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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릎 꿇리고 폭언… 진상고객 못 참아… 도쿄도, 갑질 방지 조례안 도입한다

    무릎 꿇리고 폭언… 진상고객 못 참아… 도쿄도, 갑질 방지 조례안 도입한다

    일본 도쿄도가 폭언과 과도한 사과 요구 등 ‘고객 갑질’을 방지하는 조례를 일본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도입한다. 요미우리신문은 20일 고객이 기업 종업원에게 불합리하거나 악질적인 요구를 하는 ‘카스하라’를 방지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도쿄도가 마련해 올해 안에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카스하라’는 영어 단어 고객(customer)과 괴롭힘(harassment)의 일본식 발음인 ‘카스타마’와 ‘하라스멘토’의 앞부분만 결합해 만든 단어다. 고객 갑질을 뜻하는 ‘카스하라’와 비슷한 말로 ‘파와하라’도 있는데 이는 파워(힘)와 괴롭힘을 합한 단어로 주로 직장 상사들이 부하 직원을 괴롭히는 것을 가리킨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고객이나 거래처의 무리한 주문이나 요구로 정신질환을 앓아 산업재해로 인정받은 사례는 2022년까지 10년간 89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29명은 자살이나 자살 미수 사례로 분류됐다. 고객을 왕처럼 모시는 친절로 유명한 일본에서는 카스하라 때문에 충격을 받아 이직하거나, 목숨을 끊는 사례가 늘어나는 등 소매업과 서비스업계를 중심으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공무원, 간호사, 버스 기사, 편의점 직원 등 명찰에 자신의 이름을 걸고 서비스하는 ‘명찰 문화’도 카스하라 탓에 점차 사라지고 있다. 일부 지자체는 악성 민원인 때문에 공무원 명찰에서 이름은 빼고 성만 기재한다. 아키타현 노시로시의 다이이치 버스회사는 지난해 3월 지역신문에 고객 갑질을 고발하는 내용의 ‘그 불만, 지나친 것 아닌가요?’란 광고를 실어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도쿄도는 직원에게 무릎을 꿇리고 사과하도록 강요하거나 과도한 요구를 반복하는 등이 카스하라에 해당한다는 구체적 내용은 가이드라인에 담을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조례안에서 종업원을 고객 갑질로부터 지키는 기업 책무도 규정할 계획”이라며 “지나친 갑질은 강요죄로 처벌할 수 있어 벌칙은 규정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듄2’ 티모시 샬라메, 한국 와서 가장 먼저 만나는 사람(?)은

    ‘듄2’ 티모시 샬라메, 한국 와서 가장 먼저 만나는 사람(?)은

    영화 ‘듄’ 주연 배우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한국을 방문해 가장 먼저 펭수를 만난다. 샬라메는 유재석이 진행하는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유퀴즈) 출연도 검토 중이다. 19일 영화계에 따르면 샬라메·젠데이아·오스틴 버틀러 등 이번에 내한하는 영화 ‘듄:파트2’ 출연진은 EBS 대표 캐릭터 펭수와 함께 촬영한다. 이들은 21일과 22일에 열리는 공식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 외에도 다양한 홍보 일정을 계획 중이다. 그중 하나가 펭수와 만남이다. 또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출연도 조율 중이라고 한다. ‘듄:파트2’ 일행은 속속 입국하고 있다. 샬라메와 버틀러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했고, 젠데이아는 다음 달 들어올 예정이다. 이번 내한 행사에는 세 사람과 함께 스웨덴 대표 배우인 스텔런 스카스가드 그리고 전작에 이어 이번 작품도 연출을 맡은 드니 빌뇌브 감독도 함께한다. ‘듄:파트2’는 2021년에 나온 ‘듄’ 후속작으로 미국 프랭크 허버트 작가가 1965년 내놓은 동명 SF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왕자 폴 아트레이데스가 혁명가이자 지도자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다. 티모시 샬라메가 전작에 이어 폴을 연기했고 젠데이아, 플로런스 퓨, 레베카 퍼거슨, 하비에르 바르뎀, 조쉬 브롤린, 레아 세두, 오스틴 버틀러 등이 출연했다.
  • LPGA 대회 호스트 된 박세리 “역사에 남는 대회 됐으면”

    LPGA 대회 호스트 된 박세리 “역사에 남는 대회 됐으면”

    자신의 이름을 내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를 개최하는 ‘골프 전설’ 박세리가 “역사에 남는 대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세리는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대회 설명회를 열고 “제 이름을 건 대회를 미국에서 열게 돼 기대가 크고, 부담감도 있다”면서 “이런 대회를 열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이 대회가 LPGA 투어와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는 대회로 커나가도록 노력하겠다. 대회가 지속되어 역사에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세리 챔피언십은 오는 3월 21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베르데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베르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2018년 시작한 이 대회는 최근 2년간 디오 임플란트 로스앤젤레스오픈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다가 올해 글로벌 투자기업 퍼힐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으며 박세리 챔피언십으로 간판을 새로 내걸었다. LPGA 투어 대회 명칭에 선수 이름이 붙는 것은 흔한 일은 아니다. 한국 선수 이름이 LPGA 투어 대회에 들어간 것은 처음이다. 올해 투어에서 선수 출신이 호스트를 맡은 대회는 박세리 챔피언십 외에 5월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미셸 위 웨스트), 11월 안니카 드리븐(안니카 소렌스탐) 3개다. 2014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했던 박세리는 “호스트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한국이나 미국이 다를 게 없다”면서 “선수 때 경험을 살려 숙소와 음식, 코스에 대해 최대한 선수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해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는 김효주, 전인지, 최혜진, 신지애, 넬리 코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브룩 헨더슨(캐나다), 아타야 티띠꾼(태국)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일본에서 활약 중인 신지애의 출전에 대해 박세리는 “아시아 쪽 시즌이 개막하기 전이라 나오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며 “선수 자신도 올해 파리올림픽 출전 의지가 큰 것 같아 초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퍼힐스의 구본웅 의장은 설명회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스포츠 이상의 문화 행사를 만들고자 하는 노력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확신으로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 구자홍 전 LG전자 회장의 아들인 그는 또 “대회 기간 첨단 산업 글로벌 리더를 초청해 미래 산업 포럼도 열 계획”이라면서 “한국 여자골프가 박세리 대표의 성공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위상을 갖게 된 것처럼 퍼힐스도 한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 ‘검은 청개구리’부터 ‘암세포 죽이는 늑대’까지…방사능 오염된 체르노빌에 사는 동물들[핵잼 사이언스]

    ‘검은 청개구리’부터 ‘암세포 죽이는 늑대’까지…방사능 오염된 체르노빌에 사는 동물들[핵잼 사이언스]

    1986년 4월 26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북쪽 104㎞에 있는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의 제4호 원자로가 폭발한 원전 사상 최악의 방사능 오염사고가 발생한 지 38년이 지난 가운데, 수십 년 동안 사람들의 출입이 금지됐던 오염 지역 내에서 이전에 없던 새로운 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돌연변이 검은 청개구리 2022년,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인근에서는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개구리들이 발견됐다. 당시 이를 발견한 파블로 부라코 스웨덴 웁살라대 동물생태학자와 게르만 오리사올라 스페인 오비에도대 생물학자로, 이들은 2016년부터 체르노빌 출입금지 구역 내에서 서식하는 청개구리를 조사해 왔다.방사선이 강한 출입금지구역 안 연못 8곳과 방사선이 자연 상태와 비슷한 금지구역 밖 연못 4곳에서 수컷 청개구리 200여 마리를 채집했고, 분석 결과 사고 당시 방사선이 강한 곳일수록 짙은 청개구리가 더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당시 전문가 매체인 컨버세이션에 기고한 글을 통해 “사고 원전 주변에서 평범한 청개구리와는 다른 새까만 청개구리를 여러 마리 발견한 것이 이번 연구의 계기였다”면서 “해당 청개구리는 카스피 해에서 북해에 걸쳐 서식하는데, 일반적으로 밝은 초록 빛깔을 띠지만 종종 짙은 색의 개체가 발견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어 “멜라닌 색소가 방사선의 나쁜 영향으로부터 청개구리를 보호한 것으로 추정된다. 청개구리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멜라닌은 세포 안에서 방사선에 쏘여 이온화한 분자들을 청소하고 중성화하는 구실을 한다”고 설명했다. ◆‘초강력’ 박테리아 체르노빌 원전 인근에서 서식하는 제비의 날개에서 발견된 박테리아가 감마 방사선에 저항하는 능력이 더 강하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2016년 사이언티픽리포트에는 방사선에 노출된 체르노빌의 박테리아는 일반적이 박테리아에 비해 번식능력이 훨씬 강한 덕분에 빠르게 번성한다는 내용의 논문이 실렸다. 당시 연구진들은 “자연 개체군에 대한 방사선의 장기적인 영향은 특정 환경에서 생존하는 박테리아에 대한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암에 걸려도 회복하는 늑대 체르노빌 원전의 황폐화한 황무지를 배회하는 늑대는 암과 싸우는 능력이 진화한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달 초 미국 프린스턴대학 셰인 캠벨-스태튼 연구실의 진화생물학자이자 생태독성학자인 카라 러브 박사팀에 따르면, 방사능 누출 사고 이후 인간이 떠난 자리를 차지한 회색 늑대들은 수년간 개체 수가 늘었다. 이에 러브 박사 연구진은 늑대가 유전적으로 암에 대한 저항력이나 회복력이 있는지, 아니면 단순히 인간이 방해하지 않아 번성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연구진은 2014년 체르노빌 출입 금지 구역에 들어가 야생 늑대에게 방사선 선량계가 장착된 GPS 목걸이를 부착했다. 또한 암을 유발하는 방사선에 대한 체내 반응을 이해하기 위해 늑대의 혈액을 채취했다. 이후 암을 유발하는 방사선에 여러 세대에 걸쳐 노출됐을 때 어떤 반응이 일어났는지 알아보기 위해 늑대 여러 마리의 혈액 샘플을 채취해 분석하고, 늑대가 어디에서 얼마나 많은 방사선에 노출되는지 등의 측정 데이터를 수집했다. 그 결과 늑대는 인간의 하루 법적 안전 한계치보다 약 6배 높은 방사선량(약 11.28밀리렘·0.1128밀리시버트)에 매일 노출됐음에도 불구하고 놀라울 정도로 회복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분석 결과, 체르노빌에 사는 늑대는 외부의 늑대에 비해 면역체계가 크게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암과 관련한 다수의 유전자에 새로운 돌연변이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방사선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진화하는 과정에서 나온 현상”이라면서 “암의 위험을 줄이고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 최악의 원전 사고로 꼽히는 체르노빌 원전사고는 1986년 4월 26일 원자로의 설계 결함과 안전규정 위반, 운전 미숙 등의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4호기 노심과 원자로 건물 지붕이 파괴되고 화재가 발생했고, 이후 원전 사상 최악의 방사능 오염으로 이어졌다. 이후 인근 30㎞가 강한 방사능에 오염돼 출입금지구역으로 지정됐다.
  • 아직 손가락 붕대한 손흥민 ‘슛 0개’… 아시안컵 악몽 못 털었나

    손흥민(토트넘)이 황희찬(울버햄프턴)과의 ‘코리안 더비’에서 손가락 부상을 안고 선발 출격했으나 무거운 몸놀림에 팀까지 패배하면서 아시안컵 악몽의 후유증을 털지 못했다. 몸싸움 사태 중심에 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복귀를 신고했다. 토트넘은 18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울버햄프턴과의 홈 경기에서 1-2로 지면서 풀럼을 꺾은 애스턴 빌라(승점 49점)에 밀려 5위(47점)로 내려앉았다. 11위 울버햄프턴(35점)은 10위 첼시와 승점 차이를 없앴다. 아시안컵을 치르고 처음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주장 손흥민은 대표팀에서의 다툼 중 다친 오른 중지와 검지에 테이핑한 채 경기장을 밟았다. 왼쪽 공격수로 나섰는데 울버햄프턴 오른쪽 수비수 넬송 세메두에게 꽁꽁 묶였다. 장기인 치고달리기는 상대 빠른 발에 막혔고 1대1 공격에선 과감한 돌파보다 패스를 선택하면서 슛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1분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반 박자 빠른 왼발 슛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황희찬도 아쉬웠다. 전방과 왼쪽을 오가며 토트넘 진영을 휘저은 황희찬은 전반 5분 세메두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손에 맞고 튀어나오자 달려들어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황희찬이 오른발로 찬 공은 텅 빈 골대 위로 넘어갔다. 울버햄프턴은 주앙 고메스가 전반 42분과 후반 18분 거푸 골망을 갈라 승리를 챙겼다. 앞서 구단을 통해 아시안컵 이후 1주일이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 주”였다고 말했던 손흥민은 이날 경기 전후로 황희찬과 진한 포옹을 나눠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아시안컵 뒤 바이러스 감염 등을 이유로 휴식을 취한 이강인은 이날 프랑스 리그1 22라운드 낭트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활발한 드리블과 날카로운 킥으로 상대를 위협한 이강인은 후반 17분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될 때까지 득점 기회로 이어지는 패스 2개와 크로스 9개를 기록했다. 리그 선두 PSG는 후반 15분 수비수 루카스 에르난데스의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골, 후반 33분 킬리안 음바페의 페널티킥 골을 묶어 2-0 승리, 2위 니스(승점 39점)와 차이를 14점으로 벌렸다.
  • ‘자비는 없다’ 커리, NBA 최초 3점슛 성대결 승리…릴라드는 정식 콘테스트 2연패

    ‘자비는 없다’ 커리, NBA 최초 3점슛 성대결 승리…릴라드는 정식 콘테스트 2연패

    현대 농구의 패러다임을 바꾼 ‘역대 최고 3점 슈터’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사상 처음 열린 3점슛 성 대결에서 사브리나 이오네스쿠(뉴욕 리버티)에 승리했다. 데미안 릴라드(밀워키 벅스)와 맥 맥클렁(오세올라 매직)은 각각 3점슛, 덩크슛 콘테스트 2연패를 차지했다. 커리는 18일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루카스 오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 전야제 특별 3점슛 대결에서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의 이오네스쿠를 이겼다. 지난해 이오네스쿠가 WNBA 3점슛 콘테스트에서 신기록인 37점으로 우승하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커리를 태그하며 도발했는데 커리가 받아치면서 시합이 성사됐다. NBA와 WNBA의 3점슛 거리는 약 1m 차이가 있으나 이오네스쿠가 NBA 규정으로 도전하겠다고 선언해 남자농구의 7.24m로 진행됐다. 다만 이오네스쿠는 NBA 공보다 다소 가벼운 WNBA 공인구로 대결에 나섰다.3점슛 콘테스트는 1점짜리 공 4개와 2점 머니볼 1개로 한 구간이 구성된다. 총 5개의 구간 중 한 곳은 공 5개 모두 머니볼이다. 3점 라인보다 2m 정도 먼 딥쓰리 존 2개도 포함됐다. 이 공을 넣으면 3점을 얻는다. 첫 주자로 나선 이오네스쿠의 기세는 매서웠다. 첫 구간 5개의 공을 모두 림 안에 넣은 이오네스쿠는 머니볼 구간에서 4개를 넣은 후 마지막 구간까지 집중해 26점을 올렸다. 다만 딥쓰리는 2개 모두 놓쳤다. 그러나 2015년, 2021년 NBA 올스타전 콘테스트 우승자 커리는 한 수 위였다. 첫 슛을 놓쳤으나 2번째 구간부터 몰아치기 시작했고 4번째 구간 5개, 마지막 머니볼 5개 중 4개를 넣었다. 29점으로 승리를 확정한 커리는 어깨춤을 추며 ‘3점슛 챔피언’이 적힌 벨트를 들어 올렸다. 이오네스쿠는 대결을 마치고 “역사상 첫 번째로 열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 어린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해서 기쁘다.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커리도 “이오네스쿠에게 멋진 기회라고 얘기했다. 다음 세대 아이들에게 많은 영감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정식 3점슛 콘테스트 트로피는 릴라드의 차지였다. 1라운드에서 릴라드와 트레이 영(애틀랜타 호크스), 칼 앤서니 타운스(미네소타 울브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인디애나 페이서스)이 26점 동률을 이뤄 30초 연장 대결을 펼쳤는데 할리버튼(12점)이 타운스(16점), 영, 릴라드(이상 15점)에게 밀려 떨어졌다. 대망의 결선에서 타운스가 꾸준한 슛 감으로, 영도 마지막 머니볼 구간에서 4개를 넣으면서 나란히 24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릴라드는 안정적으로 득점하다가 머니볼 구간에서 4개를 꽂았다. 이어 마지막 2점짜리 슛을 성공해 26점을 완성했다. 릴라드는 트로피를 들고 “드라마 같은 순간이다. 관중들의 소리를 듣고 마지막 공을 넣어야 이긴다는 사실을 알았고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덩크왕은 올랜도 매직 산하 G리그 오세올라에서 뛰는 맥클렁이었다. 예선에서 동료의 머리 위에 공을 둔 다음 뛰어오르면서 잡은 뒤 한번 놨다가 다시 쥐어 백덩크를 넣은 맥클렁은 제일런 브라운(보스턴 셀틱스)과 결선을 치렀다. 맥클렁은 전설의 센터 샤킬 오닐에게 자기 유니폼을 입힌 뒤 머리 위로 든 공을 들게 했는데 오닐을 뛰어넘어 뒤로 덩크를 꽂아 50점 최고점을 받았다.
  • ‘손가락 테이핑’ 손흥민 침묵에 토트넘 패…‘몸싸움 사태’ 이강인 복귀에 PSG 승

    ‘손가락 테이핑’ 손흥민 침묵에 토트넘 패…‘몸싸움 사태’ 이강인 복귀에 PSG 승

    손흥민(토트넘)이 황희찬(울버햄프턴)과의 ‘코리안 더비’에서 손가락 부상을 안고 선발 출격했으나 무거운 몸놀림에 팀까지 패배하면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악몽의 후유증을 털지 못했다. 몸싸움 사태 중심에 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복귀를 신고했다. 토트넘은 18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울버햄프턴과의 홈 경기에서 1-2로 지면서 풀럼을 꺾은 애스턴 빌라(승점 49점)에 밀려 5위(승점 47점)로 내려앉았다. 반면 11위 울버햄프턴(승점 35점)은 10위 첼시와 승점 차이를 없앴다. 아시안컵 출전으로 지난해 12월 31일 본머스전 이후 처음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간 다툼 중 다친 오른 중지와 검지에 테이핑한 채 경기장을 밟았다. 손흥민은 구단을 통해 아시안컵 이후 1주일이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 주”였다고 말한 바 있다.왼쪽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울버햄프턴 오른쪽 수비수 넬송 세메두에게 꽁꽁 묶였다. 장기인 치고달리기는 상대 빠른 발에 막혔고 1대1 상황에선 과감한 돌파와 슛이 아닌 패스를 선택했다. 팀 동료 벤 데이비스와의 호흡도 어긋나면서 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1분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반 박자 빠른 왼발 슛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쳐 울버햄프턴전 5연패에 빠졌다. 황희찬도 아쉬웠다. 전방과 왼쪽을 오가며 토트넘 진영을 휘저은 황희찬은 전반 5분 세메두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손에 맞고 튀어나오자 달려들어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황희찬이 오른발로 찬 공은 텅 빈 골대 위로 넘어갔다. 다만 주앙 고메스가 전반 42분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해 선취점, 후반 18분 역습 과정에서 골망을 갈라 결승점을 올리면서 승리를 챙겼다.바이러스 감염 등의 이유로 휴식을 취한 이강인은 이날 프랑스 낭트의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2023~24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2라운드 낭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복귀했다. 활발한 드리블과 날카로운 킥으로 상대를 위협한 이강인은 후반 17분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될 때까지 득점 기회로 이어지는 패스 2개와 크로스 9개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전반 18분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공을 잡아 속임 동작 후 슛했으나 수비수에 막혔다. 리그 선두 PSG는 후반 15분 수비수 루카스 에르난데스의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골, 후반 33분 킬리안 음바페의 페널티킥 골을 묶어 2-0 승리, 2위 니스(승점 39점)와 차이를 14점으로 벌렸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이재성(마인츠)은 아우크스부르크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1-0 승리에 공헌했다. 12경기 만에 승리한 17위 마인츠(승점 15점)는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놨다. 슈투트가르트는 후반 28분 정우영을 교체 투입 시켜 최하위 다름슈타트를 2-1로 꺾고 3위(승점 46점) 자리를 유지했다.
  • [사설] 한·쿠바 수교… 北, 형제국도 등 돌린 현실 직시해야

    [사설] 한·쿠바 수교… 北, 형제국도 등 돌린 현실 직시해야

    쿠바와의 전격 수교는 60년 넘게 북한의 형제국을 자임하며 철옹성 같은 연대를 지속해 온 동맹국을 우리 편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외교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이번 수교로 유엔 회원국 194개국 중 한국 수교국은 193개국으로 늘었다. 반면 쿠바의 이탈로 북한과 단독 수교한 유엔 회원국은 중동의 친북 국가 시리아만 남았다. 국제사회의 반대와 제재에도 핵 개발과 전쟁 위협을 멈추지 않는 북한의 행보에 최후의 우방국마저 거리를 두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에 더 상징적이다. 주요 외신들도 수교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북한과 쿠바는 피델 카스트로가 집권한 1960년 수교한 이후 반미·반제국주의 깃발 아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미주 대륙 유일의 공산주의 국가인 쿠바는 번번이 북한 편을 들어 왔다. 올해 1월 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고, 이달 1일 북한에 신임 쿠바 대사가 부임하는 등 겉으론 양국 외교 활동에 변화가 없는 듯 보였다. 하지만 물밑에선 한국과의 수교라는 대격변이 진행되고 있었다는 것은 북한으로선 대단한 충격일 것이다. 이번 수교는 자국 이익에 따라 동맹국의 결속력이 예전 같지 않은 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쿠바의 변화는 경제협력과 문화교류 등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요구가 그만큼 컸기 때문이다. 한국과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데다 K팝과 K드라마 등 한국 문화를 향한 우호적인 시선이 오랫동안 굳게 닫혔던 빗장을 여는 열쇠였다. 남한을 “제1적대국”, “불변의 주적”으로 규정한 북한은 러시아, 중국과의 밀착을 가속화하는 한편 신형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멈추지 않고 있다. 형제국마저 등을 돌리는 엄중한 현실을 그들만 보지 못한다.
  • 쿠바언론 “형제애도 무역 못 막아”… 日언론 “北 고립 가속화”

    쿠바언론 “형제애도 무역 못 막아”… 日언론 “北 고립 가속화”

    외신들은 북한과 ‘호형호제’하는 사이인 공산주의 국가 쿠바와 한국이 공식 수교를 맺은 사실에 크게 주목했다. 로이터통신은 14일(현지시간) 한국이 북한의 냉전시대 동맹국 중 하나였던 쿠바와 수교했다며, 쿠바는 평양에 대사관을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쿠바 혁명 지도자인 피델 카스트로를 ‘전우’라고 불렀으며, 2016년 카스트로 사망 당시 3일간 공식 애도 기간을 뒀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인 쿠바뉴스는 카스트로가 한국과의 외교관계에 긍정적이었다고 전했다. 2008년 카스트로는 ‘남북한’이란 제목의 회고록에서 “남한과는 점진적으로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으며, 북한과는 앞으로도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쿠바뉴스는 ‘이데올로기적 형제애가 경제적 이익을 막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한국과의 교역액은 연평균 1억 4200만 쿠바페소(약 80억원)로 북한과의 교역액보다 20배나 많다는 통계를 내놨다. 또 한국은 해외 주식 직접 투자를 많이 하는 나라로, 쿠바의 경제위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북한과 외교 관계를 맺은 거의 모든 국가가 남한과도 외교 관계를 맺고 있다고 강조했다. AFP통신은 쿠바 국제정책연구센터의 2021년 자료를 인용해 “최근 몇 년간 한국과 쿠바는 자동차, 전자 제품, 휴대전화 산업에서 중요한 사업 관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또 쿠바 정부는 남북한 갈등에 대해 “항상 협상을 통한 해결책을 선호했다”고 덧붙였다. 일본 매체들은 한국과 쿠바의 수교를 주목하면서 북한이 입을 영향에 대한 전망도 내놓았다. 일본 민영방송인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쿠바는 북한의 전통적인 우방국이기 때문에 협상은 물밑에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북한의 반발도 예상된다”고 했다. 아사히신문은 이번 수교에 대해 “한국은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북한을 한층 더 고립화하려는 목적이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도 “북한의 외교 기반을 무너뜨리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 켄자스시티 슈퍼볼 승리 퍼레이드서 총격…하루 두 건꼴 총격사건 미국 규제는

    켄자스시티 슈퍼볼 승리 퍼레이드서 총격…하루 두 건꼴 총격사건 미국 규제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우승팀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우승 퍼레이드가 총격으로 아수라장이 됐다. 이날 조지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괴한이 총을 쏴대는 일이 발생했다. 미국 각지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지는데도 상당수 미국인은 수정헌법 제2조에 명시된 모든 국민의 총기 소지의 권리를 지지하며 총기 규제를 반대하고 있다. 이날 캔자스시티의 명소인 유니온센터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1명이 사망하고 어린이 9명을 포함한 21명이 총상을 입었다. 이곳에는 이날 하루 100만여명이 모여 치프스의 2연패의 기쁨은 만끽하고 있었다. 뉴욕타임스(NYT)와 CNN 등은 현장에 ‘불꽃놀이’ 같은 총성이 울려퍼지자 수십만 인파가 몰려 있던 현장은 순식간에 아비규환으로 변했다고 보도했다.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상징하는 빨간색 티셔츠를 팔던 애드리안 로빈슨은 NYT에 “폭죽 소리가 난 뒤 사람들은 정확히 반대 방향으로 뛰어왔다”며 “그들은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울고 있었다”고 말했다. 메인 행사 무대 근처에서 핫도그를 팔던 이안 존슨은 “총소리가 처음엔 폭죽 소리처럼 들렸다”면서 “사람들이 자신의 가판대 밑으로 들어온 뒤에야 총기 난사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지역 방송국에서 15년간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리사 로페즈 갈반은 이날 총격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 중 사망했다. 15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날 오후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총기 난사 사건 정밀 감식을 위해 시민들에게 목격 내용이나 영상을 제보해줄 것을 요청했다. 스테이시 그레이브스 캔자스시티 경찰서장은 “현장에서 체포된 피의자 3명은 구금 중이며 이중 최소 2명은 무장 상태였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수사중”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현장에는 FBI를 비롯해 연방 주류·담배·화기 및 폭발물 단속국(ATF) 요원 800여명이 배치돼 있었지만 사고를 막지 못했다. NYT에 따르면 조지아주 애틀랜타시에 있는 벤저민 메이스 고등학교 주차장에서도 학생들에게 총탄이 쏟아져 학생 4명이 다쳤다. 현지 경찰은 총격범이 차에서 총을 난사한 직후 도주했고, 신원이나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에도 뉴욕의 한 지하철역에서 10대들이 총기를 난사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전날에는 텍사스의 한 교회에서 30대 여성이 총격을 벌여 2명이 부상한 일이 있었다. 미국에서는 하루에 두 번꼴로 총기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미국 비영리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GVA)는 지난해 한 번에 사상자가 4명 이상 나온 총기 난사 사건이 650건이었고, 4만 2151명이 사망했다고 집계했다. 질병관리청(CDC) 통계에 따르면 1990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약 4만명 이상이 총기 사고로 숨지고 있다. 연일 터지는 총격 사망 사건에 미국에서는 총기 규제 목소리가 높지만 최대 이익단체인 전미총기협회(NRA)가 정치인들에게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으며 로비를 벌이면서 입법에는 번번이 실패하고 있다. 그나마도 일부 주에서 새로운 총기 규제법을 적용하는 경우는 있다. 올해에는 캘리포니아주에서 대부분의 공공장소에서 총기 휴대를 금지하도록 했고, 일리노이주에서는 특정 브랜드나 특정 유형의 소총과 권총을 소지할 수 없도록 했다. 미국인 여론은 대체로 총기 소유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1월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미국 등록 유권자의 43%는 미국인의 총기 소유권을 보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총기 소유를 제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23%에 그쳤다. 그러나 복수의 연구를 보면 강력한 총기 안전법을 시행하는 주일수록 총기 사고가 덜 발생한다. 매사추세츠주는 인구 10만 명당 총기 폭력 발생률 3.4%에 불과하지만 가정용 총기 소지율이 가장 높은 미시시피주는 33.9%나 됐다. 이번에 사건이 발생한 미주리주(23.2%)는 총기 규제가 가장 허술한 주로 꼽힌다. 미주리주는 기본적인 총기 폭력 예방법이 없을 뿐만 아니라 2007년에는 80년 된 총기 구매 허가제를 폐지하여 미주리주의 총기 살인율이 최대 27%까지 증가했다. 캔자스시티에서도 대량 총기 사고는 빈번해지고 있다. 이곳은 지난해 182건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종전 최다 기록인 2020년의 179건의 수치를 갱신했다. 총기 규제는 이번 대선에서도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 미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전미총기협회(NRA) 행사에 참여해 ‘스스로 방어할 권리는 여러분이 문 밖으로 나갔을 때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새 (대통령) 임기 첫날 합법적인 총기 소유자에 대한 조 바이든의 전쟁을 끝내겠다”고 말했다. 총기 폭력 사태가 일어날 때마다 공격용 소총 등을 금지하는 입법을 요구하는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백악관 행사에서 “우리는 수정헌법 2조를 통과시켰지만, 대포를 소지할 수 있도록 허용하지는 않았다”라면서 “소유할 수 있는 것(총기)에는 일정한 제한이 있으며 이는 수정헌법 2조 위배가 아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켄자스시티 선수단은 소셜미디어(SNS)에 슬픔과 애도의 뜻을 표했다. 지난 5년간 슈퍼볼 MVP를 3번 차지한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는 “캔자스시티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썼다. 타이트 엔드 트래비스 켈스는 “가슴이 아프다”며 “KC는 내게 전부를 뜻한다”고 밝혔다. 가족과 함께 현장을 빠져 나온 퀸턴 루카스 캔자스시티 시장은 “총기 소지가 자유로운 미국 사회에 총기 폭력이 만연하기에 수백명의 사법 경찰관이 현장에 있었음에도 사고를 막지 못했다”고 말했다.
  • “韓, 냉전시대 北동맹국 쿠바와 수교”…외신도 비상한 관심

    “韓, 냉전시대 北동맹국 쿠바와 수교”…외신도 비상한 관심

    한국과 쿠바가 14일 외교관계 수립을 발표하면서 미수교국 쿠바를 향해 오랫동안 공들여온 정부의 외교적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보게 됐다. 주요 외신들도 한국과 쿠바의 첫 외교 관계 수립 뉴스를 발 빠르게 보도하며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로이터통신은 “한국이 북한의 냉전 시대 동맹국 중 한 곳인 쿠바와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며 ‘중남미 지역에서의 외교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한국 외교부 성명 내용을 보도했다. 로이터는 또 과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쿠바 혁명 지도자인 피델 카스트로를 ‘전우’라고 호칭한 사실을 전하며, 북한과 쿠바 간 긴밀한 관계 속에서도 이런 합의가 이뤄졌다는 점을 부각했다. AFP통신은 쿠바 싱크탱크인 국제정책연구센터의 2021년 연구자료를 인용, “최근 몇 년간 한국과 쿠바는 자동차, 전자 제품, 휴대전화 산업에서 중요한 사업 관계를 구축했다”고 짚었다. 또 쿠바 정부는 남북한 갈등에 대해 “항상 협상을 통한 해결책을 선호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신화통신은 연합뉴스 보도를 인용해 쿠바가 1949년 대한민국을 승인했지만, 1959년 쿠바 사회주의 혁명 이후 양국 간 교류가 단절돼 왔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EFE통신의 경우 한국 기획재정부를 출처로 “한국은 쿠바를 미주 지역 의료 및 관광 산업의 잠재적 시장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 20년 외교 숙원, 극비리 협의 끝 결실…한밤 깜짝 발표 한국에게 쿠바와의 관계 개선 추진은 길게는 20년 이상 거슬러 올라가는 숙원이다. 양국은 1959년 피델 카스트로가 바티스타 정권을 타도하고 사회주의 혁명을 성공한 후 일절 교류를 끊고 국제무대에서도 접촉을 삼갔다. 체제의 상이함을 바탕으로 냉전 시기 계속되던 양국 간 냉기류는 1999년 한국이 유엔 총회의 대(對)쿠바 금수 해제 결의안에 처음으로 찬성표를 던지면서 전환점을 맞았다. 미국을 의식해 결의안에 기권해오던 한국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입장을 선회했고, 이를 계기로 쿠바 측의 대(對) 한국 인식도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정부 때 특히 양국 수교에 공을 들였다. 지난 2016년 윤병세 당시 외교부 장관이 한국 외교수장으로는 처음으로 쿠바를 방문해 공식 외교장관 회담을 갖기도 했지만 수교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쿠바와의 관계개선 드라이브를 한층 강화하면서 다시 논의에 동력이 붙었다. 한국과 쿠바가 나란히 참석하는 다자회의 계기마다 꾸준히 문을 두드린 끝에 고위·실무급 접촉이 이어지며 몇 차례의 중요한 모멘텀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유엔총회 등 계기 접촉으로 모멘텀…뉴욕·멕시코 채널로 협의 지난해 5월 박진 당시 외교부 장관이 과테말라에서 개최된 카리브국가연합(ACS) 정상회의와 각료회의에 참석하면서 호세피나 비달 쿠바 외교 차관을 만나 양국 관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어 같은 해 9월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 양국 인사가 나란히 참석한 것이 또 한 번의 결정적 모멘텀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한국 측은 물밑 접촉에서 영사관계 수립 같은 중간 단계를 거치지 않고 직접 수교하는 방안을 제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양국이 모두 참여하는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FEALAC) 같은 다자회의 계기로 실무급 당국자들도 비공개로 상호 방문을 이어왔다. 아울러 한국과 쿠바는 그동안 뉴욕의 양국 주유엔 대표부 채널, 그리고 멕시코 주재 양국 대사관 채널 등 두 비공식 채널을 활용해 왔다. 이번 수교 협의도 양쪽 채널로 모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주유엔대표부는 뉴욕에서 열린 쿠바와의 외교 공한 교환 준비 작업을 위해 설 연휴를 반납했다는 후문이다. 경제·통상·문화 등 민간 교류가 이어져 온 것도 수교 성사 자양분이 됐다. 코트라(KOTRA)가 2002년 쿠바와 처음으로 무역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005년에는 쿠바 수도 아바나에 무역관을 개설했다. 최근에는 한국 드라마와 K팝 등 한류가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한국 국민들 사이에서도 쿠바가 인기 관광지로 조명받으면서 양국 국민 간에 ‘마음의 장벽’은 상당 부분 이미 사라졌다는 평가다. 쿠바 현지에는 규모 약 1만 명의 한류 팬클럽이 활동하고 있다.
  • 국토안보장관 탄핵안 美 하원서 1표차 가결

    공화당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미 하원에서 148년 만에 현직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 미 하원은 13일(현지시간) 불법 이민자가 늘어나는데도 국경법 집행을 거부해 국민 신뢰를 저버렸다는 이유로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64) 국토안보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민주당의 강력한 반대와 자당 내 유보파의 반대에도 찬성이 214표로 반대보다 한 표 더 많아 결국 통과됐다. 반대표를 던진 의원은 민주당 의원 210명뿐만 아니라 공화당 의원 3명이 포함됐다. 지난 7일 공화당은 국토안보부 장관 탄핵안에 대한 표결을 시도했지만 당시 찬성 214표, 반대 216표로 부결됐다. 장관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건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1876년 율리시스 그랜트 대통령 시절 부패 혐의를 받은 윌리엄 벨크냅 전쟁장관이 탄핵소추된 바 있다. 미 하원은 2월 마지막 주에 탄핵안을 상원에 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원에서 의원 3분의2 이상이 동의하면 최종 확정되는데, 상원은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부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내 헌법 전문가들은 이번 탄핵이 “헌법적 권한을 남용해 정책 분쟁을 해결하려는 노골적인 시도”라며 “공화당이 마요르카스 장관의 행위가 헌법에 명시된 탄핵 기준인 중범죄 및 경범죄 수준에 이르렀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 브라질, 파리 올림픽서 못본다…지역 예선서 탈락

    브라질, 파리 올림픽서 못본다…지역 예선서 탈락

    ‘축구 강국’ 브라질이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 볼 수 없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브라질 남자 대표팀이 남미 예선에서 탈락했다. 브라질은 12일(한국시각)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의 브리기도 이리아르테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미 예선 결선 3차전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브라질은 후반 33분 ‘숙적’ 아르헨티나의 루시아노 곤도우에게 실점했다. 발렌틴 바르코가 올린 크로스를 곤도우가 헤더로 연결한 공이 골키퍼 옆을 지나 골망을 흔들어 브라질을 침몰시켰다. 곤도우는 지역 예선에서 4골을 기록했다.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는 무릎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브라질은 이날 무승부만 거둬도 파리올림픽 본선행이 가능했다. 지난 1차전 파라과이전 패배에 이어 3차전까지 패한 브라질은 본선 진출이 무산됐다. 결선 리그에 참여한 4개국 중 1, 2위가 차지하는 남미의 파리 올림픽 본선 티켓은 파라과이가 1위, 아르헨티나가 2위로 확정했다. 브라질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브라질은 1992년과 2004년에도 지역예선에 탈락해 올림픽에도 등장하지 못했다.
  • 경기장에 ‘우르르 쾅’…선수 1명 번개 맞고 쓰러져 사망

    경기장에 ‘우르르 쾅’…선수 1명 번개 맞고 쓰러져 사망

    축구경기 도중 선수가 번개에 맞고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2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의 축구 선수가 친선 경기 중 그라운드에서 번개에 맞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망한 선수는 인도네시아 3부리그(리가3) 소속 클럽 페르시카스 수방가에 속한 30세 수비수로 알려졌다. 매체는 “인도네시아 자와 섬의 도시 반둥에 위치한 실리왕기 스타디움에서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났다. 이 경기는 친선경기였다”라며 번개에 맞은 선수는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신체 손상이 심각해 결국 사망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매체는 같은 날 “경기장에서 선수가 번개에 맞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전에는 미국 프로 MMA 파이터 제시 헨리가 본업인 소방관으로 근무하던 중 번개로 인한 폭발로 사망한 사례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축구경기 중 선수가 번개에 맞아 숨지는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에는 브라질 파라나주 산투 안토니우 다 플라치나에서 열린 지역 아마추어 축구 대회 경기 중 경기장에 벼락이 떨어져 6명이 맞았다. 이 중 1명이 숨졌고 5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브라질에서는 2000년부터 2019년까지 20년간 벼락에 맞아 숨진 사람이 2194명으로 집계됐다.
  • 손목에 새긴 파리

    손목에 새긴 파리

    한국 수영 중거리 대표주자 김우민(23·강원도청)이 ‘마린보이’ 박태환(35) 이후 13년 만에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땄다. 김우민은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올해 1차 목표로 세웠던 기록단축과 세계선수권 입상을 동시에 달성했다. ●올림픽의 해… 자유형 400m 쾌거 김우민은 12일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도하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7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우민의 ‘초반 전력 질주’ 전략이 통했다. 2위(25초32)로 50m를 턴한 뒤 속력을 높여 1위로 치고 나간 김우민은 300m 지점까지 세계 기록 페이스를 유지했다. 300~350m 구간 28초78, 마지막 50m는 27초89로 속력이 떨어졌지만, 추격자들이 초반에 벌려놓은 격차를 따라잡지 못했다. 김우민은 2위 일라이자 위닝턴(호주·3분42초86)을 0.15초 차로 따돌리고 가장 먼저 400m 터치패드를 찍었다. 3위는 3분42초96의 루카스 마르텐스(독일). ●자기 기록 깨… 3분 42초대 진입 박태환의 한국 기록(3분41초53)을 깨진 못했지만, 김우민은 자신의 최고 기록(3분43초92)을 1초21이나 앞당기며 이번 대회 경영 종목 첫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김우민 이전 한국 선수 중 세계선수권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건 선수는 박태환이 유일했다. 박태환은 2007년 멜버른과 2011년 상하이 대회 자유형 400m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우민은 자유형 400m에서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6위, 지난해 7월 후쿠오카 대회 5위를 했다. 이어 지난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400m와 자유형 800m, 남자 계영 800m까지 3관왕에 오르며 ‘중장거리 아시아 최강자’로 떠올랐다. 올림픽이 열리는 올해 김우민의 1차 목표는 3분42초대 진입과 세계선수권 메달이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그 목표를 한 번에 달성하며 아시아 최강을 넘어 파리 올림픽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올림픽 준비를 이유로 세계적 수영 스타들이 대거 불참했다. 하지만 자유형 400m에선 후쿠오카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새뮤얼 쇼트(호주)만 나오지 않았을 뿐 도쿄 올림픽 챔피언이자 후쿠오카 대회 2위 아메드 하프나우위(튀니지), 3위 마르텐스, 4위 길례르미 코스타(브라질),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챔피언 위닝턴까지 이 종목 강자들이 대부분 도전장을 내밀었다. ●13일 800m·16일 단체전 참가 호주에서 4주 동안의 강훈련 뒤 곧바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우민은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었는데 좋은 기록을 내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김우민의 다음 목표는 3분42초대 초반 기록과 파리 올림픽 입상이다. 김우민은 13일 남자 자유형 800m에 출전한 뒤 16일 남자 계영 800m에서 황선우(21·강원도청), 이호준(23·제주시청), 이유연(24·고양시청)과 함께 한국 수영 사상 첫 세계선수권 단체전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 인기 1위 라면은 ‘신라면’…맥주는 ‘카스’ 과자는 ‘새우깡’

    인기 1위 라면은 ‘신라면’…맥주는 ‘카스’ 과자는 ‘새우깡’

    라면 2위는 짜파게티, 3위는 진라면초콜릿 1위 ‘빼빼로’ 빵은 ‘포켓몬빵’맥주는 카스, 테라, 필라이트, 아사히 순소주는 참이슬, 처음처럼, 진로가 1~3위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라면은 ‘신라면’으로 조사됐다. 과자는 ‘새우깡’, 맥주는 ‘카스’가 최다 판매 제품이었다. 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농심 신라면의 소매점 매출은 3836억원으로 라면(봉지·용기) 중 1위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 짜파게티(농심·2131억원), 진라면(오뚜기·2092억원), 불닭볶음면(삼양식품·1472억원), 육개장(농심·1259억원), 안성탕면(농심·1183억원), 너구리(농심·1070억원), 왕뚜껑(팔도·725억원), 삼양라면(삼양식품·713억원), 팔도비빔면(팔도·706억원) 등 순이었다.이는 시장조사업체 마켓링크 수치를 인용한 것으로 상품 분류는 aT 기준에 따라 재정리한 것이어서 원천 데이터를 제공한 기업들의 데이터와 다소 다를 수 있다. 스낵과자는 농심 새우깡이 1359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포카칩(오리온·1164억원), 프링글스(농심켈로그·985억원), 꼬깔콘(롯데웰푸드·879억원), 오징어땅콩(666억원) 등의 순이었다. 포카칩은 2022년 921억원에서 지난해 1000억원을 넘어 새우깡과 함께 ‘1천억원 클럽’에 진입했다. 비스킷은 홈런볼(해태제과·865억원)이 가장 많이 팔렸고 에이스(해태제과·589억원), 오레오(동서식품·434억원), 마가렛트(롯데웰푸드·419억원), 예감(오리온·398억원) 순이다. 초콜릿은 롯데웰푸드 빼빼로가 1185억원으로 가장 많이 팔려 1000억원 클럽 멤버에 들었고 빵 중에서는 SPC삼립 포켓몬빵 매출이 1108억원으로 삼립호빵(538억원)의 2배였다. 아이스크림은 롯데웰푸드 월드콘이 710억원으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으로 떡붕어싸만코(빙그레·646억원), 메로나(빙그레·612억원), 투게더(빙그레·528억원), 빵빠레(롯데웰푸드·438억원) 등 순이었다. 우유는 서울우유(7866억원), 발효유는 빙그레 요플레(1839억원)가 각각 매출 1위였다.맥주는 오비맥주의 카스 매출이 1조 5172억원으로 압도적이다. 이어 테라(하이트진로·4697억원), 필라이트(하이트진로·2399억원), 아사히(롯데아사히주류·1977억원), 켈리(1760억원), 클라우드(롯데주류·1674억원) 등의 순이었다. 소주는 하이트진로 참이슬이 1조 1000억원으로 1조원을 넘었고 처음처럼(롯데주류·4000억원), 진로(하이트진로·2651억원), 좋은데이(무학·1640억원), 맛있는참(금복주·77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탄산음료는 코카콜라(한국코카콜라·4918억원), 액상차는 V라인(광동제약·499억원), 두유는 베지밀(정식품·1836억원), 액상커피는 칸타타(롯데칠성음료·2709억원)가 각각 1위였다. 밀가루는 백설(CJ제일제당·330억원), 가정용식용유는 백설(CJ제일제당·1182억원), 참치캔은 동원참치(동원F&B·1177억원), 만두는 비비고(CJ제일제당·2159억원), 건강기능식품은 정관장(한국인삼공사·866억원)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 트럼프에 휘둘리는 美공화당… 상원은 분열, 하원은 리더십 휘청

    트럼프에 휘둘리는 美공화당… 상원은 분열, 하원은 리더십 휘청

    미국 공화당이 우크라이나 군사지원·국경안보 강화책을 합친 안보 패키지 법안과 국토안보부 장관 탄핵안을 계기로 내분과 리더십 부재의 골을 드러내고 있다. 그 뒤에는 올해 대선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입김과 그에게 줄 서며 정략적 입장을 고수하는 친트럼프계 강경파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7일(현지시간) 미 상원에선 민주·공화 양당이 초당적으로 합의한 안보 패키지 법안의 정식 표결에 앞서 진행한 토론 종결 표결이 찬성 49표, 반대 50표로 의결정족수(60표)에 미달하면서 법안이 사실상 좌초됐다. 앞서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 지도부도 패키지안을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표결에선 공화당 측 협상 대표였던 제임스 랭크퍼드(오클라호마) 의원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반대표를 던졌다. 이에 상원 다수당인 민주당 척 슈머 원내대표는 “공화당 의원들이 옳은 일이라는 걸 알면서도 물러났다. 이유는 두 단어 ‘도널드 트럼프’”라고 직격했다. 재집권 시 취임 첫날 남부 국경을 닫아 걸겠다고 공언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장 뜨거운 이슈인 국경 문제를 본선 대결까지 끌고 가야 할 필요가 있다. 이에 그가 뒤에서 공화당 의원들에게 ‘반대’ 입김을 넣고, 추종하는 의원들도 초당적 합의 앞에서 등을 돌렸다는 것이다. 앞서 전날엔 하원 공화당이 바이든 행정부의 국경 통제 실패 책임을 들어 발의한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 탄핵안, 이스라엘 단독 지원 예산안이 잇따라 부결됐다. 탄핵안 표결에서 공화당 소속 3명이 이탈하면서 반대가 216표, 찬성이 214표 나왔다. 공화당 주도로 대이스라엘 지원 예산만 별도로 추린 법안도 역시 당내 14명의 이탈자가 나오며 가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등 당 지도부의 리더십 부재와 내부 갈등이 도마에 올랐다. 하원은 양당 의석 차가 7석으로, 공화당 219명 중 3명만 이탈해도 단독 과반이 불가능하다. 이런 구조에서 친트럼프계인 프리덤 코커스 의원들이 당 전체를 좌지우지하자, 이에 반기를 드는 의원들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대해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공화당은 같은 일을 계속하며 혼란이라는 같은 결과를 얻고 있다”며 “공화당 하원은 아무것도 통과시킬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한편 조 바이든 행정부는 국경안보 법안의 의회 통과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지자 남부 불법 월경을 막기 위한 행정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NBC가 이날 전했다.
  • 우크라 어쩌나…지원 예산안 美 상원서 좌초

    우크라 어쩌나…지원 예산안 美 상원서 좌초

    미국 의회가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지원, 국경통제 강화 등 중요 안보 의제를 놓고 깊은 분열의 골을 드러내고 있다. 상원이 금주 초 공개한 1180억 달러(약 158조원) 규모의 안보 패키지 법안은 7일(현지시간) 사실상 좌초됐다. 상원은 이날 패키지 법안에 대한 정식 표결에 앞서 토론 종결을 위한 표결(의결 정족수 전체의원 100명의 5분의 3인 60명)을 실시했으나 찬성 49표, 반대 50표로 부결됐다. 민주당과 공화당 협상 대표의 협의를 거쳐 나온 패키지였지만 이날 표결에서 공화당 의원들이 대부분 반대표를 던졌다. 이로써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지원과 대만 등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 및 파트너 지원, 국경통제 강화 등을 한 데 묶은 패키지 안보 법안은 다음 단계로 나가지 못했다. 이에 상원의 다수당인 민주당 척 슈머 원내 대표는 하원 공화당 수뇌부가 대놓고 반대하는 국경 통제 관련 내용을 제외한 채 우크라이나·이스라엘 지원을 포함한 순수 대외 안보 지원 예산안만 추려서 처리하는 ‘플랜B’를 검토하고 있다고 정치전문 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공화당이 7석(공화 219석·민주 212석)차로 다수당인 하원은 그야말로 ‘대혼돈’의 상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6일 공화당이 국경통제 실패의 책임을 지적하며 하원에서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에 대한 탄핵안 표결에 나섰지만 공화당원 중에서 3명의 이탈표가 나오며 부결(찬성 214-반대 216표)됐다. 또 대이스라엘 지원 예산만 별도로 추린 법안도 같은 날 하원에서 3분의 2 찬성이 필요한 신속 처리 절차로 상정됐으나 이번에도 공화당 내에서 14명의 이탈자가 나오면서 가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했다. 포괄적 안보 패키지 법안이 좌초한 상황에서 양원이 각각 패키지 중 우선 순위로 여기는 의제를 중심으로 표결을 시도하고 있지만 그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인 것이다. 의회의 이 같은 기능마비에는 대선 전략과 결부된 여야의 대치와 야당인 공화당의 내분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선 미국이 11월 대선 국면으로 급격히 들어가면서 상원 다수를 점한 여당 민주당과 하원 다수당인 야당 공화당 사이에 대치선이 그어져 있다. 특히 최대 대선 쟁점 중 하나로 부상한 국경통제 문제의 경우 정치적 득실 계산이 앞길을 가로막고 있는 형국이다. 상원 안보 패키지에 포함된 국경통제 강화 방안의 경우 불법 입국자 수가 한 주에 5000명을 넘으면 망명 허용을 중단할 수 있는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한다는 점에서 남부 국경의 난맥상을 일부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측면이 다분해 보인다. 그러나 이를 공화당이 수용하지 않는 데는 불법이민 문제를 현재의 악화한 상황 그대로 대선 때까지 끌고 가려는 공화당 유력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입김’이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아울러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의 내분도 난맥상에 한몫하고 있다. 하원 다수당과 소수당의 의석 차이가 7석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화당은 219명의 자기 당 하원의원 중 단 3명만 당론에 반해 표결해도 단독 과반을 이룰 수 없게 돼 있다. 이런 터에 당내 친 트럼프 강경파와 그외 의원들 사이에 견해가 엇갈리는 경우가 많고, 의장이 되기 전까지 ‘무명’에 가까웠던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의 조정 능력도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다. 상·하원 간에 이견이 있더라도 우선 각각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면 양원간의 협상을 통한 최종 조율이 가능한데, 하원 내부에서의 합의 도출부터 쉽지 않은 것이다. 이런 미국 의회 상황에서 가장 치명적으로 유탄을 맞은 나라는 우크라이나로 보인다. 이미 기존에 의회 승인을 받은 미국의 대우크라이나 지원 자금이 고갈된 상황에서 오는 24일, 러시아의 침공에 따른 개전 2주년을 맞이하는 우크라이나는 ‘기로’에 서게 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를 강하게 압박하고, 한중일 등 인도·태평양 지역 9개국 주재 미국 대사가 대우크라이나 지원의 절박성을 호소하는 서신을 의회 지도부에 최근 보내는 등 행정부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지만 의회의 분열상을 극복하기에 턱없이 역부족인 상황이다.
  • [포토] ‘듄: 파트2’ 시사회 빛낸 스타들

    [포토] ‘듄: 파트2’ 시사회 빛낸 스타들

    영화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가 압도적인 비주얼을 담아낸 캐릭터 스틸을 선보인다. 오는 28일 국내 개봉하는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7일 공개된 ‘듄: 파트2’의 캐릭터 스틸은 가문의 이름을 걸고 모든 것을 건 운명의 결전을 앞둔 전사들의 모습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먼저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유일한 후계자이자 복수를 위한 길에서 전사의 운명을 깨닫는 폴(티모시 샬라메 분)의 날카롭고 비장한 모습이 시선을 압도한다.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 비장한 결의가 느껴지는 모습까지 폴이 감내해야 하는 다양한 감정과 상황들이 담겨 있다. 여기에 폴과 함께 새로운 운명의 시작으로 향해 가는 프레멘 부족의 전사 챠니(젠데이아 분)와 폴의 어머니로서 새롭게 개척하는 운명을 지켜보는 레이디 제시카(레베카 퍼거슨 분)의 모습은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숨겨진 스토리를 예고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와 함께 이번 작품에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인 페이드 로타(오스틴 버틀러 분)의 강렬한 모습은 그 존재만으로도 궁금증을 자극시킨다. 살인을 마치 게임처럼 즐기는 잔혹한 성정의 하코넨 가문의 후계자 페이드 로타가 과연 폴과 어떤 결전을 펼칠지 한 순간도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또한 폴의 영원한 스승이자 그의 곁으로 다시 돌아온 거니(조슈 브롤린 분)와 프레멘 부족의 리더 스틸가(하비에르 바르뎀 분)의 모습은 팬들에게 반가움을 더함과 동시에 아라키스 행성에서 새롭게 펼쳐질 여정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황제의 딸 이룰란 공주(플로렌스 퓨 분)와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레이디 마고트(레아 세이두 분)는 남다른 아우라를 뽐내며 새롭게 공개되는 장대한 서사에 다채로움을 더한다. 이뿐만 아니라 점점 세력을 키워가며 아라키스 행성까지 위협을 가하는 하코넨 가문의 행동대장 라반(데이브 바티스타 분)과 탐욕스러운 하코넨 남작(스텔란 스카스가드 분)의 모습은 냉혹한 표정과 카리스마로 시선을 압도하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사진은 6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영화 ‘듄: 파트2’ 팬 홍보 행사에 감독과 배우들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 美 국경 갈등 우크라 발목…상원서 ‘안보 패키지’ 표류

    미국 상원 의회가 우크라이나·이스라엘 지원을 위해 국경 통제 강화 등을 한데 묶은 1183억 달러(약 158조원) 규모의 ‘안보 패키지’ 합의안이 장기 표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예산안으로 보면 작은 부분인 국경 문제가 대선을 앞둔 전현직 대통령의 핵심 사안이 된 탓이다. 2년 가까이 러시아와 전쟁을 벌이며 미국의 군사 지원을 생명줄로 여긴 우크라이나로서는 위기에 봉착한 셈이다. 상원의 민주당 척 슈머·공화당 미치 매코넬 원내대표 주도로 이뤄진 합의안에 대한 투표는 7일(현지시간)로 예고됐다. 그러나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5일 실시한 상원 전수조사에 따르면 법안에 반대하거나 반대할 가능성이 있는 인원이 이미 24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되려면 60표 이상을 얻어야 하지만, 공화당 테드 크루즈(텍사스), 팀 스콧(사우스캐롤라이나), 릭 스콧(플로리다), 토미 튜버빌(앨라배마) 의원 등이 반대파로 꼽혔다. 친도널드 트럼프계인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의원은 “법안을 더 강력히 만들기 위한 조치에 열린 입장”이라면서 “개정안이 제출되지 않으면 법안이 무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합의안이 상원에서 통과된다고 해도 공화당 우위인 하원에서 가로막힐 가능성은 더 높다. 하원 공화당 의원들은 주무 장관인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의 탄핵도 추진하고 있는 마당이다. 전날 공개된 370쪽 분량의 합의안에 담긴 예산 중 절반 이상이 우크라이나 지원 비용으로 600억 달러에 이른다. 이스라엘 지원은 141억 달러, 국경 안보 강화는 202억 달러 등으로 담겨 있다. 국경 관련 핵심 내용은 불법 입경자가 주당 5000명을 넘으면 망명 허용을 중단할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한 것이다. 이민에 관대했던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기존 이민정책을 폐기하고 한층 보수적인 국경정책으로 전환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남부 국경을 통해 하루 평균 1만명 이상까지 불법 이민자가 유입되며 부정적 여론이 커지자 대선에 앞서 더이상 이 문제를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의 국경정책 실패를 비판해 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합의 도출에 극렬 반대하고 공화당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재집권 시 임기 첫날 남부 국경부터 닫겠다고 공언해 온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라스베이거스 연설에서 “상원의 여야 합의를 지지할 확률은 ‘제로’”라고 단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서는 대선 본선 국면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집중포화를 퍼부을 비장의 카드가 국경 문제인 만큼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사안이기도 하다. 민주당의 ‘인간적이고 질서 있는’ 이민정책을 공화당의 ‘미 국민을 위한’ 이민정책과 대비시켜 프레임 짜기로 승부를 가르겠다는 전략이다. 미국 이민개혁법안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이후 여야 합의로 처리된 전례가 없다. 대통령들 역시 전임자의 이민정책을 계속 뒤집었다. 바이든 대통령도 취임 직후 트럼프 행정부의 ‘타이틀 42’(팬데믹 기간 이민자들에게 망명 신청 기회를 주지 않고 신속 추방한 정책)를 해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불법 이민자 추방 유예’, ‘다카’(불법 체류 청년 추방 유예) 등을 모두 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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