴이다. 강 시장은 광주가 대한민국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 도시인지, 어떤 매력과 강점을 가진 도시인지를 설명하고 광주-유럽 도시외교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강 시장은 “광주는 대한민국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자 불의에 맞서는 정의로운 DNA를 가진 의향의 도시”라고 설명하고 “5·18은 광주의 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역사이고 광주는 민주주의의 도시로 분명히 자리잡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 시장은 이어 “그 오월의 가장 중심지였던 5·18민주광장(구 전남도청)에는 아시아문화전당(ACC)이 자리잡고 있다. 광주가 예향의 도시로 불리는 이유”라며 “2014년부터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지정돼 다양한 예술 활동을 하고 있고 음악·미술 등 남다른 예술적 성취를 이룬 도시다”고 밝혔다. 특히 강 시장은 “이제 광주는 민주주의의 도시, 문화도시를 넘어 경제활력의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인공지능(AI)과 자동차, 문화가 꽃피우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실리콘밸리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유럽연합의 여러 나라와 도시외교를 통해 소통하고 교류하길 바란다”며 내년에 열리는 광주비엔날레에 초청한다고 전했다. 페르난데즈 주한유럽연합대사는 “광주는 민주주의·인권의 가치를 중시하는 역사적인 도시이자 친환경·디지털 전환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며 “도시 간 협력을 통해 인적교류를 강화하고 협력관계를 맺자”고 전했다. 유럽연합은 27개 회원국이 모인 거대 공동체로서 대한민국과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광주시는 문화산업뿐만 아니라 인공지능과 반도체, 차세대배터리, 자율주행차, 정밀의료, 마이스산업 육성 및 세계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협력관계가 형성돼야 하는 상황에서 이번 주한유럽연합 회원국 대사들의 방문이 그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페르난데즈 주한유럽연합대사와 유럽 19개국 주한대사는 광주시립미술관을 방문한 후 광주경제자유구역 미래형 자동차 산업지구에 있는 광주글로벌모터스, 친환경 부품인증센터 등을 찾아 현황을 살펴봤다.
  • ‘좌파’ 대통령 16개월 만에 탄핵·체포… 찬반 갈린 페루 극심한 혼란

    ‘좌파’ 대통령 16개월 만에 탄핵·체포… 찬반 갈린 페루 극심한 혼란

    富 재분배 공약한 시골교사 출신임기 초기부터 부정부패 스캔들 첫 여성 대통령으로 부통령 승계 곳곳 찬반집회… 경찰과 무력충돌페루의 페드로 카스티요(53)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재임 16개월 만에 탄핵됐다. 세 번째 탄핵 시도에서 불명예스럽게 자리를 잃으면서 페루 정국은 찬반으로 갈려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현지 일간 엘코메르시오 등에 따르면 페루 의회는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130명) 3분의2를 넘긴 찬성 101표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반대 6표, 기권 10표다. 여당 50석과 야당 80석이란 분포를 감안하면 여당에서도 20명 이상 반란표가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호세 윌리엄스 사파타 의장은 “의회를 해산하고 위헌적인 방식으로 그 기능을 방해하려 했다”며 대통령 탄핵 사유를 설명했다. 카스티요 대통령은 표결을 앞둔 자정 대국민 TV 연설을 통해 의회 해산과 비상정부 수립을 선포하고, 야간 통행 금지령 등을 전격 발표했다. 하지만 디나 볼루아르테(60) 부통령을 비롯한 내각 인사들이 이를 ‘대통령의 셀프 쿠데타’로 비판하며 일제히 사퇴했고, 군과 경찰도 대통령에게 반기를 들었다. 지난해 7월 취임 일성으로 “부패 없는 나라”를 공언했던 카스티요 전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부패 의혹이 제기됐고, 직권남용 등 6건의 범죄 혐의로 검찰 수사까지 받고 있다. 의회는 그에 대한 탄핵 사유를 ‘영구적인 도덕적 무능력’으로 표현했다. 면책 특권을 잃은 카스티요 전 대통령은 곧장 범죄 피의자로 전락했다. 페루 검찰은 그에게 반란 혐의뿐 아니라 공공입찰을 통제하고 특정 기업과 측근에게 이익을 주기 위해 주택부, 국영 석유회사와 같은 공공기관 방해 혐의를 제기했다. 부인 릴리아 파레데스와 처제 등 가족들도 조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 볼루아르테 부통령은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하고 새 정부 출범을 알렸다. 페루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다. 무소속인 볼루아르테 신임 대통령은 “국가를 부패에서 구출할 수 있도록 국민 통합정부 수립을 위한 정치적 휴전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페루의 정치적 혼란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페루 의회가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킨 것은 일곱 번째다. 찬반으로 갈린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면서 수도 리마 곳곳에서 집회와 시위가 벌어졌다. 급박한 상황 속에 페루 경찰이 “카스티요를 구금했다”는 트윗을 게시하자 경찰서에 몰려든 지지자로 폭력 사태도 벌어졌다. 오는 14일 리마에서 열릴 예정이던 ‘태평양동맹’ 정상회담도 연기됐다. 카스티요 전 대통령은 정치 무명인 시골 초등교사 출신으로 취임사에서 “농부가 처음으로 페루를 통치한다”고 외쳤다. 급진 좌파로 평가받던 그는 지난해 대선에서 개헌과 에너지 분야 국가 통제 강화, 100만개 일자리 창출을 공약했다. 특히 우파 게이코 후지모리 후보의 부친인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1990∼2000년 집권)에 대한 페루의 ‘반(反)후지모리’ 정서를 자극해 0.25% 포인트 차로 대선에 승리했다.
  • ‘시골 교사 출신’ 카스티요 페루 대통령, 재임 16개월 만에 탄핵

    ‘시골 교사 출신’ 카스티요 페루 대통령, 재임 16개월 만에 탄핵

    페루의 페드로 카스티요(53)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재임 16개월 만에 탄핵됐다. 임기 내 3번째 탄핵 시도에서 그가 불명예스럽게 대통령직을 잃으면서 페루 정국은 찬반으로 갈려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현지 일간 엘코메르시오 등에 따르면 페루 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재적의원(130명) 3분의 2가 넘는 찬성 101표, 반대 6표, 기권 10표로 탄핵소추안을 전격 가결했다. 여당 50석과 야당 80석으로 구성된 현 의석 분포를 감안하면 여당엑서도 20명 이상 반란표가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호세 윌리엄스 사파타 의장은 “카스티요 대통령이 의회를 해산하고 위헌적인 방식으로 그 기능을 방해하려 했다”며 탄핵 사유를 설명했다. 카스티요 전 대통령은 탄핵 표결에 앞서 이날 자정 대국민 TV 연설을 통해 의회 해산과 비상정부 수립을 선포하고, 야간 통행 금지령 등을 발표했다. 하지만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부통령(60)을 비롯한 내각 인사들이 이를 ‘대통령의 셀프 쿠데타’로 비판하며 일제히 사퇴했고, 군과 경찰도 대통령에게 반기를 들었다. 지난해 7월 취임 일성으로 “부패 없는 나라”를 공언했던 카스티요 전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부패 의혹이 제기됐고, 직권남용 등 6건의 범죄 혐의로 검찰 수사까지 받고 있다. 의회는 그에 대한 탄핵 사유를 ‘영구적인 도덕적 무능력’으로 표현했다. 면책 특권을 잃은 카스티요 전 대통령은 곧바로 범죄 피의자로 전락했다. 페루 검찰은 그에게 반란 혐의 뿐 아니라 공공입찰을 통제하고 특정 기업과 측근에게 이익을 주기 위해 주택부, 국영 석유회사와 같은 공공기관 방해 혐의를 제기했다. 릴리아 파레데스 영부인와 처제 등 가족들도 조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 정권 이양도 곧바로 단행됐다. 볼루아르테 부통령이 이날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하고 새 정부 출범을 알렸다. 페루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다. 무소속인 볼루아르테 신임 대통령은 “국가를 부패에서 구출할 수 있도록 국민 통합정부 수립을 위한 정치적 휴전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페루의 정치적 혼란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페루 의회가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킨 것은 이번이 7번째다. 찬반으로 갈린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면서 수도 곳곳에서 집회와 시위가 벌어졌다. 급박한 상황 속에 페루 경찰이 “카스티요를 구금했다”는 트윗을 게시하자 수도 리마의 경찰서에 몰려든 지지자로 폭력 사태도 벌어졌다. 오는 14일 리마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태평양동맹’ 정상회담도 연기됐다. 카스티요 전 대통령은 정치 경험이 거의 없는 시골 초등교사 출신으로 취임사에서 “농부가 처음으로 페루를 통치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급진 좌파 성향으로 평가받던 그는 지난해 대선 선거에서 개헌과 에너지 분야 국가 통제 강화, 100만개 일자리 창출 등을 공약했다. 특히 우파 게이코 후지모리 후보의 부친,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1990∼2000년 집권)에 대한 페루의 ’반(反)후지모리‘ 정서를 자극하면서 0.25%포인트 차로 대선에 승리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4월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의 설문에서 전체 응답자의 63%가 2026년 임기 종료 이전 카스티요의 조기 사퇴를 지지했다. 김현이 기자
  • 이부진, 포브스 선정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한국인 유일

    이부진, 포브스 선정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한국인 유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선정됐다. 포브스는 매년 영향력과 언론 보도 등을 종합해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을 선정하고 순위를 매긴다. 이 사장의 순위는 지난해 89위에서 85위로 4계단 상승했다.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한국인은 이 사장이 유일하다.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에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선정됐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 애비게일 존슨 미국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뒤를 이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아시아 국가 여성 중 가장 높은 순위인 17위였다. 또한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79위, 온두라스의 첫 여성 대통령인 시오마라 카스트로가 94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위였던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전 부인 매켄지 스콧은 올해 11위로 떨어졌다.
  • “1초당 8Gb 이상 현존 최고 속도”…SK하이닉스, 서버용 D램 ‘MCR DIMM’ 개발

    “1초당 8Gb 이상 현존 최고 속도”…SK하이닉스, 서버용 D램 ‘MCR DIMM’ 개발

    SK하이닉스가 기존 제품보다 속도가 80% 이상 빨라진 서버용 D램 ‘DDR5 MCR DIMM’ 샘플 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제품의 동작 속도는 초당 8기가비트(Gb) 이상으로, 모듈을 통해 속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DDR은 서버와 PC에 주로 들어가는 D램 규격으로, 현재 5세대인 DDR5까지 개발됐다. 기존 서버용 DDR5의 속도는 초당 4.8Gb다.SK하이닉스가 개발한 MCR DIMM은 여러 개의 D램을 기판에 결합한 모듈 제품으로, D램 모듈에서 중앙처리장치(CPU)로 내보내는 기본 데이터 전송 단위 묶음인 랭크(RANK) 2개가 동시 작동해 속도가 향상됐다. 그동안 DDR5의 속도는 D램 단품의 동작 속도에 좌우된다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인식이었지만, SK하이닉스는 MCR DIMM에 탑재한 데이터 버퍼를 사용해 랭크 2개가 동시에 작동하도록 설계했다. 버퍼는 D램 모듈 위에 같이 탑재돼 D램과 CPU 사이의 신호 전달 성능을 최적화하는 부품을 의미한다. 모듈에서 CPU로 가는 회당 데이터 전송량을 늘려 D램 단품보다 2배 가까이 빠른 초당 8Gb 이상의 속도를 구현해냈는 게 SK하이닉스 측 설명이다.이번 개발은 미국 인텔과 일본 르네사스와의 글로벌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SK하이닉스의 모듈 설계 역량에 인텔의 서버 CPU, 르네사스의 버퍼 기술력이 융합됐다. 류성수 SK하이닉스 D램상품기획 담당 부사장은 “MCR DIMM이 안정적으로 성능을 내려면 모듈 내외에서 함께 동작하는 데이터 버퍼와 서버 CPU 간의 상호작용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술 한계 돌파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서버용 D램 시장에서 1등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디미트리오스 지아카스 인텔 메모리 IO 기술부문 부사장은 “앞으로도 MCR DIMM의 표준화와 후속 제품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사미르 쿠파할리 르네사스 메모리 인터페이스 부문 부사장은 “이번에 르네사스가 개발한 데이터 버퍼는 제품의 구상부터 완성까지 3년 동안 여러 기술이 집약된 노력의 결실”이라며 “SK하이닉스, 인텔과 협업해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향후 고성능 컴퓨팅 시장에서 MCR DIMM의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고객 수요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맞춰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 러 해안서 카스피해물범 2500마리 떼죽음…원인은 인간 탓?

    러 해안서 카스피해물범 2500마리 떼죽음…원인은 인간 탓?

    세계 최대 내륙해인 카스피해 해안에서 멸종위기 종인 카스피해물범 2500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채 발견된 가운데 사인(死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2500마리에 달하는 카스피해물범 사체가 러시아 남부 이슬람 자치공화국인 다게스탄 해안 곳곳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약 700마리의 카스피해물범 사체가 지난 3일 해안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24시간 만에 그 수는 총 2500마리로 급증했다. 카스피해 환경보호센터 관계자는 "카스피해물범이 해안에서 발견되기 몇 주 전에 죽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포식자나 어망에 의해 죽임을 당한 흔적은 없다"고 밝혔다.그렇다면 무려 2500마리의 카스피해물범이 떼죽음을 당한 이유는 무엇일까? 현재 러시아 천연자원부 전문가들이 동원돼 사인을 조사하고 있지만 유력한 원인으로 저산소증을 꼽고있다. 저산소증은 물에 용해된 산소량이 적은 것으로 그 원인은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등 다양하다. 특히 카스피해는 수십 년 동안 이어진 남획과 개발로 인한 오염으로 고통받고 있다. 이곳에서 석유와 천연가스를 추출하면서 발생하는 오염과 기후 변화로 인한 수위 감소 등이 카스피해물범과 같은 고유종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는 것.이에앞서 지난달에도 카자흐스탄 서부 카스피해 연안에서 총 130마리 이상의 카스피해물범이 사체로 발견된 바 있다. 또한 지난 2020년 12월에도 러시아 남부 카스피해 연안에서 총 270마리가 넘는 카스피해물범이 사체로 발견됐다.   카스피해에서만 서식하는 카스피해물범은 몸길이 150㎝ 전후로 물범 중 가장 작은 종에 속한다. 특히 카스피해물범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 위기(Endangered)종으로 분류된 멸종위기종이다.  한편 남한 면적의 4배인 37만1000㎢ 규모의 카스피해는 러시아, 이란,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이 경계를 이루고 있는데 지난 2018년 기존의 호수에서 ‘특수한 지위를 가진 바다’로 규정된 바 있다.  
  • 이강인도 ‘브라톱’…POTM 네이마르와 유니폼 교환[포착]

    이강인도 ‘브라톱’…POTM 네이마르와 유니폼 교환[포착]

    브라질의 핵심 공격수 네이마르가 한국의 공격수 이강인과 경기 유니폼을 교환하며 스페인어로 인사를 나눴다. 네이마르는 이날 경기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TM)로 선정됐고, 경기 후 이강인과 유니폼 교체를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월드컵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전에서 전반에만 4실점하며 백승호의 만회골에도 1-4로 패했다. 전반 7분 비니시우스의 선제골, 전반 13분 네이마르의 페널티킥, 전반 29분 히샬리송의 골에 전반 36분 루카스 파케타의 골까지 그야말로 골잔치가 벌어졌다. 한국은 교체투입된 백승호가 후반 31분 왼발 중거리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세계 1위 브라질을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끝까지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었다. 한국 선수들은 부족함을 인정하고 더 발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강인은 선수 입장 터널에서 네이마르를 기다렸고, 네이마르는 이강인과 인사를 한 후 손가락으로 툭 치며 유니폼을 교환하자는 사인을 보냈다. 두 선수는 스페인 라리가에서 뛴 공통점이 있다. 네이마르가 유니폼을 먼저 벗었고 곧이어 이강인도 유니폼을 벗어 서로 교환했다. 이강인 역시 황희찬이 착용해 화제가 된 전자 퍼포먼스 트래킹 시스템(EPTS)을 착용한 모습이었다. 브라톱으로 오해 받은 조끼는 GPS(위성항법시스템) 수신기, 자이로스코프 센서 등이 들어있어 경기 중 선수들의 뛴 거리, 최고 속도, 스프린트 횟수와 구간, 커버 영역(히트맵) 등 각종 데이터를 수집하고, 코치진은 전술을 짜거나 선수단을 관리하는데 이 데이터를 활용한다.이강인 “브라질 모든 면에서 앞섰다” 이강인은 경기 후 취재진에게 “브라질은 모든 부분이 강했다. 정말 좋은 선수들이 많은 나라”라며 “모든 부분에서 우리보다 앞섰다”고 돌아봤다. 이강인은 “내가 몇 번을 더 나가게 될지는 모르겠다”며 “월드컵보다는 날마다 발전하는 선수,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월드컵에서) 내 모든 점이 다 부족했다. 모든 부분을 다 향상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네이마르는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있어 감사드린다. 물리치료를 잘해준 스태프에게 고맙다”며 감사 인사부터 했다. 이어 “부상을 입은 날 매우 힘들었다. 다시 뛰지 못할까 두려웠다”면서 “하지만 오늘 발목에 통증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경기력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또 “내가 POTM으로 선정됐지만, 나 말고도 우리 팀에 잘한 선수가 많았다. 8강으로 가고 싶었기에 열심히 뛰었다”며 자신을 낮췄다. 브라질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통산 5번째 우승을 이룬 뒤 한 번도 월드컵 정상에 서지 못했다. 네이마르의 목표는 단연 생애 첫 월드컵 우승이다.
  • 얼굴 감싸고 쓰러진 손흥민…1분 만에 다시 일어나 뛰었다[포착]

    얼굴 감싸고 쓰러진 손흥민…1분 만에 다시 일어나 뛰었다[포착]

    안면골절상에도 ‘마스크 투혼’을 펼쳤던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 ‘세계 최강’ 브라질과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부딪혀 쓰러지는 아찔한 상황이 나왔다. 한국은 6일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브라질에 1-4로 패했다. 이날 축구 팬들의 가슴을 철렁이게 한 장면은 전반 끝무렵에 나왔다. 손흥민은 팀이 0-4로 뒤진 전반 42분 상대 수비수 마르키뉴스(파리 생제르맹)와 상체를 부딪쳤다. 충격으로 그라운드에 쓰러진 손흥민은 부딪힌 왼쪽 얼굴을 손으로 감싸며 고통을 호소했다. 손흥민은 마스크까지 벗고 왼쪽 얼굴을 손으로 만졌다. 손흥민은 지난달 2일 소속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치르다 상대 선수와 충돌하며 왼쪽 눈 주위에 골절상을 당했다. 그는 월드컵 출전을 위해 서둘러 수술대에 올랐고, 부상 여파를 안고 카타르 월드컵에 나섰다.하지만 손흥민은 1분 만에 다시 일어났다. 손흥민과 부딪힌 마르키뉴스는 쓰러진 그를 걱정스럽게 쳐다보다 직접 손으로 일으켜 세워주기도 했다. 고통을 참고 일어난 손흥민은 남은 전반전을 소화했다. 후반 2분에는 상대 수비를 제치고 위협적인 슈팅까지 펼치는 등 혼신의 힘을 다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팬 여러분께서 응원해주셨는데 죄송스럽다.저희도 최선을 다했지만 너무 어려운 경기를 한 것 같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래도 선수들 모두 여기까지 오는데 자랑스럽게 싸워줬고, 헌신하고, 노력한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응원해주신 것에 기대에 미치지 못해 너무 죄송스럽다는 말씀밖에 드릴 것이 없다. 그래도 선수들, 스태프들 정말 최선을 다해 이 경기를 준비했기 때문에 이해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스크를 쓰고 경기하느라 통증이 더 심해진 것 아니냐는 물음에는 “선수들 고생한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에 저는 괜찮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브라질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전반전에만 브라질에게 4점을 내줬다. 전반 7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에게 골을 내줬으며, 6분 후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페널티킥으로 득점했다. 전반 29분 히샤를리송(토트넘)과 전반 36분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에게 연이어 실점했다. 이후 한국은 후반 31분 백승호의 만회 골에 성공했지만, 세계 랭킹 1위 브라질과 실력 차를 이겨내지 못하고 경기는 1-4로 마무리됐다.
  • 골넣고 춤추며 ‘메롱’…브라질 “안무만 10개” 조롱? 문화?[포착]

    골넣고 춤추며 ‘메롱’…브라질 “안무만 10개” 조롱? 문화?[포착]

    세계 1위 브라질의 벽은 높았다. 브라질은 6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한국과 경기에서 전반에만 4골을 넣었고, 한국은 후반 31분  백승호의 강력한 중거리슛을 마지막으로 경기를 끝내야 했다. 우승 후보인 브라질은 전반에만 총 10개의 슈팅을 때렸다. 킥오프 휘슬이 울린 지 7분 만에 수비가 뚫리면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13분에는 네이마르에게 페널티킥으로 추가 골을 빼앗겼다. 이후 전반 29분 히샤를리송에 이어 전반 36분 루카스 파케타까지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브라질은 여유가 넘쳤다. 골을 넣고 준비한 군무를 선보였다. 네이마르는 ‘메롱’ 포즈로 도발했다. 브라질 선수들은 지난 6월 한국 대표팀과 평가전에서도 단체로 ‘칼군무’를 과시했다. 세계적인 공격수들이 모두 모인 브라질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솔직히 말하면 우리는 이미 10번째 골까지 춤을 준비했다. 우리는 매 경기마다 10개의 춤을 준비한다. 만약 10골 이상을 넣으면 새로운 춤을 춰야 한다”고 웃었다.경기마다 춤추는 브라질 논란도브라질감독 “우리춤 존중해달라” 아일랜드의 축구 레전드 로이 킨은 브라질 선수들이 한국과 16강전에서 많은 골을 넣고도 계속 춤을 춘 사실에 비판적인 의견을 냈다. 로이 킨은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를 통해 “브라질의 군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게 브라질의 문화라는 건 안다. 하지만 이건 상대에 대한 실례”라고 지적했다. 로이 킨은 “스코어는 4-0이 됐다. 그런데도 브라질은 계속 춤을 췄다. 첫 골 이후의 춤은 별 문제가 아니다. 그런데 춤은 계속 됐고 나중에는 감독도 함께 췄다. 그걸 보는 기분이 그리 좋지 않았다.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로이 킨이 던진 화두에 여러 축구 팬들이 트위터를 통해 반응을 보였다. 브라질 특유의 문화라며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브라질 선수들의 행동이 과했다는 동조하는 의견도 많았다.실제로 지난 9월 레알 마드리드에서 같이 뛰는 로드리고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올 시즌에 득점한 뒤 자주 춤을 추며 자축했다. 그러나 스페인에선 상대를 조롱하는 것으로 받아들여 타 팀 팬들은 그들을 향한 인종차별적인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자신을 향한 비난에 굽히지 않고 “계속해서 춤을 출 것”이라고 하는 등 그의 댄스는 한때 뜨거운 논란이 됐다. 이들은 월드컵에서도 같은 춤을 추겠다고 강조했고, 네이마르와 하피냐는 “드리블해라. 춤을 춰라. 너 자신이 되어라. 최고를 향해 달려가라”라는 글로 지지의 뜻을 밝혔다. 치치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우리의 춤은 누굴 겨냥해 조롱하는 게 결코 아니다”면서 “춤은 우리의 자연스러운 문화 중 하나다. 우리가 아랍 문화와 같은 타문화를 존중하듯, 다른 나라들도 우리의 문화를 존중해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어 “행복은 존중을 통해 가능하다”며 “월드컵에서 즐길 수 있는 순간도 있어야 한다”고 했다. 치치 감독은 자신이 선수들과 함께 춤을 춘 이유에 대해 “팀이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팀 분위기에 녹아들어야 한다. 선수들이 춤을 추는 것 농담하는 것 등도 익숙해져야 했다”며 “그들이 하면 나도 최대한 해보겠다고 한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인 제가 이런 행동을 했기 때문에 오해를 하는 분도 있다고 생각한다. 팀이 결과를 냈을 때 하는 긍정적 부분만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선수들에게 말했다” 16강 이끈 벤투 감독, 재계약 안 한다 (종합)

    “선수들에게 말했다” 16강 이끈 벤투 감독, 재계약 안 한다 (종합)

    한국 축구를 역대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으로 이끈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은 6일(한국시간) “한국 대표팀 감독직 재계약을 안 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벤투 감독은 이날 브라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1-4로 패한 뒤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벤투 감독은 “선수들과 대한축구협회 회장에게 내 결정을 말했다”며 “결정은 이미 지난 9월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벤투 감독과 한국 축구의 ‘4년 동행’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끝났다. 벤투 감독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뒤인 2018년 8월 28일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4년 넘게 팀을 이끌며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냈다. 이어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는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를 거두며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벤투 감독은 “이제 미래를 생각할 때다”라며 “앞으로 쉬면서 재충전하고 그 뒤에 향후 거취에 대해 선택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벤투 감독은 또한 “우리 선수들이 이뤄낸 것에 대해 고맙다”며 “그동안 한국을 이끌 수 있어서 매우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한국 축구는 세계 최강 브라질의 한 수 위 개인 기량에 밀려 8강 진출 꿈을 접고 카타르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킥오프 휘슬이 울린 지 7분 만에 수비가 뚫리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13분에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에게 페널티킥으로 추가 골을 빼앗겼다. 이후 전반 29분 히샤를리송(토트넘)에 이어 전반 36분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까지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한국은 후반 20분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교체 투입돼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백승호가 후반 31분 추격 골을 터트린 뒤 상대를 몰아붙여 봤지만 브라질과의 격차를 줄이기는 역부족이었다. 아래는 벤투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 벤투 감독과의 일문일답 - 대표팀을 지휘한 지난 4년간의 소회는 뭔가.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브라질은 우리보다 나은 경기를 펼쳤다. 승리를 축하한다. 우리는 경기를 좀 더 지배하려고 했는데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지난 4년간 열심히 준비했다. 조별리그를 굉장히 잘 치렀다고 생각한다. 물론 오늘 골을 더 넣었다면 좋았겠지만, 난 우리 팀이 여전히 자랑스럽고, 선수들이 잘했다고 생각한다. 4년 동안 감독으로 일하며 만족스러웠다. 이제 미래를 생각할 때다. 한국 감독직 재계약을 안 하기로 했다. 앞으로 쉬면서 재충전하고 그 뒤에 향후 거취에 대해 선택할 예정이다. 선수들과 대한축구협회 회장에게 내 결정을 말했다. 결정은 이미 지난 9월에 이뤄졌다. 우리 선수들이 이뤄낸 것에 대해 고맙다. 그동안 한국 대표팀을 이끌 수 있어서 매우 자랑스럽다. - 후반전에 경기 통제권을 조금 가져온 것 같다. 뭘 바꿨나. 상대 중원을 더 공략하고, 더 많은 공간을 찾아보려고 했다. 그러나 초반에 대량 실점하고 말았다. 특히 페널티킥 실점을 하면서 에너지를 잃었다. 육체적으로는 이미 힘든 상황이었다. 유효슈팅이 있었으나, 골키퍼 알리송(리버풀)의 선방에 막혔다. 브라질은 강력한 우승 후보다웠다. - 육체적으로 힘들었다지만, 마지막 20분 동안 정말 잘 뛰었다. 그 누구도 경기에서 지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지난 4년 4개월 동안 선수들과 동고동락하면서 훈련했다. 우리 선수들은 정말 훌륭한 실력을 보여줬다. 만족스럽고 자랑스럽다. 이번 16강전에서도 우리의 게임 스타일을 잘 보여줬다. 내가 함께 일했던 선수 중 최고다.
  • [속보] “지난 9월 결정”…‘16강’ 벤투 감독, 재계약 안 한다

    [속보] “지난 9월 결정”…‘16강’ 벤투 감독, 재계약 안 한다

    한국 축구를 사상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으로 이끈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6일(한국시간) “한국 감독직 재계약을 안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이날 브라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1-4로 패한 뒤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벤투 감독은 “선수들과 대한축구협회 회장에게 내 결정을 말했다”며 “결정은 이미 지난 9월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한국 축구는 세계 최강 브라질의 한 수 위 개인 기량에 밀려 8강 진출 꿈을 접고 여정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킥오프 휘슬이 울린 지 7분 만에 수비가 뚫리면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13분에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에게 페널티킥으로 추가 골을 빼앗겼다. 이후 전반 29분 히샤를리송(토트넘)에 이어 전반 36분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까지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한국은 후반 20분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교체 투입돼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백승호가 후반 31분 추격 골을 터트린 뒤 상대를 몰아붙여 봤지만 브라질과의 격차를 줄이기는 역부족이었다.
  • 한국 패배 예견 ‘인간문어’…“브라질 8-0 가능했던 경기”

    한국 패배 예견 ‘인간문어’…“브라질 8-0 가능했던 경기”

    “전반전 8-0이었을 수 있고, 그랬어야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브라질전에서 1-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반에만 4골을 내주며 끌려간 한국은 후반 31분 백승호의 만회 골로 간격을 좁혔으나 세계 랭킹 1위 브라질과 실력 차를 이겨내지 못했다. 한국은 킥오프 휘슬이 울린 지 7분 만에 수비가 뚫리면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13분에는 네이마르에게 페널티킥으로 추가 골을 빼앗겼다. 이후 전반 29분 히샤를리송에 이어 전반 36분 루카스 파케타까지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한국은 후반 20분 황인범과 교체 투입돼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백승호가 후반 31분 추격 골을 터트린 뒤 상대를 몰아붙여 봤지만 크게 기운 승부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친선경기에서만 브라질과 7차례 대결해 1승 6패를 기록했다. 1999년 3월 서울에서 치른 경기에서 김도훈의 결승 골로 1-0으로 이긴 게  유일한 승리다.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치른 두 번의 친선경기에서도 연달아 0-3, 1-5로 완패했다. 결국 월드컵에서도 브라질 앞에 무릎을 꿇었다. 우리나라는 사상 처음 원정 월드컵 16강에 오른 남아공 대회에서도 남미 팀 우루과이에 1-2로 져 8강행이 무산된 바 있다.크리스 서튼 “이건 8-0 경기”  브라질은 전반에만 총 10개의 슈팅을 때리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BBC의 축구분석가로 활동 중인 ‘인간문어’ 크리스 서튼은 “이건 8-0이었을 수도 있고, 그랬어야 했다. 브라질은 나머지 팀들에게 ‘우리가 왔다’고 말하고 있다”며 전반전을 평가했다. 그는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예상에서 놀라운 적중률을 보였다. 일본의 독일전 승리, 한국과 우루과이의 무승부 등 까다로운 경기 결과를 적중시키며 16강 진출팀 12개를 맞췄다. 그는 한국은 0-2로 패배해 8강에 오르지 못하며, 반면 일본은 극적으로 8강에 진출한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일본은 크로아티아와 승부차기 접전 끝에 1-3으로 졌다. BBC 서튼은 홈페이지에서 “한국은 극적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16강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월드컵에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한국은 포르투갈전에서 수비라인이 매우 조직적으로 잘 움직였다. 그러나 한국이 브라질 상대로는 넘어서기 어렵다. 브라질은 네이마르의 복귀가 임박했다. 잡음이 좀 있지만 네이마르가 돌아오지 않더라도 브라질은 한국을 잡을 것이다”라고 적었다. 다른 16강전의 경우 네덜란드가 미국을 2대1로, 아르헨티나는 호주를 5대0으로 잡을 것으로 봤다. 프랑스는 폴란드에 4대0 승리, 잉글랜드는 세네갈을 2대1로 제압, 스페인은 모로코를 1대0으로, 스위스가 포르투갈을 승부차기 끝에 꺾을 것으로 전망했다.안정환 “쉽지 않은 브라질 잘 싸웠다” 안정환 MBC 해설위원은 경기를 마치고 “후배들 너무 잘 싸웠다”고 격려했다. 캐스터 김성주는 “세계 1위와의 격차를 확인한 시간이고 그걸 줄여나간다면 다음 월드컵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고 거들었다. 서형욱 해설위원 또한 “전체적으로 봤을 때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생각한다”며 “이번 경기로 더 만회를 해서 밑거름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성주는 “8강 진출은 아쉽게 좌절됐지만 남아공 이후 12년 만에 16강전에 진출했고 브라질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고, 안정환은 “워낙 조별리그가 힘든 과정이었다”며 “어려움이 있었고 부상 등으로 정상적으로 경기하기 어려웠지만 과정을 딛고 넘어섰다. 브라질 솔직히 쉽지 않다”고 덧붙이며 어려운 경기를 해낸 후배들을 응원했다.
  • “부상 당한 것 맞아?” 남다른 클래스 네이마르, 대회 첫 득점 신고

    “부상 당한 것 맞아?” 남다른 클래스 네이마르, 대회 첫 득점 신고

    두 경기 만에 그라운드에 돌아온 네이마르가 월드 클래스임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영원한 우승 후보지만 역대 브라질 대표팀 선수 가운데 월드컵 세 대회에서 득점한 선수가 펠레와 호나우두 뿐이란 사실이 약간 놀랍긴 하다. 네이마르가 6일(한국시간)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한국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 전반 13분 페널티킥으로 대회 첫 득점을 신고했다. 공격 2선에 선 네이마르는 가벼운 몸놀림으로 공격을 조율했다. 빠른 판단과 정확한 패스로 최전방의 히샤를리송과 좌우 측면의 비니시우스와 하피냐에게 득점 기회를 안겼다. 전반 7분 비니시우스의 선제골을 도운 네이마르는 곧이어 히샤를리송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전반 13분 성공시키며 대승의 물꼬를 텄다. 그는 자국에서 개최된 2014 월드컵 조별리그부터 8강까지 4골 1도움을 기록했고, 4년 전 러시아 대회 2골 2도움을 기록했는데 통산 월드컵 득점 수를 7로 늘렸다. 그의 A매치 골은 76개로 늘려 펠레가 갖고 있는 브라질 A매치 최다 득점(77골)에도 한 골 차로 따라붙었다. 이번 대회 8강전 이후 한 골을 더하면 펠레와 동률, 두 골을 더하면 브라질 축구의 새 역사를 쓴다. 발목 인대 부상으로 조별리그 1차전 이후 두 경기를 쉬었다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중반까지 뛰며 한국 수비진을 괴롭히는 모습에서 부상 당한 것이 맞나 의심될 정도였다. 네이마르는 한국전을 앞두고 공식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리고 한국전에 전격 복귀했다. 네이마르가 돌아온 브라질은 다른 레벨의 팀이었다. 존재감만으로 공기를 바꿨다. 단 한번의 움직임으로 흐름을 바꿨고, 패스 하나도 질이 달랐다. 네이마르의 움직임 속 브라질 선수들이 춤을 추기 시작했다. 삼바리듬이 살아난 브라질은 통제가 불가능했다. 무시무시하다는 말로도 부족할 정도였다. 부상을 털고 한 경기 만에 돌아온 김민재는 경기 뒤 네이마르에 대해 “솔직히 100%를 한 것 같지도 않은데 잘한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고 혀를 내둘렀다.  라질은 전반 7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29분 히샤를리송, 36분 루카스 파케타의 득점을 엮어 후반 31분 백승호의 만회골로 따라붙은 한국을 4-1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한국은 12년 만에 진출한 월드컵 원정 16강전에서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을 꿈꿨으나 현격한 브라질과의 격차를 절감했다. 한편 손흥민은 한국의 월드컵 역사를 고쳐 쓸 수 있는 기회를 안타깝게 놓쳤다. 후반 1분 미드필드에서 넘어온 패스를 상대 페널티 지역 앞에서 잡아 수비수와 몸싸움을 이겨내며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알리송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골이 됐으면 박지성과 안정환(이상 3골)을 제치고 한국 선수 월드컵 최다 득점으로 올라설 수 있었는데 아쉽다.
  • 12년 만에 16강 달성… 아쉬운 여정 끝낸 대표팀 브라질에 1-4 패배

    12년 만에 16강 달성… 아쉬운 여정 끝낸 대표팀 브라질에 1-4 패배

    ‘당당하고 새로운 축구’로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줬던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6일 간의 여정이 끝났다. 비록 세계 최강 브라질에게 대패하며 새벽 잠을 설친 국민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지만, 지난 4년 동안 준비한 것을 모두 쏟아내며 12년 만에 원정 월드컵 16강을 달성한 것은 분명 큰 성과다. 투혼을 발휘하며 조별예선을 통과한 한국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전반에만 4골을 내주며 브라질에 1-4로 대패했다. 세계 최강 브라질에게 경기 초반 크고 작은 수비 실수를 연발하면서 대량 실점한 것이 참패로 이어졌다. 브라질은 빠르고 정확한 패스와 화려한 개인기로 한국 수비를 무너뜨렸다. 이날 대표팀은 브라질에 맞서 공격 라인에 조규성(전북 현대)을 앞세우고,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튼), 이재성(마인츠)으로 뒤를 받쳤다. 공격형 미드필드는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맡았고,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변함없이 정우영(알사드)이 맡았다. 포백으로 선 수비는 왼쪽부터 김진수(전북), 김민재(나폴리), 김영권(울산), 김문환(전북)이 서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바브)가 꼈다. 브라질은 공격진에 하피냐(FC바르셀로나)와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히샤를리송,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를 세웠다. 네이마르는 미드필드에서 공격을 조율하고, 카제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가 뒤를 따랐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다닐루, 마르키뉴스(파리 생제르맹), 치아구 시우바(첼시), 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이 포백 수비라인을 구성하고 골키퍼는 알리송(리버풀)이 꼈다.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카메룬에게 0-1로 패배하며 창피를 당한 브라질은 시작부터 자세가 달랐다. 부상에서 회복한 네이마르는 굶주린 짐승처럼 공격 본능을 드러냈다.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이던 브라질은 전반 7분 처음으로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피냐가 개인기로 한국 수비를 뚫고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으로 치고 들어가 중앙으로 내준 공이 골 지역 왼쪽에 흘러 들었고, 이를 비니시우가 받아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켰다. 전반 13분에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히샤를리송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네이마르가 성공시키며 추가 골을 얻어냈다. 두 골을 내준 한국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7분 황희찬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하게 찬 공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는 황인범의 왼발 중거리 슛이 골대 위로 날아갔다.브라질은 경기 중반 이후 다시 주도권을 잡아갔다. 전반 29분 히샤를리송과 실바가 짧은 패스로 수비진을 농락한 뒤 히샤를리송이 골로 마무리를 지었다. 브라질은 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비니시우스가 골 지역 왼쪽에서 살짝 띄워준 공을 파케타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다시 한번 한국 골문을 뚫어냈다. 전반 브라질은 47%의 볼 점유율을 기록하고, 한국은 41%를 점유했지만, 브라질은 공을 잡을 때마다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들어 팀을 정비하고 나온 대표팀은 볼 점유율을 올리면서 경기를 분위기를 한국쪽으로 끌고 오면서 반격을 시도했다. 그리고 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구역 바깥으로 흘러 나온 공을 후반 교체되어 들어온 백승호가 중거리 슛으로 연결시키며 드디어 첫 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끊임 없이 황희찬과 손흥민에게 패스를 연결하며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브라질 수비가 번번히 이를 차단하면서 좀 처럼 기회를 잡지 못 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한국 축구 역사상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의 역사를 쓴 벤투 감독과 한국의 인연도 마치게 됐다. 벤투 감독은 경기 직후 “한국 감독직 재계약을 안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선수들과 대한축구협회 회장에게 내 결정을 말했다. 결정은 이미 지난 9월에 이뤄졌다”는 말로 한국 축구와의 결별을 전했다.
  • [마감 후] K콘텐츠, 잘 만드는 것을 넘어서/김기중 문화체육부 차장

    [마감 후] K콘텐츠, 잘 만드는 것을 넘어서/김기중 문화체육부 차장

    싱가포르가 자랑하는 초대형 식물원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안에 있는 유리 온실 ‘클라우드 포레스트’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까지 올라간 다음 둘레의 산책로를 따라 내려오는 구조다. 동선 곳곳에 이색적인 조형물을 두어 재미를 더한다. 나무를 타고 오르는 파란색 피부의 나비족, 코뿔소를 닮은 해머헤드 등은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영화 ‘아바타’를 봤다면 알 만한 캐릭터다. 영화에 등장했던 실물 크기 이크란 로봇은 특히 인기가 많다. 익룡을 닮은 이크란이 위협적으로 날개를 퍼덕이며 소리를 질러 대는데, 움직임에서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지난달 30일 방문했을 때 관람객들은 휴대전화로 촬영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가 지난 10월 28일부터 내년 3월까지 운영하는 ‘아바타: 더 익스피리언스’ 기획전은 영화 속 공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오는 14일 ‘아바타: 물의 길’ 개봉을 앞두고 월트디즈니와 협업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플라워돔과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입장료가 원래 28싱가포르달러(약 2만 7000원)였는데, 기획전을 하면서 가격을 두 배 가까이 올린 53싱가포르달러로 책정했다. 그런데도 관람객은 더 늘어났다. ‘아바타’라는 콘텐츠가 보여 주는 힘이다. 내년 100주년을 맞는 월트디즈니는 콘텐츠에 진심인 회사다. ‘아바타’와 ‘스타워스’를 만든 루카스필름, 마블코믹스 등을 공격적으로 사들이면서 콘텐츠 왕국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달 29일과 30일 진행한 쇼케이스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자 400여명을 불러 신작을 공개했다. 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인 넷플릭스에 맞서 디즈니+가 현지에 지원해 만든 ‘오리지널’ 시리즈가 눈길을 끌었는데 그 중심에 한국 콘텐츠가 있었다. 영화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의 신작 드라마 ‘카지노’, 일본 영화감독 미이케 다카시가 정해인 등 한국 배우들과 만든 ‘커넥트’가 특히 주목받았다. 디즈니가 한국 콘텐츠를 지렛대 삼아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공략하려는 이유는 한국 콘텐츠가 그만큼 잘나가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20년 ‘K콘텐츠’ 수출액은 119억 달러로, 가전제품(73억 달러)과 디스플레이패널(41억 달러)을 추월해 대표 수출 주력 상품이 됐다. 지난해 글로벌 소프트파워는 전년 대비 3계단 상승해 11위를 기록했다. 긍정적 이미지 형성에 이바지한 수준을 보면 ‘한국 제품 브랜드’가 13%, ‘경제 수준’은 10%였지만 ‘한국 문화’는 33%로 가장 높았다. 이런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지식재산권(IP)의 국외 유출은 심화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250억원을 투자했지만 IP 이전으로 1조원의 수익을 가져갔다. 한국 영화와 드라마가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를 토대로 한 2·3차 부가가치 상품이 뭔지 생각해 보면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 문체부의 올해 계획을 살펴보면 답답함을 떨치기 어렵다. K메타월드, 가상 박물관·미술관, 한강공원 가상 체험공간 등 ‘시공간 초월 한류 콘텐츠 소비 생태계 조성’이라는 목표를 내놨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없다. ‘콘텐츠 융복합 미래 인재 3년간 1만명 양성’ 부분도 관 주도의 낡은 구호처럼 느껴져 우려가 앞선다. 잘 만드는 일은 기본이다. 그 이상을 위해 기업도, 정부도 좀더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 아! 강하다 브라질…2만명 영하 거리응원 “대~한민국”[포착]

    아! 강하다 브라질…2만명 영하 거리응원 “대~한민국”[포착]

    “대~한민국.”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전반에만 4골을 내줬다. 영하3도 추운 날씨임에도 오전 4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인 2만여명의 시민들은 “대한민국” “오 필승 코리아” 등을 외치며 응원을 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리고 있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전반 36분 루카스 파케타에게 4번째 골을 허용했다. 브라질은 3-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36분 왼쪽 측면에서 비니시우스가 완벽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대시하던 파케타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7분 비니시우스, 전반 13분 네이마르, 전반 29분 히샬리송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던 한국은 파케타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며 힘든 경기를 펼치고 있다. 한국은 0-4로 크게 밀린 채로 전반전을 마쳤다.
  • 포르투갈전 역전골 듀오 손흥민·황희찬 선발… ‘괴물’ 김민재 컴백

    포르투갈전 역전골 듀오 손흥민·황희찬 선발… ‘괴물’ 김민재 컴백

    조별예선 3차 포르투갈전에서 결승골을 합작한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튼)이 브라질과의 16강전에 선발 출전한다. 수비에서는 지난달 28일 가나전 이후 종아리 부상으로 휴식을 취해 온 김민재(나폴리)가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6일(한국시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리는 브라질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누비는 공격수로 한국 축구가 자랑하는 ‘원투 펀치’인 손흥민과 황희찬이 이번 대회에 함께 선발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이로써 4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다. 포르투갈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황희찬은 이번 경기가 첫 선발 출전이다. 황희찬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조별리그 우루과이와 1차전, 가나와 2차전을 거른 뒤 3차전인 포르투갈전 후반 교체 출전했다. 하지만 포르투갈과 3차전에서 황희찬은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받아 2-1 역전 결승골을 쏘아 올리며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공격 2선에는 왼쪽부터 황희찬,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이 선다. 손흥민은 가나전 멀티골의 주인공 조규성(전북)과 함께 투톱으로 나서거나 그보다 뒤에서 섀도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포백 수비라인 앞에서 1차 저지선 역할을 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변함없이 정우영(알사드)이 맡는다. 수비는 여전히 포백으로 왼쪽부터 김진수(전북), 김민재(나폴리), 김영권(울산), 김문환(전북)이 서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바브)가 낀다.이번 경기 출장으로 김영권은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2010년 8월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김영권은 이번 브라질전이 100번째 A매치다. 한편 벤투호에 맞서는 브라질의 선봉으로는 ‘슈퍼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나서 ‘동갑내기’ 손흥민과 건곤일척의 승부를 펼친다. 그는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발목을 다쳐 2, 3차전에 결장한 바 있다. 손흥민과 네이마르는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서만 두 차례 대결했는데, 모두 네이마르가 판정승을 거뒀다. 2013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평가전에서는 네이마르가 프리킥으로만 두 골을 터뜨리며 브라질의 2-0 승리에 앞장섰다. 지난 6월 같은 곳에서 치러진 맞대결에서는 브라질이 5-1로 승리한 가운데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넣었고, 손흥민은 무득점에 그쳤다. 하피냐(FC바르셀로나)와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히샤를리송,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공격 삼각편대를 구성하고, 네이마르가 중원에서 공격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카제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가 네이마르와 함께 중원에 선다. 왼쪽부터 다닐루(유벤투스), 마르키뉴스(파리 생제르맹), 치아구 시우바(첼시), 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이 포백 수비라인을 구성하고 골키퍼 장갑은 알리송(리버풀)이 낀다.
  • 16강전 선발 발표… 손흥민 vs 네이마르 외다리 승부

    16강전 선발 발표… 손흥민 vs 네이마르 외다리 승부

    조별예선 3차 포르투갈전에서 결승골을 합작한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튼)이 브라질과의 16강전에 선발 출전한다. 지난달 28일 가나전 이후 종아리 부상으로 휴식을 취해 온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브라질은 부상으로 조별예선 2·3차전에 모습을 감췄던 슈퍼스타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이 돌아왔고, 다닐루(유벤투스)도 복귀해 수비라인이 더 단단해졌다. 6일(한국시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브라질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누비는 공격수로 한국 축구가 자랑하는 ‘원투 펀치’인 손흥민과 황희찬이 이번 대회에 함께 선발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이로써 4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다.포르투갈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황희찬은 이번 경기가 첫 선발 출전이다. 황희찬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조별리그 우루과이와 1차전, 가나와 2차전을 거른 뒤 3차전인 포르투갈전 후반 교체 출전했다. 하지만 포르투갈과 3차전에서 황희찬은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받아 2-1 역전 결승골을 쏘아 올리며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공격 2선에는 왼쪽부터 황희찬,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이 선다. 손흥민은 가나전 멀티골의 주인공 조규성(전북)과 함께 투톱으로 나서거나 그보다 뒤에서 섀도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포백 수비라인 앞에서 1차 저지선 역할을 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변함없이 정우영(알사드)이 맡는다. 수비는 여전히 포백으로 왼쪽부터 김진수(전북), 김민재(나폴리), 김영권(울산), 김문환(전북)이 서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바브)가 낀다.이번 경기 출장으로 김영권은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2010년 8월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김영권은 이번 브라질전이 100번째 A매치다.브라질은 네이마르가 돌아왔다. 네이마르는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발목을 다쳐 2·3차전에 결장했다. 이제까지 네이마르는 손흥민과 국가 대항전에서 2차례 대결 했는데, 모두 네이마르가 판정승을 거뒀다. 2013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평가전에서는 네이마르가 프리킥으로만 2골을 터뜨리며 브라질의 2-0 승리를 이끌었고, 올해 6월 같은 곳에서 치러진 맞대결에서는 브라질이 5-1로 승리를 챙겼는데,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넣었다.브라질 공격진은 하피냐(FC바르셀로나)와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히샤를리송,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맡는다. 네이마르는 미드필드에서 공격을 조율하고, 카제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가 뒤를 따른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다닐루, 마르키뉴스(파리 생제르맹), 치아구 시우바(첼시), 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이 포백 수비라인을 구성하고 골키퍼 장갑은 알리송(리버풀)이 낀다.
  • 루카스, ‘아이루카 자동 살균 테이블’ 출시 “식당 수저통 문제 해결”

    루카스, ‘아이루카 자동 살균 테이블’ 출시 “식당 수저통 문제 해결”

    루카스(대표 강신영)는 ‘아이루카 자동 살균 테이블’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UV-C 기술을 활용하는 아이루카 살균 테이블은 불특정다수가 만지는 식당 내 수저통의 오염 문제를 해결했다. 서랍형 수저통 내부에서 수저를 꺼내고 서랍을 닫으면 자동으로 살균되고 자동으로 꺼지는 방식이다. 루카스 측은 “코로나19 이후 각 식당에서 위생에서 힘쓰고 있는 가운데, 아이루카 살균 테이블을 도입한 식당 사장님들과 손님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루카스 관계자는 “식당 수저통 오염의 문제점을 모두 인지하고 마땅한 해결책이 없는 상황에서 수저통 내부를 자동으로 살균하는 아이루카 자동 살균 테이블의 문의가 늘고 있다”며 “아이루카 자동 살균 테이블로 수저통으로 인한 바이러스 전염은 막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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